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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세, 우승하기 딱 좋은 나이네

    48세, 우승하기 딱 좋은 나이네

    일본의 백전노장 레이서가 한국의 자동차 경주 대회 슈퍼레이스를 습격했다. 가게야마 마사미(48·인제)가 30일 일본 시즈오카 고텐바의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끝난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6라운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가게야마의 슈퍼6000 클래스 데뷔전이었다. 올 시즌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매 라운드 다른 우승자가 나왔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가게야마는 4.563㎞의 서킷 20바퀴, 총 91.26㎞를 39분 49.625초 만에 주파했다. 그는 1987년에 레이싱에 입문해 전일본 포뮬러3(F3) 챔피언십과 포뮬러 닛폰,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등을 두루 섭렵한 베테랑이다. 인제 팀의 가토 히로키를 대신해 이번 라운드에 참가했다. 가게야마는 “슈퍼6000 클래스에서 달리게 돼 기쁘다”면서 “일본에서 우승하게 돼 더 감격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틀라스BX)가 7.329초 뒤진 39분56.954초로 2위를 차지했다. 베르그마이스터는 첫 바퀴 첫 번째 코너에서 브레이크를 잘못 밟아 한때 6위로 뒤처졌지만, 앞선 상대를 하나씩 추월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조항우(아틀라스BX)가 40분1.610초로 3위에 올랐다. 이날 레이스의 최대 변수는 날씨였다. 오전 내내 쏟아지던 비가 오후부터 잦아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노면은 미끄러웠다. 첫 번째 급격한 코너와 두 번째 완만한 코너 일대에는 안개가 껴 한 치 앞을 볼 수 없었다. 예선전 역주로 우승 후보로 점쳐졌던 이데 유지(엑스타)와 예선 2위 베르그마이스터가 첫 번째 코너에서 크게 미끄러지면서 코스를 벗어났다. 경쟁자들이 주춤한 틈을 타 가게야마가 박차고 나갔고, 끝까지 가장 앞에서 달렸다. 종합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정의철(엑스타)이 6라운드 4위로 12점을 획득, 종합 89점으로 간신히 1위를 지켰다. 베르그마이스터가 종합 86점으로 정의철과의 격차를 3점으로 줄였다. 조항우가 82점을 쌓아 5점 차로 선두를 뒤쫓고 있다. 남은 두 번의 라운드에서 최종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한편 일본 중년 여성 1000여명이 서킷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배우이자 감독 겸 레이서 류시원(팀106)의 팬이었다. 경기 전에 선수와 차량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이벤트 ‘그리드 워크’ 진행 도중에 팬 한 명이 실신하기도 했다. 류시원은 8위에 머물렀다. 류 감독 측은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 인근의 모처에서 비공개 팬미팅을 진행했다. 시즈오카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백문이불여일행] 머슬女 전성시대…‘악마의 운동’ 크로스-핏 도전기

