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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까지 위협할 수도”…다급해진 우크라 “北 미사일 120기 배치되면 박살낼 것” [밀리터리+]

    “한국까지 위협할 수도”…다급해진 우크라 “北 미사일 120기 배치되면 박살낼 것” [밀리터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에 북한 미사일 부대를 배치했다는 당국 발표가 나온 가운데 구체적인 규모에 대한 정보가 새롭게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을 인용해 “러시아가 6개의 발사대와 120발의 탄도미사일을 갖춘 북한 미사일 부대를 보로네시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로네시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53㎞ 떨어져 있으며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주요 물류 및 집결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철도와 도로망은 벨고로드, 로스토프 및 과거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벌였던 쿠르스크와도 연결돼 있다. 앞서 안드리 체르니악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대변인은 로이터에 “북한이 이미 KN-23/KN-24 탄도미사일 40기와 북한 인력을 러시아에 선적했다”며 “최종 배치 구성과 전체 미사일 수량은 다음 달 예정된 양국 고위급 회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러시아로 들어오는 북한 파병군은 약 90명의 병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러시아 제112미사일여단 소속으로 작전할 것으로 보이며 북한군의 독자적 작전보다는 기존 러시아 미사일 부대에 통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체르니악은 “북한이 2023년 말부터 2025년 8월 사이에 약 150기에 달하는 KN-23 및 KN-24 미사일을 제공했다”면서 “최근에는 러시아가 새로 인도받은 탄도미사일 40기 중 2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인근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에서 북한이 제공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에 확인된 북한제 미사일 사용 사례다. 북한이 러시아에 건넨 KN-23은 어떤 미사일?북한이 러시아에 건넨 것으로 추정되는 KN-23은 2019년 처음 시험 발사한 고체연료 기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북한 제식명은 화성-11가형이다. 외형과 비행 방식이 러시아의 이스칸데르-M과 매우 유사해 ‘북한판 이스칸데르’로도 불린다. KN-23은 고체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 주입 과정이 필요한 액체연료 미사일과 달리 발사 준비 시간이 매우 짧다.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탑재된 상태로 은폐·기동하다가 명령이 내려지면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어 사전 탐지와 선제 타격이 어렵다는 특징을 가진다. 해당 미사일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처럼 높은 포물선을 그리는 대신 준탄도 궤도로 저고도 비행을 하면서 종말 단계에서 급격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비행 방식은 기존 미사일 방어체계가 요격하기 어렵게 만들며, 비행 중 궤도를 일부 수정할 수 있어 요격 가능성을 낮춘다. 전문가들은 KN-23의 주요 임무를 한국과 주한미군의 공군기지, 미사일 방어시설, 항만, 지휘 시설 등 핵심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은 미사일을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와 패트리엇(PAC-3), 사드(THAAD) 등의 요격 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한 핵심 전술 무기로 발전시켜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무기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직접 활용됨에 따라 북한이 더욱 풍부한 실전 운용 경험을 쌓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는 북한이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사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가능성을 높여, 향후 한반도 유사시 한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더욱 큰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KN-23 및 KN-24 미사일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보다 사거리와 탑재량이 더 크지만 정확도는 훨씬 떨어진다”면서도 “북한의 미사일은 민간인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공격과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 “북한 미사일과 발사대 파괴할 것”북한의 미사일 부대 배치와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현지 언론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가 배치된다면 반드시 파괴되어야 한다. 해당 발사대들은 즉시 합법적인 군사 표적이 될 것이며 우리 군은 그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 제112미사일여단에 편입되는 이러한 양상은 우크라이나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까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군의 실전 경험과 미사일 등 첨단 무기의 고도화가 한국과 일본 등 북한과 인접한 인도·태평양 주요 국가에 안보 위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북한의 미사일 부대 배치가 북한군 3만 명 추가 파병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군 3만 명의 추가 파병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북한군 3만 명 파병설을 언급하며 “러시아는 북한이 어떻게 전쟁을 수행하는지 배우고 무기를 개량하며 실전 경험을 쌓는 것을 돕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북한 미사일의 사정거리에 있는 아시아 각국에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 제스프리, ‘영양 불균형’ 주제 웰니스 토크콘서트 ‘영양콘’ 개최

    제스프리, ‘영양 불균형’ 주제 웰니스 토크콘서트 ‘영양콘’ 개최

    - 한국인 약 32.4%와 관련해 주목받는 ‘영양 불균형’ 주제로 전문의 강연 및 게스트 토크 세션 진행-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과 가수 강남 출연… 의학 정보와 식습관 관리 경험 공유- 8월 5일부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참가자 모집… 영양 불균형과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Zespri)가 오는 19일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과 가수 강남이 참여하는 소비자 대상 웰니스 토크콘서트 ‘제스프리 영양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 식생활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영양 불균형의 원인과 영향을 살펴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양 불균형은 영양 섭취가 부족한 상태와 필요량 이상으로 에너지를 과다 섭취하는 경우를 함께 포괄하는 개념이다. 제스프리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세 이상 국민의 약 32.4%가 이러한 영양 불균형 상태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스프리는 영양 불균형이 일상 속 식습관과 관련해 관심이 필요한 건강 주제라는 점에 주목해, 참여자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영양 및 식습관 관련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전문의 강연과 게스트 토크, 관객 참여형 질의응답 세션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8월 5일부터 별도 신청 폼을 통해 총 1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며, 행사는 19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양 불균형이나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제스프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진행은 내분비내과 전문의인 우창윤 윔클리닉 대표원장이 맡는다. 우 원장은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멤버로 활동 중인 내분비내과 전문의로,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교수 출신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양 부족과 에너지 과잉이 함께 나타날 수 있는 현대인의 식생활을 짚고, 자신의 식사 패턴을 점검하는 기준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위한 실천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게스트로는 가수 강남이 참여한다. 강남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와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친근하고 소탈한 일상을 공유해왔다. 특히 아내인 이상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와 식단 및 생활 습관을 관리하며 건강을 회복한 경험을 전해 대중의 공감과 응원을 얻기도 했다. 제스프리 관계자는 “영양 불균형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불규칙한 식습관과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을 반복하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건강 문제”라며 “이번 영양콘이 의학적 정보와 실제 경험을 함께 나누며, 각자의 생활에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물안경에 기준치의 325배 독성물질

