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슬로바키아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다이아몬드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신한국당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주택 세금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김태균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44
  • 끝까지 남는다! 골든슈 노터치!

    끝까지 남는다! 골든슈 노터치!

    ‘골든슈를 원하는 자, 일단 이겨라.’ 이제 딱 8개국이 남았다.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지는 만큼 골잡이들의 득점왕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던 웨인 루니(잉글랜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명함도 못 내밀고 짐을 쌌다. 대신 다비드 비야(스페인)와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이 4골로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로베르트 비테크(슬로바키아)도 4골을 넣었지만, 팀이 탈락해 경쟁권에서 밀려났다. 루이스 파비아누(브라질), 토마스 뮐러(독일),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아사모아 기안(가나) 등이 3골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득점왕은 골 결정력이나 컨디션, 동료들의 도움도 절실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경기수’다. 일단 많은 경기를 뛰어야 득점 기회도 많기 때문. 무조건 4강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준결승에서 패한다고 해도 3~4위전이 있어 8강에서 탈락하는 것보다 두 경기를 더뛴다. 가장 유리한 건 비야다. 16강에서 포르투갈을 넘은 스페인은 8강에서 파라과이와 만난다. 파라과이는 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데다 일본과 연장 120분 혈투를 치렀다. 스페인이 승리한다면, 비야는 파라과이전을 포함해 세 경기를 더 뛴다. 온두라스·칠레와의 조별리그와 16강 포르투갈전까지 세 경기 연속골로 기세도 좋아 가장 유력한 골든슈 후보다. 대진은 파비아누도 좋은 편이다. 브라질은 8강에서 네덜란드와 만나지만, ‘오렌지군단’만 격파하면 우루과이-가나 승자와 만나 결승까지 무난하다. 화려한 개인기에 조직력을 도입한 카를루스 둥가 감독의 ‘실리축구’가 토너먼트에 들어오면서 빛을 발하는 중이라 승리 쪽에 추가 기운다. 아르헨티나-독일전은 이과인과 뮐러의 ‘해결사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팀 승리가 곧 득점왕의 향방을 결정할 터. 아르헨티나엔 이과인 뿐 아니라 카를로스 테베스(2골)·리오넬 메시(4도움)도 골 욕심을 내고 있고, 독일엔 루카스 포돌스키, 미로슬라프 클로제(이상 2골)가 버티고 있다. 누가 이기더라도 득점왕 후보들의 탈락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베슬레이 스네이더르(2골)·로빈 판페르시·아르연 로번(이상 1골)으로 분산된 네덜란드의 화력도 주목할 만하다. 우루과이-가나전에선 수아레스와 기안이 정면 충돌한다. 4강에 오른다해도 브라질 혹은 네덜란드를 만나 가시밭길이지만, 경기수가 많고 볼 일이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는 3위를 차지한 크로아티아의 수케르가 ‘깜짝 골든슈’를 차지하기도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8강 키플레이어 매치업] 브라질vs네덜란드/우루과이vs가나

    [8강 키플레이어 매치업] 브라질vs네덜란드/우루과이vs가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8강 대진이 가려졌다. ‘삼바군단’ 브라질이 ‘비엘사의 아이들’ 칠레를 3-0으로 완파하며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선보였고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복병’ 슬로바키아를 2-1로 누르고 8강행을 확정했다. 또한 ‘남미의 다크호스’ 우루과이는 ‘태극전사’ 한국에게 2-1로 승리를 거뒀고 ‘검은 별’ 가나는 ‘저력의 팀’ 미국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었다. 경기의 중요도가 높아질수록 키플레이어에 대한 의존도 또한 높아진다. 물론 축구는 개인이 아닌 11명이 만드는 팀 스포츠이고 세계적인 선수들로 구성된 잉글랜드, 프랑스, 이탈리아가 팀으로서 하나가 되지 못해 탈락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해내는 것은 결국 한 명의 에이스다. 월드컵 8강, 과연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키플레이어는 누구일까? ▲ 브라질 vs 네덜란드 - 7월 2일 밤11시, 넬슨 만델라 베이 브라질 KEY PLAYER = 마이콘(1981년7월26일, 인터밀란)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이다. 수비수임에도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한다. 때문에 ‘골 넣는 수비수’로도 유명하다. 북한전에서도 박스 우측 사각지대에서 골대와 골키퍼 사이를 가르는 환상적인 골로 위기의 브라질을 구해냈다. 네덜란드의 견고한 수비를 고려할 때 마이콘의 공격가담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다. 네덜란드 KEY PLAYER = 아르옌 로벤(1984년1월2일, 바이에른 뮌헨) 폭발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을 겸비한 특급 날개다.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이라 불리고는 있지만 기회가 왔을 때 찬스를 놓치지 않는 결정력까지 갖췄다. 부상으로 인해 조별리그에선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고 슬로바키아전에 가까스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로벤의 왼발은 네덜란드의 ‘믿을 구석’이다. ▲ 우루과이 vs 가나 - 7월 3일 새벽3시 30분 사커 시티 우루과이 KEY PLAYER = 루이스 수아레스(1987년1월24일, 아약스) 네덜란드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골 감각을 지녔다. 또한 유럽 빅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어 월드컵이 끝난 뒤 이적시장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한국과의 16강전에서도 혼자서 2골을 터트리며 우루과이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수아레스의 발끝에 우루과이의 운명이 달렸다. 가나 KEY PLAYER = 아사모아 기안(1985년11월22일, 스타드 렌) 가나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타고난 골잡이다. 드로그바, 에투, 야쿠부 등 다른 아프리카 팀 공격수들과 비교해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지만 고비 때마다 골을 터트리며 가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실제로 16강까지 가나가 터트린 4골 중 3골을 혼자서 책임졌다. 특히 미국전에서의 활약이 빛났다. 1-1이던 연장전반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가나를 아프리카 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시켰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남아공월드컵엔 ‘나이키의 저주’가 있다?

