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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 연비 14.1㎞ 중형차 첫선

    르노삼성, 연비 14.1㎞ 중형차 첫선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첫 신차를 선보였다. 르노삼성차는 새로운 변속기와 신기술을 적용, 연비를 국내 중형차 최고인 14.1㎞/ℓ로 개선한 ‘SM5 에코-임프레션’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뉴 엑스트로닉 변속기를 적용하고 터빈스피드 센서 장착, 클러치 개선, 고정밀 유압센서 적용, 저점도 엔진 오일 사용, 에너지 최적화 관리 시스템(ESM), 저구름저항(LLR) 타이어 장착 등 연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또 내부 주행 테스트에서 4000rpm 이하 구간에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는 등 시내 주행에서도 고연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르노삼성차 측의 설명이다. 차량 가격은 2185만~2775만원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34만~45만원가량 올랐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진화시킨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면서 “그 첫 번째 제품인 SM5 에코-임프레션은 경제성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프로농구] ‘무늬만 신인’ 세 남자

    [프로농구] ‘무늬만 신인’ 세 남자

    이제 식상할 법도 하다. ‘황금세대’ 오세근(KGC인삼공사)·김선형(SK)·최진수(오리온스) 얘기. 지난해 드래프트부터 시즌 개막, 그리고 리그 반환점을 돈 지금까지 내내 프로농구의 최고 이슈인데 질리지가 않는다. 오히려 셋의 존재감은 더 커지고 있다. 33경기에 모두 출전해 30분 이상 뛰었다. 붙박이 주전이며 ‘에이스’로도 손색없는 당돌한 신인들의 플레이를 살펴보자. 사실 오세근은 ‘무늬만 신인’이다. 대학 때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를 누볐다. 김주성(동부)·하승진(KCC) 등 국내 최고의 빅맨들과 부대끼며 장점을 흡수한 건 물론, 다양한 나라와 상대하며 외국인 선수 ‘요리법’까지 체득했다. 센터로 압도적인 신장은 아니지만 끊임 없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외국인 선수에게도 밀리지 않는 탄탄한 파워를 장착했다. 그러면서도 스크린·리바운드·더블팀·속공 등 팀 플레이에도 충실하다. 중학 3학년 때부터 매일 밤 ‘농구일기’를 쓸 정도로 성실한 것도 장점. 이상범 감독이 “오세근은 신인상이 아니라 최우수선수(MVP) 후보”라고 칭찬하는 이유다. 하지만 초반 돌풍을 이끈 건 김선형이었다. 그는 알렉산더 존슨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꼴찌 후보’ SK의 승수 쌓기에 앞장섰다. ‘심판이 차마 쫓아오지 못하는’ 엄청난 스피드와 시원시원한 돌파, 중거리슛까지 고루 갖췄다. 프로팀들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외곽슛이 별로”라는 평가가 있었다는데, 실은 워낙 빠르고 돌파가 좋아 굳이 3점포를 날릴 필요가 없어서란 얘기가 전해진다. 187㎝의 단신(?)으로 심심찮게 원핸드덩크를 꽂고, 새해 첫날에는 23m 버저비터를 작렬하는 등 스타 기질도 갖췄다. 존슨이 빠진 뒤 공동 7위(13승20패)로 곤두박질한 팀 성적이 걸림돌이지만 존재감에서 오세근과 버금간다. ‘한국 농구의 미래’로 불렸던 최진수는 시즌 초 경기 감각이 떨어진 데다 미국과 달리 조직력을 강조하는 국내 코트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동준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3라운드부터 팀의 기둥으로 우뚝 섰다. 크리스 윌리엄스-김동욱-최진수의 ‘삼각편대’는 대다수 팀이 부담스러워하는 짜임새를 자랑한다. 최진수는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허슬 플레이까지, 스타 없는 오리온스에서 ‘일당백’으로 통한다. 최연소 국가대표, 미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리그 최초 한국 선수 등 화려한 과거를 증명하고 있는 셈. 추일승 감독은 “국내 농구 적응이 생각보다 빠르다. 기량이야 원래 대단한 선수”라고 했다. 9위(8승25패)인 팀 성적이 아쉬울 뿐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권투계의 전설 박종팔이 돌아왔다. 하지만 돌아온 곳은 링이 아닌 수락산 자락의 한 식당이다. ‘돌주먹’이라 불리던 손으로 김치를 담그고, 오리백숙이며 막걸리를 부지런히 나르는 그가 ‘동양의 호랑이’ 박종팔이 맞나 싶을 정도다. 은퇴 후 방황하던 박종팔. 그런 그를 일으켜준 건 3년 전 만난 지금의 아내 이정희씨 때문이라고 하는데…. ●브레인(KBS2 밤 9시 55분) 강훈은 김상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화송 그룹 회장을 태양병원으로 데려간다. 노련한 의사에게도 어려운 수술이기에 김상철은 모니터로 수술을 지켜본다. 한편 강훈을 기다리던 지혜는 그가 끝내 오지 않자 실망한다. 수술 후 깨어난 화송 그룹 회장은 마비 증세를 보이며 동의 없이 수술한 강훈을 고소할 준비를 한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MBC 밤 7시 45분) 하선은 지석에게 갑작스럽게 고백받은 후 당황스럽고 불편하다. 그런데 교사 단합대회에 지석과 똑같은 티를 입고 오게 되고, 모두 커플이냐며 놀려 하선은 더더욱 불편하기만 하다. 종석은 생각보다 성적이 더 오르지 않자 슬럼프에 빠져 지원에게 과외를 그만하자고 한다. 지원은 종석을 위해 야외 수업을 하자고 제안한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SBS 밤 11시 15분) 2012년 신년 특집에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두 주인공,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연속 출연한다. 그동안 딱딱하고 진지한 모습과는 달리 첫 예능 토크쇼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특유의 입담과 재치는 물론 스피드 퀴즈와 격파 시범 등을 선보인다. ●직업의 세계-일인자(EBS 밤 11시 20분)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의 전통무예 택견의 예능 보유자 정경화를 만난다. 그가 충주 국악단과 택견을 좀 더 쉽게 알리기 위해 택견 역사 최초로 택견 전용 국악 반주에 맞춰 택견을 선보인다. 동작 선택부터 미세한 기합소리까지, 택견의 대중화를 위해 애쓰는 그의 또 다른 도전을 들여다본다. ●명불허전(OBS 밤 10시) 장고연주가 김덕수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끼로 일곱 살때 난장에서 무동으로 데뷔했다고 한다. 새미로 활동하던 어린 시절부터 장난기 가득한 학창시절, 군대시절을 거쳐 사물놀이를 창시하고 후학을 양성하는 최근의 모습까지, 행복했던 순간은 물론 힘들고 굴곡졌던 인생 이야기를 구성지게 풀어놓는다.
  • 박태환, 가자! 런던 金사냥

