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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계계곡, 정상적인 다리만 있었어도…7명 사망 참사

    삼계계곡, 정상적인 다리만 있었어도…7명 사망 참사

    삼계계곡, 정상적인 다리만 있었어도…7명 사망 참사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일대의 삼계계곡은 정상적인 다리만 있었어도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자치단체, 업주, 나들이객의 안전불감증이 사고를 불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계계곡은 다양한 형태의 바위, 울창한 숲, 맑은 물이 어우러져 있어 청도를 대표하는 피서지로 꼽힌다. 이 일대에서는 100여개의 펜션과 야영장이 영업하고 있다. 청도군에 따르면 지방도 69호선에서 빠져나와 신원천을 건너면 14곳의 야영장과 펜션이 있다. 그러나 신원천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없다. 폭 10여m의 보만 하나 있다. 즉 지방도 69호선에서 신원천 건너편에 있는 야영장이나 펜션에 가려면 주민이 잠수교라고 부르는 보 형태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건너야 한다. 평소에는 승용차를 타고서 이 보를 건너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폭우가 내리기라도 하면 신원천이 순식간에 불어나 보 위로 물이 넘쳐 흐르기 때문에 건널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이에 펜션과 야영장 업주는 다리를 놓아달라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는 현재까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폭우가 내리면 계곡물이 급속도로 불고 다리마저 없어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이곳에서는 1998년 8월 1일에도 밤새 내린 비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피서객 100여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당시 피서객은 불어난 계곡물을 건너지 못해 119구조대가 계곡 양쪽에 설치한 밧줄을 타고서 길을 건너야 했다. 2010년 7월 11일에도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 펜션 등에 머물던 피서객 45명이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대피했다. 외부에 일일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립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고 주민은 입을 모았다. 3일 오후 3시 현재도 사고가 난 지점에선 거센 물살이 큰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어 휩쓸렸다가는 순식간에 하류로 떠내려갈 것처럼 보였다. 다리가 없으면 지방자치단체, 업주, 나들이객이 폭우가 쏟아질 때 경각심을 두고 대처해야 한다. 그러나 모두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 현재 이곳에 머물던 나들이객 수백명의 발이 묶인 현실이 이를 입증한다. 경찰 관계자는 “업주들이 비가 오면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제대로 경고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청도군 역시 스피커가 달린 차량이나 하천 주변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경고 방송을 하고 펜션 업주에게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만 보냈을 뿐 직접 대피시키지 않았다. 청도군 관계자는 “삼계계곡 하천에는 행락객 수천명이 오는데 태풍·폭우때 개별적으로 연락하기 힘들다”고 했다. 결국 지방자치단체, 업주, 피서객의 안전불감증이 사고를 부른 셈이다. 한 주민은 “제대로 된 교량이 없어 고립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면서 “뒤늦은 일이지만 폭우 때 차량이 안심하고 지나갈 수 있는 교량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리미엄 가전의 품격

    프리미엄 가전의 품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등 품질’ 구현으로 초(超) 프리미엄 가전의 격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용량·디자인은 물론 에너지효율까지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냉장고를 출시하는가 하면, LG전자는 5K(풀HD의 5배 화질) TV를 1억원대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9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31.9㎾/월)짜리 셰프컬렉션을 출시했다. 500만원대 이상 초고가 제품 가운데 업계 최초 1등급 획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셰프컬렉션은 에너지효율 2등급으로 출시됐는데, 최근 기술력을 높여 1등급으로 재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면 11% 정도의 절전 효과가 나타난다. 1000ℓ짜리 업계 최대 용량 냉장고의 에너지 효율을 높인 비결은 기술력이다. 냉장고 유지의 핵심인 진공 단열재의 성능을 향상시켰고, 교환 면적이 확장된 신형 고효율 냉각기를 탑재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면 벽면 두께가 커져야 하기 때문에 냉장고 디자인이 망가지고, 벽면을 엷게 하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기존 제품보다 30% 정도 벽면이 얇으면서도 에너지효율 1등급이라는 건 기술력이 대단히 높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680만원(이날 G마켓 최저가 기준)짜리 월플 키친에이드(706ℓ)의 에너지 효율은 4등급이고, 2200만원짜리 GE의 모노그램(876ℓ)도 에너지 효율은 4등급에 불과하다. 에너지효율 1등급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출고가는 649만원이다. 이 제품은 미슐랭(프랑스 식당 평가서)이 별점 3개(최고등급)로 평가한 셰프들이 삼성전자와 함께 기획·개발했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600만원 이상 고가 임에도 출시 100일 만에 5000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초고가 가전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는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TV를 공개했다. 이날 105인치 곡면 울트라HD(UHD·초고화질) TV를 출시했다. 보통 울트라HD(829만 화소)를 풀HD(FHD·207만 화소)의 4배 해상도라고 해서 4K라고 부르는데, 이번 제품은 1105만 화소(5120×2160)로 5K다. 출고가 1억 2000만원으로 고객이 구매하면 제품을 제작하는 주문제작방식으로 제작된다. 특히 망막이 인식할 수 있는 최고 디스플레이라는 뜻으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별명이 붙은 IPS LCD(액정표시장치)를 적용해 어느 위치에서나 동일한 고화질을 제공한다. 또 시네마스코프(와이드 스크린 영화) 화면비율인 21대9 화면비를 채택, 영화감상 등에 최적인 환경을 구현했다고 LG전자는 설명한다. 사운드도 최고급 사양으로 차별화했다. 홈시어터 수준인 7.2채널 150W 스피커를 적용해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세계적인 음향기기 회사인 하만카돈과의 협업을 통해 명품 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번 곡면 5K TV 품질은 지금까지 출시된 어떤 제품도 따라올 수 없는 최상급”이라고 자신했다. 이 제품에는 또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가 탑재됐다. 간편한 전환, 탐색, 연결 등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 제품은 이달 30일부터 베스트숍 강남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본점, 하이마트 잠실점에서 전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프리미엄 영화관 수준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영화, 방송, 사진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손만 대면 잠이 스르륵...숙면 유도 ‘스마트센서’ 화제

