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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 큰 기쁨과 희망”

    朴대통령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 큰 기쁨과 희망”

    朴대통령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 큰 기쁨과 희망”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금·은메달 결정전인 파이널A에서 ‘세계 최강’ 네덜란드에 져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 러시아, 캐나다를 차례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이날 400m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결승전에서 3분40초85로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 3분37초71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네덜란드에 뒤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장거리 간판 이승훈을 중심으로 팀을 육성한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팀추월 종목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팀추월이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한국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처음 남녀 대표팀을 출전시켰다. 당시 한국은 남녀 모두 첫 경기에서 탈락해 남자부 5위, 여자부 8위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은 4년 만에 은메달을 따내면서 팀추월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전략 종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은메달은 한국 남자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따낸 메달이다. 앞서 한국은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500m에서 금메달,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여자 싱글 은메달,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 금메달 등 5개(금2·은1·동2)의 메달을 획득했다. 팀추월 대표팀을 이끄는 맏형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대회 10,000m 은메달, 5,000m 은메달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을 수확, 한국 빙속 선수 중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비록 세계 최강 네덜란드의 벽은 높았지만, 대표팀은 중반까지 물러서지 않는 레이스를 벌였다. 400m를 30초47만에 통과해 네덜란드(30초49)에 0.02초 앞섰고, 이후로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면서 1,400m 지점까지 0.15초 차이의 긴박한 승부를 했다. 그러나 중반 4바퀴를 앞장서 달리는 이승훈이 홀로 책임져야 하는 부담보다 세 명이 나눠 달리는 네덜란드가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4바퀴를 돈 1,600m 지점에서 0.38초 차이로 한국과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네덜란드는 이후 꾸준히 13초대의 200m 구간기록을 작성하며 지칠 줄 모르고 달렸다. 반면 한국은 6바퀴를 넘어가면서 200m 구간 기록이 14초대로 올라간 탓에 이 차이를 줄이지 못했다. ’빙속 강국’ 네덜란드는 이날 우승으로 소치 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에 걸린 6개의 금메달 중 5개를 휩쓸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표팀(김철민·이승훈·주형준)에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환상적인 팀워크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얻은 결실이기에 국민들에게 더 큰 기쁨과 희망이 되었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도전해 준 김철민, 이승훈, 주형준 선수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네달란드에 아깝게 패배…팀추월 경기방식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금·은메달 결정전인 파이널A에서 ‘세계 최강’ 네덜란드에 져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 러시아, 캐나다를 차례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이날 400m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결승전에서 3분40초85로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 3분37초71의 올림픽 기록을 세운 네덜란드에 뒤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장거리 간판 이승훈을 중심으로 팀을 육성한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팀추월 종목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소치 대회에서 ‘빙속 강국’으로 떠오른 네덜란드는 이날 우승으로 소치 올림픽 남자부 6개 종목 중 5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소치 올림픽에서 발견한 우리들의 행복/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열린세상] 소치 올림픽에서 발견한 우리들의 행복/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우리들은 언제부터 이렇게 성숙한 사고를 하기 시작했을까. 요즘 한창인 소치 올림픽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있으면 격세지감이 든다. 1등만을 바라는 금메달 강박에 걸렸던 우리들이 아니었던가. 