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슬로프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마이크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한·중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재협상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물의 나라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2
  • 노벨 문학상 비슬라바 심보르스카

    ◎“인간 진실의 조각 섬세하게 풍자”/공산체제에서도 정신적 독립·영혼 중시/「베토벤과 모차르트를 결합한 시인」 평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폴란드 시인 비슬라바 심보르스카(73)는 「풍자적이고도 섬세한 언어로 인간의 작은 진실들이 역사적,생물학적 문맥속에 살아나는 시」라는 작품세계 평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스웨덴 아카데미는 그녀를 「베토벤과 모차르트를 결합한 듯한 시인」이라고 극찬했다.그녀는 「쿼바디스」의 셍키에비치(1905),「농민」의 레이몬트(1924),「한낮의 밝음」의 밀로즈(1980)에 이어 폴란드인으로는 네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여성으로는 아홉번째 수상이다. 스웨덴 아카데미는 그녀의 작품세계를 잘 나타내는 시(시)로 1980년작 「유일한 것(nothing twice)」을 인용했다.『웃음과 키스로,우리는 별들 아래 합일을 찾는다.우리가 두 줄기의 물방울처럼 다를 지라도(우리는 일치한다)』라는 내용. 28년 폴란드 중서부 지방 태생인 그녀는 46년 「나는 언어를 찾는다」로 데뷔한뒤 50년대 초반 처녀 시집 「그래서우리는 산다」(52년)를,2년뒤 두번째 시집을 잇달아 펴내면서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옹호하는 시들을 썼다.하지만 공산주의 검열이 무력화된 57년이후 존재와 인간내면의 문제에 시선을 돌려 본격적으로 시세계를 꽃피우기 시작한다. 그의 문학세계는 실존적 문제를 정교하면서도 섬세한 언어에 담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서정시인이지만 단순한 미학주의에 빠지지 않고 윤리적·도덕적 문제를 줄곧 파헤쳐왔다.인류,사랑,죽음 등 인생의 중요한 문제를 다루면서도 언어의 결을 최대로 살리기 때문에 까다롭지만 유럽 10여개국에 번역본이 나와있을 만큼 중요한 작가로 대접받고 있다.정신적 독립과 영혼의 문제에 천착하는 그녀의 시는 지식인층에서 새시대의 징표로 받아들여지면서 폴란드 전후세대를 사로잡았다. 그녀는 최근작인 93년의 「끝과 시작」까지 50여년의 시작생활동안 10여권의 시집을 펴냈다.또한 수많은 비평서,프랑스시 번역본 들을 내면서 평론가 겸 학자로도 활약해왔다.53∼81년에는 문학잡지 「지시에 리테라키에」의 논설위원으로도 일했으며 조용한 생활을 즐기는 수줍은 성격으로 알려져있다.폴란드 감독 키에슬로프스키의 삼색연작 영화의 하나인 「레드」는 그녀의 시 「첫눈에 느낀 사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 현재 폴란드 크라쿠프 시에 살고있는 심보르스카는 남부의 휴양지 자코파네에서 수상소식을 듣고 폴란드 전국라디오방송 제트(ZET)를 통해 『상을 기대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믿기 어렵다.매우 행복하고 놀랍다.이제 얼마 살 것 같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대 폴란드어과 정병권 교수는 『심보르스카는 인류 보편의 문제를 섬세한 언어로 그려왔으면서 특히 스토아 철학의 영향을 받은 실존적 시세계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역대 최고인 1백12만달러가 수여된다. □심보르스카 연보 ▲폴란드 시인,번역가,문학비평가 ▲23년 7월2일 포즈난 근처 프로웬트­브닌에서 태어남 ▲크라크푸에 있는 야골레니언대학 졸업 ▲45년 문단 데뷔 ▲52∼83년 폴란드 작가협회 회원 ▲53∼81년 문학주간지 「지시에 리테라키에」 논설위원 ▲91년 괴테상 수여 ▲대표시집으로 「자신에게 하는 질문」,「모래알 전경」,「다리위의 사람」,「소리,느낌,생각:70편의 시」,「끝과 시작」 등이 있음. ◎내가 본 심보르스카/외대 폴란드어과 코바리크 교수/폴란드 현대작가중 첫손 꼽히는 문인/10여개국서 번역돼… 교과서에도 수록 폴란드 크라크푸 야골레니언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94년부터 한국외국어대 폴란드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야드비가 코바리크씨(Jadwiga Kowalik·여·56)는 『심보르스카의 노벨상 수상은 셍키에비치 밀로즈 레이몬트 이후 문단에서 노벨상을 기대하고 있던 폴란드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교수로 있던 야골레니언 대학의 국제 현대문학 심포지엄과 크라크푸시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문학가 모임에서 그녀를 만날 기회가 많았다고 말했다. 노벨상 수상소식을 들은 직후 폴란드의 집으로 전화를 해봤지만 통화에 실패,대신 문학하는 친구들과 기쁨을 나눴다는 그는 심보르스카가 비록 나이가 들었지만 변치않는 아름다운 외모와 친절한 마음씨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인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심보르스카가 폴란드 현대작가 가운데 첫손 꼽히는 작가로 유럽에서만 독일을 비롯,20개 나라에서 그녀의 시집이 번역됐고 폴란드 고교 교과서에 많은 시가 수록돼 있어 그녀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폭넓게 사랑받는 시인이라고 말했다. 또 심보르스카는 70년대 초 남편과 사별한뒤 크라크푸에서 혼자 살고 있으며 자녀는 없다고 했다.
  • 은륜에 젊음 싣고 가을정취 만끽/산악자전거 코스 일반 공개

    ◎평창 태기산 피닉스 스키장 주변에 마련/계곡·언덕 오솔길 따라 하산… 스릴도 만점 국내 최대규모의 본격적인 산악자전거(MTB)코스가 개발돼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산 일대에 자리잡은 보광 피닉스파크 종합리조트는 최근 스키장 슬로프를 이용하면서 숲속에 임도를 만들어 수준 높은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해 일반에 공개했다. 이 코스는 자전거와 함께 스키장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정상에서부터 슬로프 잔디밭이나 임도를 따라 내려오도록 만들어졌다. 따라서 초보자라도 정상까지 어렵게 오르는 불편이 없이 쉽게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강원도 봉평은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이 지천으로 피어 산악자전거의 묘미를 더해 준다. 신선한 가을바람을 가로지르며 달리는 산악자전거와 은빛 눈꽃,가을 단풍의 향연이 되는 것이다. 울퉁불퉁한 좁은 오솔길을 따라 곡예하듯 미끄러져 내려오다가 가끔씩 만나는 오르막길,그리고 진흙코스·냇가코스·구름다리 등 다양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난이도에 따라 두 코스로 구분되는데 상급자코스인 A코스는 스키장 정상 몽블랑(해발 1,050m)까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오는 다운힐코스로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다.4.5㎞로 구간이 매우 길며 숲길과 언덕·평지가 반복된다. 일반인 대상의 B코스는 구간이 2.5㎞로 완만한 경사지의 평이한 코스이다.호크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스키장 중간쯤부터 시작한다. 본인이 원하면 산악자전거를 직접 가져갈 수도 있지만 현지에 대여용 자전거가 준비되어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와 기타 장비를 포함한 요금은 어른 9천5백원,어린이 7천5백원이며 상오 8시부터 하오 6시까지 개방한다.
  • 2천년대 들어설 초고층 첨단빌딩 미리 보면