    물안경에 기준치의 325배 독성물질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물놀이용품 일부에서 기준치의 최대 325배에 이르는 독성물질이 검출돼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서울시가 5일 밝혔다. 시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튜브·수영복·물안경 등 총 20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6개 제품이 산업통상부가 고시한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용 물안경 1개 제품의 지퍼백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325.1배, 카드뮴이 기준치의 3.8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과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인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뮴은 뼈에 이상을 일으키거나 호흡계, 신경계, 소화계 등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또 다른 어린이용 물안경 1개 제품에는 밴드와 내구성이 안전기준에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용 신발 1개 제품에는 캐릭터 장식 부위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57.4배, 납이 기준치의 17.3배, 카드뮴이 기준치의 2.7배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용 튜브 2개 제품은 두께가 기준에 미달했고, 어린이 수영복 1개 제품은 바지 조임끈이 수영복에 고정되지 않아 주변 물체에 걸릴 위험성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해외직구 제품은 KC 인증을 받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제품 정보와 표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포항, 영일대 비치스프린트 조정대회 개최

    경북 포항에서 달리기와 조정 경기를 혼합한 해양 스포츠인 비치스프린트 대회가 열린다. 포항시는 오는 8~9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포항 영일만 비치스프린트 전국조정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비치스프린트는 해변에서 조정용 보트인 경기정까지 달려가 보트에 탑승한 뒤 수상 250m 코스를 돌아 다시 해변으로 돌아와 결승선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경기 시간이 짧고 승부 전개가 빨라 관람객 흥미와 접근성이 뛰어난 차세대 조정 종목이다. 해변 가까이에서 경기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대회 기간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비치스프린트 조정 강습회와 해변 음악 부스 등을 마련해 관광객 대상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시는 향후 국가대표 전지훈련 유치와 국제대회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아시아 비치스프린트 대회 등 국제 이벤트 개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비치스프린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해양 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대회 유치로 해양스포츠 산업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 북한보다 드론 못 쓰잖아”…외신의 ‘뼈 때리는’ 지적 나왔다, 이유는? [밀리터리+]

    “한국? 북한보다 드론 못 쓰잖아”…외신의 ‘뼈 때리는’ 지적 나왔다, 이유는?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매체가 한국과 북한의 드론 전력 운용 능력을 비교하며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이 한국에 직접적인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한국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는 북한이 다양한 무인항공기(UAV)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러시아 및 이란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군사 전문 매체를 인용해 “한국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추가 병력을 파견하는 대가로 첨단 무인기 기술 이전을 러시아에 요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북한은 현재 드론을 한국을 공격하기 위한 저비용·비대칭 전력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2022년 12월 26일 발생한 무인기 침투 사건을 언급했다. 북한 무인기 침투 사건은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한국 영공에 침입한 사건으로, 남북 간 무인기 도발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사례로 꼽힌다. 군사분계선을 넘은 무인기 중 1대는 서울 북부 인근까지 비행했고, 나머지 4대는 강화도 일대에서 활동했다. 이에 한국군은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을 긴급 출격시켜 요격에 나섰지만 무인기를 격추하지는 못했다. 이후 한국군은 대드론 작전과 방공체계 보강에 착수했으며, 북한 역시 드론이 적은 비용으로도 상당한 군사적·심리적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사례로 받아들여졌다. “한국, 드론 전력에 근본적 변화 없어”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한국은 해당 사건 이후 방공체계 일부를 개선했지만 이는 근본적인 변화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평가의 근거로는 최근 한국군이 실시한 대공포를 동원해 FPV(1인칭 시점) 드론을 요격하는 시범 사격을 들었다. 앞서 지난 6월 23일 우리 공군은 서해 훈련장에서 벌컨포 등을 동원해 군집 드론 침투에 대응하는 훈련을 했다. 약 1㎞ 전방에서 저고도로 접근하는 군집 드론 50기를 향해 벌컨포 8문이 일제히 그물망처럼 화력을 쏟아붓는 ‘화망사격’에 나서 44기를 격추했다. 남아 있는 6기는 휴대용 레이저 1대, 샷건 5정으로 근접 격추했다. 당시 해당 매체는 “한국군은 근거리에서 밀집 대형으로 느리게 움직이는 FPV 드론 50대를 상대로 분당 1000~3000발을 쏟아내는 벌컨포 8문을 동시에 발사했지만 모든 드론을 파괴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한국 측은 이번 드론 사격 훈련을 ‘드론 편대 대응 훈련’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전장이나 실제 드론 편대 공격을 격퇴하는 상황과는 전혀 거리가 먼 ‘쇼’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당시 훈련을 언급하며 “한국군의 대드론 훈련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한국이 현대 전장에서 드론이 실제로 어떻게 운용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반면 북한은 러시아와의 긴밀한 군사 협력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축적한 실전 경험 덕분에 드론을 활용한 전술과 전략에 대한 이해는 더욱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매체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실제 전투에 참가한 이후에도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판매 금지 방침을 바꾸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러시아와 북한 간의 활발한 군사 협력은 북한이 드론의 생산 및 운용 기술을 습득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 직접적인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러 파병서 드론·전자전 경험”북한의 드론 운용 능력이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는 우려는 일본에서도 나왔다. 일본 방위성은 4일 공개한 2026 방위백서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무기·탄약을 공급하고 병력을 파견했다”며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된 북한제 탄도미사일은 러시아가 제공한 데이터를 토대로 정확도가 향상됐다는 지적이 있다”고 명시했다. 이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을 이용한 새로운 전투 방식과 전자전을 경험하고 있다”며 “그 교훈이 북한군 전체에 보급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실전 운용 과정에서 미사일 성능과 부대 운용 능력을 추가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첫 번째 방위백서에는 북한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안보 협력을 강조하는 내용도 담겼다. 일본은 방위백서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여러 과제에 대한 대응에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테러 대책, 대규모 자연재해 대응, 해양 안전보장 등 한일 양국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더욱 엄중하고 복잡해지면서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하늘서 쏟아지는 ‘지옥’…러, 7월 한 달간 유도공중폭탄 8300발 역대 최다 투하 [핫이슈]

