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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8월의 산타마을/이종락 논설위원

    ‘8월의 크리스마스’. 1998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여름처럼 성장해야 할 젊은 주인공(한석규 분)이 크리스마스가 있는 겨울에 죽음을 앞두고 있음을 뜻한다. 역설적인 제목의 이 영화는 밝고 선명도가 뛰어난 조명의 눈부심 뒤에 아릿한 슬픔을 담아 많은 영화인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8월의 산타마을’도 영화처럼 역설적이고 신기한 경험을 선사한다. 경북 봉화군 분천역 일대에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겨울과 여름에 산타마을이 조성된다.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을 벤치마킹했다. 첫 겨울 산타마을에 10만여명이 몰려드는 등 대성공을 거두자 이듬해인 2015년부터 여름 산타마을도 운영했다. 분천역이 산골 오지의 해발 450m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하고 청정지대라는 점을 감안해 착안한 역발상이었다. 최근 분천역과 철암역을 오가는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를 타기 위해 찾은 산타마을. 30도를 넘는 한여름에 설치된 산타우체국, 이글루 소망터널, 산타슬라이드, 산타풍차방 등이 생경하면서도 반가웠다. 지난 18일 끝난 산타마을에는 4만여명이 방문해 3억원 정도의 파급효과를 낳을 것으로 봉화군은 예상한다. 8월의 산타마을은 주민들의 지혜와 기지가 발휘된 지역관광의 모범사례다. jrlee@seoul.co.kr
  • 콩블리 다이어트, 초성퀴즈 정답 뭐길래?

    콩블리 다이어트, 초성퀴즈 정답 뭐길래?

    콩블리 다이어트가 캐시슬라이드 초성퀴즈에 등장했다. 캐시슬라이드는 25일 콩블리 다이어트와 관련한 초성퀴즈를 출제했다. 해당 퀴즈는 “최근 유명 유튜버가 2주 만에 14kg을 감량해 완판된 제품은 ㅋㅂㄹㅁㅂㄹ이다”로 초성부분의 단어를 맞히면 된다. 캐시슬라이드는 네이버에 ‘콩블리 다이어트’를 검색하면 정답을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정답은 “콩블리마블리”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T high5 적금, 캐시슬라이드 초성퀴즈 ‘정답 뭐길래?’

    T high5 적금, 캐시슬라이드 초성퀴즈 ‘정답 뭐길래?’

    ‘T high5 적금’ 초성퀴즈 이벤트가 화제다. 캐시슬라이드는 22일 ‘SK텔레콤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T high5 적금 금리 혜택은? 연 4% 금리+ㅇ?% ㅋㅅㅂ=5% 혜택’에서 초성 부분을 맞추는 퀴즈를 출제했다. 정답은 ‘연1캐시백’이다. 힌트는 네이버 검색창에 ‘T high5 적금’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퀴즈는 캐시슬라이드 앱 잠금화면과 충전소 내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을 맞추는 모두에게 200캐시를 즉시 적립해 준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어서와 한국’ 워터파크 간 호주 5인방, 슬라이드 영접 후 ‘눈물’

    ‘어서와 한국’ 워터파크 간 호주 5인방, 슬라이드 영접 후 ‘눈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블레어 투어가 시작 된다.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호주 친구들이 한국 물놀이의 끝판왕을 맛봤다. 이날 방송에서 블레어는 아침 일찍 숙소로 찾아와 호주 4인방을 깨웠다. 블레어는 “오늘 어디 가는지는 안 알려줄 거지만 수영복이 필요할 거야”라고 힌트를 주며 친구들을 준비시켰다. 준비를 다 한 블레어와 여동생이 도착한 곳은 바로 각종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였다. 워터파크는 블레어가 평소 야외활동과 서핑을 즐기는 동생 커플들을 위해 준비한 장소. 하지만 워터파크에 입장하자 블레어는 커플 사이에 낀 외톨이 신세가 되고 말았다. 구명조끼를 빌려 입자 커플들은 서로를 챙기기에 바빴고 블레어는 혼자 쓸쓸하게 벨트를 조여야 했다. 그런 오빠가 불쌍해 보였던 케이틀린이 도움을 주려고 하자 블레어는 “너희끼리 도와줘 난 외톨이야 나는 내가 할 거야”라고 말하며 거절했다. 블레어의 고독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파도풀에서 부터 2인용 슬라이드를 탈 때까지 달달한 커플들 사이에서 혼자인 것을 받아들여야 했다. 한편, 친구들은 “우린 모두 바다에서 태어났잖아”, “호주 사람들은 다 수영 잘하지”라고 말하며 물놀이에 자신만만해했다. 특히 어트랙션을 본 케이틀린은 “나 무서운 거 타고 싶어. 이거 탈 준비가 됐어”라고 말하며 가장 무서워 보이는 슬라이드로 향했다. 심지어 튜브에 올라타고는 “난 지금 이걸 해서 너무 기뻐”라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튜브가 출발하자 케이틀린은 사색이 되기 시작했다. 결국 만신창이가 되어 내려온 케이틀린은 “나 너무 무서웠어. 농담이 아니야. 저런 걸로 심장마비 걸릴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예상치 못한 한국 어트랙션의 스릴에 눈물까지 흘렸지만 케이틀린과 친구들은 쉬지 않고 여러 어트랙션을 즐겼다는 후문. 눈물도 막지 못한 호주 5인방의 한국식 물놀이는 8월 22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물놀이장 변신한 강동구청 앞마당

