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피커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확성기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뇌물수수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동물학자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허위사실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22
  • [단독]‘이재명 선거용’ 의혹 자금에 “김만배가 우리가 쓴 걸로 하자더라”…녹취록에 ‘말맞추기’ 정황

    [단독]‘이재명 선거용’ 의혹 자금에 “김만배가 우리가 쓴 걸로 하자더라”…녹취록에 ‘말맞추기’ 정황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처음 불거진 지난해 9월 귀국한 남욱 변호사에게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토목업자 나모씨가 준 20억원 중 8억 3000만원만 내가 썼다고 할테니 나머지는 너희들(남욱, 조우형 등 대장동 일당)이 쓴 것으로 해달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22일 파악됐다.이 돈은 대장동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1년 5개월 전인 2020년 4월에 분양대행업자 이모씨가 남 변호사에게 보낸 내용증명을 통해 ‘대장동 로비 및 이 대표 선거자금’이라고 알려진 42여억원 가운데 일부다. 검찰은 김씨가 대장동 일당에게 이런 요구를 한 데에는 향후 검찰 수사에 대비해 자금 용처를 은닉하려한 의도가 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남씨, 이씨와 만나 김씨 요구 전달..검, 사실관계 파악 중 서울신문이 입수한 이씨 녹취록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지난해 9월 김씨의 요구에 따라 서울 반포동 자택에서 이씨와 만나 이 같은 수사 전 ‘말 맞추기’를 시도했다. 당시 남 변호사는 “이렇게 됐다고 하면 돼. (대장동 일당 사이에) 빌려준 것도 있고”라면서 “얘기가 나오면 그러니까 이제 나머지는 한 번 합의를 보고…”라고 말했다. 이어 남 변호사는 “(나씨가 준) 20억원을 받아서 뭐 했냐고 하면 이제 만배형하고 (용처를) 나눠야 한다”면서 “만배형이 8억 3000만원은 자기가 썼다고 얘기를 하더라고, (나머지는) 내가 갖고 있다가 썼다 하든지 맞춰봐야지”라고 했다. 이 대화에는 이씨에게 자금을 받아 남 변호사에게 전달한 역할을 했던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씨도 스피커폰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조씨는 대화 중간에 “현금 어디다 썼는지 이제 소명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검, 이 대표 선거자금 감추려했나 의심 특히 남 변호사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도 “김씨가 내게 자금 일부를 대장동 일당이 ‘소화’한 것으로 해달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해당 자금의 행방을 숨기기 위해 사전에 대장동 일당 등과 말을 맞추려 했다고 보고 사용처를 수사 중이다. 특히 검찰은 이 돈이 대장동 로비 및 이 대표 선거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녹취록에는 나씨가 이씨를 협박해 받은 것으로 알려진 100억원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우려하는 내용의 대화도 담겼다. 남 변호사가 이씨에게 “형(이씨)이 소환돼 나씨 얘기까지 나오면 골치 아파진다”며 운을 떼자 이씨는 “20억원 받아서 80억원을 (나씨에게) 더 줬는데 그때는 어쩔 수 없던 게 나씨가 계속 난리를 친 상황이잖아. (나씨가) 약점을 잘 잡고 내용증명도 남발하는데”라고 말했다. 나씨에게 100억원을 건넨 것이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다. 이에 남 변호사는 “당연히 그 양반이 어떤 사람인데 안 봐도 비디오”라고 받아쳤다. 앞서 나씨는 2014~2015년 대장동 부지 토목 사업권을 따기 위해 이행보증금 명목으로 이씨에게 20억원을 건넸다. 그러나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배제되자 “대장동 사업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100억원으로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경기남부청에서 지난 3월부터 9개월 넘게 수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경찰은 이씨 녹취록 등 관련 물증을 확보하고 사건 당사자, 참고인, 대질조사까지 진행해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건 결론을 내지 않아 사건 관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 용산 “이태원 참사 재발 막는다”

    용산 “이태원 참사 재발 막는다”

    서울 용산구가 방재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다중 밀집지역 군집도를 실시간으로 살핀다. 용역 체제로 운영해 온 통합관제센터는 다음달부터 직영으로 전환한다. 구는 10·29 참사의 후속대책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용산구 안전사고 예방 개선 종합대책’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우선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개선한다. 매뉴얼과 보고 체계를 정비하고 근무자 재난관리 교육을 강화한다. 새해에는 재난·안전 관리 전담 인력(임기제 공무원) 8명을 뽑는다. 방재안전직 공무원은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정원을 늘린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방재안전직 정원 평균은 1.7명이다. 통합관제센터는 직영으로 바꾼다. 관제 업무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인원도 기존 12명에서 16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AI 기술을 활용, 다중 밀집지역 군집도를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10~30곳 설치한다. 군집 상황 발생 시 CCTV 스피커 경고방송 및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경고문구를 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는 해밀톤호텔 주변 사업장 소음규제도 강화했다.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자체 소음기준 준수, 자율점검대 구성·운영 등을 요청했으며 축제·기념일 등 다중 밀집 시 구 단속반이 집중 단속을 벌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순 없지만 열린 사고로 당장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즉각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며 “연말 인파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용산구, 지능형 CCTV 설치…안전예방 만전