    ◎서울의 「얼굴」 이렇게 바뀐다/삼성 2사옥 396m 제2롯데월드 460m “자랑”/무협 컨벤션센터·대우 실내스키돔 첨단경쟁/서울시는 여의도에 21세기 센터빌딩 청사진 서울 여의도의 63빌딩(2백50m)은 이제 몇년만 지나면 더 이상 국내 최고빌딩이 아니다.서울의 도심에 63빌딩보다 높은 초고층 건물신축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많은 사람이 어린 시절에 세계최고의 빌딩으로 알던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높은 빌딩이 국내에도 속속 들어선다.경제력이 높아지는 것과 때를 맞춰 세계의 초고층건물에 뒤지지 않는 명물이 2000년부터 경쟁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삼성·대우·롯데·현대 등 주요그룹의 초고층·최첨단건물경쟁에 무역협회와 서울시까지 가세하고 있다.명건물들을 미리 본다. ◇삼성그룹의 도곡동 사옥 삼성그룹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467일대 1만여평에 지하 8층,지상 1백2층의 복합빌딩 건설을 추진중이다.그룹 제2의 사옥이지만 전자소그룹의 사옥에 가깝다.땅주인도 삼성전자인 데다 사옥의 대부분을 삼성전자와 삼성전관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IBM·필립스·히타치·소니·모토로라 등 외국의 유명전자업체도 입주할 것으로 보여 「전자빌딩」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삼우종합건축사무소에 설계를 맡겨놓고 있으며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에는 교통심의를 의뢰해놓았다.6각형모양의 최첨단초고층빌딩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 같다.빠르면 올 11월에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02년이면 완공된다.높이는 3백96m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시공을 맡는다.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의 세계최고층인 4백52m짜리 KLCC(콸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타워)빌딩을 극동건설과 공동으로 시공하고 있다.초고층빌딩건설에 노하우가 있는 셈이다. 사무실 등 업무시설이 대부분이나 문화·전시·스포츠·호텔도 갖춰진 첨단복합빌딩이다.지하에는 쇼핑과 레저시설을 갖춘 대규모 지하복합타운이 들어서 지하도시의 탄생도 예고하고 있다.도곡동을 현재 삼성그룹 본관과 삼성생명 본사 건물이 있는 태평로의 삼성타운에 이은 제2의 삼성타운으로 가꾼다는 게 삼성의 방침이다. ◇대우그룹의 송도 실내스키돔과초고층빌딩 인천 송도유원지 매립지에 세계최대규모의 실내스키돔을 건설한다.88층의 호텔 및 콘도시설·레저스포츠·오락·문화·쇼핑기능이 복합된 세계적인 테마파크(주제별로 특색 있는 유원지)도 세운다.(주)대우 건설부문이 송도매립지 29만평에 사업비 1조2천억원을 투자해 건설한다. 1단계인 오는 2000년까지 14만5천평의 부지에 실내스키장을 건설한다.높이 1백50m,슬로프길이 5백20m,폭 1백50m로 세계최대의 실내스키장이다.리조트호텔·비즈니스호텔·콘도 등의 시설을 갖춘 88층짜리 첨단건물과 중국대륙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차이나타운」과 대규모 회의장 및 오락시설도 갖춰진다. 2단계(2001∼2003년)에는 14만5천평의 부지에 21세기 국제화시대의 한국의 위상을 높일 명소로 스튜디오파크·오토월드·인공호수 등의 첨단오락시설을 갖춘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송도유원지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인천시는 동북아시대의 관문으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기존 공업중심도시의 틀에서 벗어나 송도매립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개발거점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롯데그룹의 제2롯데월드 서울 잠실 롯데월드 바로 옆인 신천동의 2만6천6백평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백8층의 제2롯데월드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롯데월드를 운영하는 롯데물산이 수년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복합위락시설을 세운다는 게 기본방침이다.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보다 2배이상 많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2천실규모의 호텔과 국제컨벤션센터·백화점·해양공원 등을 만들 계획이다. 연건평은 20여만평이나 돼 단일건물로는 세계최대인 미국 국방부건물과 비슷하다.높이는 4백60m로 세계최고인 말레이시아의 KLCC빌딩보다 8m가 높다.모두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현재의 롯데월드가 어드벤처(모험) 위주의 실내 테마파크라면 제2롯데월드는 「물」을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로 꾸며진다. ◇무역협회의 컨벤션센터 오는 2000년 서울에서 열리는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행사를 치르기 위해 무역센터에 컨벤션센터를 세운다.삼성동의 무역센터부지 2만4천평에 약 2천8백억원을 투자해 연건평 2만4천6백평의 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97년4월에 착공해 99년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최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3천평,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볼룸 1천평,1천5백명 수용규모의 대회의실(2개) 1천8백평,60여개의 중소회의실 2천평,3개홀로 분할가능한 전시홀 3천평 등이 들어선다.위성방송시설·화상회의시설 등을 완비해 다양한 수준의 국제회의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기능의 전문컨벤션센터다. 지난 94년 컨벤션센터 건립방침을 정하고 미국 설계사인 솜사와 컨설팅사인 쿠퍼스 & 라이브랜드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컨소시엄에 의뢰해놓은 상태다.직접 투자해 컨벤션센터를 건설하지만 수익사업인 호텔·아케이드·쇼핑센터·오락시설 등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할 계획이다.여기서 생기는 수익으로 컨벤션센터 운영의 적자를 보충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지난 94년말 여의도를 국제문화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기본계획과 함께 1백층 높이의 「21세기센터빌딩」을 세운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여의도광장과 안보전시장부지 2곳이 후보지다.현대건설도 최근 이곳에 1백20층짜리 빌딩건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를 위해 미국 일리노이공대와 공동으로 기본설계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상태로 전해졌다.〈곽태헌 기자〉
  • 스키타던 은행원 방호벽 받고 숨져

    【횡성=조성호 기자】 2일 하오 10시30분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성우리조트 스키장에서 야간스키를 타던 국민은행 안산지점 직원 박경훈씨(34·경기도 안산시 본5동)가 안전사고로 숨졌다. 경찰은 『박씨가 이날 야간스키를 타다가 급경사 코스에서 슬로프 옆에 있는 방호벽에 머리를 들이받은 뒤 원주 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중 3일 상오 1시쯤 숨졌다』고 말했다.
  • 스노보드 신세대에 폭발적인기/“설원의 서핑”…스피드·스릴“만끽”

    ◎활강·점프 등 격렬하고 다양한 기술에 매료/서태지 「스노패션」도 한몫… 매년 3∼4배 급증/초보자도 3∼4주면 익혀… 장비 등 비용 80∼90만원 「설원에서 서핑을」. 외발 판(보드)을 딛고 눈위를 질주하며 스피드와 스릴을 즐기는 스노보드의 열기가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주말이면 무주·용평·성우 등 유명 스키리조트 마다 스노보드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1백여명씩 찾고 있다.이는 지난해 보다 3∼4배나 급증한 것이어서 앞으로 스키의 인기마저 위협할 기세이다. 게다가 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남·녀 2개씩 금메달 4개가 걸린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스노보드의 열풍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스노보드는 유럽과 미주 등에서는 대중화된 겨울 레포츠.특히 유럽에서는 스키인구의 70%가 즐기고 있다. 스노보드는 바다의 서핑이나 길거리의 롤러보드와 비슷하다.폭 30㎝,길이 160㎝ 정도의 판위에서 온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며 활강·점프·회전 등 다양한 기술을 부릴 수 있다.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90년대국내에 상륙한 스노보드는 전용 슬로프가 마련되지 않아 「설원의 난폭자」로 불리며 활성화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무주리조트가 유일하게 스노보더들에게 전용 슬로프를 제공한데 이어 현대 성우리조트가 2개 슬로프를 신설하고 용평도 2개면을 스노보더들에게 내놓으면서 본 궤도에 들어섰다.인기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스노보드 패션도 한몫 했다. 최근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스노보드 묘기대회가 펼쳐지고 남·녀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스노보드대회도 열려 올림픽 종목 채택에 따른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스노보드는 조금만 연습하면 균형을 잡기 쉬워 곧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부상방지를 위해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한다.앞으로 넘어질 때는 몸전체로 굴러 넘어지고 뒤로 넘어질 때는 엉덩이가 먼저 닿도록 주저앉아야 한다.초보자는 3∼4주 정도면 기본을 배울 수 있다.복장은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고 장갑·고글·헬멧·무릎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장비를 모두 갖추려면 80만∼90만원이 든다.
  • 눈썰매장 주말부터 잇따라 “개장”