    [백문이불여일행] 머슬女 전성시대…‘악마의 운동’ 크로스-핏 도전기

    백문이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 백번 듣고 보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실제로 해보는 것, 느끼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보고 듣는 것’ 말고 ‘해 보고’ 쓰고 싶어서 시작된 글. 일주일이란 시간동안 무엇을 해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나누고 이야기하고 싶다. 최근 여성들의 몸매 트렌드는 ‘건강한 몸매’다.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마른 몸매보다 잘 관리된 탄탄한 몸매가 각광받는 ‘머슬녀 전성시대’가 온 것이다. 더 이상 근력운동은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같은 키와 몸무게에도 근육량에 따라 체형도 달라보이고, 옷태도 바뀐다.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라는 ‘크로스핏(cross fit)’을 체험해봤다. 10분만 해도 팔다리가 부들부들… 숨이 턱밑까지 차오르지만 성취감도 두배 지난 30일 서울 반포동 4TP크로스핏(cross fit) 센터. 일요일에도 운동복을 입은 사람들이 시작시간인 12시에 맞춰 모이기 시작했다. 고강도 근력운동인 까닭에 ‘악마의 운동’, ‘극한의 피트니스’로 불리는 크로스핏이지만 이날 운동에서는 여성 회원이 남성 회원보다 훨씬 많았다. 트레이너를 포함해 남성 회원은 4명 여성회원은 그 두 배가 넘는 10명이 함께 했다. 본격적인 운동 시작에 앞서 스쿼트와 푸시업, 버피테스트로 준비운동을 했다. 버피테스트는 푸시업과 점프를 연속해서 하는 동작이라 한번만 동작을 제대로 소화해도 힘이 들었다. 이게 준비운동이라니. 좌절감이 엄습했지만 10명이 넘는 인원이 원을 만들어 함께 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끝까지 따라했다. 크로스핏에서는 매일 ‘와드’라고 불리는 오늘의 운동(WOD·Workout of the Day) 프로그램을 칠판에 적고 그 날의 과제로 정한다. 이 날은 1. 로잉(노젓기) 2. 푸시업(팔굽혀펴기) 3. 케틀벨 스모 데드리프트(종모양의 아령을 스쿼트와 함께 들어올리는 것) 4. 슬램볼(3~20kg까지의 큰 공을 바닥으로 세게 튀긴 다음 받기) 5. 월 머슬업(150cm 높이의 벽을 팔의 힘으로 오른 뒤 그 상태에서 팔굽히기)을 한 단계당 1분씩 쉬지않고 5단계를 연속하는 것이 1라운드의 내용이었다. 그렇게 총 5라운드를 쉬지않고 계속하면 약 30분간의 운동이 마무리된다. 3명, 4명씩 즉석에서 팀이 구성됐다. 팀별로 1라운드의 5단계를 릴레이로 계속한다. 크로스핏의 키워드는 ‘최대한, 빨리, 많이’ 해내는 것이다. 힘들다고 하고 있는 단계에 앉아 있다가는 다음 순서의 멤버에게 민폐가 된다. 로잉머신에서 팔이 후들거려 조금 앉아 있었더니 다음 타자인 회원이 어느새 뒤에서 기다리고 있다. 나의 근육들이 태어나 이렇게 힘들었던 적이 있었던가 싶다. 3라운드를 끝내고 나니 주저앉게 된다. 트레이너가 지친 나를 보더니 “좀만 더! 하나만 더!”하고 큰 소리로 외친다. 그 소리에 오기가 생겨 후들거리는 팔로 푸시업을 했다. 마지막 라운드가 되자 이미 내 몸은 내 몸이 아니다. 자동으로 다음 단계의 동작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종료 휘슬이 불자 모두들 기다렸다는 듯 바닥에 주저 앉았다. 회원들은 땀으로 범벅돼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30분은 분명 짧은 시간이지만 절대 얕볼수 없는 강도다. 그룹운동인 까닭에 옆사람보다 하나라도 더 하겠다는 마음으로 무리하기도 쉽다. 실제로 운동 중에 토하는 사람들도 있다. 트레이너는 “심폐지구력, 정확성, 협응력, 밸런스, 민첩성, 스피드, 힘, 유연성, 스테미너, 근지구력 등 10가지 신체능력을 골고루 발달시키기 좋은 운동”이라면서 “자신의 체력에 맞게 무리하지 않으면 부상 위험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매일 운동과제가 바뀌기 때문에 비슷한 기구를 반복 사용하는 일반 헬스운동보다 지루하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고통으로 희열을 얻는, 악마의 운동…할 수록 빠져든다” 1990년대 미국에서 경찰 특공대, 군인, 소방관 등의 훈련을 위해 고안된 크로스핏은 한국에 들어온 지는 얼마 안됐지만, 크로스핏 박스 즉 체육관의 수는 이미 100여 개에 이를 정도다. 영화 ‘300’의 배우들과 가수 비, 종합격투기 선수 등이 크로스핏을 통해 몸을 만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체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까닭에 의사들을 비롯해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크로스핏으로 몸을 가꾸고 있다. 크로스핏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날 운동을 마친 여자 회원들은 “할 수록 빠져든다”며 한계를 뛰어넘었을 때의 성취감이 희열을 준다고 입을 모았다. 직장인 강해인(가명·31)씨는 “생전 운동의 운자도 몰랐는데, 크로스핏을 시작한 후 건강한 삶에 대해 관심도 커졌다”면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 여성이 멋져 보이고, 탄력있는 몸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됐다. 건강해지고 밝아졌다”고 말했다. 크로스핏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크로스핏 업체들도 부쩍 늘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크로스핏을 배울 때는 되도록 크로스핏 교육 자격을 공식적으로 갖춘 정식지부를 통해 배우는 것이 체계적인 운동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크로스핏을 하는 데 있어 특별히 더 잘 맞는 사람들은 없다. 다만, 크로스핏을 하다보면 자신이 어떤 동작에 더 강한지 알게 되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에 맞춰 운동강도를 조절하면 된다. 크로스핏이 추구하는 것은 종합적인 체력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현재의 나보다 더 건강해지는 프로그램이다” 가까운 크로스핏 박스에 문의해 무료체험을 권한다. 대부분의 크로스핏 박스들이 무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크로스핏은 직접 체험해봐야 자신에게 맞는 운동인지 감이 온다. 그룹운동인 만큼 체육관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자신에게 맞는 커뮤니티를 찾으면 운동하는 재미를 더 느낄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질주본능 더 레이서(SBS 토요일 오후 6시 25분) 자동차와 스피드를 사랑하는 연예인 10명이 레이싱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연예인 도전자들은 국내 프로 레이싱 대회 출전을 목표로 전문 레이싱팀으로부터 레이서가 되기 위한 단계별 훈련을 받으며 최종 4명에 선발되기 위해 도전과 승부를 펼치게 된다. 수동식 운전면허 따기부터 레이싱의 기초인 카트 타기 등이 공개된다. 자동차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스타들이 카레이싱이라는 세계에 뛰어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도전기로 감동과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선발된 4명의 연예인 레이서는 10월에 있을 프로 레이싱 대회에 출전한다. ■부탁해요 엄마(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형규는 송준영의 대리 기사 노릇을 하다 첫사랑 유지연과 재회하게 된다. 영선은 훈재가 경찰서에 간 일로 속상해 훈재에게 당장 집을 나가라고 한다. 한편 영선의 특별대우로 본사에서 기획팀 PT를 준비하게 된 진애는 늦게까지 회사에 남아 있다가 수상한 자와 부딪치게 되는데…. ■처용 2(OCN 일요일 밤 11시) 현대무용계의 차세대 유망주가 아무도 없는 연습실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채 발견된다.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피해자의 얼굴이 공포에 질린 듯 흉측하게 굳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윤처용 형사는 피해자 주변 탐문을 시작한다. 그리고 처용은 피해자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의문의 남자를 찾아 나선다.
  • 韓·獨·日 레이서, 추격전 시동

    한국과 일본, 그리고 독일을 대표하는 레이서들의 ‘분노의 질주’가 일본 열도를 달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경주 대회 CJ슈퍼레이스의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 경기가 29일과 30일 일본 시즈오카의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올 시즌 슈퍼6000클래스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5라운드까지 매번 다른 레이서가 포디움 정상에 오를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현재 선두는 77점의 정의철(엑스타)이다. 하지만 1위부터 4위까지 점수 차가 16점에 불과하다. 6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 매 라운드 우승자는 25점, 준우승은 18점, 3위가 15점을 챙긴다. 독일인 레이서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BX·68점)가 9점 차로 정의철의 뒤에 바짝 따라붙었다. 선두에 10점 뒤진 3위 조항우(아트라스BX·67점)와 16점 뒤진 4위 이데 유지(일본·엑스타·61점)도 선두를 사정거리 안에 두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이데 외에 세 명의 일본인 레이서가 슈퍼레이스에 도전,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벌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레이서는 다니구치 유키노리(엔드리스 스포츠)다. 2005년 일본의 대표적인 내구 레이스 슈퍼다이큐 챔피언을 차지했고 WTCC(월드 투어링 카 챔피언십)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아베 히카루(오토모리 챔피언스)와 가게야마 마사미(인제)도 참가한다. 후지 스피드웨이는 1966년에 완공돼 1976년 일본 최초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 경주 대회 포뮬러1(F1) 그랑프리를 치른 유서 깊은 서킷이다. 한국 자동차 경주 대회를 후지 서킷에서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길들여지지 않은 시선으로 담아낸 ‘날것의 청춘’

    길들여지지 않은 시선으로 담아낸 ‘날것의 청춘’

