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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아바, 응답하라 1975/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아바, 응답하라 1975/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미처 몰랐던 손재주에 스스로 놀란 건 순전히 스웨덴의 팝그룹 ‘아바’(ABBA) 덕이었다. 중학교에 입학한 지 몇 달 되지 않았던 1975년 어느 봄날, 부모님 가게 일을 돕기 위해 나섰던 서울 명동길, ‘25시 음악사’의 옥외 스피커를 때리던 노래 ‘맘마미아’(Mamma Mia)의 경쾌한 선율은 까까머리 중학생에게 ‘팝송’이라는 새 세상을 열어 줬다. 흑백 TV가 한창 보급 중이었지만 당시 미디어의 ‘대세’는 역시 라디오였다. 모두가 라디오를 통해 뉴스를 듣고, 연속극 장면을 상상하고, 노래를 흥얼거렸다. 그런데 문제는 한 번 듣고 나면 쏜 살처럼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었다. 듣고 싶은 노래를 마음대로 반복해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레코드였는데, 이른바 ‘빽판’이라 부른 복사판(해적판)은 종로 세운상가에서 단 몇백 원이면 구할 수 있었지만 재생 기계인 ‘전축’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했다. 전축을 꾸미기로 작심한 건 학교를 파하고 교문을 나설 때 시장통 손수레에서 흘러나온 ‘에스오에스’(SOS)를 듣고 난 직후였다. 학교 담벼락 건너편 황학동 벼룩시장. 없는 것 빼곤 다 있다는 그곳에서 단돈 200원을 주고 턴테이블을 손에 넣었다. 말이 턴테이블이지, 알몸뚱이 회전판에 깨진 모터만 대롱대롱 달린 옹색한 그것을 사흘 동안 납땜으로 붙이고 선을 이어서 제 모양을 만들었다. 카트리지에 바늘을 끼우고 좌우에 스피커가 달린 안방의 ‘청계천표’ 7석 라디오에 연결하니 ‘워털루’(Waterloo)가 폭포수처럼 시원하게 쏟아져 내렸다. 당시 국내 최고라던 별표 전축이 부럽지 않았다. 그러나 3개월쯤 지났을까. 트랜지스터가 타버렸는지 고물 라디오가 고장 나자 두 귀가 누리던 호강도 종지부를 찍었다. 에디슨의 축음기처럼 부랴부랴 마분지를 확성기 모양으로 둥그렇게 말아 카트리지에 붙이는 임기응변을 발휘했지만 이미 ‘사운드’에 길든 두 귀는 모기가 앵앵거리듯 마분지 스피커가 내는 작은 소리는 허락하지 않았다. 아바와의 짧은 연애는 그걸로 끝이 났다. 하지만 그들의 곡은 카세트테이프와 CD, 뮤직비디오, 디지털 오디오 등 새로운 매체가 무엇이든 따지지 않고 4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 이어진다. 스웨덴 사람들은 테니스 선수 비에른 보리, 자동차 메이커 볼보, 스카니아 등과 함께 스웨덴이 자랑하는 네 손가락에 아바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1982년 해체를 선언할 때까지 9년 남짓 동안 이들이 팔아치운 음반은 무려 4억장에 달한다. 1977년 한 해에는 110억원을 벌어 총판매액 90억원을 기록한 볼보를 제치고 스웨덴의 ‘1위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거부감 없는 멜로디와 두 여성 보컬이 내는 천상의 하모니, 뉴욕 뒷거리 성소수자 클럽의 아이콘이 됐다는 화려한 의상으로 1970년대를 함께했던 아바가 돌아온 건 지난달 초다. 꼭 40년 만에 아홉 번째 앨범 ‘아바 보이지’(ABBA Voyage)가 발표되면서다. 이미 70대가 된 네 명은 아바타로 환생해 내년 5월 영국 런던에서의 공연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모션 캡처’라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몸짓은 지금 그대로지만 얼굴은 우리가 열광했던 그때 그 모습으로 나선다니 공연장에 있다면 타임머신을 타고 아바를 처음 만났던 1975년으로의 시간여행에 나서는 셈이다. 해체 두 해 전 발표했던 일곱 번째 앨범에 수록된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를 듣는다. 두 여성 보컬 안니프리드 륑스타드와 앙네타 펠트스코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청아하고 가사는 더 새록새록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망과 도전할 의지를 갖길 빌어요. 그렇지 않으면 누운 채 죽어 있는 것과 같잖아요.”
  • 지금까지 이런 제품은 없었다… 국내 기업, CES서 ‘신기술 전쟁’

    지금까지 이런 제품은 없었다… 국내 기업, CES서 ‘신기술 전쟁’

    오미크론의 국제적 확산 탓에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2’ 참가를 망설이던 기업들이 뒤늦게 출사표를 던지면서 신기술·신제품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는 코로나19로 규모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판매와 투자로 이어지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우선 LG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로 만든 신기술을 선보인다. 플렉서블 올레드 솔루션인 ‘버추얼 라이드’와 ‘미디어 체어’다. 버추얼 라이드는 대형 올레드 스크린과 운동기구를 합친 콘셉트다. 55인치 올레드 패널 3대를 세로로 연결해 바닥에서 천장까지 ‘ㄱ’자 형태의 스크린으로 구성했다. 스크린 전체가 곡면으로 이뤄져 실제 야외를 누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 체어는 55인치 커브드 올레드와 리클라이닝 소파를 결합한 개인용 휴식공간이다. 곡면 형태의 화면은 사용자의 시야각에 최적화했으며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CSO(시네마틱 사운드 올레드) 기능으로 입체감 있는 사운드가 특징이다. LG전자는 CES 사상 처음으로 실물 제품 없는 ‘가상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LG전자의 올레드TV와 식물생활가전 LG틔운 등 CES 혁신상을 받은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고화질 콘텐츠 작업에 최적화된 ‘울트라파인 나노IPS 블랙’과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업’ 등 프리미엄 모니터 2종도 주목받는 신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TV’(QD TV) 공개로 TV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퀀텀닷’은 나노 크기의 반도체 결정 물질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개념을 폴더블폰에 적용한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등도 CE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배터리 시장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SK그룹은 SK㈜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스퀘어, SK E&S 등이 합동 전시관을 꾸며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공개한다.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중공업은 자율운항기술을 중심으로 한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미래상을 소개하고,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기술이 메타버스와 결합 등을 통해 인류 사회에 가져올 변화상을 제시할 계획이다.이 밖에 두산그룹은 두산퓨얼셀이 개장 중인 트라이젠 시스템으로 전시 부스를 꾸민다. 트라이젠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이번 CES는 전체 참여 기업수는 줄었지만 신기술과 신사업 분야가 확대되면서 더 내실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위기 뒤에 기회 온다…CES 신기술 경쟁 본격화