    ◎누구나 즐길수 있어 가족 레포츠로 인기/「바가지형」 안전… 어린이들 타기에 적당/요금 어른 6,000∼1만원 어린이 5,000∼9,000원 어린 시절 엉성하게 만든 썰매를 타고 눈덮인 동내 언덕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며 즐거워했던 「눈썰매」가 가족 레포츠로 자리를 잡았다. 스키·스케이트 등의 겨울레포츠처럼 특별한 장비나 기술이 필요없고 가벼운 주머니로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더하고 있다. 발로 속도와 방향 등을 조절하는 바가지형 눈썰매는 안전해 어린이들이 타기에 적당하다.스키판 모양의 양날을 단 스키썰매는 경사가 급하고 코스의 난이도가 높은 곳에서 시속 50㎞의 스피드를 낼 수 있어 청소년이나 성인들에게 제격이다. 올 눈썰매장은 전국 놀이공원과 스키장을 중심으로 잇따라 개장,동심의 세계로 초대한다. 3만평 부지에 연간 1백만명이 찾는 눈썰매의 메카 용인 자연농원은 9일 개장된다.4인승 리프트를 이용,산 정상에 올라 5백20m의 스키썰매와 2백m의 눈썰매,1백m·70m짜리 유아용 등 모두 6개 코스에서 즐길 수 있다.눈썰매 이용요금은어른 1만원,어린이 9천원,유치원생이하 7천원이다. 대구 우방타워랜드 눈썰매장은 오는 20일 첫 선을 보인다. 7천5백평 부지에 길이 1백20m,폭 18m로 16명이 한꺼번에 출발할 수 있는 규모이다.교통이 편리한 도심에 자리잡고 있어 평일 하오8시,주말 하오 10시까지 개장된다.어른 6천원,어린이 5천원. 과천 서울랜드는 국민학생 이하의 어린이 전용 눈썰매장 「산타 눈놀이터」를 조성했다. 45m의 슬로프를 타고 눈썰매를 즐기며 썰매장 아래쪽에 수북이 쌓인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도 벌일 수 있도록 이색 「눈놀이 공간」을 마련했다.이용요금은 무료. 8일 새로 문을 여는 현대성우리조트 눈썰매장은 길이 1백20m,폭 20m로 경사가 완만해 가족이 함께 동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 당일권을 구입하면 수시로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 「녹색댐」 보전 모든것에 우선한다/신동식 논설위원(서울논단)

    「물은 어디서 오는가.빗물이 주 원천이다.비가 필요면적에 내려야 하고 그곳에 숲이 있어 머금어 주어야 한다」 독일 쾰른지역 수도국에서 바로 얼마전 있었던 한 물 관계 세미나에서 다시 들은 빗물과 숲 관련 문제 첫 마디다.나무 잘 가꾸기로 소문난 독일이지만 수원지 주변과 곳곳의 산지와 구릉지 일대에 독일가문비나무를 주로해서 형성된 숲은 대단하다.나무 한그루 간벌하는데도 해당 공무원의 심사와 입회가 있어야 할 정도로 수목관리 또한 엄격하다.쾰른시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수도국 급수지 주변도 수원보전지구로 지정되어 반경 2km 주변에서는 풀 한포기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하고 있다.독일인들이 2차대전 패전후 가장 뼈아프게 감수한 수모로 산림훼손을 꼽았다고 한다.전쟁으로 파괴된 숲도 가슴아픈 일인데 승전국 일부에서 『독일의 부는 바로 숲에서 나온다』며 그나마 남은 아름드리 숲을 손댄 것을 지금도 잊지않고 있다는 것이다.숲은 독일인들에게 마시는 물과 공기를 공급하는 생명원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숲은 세계산림학계에서 「녹색댐」으로 부르고 있다.숲이 물을 저류하여 내보내는 기능이 인공댐을 능가하는 점에서 붙여진 이름이다.숲이 물을 함유하려면 숲이 깊고 건강해야한다.그 산지 토양에 맞는 나무와 풀이 오랜 연륜을 거치며 낙엽지고 부식하고 뿌리뻗어 기공을 만들고 미생물을 번식케 하여 토양층을 깊고 부드럽게 만들어야 빗물을 땅속 깊이까지 스며들게 할수 있다는 것이다.독일이나 스웨덴 캐나다 미국등 산림상이 넓고 깊은 나라에서 아직도 그많은 산림자원을 함부로 건드리지 않고 공들여 가꾸는 것은 그 담수능력 때문이다. 산림학계에 따르면 우리 산지 임상은 아직 빈약하다.그간 녹화사업으로 대충 푸른 옷은 입었지만 수령 30∼40년생이 대부분이고 지속적인 가꾸기 소홀로 아직도 빗물을 깊게 저장할수 있는 수종과 토양층이 형성되지 못했다고 한다.일부 천연 그대로 남아있는 깊은 산은 담수기능이 있어 그나마 우리 강수량의 일부를 저장, 수자원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우리는 현재 전국토에 내리는 강수량의 23%만 쓰고 있다고 한다.우리국토에 내리는 연평균 강수량은 1천2백76㎜로 전세계 연평균 강수량 7백30㎜에 비하면 비교적 풍부한 비혜택을 보고있는 셈이지만 이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인공댐을 만들어 가두고는 있으나 인공댐은 수몰지구가 생기고 환경적교란을 일으키는등 한계가 있다.세계가 요즘 인공댐보다는 녹색댐에 물을 가두는 쪽을 택하는 추세에 있는 것을 유의하면 우리 산림지 보전은 생명수원 지키기로 중요시 해야 한다. 산림청은 얼마전 수량부족에 근원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으로 한강 낙동강 등 5대강 유역 산림지 1백15만9천㏊를 특별관리권역으로 정하여 이 지역의 수원 함양기능을 높이는 산림종합관리계획을 수립,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5대강 유역 산림의 녹색댐 기능을 높이기 위해 수원함량이 높은 상수리 굴참나무등 참나무류와 자작나무류등을 조림하고 천연림 보육사업을 실행하여 수원함량을 더욱 높이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했다.그런데 지방자치가 되면서 각시·도가 너도 나도 수익사업 명목으로 산림훼손 우려가 큰개발사업을 구상,발표하고 있다.더구나 제주개발특별법,폐광지역 지원특별법에 이어 국제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지원특별법까지 만들어 환경영향평가 협의권을 시·도지사에게 넘겨주기로한 최근의 국회 의원입법안 의결은 자칫 그나마 남아있는 천연녹색댐에 큰 훼손을 가져오지 않을까 걱정이다.이미 국제대회를 이유로 전북 덕유산이 정상에 육박한 스키슬로프 건설로 자연훼손을 당한 사례도 있다.강원도 평창군 발왕산에 국제대회를 이유로 대규모 스키슬로프를 건설하고 있는 업체도 정상의 주목군락등 천연산림지를 위협하고있어 많은 환경학자들이 경고하고 있다.산지는 한번 파괴되면 회복하는데 빨라야 60년∼2백년이 걸린다.산지 토양층은 10년에 겨우 0.1㎜씩 회복되기 때문이다.현재 우리강 거의는 수량부족에 직면해 있다.산림지보전이 모든 것에 우선돼야 한다.
  • 스키시즌 스노보드 폭발적 인기