    하늘서 쏟아지는 ‘지옥’…러, 7월 한 달간 유도공중폭탄 8300발 역대 최다 투하 [핫이슈]

    4년이 넘는 장기화한 전쟁 중에도 러시아의 공격 강도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늘어났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4일(현지시간) 7월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250건 이상 총 7922건의 전투가 벌어졌으며, 이는 6월(7316건)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진지 공격이 약 9만 7000건이며 이 중 1300건 이상이 다연장 로켓 시스템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러시아의 유도공중폭탄(KAB) 공격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는 7월 한 달간 총 8300발 이상의 KAB를 투하했는데, 이는 개전 이후 월간 최고치다. KAB는 일반 재래식 폭탄에 정밀 유도 키트나 탐색기를 장착한 것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진지와 요새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는 6월에도 8266발을 투하해 기록을 세웠다”면서 “월별 연속 증가세는 러시아가 KAB의 빠른 생산 속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무기로 이를 우선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러시아의 7월 파상 공세는 4년 만에 가장 많은 민간인 사상자도 낳았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7월 러시아의 공격으로 최소 377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2129명 발생했다. 특히 5월(2066명), 6월(2283명), 7월(2506명) 계속해서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면서 최악의 인명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특히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이번 전쟁의 최대 피해자가 민간인임을 말해준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대규모 KAB 전술이 최전방 요새뿐만 아니라 자포리자, 하르키우, 수미 등 후방 민간인 주거 지역과 물류센터를 무차별 타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의 정유시설,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와일드베리스의 물류센터 등 수십 곳을 파괴해 많은 사상자와 경제적 피해를 줬다.
  • 경북 포항서 비치스프린트 조정 대회…“2028 올림픽 종목 채택”

    경북 포항서 비치스프린트 조정 대회…“2028 올림픽 종목 채택”

    경북 포항에서 달리기와 조정을 혼합한 해양 스포츠인 비치스프린트 대회가 열린다. 포항시는 오는 8~9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포항 영일만 비치스프린트 전국조정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비치스프린트는 해변에서 조정용 보트인 경기정까지 달려가 수상 250m 코스를 회항해 다시 해변으로 돌아와 결승선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경기 시간이 짧고 역동적이라 관람객 흥미와 접근성이 뛰어난 차세대 조정 종목이다. 2028년 LA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회 기간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비치스프린트 조정 강습회와 해변 음악 부스 등을 마련해 관광객 대상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향후 국가대표 전지훈련 유치와 국제대회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아시아 비치스프린트 대회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비치스프린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해양 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대회 유치로 해양스포츠 산업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 수영구 아파트서 화재…주민 2명 부상·20명 긴급 대피

    부산 수영구 아파트서 화재…주민 2명 부상·20명 긴급 대피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20명이 긴급 대피했다. 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6분쯤 수영구 망미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약 1시간 만인 오전 6시 31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5층 80대 여성이 발바닥과 손등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5층 주민인 50대 여성 1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인근 주민 2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이 난 아파트는 1989년 건축허가를 받아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5층 가구 작은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콜롬비아 대통령 취임식에 윤준병·이해민 특사 파견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7일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한 특사단에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을 파견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에서 특사단은 대통령 취임식 참석뿐만 아니라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파견한다고 밝혔다. 특사단장을 맡은 윤 의원은 한·콜롬비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특사단은 콜롬비아 측에 한국 정부의 국정 철학 및 대외정책을 설명하고 콜롬비아 신정부와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에 대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통령 친서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특사단은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주최 취임 리셉션 등 부대 행사에도 참석한다.
  • “연봉 3억원 외국인 청년들, 서울 최고라고”…사상 첫 기록 나온 이유