    박태환, 가자! 런던 金사냥

    박태환(22·단국대)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훈련 파트너 이현승(25)과 농담을 주고받는가 하면 취재 온 카메라가 몇 대인지 세어 보기도 했다. 그러나 단 한순간, 물속에서만큼은 웃음기가 싹 가셨다. 내년 7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박태환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박태환은 28일 서울 한국체육대 수영장에서 훈련 모습을 공개한 뒤 기자회견을 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개월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마이클 볼(호주) 코치의 지도로 1차 전지훈련을 치른 박태환은 20일 한국에 들어왔다. ●잠영거리 세계선수권보다 2m늘려 박태환은 “몸 상태는 최상일 때의 70% 수준이다. 스피드는 많이 좋아졌고 골반 유연성을 집중 보완했다. 잠영 거리도 지난 7월 상하이 세계선수권 대회보다는 2m 이상 늘렸다.”고 훈련 경과를 설명했다. 박태환의 마음은 이미 런던에 고정돼 있었다. “어느 때보다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싶다. 세계선수권보다 올림픽이 더 비중 있는 시합이기도 하고, 세계신기록이라는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 그러다 보면 메달도 좋은 색깔로 따라오지 않겠나.”라면서 박태환은 의욕을 보였다. ●“런던올림픽 목표는 세계신기록” 런던에 대비해 중점을 두는 부분은 레이스 운영. “상하이 대회 때의 비디오를 보면 다른 선수들과 허리 하나 차이가 날 정도로 레이스 전반 페이스가 떨어진다. 자유형 200m에서는 전반에 50초대를 찍는 게 목표”라고 박태환은 밝혔다. 자유형 200m에서는 파울 비더만(독일)과 라이언 록티, 마이클 펠프스(이상 미국)를, 자유형 400m에서는 쑨양(중국)을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했다.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던 아픔을 딛고 상하이 대회에서 다시 자유형 400m의 1인자로 등극한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의 기쁨을 다시 한번 맛보고 싶다고 했다. “2008년에는 생각지도 못하게 금메달을 따게 됐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도 많아졌고 실력 있는 선수도 늘었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이 훨씬 늘었다. 훈련으로 자신감을 불어넣고 싶어 이를 악물고 하고 있다.”고 박태환은 말했다. “그런데 4살 더 먹다 보니 몸도 힘들고 회복도 더디다.”고 슬쩍 농담도 곁들인다. ●“4살 더 먹으니 회복 더뎌” 농담도 2차 전지훈련을 위해 1월 4일 호주로 출국하는 박태환은 내년 많은 실전 대회에 참가해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2월 호주 시드니 대회, 4월 한국의 동아수영대회, 6월 미국 샌타클래라 대회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후 호주 브리즈번과 이태리에서 마지막 조정 훈련을 거친 뒤 7월 22일 런던으로 향한다. 박태환은 “내게 2012년은 런던의 해다. 지금의 목표가 꼭 이뤄질 거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응원에 멋진 경기로 보답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각오를 다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악 소리도 못낸 경희대

    악 소리도 못낸 경희대

    하프타임. 경희대 선수들은 일사불란하게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전반전 스코어는 20-40. ‘호랑이’ 최부영 감독은 무표정했지만 선수들은 스스로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했다. 시무룩한 모습으로 고개를 숙였다. 3쿼터 시작 휘슬이 울리고 나서야 부랴부랴 라커룸에서 나왔다.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유유자적 슈팅 연습을 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경희대는 후반 들어 마음을 단단히 추슬렀지만,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실력차가 엄연히 존재했다. 역시 ‘프로와 아마추어’였다. 상무가 26일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벌어진 농구대잔치 4강전에서 경희대를 73-61로 제압했다. 익숙한(!) 결승행. 대회 4연패도 눈앞에 두고 있다. 함지훈·강병현·김영환·이광재·박성진 등 소속팀 에이스였던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맹활약했다. 스타급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손발을 맞추자 빈틈이 없었다. 줄곧 10여점을 앞섰지만 자만하는 기색도 없었다. 국가대표급 프로선수들이 포진한 상무는 애초부터 경희대의 상대가 아니었다. 김빠진 4강이었다. 올 시즌 34연승을 달리던 경희대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건국대에 져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상무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했던 농구팬들의 실망감도 컸다. 그래서인지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이날 대결은 싱거웠다. 상무는 전반부터 더블스코어(40-20)로 동생들의 ‘패기’를 눌렀고, 결국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경희대는 4쿼터 압박수비와 스피드로 경기종료 4분 전 10점 차(61-51)까지 쫓아갔지만 그뿐이었다. 강병현(19점·3점슛 3개, 9리바운드)·김영환(15점 5리바운드)·함지훈(12점 9리바운드)·이광재(10점) 등이 골고루 활약했다. 상무 이훈재 감독은 “실력이야 원래 있는 선수들인데 상무에서 정신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 마음가짐이 남다르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앞선 경기에서는 명지대가 건국대를 77-75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김시래(2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박지훈(20점 10리바운드)·김수찬(11점 10리바운드)의 뒷받침도 좋았다. 남자 1부 결승전은 27일 오후 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안산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최강희 사단, 축구대표팀 접수하나

    최강희 사단, 축구대표팀 접수하나

    감독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축구 철학을 자신의 팀을 통해 실현하고자 한다. 국가대표팀 감독도 마찬가지다. 대표팀 감독이 어떤 축구를 지향하는가는 그가 선택한 선수들의 면면을 통해 드러난다. 조광래 전 감독은 ‘패싱게임’을 실현하기 위해 패스와 기술이 좋고, 경기의 흐름을 잘 읽는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그 대표적인 선수가 윤빛가람. 허정무 전 감독은 투지와 체력이 좋은 선수들을 선호했고, 중앙수비수 곽태휘를 대표팀에 데리고 들어갔다. 이 때문에 새로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최강희 감독이 어떤 선수들을 선택할지에 관심이 모인다. 최 감독은 전북에서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09년과 올해 K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자타가 공인한 K리그의 강호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전북 선수들은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한국 최고 타깃형 스트라이커’ 이동국 1순위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다투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과 사뭇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런데 최 감독이 대표팀 감독이 됐다. 전북 선수들은 누구보다 최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잘 안다. 그래서 전북 선수들이 대표팀 발탁 후보 1순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그 가운데 ‘최강희호’ 승선이 확실한 선수는 올 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MVP) 이동국(왼쪽)이다. 16골·15도움, 더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 최고의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이와 함께 최 감독은 측면 수비수로 최철순을 부를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K리그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되며 국내 최고의 측면 수비수로 뽑힌 최철순(오른쪽)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23경기에 출전해 전북의 중흥을 이끌었다. 뛰어난 수비력을 갖췄고, 파워와 스피드가 좋은 동시에 공격 가담에도 능하다. ●최철순 등 전북 선수들 대표팀 발탁 유력 전북에서는 오른쪽 윙백이지만 왼쪽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오른쪽 윙백으로 차두리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었던 대표팀 수비라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조광래호’에서도 2경기 3도움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은 서정진 역시 대표팀에서의 입지가 탄탄해질 전망이다. 또 측면수비수 박원재와 미드필더 이승현, 공격수 김동찬, 중앙수비수 조성환, 심우연 등도 대표팀 구성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농구 KDB생명-신세계(오후 5시 구리시체) ■농구 대잔치(오전 11시 안산올림픽기념관) ■테니스 현대중공업 한국실업마스터즈(울산과학대)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종합·스프린트 선수권대회(오후 3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 왕별 vs 샛별…첫 대결 누가 웃을까