    물놀이장 변신한 강동구청 앞마당

    지난 2일 서울 강동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열린뜰 어린이 물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물총 싸움을 하며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 대형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그늘막 수영장 등이 설치된 구청 앞마당은 다채로운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장으로 변신해 지난 2~4일 사흘간 주민 2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강동구 제공
  • 물놀이장 변신한 강동구청 앞마당

    물놀이장 변신한 강동구청 앞마당

    지난 2일 서울 강동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열린뜰 어린이 물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물총 싸움을 하며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 대형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그늘막 수영장 등이 설치된 구청 앞마당은 다채로운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장으로 변신해 지난 2~4일 사흘간 주민 2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강동구 제공
  • [고든 정의 TECH+]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그래픽 성능 높이고 아키텍처 혁신

    [고든 정의 TECH+]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그래픽 성능 높이고 아키텍처 혁신

    인텔이 아이스 레이크 (Ice Lake)로 알려진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노트북 제조사들에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출시된 제품들은 TDP 9 ~ 28W 사이의 저전력 노트북 및 태블릿 CPU로 일반 소비자가 시중에서 CPU만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현재 선적이 시작됐다면 소비자가 이를 사용한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연말쯤이 될 것입니다. 다만 해외 IT 관련 매체들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 프로토타입 노트북을 사용해 간단한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CPU 성능 향상은 인상적이지 않지만, GPU 성능 향상은 괄목할 만한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인텔은 2011년 출시한 샌디브릿지 이후 미세 공정과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조금씩 개선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인 AMD가 젠(Zen) 아키텍처를 선보이며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바짝 추격하자 지지부진했던 10nm 미세 공정 이전을 서두르면서 아키텍처를 대대적으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보안 문제 역시 아키텍처 개혁의 중요한 이유입니다. 아이스 레이크는 그 첫 결과물입니다. 인텔은 정식 출시 전 아이스 레이크에 적용된 서니 코브 (Sunny Cove) 아키텍처가 스카이레이크 계열 CPU보다 18% (같은 클럭에서 성능을 평가하는 IPC 기준) 정도 성능이 향상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모습을 드러낸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CPU 성능은 전 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텔이 공개한 슬라이드에 따르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15W 제품군에서 싱글 쓰레드 기준으로 5세대 코어 프로세서(브로드웰)보다 47% 빠릅니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위스키 레이크)가 5세대보다 42% 빠르다는 점을 생각하면 미미한 차이입니다. 그 이유는 작동 클럭이 낮아진데 있습니다.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Core i7-1065G7의 작동 속도는 베이스 1.3GHz/터보 3.9GHz인 반면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Core i7-8565U의 작동 속도는 베이스 1.8GHz/터보 4.6GHz입니다. 같은 클럭에서 성능이 높아지긴 했는데, 대신 작동 클럭이 낮아지면서 정작 성능은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이죠. 하지만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서니 코브 아키텍처의 1세대 제품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앞으로 몇 세대를 지나면서 점점 클럭을 높이고 아키텍처와 미세 공정을 개선하면 성능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AMD에서 잔뼈가 굵은 엔지니어인 라자 코두리를 영입해 지금까지 큰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GPU를 대폭 개선했습니다. 일부 게임 벤치마크 결과만 공개되었지만, 기존의 인텔 내장 그래픽보다 두 배 이상의 성능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드라이버 최적화 이후 성능이 기대됩니다. Gen11 내장 GPU는 전 세대 GPU보다 훨씬 많은 32/48/64개 실행유닛 (EUs)을 탑재했을 뿐 아니라 아키텍처를 대폭 개선해 성능을 끌어올렸습니다. 덕분에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지닌 AMD의 모바일 CPU와 어느 정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지포스 MX150/250 같은 보급형 그래픽 카드의 위치는 다소 위태로워졌습니다. 휴대성과 배터리 지속 시간이 중요한 노트북에서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다는 것은 추가 비용은 물론 발열, 배터리 지속 시간, 무게 등 여러 가지 약점을 감수할 만큼 성능 향상이 있을 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CPU 내장 그래픽이 이 성능 차이를 크게 좁혔다면 당연히 CPU 내장 그래픽만 탑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보급형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지금보다 더 높여야 할 이유가 생긴 것입니다. 반대로 소비자는 얇고 배터리가 오래 가는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지금보다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당연히 소비자에게 유리한 변화입니다. 이외에도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에는 여러 가지 새로운 기술들이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인공지능 전용 명령어 세트인 인텔 딥러닝 부스트 (Intel DL Boost), AVX-512, LPDDR4X 3733 메모리 지원, 와이파이 6와 썬더볼트 3 기본 통합으로 소비자들은 신기술을 추가 비용이나 하드웨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인텔은 계속해서 프로세서 성능을 높이고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프로세서 기술의 발전은 과거보다 느려졌지만, 우리를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적 진보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노원, 대형 물놀이 쉼터 7곳 추가 개장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서울 노원구가 추가로 ‘우리동네 물놀이쉼터’ 7곳의 문을 연다. 노원구는 동네 공원이나 광장, 학교 등에 대형 물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미 5곳이 운영을 시작해 물놀이장은 모두 12곳이 된다. 설치 장소는 월계동 광운대 노천극장과 한내근린공원 운동장, 하계동 한글비근린공원 광장, 상계동 갈말근린공원 운동장과 갈울근린공원 배드민턴장, 중계근린공원 및 상계근린공원 바닥분수 등이다. 수용 인원 100명인 대형 에어풀장과 에어슬라이드, 탈의실, 쉼터 등도 마련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구는 매일 물을 교체하고 물놀이장마다 안전요원 3~5명을 배치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포토] 워터파크로 변신한 학교 운동장