    ◎전용슬로프 신·증설… 무주등 “오픈”/1일 장비대여·리프트 사용료 각3만원선 「설원이 스키어들을 부른다」 은백색 계곡을 화려한 원색으로 수놓을 「겨울 레포츠의 꽃」 스키 시즌이 시작됐다. 전국의 스키장들은 성급한 스키어들을 맞기 위해 25일 서둘러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에는 모두 개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스키장은 개장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행사도 마련,「눈속의 대향연」을 펼치게 된다. 이용료는 지난해보다 10%정도 인상돼 당일권의 경우 장비대여 및 리프트 각 3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술이봉일대에 현대성우리조트 스키장이 다음달 8일 일반에 첫선을 보인다. 서울에서 1시간30분 거리인 성우스키장은 43만평 규모로 슬로프 21면과 8인승 쾌속곤도라 1기,고속리프트 4기,스키하우스·휴게소 등의 부대시설과 콘도미니엄 7백67실이 완공됐다. 최근 젊은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노보드 전용코스 2개면을 설치했다.02­520­2322. 지난해 문을 연 대명 홍천스키장도 다음달 초 개장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는 지상 20층 7백15실의 대규모 콘도를 올해 완공,기존 별관콘도와 가족호텔을 포함해 1천3백실을 갖춘 국내 최대의 숙박시설을 자랑하게 됐다. 슬로프 12면과 리프트 8기를 비롯해 골프장 수영장 볼링장 나이트클럽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서 있다.222­7032. 내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인 무주리조트는 지난 25일 부분 개장했다.올해는 동계U대회 개최를 기념,장비대여 50% 할인(리프트는 12월20일까지 30%)과 무료강습회 및 스키축제를 마련했다.특히 젊은이들이 묘기를 마음껏 펼 수 있는 스노보드 코스를 2개면으로 늘렸다. 다음달 4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중부권 이남지역의 스키어를 대상으로 스키 및 스키점프 무료강습회를 열고 가족스키 청백전,스노보드쇼,국제 얼음조각전 등의 다체로운 스키행사를 갖는다.597­5500. 용평리조트도 25일 서둘러 문을 열었다.올해 「스노우 모빌」 10대를 새로 도입,엘로라인에서 레드정상구간을 운행하며 2백세트의 노르딕스키를 준비해 크로스컨트리 경기도즐길 수 있도록 했다.스노보드 전용슬로프 2면을 개설했다. 이와함께 가족 스키대회,장애인 스키스쿨,외국인 스키페스티벌,눈조각경연대회 등의 이벤트행사가 내년 2월말까지 계속된다.561­6271. 가장 북쪽에 위치한 알프스스키장도 25일 개장,다음달 2일까지 숙박요금 20%,리프트 및 장비대여 50% 할인해 준다.초·중·고급과 가족·유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키캠프가 열린다.756­5481. ◎장비구입/실력·체형 감안… 풀세트 60만원대 중급품 “적당” 스키 장비는 초보자를 포함한 스키어들의 안전과 기술 향상에 많은 영향을 준다.한번 구입하면 5년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구입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비 구입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디자인이나 색상보다 자신의 스키 수준과 체형이다. 초보자들은 특히 부상의 위험이 따르므로 플레이트(스키판)와 바인딩 구입에 유의해야한다. 기본적인 장비인 플레이트는 충격을 완화해주는 탄력성이 높은 것을 선택하고 길이 중량 재질 등도 감안해야한다.길이는 초보자의 경우 자신의 신장보다 10㎝정도 긴 것,중급자 이상은 15㎝ 정도 길어 방향성이 우수한 것을 고른다. 부츠를 플레이트에 고정시켜주는 바인딩은 넘어졌을 때 무리한 충격이나 골절을 방지하기 위해 플레이트와 몸을 분리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중 나이 발크기 등이 고려돼야한다.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적당한 유격도 살펴봐야 한다. 다리와 스키를 이어주는 부츠는 「아웃 쉘」과 「인너 부츠」로 구분돼 있다.쉘부분은 발목을 단단히 지지해 주고 인너 부츠는 발의 피로감을 덜어 주도록 발에 잘 맞아야한다. 스키복은 방수성과 방풍성이 뛰어나야하고 보온성과 신축성도 요구된다.또한 투박하지 않으면서 가벼워야한다.외부의 찬공기가 스며들지 않아 보온성이 좋은 원피스와 활동성이 장점인 투피스가 있다. 폴은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으나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가격은 재질과 디자인,국산또는 외제 등에 따라 다양하나 초급자의 경우 부츠 15∼25만원,플레이트 15∼20만원,스키복 20∼30만원,바인딩 및 폴 10만원선으로 풀세트 60∼70만원의 중급제품을 구입하면 무난하다. ◎스키캠프 각 레저이벤트업체들은 본격 스키시즌을 맞아 초급자 등을 위한 스키 강습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코니언◁ 다음달 2일 하오5시 서울을 출발,1박2일 일정으로 알프스 스키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키 강습회를 연다.참가비는 교통비·스키대여료·리프트이용료·숙박비·강습비·보험료 등을 포함해 6만5천원이다.723­7237. ▷점보클럽◁ 다음달 17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수안보 사조마을 스키장에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점보 번지 스키축제」를 마련했다.이 기간동안 이벤트와 게임,스키와 번지점프,스카이 프리점프 등의 다양한 행사도 함께 펼친다.숙박·번지점프 등 모든 비용을 합쳐 1박2일 8만5천원.543­4330. ▷한우리◁ 다음달 2∼3일 알프스 스키장에서 1박2일 코스로 스키 강습을 실시한다.2일 하오3시 강남 포스코 정문 앞에서 출발하며 참가비는 숙박·장비 등을 포함해 9만원.561­0840. ▷라온스포츠◁ 다음달 2∼3일 1박2일 일정으로 알프스 스키장에서 강습회를 갖는다.2일 하오5시 인천 간석5거리회사 앞에서 출발하며 경비는 7만5천원.(032)437­3710.
  • 가족 레포츠/잔디스키­썰매 스릴 “만점”

    ◎자연농원 개장… 「무주」는 15일에/“부상 우려” 긴소매 웃옷 등 보호장구 갖춰야 「잔디위에서 스키를 즐긴다」. 한낮의 기온이 20도를 웃돌아 초여름을 연상케하는 요즘.슬로프위에 설치된 인조잔디를 이용,스키와 눈썰매의 스릴과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는 「잔디스키」「잔디썰매」가 제철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따라 용인자연농원과 무주리조트 등에서는 잔디 스키 및 썰매장을 잇따라 개장,이색 즐거움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자연농원은 10일 개장했고 무주는 15일 문을 연다. ○더위속 「눈밭묘미」 즐겨 잔디스키는 지난 92년 국내에 처음 보급된 신종레포츠.스키보드에 탱크바퀴처럼 생긴 80㎝짜리 무한궤도가 부착된 「캐터필러」스키와 스케이트에 바퀴가 일자로 달린 「롤러 브레이드」스키로 대별된다. 탱크바퀴형 스키는 리프트를 타고 활강 때 보조폴대를 이용,눈스키와 같은 스릴과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 때문에 잔디스키는 초보자들이 겨울철 눈스키를 즐기기 위한 기본기 교육과정으로 이용되거나 고난도기술을 익히는 기회로 활용되기도 한다.롤러브레이드스키는 스케이트를 신고 활강하는 것과 같은 멋을 즐길 수 있어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다. 잔디썰매는 바가지 또는 썰매형 기구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는 여름형 눈썰매로 전형적인 가족레포츠다. 이들 레포츠는 인조잔디의 마찰을 줄이고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스프링 클러를 설치,슬로프에 물을 뿌려준다.스프링 클러가 내뿜는 물보라속의 무지개가 장관이며 비오는 날 빗속에서 깃대사이로 회전하며 내려올 때면 무더위를 말끔히 씻어 낼 수 있어 장마철에 더욱 걸맞다. 무주운영본부 김태용 업무과장은 『잔디스키가 겨울스키의 묘미를 대신할 수 있어 해마다 가족단위의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면서『이용객들이 하강시 넘어졌을 때 인조잔디와의 마찰로 찰과상등 부상의 우려가 있어 긴소매 웃옷과 긴바지·장갑을 착용해야하며 헬멧과 팔목·무릎보호대는 필수』라고 주위를 당부했다. 무주 잔디스키장은 길이 3백60m,폭 60m,경사도 10도의 전용 슬로프와 리프트가 설치돼 있으며1천대의썰매도 보유하고 있다.이용요금은 잔디스키가 2시간에 어른 1만8천원,어린이 1만3천원이며 썰매는 3시간에 어른 5천8백원,어린이 4천7백원이다. ○드림랜드 사계절 운영 자연농원 잔디썰매장은 길이 1백20m,폭 35m로 국내 최대규모이며 1∼2인승용 7백대를 보유하고 있다.어른 5천원,어린이 4천원. 이와함께 지난 3월말 문을 연 서울번동 드림랜드는 60만개의 골프공회전방식을 이용,썰매를 타고 내려오는「사계절 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하오 10시까지 야간이용이 가능하다.어른 6천원,어린이 5천원.
  • 눈썰매/스노보드/스노스케이팅/겨울 신종레포츠로 인기

    ◎눈위 미끄러지며 공중회전 등 짜릿함 즐겨 본격 겨울철에 들면서 눈위에서 펼치는 각종 겨울 레포츠가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그동안 겨울 레포츠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스키와 스케이트이외에 최근에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눈썰매를 비롯,「스노보드」와 「스노스케이팅」이 신종 레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스노보드◁ 일종의 눈위에서 즐기는 서핑(파도타기)으로 생각하면 된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는 스노보드는 스키와는 달리 폴없이 한개의 널빤지위에 두발을 얹어 놓고 슬로프를 내려가며 스피드와 묘기를 연출하는 것. 파도타기처럼 온몸을 격렬하고 민첩하게 움직여야하며 경우에 따라 공중회전등 다양한 기술 구사도 가능해 짜릿한 스릴과 흥미도 만끽할 수 있다. 경기방식은 활강및 대회전,자유형 등 2가지이다. 초보자는 1주일정도 익히면 넘어지지 않고 달릴수 있는 수준에 오를 수 있다. 플레이트 가격은 30만∼50만원선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 9개 스키장중 스노보드의 활강을 허용하고 있는 곳은 무주리조트뿐이다. ▷스노스케이팅◁ 얼음위에서 스케이팅을 지치듯 눈위에서 스케이팅을 즐기는 것. 이는 전통적인 아이스 스케이팅의 자유분방함과 역동성,화려함을 혼합시킨 신선한 겨울레포츠로 평가되고 있다. 장비는 스키부츠의 밑창에 스키처럼 넓적한 폴리우레탄 소재의 블레이드를 붙인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부츠가격은 21만∼25만원선. ▷눈썰매◁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널찍한 바가지형 기구를 타고 경사진 눈언덕을 미끄러져 내려오면 스릴과 스피드를 즐기는 레포츠. 최근에는 의자밑 양쪽으로 스키가 달려있는 스키썰매와 스키썰매에 방향조종용 핸들이 부착된 핸들형도 개발,보다 높은 스피드와 짜릿함을 맛보려는 성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 인근에서 즐길수 있는 곳은 용인자연농원(1인당 9천원), 드림랜드(6천원),올림픽공원(어른 1만원,어린이 7천원)등이다.
  • 스키장/용평/알프스/무주/스키시즌 성큼 26일께 일제 개장