이제 기대했던 금메달은커녕 메달권에도 들지 못하는 일들이 너무 자주 벌어지고 있건만 실망과 좌절은 잠시, 금세 “괜찮아”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이다”라며 오히려 낙담한 선수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이번 소치올림픽을 포함해 연달아 6번째 출전하며 마지막까지 메달을 따지 못한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 선수가 영웅이 되고, 사람들에게 다른 의미의 감동을 주고 있는 형국이다. 한 블로그에서는 이렇게 쓰고 있다. “꼭 이번에는 이규혁이 올림픽 메달을 가져갔으면 좋겠는데, 결과가 너무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그래도 이규혁 선수! 너무 수고 많으셨고 여전히 자랑스러운 국가대표이십니다!” 그동안 이규혁 선수가 겪었을 노고와 맘고생에도 아련한 감동이 밀려 오지만 실패만 거듭하고 물러나는 이 선수에게 자랑스러운 국가대표라고 불러주는 마음 씀씀이에도 감동의 울림이 온다. 이렇게 해서 우리 모두는 소치 올림픽을 통해 정서적으로 한층 성숙해진 ‘꽤 괜찮은 사람들’이 되고 있는 셈이다. 우리 선수들이 기대했던 대로 금메달을 줄줄이 목에 걸었다면 우리는 이렇게 되지 못했을 것이다. 다소 기고만장하거나 오만해져 과정은 애써 무시하고 결과만을, 그것도 금메달만을 쳐주는 성적 지상주의에 다시 빠져들었을지도 모른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예상보다 메달은 많이 나오지 못했고, 그런 좌절과 실패의 결과에서 우리는 선수들의 고된 훈련과정을 떠올리고 이제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기대했던 메달 획득에 실패하여 마음이 황망해지려는 순간에 의외로 1등을 하는 것보다도 더욱 소중한 가치들이 있었음을 새삼 발견하고 우리가 이럴 수도 있구나하고 재삼 감동하고 있다. 메달은 예상보다 많이 따지 못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우리들은 행복할 수 있게 됐다. 여자 쇼트트랙 1000m 계주에서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는 장면을 보고 우리는 짜릿한 기쁨을 맛보았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감동과 행복감을 선사한 것은 스피드 500m 금메달리스트 이상화가 작성한 응원 플래카드였다. “금메달 아니어도 괜찮아. 다치지만 말아죵. 이미 당신들은 최고. 달려랏! 조해리, 박승희, 공상정, 김아랑, 심석희”. 이들은 그간 금메달 강박으로 괴롭힘을 당한 내면의 상처를 서로 어루만지며 다치지 않고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또한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서로를 인정하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동지애를 느끼며 부둥켜 안고 울었다. 치유의 의식을 치르며 이들은 행복했고 보는 이들도 행복했다. 소치올림픽을 통해 우리 사회는 진정 행복해질 수 있는 법을 배우고 있는 듯하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사실은 명확해졌다. 오히려 실패나 좌절과 같은 안 좋은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교훈을 얻고 매사에 감사하는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때 행복할 수 있음을 깨닫고 있다. 아쉽게 메달을 못 딴 모태범은 500m에서 4위에 그친 데다 먼저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예상 외로 좋은 기록을 내자 더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어 1000m에서 12위에 그쳤다며 정확히 자기 내면을 관찰하고 표현했다. 5000m 12위에 이어 1만m에서 아쉬운 4위에 그친 이승훈도 “최선을 다했고 5,000m보다는 좋아졌다”면서 “후회는 없다”고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하버드대 남학생 268명의 삶을 60여년에 걸쳐 추적한 베일런트 교수는 7가지 행복의 조건 가운데 으뜸으로 실패와 좌절, 불행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성숙한 방어기제를 꼽았다. 36년간 3000여 부부 사례를 분석한 가트맨은 행복한 부부의 요건은 경제력, 성격, 직업, 사회적 지위 등이 아니라 부부간의 긍정적인 태도라고 강조한다. 소치올림픽의 저조한 메달 실적에서 우리는 이러한 행복의 조건들을 몸소 학습하고 있다. 이제 소치에서 발견한 행복해지는 법을 빡빡한 우리의 일상에도 적용하고 구현할 수 있을까.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러시아 누르고 4강행…김연아 복수 갚았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러시아 누르고 4강행…김연아 복수 갚았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러시아를 가볍게 누르고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향해 힘찬 첫발을 뗐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팀추월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8강전에서 러시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팀추월 대표팀은 400m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경기에서 3분40초84만에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 3분44초22에 그친 러시아에 앞섰다. 한국 팀추월 대표팀은 200m 구간을 러시아에 0.11초 뒤진 채 통과했다. 이후 한국 팀추월 대표팀은 두번째 바퀴 기록서 러시아에 앞서 나갔다. 한국은 3명의 선수가 나란히 질주를 이어가며 러시아와의 기록 격차를 벌려 나갔다. 결국 한국은 결승점을 러시아보다 빠른 시간으로 돌파하며 4강행에 성공했다. 한국은 조직적으로 3명의 선수가 레이스 마지막까지 질주를 펼친 반면 러시아는 마지막 주자 유스코프가 뒤쳐지는 등 불안한 레이스를 보이며 한국에 패했다. 한국 팀추월 대표팀은 앞서 미국을 꺾은 캐나다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캐나다는 지난 밴쿠버올림픽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운내 이승훈, 기대해 심석희”… 가자 톱10