    [포토] 워터파크로 변신한 학교 운동장

    28일 서울 성북구 숭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시민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 성북구청과 성북문화재단이 개최한 ‘제5회 성북문화바캉스’는 초등학교 운동장에 대형 풀장과 슬라이드를 설치해 오늘까지 숭덕초등학교, 8월 2일부터 4일까지 석관초등학교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2017.7.28 연합뉴스
  • 경남도청 잔디광장에 어린이 물놀이장 설치·운영

    경남도청 잔디광장에 어린이 물놀이장 설치·운영

    경남도는 25일 도민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도청 잔디광장에 오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1주일간 ‘어린이 팡팡 물놀이장’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잔디광장 물놀이장은 다양한 크기의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등으로 동시에 2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물놀이장에서 이용객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주변에 몽골형 텐트를 비롯해 이용객 쉼터도 조성한다. 개인적으로 그늘막과 이동형 텐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설치장소도 제공할 예정이다. 물놀이장 내 어린이 안전을 위해 소방구급차 1대와 응급구조요원이 대기하고 안전요원 20여명이 배치돼 안전관리를 한다. 바람개비 만들기, 미니수족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해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무료로 개방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 질서유지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식음료 판매와 배달음식은 허용되지 않는다. 음식물은 집에서 준비해 지참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공공자원을 개방해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여름철 도청안 잔디광장에 어린이 물놀이장 설치·운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워터파크가 된 성북 학교 운동장

    서울 성북구는 성북문화재단과 함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제5회 성북문화바캉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성북구는 “성북문화바캉스는 자치구와 학교가 협력해 만드는 성북만의 특별한 여름나기”라며 “유명 워터파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신나는 물놀이와 문화행사를 맘껏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청소년과 어린이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대형풀장과 중형풀장, 4m 높이의 슬라이드가 설치된다. 문화예술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풀장엔 수영모나 모자를 써야 들어갈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동네에서 양질의 휴가를 누릴 수 있어 그동안 구민들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을 받아왔다”며 “올해는 전국체전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오는 27~28일 숭덕초등학교, 다음달 2~4일 석관초등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된다. 27일과 3일엔 오후 7시부터 성북구 개청 70주년 기념 ‘한여름 밤 음악회’도 열린다. 초대 가수와 성북구 소재 예술단체들이 나와 무더위를 식혀줄 공연을 선사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내 집 앞 피서지… 우장산 워터파크 간다