    회억하는 청춘은 더없이 아름답지만, 복판에서 겪어야 하는 청춘은 고통스러움 그 자체다.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희망만큼이나 커다란 절망의 무게감에 짓눌릴 때가 많다. 그렇기에 예찬의 대상만으로 삼거나 질풍노도 같은 박제화한 단어로 설명하기에는 청춘의 터널은 길고, 끝이 없어 보인다. 청춘에는 세상에 대한 염증과 불화, 지독한 자기혐오가 뒤따르기 일쑤다. 영화 ‘스피드’는 심장이 터질 듯 뛰어도 지치지 않는, 길 위에 던져진 청춘의 시간을 담아낸 작품이다. 국내보다 해외 평단이 더 주목하는 이상우 감독이 만든 첫 번째 상업영화다. 물론 금기의 영역을 넘나들며 눈치 보거나 타협하지 않는 이 감독 특유의 시선과 문제의식은 상업영화라는 분류를 무색하게 만드는 게 사실이다. UC버클리주립대 영화과를 졸업한 이 감독은 김기덕 감독의 연출부를 거쳤다. ‘아버지는 개다’, ‘엄마는 창녀다’ 등 제목만으로도 도발적인 작품들은 물론 ‘바비’, ‘지옥화’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파격적인 설정과 함께 비정상적인 인물의 역정을 통해 사회의 보편적 문제의식을 더욱 첨예화시켰다. 교토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이탈리아 지포니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을 받았지만 흥행은 애써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런 이 감독이 만든 ‘스피드’는 상업영화를 표방했고, 그만의 문제의식을 비교적 순화된 표현양식으로 담았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갓 스물을 넘긴 평범할 법한 청춘이건만 면면들은 여전히 범상치 않다. 가난을 벗어나고자 몸을 파는 여고생(신서현), 그 여고생에게 마음을 빼앗긴 명문대학생(변준석), 일거수일투족에 쏟아지는 대중의 시선과 개인의 정체성에 힘겨워하며 약물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물간 아이돌 가수(백성현), 친구의 엄마와 연인관계를 맺고 있는 영화감독 지망생(최대환) 등이다. 그들 주변을 둘러싼 어른들 역시 극단적이지만, 사회 모순의 상징적 존재들이다. 학생을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고등학교 교사들, 죽은 아들의 친구-아들을 죽게 만든 친구-와의 금기의 사랑을 천진스럽게 나누는 이(이상아), 쇠락한 아이돌 가수에게 성상납을 요구하는 기획사 대표 등은 문제의식의 보편성과 파격적 특수성 사이를 위태롭게 넘나든다. 길들여지지 않은 날것의 청춘을 다뤘고, 통념이 허용하지 않는 금기의 내용을 곳곳에서 다뤘기에 누군가에게는 불온하거나 불편할 수도 있다. 청춘성장영화지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아직은 자본의 요구, 주류의 인식과 타협하기에 이 감독의 시선은 덜 길들여졌다. ‘피쉬2’를 통해 얼굴을 알린 신인 여배우 신서현이 섬세하면서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9월 3일 개봉.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인터넷 1인 방송도 모바일로 즐겨요

    인터넷 1인 방송도 모바일로 즐겨요

    인터넷 1인 방송도 모바일로 즐기는 시대가 됐다. ‘아프리카TV’ ‘다음TV팟’ 등이 이끌어 온 PC 기반의 인터넷 1인 방송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1인 방송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모바일로 확장된 것이다. 네이버가 지난달 31일 출시한 스타 동영상 생방송 앱 ‘브이’(V)는 케이팝 아이돌 가수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빅뱅, 소녀시대, 걸스데이, 비스트 등의 아이돌 그룹들은 무대 뒤 대기실과 연습실, 숙소 등에서 셀프카메라를 찍어 올린다. 뷰티, 요리, 운동 등 주제도 다양하다. 소녀시대가 신곡의 안무 영상을 앱을 통해 최초로 공개하고 원더걸스가 컴백 쇼케이스를 앱으로 생중계하는 등 케이팝 아이돌의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며 팬들 사이에서 ‘필수’ 앱으로 자리잡았다. 출시 한달도 안 돼 전 세계에서 다운로드 수 100만건(구글플레이 기준)을 돌파하는 등 초기 반응이 폭발적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초에 ‘페리스코프’ ‘미어캣’ 등의 개인 생방송 서비스가 출시돼 인기를 모은 데 이어 최근 페이스북도 개인 라이브 방송 서비스인 ‘페이스북 멘션’을 내놓았다. 배우, 운동선수 등 유명 인사들이 개인 방송을 실시간 중계하면 이용자들은 댓글을 남기거나 ‘좋아요’를 누르고 자신의 뉴스피드에서 공유할 수도 있다. 모바일 1인 방송은 기존의 PC 기반 1인 방송과는 격이 다른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PC 기반 1인 방송은 소수의 스타 BJ가 주도하면서 e스포츠 중계, 영어 강좌 등 마니아층을 공략한 전문적인 콘텐츠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모바일 1인 방송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방송을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을 앞세운다. 동영상 사이트 판도라TV가 지난 8일 내놓은 개인 모바일 방송 서비스 ‘플럽’에는 일반인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콘텐츠들이 주를 이룬다. 오픈 베타 이후 2주간 3000여건의 방송이 만들어진 가운데 귀여운 아기 방송, 강아지와 고양이 방송, 떡볶이 먹방 등 일상 속에서 포착한 주제들이 인기를 모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구미 신평동의 삶의 높이가 확 달라졌다?

    구미 신평동의 삶의 높이가 확 달라졌다?