    “기운내 이승훈, 기대해 심석희”… 가자 톱10

    쇼트트랙 대표팀이 마지막 메달을 선사할까. 폐막을 이틀 앞둔 21일은 한국 선수단이 마지막 금맥 찾기에 나서 3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 여부가 판가름나는 날이다.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어 자신감을 충전한 심석희(세화여고), 박승희(화성시청), 김아랑(전주제일고)이 22일 오전 1시 44분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시작하는 1000m 준준결선 출발선에 선다. 1500m 은메달리스트 심석희, 500m 동메달리스트 박승희는 나란히 대회 세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박승희는 특히 500m 결선 도중 자신을 밀어뜨려 금메달을 좌절시킨 엘리스 크리스티(영국)와 4조에서 맞닥뜨린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이후 12년 만에 노메달 위기에 몰린 남자 쇼트트랙은 박세영(단국대)과 이한빈(성남시청)이 14분 앞서 500m 준준결선에 나선다. 특히 이한빈은 1000m 금메달로 부활한 2006년 토리노대회 3관왕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4조 출발선에 선다. 안현수는 오전 3시 18분 5000m 계주 결선에서 다관왕까지 겨냥한다.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에서도 은메달이 나올 수 있다. 이승훈(대한항공)은 김철민, 주형준(이상 한국체대)과 21일 밤 10시 30분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예선에 나선다. 4년 전 밴쿠버대회 1만m 금메달 및 5000m 은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은 이번 대회 각각 4위와 12위에 그친 터라 기필코 메달을 걸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이승훈은 “가장 재미있고 자신 있는 종목”이라며 빙상 팬들에게 주목할 것을 권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팀 추월은 어떤 경기 토리노대회 때 처음 정식종목이 된 유일한 빙속 단체전 종목. 3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400m 트랙을 둘로 나눠 동시에 출발한다. 남자는 8바퀴, 여자는 6바퀴를 도는데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의 기록으로 승패를 가르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밴쿠버대회에 첫 출전해 7위에 그쳤지만 이승훈을 비롯해 셋 모두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선수들로 팀을 짠 뒤 1년 만에 월드컵 1~3차 대회 3위를 거쳐 4차 대회 2위로 뛰어오른 상승세 덕에 메달이 점쳐진다.
  • 예선탈락·꼴찌… 오늘의 조연 “평창선 주연”

    예선탈락·꼴찌… 오늘의 조연 “평창선 주연”

    초등학교 4학년 때 모굴스키에 입문한 김광진(19·동화고). 중학생이 돼 스키 하프파이프를 하겠다고 하자 주위 사람들은 그게 어떤 종목이냐고 물었다. 김광진은 이름도 생소한 이 운동을 설명하는 데 꽤 애를 먹었다. 그랬던 그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당당히 국가대표로 나섰다.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첫 국가대표인 김광진은 19일 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예선에서 45.40점(1차 시기)에 그쳐 경기를 마친 28명의 선수 가운데 25위에 머물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스키 하프파이프의 국가대표 ‘1호’ 선수다. 빙속의 김호준(19)과 함께 대표팀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그는 2차 시기에서도 34.40점에 그치는 바람에 비록 상위 12위까지 오르는 결선 레이스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의 경험을 밑바탕으로 4년 뒤 평창에서는 눈부시게 활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자 봅슬레이도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겁 없이 달렸다. 김선옥(34·한국체대)-신미화(20·삼육대) 조는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봅슬레이 2인승 1·2차 레이스에서 합계 2분00초11을 기록했다. 19개 출전팀 가운데 19위. 꼴찌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룬 김선옥은 2차 레이스를 마친 뒤 밝게 웃었다. 출전팀이 많지 않아 상위 20위 팀까지 오르는 결선에 자동 진출한 것. 역사가 짧은 한국 봅슬레이에서 여자팀은 가장 최근에 뿌리를 내렸다. 2009년 잠시 대표팀을 운영했으나 곧 사라졌고, 2011년에야 육상 단거리 선수 출신인 김선옥을 주축으로 현재의 대표팀을 재건했다. 짧은 역사에도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내며 빠르게 기량을 키우고 있다. 이날 1차 레이스에서 1분00초09로 최하위에 머문 대표팀은 2차 레이스에서 1분00초02로 기록을 끌어올렸다. 브라질을 앞지른 1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비록 합산 기록에서는 19위였지만, 바로 위 브라질(2분00초02)과의 차이는 고작 0.09초밖에 나지 않았다. 김상겸(25·국군체육부대)은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두 번의 레이스 합계 1분40초27로 32명 중 17위에 올랐다. 16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는 아깝게 실패했지만 선전했다. 한편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 나설 예정이었던 김보름(21·한국체대)은 21일 노선영(강원도청), 양신영(전북도청)과 함께 뛰는 단체전 팀추월 경기에 주력하고자 출전을 포기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번엔 웃어 보자!

