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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를 보다 ]학생이 만든 센서 탑재한 나사의 금성 탐사선 다빈치

    [우주를 보다 ]학생이 만든 센서 탑재한 나사의 금성 탐사선 다빈치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닮은 행성은 금성이다. 크기와 질량은 약간 작지만 태양계의 모든 행성 중 지구와 가장 비슷하고 공전 주기 역시 224일로 지구와 차이가 가장 적다. 하지만 비슷한 부분은 여기까지다. 금성은 표면 온도가 섭씨 400도가 넘고 기압은 지구의 90배가 넘는 고온 고압 환경으로 지구와 너무 다른 형제 행성이다.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여러 대의 금성 탐사선을 보냈지만, 극한적인 표면 환경과 두꺼운 구름 때문에 더 멀리 떨어진 화성보다 훨씬 적은 정보만을 얻었다. 몇 년이라도 움직이면서 탐사할 수 있는 화성 로버와 달리 금성 착륙 탐사선은 길어야 몇 시간 이내로 고온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작동을 멈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사는 2031-2032년 사이 금성 대기와 지표를 탐사할 다빈치(DAVINCI) 우주선을 통해 금성 탐사에 도전한다. 다빈치 우주선의 핵심은 낙하산에 매달려 금성 대기 정보를 수집하는 디센트 스피어(Descent Sphere)다.  디센트 스피어는 높은 고도에서 방열판을 분리하고 낙하산을 타고 천천히 내려오면서 고도 별 대기 구성 및 온도와 압력 같은 중요 정보를 수집한다. 디센트 스피어가 수집할 주요 정보 중 하나는 금성 대기의 산소 농도다.  금성 대기는 지구와 달리 대부분이 이산화탄소이다. 이로 인해 강력한 온실효과가 발생해 뜨거워진 것이다. 지구 대기의 1/5을 차지하는 금성 대기에서는 관측이 어려울 정도로 소량이지만, 나사의 과학자들은 여기에 매우 중요한 정보가 있다고 보고 있다.  금성의 산소는 모두 무생물적 과정으로 생성된 것으로 지각에 풍부한 산소 화합물과 물 등이 반응해 생성된 것이다. 따라서 그 정확한 양을 알아내면 반대로 지각을 구성하는 광물의 조합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외계 행성에서 산소를 발견한 경우 어디까지 무생물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지를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탐사선은 산소 이외에도 여러 가지 물질을 검출하고 분석해야 하므로 산소 측정 센서는 정확하고 정밀할 뿐 아니라 아주 작아야 한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노암 이젠버그 박사가 이끄는 학생 팀에 만든 VfOx (Venus Oxygen Fugacity)는 지름 1cm에 불과한 동전형 센서로 이 임무를 담당한다. VfOx는 작고 평범한 센서 같지만, 금성 대기를 낙하하면서 상당한 압력과 온도 변화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세라믹 소재로 제작되어 있으며 극미량의 산소 농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한 장치다. 당연히 학생 팀 단독으로 만들 수 있는 장치는 아니고 경험 있는 과학자들과 함께 학생들이 참여해 제작한 것이다.  나사와 협력 기관들은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가능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도록 권장한다. VfOx의 경우 메릴랜드 예술 대학의 학생처럼 전공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학생도 참가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뛰어난 학생들이 새롭게 전공을 선택하거나 혹은 다재다능한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다. 물론 나사나 대학 입장에서도 뛰어난 인재들을 미리 확보할 기회다. 우주 강국을 꿈꾸는 우리 역시 눈여겨볼 대목이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톡파원 25시(JTBC 밤 9시) 해외 거주 중인 교민, 유학생 등이 ‘톡(talk)파원’으로 현지 소식을 전한다. 이번에는 ‘거장의 발자취’ 특집 3탄으로, 세계적인 ‘대문호’들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먼저 ‘추리소설계의 전설’ 애거사 크리스티. 그녀의 대표작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배경이 터키에 그대로 보존돼 있다는데, 그곳에서 소름 돋는 추리를 함께 해 본다. 그리고 영국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등을 남긴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생가부터 단골 술집까지 그의 발자취를 되짚어 본다. 그런가 하면 ‘톡파원’들이 해외에 있는 물건을 직접 구해 주는 ‘톡파원 직구’ 코너를 통해 전 세계의 ‘벼룩시장’을 방문해 본다. 그중 ‘스위스 명품 시계 리셀 마켓’이 있다는 소식에 MC들은 역대급으로 관심을 갖는다.
  • 법정 다툼서 곁 지킨 약혼자와…브리트니 스피어스, 12살 연하와 결혼

    법정 다툼서 곁 지킨 약혼자와…브리트니 스피어스, 12살 연하와 결혼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12살 연하 약혼남 샘 아스가리(28)와 결혼한다고 9일(현지시간) 피플 등 미국 연예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소식통들은 스피어스가 베르사체 드레스를 착용하고 예식에는 지인 60여 명이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스피어스는 2016년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아스가리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약혼했다. 이란에서 태어난 아스가리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스피어스가 후견인 문제를 두고 아버지와 오랜 기간 법정 다툼을 벌일 때 곁을 지켰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11월 법원의 결정으로 후견인인 아버지의 통제에서 벗어나 성인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도 스피어스가 더는 후견인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능해졌다고 일간 USA투데이는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후견인 분쟁으로 스피어스와 사이가 멀어진 부모와 여동생은 결혼식에 초청받지 못했다고 매체에 전했다. 친오빠인 브라이언만 결혼식에 참석한다. 스피어스의 결혼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04년 소꿉친구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첫 예식을 올렸으나 법원 결정으로 무효가 됐다. 이어 같은해 백댄서인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한 뒤 2007년 이혼했다. 스피어스는 페더라인과 사이에 10대 아들 둘을 뒀다. 그는 이번 결혼에 앞서 아스가리와 약혼 생활 중 임신했으나 지난달 유산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 주인 알아본다는 럭셔리 전기차 GV60 타보니…“달리는 즐거움이 있네” [라이드 온]

    주인 알아본다는 럭셔리 전기차 GV60 타보니…“달리는 즐거움이 있네” [라이드 온]