    “연봉 3억원 외국인 청년들, 서울 최고라고”…사상 첫 기록 나온 이유

    서울이 미국 여행전문매체 평가에서 5년 연속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1위에 올랐다. 같은 부문에서 한 도시가 5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는 미국 여행전문매체 ‘트래지 트래블’(Trazee Travel)이 발표한 ‘2026 더 트래지스’(The Trazees)에서 서울이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연속 수상 도시에 주어지는 ‘퀸트 스테이터스’(Quint Status) 특별상을 받고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순위는 서울에 이어 더블린, 홍콩, 런던, 아테네 순이었다. 올해 12회째인 더 트래지스는 미국 비즈니스 여행매체 ‘글로벌 트래블러’의 모회사인 FX익스프레스 퍼블리케이션스가 주최한다. 순위는 25~40세 비즈니스 여행객의 독자 투표로 정해졌다. 시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연소득은 약 21만 달러(약 3억원)다. 시는 구매력이 높은 비즈니스 여행객이 직접 선택한 결과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관광과 업무를 한 여행에서 결합하는 ‘블레저’(Bleisure)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의 쇼핑·미식·문화·자연 콘텐츠가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서울 관광의 강점으로는 한 도시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성수동의 팝업스토어와 복합문화공간, 광장시장의 K푸드, 홍대·을지로의 음악과 골목문화, 동묘의 빈티지 쇼핑 등을 한 도시에서 경험할 수 있다.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북한산·북악산·아차산 등에서 산행과 조망을 즐길 수 있어 쇼핑과 미식, 문화뿐 아니라 자연까지 하나의 여행 동선에 묶을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실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지도 기존 대표 관광지에만 머물지 않고 전통시장과 문화공간, 도심 산행 명소로 넓어지는 모습이다. 서울AI재단 분석 결과 지난해 주요 관광지의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12.1%, 아차산 11.8%, 홍대와 낙산공원 각각 10.5%, 광장시장 10.4%, 관악산 10.0% 증가했다. 성수·홍대 등 생활문화 공간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도심 산까지 외국인 관광 동선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은 다른 글로벌 여행 평가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혼자서 여행하기 좋은 도시’와 미국 여행전문매체 콘데나스트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쇼핑 도시’에서 각각 세계 1위에 올랐다. 국제회의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국제협회연합(UIA) 집계에서 지난해 서울의 국제회의 개최 실적은 317건으로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늘리고 국제회의·전시 분야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 李대통령, 콜롬비아 특사단에 윤준병·이해민 의원 파견

    李대통령, 콜롬비아 특사단에 윤준병·이해민 의원 파견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 특사단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과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을 파견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에서 특사단은 대통령 취임식 참석뿐만 아니라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파견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한·콜롬비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특사단장을 맡는다. 특사단은 콜롬비아 측에 한국 정부의 국정 철학 및 대외정책을 설명하고 콜롬비아 신정부와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에 대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통령 친서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특사단은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발전해 온 양국 경제협력을 심화하고 에너지, 인프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콜롬비아 신정부와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의지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스무살 류현진·김광현 소환하는 최민석…“아시안게임은 빈이 형 믿고 가야죠”

    스무살 류현진·김광현 소환하는 최민석…“아시안게임은 빈이 형 믿고 가야죠”

    ‘소포모어 징크스’의 반대말로 최민석(20·두산 베어스)이라고 불러야 할까. 올해 프로야구에서 최민석은 리그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통한다. 2년 차를 맞아 스무 살의 패기로 리그를 씹어먹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3일 기준 최민석은 평균자책점 1위(2.64)에 9승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2위를 지키고 있다. 리그에 규정이닝을 채운 2점대 투수가 곽빈(27·두산)과 최민석 단 2명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고졸 신인이 데뷔 2년 차에 리그 전체 1선발급 활약을 했던 투수는 2007년 류현진(39·한화 이글스), 2008년 김광현(38·SSG 랜더스)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야구계의 기대도 남다르다.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최민석은 “지금까지 10점 만점에 8~9점을 주고 싶다”고 평가했다. 단순히 성적이 좋아서 주는 점수는 아니다. 최민석은 “시즌 중에 안 좋을 때도 다시 극복했던 게 굉장히 좋았다”고 진짜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5월에 1승 2패 평균자책점 5.04로 부진했는데 이를 이겨내고 6월에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성적은 19경기 105와3분의2이닝 9승 3패 평균자책점 2.64다. 지난해 1군에서 17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가능성을 보였던 최민석은 신인 때부터 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던 투심 패스트볼에 더해 올해 컷 패스트볼(커터)을 장착하면서 몇 단계 더 진화했다. 최민석은 “투심이 가장 자신 있지만 투심을 가장 잘 받쳐주는 구종이 커터”라며 “스프링캠프 때는 조금 헤맸지만 시즌 들어와 연습하다 보니까 손에 잘 익었다”고 밝혔다. 본인이 직접 게임 플랜을 짜고 들어가는 것도 호투의 비결이다. 최민석은 “양의지 선배와 많이 나가는데 포수 사인대로만 던지면 발전이 없을 것 같아서 같이 생각해서 뭘 던지면 좋을지 제안한다”면서 “그런 생각이 잘 맞아서 더 재밌다”고 자랑했다. 타자들의 허를 찌르는 볼 배합에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존을 실사로 그려놓고 던지는 듯한 칼날 제구까지 더해져 최고 시속 140㎞ 후반대의 공으로도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올해 최민석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9위였던 두산은 올해 가을야구를 바라보고 있다. 어지간한 외국인 투수보다 더 무서운 토종 원투펀치인 최민석과 곽빈이 서로 긴밀히 소통하며 성장하다 보니 다른 팀으로서는 여간 골치가 아픈 게 아니다. 최민석과 곽빈이 잘 던지면서 두산은 커다란 고민도 생겼다. 두 선수가 나란히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발탁됐기 때문이다. 최민석은 “국제대회는 처음이다 보니까 다른 나라 선수들은 얼마나 잘할지 궁금하다”면서 “빈이 형이 다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 빈이 형이 부담될 것 같은데 형을 잘 받쳐주는 정도만 하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한창 친구들이 청춘사업에 바쁠 나이지만 최민석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구들이 저를 부러워하지 않을까 한다”고 웃었다. 두산의 동갑내기 절친이자 또 다른 히트상품인 박준순이 있어 마음도 든든하다. 최민석은 “준순이가 친구고 동기인데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고 재밌다”면서 “장난으로 ‘오늘 에러하지 마라’고 하는데 제가 말을 안 해도 알아서 너무 잘 쳐준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최근 폭염 때문에 최근 등판 경기에서 아홉수에 걸렸지만 오히려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최민석은 “시즌 전에 풀타임으로 뛰면서 규정 이닝을 던지는 게 목표였다”면서 “평균자책점이 좋아서 상위권에 있다 보니까 욕심이 생겼고 그래서 조급해지더라. 다음부터는 ‘나는 4점대 투수다’, ‘아무것도 없이 0이닝에 0.00에서 시작하는 거다’라고 마음먹고 던지려고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최대한 팀이 높이 올라가는 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 내야수 박주아 vs 외야수 김현아, 美 여자프로야구 ‘코리안 더비’