    위기 뒤에 기회 온다…CES 신기술 경쟁 본격화

    오미크론의 국제적 확산 탓에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2’ 참가를 망설이던 기업들이 뒤늦게 출사표를 던지면서 신기술·신제품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는 코로나19로 규모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판매와 투자로 이어지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우선 LG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로 만든 신기술을 선보인다. 플렉서블 올레드 솔루션인 ‘버추얼 라이드’와 ‘미디어 체어’다. 버추얼 라이드는 대형 올레드 스크린과 운동기구를 합친 콘셉트다. 55인치 올레드 패널 3대를 세로로 연결해 바닥에서 천장까지 ‘ㄱ’자 형태의 스크린으로 구성했다. 스크린 전체가 곡면으로 이뤄져 실제 야외를 누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 체어는 55인치 커브드 올레드와 리클라이닝 소파를 결합한 개인용 휴식공간이다. 곡면 형태의 화면은 사용자의 시야각에 최적화했으며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CSO(시네마틱 사운드 올레드) 기능으로 입체감 있는 사운드가 특징이다. LG전자는 CES 사상 처음으로 실물 제품 없는 ‘가상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LG전자의 올레드TV와 식물생활가전 LG틔운 등 CES 혁신상을 받은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고화질 콘텐츠 작업에 최적화된 ‘울트라파인 나노IPS 블랙’과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업’ 등 프리미엄 모니터 2종도 주목받는 신제품이다.삼성전자는 ‘퀀텀닷 TV’(QD TV) 공개로 TV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퀀텀닷’은 나노 크기의 반도체 결정 물질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개념을 폴더블폰에 적용한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등도 CE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배터리 시장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SK그룹은 SK㈜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스퀘어, SK E&S 등이 합동 전시관을 꾸며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공개한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중공업은 자율운항기술을 중심으로 한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미래상을 소개하고,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기술이 메타버스와 결합 등을 통해 인류 사회에 가져올 변화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두산그룹은 두산퓨얼셀이 개장 중인 트라이젠 시스템으로 전시 부스를 꾸민다. 트라이젠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이번 CES는 전체 참여 기업수는 줄었지만 신기술과 신사업 분야가 확대되면서 더 내실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팟빵은 “아리아”, 미국 라디오는 “알렉사”…SKT-아마존 AI 음성인식 협업

    팟빵은 “아리아”, 미국 라디오는 “알렉사”…SKT-아마존 AI 음성인식 협업

    SK텔레콤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캔들’이 아마존 AI스피커 ‘알렉사’와 한 몸이 됐다. 한국어와 영어 모두 인지하는 음성인식 AI의 탄생이다.SK텔레콤은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누구(NUGU)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AI스피커인 ‘누구 캔들’에 아마존의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가 탑재된다. 한국어 호출어인 ‘아리아’를 부르면 ‘누구’를 통해 ‘플로’나 ‘팟빵’ 등 한국어 서비스와 한국 콘텐츠를, 영어 호출어인 ‘알렉사’를 부르면 ‘알렉사’를 통해 영어 라디오인 ‘튠인’(TuneIn) 등 영어 서비스와 해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날씨, 뉴스, 감성대화, 캘린더 등 기존 AI스피커 기능은 누구와 알렉사 모두 지원된다. 시각적으로도 누구와 알렉사를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다. ‘누구’를 사용할 땐 하늘색의, ‘알렉사’를 사용할 땐 짙은 파란색의 LED 색상이 나타난다.이미 누구 캔들을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누구 앱을 업데이트하고, ‘아마존 알렉사 연결’ 메뉴를 통해 계정 연동을 하면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컴퍼니) 담당은 “국내 최초의 음성 인식 AI 스피커로 출발해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들을 만나 온 SK텔레콤 ‘누구’가 세계 최초 음성 인식 AI 스피커 ‘알렉사’와 만나 국내 최초의 멀티 에이전트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께 더 새롭고 풍부한 서비스로 편리함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피커 이용한 층간소음 복수…‘스토킹처벌법’ 걸릴 수 있다

    스피커 이용한 층간소음 복수…‘스토킹처벌법’ 걸릴 수 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아침 출근 준비를 할 때마다 화장실에서 흘러나오는 이상한 소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처음에는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몰랐는데 지난 10월 초 화장실 환풍구 쪽에서 “층간소음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라는 사람 목소리를 듣고는 아랫집에서 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가 아랫집과 층간소음 갈등을 본격적으로 겪은 건 지난 8월부터다. 당시 A씨 가족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자가격리되면서 아이들이 하루 종일 집 안에 있었는데 이때부터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항의를 해 온 것이다. A씨는 아랫집에 “미안하다”는 편지를 수차례 보내고 거실 전체에 방음 매트를 깔았지만 소용 없었다. 우퍼 스피커를 이용한 소음 보복이 시작된 것도 이때쯤이다. 그런데 장사 지낼 때 나오는 음악 소리, 기괴한 여성 웃음소리에 이어 성인영화에 나올 법한 여성 신음소리가 나오자 참다못한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애 키우는 집인 줄 뻔히 알면서도 여성 신음소리를 트는 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A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소음을 발생시킬 때마다 매번 신고를 해서 소음발생 증거를 확보한 뒤에 영장을 신청하면 영장 발부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지난 10월 시행된 스토킹처벌법은 연인 간 협박뿐 아니라 층간소음으로 인한 시비로 상대방 출입문에 협박성 문구를 부착하거나 아랫집에서 윗집을 겨냥해 우퍼 스피커를 설치하는 행위도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런데도 인터넷상에선 ‘층간소음 복수 스피커’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한 이용자는 이 스피커를 사용해 윗집에 피해를 줘서 속이 시원했다는 구매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20일 “법 시행(10월 21일) 이후에도 소음 보복이 계속됐다면 입건이 가능하다”면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수차례 경고를 했음에도 반복된다면 고의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A씨는 추가 갈등을 우려한 나머지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고 현장 경고로 사건은 종결됐다.
  • 도덕성 검증 난타전에 2030세대 등돌린다

    도덕성 검증 난타전에 2030세대 등돌린다

    부동층 20대 34%, 30대 27%로 급증 여야 대표 스피커들, 방어하다 역풍도 고민정, 면책특권 무지 드러냈다 사과 김재원, 허위경력 “근사한 제목” 논란20대 대선을 80일가량 앞두고 부동층이 다소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터로 간주되는 2030세대의 부동층이 다른 세대에 비해 더 많이 늘었다. 최근 유력 대선후보들의 가족 관련 의혹이 이들로 하여금 판단을 유보하고 관망세로 돌아서게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12월 3주(12월 14~16일) 차기 대선주자 지지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 의견을 유보한 부동층은 16%로 지난달 조사(11월 16∼18일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2% 포인트 증가했다. 20대는 29%에서 34%로 오차범위 내에서 5% 포인트, 30대는 20%에서 27%로 오차범위 밖에서 7% 포인트 늘었다. 여야의 의혹 제기와 방어전이 과열되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스피커’들이 역풍을 맞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국민의힘 원희룡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의 지난 16일 국회 기자회견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원 면책특권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끝에 사과했다. 원 본부장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자택 압수수색 직전 통화한 상대가 이 후보의 전직 수행비서인 백종선씨라고 주장했다. 이에 고 의원은 17일 방송에서 “국회에서 할 경우에는 사법적 판단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혹시 그런 건 아닌가”라고 했다. 하지만 헌법 45조의 국회의원 면책특권은 현역 의원의 국회 본회의나 상임위 발언에만 적용된다. 그런데도 고 의원은 19일 “현역으로 착각한 저의 실수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했다. 원 본부장이 현역 의원이라 하더라도 기자회견은 면책특권 대상이 아닌데 ‘현역 착각’ 부분만 사과한 것이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논란을 엄호하는 과정도 논란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제목을 조금 근사하게 쓴 것”이라고 두둔하자 같은 당 홍준표 의원은 “정무수석 하면서 박근혜 망친 사람이 이젠 윤석열도 망치려고 장난질한다”고 맹비난했다. ‘장외 스피커’들도 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민주당 이재명 후보 아들 성매매 의혹을 두둔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허모(전 한겨레신문 기자)씨를 고소했다. 허씨는 17일 페이스북에 “그곳에서 유사성행위가 이뤄지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해당 샵에서 저에게도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있었고 어쩌면 이 대표에게도 그러했을 것”이라고 썼다. 이 후보 아들 의혹에 ‘야당 기획 공작설’을 주장한 유튜브 매체를 인용한 민주당 김남국 의원도 이날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17일 김 의원은 라디오에서 “열린공감TV에 한 택시기사 제보가 들어왔다”며 “(윤 후보 관계자가) 아들 문제를 터뜨려 이 사건을 덮고 한 방에 보내 버릴 수 있다는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 “비켜! 춤추게” 공공장소 무단 점령에 소음까지 中 ‘광장무’ 논란