    왕별 vs 샛별…첫 대결 누가 웃을까

    이 시대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24·아르헨티나)와 미래의 슈퍼 스타로 주목받는 네이마르 다시우바(19·브라질)의 첫 맞대결이 펼쳐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남미의 챔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산투스(브라질)가 18일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201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 단판승부를 벌인다. ●메시 올 25경기 27골… 드리블·슈팅 천재 세계 축구의 양대 산맥인 유럽과 남미의 프로축구 챔피언들 사이의 대결이라는 점과 함께 양 팀의 간판인 ‘거성’ 메시와 ‘신성’ 네이마르의 첫 만남이기에 세계 축구 팬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메시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다. 2009~10시즌 47골을 터트린 메시는 2010~11시즌 53골을 넣어 두 시즌에 100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25경기에서 27골을 터트리는 경이적인 득점력을 이어 가고 있다. 엄청난 득점력과 함께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경기를 풀어 나가는 능력 또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네이마르는 불과 10대에 브라질을 넘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남미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 브라질의 두 황제 펠레와 호나우두에게 공식적으로 후계자로 인정받았다. 왼발을 사용하는 메시가 낮은 무게중심과 상대가 막아내기 어려운 타이밍의 드리블과 슈팅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면 오른발을 주로 사용하는 네이마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로 남미를 정복했다. ●네이마르 스피드·개인기 탁월… 유럽서 러브콜 앞서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에게 “레알 마드리드에 오기 전에 불량한 헤어스타일을 정리해 달라.”며 노골적인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도 이번 대회를 기회로 만나게 된 네이마르에게 접촉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준결승전에서 몸을 풀고 맞대결할 채비를 마쳤다. 메시는 카타르의 알사드를 상대로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경기 내내 밀집 수비를 뒤흔들며 1도움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을 맞아 결승골을 뽑아냈다. 대륙별 프로축구 챔피언의 경연장인 FIFA 클럽월드컵은 주로 유럽과 남미의 자존심 대결의 장이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7번의 결승전 중 5번이 유럽과 남미팀 간의 대결이었다. 세계 판도를 반영하듯 유럽이 강세다. AC 밀란(이탈리아)이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2006년부터 지난해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까지 유럽팀이 4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장형우기자 zangzak@ seoul.co.kr
  • ‘손 안의 은행’ 1000만명시대 온다

    ‘손 안의 은행’ 1000만명시대 온다

    직장인 최모(28)씨는 스마트폰으로 은행 업무를 해결한다. 그의 아이폰에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깔려 있다. 회사 보안 때문에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없는 최씨는 월급이 들어오는 날 이 앱을 통해 카드 대금을 선결제하기도 하고 부모님 용돈도 송금한다. 그는 14일 “미리 계좌번호와 금액을 저장해 두는 ‘스피드이체’와 자금이체 후 카카오톡(스마트폰 메신저)으로 통보하는 기능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손 안의 은행’인 스마트폰(모바일)뱅킹 전성시대가 열렸다.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스마트폰뱅킹 가입자 수는 올해 9월 말 현재 812만 3000명에 이른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 말 136만 9000명보다 6배 가까이 폭증했다. 분기마다 200만명가량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에는 가입자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국민은행과 농협의 스마트폰뱅킹 가입자는 각각 200만명을 넘어섰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각각 180만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스마트폰뱅킹이 인기 많은 이유는 편의성 때문이다.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등을 켜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24시간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이체를 할 수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뱅킹 이용 고객의 95%가 조회 및 이체업무를 한다.”면서 “하루 중 정오부터 은행 마감시간인 오후 5시까지 거래가 몰리지만 새벽 3~4시에 자금 이체를 하는 고객도 있다.”고 전했다. 은행들은 스마트폰뱅킹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돈도 모으고 게임도 즐기는 ‘펀 뱅킹’이 뜬다. 국민은행의 ‘KB스마트★폰 적금·예금’은 선택한 동물을 키우는 게임을 접목했다. 다른 고객을 추천해서 우대 금리를 받으면 먹이량 등이 늘어난다. 농협의 ‘내사랑독도’ 앱은 사이버 독도 근처에서 낚시를 하면 쌓이는 포인트로, 독도에 건물을 짓고 금리우대쿠폰 등을 받는 일종의 금융게임이다. 기업은행은 ‘앱통장’을 내놨다. 종이통장을 만들지 않고 앱으로 거래내역을 관리하고 평생 동안 보관할 수 있다. 스마트폰뱅킹 열풍은 해외에선 보기 드문 현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호주계 ANZ 등이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보급 속도가 국내에 미치지 못한다. 한 은행 관계자는 “국내에는 금융결제원을 통한 은행 공동전산망이 갖춰져 있어 실시간으로 이체가 이뤄지지만, 해외에선 빠르면 20~30분, 늦으면 하루 이상 이체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스마트폰뱅킹 확산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뱅킹의 보안성을 걱정하는 시각도 있다. 공인인증서나 개인금융정보가 통째로 들어 있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릴 경우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인터넷뱅킹과 마찬가지로 해킹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보다 강화된 가상키보드 등 보안장치를 마련하고, 앱 위·변조 방지 등 최신 보안기술을 개발·적용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프로농구] 인삼공사 첫 ‘동부전선’ 돌파

