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슬롯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4대 그룹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소방본부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영업시간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영장 청구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93
  • 검찰 자체수사 종결/특권·권위주의 발로/민주 비난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29일 검찰의 슬롯머신 배후에 대한 자체수사 결과발표와 관련,성명을 내고 『서둘러 수사를 종결한 것은 특권의식과 권위의식의 발로』라고 지적하고 『검찰이 현직 고검장을 구속하고 혐의자를 인사조치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나 기대했던 것보다 미흡하다』고 말했다.
  • “뼈저린 참회”… 새 검찰 다짐/내부수사 종결 이모저모

    ◎“사정작업에 공백”… 대규모 인사 일축/“정계 등에 유착인사”… 수사 진전 암시 ○…박종철 검찰총장은 29일 상오10시 대검 청사 8층 회의실에서 슬롯머신사건과 관련,검찰 내부인사에 대한 최종수사결과를 직접 발표하면서 『뼈저리게 참회한다.진심으로 사과한다.책임을 통감한다』는등 속죄와 사과로 이어지는 사과문을 낭독한뒤 기자들의 질문도 외면한채 총총 걸음으로 퇴장. ○“상처 이해” 호소 ○…전국민의 비상한 관심속에 일주일가량 끌어오던 슬롯머신관련 검찰내 비호세력조사를 일단락지은 대검측은 자체조사는 이것으로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고 모두 끝냈다며 잘봐달라고 신신당부. 대검중수부 수사관계자들은 지금까지의 수사는 가명예금계좌및 자금추적에 시간이 걸려 주로 피의자와 참고인의 증언에 상당부분 의존했으나 이제부터는 검찰에 포착된 2백70여개의 관련인사의 가명계좌 추적을 통해 정계와 관계등 관련 비호세력의 수사에 집중될 것이라며 향후 수사방향을 넌지시 암시. 김태정중수부장도 계좌추적이 완료되려면 몇달 또는1∼2년이 걸리겠지만 수사진행상황에 따라 새로운 거물급인사의 유착관계의 규명등 의외의 사회적 파문도 예상된다며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음을 시사. ○…법무부는 이날 단행된 김기석법무차관과 김기수부산지검장의 인사발령에 뒤이어 내주중 검찰수뇌부에 대한 대대적인 숙정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자 『청와대측과 더이상의 인사조치는 하지않기로 협의했다』고 물갈이설을 일축. ○물갈이설 부인 법무부 관계자는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또다시 대폭적인 인사이동을 하게되면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정작업에 엄청난 공백을 초래한다는 데에 청와대측에서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 ○…검찰관계자들은 이날 삼삼오오 모여 허탈한 모습으로 TV에서 중계되는 박총장의 대국민사과문 발표 장면을 지켜보면서 『건국이후 검찰사상 미증유의대환란』이라고 침통한 심경을 피력.
  • 정·관·언 비호세력 곧 소환/슬롯머신 관련 「금전유착」 혐의 포착

    검찰은 29일 이건개 전대전고검장의 구속으로 슬롯머신 대부 정덕진씨 형제의 검찰내 비호인사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주부터 정·관계및 언론계의 비호세력에 대한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검찰은 정덕진·덕일 형제의 진술과 이들의 실·가명 계좌 3백여개에 대한 자금추적을 통해 일부 정치인들과 언론계 인사들의 금전유착 혐의를 이미 포착했으며 이를 토대로 1차 소환 대상자에 대한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일부 인사들의 경우 정씨 형제와 부동산 거래가 있었다는 정보를 입수,이에 대한 사실확인 작업도 벌이고 있다. 현재 검찰의 소환대상으로 거명되고 있는 언론계 인사는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건개씨 구속수감/5억 수뢰 확인