    손만 대면 잠이 스르륵...숙면 유도 ‘스마트센서’ 화제

    편안하거나 깊지 못한 얕은 잠으로 아침마다 피곤에 시달리는 학생·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면 유도 제품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IT정보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침실환경을 제어해 편안한 숙면이 이뤄지도록 도와주는 수면 유도 스마트 센서 ‘센스(Sense)’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센스의 시스템은 크게 2가지 구성 요소로 이뤄져있는데 첫째는 메인 컨트롤을 담당하는 ‘구(Orb)’와 재생용 스피커, 둘째는 밤의 수면 중 움직임을 분석해 올바른 숙면습관을 유도하는 가젯이다. 먼저 메인 컨트롤인 ‘구’는 사용자가 수면을 취하는 공간인 침대 혹은 이부자리 바로 옆에 자리하면서 소음에서부터 빛에 이르기까지 숙면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를 모니터링 하는 첨단센서 기능을 수행한다. 재생용 스피커는 말 그대로 아침에 잠을 깨워주는 알람부터 수면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백색소음(거의 일정하면서 넓은 주파수 스펙트럼을 가지는 신호)을 재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둘째, 수면습관 조절 가젯은 말 사용자가 밤 동안 어떤 행동습관을 지니는지, 코는 얼마나 고는지, 호흡 정도는 어떤지 분석해 수면점수를 매겨주고 올바른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이 수면점수는 0~100점까지 분포해 매일 아침 사용자의 수면성적이 어떤지 알려주고 이렇게 저렇게 개선돼야한다는 코멘트를 전해준다. 만일 올바른 수면이 이뤄졌으면 +10점, 수면 질이 불량 했으면 –10점 같은 식으로 사용자에게 가산점 혹은 벌점을 주는데 이는 수면습관 체크를 습관화시켜 자연히 잠의 질을 높이도록 유도해주는 역할을 한다. 센스의 성능은 빛의 수준은 물론 온도 및 습도와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미립자 성분까지 감지 할 만큼 정밀하다. 해당 기기를 제작한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기반 디자인제작팀 헬로(Hello) 측은 “센스는 당신이 충분히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역할을 담당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헬로(Hello) 측에 따르면, 센스는(Sense) 현재 상품화 전 공학 점검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동영상·사진=kickstarter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천둥·번개 치는 효과 ‘클라우드 전등’ 화제

    천둥·번개 치는 효과 ‘클라우드 전등’ 화제

    8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천둥 번개가 치는 구름 전등인 ‘클라우-스마트(Cloud-smart)’라는 제품을 소개했다. 디자이너 ‘리차드 클락슨’이 제작한 구름 모양의 이 전등은 조명 기능은 물론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특히 음악을 재생할 때 그 파동에 따라 천둥·번개가 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시연 영상을 보면 음악을 재생함과 동시에 번개가 치는 듯 전등의 불빛 변화를 볼 수 있는데, 음악이 꺼진 후 한 남성이 전등 아래로 이동해 움직이면 전등에 내장된 센서가 작동하며 음악이 흐를 때와 같은 효과를 낸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 전등은 그러나 너무 비싸다는 단점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현재 리차드 클락슨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3360달러(약 340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다. 사진·영상=Richard Clarkson, William Esteven Romero Gamboa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배터리無…‘촛불’로만 작동되는 ‘스피커’ 개발

    배터리無…‘촛불’로만 작동되는 ‘스피커’ 개발

    배터리나 충전기 또는 기타 전기전원 공급 장치 없이 오로지 ‘촛불’만 있으면 작동되는 스마트 스피커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IT전문매체 기키가젯(geeky-gadgets)은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 전기공학연구팀이 개발한 촛불전원 블루투스 스피커 ‘펠티’(Pelty)를 26일(현지시각) 소개했다. 투명한 유리 몸체에 검은 색 세라믹이 섞인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인상적인 펠티는 작동방식도 우아하다. 배터리를 넣을 필요도, 충전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도, 그 밖에 다른 전기 전원 장치를 찾을 필요가 없다. 그냥 촛불만 살짝 켜주면 집안 가득 은은한 음악이 울려 퍼지게 만들 수 있다. 이 우아한 펠티의 작동방식에는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다. 스피커 실린더 안 심지에 촛불을 붙여주면 내부에 온도차가 발생하면서 스피커에 전원을 공급할 전기에너지가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인데 이는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금속의 접점에 전류가 흐르면, 금속 간 접합부에서 온도차가 발생된다는 펠티에 효과(Peltier effect)를 응용한 것이다. 이 원리는 1834년 프랑스 물리학자 J.C.A 펠티에가 처음 발견했는데 ‘펠티’라는 제품 이름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 개발자 잔루카 감바는 약혼자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음악 재생 뿐 아니라 분위기 자체를 품격 있고 낭만적으로 연출해줄 블루투스 스피커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작동 방식부터 차별화된 ‘펠티’를 만들게 됐다고 전한다. 펠티는 실내, 야외, 산간, 해변 등 각종 장소를 막론하고 활용가능하며 한번 촛불을 붙여주면 최대 5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펠티 개발진은 아이디어 소셜펀딩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개발자금 10만 달러(약 1억 135만 원)를 모금 중이며 출시 가격은 269달러(약 27만 2,600원)로 예정 중이다. 동영상·사진=Youtube/Indiegogo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수입차 특집] 렉서스 ‘하이브리드 더 뉴 CT200h’

    [수입차 특집] 렉서스 ‘하이브리드 더 뉴 CT200h’

    ‘고객이 첫눈에 사랑에 빠질 만한 차를 만들어라.’ 콤팩트 해치백 ‘하이브리드 더 뉴 CT200h’는 렉서스 최초의 여성 수석 엔지니어인 치카 카코가 개발을 총지휘했다. 3년 만에 다시 선보인 디자인은 더 젊어졌고 매끈해졌다. 렉서스 최초로 검은 지붕을 얹은 투톤 컬러 디자인을 적용했다. 역사다리 꼴의 상부 그릴과 ‘여덟 팔’(八)자로 펼쳐진 하부 그릴을 결합한 ‘스핀들 그릴’ 역시 좀 더 강렬한 인상을 준다. 차량 안팎도 큰 폭으로 변신했다. 누르면 튀어나오는 기존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얇은 7인치 고정식으로 바꾸어 편의성을 높였다. 10개의 스피커에 대나무 섬유와 숯을 재료로 한 진동판을 적용해 일반 진동판보다 얇고 가벼워지면서 맑고 섬세하며 자연음에 가까운 음질을 구현했다. 또 외장에는 특수 긁힘 방지 코팅 기술을 적용했고 히터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기능(PTC)도 추가했다. 타이어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동급 최다인 8개의 에어백, 차량이 순간적으로 뒤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 등도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가장 먼저 상용화한 회사답게 고연비에 정숙성, 저배출 가스를 실현했다. 복합연비는 18.1㎞/ℓ다. 이 차는 도심연비(18.6㎞/ℓ)가 고속연비(17.5㎞/ℓ)보다 더 좋다. CT란 이름처럼 설계부터 시티카로 만들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가격은 슈프림은 3980만원, F SPORT 4490만원이다. 슈프림은 하이브리드 차량에 제공되는 혜택을 감안하면 3800만원대의 가격에 살 수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고양이 귀 스피커 달린 헤드폰 등장