    용산구, 지능형 CCTV 설치…안전예방 만전

    서울 용산구가 방재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다중 밀집지역 군집도를 실시간으로 살핀다. 용역 체제로 운영해 온 통합관제센터는 다음달부터 직영으로 전환한다. 구는 10·29 참사의 후속대책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용산구 안전사고 예방 개선 종합대책’을 20일 발표했다. 구는 우선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개선한다. 매뉴얼과 보고 체계를 정비하고 근무자 재난관리 교육을 강화했다. 새해에는 재난·안전 관리 전담 인력(임기제 공무원) 8명을 뽑는다. 방재안전직 공무원은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정원을 늘린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방재안전직 정원 평균은 1.7명이다. 통합관제센터는 직영으로 바꾼다. 관제 업무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인원도 기존 12명에서 16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AI 기술을 활용, 다중 밀집지역 군집도를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10~30곳 설치한다. 군집 상황 발생 시 CCTV 스피커 경고방송 및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경고문구를 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는 해밀톤 호텔 주변 사업장 소음규제도 강화했다.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자체 소음기준 준수, 자율점검대 구성·운영 등을 요청했으며 축제·기념일 등 다중 밀집 시 구청 단속반이 집중 단속을 벌인다. 사업장 외부 확성기 설치 규제를 위한 관련법 개정도 요구한 상태다. 지난달 말 시작된 다중인파 밀집지역 위반건축물 점검은 내년 5월까지 이어진다. 1단계로 한남오거리, 삼각지역 일대 등 3개 지역을 우선 살피고 남영역, 숙대입구역 일대도 연이어 점검한다. 영리목적 상습 위반건축물은 1차 시정명령 시 고발 예고, 2차 시정명령 시 고발 등 엄중 조치에 나선다. 사고 지역 인근 위반건축물 6건은 시정을 완료했다. 이밖에 구는 재해구호 체계 확립, 장애인·어르신·아동·청소년 복지시설 안전관리,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식품접객업소 특별점검, 심폐소생술 교육·홍보 등 사업을 벌인다. 구는 지난달 초 안전사고 예방 개선대책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구청장, 부구청장, 유관국(부서)장, 유관기관인 경찰·소방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두 차례 공식 회의를 이어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계획 수립을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한 자체 노력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능동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순 없지만, 열린 사고로 당장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즉각적으로 시행해 나가겠으며, 연말 인파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최고위원 절반 반대에도… 민주 ‘박지원 복당’ 승인

    최고위원 절반 반대에도… 민주 ‘박지원 복당’ 승인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복당을 승인했다. 절반 가까운 최고위원의 반대에도 이재명 대표의 결단과 설득이 주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등 야권을 향한 검찰수사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막강 ‘스피커’인 박 전 원장이 필요했던 것이 비토(거부) 정서보다 앞섰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박 전 원장 복당이 허용됐다”며 “대승적 차원, 대통합 차원에서 박 전 원장의 복당을 수용하자는 당대표의 의견에 대해 최고위원들이 수용했다”고 전했다. 박 전 원장 복당에 대한 최고위원 의견은 반반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대표가 ‘대통합’을 명분으로 설득했고 이를 최고위원들이 존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박 전 원장 복당 여부를 여러 차례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최고위원 일부는 2016년 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분당되는 과정에서 박 전 원장이 탈당한 경력과 당 지도부를 향한 비난 공세 등을 거론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청래 최고위원은 박 전 원장 복당을 강하게 반대했다. 하지만 정 최고위원은 복당 결론 이후 페이스북에서 “복당에 줄곧 반대했지만 이 대표의 대통합, 대승적 결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했다. 박 전 원장도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를 중심으로 강한 야당, 통합·화합하는 야당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염려가 있었다는 것도 잘 안다. 보내주신 그 사랑과 염려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지금 당대표직을 수행하는 것이 이 대표를 위해서도, 민주당을 위해서도 별로 지혜롭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고민정 최고위원은 SBS라디오에서 “이 대표를 뭐가 있든 없든 흔들어댈수록 민주당은 분열의 조짐이 보일 수밖에 없다”며 “당 안에서 당 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 민주당, 박지원 복당 허용… 정청래 “난 반대했지만, 대승적으로 수용”

    민주당, 박지원 복당 허용… 정청래 “난 반대했지만, 대승적으로 수용”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복당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절반 가까운 최고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의 결단과 설득이 주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등 야권을 향한 검찰수사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막강 ‘스피커’인 박 전 원장의 필요성이 비토(거부) 정서보다 앞섰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원장 복당이 허용됐다”며 “오늘 대승적 차원, 대통합 차원에서 박 전 원장의 복당을 수용하자는 (이재명) 당대표의 의견에 대해 최고위원들이 수용했다”고 전했다. 박 전 원장 복당에 대한 최고위원 찬반 의견은 반반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대표가 ‘대통합’을 명분으로 설득했고, 이를 최고위원들이 존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박 전 원장 복당 여부를 여러 차례 논의했으나 결론을 보류해왔다. 최고위원 일부는 2016년 민주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분당되는 과정에서 박 전 원장이 탈당한 경력과 당 지도부를 향한 비난 공세 등을 거론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청래 최고위원은 박 전 원장 복당을 강하게 반대했다. 하지만 정 최고위원은 복당 결론 이후 페이스북에서 “나는 복당에 줄곧 반대했지만 이 대표의 대통합, 대승적 결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했다. 박 전 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강한 야당, 통합·화합하는 야당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염려가 있었다는 것도 잘 안다. 보내주신 그 사랑과 염려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하겠다”며 “저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 데 벽돌 한 장이라도 놓을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지금 당대표직을 수행하는 것이 이 대표를 위해서도, 민주당을 위해서도 별로 지혜롭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고민정 최고위원은 SBS라디오에서 “이 대표를 뭐가 있든 없든 흔들어 댈수록 민주당은 분열의 조짐이 보일 수밖에 없다”며 “당 안에서 당 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 [르포] 폐극장서 LG 가전 체험하며 스타벅스 커피로 휴식...금성전파사X경동1960