    -구미가 기다려온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 구미 신평 지엘 리베라움 분양 경상권에서 새로운 주거문화로 연이은 성공분양행진을 이어온 중견건설사 지엘건설(주)이 이번에는 구미 시민들을 위한 19층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인다. 특히 상주에서는 상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1위 아파트로 급부상하며 분양과 동시에 공급물량이 소진되어 지엘 리베라움의 품질과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지엘건설(주)의 명성답게 구미 신평동에 탄생하는 지엘 리베라움은 그 가치부터가 특별하다. 공동주택(아파트 90세대), 업무시설(오피스텔 30실), 근린생활시설(30실)로 구성되어 3가지 라이프 스타일을 모두 하나의 단지에서 누릴 수 있다. 인근의 산업단지 종사자들과 대학가 인구를 고려한 지엘건설(주)만의 배려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나 구미 신평 지엘 리베라움은 구미 IC바로 앞에 위치하며 구미터미널, 구미역 , 경부고속도로 등의 쾌속교통망으로 스피드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인근 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라 편리하다. 또한 바로 앞에 롯데마트 인접 및 홈플러스 이마트, 각종 금융기관, 시네마월드, 관공서 등이 가까운 완벽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거기다 신평초, 신기초, 구미신평중, 금오공과대, 도서관 등 자녀들을 위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국내 최대의 국가산업도시의 비전 수혜지인 구미 신평 지엘 리베라움은 구미공단 배후주거지역으로 내일이 더 기대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나 오피스텔이나 상업시설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신평동 일대에 산업단지종사자, 대학가 임대수요가 많아 공실률 걱정이 없이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노려볼만 하다. 단지 설계를 보면 신평동 일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19층 스카이라인으로 사시는 분의 자부심을 더욱 높였다. 또한 지엘 리베라움의 자랑거리인 차별화된 혁신평면을 구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넉넉한 수납과 공간 효율성을 높인 신평면설계는 생활의 여유는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된 품격으로 삶의 만족을 더할 것이다. 지상 5층 옥상에 작은쉼터를 마련하여 담소와 휴식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하였으며, 단지와 근린상업시설의 동선을 분리하고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완벽한 보안시스템을 마련하였다. 오피스텔은 최첨단 빌트인 시스템으로 편리함에 실용성까지 높였으며,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설계로 젊은 도시남녀의 눈높이에 맞췄다. 총 4개층으로 구성된 상가는 1층에 커피전문점, 카페, 베이커리, 약국, 금융기관, 편의점, SSM 대형마트, 2층에는 패밀리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프랜차이즈 F&B, 브랜드숍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가족단위의 고객은 물론 인근 젊은 수요층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만남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3층, 4층에는 메디컬센터로 특화 구성하였으며 병,의원 시설, 전문 클리닉 센터의 업종 배치로 가까이에서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여성고객을 취향을 고려한 에스테틱, 헬스&뷰티 스토어를 마련하여 과학적이고 차별화된 상권분석을 통한 층별 MD구성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권 활성화는 물론 투자자에게는 좀 더 안정적인 고수익을 선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아파트 80㎡,59㎡ 총 90세대와 오피스텔 32㎡ 총 30실, 4층 규모의 상업시설을 선보이는 구미 신평 지엘 리베라움은 실수요자들에게는 새로운 주거문화로 벌써부터 많은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1%대의 초저금시대에 새로운 고수익 투자처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도 구미 신평 지엘 리베라움은 올 하반기에 꼭 놓쳐서는 안 될 주거상품과 투자상품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문의: 054)463-955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빙상 경기장 2017년 3월까지 모두 완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원 강릉시 코스탈클러스터의 5개 경기장이 2017년 초까지 모두 완공된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강릉 코스탈클러스터 경기장 건설 현장을 언론에 공개하며 “현재 신설 경기장 4곳과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경기장 1곳의 공사가 진행 중인데 2017년 3월까지 모두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곳에 새롭게 건설 중인 경기장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이 열릴 강릉아이스아레나, 아이스하키 경기장인 강릉 및 관동하키센터 등이다. 강릉컬링센터는 기존 시설을 보완해 지어진다. 조직위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재설계 과정을 거치면서 다소 늦어져 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테스트 이벤트나 올림픽을 치르는 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릉아이스아레나는 현재 공정률 27.8%를 기록 중인 가운데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직위에 따르면 강릉아이스아레나와 강릉 및 관동하키센터, 강릉컬링센터는 모두 내년 11월까지 완공되고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만 2017년 3월에 준공된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올림픽 플라자 지역은 현재 설계 중이며 올해 10월 착공해 2017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강릉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내가 죽어도 SNS는 계속된다...포스팅, 댓글 다는 ’사이버 분신’ 개발

    내가 죽어도 SNS는 계속된다...포스팅, 댓글 다는 ’사이버 분신’ 개발

    2014년 국내 개봉한 영화 ‘트랜센던스’에서 인공지능 전문가인 주인공 윌 캐스터 박사는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자의식’을 컴퓨터에 업로드 해 인공지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렇듯 자신을 꼭 닮은 사이버 분신을 만들어 사이버 공간에서 ‘영생’을 누리도록 한다는 발상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왔던 아이디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처럼 사용자가 사망한 뒤에도 사용자의 SNS 생활을 그대로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인공지능 SNS 서비스 ‘이터나인’(Eter9)을 소개했다. 이터나인은 기본적으로 페이스북과 흡사한 SNS 사이트다.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페이지와 유사한 ‘코텍스’라는 개인 페이지에서 다른 사용자들의 포스트를 확인할 수 있고, 포스트들에 ‘좋아요’ 대신 ‘스마일’을 남길 수 있다. 반면 이터나인이 페이스북과 다른 점은 사용자가 업로드 하는 사진, 링크, 댓글 등에서 나타나는 패턴을 분석, 그의 ‘인격’을 학습해 일종의 ‘사이버 분신’을 만들어 낸다는 점. 이 분신은 사용자가 오프라인 상태일 때도 사용자 대신 포스팅을 올릴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스마일’을 남기고 댓글을 다는 등 다른 사용자들과 의사소통도 대신 할 수 있다. 분신의 활동 빈도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정 가능하다. 이터나인을 개발한 포르투갈 소프트웨어 개발자 엔리키 조지는 이러한 기능이 곧 ‘사이버 영생’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그는 “(이터나인은) 사용자를 영원한 존재로 만들어 24시간 내내 네트워크와 상호작용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터나인은 자체 가입자들의 사용패턴뿐만 아니라 여타 SNS의 데이터도 수집해 스스로 인공지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지는 “현재 Eter9에 축적된 정보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페이스북 등 기타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도가 사실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지난 2010년 서비스를 시작했던 SNS 사이트 ‘버추얼 이터니티’ 역시 사용자의 ‘분신’을 제공했었다. 이 사이트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성향조사를 실시해 그 정보를 각자의 분신에 학습시키는 등 참신한 노력을 했지만 결국 1만 명 정도의 이용자만을 확보하며 문을 닫고 말았다. 그러나 세계적 전문가들이 보는 ‘인공지능 분신’의 등장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다. 일례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또한 ‘eterni.me’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거의 동일한 아이디어를 시험 중이다. MIT는 이 프로젝트가 “개인의 생각, 과거, 기억을 모아 그를 꼭 닮은 지적인 분신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사진=ⓒ이터나인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운암황계 서희스타힐스’, 사전모집 3일만에 지역조합원 50%이상 모집 ‘기록’

    ‘운암황계 서희스타힐스’, 사전모집 3일만에 지역조합원 50%이상 모집 ‘기록’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의 영향과 전세대란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내 집 마련 대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 최적의 지리적 위치의 이점을 고루 갖춘 운암동에 들어서는 운암산황계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가칭)이 벌써 모집의 50%을 채워 조합창립총회 일정을 확정했다. 실수요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스피드 있는 사업형태를 인정받아 광주광역시에서 최단기간 모집과 동시에 창립총회 일정을 확정하게 됐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일종의 ‘아파트 공동구매’ 제도다. 지금처럼 아파트 실수요자층의 구매 훈풍이 불고 있는 시기에는 조합원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돼 저렴한 주택 구입이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최근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조합 운영자금을 공신력 있는 신탁사에 맡겨 투명하게 관리하고, 경험 많은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 자신들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주체인 조합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사업 성공 확률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 개발 잠재력이 높은 광주시에서도 운암동은 이전 현대 아이파크가 들어서 있는데 이는 광주지역 내에서도 거의 손꼽히는 시세와 실거래가를 자랑한다. 이에 맞붙어있는 운암황계 서희스타힐스 역시 프리미엄 가치가 있는 사업지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 의견이다. 이는 입주 후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84㎡대 아파트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서희스타힐스 공급가는 주변 아파트에 비해 최고 4000만원 정도의 차이가 있을 정도로 싸다”며 “조합원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아파트이기 때문에 저렴한 공급가를 책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지 시설이나 인테리어 등 아파트를 위한 논의를 함께 할 수 있어 아파트 품질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가격뿐 아니라 입지도 빼어나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예정)와 같은 대형마트 이용이 편리하며 운암산 등산로와 바로 붙어있어 쾌적한 웰빙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게다가 단지 1.3km 이내에 학교 및 관공서 등 생활편의가 고루 형성돼있다. 또한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73㎡~84㎡로 구성돼 중소형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이 지역 최단기간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조합원 가입상담이 쏟아지고 있으며 창립총회 일정도 확정돼 조합원모집은 바로 마무리될 수 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더 좋은 층과 평수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조합원 가입조건 등 준비사항을 전화상담을 통해 미리 체크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문의: 062-412-057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간 대신 SNS 포스팅, 댓글까지...’인공지능 분신’ 화제