    고양이 귀 스피커 달린 헤드폰 등장

    고양이 귀 모양의 스피커가 달린 헤드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매체 네토라보에 따르면 엑센트 웨어(Axent Wear)라고 이름 붙여진 이 헤드셋이 해외 가젯 마니아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헤드셋은 사용자가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고양이 귀 모양의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고양이 귀라는 귀여운 디자인으로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1~2개월 정도 유명 소셜펀딩사이트 ‘킥 스타터’를 통해 투자 모급할 계획이며, 판매 가격은 115달러(약 11만 6000원)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 헤드셋은 미국 UC버클리 졸업생인 웬칭 얀과 빅토리아 후가 개발했다. 이 중 웬칭 얀은 인터넷상에서 유메이(Yuume)라는 가명으로 널리 알려진 만화가로 지난 2009년 관련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엑센트 웨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진화하는 동해안 해수욕장

    진화하는 동해안 해수욕장

    ‘비키니 선탠해변, 어린이해변, 외국인해변, 연인해변, 가족·청소년해변, 장애인해변…. 올여름 피서는 테마가 살아 있는 동해안 특화 해변으로 고고싱.’ 다음달 1일부터 개장하는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테마가 있는 특성화된 해수욕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해수욕장을 해변이라고 부른다. 맑은 물, 푸른 파도 등 청정 이미지만을 내세우는 단조로운 피서지로는 취향이 다양하게 바뀌는 피서객들을 잡지 못한다는 위기감에서다. 해변으로 몰리던 피서객이 숲과 계곡 등지로 분산되고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수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체험과 힐링 열풍 역시 특화 해수욕장으로의 변신을 부추긴다. 이 같은 욕구 충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마다, 해수욕장마다, 마을마다 피서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백사장 문화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목한 해수욕장을 오픈하며 ‘호객’에 혈안이 돼 있다. 1년에 40~50일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해수욕장에서 지역상인과 주민들이 연간 수입의 대부분을 벌어들이는 지역경제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피서객을 많이 유인해 잘살아 보려는 지자체와 마을들의 몸부림이기도 하다. ●새달 1일 개장… 휴가철 맞아 피서객 잡기 특화된 해수욕장은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급속히 늘면서 내용은 갈수록 알차지고 있다. 조만간 세계인들이 찾는 유명 해수욕장도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한다. 그동안 동해안에서 추진됐던 특성화 해수욕장의 역사는 눈물겹다. 수년 전에는 고성과 강릉 등 곳곳에서 누드해변을 추진했지만 실행도 못해 보고 여론의 질타를 받아 좌절됐다.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한적한 해변을 골라 누드 전문 해변으로의 변신을 꾀했지만 매번 구상 단계에서 접어야 했다. 유교적 사고가 남은 국내 정서에서 누드해변은 시기상조였다. 10여년 전에 구상한 누드해변이 정착됐다면 지금쯤 동해안 곳곳에 누드해변이 들어서는 변화가 일어났을 터다. 강릉시 사천면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최종민(52)씨는 “해변들이 살아남기 위해 누드해변 운영을 계획하고 홍보도 했지만 시도조차 못해 보고 접어 일부 주민들은 아쉬움이 컸다”고 회상했다. 강릉은 지난해 여름 사근진해변에서 운영했던 애견 전용 해변을 “개털과 배설물이 해변을 오염시킨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밀려 올여름엔 포기했다. 지난해 애견해변에는 피서객 1만 4020명과 애견 8980마리가 찾아올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애견 동호인들은 “지난여름 전국 처음으로 애견 전용 해변이 문을 열어 가족과 같은 애견을 데리고 피서를 즐겼는데 올해에는 애견과 함께하는 피서를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이처럼 거듭된 실패에도 피서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해수욕장의 실험은 계속되고 있다. 비키니를 입고 선탠하는 전용 해변이 생겨나고 어린이 전용, 외국인 전용, 캠핑족 전용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해수욕장들이 생기면서 피서객들의 입맛 맞추기에 나섰다. 사근진해변에서는 올여름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탠 마니아들을 위한 비키니 선탠해변을 운영한다. 비키니만 걸친 피서객들이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햇볕을 쬐면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사근진해변에서 큰 도로 쪽으로 대규모 옥수수밭을 조성해 자연적인 차단벽을 만들었다. 해변에는 선탠 전용 베드와 파라솔 등을 비롯해 전용 카페까지 갖춰 유럽풍의 이국적인 분위기도 만들었다. 강릉시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비키니 마니아들이 늘어나지만 마음 놓고 선탠을 즐길 수 있는 전용 해변이 없어 올해 처음 비키니해변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키니해변은 다음 달 11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지자체·마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 ‘눈길’ 어린이 전용 해변도 생긴다. 강릉시 사천면 소돌해변에 조성한 어린이 전용 해변은 백사장과 바위가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지고 바닷물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머물며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더구나 소돌해변의 바위들은 1억년 전 쥐라기 시대에 바닷속에 있다가 지각변동으로 솟아오른 바위들이라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도 제격이다. 바위 가운데 죽도의 큰 바위는 소원을 한 가지씩 말하면 이뤄진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특히 이 바위는 주민들 사이에서 소원을 빌면 자식을 낳는다고 알려져 ‘아들바위’로도 불린다. 주변에는 기도하는 사람과 아기의 조형물, 파도노래비가 세워져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파도노래비는 1960년대 유명했던 가수 배호의 히트곡 가운데 ‘파도’ 노랫말을 새겨 놓고 주변에 스피커를 설치해 500원 동전을 넣으면 파도 소리를 들으며 파도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최종율 시 관광지도계장은 “아들바위 공원과 인접해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도 맛볼 수 있는 작은 어시장까지 있어 두 배의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힐링 해변도 있다.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 연곡천 하구에 만들어진 해변은 한자리에서 해수욕과 담수욕, 낚시, 등산이 가능하다. 율곡 선생이 극찬했다는 소금강이 지척에 있어 가벼운 산행이나 등산을 즐길 수 있고, 물이 맑은 연곡천에서 은어낚시도 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해수풀도 있어 피서객이 늘고 있다. 백사장 뒤로는 야영장도 있다. 텐트 대여도 가능하다. 근처에 주문진 어시장이 있어 싼 가격에 각종 해산물을 구입해 저녁 해산물 바비큐도 가능하다. 주차장, 샤워장, 급수대, 탈의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완벽하게 갖췄다. 주변에 소금강 온천, 영진항, 주문진항 등이 있어 다양한 테마로 즐길 수 있다. ●양양 낙산 해변은 거리 공연 명소로 변신 정동진해변은 연인들의 ‘추억과 낭만의 해변’이다. 이곳은 피서철뿐 아니라 사계절 관광지로 각광받는다. 일출과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이 얕은 수심의 바다, 울창한 송림과 어우러져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해돋이 관광열차가 운행되고 해변 주변에 비스듬히 누운 해송, 1년 동안 모래를 떨어뜨리는 대형 모래시계, 북한 잠수함과 해군 퇴역함정, 산꼭대기에 위치한 썬쿠르즈리조트 등이 있어 추억 만들기에 딱 맞다. 속초해변은 장애인·외국인해변으로 조성됐다. 도심을 끼고 형성된 속초해변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장애인들과 외국인들이 머물기에 최적의 해수욕장이다. 장애인들을 위한 쉼터로 몽골텐트 2개 동 등을 설치했고 휠체어, 구명조끼 등도 갖췄다. 외국인을 위해 별도의 몽골텐트와 파라솔, 도우미, 통역요원,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양양 낙산해변은 거리공연해변으로 변신을 꾀한다. 주변 바위와 배 위에서의 바다낚시는 물론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해변으로 바뀌고 있다. 올여름부터 음악과 연극, 마술 등이 어우러진 ‘낙산해변 버스커스 페스티벌’이 7월 30일~8월 3일 열린다. 페스티벌에는 33개 팀이 참가해 5개의 무대와 거리에서 공연을 펼쳐 피서객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과 김일성 별장이 있는 고성 화진포해변은 ‘조용한 힐링해변’으로 유명해졌다. 송림과 바다, 호수, 섬들이 있고 고인돌 유적지, 왕곡마을이 조화를 이뤄 조용하게 머물며 도심 속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다. 강원지역 동해안 91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속초해변을 시작으로 11일 강릉·경포와 동해 망상 등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8월 31일까지 실정에 따라 운영된다. 한영선 강원도 환동해본부 해양관광계장은 “지난해 2567만명이 찾은 동해안 해변은 올여름 다양한 특성화·차별화 전략을 통해 3000만명을 유치하는 게 목표”라면서 “피서객들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해변을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해변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속초·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유방절제 앞둔 여성 위해 ‘강남스타일’ 춤 춘 의료진 가슴 뭉클