    내야수 박주아 vs 외야수 김현아, 美 여자프로야구 ‘코리안 더비’

    72년 만에 부활한 미국 여자프로야구리그(WPBL) 개막 시리즈부터 두 한국인 선수가 맞붙는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로빈 로버츠 스타디움에서 3일(한국시간) 열린 2026 WPBL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파이어벨스와 보스턴 헌터스의 개막 경기에는 박주아와 김현아가 각각 선발 출전했다. 박주아는 샌프란시스코의 9번 타자 3루수, 김현아는 보스턴의 5번 타자 우익수로 미국 여자프로야구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이날 박주아는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1-3 대승에 힘을 보탰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2, 3루에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볼 없이 2스트라이크로 몰리고도 집중력을 발휘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3회 무사 만루 상황에선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는 등 장타력도 선보였다. 원래 포지션이 포수인 김현아는 이날 외야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었고 상대 실책 등이 더해지며 2득점을 기록했다. WPBL은 1943년부터 1954년까지 열린 올-아메리칸 걸스 프로야구 리그 이후 72년 만에 부활했다. 올해는 뉴욕 하이츠, 로스앤젤레스 퀸즈,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4개 팀이 경쟁한다. 박주아, 김현아, 김라경(뉴욕 하이츠)은 WPBL 출범과 함께 미국 무대에 도전해 지난해 11월 드래프트에서 각 팀의 1~2라운드에 뽑혔다. 한국 여자 야구 에이스인 김라경은 전날 로스앤젤레스와의 개막전에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 했다. 한국인 선수가 개막전 첫 선발 등판과 첫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의미를 더했다. WPBL은 4개 팀이 9월 7일까지 팀당 15경기를 7이닝제로 벌인다. 모든 경기는 관중 5200명을 수용하는 로빈 로버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영상] 푸틴 드론, 약 7㎞ 상공에서 ‘쾅’…“한라산 3.5배 높이서 요격, 신기록 달성” [밀리터리+]

    [영상] 푸틴 드론, 약 7㎞ 상공에서 ‘쾅’…“한라산 3.5배 높이서 요격, 신기록 달성”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국경 수비대가 6858m 상공에서 러시아군의 정찰 드론을 요격하는 데 성공하면서 새로운 고도 요격 신기록을 달성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우크라이나 매체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국경수비대는 SNS에 러시아군의 잘라(ZALA) Z-20 정찰 무인기(드론)를 약 7㎞ 상공에서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체르니히우 국경수비대 소속 스팅 시스템 운용병들은 FPV(1인칭 시점) 드론 요격기를 이용해 해당 드론을 격추했으며 해당 과정은 요격기에 장착된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단거리 방공 드론과 요격 드론의 사정거리를 벗어나기 위해 정찰용 드론을 고고도에 배치하는 사례를 늘려 왔다. 이번 작전의 목표물이었던 잘라 Z-20 정찰기는 우크라이나 FPV 드론이 접근해 공격했을 당시 약 7㎞ 고도를 비행하고 있었다. 러시아의 해당 정찰 무인기는 2023년 처음 실전 배치된 것으로, 100㎞가 넘는 작전 반경과 6시간 이상의 체공 시간, 최대 이륙 중량 18㎏ 등의 스펙을 가졌다. 이번 사례는 우크라이나 부대가 적 드론을 요격한 것 중 최고 고도 사례로 기록됐다. 앞선 기록은 국가방위군 소속 무인기 부대 조종사들이 6400m 고도에서 역시 잘라 Z-20 정찰 무인기를 격추했던 것이다. 국경수비대는 “이번 요격 작전은 체르니히우 지역의 우크라이나 부대가 수행한 작전 중 가장 높은 고도에서 이뤄졌다”면서 “기록을 세운 것도 기쁘지만, 우크라이나의 기술과 운용자들의 기량이 날마다 향상되고 있어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약 7㎞ 상공’ 드론 요격 기록이 대단한 이유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의 이번 기록은 군사 전문가 사이에서도 주목받을 정도의 고난도 작전의 결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군이 FPV 드론으로 요격한 약 7㎞ 상공 높이는 한라산(1947m)의 약 3.5배 높이로, 일반 드론이 작전하는 고도를 훨씬 넘어선다. 해당 고도에서는 공기 밀도가 매우 떨어져 프로펠러가 공기를 밀어내는 힘(양력)이 크게 줄어든다. 같은 드론이라도 더 많은 회전수와 출력을 내야 비행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비행 안정성이 떨어지고 배터리 소모도 빨라진다. 목표물을 발견하고 접근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지상에서 드론이 점처럼 작게 보이고, 먼 거리에서 비행하기 때문에 전파 지연과 영상 품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기상 조건도 변수다. 6~7㎞ 상공은 지상보다 기온이 훨씬 낮고 바람도 강한 경우가 많다. 기류가 불안정하면 소형 드론은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작은 조종 오차도 빗나간 요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FPV 드론은 본래 저고도 공격용으로 개발된 장비로, 보통 참호나 장갑차를 공격하기 위해 수십~수백 m 높이에서 주로 운용된다. 이를 7㎞ 가까운 고도까지 상승시켜 비행 중인 정찰 드론을 직접 들이받아 격추한 것은 기체 성능과 조종 기술 모두 한계를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된다. ‘격공’ 주고받는 러시아·우크라이나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의 수도를 포함한 주요 도시와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해 격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일 “러시아가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를 향해 탄도미사일 27발을 포함해 미사일 35발과 드론 185대를 발사했다”면서 “이번 공격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다쳤으며 이 중에는 어린이 4명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이번 대규모 공습 결과는 다수의 민간인 사상자 발생뿐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에 심각한 ‘구멍’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따르면 러시아가 발사한 탄도미사일 27발 중 요격된 것은 단 한 발에 불과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의 원인을 방공미사일 부족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우크라이나는 미국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 요격미사일 재고가 바닥난 상태다.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 우크라이나에 배정됐던 요격미사일 물량을 걸프 지역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이 오락가락하는 점도 러시아에 공격 빌미를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생산 면허를 부여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불과 몇 주 만인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은 내각 회의에서 패트리엇 생산 면허 부여와 관련해 “우리가 논의하고는 있지만 그런 기술을 그냥 넘겨주는 건 어려운 일이다.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해당 언급이 있은 지 하루 만에 러시아는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미사일과 드론을 쏟아부었다. 우크라이나는 해상에서 맞대응에 나섰다. 지난 1일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 로사톰 자회사가 운영하는 컨테이너선 ‘야니나’호가 최근 흑해 노보로시스크 인근 해상에서 공격을 받아 침몰했다. 냉동식품과 건축자재 등을 싣고 항해 중이던 선박에서는 선원 17명이 모두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 KF-21 전투기, 가성비 좋다더니…생각보다 비싼 가격, 원인 따로 있었다 [밀리터리+]