    [프로농구] 인삼공사 첫 ‘동부전선’ 돌파

    축포는 없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챔피언에 오른 것만큼 기뻐했다.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껴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슈퍼루키’ 오세근은 “1승 이상의 의미다. 승차를 줄였고 다음에 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고 활짝 웃었다. 인삼공사가 2008년 2월(당시 KT&G) 이후 무려 12경기, 1407일 만에 원주에서 승수를 쌓았다. 14일 프로농구 동부-KGC인삼공사전. ‘소문난 잔치’였다. 정규리그 1·2위의 대결, 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 노련미 대 패기, 높이 대 스피드, 김주성 대 오세근 등 관전포인트가 넘쳤다. 원주치악체육관은 입석까지 3650석이 꽉 들어차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동부는 5대5 세트오펜스로 이기기 힘들다. 우리팀 장기인 스피드를 앞세워 속공으로 승부를 짓겠다. 수비는 풀코트프레스로 1쿼터부터 들이대겠다.”고 했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 동부에 두 번 모두 졌다. 1라운드 때는 로드니 화이트가 승부처에서 실책을 범해 승리를 헌납했고, 2라운드 때는 주전가드 김태술이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유독 필승의지를 다진 까닭이다. 경기는 역시나 쉽지 않았다. 동부는 높았고, 노련했다. 화이트의 임시교체 용병인 알렌 위긴스는 ‘트리플 포스트’ 김주성·윤호영·로드 벤슨에 막혔다. 심지어 2쿼터 막판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3쿼터는 국내선수만으로 나섰다. 로드 벤슨도 3쿼터 4파울로 벤치에 앉은 덕분(?)에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경기종료 1분 7초전, 김태술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넣어 인삼공사가 2점(64-62)을 앞섰다. 그러나 경기 종료 9.8초전 ‘연봉킹’ 김주성이 2점을 보태고 파울까지 얻어내 승리를 예감했다. 그러나 바스켓카운트로 얻은 자유투 1개가 림을 외면했다. 끝내준 건 김성철이었다. 4쿼터를 2.3초 남기고 골밑을 돌파해 슈팅을 꽂았다. 이날 넣은 유일한 득점(2점 2리바운드)이 결승골이 됐다. 오세근(23점 5리바운드 4스틸)과 김태술(18점)이 공격을 이끌었고, 국가대표급 국내선수 양희종(9점 7리바운드 4스틸)·이정현(7점 3어시스트)·박찬희(4어시스트)가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뛰었다. 오세근 말대로 ‘1승’ 이상의 의미다. 아직 동부와 2.5경기 차. 갈길은 멀지만 플레이오프 같은 더 큰 무대에서 만났을 때 ‘이겨본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인천에서는 전자랜드가 모비스를 83-77로 누르고 2연승을 기록했다. 단독 5위(13승12패)를 지켰다. 원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일본통신] 메이저리그 진출 노리는 日대어급 선수는?

    [일본통신] 메이저리그 진출 노리는 日대어급 선수는?

    메이저리그는 꿈의 무대인 것만큼은 틀림이 없다. 한국이나 일본 모두 자신이 진출하고 싶다고 해서 갈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는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지만 정대현(롯데)의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는 결과 여부를 떠나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최초의 빅리그 진출이란 쾌거가 무산 된 것을 떠나 어떠한 상징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프로야구는 해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원하는 선수들이 많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이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입찰) 제도를 통해 큰물에서 놀아보겠다는 선수들이 부지기수로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라고 변함이 없다. 투타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은 연례행사처럼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다르빗슈 유(니혼햄),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와다 츠요시(소프트뱅크),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는 그 열망이 매우 큰 선수들이다. 특히 다르빗슈의 빅리그 진출은 선택된 팀이 어디냐의 문제일 뿐 기정사실로 받아드려 지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최초로 5년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과 일본 최고 투수라는 프리미엄은 다르빗슈의 진가가 도드라지는 부분이며 메이저리그 역시 5-6개팀이 벌써부터 영입경쟁에 뛰어 들었다. 다르빗슈를 노리고 있는 팀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 지금까지 알려진 팀만 해도 5개팀이나 된다. 이처럼 다르빗슈의 값어치가 폭등한 원인은 다르빗슈가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보다 한단계 위라는 객관적 평가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미국 언론들 대부분은 다르빗슈를 가리켜 ‘체력, 두뇌, 운동능력, 컨트롤‘에서 높은 점수를 줬고 그의 메이저리그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제 다르빗슈가 어느팀의 선택을 받느냐가 문제일뿐 메이저리그 진출은 확실해졌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뛰어 올랐던 다르빗슈의 몸값은 입찰 금액 외에 최소 연봉 2천만달러가 돼야 메이저리그 행을 결정짓겠다는 다르빗슈 부친의 배짱도 이슈가 되고 있다. 과정이 어떻게 되든 간에 다르빗슈의 빅리그 행은 사실이며 그의 공개 입찰 마감 시한은 오는 15일까지다. 현역 일본 최고의 교타자로 손꼽히는 아오키 역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오키는 틈나는대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했던 선수로 ‘포스트 이치로’라는 프리미엄은 빅 리그 진출 가능성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이미 내셔널리그 모 구단은 아오키를 “이치로에 필적할만한 배트 스피드와 컨트롤을 갖췄다.” 며 올해 미국시장에서 눈에 띄는 중견수가 없기에 그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해 아오키의 메이저리그 진출 소문이 나돌때쯤 야쿠르트 구단은 초대형 계약 조건을 제시하며 그의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이젠 배는 떠난듯 보인다. 일본에서 20(홈런)-20(도루)를 밥먹듯 달성했던 세이부의 3번타자 나카지마 히로유키 역시 뉴욕 양키스 입단이 확실시 되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나카지마에 대한 독점 교섭권을 따냈다. 양키스에는 데릭 지터라는 슈퍼스타가 유격수 포지션을 맡고 있지만 나카지마는 내년이면 38살이 되는 지터의 나이에 대한 보험용 선수 영입이란 측면이 강하다. 지터가 갈수록 수비범위가 떨어지고 나이까지 많으니 그에 대한 ‘대안’이 필요한 건 당연한 듯 보이기 때문이다. 풀 타임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나카지마의 영입은 지터에게 휴식기간을 보장하는 대안으로써 훌륭한 선택이 될수도 있다는 뜻이다. 일본에서 나카지마는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몇 되지 않은 유격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와 같은 방망이 솜씨를 지속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니시오카 츠요시(미네소타)보다 한방 능력만큼은 더 뛰어나다는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와다는 FA 자격을 취득하고 메이저리그 행을 노리고 있다. 이미 와다는 소속팀 소프트뱅크가 연봉 등 계약 조건 등을 제시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꿈꿔왔던 무대로 반드시 진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올 시즌 소프트뱅크가 일본시리즈 패권을 차지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던 와다는 지난해 퍼시픽리그 MVP, 그리고 올 시즌엔 16승 5패(평균자책점 1.51)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와다는 기복이 심한 투수중 한명이었다. 한해 잘하면 이듬해 부진하던 패턴을 보였는데 최근 들어선 이러한 굴곡이 없어졌다. 와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로 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데 돌아가는 추이로 봐서는 와다의 소속팀 결정은 장기화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이와쿠마 역시 메이저리그를 꿈꾸고 있다. 이미 지난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 리그 진출을 노렸지만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던 이와쿠마는 올해엔 반드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올해 FA 자격을 얻은 이와쿠마는 부상으로 인해 6승(7패, 평균자책점 2.42)에 그쳤지만 2군에 있는 동안에도 메이저리그 경기와 그곳의 돌아가는 추이를 지켜볼 정도로 빅 리그 진출에 대한 꿈이 컸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와쿠마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최근 벌어진 처남댁과의 불륜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입지가 좁아진 이와쿠마가 도망가듯 메이저리그 진출을 서둘러 앞장 선것은 기량 유무를 떠나 개인적인 사정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는 것이다. 이와쿠마는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선수들 가운데 메이저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가장 못받고 있는 선수 중 한명이다. 물론 시애틀이나 오클랜드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건은 없다. 나를 원하는 구단에 가고 싶다. 제대로 몸을 만들어 내년 시즌을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 고 말한 이와쿠마의 인터뷰를 보면 어떻게 해서든 일본 땅을 떠나야 겠다는 의지로 충만돼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아직 한국프로야구에서 뛰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하지만 일본은 해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로 넘쳐나고 있다. 물론 선수가 꿈꾸고 있다 해서 다 진출했던 건 아니지만 그만큼 일본야구를 바라보는 미국내 시선은 과거에 비해 달라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본을 대표하는 대어급 선수들이 많기에 그 어느해보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선수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다르빗슈 유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행사 가득’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행사 가득’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16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도심 속 동계스포츠 체험공간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월~목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금·토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11시다. 아이스링크 입장권과 대여료를 포함한 1시간 이용료는 1000원이며, 아이스링크 입장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입장권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www.seoulskate.or.kr)에서 입장일 7일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1만원을 내면 평일반(월~목요일)과 주말반(토·일요일)으로 운영되는 강습교실에서 스케이트와 컬링을 배울 수 있다. 오후 6시 열리는 개장식에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이호정·박소연·김진서가 시범공연을 펼치며, 리라초등학교 피겨 싱크로나이즈팀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이상화는 개장식 뒤 시민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는 시간을 갖는다. 개장식에 참여하는 500여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목도리를 선물로 준다. 개장식이 끝난 뒤 오후 11시까지 스케이트장을 무료 개방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내셔럴리그 MVP 라이언 브론, 금지약물 파문