    남아공월드컵엔 ‘나이키의 저주’가 있다?

    ‘나이키’의 저주? 2010 남아공 월드컵이 16강전까지 치러진 가운데 특정 광고에 출연한 스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유독 부진하다는 연관성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저주’라는 오명을 쓰게 된 광고는 올해 나이키 이미지 홍보 영상 ‘라이트 더 퓨처’(Write the Future). 스타 선수들의 경기 모습과 그들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주된 내용으로 제작된 광고다. 영상에는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웨인 루니(잉글랜드), 프랑크 리베리(프랑스), 호나우지뉴(브라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등이 차례로 등장한다. 남아공 월드컵 16강까지의 경기 내용을 알고 있는 축구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나올 선수 명단이다. 드로그바는 대회 직전 일본과 평가전에서 오른팔 부상을 당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죽음의 조’ 배정 불운에 드로그바의 부상까지 겹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루니 역시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루니는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거론됐지만 16강전까지 4경기 동안 단 할 골도 넣지 못했고 그의 부진 속에서 잉글랜드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전력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팀의 속도를 높이기는 했지만 정작 그에게 기대했던 골은 단 1점에 그쳤다. 그조차도 7-0으로 크게 이긴 북한전이어서 주목받지 못했다. 칸나바로의 이탈리아는 그가 이끄는 ‘카테나치오’(빗장수비)가 뚫리며 슬로바키아에게 덜미를 잡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베리 역시 프랑스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카메라에 몇 번 잡혀보지도 못한 채 짐을 쌌다. 호나우지뉴는 가장 심하다. 남아공에서 브라질은 강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8강에 안착했지만 호나우지뉴는 대표팀에 뽑히지 못해 그 모습을 중계방송으로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저주’는 오해일 뿐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내용에 흥미를 보이면서도 “광고에 출연한 유명 선수들이 대회에서 주목받는 만큼 부진한 모습도 크게 보이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동영상 캡처 / 영상=유튜브 나이키 채널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남미·유럽 자존심… 둘중 하나는 운다

    얄궂은 운명의 두 팀이 만났다. 벌써 월드컵 본선에서만 4번째 격돌이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세계 랭킹 1위)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4위)가 다음달 2일 남아공월드컵 본선 8강전에서 12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창’과 ‘창’의 대결이라고 할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남미와 유럽간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에 지구촌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역대 A매치 상대전적은 브라질이 3승4무2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두 팀 모두 1승1무1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의 첫 대결은 1974년 서독 월드컵이었다. 당시에는 요한 크루이프를 앞세운 네덜란드가 2-0으로 삼바군단 브라질을 격파했다. 두 팀이 다시 월드컵 본선에서 만난 건 20년의 세월이 흐른 뒤였다. 1994년 미국월드컵 8강에서는 브라질이 3-2로 설욕에 성공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4강에서 두 대회 연속으로 만나게 된 두 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 끝에 브라질이 신승했다. 두 대회 연속 브라질에 패해 우승컵에 도전할 기회를 날려버린 네덜란드는 12년 만에 벼르고 별렀던 세기의 설욕전을 갖게 됐다. 카를로스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말이 필요없는 세계 최강팀. 월드컵 최다 우승팀인 브라질은 통산 6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운 공격력에 ‘실리축구’를 가미해 막강한 조직력까지 갖췄다. 카카(레알 마드리드)와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 호비뉴(산투스)가 조화를 이루는 삼각편대의 위력은 당해내기 쉽지 않다. 포백 수비는 더 탄탄해졌고, 중원에서의 날카로운 침투 능력도 돋보인다. 이미 3장의 경고를 받은 카카의 경고 누적만 조심한다면 우승으로 가는 티켓을 따내기는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토털사커의 대명사인 네덜란드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조별 예선 8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뒤 조별리그와 16강전 포함 12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부상으로 조별리그 1, 2차전에 모두 결장했던 세계 최고의 윙어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복귀해 슬로바키아와의 16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력에 날개를 달았다. 두 팀은 2000년 이후 평가전조차 치른 적이 없어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 가장 최근 열린 경기는 1999년 9월11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2-2 무승부였다. 이번에 이기는 팀은 가나(32위)와 우루과이(16위)의 승자와 4강전에서 맞붙게 돼 8강전 승리가 사실상의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는 것이나 다름없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이변은 없다” 오렌지군단 8강 안착

