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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가 상승세 수도권 확산

    서울 강남에서 시작된 전세난의 ‘풍선효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강북지역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반면 강남 3구는 입학철이 다가오자 전세가 상승세가 다소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강남지역의 재건축 아파트도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과 신도시의 전세가는 각각 0.17%, 0.19% 오르면서 2009년 가을 이사철 이후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 강서, 관악, 강동, 영등포, 도봉 등 서울 대부분의 구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광진구는 뒤늦게 학군수요 열기에 합류하면서 1주일 새 0.56%나 올랐다. 최근 들어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33㎡의 초소형 전세가격이 1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반면 강남, 송파, 서초구는 여전히 오름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거래량 자체는 줄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그간 가격 상승폭이 컸던 탓에 부담을 느낀 일부 세입자들이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매물이 간간이 나오는 정도”라고 말했다. 강남 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상승폭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 초 주간 상승률이 최고 0.27%를 기록하면서 가파르게 올랐던 것과 대조적이다. 2주째 0.07%, 0.09%의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말부터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것에 대한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급매물만 찾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일부 재건축 아파트에서 시작된 가격상승이 진정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114의 김희선 전무는 “지난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 이후 거래가 없다가 최근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값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인 것일 뿐, 실제 거래가가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현재 가격에 실제 거래가 이뤄질지가 관건인데 현재로서는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수요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밴쿠버 통신]

    ●강광배 2회연속 올림픽 기수에 ‘한국판 쿨러닝’ 봅슬레이의 강광배(37·강원도청)가 2회 연속 겨울올림픽 기수로 선정됐다. 강광배는 13일 오전 11시 밴쿠버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을 이끈다. 지난 토리노올림픽 때도 한국선수단 기수로 뽑혔던 강광배는 남북한 공동입장으로 기수를 ‘남녀북남(南女北男)’으로 결정함에 따라 스피드 스케이팅 이보라에게 양보, 폐막식에서만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었다. 강광배는 1998년 나가노올림픽부터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를 오갔으며 이번이 네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서정화 도핑테스트 받아 한국선수단 중 가장 먼저 올림픽선수촌에 들어간 프리스타일 스키의 서정화(20·미USC)가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관계자들은 6일 숙소를 방문, 서정화의 소변샘플을 채취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금지약물을 뿌리뽑기 위해 모든 선수를 무작위로 선택해 약물검사를 하고 있다. 선수촌에는 7일 루지 이용(강원도청)과 바이애슬론 이인복, 문지희(이상 전남체육회)가 입촌했으며 8일에는 쇼트트랙, 9일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단이 입촌할 예정이다. ●獨뮌헨 본격 유치활동 나서 평창의 동계올림픽 경쟁도시 독일 뮌헨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독일 DPA통신은 6일 크리스티안 우데 뮌헨 시장, 호르스트 제호퍼 바이에른 주총리 등으로 구성된 12명의 유치위원회 위원이 밴쿠버를 찾아 유치홍보전을 벌인다고 보도했다. 평창 역시 이번 올림픽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이건희 IOC 위원 등이 현장을 찾아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프랑스 안시도 대표단을 파견, 2018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삼파전이 막을 올렸다.
  • [김태균 타격분석②] ‘인코스’ 대처, 고집이 답이다

    [김태균 타격분석②] ‘인코스’ 대처, 고집이 답이다

    김태균(치바 롯데)이 일본에 진출할 수 있었던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에서 보여준 활약 때문만은 아니다. 일본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타격방법으로 정교함은 물론 장타력까지 갖춘 그의 타격 스타일이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김태균 역시 일본이라고 해서 지금까지 고수한 타격폼을 수정할 뜻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물론 일본 특유의 분석야구에 약점이 발견됐을 때엔 타격폼을 바꿀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적응여부와는 별도로 또다른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이 크다. ‘3할 타자의 타격자세는 함부로 바꾸는게 아니다.’ 라는 격언이 있듯 김태균 역시 지금의 타격스타일을 꾸준히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 지난 ‘태균 타격분석 1’ 에서는 배팅 타이밍을 잡는 방법과 스탠스에 따른 하체 이동에 관한 것들을 살펴봤다. 두번째로 상체와 배터박스 위치에 따른 인코스 공에 대한 대처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김태균의 클로즈(close) 된 상체, 그리고 몸통회전력(Torso-rotation) 타격에서 장타를 치기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테이크 백(Take-back)을 크게 가져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이후에 진행하게될 타격의 일련과정에서 많은 부작용이 뒤따르기에 권장하지 않는 방법이다. 배트가 크게 돌아나오면 분명 배팅 파워는 좋아지지만 그만큼 정교함은 떨어지게 돼 있다. 더불어 배트스피드도 원활하게 폭발할수 없게 된다. 타격준비자세에서 김태균의 상체는 투수쪽에서 보면 등번호가 보일정도로 클로즈가 되어 있다. 여타의 타자들도 그렇긴 하지만 김태균의 상체는 유달리 미리 닫아놓는 폭이 크다. 왜 그럴까? 그건 로드포지션(Load position) 즉, 다른 타자들은 스윙이 시작되기 전 상체를 뒤로 빼는 동작이 크지만 김태균은 미리 상체를 뒤쪽으로 닫아놓기에 파워장전은 물론 처음 준비자세 그대로에서 스윙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배트를 쥐고 있는 그립부분이 귀 위까지 올라가지 않기에 배트 헤드가 돌아나오는 각이 짧아질수 밖에 없다. 김태균의 이러한 상체위치는 그 자신의 넓은 스탠스와도 연관이 매우 깊다. 미리 닫아놓은 상체는 이후 스윙이 시작되면 파워풀한 스윙의 근간이 된다. 김태균의 스윙을 ‘활시위 원리’와 대입시켜 보면 다른 타자들과는 상반된 스타일이다. 화살이 멀리 나가려면 활시위를 당기는 폭이 커야한다. 이건 배트의 이동에 따른것도 있지만 몸의 회전력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김태균은 미리 상체를 당겨놓은 상태 즉, 이미 활시위를 당겨놓고 발사만 하면 되기에 스윙시 몸통회전력의 파워가 뛰어날수 밖에 없다. 타격시 김태균의 동작이 매우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이러한 매커니즘이 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의 하라 감독과 지금은 은퇴한 ‘왕년의 인기스타’ 키요하라 카즈히로가 김태균의 타격기술을 높이 산 이유도 바로 이점에 있다. 일본 투수들의 집요한 인코스 공략, 김태균의 대처 방법은? 김태균에 앞서 일본에 진출한 이승엽(요미우리)이 고전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는 인코스 공략에 있다. 타격은 특정 코스에 약점을 보이게 되면 그 코스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덩달아 무너지는 도미노와 같은 것이다. 실제로 이승엽은 아웃코스 공을 밀어쳐서 홈런을 생산하는 능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타자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이러한 홈런포가 수그러들었는데 이건 아웃코스에 약점이 생겼다기 보다는 그만큼 인코스 쪽을 지나치게 의식하기에 같이 무너진 것이라고 볼수 있다. 최근 2년간 부진했던 이승엽은 배터박스 안쪽으로 붙어보거나 멀찌감치 떨어져 서보는 등 시즌 중에도 깊은 혼란에 빠졌었다. 김태균으로서는 이승엽의 이러한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몇경기 맞지 않는다고 해서 타격폼은 물론 배터박스 위치 역시 바꾸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김태균은 배터박스 안쪽까지 타이트하게 붙어서서 타격자세를 취하는 타자다. 이걸 두고 일본의 정교한 제구력 투수들을 상대로 고전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하지만 제구력이 동반된 인코스 공을 정말로 잘치는 타자는 일본은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도 별로 없다. 또한 인코스 공은 매우 뛰어난 타격기술을 가져야만 원하는 스윙을 이끌어낼수가 있다. 스윙의 원론적인 순서는 인앤아웃(In&Out) 스윙이다. In(배트 노브 부분)이 먼저 출발을 하고 이후 Out(배트 헤드 부분)쪽이 강하게 컨택트(Contact)되어야 하는데 김태균은 이 부분에서 매우 탁월한 스윙방법을 가지고 있는 타자다. WBC 일본과의 두번째 경기에서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의 인코스 공을 파울로 만들지 않고 2루타를 생산한 모습이 이걸 증명해줬다. 그 코스의 공을 5번 공략하면 과연 몇개나 안타를 생산할수 있을지 의문이 들만큼 어려운 코스지만 당시 한국의 다른 타자들에 비해 김태균의 이 타구는 압권일 정도로 뛰어났다. 타격시 배트 노브(Knob) 부분을 길게 끌고 가서 스윙을 하는 지금의 김태균이라면 인코스 공략에 있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할수 있다. 배트 스피드는 그리 빠른 편이 아닌 김태균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트가 컨택트지점까지 최단거리로 이동할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김태균의 타격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 김태균 타격분석 마지막 3번째 시간은 센트럴리그 홈런왕 2연패(2007-2008)및 3년연속 30홈런 이상을 쏘아올린 국가대표 4번타자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와 비교해보려 한다. 과연 김태균의 타격기술은 일본의 대표적인 홈런타자인 무라타와 비교해 어느정도 수준일까?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백어택 불꽃대결