    ◎이벤트행사 다채… 「스키 열차」 패키지 마련/고객 특별할인… 새벽·밤에도 열어 설원을 화려한 의상으로 점점이 수놓으며 스릴과 스피드를 만끽하는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시즌이 돌아왔다.용평·무주 등 전국 대부분의 스키장들은 추위가 일찍 다가올 것을 예상,지난해보다 1주일정도 앞당겨 오는 26일을 전후해 일제히 개장할 계획이어서 스키어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각 스키장들은 막바지 시설 보수 및 증설공사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화려한 개막 행사에 이어 다채로운 이벤트행사를 겨울내내 펼칠 예정이어서 스키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도 맛볼 수 있을 것 같다.올겨울 특색은 스키어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스키장들에 따라 스키열차를 운영하고 무박스키나 새벽스키프로그램을 마련,시간에 쫓기는 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각 스키장의 캠프 및 패키지 상품을 알아두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용평리조트=공식 개장은 오는 26일.그러나 추위가 일찍 닥칠 경우 오는 19일 앞당겨 개장할 계획이다. 26∼27일에는 축하공연 및 칵테일파티,횃불스키,불꽃놀이,레이저쇼,고객특별할인 등의 개막행사가 열린다.12월17∼18일에는 가족대항 스키대회인 「용평·노르디카 가족축제」가 펼쳐지며 12월31일에는 송년의 밤 행사가 설원을 화려하게 수놓는다.또 내년 1월에는 제10회 눈조각 경연대회,2월에는 제13회 「외국인 스키페스티벌」이 이어진다.02­561­6255·6252 ■무주리조트=26일 개장되며 개막일부터 12월24일까지 대학스키축제를 연다.8인이상 대학생의 경우 강습과 리프트사용료,숙박 및 아침식사를 포함해 1인당 3만2천∼4만5천원의 파격적인 1박2일 패키지상품을 내놓았다.당일 스키어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12월17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스키열차」패키지도 운영한다.또 음악과 춤등이 어우러진 「파라오 디스코」,통기타 가수와 함께하는 「호프 바」가 상설운영되고 내년 2월중 임학성 팝 피아니스트와 함께 병신춤으로 유명한 공옥진 선생무대,현악4중주의 밤등 특별 행사도 펼쳐진다.02­597­5500 ■알프스리조트=개장일은 27일.특히 스키어가 같은 시간대에 몰려 오랜 시간 리프트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시간대에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2월17일부터 2월11일까지 새벽(6∼8시) 및 야간(7∼10시)스키를 운영한다.이에 따라 전날 저녁 서울을 출발,새벽과 상오에 스키를 즐긴후 하오에 돌아가는 「무박스키」패키지상품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12월3일부터 「가족스키캠프」를 비롯해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캠프도 열린다.02­756­5481∼3 이밖에 26일 개장을 앞두고 슬로프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 포천 베어스타운(02­546­8112)도 개장일에 연예인들이 참가하는 놀이마당을 펼치고 내년 1월7일까지 눈꽃축제가 펼쳐져 음악회 영화상영 메이크업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다음달 3일 개장예정인 서울 스키리조트(02­561­1230)는 기존 눈썰매장을 스키장으로 전용,초보자들을 위한 전용슬로프를 만들고 스키학교를 열며 27일 개장하는 대명홍천스키장(02­222­7040∼4)과 다음달 10일 개장예정인 천마산스키장(02­744­6019)은 횃불축제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가 한창이다.
  • 오존파괴물질 사용 냉장고/선진국,개도국에 덤핑판매

    ◎그린피스,“저지운동” 【뉴델리 AFP 연합】 그린피스와 인도의 환경보호주의자들은 7일 서방국가들이 「낡고 유해한」 방식의 냉장고를 개발도상국가에 덤핑판매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반대운동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뉴델리에 있는 과학환경센터의 일원인 라비 샤마씨는 서방국가들이 오존층보호의 구실아래 정치적·상업적 이익을 추구하고 있으며 오존 감소물질을 사용하는 낡은 기술을 개발도상국가에 강요함으로써 돈을 벌고 있다고 주장하고 『우리는 각국정부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여론을 동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린피스의 트레이시 헤슬로프 여사는 한 독일 회사가 오존층에 해를 미치지 않는 냉장고를 개발한후 서방의 냉장고에 널리 쓰이던 CFCS(클로로플루오로카본)등 환경을 해치는 물질이 단계적으로 제거되고 있다고 말했다.
  • 잔디스키/가족 레포츠로 인기 높다

    ◎천마산·무주리조트 주말이면 수천명 몰려/초보자도 1∼2회 배우면 쉽게 탈수있어/눈스키의 기본기·고난도 기술도 연마/긴 소매·바지 평상복차림… 안전모 팔·무릎 보호대 등 필수 「설원보다 멋진 잔디위를 달린다」.스키 슬로프위에 인조잔디를 심어 한여름에도 한겨울 눈스키의 스릴과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는 「잔디스키」가 가족 레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잔디스키는 물기가 있어야 마찰이 줄고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 스프링 클러를 설치,슬로프에 물을 뿌려주어야 하기때문에 요즘 같은 장마철에 더욱 걸맞는 레포츠이다. 스프링 클러가 내뿜는 물보라 속에서 또는 비오는 날 빗속에서 깃대사이를 회전하며 내려올 때면 한여름의 무더위를 말끔히 씻어 낼 수 있다.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신곡리 「무주리조트」에는 주말을 이용,서울·대구·부산·광주등 전국에서 몰려든 가족단위의 여행객 1천∼1천2백여명이 잔디스키를 즐기고 있다. 서울에서 가족과 온 이덕우씨(38·회사원)는 『잔디스키가 겨울스키의 묘미인 스릴과 스피드를 대신할수 있어 만족스럽다』면서『잔디스키를 통해 고난도의 기술을 연마해 겨울에는 눈위에서 실력을 과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무주운영본부 김태용 업무과장(37)은 『현재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70%이상이 가족을 동반하고 있다』면서『초·중·고생의 방학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이후에는 잔디스키장이 학생들로 크게 붐빌 것』으로 내다봤다.이 곳 잔디스키장은 길이 3백60m,폭 60m,경사도 10도로 리프트를 이용해 상오9시부터 하오6시까지 즐길 수 있다. 복장은 겨울 스키와는 달리 평상복차림으로도 가능하다.긴소매 웃옷과 긴바지에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헬멧과 팔목·무릎보호대는 필수다.이는 하강하면서 넘어졌을 경우 인조잔디와의 마찰로 찰과상이나 화상등 부상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무주리조트의 잔디스키는 일자바퀴형(롤러 브레이드)과 탱크바퀴형(캐터필러)스키가 사용되나 일반 눈스키에 특수 브러시를 단 「플라스틱 스노스키」도 있다. 경기도 남양주군 화도읍 묵현리 「천마산 스키장」에는 눈이 오지 않는 여름철 의 경우 슬로프에난 풀을 이용해 「플라스틱 스노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설치돼 있다.규모는 길이 3백50m,폭 30m로 리프트를 이용한다. 초보자도 1∼2회 정도 배우면 자유하강이 가능하고 겨울 스키에 그대로 적응하기가 쉽다.때문에 스키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이 잔디스키를 겨울철 눈스키를 즐기기 위한 기본기 교육과정으로 이용하거나 스키를 잘 타는 사람들이 고난도기술을 연마하는 훈련장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무주리조트(02­515­5050)이용료는 어른 1만3천원,어린이 9천원이며 헬멧등 장비대여및 리프트 이용료를 포함하면 9천원을 더 내야 한다.또 천마산스키장(02­744­6019)은 어른기준 스키대여료 2만3천원,리프트이용료 2만2천원이며 상오9시부터 하오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초보자의 강습료는 무주 8천원,천마산 2만2천원.
  • 직장인들 여가선용/스키·암벽타기 실내서 즐긴다