    “이변은 없다” 오렌지군단 8강 안착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동유럽의 복병 슬로바키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28일 더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16강전에서 아르연 로번(바이에른뮌헨)과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테르밀란)의 골로 2-1로 이겼다. 경기는 전후반 90분 내내 팽팽한 긴장 속에 진행됐다. 수비적인 전술로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슬로바키아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꺾은 기세를 이어 경기 초반부터 네덜란드를 압박해갔다. 미드필더 블라디미르 베이스(맨체스터시티)와 처진 스트라이커 에리크 옌드리셰크(카이저슬라우테른)가 각각 왼쪽과 오른쪽에서 네덜란드 진영으로 돌격했고, 빗장수비로 악명높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2골이나 터트린 로베르트 비테크(앙카라구주)에게 공을 연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전방으로 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슬로바키아의 공격은 마르크 판보멀(바이에른뮌헨)과 니헐 더용(맨체스터시티)이가 버티고 선 네덜란드의 강력한 수비형 미드필더 라인에게 번번이 끊겼다. 첫 골은 네덜란드가 넣었고, 주인공은 부상에서 돌아온 로번이었다. 전반 18분 스네이더르가 자기진영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슬로바키아의 공격을 끊어냈고, 하프라인을 너머 돌격하던 로번에게 단번에 공을 연결했다. 로번은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공을 확보하며 페널티 박스 외곽 오른쪽까지 드리블했고, 재치있는 몸놀림으로 2명의 수비수를 벗겨 내며 아크 정면까지 가서 왼발 인사이드로 정확하게 골대 오른쪽 구석에다 자블라니를 꽂아 넣었다. 0-1로 뒤진 슬로바키아는 후반에도 끊임없이 네덜란드 진영으로 밀고 올라갔고, 결정적인 기회도 만들어냈다. 네덜란드의 중앙수비수 2명을 완전히 제친 찬스에서 베이스의 슈팅은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아약스)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추가골도 네덜란드가 넣었다. 후반 38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네덜란드는 재빨리 공을 전방으로 연결했고, 집중력을 잃은 슬로바키아의 수비진은 디르크 카위트(리버풀)-스네이더르로 연결되는 쐐기골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이후 슬로바키아는 공격을 이어갔지만 네덜란드의 수비벽은 두터웠고, 결국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슬로바키아는 경기 추가시간 비테크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만회한 한 골에 만족해야 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16강 프리뷰]네덜란드 - 슬로바키아

    체코슬로바키아는 동유럽 전통 강호였다. 1934년 이탈리아·1962년 칠레월드컵 준우승, 유로76 우승, 1964년 도쿄올림픽 은메달,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 금메달에 빛난다. 그런데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됐다. 체코는 이후로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까지 오르는 등 강호의 면모를 이어갔지만 최근 1~2년 사이 위상이 급격히 추락했다. 슬로바키아는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월드컵에 도전했다. 4수 끝에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앞서 유럽 예선에서 체코를 탈락시키고 당당하게 조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본선 조별리그에서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키며 16강에 진출했다. 28일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와 8강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네덜란드는 체코슬로바키아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 2승1무7패로 뒤졌다. 1986년 마지막으로 친선 경기를 가졌을 때도 0-1로 졌다. 체코와는 네 차례 만나 1승2무1패를 거뒀지만 슬로바키아와는 처음 격돌한다. 슬로바키아는 플레이메이커 마레크 함시크(나폴리)를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는 팀이다. 이탈리아 격침의 일등공신 로베르트 비테크(앙카라 구주)도 돋보인다. 다만 조별리그 3경기에서 5골을 내주는 등 수비가 취약하다. 네덜란드는 로빈 판페르시(아스널)를 비롯해 클라스얀 휜텔라르(AC밀란), 디르크 카위트(리버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테르 밀란) 등 득점포가 고르다는 게 장점. 부상을 당했던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까지 돌아와 사기가 올랐다. 슬로바키아가 상승세를 이어갈까, 아니면 네덜란드가 과거의 아픈 기억을 완전히 지울 수 있을까. 28일 밤 11시에 결정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44경기서 95골 펑펑… 빅리그별 득점 비교