    ‘강력한 주행성능’, ‘운전자와의 교감’.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기차 GV60는 출시 당시 내건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한 듯 보인다. 주행 거리는 전기차 구입의 허들을 넘길 만큼 만족스러웠고 아이폰의 페이스 아이디처럼 운전자의 얼굴을 알아보는 기능이나 취향을 고려한 주행 옵션, 날렵한 반응 속도는 꽤 인상적이었다.지난 14~16일 GV60 스탠다드 2WD(후륜구동) 모델로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며 약 250㎞ 구간을 달렸다. 준중형이지만 차급 이상으로 커 보이는 몸집에 제네시스임을 한눈에 알려주는 투라인 헤드와 크레스트 그릴이 고급스러운 첫인상을 남겼다. 카메라로 대체된 일자형 디지털 사이드미러(옵션)도 날렵한 쿠페형 지붕과 조화를 이뤘다. 주인을 알아보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은 매끄럽게 작동했다. 얼굴과 지문을 등록하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카메라를 보자 자동으로 문이 열렸다. 실내는 체급상 크진 않았다. 골프백을 넣으려면 2열 시트를 접어야 하고 건장한 성인 남성에게는 헤드룸이 다소 부족할 것 같았다.‘여백의 미’를 강조한 디자인치고 내장 인테리어는 다소 채워넣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드등 역할을 겸하는 구(球) 형상의 크리스털 스피어 변속기는 독특하고 미래적인 분위기를 풍겼지만 ‘개인의 취향’을 탈 듯하다. 거울 대신 모니터로 좌우 차선을 보게끔 한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렸다. 거울보다 시야가 더 넓어지면서 운전자에게 들어오는 정보가 너무 많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터널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비교적 밝게 차선을 살필 수 있어 좋았다. 갈림길이 가까이 올때 마다 실제 도로 모습에 가상의 진행 화살표를 띄워주는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은 처음 달리는 도로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GV60는 주행 옵션을 세밀하게 조율했다는 인상이다. 모드를 변경하면 스티어링휠,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트가 각각의 모드 분위기에 맞게 변화한다. 시승 모델은 퍼포먼스 모델의 ‘부스트 모드’(10초간 최고 490마력의 성능을 내는 모드)는 지원하지 않았지만 국내 주행 환경에서는 스포츠 모드로도 가속감을 즐기는 데 충분했다. 시승 전 화면에 표시됐던 배터리 92%, 주행거리 450㎞는 사흘간의 운전 후 29%, 146㎞로 각각 줄어들었다. 좋은 날씨 탓도 있다지만 장거리 운전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전기차의 편견을 걷어 내는 데는 충분했다. 충전 고민도 덜었다. GV60는 초고속 충전(350㎾) 시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된다는 게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기자가 시승한 스탠다드 2WD 모델은 최하위 트림으로 옵션을 제외하면 가격이 6000만원을 넘지 않는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리 해군의 차기 중어뢰 범상어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리 해군의 차기 중어뢰 범상어

    국방기술품질원이 5월 9일 동해에 위치한 해상 사격 시험장에서 중어뢰-II '범상어'(이하 범상어)의 품질인증 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3월 16일 장보고-II급 잠수함에서 실시된 1차 품질 인증 사격 성공에 이어, 장보고-III급 잠수함에서 실시된 2차 품질 인증 사격 시험의 성공에서 국내에서 개발된 범상어 중어뢰의 품질을 확인했다.  중어뢰-Ⅱ ‘범상어’는 적 함정을 공격하는 수중 유도무기로, 기존 우리 해군이 운용하던 독일제 SUT와 국산 백상어 중어뢰보다 속도, 탐지 및 사거리 면에서 앞선다. 2019년 국내 개발에 성공했고, 이번 품질인증 시험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양산 및 전력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범상어는 2031년까지 생산되어 해군의 장보고-Ⅱ/Ⅲ급 잠수함의 주력 무기체계로 쓰일 예정이다.범상어는 2009년부터 201년까지 탐색 개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체계개발을 진행했다. 개발 및 운용시험은 2015년 12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진행되었고, 2018년 11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19년 1월 제93회 군의 제식 무기체계가 되는 국방규격이 제정되었고, 2019년 8월 22일 제224회 최초 양산계획이 심의ㆍ의결되었고, 2020년 1월 22일 국방부에서 열린 제125회 방위산업추진위원회에서 장보고-Ⅱ와 장보고-Ⅲ급 잠수함에 탑재하여 함정 및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중어뢰를 확보하는 중어뢰-Ⅱ 사업의 최초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중어뢰는 적 수상함과 잠수함을 공격하기 위해 잠수함에 탑재된다. 수상함, 대잠수함 초계기, 대잠수함 헬리콥터에 탑재되는 경어뢰는 수중의 적 잠수함을 잡는 용도로 구분된다. 현재 우리 해군 잠수함에는 독일제 중어뢰 SUT와 국산 중어뢰 백상어가 탑재되어 있다. 백상어는 자체 음향 탐색기로 표적을 찾는 일명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방식을 사용한다. 이에 비해 범상어는 발사 잠수함과 어뢰가 광섬유로 연결되는 선유도(Wire-Guided) 방식을 사용한다. 선유도 방식은 어뢰에 비해 훨씬 뛰어난 잠수함의 음향 탐지 시스템을 활용하여 정확하게 표적을 향하며, 종말 단계에서 자체 탐색기로 표적을 식별하여 공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세계 다른 나라들의 유명한 중어뢰들도 선유도 방식이 많다. 미국의 Mk-48과 Mk-48 ADCAP 중어뢰, 이탈리아 블랙샤크 중어뢰, 프랑스의 F21 중어뢰, 영국의 영국 스피어피쉬 중어뢰, 독일의 독일 DM2A4 중어뢰가 선유도 중어뢰다.  우리 기술로 개발된 첫 어뢰는 미국제 MK.44를 모방하여 1975년 제작된 무유도 직진 어뢰 KT-75다. 비록 시제품으로 끝났지만, 이후 미국과 K-744 경어뢰는 공동 개발했고, 1990년대 말에는 현재 운용중인 국산 중어뢰 백상어를 개발했다. 이어 국산 경어뢰 청상어와 수상 함정에 탑재되어 원거리의 적 잠수함을 잡을 수 있는 홍상어까지 개발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의 수중 유도무기 개발 능력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  이번 범상어의 품질인증 사격 성공으로 해군 잠수함에 세계적인 수준의 중어뢰를 공급할 수 있고, 세계 수중 유도무기 시장에서 경쟁력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범상어에 이어 현재 수상함에 탑재되어 적 잠수함을 공격하는 경어뢰의 탐지 및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경어뢰-II 체계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체계 개발 사업을 위한 우선 협상자가 선정된 상태이며 2029년까지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자기만의 방/미술평론가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자기만의 방/미술평론가

