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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빛 내 인생’ 느닷없는 ‘상상암’...실제로 가능?

    ‘황금빛 내 인생’ 느닷없는 ‘상상암’...실제로 가능?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던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주인공의 느닷없는 ‘상상암’ 진단으로 미궁에 빠졌다. 극 후반부로 가면서 나타난 억지스러운 전개 방식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4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 38회에서 몇 주간 복통과 구토를 반복하던 서태수(천호진)는 자신의 병이 어머니와 친구가 걸렸던 위암과 증상이 같다는 걸 확신하고 홀로 집을 떠난다. 그러나 정작 의사는 걱정스레 진단을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서태수의 병이 암이 아니라 ‘상상암’이라고 진단한다. 지나치게 자신의 건강을 걱정할 때 ‘건강염려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서태수의 경우 암이 없는데도 자신이 암이라고 확신한 나머지 암과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구토와 토혈, 실신 등으로 중병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뜬금없는 상상암 진단은 시청자들에게 허탈감을 안겨줬다. 시청자들은 “상상도 못했다”는 반응과 함께 “작가가 이야기를 억지로 이어가기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평이 잇따랐다. 방송이 끝난 직후 상상암과 건강염려증은 각각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 2위를 차지했다.그렇다면 상상암이라는 게 실제 있기는 한 것일까. 전문가들은 의학적으로 병명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상상임신이 있는 것처럼 상상암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상상임신의 경우 입덧 증세뿐만 아니라 호르몬에도 영향을 줘 외관상으로도 배가 부를 수 있는데, 상상암도 이처럼 구토나 토혈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해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상상암이라는 병명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걱정이 너무 크면 실제 암과 비슷하게 중한 증세를 느끼고, 스트레스성 궤양이 토혈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질병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질병불안장애’(illness anxiety disorder)라는 병이 공식적으로 정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처럼 끼워 맞추기 식의 설정은 향후 전개될 이야기에 설득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그간 ‘막장’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타면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왔으나 절정 단계에 접어들면서 뒷심이 달려 개연성을 상실했다는 평이다. 당초 예정된 50회에서 2회분을 더 연장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극중 서태수의 병세가 악화되고 가족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시청률은 43.2%(닐슨코리아)로 또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평생 쓸 운 다 쓴 운전자… 보고도 믿기 어려운 사고 순간

    평생 쓸 운 다 쓴 운전자… 보고도 믿기 어려운 사고 순간

    자동차 묘기를 연상케 하는 도로 위 아찔한 순간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95번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묘기에 가까운 운전 솜씨(?)로 사고를 모면했다. 아슬아슬한 당시 상황은 뒤따르던 자동차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3차로를 달리던 은색 승용차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 변경을 시도한다. 운전자는 뒤따르는 승용차를 뒤늦게 발견한 뒤 급히 핸들을 돌린다. 하지만 자동차는 이미 균형을 잃은 채 크게 요동친다. 그렇게 통제력을 상실한 차는 도로를 달리는 다른 차들과의 충돌할 뻔한 대형사고 위기를 맞는다. 놀라운 점은 해당 차가 아슬아슬하게 사고를 피한 뒤, 언제 그랬느냐는 듯 아무렇지 않게 계속 도로를 달린 것이다. 영상을 공개한 이는 “나의 블랙박스가 오늘 한 명의 행운아를 포착했다”며 사고 위기를 벗어나는 차를 소개했다. 사진 영상=iftach22/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백종원, 붕어빵 딸 애교에 사르르 ‘딸바보 등극’

    백종원, 붕어빵 딸 애교에 사르르 ‘딸바보 등극’

    백종원이 붕어빵 딸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12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 식사. 역시 짜장면 집 최고 ㅎㅎ 그래~~ 언니 되기 전에 마음껏 누려라~♡ #한 달도 안 남았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백종원이 딸 서현 양과 나란히 앉아 밥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은 딸의 애교에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딸바보 아빠 면모를 보였다. 백종원을 똑 닮은 딸의 귀여운 얼굴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15살 연상의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현재 셋째를 임신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소유진 딸 서현, 엄마 간식 만드는 효녀딸 ‘꼬마 요리사’

    소유진 딸 서현, 엄마 간식 만드는 효녀딸 ‘꼬마 요리사’