    “비켜! 춤추게” 공공장소 무단 점령에 소음까지 中 ‘광장무’ 논란

    중국에서 중장년 여성들이 모여 광장에서 춤을 추는 광장 댄스를 목격하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른바 ‘광장무’로 불리는 집단 춤은 중국에서 주로 이른 아침과 늦은 밤에 공원 공터나 광장 등에서 이뤄지면서 소음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단순한 리듬에 맞춰 몸을 가볍게 움직이며 추는 춤이라는 점에서 주로 중장년층과 고령의 여성층이 즐기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아 왔다.  그 인기가 계속되면서 지난 2014년에는 중국인들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모여 광장무를 추는 등 해외에서도 다수의 광장무 목격담이 온라인을 통해 공유됐을 정도다. 하지만, 중국의 노령층 인구가 급증하면서 광장무로 인한 공공장소 무단 점유와 소음 등의 문제가 세대 간의 갈등 원인으로 지적될 지경에 이른 상황이다.  급기야 최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가 나서 소음 공해 방지를 위한 법률 초안을 작성, 관할 상임위원회에 해당 법규 제정 논의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19일 공고했다.이에 따라 향후 소음 공해로 지적받는 등 규정을 위반해 오디오 장비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각 지방 정부는 규정 위반자 개인에게 200~1000위안 상당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법규 위반 사항이 확인된 단체는 위반 사항 1회 적발마다 최고 2000위안 상당의 벌금이 부과된다.  전인대 상임위원회 법조위원회 위에중밍 대변인은 “베이징을 비롯한 다수의 도시에서 최근 자동차 운전 소음과 함께 광장무로 인한 소음이 주변 도시의 주요 소음 공해로 지적돼 왔다”면서 “앞으로 광장무를 추는 주민들은 반드시 법이 정한 기준 데시벨 소리를 철저하게 준수해  광장무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들과의 충돌을 미연에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법규 제정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찬성의 입장을 밝히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지난 봄과 여름, 가을까지 귀마개를 착용하고 이불을 뒤집어 덮고서야 겨우 잠이 들 수 있었다”면서 “광장무를 추는 중장년 여성들이 내는 집단적인 춤과 소음은 거의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이웃 주민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태도에 화가 났다. 이번 조치는 매우 적절하며 오히려 조기에 법규화되지 않은 것이 의아할 정도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광장무는 시대착오적인 집단적 움직임으로 젊은 세대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혐오스러운 작태”라면서 “오전 6시부터 가장 높은 키의 데시벨 수준으로 노래를 틀고, 오후 9시에 또다시 시작되는 광장무 음악으로 직장인들은 잠을 제대로 잘 수조차 없었다. 춤을 추는 것이 당신들의 선택에 의한 것이라면, 적어도 적정 수준의 데시벨을 지켜서 이웃 주민들과의 상생을 협의해야 했던 것이 예의였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누리꾼은 이어 “물론 광장무를 즐기는 이들은 광장무가 가진 체중감소와 수면 촉진, 사회성 증진 등 많은 장점을 주장한다”면서 “하지만 그들이 누리겠다고 주장하는 그 몇 가지 장점들로 인해 주민들 다수가 이용해야 하는 광장과 공원 등 공공장소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거대한 소음으로부터 주민들이 수년째 괴로움을 호소해야 하는 것을 맞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중장년 여성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질수록 실제로 일터에 나가서 일해야 하는 젊은 세대들이 수면의 질은 낮아지는 어처구니없는 행태가 이제 비로소 바로 잡혔다”면서 “운동과 레크리에이션은 협조와 상생이 바탕이 돼야 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광장무의 노래는 그들만을 위한 성역이었을 뿐이다”고 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광장무로 인한 소음 퇴치를 위해 설계된 스피커 비활성화 장치가 인기리에 판매되는 등 한동안 광장무 소음에 대한 민원은 뜨거운 이슈가 돼 왔다. 실제로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와 핀둬둬 등 다수의 업체에서는 이른바 ‘광장무 격퇴기기’로 불리는 스피커 비활성화 장치가 판매될 정도였다.  해당 장치는 약 200~300위안 선에 거래, 약 5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스피커를 비활성화 할 수 있는 강력한 리모컨을 탑재한 것으로 홍보돼 유통됐다.
  • 제네시스 플래그십 G90 17일부터 계약

    제네시스 플래그십 G90 17일부터 계약

    현대자동차그룹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인 G90 계약이 17일부터 시작된다. 세단과 롱휠베이스 두 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8957만원, 1억 6557만원부터다. ‘회장님 차’라는 별칭이 붙은 G90은 제네시스의 정수가 담긴 모델이다. 디자인이 완전 변경된 4세대 차량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전면부 그릴과 헤드램프가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외장색은 한국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한라산 그린’을 포함한 12가지 색상 중 고를 수 있다. 특히 운전기사를 대동한 기업 고위 임원들이 타는 차라는 인식이 많은 만큼 뒷자리에 앉는 고객(쇼퍼 드리븐)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뒷좌석에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의 최고급 소재가 적용됐으며, 기본 사양인 5인 시트에서도 좌·우 기울기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측면에는 잡지나 책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 수납공간도 있다. 운전석 머리받이에 스피커를 탑재해 운전자에게만 안내음을 송출하는 기능으로 뒷좌석 이용자의 휴식을 돕는 특화사양도 마련했다. 제네시스가 2025년부터 전동화 차량만 생산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G90은 브랜드의 마지막 내연기관 플래그십 모델이 될 전망이다.
  • 제네시스의 정수 담긴 ‘끝판왕’ 회장님 車 G90…세단은 8957만원부터