    [르포] 폐극장서 LG 가전 체험하며 스타벅스 커피로 휴식...금성전파사X경동1960

    서울에 많은 눈이 내린 지난 15일, 승객의 대부분이 60대 이상이었던 버스에서 내리자 칼바람 속에 짙은 한약재 향이 배어 들어왔다. 대한민국 최대 한약재 시장인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약령시장 일대는 궂은 날씨에도 분주한 상인들과 손님들로 활기가 넘쳤다. 약령시장에서 청량리역 방면으로 길 하나를 건너면 4층짜리 초대형 건물과 맞닿은 또 다른 전통시장이 이어진다. 서울에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경동시장이다. 한약재부터 전국의 농수산물이 집결되며 중·장년층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이곳이 복합문화단지로 변화하고 있다.이날 시장 상인들의 화두는 ‘금성사’와 ‘스타벅스’였다. 시장 초입에서 생선을 손질하고 있던 한 상인은 “여기 옛날에 극장 있던 자리에 금성사랑 스타벅스 들어온다고 벌써부터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고 있다”라면서 “어린 친구들이 거기 간다고 왔다가 시장도 둘러보고 그러면 우리도 더 힘이 나지 않겠나”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상인의 안내에 따라 시장 안쪽으로 더 들어갔다. 지금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 때쯤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 로고와 스타벅스의 ‘세이렌’ 로고가 눈에 들어왔다. “수삼! 깨끗이 세척해드립니다”라는 광고문구가 부착된 계단을 올라 3층에 이르면 ‘멋진 신세계’로 통하는 문이 나온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금성사 시절 제작된 국내 첫 TV와 세탁기, 냉장고가 시간여행을 경험하게 한다. TV와 세탁기는 1969년 5월에, 냉장고는 이보다 앞선 1966년 8월 제작된 제품이다. LG전자는 옛 경동극장의 매표소와 매점 등이 있던 자리를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금성전파사)로 재탄생 시켰다.금성전파사는 3층에 마음고침 코너·스타일고침 코너·개성고침 코너·금성오락실, 4층에 씽큐 방탈출 카페로 구성됐다. 금성사 시절의 향수를 품은 옛 제품을 비롯해 광원을 활용해 다양한 빛과 색을 내는 무드업 냉장고, 식물생활가전 ‘틔운’에 이르기까지 LG전자의 제품으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고침한다는 게 이곳의 콘셉트다. 이곳을 방문한 고객은 입고 온 외투를 ‘스타일고침’ 코너에 배치된 LG스타일러로 관리를 받으며 전시 관람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개성고침 코너에서는 신개념 노트북 그램360과 스타일러스 펜을 체험할 수 있고, 폐가전을 재활용해 만든 만능거치대와 그립톡, 키링 등도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는 판매 수익금의 10%를 상생기금으로 조성해 경동시장에 기부한다. 4층 방탈출 카페에서는 LG전자의 냉장고, 공기청정기, 스피커, 틔운 등 최신 가전을 모바일 제어 어플리케이션인 ‘LG씽큐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씽큐앱으로 각 가전을 제어하면서 단서를 찾아 이동하며 방을 탈출하는 방식이다. 방탈출 카페는 예약제로 운영된다.스타일고침 코너와 개성고침 코너 사이는 스타벅스의 야심작 ‘경동 1960점’으로 연결된다. 극장 스크린과 관객석이 있던 상영관을 200석 규모의 카페로 단장했다. 천장은 목조 구조물 원형을 그대로 살렸고, 객석과 스크린 사이 무대가 있던 공간은 직원들이 주문을 받고 음료를 만드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주문한 음료가 나오면 매장 벽면에 빔프로젝트로 영상을 띄워 알려준다. 매장 한 쪽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정기적으로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스타벅스는 경동 1960점을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하면서 매장에서 판매되는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전달한다.
  • ‘갑질 논란’ 이범수 아내 이윤진, SNS에 심경 고백

    ‘갑질 논란’ 이범수 아내 이윤진, SNS에 심경 고백

    아나운서 출신 통역사 이윤진(39)이 남편인 배우 이범수(53) 갑질 의혹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윤진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신한대학교 몽골 봉사를 학생들과 함께 간 기억이 있다. 며칠간의 일정 중, 가장 의미 있었던 순간은 범수오빠와 학생들과 함께 몽골의 한 학교를 찾아 오래된 벽을 새로 칠하고 낙후된 시설을 고치는 시간이었다. 즐겁고 의미 있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 기수의 학과친구들이 단체로 우리집에 놀러온 적도 있다. 요리 초보인 내가 뭘 대접하기에 학생수가 굉장히 많아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켜줘 내가 민망해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즐거운 담소를 나눴던 추억이 생생하다”고 전했다. 또 “주말에 아빠가 보강을 가면, 아빠가 보고싶어 아이들이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볼 때가 있다. 쉬는 시간 스피커폰으로 학생들과 소을 다을이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소을 다을이에게 인사를 하는 학생들의 밝은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그 밝음도 모두 진심이었길”이라며 학생들과 친밀하게 소통했던 이범수의 모습들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내 기억과 기록이 모두 다 망상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학생들 혹은 우연히 마주친 학부모님의 눈빛과 진심이 모두 거짓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범수가 학생들과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학생들과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 모습, 학생들이 이범수에게 보낸 편지 등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이윤진은 “학교에 접수된 1건의 접수를 토대로 현재 교수 이범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일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스스로를 한없이 질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쯤되면 상식적으로 학생과 교수가 더이상 한 교실에서 함께 할 수 있을까? 앞에선 티없이 밝게 웃고, 뒤에서 익명으로 ‘내 얘기도 아닌 카더라 통신’을 마구잡이로 던져대는 학생들이 두렵다”고 했다. 이어 “겉잡을 수 없이 증폭되는 오해가 더이상은 온라인에 퍼지질 않길, 내가 만났던 학생들과 그들의 눈빛까지도 연기가 아니길”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범수는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의 제자라고 밝힌 A씨는 돈이 많은 학생들과 가난한 학생들을 A, B반으로 나눠 차별하는 등 갑질을 했다면서 이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휴학을 하거나 자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14일 이범수의 법률 대리인 측은 “분반의 기준은 1학년은 입학성적을 기준으로, 나머지 학년은 직전 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한 반에 실력이 고르게 분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범수 교수는 분반이 이루어지는 학기 초 학생들의 빈부 차이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알아야 할 이유도 없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분반을 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들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신한대 감사에 성실히 임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악의적인 콘텐츠·게시글, 모욕적인 악성 댓글은 형사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 MS “한국, 중국·미국·인도 이어 4번째 ‘IoT 멀웨어’ 감염 진원지”