    ‘프리메라리가, 프리미어리그 자존심 다툼’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48경기 가운데 25일 오전까지 열린 44경기에서 95골(자책골 2골 포함)이 터졌고, 77명이 골을 기록했다. 한국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아르헨티나의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과 이탈리아 침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슬로바키아의 로베르트 비테크(앙카라 구주)가 득점 공동 선두.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FC바르셀로나)와 한국의 이정수(가시마), 우루과이의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비롯한 12명이 2골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빅리그별로 터뜨린 골을 살펴보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경쟁이 치열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각종 대회 성적을 종합해 2010~11시즌 빅5 리그를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르샹피오나 순으로 꼽고 있다. 이번 대회 60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프리메라리가가 16골로 자존심을 곧추세우고 있다. 선수당 0.27골. 특히 다득점자 14명 가운데 6명이 프리메라리가에서 나왔다. 이과인과 비야, 포를란, 브라질의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 포르투갈의 티아구(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이지리아의 칼루 우체(알메리아)다. 무려 118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며 세계 최고 리그의 면모를 과시한 프리미어리그는 15골을 넣으며 1위를 바짝 뒤쫓고 있으나 선수당 0.13골로 프리메라리가에 견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는 편. 세리에A가 9골로 3위, 분데스리가가 8골로 4위, 르샹피오나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가 각각 6골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터키 슈페르리그가 5골로 분전하는 것이 눈에 띈다. 클럽별로 따져 봐도 프리메라리가의 강세다.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5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세리에A의 인테르 밀란이 4골로 뒤를 잇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에레디비지에의 아약스, 러시아 프리메르리그의 CSKA모스크바, 슈페르리그의 앙카라 구주가 3골 그룹을 형성한 상태다. 자국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터뜨린 골은 모두 28골. 역시 해외파의 활약이 대세였다. 독일은 조별리그에서 기록한 5골 모두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책임졌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와 개최국 남아공도 자국리그 선수들이 각각 4골, 3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세대교체 실패·내분… 거함 伊·佛의 침몰

    남아공월드컵이 또 하나의 진기록을 남겼다. 월드컵 80년 역사상 처음으로 디펜딩챔피언과 준우승팀이 나란히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 ‘영원한 강자란 없다’는 새삼스러운 교훈을 일깨워 준 셈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FI FA랭킹 5위)는 24일 ‘발칸반도의 복병’ 슬로바키아에 2-3으로 패해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의 탈락은 프랑스(FIFA 9위)의 실패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프랑스는 워낙 월드컵에서 널 뛰는 성적표를 거둔 전력이 있는 터라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카테나치오(빗장수비)’를 앞세운 지지 않는 축구로 4회 우승을 일군 이탈리아의 몰락은 충격적이다.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 2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74년 독일대회 이후 36년 만이다. ‘아주리군단’의 몰락은 세대교체의 실패와 ‘킬러’ 부재에서 비롯됐다. 대표선수 23명의 평균 나이는 28.3세. 잉글랜드(28.7세), 브라질(28.6세), 호주(28.4세) 다음으로 나이가 많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을 필두로 파비오 칸나바로, 빈첸조 이아퀸타(이상 유벤투스), 다니엘레 데로시(AS로마), 안드레아 피를로(AC밀란) 등 독일대회 주력 9명이 이번에도 뛰었다. 부폰과 피를로 등의 부상 탓도 크지만, 대체제를 키우지 못했다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힘들 듯하다. 해결사의 부재도 아쉬웠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고작 4골밖에 얻지 못했다. 4년 전에는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유벤투스)와 루카 토니(AS로마) 같은 해결사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없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9명을 그대로 중용하면서 “나이가 많다는 것은 큰 경기 경험이 많다는 걸 의미한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실패였다. 프랑스 역시 세대교체가 어정쩡했다. 4년 전 뛰었던 선수 중 윌리엄 갈라스(아스널), 티에리 앙리(FC바르셀로나), 플로랑 말루다(첼시) 등 7명이 그대로다. 노쇠한 앙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했던 앙드레피에르 지냐크(툴루즈)나 ‘지단의 후계자’라던 요안 구르퀴프(보르도)는 ‘덜’ 자랐다. 물론 자중지란이 결정적이었다.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 지단을 비롯한 1998년 우승 멤버들의 ‘갈등 사주설’ 등 추문이 끊이지 않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자쿠미 통신]