    [프로배구] 백어택 불꽃대결

    ‘거포’ 김요한(25·LIG)과 가빈 슈미트(24·삼성화재)가 ‘별들의 잔치’에서 화끈한 백어택 대결을 펼친다. 7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프로배구 올스타전 남자부 경기는 사상 처음으로 토종팀과 인터내셔널팀의 대결로 치러진다. 외국인팀에는 가빈과 카를로스 피라타(30·LIG손보), 조엘 슈무랜드(24·KEPCO45) 등과 우리캐피탈의 세터 블라도 페트코비치(27·우리캐피탈)가 호흡을 맞춘다. 토종팀에는 레프트 김요한을 비롯해 팬투표로 뽑힌 세터 한선수(25)와 라이트 김학민(27), 센터 진상헌(24·이상 대한항공), 리베로 여오현(32·삼성화재) 등이 포진했다. 감독들도 외국 경험이 있는 김호철·박기원 감독과 신치용·신영철 감독 등이 각각 공동 사령탑을 맡는다. 시선은 양팀 공격의 주춧돌인 김요한과 가빈에게 쏠린다. 둘은 백어택 순위에서 각각 58.38과 56.76%의 성공률로 1, 2위를 달리며 화려한 공격을 퍼부었다. 공격 종합에서도 가빈이 선두, 김요한이 3위다. 파워와 스피드에서 토종과 외국인을 대표하는 김요한과 가빈은 특히 막간 이벤트로 열리는 ‘스파이크 서브킹’ 대결에서도 양보 없는 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서브왕 대결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는 2006~07 시즌 삼성화재에서 뛴 레안드로. 시속 117㎞를 찍었다. 앞서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여자부 올스타전은 작년 성적 기준 1, 4, 5위팀 올스타가 K-스타, 2위와 3위팀이 V-스타가 돼 맞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나보다 둘’ 유럽축구, 환상의 콤비 BEST 5

    ‘하나보다 둘’ 유럽축구, 환상의 콤비 BEST 5

    AS 모나코의 원투 펀치 박주영과 네네가 프랑스 리그 공식 홈페이지로부터 최고의 공격 조합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프랑스 프로축구 공식 홈페이지(www.lfp.fr)는 3일(현지시간) ‘네네-박주영, 보기 드문 듀오’라는 제목으로 올 시즌 모나코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두 선수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보통 잘 나가는 클럽에는 최고의 선수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AC밀란의 카카 그리고 현재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그렇다. 모나코도 마찬가지다.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네네를 앞세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 혼자만의 힘으로 팀을 이끈 것은 아니다. 그들 곁에 ‘환상의 콤비’가 있었기 가능했다. ▲ 모나코의 부활 이끈, 박주영과 네네 올 시즌 모나코의 박주영과 네네는 마치 맨유의 ‘EPL 3연패’를 이끈 웨인 루니와 호날두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22라운드 현재 두 선수는 각각 8골과 13골로 팀 내 득점의 70%를 책임지고 있다. 객관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모나코 팬들에게 올 시즌 박주영과 네네는 루니와 호날두 콤비 부럽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플레이스타일도 비슷하다. 전방에 위치한 박주영이 루니와 비슷하다면 네네는 호날두와 유사하다. 박주영은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좌우 그리고 미드필더 진영까지 내려오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그리고 네네는 화려한 개인기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모나코의 측면을 휘젓고 있다. 이타적인 루니와 이기적인 호날두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 호날두 공백을 지운, 루니와 나니 2009/10시즌 ‘단짝’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며 루니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이전보다 더 많은 골과 더 좋은 활약을 펼쳐야 했다. 다행히 득점 부문 선두에 오르며 루니는 맨유의 에이스로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2% 부족했다. 그와 함께 움직이던 ‘환상의 콤비’ 호날두의 공백이 계속해서 맨유의 발목을 붙잡았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준 선수가 등장했다. 바로 나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방출설이 나도는 등 실패작으로 낙인찍혔던 나니는 갱생이라도 한 듯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아스날전 플레이는 ‘닮은꼴 선배’ 호날두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나니의 간결한 패스와 빠른 역습 그리고 루니의 환상적인 마무리는 새로운 콤비 탄생을 예고했다. ▲ 공존에 성공한, 드로그바와 아넬카 지금은 자타가 공인하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투톱 파트너지만 디디에 드로그바와 니콜라스 아넬카의 공존에는 늘 의문부호가 따라다녔다. 드로그바는 투톱 보다 원톱에 강한 모습을 보였고 아넬카는 조연 보다 주연에 익숙한 선수였다. 또한 첼시의 전술적 특성상 두 선수의 공존은 늘 플러스 보다 마이너스로 작용했고, 통계적인 수치도 이를 뒷받침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3개월간 첼시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은 두 선수를 동시에 기용했다. 히딩크는 꾸준히 두 선수에게 기회를 줬고 ‘위험한 동거’로 여겨졌던 드로그바와 아넬카의 만남은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낳으며 첼시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올 시즌도 다르지 않다. 안첼로티 체제 아래 드로그바와 아넬카 투톱은 서로의 능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 바르셀로나의 심장, 사비와 이니에스타 ‘드림팀’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는 리오넬 메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를 움직이는 심장은 바로 사비 에르난데스와 이니에스타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90%에 육박하는 사비의 패싱력과 이니에스타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역사적인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다. 두 선수에 의해 창조된 바르셀로나의 축구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바르셀로나를 막기 위해선 메시가 아닌 사비와 이니에스타를 봉쇄하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두 선수가 바르셀로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실제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첼시는 두 선수의 플레이를 차단하며 승기를 잡을 뻔 했다. 비록 경기 종료직전 이니에스타를 놓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약점이 두 선수의 봉쇄에 있음을 확인한 경기였다. ▲ 리버풀의 모든 것, 토레스와 제라드 리버풀에게 있어 페르난도 토레스와 스티븐 제라드는 최고의 콤비인 동시에 최악의 약점이기도 하다. 두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리버풀의 경기력이 크게 좌지우지 됐기 때문이다. 이는 올 시즌 리버풀의 성적에도 그래도 반영됐다. 토레스와 제라드는 시즌 내내 부상과 복귀를 반복했고 그로인해 리버풀은 빅4 자리마저 위협받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토레스와 제라드의 콤비 플레이가 리버풀의 오랜 숙원인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열쇠인 것만은 틀림없다. 리버풀에게 두 선수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두 선수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가 리버풀에게 독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 또한 리버풀이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적절한 선수보강과 거듭된 부상에서 탈출한다면 리버풀 듀오의 위력은 더욱 배가 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프리즘] 동계올림픽·광저우 AG 코앞인데 가맹단체 밥그릇 싸움… KOC뒷짐