    유방절제 앞둔 여성 위해 ‘강남스타일’ 춤 춘 의료진 가슴 뭉클

    한 여성이 유방절제 수술을 받기 전, 의사·간호사들이 그녀를 위해 함께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에 위치한 피드몬트 앙리 병원에서 유방절제술을 앞 둔 도리타 노리스(52)라는 여성을 위해 병원식구들이 이 같은 퍼포먼스에 동참한 것이다. 노리스는 지난해 11월 유방X-선 촬영에서 종양이 발견돼 조직검사를 받고 오른쪽 유방을 제거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 수술을 앞둔 노리스에게 병원측은 수술에 들어가기 전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물었는데, 그녀는 ‘춤추는 것을 원한다’고 답한 것. 수술실에 들어가기전 병원 복도에서 핸드폰 스피커로 K-POP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오자 의사, 간호사 등 많은 의료진과 직원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가운데 노리스도 웃으며 즐겁게 춤을 추었다. 뉴욕데일리메일은 이런 노리스의 모습은 암이 그녀의 가슴을 가져갔을지 몰라도 그녀의 밝고 경쾌한 정신까지 가져가지는 못한 것 같다고 설명하고, 노리스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Piedmont Healthcare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동부전선 총기사고 탈영병, 軍과 밤샘 대치 상황 이어져…포위망 탈출 시도하다 숲으로 다시 은신

    동부전선 총기사고 탈영병, 軍과 밤샘 대치 상황 이어져…포위망 탈출 시도하다 숲으로 다시 은신

    동부전선 총기사고 탈영병과의 대치 상황이 밤부터 계속 이어졌다.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으로 사망자 5명과 부상자 7명이 발생한 가운데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일으킨 임모(22) 병장과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 북쪽에서 밤샘 대치 상황을 이어갔다. 군의 한 관계자는 23일 “숲 속에 은신한 임 병장을 우리 병력이 포위한 채 스피커로 계속 투항을 권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이 21일 오후 8시 15분쯤 22사단 GOP에서 총기난사 사건을 저지른 뒤 무장 탈영하자 9개 대대급 병력을 투입, 수색작전을 펼친 끝에 전날 오후 2시 17분쯤 숲 속에 은신한 임 병장을 발견했다. 2시 23분쯤 임 병장이 먼저 총격을 가해 상호 간 10여발을 쏘는 총격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소대장 1명이 팔에 관통상을 입고 헬기로 후송됐다. 같은 날 밤 11시에는 임 병장이 포위망에 접근해 우리 병력이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임 병장이 포위망에 접근해 차단선을 구축한 병력이 암구어를 시도했으나 도주했다”며 “이에 우리 병력이 10여발을 사격했고 임 병장은 포위망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고 전했다. 임 병장이 포위망 탈출을 시도하다가 발각돼 숲 속으로 다시 은신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 안전의식, 꿈쩍도 안 했다