    인간 대신 SNS 포스팅, 댓글까지...’인공지능 분신’ 화제

    2014년 국내 개봉한 영화 ‘트랜센던스’에서 인공지능 전문가인 주인공 윌 캐스터 박사는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자의식’을 컴퓨터에 업로드 해 인공지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렇듯 자신을 꼭 닮은 사이버 분신을 만들어 사이버 공간에서 ‘영생’을 누리도록 한다는 발상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왔던 아이디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이처럼 사용자가 사망한 뒤에도 사용자의 SNS 생활을 그대로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인공지능 SNS 서비스 ‘이터나인’(Eter9)을 소개했다. 이터나인은 기본적으로 페이스북과 흡사한 SNS 사이트다.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페이지와 유사한 ‘코텍스’라는 개인 페이지에서 다른 사용자들의 포스트를 확인할 수 있고, 포스트들에 ‘좋아요’ 대신 ‘스마일’을 남길 수 있다. 반면 이터나인이 페이스북과 다른 점은 사용자가 업로드 하는 사진, 링크, 댓글 등에서 나타나는 패턴을 분석, 그의 ‘인격’을 학습해 일종의 ‘사이버 분신’을 만들어 낸다는 점. 이 분신은 사용자가 오프라인 상태일 때도 사용자 대신 포스팅을 올릴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스마일’을 남기고 댓글을 다는 등 다른 사용자들과 의사소통도 대신 할 수 있다. 분신의 활동 빈도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정 가능하다. 이터나인을 개발한 포르투갈 소프트웨어 개발자 엔리키 조지는 이러한 기능이 곧 ‘사이버 영생’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그는 “(이터나인은) 사용자를 영원한 존재로 만들어 24시간 내내 네트워크와 상호작용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터나인은 자체 가입자들의 사용패턴뿐만 아니라 여타 SNS의 데이터도 수집해 스스로 인공지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지는 “현재 Eter9에 축적된 정보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페이스북 등 기타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도가 사실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지난 2010년 서비스를 시작했던 SNS 사이트 ‘버추얼 이터니티’ 역시 사용자의 ‘분신’을 제공했었다. 이 사이트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성향조사를 실시해 그 정보를 각자의 분신에 학습시키는 등 참신한 노력을 했지만 결국 1만 명 정도의 이용자만을 확보하며 문을 닫고 말았다. 그러나 세계적 전문가들이 보는 ‘인공지능 분신’의 등장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다. 일례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또한 ‘eterni.me’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거의 동일한 아이디어를 시험 중이다. MIT는 이 프로젝트가 “개인의 생각, 과거, 기억을 모아 그를 꼭 닮은 지적인 분신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공표한 바 있다. 사진=ⓒ이터나인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가을은 서핑의 계절, 서퍼들은 바다에 산다