    KF-21 전투기, 가성비 좋다더니…생각보다 비싼 가격, 원인 따로 있었다 [밀리터리+]

    한국의 KF-21 보라매 전투기가 동남아 전투기 교체 시장에서 대안 플랫폼으로 부상한 가운데, 한국 방산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가성비’와 관련한 의문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유력 군사 전문지인 19포티파이브는 “KF-21의 7000만 달러 가격표에는 레이더와 엔진이 빠져 있다”면서 “KF-21의 저비용 전투기라는 홍보 전략이 1억 2500만 달러(약 1840억원) 에 달하는 수출 가격과 충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달 21일 “한국의 KF-21 보라매는 F-16보다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라팔이나 유로파이터보다 저렴하고 F-35보다 구매가 쉬워 전투기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됐다”면서 “그러나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KF-21 블록2 전투기 16대를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 9500억원)에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지적했다. 19포티파이브의 보도를 토대로 단순 계산하면 KF-21 블록2 기체 1대당 가격은 약 1억 2500만 달러 수준이다. 앞서 영국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는 인도네시아 국방부 내부 회의 자료를 입수해 “한국이 KF-21 블록2 16대를 인도네시아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향후 가격 더 오를 가능성도 있을까KF-21은 공대공 중심 블록1과 대지·대함 능력이 확장된 블록2로 단계적 개량이 예정된 전투기이다. 현재 한국은 KF-21의 높은 가격 경쟁력과 기술 이전 이점을 앞세워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3개국에 대당 약 8300만 달러(약 1221억 4300만원)의 기준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군사 전문 매체에서 지적한 대당 1억 2500만 달러는 공대공 능력 위주의 블록1이 아닌, 공대지·공대함 능력이 추가된 블록2를 기준으로 한 추정치다. 따라서 이를 근거로 KF-21의 가격 경쟁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는 것은 비교 대상이 서로 다른 만큼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환율 변동 등은 향후 블록2의 가격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포티파이브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당초 국산화율 65%를 목표로 했지만, 일부 핵심 부품과 미국에서 설계된 엔진 2기는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변동과 해외 공급업체의 비용 상승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한국의 독자 전투기 개발 사업 역시 현재까지는 미국 기술을 기반으로 라이선스 생산되는 엔진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 뺀’ 인도네시아, KF-21 가성비에 영향 미쳤나한국이 인도네시아에 제안한 KF-21 블록2 전투기 16대를 약 20억 달러에 판매하는 제안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가격이 무장을 제외한 기체 가격인지, 엔진이 포함된 가격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은 셈이다. 이에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1억 2500만 달러는 출발점 정도로 볼 수 있으며, 실제 계약에서는 무장과 기타 장비가 추가되면서 최종 가격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KF-21 공동개발국 지위가 있어 최우선 잠재 고객으로 꼽힌다. 개발비의 약 20%를 부담하고 전투기 최대 48대를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분담금을 6000억 원으로 줄이고 기술 이전 범위도 축소하는 등 계약을 변경했다. 이후에는 현지 생산을 포기하고 완제품 수출 협상으로 선회하고 16대 규모의 KF-21 구매를 논의하고 있다. 다만 비용 증가로 인해 KF-21 사업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48대를 함께 생산하는 파트너에서 완제품 16대를 구매하는 ‘일반 고객’으로 전환됨에 따라 KF-21의 가격 경쟁력도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48대를 현지에서 생산한다면 생산시설 구축과 정비 체계, 교육훈련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많은 기체에 나눠 부담할 수 있지만, 16대만 판매하면 같은 기반 시설을 훨씬 적은 물량으로 운영해야 하므로 기체 한 대당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게다가 인도네시아는 프랑스 라팔 전투기를 도입하는 동시에 튀르키예의 캍 전투기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즉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여러 개인 만큼 한국과 가격 협상을 할 때 더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19포티파이브는 “과거 KF-21은 ‘F-35보다 훨씬 저렴한 전투기’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거론됐지만 만약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 다른 나라들도 같은 가격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한국은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는 빠른 납기, 다양한 무장 통합 능력, 낮은 운용비, 그리고 미국의 수출 승인 절차에 덜 얽매인다는 점 등을 앞세워 KF-21을 판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시속 8700㎞’로 달과 충돌하는 머스크 로켓, 韓 궤도선이 관찰…지구에 문제 없을까? [핫이슈]