    이번엔 웃어 보자!

    대회 두 번째 메달 도전도 ‘오렌지 광풍’에 날아갔지만 마지막 기회가 남아 있다. 이승훈(26·대한항공)이 19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끝난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13분11초68에 결승선을 통과, 14명 가운데 4위에 그쳤다. 랩타임으로 보면 초반에는 선두 요릿 베르흐스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매끈한 레이스를 펼치고 중반까지도 경쟁을 벌이던 스벤 크라머르에 뒤지지 않았지만 6000m를 기점으로 힘과 기록이 한꺼번에 떨어지며 동메달을 거머쥔 ‘1만m 전문가’ 보프 더용(13분07초19·이상 네덜란드)에 4초49 차로 뒤져 메달을 놓쳤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5000m에서 이번 대회 12위에 그친 데 이어 개인종목에서 메달과 인연을 잇지 못했다. 1만m는 밴쿠버대회 당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스벤 크라머르가 레인을 잘못 타는 바람에 실격당해 2위였던 이승훈이 올림픽 신기록(12분58초55)으로 금메달을 챙겼던 종목이다. 5000m 동메달리스트 베르흐스마가 이승훈의 올림픽 기록을 12분44초45로 고쳐 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5000m 금메달의 여세를 몰아 1만m에서 명예회복을 벼른 크라머르는 12분49초02로 은메달. 이로써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스피드 남자 5000m와 500m, 여자 1500m에 이어 네 번째로 한 종목에 걸린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이승훈은 경기 뒤 “5000m 이후 페이스를 올리려고 했는데 오버페이스를 했는지 마지막에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그에게는 21일 오후 10시 30분 준준결선으로 시작되는 팀추월만 남았다. 주형준·김철민(이상 한국체대)과 함께 나선다. 한국 빙속이 야심만만하게 첫 메달을 노리는 종목이다. 역시 네덜란드의 금메달이 유력한 가운데 러시아, 폴란드, 독일과 한국 등이 메달 색깔을 다툰다. 이승훈은 “가장 재미있고 자신 있는 종목”이라며 “반드시 메달을 걸고 대회를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셋 모두 쇼트트랙 출신으로 민첩성과 팀원들의 호흡이 뛰어나 기대해 볼 만하다. 미국의 블리처리포트는 네덜란드가 금메달, 미국이 은메달, 한국이 동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박형식 소치 관중석 포착, 박형식이 왜 소치에? ‘옆에 여자 포착’

    박형식 소치 관중석 포착, 박형식이 왜 소치에? ‘옆에 여자 포착’

    ‘박형식 소치 관중석 포착’이 화제다. 박형식이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애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박형식은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의 옆자리에 앉아 이승훈을 응원하던 중 카메라에 잡혔다. ’진짜 사나이’의 박형식과 서경석은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준비된 MBC 인터뷰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지난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박형식 소치 관중석 포착 사진에 “박형식 소치 관중석 포착..이상화와 나란히 앉다니 부럽다”, “박형식 관중석 포착..박형식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은 응원 안했나?”, “박형식 관중석 포착..이상화를 만나다니 대박”, “박형식 관중석 포착..여자친구 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아랑, 박승희, 심석희, 조해리는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09초49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 방송 캡처 (박형식 소치 관중석 포착)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임주형 기자 소치 프리즈마] 최고의 후원자 ‘가족’

    [임주형 기자 소치 프리즈마] 최고의 후원자 ‘가족’