    MS “한국, 중국·미국·인도 이어 4번째 ‘IoT 멀웨어’ 감염 진원지”

    한국이 세계에서 4번째로 ‘사물인터넷(IoI) 멀웨어’ 감염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멀웨어는 시스템을 감염시켜 파괴하거나 정보를 유출하는 악성코드와 악성소프웨어 등을 의미한다.마이크로소프트(MS)는 16일 공개한 보안 보고서 ‘사이버 시그널’ 제3판에서 “올해 한국을 비롯한 20개국이 외부에 중요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멀웨어 감염 진원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개국 중 감염 진원지 1위는 중국(38%)이었다. 이어 미국(19%), 인도(10%), 한국(7%) 순으로 많았다. MS는 보고서에서 시장조사기관 IDC를 인용해 “2025년까지 세계 기업 및 소비자 환경 전반에 걸쳐 410억개 이상의 IoT 디바이스 수요가 예상된다”라면서 “카메라, 스마트 스피커, 잠금장치, 상업용 가전제품 등이 새로운 공격 진입 지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MS는 IoT 솔루션을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사용자 신분을 명확히 확인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위험 탐지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수 자칼 MS 보안 부문 부사장은 “산업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및 인프라 운영에서 방어의 원칙은 상호 연결된 시스템에 대한 전체적인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을 비롯해 진화하는 위험과 종속성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임산부 아니면 앉지마세요” 음성 센서…반응은?

    “임산부 아니면 앉지마세요” 음성 센서…반응은?

    광주 도시철도 차량에서 임산부 배려석을 위해 알림 센서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광주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9월 차량 2대에 2개씩, 모두 4개 임산부 배려석 위에 적외선 센서를 설치했다. 승객이 임산부 배려석에 착석하면 센서가 감지돼 “임산부 배려석에 앉으셨습니다. 임산부가 아니시라면 임산부를 위하여 자리를 비워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최근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임산부나 노약자가 아닌 승객이 자리에 앉았다가 해당 안내를 듣고 겸연쩍게 일어났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금 한 남성이 임산부 배려석에 앉자마자 음성 메시지가 나와서 사람들 시선이 확 쏠렸다”며 “남성이 눈치를 보면서 당황하더니 허겁지겁 도망쳤다”고 적은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있다가 임산부 타면 모른 체 하고 안 비켜주는 사람들 보기 불편했는데 괜찮은 정책이다. 서울 지하철에도 도입해달라” “임산부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이디어 낸 분 칭찬한다” 등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배려는 강제가 아니다”, “임산부가 보이면 비켜주면 되는데, 왜 멀쩡한 자리를 비워둬야 하냐”며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광주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직원들이 임산부 배려 정책을 고심한 끝에 시범적으로 운용해보기로 했다”며 “시민 반응, 여론을 파악해 공식화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7월 서울 지하철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임산부 배려석’에 임산부가 근처에 있음을 알림 멘트로 알려주는 장치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핑크라이트’로 불리는 이 같은 임신부 전용 자리 양보 시스템은 현재 부산지하철에는 도입이 돼 있다. 핑크라이트는 비콘을 발급받은 임산부가 지하철에 탑승해 임산부 배려석 1.5m 내로 접근하면 “가까운 곳에 임산부가 있으니 자리를 양보해주세요”라는 멘트가 스피커에서 2번 나온다. 또 좌석에 설치된 핑크빛 불빛이 10초가량 깜박여 임산부가 근처에 왔음을 알린다. 비콘을 소지한 임산부가 이미 자리에 앉아 있으면 다른 임산부가 근처에 와도 알림은 작동하지 않는다.
  • “층간소음 보복”…스피커 달아 ‘귀신소리’ 틀은 부부

    “층간소음 보복”…스피커 달아 ‘귀신소리’ 틀은 부부

    윗집 층간소음에 보복하겠다며 우퍼 스피커를 설치해 시끄럽게 한 부부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명희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0)씨 부부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대전 한 아파트에 사는 A씨 부부는 지난해 10월 우퍼 스피커를 천장에 설치한 뒤 올해 1월 초까지 10차례에 걸쳐 발걸음 소리나 의자 끄는 소리 등 생활소음이 섞인 12시간짜리 음향과 데스메탈, 귀신 소리가 나오는 음악 등을 윗집을 향해 송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우퍼 스피커는 저음을 전용으로 재생하는 스피커로, 진동이 강하다. 포털사이트에 연관 검색어로 층간소음이 뜰 정도로 보복 소음용 스피커로 알려져 있다. 부부는 윗집에 사는 B(39)씨가 층간소음을 일으킨다고 생각해 이런 짓을 저질렀는데, 상대 의사에 반해 불안감과 공포감을 음향을 도달하게 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A씨 부부의 변호인은 결심 공판 당시 최종 변론을 통해 “윗집의 층간소음에 화가 나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는데, 앞으로 이웃 간 분쟁 없이 원만하게 지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오 판사는 “피고인들의 범행이 상당 기간 지속해 피해자뿐만 아니라 이웃들의 고통이 상당했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으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99일 만에 돌아온 장제원 “野 ‘이상민 탄핵 정치쇼’ 종영해야”