    제네시스의 정수 담긴 ‘끝판왕’ 회장님 車 G90…세단은 8957만원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최상위 모델인 G90의 전체 사양과 가격이 공개됐다. 개별소비세 3.5%을 적용해 세단은 8957만원, 롱휠베이스는 1억 6557만원부터 시작된다. 제네시스는 오는 17일부터 G90 계약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회장님 차’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G90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완전변경 4세대로 앞서 외관이 공개된 뒤 디자인 측면에서 “훨씬 고급스러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면부에 적용된 크레스트 그릴은 두 층의 패턴을 엇갈리게 입체적으로 쌓아 올린 ‘레이어드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측면부는 후드에서 시작돼 창문 밑을 따라 트렁크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이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외장색은 ▲한라산 그린 ▲카프리 블루 ▲바릴로체 브라운 ▲발렌시아 골드 ▲마우이 블랙 등 신규 색상과 ▲마칼루 그레이 ▲비크 블랙 ▲태즈먼 블루 ▲세빌 실버 ▲우유니 화이트 ▲마칼루 그레이 매트(무광) ▲베르비에 화이트(무광) 등 총 12가지 색상으로 운영된다. 독특한 명칭이 돋보이는 한라산 그린은 제네시스 최초로 한국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한 한글 이름 색상이다.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뒷자리에 앉는 고객(쇼퍼 드리븐)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의 최고급 소재를 적용했고 기본 사양인 5인 시트에서도 좌, 우 시트의 기울기를 독립적으로 조절해 편의성을 높였다. 후석 측면 C필러 부분에 잡지나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 공간도 마련했다. 운전석 헤드레스트에 스피커를 탑재해 운전자에게만 안내음을 송출하는 VIP 고객을 위한 특화사양도 마련했다.실내 전면부에는 가느다란 송풍구가 길게 이어져 있고 그 위로 소재와 색상을 다르게 해 떠 있는 듯한 날개 형상의 조형이 보인다. 유리와 알루미늄 소재를 조화롭게 사용된 센터 콘솔 조작계는 고급스러운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진다. 실내는 ▲옵시디언 블랙 모노톤 ▲보르도 브라운/옵시디언 블랙 투톤 ▲글레이셔 화이트/어반 브라운 투톤 ▲모던 그레이/갤럭시 블랙 투톤 ▲듄 베이지/벨벳 버건디 투톤 등 5가지 색상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세단은 전장 5275㎜, 전폭 1930㎜, 전고 1490㎜, 축거 3180㎜이다. 배기량은 3470cc, 최고출력은 380ps, 최대토크는 54.0㎏f·m다. 복합연비는 9.3km/ℓ다. 롱휠베이스는 전장 5465㎜, 전폭 1930㎜, 전고 1490㎜, 축거 3370㎜이다. 롱휠베이스의 배기량, 출력, 토크, 연비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은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로 이를 통해 글로벌 력셔리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해찬도 李 지원사격 “野 선대위는 오합지왕”

    이해찬도 李 지원사격 “野 선대위는 오합지왕”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이분들은 오합지졸이 아니고 오합지왕”이라고 비난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이어 이 전 대표까지 나서며 민주당 진영 내 ‘스피커’들이 이재명 대선후보를 위해 지원사격에 돌입한 모양새다. ●“전부 다 왕 노릇…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 이 전 대표는 13일 TBS 라디오에서 “전부 다 왕 노릇을 하다 보니까 산으로 갈지, 바다로 갈지, 또 어디에 갈지 잘 모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답변을 넘긴 것을 언급하며 “후보가 자신이 없으니까 저런 일이 생긴다. 커버하는 건지 분점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만약에 당선이 되면 그 집단이 뭐가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높은 정권교체론과 관련해서는 “일종의 착시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권 교체를 주장한다고 해서 윤석열로 해야 한다는 주장은 (교체론) 50% 중에서 60%”라며 “(전체 유권자 중에서 윤 후보 지지는) 30%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은 40% 정도인데 대부분은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90일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우리 진영 사람들이 전면적으로 나서야 될 시간이 왔다”고 덧붙였다. ●野 “이 前 대표 ‘막말 아이콘’… 이나땡” 민주당 상임고문인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대표적인 전략가로 꼽히지만, 이 후보 선출 이후 공개 활동을 삼갔다. 이 전 대표가 선거 전면에 나선 것은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등 다양한 스피커들이 후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반면 여권에서는 후보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유 전 이사장이 정치비평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깨고 방송에 등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황규환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 전 대표의 등장은 ‘막말 후보’에 ‘막말의 아이콘’이 더해진 것에 불과하다”면서 “이나땡”(이해찬이 나오면 땡큐)이라고 말했다.
  • “李 보통내기 아냐” 유시민 이어 이해찬도 ‘이재명 띄우기’

    “李 보통내기 아냐” 유시민 이어 이해찬도 ‘이재명 띄우기’

    이재명 후보확정 후 첫 공개 언급“정권교체론? 언론이 좀 호도하고 있는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3일 정권교체론이 나오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은 30% 남짓 정도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친노·친문 진영의 좌장으로 여권내 대표적 원로 인사인 이 전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정권교체론에 대해 “언론이 좀 호도하고 있는 것”, “일종의 착시현상을 보이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여론조사에서 50%가 정권교체를 바란다고 해도 그중 윤 후보의 지지자는 60∼70%에 불과하고, 정권유지론이 40%로 낮더라도 그 대부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자라는 것이 이 전 대표의 주장이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판세와 관련해서는 “극단적으로 왜곡된 여론조사를 빼고 보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붙어있는 형세”라며 “지금부터 1월 말까지 후보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형이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년까지 이 후보에 대해 긴가민가” 이 후보의 부정적 이미지에 대해서는 “잘못된 이미지가 굉장히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다”며 “나도 처음에는 긴가민가할 정도였다. 그러나 나중에 얘기해보니 우리처럼 교육 받고 살아온 사람들이 미안할 정도로 혼자 난관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몇 년도까지 긴가민가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18년도까지 그랬다”면서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하고 (당과) 정책협의회를 많이 하는데, 그때 내가 해보니까 이거 보통 내기가 아니구나. 제대로 이제 우리 사회를 잘 알고 있구나 하는 걸 많이 느꼈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을 두고는 “오합지졸이 아니고 오합지왕”이라며 “전부 다 왕 노릇을 하다 보니 산으로 갈지 바다로 갈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후보가 중심이 돼야지, 지원하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는 선거는 반드시 나중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커버하는 건지 분점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저렇게 해서 당선되면 그 집단이 뭐가 되겠느냐”고 했다.“윤 후보 80년대 사고, 그런 의식 갖고는 나라 경영 큰일나” 윤 후보에 대해서도 ‘80년대 사고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윤 후보가) 말씀하시는 걸 보면 이 80년대 사고 그 정도에 머물러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120시간 노동 얘기를 하질 않나, 최저임금을 안 지키는 사람이 많다라는 게 최저임금이라는 건 강제 기준입니다. 안 지켜도 된다고 생각하는 그런 의식 가지고는 나라를 경영하면 큰일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한 김한길 김병준 박주선 등 민주당 출신 인사들에 대해서는 “우리 당의 주류를 형성했던 분들은 아니다”라며 “나쁘게 표현하면 한 번 물러나신 분들”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그분들의 영향을 받아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민주당 지지자들은 거의 없다”며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분들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유시민 최근 은퇴 선언 깨고 방송출연 재개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된 이후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 나선 것은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측면지원에 나선 것이라는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실제 “그동안 비공개적으로 했던 일을 이제는 좀 나서서 도와드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선이 약 90일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모든 우리 진영 사람들이 전면적으로 나서야 될 시간이 왔다”고 지지층 총결집을 호소했다. 최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정치평론가 은퇴 선언을 깨고 방송 출연을 재개한 바 있다. 유 전 이사장은 최근 MBC라디오에 출연, 이 후보에 대해 “머리가 좋은 사람이고 학습능력이 뛰어나다. 목표의식이 뚜렷해서 자기를 계속해서 바꿔나가는 사람”이라며 “작은 오류들은 있었을지 모르나 정치적 생존을 위태롭게 할 만큼의 하자는 없었던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민주당 진영 내 ‘스피커’들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 부드럽게 헤엄치듯… 도로 위 상어