    한국팀 숙소 정전으로 잠 설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때 아닌 한밤중 정전 때문에 추위에 떠는 일이 발생했다. 태극전사들의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에서 숙소로 사용하는 헌터스레스트호텔. 현지시간으로 24일 새벽 4시 호텔 전체가 갑자기 정전됐다. 이 때문에 영하에 가까운 차가운 날씨를 이기려고 사용하던 전기장판과 난방기 작동이 중단됐다. 선수들은 갑자기 방이 추워지자 잠을 깨 방한용 점퍼를 입고 자는 소동을 벌였다. 정전은 호텔로 연결되는 전선(구리선)을 현지인들이 몰래 뜯어가면서 발생했다. 호텔은 부랴부랴 전선이 잘린 곳을 찾아 연결 작업을 했고 2시간여 만에 전기가 정상적으로 공급됐다. 그러나 정전 사태 때문에 선수들은 잠을 설치고 추위에 떨어야 했다. 특별히 감기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북한보다 못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팀이었던 이탈리아가 24일 열린 슬로바키아전에서 2-3으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이탈리아 언론들은 자국 대표팀에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일간 라 리퍼블리카는 “북한보다 못했다.”고 평하며 북한에 패했던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의 악몽을 떠올렸다. 이 신문은 “(이탈리아는) 마땅히 월드컵을 떠날 만하다. 지난 50년을 통틀어 최악의 팀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번 대회 최약체로 꼽혔던 뉴질랜드(F조 3위·3무)보다도 못한 성적을 거두며 조 꼴찌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고 지적했다.
  • [월드컵@포토] 슬로바키아 비테크, 16강행 ‘한방’

    [월드컵@포토] 슬로바키아 비테크, 16강행 ‘한방’

    슬로바키아가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3-2로 무너뜨리며 16강에 진출했다.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었던 이탈리아는 수차례 불운과 슬로바키아의 집중력에 끝내 분루를 삼켰다. 2골로 승리를 견인한 슬로바키아의 로베르트 비테크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 ‘휴대전화 가슴에 꽂고’ …파라과이 응원女 알고보니

    ‘휴대전화 가슴에 꽂고’ …파라과이 응원女 알고보니

    ‘파라과이 응원녀’ 유명모델 라리사 리켈메가 화제다. 라리사 리켈메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파라과이와 뉴질랜드의 경기에서 자국 국기를 리폼한 타이트하고 섹시한 응원복을 입고 휴대폰을 가슴 사이에 꽂은 채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다. 앞서 20일 슬로바키아전에서도 가슴 윗부분을 훤히 드러낸 파라과이 유니폼을 입고 응원에 나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런 라리사의 모습이 연속해서 카메라에 포착돼면서 그는 세계적인 ‘응원녀’로 떠올랐다. 특히 유명모델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라리사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가장 섹시한 축구팬이다.”, “지나치게 선정적이다.”, “왜 휴대폰이 가슴사이에 있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월드컵에 셀 수 없을 정도의 세계적인 응원녀가 나오고 있다.”, “진정한 섹시 응원녀 탄생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파라과이는 1승2무를 기록,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오는 29일 E조 2위인 일본과 8강 진출을 두고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리피 감독 “伊 탈락 내 탓…팬들에게 죄송”

    리피 감독 “伊 탈락 내 탓…팬들에게 죄송”

    마르첼로 리피 이탈리아 감독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책임은 스스로에게 돌렸다. 이탈리아는 지난 24일 밤(한국시간) 슬로바키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어 3-2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충격적인 조기 탈락이었다. 이에 리피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팬들에게 정말, 정말 죄송하다.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면서 이번 대회 부진을 자신의 잘못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만약 팀이 중요한 게임마다 문제가 생긴다면, 그리고 팀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그건 감독 탓”이라며 “정신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감독의 일을 못했다는 의미”라고 자책했다. 리피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끌며 영웅으로 떠올랐다. 우승 후 로베르토 도나도니 감독에게 대표팀을 물려줬다가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2008년에 복귀했다. 한편 이탈리아 미드필더 리카르도 몬톨리보는 “슬로바키아전 패배는 전적으로 선수들 책임”이라며 “리피 감독은 훌륭한 감독이다. 그는 잘못이 없다.”고 ‘사령탑 책임론’을 부정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월드컵@포토] ‘이럴수가’ 연속 실점에 허탈한 이탈리아

    [월드컵@포토] ‘이럴수가’ 연속 실점에 허탈한 이탈리아

    슬로바키아가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3-2로 무너뜨리며 16강에 진출했다.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었던 이탈리아는 수차례 불운과 슬로바키아의 집중력에 끝내 분루를 삼켰다.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슬로바키아의 로베르트 비테크가 아쉬워하는 이탈리아 선수들 사이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 파라과이 ‘휴대폰녀’ 정체 확인…유명모델 라리사 리켈메