    내셔럴리그 MVP 라이언 브론, 금지약물 파문

    충격적인 일이다. 201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를 30년만에 우승으로 이끈, 그리고 올 시즌 리그 MVP에 오른 라이언 브론(28)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인 ESPN은 11일(한국시간) “30년만에 밀워키를 지구 우승으로 이끈 MVP 라이언 브론이 경기력 향상 약물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50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 브론측은 중재를 통해 반론을 펼치고 있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다. 브론의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케이스는 라이언이 완벽한 무죄이고 그가 규정을 위반할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증명하는 아주 특별한 환경적 요소들이 있다.” 며 ”라이언은 이전에도 규정을 어긴 적이 없다. 불행하게도 기밀을 유지해야하는 까닭으로 더 이상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라이언이 무죄임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몬티리올에 위치한 세계반도핑기구에 재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며 약물이 브론의 호르몬에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약물을 주입한 것인지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반론 제기는 그동안 있어 왔던 ‘약물 선수’들이 처음 발각됐을때 보여준 반응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별다른 이슈는 끌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고소와 고발이 빈번한 미국 사회의 인식을 감안하면 브론의 약물복용 사실을 쉽사리 언론을 통해 노출할리 없고 그 파장 역시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기에 없는 사실을 ESPN에서 언급했을리 없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언론에서 무책임하게 발표했을리 없다는 뜻이다. 물론 아직 브론측에서 이러한 사실을 극구 부인하고 있기에 앞으로 있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 발표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다. 브론의 약물복용 소식은 밀워키 팬들에겐 충격과도 같은 일이다. 20대 후반의 나이로 리그 MVP를 수상했던 아이콘이자 향후 밀워키의 심장으로 기대했던 선수의 약물 소식은 날벼락과도 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미 메이저리그는 배리 본즈(전 샌프란시스코)를 위시해 로저 클렌멘스(전 양키스)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 그리고 매니 라미레스(전 보스턴) 등 시대를 풍미했던 대 선수들의 약물 파동으로 인해 걷잡을수 없는 불신에 휩싸인 적이 있다.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메이저리그가 갖고 있는 프라이드는 물론 우월감 역시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던 것도 “메이저리그는 약물리그”라는 편견이 생겨나면서부터 시작된 일이다. 이러한 편견을 없애고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근래 들어 도핑테스트에 대한 강화를 실시하였고 시즌 중에도 여러차례에 걸쳐 기습적인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바 있다. 하지만 브론의 약물복용 사실이 진실로 밝혀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불신은 피할길이 없어 보인다. 리그 MVP를 수상했던 선수마저 이러한 부정한 일을 저질렀다는게 상식적으로 있을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라이언 브론은 여타의 슬러거들처럼 보디빌더를 연상케 하는 몸매가 아니다. 호리호리한 체격이지만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스프레이 히터로서 타구를 때리는 임팩트 지점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선수중 한명이다. 업라이트 스탠스(Upright Stance)가 지닌 장점인 낮은 공을 공략하는 특유의 메커닉, 그리고 좁은 스탠스지만 스윙의 각도 뿐만 아니라 공을 쫓아가는 타격 능력 역시 최고의 선수중 한명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배리 본즈가 그러했듯 이젠 약물이 꼭 선수의 몸매 변화에만 국한된게 아니라는 점에서 브론의 사례는 충격과 함께 약물이 지닌 본질적인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약을 복용하면 크게 3가지 부분에서 신체의 변화와 함께 기량 향상에 있어 촉매제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는 근육 성장에 있어 가속도가 붙어 근력이 향상된다. 근육을 자주 쓰면 파워는 생기게 돼 있지만 피로도에 따라 적절한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162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메이저리그 경기일정 상 근력이 필요할때와 휴식이 필요할때가 구분돼야 하는데 약을 복용하면 근육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 대한 쉼표가 없어지게 된다. 둘째, 스윙 스피드다. 약을 복용하면 선구안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배트 스피드와도 밀접한 연관성을 띠고 있다. 선구안이란 것도 따지고 보면 투수가 던진 공을 어느 지점에서 판단하고 스윙의 시동을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즉 배트 스피드가 빨라지게 되면 공을 보다 더 오랫동안 관찰하며 스윙을 해도 늦지가 않기에 자연적으로 선구안이 향상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셋째는 체력적인 향상이다. 야구는 긴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스포츠다. 한경기에 모든 힘을 쏟는게 아니기에 나름 페이스 조절과 함께 적절한 체력 안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약을 하게 되면 이러한 체력적인 손실은 줄어 들게 돼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그만큼 적어져 기록 향상은 여타의 선수들에 비해 월등해질수 밖에 없다. 약물이 선수의 기량 자체를 모두 끌어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야구 뿐만 아니라 기타 스포츠에서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브론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 발표가 있을때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것도 무죄추정 원칙에 근거한다면 납득할만 하다. 양쪽의 말을 모두 들어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핑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만약 브론의 약물 복용 사실이 근거 없음으로 밝혀졌을시 이 사실을 최초로 보도한 ESPN 기자들에게 소송을 걸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맷 캠프(다저스)가 불쌍해 보이지 않으려면 어찌됐든 이 사건은 결말이 날때까지 지켜보며 판단을 해도 늦지 않을듯 싶다. 올 시즌 브론은 타율 .332(2위) 33홈런(6위) 111타점(4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캠프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LG·삼성 ‘울트라북’ 시장 본격 진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잇따라 차세대 노트북인 ‘울트라북’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에서도 애플의 ‘맥북에어’ 등과 함께 본격적인 초박형 노트북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스마트 기기의 출현으로 얼어붙은 PC 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 5일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울트라북 ‘엑스노트 Z330’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노트북 전체 두께가 14.7㎜로 얇고, 무게도 1.21㎏으로 일반 넷북보다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체 기술인 ‘슈퍼 스피드 테크’를 적용해 9.9초 만에 부팅이 가능하다. LG전자는 당초 계획보다 보름쯤 앞당겨 이 제품을 이달 중순쯤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연말에 첫 번째 울트라북을 내놓고 프리미엄 노트북인 ‘시리즈9’을 잇는 차세대 제품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슬레이트 PC’와 함께 PC 사업의 ‘양 날개’로 키워 가겠다는 구상이다. 울트라북을 기획한 인텔 역시 오는 14일 한국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국내외에 출시된 주요 울트라북 제품들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울트라북은 세계 PC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도시바코리아는 13인치대 울트라북 가운데 가장 가벼운 1.09㎏짜리 ‘포테제 Z830’를 선보였고, 에이서·아수스 등 타이완 업체들은 일찌감치 국내에 울트라북 제품들을 출시했다. 국내의 경우 노트북 시장의 성수기라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때부터 내년 2~3월의 졸업 입학 시즌에 맞춰 다양한 제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북이 나오게 된 것은 애플의 ‘스마트 혁명’의 영향이 크다.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와 초박형 노트북 ‘맥북에어’가 큰 인기를 끌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인텔이 기존 노트북에 태블릿PC의 편리함과 배터리 성능 등을 더해 넷북처럼 얇고 가벼우면서도 PC의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을 구상한 것이다. ‘노트북’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울트라북’이라는 새 이름을 만든 것도 기존 노트북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다. 현재 업계에서는 울트라북이 기존 넷북을 대체하는 차세대 중저가 제품으로 자리 잡아 3년 안에 세계 노트북 PC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애플 제품들에 비해 높은 가격대가 시장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용어클릭] ●울트라북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처럼 인텔이 제시한 규격에 맞춰 PC 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프리미엄 노트북 제품의 플랫폼이다.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와 초박형 노트북 ‘맥북에어’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의 빠른 부팅 속도와 태블릿PC의 휴대성, 노트북PC의 고성능 등 ’3박자‘를 겸비한 제품을 목표로 한다.
  •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경영혁신 목표는 예방 중심의 신(新) 전기안전 관리시스템 구축과 한국형 전기안전 관리 모델의 수출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안전의 한류(韓流)를 일군다는 계획이다. 이는 화석연료나 원자력에 의존한 에너지 운영의 패러다임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 과거의 사후 안전관리 대신 사용자들이 사전에 체계에 맞춰 안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와 기술을 바꾸겠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의 극대화와 안전사고 발생 경감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 공사는 전기안전 관리모델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상품으로 개발해 수출할 계획이다. 과거에 선진국 등으로부터 수입한 안전관리 모델을 우리 식으로 재창출해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이를 다시 개도국 등에 전파하겠다는 것이다. 공사가 확보한 대표적인 우리식 기술은 전기 공급을 끊지 않은 채 설비를 검사하는 ‘무정전 검사’(POI)다. 세계 최초로 확보, 올해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철소 등 국가 주요산업시설 100호를 대상으로 무정전검사를 실시할 때 연간 정전비용 5340억원의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공기업 특유의 경직된 조직 대신 ‘신명나는 일터’를 만드는 것 역시 경영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3자녀 이상 출산한 직원들에게 셋째는 200만원, 넷째는 300만원씩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중·고교 학자금을 자녀 수와 상관없이 전액 지원하고, 2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품도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에너지 복지 향상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1588-7500’번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는 ‘스피드콜 제도’를 도입했다. 저소득층이 쉽사리 전기 설비를 수리하기 어렵다는 현실이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수혜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구, 차상위층가구, 도시저소득 밀집지역, 농·어촌 지역 가구, 임대아파트 가구 등이다. 이 밖에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교통망) 사업 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EPL 이슈] 아스날은 반 페르시 원맨팀일까?