    지난 18일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팀 박승희(22·화성시청)는 동료들이 누리지 못한 행운 하나를 만끽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을 가족과 함께 나눈 것. 박승희는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 관중석에서 응원한 언니 박승주(24·단국대)와 얼싸안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대부분 선수는 가족을 한국에 둔 채 머나먼 러시아로 날아왔지만, 박승희는 언니도 국가대표(스피드스케이팅)인 덕에 현장에서 직접 응원을 받을 수 있었다. 사실 이날 박승희는 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다. 경기 전 잠깐 박승희를 봤는데 왼쪽 다리를 절룩거리고 있었다. 지난 13일 500m에서 다친 무릎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그러나 언니와 이상화(25·서울시청)가 관중석에서 내건 플래카드를 보며 힘을 얻었다. “금메달 아니어도 괜찮아♥ 다치지만 말아죵♥ 이미 당신들은 쵝오. 달려랏! 조해리 박승희 공상정 김아랑 심석희” 최근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케이틀린 패링턴(미국)이 “아버지가 소를 팔아 후원했다”고 밝혀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는데, 한국 선수들의 부모와 가족들도 패링턴의 아버지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심석희(17·세화여고)의 아버지는 딸을 위해 직장도 그만두고 강릉에서 서울로 이사했다. 한국체대 아이스링크가 있는 서울 송파구 근처로 가기 위해 세 번이나 집을 옮겼다고 한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를 본떠 ‘심부(沈父)삼천지교’라는 말이 나왔다. 이상화의 부모는 빚을 져 가며 딸의 전지훈련 비용을 만들었고, 역시 스케이트 선수였던 오빠는 동생에게 가족의 지원이 집중되도록 정들었던 스케이트화를 벗어 던졌다. 선수들에게 가족은 코치이자 든든한 조언자이기도 하다. 루지 김동현(23·용인대)은 지난 10일 남자 싱글 4차 시기를 마친 뒤 기자와 만나 아버지가 보낸 카카오톡을 살짝 보여 줬다. “3, 4차전도 지금처럼 차분하게, 욕심 내지 말고 정상 페이스로 하고~절대 부담은 금물~!!(우리 아들~!! 코스는 감 잡은 것 같던데~!!)” hermes@seoul.co.kr
  •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4위 선전…베르그스마 金, 스벤 크라머 銀, 밥데용 銅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4위 선전…베르그스마 金, 스벤 크라머 銀, 밥데용 銅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26·한국체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10000m에서 4위에 오르며 선전했으나 아쉽게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승훈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13분11초68위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 14명 중 4위에 머물렀다. 2000m 구간까지 스벤 크라머(네덜란드)에 앞선 이승훈은 밥데용은 물론 베르그스마에도 2초71을 앞섰다. 2800m 이후 스벤 크라머보다는 조금 뒤졌지만, 여전히 베르그스마의 기록보다는 빨랐다. 이승훈은 5200m까지도 베르그스마에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어느새 베르그스마의 기록보다 뒤지기 시작한 이승훈은 랩타임이 점점 늘어났고, 베르그스마와의 기록 차도 점점 커져갔다. 결국 이승훈은 3위 밥데용에도 뒤져 결국 4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이로써 이승훈은 이번 대회 남자 5000m 경기에서 6분25초61로 12위에 그친 데 이어 개인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놓쳤다. 남자 10000m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 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레인 교차를 잘못해 실격당하는 바람에 2위로 레이스를 마친 이승훈이 올림픽 신기록(2분58초55)과 함께 금메달을 챙긴 종목이다. 이번 대회 남자 10000m 메달도 네덜란드가 독차지했다. 남자 5000m 동메달리스트인 요릿 베르그스마(네덜란드)는 12분44초4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남자 5000m 우승자 스벤 크라머는 12분49초02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006년 토리노 대회 금메달에 이어 2010년에는 동메달을 딴 밥데용(12분07초19·네덜란드)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승훈은 오는 21일에 있을 팀 추발 경기에 김철민, 주형준과 함께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훈 10000m 기록, 13분11초68로 4위 ‘아쉬움 가득 표정’

    이승훈 10000m 기록, 13분11초68로 4위 ‘아쉬움 가득 표정’