    가을은 서핑의 계절, 서퍼들은 바다에 산다

    지난 20일 오후 2시 강원 양양군 기사문해수욕장. 50여명의 서퍼(surfer)가 서핑보드 위에 납작 엎드린 채 바다 위에 둥둥 떠 있었다. 서핑보드는 육지를 향하고 있지만 서퍼들의 시선은 모두 뒤로 쏠려 있었다. 파도가 밀려오는 순간을 기다리는 듯했다. 20분쯤 흘렀을까. 구름으로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 장대비가 뚝뚝 떨어지며 천둥·번개와 함께 먼바다에서 거대한 파도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제야 엎드려 있던 서퍼들이 일제히 몸을 일으켜 세웠다. 등대 주변에서 파도를 기다리고 있던 한 남성 서퍼는 크게 울렁이는 파도에 올라타는 기술을 능숙하게 선보였다. 마치 보드와 양발이 붙어 있는 것 같았다. 얕은 곳에서 하얗게 깨지는 파도는 이제 막 서핑을 시작한 초보 서퍼들의 차지였다. 파도는 서퍼들을 빠른 속도로 백사장까지 데려다줬다. 일어서다 중심을 잃고 바다에 빠진 한 20대 여성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보드 위에 올라타 다음 파도를 기다렸다. 오후 6시가 훌쩍 넘었지만 바다 위의 서퍼들은 시간을 잊은 듯했다. 이곳에 있는 서핑스쿨 ‘낭만비치’ 강사이자 국내 유일의 여성 서핑마스터 김지나(24)씨는 “오늘은 평일이어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주말의 3분의1 정도밖에 되지 않아 한가한 편”이라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서핑 강습을 받으러 오는 사람만 하루에 100명 이상 몰려 가득 찬 서핑보드 때문에 바다가 좁아 보일 정도”라고 말했다. ●예능·드라마 등에서 서핑 소개되며 인기몰이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서핑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젊음과 자유로 대변되는 서핑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소개되면서 젊은이들이 서핑을 즐기기 위해 바다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서핑협회(KPSA)에 따르면 21일 현재 전국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은 약 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50%가량 급증했다. 서핑 교육과 장비 렌털을 담당하는 서핑숍은 서핑 포인트가 있는 강원과 부산,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50여개가 형성돼 있다. 이 가운데 50% 이상이 최근 2년 안에 생긴 신생 업체다. 특히 30여개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서핑의 메카’로 떠오른 양양군에 몰려 있다. 동해 지역 1호 서핑스쿨인 낭만비치 대표 이동형(32) 마스터는 “5년 전만 해도 동해 지역 전체의 서핑숍이 6~7개에 불과했는데 최근 서핑 교육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면서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며 “양양의 서핑숍도 마찬가지로 60% 이상이 1~2년 안에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마니아층도 점점 늘고 있다. 2013년 1100명이었던 KPSA 회원은 이듬해 2600명으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지난달을 기준으로 3800명에 육박했다. 이달 등록 회원 수까지 합치면 40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KPSA 회원으로 가입하면 전국 협회 가맹숍에서 할인 등 특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회원이 늘었다는 것은 곧 서핑을 장기적으로 즐길 마니아 수가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서핑 인구가 늘면서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양양 하조대가 지난 11일 국내 최초 서핑 전용 해변으로 빗장을 풀었다. 서피비치 김병국 홍보팀장은 “오랫동안 해외 마니아 스포츠로 여겨졌던 서핑이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서핑 대중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다”며 “향후 서핑 시장뿐만 아니라 서핑 저변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핑은 2030세대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졌다. 지난 16일 동해시 대진해수욕장에서 처음 서핑을 해 봤다는 정은실(29·여·회사원)씨는 “친구가 페이스북에 서핑복인 래시가드를 입고 서핑을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 나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서핑은 요즘 유행하는 ‘허세’를 부리기 딱 좋은 스포츠여서 2030 사이에서 하나의 힙(hip)한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한 서핑 전용 의류업체 관계자도 “서핑은 멋진 사람들이 하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인기에 한몫한 것 같다”면서 “2년 전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배우 이민호의 서핑 장면이 나온 이후 추성훈·야노 시호 부부 등 유명인들이 연이어 서핑을 즐기는 이미지를 노출시켰고 이에 따라 서핑 전용복인 래시가드 판매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낮엔 서핑, 밤엔 클러빙 ‘잘 노는 문화’로 인식 서핑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단순한 스포츠 활동이 아니라 하나의 ‘잘 노는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얘기도 있었다. 지난달 서핑에 입문한 박진주(28·여·회사원)씨는 “양양의 죽도해변으로 처음 서핑을 갔는데 숍마다 밤에 파티를 열더라. 춤도 추고 디제잉도 하는데 마치 클럽에 온 것 같았다”며 “낮에는 서핑을 하고 밤에는 클러빙(clubbing)을 하는 서핑족들의 놀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간편함과 접근성,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여름 레포츠 가운데 여러 장비를 갖춰야 하는 스쿠버다이빙과 달리 서핑은 보드 하나만 있으면 물 위에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동해시 서핑숍 ‘왓서프’ 대표 이효근(37) 마스터는 “지상에서 1시간 정도 자세와 요령, 안전 교육을 등을 받고 바로 바다로 나가면 된다”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다는 가정하에 매 주말마다 서핑을 배운다면 스스로 파도를 읽고 탈 수 있기까지 3~4개월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서핑 경력 3년차인 정대권(27·대학생)씨는 “예전에는 서핑을 무조건 해외에서만 할 수 있는 것으로만 알았다”며 “서울에서 버스로 3시간만 가면 서핑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비용은 초보자 기준 강습비·숙박비·보드 렌털비 포함 6만~8만원 선이다. KPSA로부터 안전 교육·서핑 룰·바다 수영 50m·일어서기(Take off) 기술 등이 포함된 기초 강습을 수료한 초보 서퍼에게는 오픈 서퍼 자격이 주어진다. 이후 단계별 테스트를 통해 세미 서퍼, 서퍼, 세미 마스터를 거쳐야만 마스터가 될 수 있다. 마스터가 되면 KPSA 주관 프로대회 중 일대일 대결인 ACC대회에 참가하거나 숍에서 강습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총 20명(남자 19명·여자 1명)의 서핑 마스터가 있다. 여름휴가철이 지났지만 서핑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제철이다. 바다의 시간은 육지보다 한 계절 느리게 흘러간다. 이동형 마스터는 “차가운 바다가 데워지려면 육지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서 “바다가 데워질 만큼 데워진 9~10월은 서핑슈트를 입지 않고 들어가도 따뜻해 서핑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시기”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서핑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서핑을 여름에만 즐기는 스포츠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7월만 해도 슈트를 입지 않으면 추워서 (바다에) 들어갈 수 없다”며 “4~5월쯤 바다는 한겨울이라고 보면 된다”고 조언했다. ●초보자 기준 강습·숙박·보드 렌털비 6만~8만원 파도도 가을이 더 좋다. 이 마스터는 “한국 바다는 가을·겨울에 북동쪽 ‘스웰’(큰파도와 너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남쪽 스웰을 받는 여름보다 훨씬 파도가 자주 들어오고 밀어 주는 힘도 크다”며 “1년에 5~6차례 열리는 프로서핑대회가 주로 9~10월에 몰려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프로서핑은 KPSA가 주관하는 공식 서핑대회로 마스터끼리 일대일로 대결을 벌이는 ACC대회 3~4차례, 모든 서퍼가 참여해 우승자를 가리는 오픈대회 1차례, 협회 회원 등록 1년 미만인 자로 참가 자격이 제한되는 신인왕전이 1차례 열린다. 김지나 마스터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신인왕전을 치르는 데 하루면 충분했는데 서핑 인기의 영향으로 최근 새로운 서퍼가 대폭 늘면서 지난해에는 대회를 치르는 데만 꼬박 이틀이 걸렸다”며 “다음달 19~20일에 신인왕전이 열리는데 사상 최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양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정지상태서 시속 100㎞까지 슈~우~~~~~웅 3.8초면 ‘끝’

    정지상태서 시속 100㎞까지 슈~우~~~~~웅 3.8초면 ‘끝’

    새빨간 ‘메르세데스-AMG GT S 에디션1’(이하 GT S)에 앉은 전문 드라이버가 드라이브 모드를 변경하는 다이얼을 S(스포츠)에서 S+(스포츠 플러스)로 돌리자 엔진음이 ‘으르렁’거렸다. 지난 19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자동차 경주장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AMG 서킷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AMG는 메르세데스 벤츠 중에서도 동력 성능이 월등한 고성능 모델의 스포츠카 브랜드다. 행사는 우선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가장 비싼(2억 1900만원) AMG 모델 GT S 에디션1을 경주용 도로 위에서 마음껏 체험하는 순서로 시작됐다. 트랙 위에 올라 가속페달을 밟자마자 강력한 엔진음과 함께 속도계는 순식간에 시속 160㎞까지 올라갔다. 이 차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했다. 행사는 이어 100㎞ 이상의 고속 상태에서 갑자기 차를 세우는 급제동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드라이빙 아카데미 강사는 “차가 얼마나 미끄러지지 않고 정지하는지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브레이크 페달을 부러뜨린다는 생각으로 힘차게 밟으라”고 주문했다. 강사의 말대로 시속 100㎞가 넘었던 차는 약 30m 정도 안에서 정확하게 멈췄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선정된 일반 고객 1000여명을 대상으로 AMG 서킷데이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AMG 모델만을 중심으로 개최한 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최덕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영업부문 부사장은 “2020년까지 국내에 판매 중인 13종의 AMG 모델을 40종까지 늘릴 것”이라며 “올해 판매량은 전년의 두 배인 1500대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AMG는 고성능 엔진 등을 탑재해 다른 벤츠보다 가격이 두 배가량 비싸다. 일반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의 가격이 6000만원대 인 데 반해 고성능 모델인 E 63 AMG 4매틱의 가격은 1억 3650만원이다.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도 고성능 자동차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현재 자체 고성능 모델인 ‘N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BMW와 아우디 역시 각각 고성능 라인업인 M시리즈와 S·RS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대학농구 최강 고려대, 동부산성보다 높았다