    ◎실내스키/시속 60㎞의 스피드 만끽/인공암벽/전국에 2백곳… 스릴 체험 많은 도시직장인들이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여유시간에는 레저활동으로 새로운 삶의 충전을 하기를 원한다.그러나 바쁜일정중에 특별한 장소까지 가서 즐기기에는 많은 준비와 시간이 필요해 선뜻 떠나기가 쉽지않다. 최근 이같은 도시인들을 위한 신종 실내스포츠가 등장,인기를 끌고 있다. 신종 실내레저의 등장으로 직장인들은 편리한 시간에 찾아와 와이셔츠에 넥타이, 정장 그대로 또는 간소복차림으로 즉석에서 장비를 빌려 색다른 시간을 즐기고 있다. 야외에서만 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낚시와 골프등이 이미 실내로 들어왔고 최근에는 겨울스포츠의 대명사인 스키와 인공암벽타기가 실내레저로 각광을 받고 있는것이다. ■실내스키=실내스키장은 현재 서울·수원·전주등 전국에 3곳이 생겼다.서울에는 강남구 역삼동 「알파인 실내연습장」이 있다. 이곳에는 65평정도의 실내공간에 초급·중급·고급으로 나뉘어 3면의 슬로프가 설치돼 있다. 면과 폴리에스테르의 합성수지로된슬로프는 초보의 경우 폭5m 길이 7m,중급·고급은 폭3m 길이 7m이며 경사도는 9도이다. 특히 중급부터는 마치 헬스클럽의 러닝머신을 연상시키는 구동식슬로프를 갖추고 속도도 시속30㎞에서 최고 60㎞까지 조절이 가능해 속도감을 만끽하며 실내스키를 즐길수 있다.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회원수가 4백50명이나 돼 비회원을 받을 수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회원들의 이용시간도 다양한데 직장인들은 출퇴근시간전후인 아침 7시와 저녁 8시쯤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회원 이기철씨(40·회사원)는 『좀처럼 시간을 내지못해 좋아하는 스키를 탈 수없어 안타까웠다』면서『퇴근뒤 직장가까이 있는 이 곳에서 와이셔츠차림에 스키만 신으면 실제로 야외에서 스키를 탈때의 생동감도 느낄 수있다』며 즐거워 했다. ■인공암벽등반=「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은 도심 한 가운데서 자연암벽등반에서 찾을 수있는 쾌감과 스릴을 만끽할 수있기 때문이다.멀리떨어진 자연암장까지 찾아가는 불편을 겪지도 않고 간소복만 입고 안전하게 즐길 수어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의 예티스포츠·코오롱스포렉스·노량진스포츠센터등 전국에 걸쳐 2백개소에 가까운 인공암장이 들어서 있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 예티스포츠의 경우 지상 1층에 20평규모이며 암벽면은 수직벽을 비롯,거꾸로 매달리는 1백80도까지 매우 다양하다.이곳은 아침8시부터 밤11시까지 운영되며 월회비는 2만원.회원은 60명정도로 대부분 직장인들이며 최근 비회원들도 부쩍 늘고 있다. 주인 조재문씨(46)는 『회원의 대부분이 직장인들로 주로 퇴근이후인 하오 7∼8시에 가장 많이 찾는다』면서『특별한 준비없이 가까이서 암벽에 도전하는 것과 같은 스릴을 맛보기위해 찾는 것같다』고 말했다.
  • 「한국방문의 해」 푸짐한 볼거리/23일 눈축제로 막 올린다

    ◎용평·무주·알프스리조트서 2월말까지 계속/눈·얼음조각 경연… 쥐라기 공룡 연출/“10개국참가” 연날리기대회로 절정에 「94 한국방문의 해」행사가 본격 개막된다. 지난해 12월31일 보신각종 타종 식전행사로 개막된 「한국방문의 해」행사는 23일 「용평 눈축제」를 시작으로 올 한햇동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낭만의 눈축제는 용평을 비롯,무주와 알프스등 3개리조트에서 2월26일까지 열리며 눈조각 경연대회와 스키대회등이 펼쳐져 설원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또한 서울에서는 많은 외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연날리기대회도 열려 계절축제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방문의 해」를 주관하는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재도약을 위한 첫 시험무대가 될 이번 눈축제가 눈을 볼 수없는 동남아 관광객들과 일본 관광객등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평=23일부터 2월20일까지 계속될 축제는 눈조각 경연대회가 최고의 볼거리.이번 대회에는 총 1백10개 출전 신청팀 가운데 20개팀이 엄선돼 23∼31일까지 작품을 선보이며 대상 수상팀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국제 설상대회의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또 2월18∼20일까지 3일동안은 주한 외국인들이 벌이는 스키대회와 맥주축제,국가별 민속놀이등 「외국인 스키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이와함께 인근 주민과 함께하는 「횡계주민 눈축제」와 눈조각 사진공모전과 역대 눈조각 경영대회 수상팀들의 초대전도 열린다. ■무주=오는 2월13일부터 20일까지 벌어지는 이곳 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얼음조각축체인 「아이스 카빙 페스티벌」.아마추어와 프로 얼음조각가들이 5백개의 얼음덩어리를 연결,주라기시대에 살던 6마리의 공룡을 환상적으로 연출한다.이곳에서는 또 개인및 단체로 나뉘어 출전,스피드를 겨루는 눈썰매 경주대회가 15일 열리고 국내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스키대회가 19일 열린다. 또 레이저와 서치라이트를 이용,야간에 슬로프와 하늘에서 펼치는 환상의「레이저 쇼」가 축제기간동안 계속 이어지고 14일부터는 세계 각국의 민속연과 대형연등이 하늘을 수 놓는 연날리기대회도 열린다. ■알프스=2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한·일·대만 3개국 2백50여명의아마추어 선수들이 벌이는 친선 스키대회가 펼쳐진다. ■서울=2월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여의도 반포 이촌지구등 한강시민공원에서는 10개국 4백여명이 참가하는 국제연날리기 대회가 열려 관광객들과 서울시민들에게 좋은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 스키장 안전관리 “너무 허술”/북새통속 부상자 하루 수십명씩

    ◎의무실엔 의사 없이 간호원뿐/너도나도 몰려 주말 교통체증 부채질 스키장과 눈썰매장이 난장판이다. 평소 주말과 공휴일에만 붐비던 서울근교·경기도일대 스키장과 눈썰매장에는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몰려 연일 북적대고 있으나 안전시설·안전관리가 허술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9일 상오 10시쯤 서울에서 1시간정도의 거리에 있는 경기도 포천의 베어스타운 스키장.2천5백여대의 승용차로 주차장이 큰 혼잡에 휩싸인 가운데 3천여명의 손님들로 들끓었다. 이곳 「상급자 코스」는 길이 1천2백m에 경사도가 10∼20도 가까운 난코스인데도 초보자들로 가득차 있었다. 스키를 타고 비틀비틀 내려오던 초보자인 20대 남자 한명이 앞에 멈춰섰던 여자를 피하지 못해 그대로 들이 받았다.곧이어 20대 후반의 또 다른남자가 경사 15도가량의 코스를 1백m쯤 내려오다 가속이 붙는바람에 멈추지 못하고 크게 원을 그리며 가장자리에 서있는 전주에 그대로 부딪쳤다. 3백여명이 올라와 있던 이 코스에는 순식간에 10여m 간격으로 초보자들이 여기저기에 쓰러져있었다. 슬로프 정상으로 연결된 3개의 리프트 앞에는 「초보자 탑승 절대불가」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었지만 리프트에 타는 것조차도 어설퍼 보이는 어린아이와 초보자들이 2∼3회에 한번씩 타고있었으나 안전요원들은 전혀 제지하지 않았다. 이 스키장에서는 부상자가 하루 10여명,주말에는 15명가량 발생하고 있으나 의무실에는 반드시 배치토록 돼있는 의사는 없고 간호원 1명만이 지키고 있었다. 주말인 8일 하오 2시쯤.경기도 미금시 서울리조트 스키장. 이날 8천여명의 놀이객이 몰린 이곳에는 초보자용 코스가 6백여m짜리 하나뿐이어서 대부분의 초급자들이 경사가 26도나 되는 고급자용 코스에 몰려 있었다. 이같은 안전 무방비때문에 3천여명의 손님이 몰린 지난 1일 하오 4시쯤 스키를 타던 왕재혁군(22)이 넘어진채 20여m를 미끌어져 내려오던 40대 초보자와 충돌,오른쪽 무릎인대가 늘어나 전치 4주의 부상을 입는등 이날 24명이 골절상을 입었다. 우리나라의 스키인구는 2년여전부터 폭발적으로 2배이상 늘어나면서 60%가량이 2년미만의 초급자이고 30%가량은 처음 스키를 배우는 초심자로 추산되고 있으나 대부분 스키장은 국제규격 운운하며 험한 경기용 슬로프 2∼3개만을 갖추고 코스의 난이도나 수용능력에 관계없이 마구 손님들을 입장시켜 장사속만을 채우고 있다. 특히 경기도내 스키장과 눈썰매장을 찾는 인파가 급증하면서 용인·포천·남양주 등의 주요도로는 교통체증현상이 극도에 달해있으며 경춘국도의 경우 주말이면 3천∼4천여의 자가용행렬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 막오른 스키시즌… 설레는 스키어