    버지니아 울프가 대학에서 했던 강연을 책으로 출판한 ‘자기만의 방’(1929년)은 페미니스트 저작의 고전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만일 셰익스피어에게 여동생이 있어서 오빠처럼 극작가가 되길 원했다면 글 한 줄 쓰기는 고사하고 십중팔구 몸을 망치고 자살했을 것이라는 유명한 얘기를 한다. 영국 화가 그웬 존은 20세기 전반에 살았으니까 울프가 가정한 셰익스피어 여동생처럼 되지는 않았다. 남동생 오거스터스와 함께 미술 학교에 다녔고, 열아홉 살에 용감하게 파리로 가서 한 사람의 예술가로 독립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에게 허용된 사회적 조건은 거기까지였다. 그웬 존은 프랑스에서 활동하다 죽었는데, 최근까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그녀는 한때 최고의 화가로 명성이 높았던 오거스터스 존의 누나일 뿐이었다. 파리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모델로 일하다 인연을 맺은 조각가 로댕의 여자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이 그림은 그웬 존이 살았던 파리 몽파르나스의 다락방을 그린 것이다. 창가에 작은 탁자가 있고 왼쪽 비스듬한 벽 아래로 고리버들 의자가 있다. 꽃이 소복한 컵, 의자에 걸쳐진 푸른색 겉옷과 파라솔은 방의 주인이 여성임을 말해 준다. 반투명한 흰 커튼으로 스며든 빛이 다소 살풍경한 방안을 온화하게 감싸고 있다. 가난하지만 깔끔하고 사색적인 주인의 성격을 말해 주는 방이다. 그웬 존의 삶과 작품은 오랫동안 곡해됐다. 화가 자신은 이 ‘자기만의 방’을 뿌듯하게 여겼으나 비평가들은 떨리는 듯한 빛으로 가득 찬 이 방이 슬픔과 연약함, 고독을 나타낸다고 보았다. 그웬 존이 로댕과 헤어진 후 가톨릭에 귀의한 것도 그녀가 아버지 같았던 연인에게 버림받고 신에게 기댄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화가가 남긴 일기, 편지 등은 그녀가 예술에 전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은둔을 선택했고, 고독에만 빠져 지낸 게 아니라 다른 여성들과 우정, 나아가서는 적극적인 애정 관계를 맺었음을 보여 준다. 20세기 비평가들은 혼자 사는 여성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녀를 나약하고 가련한 존재로 치부했다. 그러나 그웬은 자신의 삶과 작품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했던 예술가였다.
  • 브리트니 스피어스 유산 “기적의 아이 잃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유산 “기적의 아이 잃었다”

    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유산 소식을 전했다. 14일(현지시간) 스피어스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초기에 우리의 ‘기적의 아이’를 잃었다는 것을 발표해야만 해 매우 슬프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약혼자인 샘 아스가리(28)와 공동 명의로 올린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피어스는 “어떤 부모에게도 이는 비통한 시간”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아름다운 가족을 확대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모든 지지에 감사한다. 이 어려운 시간 동안 혼자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피어스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 사이에 10대 아들 둘을 뒀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창, 장거리 정밀 타격 브림스톤 미사일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창, 장거리 정밀 타격 브림스톤 미사일

    러시아의 침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유럽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무기가 지원되고 있는 와중에 그동안 사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미사일이 도착했다. 5월 초, 트위터에 러시아군이 입수한 'RKT MTR GM, ATK SEP/01 08234'라 적힌 미사일 잔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올린 트위터 사용자(Ukraine Weapons Tracker)는 예상보다 빨리 영국이 공급한 브림스톤 미사일이 동부지역에서 사용되었다고 적었다. 그는 올린 사진이 2001년 9월 생산된 브림스톤 1 미사일의 모터부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며칠 뒤에는 불발된 것으로 보이는 브림스톤 미사일 사진이 트위터와 텔레그램 등에 공유되기 시작했다. 브림스톤 미사일은 걸프전을 겪은 영국 공군의 공대지 타격 능력을 위해 1990년대 말부터 개발되었다. 1999년 8월 첫 지상 발사 시험을 거쳤고, 2000년 9월 토네이도 GR4 전투기에서 첫 공대지 발사 시험을 가졌다.미사일은 미국이 개발한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과 비슷하지만, 반능동 레이저 유도 또는 롱보우 레이더 유도를 사용하는 헬파이어와 달리 밀리미터파 레이더 탐색기만 달았다. 이후 군 요구에 따라 밀리미터파 레이더 탐색기를 유지한 채 레이저 유도를 추가한 듀얼 모드 버전이 개발되었다. 밀리미터파 레이더 유도는 이른바 발사 후 망각 방식으로 운용이 가능하며, 레이저 유도는 발사 기체 또는 다른 기체나 지상에서 목표에 레이저를 조사해야 하는 반능동 방식으로 운용된다. 2010년, 새로운 정밀 유도 미사일을 요구한 스피어(SPEAR) 능력 블록 1 프로그램을 위해 새로운 설계와 능력을 갖춘 브림스톤 2가 선정되었고, 스피어 2라는 이름으로 채택되었다. 개발사인 MBDA는 해상형 스피어, 브림스톤 3, 스피어 3 등을 제안하고 있다.브림스톤 미사일은 지상 또는 해상의 표적을 상대하도록 개발되었다. 공대지, 지대지, 함대지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보유한 전투기에 이 미사일을 통합할 수 없기 때문에 지대지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상용 미니 트럭에 올린 경사 발사대에서 브림스톤을 발사했다. 영국과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2021년 10월부터 우크라이나군 고속정과 항공기에 브림스톤 미사일을 통합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작업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되었고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전쟁이 발발한 후인 올해 4월에 영국은 브림스톤 미사일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고, 사용된 증거가 드러난 것이다. 이번에 공급된 미사일은 발견된 파편의 생산 연도로 볼 때 밀리미터파 탐색기를 갖춘 브림스톤 1으로 보인다. 브림스톤은 그동안 미국과 유럽이 제공한 재블린 같은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보다 훨씬 긴 10㎞ 이상의 사거리를 가진다.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추면서 러시아군에게 또 다른 타격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 윤아·김나영 입은 ‘배앓이패션’…“불편한 유행”vs“취향 존중”