    99일 만에 돌아온 장제원 “野 ‘이상민 탄핵 정치쇼’ 종영해야”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의 복심을 담은 ‘스피커’로 돌아왔다. 2차 백의종군을 선언한 지 99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장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엄호하는 한편 ‘브러더’ 권성동 의원과 함께 친윤(친윤석열) 공부모임 ‘국민공감’ 출범식에 참석해 불화설을 정리했다. 장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두고 “법원이 현장 책임자마저 사실과 증거가 명백하지 않다고 말하는데 이상민 장관의 책임부터 묻고 탄핵을 운운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고 직격했다. 이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흔들기 위한 ‘이상민 탄핵 정치쇼’를 종영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 의원이 글을 올린 뒤 약 3시간 후에 김기현 의원도 같은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당 안팎에 퍼져 있던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설’이 힘을 받게 됐다. 불화설이 불거졌던 장·권 의원은 부쩍 우애를 과시하고 있다. 권 의원은 이날 ‘국민공감’ 출범식에서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저와 장 의원은 오랜 기간 함께 의정활동을 해 왔던 동지”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 장 의원이 주도한 당정대 모임 ‘민들레’를 진압하며 불화설이 불거졌고, 지난달 말 윤핵관 4인방(장·권·이철규·윤한홍) 관저 만찬을 계기로 화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화해를 종용했고, 둘 다 화해했다는 인증샷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전당대회에서 둘의 입김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장 의원은 이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지적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전당대회 심판을 보는 분이 기준을 만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 위원장의 ‘MZ세대에 공감하는 지도부’ 주장을 직격했다. 주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윤심이 담겼다는 얘기를 하는데, 대통령은 전대 후보를 두고 성에 차지 않는다는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이건 심판이기에 당연히 해야 하는 이야기이지, 심판이라 하면 안 되는 말이 아니다”라고, 주 원내대표는 “내가 디스했다고 하는 데 전혀 아니고, (장 의원이) 스스로 디스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고 맞받았다. 장 의원이 ‘당무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한 윤 대통령을 대신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공감’ 정식 회원은 아니지만 사실상 장 의원이 막후에서 주도한다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때마침 친윤 당권주자의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 99일 만에 돌아온 장제원 “野 ‘이상민 탄핵 정치쇼’ 종영해야”

    99일 만에 돌아온 장제원 “野 ‘이상민 탄핵 정치쇼’ 종영해야”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의 복심을 담은 스피커로 돌아왔다. 2차 백의종군을 선언한 지 99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장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엄호하는 한편 ‘브러더’ 권성동 의원과 함께 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 출범식에 참석해 불화설을 정리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두고 “법원이 현장 책임자마저 사실과 증거가 명백하지 않다고 말하는데 이상민 장관의 책임부터 묻고 탄핵을 운운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흔들기 위한 ‘이상민 탄핵 정치쇼’를 종영해야 할 것”이라며 “이재명을 방탄하고 국민들의 시선을 돌리려는 얄팍한 술수에 넘어갈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장 의원이 글을 올린 뒤 약 3시간 후에 김기현 의원도 같은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당 안팎에 퍼져 있던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설’이 힘을 받게 됐다. 불화설이 불거졌던 장·권 의원은 부쩍 우애를 과시하고 있다. 권 의원은 이날 ‘국민공감’ 출범식에서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저와 장 의원은 오랜 기간 함께 의정활동을 해왔던 동지”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 장 의원이 주도한 당정대 모임 ‘민들레’를 진압하며 불화설이 불거졌고, 지난달 말 윤핵관 4인방(장·권·이철규·윤한홍) 관저 만찬을 계기로 화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화해를 종용했고, 둘 다 화해했다는 인증샷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전당대회에서 둘의 입김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장 의원은 이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지적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전당대회 심판을 보는 분이 기준을 만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 위원장의 ‘MZ세대에 공감하는 지도부’ 주장을 직격했다. 주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윤심이 담겼다는 얘기를 하는데, 대통령은 전대 후보를 두고 성에 차지 않는다는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이건 심판이기에 당연히 해야 하는 이야기이지, 심판이라 하면 안 되는 말이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장 의원이 ‘당무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한 윤 대통령을 대신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공감’ 정식 회원은 아니지만 사실상 장 의원이 막후에서 주도한다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때마침 친윤 당권주자의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 백의종군 99일 만에 돌아온 장제원... ‘이상민 지키기’ 앞장