    부드럽게 헤엄치듯… 도로 위 상어

    단단하면서도 묵직한 차체에서 균형감이 느껴진다. 가속페달에 발을 얹으면 도로 위를 미끄러지듯 내달린다. 육중한 ‘상어’가 바다 위를 부드럽게 헤엄치는 느낌이다. 그러나 잔뜩 힘을 주고 밟아야 할 만큼 뻑뻑한 브레이크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브랜드 첫 3열 SUV… 2, 3열 접어 차박 OK 스텔란티스 산하 미국 자동차 브랜드 지프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지난 8일 시승했다. 서울 역삼동에서 경기 용인 백암면까지 약 60㎞를 직접 운전해 주행 성능을 시험했고 되돌아올 땐 2, 3열 좌석에 앉아 승차감을 느껴 봤다. 전장 5220㎜, 전폭 1975㎜의 두툼한 몸체가 도로를 가득 메운다. 크기로는 국산차 중 ‘패밀리카’의 대명사 ‘카니발’(전장 5155㎜·전폭 1995㎜)과 견줄 만하다. 가속페달에 발을 살짝만 대도 부드럽게 속도를 올릴 수 있었다. 시속 120㎞가 넘어도 엔진에서 나는 소리를 제외하고 차체의 특별한 흔들림은 느껴지지 않았다. ‘3.6L V6 24V VVT 업그레이드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m의 성능을 갖췄다. 눈길 등 주행 조건에 따라 5가지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속도감을 느껴 보기 위해 선택한 ‘스포츠 모드’에서는 제법 날카롭다는 인상도 받았다. ●가속페달 살짝만 대도 부드럽게 가속 다만 울퉁불퉁한 노면에서 전달되는 소음, 덜컹거림을 완벽하게 잡아 주진 못했다. 특히 2, 3열에서는 덜컹거림이 더욱 크게 느껴지기도 했다. 부드러운 가속페달과 달리 브레이크페달은 상당히 강한 힘을 줘야 작동했다. 시승 참가자들은 “딱딱하다”와 “부드럽다”는 평가를 동시에 내놨다.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도심 주행을 위한) 프리미엄 차량인 동시에 SUV 명가인 지프 특유의 ‘오프로드 감성’을 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뻑뻑한 브레이크는 적응 시간 필요해 실내의 널찍한 공간감은 지프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인 동시에 소비자들이 이 차량을 고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프는 이 차를 국내에 출시한 ‘브랜드 최초의 3열 SUV’라고 홍보한다. 최상위 트림인 ‘서밋 리저브’는 6인용, 일반 트림인 ‘오버랜드’는 7인용이다. 2열은 170㎝ 정도의 성인 남성이 앉아도 편할 정도로 공간이 넉넉했지만, 3열은 다소 좁게 느껴졌다. 서밋 리저브는 전체적으로 주황색 가죽시트와 나무 문양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죽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팔레르모산 가죽시트가 적용됐다. 2·3열 시트를 넘기면 완벽하게 평탄해져 최근 유행하는 ‘차박’(차에서 숙박) 등의 레저활동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 프리미엄 오디오로 업계에서 유명한 ‘매킨토시’가 디자인한 19개 스피커가 넓은 실내를 둘러싸고 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차량 내부 곳곳에 매킨토시 로고가 박혀 있었다. 브랜드 최초로 SK텔레콤의 ‘T맵’을 탑재해 한국인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수입차 브랜드의 고질병인 내비게이션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모양새다.●매킨토시 오디오·T맵 탑재… 외관은 ‘상어’ 외관은 직선과 사선을 많이 사용했다. 단순하면서도 날카로운 얼굴이다. 상어를 연상케 하는 ‘샤크노즈’를 적용해 “강인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추구했다”는 게 지프의 설명이다. 지프를 상징하는 전면부 ‘세븐 슬롯 그릴’은 앞선 세대 모델보다 좌우로 넓어졌다.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1세대가 공개된 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700만대 이상 팔렸다. 이번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11년 만에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지프의 플래그십(최고급) SUV ‘그랜드 왜고니어’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국내 시장에는 오버랜드, 서밋 리저브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각각 부가세를 포함해 7980만원, 8980만원이다. 앞차와의 거리를 차량이 스스로 조절하며 주행을 돕는 ‘어댑티브 크루즈’와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 공통 사양 외 서밋 리저브에서만 선보이는 추가 사양으로는 운전자 졸음 감지 시스템, 평행 수직 주차 출차 보조 시스템 등이 있다. 색상은 회색, 빨간색, 은색, 흰색, 검은색 등 총 5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 “교사에 복종해야” 인니 기숙학교 교사 성폭행에 아기 9명 출산

    “교사에 복종해야” 인니 기숙학교 교사 성폭행에 아기 9명 출산

    인도네시아의 한 이슬람 기숙학교 교사가 미성년 여학생들을 성폭행해 무려 9명의 아기가 출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현지 사회가 들끓고 있다. 10일 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검찰은 서부자바 반둥의 이슬람 기숙학교의 교사 헤리 위라완(36)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해 재판이 시작됐다. 헤리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가르치는 16~17세 여학생들을 교내나 아파트 또는 호텔로 불러내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범죄 행각은 여학생 중 한 명이 올해 5월 르바란 명절 때 집에 갔다가 가족들이 임신 사실을 알아채면서 드러났다. 여학생으로부터 ‘선생님이 성폭행했다’는 말을 들은 부모와 지역 촌장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시작됐다. 추가 피해자가 나왔고, 4명의 여학생이 각각 1명의 아이를 출산한 것이 밝혀졌다. 또 다른 피해자는 심지어 성폭행으로 아이 1명을 낳은 뒤에도 또 성폭행을 당해 두 번이나 출산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에도 성폭행 피해자가 계속 추가됐고, 헤리의 성폭행으로 태어난 아이는 9명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밝혀진 성폭행 피해 학생만 14명에 달한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달 초 예비기소 당시 성폭행으로 태어난 아이가 8명이었는데, 그새 1명이 더 태어나 9명이 됐다”며 “그리고 현재 임신 중인 피해자들도 있다”고 말했다.수사 결과 해당 기숙학교는 총 2층짜리 건물로, 위층은 학생들이 쓰고 아래층은 헤리가 거주하는 공간이었다. 심지어 헤리는 이미 결혼을 해서 자녀 3명이 있는 유부남이었다. 그는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아기를 낳을 때마다 ‘아기들이 다 자랄 때까지 돌보겠다’고 약속하는 식으로 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생은 교사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식으로 무마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심지어 그는 피해자들이 낳은 아이들을 ‘고아’로 속여 지역사회에서 기부금을 받아냈고, 학교 건물을 새로 짓는 과정에서 여학생들을 건설 현장에 인부로 투입한 사실도 밝혀졌다.재판 과정에서 헤리는 법정에 출석하는 대신 반둥구치소에서 원격으로 재판을 받았는데, 부모들과 동행한 피해자들은 헤리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자마자 귀를 막고 비명을 지르는 등 피해 트라우마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이번 사건을 공개하면서 지역 사회는 ‘파렴치한 범죄’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고, 종교당국과 교육당국 모두 다른 기숙학교에서 비슷한 사건이 없는지 점검하고 나섰다. 여성단체와 아동보호단체들은 헤리에게 징역 20년형과 함께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를 선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은퇴 번복한 유시민 “李, 정치 생명 위태로울 하자 없어”