    내 집 앞 피서지… 우장산 워터파크 간다

    “우아, 물에 들어가자.” 지난 19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강서구 우장근린공원 축구장에 ‘어린이 물놀이장’이 문을 열었다. 오전부터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 숨을 헉헉대며 기다리던 아이들은 개장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 물로 뛰어들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도 구 최초의 어린이 전용 무료 물놀이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동참, 물놀이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노 구청장은 “어릴 적 여름이면 냇가에서 친구들과 물놀이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무더운 여름 친구들과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이들만의 공간이 마련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여섯 살 딸과 함께 온 이민정(36)씨는 “집 근처에 아이들이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이 생겨 너무 좋다”며 “이 정도 규모면 값비싼 워터파크를 따로 찾아갈 필요도 없을 듯하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한 물놀이장은 한 방향으로 물을 흘러가게 한 타원형 유수풀, 영유아풀, 어린이풀로 이뤄져 있다. 수심은 30~90㎝로, 아이들 연령대에 맞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5m 높이의 워터슬라이드, 에어슬라이드, 워터버켓 등 다양한 물놀이 기구도 마련돼 있다.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그늘막과 탈의실, 샤워실, 매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처치를 위해 안전관리요원과 간호요원도 상시 배치된다. 구 관계자는 “물놀이장에 이용되는 물은 100% 수돗물”이라며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통해 수질 관리를 꼼꼼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청소와 점검을 위해 문을 닫는다. 태풍이 오거나 비가 올 땐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 매시간 45분간 운영 후 15분간 쉰다.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진 점심시간으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없다. 구 관계자는 “공원 내 주차장과 한국폴리텍대 강서캠퍼스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만 주차 공간이 협소한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에는 서울식물원 호수원 물놀이터, 공원 바닥분수대 등 무더위를 식혀 줄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구비돼 있다. 노 구청장은 “내년엔 봉제산근린공원 태양광장에도 물놀이장을 조성할 것”이라며 “여러 물놀이 시설을 확충, 구민들이 멀리 피서를 가지 않더라도 동네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 시범 운영 취소…내년으로 운영 연기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 시범 운영 취소…내년으로 운영 연기

    오는 8월로 예정된 ‘삼국유사 테마파크’ 시범 운영이 취소된다. 경북 군위군은 다음 달로 예정했던 삼국유사 테마파크 시범 운영을 부득이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이 테마파크 시범 운영을 앞두고 경북권 역사여행 지도자와 문화유산해설사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각종 준비를 했으나 테마파크 진입도로 교통완화 시스템 설치 등 일부 보완공사가 지연되면서 운영이 사실상 어려운 탓이다. 군은 삼국유사 테마파크의 효율적인 운영과 최대한의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해 연내 사전 준비를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은 최근 설립된 군위문화관광재단이 맡을 예정이다.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삼국유사 속 콘텐츠를 시각화한 다양한 전시·조형물과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테마공원이다. 군위군은 2010년부터 총 사업비 1223억원을 투입해 의흥면 이지리 일대(72만 2263 규모)에 조성하기 시작해 10년 만인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테마파크는 가온누리관(전시관), 이야기학교·숲속학교(교육·연구시설), 스피드슬라이드(사계절썰매장)·물놀이장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영웅 탄생을 연상시키는 알 모양의 돔 하우스형 숙박시설 20동(32㎡ 10동, 44㎡ 10동)이 조성돼 있으며, 각 동에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영웅들과 나라 이름을 붙여 이용객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삼국유사 테마파크 시범 운영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와 함께 양해를 당부드린다”면서 “전국 최고의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알프스하동 섬진강에서 26일 황금재첩 캐기 축제