    대학농구 최강 고려대, 동부산성보다 높았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 동부가 대학 최강 고려대에 호되게 당했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어진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셋째 날 2라운드에서 대학리그 27연승으로 올해 한 번도 지지 않은 고려대에 55-69로 무릎을 꿇었다. 2013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고려대는 이종현(206㎝)과 강상재(202㎝), 문성곤(196㎝) 등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든 선수들의 높이를 활용해 김주성(205㎝)과 윤호영(197㎝)이 각각 발등과 무릎을 다쳐 빠지고 외국인 로드 벤슨(206㎝)이 대회 규정에 따라 아마 팀과의 대결에 나서지 못한 동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고려대는 19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2012년 초대 대회 챔피언이자 이듬해 결승에서 맞붙어 물리친 상무와 3라운드를 벌여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주전 건재해 대회 2연패 달성도 무난할 듯 다음달 12일 2015~2016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프로 팀은 컨디션이나 조직력이 올라와 있지 않은 반면, 고려대는 대학리그가 한창이어서 한창 물이 올라 있었다. 또 2013년 당시 우승 멤버였던 박재현(삼성)과 이승현(오리온스)이 졸업했지만 강상재, 최성모, 김낙현 등이 건재해 대회 2연패가 그리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고려대는 1쿼터 강상재의 8득점 6리바운드 활약 덕에 22-6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동부는 2쿼터 들어 프로의 자존심을 살리겠다고 두경민과 박지훈이 살아나면서 29-37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고려대는 3쿼터에 56-44로 달아난 데 이어 4쿼터까지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강상재는 23득점 15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종현과 최성모, 이동엽이 모두 12득점 6리바운드로 거들었다. 고려대는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38-25로 압도했다. 이민형 고려대 감독은 경기 뒤 “강상재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이승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최성모는 스피드가 좋고 3학년에 올라오면서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고 칭찬한 뒤 상무와의 경기에 대해 “투철한 군인 정신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근 출격’ 모비스, 동국대 87-61로 꺾어 한편 3연패를 일군 모비스는 동국대를 87-61로 꺾고 18일 SK-연세대 승자와 3라운드를 치른다. KT와의 1라운드에서 벤치를 지켰던 양동근이 1쿼터 11득점 2리바운드로 활약, 32-14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삼성-LG(잠실) ●NC-넥센(목동) ●두산-KIA(광주) ●SK-롯데(사직) ●한화-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농구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11시 영광 홍농초·법성고·스포티움) ■여자축구 전국여자선수권 ●화천KSPO-서울시청(오전 10시) ●수원시설관리공단-충남WFC(오후 6시) ●인천현대제철-이천대교(오후 8시 이상 울산 문수월드컵 보조경기장) ■테니스 △제1차 김천퓨쳐스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소강배 전국남녀중고대회(양구) ■롤러 2015년도 스피드 국가대표선발전(오후 6시 여수 진남롤러경기장) ■씨름 전국시도대항 장사대회(오전 10시 문경체육관)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삼성(오후 6시 30분 대구) ■농구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10시 영광 홍농초·법성고·스포티움)■테니스 △제1차 김천퓨쳐스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소강배 전국남녀중고대회(양구) ■롤러 2015년도 스피드 국가대표선발전(오전 9시 여수 진남롤러경기장) ■씨름 전국시도대항 장사대회(오전 10시 문경체육관)
  • [데스크시각] 롯데, 이렇게 쇄신하라/이종락 산업부장

    [데스크시각] 롯데, 이렇게 쇄신하라/이종락 산업부장

    롯데그룹이 ‘형제의 난’으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정부가 반도체 회로보다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로 엮여 있는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를 밝히겠다고 벼르고 있다. 소비자 단체들은 롯데 제품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고, 연말 면세점 특허 재심사에도 불똥이 튈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일본 기업, 일본에서는 한국 기업이라는 비난을 동시에 받는 ‘샌드위치 신세’다. 돌파구는 없을까.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그룹 관계자들에게 다섯 가지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다. 먼저 베일에 싸인 지배구조를 자발적으로 밝혀야 한다. 공정위가 오는 20일까지 전체 해외 계열사 주주 및 각 계열사가 갖고 있는 주식 현황에 대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성실하게 답변을 준비하는 게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첫 번째 열쇠다. 둘째, 대부분 계열사의 상장을 추진하는 등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바꿔야 한다. 롯데그룹은 80여개 계열사 중 상장회사가 8개에 불과하다. 누구나 금감원 공시만 보더라도 기업 경영실태를 알 수 있게 가능한 모든 계열사를 공개해야 한다. 매출 83조원, 자산 93조 4000억원, 종업원 23만명을 둔 한국 재계 5위의 대기업이 주주의 권익을 무시한 채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시스템을 쇄신해야 한다. 지배구조를 최대한 공개하고 기업의 주주권익을 어떻게 할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결정을 하는 등 스피드를 내야 한다.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고리 수는 2013년 9만 5033개에서 지난해 417개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고작 1개만 줄였다. 롯데는 일시에 순환출자 고리를 정리하지 못하는 이유는 돈 문제라고 해명한다.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고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여러 가지 세금 감면 혜택을 보는 등 오히려 장점이 더 많다고 반박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롯데는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믿음을 정부와 국민들에게 보여 줘야 한다. 셋째, 롯데가 일본 기업이라는 시비의 원인인 일본 롯데홀딩스가 한국 롯데를 지배하는 구조를 깨야 한다. 롯데의 기업 구조가 일본의 과거 재벌 모양과 똑같다. 그룹의 전체를 핵심적으로 지배하는 회사가 있고 그 회사를 비상장 회사가 지배하는 ‘옥상옥 구조’를 과감히 깨뜨려야 한다. 일본 계열사들은 일본 본사가 지배하고, 한국 계열사들은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가 독립적으로 지배하고 운영하는 체제로 혁신해야 한다. 한국과 일본으로 이원화된 지배구조를 이번에 바꿔야 한다. 넷째, 지배구조의 혁신이 이뤄진 이후에는 사회 각계 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외이사를 등용하는 등 자체 감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더이상 롯데그룹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손가락 경영’으로 운영된다는 조롱을 받아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야 한다. 계열사 사장들에게 전권을 주면서 책임 경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지난 4일 롯데그룹 사장단이 총동원돼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롯데 측은 사장단의 자발적인 결의라고 밝혔지만 신 회장에 대한 또 다른 충성맹세라는 게 재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신 회장이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다툼에서 이겨 경영권을 움켜 쥐더라도 더이상 계열사 사장들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을 보여 줘서는 안 될 일이다. jrlee@seoul.co.kr
  • 고령화·노인의 삶·여성… 세계인의 일상과 고민에 대한 공감