    ◎신건·전재기씨 혐의 못찾아/검찰,내부수사결과 오늘 발표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의 검찰내부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는 28일 이건개전대전고검장을 철야조사한 결과 정씨의 동생 덕일씨로부터 5억여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씨와 함께 소환,철야조사를 벌인 신건전법무차관과 전재기전법무연수원장은 사법처리할 수 있는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씨에게 돈을 준 덕일씨는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정·관계인사 등에 대한 수사의 주요 참고인으로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들 전직고검장 3명을 포함,그동안 언론에 거명됐던 K모차장등 검찰내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및 감찰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하기로 했다. 이씨는 대검형사2부장으로 있던 88년 10월부터 12월사이에 덕일씨로부터 3차례에 걸쳐 5억4천2백만원을 받았으며 최근 정씨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정씨를 만나 금품수수사실을 은폐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검찰은 말했다. 이씨는 검찰조사에서 미리 준비해온 소명자료등을 제시하며 직무와 관련된 뇌물수수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이씨가 재산관리인인 조성일씨(수배중)를 내세워 정씨로부터 받은 돈으로 서초동 롯데빌라를 구입한 증거 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사법처리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앞서 조씨의 서울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아파트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예금통장 등을 수거,자금추적을 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씨가 재산공개과정에서 밝힌 9억여원의 재산외에 다른사람 명의로 1백억원대에 이르는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 부분도 규명키로 했다.
  • 경찰·법제처간부 5명 슬롯머신업자에 수뢰/돈준 양경선씨 구속

    슬롯머신업자 양경선씨(44)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수사2과(과장 조창래총경)는 28일 양씨가 자신의 인천 갤럭시호텔오락실과 서울 마포 서교호텔 오락실을 잘봐달라는 명목으로 배경순마포서장(55)등 경찰관2명과 법제처 유병훈부이사관(43)등 공무원3명에게뇌물을 준 사실을 밝혀내고 양씨를 뇌물공여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조사결과 양씨는 지난 8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울 마포서교호텔오락실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마포서 배총경에게 2차례에 걸쳐 2백만원을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또 인천 갤럭시 호텔 오락실과 관련,같은 명목으로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임환빈총경(56)에게도 1백만원을 건네준 혐의이다. 경찰은 또한 양씨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서울경찰청이 법제처에 자신의 서교 오락실 허가경신에 대한 질의를 보낸데 대해 유리하게 법해석을 해달라며 법제처 제1국 유부이사관과 권수철서기관(39)김대희사무관(35)등 3명에게 3차례에 걸쳐 1백16만원상당의 향응을 제공하고2차례에 걸쳐 4백50만원을 건네준 사실도 밝혀냈다.조사결과 서울경찰청은 준주거지역내에 위치한 서교호텔오락실의 법적경신요건에 대해 2차례 질의한 바 있으나 법제처가 이를 거부하자 양씨는전서울지검 박덕희계장(구속중)을 통해 법제처 공무원들을 소개받아 뇌물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와관련,달아난 양씨의 운전사 김형달씨(39)가 뇌물전달과정등을 자세히 기록해둔 차량운행 일지를 검찰로부터넘겨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H경무관의 경우 양씨로부터 3차례 걸쳐 뇌물공세를 받고 1백만원을 받았고 J경무관은 수표3장(액수미상)을 받은 혐의를 잡고 조사중이다. 경찰은 그러나 인천지방 경찰청장 김상대경무관의 경우는 양씨로부터 2백만원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이를 경리계에 접수시킨뒤 관내 파출소장회의때 주민들에게 나눠줄 손목시계를 주문하고 전경위로행사에 음료수지원대금등으로 사용,착복한 사실은 없다고 밝히고 사법처리대신 감찰과에서 징계조치키로 했다.
  • 검찰 신·전씨 조사내용 “쉬쉬”/슬롯머신 내부수사 이모저모