    알프스하동 섬진강에서 26일 황금재첩 캐기 축제

    섬진강과 송림공원에서 오는 26~28일 3일간 공연과 물놀이를 즐기고 모래속에서 황금을 캐는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열린다. 하동군은 20일 우리나라 대표 여름축제인 제5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를 26일 부터 28일 까지 백사청송(白沙靑松)의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선정된 올해 섬진강 문화 재첩축제에서는 ‘알프스하동 섬진강! 황금재첩을 찾아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3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은 ●군민과 관광객, 동서가 함께하는 참여와 상생의 문화형 축제 ●산·강·바다가 어우러진 여름 대표 힐링축제 ●지역 역사와 문화, 정서가 접목된 문화관광형 축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지역특화 축제를 올해 축제 기본방향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수상무대, 대형 그늘막,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등 섬진강과 모래사장을 활용한 축제 기반을 확충했다. 프린지·옵티컬아트전·녹차족욕·4륜오토바이 등 다채로운 공간연출을 통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다양화했다. 또 재첩 알까기, 모래조각전, 청소년댄스 페스티벌, 무동력 글라이더 등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축제홍보용 유등, 전통 재첩잡이 유등·소망등을 비롯해 야간 볼거리도 확대했다.군은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재에 이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전통방식의 섬진강 재첩잡이를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방식의 ‘거랭이’를 이용한 재첩잡이 체험프로그램을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 축제때 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끈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은) 재첩을 찾아라’ 행사는 첫날 오후와 둘째·셋째 날 오전·오후 등 모두 5차례 진행한다. 황금 및 은 재첩 모형을 찾는 참가자에게 3.75g(1돈)짜리 순금재첩 200개와 은재첩 250개를 나눠준다. 송림 숲에서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아라’를 비롯해 시원한 섬진강에서는 바나나보트 타기가 펼쳐지고, 섬진강 수상무대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 하동 전통재첩 잡이’를 테마로 코요태 등이 출연하는 개막 주제공연이 열린다. 첫날 개막 축하쇼를 시작으로 치맥 페스티벌, 마산무용단 공연, 통일메아리악단 공연, 정두수 전국가요제, 유네스코 ICM 무예시범단 공연, 섬진강 사진전 등 다채로운 공연·전시가 이어진다. 모래밭 등에서 추억의 물총싸움 등 물놀이와 워터슬라이드, 샌드보드, 징검다리건너기, 섬진강두꺼비 찾기, 보물열쇠 찾기, 맨손 은어잡기 등이 진행된다. 2019 씨름왕 선발대회, 생활체육 복싱왕대회, D-스포츠 코리아 마스터스리그 드론대회 등이 열리고 무동력 글라이더, 모기 퇴치제, 솔방울 목걸이 등을 만드는 섬진강 과학교실도 운영된다. 특별 이벤트로 영·호남을 연결한 경전선 폐철도 구간 섬진철교에서 하동·광양·구례 등 섬진강 이웃사촌이 한자리에 모여 동서화합을 다지는 알프스 하모니 철교 개통식이 열린다. 이밖에 재첩 판매 및 시식관, 농·특산물 판매장, 향토음식관, 산림조합홍보관, 풍선아트전, 알프스푸드마켓존, 공기캔 홍보관, 목재 DIY체험관, 수출업체 홍보관, 농산물가공센터 홍보관, 인근 시·군 홍보 판매관, 맘 프리마켓 등 여러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양천구, 안양천생태공원 어린이물놀이장 개장

    서울 양천구 안양천생태공원에 어린이물놀이장이 19일 개장했다. 양천구는 “무더운 여름을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안양천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2017년 첫선을 보였다. 지난해엔 하루 평균 1357명, 한 달간 총 4만 205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핸 신정교와 오목교 사이 피크닉장 옆 광장에 총 면적 3000㎡ 규모로 조성됐다. 에어슬라이드, 물놀이풀, 30m 유수풀, 미로 찾기 에어바운스, 유격체험놀이가 가능한 밀리터리 에어바운스, 소금쟁이 물놀이터, 바나나시소 물놀이터, 물총놀이터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구민 편의를 위해 탈의실, 샤워시설, 매점, 그늘막 등 부대시설들도 마련돼 있다. 다음달 18일까지 운영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대청소와 시설물 점검을 위해 문을 닫는다. 어린이들 안전을 위해 태풍이 오거나 비가 내리는 날엔 휴장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과 간호조무사가 현장에 상시 배치된다. 김규종 공원녹지과장은 “물놀이장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하루 4회씩 수질 검사를 하는 등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철, 물놀이 할 곳을 찾아 멀리 떠나기보다 가까운 안양천생태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을 찾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여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천 예스파크 19일부터 썸머페스티벌

    이천 예스파크 19일부터 썸머페스티벌

    경기 이천시 예스파크(藝’s 파크)에서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 달간 썸머페스티벌이 열린다. 예스파크는 국내 유일의 도자산업특구로 예스파크 내 테마별로 가마마을, 회랑마을, 별마을, 사부작길과 카페거리가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문화·예술과 여가 활동이 가능한 복합예술타운이다. 썸머페스티벌은 예스파크 내 카페거리(세비뉴)와 대공연장 일대에서 열리며 다양한 수심의 수영장과 다양한 높이의 워터 슬라이드 등이 설치되어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돔 형태의 대형 수영장과 행사장 일대에 초대형 그늘막과 에어아치 그늘막 등을 설치하여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엄선된 다양한 스트리트 푸드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부스(푸드 존)도 준비되어 가족들이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또 아쿠아존과 접한 대공연장 부지에서는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어 당일 혹은 1박 2일 동안 페스티벌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고 썸머페스티벌이 열리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는 행사 장내 대공연장에서 무료 야외 영화 관람(씨네마나잇)과 통기타, 색소폰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에게는 행사 기간 중 선착순과 추첨 방식으로 예스파크 내 소재한 유명 도자 예술인들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증정할 예정이어서 문화, 예술, 레저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페스티벌이 될 예정이다. 예스파크 관계자는 “이천 시민은 물론 인접한 지역의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독특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전문가들과 구성원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워터파크 슬라이드에서 ‘쿵’…하반신 마비 위기 처한 英 남성