    윤아·김나영 입은 ‘배앓이패션’…“불편한 유행”vs“취향 존중”

    2022년 런웨이 트렌드 중 단연 눈에 띄는 건 이른바 골반에 걸치는 ‘로우 라이즈(Low rise)’ 패션이다. 미우미우는 밑위 길이가 극단적으로 짧아 골반에 걸치듯 입는 이 트렌드를 선도했다. 윤아와 김나영 등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허리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미우미우의 크롭톱과 로라이즈 플리츠 미니스커트를 소화하면서 이슈몰이를 했다. 소셜미디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선 짧은 상의로 배를 훤히 드러내는 이른바 ‘배앓이패션’이 유행처럼 번졌다. 러시아 출신 디자이너 로타 볼코바(38)는 미우미우 컬렉션을 통해 로우라이즈의 부활을 알렸다. 하의 허리선이 골반까지 내려오는 미니스커트에 크롭톱 니트를 스타일링해 허리 라인이 훤히 드러냈다. 샤넬도 골반에 걸치는 치마 위로 속옷 라인이 나오도록 로우라이즈 스타일을 선보였다. 골반 라인에 주얼리 장식을 더해 흘러내릴 듯한 하의 스타일링을 더욱 강조했다. 2000년대 초반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입으며 유행을 했던 아이템은 20년이 지나 갑자기 부활한 것이다. 배와 골반이 훤히 드러나는 옷은 스타들의 착장만으로 화제가 됐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lowrisejeans)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타고 여성들의 로우라이즈 패션이 유행하면서 온라인쇼핑몰 지그재그 내 로우라이즈 검색량도 전년 대비 37배 증가했고, 거래액 역시 10배 이상 증가했다. “깡마른 몸매 권장하는 패션”“SNS용? 내가 좋으면 그만” 소비자 반응은 엇갈린다. ‘SNS나 화보에서만 가능한 패션’이라는 지적과 함께 현실에서 활용하기 힘든 억지스러운 유행이라는 시선이 있는가하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쿨하고 세련돼 보인다며 ‘과감한 취향일 뿐’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프랑스 패션지 로피시엘은 이와 관련 “포용과 긍정을 지향하는 패션계의 시도를 감안할 때, 지금까지 특정 체형에만 선보였던 스타일의 복귀에 반발이 거세다”고 지적했다. 반면 패션에디터 안드레아 챙은 “더 이상 그때처럼 신체 문제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방식으로 입을 수 있다”며 Y2K 유행의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했다. 온라인에서는 “완벽한 몸매조차 단점을 만들어내는 옷인데 유행한다고?” “불편해서 못 입는다. 수그리거나 앉으면 엉덩이골이랑 속옷 다 보인다”라며 다소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가수 빌리 아일리시는 “진짜 몸을 인정해야 한다. 인스타그램은 현실이 아니다”라며 신체 긍정(body positivity)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노출을 극대화한 패션이 20년 전 깡마른 몸매를 권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당분간 레트로 열풍을 타고 과감하게 재해석한 스타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브리트니 스피어스, 재혼 발표…상대는 ‘12세 연하男’

    브리트니 스피어스, 재혼 발표…상대는 ‘12세 연하男’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12세 연하의 남자친구 샘 아스가리(28)와 결혼한다. 지난 8일(현지시간) 샘 아스가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과 함께 “우리의 삶이 동화가 됐다”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가 키스하는 모습이 담겼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키스를 하며 왼손 약지에 있는 반지를 자랑하고 있다. 샘 아스가리는 “어머니의 날 축하한다. 이제 곧 나의 왕비가 될 사람”이라며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향한 애정 어린 표현을 남겼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묘 사진을 올리고 “이건 내 웨딩 베일이 맞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혼한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현재 샘 아스가리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
  • [2030 세대] 후회만 남는다/김현집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역사·철학과