    [EPL 이슈] 아스날은 반 페르시 원맨팀일까?

    포병대의 ‘킹’ 티에리 앙리가 떠난 이후 아스날의 실질적인 에이스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였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사미르 나스리가 잦은 부상에 시달린 파브레가스와 로빈 반 페르시를 대신해 아스날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 둘은 지난여름 고향과 야망을 쫓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떠났다. 그렇다면 지금은? 두말 할 것 없이 ‘득점 기계’ 반 페르시다. 반 페르시의 활약은 기록이 말해주고 있다. 그는 올 해만 36경기에서 35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는 거의 매 경기 골을 터트리고 있다. 반 페르시의 신들린 득점포에 고무된 영국 언론들은 앞 다퉈 그를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하기 시작했다. 우리도 라 리가 부럽지 않은 세계 톱 레벨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자존심 때문일까? 새로운 앙리 혹은 베르캄프를 바라보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마음은 어떠할까? 벵거는 “노리치전에서 반 페르시는 오른발 칩 슛으로 골을 넣었다. 왼발잡이 선수가 그런 골을 넣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애제자를 극찬한다. 그러나 한편으론 “부상을 당하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에 쌓여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지금 아스날은 반 페르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그렇다면 올 시즌 아스날은 반 페르시의 원맨팀일까? 사실 그렇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최근의 두 경기만 봐도 그렇다. 노리치 시티(EPL)와 도르트문트(챔피언스리그)를 상대로 골을 넣은 아스날 선수는 단 한명이었다. 바로 반 페르시 말이다. 숫자를 10경기로 늘려보자. 반 페르시가 선발로 출전하고 패한 경기는 토트넘 원정뿐이다. 또한 팀 총득점 21골(최근 10경기에서) 중 12골이 그의 발끝에서 나왔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스날의 상승세는 결코 반 페르시 혼자만의 힘으로 된 것은 아니다. 물론 반 페르시가 아스날 부활의 화룡정점을 찍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제르비뉴의 등장과 시오 월콧의 성장 그리고 미켈 아르테타와 아론 램지의 지원 사격도 무시할 순 없다. 이 뿐만이 아니다. 숨은 일꾼 알렉스 송의 존재도 잊어서는 안 된다. 올 시즌 아스날의 무게 중심은 파브레가스가 있던 중앙에서 반 페르시가 있는 전방으로 옮겨진 모습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가 뤼드 반 니스텔루이의 이적 이후 잠재력이 만개한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웨인 루니도 호날두가 떠나자 2009/2010시즌 리그에서만 26골을 넣은 적이 있다) 지금의 아스날은 파브레가스 시절과는 분명 다르다. 당시 아스날의 측면은 나스리와 안드레이 아르샤빈 등 직접 골을 넣고 중앙에서 파브레가스와 연계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그러나 제르비뉴와 월콧은 패스를 통한 움직임보다는 스피드를 통해 직접 뚫거나 찬스를 제공하는 스타일이다. 반 페르시가 골을 넣기에 더 좋은 환경인 셈이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파브레가스에서 아르테타로 바뀐 중앙이다. 아르테타는 파브레가스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이지만 같은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볼 순 없다. 파브레가스의 경우 반 페르시가 상대 수비를 유인할 때 그 틈을 파고들며 직접 골을 노리지만 아르테타는 전방의 반 페르시에게 볼을 연결하는데 집중한다. 이는 매우 결정적인 차이다. 이러한 세부적인 팀 스타일의 변화는 반 페르시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고 동시에 그의 득점력도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왔다.(또한 반 페르시가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도 커다란 변수라고 할 수 있다) 즉, 아스날은 반 페르시 혼자서 잘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선수들 역시 시즌이 진행될수록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비에 대한 칭찬도 빼놓을 순 없다. 비록 최고의 모습은 아니지만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복귀 이후 아스날의 수비는 안정감을 찾은 듯하다. 페어 메르테자커도 느린 스피드에 대한 우려와 달리 제법 빠르게 아스날에 녹아들었다. 여기에 EPL 정상급 골키퍼로 성장한 보이치에흐 스체스니의 선방쇼는 늘 불안했던 아스날의 골문을 잊게 만들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아스날은 반 페르시가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있다. 반 페르시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가 있어야 전부가 되는 현 상황 때문이다. 영국 언론들이 아스날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샤막과 박주영? 냉정히 말해 이들로 반 페르시를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는 없다. 사진=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5집 타이틀곡 ‘판매왕’으로 인기몰이 노·라·조