    ◎이씨 영장 7시간만에 “늑장집행” ○…검찰은 이날 하오6시쯤 발부된 이전고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7시간만인 다음날 상오1시쯤 집행해 눈길. 검찰이 이처럼 구속영장의 집행을 늦춘 것은 영장발부이후 늦어도 1시간이내에 집행하던 지금까지의 관행과 크게 다른 조치. 검찰은 시진기자들이 대검청사 출입구마저 지켜서 「떠나는 이전검사장」의 모습을 담으려 하자 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 검찰은 홍경식공보관을 통해 『구속장면만은 찍지말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사진기자들이 『사상최초의 전 검사장 구속장면은 놓칠수 없다』면서 이를 거부하자 『마음대로 하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다 아예 구속영장을 집행하지않고 사진기자들이 지칠때까지 「버티기」로 나선것. 이에 대해 사진기자들은 『검찰이 하루전까지만 해도 동료였던 분을 구치소로 보내면서 마지막으로 배려하겠다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현역장성·국회의원 등의 구속장면은 예외없이 공개하면서 검찰출신이라고 너무 감싸는 것이 아니냐』며 검찰의특권의식이 자니치다고 비판. ○…정덕진씨 비호세력으로 지목된 이건개전대전고검장 등 전검찰고위간부 세명을 소환,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박종철검찰총장은 공휴일인 28일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출근,김도언차장등 간부들과 수시로 대책회의를 갖는 등 검찰내부인사 수사 마무리에 박차.신건전차관·전재기전법무연수원장과는 고시 16회 동기로 차기총장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해온 김차장은 이들이 모두 사표를 내자 무척 허탈한 표정. ○…검찰내 정씨 비호세력 수사가 이전고검장 구속으로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정·관·언론계 비호세력으로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막상 수사를 맡은 서울지검은 『현재까지 뚜렷한 혐의가 포착된 인물이 없다』며 연막. 검찰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등 정부고위당국자가 27일 「언론계·정계등 비호세력도 상당부분 검찰이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소문만 갖고 수사를 할수 있다면 이고검장등 검찰내부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애초에 끝났을 것』이라며 직접 언급을 회피. ○…박총장은 이날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를 최종재가한뒤 굵은 눈물을 떨구었다고 검찰의 한 고위관계자가 귀뜀. 김중수부장도 기자들에게 수사브리핑을 하는 도중 감정에 복받쳐 말을 제대로 잊지 못해 이사건이 검찰에 준 충격의 강도를 짐작케 하는 장면을 연출. 한편 신씨와 전씨는 신문을 받으면서 『검찰조직에 누를 끼쳐 미안하다』는 말을 수차례에 걸쳐 되풀이 했다는것. ○…이씨와 함께 소환됐던 전씨와 신씨는 무혐의 처리도리 것으로 보이자 이씨만 희생양으로 삼고 이들 2명은 봐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 이들은 정덕진씨와 안면은 있는 사이이지만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적은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검찰 또한 조사내용에 대해 쉬쉬하면서 『사법 처리할 만한 혐의를 캐내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어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 전씨와 신씨는 이미 10여년전쯤 정씨를 알게돼 지금까지 최소한 몇차례는 만났던 것으로 수사결과 밝혀졌는데도 정말 아무런 거래가 없었는지,거래가 있었지만 덮어두기로 했는지의여부를 속뚜껑까지 속시원히 열어제쳐 투명하게 박혀야만 이번 사건으로 실추된 검찰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다소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 ○…이씨는 지난번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때 발표한 것보다 훨씬 많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속속 드러나자 그의 실제 재산규모에 관심이 집중. 그는 차관급 재산공개당시 10억원에도 못미치는 9억8천5백만원을 신고했으나 지금까지 검찰수사결과 드러난 것만으로도 이 보다는 2∼3배가 많은 20억∼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의혹을 증폭. 이밖에 그는 시가 30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고암빌딩과 역삼동 청파빌딩등 1백억원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남에 사무실과 함께 재산관리인을 두고 은닉재산을 불려가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아 검찰 안팎에서 비난의 소리가 비등.
  • 김승희 전지청장 면직시키기로

    검찰은 28일 슬롯머신사건관련 자체비리수사결과 양경선씨로부터 승용차를 받은 것으로 밝혀진 김승희전김천지청장(현대구고검검사)을 의원면직시키기로 했다.
  • 슬롯머신 파문이후 「자리바꿈」 전망