    백종원, 소유진 딸 서현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10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한테 간식도 만들어 주고~~ 다컸서현 ㅎㅎ #요리놀이 #서현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올렸다. 동영상에는 백종원, 소유진 딸 서현이 딸기를 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엄마를 위해 간식을 만드는 서현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15살 연상의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현재 셋째를 임신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배우 소이현, 똑 닮은 딸 하은이 공개...“리틀 소이현..눈웃음이 닮았네~”

    배우 소이현, 똑 닮은 딸 하은이 공개...“리틀 소이현..눈웃음이 닮았네~”

    배우 소이현의 딸 하은이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6일 배우 소이현이 자신의 SNS를 통해 딸 하은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소이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참 동안 재잘재잘. 쉬지 않는 짹짹이..♡ 잠시 날씨 풀린 틈에 아빠랑 엄마랑 동네마트 나와 신난 인하은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딸 하은이 사진을 올렸다. 이어 “얼른 봄이 오면 좋겠다~그치~하으니아~ 25개월 딸랑구. 절친”이라고 덧붙였다.소이현이 공개한 사진에서 하은이는 소이현과 똑닮은 외모로, 활짝 웃으며 눈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하얀 겉옷을 입고 환하게 웃는 하은이의 모습은 천사를 연상케 했다. 한편 소이현은 배우 인교진과 결혼해 슬하에 하은과 소은이,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소이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지우♥레이먼킴, 부부의 달달한 일상 “격하게 사랑한다”

    김지우♥레이먼킴, 부부의 달달한 일상 “격하게 사랑한다”

    김지우가 남편 레이먼킴과의 달콤한 일상을 공개했다.4일 김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많이 격하게 사랑한다. 내 꿀돼지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지우와 레이먼킴이 다정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뽀뽀를 하려는 김지우와 레이먼킴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김지우와 레이먼 킴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전히 신혼 분위기”...장동건♥고소영, 달콤한 데이트 포착

    “여전히 신혼 분위기”...장동건♥고소영, 달콤한 데이트 포착

    배우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4일 고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ood Morning”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코트와 선글라스로 멋을 내고 한 카페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결혼 8년 차에도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장동건과 고소영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뿔싸… 스톱!

    아뿔싸… 스톱!

    서울 서대문구가 보행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 행인과 차량 통행이 잦은 신촌 ‘연세로4길’과 ‘신촌역로’ 바닥 3곳에 착시그림을 그려 넣었다고 3일 밝혔다.착시그림은 마치 물고기가 헤엄치는 바다에 널빤지 다리가 놓여 있는 모습이나 깊은 계곡 양편으로 밧줄이 연결된 모습이다. 위에 서 보면 마치 바다와 계곡을 아슬아슬하게 건너는 느낌을 준다. 이번에 착시그림이 그려진 연세로4길과 신촌역로는 보행자 우선도로다. 보행자 우선도로란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폭 10m 안팎의 길에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도로를 말한다. 서대문구는 “운전자가 입체 그림을 뜻밖의 장애물로 인식해 차량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줄 수 있다”며 “보행자 안전뿐 아니라 신촌의 새로운 명소를 만들기 위해 상인회와 수차례 간담회를 하고 그림을 그려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집을 허물 수는 없고…소화기가 1차 소방관”

    “집을 허물 수는 없고…소화기가 1차 소방관”