    은퇴 번복한 유시민 “李, 정치 생명 위태로울 하자 없어”

    유시민(사진)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작은 오류는 있었을지 모르나 정치적 생존을 위태롭게 할 만큼 하자는 없었던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본격 재개는 아니고, 글 쓰는 사람이니 자연스러운 기회가 있을 때 하고 그럴 생각”이라며 지난해 4월의 정치평론 은퇴를 번복했다.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중도층을 겨냥한 어젠다를 쏟아내는 상황에서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유 전 이사장이 ‘외부 스피커’로 등판하는 모양새다. 유 전 이사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후보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로 ‘생존자’를 꼽은 뒤 “진짜 문제가 심각하게 있으면 못 살아남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옛날에 이회창 후보가 김영삼 대통령 인형을 만들어 놓고 몽둥이로 두들겨 패고 이러던 것과는 다르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이 후보의 차별화 시도를 옹호했다. 이 후보가 조국 전 법무장관 문제를 사과한 것에 대해서도 “조 전 장관은 그렇게라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랄 것”이라며 “그 정도 얘기도 못하면 대통령 후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해 4월) 그때 사고도 좀 있었고, 감당이 안 돼 (안 한다고) 그랬는데 한 1년 반 넘게 쉬고 나니까 다시 기운도 좀 난다”고 말했다. 한 TV 프로그램과 정치평론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가 오가는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 부산, 인공지능으로 어르신 건강관리…. 어르신 1200명 시범 운영.

     부산시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에 나선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의 사물인터넷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과 지역 간 건강격차 원인규명 연구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 중구, 동구, 부산진구, 동래구 등 4개 구에 시범 운영된다.  만성질환 관리와 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손목형 활동량계와 블루투스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제공한다.  이들 어르신이 활동량·체중·혈압 등 건강 정보를 건강관리 전문가에게 스마트폰으로 보내면, 전문가가 주 1회 자료를 분석하고 나서, 건강 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관리를 돕는다. 우선 어르신 1200명에게 우선 시행한다.  지역 간 건강격차 원인규명 연구사업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건강정책과 실행전략을 수립해 최종적으로 건강격차를 없애기 위한 사업이다.  부산시는 북구와 수영구, 2개 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 “40대 이상 커플 예약 불가”…노키즈존 이어 노중년존 등장[이슈픽]

    “40대 이상 커플 예약 불가”…노키즈존 이어 노중년존 등장[이슈픽]

    “40대 이상 커플은 예약 불가” 논란네티즌 “나이로 차별”vs“운영자 마음” ‘노키즈존’(No Kids Zone)에 이어 ‘노중년존’이 등장했다. 서울의 한 캠핑장이 40대 이상 중년의 출입을 제한해 논란이다. 네티즌은 “나이 든 사람에 대한 차별”이라거나 “캠핑장 운영자의 마음”이라는 입장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캠핑장에 예약을 하려다가 ‘40대 이상 이용 불가’라는 조건으로 인해 기분이 상했다는 내용이 글이 화제를 모았다. 캠핑장이 일종의 ‘노중년존’을 만들어 40대 이상 중년의 출입을 거부했다는 것. 글을 올린 네티즌은 “나이 때문에 빈정이 상했다”면서 “캠핑장을 알아보는데 한곳에서 40대 이상 커플은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젊은 분들이 오는 분위기라 안 맞다는 이유”라고 말했다.캠핑장 “영업손실 감수…40대 연인 예약 제한” 해당 캠핑장은 공지사항을 통해 “카라반은 일반 텐트와 다르게 차랑용 시설이므로 커플, 여성 그리고 정해진 가족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며 “조용하고 쾌적한 캠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단체팀, 남녀 혼성팀, 여성 5인 이상 팀, 남성팀 등 정해진 이용객 외의 예약을 받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득이 영업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바람직한 캠핑문화를 위해 취하는 예약제한”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캠핑장은 다중이용시설로 방음에 취약한 데다 숙박을 조건으로 하는 곳이라 고성방가, 과음으로 인한 문제 등 주변에 엄청난 피해 우려가 있는 경우를 사전 차단함과 동시에 커플, 여성 전용 캠핑장으로 전체 콘셉트를 꾸몄다”라고 설명했다. 또 “커플일지라도 가족 외에는 40대 이상 연인 등에게 적합하지 않아 예약을 제한하고 있다”며 “캠핑장은 전부 카라반으로 교체하여 2030 고객 취향에 맞췄으므로 40대 이상 고객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캠핑장은 40대 이상 분들은 자녀를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약 자제를 부탁한다고 알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캠프장도 갈라치기”, “40대 커플도 많습니다”, “차별이 일상화”, “캠핑장의 조치가 과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유가 있을 것”, “불륜 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냐”, “운영자 마음”라며 캠핑장 측의 입장이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대우를 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 최근 노키즈존, 노중년존 뿐만 아니라 노스터디존, 노유튜버존, 노시니어존 등 특정 집단 출입을 막는 각종 업소가 만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흡연 금지’, ‘밤 10시 이후 스피커 사용 금지’ 등 구체적 행위가 아닌 나이를 기준으로 이용 제한을 두는 곳이 늘어나게 된다면 집단 간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16년 11월 제주도에서 노키즈존 식당을 운영한 A씨의 사건과 관련, 노키즈존 영업은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제3호 위반이라고 봤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노키즈존에 대해 나이를 기준으로 한 이용 제한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아동 차별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조항은 합리적 이유 없이 성별이나 종교, 나이, 외모 등을 이유로 차별대우를 하는 것을 ‘평등권 침해’로 규정하고 있다. 인권위는 합리적 이유 없이 나이에 따라 차별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헌법 제11조는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 차별 받지 않는다’고 규정한다”며 “영업의 자유가 무제한적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고 봤다. 차별금지법은 지난 2006년 인권위 권고에 따라 정부가 국회에 법안을 제출한 이후 15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 차별금지법이 시행된다면 ‘노중년존’, ‘노키즈존’등이 차별로 분류돼 운영자는 시정명령을 부과받고 불이행 시 이행강제금을 물 수 있다. 또 피해자는 법률구조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그림에 빠지다… 그림 같은 제주