    워터파크 슬라이드에서 ‘쿵’…하반신 마비 위기 처한 英 남성

    영국의 20대 남성이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 워터파크를 찾았다가 하반신 마비라는 끔찍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더 선 등 현지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브리포트(23)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여자친구와 함께 스페인 동부 휴양도시 베니돔에 있는 워터파크를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불의의 사고는 이 남성이 워터파크 내 워터슬라이드를 이용하던 중 발생했다. 그는 워터슬라이드가 끝나는 지점에 도착하기 직전, 친구와 함께 웃음을 보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워터슬라이드 끝 지점에서 머리를 숙인 채 물에 들어간 순간, 수영장 물과 머리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목뼈와 척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그가 이용한 워터슬라이드는 길이와 경사가 상당한 수준이었고, 그는 슬라이드를 엎드려 탈 때 주로 이용하는 빨간색 매트 위에 몸을 맡긴 상황이었다. 워터슬라이드 끝에서 물과 충돌한 그는 잠시 의식을 잃었고, 의식을 되찾은 후에는 다리의 감각이 없다고 호소에 곧바로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 의료진은 그가 충돌의 영향으로 목뼈와 척추뼈 일부가 부러졌으며, 척추 부상으로 인해 평생 걸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진단했다. 영국에서 골퍼로도 활약한 그는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이며, 아들의 사고 소식을 접한 그의 부모가 추가적인 치료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부상이 심한데다 영국으로 데려오는데 큰 비용이 필요한 상황 탓에 부모는 더욱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브리포트의 가족은 “사고가 발생한 워터슬라이드 등 워터파크 전반의 안전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그는 주의력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았으므로 결코 그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브리포트의 가족은 펀딩사이트를 통해 그를 영국으로 데려오는데 필요한 비용과 치료비 등을 모금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가 발생한 워터파크는 현재까지 별 문제 없이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화호 일대서 다음달 해양레저스포츠 향연 펼친다

    시화호 일대서 다음달 해양레저스포츠 향연 펼친다

    올 여름 경기 시화호에서 해양레저스포츠 향연이 펼쳐진다. 윤희돈 시흥시 경제국장은 16일 오전 시청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제14회 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첫 제전은 경북 울진에서 열렸고 지난 대회는 강원 속초에서 개최됐다. 내년 15회 제전은 전북 군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제전은 시흥시 거북섬과 안산시 반달섬, 화성시 전곡항 등 시화호 일대에서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로 마련된다. 개회식은 다음달 16일 오후 7시 거북섬에서 열리며, 폐막식은 18일 오후 5시 시화조력발전소에서 진행된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4개 정식종목과 4개 번외종목, 35개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정식종목으로는 철인3종경기와 카누·핀수영대회·요트대회가 있다. 먼저 시흥시 거북섬에서는 정식종목인 철인3종 경기와 번외종목인 바다수영, 드래곤 보트, 고무보트 대회가 열린다. 또 해상 물놀이 체험인 파워보트와 디스코팡팡·고무보트·카약·해양어드벤처가 펼쳐진다. 육상 물놀이 체험으로 길이 100m짜리 시티슬라이드와 대형 육상수영장·유아 풀 등이 준비돼 있다. 안산시 반달섬에서는 정식종목인 카누와 핀수영 대회와 번외종목인 SUP보드 대회가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스노클링 강습과 제트웨이크 체험, 해양스포츠교실, 해양레저동력기구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화성시 전곡항에서는 정식종목인 요트대회와 펀보트, 요트, SUP보드 등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제전을 찾는 이들이 물에 흠뻑 젖는 체험뿐만 아니라 흥겨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서트도 선사할 계획이다. 다음달 15일에는 주행사장인 거북섬에서 유명 밴드 콘서트가 열린다. 개회식인 16일과 대회 3일차인 17일 아이돌 가수 등 인기 연예인 공연이 이어져 제전의 뜨거운 열기를 한층 더 북돋을 예정이다. 마지막 18일에는 시화조력발전소에서 버스킹 공연과 폐회식이 있다.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은 방문객을 배려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주행사장에는 총길이 60m 규모의 에어컨이 구비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안개 분사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2000여 객석에는 초대형 지붕을 설치해 강한 햇볕과 강우에도 대비한다. 또 제전을 찾는 방문객이 한식과 일식·양식·분식·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을 운영할 예정으로, 거북섬에 30대, 반달섬에 9대가 배치된다. 아울러, 수도권 시민과 시흥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이도역과 시흥시청에서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거북섬 인근 미개통 도로를 주차장으로 활용해 20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부터 공식 행사장까지도 순환 셔틀버스를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축제는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시흥시와 경기도·안산시·화성시·K-water·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시는 수도권 최초 개최 도시이자 3개 시를 대표하는 도시로 도시 간 협력을 통해 원활한 경기를 이끌고, 시화호를 무대로 시흥만의 특색이 담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나흘간 축제에 선수단과 일반 시민 등을 포함해 7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해양레저에 참여하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지난 5월 시흥시 거북섬에 세계 최대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착공되면서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시는 이번 스포츠제전을 계기로 해양레저관광도시 시흥으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시민의 다양한 해양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시화호 관광콘텐츠를 부각하며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를 비롯해 관상어 생산·유통단지인 ‘아쿠아펫랜드’, 해양생물 전문 구조·치료센터인 ‘해양생태과학관’ 등 ‘해양 클러스터’를 조성중이다. 윤희돈 경제국장은 “이번 제전을 계기로 국내외에 시흥시 해양클러스터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와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내 집 앞이 피서지… 은평에 ‘워터파크’ 열린다