    백의종군 99일 만에 돌아온 장제원... ‘이상민 지키기’ 앞장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을 담은 스피커로 돌아왔다. 2차 백의종군을 선언한지 99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장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엄호하는 한편 ‘브라더’ 권성동 의원과 함께 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 출범식에 참석해 불화설을 정리했다.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두고 “법원이 현장 책임자마저 사실과 증거가 명백하지 않다고 말하는데 이상민 장관의 책임부터 묻고 탄핵을 운운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흔들기 위한 ‘이상민 탄핵 정치쇼’를 종영해야 할 것”이라며 “이재명을 방탄하고 국민들의 시선을 돌리려는 얄팍한 술수에 넘어갈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차기 행정안전위원장이 유력한 장 의원이 이 장관을 엄호한 것이다. 장 의원이 글을 올린 뒤 약 3시간 후에 김기현 의원도 같은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 당 안팎에 퍼져 있던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설’이 힘을 받게 됐다. 다만 장 의원은 ‘국민공감’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요즘 김장철인가? 경선룰이 만들어지고 전대 일정이 나오면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지 않겠나”라며 “후보 문제를 말씀하는 것은 너무 나갔다”고 했다. 불화설이 불거졌던 장·권 의원은 부쩍 우애를 과시하고 있다. 권 의원은 이날 ‘국민공감’ 출범식에서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저와 장 의원은 오랜 기간 함께 의정활동을 해왔던 동지”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 장 의원이 주도한 당정대 모임 ‘민들레’를 진압하며 불화설이 불거졌고, 지난달 말 윤핵관 4인방(장·권·이철규·윤한홍) 관저 만찬을 계기로 화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화해를 종용했고, 둘다 화해했다는 인증샷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전당대회에서 둘의 입김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장 의원은 이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지적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전당대회 심판을 보는 분이다. 그 분이 기준을 만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 위원장의 ‘MZ세대에 공감하는 지도부’ 주장을 직격했다. 주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윤심이 담겼다는 얘기를 하는데, 대통령은 전대 후보를 두고 성에 차지 않는다는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이건 심판이기에 당연히 해야 하는 이야기이지, 심판이라 하면 안 되는 말이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장 의원이 ‘당무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한 윤 대통령을 대신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공감’ 정식 회원은 아니지만 사실상 장 의원이 막후에서 주도한다는 분석도 있다. 또다른 여권 관계자는 “때마침 친윤 당권주자의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 가전, 게임을 하다

    가전, 게임을 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게임이 일상 깊숙이 들어오게 됐다. 바쁜 일상에 잠깐잠깐 짬을 내 즐기던 모바일 게임의 시대가 저물고, 푹신한 소파에 몸을 누이고 영화를 보듯 감상하는 PC·콘솔 게임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대작 게임들의 높은 작품성을 그대로 즐기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게이밍 모니터나 오디오 등에도 최신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업체들의 기술 경쟁 무대가 게이밍으로까지 확대됐다. 두 회사가 최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 다수의 게이밍 기기로 최고혁신상, 혁신상 등을 잇따라 받아 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6일 시장조사기관 국제데이터코퍼레이션(IDC)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규모는 약 63억 6000만 달러(약 8조 4270억원)에서 매년 약 8%씩 성장해 2026년엔 85억 4400만 달러(11조 32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게이머들은 화려한 그래픽을 번짐이나 지연 없이 또렷하면서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모니터를 원한다. 때문에 게이밍 모니터에서 해상도와 주사율, 응답 속도는 다른 모니터보다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화질은 물론이고 사용자의 조작이 바로바로 모니터를 통해 확인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주사율이 낮은 모니터로 움직임이 많은 일인칭슈팅(FPS) 게임을 장시간 하면 두통이나 어지럼이 느껴지기도 한다.2019년부터 게이밍 모니터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CES 2022’에서 ‘오디세이 아크’를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은 55형에서 165헤르츠(㎐)의 주사율을 처음 구현했다. 165㎐라면 1초에 165장의 이미지를 보여 준다는 얘기다. 또 GTG(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넘어가는 시간) 1㎳(0.001초)로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가장 몰입감이 높다고 하는 1000R(반지름 1000㎜ 원만큼 휜 정도) 곡률로 세로형 ‘콕핏 모드’도 제공한다. 높낮이 조절, 상하 각도 조절, 가로·세로 전환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스크린을 최대 4개로 분할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뷰’도 지원한다. 화질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퀀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며, 인공지능(AI) 기반 ‘AI 신경망’과 1만 6384단계로 밝기와 명암비를 제어할 수 있는 ‘콘트라스트 매핑’ 기술이 적용됐다. 100만대1 고정 명암비와 HDR10+를 지원해 더 선명하고 실감 나는 화면을 제공한다. 돌비 애트모스와 ‘사운드 돔 테크’를 적용해 음향에서도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보인다.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의 ‘명가’ LG전자 역시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를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선보였다. 자체 게이밍 기기 브랜드인 ‘울트라 기어’로 출시한 이 제품은 800R 곡률에 45형 21대9 화면비로 출시됐다.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압도적인 0.1㎳ 응답속도와 240㎐의 주사율을 지원해 역동적인 게임 화면을 잔상이나 끊김 없이 보여 준다. 이번에 CES 최고혁신상을 거머쥔 ‘올레드 플렉스’는 게이머들의 목소리를 통해 탄생했다. LG전자 자체 수집 고객 데이터에 따르면 40형대 올레드TV를 사용하는 고객 중 70% 이상이 고선명도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포트에 콘솔 게임기를 연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레드로 고사양 게임을 즐기려는 수요가 예상보다 크다는 점을 확인한 LG전자는 게임할 때 화면을 구부려 최대 900R까지 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을 탄생시켰다.LG전자는 주사율 120㎐ 이상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지난 2분기까지 누적 점유율을 계속해서 끌어올려 11.7%를 찍었다. 울트라기어 브랜드를 출범하기 이전인 2018년까지 게이밍 모니터 시장 점유율이 2.8%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성장이다. 게이밍 모니터 출하량 역시 2018년 13만 7000대에서 지난해 186만 7000대로 3년 만에 14배 이상 늘어났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90만대 이상 출하했다. 삼성전자는 모니터 외에도 게이밍에 최적화된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로 CES 혁신상을 획득했다. 기존 제품보다 월등하게 빨라진 읽기·쓰기 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로 최신 게임 콘솔과 PC에서 로딩 시간을 단축시켜 더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음질의 강자인 만큼 게이밍 스피커를 출시했다. 독자 개발한 3D 게이밍 사운드 기술이 적용돼 게임 중 나오는 다양한 소리의 방향과 크기가 분리돼 들린다. 헤드셋 장비 없이도 몰입도를 높여 주며, 내장 마이크로 음성 대화도 주고받을 수 있다.
  • 동대문, 치매안심센터 성과평가 3관왕