    그림에 빠지다… 그림 같은 제주

    제주에 몰입형 미디어 아트가 유행이다. 빛으로 재현한 해외 거장들의 미술 작품을 배경으로 휴대전화만 들이대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곳곳에 후발 전시장이 들어서고 공공미술관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는 등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공간도 늘었다. 해녀 공연을 보며 식사를 하거나 중력을 이용해 카트 레이싱을 즐기기도 한다. 이번 여정은 이처럼 새롭고 이색적인 제주의 문화예술 지대를 찾아간다. 아, 미처 알지 못했던 공간도 새로운 것의 범주에 넣고 돌아보기로 한다. 좀 민망하긴 하지만, 뒤늦은 앎에도 가치는 있는 거니까. 또 하나 기억해 두자. 방문하는 예술 공간 대부분이 제주건축문화대상 등의 상을 탄 곳들이다. 그림 같은 곳에서 그림을 감상한달까. 건물 스스로 빛을 낸다고 할 만큼 멋지다.‘몰입형’은 이머시브(immersive)라는 영어 단어를 우리 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직역하면 ‘에워싼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영상이나 소리로 관객을 에워싸는 전시 기법이 ‘몰입형 미디어 아트’다. 작품을 앞에 두고 몰입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만, 전문가들이 분류한 장르이니 군소리 없이 따르기로 한다. 몰입형 미디어 아트가 표출하는 방식은 대체로 비슷하다. 미술 작품을 전시장 내부의 벽과 바닥, 기둥 등에 프로젝션 매핑(대상물 표면에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 방식으로 표출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빛으로 재현한 명화’를 감상한다고 보면 틀림없겠다. 화가들이 포착했던 순간들이 3차원으로 되살아나는 동안 관객들은 그저 첨단의 전시 기법이 선사하는 감동을 몸 전체로 느끼기만 하면 된다. ●거장들의 명화 영상 흐르는 서귀포 ‘빛의 벙커’ 서귀포 ‘빛의 벙커’는 제주도 최초의 몰입형 아트 전시공간으로 꼽힌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할 만큼 몰입형 미디어 아트의 국내 정착에 큰 영향을 준 곳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빔 프로젝터에서 투사하는 거장들의 명화 영상이 벽과 바닥, 기둥 등에 흐르는 독특한 장면과 마주하게 된다. 전시는 1, 2부로 나뉜다. 파트Ⅰ은 ‘지중해로의 여행’이 테마다. 르누아르의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모네의 ‘수련’과 ‘양산을 쓰고 오른쪽으로 몸을 돌린 여인’ 등 약 20명에 달하는 거장들의 작품이 모두 9개의 시퀀스(챕터)를 통해 35분 동안 빛으로 구현된다. 시퀀스마다 작품과 어울리는 음악계 거장들의 음악이 어우러진다. 파트Ⅱ는 파울 클레의 ‘음악을 그리다’이다. 10분가량 클레의 작품이 표출되는 동안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주제곡이 흘러나온다. 전시를 즐기는 방식은 ‘각자 원하는 대로’다. 가장자리의 의자에 앉아서 볼 수도, 설렁설렁 돌아다니며 작품 속 주인공들과 하나가 될 수도 있다. 바닥에 앉거나, 심지어 비스듬히 누워 감상할 수도 있다. 거울로 이뤄진 작은 미러룸, ‘ㄷ 자형’ 갤러리룸 등을 기웃대는 재미도 쏠쏠하다. ‘빛의 벙커’ 누리집 등에서 소설가 김영하, 뮤지컬 배우 카이 등의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품 해설이 필요한 이들에게 유용할 듯하다. ‘빛의 벙커’에 높은 점수를 주는 건 첫 번째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버려진 공간을 새로이 활용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빛의 벙커’는 이름에서 보듯, 한때 국가 기간통신망 운용시설이던 비밀 벙커를 리모델링한 곳이다. 1990년 완공 이후 주민들에게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을 정도로 극도의 보안이 유지됐다. 그러다 2000년 쓰임새를 잃었고, 한동안 공연장 등으로 활용되다 2018년 ‘빛의 벙커’로 문을 열었다. 벙커는 겹겹이 다중 구조로 건설돼 요새처럼 튼튼하다. 외부로 빛 한 줌 새어 나가지 못하는 폐쇄성이 오히려 작품 감상에 최고의 조연이 됐으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국내 최대 몰입형 미디어 아트 공간 ‘아르떼뮤지엄 제주’ ‘아르떼뮤지엄 제주’는 ‘국내 최대’를 강조하는 몰입형 미디어 아트 공간이다. 옛 스피커 제조공장을 개조해 빛과 소리로 만든 작품들을 전시했다. 애월에 있다. 노형동의 ‘노형수퍼마’도 요즘 ‘뜨고 있는’ 미디어 아트 전시장이다. 다만 ‘가성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저지리의 문화예술인마을은 이름 그대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머물고 있는 마을이다. 곳곳에 공공과 개인의 전시 공간이 많다. 제주에선 한라산 중산간 마을을 ‘웃뜨르’라 부른다. 저지리는 그 웃뜨르 중의 하나다. 거주공간들의 경계 역할을 하는 숲 사이로 자박자박 걷는 맛이 일품이다.마을의 중심 공간은 제주현대미술관이다. 진입로에 배치한 여러 조형미술 작품들이 관람객의 기대를 한껏 높인다. 무엇보다 특별전시실의 김흥수 화백 작품들이 인상적이다. 음양 철학에 기반한 여성의 누드, 구상과 추상이라는 이질적 화면의 공존 등을 통해 음양조형주의라는 새로운 미술 사조를 이끌어 낸 화가다. 무려 43세 연하 화가와의 결혼으로 세간을 놀라게 한 기억도 있다. ‘7월 7석의 기다림’, ‘사랑을 온 세상에’ 등 강렬한 인상의 작품들과 마주할 수 있다. 미술관 외부는 조각공원이다.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곁에 두고 차분히 쉬기 좋다.●AR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유혹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현대미술관 맞은편은 작품을 보관하는 문화예술 공공수장고다. 올해 처음 개방된 이곳에도 몰입형 미디어 아트 열풍이 불어닥쳤다. 현대미술관 입주 작가들의 작품과 김흥수 화백의 작품 등을 미디어 아트 형태로 전시하고 있다. ‘빛의 벙커’ 등에 견줘 규모는 작지만 증강현실(AR)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람객을 끌어들이고 있다.길 건너는 김창열미술관이다. ‘물방울 화가’로 불리는 김창열 화백의 작품이 망라됐다. 6·25전쟁 당시 제주에 머물렀던 김 화백이 제주도에 ‘물방울’ 등 자신의 대표작을 기증한 것을 계기로 2016년 건립됐다. 올 초 세상을 뜬 ‘물방울 화가’의 대표작들과 그의 은사였던 김환기, 이응노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압도적 층고의 전시 공간이 안겨 주는 개방감도 일품이다. ■여행수첩 제주 전시 공간 가운데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 상당수다. 섬 전체가 관광지나 다름없어 코로나19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듯하다. 가장 까다로운 곳은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이다. 예약제에 입장 정원까지 통제한다. 일반적으로는 예약제라 해도 현장 매표를 병행하는데 이 미술관은 온라인 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다. 현재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컬렉션 중 이중섭 작품 일부가 전시되고 있다. 미디어 아트 전시장 중에서도 현대미술관 공공미술수장고처럼 입장 시간을 엄격히 제한하는 곳이 있다. 오전 10시부터 30분 단위로 전시가 진행되는데,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입장할 수 없다. 상업 시설인 ‘해녀의 부엌’ 역시 예약자라 하더라도 공연이 시작되면 입장할 수 없다. 공연 1막이 끝난 뒤 후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기당미술관처럼 예약제와 현장 발권을 병행하는 곳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전시장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 안민석 “尹 빈약한 콘텐츠…정권교체 기대 식어갈 것”