    파라과이 ‘휴대폰녀’ 정체 확인…유명모델 라리사 리켈메

    월드컵 응원녀로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파라과이 응원녀’의 정체는 유명모델 라리사 리켈메로 밝혀졌다. 라리사 리켈메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파라과이와 뉴질랜드의 경기에서 자국 국기를 리폼한 타이트하고 섹시한 응원복을 입고 휴대폰을 가슴 사이에 꽂은 채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다. 앞서 20일 슬로바키아전에서도 가슴 윗부분을 훤히 드러낸 파라과이 유니폼을 입고 응원에 나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런 라리사의 모습이 연속해서 카메라에 포착돼면서 그는 세계적인 ‘응원녀’로 떠올랐다. 특히 유명모델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라리사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가장 섹시한 축구팬이다.”, “지나치게 선정적이다.”, “왜 휴대폰이 가슴사이에 있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월드컵에 셀 수 없을 정도의 세계적인 응원녀가 나오고 있다.”, “진정한 섹시 응원녀 탄생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파라과이는 1승2무를 기록,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오는 29일 E조 2위인 일본과 8강 진출을 두고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16강 진출팀 전력분석] 파라과이ㆍ슬로바키아ㆍ네덜란드ㆍ일본

    [16강 진출팀 전력분석] 파라과이ㆍ슬로바키아ㆍ네덜란드ㆍ일본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최대이변이 일어났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복병’ 슬로바키아에게 덜미를 잡힌 것. 이번 대회 내내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이탈리아는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진출이 가능했지만 2-3으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반면 파라과이는 뉴질랜드와 비기며 조1위로 16강에 무사히 안착했다. E조에서도 이변 아닌 이변이 연출됐다. ‘사무라이 블루’ 일본이 덴마크에 3-1 완승을 거두며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의 경우, 비겨도 16강 진출이 가능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매우 공격적으로 나서며 덴마크를 완전히 무너트렸다. 무엇보다 혼다와 엔도가 선보인 프리킥은 환상 그 자체였다. 일본에게 자블라니는 최악이 아닌 최고의 공인구였다. ▲ 네덜란드(E조 1위) vs 슬로바키아(F조 2위) * 일시 : 6월28일 밤11시 더반 스타디움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전통의 강호들이 줄줄이 탈락하고 있는 가운데 큰 어려움 없이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슈나이더, 반 봄멜, 데 용이 이끄는 중원은 공수 밸런스가 뛰어나고 반 페르시, 카윗, 반 데 바르트, 엘리야가 포진한 전방은 창의력과 스피드 그리고 결정력까지 갖췄다. 기본 전술은 4-2-3-1이다. 전방에 반 페르시가 원톱을 맡고 좌우 측면에 반 데 바르트(혹은 로벤)와 카윗 포진한다. 좌우 풀백의 공격 가담도 뛰어난 편이다. 노장 반 브롱코스트의 경우 공격 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오른쪽 풀백인 반 데 빌은 수비로 공격지역을 넘나들고 있다. 반 페르시의 컨디션이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않았지만, 로벤이 복귀한 만큼 더 강력한 공격력이 기대된다. 슬로바키아는 이탈리아를 격침시키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버저비터 골이 터진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기적적인 행보임에 틀림없다. 사실 슬로바키아의 조별예선 성적은 극과 극을 달렸다.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뉴질랜드와 비겼고, 파라과이에게 완패했다. 기대했던 함식(나폴리)은 침묵했고 스크르텔(리버풀)이 버티는 수비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그러나 최종전은 달랐다. ‘미완의 대기’ 비텍이 혼자서 두 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 격파의 일등공신이 됐고 부진했던 함식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4-2-3-1 시스템을 사용하는 슬로바키아는 측면이 강하다. ‘89년생 듀오’ 스토크와 바이스 모두 어린 나이임에도 폭발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개인기를 갖췄다. 경험이 다소 부족하지만 패기만큼은 최고다. 이는 슬로바키아의 최대 무기이기도 하다. ▲ 파라과이(F조 1위) vs 일본(E조 2위) * 일시 : 6월29일 밤11시 로프터스 퍼스펠트 파라과이의 최대 장점은 뛰어난 조직력이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세계 톱클래스가 아니지만, 팀으로서 응집력은 세계 정상급이다. 대회를 앞두고 주전 공격수 카바냐스가 불의의 사고로 쓰러지며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지만, 오히려 팀이 하나로 뭉치는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했다. 허나 조별예선 성적은 그리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니었다. 슬로바키아를 완파했지만 이탈리아, 뉴질랜드와 비기며 1승 2무로 조1위 국가 중 가장 낮은 승점을 기록했다. ‘남미의 이탈리아’라는 별명답게 강력한 탄탄한 수비력이 돋보인다. 다 실바와 알카라즈가 버티는 포백은 조별예선에서 1실점밖에 내주지 않을 정도로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전방의 공격 조합도 매우 다양하다. 카바냐스가 빠졌지만, 산타 크루스를 비롯해 발데스, 바리오스, 카르도소 등 스피드와 높이를 겸비한 다양한 공격수들이 대기 중이다. 다만, 측면에서의 공격 패턴이 조금은 단조롭다. 일본이 월드컵에서 2승을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과 뿐 아니라 내용도 형편없었다. 엉성한 수비와 단조로운 공격 패턴은 전문가들 대부분이 일본을 E조 최하위로 지목한 이유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일본은 달랐다. 엄청난 압박과 위협적인 역습 그리고 환상적인 프리킥까지, 한 마디로 완벽했다. 오카다 감독은 혼다를 원톱으로 내세운 4-1-4-1/4-3-3 시스템을 사용했다. 포백 바로 앞에 아베를 홀딩 미드필더로 배치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좌우 측면의 마쓰이와 오쿠보의 스피드와 개인기를 앞세워 효과적인 역습을 시도했다. 특히 지칠 줄 모르는 일본의 강철 체력은 매 경기 상대를 압도했다. 선수들간의 협력 수비가 뛰어났고 세트피스에서의 집중력 또한 대단했다. 특히 덴마크전에서 선보인 左혼자-右엔도의 프리킥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파라과이 휴대폰녀, 품에 휴대폰 재우고 응원 집중