    5집 타이틀곡 ‘판매왕’으로 인기몰이 노·라·조

    러시아인인가, 혼혈인가. 토종 한국인이라고 보기엔 다소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외모의 이혁(32)과 가수보다 왠지 개그맨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조빈(37)이 엽기 듀오 ‘노라조’란 이름으로 활동한 지도 벌써 6년째다. 그들이 올 겨울, 다섯 번째 정규앨범을 들고 나왔다. 이름하여 ‘전국 제패’.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자신들의 노래를 들려주겠다는 야심찬 의욕을 앨범 제목에 담았단다. 유쾌한 그룹 노라조를 지난 23일 서울 태평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車판매왕 뉴스서 힌트… ‘겨땀댄스’ 대박 신작 앨범은 두 멤버가 처음으로 프로듀싱을 직접 맡았다. 곡 스타일에 따라 스튜디오를 달리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타이틀 곡은 ‘판매왕’. 조빈은 “충남 홍성에 사는 한 자동차 세일즈맨이 1년에 차를 400대 팔아 전국 1등을 차지했다는 뉴스를 듣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면서 “고객이 찾으면 없는 물건도 구해서 대령한다는 일본의 특이한 백화점 얘기도 버무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떠한 고객 요청도 소중히 받아들이는 분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도 그런 가수가 돼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탄생한 ‘판매왕’은 재미있는 가사와 함께 록기타 연주에 맞춰 ‘어서옵쇼’를 연발하는 여흥구, ‘두 팔을 벌리고 벌리고 겨에 땀나게’란 후렴구와 맞물린 일명 ‘겨땀댄스’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분 12초짜리 스피드 메탈 대서사시 ‘가이아’(Gaia)도 귀를 사로잡는다. 정색하고 쓴 가사는 개그를 거부한다.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발표일이 11월 12일이어서 11분 12초로 끊었다.”는 이혁의 설명이 재미있다.논란(?)이 된 ‘빨간 날’ 얘기를 슬쩍 꺼내보았다. “공휴일에 대한 불만들을 코믹하게 풀어낸 곡인데 여성의 그날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오해를 받았다.”는 조빈은 “변비면 변비, 카레면 카레, 기존에 발표했던 노래들이 워낙 직설적이다보니 아마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며 웃었다. 어느덧 5집 앨범을 낸 중견 가수이지만 가창력보다는 엽기적인 콘셉트가 더 부각됐던 게 사실이었다. 그런데 최근 이혁이 ‘아이돌판 나는 가수다’로 불리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우승하면서 새삼 ‘가수’로서의 존재감이 재조명되고 있다. 여기에 ‘판매왕’ 라이브 버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뛰어난 가창력을 확실하게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아이돌판 나가수’ 우승으로 가창력도 각인 이혁은 “예전엔 특이한 가사와 춤 등이 우선시되다 보니 가창력을 얘기하는 분들이 적었는데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하고서 1집 앨범부터 찾아듣는 분들이 늘었다.”면서 “절판된 1집을 구해달라고 해 곤란할 지경”이라며 즐거워했다. 노라조는 팀으로 뭉치기 전에 서울 홍익대 앞에서 각자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이름을 알렸다. 인디밴드 활동을 하는 틈틈이 가수 김장훈의 매니저도 했었던 조빈은 “제2의 녹색지대를 표방하는 그룹을 만들자.”며 이혁을 ‘꼬드겼다’. “한국에서 접해보지 못한 2인조 그룹을 만들자고 하더라구요. 엽기 콘셉트인지는 몰랐죠(웃음). 멋있게 하면 된다는 말에 흔쾌히 오케이했지요.” 이혁은 “나중에 진실을 알고 난 뒤에는 너무 늦어 발을 뺄 수 없었다.”면서 “(조빈) 형한테 속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지는 이혁의 고백. “기타를 메고 춤을 춰야 한대서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그냥 마음을 비우고 했어요. 결국 승승장구하게 돼 지금은 아무런 불평불만 없어요. 오히려 너무 좋아요.” 조빈은 “머릿속에 그린 건 제2의 녹색지대였는데 현실은 조금 다르더라.”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이혁 “혼혈? 저 100% 한국 토종입니다” 두 사람은 얼마 전 러시아에 자신들의 팬클럽이 생겨났다며 즐거워했다. 조빈은 “혁이가 러시아 사람처럼 생겨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며 농을 건넸다. 말이 나온 김에 진지하게 물었다. 솔직히 이혁은 한국인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국적으로 생겼다. 이혁은 대선배 송대관과의 일화를 전하며 크게 웃었다. “얼마 전 ‘아름다운 콘서트’ 현장에서 송대관 선배님을 뵌 적이 있는데 대뜸 물으시더라고요. ‘본가가 어디여?’ 그래서 제가 ‘경주 이씨입니다’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아니, 국적이 어디냐고’ 하시는 거예요. 혼혈인 줄 아는 분이 많은데, 저 정말 100% 한국 토종입니다. 하하” 10년, 20년이 지나도 늘 유쾌한 댄스와 노래로 팬들을 찾아가고 싶다는 노라조. 그러고 보니 이번 앨범에선 종전과 달리 ‘훈남’ 이미지다.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일종의 착시효과 작전이에요. 얌전하게 나갔다가 6집 때는 노라조 특유의 쇼킹함으로 찾아뵐 겁니다. 그러니 기대하세요.”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대기업 카센터 직영점 운영 ‘꼼수’