    서울 은평구가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야외 수영장을 도심 한복판에 차린다. 은평구는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와 진관동 은평구립축구장에서 ‘영유아를 위한 신나는 워터파크’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구민들은 오는 26~27일에 서울혁신파크에서, 다음달 9~10일에는 은평구립축구장에서 시간과 품을 들여 휴가를 가지 않고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전 10시~오후 4시 열리는 행사는 지역의 0~5세 영유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열린다. 에어풀장, 슬라이드, 악어놀이터, 회전그네, 바이킹 등 영유아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이 다채롭게 꾸며진다. 물놀이와 놀이기구 탑승은 키 130㎝가 넘는 아동은 참여할 수 없다. 26일과 다음달 9일 열리는 워터파크는 폭염시간을 피해 지역 내 어린이집 어린이들이게 야외 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물놀이와 연관된 만들기 체험,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어 아이들과 주말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건강하고 즐거운 놀이 체험을 통해 지역 아이들이 희망찬 세상을 꿈꾸며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24시 손맛 짜릿한 수상리조트… 스피드·스릴 만점 어벤저스 보트

    24시 손맛 짜릿한 수상리조트… 스피드·스릴 만점 어벤저스 보트

    날씨가 한여름을 향해 가면서 한정된 공간을 뛰어넘는 물놀이 시설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워터파크 하면 떠오르는 실내, 혹은 일정 규모의 야외 공간을 넘어 아예 바다와 강을 테마파크의 무대로 삼고 있다. 제주 바다에는 ‘1천만 도시 어부’들의 낚시 욕구를 한껏 해소할 수 있는 ‘아일랜드 에프(F)’가 떠 있고, 북한강 청평호에는 세상 모든 물놀이 시설들을 모아 놓은 듯한 ‘캠프 통 포레스트’가 들어섰다. 둘 다 바지선을 활용했고, 숙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제주 ‘아일랜드 에프’… 도시어부의 낙원 서귀포 성산항에서 배로 5분 남짓한 거리. 성산일출봉과 우도 사이의 바다 위에 2층짜리 해상 건물이 떠 있다. 숙박 스타트업 에프가 운영하는 해상리조트 ‘아일랜드 에프’다. 원래 제주 성산 주민들이 운영하던 ‘제주 마린리조트’를 인수한 뒤 시설 개보수를 거쳐 지난 1일 공식 오픈했다. 아일랜드 에프는 가로 15m, 세로 50m 바지선 위에 세워진 2층짜리 리조트다. 1층은 낚시 체험 공간과 레스토랑, 2층은 객실(15실)로 운영된다. 바지선 외에 승객을 실어나르고 바지선을 끄는 선박 각 1척 등 모두 3척의 배로 이뤄졌다. 아일랜드 에프는 1000만명에 달한다는 ‘도시어부들’의 욕구를 한껏 풀 수 있는 리조트다. 바다에서 잠을 자며 줄곧 낚시만 할 수 있다. 추레한 몰골의 아저씨들만 득실댈 것 같지만, 외려 젊은 가족과 여성층의 방문율이 더 높다. 꼭 하루를 머물지 않더라도 3시간짜리 낚시 체험만 이용할 수도 있다. 잡은 물고기는 ‘에프 코인’으로 바꾼 뒤 선내 레스토랑에서 쓸 수 있다. 일반적인 체험낚시와 달리 잡은 물고기로 회를 떠주지는 않는다. 바지선은 무동력선이다. 주의보가 내리지 않더라도 파도가 세면 곧바로 성산항으로 들어온다. 바지선 1층은 전체가 체험낚시 공간이다. 성산일출봉을 보며 낚시를 할지, 우도를 보며 할지는 ‘옵션’이다. 배엔 낚시 장비가 갖춰져 있다. 낚시 체험료에 장비 대여료가 포함돼 있어 말만 하면 낚싯대를 내준다. 물론 개인 장비를 갖고 있는 이들은 이를 활용해도 된다. 업체에서 제공하는 것은 짧은 선상용 낚싯대다. 미끼를 달고 봉돌을 바닥까지 내려준 뒤 살살 고패질을 하면 물고기들이 덜컥 문다. 바닥층 어종을 공략하는 낚시이다 보니 잡히는 것도 대체로 놀래미 종류다. 간혹 아지라 불리는 전갱이 새끼가 잡히기도 하는데 이는 흔치 않은 경우다. 