    ‘시속 8700㎞’로 달과 충돌하는 머스크 로켓, 韓 궤도선이 관찰…지구에 문제 없을까? [핫이슈]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 잔해가 오는 5일 달 표면에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AP 통신 등 외신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5일 발사됐던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상단부(2단 로켓)가 미 동부시간 기준 오는 8월 5일 오전 2시 34분(한국시간 5일 오후 3시 34분) 달 서쪽 가장자리에 있는 ‘아인슈타인 분화구’ 인근에 충돌할 것으로 예측됐다. 팰컨 9 로켓은 당시 미국 파이어플라이의 ‘블루고스트’와 일본 아이스페이스의 ‘리질리언스’ 등 무인 달 착륙선 2기를 싣고 우주로 향했다. 발사 직후 1단 로켓은 지구로 귀환했으나, 착륙선을 목표 궤도에 올린 길이 약 12m, 무게 약 4.5t 규모의 2단 로켓은 임무 종료 후 고지구궤도(약 3만5786㎞보다 높은 궤도, 달 탐사선이나 심우주 탐사선이 지나가는 구간)에 방치돼 표류하다가 결국 달 충돌 궤도로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잔해가 시속 약 8700㎞(초속 2.43㎞)의 엄청난 속도로 달 표면에 부딪힐 것으로 내다봤다. 충돌 위력은 TNT 약 3t 규모 폭발력과 맞먹으며, 이로 인해 달 표면에는 지름 20~27m, 깊이 약 5m에 달하는 새로운 크레이터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충돌 전후 상황은 각국의 달 궤도 탐사선들이 밀착 기록할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정찰 궤도선(LRO)과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의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충돌 지점 주변 사진을 촬영해 영향을 분석한다.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의 벤저민 페르난도 연구원은 “다누리가 충돌 약 2분 전 로켓 잔해와 수㎞ 거리에 접근해 현장을 촬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충돌 순간 발하는 섬광은 지속 시간이 1초 미만이어서 지구에서 맨눈으로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파편과 먼지가 우주 공간으로 수 킬로미터 이상 솟구쳐 띠 형태로 퍼지면서 지구에서도 망원경을 통해 수십 분 동안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한 속도로 달에 충돌하는 인공물, 문제 없을까전문가들은 이번 충돌이 매우 큰 규모로 보일 수 있지만, 달이나 지구에 실질적인 위협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한다. 달은 대기가 없어 운석과 우주 잔해가 그대로 표면에 충돌하는 일이 수십억 년 동안 반복돼 왔으며, 이번 로켓 잔해의 충돌 에너지는 달이 일상적으로 겪는 자연 충돌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훨씬 적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구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돌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암석 파편은 대부분 달의 중력에 의해 다시 표면으로 떨어지며, 일부 미세한 입자가 우주 공간으로 방출되더라도 지구까지 이동해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은 낮다고 알려졌다. 과학계는 이번 충돌을 우려보다는 연구 기회로 보는 분위기다. 인공물이 속도를 유지한 채 달 표면에 충돌하면 어떤 크기의 크레이터가 만들어지고, 충돌 순간 얼마나 많은 먼지와 암석이 방출되는지, 또 방출된 물질이 달 표면에서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직접 관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료는 달 표면의 물리적 특성과 충돌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달 기지 건설이나 유인 탐사 과정에서 예상되는 운석 충돌 위험을 평가하는 데에도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급증하는 우주 쓰레기 관리 체계 구축과 우주 교통 통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출신 조너선 맥도웰 연구원은 “이번 충돌 자체가 당장 달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궤도에 로켓 잔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페르난도 연구원 역시 “충돌 잔해가 향후 달에 상주할 우주비행사나 탐사 기지에 얼마나 큰 위험이 될지 파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공물이 우주 표류 중 통제되지 않은 채 달과 충돌하는 사례는 지난 2022년 우주 로켓 잔해 충돌 이후 두 번째다. NASA는 당시 로켓 잔해가 달 뒷면 ‘헤르츠스프룽’ 분화구 인근에 충돌해 새로운 충돌 흔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후 NASA의 LRO가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예상과 달리 하나가 아닌 두 개의 충돌구가 나란히 형성된 이른바 ‘이중 크레이터’(double crater)가 확인됐다. 로켓 잔해 충돌 당시 초기에는 스페이스X의 로켓으로 알려졌다가 이후에는 중국의 로켓 상단부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중국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했고 NASA는 그해 6월 보도 자료에서 ‘미확인 로켓 잔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 金 “당정 삐걱” 鄭 “탈당 안한 건 나” 宋 “진짜 외로운 건 대통령”