    [2030 세대] 후회만 남는다/김현집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역사·철학과

    ‘그들은 자유로운 줄 알았다: 1933~1945년의 독일인들’은 미국 저널리스트 밀턴 마이어의 대표작이다. 대단한 독일 사람 또는 독일 민족 얘기가 아니다. 1933년에서 1945년까지 일하고, 교회 가고, 영화 보고, 세금 내던 보통의 독일 시민을 얘기한다. 나치당을 어떻게 견뎠는가? 나무가 자라는 순간을 우리는 알아볼 수가 없다. 범죄도 무거워지는 속도가 느리고 미묘하면 우리 눈을 피할 수 있다. 1933년, 유대인들이 무참히 학살당했다면 평범한 독일인들도 저항했을 것이다. 하지만 단박에 ‘도를 넘는’ 그런 순간은 없었다. ‘계기’는 불현듯 찾아오지 않는다. 이웃이 밤사이에 없어져도 ‘또 그러는구나!’, ‘ 역시나!’ 하고 만다. 어느 독일 아버지는 어린 아들이 “더러운 유대인”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비로소 알아챈다. 독일이 바뀌었다는 것을. 햄릿의 말을 빌리자면, 무언가 썩었다는 것을. 길거리의 간판들, 식사 시간, 영화관, 즐겨 찾던 휴양지, 모두 보이는 그대로였다. 아버지는 알아채지 못했다. 아니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어린 아들의 입을 통해 마침내 어떤 질서가 무너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햄릿도 ‘계기’를 기다린다. 숙부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농락했다는 증거만 찾는다면 ‘날렵하게 휘몰아쳐’ 보복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증거가 없다. 셰익스피어 시대의 복수극은 말 그대로 ‘복수’가 극의 뼈대인데, ‘햄릿’의 주제는 망설임이고, 햄릿은 복수를 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남자로 머문다. 셰익스피어는 알았다. 법은 증거를 요구하는데, 증거는 늘 범죄자의 편이라는 것을. 사마광의 ‘자치통감’에 이런 구절이 있다. 누군가가 “악행이 안 보이는데 무슨 연유인가”라고 묻는다. 다른 누군가는 답한다. “악행은 보이지 않는 게 당연합니다.” 죄는 보이지 않기 마련이고 보이지 않는 죄는 벌할 수도 없다는 아이러니를 셰익스피어는 꿰뚫어 보았다. 그래서 우리는 신이 ‘복수는 나의 것’이라고 약속하며 나를 대신해 벌해 줄 것을 원하는지 모른다. 톨스토이는 이 구절을 ‘안나 카레니나’의 맨 앞머리에 인용한 바 있다. 사회가 천천히, 은밀하게 변할수록 우리는 아이들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 어린 아들이 유대인을 ‘더럽다’ 하자 문득 깨닫는 독일 아버지에게서 얻는 교훈이다. 우리 눈을 피하는 변화의 깊이를 아이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 아이는 구름과 같이, 의지 없이, 우리에게 바람이 부는 방향을 알려 준다. 또는 깨끗한 거울이다. 아이의 입에서 정치, 돈 혹은 ‘더러운 유대인’이라는 말을 듣게 되면, 우리는 계기의 시작을 찾은 것이다. 셰익스피어도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했을까. 햄릿(Hamlet)과 글자 하나 차이인 셰익스피어의 유일한 아들 햄닛(Hamnet)은 1596년, 열한 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 ‘손예진♥’ 현빈, 달 표면에서도 ‘잘생김’

    ‘손예진♥’ 현빈, 달 표면에서도 ‘잘생김’

    배우 현빈의 화보 컷이 공개됐다. 26일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 고스피어(GOSPHERES)가 배우 현빈과의 화보 컷을 추가 공개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담겼던 트랜디한 첫번째 화보에 이어, 추가로 공개된 사진에서는 ‘달 표면’을 연상시키는 듯한 공간을 배경으로 현빈은 22SS 시즌의 컨셉 ‘FUTURE CLASSIC’ 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공개된 화보 속 현빈은 폴로 셔츠를 착용하거나 핏 되는 재킷, 팬츠로 깔끔한 올 화이트 룩을 연출해 감탄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무중력의 공간에서 큐브를 유영하는 듯한 미래적인 콘샙트를 조화롭게 연출해 ‘FUTURE CLASSIC’을 완벽히 구현해 내고 있다. 현빈은 레드 컬러의 스캐닝 속에서 강렬한 눈빛을 발산한다. 전형성을 탈피하고 트랜디함을 강조하고자 브랜드의 메시지를 표현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현빈은 지난 달 31일 배우 손예진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 [단독] 美육군 ‘차세대 소총’ 확정…이젠 ‘6.8㎜탄’ 쏜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단독] 美육군 ‘차세대 소총’ 확정…이젠 ‘6.8㎜탄’ 쏜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美 육군, ‘차세대 분대 화기’ 최종 확정소총 ‘MCX 스피어’·분대지원화기 ‘LMG68’6.8㎜ 탄약 포함 초도물량 254억원에 도입파괴력 높여 ‘모든 방탄조끼 뚫는 탄’ 목표미 육군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병이 사용할 차세대 제식소총, 이른바 ‘차세대 분대 화기’(NGSW)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영광은 글로벌 총기 명가인 ‘시그 사우어’가 차지했습니다. 1994년부터 제식소총으로 도입했던 ‘M4 카빈’이 28년 영광의 역사를 뒤로하고 이제 차례로 물러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다른 변화가 있습니다. 1960년대 중반 M16 시리즈부터 M4까지, 무려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역사를 주름잡았던 ‘5.56㎜ 나토탄’도 함께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미군은 왜 이런 변화를 선택하게 된 걸까요.미 육군은 시그 사우어의 소총 ‘MCX 스피어’와 분대지원화기(경기관총) ‘LMG68’을 NGSW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 총들은 미 육군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밀리터리 마니아들을 열광하게 했던 M4 카빈과 M249 경기관총을 각각 대체하게 됩니다. ●제식소총 ‘M4’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3개 회사가 경합을 벌인 소총 시제품 명칭은 ‘XM5’, 분대지원화기는 ‘XM250’이었습니다. 과거 M4의 시제품 명칭이 ‘XM4’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세대 제식소총 명칭이 ‘M5’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그 사우어는 향후 10년간 미 육군에 총기를 납품하기로 했는데, 시험용 초도물량 도입 예산은 탄약까지 포함해 2040만 달러(한화 254억원)입니다. 8배율 가변형 조준기, 적외선 조준기, 탄도계산기, 홀로렌즈를 통한 전장 상황 구현 등의 기능을 갖춘 첨단 사격통제장치 ‘XM157’은 미국의 보텍스사가 생산하기로 했습니다.미 육군은 차세대 소총에 ‘6.8㎜탄’을 채택했습니다. 미군은 지금까지 ‘조강지처’처럼, 무려 반세기 동안 5.56㎜탄을 애용했습니다. 이 탄은 이전에 사용했던 탄뿐만 아니라 AK시리즈에서 채택한 7.62㎜탄과 비교해도 무척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고, 사격 반동이 작아 연발사격에 유리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탄두가 가볍지만 빠른 탄속을 가져 목표물에 닿을 경우 잘게 파편화되는 특징이 있어 인체 살상 효과도 높습니다. 그렇지만 태생적인 한계는 늘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탄두가 작고 탄속이 높아 인체엔 관통력이 나쁘지 않지만, 방탄복 등 장애물이 있으면 파괴력이 급감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군수산업 발달로 테러범이나 미군과 대립하는 각 지역 반군이 고성능 방탄복을 착용하게 되면서, 일선 병사들 사이에선 좀 더 파괴력 높은 소총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블랙호크다운’이라는 영화로 유명한 1993년 ‘모가디슈 작전’에서 소말리아 민병대원들이 실제로 미군의 총탄을 맞고도 생존해 반격했다는 증언이 다수 나왔습니다. 미군과 끊임없이 게릴라전을 벌인 탈레반 병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56㎜탄 맞아도 다시 일어나 싸운다”5.56㎜탄은 낮은 ‘탄도 안정성’도 치명적 약점으로 부각됐습니다. 가벼운 탄두는 멀리 날 순 있지만,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작은 돌과 큰 돌을 던져보면 이런 특징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6.8㎜탄입니다. 6.8㎜탄은 5.56㎜탄과 7.62㎜탄의 장점을 모두 가져왔습니다. 이 탄은 5.56㎜탄보다 무거워 탄도 안정성과 파괴력이 높고 유효 사거리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화기 제조사인 SNT모티브와 탄약 제조업체 풍산이 2019년 11월 신형 6.8㎜ 탄약과 총기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힘을 합치기도 했습니다. 신형 6.8㎜탄의 목표는 ‘모든 방탄조끼를 뚫는 탄’입니다.그러나 거대한 규모의 미군이 단번에 모든 총기를 교체하긴 어렵습니다. 창고에 쌓아둔 재고 탄약이 없기 때문에 총을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순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10년 동안 전방 보병부대부터 시작해 차례로 제식소총을 교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병사들의 적응 기간도 필요합니다. 우선 반동이 더 큰 6.8㎜탄 사격에 적응해야 할 겁니다. 연사하면 반동이 더 크기 때문에 분대지원화기는 더 많은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출협,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발표…그림책 ‘곁에 있어’ 등 10종