    파라과이 휴대폰녀, 품에 휴대폰 재우고 응원 집중

    더운 날씨에 가슴 윗부분을 훤히 드러내고 자국 파라과이 국기를 리폼한 섹시 응원복을 입고 파라과이와 뉴질랜드의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던 그녀. 박수 치랴… 환호 하랴… 응원하기엔 두 손도 모자랄 판. 둘 곳이 마땅찮은 휴대폰을 어디에 넣어야할 지 고민하다, 마침내 발견한 가장 알맞은 곳은 큰 가슴과 가슴 사이의 굴곡. 천덕꾸러기가 될 뻔 했던 휴대폰은 이렇게 천국의 요람에서 안식하게 됐다. 이렇게 휴대폰에게 안식처를 찾아줘 ‘파라과이 휴대폰녀’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섹시녀는 유명모델 ‘라리사 리켈메’로 밝혀졌다. 라리사 리켈메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파라과이와 뉴질랜드의 경기에서 자국 국기를 리폼한 타이트하고 섹시한 응원복을 입고 휴대폰을 가슴 사이에 꽂은 채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다. 앞서 20일 슬로바키아전에서도 가슴 윗부분을 훤히 드러낸 파라과이 유니폼을 입고 응원에 나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런 라리사의 모습이 연속해서 카메라에 포착돼면서 그는 세계적인 ‘응원녀’로 떠올랐다. 특히 유명모델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라리사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가장 섹시한 축구팬이다.”, “지나치게 선정적이다.”, “왜 휴대폰이 가슴사이에 있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월드컵에 셀 수 없을 정도의 세계적인 응원녀가 나오고 있다.”, “진정한 섹시 응원녀 탄생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파라과이는 1승2무를 기록,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오는 29일 E조 2위인 일본과 8강 진출을 두고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월드컵’ 파라과이 응원녀, 휴대폰을 가슴에?

    ‘월드컵’ 파라과이 응원녀, 휴대폰을 가슴에?

    ’파라과이 응원녀’ 유명모델 라리사 리켈메가 화제다. 라리사 리켈메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파라과이와 뉴질랜드의 경기에서 자국 국기를 리폼한 타이트하고 섹시한 응원복을 입고 휴대폰을 가슴 사이에 꽂은 채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다. 앞서 20일 슬로바키아전에서도 가슴 윗부분을 훤히 드러낸 파라과이 유니폼을 입고 응원에 나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런 라리사의 모습이 연속해서 카메라에 포착돼면서 그는 세계적인 ‘응원녀’로 떠올랐다. 특히 유명모델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라리사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가장 섹시한 축구팬이다.”, “지나치게 선정적이다.”, “왜 휴대폰이 가슴사이에 있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월드컵에 셀 수 없을 정도의 세계적인 응원녀가 나오고 있다.”, “진정한 섹시 응원녀 탄생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파라과이는 1승2무를 기록,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오는 29일 E조 2위인 일본과 8강 진출을 두고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월드컵@포토] 이탈리아 무너뜨린 슬로바키아 ‘16강 슛’

    [월드컵@포토] 이탈리아 무너뜨린 슬로바키아 ‘16강 슛’