    대한체육회(KOC) 소속 가맹단체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하거나 분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밴쿠버올림픽이나 광저우아시안게임 등 국제적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 이런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소위 ‘밥그릇 싸움’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 이들 상위 단체인 KOC는 갈등을 조정해야 하지만,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다소 성격이 다른 종목을 가로채 슬쩍 몸집불리기에 나선 단체는 카누연맹이다. 올 11월에 열리는 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드래곤보트(龍船)는 정식종목이 됐다. 여기에 걸린 금메달만 총 6개. 카누연맹은 “노를 젓는 방식이 드래곤보트와 같고, 전문적인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출전해야 메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카누연맹이 AG 드래곤보트에 출전하는 것이 국익이라는 주장이다. 이렇게 되면 카누연맹 밑에 드래곤보트 분과를 만들 수 있다. 문제는 국내에 대한드래곤보트협회가 있다는 것이다. 1999년부터 전국드래곤보트경기대회를 주관하고 세계드래곤보트선수권대회에 꾸준히 선수단을 내보낸 드래곤보트협회 측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서 카누와 드래곤보트를 별개로 다루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협회는 “세계대회에 나가 보면 드래곤보트협회가 없는 나라만 카누연맹이 출전토록 한다. 광저우아시안게임은 우리가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카누연맹 아래 드래곤보트 분과를 두는 것은 국제적으로 용인받지 못한다고도 했다. 드래곤보트협회는 KOC 가맹을 위해 2004년부터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결실을 맺지 못했다. KOC 가맹단체 중심으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나가기 때문. 따라서 현재 상황에선 드래곤보트협회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드래곤보트협회는 “KOC는 가맹을 원하면 카누연맹의 양해를 얻어 오라고만 한다.”며 애를 태우고 있다. KOC 관계자는 “‘1종목 1단체’라는 원칙이 있다. 카누와 드래곤보트를 다른 종목으로 봐야 하는지를 IOC가 결정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KOC는 또 “가맹단체 여부가 출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1998년 아시안게임에서 무에타이와 2002년 카바디 등은 KOC 가맹단체가 아닌데도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보기에 따라 KOC가 두 경기단체에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는 KOC 가맹단체인 카누연맹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는 “두 단체는 분리 가맹하는 것이 맞겠지만, 가맹단체 결정은 KOC 몫이다.”며 거리를 두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피겨 종목을 분리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으로 구성된 빙상연맹에서 피겨를 빼내 독립연맹을 만들겠다는 것. 그동안 빙상연맹의 이사진 선임과 의사결정 등에서 피겨인이 소외돼 왔고, 연맹 집행부가 피겨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팽배했다. 2월 밴쿠버동계올림픽이 끝나면 독립된 피겨연맹 발족을 타진할 예정이다. 독립된 후에는 피겨 발전과 선수육성에 집중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피겨계는 작년 말 분리추진에 대한 찬반 투표로 자체 의견을 수렴했다. 원로들은 대부분 분리독립을 주장했지만 젊은 피겨인들은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딴집 살림’을 차려서 자생할 능력을 아직 갖추지 못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또 김연아라는 특급스타가 일궈 놓은 땀과 눈물에 기대어 어른들 ‘밥그릇 싸움’을 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도 우려한다. 그러나 분리 움직임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적절한 시기를 조율하고 있을 뿐 결국은 해야 할 일이라는 설명. 한 원로 피겨 인사는 “시기가 문제일 뿐 피겨연맹은 분리돼야 한다.”면서 “기존에도 피겨의 독립은 필요했지만, 김연아 덕분에 붐이 일어 체계적인 관리가 더욱 절실해졌다.”고 설명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피겨 분리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문제가 있다면 기존 틀 안에서 함께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문소영 조은지기자 symun@seoul.co.kr
  • [밴쿠버동계올림픽] 빙속·쇼트트랙 빛 발진

    밴쿠버동계올림픽 개막을 눈앞에 둔 한국선수단이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로 전환한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대표팀은 2일과 4일 각각 마지막 훈련지인 캐나다의 캘거리로 떠난다. 이들은 9일과 10일 ‘격전지’인 밴쿠버에 입성할 계획이다. 김관규 감독이 이끄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첫 금메달의 꿈에 부풀어 있다. 이규혁(서울시청)과 이강석(의정부시청)은 남자 500m에서, 이상화(한국체대)는 여자 500m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세계스프린트선수권에서 이규혁과 이상화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만큼 자신감은 최상이다. 대표팀은 3일 캘거리에 도착, 현지 시차적응에 주력한 뒤 8일 밴쿠버에 입성, 대회가 치러질 리치먼드올림픽오벌에서 실전훈련에 주력한다. 로키산맥을 사이에 둔 캘거리에서는 경쟁국 선수들도 한창 훈련 중이라 대회 긴장감과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최적이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4일 출국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과 동반 훈련에 들어간다. 이들은 금메달은 당연하다는 국민들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 탓에 위축됐던 것이 사실. 하지만 엄청난 체력훈련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번에는 중국, 캐나다 등 급속도로 성장한 라이벌 국가들을 따돌리고 4년 전 토리노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위업을 반드시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여자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9일 밴쿠버에 입성, 14일 시작되는 남자 1500m 경기에 대비해 대회 장소인 퍼시픽콜리시움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그러나 봅슬레이 대표팀은 2인승 종목에서 애초 한 팀만 내보내기로 했던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가 두 팀 모두 출전시키기로 뒤늦게 결정해 2인승 종목 출전권이 무산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한국 5·종합8위” AP, 밴쿠버 예측… 加 1위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 5개로 종합순위 8위에 오를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AP통신은 1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 예상선수 258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경우 피겨스케이팅 등 5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금메달 종목에는 김연아가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외에도 쇼트트랙 남자 1000m, 1500m, 5000m계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등이 꼽혔다. 선수별로는 ‘피겨퀸’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일본)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수(21)는 쇼트트랙 남자 1000m와 1500m를 휩쓸 것으로 기대했고, 이규혁(32)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과 1000m 동메달을 따는 걸로 점쳐졌다. 여자 쇼트트랙은 1500m의 이은별(19)과 3,000m계주 등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낼 걸로 봤다. 통신은 또 성시백(23)이 남자 쇼트트랙 500m와 10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이호석(24)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보탤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대로라면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종합순위 8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신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캐나다가 금메달 15개로 전체 1위에 오르고 미국(10개), 노르웨이(9개), 독일(8개)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월드컵 맞수]“공포의 돌파력 내가 한 수 위”