    잇단 화재 참사에도 불구하고 대도시를 포함한 대부분의 행정 당국이 적극적인 개선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골의 작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나름대로 머리를 짜내 화재 예방에 나서 주목된다.충북 증평군은 3일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 골목 4곳에 소화기함 8개를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사용법을 교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당시 소방차 진입이 늦어져 피해가 커진 데서 얻은 교훈을 실천하는 셈이다. 이번에 공용소화기가 설치된 곳은 증평읍 초중리, 증평리, 증천리, 대동리 등으로 예산은 250만원이 들었다. 증평군 관계자는 “시골동네는 좁은 골목길 때문에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곳이 많다”며 “집을 허물 수도 없어 고민 끝에 골목길에 공용소화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증평리 443과 증천리 416 일대는 좁은 골목길 때문에 폭이 2.3m인 소형 펌프차조차 진입이 불가능하다. 초중리 356 일대는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낮은 주택 처마 때문에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아슬아슬하게 소방차가 진입해야 한다. 대동리는 불법주차가 극심해 차량들을 견인해야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에 불이 나면 소방차를 마을 입구에 세워 놓은 뒤 소방관이 수관을 연결해 화재 현장까지 뛰어야 한다. 지금까지 이들 마을에 소화기가 있는 곳은 경로당 정도였다. 정영길(63) 초중2리 이장은 “소방차는 마을 진입이 어렵고, 마을에 소화기는 경로당과 주민쉼터밖에 없어 불이 날까 봐 늘 걱정이었다”며 “이번에 공용소화기가 설치돼 조금은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앞서 지난해 7월 증평읍 율리에도 소화기함 5개를 설치했다. 율리는 산비탈 지역이라 눈이 오면 소방차 진입이 힘들다. 증평소방서는 요즘 율리 마을 곳곳을 영상촬영하고 가구당 주민숫자까지 파악하고 있다. 빠른 접근로를 찾고 구조활동 시 도움을 받기 위해서다. 하지만 아직 소방 사각지대는 많다.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주택가 골목이 관내에 10여곳에 달하지만 예산부족으로 이번에 4곳만 설치되는 데 그쳤다. 증평소방서 오동계 소방교는 “관련 법률에 따라 집집마다 소화기 1대를 비치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는 가정은 드물다”며 “지자체들이 공용소화기함 설치 예산을 적극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세진 우송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소화기 설치에 그치지 말고 사용법과 훈련을 병행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매일 드럼통 배 타고…세계서 가장 위험한 등굣길

    중국의 오지마을 어린이들 못지않은 인도 초등학생들의 최악의 등굣길이 소개됐다.  지난 2일 영국매체 더 선은 매일 위험천만한 등굣길에 나서는 인도 텅니 마을의 어린이들 사연을 전했다. 매일 아침 10여 명의 어린이들이 다니는 이곳 등굣길에는 성인도 가기힘든 위험천만한 코스가 있다. 바로 폭이 35m에 달하는 강이다. 그러나 이 강 너머에 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은 통학을 위해서는 반드시 건너야 한다. 문제는 강을 건널만한 마땅한 배가 없어 아이들이 플라스틱 드럼통으로 조잡하게 만든 배아닌 배를 타야 한다는 사실이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는 한 사람만 간신히 올라갈 드럼통 배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강을 건너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마을 촌장은 "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다가 간혹 아이들이 물에 빠진다"면서 "이때마다 주민들이 아이들을 구해내지만 위험천만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더욱 큰 문제는 장마가 오면 강물이 넘쳐 등굣길이 더욱 위험해진다는 사실이다. 아직까지 강물에 빠져 사망한 아이들은 없으나 언젠가는 사고사할 수 있다고 마을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특히나 아이들의 등굣길을 안전하게 만드는 완벽한 '해결책'이 지지부진하다는 점이 주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 마을 촌장은 "몇년 전 부터 당국이 이 강에 다리를 건설하고 있으나 예산이 부족한지 답보상태"라면서 "마치 거북이가 다리를 만드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다음 장마가 오기 전 반드시 다리가 개통되어야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호소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제시카 알바 득남, 갓 태어난 셋째 공개 “두 누나들 벌써 푹 빠져”

    제시카 알바 득남, 갓 태어난 셋째 공개 “두 누나들 벌써 푹 빠져”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가 득남 소식을 전했다.2일 제시카 알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 최고의 선물이 찾아왔다. 남편과 나는 큰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헤이븐과 아너, 두 딸은 이미 셋째 아이에게 푹 빠졌다(Hayes Alba Warren 12/31/17 Best gift to ring in the New Year!! Cash and I feel so blessed. Haven and Honor are already obsessed with their new baby bro)”고 지난해 31일 득남했음을 밝히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갓 태어난 셋째 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눈을 감고 있어도 훈훈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한편 제시카 알바는 영화 ‘다크 엔젤(Dark Angel)’, ‘판타스틱 4(Fantastic Four)’, ‘블루 스톰(Into The Blue)’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 2008년 영화 제작자인 캐시 위런과 결혼해 슬하에 9세, 6세 딸이 있을 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욱동 창문을 열며] 붉은 감이 아니어도