    ◎“검찰 불명예 씻기” 인사태풍 예고/고검장 등 공석 5자리… 이동 뒤따를듯/법무차관엔 김현철광주고검장 유력 정덕진씨 사건돌풍에 휘말려 「제살을 깎는」 비장한 각오로 내부관련자 수사에 나섰던 검찰은 일단 이고검장을 구속하고 고검장 3명의 사표를 받는 선에서 이번 수사를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조직의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그 상처치유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이번 사건이 앞으로 검찰조직전반에 미칠 영향과 사회적 파문은 그어느때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46년 검찰사에 유례없는 고검장구속의 불명예를 감수해야했던 검찰은 최고수사기관으로서의 자존심을 스스로 땅에 떨어뜨린 꼴이 되고 말았고 국민들의 불신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든 이번 사건을 놓고 부끄러움과 자괴감에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실추된 검찰의 명예를 되찾고 위상을 회복하기위한 사후대책이 검찰수뇌부쪽에서 제시되야한다는 의견이 재야법조계와 소장검사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슬롯머신사건에 연루된 고검장급 검사들처럼 범죄관련인물과 유착관계를 맺고 있는 검찰 관계자가 그들 뿐은 아닐 것이라는 점에서 정씨 비호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리라는 주장이다. 범죄인과의 유착과는 동일선상에 놓을 수는 없지만 다수의 검사들이 「스폰서」라는 이름으로 경제력있는 인사들과 교분을 맺고 있음이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보면 이같은 주장도 터무니없는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따라서 이번사건을 계기로 검찰조직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외부와의 유착관계를 끊고 수사의 공정성과 조직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있는 정화계획이나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검찰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 사표를 낸 고검장 3명의 후속인사등 검찰수뇌부의 개편문제이다. 우선 정씨사건에 검찰고위인사가 연루된데 책임을 지고 검찰총수인 박종철 검찰총장이 사퇴해야한다는 견해가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다.반면 총장의 임기가 2년으로 정해져 신분보장을 받고 있는 점과 검찰내부의 숙정까지 치른점을 감안,조직재정비의 임무를 완수하도록 유임해야한다는 의견이 박총장의 사퇴론에 쐐기를 박고 있다.그러나 수사가 마무리되고나면 사표로 공석이 된 고검장급 3자리의 승진인사와 후속 검사장급인사가 조직개편차원에서 대폭 이뤄질 전망이어서 감찰수뇌부에서 또 한차례의 인사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비어있는 검사장급이상의 자리는 고검장 3자리와 재산공개파동으로 정성진전대검중앙수사부장과 최신석전대검강력부장이 물러나는 바람에 공석중인 검사장 두자리등 5자리.다만 3월15일에 정기 검찰수뇌부 인사가 있었고 이어 재산공개파동에 따른 부분인사가 있었던점 등으로 업무성격상 후임임명이 시급한 법무차관만 새 인물로 교체하고 나머지는 후일로 미뤄질 가능성도 적지않다. 이에따라 새 법무차관에는 최명부 대구고검장과 변재일 부산고검장,김현철 광주고검장중 1명이 기용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고검장은 정덕진씨사건 연루자로 구설수에 올랐던 점이 흠집으로 남아있어 호남배려차원에서 김광주고검장의 인명설도 유력하다.법무부와 검찰은 다음주초까지 검찰내부인사 수사와 후속인사를 마무리지은뒤정치권과 언론계,안기부와 경찰등의 정덕진씨 비호세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어서 정씨 사건에서 비롯된 사정한파는 검찰내부로부터 다시 사회지도층의 중심부로 옮아갈 전망이다.
  • 속검은 사람들(외언내언)