    [월드컵 맞수]“공포의 돌파력 내가 한 수 위”

    수만명이 한꺼번에 질러대는 야유는 때때로 경기장을 뜻밖의 순간으로 몰아넣는다. ‘검은 총알’로 불리는 카메룬 축구대표팀의 주장 사무엘 에투(29)는 2004~05시즌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곤욕을 치렀다. 극성스럽기로 유명한 사라고사 홈 서포터스들은 그가 공을 잡기만 하면 원숭이 소리를 내며 깎아내렸다. 그는 “내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는 경기를 안 보도록 할 것”이라며 부인 등 네 가족을 아예 프랑스 파리로 옮겼다. 레알 마드리드 2군에서 뛰다 마요르카로 임대돼 1999~2000시즌 13경기 6골을 뽑으며 마요르카 1군으로 발탁됐던 그는 이후 2004년까지 120경기나 뛰며 48골을 낚았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시샘을 받은 에투는 성난 표범처럼 그라운드를 내달렸다. 동물적인 골 감각은 빛을 더했다. 2004~05시즌 45경기에서 28골. 피부색 탓에 온갖 어려움을 겪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200경기를 채우며 130골이나 터뜨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이탈리아 세리에A로 옮겼다. 23경기에서 10골을 보태 현재 빅리그 통틀어 390경기에서 209골. 인종차별로 당한 설움을 보기좋게 물리쳤다.현란한 발 재간에다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을 바탕으로 한 돌파력은 공포를 자아낸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야유를 받은 뒤 그라운드를 뛰쳐나가, 동료들이 겨우 말렸을 정도로 불같은 성격처럼 플레이가 들쭉날쭉하다는 게 단점으로 손꼽힌다. 오는 6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E조 마지막 한판에서 에투와 맞붙는 네덜란드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27)는 ‘유리 몸’이라는 별명을 달았다. 정교한 드리블과 스피드를 갖춘 데다 왼발 킥까지 빼어나 측면과 중앙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 전술적인 변화에 쓰임새가 많다는 이야기가 된다. 어시스트도 많아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뽐낸다. 2004년부터 아스널에서 188경기를 뛰며 71골 36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키에 견줘 헤딩엔 약하다. 무엇보다 ‘약골’로 보이듯 부상을 달고 다니는 통에 역시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문제.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와의 친선경기 때도 발목을 다쳐 6개월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젠 목발 신세를 벗어나 다음달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네덜란드 국민들은 팀 전력의 절반인 그를 월드컵 무대에서 계속 볼 수 있기만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한국형 B급 무비 ‘이웃집 좀비’, 작품성에 주목

    한국형 B급 무비 ‘이웃집 좀비’, 작품성에 주목

    1대의 카메라, 2천만 원의 곗돈으로 제작한 한국형 B급무비 ‘이웃집 좀비’가 오락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겸비해 주목받고 있다.2009 부천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관객상’, ‘심사위원특별상’ 2개 부문을 석권한 ‘이웃집좀비’는 2010년 독립영화 최대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것.지난 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언론시사회를 개최해 공개한 영상은 4인의 열정적 감독들(사진 왼쪽 시계방향 감독 오영두, 홍영근, 류훈, 장윤정)의 영화적 패기가 돋보이는 86분물이다.기존 외산 좀비영화가 오락성에 지중했다면 국내 영화 ‘이웃집 좀비’는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생활형 좀비들을 통해 인간을 더 인간답게라는 물음을 남기는 영화다.이런 배경에는 생존을 위해서 인육을 뜯어야하는 좀비와 흡사한 4인의 감독들이 있었다.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 감독은 “생존을 위해서 촬영했다. 허나 즐겁고 열심히 성의를 다해서 찍은 작품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다. 하지만 영화를 찍은 것이 아닌 영화가 우리를 만들어주었다.”고 전했다.후안 카를로스·프레스나딜로 감독 좀비영화의 걸작 ‘28일후 28주후’와 “흡사한 부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오영두 감독은 “좀비영화는 비슷한 부분들이 많다. 그 영화도 이전에 다른 영화와 비슷한 부분들이 분명 있다.”며 “굳이 차이점을 말하자면 70~80년대 호러 물은 지금 보면 다음 장면이 예상되는 느린 전계다. 허나 ‘28일후 28주후’와 ‘이웃집좀비’는 극 흐름이 스피드해 전계가 빠르다.”고 말했다.또 장윤정 감독은 “텅 빈 도시 장면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특별히 그 영화에서 모티브를 딴 것은 아니며 텅빈 도시가 필요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넣은 것이다.”고 말했다.‘이웃집좀비’는 오는 18일 CGV강변, CGV인천, 롯데시네마건대입구, 시네마 상상마당, 부산국도&가람예술관에서 개봉한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화하는 나니, 제2의 호날두 될까?

    진화하는 나니, 제2의 호날두 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측면 날개 나니의 활약상이 연일 화제다.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 밀리며 이적설에 휘말렸던 나니는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웨인 루니와 함께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아스날전 활약은 맨유의 전설 NO.7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지난 헐시티전 4-0 대승은 나니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산소탱크’ 박지성과 함께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나니는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워 헐시티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루니의 헤딩 골을 도운 크로스 하나였지만, 나니의 활약은 혼자서 4골을 넣은 루니 못지 않았다. 나니의 각성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그와 함께 맨유의 역습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맨유는 호날두를 무기로 유럽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역습을 자랑했다.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의 철벽 수비와 마이클 캐릭의 송곳 패스 그리고 루니, 호날두로 이어지는 맨유판 ‘역습의 교과서’는 맨유를 잉글랜드와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맨유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지난여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위력을 잃고 말았다. 팀 스피드는 떨어졌고 가장 많은 골을 터트렸던 주득점원도 사라졌다. 결국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루니를 중심으로 역습에서 점유율 축구로 회귀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는 카운트 어택이 아닌 정면 승부를 선택한 셈이다. 문제는 점유율 축구가 맨유의 장점을 극대화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전술 변화의 핵심 키워드로 지목 받았던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부진과 측면을 이용한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막히며 상대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이적생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빠른 적응과 ‘백전노장’ 라이언 긱스의 활약으로 인해 맨유는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늘 2% 부족한 모습이었다. 나니의 각성은 그래서 더욱 반갑다. 호날두를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의 스쿼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맨유의 특성상 그와 비슷한 스타일 등장은 과거의 영광을 그대로 재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도 나니의 활약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니는 이제 맨유에 완벽히 적응했고, 점차 성숙해져 가고 있다. 입단 초기에는 조금 미숙한 선수였지만 지금은 발전이 눈에 확실히 보인다.”며 나니의 시대가 왔음을 알렸다. 입단 초기 팀 적응실패와 지나친 개인플레이 그리고 시간을 거듭할수록 새롭게 진화하는 모습까지, 나니는 조금씩 호날두의 진화 과정을 닮아가고 있다. 과연, ‘닮은꼴’ 나니의 성장은 계속될 수 있을까. 올드 트래포드에 새로운 영웅이 탄생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9)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에이스 조해리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9)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에이스 조해리