    金 “당정 삐걱” 鄭 “탈당 안한 건 나” 宋 “진짜 외로운 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후보가 전국순회경선 첫날부터 ‘2대 1 구도’로 맞붙었다. 김·송 후보는 ‘당정 갈등’과 ‘자기 정치’를 고리로 정 후보를 협공했고, 정 후보는 검찰개혁 등 개혁 성과를 앞세우는 한편 탈당 이력을 거론하며 두 후보를 견제했다. 세 후보는 1일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충남 합동연설회에서 각각 당대표 적임자를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첫 번째 연설에 나선 김 후보는 ‘당정 일체’를 내세우며 정 후보를 정조준했다. 그는 “우리의 시대정신은 대한민국의 황금시대를 여는 것”이라며 “당정 삐걱대니 선거가 흔들리고 증시가 흔들린다. 더 흔들리면 황금시대의 입구도 흔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당대표 시절 당정 관계 엇박자를 냈다는 지적을 받는 정 후보를 직격한 것이다. 이어 “명청(이재명·정청래) 대전의 연장전은 민주당의 지옥이고 그 지옥문을 닫아야 한다”며 “당도 정부도 대통령도 흔들리는 최악의 길로 갈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3개월 내에 우리 당 지지율을 10% 올리겠다”며 “이 대통령과 정부와 함께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진짜 친명 지도부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모든 당원이 마지막 날까지 전원 투표해 100% 투표로 당원 주권의 온전한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함께 제도를 개선하고 당원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하자”고 제안했다. 두 번째로 나선 정 후보는 ‘개혁 성과’를 앞세웠다. 그는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라며 “온갖 어려움 속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로 검찰개혁을 완성시킨 정청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당대표 재임 시절 추석 전까지 검찰청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지켰다”며 “공수청법과 중대범죄수사청법, 대법관 증원, 헌법소원제까지 하나하나 쉽지 않았지만 당원들과 함께 개혁을 꾸준히 밀고 갔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네거티브도, 남 탓도 하지 않겠다”며 “TV 토론에서도 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지 않았다. 상대방을 헐뜯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2016년 억울한 컷오프를 당했지만 탈당하지 않았다”며 과거 탈당 이력이 있는 김·송 후보를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가 똘똘 뭉쳐야 한다”며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는 없다.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하겠다. 정청래가 그것을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 연설에 나선 송 후보는 정 후보의 ‘언더독(약자)’ 전략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정 후보가 2대 1로 맞는다고 ‘피해자 코스프레’(피코)를 하는데 진짜 외로운 건 이 대통령”이라며 “트럼프, 푸틴, 다카이치 사나에, 유럽의 모든 세계 강국들이 자기 이익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전통은 대표가 연임하는 경우가 없다. 유일하게 연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 독재 탄압에 강력한 대선 후보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지금은 이재명 정부 시대인 만큼 굳이 연임할 필요가 뭐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자기 정치 때문에 이재명 정부가 흔들린다”며 “정 후보가 네거티브 안 한다는데 저는 이 대통령을 네거티브하고 헐뜯는 자를 용서하지 않겠다. 네거티브가 중요한 게 아니고 이재명 정부에 저주를 퍼붓는 유시민에게 침묵하는 이런 당대표가 필요한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순회경선은 부산·울산·경남(2일), 제주·인천(8일), 강원·대구·경북(9일), 호남권(15일), 서울·경기(16일)로 이어지며 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17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를 선출한다.
  • 강소휘 앞세운 여자 대표팀 日 출국…동아시아 선수권 최종 명단 확정

    강소휘 앞세운 여자 대표팀 日 출국…동아시아 선수권 최종 명단 확정

    8월 초 열리는 동아시아남녀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대한배구협회는 남녀 14명씩으로 구성된 국가대표 명단을 31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선수권대회와 9월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 중요한 무대다. 남자 대표팀에는 세터 한태준(우리카드)·황승빈(현대캐피탈), 리베로 김영준(우리카드)·박경민(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국군체육부대)·임재영(대한항공)·윤서진(KB손해보험)·정한용(대한항공), 아포짓 스파이커 김요한(삼성화재)·신호진(현대캐피탈), 미들블로커 박창성(OK저축은행)·이상현(국군체육부대)·차영석(KB손해보험)·최준혁(대한항공)이 뽑혔다. 여자 대표팀에는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이수연(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유가람(GS칼텍스)·한다혜(SOOP), 아웃사이드 히터 김효임(GS칼텍스)·강소휘(한국도로공사)·이예림(현대건설)·육서영(IBK기업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현대건설)·박은서(SOOP)·정윤주(흥국생명), 미들블로커 박은진(정관장)·이다현(흥국생명)·이주아(IBK기업은행)가 승선했다.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는 8월 5~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여자선수권대회는 8월 11~16일 중국 홍콩에서 각각 열린다. 여자대표팀은 8월 5일까지 일본에서 실전 감각을 키우고자 이날 출국했다. 대표팀은 일본 SV리그 소속 군마 그린윙스, 사가 히사미쓰 스프링스와 두 경기씩 4차례 평가전을 치러 조직력을 점검한다.
  • 유리, 19년 한솥밥 SM 떠난다…“소녀시대 활동은 계속”

    유리, 19년 한솥밥 SM 떠난다…“소녀시대 활동은 계속”

    그룹 소녀시대 유리(본명 권유리)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데뷔 19년 만이다. 다만 그룹 소녀시대 활동은 이어간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권유리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오는 8월 31일 자로 19년간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상호 협의했다”고 31일 밝혔다. SM 측은 “전 세계에 K팝 열풍을 선도하고 시대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성장함은 물론 배우로서 빛나기까지, 그 모든 여정에 SM엔터테인먼트가 함께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음악, 연기, 예능, MC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유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리는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다시 만난 세계’, ‘소원을 말해봐’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I AM.(2012), 노브레싱(2013), 돌핀(2024), 침범(2025) 등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이밖에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지난 4월 막 내린 연극 ‘더 와스프’(THE WASP, 말벌)에도 출연했다.
  • “도심 속에서 물놀이 즐기세요!”…오산 양산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8월 4일 개장

    “도심 속에서 물놀이 즐기세요!”…오산 양산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8월 4일 개장

    경기 오산시가 북부권 어린이와 가족들이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양산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다음 달 4일 개장해 23일까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산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수심 30㎝의 물놀이 공간과 워터터널, 워터스프레이 등이 설치됐고 간이 샤워실과 화장실, 휴게 쉼터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과 시비 6억 원 등 1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8월 4일부터 14일까지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하며, 15일부터 23일까지는 주말에 문을 연다. 광복절 대체공휴일인 17일에도 특별 운영한다. 양산근린공원 물놀이장 개장으로 시가 운영하는 어린이 물놀이장은 모두 9곳으로 늘어난다. 조용호 시장은 “어린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며 “지역별로 부족한 시설을 세심하게 살피고 어린이와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간을 꾸준히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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