    「논어」에는 군자와 소인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군자는 자기에게서 구하고 소인은 남에게서 구한다』(위령공편).군자는 뜻대로 안되는 세상사를 두고 자기탓으로 돌리면서 반성하고 노력하는데 비해 소인은 남을 탓하면서 남의 힘과 도움으로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는 뜻이다.『군자는 의이에 밝고 소인은 이해에 밝다』(이인편).『군자는 태연하고 교만하지 않으나 소인은 교만하고 태연하지 못하다』(자로편) 사회적으로 현직에 있었던 사람을 반드시 「군자」의 반열에 올려놓고 생각할 일은 아니라고 하자.도덕적으로 따지자면 오히려 그런 사람 가운데 소인배가 적지 않았던 것이 동서고금의 역사이기도 하니까.그렇다고는 해도 사회지도층에 몸담았던 처지라면 어떤 어려움에 빠져들어서도 그이름에 값하는 사람으로서의 무게를 보일수 있어야 하는것 아닐까.그런 의연한 모습을 보면서 「보통시민」들은 과연 그자리에 앉을만한 그릇이었구나 하면서 존경과 동정을 보낼수도 있을 것이다. 사정의 소용돌이로 법망에 걸려든 이른바 지도층인사들 가운데는 2중으로 실망하게 하는 작태를 보이는 경우들이 적지않다.『닭잡아먹고 오리발 내어놓는다』는 속담 그대로 시치미떼고 둘러붙이고 하는양이 시중무뢰배의 그것과 다를것 없음을 보이고 있지 않은가.그 가운데는 현직에 있을때 시중잡배가 내미는 「오리발」을 「닭발」로 증명하고자 애먹었던 사람들도 있다.아는 사이인줄 아는데도 『만난적없다』고 잡아떼고 돈가방은 여자가 챙겼다고 뒤집어씌우기도 한다.자신은 깨끗하다고 우기다가 물증을 제시하자 고개숙인 사람에 슬롯머신이 무엇인줄 모른다고 강변한 사람도 있다. 소인의 면모만을 비쳐주는 이런부류 사람들이 우리사회 상층부에 앉아있었다 생각하면 분노와 배신감이 함께 엄습해옴을 느낀다.옛시조나 한수 읊어보자.『가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마라/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소냐/아마도 겉희고 속검을손 너뿐인가 하노라』
  • 검사 4명 자술서 받아

    대검은 27일 슬롯머신업계 대부 정덕진씨를 비호해온 것으로 알려졌던 K차장검사등 4명에 대해 자술서를 받아 비호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그러나 조사결과 K차장검사등 4명의 검사가 정씨를 비호해주고 금품을 받은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이 자술서를 받는 형식으로 조사한 검사는 K차장검사와 K춘천지검 부장검사,K서울고검 검사,L대구지검 검사 등이다.
  • 비리 지도층 「오리발」 백태

    ◎이건개/“이름도 모르고 만난적도 없다”/천기호/“슬롯머신이 뭔지도 모른다”/박철언/“돈가방 홍씨가” 뒤집어씌우기 슬롯머신사건을 비롯,연일 계속되고 있는 각종 비리사건과 관련,구속되거나 사법처리 대상에 오른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하나같이 혐의사실을 철저히 부인,사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들은 특히 검찰이 구체적 물증을 확보,소환할때까지도 『전혀 모른다』『그런 사람의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다』고 「오리발」을 내미는 추태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시침떼기 일인자는 이건개전대전고검장.이씨는 자신의 연루사실이 신문에 보도되자 한밤중에 언론사마다 전화를 걸어 『나는 정씨 형제를 만나본적도 이름을 들은적도 없으니 생사람 잡지 말라』고 항의했다. 박철언의원도 이씨 못지않은 오리발의 대가.박의원은 「원초적 부인」「뒤집어 씌우기」「정치보복」등의 갖가지 용어를 구사하며 혐의사실을 부인. 홍성애씨 집에서 정덕일씨로부터 헌 수표로 5억원이든 007가방을 받은 박의원은 「홍씨는 모르며 정씨 형제와는 일면식도 없는 상태」「세무사찰무마청탁을 받을 당시는 김영삼민자당대표와 알력관계여서 그럴 힘도 없을 때」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박의원은 검찰수사가 속속 진행되자 『홍씨를 몇번 만난 적은 있으나 청탁이나 돈 받은 적은 없다』며 슬쩍 꼬리를 내렸다가 검찰에서 『홍씨가 돈을 보았다면 홍씨가 그돈을 가져갔을 것』이라고 뒤집어 씌우려다 홍씨와의 대질신문에서 낯을 붉히는 봉변을 당하기까지 했다. 이태원 홀리데이호텔 슬롯머신의 인허가과정에서 편의를 봐주고 1억여원을 꿀꺽 삼킨 천기호치안감은 『슬롯머신 지분이 뭔지도 모른다』『인허가당시 실무자들이 서류를 완벽히 꾸며와 허가가 난 것으로 기억한다』고 발뺌했으며 검찰이 피해자진술에 대해 증거보전신청까지 했는데도 『검찰수사가 끝나면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큰소리치고 있다. 검찰의 한 수사관은 『시정 잡범들도 증거를 들이대면 순순히 자백을 하는데 사회지도층 인사였다는 사람들은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는 뻔뻔함을 보여 불쌍한 생각까지 든다』고 말했다.
  • 박덕희 대검계장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조용국부장검사)는 27일 대검 중수2과 계장 박덕희씨(6급)가 슬롯머신업자 양경선씨(45·서울 마가레트호텔사장)로부터 6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박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89년 법무부 보호국에 있으면서 알게된 양씨로부터 91년 6월 『검찰의 슬롯머신업소 단속·수사에 걸리지 않도록 잘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1백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91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7차례에 걸쳐 모두 6백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정덕일씨 구속 검토