    ◎무주·용평등 4곳 내일 개장,새달까지 9곳 문열어/알프스/1주간 장비 50% 할인 대여/무주/대학생우대… 다채로운 행사 설원의 낭만이 스키어들을 손짓해 부르는 스키시즌이 돌아왔다. 용평리조트·무주리조트·알프스리조트·베어스타운 스키장이 27일 개장하는데 이어 나머지 스키장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모두 영업에 들어 간다.올해는 대명 홍천스키장이 새로 문을 열게 됨으로써 개장하는 스키장은 모두 9개로 늘어나 어느해보다 풍족한 시설을 갖췄다. 스키장업계에서는 개장에 때맞춰 눈이 내린데다가 올겨울은 지난해보다 추울거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올해 스키장업계의 호황을 점치고 있다.한국스키장사업협회에서 예상하는 올해 스키인구는 지난해의 1백50만명에 비해 20% 늘어난 1백80만명 정도.스키장업계에서는 스키가 결코 사치스럽지 않은 건전한 레포츠라는 일반의 호전된 인식에다 청소년과 함께 즐기는 가족 레포츠라는 점을 부각시켜 판매를 촉진하는 이미지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광사업과의 연계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스키장이용요금은 지난해보다 5∼10% 인상되어 1인당 하루 리프트사용료와 스키장비 대여료,스키 강습료가 각각 2만∼2만2천원 선이다.올해 개장하는 스키장 현황을 소개한다. ◇무주리조트=19면의 슬로프와 7기의 리프트를 보유.2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할인하는 대학스키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눈썰매장 외에 어린이 만화극장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의 인기를 끌만하다.예약은 02­515­5050. ◇용평리조트=13면의 슬로프와 16기의 리프트를 보유.27∼28일 개장기념행사로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횃불스키 불꽃놀이 등을 펼치며 일반고객에게 객실료를 50% 할인한다.1월과 2월하순에는 눈조각 축제와 직장 동호인 스키축제도 각각 예정되어 있다.롯데관광 스마일관광 등 10개 관광사가 서울∼용평간과 부산∼용평간을 매일 왕복운행 한다.02­561­6255. ◇알프스리조트=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일대에 위치.8면의 슬로프와 5기의 리프트 보유.시즌중 다양한 스키캠프와 스키대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스키발달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스키박물관이 있다.12월4일까지 입장한 고객에게 리프트 사용료과 스키장비 대여료,숙박요금의 50%를 할인한다.02­756­5481. ◇베어스타운=경기도 포천군 내촌면에 위치.슬로프 7면과 리프트 7기 보유.눈썰매장·골프장·서바이벌 게임장·산악자전거코스 등도 갖췄다.금호·동양고속관광 등이 매일 스키장까지 왕복버스를 운행한다.서울 상봉동터미널에서 10분간격으로 출발하는 일동행 직행버스를 이용해도 된다.02­582­0072. ◇서울리조트=12월4일 개장 예정.서울 삼성동에서 25분 거리인 경기도 미금시 호평동 마치터널 직전에 위치하고 있다.슬로프 4면과 리프트 3기 보유.서울 여의도와 광교,무역센터에서 금호고속 관광버스가 매일 왕복운행할 예정이다.02­561­1230. ◇양지리조트=12월11일 개장 예정.서울에서 40분거리인 경기도 용인군 내사면에 위치.7면의 슬로프와 6기의 리프트에 눈썰매장·골프장·수영장 등도 갖추고 있다.02­515­10 20. ◇천마산스키장=12월11일 개장 예정.6면의 슬로프와 7기의 리프트보유.서울 청량리역 앞에서 경기도 마석으로 가는 330번 좌석버스나 30번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02­744­6019. ◇수안보 오로라벨리스키장=12월18일 개장 예정.충북 중원군 상모면 온천리에 소재.3면의 슬로프와 2기의 리프트를 갖추고 있다.스키와 함께 온천욕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 좋다.0441­846­0399.
  • 홍천 새 스키장 내18일 문연다/서울서 1시간30분…당일코스 적당

    서울에서 그리 멀지않은 강원도 홍천에 새 스키장이 문을 연다. 대명레저산업은 지난 90년부터 3년여에 걸쳐 추진해온 대명 홍천스키장을 오는 12월18일부터 일부 개장할 예정이어서 스키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에 개장 되는 대명 홍천스키장은 서울 잠실에서 불과 90㎞,1시간30분 거리로서 수도권 주민들이 당일로 스키를 즐기고 돌아올 수 있는 가족 단위 스키장으로 등장하게 된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지역 매봉산 일대 2백30만평의 부지 위에 연차적으로 건설되는 대명 홍천스키장은 슬로프 17면,콘도미니엄 1천여실,골프장 27홀 등 각종 위락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춘 가족단위의 대규모 사계절 전천후 종합레저타운으로 98년을 전후해 완공될 예정. 매봉산 자락 해발 6백50m에 위치하고 있는 스키장은 적설기간이 12월초부터 3월말까지로 길고 평균 적설량이 2m에 달해 스키시즌 내내 최상의 슬로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17개의 슬로프 중에는 국내에서 가장 폭이 넓은 80m짜리도 있어 가족단위로 즐기기에 좋으며 4인승 리프트12기는 우수한 동시수송 능력을 자랑한다.시설중 슬로프 8면과 리프트 5기,렌탈하우스,간이숙소 3백36실 등을 이번에 1차로 먼저 개장하게 된다. 대명 홍천스키장은 특히 콘도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회원들의 경우에는 홍천·설악·양평·제주에 있는 스키장·콘도·호텔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주변에는 팔봉산·홍천강·수타사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02­222­7000.
  • 구소,대일전쟁 피하려 한인 무장해제/러 가제타지,비밀문서 인용보도

    ◎레닌,“독립군부대 활동 전면중지” 명령/20년이후 항일무장투쟁 결정적 타격 일제시대 무장독립 투쟁사의 큰 획을 그었던 재러시아 한인 독립군부대들이 당시 일본과의 전쟁을 피하려 했던 레닌정부에 의해 강제로 무장해제된 경위가 처음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러시아 일간 로시스카야 가제타지는 21일 레닌비밀문서보관소의 자료를 인용,레닌이 주도한 볼셰비키정권이 처음에는 연해주 한인을 이용,극동에서 세계혁명의 불길을 지피려 했다가 이를 포기하고 오히려 한인 독립군부대들의 활동을 전면 중지시킨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다음은 이 신문 보도의 요약이다. 1차대전 직전 남우수리지방 국경관할 판무관은 보고서를 통해 일본이 한인 밀집지역인 연해주 포시에트(현재의 하산지역)를 추후 여러 구실을 달아 보호령으로 귀속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10월혁명 이후에도 이러한 우려는 계속 남아 있었다.1919년2월 작성된 비밀경찰 체카(KGB전신)의 보고서는 당시 수많은 한인들이 소련국적을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스파이로 취급당해 마구 구속되는 등 엄청난 탄압을 받았음을 지적했다. 이때 체카의장인 크세노폰토프는 모든 산하기관에 긴급지령을 내려 「한인들이 반일투쟁에 동원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모든 구속자를 면밀히 조사해 석방하라」고 지시했다.이와 관련,레닌에게 제출된 한 보고서에는 「1919년 1·4분기중 극동에서의 노동단체 운영비및 선동요원 활동비로 20만루블을 외무부에 배당해야 한다」고 돼있고 이 문서에 레닌이 친필로 「내각에 회부할 것」이라는 메모를 적어 놓았다.당시 외무차관 카라힌은 이 문서에 다시 「외무부는 모스크바 보고슬로프스키가 6번지에 있는 한인민족연합에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이 단체의 신문발행을 지원하고 한국에 선동요원을 밀파하며 1인당 왕복여비조로 1만루블을 주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볼셰비키들은 1920년 들어(한인을 동원해)극동에서 세계혁명을 불붙이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오히려 한인 무장조직을 반일투쟁에 가담하지 않도록 하는 문제를 들고 나왔다. 치체린 외무장관은 1921년 6월10일 공산당중앙위서기 몰로토프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당시 러시아를 근거지로 활동중인 대부분의 한인 독립군부대들의 활동중지를 제의했다.레닌도 찬성했다.레닌정부는 그해 6월12일 결의안을 통과시켰다.이 결의안은 일본이 선전포고를 하지 않고 있는 한 「한인부대들이 극동공화국내에 계속 체류하거나 극동공화국과 소비예트 러시아로부터 한국으로의 이동은 금지된다.부대를 해산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 부대들이 일반의 눈에 띄게 해서도 안되며 특히 공개적인 대일투쟁은 금지된다」고 못박음으로써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 등 빛나는 전과를 자랑해 온 한인 독립군부대들이 졸지에 무장해제 당한 것이다.
  • 국제관/D­8일(대전엑스포’93)