    올림픽을 눈앞에서 놓쳤던 지난 8년은 잊은 지 오래다. 조해리(24·고양시청)는 어느덧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든든한 ‘에이스’로 거듭났다. “올림픽 출전 자체가 영광”이라고 얼굴을 붉히면서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올림픽이니 만큼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어요.”라고 입술을 앙다물었다. “참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죠?”라며 빙긋 웃는다. 그렇다. 조해리에게 올림픽은 이번 밴쿠버대회가 처음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를 앞두고 이미 세계 주니어무대를 평정했던 그였다. 하지만 1986년 7월29일생인 조해리는 올림픽 직전 해에 만 15세(7월1일 이전 출생) 이상이어야 한다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나이 제한 규정에 걸려 올림픽 꿈을 접어야 했다. 이후 4년을 절치부심했지만 이번엔 토리노 올림픽을 앞둔 대표선발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또 4년. ●자살충동 딛고 거머쥔 티켓 지난해 4월 밴쿠버올림픽 대표선발전에 나선 조해리는 그동안의 울분을 날려버리는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1000m·1500m 우승. 종합 1위는 조해리 몫이었다. 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은 조해리는 하염없이 눈물만 쏟아냈다. “상실감이 너무 커 운동을 그만두려 했었어요. ‘자살사이트’에도 가입했었고, 혼자서 바닷가를 찾기도 했었죠.”라며 마음고생을 털어놓았다. 그토록 원하던 올림픽 개막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사실 여자팀의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올림픽 예선으로 치러졌던 월드컵 3·4차 시리즈에서 노메달에 그쳤고, 여자팀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사퇴했다. 그동안 이어온 빛나는 전통을 잇지 못할까봐 조해리는 때때로 밤잠을 설친다. 심리적인 부담이 점점 강도를 더해가고 있지만 그럴수록 금메달을 향한 독기는 더 바짝 오르고 있다. 물론 개인전 금메달까지는 힘겨운 경쟁을 펼쳐야 한다. 조해리가 “그냥 남자예요.”라고 고개를 내저을 정도로 스피드와 체력이 좋은 왕멍(중국)을 비롯한 중국선수들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다. 가장 자신있는 종목은 1000m. 내심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009~10시즌 월드컵 2차 시리즈에서는 왕멍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던 기분좋은 기억도 있다. 기대를 하면서도 큰 부담이 느껴지는 종목은 단연 3000m계주.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2006 토리노대회까지 여자계주는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3000m계주에서 올림픽 5연패를 달성하는 게 제1의 목표”라고 밝힌 이유도 그동안의 역사를 잇겠다는 욕심 때문이다. ●‘긍정의 힘’으로 1000m금메달 목표 새벽부터 이어지는 강행군은 상상을 초월한다. 빙판훈련과 지상훈련을 4시간씩 한다. 특히 최광복 코치로 바뀐 이후 체력을 더욱 강조하기 시작했다. 하루의 트랙 훈련량을 2~3배로 늘렸다. 매일 2~3일 분량의 훈련을 소화하는 셈이다. “훈련 끝나면 눈물이 주르륵 나올 정도로 몸이 지쳐요. 그래도 그 훈련 덕분에 체력도 더 강해지고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몸은 녹초가 되지만 조해리는 언제나 ‘긍정의 힘’을 떠올린다. “금메달을 따고 기뻐할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하루하루 고된 훈련을 이겨내는 방법이죠.” 조해리는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 그게 소원이었는데 이번에 잘 됐으니까 마무리를 잘하고 싶어요.”라고 조용하게 결의를 다졌다. 60년 만에 온다는 백호의 해. 하얀 얼굴의 ‘호랑이띠’ 조해리가 오랫동안 간절히 바라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전세대란? 전셋값 떨어지는 곳도 많아요

    전세대란? 전셋값 떨어지는 곳도 많아요

    “전세 대란요? 그건 강남 얘기죠. 여기는 세입자 구하느라 난리예요….” 지난 29일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인중개업소 사장은 “한꺼번에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져 나와서 전셋값이 바닥을 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잠실, 강남, 강변까지 광역버스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데다 새 아파트여서 적은 자금으로 맞벌이 신혼부부가 살기에는 딱 좋다.”면서 전세 물건을 권했다. 전셋값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전세난’이라는 말이 주택시장에 자주 등장하고 있지만,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면 오히려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는 곳들이 많다. 신도시급의 대규모 택지지구에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 집주인들이 저렴한 값에 전세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 한달새 0.5% 떨어져 3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대규모 입주가 계속되고 있는 고양, 광명, 군포, 남양주, 의왕의 전셋값은 올해 초와 비교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강북·은평·종로 등 일부 지역도 연초에 비해 전셋값의 변동이 거의 없는 지역이다. 특히 은평뉴타운, 식사지구, 덕이지구를 합쳐 올해 1만 가구 이상이 공급되는 고양의 경우 한달새 전셋값이 0.5% 떨어졌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리서치팀장은 “위례신도시나 보금자리주택의 대기수요가 서울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아직 경기지역 주요 신도시의 전셋값은 저렴한 편”이라면서 “주거 여건이 나빠서 전셋값이 떨어진 것이 아닌 만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양은 한달새 전셋값이 0.5% 떨어졌다. 행신동 햇빛주공 18-1단지 109㎡의 경우 1월초보다 1000만원이 떨어진 1억 5000만~1억 6000만원에 전셋값이 형성돼 있다. 성사동 신원당9단지(82.6㎡)는 9500만~1억 500만원이다. 고양에는 올해에만 1만 3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전셋값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 식사지구 위시티 자이, 벽산 블루밍이 각각 9월과 10월에 4683가구, 252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덕이지구 신동아 파밀리에와 아이파크도 같은 시기에 4872가구가 입주한다. 고양에서는 은평뉴타운과도 같은 지역군으로 묶이면서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진접지구 등이 개발되고 있는 남양주시(-0.33%)도 전체적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한창 입주를 하고 있는 진접지구 남양 휴튼(127㎡)은 6500만~7000만원에도 전세를 구할 수 있다. 다만 진접지구의 경우 교통이나 편의시설이 아직 미흡하다. 지난해 3월에 입주한 남양주시 오남읍 대림e편한세상(135㎡)도 8500만원 선이다. Y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집주인이 진접지구로 이사하면서 잔금 마련을 위해 싸게 내놓았다.“면서 “진접지구보다 빨리 조성돼서 교통이 편하다”이라고 말했다. 의왕(-0.22%)에서는 지난해 11월 2540가구가 입주한 포일자이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래미안 에버하임, 두산위브가 각각 7월, 11월에 입주했기 때문에 새 아파트가 많은 편에 속한다. 의왕시 내손동 세양청마루(105.7㎡)의 경우 1월초보다 500만원가량이 떨어진 1억 4000만~1억 5000만원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 ●당분간 전셋값 약세 지속될 듯 광명은 철산동과 하안동, 소하지구 등에 대규모 입주가 이뤄지면서 전셋값이 1월초보다 0.42% 떨어졌다.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철산 래미안 자이가 11월에 2072가구 입주했고, 두산위브와 하안동아가 3320가구 입주했다. 12월부터는 소하지구에서 휴먼시아 등 4400가구와 하안동에서 이편한세상, 센트레빌 2815가구, 철산동에서는 대우코오롱 126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광명시 하안동 주공 5단지 102.4㎡의 경우 1억 3500만~1억 6500만원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 신규 아파트에 입주할 때는 교통이나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 집주인이 융자를 얼마나 받았는지 등기부등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조민이 팀장은 “2010년 한해 동안 경기에만 9만 가구 이상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전셋값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동계체전에 스키점프·봅슬레이 없는 까닭은