    슬로바키아가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3-2로 무너뜨리며 16강에 진출했다.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었던 이탈리아는 수차례 불운과 슬로바키아의 집중력에 끝내 분루를 삼켰다. 슬로바키아 미드필더 카밀 코푸네크가 후반 43분 골키퍼를 넘기는 침착한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 佛 이어… ‘늙은 이탈리아’도 침몰

    佛 이어… ‘늙은 이탈리아’도 침몰

    유럽의 몰락은 어디까지인가. ‘아트사커’ 프랑스(FIFA랭킹 9위)가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데 이어 ‘아주리군단’ 이탈리아(5위)도 16강행이 좌절됐다. 2006년 독일 대회 우승팀인 이탈리아와 준우승팀 프랑스가 모두 16강행이 좌절되는 남아공월드컵 최대 이변이 발생한 것. 이탈리아는 24일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마지막 경기에서 ‘유럽의 복병’ 슬로바키아(34위)에 2-3으로 패했다. 2무1패를 기록한 이탈리아는 결국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완전히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슬로바키아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분리독립한 뒤 월드컵 본선 무대에 처음 출전하자마자 16강행 티켓까지 거머쥐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 조 파라과이(31위)는 뉴질랜드(78위)와 득점 없이 비기며 1승2무를 기록, 조 1위로 2002년 한·일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16강에 올랐다. 경기 내내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간 데 없었다. 세대교체에 실패한 이탈리아는 전반 내내 위협적인 슬로바키아의 공세에 골문을 여러 차례 내줄 뻔했다. 결국 매끄럽지 않은 패스가 발목을 잡았다. 전반 25분 상대 수비수의 패스미스로 얻은 찬스에서 슬로바키아의 로베르트 비테크(앙카라구주)가 골대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을 뚫고 오른발 강슛을 날려 이탈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는 후반 들어 공격진에 무게를 뒀다. 후반 11분 젠나로 가투소(AC 밀란)를 빼고 부상 탓에 1, 2차전을 모두 결장했던 안드레아 피를로(AC밀란)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후반 28분 슬로바키아의 비테크가 연속골을 터뜨렸고, 카밀 코푸네크(스파르타크 트르나바)가 교체투입된 지 2분 만인 후반 44분 추가골을 넣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탈리아는 후반 36분 안토니오 디나탈레(우디네세)가 만회골을 터뜨린 뒤, 후반 47분 파비오 콸리아렐라(나폴리)가 추가골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파라과이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공격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60대40 정도로 우위를 유지하며 뉴질랜드 골문을 거푸 위협했으나 열매를 맺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28년 만에 사상 두 번째로 본선에 오른 뉴질랜드는 16강 진출에 실패, 처음으로 승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홍지민·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월드컵에 빠진 각국 정상들

    월드컵에 빠진 각국 정상들

    무게 440g에 지나지 않는 축구공 하나에 손에 땀을 쥐고 환호와 탄식을 반복하는 ‘12번째 선수’에 각국 정상도 빠질 수 없다. 경기 결과를 놓고 정상끼리 내기를 하는가 하면 심판 판정에 노골적인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승패에 따라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엉뚱한 원망의 화살을 맞기도 한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수도 산티아고가 아닌 남부 콘셉시온에서 지켜봤다. 지난 2월 대규모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에서 주민들과 경기를 지켜본 피녜라 대통령은 이날 칠레가 스위스에 1대0으로 이기자 “어려운 경기였으나 승리했다.”며 대표팀을 격려하고 16강 진출을 확신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인 뉴질랜드가 34위인 슬로바키아, 5위인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모두 1대1 무승부로 치러내자 존 키 총리는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면서 “경기 종료 30분 전에는 심장이 마구 뛰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가 있었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면 어떻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것 참 좋은 생각”이라며 맞장구쳤다. 키 총리는 이탈리아와의 경기를 남아공 현지에서 지켜봤다. 특히 축구 강국의 정상들은 더 민감하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선수단의 훈련 거부소식에 로셀린 바슐로 체육장관의 남아공 체류 기간을 연장시키고 사태 수습을 지시했다. 브라질의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카카가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하자 “주심이 카카를 퇴장시킨 것은 말도 안 되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8일 출범한 일본 간 나오토 내각도 월드컵을 주목하고 있다. 취임 직후 “국가대표팀의 오카다 다케시 감독처럼 민주당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던 간 총리는 카메룬을 상대로 한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자 대표팀 승리가 내각에 힘이 됐다고 언급했을 정도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정상 간 대화에서도 월드컵은 단연 화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C조 미국과 잉글랜드전을 두고 맥주 내기를 했다. 또 캐머런 총리는 최근 자국을 방문한 사르코지 대통령과 점심을 같이 하면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프랑스 팀에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