    국민 안전의식, 꿈쩍도 안 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종로소방서. ‘종로소방서~청계천 삼일빌딩’ 구간(약 1.8㎞)의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에 차량 5대와 소방관 30여명이 투입 준비를 끝냈다. 화재 초동 진화를 위한 최적 시간인 ‘골든타임’ 안에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종로경찰서 종합상황실의 홍진식(44) 소방장은 구조차량 스피커를 통해 연신 “소방차 출동 중입니다. 차량들 양옆으로 피해 주세요”라고 외쳤다. 인도 쪽으로 붙으며 길을 내주는 차량도 있었지만, 대부분 운전자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한 시외고속버스 운전자는 “우회전 멈추세요”라는 소방관의 말을 무시한 채 속도를 내기도 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들도 구조차량의 원활한 움직임을 위해 발걸음을 멈춰야 하지만 그대로 건넜다. 구조차량이 삼일빌딩 앞에 도착하는 데 걸린 시간은 4분 50초가량. 가까스로 골든타임은 지켰지만, 실제 상황이었다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던 셈이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 시민들의 안전의식에 큰 변화는 없었다. 이날 오후 2시 제394차 화재대피 민방위훈련이 참사 이후 처음으로 전국에서 진행됐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남의 일인 듯 무관심하거나 느릿느릿 대피했다. 골든타임 5분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도 운전자 협조 부족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은 세월호 참사에 이어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전남 장성의 효실천사랑나눔병원 화재,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 방화사건 등 대형 재난·사고들이 잇따르자 1975년 민방위대 창설 이후 처음 마련됐다. 최충수 소방방재청 민방위과 서기관은 “보통 골든타임 5분 안에 도착하면 심폐소생술을 받아 살아날 가능성이 많지만, 운전자들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에 지난해 골든타임 안에 현장에 도착한 비율은 58%밖에 안 됐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간 서울 중구 을지로 6가의 종합쇼핑몰 굿모닝시티 민방위 훈련 현장도 사정은 비슷했다. 중부소방서가 건물 12층 조명 설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정, “비상계단을 이용해 광장으로 신속 대피하라”는 안내방송과 함께 빨간 확성기를 들고 대피하라고 알렸다. 하지만 1층의 몇 개 점포를 제외하고 각 매장은 모두 환히 불을 밝힌 상태였다. 손님들 역시 별일 없다는 듯 쇼핑을 계속했다. 소등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지켰던 매장 주인 김모(45·여)씨는 “손님들 대피가 중요한 것이지, 우리는 훈련 사실을 다 알기 때문에 굳이 대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훈련에 적극 참여해 만족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었다. 삼일빌딩 건물에서 대피훈련에 응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직원 심상만(60)씨는 “매뉴얼은 회사마다 많지만 실제로 해봐야 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왕좌왕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훈련을 해보니 앞으로 화재가 일어나면 즉각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 등 청계천로에 있는 몇몇 기업들은 실제 노란색 연기가 나도록 연출하고 적극적으로 임해 일대가 메케한 냄새의 연기로 가득 차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커버스토리] 유별난 외고 공부벌레들

    [커버스토리] 유별난 외고 공부벌레들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대원외국어고를 찾았다. 여느 고등학교와 다른 점은 눈이 아닌 귀로 찾을 수 있었다. 등굣길에 가야금 선율이 학생들을 맞이했다. 이 학교는 매일 아침 등굣길에 공연을 하겠다는 동아리 신청을 받는데, 이날은 국악동아리 ‘도드리’에서 가야금 파트를 맡은 여학생 5명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랫가락을 튕기고 있었다. 동아리의 ‘틈새 공연’은 말 그대로 틈이 생길 때마다 열렸다. 오전 11시 30분 점심시간이 되자 힙합동아리 TS가 점심 공연에 나섰다. 스피커를 울리는 경쾌한 랩을 하는 학생이나 구경하는 40여명의 학생이나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 TS 멤버인 고건일(17)군은 “공부하면서 자투리 시간에 동아리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지만 공연을 하다 보면 보람도 느끼고 입시 스트레스도 날아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 올해 졸업생 중 97명이 서울대에 진학했다. 올해 졸업생이 모두 403명인 점을 감안할 때 재수생을 포함하더라도 대략 4명 중 1명꼴로 서울대에 진학한 셈으로, 이는 고교 중 최다 인원이다. 밤낮으로 공부만 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찾아간 대원외고의 아이들은 왜 공연을 하고 있을까. 유순종 대원외고 교감은 “대원외고에는 공부 외 활동이 많다”며 “1~2학년 학생들은 수요일 ‘스포아츠데이’를 통해 체육이나 음악을 한다”고 말했다. 유 교감은 이어 “가을에는 전공에 따라 국가별 전통춤을 보여주는 ‘폴라’ 축제가 펼쳐지는데 이를 위해 학생들이 벌써 연습에 들어갔다”며 “1~2학년은 동아리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에는 정식 동아리가 30개, 비공식 동아리까지 합치면 220여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외고에 가서 이런 질문을 할 줄 미처 예상 못 했지만 ‘공부는 언제 하느냐’고 묻자 유 교감은 수업을 참관해 보라고 권했다. 1학년 불어 수업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몇 살이니’와 같은 문장 구조를 익히며 기초적인 불어 회화 수업을 받고 있었다. 여학생 2명이 벌떡 일어나 교실 뒤쪽에 서서 공부할 수 있는 ‘키다리 책상’으로 향했다. 안주희(16)양은 “어떻게 해도 졸음이 쏟아질 때 뒤쪽에 서서 수업을 들으면 잠도 금방 깨고 집중도 잘된다”고 말했다. 안양은 “외고에 와서 좋은 점은 공부할 분위기가 조성돼 있고 공부하기 위한 많은 것을 학교가 허용해 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방과 후부터 오후 10시까지인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졸리거나 교실의 온도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학생은 복도, 학교 벤치, 심지어 가로등 아래에서 공부해도 된다. 대원외고에서 시작돼 지금은 많은 학교 교실에 있는 ‘키다리 책상’의 설치를 건의한 한 일반고 교사는 “교장이 ‘졸리지 않게 수업할 고민은 하지 않고 연장 탓만 한다’고 면박을 줬다”며 씁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대원외고는 왜 학생들을 풀어주느냐’고 묻자 유 교감은 “공부를 잘하는 가장 첫째 조건은 자신감이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는 항상 품격과 자부심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유 교감은 “학업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미를 잃어버릴 것 같은 학생도 많이 있다”면서 “그럴 때 ‘너 중학교 때 공부 잘해서 여기 왔잖아. 선배들처럼 너도 꿈을 이룰 수 있어’라고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말했다. 우수한 학생들이 모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는 게 아니라 대원외고에서는 부장교사와 상담교사들이 각고의 노력을 한다. 학생 한명당 한 학기에 4~5차례 맞춤형 상담을 하며 학생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한다. 그러다 보니 학생과 교사 간 신뢰가 쌓이고 교사가 멘토가 돼 자부심을 북돋울 수 있다고 유 교감은 설명했다. 학교가 조성하는 면학 분위기는 3학년 교실인 ‘인정관’에서 절정을 이룬다. 1~2학년이 생활하는 ‘용마관’ 교실은 토론 토너먼트, 소논문 작성, 토요일마다 교수가 진행하는 인문학 특강, 동아리 활동으로 시끌벅적하다. 반면 ‘노인정’이란 별칭이 붙은 인정관의 분위기는 차분하다. 오주연(18)양은 “학기 초 인정관으로 옮기는데 기분이 새롭더라”면서 “그동안 즐겁게 지냈으니 이제는 공부에 전념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회상했다. 1~2학년의 각종 활동과 3학년 때 무르익은 교과 성적은 고스란히 대학으로 전달된다. 이영근 대원외고 입학관리 부장교사는 기자에게 서울대 등 주요 대학에 전달할 5권의 두꺼운 책자를 보여줬다. 3명의 교사가 40일 이상 매달려 한 권당 분량이 3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완성한 것으로, 학생들의 각종 활동이 담겼다. 같은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록되고 교육부는 학생부 기재 내용을 대입에 반영하는 것을 장려한다. 교육부 정책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는 대원외고가 대입에서 ‘선방’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IBK기업銀, 앱 ‘원 알림’ 이벤트