    동계체전에 스키점프·봅슬레이 없는 까닭은

    전국동계체육대회엔 ○○○○가 없다? ‘겨울스포츠의 대축제’ 동계체전이 새달 2일 개막해 나흘간의 열전을 치른다. 강원도와 전주, 창원, 태릉빙상장 등지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선수만 2344명이 참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하지만 동계체전에서는 ‘인간새’들의 비행도, 썰매의 쾌속질주도 볼 수가 없다. 동계체전 정식 종목이 아니기 때문이다. 올해로 91번째를 맞는 동계체전은 빙상(스피드·쇼트트랙·피겨), 아이스하키,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 컬링, 바이애슬론 등 다섯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밴쿠버올림픽 종목 중에서 스키점프와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프리스타일 스키가 빠졌다. 모두 한국이 이번 밴쿠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종목이다. 동계체전에서 이들 종목을 볼 수 없는 까닭은 무엇일까. 얇은 선수층과 열악한 경기장 시설들 때문이다. 대한체육회 경기운영팀 관계자는 “체전은 시·도 대항전인 만큼 경쟁이 필수”라면서 “하지만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등은 시·도 대표선수를 꾸리지 못할 정도로 선수층이 얇아 종목을 신설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스키점프만 봐도 초·중·고·일반을 통틀어 전국에 선수 12명이 있지만, 강원도와 경기도에 몰려 있다. 체전에 종목을 신설한다고 해도 경쟁구도가 나타나지 않는 것. 그렇다고 체전종목에 포함시켜 놓고 꿈나무를 육성하기는 부담스럽다. 경기장 시설 역시 발목을 잡는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루지나 봅슬레이 경기장은 국내에 아직 없다. 루지의 경우 국가대표 선발전도 외국에서 치르는 형편이다. 스키점프는 지난해 강원도 알펜시아에 국제규격의 점프대가 완공됐지만, 대관하는 데는 큰 돈이 들어 자유롭게 훈련하기도 힘들다. 나름대로 활성화된 스피드 스케이팅조차 국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곳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단 한 곳뿐이다. 스노보드는 성우리조트와 대명비발디파크 등 두 곳.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 설상종목 경기장은 강원도에 한정돼 있는 현실이다. 기후도 이유지만, 겨울종목에 대한 인프라가 여전히 미비한 것이다. 선수들도 기대를 잊은 지 오래다. 스키점프팀 최흥철은 “선수들도 별로 없고 제반여건도 개선되지 않았는데 동계체전에 포함시켜 달라고 하는 건 무리가 있다.”면서 “먼저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많이 내고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S급 히터’가 되기 위한 추신수의 과제는?

    ‘S급 히터’가 되기 위한 추신수의 과제는?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전설적 3루수인 마이크 슈미트는 데뷔 초창기(1973년)엔 삼진수가 안타수보다 많은 타자였다. 여타의 타자들보다 좀 더 넓은 타격스탠스에서 마구잡이로 잡아당기는 그의 스윙은 안정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 역시 결국 타격폼에 대한 손질을 가하게 되는데 이듬해인 1974년에 3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명이 됐다. 훗날 슈미트는 1973년 시즌 이후 자신의 변화에 대해 “지나치게 잡아당기는 스윙을 버린것이 성공의 비결” 이라며 타격이 지닌 특성을 자신의 저서에서 밝힌 바 있다. 지난해 ‘3할-20홈런’을 기록하며 단숨에 클리블랜드의 대표타자로 올라선 추신수(클리블랜드)의 가장 큰 장점은 기복없는 플레이다. 작년에 3경기 연속 안타가 없는 시기는 단 2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부침이 적은 이상적인 한해를 보낸 것이다. 하지만 추신수에게 올시즌은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 상태다. 올 11월에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가는 물론 ‘A급 타자’에서 ‘S급 히터’로의 도약시기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추신수의 타격은 ‘무결점’에 가깝다. 하지만 완벽에 가까운 타격의 이면에는 약점 역시 공존한다. 너무나 뛰어나기에 나타날 수 있는 추신수의 약점, 그것은 뭘까? 빠른 허리회전, 때론 헛스윙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작년 여름 한때 추신수의 타율이 2할 8푼대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때를 같이해 삼진수도 급증했다. 항상 2할 9푼에서 3할 언저리를 맴돌던 타율이 하락했던 원인은 지나친 허리회전 때문이다. 당시 클리블랜드 타격코치인 데릭 셀튼은 “스윙시 한타임 빠른 허리회전” 이 추신수의 부진 원인이라고 잘라 말했다. 타격에서 몸의 회전은 타구의 질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또한 그러한 회전이 있기까지는 빠른 배트스피드도 뒷받침돼야 한다. 추신수는 이 기준에 매우 특출난 타격기술을 보유한 타자다. 즉, 타자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빠른 배트스피드와 몸의 회전력이 추신수에게는 오히려 독이 됐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타격시 추신수처럼 아주 짧은 레그 스텝(leg-step)을 내딛는 타자들은 처음 투수가 던진 공을 바라보는 시간적 타이밍이 빨라지게 되면 타격 마무리(Follow through)로 가는 동작에서 롤 오버(roll over)가 되기 쉽다. 롤 오버는 피니쉬 동작에서 뒷손목을 되감는다는 의미지만 지나치게 빠른 몸의 회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렇게 되면 헤드업(head up)이 발생할수도 있다. 결론은 충분히 자신의 포인트까지 공을 끌어와서 센터를 중심으로 좌측으로 공을 보내려는 마음가짐으로 타격에 임하는 것이 추신수의 ‘좋은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는 지름길이다. 여타의 타자들이라면 떨어지는 변화구에 스윙이 먼저 나가는 경우지만 추신수는 빠른 공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추신수는 작년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남겼지만 그에 못지 않게 많았던 삼진숫자를 줄일 필요가 있다. 마이크 슈미트가 그랬듯 한해의 경험이 올해엔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추신수의 빠른 배트스피드의 비밀, 그리고 30홈런 보통 타자들은 타격시 회전력에 따른 배트의 원심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손잡이 그립부분은 가늘고 배트 헤드는 무거운 걸 사용한다. 현역 최고 타자인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의 배트 헤드의 가로 지름은 7cm 정도다. 하지만 추신수의 배트 헤드 지름은 6.2cm로 매우 가는 편이다. 국산 배트(하드 스포츠)를 사용하는 추신수가 이렇게 배트 헤드가 가는걸 사용하는 이유는 배트스피드를 높이기 위함이다. 대신 이러한 배트는 공과 만나는 접점지점의 폭이 적어 컨택트(contact)시에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매우 간결한 타격폼, 그리고 배트 헤드가 가는 걸 사용하는 추신수의 폭발력 있는 배트스피드 비밀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추신수가 여타의 슬러거들에 비해 다소 가벼운(880g~890g) 배트를 사용함에도 올시즌 홈런 30개를 기대하는 이유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타격에서 빠른 배트스피드는 특정구종에 대한 약점을 커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중 하나지만 이와 더불어 그의 원론적인 타격기술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스테이 백 히터(Stay back- hitter)다. 어떠한 경우라도 타격시 상체가 앞으로 쏠리지 않고 무게중심이 뒤에 남아 있는데 작은 체구지만 자신의 체중을 모두 실어 타격하는 능력도 히팅시 상체가 스테이 백 상태가 돼 있기 때문이다. 타격의 일련과정에서 상체의 모습만 보면 흡사 미래의 프린스 필더(밀워키)를 보고 있는듯하다. 작년 아메리칸 리그에서 30홈런을 쏘아올린 선수는 모두 15명이다. 슬러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이 홈런숫자를 올해 추신수에게 기대해 보는 것은 결코 무리한 바람은 아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컵 맞수]원샷 원킬… 작지만 매서운 ‘킬러 대결’