    ‘이승훈 10000m 기록, 스벤 크라머’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이 18일 오후(한국시각) 열린 소치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에서 4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이날 경기에서 13분11초68을 기록했다. 동메달을 따낸 네덜란드 밥 데 용(13분7초19)에 약 4초 정도 뒤진 거리다. 이날 10000m 경기에서 네덜란드 요리트 베르그스마가 12분44초05를 기록해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승훈과 레이스를 펼친 네덜란드 스벤 크라머는 12분49초02로 은메달을 따냈다. 네티즌들은 “이승훈 10000m 기록, 아쉽지만 잘했다”, “이승훈 10000m 기록, 스벤 크라머 벽 넘기 힘들구나”, “이승훈 최선을 다한 경기 멋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쾌거…박승희·심석희·김아랑·조해리·공상정 환상 호흡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쾌거…박승희·심석희·김아랑·조해리·공상정 환상 호흡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3000m 계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되찾았다. 박승희(화성시청)·심석희(세화여고)·김아랑(전주제일고)·조해리(고양시청)로 꾸려진 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과 캐나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땄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딴 금메달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우리나라가 얻은 첫 번째 금메달이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연패를 이룬 이상화(서울시청)의 금메달에 이어 우리 선수단의 두 번째 금빛 메달이기도 하다.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까지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4연패를 이룬 한국 쇼트트랙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아쉽게 중국에 빼앗긴 정상 자리도 되찾았다. 당시 한국은 밴쿠버 대회 여자 쇼트트랙 3000m 결승에서 1위로 레이스를 마치고도 경기 중 우리 선수가 중국 선수를 밀쳤다는 석연찮은 반칙 판정을 받아 중국에 금메달을 내주고 노메달에 그친 바 있다. 심석희는 여자 1,500m 은메달, 박승희는 여자 5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각각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와 레이스를 펼쳤다. 총 27바퀴를 도는 3000m 계주. 한국은 맨 안쪽에서 스타트를 했다. 박승희가 1번, 심석희가 2번, 조해리가 3번, 김아랑이 4번 주자로 나섰다. 한국은 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며 주도권을 갖고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후 캐나다와 중국이 바짝 추격했다. 한국은 17바퀴 남긴 시점에서 중국에 추월당했다. 그러나 한국은 바짝 추격했다. 큰 격차가 나지 않았다. 한국은 캐나다에도 밀려 3위로 잠시 떨어지기도 했다. 한국은 김아랑이 인코스를 파고 들며 11바퀴 남은 시점에서 2위로 올라왔다. 이어 박승희, 심석희의 절묘한 계주로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6~7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다시 한국 선수들의 스피드가 올라갔다. 3~4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심석희가 막판 무서운 스피드로 아웃코스를 달려 재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은 실격을 당했고, 캐나다가 은메달, 이탈리아가 동메달을 따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화 몸무게 해명, “62kg 4년 전” 화보보니 지금 몸무게 짐작가

    이상화 몸무게 해명, “62kg 4년 전” 화보보니 지금 몸무게 짐작가

    ‘이상화 몸무게 해명’ 이상화 선수가 공식프로필에 적힌 몸무게에 대해 해명했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힐링캠프 in 소치’로 꾸며졌다. 첫 주자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2연패 신화를 쓴 이상화 선수가 초대됐다. 이상화 선수는 공식프로필에 기록된 ‘몸무게 62kg’에 대해 “그 기록은 4년 전에 쓴 것이다. 이번에 새로 쓰려고 했는데 4년 전에 쓴 게 있어서 안 써도 된다고 했다. 몸무게도 당연히 4년 전 몸무게다. 지금은 훨씬 줄였다”고 말했다. MC 이경규가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몸무게가 얼마인가? 우리 한 명씩 다 공개하자”고 부추겼고, 배성재 아나운서는 “78㎏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힐링캠프’는 다음 편에선 소치 올림픽 특집 2탄으로 올림픽에 6차례 도전한 이규혁을 초대해 그의 인생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 금메달…박승희·심석희·김아랑·조해리·공상정 5명 모두 시상대 위로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 금메달…박승희·심석희·김아랑·조해리·공상정 5명 모두 시상대 위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3000m 계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되찾았다. 박승희(화성시청)·심석희(세화여고)·김아랑(전주제일고)·조해리(고양시청)로 꾸려진 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과 캐나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땄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딴 금메달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우리나라가 얻은 첫 번째 금메달이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연패를 이룬 이상화(서울시청)의 금메달에 이어 우리 선수단의 두 번째 금빛 메달이기도 하다.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까지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4연패를 이룬 한국 쇼트트랙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아쉽게 중국에 빼앗긴 정상 자리도 되찾았다. 당시 한국은 밴쿠버 대회 여자 쇼트트랙 3000m 결승에서 1위로 레이스를 마치고도 경기 중 우리 선수가 중국 선수를 밀쳤다는 석연찮은 반칙 판정을 받아 중국에 금메달을 내주고 노메달에 그친 바 있다. 심석희는 여자 1,500m 은메달, 박승희는 여자 5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각각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와 레이스를 펼쳤다. 총 27바퀴를 도는 3000m 계주. 한국은 맨 안쪽에서 스타트를 했다. 박승희가 1번, 심석희가 2번, 조해리가 3번, 김아랑이 4번 주자로 나섰다. 한국은 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며 주도권을 갖고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후 캐나다와 중국이 바짝 추격했다. 한국은 17바퀴 남긴 시점에서 중국에 추월당했다. 그러나 한국은 바짝 추격했다. 큰 격차가 나지 않았다. 한국은 캐나다에도 밀려 3위로 잠시 떨어지기도 했다. 한국은 김아랑이 인코스를 파고 들며 11바퀴 남은 시점에서 2위로 올라왔다. 이어 박승희, 심석희의 절묘한 계주로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6~7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다시 한국 선수들의 스피드가 올라갔다. 3~4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심석희가 막판 무서운 스피드로 아웃코스를 달려 재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은 실격을 당했고, 캐나다가 은메달, 이탈리아가 동메달을 따냈다. 한 팀이 5명으로 구성된 계주 팀은 경기마다 자유롭게 4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선과 준결승에서 출전한 선수가 결승전에 뛰지 않았더라도 메달을 획득할 경우 시상대에 함께 오른다. 이에 결승전에 경기에 나서지 않은 공상정 선수도 이날 함께 시상대에 올라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형식 소치 관중석 포착…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공상정도 화제