    대검중앙수사부는 27일 이건개전대전고검장에게 다른 사람 명의로 돈을 빌려주는 형식으로 5억여원의 뇌물을 준 것으로 드러난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의 동생 덕일씨를 불구속한다는 방침을 바꿔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이 전고검장에게 5억원이나 되는 뇌물을 준 사실이 드러난 이상 덕일씨를 불구속입건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정·관·언론계 수사 확대/검찰/슬롯머신 사건

    ◎주말부터 소환… 관련자 모두 처벌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내부관련자에 대한 처리를 금주중 마무리짓고 내주부터는 정치권과 관계·언론계 혐의자에 대한 수사를 하기로 했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27일 『다음주부터 검찰외 혐의자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신문에 거론된 사람들 대부분이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당국자는 『지금까지 정치권인사의 경우 혐의가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은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그러나 성역없는 사정원칙에 따라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정치권인사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당국자는 또 언론계 혐의자와 관련,두명의 J씨중 한명은 부동산을 정덕진씨에게 매각하고 돈을 받은 실거래였던것으로 나타나 혐의를 벗은 반면 다른 한명은 내주중 소환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비리인사 성역없이 수사”/청와대 당정 합의

    정부와 민자당은 27일 하오 청와대에서 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김덕용정무1장관,주돈식청와대정무수석및 황명수사무총장,김종호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동화은행 비자금및 슬롯머신업계 사건에 연루된 정치권인사처리방안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김영삼대통령의 성역없는 사정의지에 따라 동화은행 비자금사건및 슬롯머신업계 비리수사결과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인사의 비리가 드러날 경우 법에 따라 조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 “슬롯머신 인허가” 경찰 집중사정/검찰,자체수사 마무리이후