    ◎선진국 항공·전자 첨단기술 총집합/빛과 온도따라 꽃피는 합금 현란/일본관/1ℓ로 3천㎞ 달리는 차량 전시/프랑스관 국제관을 통해 세계를 한눈에 본다.대전엑스포중에서 반드시 둘러봐야 할 전시관이 바로 국제관이다.국내 기업관은 박람회가 끝나도 계속 문을 열지만 1백6∼1백9개국이 참가하는 국제관은 대회기간인 93일동안만 전시된다.이 가운데 일본·미국·프랑스·오스트리아 등 선진국은 항공·전자 등의 첨단기술과 자원활용방안을 주로 전시하고 후진국들은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라는 주제로 고유문화와 예술을 소개한다. 한빛탑의 바로 오른쪽에 자리잡은 국제관은 A,B,C 3개구역으로 나눠지며 49개의 단독관과 8개의 공동관으로 구성돼 있다. 일본은 빛과 온도의 변화에 따라 동백꽃이 저절로 피었다가 다시 지는 형상기억합금을 전시했다.또 도공모습의 할아버지로봇이 6세기때 백제로부터 전수받은 일본도자기의 제작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시각장애인을 인도하는 맹도견로봇도 선보인다. ○1백만불 상금까지 프랑스는 1ℓ에 2천9백70㎞를 달릴 수 있는 세계최고의 초절약형 3륜자동차를 선보인다.또 물의 낙차를 이용해 끊임없이 회전하는 시계모양의 「혼돈속의 우물」이란 발명품도 전시한다.아직 그 원리가 밝혀지지 않아 프랑스는 원리를 발견하는 사람에게 1백만달러의 상금까지 걸었다. 미국은 우주왕복선 앰배서더호를 실물크기로 전시,우주개척의 선구자임을 나타냈고 노동자의 장갑·기계도구 등으로 아아치형 탑도 만들어 산업근로자의 화합을 강조했다.이에 맞서 러시아는 우주정거장 미르를 실물 그대로 재현했고 옐친대통령의 친서를 담은 캡슐을 소유즈우주선을 통해 우리 서해상에 떨어뜨려 박람회장에서 공개한다. 오스트리아는 음악의 나라라는 명성에 걸맞게 피아노의 건반이 컴퓨터의 지시에 따라 혼자 춤을 추며 클래식 등 1백가지의 음악을 연주하는 컴퓨터피아노(뵈젠도르페)를 전시,흥미를 끈다.이와 함께 관람객이 2㎞의 스키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듯한 경험을 하는 스키 시뮬레이터,오스트리아의 문화·역사·과학을 컴퓨터로 알아보는 디지털백과사전도 관심거리다. 또지난해 세비아박람회에서 우수전시관으로 각광받은 캐나다는 여객기의 실물모형을 전시,마치 비행기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했다.신사의 나라 영국은 뉴턴에서 스티븐 호킹까지 세계 과학을 이끈 과학자들의 연구업적을 영상으로 처리했다. ○신비의 분위기 연출 76년부터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중국은 지름 1.5m 크기의 반환식 위성을 직접 전시했고 내년에 쏘아올릴 최첨단 통신위성도 실물크기로 선보였다.제3세계국가를 대표하는 인도는 특수장치로 만들어진 그래픽전시관에 인도의 전통과 종교를 담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남태평양지역의 파푸아뉴기니·통가·투발루·마셜제도·솔로몬제도 등 우리에게 다소 낯선 국가들이 참가한 남태평양공동관은 열대지방의 정열적인 문화와 토속전시물을 선보인다. 우리나라도 국제관구역의 한 가운데에 무게가 3.1t인 화강암을 수압으로 떠받치고 있는 환상구를 전시한다.환상구는 5마력의 수압차를 이용,수면 0.5㎜위에 화강암을 회전시킨다.우리나라에서는 처음,세계에서는 일본·독일·오스트리아에 이어 네번째로 개발됐다. ▷로봇 3총사◁ ◎안내·연주·화가 로봇… 우리기술진 개발 우리 기술로 만든 로봇들이 초상화도 그리고 연주도 하며 관람객의 안내도 맡는다.「꿈돌이 마스콧로봇」,「3차원 조각로봇」,「사물놀이로봇」등 이른바 로봇 3총사가 그들이다. 외국의 첨단로봇들과 우리의 자존심을 내걸고 한바탕 기술경쟁을 벌일 이 로봇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우리의 연구진들에 의해 제작됐다. 꿈돌이 마스콧로봇은 박람회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식 안내로봇이다.박람회기간중 대회장을 누비며 행사안내를 맡을 이 로봇은 한국기계연구소의 지원으로 로봇제작업체인 한국미연이 만들었다.지름 2.7m,높이 1.7m의 타원형 우주선안에 꿈돌이로봇이 숨어 있다가 음악이 나오면 모습을 드러낸다.눈에 빛을 내며 자기소개를 한 뒤 행사장을 안내해준다.함께 사진촬영도 가능하며 앞뒤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정부관에 설치된 조각로봇은 화가로봇이다.관람객이 카메라 앞에 앉으면 컴퓨터는 한장의 사진을 찍는다.이 사진으로 로봇은 웃는 모습,우는 모습,찡그린 모습 등을 다양하게 그린다.관람객이 원하면 얼굴표정을 조각해준다.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고 조각까지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0분남짓.한국과학기술원이 만들었다. 연주로봇인 사물놀이로봇들도 정부관에 설치돼 있다.징·북·꽹과리·장구 등을 각각 맡고 있는 4개의 로봇들이 사람의 실물모습으로 만들어졌다.느린 장단이 흐르면 고개를 끄덕이고 가락이 빨라지면 1초에 3번씩 꽹과리를 두들긴다. ▷한빛탑◁ ◎레이저·UFO쇼 주관… “길잡이 역할” 대전엑스포의 상징물인 한빛탑이 28일 개관식을 가졌다.한국의 빛,커다란 빛,영원한 빛을 뜻하는 「한빛탑」은 박람회장의 한가운데 자리잡아 관람객들의 길잡이역할을 한다.특히 각종 문화행사의 구심점역할을 하며 레이저쇼·UFO쇼 등을 주관한다. 한화그룹이 1백20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에 착공,1년만에 완공된 이 탑은 엑스포의 주제인 「새로운 도약의 길」을 시각화했다.특히 「93년」을 부각시키기 위해 탑의 높이를 93m로 했고 탑신을 쌓는 데 사용된 화강암도 1천9백93개에 이른다. 한빛탑의 겉모습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뉜다.아랫부분은 첨성대를 본떠 석벽으로 둥그렇게 꾸며 우리의 과학기술을 상징했다.우주선모습을 닮은 가운데 부분은 엑스포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전망대로 현재의 기술을,윗부분인 금속원뿔은 미래를 향한 한줄기 빛을 각각 표현했다.탑신이 세워진 지름 1백m의 원형광장은 무한한 우주공간을 나타내며 관람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한빛탑은 결국 슬기로운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잇는 인류의 희망이라는 의미를 함축했다.또 인류가 합심하여 우주로 도약하는 21세기의 비전을 나타냈다.한빛탑에는 높이 39m지점에 2백12평정도의 제1전망대가 설치돼 있고 55m지점에 14평크기의 제2전망대가 들어서 박람회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