    동대문, 치매안심센터 성과평가 3관왕

    서울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가 올해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대회에서 ‘서울시장상’을 받은 데 이어 시민참여 치매전문자원봉사단 우수사례 부문과 특화사업 우수사례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면서 3관왕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구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치매안심마을을 신규 지정하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고 6일 밝혔다. 치매 관련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서울시 주관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대회 치매관리사업 유공자 기관·단체 부문에서 서울시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치매전문자원봉사단의 ‘로타랙트’와 치매특화사업 ‘생활 속 ICT케어에 스며들다’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로타랙트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아리아를 통해 치매환자와 대학생 봉사단을 연계해 정기적인 유선 관리를 하는 사업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개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ICT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동대문구민의 치매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즉시 가동’ 재난 대응 시스템 발전시킨 강동구

    ‘즉시 가동’ 재난 대응 시스템 발전시킨 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구 전반의 재난관리 체계를 긴급 점검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이 가능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태원 참사 계기로 대응 시스템 점검·개선 구는 우선 이태원 참사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상호통신 미흡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지난 21일 강동경찰서장, 강동소방서장 및 관련 유관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신 훈련을 했다.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교신훈련을 진행해 재난안전통신망의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이용을 활성화해 대응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중밀집지역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유관기관과 합동 도상훈련(FTX)도 실시한다. 자연재난(산불·대설·폭우 등)이나 사회재난(대형화재·붕괴·감염병 등) 발생 시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하기 위해 13개 주요 재난대응 부서가 참여하는 가상 시나리오 훈련을 신설했다. 인파 사고 등 중대사고 발생 시 CCTV통합관제센터와 종합상황실 간의 실시간 상황 공유 및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매뉴얼을 개선했다. 한원모 강동구 재난안전과장은 “통합관제센터 상황보고 체계가 재난관리 부서에 한정되는 등 일부 미흡했으나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종합상황실-CCTV통합관제센터-유관기관 간의 실시간 소통체계를 구축했다”며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년 초 서울시와 협업해 통합관제센터의 영상정보를 112, 119상황실 등과 공유하는 ‘스마트서울 안전망(통합플랫폼) 구축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다중밀집 안전사고에도 철저한 대비책 마련 구는 인파 밀집도를 3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주요 조치사항, 인력동원, 유관기관 협력체계 등에 관한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천호로데오거리와 같은 인파 과밀 예상지역에 대해서는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집중 관찰해 관리할 방침이다. 인파사고 우려가 커지는 1단계 발령 시에는 방범용 CCTV 스피커를 통해 질서유지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동시에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한다. 다중이용업소, 건축물, 도로 등 시설물 관리 부서에서는 현장순찰을 강화해 보행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통제선 등을 설치해 교행을 구분하는 것은 물론 폭이 좁은 경사로의 경우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인파가 몰려 보행에 상당한 지장을 주는 2단계 상황에서는 배치인력을 즉시 동원해 밀집 인파의 안전거리(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와 분산을 유도한다. 특히 혼잡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 주요 역사(천호역, 강동역, 상일동역 등)는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무정차 통과 조치를 서울교통공사에 요청할 예정이다. 사람 간 간격이 30cm 이하로 통행이 어려운 상황 3단계에서는 즉시 112치안종합상황실, 119상황실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해 질서유지, 교통통제, 구조·구급 인력 등을 요청한다. 이를 위해 구는 현장 상황을 신속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구청-소방-경찰 등 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운영 확대(분기별 정례회의 개최), 옥외행사 안전관리 조례 개정(‘주최자가 없는 행사’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등)을 추진하며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 중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재난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강화해 나가며, 현장에서 즉시 작동할 수 있는 실용적인 매뉴얼을 마련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 차에서 음악 들리는데… 어, 스피커 안 보이네?

    차에서 음악 들리는데… 어, 스피커 안 보이네?

    LG가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전장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보이지 않는 스피커’를 내년 상반기 처음 상용화한다.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이례적으로 차량용 스피커를 개발하며 전장 제품군을 늘리고 혁신 행보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보이지 않는 스피커로 고품질의 사운드를 구현한 신개념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여권만 한 크기(150㎜×90㎜)에 5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두께(2.5㎜), 무게 40g인 제품이라 작고 얇고 가볍다. 이 때문에 천장, 대시보드 등 차량 실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기존 자동차 스피커와 비교하면 무게는 30%, 두께는 10%에 불과한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기존 스피커의 경우 진동계·지지계 등 부품 수가 많아 크고 무거웠다면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필름 형태의 진동 발생 장치(익사이터)가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여러 내장재를 진동판 삼아 소리를 내는 방식이라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를 활용해 자동차에서 기존 스피커가 차지하던 공간을 대폭 줄이면서 실내디자인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탑승 공간도 더 넓힐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이 제품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공간 창출, 디자인 등의 측면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 LG디스플레이, 보이지 않는 차량 스피커 내년 상용화