    [월드컵 맞수]원샷 원킬… 작지만 매서운 ‘킬러 대결’

    2006년 6월24일 독일 북부의 하노버 스타디움. 하얀 유니폼을 입은 태극전사들이 고개를 떨군 채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고 있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가슴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 또한 깊은 한숨을 몰아쉬어야만 했다. 독일 월드컵 본선, 스위스와 동률(1승1무)이지만 골 득실에서 뒤져 G조 2위를 달리던 한국은 이날 맞대결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0-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슈팅 15-12(유효 8-6), 볼 점유율 53%-47%로 앞섰지만 소용이 없었다. 같은 시각 쾰른에선 2무를 달리던 프랑스가 토고를 2-0으로 눌렀다는 소식이 들렸다. 한국 1승1무1패로 탈락. 스위스와 비기기만 했어도 원정 첫 16강을 이룰 수 있었다. 충격의 뒤엔 스위스가 내로라하는 킬러 알렉산더 프라이(30)가 있었다. 0-1로 뒤졌지만 맹추격하던 한국은 후반 32분 프라이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급격히 꺾였다. 문전을 돌파한 프라이에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지만 주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소리없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스위스에서 프라이는 ‘위대한 알렉스(Alex The Great)’로 불린다. 73㎏의 가냘픈 체구이지만 슈팅 타이밍이 빠른 데다 점프력, 발리슛 등 재주를 지녔다. 스피드와 폭발적인 드리블을 뽐낸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 7골을 뽑으며 본선진출을 이끌었다. 2002년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선수권대회에서 스위스는 9골을 넣은 그의 활약을 업고 준우승했다. 2003~2006년 프랑스 리그1 스타드렌에서 100경기를 채우며 48골을 터뜨렸다. 한국에선 프라이가 악명(?)을 높였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엔 다비드 비야(29)가 있다. 둘은 6월16일 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H조 첫판에서 맞붙는다. 비야 또한 ‘꼬마(El Guaje)란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작은 체구이지만 골 감각만큼은 특급. 기술과 속도에 근성까지 겸비했다는 점도 프라이와 닮았다. 여기에 두 발에 모두 능하다는 특장점도 지녔다. 2005년부터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134경기를 뛰며 91골이나 낚았다. 그는 2006년 4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후반 35분부터 5분간 3골을 넣으며 리그 최단시간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코칭스태프 믿음은 대단하다. A매치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울 곤살레스(33·레알 마드리드)를 제쳐놓고 선발로 뛸 정도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칸토나에서 루니까지…맨유 에이스 변천사

    칸토나에서 루니까지…맨유 에이스 변천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No.10’ 웨인 루니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헐 시티전에서 혼자 4골을 터트린데 이어 칼링컵 4강 2차전에서는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했다. 맨유의 확실한 에이스가 된 느낌이다.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 최고의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맨유는 그동안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해왔다. 특히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 부임 이후 맨유는 희대의 영웅들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의 제왕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2010년, 루니가 그 반열에 오를 태세다. ▲ 전설의 7번, 에릭 칸토나 (1992~1997) ‘퍼거슨 시대’ 서막을 연 주인공이다. 1992년 11월 26일, 120만 파운드의 헐값에 리즈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 해 맨유는 프랑스 출신의 칸토나를 앞세워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칸토나는 서로 다른 팀에서 2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최전방 공격수로 화려한 개인기와 폭발적인 스피드 그리고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백작’ 베르바토프와 같은 우아함과 ‘악동’ 루니의 파괴력을 동시에 지녔던 세기의 공격수였다. 또한 시야가 넓고 패스 능력도 뛰어났다. 1995년 12월 2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관중석의 팬이 욕설을 하자 ‘쿵푸킥’을 날리며 징계를 받았던 사건은 아직까지 유명하다. 그러나 악동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칸토나는 1993/94시즌 18골로 리그 최우수 선수에 뽑혔으며 5년간 맨유에 4번의 리그 우승과 두 번의 더블을 선사했다. ▲ 황금의 오른발, 데이비드 베컴 (1993~2003) 칸토나 7번의 계승자이자, 프리킥의 마술사다. 맨유 유스 출신인 데이비드 베컴은 어린 시절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어 맨유 아카데미에 스카우트됐다. 이후 1992년 FA 유스컵 우승을 이끌며 그해 브라이턴과의 리그컵을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꽃미남’ 베컴이 잉글랜드 전역에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1996/97시즌 리그 개막전이었다. 당시 베컴은 상대 골키퍼가 전진한 것을 보고 60여 미터 거리에서 장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그의 오른발은 계속해서 그림과 같은 프리킥을 만들어냈고, 맨유는 칸토나의 공백을 완벽히 메울 수 있었다. 베컴의 황금기는 1998/99시즌 트레블(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시기다. 당시 맨유는 후반 막판까지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뒤진 상태였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베컴이 시도한 두 번의 코너킥은 셰링엄과 솔샤르의 동점, 역전골을 만들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 득점 기계, 루드 반 니스텔루이 (2001~2006) 1999년 트레블 달성 당시 맨유의 최전방은 4명의 공격수가 자리했다. ‘영혼의 파트너’ 앤디 콜과 드와이크 요크 그리고 ‘노장’ 테디 셰링엄과 ‘동안의 암살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상대와 상황에 따라 적절히 투입되며 맨유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들이 하락세를 보이자 퍼거슨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상대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67경기 62골을 터트린 ‘득점 기계’ 루드 반 니스텔루이였다. 퍼거슨은 부상으로 장기간 그라운드를 떠나있던 그를 기다려줬고, 결국 2001년 여름 당시 EPL 최고 이적료인 1,900만 파운드(약 380억원)에 그를 영입했다. 퍼거슨의 선택은 옳았다. 반 니스텔루이는 데뷔시즌 23골을 성공시키며 대박을 터트렸고, 콜과 요크 이후 최전방에 무게감이 떨어졌던 맨유는 반 니스텔루이를 앞세워 다시금 잉글랜드 정상에 올라섰다. 이후 반 니스텔루이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탁월한 골 감각을 선보이며 맨유의 킹으로 자리매김했다. ▲ 토탈 패키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2003~2009) 2003년 여름, 포르투갈 출신의 10대 소년이 올드 트래포드에 등장했다. 베컴의 등번호 7번을 입고 그라운드에 올라선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볼턴과의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맨유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당시 호날두의 이적료는 EPL 10대 최고액인 1,220만 파운드(약 240억원)였다. 그만큼 퍼거슨 감독의 기대가 컸던 선수였다. 입단 초기, 지나친 개인플레이로 인해 팀 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반 니스텔루이가 떠난 2006/07시즌 17골을 터트리며 4년 만에 팀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호날두의 성장세는 계속됐다. 2007/08시즌 무려 31골을 폭발시키며 맨유의 리그, 리그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단독 돌파, 헤딩, 프리킥, 도움 등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선보였다. 결국 호날두는 그해 올해의 유럽 선수상인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 맨유의 희망, 웨인 루니 (2004~) 에버턴 유스 출신의 웨인 루니는 유로2004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고, 그 해 여름 2,700만 파운드(약 56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루니는 반 니스텔루이의 파트너로 낙점됐고, 2004/05시즌 페네르바체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루니는 데뷔시즌 리그에서 11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고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선보이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의 왕성한 활동량과 이타적인 플레이는 맨유의 경기력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주었다. 특히 ‘단짝’ 호날두 역시 루니의 도움이 있었기에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었다. 사실 그동안 루니는 반 니스텔루이와 호날두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갖췄음에도 늘 2인자 역할을 자처했다. 그러나 2009/2010시즌 루니가 변하기 시작했다. 플레이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한 채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맨유의 진정한 에이스는 루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날두 EPL 데뷔 시즌을 능가하는 이청용