    ◎정·재·언론계 등 1백명선… 일부 물증 포착 슬롯머신업계 수사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검찰내부 인사에 대한 수사가 이번 주중으로 마무리 되면서 곧이어 정치권과 언론계·재계·안기부·경찰·군 등에 대한 확대수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사정의 중추역활을 담당하고 있는 검찰은 자기 식구들까지 잡아 넣는 마당에 이젠 거리낌 없는 수사를 통해 모든 진상을 밝히고 혐의가 드러나면 예외없이 사법처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검찰의 이같은 분위기는 곳곳에서 감지된다.특히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지검 검사들의 각오는 대단하다. 정덕진씨 비호세력과 관련된 사람은 줄잡아 1백여명으로 어림된다.안기부와 청와대는 이미 지난 89∼90년 무렵 정씨형제에 대해 내사를 하면서 그들과 가깝게 지내는 인사 1백여명의 명단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명단에는 정치권은 물론 검찰·경찰·군·안기부·언론계 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검찰이 지금까지 밝혀낸 것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정씨와 유착관계에 있는 사람으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중에는 특히 정씨의 고교동문들인 S대부고 출신들이 가장 많고 정씨는 이들 동문을 축으로 하여 비호세력들을 확보해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향후 수사에서 가장 표적이 되고있는 사람들은 경찰간부들이다.지금까지의 수사결과 슬롯머신업소의 인·허가권과 단속권을 가진 경찰이 정씨는 물론 그밖의 슬롯머신 업자들로부터 광범위하게 금품을 상납받아 왔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때문이다. 경찰관련자 가운데는 일선 경찰서의 경정급 이상 간부와 본부쪽의 경무관급 이상 고위간부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검찰 수사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정치권도 이번 수사에서 비껴 나갈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여·야당의원이 상당수 관련되어 있다는 혐의를 검찰은 확보해놓고 있다.민자당의 중진 K의원등 여당의원 3∼4명과 또 다른 K의원등 야당의원도 3∼4명이 거론되고 있다.이들 의원중 일부는 이미 상당한 물증까지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언론계도 이미 검찰의 내사가 상당히 진행돼 있다.일부 언론사의 사주를 포함한 간부 4∼5명의 이름이 검찰주변에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 경무관 등 20여명 곧 소환/경찰청/뇌물 준 양경선씨 오늘 소환

    경찰청은 27일 슬롯머신업자 양경선씨(45)를 철야조사한 결과 경무관 2명,총경2명을 포함한 20여명에게 뇌물을 준 사실을 밝혀내고 28일쯤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은 이날 양씨가 이들 경찰관들에게 30만∼3백만원씩을 수차례에 걸쳐 건네주었다는 진술에 따라 관련자들을 소환,경위를 조사한뒤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김종인·이원조의원 사퇴종용/민자/거부땐 출당 등 강경조치 방침

    ◎“사퇴의사 없다”/김 의원 민자당은 안영모 동화은행장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김종인의원(전국구)에게 의원직사퇴를 적극 권유하되 김의원이 거부할 경우 출당등 강경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또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체류중인 이원조의원(전국구)에 대해서도 의원직사퇴를 종용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명수사무총장은 26일 이와관련,『검찰의 김종인의원 소환방침이 당에 통보됐다』고 말하고『김의원의 비리가 확인된 이상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자진사퇴하고 당을 떠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소속의원 가운데 슬롯머신과 동화은행장비자금 비리에 연루된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의원직사퇴와 출당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의원은 이날 『당으로부터 의원직사퇴요구를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요구를 받더라도 결코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 20억대 빌라 진로회장에 가등기/검찰 내부수사 이모저모