    [김욱동 창문을 열며] 붉은 감이 아니어도

    조선시대 선조 때 활약한 무인이자 시인인 노계 박인로를 기억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그가 지은 ‘조홍시가’(早紅?歌)라는 유명한 시조를 기억할 것이다. ‘반중 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나다 / 유자 아니라도 품엄즉도 하다마는 / 품어가 반길 이 없을새 글로 설워하노라.’ 어느 날 박인로가 친구인 한음 이덕형의 집을 찾아갔을 때 일이다. 한음으로부터 먹음직스러운 홍시를 대접받은 박인로는 어버이에게 홍시를 가져다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러나 막상 부모님이 이미 세상을 떠나 계시지 않아 홍시를 집에 가져간들 아무 소용이 없음을 깨닫고 안타까워하면서 지은 작품이 바로 ‘조홍시가’다. 이 작품에서는 돌아가신 어버이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이 짙게 묻어난다. 마트나 전통 시장, 길거리에서 홍시를 팔기 시작하는 늦가을이 되면 늘 생각나는 작품이다. 이 시조의 중장 ‘유자 아니라도 품엄즉도 하다마는’이라는 구절은 중국의 육적회귤(陸績懷橘)의 고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중국 후한(後漢) 때 여섯 살 난 육적(陸績)이 친구인 원술(袁術)의 집에 놀러 갔을 때 먹으라고 내놓은 귤을 보고 집에 있는 어머니에게 드리려고 귤 세 알을 가슴에 몰래 품어 갔다고 전해진다. 나이 어린 육적은 그만큼 효심이 지극하여 맹종설순(孟宗雪筍) 고사의 주인공 맹종과 함께 오늘날까지도 효자의 대명사로 뭇 사람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저 옛날 육적이 가슴에 품고 간 귤에서도, 박인로가 한음이 내놓은 홍시를 보고 가슴에 품고 가고 싶다고 한 생각에서도 어버이를 생각하는 애절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예로부터 유교의 영향을 크게 받은 우리 선조는 마치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구구단을 줄줄 외우듯 ‘효자지사친야(孝子之事親也) 거즉치기경(居卽致其敬) 양즉치기락(養卽致其樂)’이라는 구절을 달달 외우며 자랐다. 공자(孔子)가 증자(曾子)를 위해 효도에 관해 한 말을 기록한 책인 ‘효경’에서 부모 슬하에 있을 때는 공경하는 마음을 다하고, 봉양할 때는 어버이가 즐거움을 다하도록 하라고 가르쳤던 것이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한 사건이 세밑을 맞아 안타까움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우울하게 한다. 지방의 한 마트에서 노모를 대접하려고 식자재를 훔친 60대 초반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소고기와 꽃게 등을 훔친 절도 혐의로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이번에 훔친 소고기와 꽃게 말고도 최근까지 같은 마트에서 무려 네 차례에 걸쳐 13만원 상당의 식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마트 주인은 처음 한두 번은 절도를 발견하고도 범인의 딱한 사정을 이해하고 너그럽게 용서해 줬다. 그러나 물건이 계속 없어지는 것을 수상히 여긴 마트 주인이 이번에는 CCTV를 통해 범인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그런데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자신이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식사를 잘 못하는 아흔이 넘은 노모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의 어머니는 나이가 많은 데다 당뇨병으로 건강도 안 좋아 식사를 거의 하지 못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아들이 어머니 식사를 위해 식자재를 훔친 것이다. 범인은 경찰에서 “식사를 잘 못하시는 어머니가 연세도 높고 건강도 안 좋으신데 무언가 해 드리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마트 주인은 이번에도 그를 용서해 주고 싶다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경찰에 선처를 부탁했다.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사회안전망은 아직도 미흡하다. 안전망의 구멍이 너무 성글어 미처 그물에 걸리지 않고 빠져나가는 사회적 약자들이 적지 않다.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의 잇단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번 기회에 공공기관과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지혜를 짜내 사회안전망 구축과 정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사회안전망이 촘촘하면 할수록 그 사회는 그만큼 건강하기 때문이다.
  • 슈, 라희·라율 근황 공개...클수록 엄마 닮는 ‘훈훈 미모’