    박형식 소치 관중석 포착…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공상정도 화제

    ’진짜 사나이’의 아기병사 박형식이 소치올림픽 중계 도중 포착됐다.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애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 도중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박형식은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의 옆자리에 앉아 이승훈을 응원하던 중 카메라에 잡혔다. 박형식은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었다. ’진짜 사나이’의 박형식과 서경석은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준비된 MBC 인터뷰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지난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공상정 선수의 인터뷰도 화제다. 박승희(화성시청)·심석희(세화여고)·김아랑(전주제일고)·조해리(고양시청), 공상정(유봉여고)으로 꾸려진 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과 캐나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땄다. 이날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선 경기에 뛰지는 않았지만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공상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수 없이 잘 끝내서 정말 좋다. 힘들게 고생한 게 있어서 좋았다”며 금메달 소감을 밝혔다. 공상정의 아버지 공번기(49)씨는 강원도 춘천에서 의사로 근무하는 대만국적의 화교 2세로서 공상정 역시 대만국적을 지닌 화교 3세였다. 공번기씨는 딸 공상정이 화교 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를 다니며 쇼트트랙 국가대표 꿈을 키우자 가족과 함께 2011년 국적을 바꿨다. 이로써 공상정은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다. 공상정은 ‘맏언니’ 조해리(28, 고양시청)-박승희(22, 화성시청)-심석희(17, 세화여고)와 호흡을 맞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경기에서 팀을 준결승까지 올려놨다. 에이스 김아랑이 위염에서 회복해 제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이날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엔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한 팀이 5명으로 구성된 계주 팀은 경기마다 자유롭게 4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선과 준결승에서 출전한 선수가 결승전에 뛰지 않았더라도 메달을 획득할 경우 시상대에 함께 오른다. 이에 결승전에 경기에 나서지 않은 공상정 선수도 이날 함께 시상대에 올라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형식 관중석 응원, 옆에 있는 여자는 누구? ‘여자친구 인 줄’

    박형식 관중석 응원, 옆에 있는 여자는 누구? ‘여자친구 인 줄’

    박형식 관중석 응원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이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애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 도중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박형식은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의 옆자리에 앉아 이승훈을 응원하던 중 카메라에 잡혔다. ’진짜 사나이’의 박형식과 서경석은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준비된 MBC 인터뷰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지난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편 김아랑, 박승희, 심석희, 조해리는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09초49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이경규 김밥, 배성재 “어머니, 김밥집 운영하다 망해” 어떤 악연?

    이경규 김밥, 배성재 “어머니, 김밥집 운영하다 망해” 어떤 악연?

    이경규 김밥 인연이 화제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좋지 아니한가-2014 소치 동계올림픽’특집에는 공연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김제동을 대신해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유리는 이경규와 배성재에 대해 “두 분이 깊은 인연이 있다고 들었다”며 운을 뗐다. 머뭇대던 배성재는 “사실 어머니가 IMF때 퇴직하시고 이경규씨가 사업하시던 김밥집을 개업했다. 그런데 싹 망했다. 이경규 씨가 한 번 와서 사인회를 하신 이후에 연락이 없더라”라고 말해 이경규를 당황 시켰다. 이에 당황한 이경규가 “대박 났을 텐데…”라며 말끝을 흐리자 배성재는 “아직도 힘들다. 여파를 지금까지 내 월급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때 그릇을 아직도 집에서 쓰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 SBS (이경규 김밥)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아 보며 다시 꺼낸 중년의 스케이트