    출협,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발표…그림책 ‘곁에 있어’ 등 10종

    대한출판문화협회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0종을 선정해 14일 발표했다. 선정 도서는 그림책 ‘곁에 있어’(유어마인드), 사진집 ‘고수의 도구’(소환사), 사회과학서 ‘김군을 찾아서’(후마니타스), 인문서 ‘나무 신화’(수류산방), 인문서 ‘미얀마 8요일력’(소장각), 만화 ‘민간인 통제구역(전 2권)’(goat), 미술 이론서 ‘북해에서의 항해’(현실문화연구), 사무엘 베케트 선집 ‘죽은-머리들’ 외 1권(워크룸프레스), 전집 ‘셰익스피어 전집’(문학과 지성사), 사진집 ‘작업의 방식’(사월의눈) 등 10종이다. 출판·문화예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2010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도서 가운데 공모에 접수한 176종을 심사해 선정했다. 심사에는 내용과 형식의 조화, 텍스트와 이미지의 관계, 편집 구조, 표지와 내지, 종이·인쇄·제본의 완성도, 가독성 등 책을 이루는 요소들을 모두 고려했다고 출협 측은 설명했다. 선정 도서들은 오는 6월 1~5일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전시되고 독일 북아트재단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이 운영하는 책 디자인 공모전에도 출품된다. 10종 가운데 대상에 해당하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종은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발표한다.
  • ‘제43회 서울연극제’ 오는 28일부터 32일간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

    ‘제43회 서울연극제’ 오는 28일부터 32일간 대학로 일대에서 개최

    제43회 서울연극제(집행위원장 박정의, 예술감독 김승철)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32일간 대학로 인근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서울연극협회가 12일 밝혔다. 서울연극제는 1977년에 시작된 전통 있는 서울 대표 예술축제로, 작년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92%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연극제이다. 올해 서울연극제에서는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믹극부터 사회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비판이 담긴 극까지, 각 극단의 다채로운 색이 고스란히 담긴 공식 선정작 8작품과 지난 2021년 서울연극제 단막 희곡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막스테이지 2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 달간 공모를 받은 81개 작품 중 8작품을 선정한 공식 선정작은 번역재연 4작품, 창작재연 4작품으로 구성해 국내외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은 탄탄한 희곡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 관객을 맞이한다. 이번 연극제 공식 선정작들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았던 작품들을 서울연극제에서 다시금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재관람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서울연극제 홈페이지(www.s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서울연극협회로 하면 된다.■제43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BEST 8 창작집단 LAS의 ‘우투리: 가공할 만한(4.29~5.8)’은 2021년 초연 당시 폭력과 젠더에 관한 감수성을 표현하는데 있어 창작집단 LAS만의 섬세함을 보이며 매진이란 호평 속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고전설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대부분 ‘남성’이라는 점에서 스스로 영웅의 운명을 만들어 나가는 ‘여성’의 모습을 통해 동시대 관객들에게 이 시대의 ‘영웅’과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드림플레이 테제21의 ‘자본2 : 어디에나 어디에도(5.6~5.14)’는 2016년 ‘파나마 페이퍼스’, 2017년 ‘파라다이스 페이퍼스’ 실제 사건과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창작한 ‘다큐-드라마’로 1% 슈퍼리치들의 부를 지켜주기 위해 탈세와 불법 거래를 일삼는 자산관리사들과 이들에 맞서는 국제 탐사 보도 저널리스트들의 활약을 드라마틱하게 전개한다. 조세 도피처와 페이퍼컴퍼니를 둘러싼 글로벌 금융자본이 은폐하고 있는 검은 돈의 실체를 파헤쳐가는 서스펜스를 동반한 작품이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타자기 치는 남자(5.7~5.15)’는 2021년 대산문학상 희곡부문 수상작으로 초연 당시 예매처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최무인, 김동현, 오민석 세 배우의 불꽃 튀는 열연은 작품에 생명력을 더해 많은 찬사를 받았다. 1983년을 배경으로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호황, 복종과 저항, 사실과 거짓,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가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던 소시민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심청전을 짓다(5.1~5.28)’는 심청전의 주인공 심청이 등장하지 않는다. 심청이 살았던 도화동 마을의 성황당을 무대로 주변 인물들만 등장해 심청의 죽음을 위로할 뿐이다. 심 봉사의 이웃인 ‘귀덕이’와 ‘남경상인’이 심청을 보낸 죄책감에 제사를 지내는 중 몇 사람이 우연히 비를 피해 성황당에 모여들고 심청의 제사에 함께하며 심청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다. 창작조직 성찬파의 ‘반쪼가리 자작(5.5~5.15)’은 이탈리아 작가 ‘이탈로 칼비노’의 대표작인 ‘우리의 선조들’ 3부작 중 하나로 전쟁에 참가한 청년 ‘자작 메다르도’는 포탄에 맞아 선과 악이라는 각각의 반쪽으로 나누어져 돌아온다. 연극은 원작의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대사와 몸짓 외에 인형 오브제와 그림자극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다. 극단 산수유의 ‘공포가 시작된다(5.13~5.22)’는 일본 극작가 토시노부 코죠우가 후쿠시마 핵발전소에 대해 쓴 희곡으로 2013년 일본에서 초연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파괴된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며 위험에 잠식돼가는 사람들과 이들을 외면하는 사회와 기업의 조작과 은폐를 다룬다. 짐짓 어둡고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유머와 웃음으로 이어가는 작품이다. 극단 파수꾼의 ‘7분(Sette Minuti)(5.19~5.28)’은 이탈리아 극작가 스테파노 마시니가 쓴 ‘7분’으로 섬유회사가 다국적 기업에 매각되면서 벌어진 실제 프랑스의 노동현장에서 모티브를 얻어 쓰여졌다. 노동자에게 15분 중 7분의 휴게시간을 줄이라는 기업. 노동자들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노동자의 권리와 인권, 인간의 존엄성을 7분이라는 시간 속에서 고민하는 작품이다. 극단 여행자의 ‘베로나의 두 신사(5.20~5.28)’는 신사가 되고자 하는 두 청년의 사랑과 우정이 서로 얽히면서 배신과 음모, 그리고 용서와 화해로 이어지는 코미디로 여성국극에서 영감을 받아 극단 여행자의 여배우 10인이 이끌어가는 작품이다. 낭막적 텍스트와 극단 여행자만이 가지고 있는 연극적인 신체언어를 통해 우리만의 셰익스피어, 우리만의 여성신극을 만들어내는 다른 여행이자 시도로 관객들에게 넘치는 에너지를 준다.
  • 경매가 최소 10억… 암스트롱 ‘먼지’ 팝니다