    안민석 “尹 빈약한 콘텐츠…정권교체 기대 식어갈 것”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현재 행태, 빈약한 콘텐츠를 국민이 지속적으로 보면 정권교체 기대도 식어가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총괄특보단장인 안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서 현재 대선 판세를 묻는 말에 “일 잘하는 후보, 성과 내는 후보를 국민이 함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언 의원은 또 “새로운 변수가 더해질 수 있다”며 “윤 후보가 기소되거나 후보 부인이 구속되거나, 그것도 장담할 수 없다”고 법적 리스크를 예상했다. 안 의원은 “지금 추세대로 이 후보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윤 후보가 계속 하락하고 (국민의힘) 당내 분란이 어떻게 되는지 봐야 하는데, 골든크로스뿐만 아니라 연말 연초 이 후보가 앞서가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 후보가 더 이상 실수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잠적하는 등 이른바 ‘패싱’ 논란도 언급했다. 그는 “김종인 전 위원장을 밀어낸 세력, 지금 이준석 대표의 역할을 위축하거나 밀어내거나 하는 힘이 동일하다고 본다”며 “그 세력이 캠프의 공적 시스템이 아니라 비선에 의해 작동되지 않느냐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 대표는 굉장히 판단력이 빠르고 지난 10년간 정치판에서 살아남은 생존능력을 가진 분”이라며 “뭔가에 저항하고 반격하는 당 대표의 모습은 굉장히 특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 정국에서 관리형 대표가 아니라 실질적인 중심을 잡고 대선을 끌고 가는 욕심을 가진 것이고, 이준석의 역할을 뒤로 물러야겠다는 비선의 힘, 예를 들어 장제원 의원의 경우 앞장서서 스피커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거거익선’ TV, 사운드가 받쳐 줘야 볼맛 난다

    ‘거거익선’ TV, 사운드가 받쳐 줘야 볼맛 난다

    올해 TV 시장의 공급·소비 패턴은 ‘거거익선’이었다. 대화면 TV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올 4분기 전 세계 TV시장에서 60인치 이상 대형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출하량 기준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TV의 대형화 덕분에 선명한 화질에 생생한 음향을 더해 줄 ‘사운드바’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사운드바 시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이 출시한 3개의 사운드바 모델은 영국 정보기술(IT) 리뷰 전문 매체 ‘AV포럼’의 ‘2021년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의 ‘Q800A는 ‘2021년 최고의 만능 사운드바’, ‘S60A’는 ‘2021년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사운드바’로 각각 선정했다. AV포럼은 특히 ‘Q950A’ 모델에 대해 “지금까지 출시된 사운드바 가운데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IT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도 Q950A 모델을 ‘에디터스 초이스’ 제품으로 선정했다. 테크레이더는 “영화 사운드트랙을 들을 때 더 파워풀하고 몰입감 넘치는 소리를 구현하는 사운드바는 없었다”고 호평했다. 2021년형은 본체, 서브 우퍼, 후방 스피커 조합을 통해 고품격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LG전자는 올해 출시한 프리미엄 사운드바 ‘LG 에클레어’로 음향 마니아들을 공략하고 있다. 기존 사운드바의 정형화된 타입에서 벗어나 곡선 형태로 디자인했고, 외관에 고급 패브릭 소재를 활용해 주변 공간과의 조화까지 고려했다. 영국 오디오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의 음향기술로 완성된 사운드에 돌비 애트모스 등 입체 음향 기술을 지원하고,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할 수 있다. 본체를 포함해 ▲중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업파이어링 스피커 등으로 구성돼 입체 음향을 지원한다. 또 2021년형 LG TV와 함께 사용하면 LG TV의 최신 음질 엔진이 제공하는 풍부한 사운드도 즐길 수 있다. 고객이 ‘TV 사운드 공유’ 기능을 이용하면 LG TV의 인공지능 프로세서가 콘텐츠에 최적화한 음질을 사운드바로 구현한다.
  • [대선 D-100] 尹 선대위 김병준 원톱… 이준석 패싱 잡음 여전

    [대선 D-100] 尹 선대위 김병준 원톱… 이준석 패싱 잡음 여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3김’(김종인·김한길·김병준) 체제 구상 중 가장 먼저 선거대책위원회에 안착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대여 메시지와 후보 동선 구성 등 전방위로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추후 ‘2김’ 합류 전에 최대한 자신의 공간을 확보해 사실상 ‘원톱’ 체제를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면 ‘김종인 선대위’에 합류하려던 권경애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 교수, 금태섭 전 의원 등 외부 인사들은 줄줄이 손사래를 쳤다.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첫 공개 기자간담회에 이어 28일에도 국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신의 조카가 저지른 모녀 살인 사건을 변호하고 이를 데이트폭력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전제적이고도 폭력적인 심성”이라고 지적했다. 기존 대변인 논평을 벗어나지 않는 내용이지만 자신이 ‘메인 스피커’라는 점을 대내외에 부각하려는 의도다.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윤 후보의 세종·충청 방문도 김 위원장이 동행한다. ‘김종인 선대위’가 불발되면서 ‘조국 흑서’ 공동 저자인 권 변호사, 김경율 회계사, 이 교수, 금 전 의원 등 합리적 중도층을 공략할 외부 인사들의 합류도 불투명해졌다. 윤 후보 측은 경선 과정부터 선대위 중책을 염두에 두고 이들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김종인 전 위원장과 윤 후보 측 갈등이 격화하면서 이들이 활약할 선대위 내 공간이 마련되지 않았다. 권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종인 전 위원장 합류 무산에 대해 “‘김종인 상왕설’을 퍼뜨린 세력이 결국 승리했다”며 윤 후보의 측근들을 겨냥했다. 김 전 위원장이 중용할 예정이던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집권이 과거 정권의 복귀와 다를 바 없다는 인상을 주면 차기 정부 성공은커녕 선거 자체도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된 이 교수는 페미니즘과 거리를 두고 ‘이대남’을 공략하려는 이준석 대표의 반대에 부딪혔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자신의 패싱 논란에 “패싱이라는 것은 가당치 않다”며 “선대위는 김 위원장을 원톱으로 놓고 운영할 계획이다. 제가 맡은 홍보 미디어 영역을 제외한 모든 전권을 저는 김 위원장께 양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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