    IBK기업은행이 통장 입출금 내역과 신용카드 승인 내역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IBK 원(ONE) 알림’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7일까지 ‘IBK ONE알림’ 앱에 신규 가입한 뒤 기업은행 모바일 홈페이지(mini.ibk.co.kr)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 기어핏(7명), 스마트 미러링(10명), 블루투스 스피커(30명) 등 다양한 최신 스마트기기 경품을 증정한다.
  • 평범한 내 손목시계를 ‘스마트워치’로…특수 ‘엑세서리’ 등장

    평범한 내 손목시계를 ‘스마트워치’로…특수 ‘엑세서리’ 등장

    평범한 손목시계를 최첨단 스마트워치로 변신시켜줄 특수 ‘엑세서리’가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매셔블(Mashable,com)은 일반 손목시계에서 값비싼 스마트워치기능이 수행되도록 도와주는 첨단 엑세서리인 ‘글랜스(Glance)’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작은 사각형 모양의 ‘글랜스(Glance)’는 겉보기에 큰 특징이 없지만 본인이 소유한 손목시계 줄이나 팔찌, 밴드 등에 접합하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그 자체로 스마트폰과 연동돼 문자메시지, 통화기록, 이 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등 스마트워치와 똑같은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큼직한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스크린은 3개의 LED 조명이 내장돼있어 실시간으로 뜨는 문자, 이 메일, 각종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흥미로운 것은 글랜스에 장착된 3D 모션 센서다. 이 센서는 착용자의 동작을 인식해 스마트TV, 컴퓨터 화면을 시계만으로 조종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방수기능도 강력하며 리튬 배터리가 내장돼 한번 충전으로 일주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얇고 가벼운 알루미늄 재질로 이뤄진 글랜스는 부담이 없어 어느 곳에나 부착이 가능하다. 본인이 아끼는 고풍스러운 클래식 손목시계에 글랜스를 접합해주면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조화된 세상 하나뿐인 스마트워치를 가질 수 있다. 크기도 소형 18㎜, 중간 22㎜, 대형 26㎜로 다양하다 해당 악세사리를 개발한 캐나다 업체 글랜스 팀에 따르면, 부속품을 구입하면 안드로이드. 아이폰과 연동이 가능하다. 향후 윈도우 폰, 블랙베리와도 연동이 될 예정이며 마이크와 스피커 기능도 추가될 수 있다. 발매예정일은 오는 10월이며 예상가격은 70 캐나다 달러(약 6만 6천원)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Glanc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실제 연주도 가능? 세계 유일 ‘바이올린 수영장’

    실제 연주도 가능? 세계 유일 ‘바이올린 수영장’

    전직 금융전문가가 본인 집에 구축한 명품 바이올린 모양의 호화 수영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는 국제적인 거대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모건 스탠리에서 경영진으로 근무했던 제이 드웩(58)이 집 마당에 구축한 바이올린 형태의 수영장을 최근 소개했다. 보통 고액 소득자들이 고급 스포츠카 수집, 요트 구입 등의 취미를 즐기는데 반해 드웩은 남다른 취향을 지니고 있다. 바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수영장 구축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 뉴욕북부에 위치한 그의 거대한 주택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지만 진짜 놀라운 곳은 따로 있다. 뒷마당에 길게 뻗어있는 바이올린 형태의 호화 수영장이 이 집의 실제 주인공인 것이다. 면적 1,300평방피트에 길이 30m, 500,000개의 반투명 유리로 만들어져있는 이 수영장은 F-홀, 다리, 테일 피스, 턱 받침대, 문자열 등 바이올린의 세부적 형태가 모두 재현되어있다. 특히 압권인 것은 5,600개의 광섬유로 만들어진 바이올린 줄로 밤이 되면 오색찬란한 빛을 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수영장의 모티브는 드웩이 한 때 소유했던 18세기 산 스트라디바리(Stradivari) 바이올린이다. 아마추어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수집가이기도 한 드웩은 그의 유별난 악기사랑을 수영장 구축에까지 투영한 것이다.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은 재료, 보관 상태, 음질에 따라 10억~30억 원대에 가격이 형성된다. 이 수영장의 장점은 밤에 드러난다. 아이폰으로 원격조종되는 바이올린 조명은 외부 음악 스피커와 연결돼 연주에 따라 광섬유 색깔이 변하는 놀라운 풍경을 선사한다. 수중조명과 광섬유, 음악스피커가 동시에 선사하는 하모니는 마치 이 수영장이 실제 연주되는 바이올린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참고로 드웩이 바이올린 수영장 구축에 투자한 총 비용은 150만 달러(약 15억 3,000만 원)이다. 사진=bloomberg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애플, iOS8 새 기능 보니..

    애플, iOS8 새 기능 보니..