    LG디스플레이, 보이지 않는 차량 스피커 내년 상용화

    LG디스플레이는 여권 크기에 500원 동전 두께로, 자동차 천장 등에 설치하는 보이지 않는 차량용 스피커를 내년 상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은 진동계, 지지계, 자기계 등 부품이 많고 무거운 기존 차량용 스피커에 비해 혁신적으로 작고 얇다. 독자 개발한 필름 형태의 진동 발생 장치가 차량 내장재나 디스플레이 패널을 진동판 삼아 소리를 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크기는 150㎜×90㎜이고 두께는 2.5㎜로, 기존 자동차 스피커 대비 무게는 30%, 두께는 10%에 불과하다. 자동차에 적용하면 탑승자 눈에 스피커가 보이지 않아, 실내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진다. 기존 스피커가 차지하던 공간이 줄어들어, 실내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곳에 설치할 수 있어, 탑승 위치에 따른 음질 차이를 줄일 수 있다. 입체 음향 효과도 구현하는 등 더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 게다가 스피커 무게를 줄여 탄소 배출 절감,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한다. 기존 스피커 필수 소재인 네오디뮴 등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게 LG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은 공간 창출, 디자인, 음질, 친환경 측면에서 혁신을 이룬 점을 인정받아 최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는 차량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 분야 ‘CES 2023’ 혁신상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월 5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글로벌 음향 업체와 협업한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여준호 LG디스플레이 사업개발담당 상무는 “기존 크고 무거운 스피커를 공간, 디자인, 친환경 측면에서 혁신해, 보이지 않는 스피커로 고품격 음질을 구현했다”며 “고객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차량용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어깨 들썩이게 하는 음악의 비밀,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어깨 들썩이게 하는 음악의 비밀, 알고 보니…

    점잖은 사람도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 자신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거리고 발을 흔들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음악의 어떤 측면이 사람을 이렇게 들썩거리게 만드는 것일까. 캐나다 맥매스터대 심리·신경과학·행동학과, 맥매스터 연구중심 연주장 및 측정센터(라이브랩), 토론토 로트만연구소, 미국 피츠버그주립대 보건·자연과학대 공동 연구팀은 사람이 들을 수 없는 낮은 주파수의 음이 나올 때 더 즐거워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11월 8일자에 실렸다. 진화생물학자들에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것은 다름 아닌 음악이다. 고대 인류의 기준으로 볼 때 음악은 재생산이나 먹잇감을 찾는데 도움을 주지 않고 천적으로부터 보호를 해주지도 못한다. 그런데도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을 진화시켜 온 이유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음악의 다른 측면이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전자 음악 콘서트장을 실험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음향과학 연구와 라이브 공연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맥매스터 라이브랩에서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영역의 초저주파를 낼 수 있는 강화 스피커를 설치했다. 그다음 연구팀은 전자 음악 연주자들을 불러 45분 동안 콘서트를 진행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콘서트 시간 동안 초저주파 스피커를 2분마다 켰다 껐다 했다. 연구팀은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머리띠를 착용하도록 하고 콘서트 시간 동안 움직임의 크기를 측정하는 한편 콘서트가 끝난 다음에는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했다. 그 결과 초저주파 스피커가 켜지는 동안 콘서트 참가자들의 움직임의 크기가 11~12% 정도 커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초저주파가 피부와 내이 전정기관에 진동을 전달해 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저주파가 그루브라고 부르는 리듬 지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로엘 트레이너 맥매스터대 교수(신경과학)는 “극저주파는 우리 귀의 전정기관 민감도에 영향을 미쳐 사람들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저주파가 전정기관, 촉각, 청각경로와 뇌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전세계가 주목한 ‘시민이 중심인 도시 정책’…스마트시티 정상에 선 서울

    전세계가 주목한 ‘시민이 중심인 도시 정책’…스마트시티 정상에 선 서울

    “위너 서울!” 하이라이트 ‘SCEWC 어워드’의 마지막 수상 도시로 서울이 호명되자 객석을 가득 메운 전세계 주요 도시 관계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신해 수상자로 참석한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한동안 어리둥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다 단상으로 올라가서야 밝게 웃었다. 2011년부터 매년 11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도시 박람회 SCEWC가 선정하는 최우수 도시는 디지털 기술과 행정 기술을 선도하는 도시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서울은 2015년 이후 3번 이 상에 도전했지만 프로젝트분야 1회, 본상 2회를 수상하는데 만족해야했다. 특히 올해엔 전쟁의 포화를 견디며 도시재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의 수상이 유력하게 예상돼는 상황이었다. 서울디지털재단 관계자는 “통상 최우수 도시로 선정되면 전날이나 시상식 이전에 미리 언질을 주는데 이번에는 전혀 이야기가 없어 수상을 단념하고 있었다”면서 “뜻밖에 최우수 도시라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키예프는 이날 최우수 도시가 아닌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세계 주요 도시들의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기술과 도시 행정의 중심이 기술 발전에서 사람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은 디지털 약자를 지원해 시민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디지털 포용정책으로 최우수 도시에 선정됐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라이아 보넷 스페인 바르셀로나 부시장은 “서울의 디지털 포용정책은 SCEWC가 추구하는 스마트시티의 모토인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영감을 줬다”면서 “시민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도시는 더이상 소외되지 않을 것”이라고 서울의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SCEWC 키노트 스피커(주요발표자)로 나선 이정훈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스마트시티를 통한 도시의 디지털전환’ 기조연설을 통해 시민 중심의 디지털포용 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도시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특화된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최우수 도시 선정 배경에는 세계 최초로 공공서비스에 메타버스를 적용한 ‘메타버스 서울’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상의 공간인 메타버스를 통해 경제, 교육, 재난예방 등 도시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개념이다. 이 교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교통, 환경, 안전, 에너지,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반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은 해당 도시를 ‘퍼스트 무버’로서 차세대 스마트시티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서울의 디지털 포용 정책의 SCEWC 최우수 도시 수상이 세계 주요 도시가 사람에게 집중해 시민을 중심으로 한 정책이 확산 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웃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