    슈, 라희·라율 근황 공개...클수록 엄마 닮는 ‘훈훈 미모’

    슈 쌍둥이 딸 라희, 라율이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7일 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전초밥 먹방. 41접시. 편식 없는 아이들. 낫또 청국장 사랑~진짜 잘 먹는다. 보는 것만으러도 배부르다^^ 더 열심히 살게”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라희, 라율이가 즐겁게 초밥을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편식 없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은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클수록 엄마를 닮는 듯한 얼굴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2010년 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한 슈는 슬하에 아들 임유와 쌍둥이 딸 라희, 라율을 뒀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지용 아들 승재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가 주신 선물”

    고지용 아들 승재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가 주신 선물”

    전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 아들 승재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23일 고지용 아내 허양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 할아버지 오신 날. 선물 받고 행복한 승재. 여전한 공룡 사랑. 피규어 사랑. 집에 와서 하는 말... 산타할아버지가 어떻게 승재가 갖고 싶은 것만 선물하셨지? 귀여워. 산타의 비밀. 오래오래 몰랐으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은 승재가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승재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I want Dinosour toys for Christmas’(크리스마스에 공룡 인형을 받고 싶어요)라고 카드를 쓰기도 했다. 또박또박 영어를 쓴 승재의 귀여운 크리스마스 카드는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또한 원하는 공룡 인형을 선물 받은 승재는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한편, 고지용은 지난 2013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승재를 두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하♥별, 결혼 5년차 부부의 훈훈한 일상 “고맙다~”

    하하♥별, 결혼 5년차 부부의 훈훈한 일상 “고맙다~”

    방송인 하하가 아내인 가수 별과의 일상을 공개했다.23일 하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다~ #드림 #소울 #가족 #열심히 산 그대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얼굴을 맞대고 환하게 웃는 하하와 별의 모습이 담겼다. 결혼 5년 차에도 다정한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하하는 지난 2012년 별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빠본색’ V.O.S 박지헌이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사연

    ‘아빠본색’ V.O.S 박지헌이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사연

    ‘아빠본색’에 출연한 가수 박지헌이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나눈 사연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2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그룹 V.O.S 멤버 박지헌(40·박용규)이 출연했다. 이날 박지헌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12인’에 선정, 그 중에 다둥이 아빠로 뽑혀 집에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에서 전화를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3남 3녀 아버지’라며 노고를 치하한다는 의미에 맞게 굉장히 덕담을 많이 해주셨다. ‘두 분이 사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고, 저출산 시대에 가장 모범이 되는 가정이다’ 라고 말했다”며 통화 내용을 전했다. 박지헌은 “6분 동안 통화를 했는데 다 녹취를 해놨다”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박지헌은 다둥이 아빠가 된 데에는 “아내의 신념 덕”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내는 막연히 어릴 때부터 내게 ‘다섯은 낳아 키우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그래서 ‘그러자’고 답했는데 아내가 행복해 하는 모습이 내게도 확신을 줬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헌은 15살 어린 나이에 지금의 아내 서명선 씨를 처음 만나 인연을 맺고, 결혼했다. 그는 그룹 V.O.S로 활동하며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숨겨오다 2010년 혼인신고와 함께 2014년 4월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는 박지헌과 서명선 씨는 내년 초 여섯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사진=박지헌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형수와 강제 결혼한 15세 소년, 결국…비극적 사연