    애플은 3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회의 ‘WWDC 2014’ 키노트에서 새로운 맥 운영체제 ‘요세미티’와 아이폰 운영체제 iOS8, 새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 등을 공개했다. 요세미티는 아이콘 등 디자인이 개선됐으며 스포트라이트의 검색기능이 강화됐다. 사파리, 메일, 메시지 기능이 강화된 가운데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폰, iOS8와의 연동이 더 수월해졌다는 것. 이제는 맥으로 아이폰의 전화를 바로 받을 수 있다. 통화를 누르면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아이폰의 메시지 또한 맥으로 보고 답장할 수 있다. 맥을 사용할 때 아이폰을 사용하는 불편함이 없어진 것. 또한 아이폰의 핫스팟도 바로 연결해 쓸 수 있도록 개선됐다. iOS8에도 다양한 변화가 추가됐다. 먼저 알림센터 기능이 확장됐다. 메시지나 기능 등을 알림센터에서 당겨 바로 답장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 메시지도 바로 ‘좋아요’를 누를 수도 있다. 메일기능도 새로워졌다. 메일 화면에서 바로 사진 등을 편집할 수 있고 스와이프로 메일을 내리게 되면 작업 중인 메일을 잠시 접어두고 다른 메일을 열 수 있다. 메시지 기능에는 그룹 채팅 기능이 추가됐다. 3명 이상 그룹지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고 현재 장소를 공유하거나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바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공유할 수 있다.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첨부파일은 한 번에 모아볼 수 있으며 방해받지 않기를 선택하면 알림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요세미티와 iOS8 베타버전은 이날 공개됐으며 가을에 정식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요세미티는 무료로 배포되며 iOS8은 아이폰4s와 아이팟 5세대, 아이패드 2세대 이후 기기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애플 새 운영체계 키워드는 ‘공유’

    애플 새 운영체계 키워드는 ‘공유’

    애플이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4’에서 새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8’을 공개했다. 지난 2월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쿡이 호언했던 ‘전혀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대했던 ‘아이폰6’나 ‘아이워치’의 언급도 없었다. 새 제품에 대한 기대를 만족하는 데는 역부족이었지만 애플은 해당 OS가 ‘2008년 앱스토어 탄생 이후 가장 중요한 OS가 될 것’이라고 스스로를 치켜세웠다. iOS8을 아우르는 키워드는 ‘공유’다. 애플은 이번 새 OS에서 ‘가족’과 ‘헬스케어’ 부문에서의 연결성을 극대화 했다. 먼저 새로운 OS에는 건강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통합 관리 센터 역할을 하는 ‘헬스키트’ 플랫폼이 탑재돼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보유한 다른 건강관리 앱 등과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 했다. 또 혈압 측정이 가능한 ‘마요클리닉’ 등 일부 앱들은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 헬스키트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병원 정보시스템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이 구매한 앱이나 사진, 캘린더를 공유할 수 있는 ‘가족 공유 기능’도 흥미롭다. 애플계정이나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보유한 사용자는 최대 6명의 가족들까지 서로의 앱스토어, 아이튠즈의 구매 내역을 검색하고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 아이디나 비밀 번호를 따로 공유할 필요없이 한 사람이 구매한 서적, 음반, 영화, 앱 등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미성년자 자녀가 상품을 구입할 때는 부모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 밖에도 회사는 집안의 조명이나 온도조절에서부터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스마트폰 하나로 작동시킬 수 ‘홈키트’ 기능, 키보드 자동입력 기능을 개선한 ‘퀵타입’ 등을 새 OS에 실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 아이패드와의 연동성을 강화한 맥 컴퓨터용 OS X ‘요세미티’와 개발자들을 위한 새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도 발표했다. 요세미티는 지금까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iOS 기기끼리만 가능했던 ‘에어드롭’ 기능을 컴퓨터인 맥에서도 할 수 있게 했다. 일례로 요세미티 OS에서는 맥으로 아이폰의 전화를 바로 받을 수 있다. 통화를 누르면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아이폰 메시지(아이메시지+일반 메시지)도 맥으로 보고 답장할 수 있게 했다. 침대에 아이폰을 두고 거실에서 맥으로 작업을 하고 있더라도 걸려온 전화를 받기 위해 침실로 이동해야 할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이메일이나 문서 등 파일 작업을 하다가 맥으로 작업 장소를 옮기면, 곧바로 직전까지 작업하던 파일이 떠 맥에서 일을 마무리할 수 있는 ‘핸드 오프’ 기능도 넣었다. 한편 개발자들은 애플 발표한 스위프트에 열광했다. 국내 한 개발자는 “플랫폼 개발자들이 주로 이용해 온 프로그래밍 언어 ‘옵젝티브-C’보다 더 쉽고 처리 속도도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약 20년 만에 변화가 많은 것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은 모바일과 컴퓨터 OS 통합 개발환경인 ‘엑스코드’에서 스위프트를 완벽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하드웨어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이번 애플의 발표에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컸다. 애플이 새로운 방향으로 많은 것을 전환했으나 결국 ‘애플 생태계’ 안에서만 이뤄지는 폐쇄적인 발전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업계 전문가는 “애플의 발표가 개발자와 기본 사용자 모두를 위한 개방적인 모습으로 변화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기존 사용자가 애플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려는 폐쇄적인 생태계를 강화했다”면서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의 새로운 변화가 없는 것도 아쉽다”고 말했다. 새롭게 바뀐 OS들은 올가을부터 일반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WWDC 애플, iOS8-요세미티-스위프트 발표 ‘아이폰6 디자인-출시 예정일 공개는?’

    WWDC 애플, iOS8-요세미티-스위프트 발표 ‘아이폰6 디자인-출시 예정일 공개는?’