    EBS가 주최하는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EIDF)는 극장과 TV, 인터넷에서 동시에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또한 국내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영화제로 세계 다큐멘터리의 흐름과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주목을 받는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12회 EIDF가 포착한 세계 다큐멘터리의 변화 중 하나는 거대 담론이 아닌 일상 속의 문제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맹수진 프로그래머는 “2010년 ‘아랍의 봄’을 시작으로 분쟁 지역의 정치적인 이슈를 기록하던 흐름이 몇 년간 이어졌으나 최근에는 노인과 여성 등 현대인의 일상 속 이슈들을 좇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EIDF에서는 고령화 문제와 노인의 삶에 주목하는 작품이 두드러진다. 할머니들로 구성된 배구단의 특별한 도전을 담은 ‘내 나이가 어때서’(노르웨이), 노인 27명이 세계 힙합 선수권에 참가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 ‘힙합 어르신, 라스베이거스에 가다’(뉴질랜드), 인생의 황혼기에 카메라를 손에 든 노인들을 밝은 터치로 담은 ‘노인들의 계획’(한국) 등이 대표적이다. 그 밖에도 ‘여성 오디세이’ 섹션을 통해 ‘나는 엄마입니다’(핀란드), ‘스피드 시스터스’(팔레스타인) 등 여성을 조명한 다큐를, ‘어린이와 교육’ 섹션을 통해 ‘말해줘, 무싸’(이스라엘), ‘발레보이’(노르웨이)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들여다보는 다큐를 소개한다. 타 장르, 타 매체와 융합한 미학적 실험 역시 올해 EIDF에서 엿볼 수 있는 세계 다큐멘터리의 흐름이다.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는 ‘퀸 오브 사일런스’(폴란드), ‘이 티셔츠를 어떡하지?’(스웨덴), 애니메이션 다큐 ‘홀로코스트의 아이들’(영국) 등이 대표적이다. 개막작 ‘스톡홀름 씨의 좋은 날’은 덴마크의 농장에서 이뤄지는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그린 작품으로 ‘세상과 통하다’라는 올해 페스티벌의 슬로건에 제격이다. 작품들은 EBS 1TV와 다큐멘터리 VOD 플랫폼인 ‘D-BOX’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서울역사박물관, 아트하우스 모모, 미로스페이스 등 극장에서도 상영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최병규 전문기자의 골프는 과학이다] (17) 무게중심

    [최병규 전문기자의 골프는 과학이다] (17) 무게중심

    드라이버는 모든 골프채 중에서 부피(체적)가 가장 크다. 그러다 보니 무게중심(GC)도 설계에 따라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다. 무게중심을 상하, 좌우 어디로 이동시키느냐에 따라 공의 탄도와 회전량을 조절할 수 있다. 무게중심이란 드라이버 헤드 표면의 각 방향으로 균형을 이루는 한 점을 말한다. 드라이버 헤드는 제작 때부터 의도적으로 이 무게중심의 위치를 다르게 설계한다. 무게중심을 뒤쪽으로 이동시키면 임팩트 직전 헤드의 무게중심과 샤프트의 중심이 원심력에 의해서 일치하게 되는데, 이때 샤프트는 앞으로 많이 휘게 돼 공의 발사각이 커지고 따라서 탄도도 높아진다. 무게중심이 앞쪽, 즉 페이스 방향으로 쏠리게 되면 반대의 현상이 나타난다. 샤프트의 휨이 덜 생기게 되면서 발사각이 작아지고 탄도 역시 낮아진다. 또 무게중심이 위 또는 아래로 높아지거나 낮아지면 ‘기어효과’에 의해서 공의 백스핀에 영향을 준다. 무게중심이 높아져 공이 이보다 낮은 헤드의 아랫부분에 임팩트될 경우 탄도는 낮아지고 역회전은 증가한다. 반대로 무게중심이 낮아져 공이 이보다 높은 곳을 맞고 나가면 탄도는 높아지고 역회전은 줄어들게 된다. 이와 같이 무게중심에 따라 변하는 샷의 탄도를 감안하면 초보자들에겐 무게중심이 뒤쪽에 있는 드라이버가 더 낫다. 상대적으로 높은 탄도와 그에 따른 비거리를 어느 정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헤드스피드가 확연히 떨어지는 골퍼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반대로 헤드스피드가 빠르거나 구력이 제법 있는 골퍼들은 무게중심이 앞쪽(페이스쪽)에 있는 드라이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버는 생김새를 기준으로 크게 섈로페이스와 딥페이스로 나뉘는데, 전자는 딥페이스에 비해 두께가 상대적으로 얇아 무게중심이 낮다. 따라서 좀체로 공을 띄우기가 어려운 초급자들에게 적합하다. 또 좌우 폭이 넓다 보니 스위트스폿도 넓어져 샷의 일관성을 향상시킨다. 딥페이스는 중상급자들에게 적합하다. 그러나 비거리와 일관성을 비롯해 자신의 요구와 무게중심의 이동에서 나타나는 샷의 변화를 적절히 감안해 최적의 조합을 이루는 드라이버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cbk91065@seoul.co.kr
  • ‘판타스틱4’ 랩몬스터와 판타스틱한 음원 콜라보레이션 뮤비

    ‘판타스틱4’ 랩몬스터와 판타스틱한 음원 콜라보레이션 뮤비

    영화 ‘판타스틱4’가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와 콜라보를 이룬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판타스틱4’는 과학 실험으로 우주 행성에 도착하게 된 히어로들이, 그곳에서 벌어진 불의의 사고로 각기 다른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 신성 마일즈 텔러부터 케이트 마라, 제이미 벨, 그리고 마이클 B. 조던 등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먼저, ‘위플래쉬’의 주역 마일즈 텔러는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몸을 자유자재로 늘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미스터 판타스틱’ 역을,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을 통해 연기력에 호평을 받은 여배우 케이트 마라가 전신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비저블 우먼’을 연기한다. 또 ‘크로니클’에서 인상 깊은 초능력 연기를 선보인 마이클 B. 조던은 불로 뒤덮인 몸으로 초스피드 속도를 낼 수 있는 ‘휴먼 토치’ 역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설국열차’에 출연한 제이미 벨은 돌같이 단단해지는 몸만큼이나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더 씽’을 연기한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랩몬스터의 디지털 싱글 ‘판타스틱’은 네 히어로들의 고뇌와 트라우마를 모티브로 완성됐다. 특히 빠른 리듬과 파워풀한 가사가 돋보이는 이 곡은 영화 속 주요 장면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목을 끈다. 랩몬스터와의 음원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판타스틱4’는 오는 8월 20일 개봉한다. 사진 영상=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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