    경매가 최소 10억… 암스트롱 ‘먼지’ 팝니다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닐 암스트롱이 수집한 달 먼지가 경매에 나온다. 우주 테마로 열리는 이번 경매에는 최초의 우주 위성 스푸트니크 1호의 파편과 닐 암스트롱, 리처드 닉슨 대통령 등이 서명한 달 지도도 출품됐다. 영국의 경매 회사 본햄스는 13일 경매를 열어 닐 암스트롱이 1969년 아폴로 11호 임무에서 채취한 최초의 달 먼지를 내놓는다. 수익금의 일부는 과학 자선 단체에 기부할 방침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암스트롱이 약 1㎏의 먼지를 퍼내는 데 3분 5초가량의 시간이 걸렸다고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 나온 달 먼지는 아폴로 11호에서 채취한 샘플 중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판매하게 된 만큼 최종 낙찰가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본햄스는 “암스트롱이 1969년 7월 21일 달 표면에 발자국을 남겼을 때, 그의 첫 임무 중 하나는 달 샘플을 수집하는 것이었다”라며 경매에 오른 제품을 소개했다. 암스트롱은 달 표면에 첫발을 내디딘 직후 먼지를 수집했고, 달에 착륙하며 ‘이것은 한 인간에게 있어서는 작은 첫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 있어서는 위대한 도약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본햄스의 전문가 애덤 스택하우스는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딛는 장면을 누구나 상상할 수 있다. 이는 전 세계 사람들이 기뻐하며 지켜본 인류의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이자 역사의 중추적인 순간이었다”며 본 경매가 가지는 의미를 상기시켰다. 최종 예상 낙찰 가격은 80만 달러(약 9억 7000만원)에서 120만 달러(약 14억 6000만원) 사이로 측정된다.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 판매 기간 동안 약 60만 파운드(약 9억6000만원)에서 90만 파운드(14억4000만원)를 미리 지불해야 한다.암스트롱의 가방의 역사 암스트롱은 먼지를 제염 가방에 넣어 지구로 가져와 나사에 넘겼지만, 나사는 이를 빈 가방으로 여겼다. 이후 가방은 분실되었다가 1980년대 초 캔자스 코스모스피어 우주 박물관에 등장했다. 2003년 박물관 큐레이터인 맥스 아리가 이 가방을 훔친 혐의로 수감되면서, 대중은 또 다시 이 가방을 보지 못하게 됐다. 2015년 미 연방보안청은 자금 마련을 위해 이 가방을 경매에 부쳤다. 변호사 낸시 칼슨은 이를 700파운드(약 112만원)에 구입했다. 칼슨은 달 먼지 샘플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가방을 나사로 보냈고, 나사 측은 이 가방이 아폴로 11호의 먼지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칼슨에게 반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칼슨은 2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승소했다. 달 먼지 표본은 5개의 알루미늄 통에 담겨 칼슨에게 돌아갔다. 그는 이후 2017년 소더비 경매에서 가방을 익명의 낙찰자에게 180만 달러(약 22억원)에 팔았다.
  • ‘피후견인 신분’ 벗어난 브리트니 스피어스, 셋째 아이 임신

    ‘피후견인 신분’ 벗어난 브리트니 스피어스, 셋째 아이 임신

    피후견인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은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13년 동안 법정 후견인인 친부의 보호 아래 성인으로서의 권리 행사가 제약당하는 삶을 살았다. 이후 아버지의 후견인 자격을 끝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1월 법원 판결로 자유를 되찾았다. 그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아버지가 자신의 삶을 통제했고 아이를 갖지 못하도록 강제 피임을 해야 했다고 폭로했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9월 12살 연하의 남자친구 샘 아스가리와 약혼하면서 아이를 갖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스피어스는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 사이에 둔 10대 두 아들이 있다.
  • 출장·회식 허용, 거점 오피스 확대… 기업에 ‘일상회복 바람’ 분다