    ○…박종철검찰총장과 김도언대검차장등 검찰수뇌부도 26일 자정이 넘도록 청사에 남아 주요간부들과 심야구수회의를 수시로 갖는등 이전고검장등 3명의 소환에 대비. ○자정넘게 구수회의 박총장은 이날 『검찰의 대들보들인 이들 3명이 사표를 제출한 것은 가슴아픈 일』이라고 전제,『기왕 수사가 시작된 만큼 한 점 의혹도 남기지 말고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밝힐 것』을 강력히 지시. 회의에 참석했던 한 간부는 검찰에 투신한 이래 오늘과 같은 회의분위기는 일찍이 없었다고 전하고 검사가 된 것을 후회해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심경을 토로. 특히 쾌활하고 호탕하기로 유명한 김태정중수부장도 이날은 하루 종일 표정이 굳어 있어 선배검사를 조사해야하는 괴로움을 간접적으로 표출. ○…대검중앙수사부가 소환조사후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있는 이 전 대전고검장은 81년 중수부1과장을 지내며 큰 사건을 수사한 경력이 있어 중수부로 소환될 경우 12년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중수부조사실에 앉아야 하는 얄궂은 운명을 맞게 되는 셈. ○입장전환 얄궂은 운명 이씨는 중수부1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이철희·장영자사건등 굵직한 사건을 처리했는데 피의자를 앞에두고 호통을 치던 신분에서 후배 검사로부터 취조를 받는 입장으로 전락하게된 것. ○…김도언대검차장은 이전고검장의 구속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26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씨등 검찰고위간부 3명을 불러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한뒤 사진취재에 협조해줄 것을 신신당부. 김차장은 이들이 전직 고검장인 점을 감안,피의자든 참고인이든 사진취재는 말아달라고 요청했으나 기자들이 이씨의 경우 혐의가 드러난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해 이씨는 소환할때 미리 알려주기로 최종합의. 김차장은 또 김승희전김천지청장의 경우 슬롯머신업자 양경선씨가 김전지청장의 쏘나타 승용차 구입대금 1천여만원을 대신 내 준 것으로 밝혀졌으나 직무와 관련이 없어 사법처리 대상에서는 제외키로 했다고 설명.김전지청장은 결국 대구고검 검사로 전보발령하는 수순으로 매듭. ○…이전고검장등 3명의 사표가 이날 수리됨에 따라 검찰은 금명간 대폭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여 크게 술렁. 지난번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때 검사장급 2명이 물러나 치명상을 입은 검찰은 이번에는 이들보다 격이 높은 고검장급 3명이 한꺼번에 물러나게 돼 초상집 같은 분위기.검찰이 이날 이들로부터 사표를 받은 것은 후배검사가 선배검사를 조사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고 자연인 신분으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히기 위한 조치로 풀이. ○…김승희 전김천지청장등 검찰관계자외에도 경찰간부 20여명에게 매달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난 슬롯머신업자 양경선씨(45)에 대한 조사를 누가 맡을 것인가를 놓고 검찰이 한때 고심했다는 후문. 서울지검 특수1부는 당초 슬롯머신업자 지분실사 과정에서 양씨와 검·경인사들과의 유착 혐의를 포착,출국금지조치와 함께 신병을 추적했으나 양씨가 잠적해 수사에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김지청장에게 승용차를 제공한 사실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뒤 25일 양씨가 대검에 전격 자진출두하자 허탈한 표정. ○장회장 소환 방침 ○…이전대전고검장이 정덕일씨로부터 받은 돈으로 구입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빌라가 지난 3월 2일 진로그룹 장진호회장 앞으로 가등기된 것으로 밝혀져 이전고검장과 조성일씨·장회장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을 낳기도. 이에대해 진로그룹측은 『장회장이 이사할 집을 찾던중 비서실 민모이사(41)와 평소 친분이 있는 조씨를 통해 조씨명의로 된 이 집을 소개받았다』면서 『조씨가 지난 3월 2일 가등기서류를 가지고 와 5억원을 주면 소유권을 이전해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5천만원을 준뒤 지난 13일 정식계약을 체결,4천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9천만원을 주었으며 25일 중도금 4억1천만원을 주기로 했으나 조씨가 잠적해 돈을 주지 못했다』고 구입배경을 설명. 그러나 부동산업계는 시가 20억원짜리 집을 10억원에 계약한 것도 미심쩍고 계약금도 지불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등기를 해주는 일은 부동산거래관행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한 의혹을 제기.
  • 이건개·신건·전재기씨 사퇴

    ◎정덕진사건물의 인책/검찰수뇌 오늘 대폭인사 이건개 대전고검장과 전재기 법무연수원장,신건 법무부차관이 26일 슬롯머신업계 대부 정덕진씨비호사건과 관련,물의를 빚은데 책임을 지고 김두희 법무부장관에게 사표를 내 수리됐다. 이 전고검장 등은 정씨측으로부터 직접 뇌물을 받거나 깊은 관계를 유지해온 사실이 드러나 검찰의 자체조사를 받고 있으며 검찰 내부에서는 이들의 연루설이 퍼지면서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위해서는 이들이 사퇴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력하게 대두됐었다. 정부는 금명간 후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어서 검찰 수뇌부의 대폭적인 개편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는 또 김승희 김천지청장을 슬롯머신업자로부터 승용차구입대금을 받는 등의 물의를 빚은데 책임을 물어 대구고검 검사로 전보발령하고 김천지청장 직무대리에 황영구 대구고검검사를 임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