서울에서 온 한 체험객은 잡힌 아지를 그대로 미끼로 활용해 달고기를 낚아 올리기도 했다. 입질은 잦은 편이다. 포식성이 강한 놀래미들이 많은 만큼 입질이 오면 바로 챔질을 해 바늘이 입술 부위에 걸리도록 하는 게 좋다. 해가 지면 입질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이때는 저녁을 먹고 쉬며 밤낚시에 대비하는 게 효율적이다. 메뉴는 제주 출신 셰프가 요리한 ‘제주 흑돼지 몬스터 스테이크’, ‘제주 바당 플레이트’ 등 퓨전 음식이 대부분이다. 이전 손님들이 잡은 한치 등의 재료를 활용한 요리도 나온다. 밤에는 한치 낚시를 즐긴다. 이 시기에 가장 잘 잡히는 어종이다. 지렁이 등 생미끼가 아닌, ‘에기’라고 불리는 루어(인조미끼)를 쓰기 때문에 한결 깔끔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부디 승선객 모두 ‘어복’이 충만하시길. 주간 체험낚시는 어른 2만 5000원, 야간 한치낚시 3만 5000원이다. 객실은 10만원(2인 기준, 조식 포함)이다. 본선을 오가는 배는 오전 8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총 12회 운항한다. 체험낚시는 오전 10시~오후 1시에, 3시간 동안 하루 4회 이뤄진다.●경기 가평 ‘캠프통’… 수상 레포츠 천국 경기 가평의 청평호에는 캠프통이 있다. 워터파크와 숙소, 카페 등이 합쳐진 수상 레포츠의 천국 같은 곳이다. 캠프통은 가평군 고성리 쪽의 아일랜드, 청평호 맞은편 사룡리의 포레스트로 이뤄졌다. 캠프통아일랜드는 진작부터 운영을 하던 곳이고, 포레스트는 지난 3일 오픈했다. 두 곳 모두 바지선을 이용한 수상 레포츠 시설이란 점은 똑같다. 하지만 규모는 다르다. 시설과 다양성 등 모든 면에서 포레스트가 아일랜드에 비해 3배 정도 크다. 업체 측은 수상 어트랙션 수가 세계 1위라고 밝혔다. 총 3만 3000㎡(1만평) 규모의 포레스트에는 수상 워터파크, 바지선을 활용한 고급 숙소인 롯지, 카페 등이 빼곡히 들어찼다. 아일랜드에 견줘 규모나 놀이기구 숫자 등이 딱 3배다. 수십종의 견인식 놀이기구도 갖췄다. 견인식 놀이기구는 고속 보트가 이끄는 수상 어트랙션을 말한다. 와일드 펀, 5인 와플, 4인 땅콩, 디스코 보트, 팡팡, 밴드 왜건, 자이언트 마블, 헥사곤 등이 있다. 바나나보트 정도만 알던 사람들로서는 이름 외기조차 버겁다.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건 최근 레저 보트 강국 스페인에서 들여온 어벤져스 보트 4종이다. 물 위를 날듯 달리는 스피드 보트 ‘워터 페라리’, 빠른 속도로 달리다 물속으로 순간 잠수를 하며 “이거 실화냐”를 연발하게 하는 ‘워터 범블비’, 540도 급회전을 통해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워터 포르쉐’, 지그재그 갈지자 커브로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워터 마징가’ 등이 있다. 20m 높이의 3층 바지선에서 미끄러진 뒤 공중으로 솟구쳐 무중력 체험을 하는 몬스터 슬라이드, 60여종의 에어 바운스로 구성된 호수 위 초대형 워터파크도 재밌다. ‘케이블 보드’도 새로 들여왔다. 리모컨으로 조종되는 와이어를 잡고 헬멧에 부착된 무선 송수신기를 통해 체험객끼리 대화를 주고받으며 웨이크보드를 탈 수 있다.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시도할 수 있다. 아울러 풀사이드 파티와 야외 온수 스위밍 풀, 대형 트러스와 조명을 갖춘 야외무대에 1500개의 로커를 갖춘 샤워실, 300여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바비큐 시설, 애견인들을 위한 애견카페 도토리와두부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이용료는 주말 기준 포레스트가 7만 3900원으로 아일랜드(6만 8900원·이상 종일권)보다 비싸다. 포레스트 오픈을 기념해 이달 13일까지 캠프통포레스트 홈페이지에서 이용권을 사면 최대 30% 할인된다. 글 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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