    호날두 EPL 데뷔 시즌을 능가하는 이청용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시즌 5호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에 승리를 선사했다. 볼턴은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전반 34분에 터진 이청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볼턴은 5승6무10패(승점 21)로 단숨에 리그 15위로 뛰어오르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우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경기 내내 번리를 위협하며 볼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선제 결승골은 물론 날카로운 크로스와 재치 있는 전진 패스를 선보였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시즌 5호골(EPL 4호골)을 터트리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5골, 박지성과 동률)과 최다 공격 포인트(5골 5도움)을 기록했다. ▲ ‘EPL 신입생’ 이청용, 박지성을 넘어서다. ‘EPL 신입생’ 이청용이 한 시즌 만에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청용의 시즌 5호 골은 2006/0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골과 같은 기록이다. 선배 박지성과 달리 중하위권의 볼턴에서 이뤄낸 대단한 활약상이다. 이청용은 레딩 시절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설기현 마저 뛰어 넘었다. 당시 설기현은 승격팀 레딩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4골 5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기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한 바 있다. 반면, 이청용의 상승세는 후반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오언 코일 감독이 볼턴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이며 볼턴의 에이스 역할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번리전 승리 후 코일 감독은 “환상적인 골이었다. 좋은 기술을 타고 났으며 축구를 즐길 줄 안다.”며 이청용을 극찬하기도 했다. ▲ ‘블루 드래곤’ 이청용, 호날두만큼 인상적이다. 현재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환상적인 개인기와 폭발적인 스피드, 여기에 엄청난 득점력과 마법의 프리킥까지 갖추며 맨유의 리그 3연패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호날두 역시 데뷔시즌은 화려하지 못했다. 볼턴과의 데뷔전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팀의 4-0 승리에 기여하며 스타탄생을 알렸으나, 6골 4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현재 이청용의 기록한 비슷한 셈이다. 그러나 이청용의 경우, 여전히 많은 경기가 남아 있어 호날두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강팀 아스날과의 2연전을 통해 가능성을 엿보였던 이청용은 번리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시키는데 성공했다. 선배 박지성을 뛰어 넘고 어느덧 호날두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청용이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의 승천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FO? 노르웨이 오로라 속 미스터리 물체 포착

    UFO? 노르웨이 오로라 속 미스터리 물체 포착

    노르웨이 밤하늘을 수놓은 오로라 속에 정체불명의 물체가 포착돼 정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사 NRK뉴스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안데네스에 사는 아마추어 사진가 페라네 미칼슨은 도시 북부 하늘에 등장한 거대한 오로라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 다음날 사진을 확인한 미칼슨은 녹색을 띤 오로라 속에 낙하산 모양을 한 이상한 물체가 포착된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미칼슨은 “테라스에서 셔터 스피드를 길게 조정해 오로라를 사진으로 담았다.”면서 “오로라 속에 미스터리 물체가 포착된 걸 보고 장비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확인 결과 그렇지 않았다.”고 의아해 했다. 사진을 본 현지 네티즌들은 오로라 속에서 발견된 물체의 정체를 두고 갑론을박을 거듭하는 중이다. 일부는 단순한 착시 현상이라고 주장한 반면 대부분은 외계 생명체가 타고 온 UFO나 신비한 영적 존재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 노르웨이 우주센터 고문 팔 브레케는 “사진에 인위적인 연출을 한 것이 아니라면 하늘에서 빠르게 움직인 물체로 보인다. 설명하긴 어렵지만 빠르게 이동하는 비행 물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NRK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美언론 선정 ‘올림픽 매력녀’ 15위

    김연아, 美언론 선정 ‘올림픽 매력녀’ 15위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실력 뿐 아니라 외모로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 인터넷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올림픽을 앞두고 매력적인 동계 스포츠 여자선수 25명을 선정했다. 세계적인 미녀스타들이 열거된 이 선정목록에서 김연아는 15위에 뽑혔다. 블리처리포트는 김연아를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이자 현재 세계 챔피언”이라면서 “미국인들에겐 귀에 익은 이름이 아닐지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가장 많이 알려진 얼굴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림픽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는 모르지만, 그 자체로 귀엽기 때문에 어떤 모습도 우리 눈엔 좋게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선정에서 1위에는 미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크리스티 레스키넨이 뽑혔다. 블리처리포트는 “올림픽 미녀가 아니더라도 크리스티는 이제껏 당신 본 여자 중 최고 매력녀 중 하나일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2위는 플레이보이 모델 제안을 받기도 했던 오스트리아의 미녀 컬링 선수 클라우디아 토스가 차지했다. 2006년 토리노 올리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 알파인 스키 선수 줄리아 맨쿠소가 3위로 뒤를 이었다. 4위는 ‘슈퍼 섹시 안니’로 불리는 독일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안니 프리징어, 5위는 미국 아이스댄싱 선수 타니스 벨빈에게 돌아갔다. 돌아온 ‘피겨요정’ 샤샤 코헨(미국)도 8위에 올라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다음은 블리처리포트 선정 ‘동계올림픽의 매력적인 여자선수 25’(2010 Winter Olympics: The 25 Hottest Olympians) 중 상위 15명. 1. 크리스티 레스키넨 Kristi Leskinen (프리스타일 스키) 2. 클라우디아 토스 Claudia Toth (컬링) 3. 줄리아 맨쿠소 Julia Mancuso (알파인 스키) 4. 안니 프리징어 Anni Friesinger (스피드 스케이팅) 5. 타니스 벨빈 Tanith Belbin (아이스댄싱) 6. 루드밀라 프리비브코바 Liudmila Privivkova (컬링) 7. 린제이 본 Lindsey Vonn (알파인 스키) 8. 샤샤 코헨 Sasha Cohen (피겨 스케이팅) 9. 알리오나 사브첸코 Aliona Savchenko (피겨 스케이팅) 10. 그레첸 블레일러 Gretchen Bleiler (하프파이프 스노보드) 11. 힐러리 나이트 Hilary Knight (아이스하키) 12. 타냐 스제첸코 Tanja Szewczenko (피겨 스케이팅) 13. 마리아 라이히 Maria Riesch (알파인 스키) 14. 알리사 시즈니 Alissa Czisny (피겨 스케이팅) 15. 김연아 (피겨 스케이팅) 사진= 블리처리포트 캡처 / (아래 사진 왼쪽부터) 크리스티 레스키넨, 타니스 벨빈, 루드밀라 프리비브코바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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