    ‘WWDC 애플 iOS8, 요세미티, 스위프트,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애플은 3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회의 ‘WWDC 2014’ 키노트에서 새로운 맥 운영체제 ‘요세미티’와 아이폰 운영체제 iOS8, 새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 등을 공개했다. 요세미티는 아이콘 등 디자인이 개선됐으며 스포트라이트의 검색기능이 강화됐다. 사파리, 메일, 메시지 기능이 강화된 가운데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폰, iOS8와의 연동이 더 수월해졌다는 것. 이제는 맥으로 아이폰의 전화를 바로 받을 수 있다. 통화를 누르면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아이폰의 메시지 또한 맥으로 보고 답장할 수 있다. 맥을 사용할 때 아이폰을 사용하는 불편함이 없어진 것. 또한 아이폰의 핫스팟도 바로 연결해 쓸 수 있도록 개선됐다. iOS8에도 다양한 변화가 추가됐다. 먼저 알림센터 기능이 확장됐다. 메시지나 기능 등을 알림센터에서 당겨 바로 답장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 메시지도 바로 ‘좋아요’를 누를 수도 있다. 메일기능도 새로워졌다. 메일 화면에서 바로 사진 등을 편집할 수 있고 스와이프로 메일을 내리게 되면 작업 중인 메일을 잠시 접어두고 다른 메일을 열 수 있다. 메시지 기능에는 그룹 채팅 기능이 추가됐다. 3명 이상 그룹지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고 현재 장소를 공유하거나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바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공유할 수 있다.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첨부파일은 한 번에 모아볼 수 있으며 방해받지 않기를 선택하면 알림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퀵타입이라는 새로운 키보드 기능도 추가됐지만 아직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또 사진 편집 기능과 홈버튼을 두 번 눌렀을 때의 변화 등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헬스키트와 가족공유 기능이 새롭게 공개됐다. 헬스 기능은 그동안 서드파티 앱을 통해 따로 관리되던 건강 정보를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혈압이나 혈당, 몸무게, 활동량, 섭취한 칼로리, 수면시간 등 사용자 신체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한데 관리할 수 있다. 혈당 측정 기기나 나이키의 퓨얼밴드 등 서드파티 기기들과 함께 연동하면 지속적인 건강체크가 가능하다. 가족공유 기능도 새롭게 공개됐다. 쉽게 노래나 영화, 책, 앱 등 개인이 구매하거나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가족끼리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내가 앱스토어를 통해 구매한 콘텐츠는 최대 6명의 가족과 공유할 수 있고 같은 신용카드를 통해 구매를 할 수도 있다. 나이 제한이 있는 콘텐츠의 경우 추가 인증과정을 거쳐야 한다. 가족공유 기능은 그동안 한 사용자가 여러 애플 기기에서 콘텐츠를 공유 할 수 있던 것을 가족으로 확대한 것이다. 요세미티와 iOS8 베타버전은 이날 공개됐으며 가을에 정식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요세미티는 무료로 배포되며 iOS8은 아이폰4s와 아이팟 5세대, 아이패드 2세대 이후 기기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다양한 API(기반기술)도 공개했다.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 API를 공개, 지문인식을 활용한 다양한 앱이 개발될 수 있다. ‘홈키트’는 시리를 통해 집안에 있는 각종 기기를 조정할 수 있는 API다. 애플은 홈키트를 이용하면 음성으로 집안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위프트’도 공개됐다. 애플은 스위프트를 ‘C(프로그래밍 언어) 없는 객체지향 C’라고 소개했다. 스위프트는 실시간으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팀쿡 애플 CEO는 스위프트에 대해 “모던하고 안전을 위해 디자인 됐으며 빠르고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WWDC에서 애플이 아이폰6 디자인과 출시 예정일 등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이폰6 디자인, 출시 예정일에 대한 공개는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WWDC 애플 ios8 공개 신세계네”, “애플 ios8 빨리 정식버전 나왔으면”, “애플 ios8 정식버전과 아이폰6 함께 나오지 않을까”, “WWDC, 아이폰6 디자인 공개와 출시 예정일 발표 기대했는데 아쉽다”,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안 해서 실망”, “그래서 아이폰6 출시 예정일은 언제냐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애플(WWDC 애플 iOS8, 요세미티, 스위프트,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아이폰6 출시 예정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애플, 요세미티-iOS8 발표 ‘달라지는 점 보니..’

    애플, 요세미티-iOS8 발표 ‘달라지는 점 보니..’

    애플은 3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회의 ‘WWDC 2014’ 키노트에서 새로운 맥 운영체제 ‘요세미티’와 아이폰 운영체제 iOS8, 새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 등을 공개했다. 요세미티는 아이콘 등 디자인이 개선됐으며 스포트라이트의 검색기능이 강화됐다. 사파리, 메일, 메시지 기능이 강화된 가운데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폰, iOS8와의 연동이 더 수월해졌다는 것. 이제는 맥으로 아이폰의 전화를 바로 받을 수 있다. 통화를 누르면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아이폰의 메시지 또한 맥으로 보고 답장할 수 있다. 맥을 사용할 때 아이폰을 사용하는 불편함이 없어진 것. 또한 아이폰의 핫스팟도 바로 연결해 쓸 수 있도록 개선됐다. iOS8에도 다양한 변화가 추가됐다. 먼저 알림센터 기능이 확장됐다. 메시지나 기능 등을 알림센터에서 당겨 바로 답장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 메시지도 바로 ‘좋아요’를 누를 수도 있다. 메일기능도 새로워졌다. 메일 화면에서 바로 사진 등을 편집할 수 있고 스와이프로 메일을 내리게 되면 작업 중인 메일을 잠시 접어두고 다른 메일을 열 수 있다. 메시지 기능에는 그룹 채팅 기능이 추가됐다. 3명 이상 그룹지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고 현재 장소를 공유하거나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바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공유할 수 있다.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첨부파일은 한 번에 모아볼 수 있으며 방해받지 않기를 선택하면 알림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요세미티와 iOS8 베타버전은 이날 공개됐으며 가을에 정식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요세미티는 무료로 배포되며 iOS8은 아이폰4s와 아이팟 5세대, 아이패드 2세대 이후 기기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WWDC’ 애플, 요세미티-iOS8 발표

    ‘WWDC’ 애플, 요세미티-iOS8 발표

    애플은 3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회의 ‘WWDC 2014’ 키노트에서 새로운 맥 운영체제 ‘요세미티’와 아이폰 운영체제 iOS8, 새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 등을 공개했다. 요세미티는 아이콘 등 디자인이 개선됐으며 스포트라이트의 검색기능이 강화됐다. 사파리, 메일, 메시지 기능이 강화된 가운데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폰, iOS8와의 연동이 더 수월해졌다는 것. 이제는 맥으로 아이폰의 전화를 바로 받을 수 있다. 통화를 누르면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할 수 있으며 아이폰의 메시지 또한 맥으로 보고 답장할 수 있다. 맥을 사용할 때 아이폰을 사용하는 불편함이 없어진 것. 또한 아이폰의 핫스팟도 바로 연결해 쓸 수 있도록 개선됐다. iOS8에도 다양한 변화가 추가됐다. 먼저 알림센터 기능이 확장됐다. 메시지나 기능 등을 알림센터에서 당겨 바로 답장할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 메시지도 바로 ‘좋아요’를 누를 수도 있다. 메일기능도 새로워졌다. 메일 화면에서 바로 사진 등을 편집할 수 있고 스와이프로 메일을 내리게 되면 작업 중인 메일을 잠시 접어두고 다른 메일을 열 수 있다. 메시지 기능에는 그룹 채팅 기능이 추가됐다. 3명 이상 그룹지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고 현재 장소를 공유하거나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바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공유할 수 있다.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첨부파일은 한 번에 모아볼 수 있으며 방해받지 않기를 선택하면 알림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요세미티와 iOS8 베타버전은 이날 공개됐으며 가을에 정식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요세미티는 무료로 배포되며 iOS8은 아이폰4s와 아이팟 5세대, 아이패드 2세대 이후 기기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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