    출장·회식 허용, 거점 오피스 확대… 기업에 ‘일상회복 바람’ 분다

    정부가 지난 2년간 강도 높게 유지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면서 기업들도 일상으로의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들은 원천 금지했던 대면 행사 등을 다시 허용하면서도 직원 안전과 업무 효율성을 위한 거점 오피스 확대 등 다양한 유형의 근무 실험을 병행하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부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기로 하고 완화된 방역 지침을 사내에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그동안 금지했던 대면 회의와 집합교육, 출장 행사 등을 제한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자제’를 권고했던 국내외 출장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고, 단체 행사는 299명 이내에서 열 수 있도록 내부 지침을 변경했다.그간 금지됐던 회식도 허용된다. 다만 보직장이 주관하는 경우에 한해 참석 가능 인원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했다. 업무 셔틀버스도 제한적으로 운행하며, 업무용 헬기도 다시 운항한다. 삼성전자는 자체 방역 지침을 전반적으로 완화하면서도 마스크 필수 착용, 밀집도 50% 수준 관리, 재택근무 비율 최대 50% 유지 등은 당분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재택근무 50% 이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국내외 출장과 교육·회의, 업무 외 활동 등의 지침은 변경한 바 있다. 백신 접종자에게만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국내 출장은 전면 허용으로 전환했고,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해외 출장은 전결 기준을 완화했다. 또 예외적으로만 대면 방식을 허용했던 교육·회의는 ‘비대면’을 권고하면서도 대면 방식을 허용하는 쪽으로 바꿨다. 계열사별로 방역 지침을 운용하고 있는 SK그룹과 LG그룹은 재택근무 비율 50% 등은 유지하되 코로나19 확진 추세와 정부 방역수칙 변경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반영할 방침이다. 통신업계는 거점 오피스 확대로 유연근무 체제를 이어 가는 분위기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부터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의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각각 170석, 100석, 150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피스 공간으로, 그날그날 앱으로 원하는 유형의 좌석을 예약해 근무할 수 있다. 오는 7월에는 업계에서 급부상 중인 ‘워케이션’(근무+휴가) 콘셉트의 거점 오피스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에 오픈할 계획이다. KT도 여의도, 송파, 일산 등 3곳에 사설 공유오피스를 임직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문화를 지난해부터 적용하고 있다. 특히 분당과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 원격 오피스를 구축해 직원들이 고정된 좌석에 갈 필요 없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 역시 강서와 과천, 판교 등 세 군데에서 거점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 대면행사·회식 허용하고, 거점 오피스 늘리고…기업에 부는 일상회복 바람

    대면행사·회식 허용하고, 거점 오피스 늘리고…기업에 부는 일상회복 바람

    정부가 지난 2년간 강도 높게 유지해 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면서 기업들도 일상으로의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들은 원천 금지했던 대면 행사 등을 다시 허용하면서도 직원 안전과 업무 효율성을 위한 거점 오피스 확대 등 다양한 유형의 근무 실험을 병행하고 있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부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기로 하고 완화된 방역 지침을 사내에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그동안 금지했던 대면 회의와 집합교육, 출장 행사 등을 제한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자제’를 권고했던 국내외 출장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고, 단체 행사는 299명 이내에서 열 수 있도록 내부 지침을 변경했다. 그간 금지됐던 회식도 허용된다. 다만 보직장이 주관하는 경우에 한해 참석 가능 인원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했다. 업무 셔틀버스도 제한적으로 운행하며, 업무용 헬기도 다시 운항한다. 삼성전자는 자체 방역 지침을 전반적으로 완화하면서도 마스크 필수 착용, 밀집도 50% 수준 관리, 재택근무 비율 최대 50% 유지 등은 당분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1일 대기업 가운데 포스코가 가장 먼저 일반 재택근무 중단을 결정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방역 지침을 완화하면서 다른 기업들도 일상 회복 조치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재택근무 50% 이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국내외 출장과 교육·회의, 업무 외 활동 등의 지침은 변경한 바 있다. 백신 접종자에게만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국내 출장은 전면 허용으로 전환했고,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해외 출장은 전결 기준을 완화했다. 또 예외적으로만 대면 방식을 허용했던 교육·회의는 ‘비대면’을 권고하면서도 대면 방식을 허용하는 쪽으로 바꿨다. 계열사별로 방역 지침을 운용하고 있는 SK그룹과 LG그룹은 재택근무 비율 50% 등은 유지하되 코로나19 확진 추세와 정부 방역수칙 변경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해 반영할 방침이다. 통신업계는 거점 오피스 확대로 유연근무 체제를 이어 가는 분위기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부터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의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각각 170석, 100석, 150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피스 공간으로, 그때그때 앱으로 원하는 유형의 좌석을 예약해 근무할 수 있다.개인 몰입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아일랜드 좌석부터 여러 명이 함께 근무하며 회의할 수 있는 빅테이블 좌석까지 다양한 근무 환경을 갖췄다. 오는 7월에는 업계에서 급부상 중인 ‘워케이션’(근무+휴가) 콘셉트의 거점 오피스를 워커힐 호텔에 오픈할 계획이다. KT도 여의도, 송파, 일산 등 3곳에 사설 공유오피스를 임직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워크’ 문화를 지난해부터 적용하고 있다. 특히 분당과 광화문 이스트 사옥에 원격 오피스를 구축해 직원들이 고정된 좌석에 갈 필요 없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 방역완화에도 늘어나는 거점 오피스

    방역완화에도 늘어나는 거점 오피스

    방역 조치 완화 흐름에도 불구하고 이미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리잡은 유연근무 문화를 이어 가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신도림, 일산, 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를 공식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7월 중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 ‘워케이션’(일+휴가의 합성어) 콘셉트의 스피어를 열 계획이다. 사진은 직원들이 스피어 신도림의 협업공간 ‘빅테이블’에서 회의를 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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