    연아 보며 다시 꺼낸 중년의 스케이트

    “50대의 유일한 행복이 주말 등산 뒤 막걸리 마시는 일이라고요? 아이스댄싱 한번 해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하하하.” 지난 16일 서울 노원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청바지 차림의 장성훈(56)씨가 여성 파트너의 손을 잡고 재즈풍의 리듬에 맞춰 신나게 얼음을 지쳤다. 고난도 점프는 없지만 표정은 사뭇 진지하다. 스케이트장 온도는 영상 10도 정도. 티셔츠 한 장 입고 서 있기에는 쌀쌀하다. 하지만 20분만 링크를 돌아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2년 전 결성된 동호회 ‘아이스댄싱 클럽’ 소속인 장씨는 20~60대의 다른 회원 30명과 함께 매주 일요일 저녁 태릉스케이트장에서 빙판 위의 춤바람을 즐긴다. 장씨는 “1시간 30분쯤 연습하면 1000㎉는 거뜬히 태울 수 있다”고 말했다. 피겨스케이팅의 한 종목인 아이스댄싱은 5년 전부터 동호인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등장이 기폭제가 됐다. 아이스댄싱 동호인을 가르치는 한승종(51) 코치는 “김연아 선수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아이스댄싱 동호인이 2배는 늘어난 것 같다”면서 “어릴 적 피겨 선수를 꿈꿨지만, 가정형편 탓에 그만뒀던 중년 등이 김 선수에 자극을 받고 꿈을 찾아 다시 온다”고 말했다. 전국스케이팅연합회에 따르면 피겨와 스피드스케이팅 등 스케이트를 꾸준히 타는 동호인 인구는 5000~6000명 수준이다. 아이스댄싱은 점프 같은 고난도 기술을 겨루는 싱글이나 페어 등 다른 피겨 종목과 달리 남녀가 파트너를 이뤄 왈츠나 탱고, 차차 음악에 맞춰 연기의 예술성을 경연한다. 장씨는 “아이스댄싱은 실력이 덜한 파트너에게 맞춰야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다. 자칫 혼자만 빨리 움직이려 하면 넘어지기 십상”이라면서 “직장 등에서 경쟁에 파묻혀 지내다 잊었던 배려를 다시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스댄싱클럽 회원들은 하는 일도 나이도 제각각이지만, 20~21일 러시아 소치에서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김연아를 응원하는 마음은 한결같다. 주부 김희영(56)씨는 “1996년 과천 아이스링크에서 그해 스케이트를 처음 신은 연아를 봤는데 당시 류종현(현 올림픽대표팀 코치) 코치가 ‘저 아이를 잘 봐두세요. 몇 년 안에 매스컴을 도배할 걸요’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당시만 해도 ‘피겨 황무지’였던 터라 꿈같은 얘기로 들렸지만, 14년 뒤 밴쿠버에서 현실이 됐다. 김씨는 “연아가 긴장하지 말고 실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스댄싱팀 회장 김유신(38)씨는 “동호인조차 실력을 키우는 과정에서 발목과 무릎, 허리 등에 부상을 달고 다니는데 김연아 선수는 더한 고통을 참아 내고 있다는 점이 경이롭다”면서 “많은 사람이 스케이팅을 즐겨 ‘제2의 김연아’가 나올 수 있게 2018년 평창올림픽 전까지 인프라 구축에 힘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상화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후 부담감”

    이상화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후 부담감”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in 소치’에서는 지난 11일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화는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던 때가 2011 아시안게임 때다. 경기를 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나를 금메달로 정해버렸다”며 “금메달 못 따면 어떡하지?라고 벌벌 떨었고 잠도 못 잤고 제가 웃고 있는 게 웃는 게 아니었다”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뒤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어 이상화는 “세계 정상에 있던 내겐 2등도 마음에 안 들었다. 한번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은 2등, 3등은 하기 싫다는 마음을 느꼈다. 반짝 금메달이라는 평가가 싫어 4년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주위의 우려 때문에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상화의 힘! 대한민국의 힘!

    이상화의 힘! 대한민국의 힘!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도서관 외벽에 ‘이상화의 힘! 서울의 힘! 대한민국의 힘!’이라고 쓴 대형 사진 앞에서 시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2연패를 이룬 이상화 선수는 서울시청 소속이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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