    형수와 강제 결혼한 15세 소년, 결국…비극적 사연

    미망인이 된 형수와 강제결혼한 10대 소년이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힌두스탄타임스는 동부에 위치한 비하르주 가야에 사는 고등학생인 마하데브 다스(15)가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서구적인 시각에서는 이해하지 못할 인도의 전통 문화가 낳은 비극이었다. 사건은 지난 11일 마하데브가 형수인 10살 연상의 루비 데비와 결혼식을 올린 직후 일어났다. 안타까운 사연은 이렇다. 지난 2013년 마하데브의 형(25)은 직장에서 작업 중 전선에 감전돼 숨졌다. 슬하에는 미망인이 된 루비와 어린 두 자식. 문제는 사망 보상금을 놓고 벌어졌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한 보상금으로 총 8만 루피(약 135만원)를 아버지인 찬드레슈와르(80)에게 입금했다. 문제는 미망인 루비와 친정 부모가 보상금 전액을 달라고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아버지 찬드레슈와르는 "숨진 장남은 가족을 먹여살리는 기둥이었다"면서 "우리 형편도 넉넉하지 못해 2만 7000루피(약 45만원)를 며느리에게 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루비 측 가족은 계속해서 잔금을 모두 달라고 요구했고 결국 돈을 돌려주지 못한다면 동생인 마하데브와 결혼시키라고 강요했다. 이렇게 어린 마하데브는 졸지에 10살이나 많은 형수와 두 어린 조카까지 책임지는 상황이 된 것이다. 아버지 찬드레슈와르는 "숨진 마하데브는 끝까지 결혼하지 못하겠다고 울먹였으나 결국 가족의 뜻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면서 "원치 않았던 결혼이 끝내 비극을 불렀다"며 눈물을 떨궜다. 현지언론은 "인도에서도 미성년자의 결혼은 불법이지만 아직 많은 마을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면서 "현재 경찰이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말할 수 없는 비밀’ 주걸륜, 똑 닮은 딸 사진...‘붕어빵’이란 이런 것

    ‘말할 수 없는 비밀’ 주걸륜, 똑 닮은 딸 사진...‘붕어빵’이란 이런 것

    ‘말할 수 없는 비밀’ 배우 주걸륜의 똑 닮은 딸이 화제다.13일 중국 매체 시나 연예는 대만 출신 배우 주걸륜(39·저우제룬)의 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시나 연예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아이는 주걸륜의 첫째 딸로, 이 사진은 주걸륜의 팬들이 직접 찍으면서 SNS 등을 통해 퍼졌다. 그동안 주걸륜은 딸과 아들 얼굴을 일절 공개하지 않은 터라 이날 딸 모습에 많은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시나 연예는 “주걸륜 딸은 눈, 코, 입 모두가 아빠와 닮아있다”며 “특히 눈이 가장 닮아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진 속 아이는 주걸륜과 똑 닮은 눈매를 자랑 ‘붕어빵’ 부녀임을 입증하고 있다.한편 대만 출신 주걸륜은 연기뿐만 아니라 가수,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08년 개봉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각본, 감독, 연기를 도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대만 배우 계륜미와 가슴 아픈 사랑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또 빼어난 피아노 연주 솜씨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5년에는 14살 연하 모델 쿤링과 결혼,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사진=시나연예,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지용♥허양임, 4년차 부부의 달달한 럽스타그램 “예쁘게 살자”

    고지용♥허양임, 4년차 부부의 달달한 럽스타그램 “예쁘게 살자”

    전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이 아내 허양임과 결혼 4주년을 맞아 데이트를 즐겼다.13일 허양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th #anniversary #4주년 #예쁘게살자 #사랑해요 #신랑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고지용, 허양임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깔끔하게 옷을 차려입고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은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고지용은 슬하에 둔 아들 승재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추사랑 엄마’ 모델 야노 시호의 몸매 관리법? “육아, 에너지 소모 엄청나”

    ‘추사랑 엄마’ 모델 야노 시호의 몸매 관리법? “육아, 에너지 소모 엄청나”

    ‘사랑이 엄마’ 톱모델 야노 시호가 딸 추사랑과의 일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1일 방송된 일본 후지TV 프로그램 ‘혹시 어긋나고 있어?(もしかしてズレてる?)’에는 일본 톱 모델 야노 시호(42)가 출연해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야노 시호와 남편 추성훈, 딸 추사랑 등 세 식구가 함께 살고 있는 보금자리도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야노 시호는 자신만의 육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그는 “사랑이는 혼나야 할 때 제대로 혼나지 않으면 말을 듣지 않는다. 정말 고쳐야 할 때는 확실히 혼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육아가 정말 큰일이다.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다”라며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살이 찌찌 않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지난 2009년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2년 열애 끝에 결혼한 야노 시호는 슬하에 딸 사랑이를 두고 있다. 톱 모델 출신인 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과거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추성훈과 야노 시호, 딸 사랑이의 일상이 공개돼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후지TV 화면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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