    대기업 카센터 직영점 운영 ‘꼼수’

    자동차 경정비 업체를 운영하는 대기업들이 전국 수백 곳의 직영점을 불법 용역계약을 통해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차 관리사업 등록은 대기업 이름으로, 실제 운영은 용역계약을 맺은 직원들이 하는 식이다. 대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카센터에 근무하는 점장과 정비사들을 본사 직원으로 채용하는 대신 용역계약을 통해 인력을 조달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신문이 24일 입수한 ㈜GS넥스테이션 오토오아시스와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의 직영점 용역 계약서에 따르면 대기업 본사와 직영점 점장 사이에는 ‘경정비 업무 용역계약’이 체결돼 있다. 용역계약을 맺은 점장과 정비사들은 대기업과 계약 기간 동안 기술과 인력 채용 및 관리 등을 제공하고, 용역 수수료를 대가로 받는다. 이 용역계약은 전국 400여 곳의 스피드메이트, 260여 군데 오토오아시스 직영점 점장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문제는 용역계약이 현행 자동차 관리법 위반이라는 점이다. 자동차관리법 제57조 1항은 ‘자신의 명의로 다른 사람에게 사업을 하게 하거나, 사업장을 다른 사람에게 임대, 점용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즉 대기업 카센터 직영점들은 모두 대기업 명의로 사업자 등록이 돼 있기 때문에 본사 또는 본사 소속 직원이 운영해야 하지만 기업들은 비용절감 등의 이유로 법을 어기면서까지 용역계약을 맺는 것이다. 더욱이 이 같은 사실은 지난 3월 경기 수원시의 현장지도 점검에서 처음 적발됐다. 수원시는 당시 관내 스피드메이트 8개점, 오토오아시스 10개점, SS오토랜드 3개점을 적발, 본사 측에 점장과 정비사들을 고용하거나 실제 운영하는 점장 명의로 자동차 정비업을 등록하라는 내용의 개선명령을 내렸다. 수원시 자동차관리팀 관계자는 “직영점 직원들에 대한 4대보험 가입 증명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조사하다 불법 용역계약을 맺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도 이와 관련, “정비업의 위탁운영 수탁자(점장)는 무등록 영업에 해당되며, 이는 자동차 관리법 위반”이라는 법령 해석을 내놨다. 당시 적발된 GS넥스테이션 측은 현재까지 직영점 4곳의 용역계약을 파기하고 정식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전부터 점주들의 가맹점 전환 요구가 있었고, 여기에 수원시의 개선명령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개선명령을 따르지 않은 SK네트웍스와 SS오토랜드에 대해 수원시는 지난 15일 1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SS오토랜드 고발건을 접수한 수원 남부경찰서는 지난 3일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SK네트웍스에 대한 고발건은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첩됐으며, SK네트웍스 측은 수원시의 영업정지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SK네트웍스 측은 이에 대해 위법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스피드메이트 사업본부 관계자는 “10년이 넘게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문제된 적은 없었다.”면서 “이번 기회에 행정소송을 통해 직영점 직원들의 용역계약이 실제로 불법인지 아닌지 가려 보겠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프로농구] ‘SK 머신’ 존슨 누가 당하랴

    [프로농구] ‘SK 머신’ 존슨 누가 당하랴

    외국인 선수 하나 잘 뽑은 게 이렇게 크다. 프로농구 SK 알렉산더 존슨. 잘해도 너무 잘한다. 23일 현재 평균 득점 1위(29.06점)-리바운드 1위(13.88개)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한 뒤 17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쯤 되면 농구 ‘선수’가 아니라 농구 ‘머신’에 가깝다. 수치도 좋지만 내용은 더 좋다. 골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면서도 활동 반경은 좁지 않다. 많이 움직이고 열심히 돌아다닌다. SK는 골밑에서 존슨이 버티면서 확률 높은 농구를 구사하고 있다. 그러면서 팀 스피드도 잃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 외곽에서 약점을 보였지만 그것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결국 다 존슨의 존재 때문이다. 존슨은 SK의 보물이다.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87-70으로 승리한 KCC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KCC는 리그 최장신 하승진을 보유하고 있다. 거기에 디숀 심스도 골밑 공격력이 좋다. 반면 SK는 김민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존슨이 각각 장점이 분명한 두 빅맨을 맡아야 했다. 임무는 분명했고 부담은 컸다. KCC는 이 점을 적극 활용했다. 존슨이 좋은 선수지만 힘에서 달릴 걸로 봤다. 1쿼터부터 KCC는 하승진과 심스에게 패스를 집중했다. 그러나 존슨이 잘 버텼다. 이 쿼터에서 3개의 수비 리바운드를 거둬냈다. 기본에 충실했고 골밑에서 단단했다. 존슨이 골밑에서 버텨내자 SK 외곽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김효범(21점)-김선형(15점)-주희정(10점)이 골고루 득점했다. 전반 종료시점 SK가 35-30으로 앞섰다. 3-4쿼터에도 비슷한 경기 양상이 계속됐다. 존슨이 골밑에서 버티면서 KCC는 좀처럼 활로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존슨은 이날도 두 자릿수 득점과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0득점 18리바운드. KBL 역대 최다 연속 경기 더블더블 기록은 SK 재키 존스가 지난 2000년 12월 17일 SBS전부터 2001년 2월 17일 삼성전까지 기록한 22경기 연속이다. 개막 시점을 기준 삼으면 2005~06시즌 전자랜드 리 벤슨의 19경기 연속 기록이 최다다. 창원에선 모비스가 LG를 94-75로 꺾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마일리지 자동차보험 나온다

    마일리지 자동차보험 나온다

    운전을 덜 할수록 보험료가 싼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이 국내에서도 다음 달 출시된다. 그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주행거리가 연 7000㎞에 불과해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악사 다이렉트 손해보험은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선할인해 주는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을 다음 달 16일부터 보험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연간 주행거리가 5000㎞ 이하일 경우 보험료의 9%를, 5000~7000㎞ 이하는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주행 거리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스피드메이트 등 지정 제휴 업체를 방문하거나 휴대전화 카메라 등으로 주행 계기판을 찍은 사진을 보내면 된다. 가입 대상은 계약 기간이 1년인 개인용 자동차 보험이다. 악사 외 다른 손보사들도 마일리지 보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올해 안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도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손보사도 악사와 마찬가지로 연 7000㎞ 이하 운전자에 한해 보험료를 할인해 줄 예정이다. 하지만 주행거리 기준이 너무 짧아 실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운전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09년 말 현재 자동차 한 대당 연평균 주행거리는 1만 7374㎞(승용차 1만 3760㎞)에 달한다. 7000㎞ 이하 운전자는 13%가량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운전자 8명 중 1명꼴로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손보사 측은 주행거리가 많다고 할증을 부과하지는 않기 때문에 할인 혜택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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