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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언론 “박찬호, LA 제5선발 거의 확실”

    美언론 “박찬호, LA 제5선발 거의 확실”

    “다저스의 제5선발, 대세는 박찬호” LA 다저스의 박찬호(35)가 3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방어율 0의 행진을 이어가자 현지 언론들도 ‘박찬호 대세론’을 조심스레 펼치고 있다. 박찬호는 1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와 첫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을 비롯해 3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적절한 완급조절로 상대타자들을 맞춰 잡으며 경기 운영의 노련함을 보여준 박찬호의 이날 투구는 조 토레 감독이 언론 인터뷰마다 “대단했다.”며 극찬할 정도. 계속되는 호투에 현지 언론들은 벌써부터 다저스의 제5선발로 박찬호가 거의 확정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LA지역지 ‘롱비치 프레스 텔레그램’은 “다저스의 제5선발 경쟁이 사실상 끝난 것 같다.”고 전했다. 신문은 “박찬호는 조금의 실수도 없었다.”는 감독의 말과 함께 “‘언히터블’(unhittable)이었다.”는 평가를 실었다. 캐나디언 프레스(CA) 통신도 플로리다 특파원발로 “박찬호의 완벽한 투구가 다저스를 이끌었다.”면서 “중국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정규 리그에서 선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토레 감독의 말을 인용해 “박찬호는 스프링캠프 초반 선발에 바로 합류하지 못할 상태였다. 그러나 오늘 본 모습에서는 선발로 뛰지 못할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외에 MSNBC도 지역지와 통신사의 기사를 인용해 “박찬호가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돌아갈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고 적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박찬호가 제5선발로 가는 페이스를 지키고 있다’는 제목으로 완벽투를 보도했다. 사이트는 “영광스러웠던 지난 날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면서 “이보다 더 잘할 수는 없다. 오늘 투구로 그는 불펜 멤버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조 토레 감독의 극찬을 전했다.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다저스 감독 “박찬호 대단해” 선발 경쟁 청신호!

    다저스 감독 “박찬호 대단해” 선발 경쟁 청신호!

    “박찬호는 대단했다(Chan Ho Park was great).” LA 다저스 조 토리 감독이 박찬호의 11일(한국시간) 첫 선발 등판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찬호는 제5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토리 감독은 이날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가 끝난 뒤 AP통신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가 대단했다”고 극찬하면서 “스프링캠프 초반에 몸쪽 제구에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오늘은 모든 것을 해냈다”고 높게 평가했다. 토리 감독이 ‘박찬호의 5선발 경쟁 합류’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투구 내용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AP통신 기사도 ‘박찬호가 지금처럼만 던지면 정규시즌에서도 다저스 소속으로 공을 던지게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토리 감독은 다저스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도 “박찬호는 (홈) 플레이트 양쪽 사이드를 자유자재로 지배했다. 투구수가 39개 밖에 되지않아 불펜에서 공을 더 던지고 피칭을 마쳐야 했다”고 칭찬하면서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의 피칭을 충분히 보지못해 지금과 비교하기 어렵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에 있을 때보다는 훨씬 건강해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강력한 후보였던 제이슨 슈미트가 부상으로 5월까지 등판이 힘들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할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에스테반 로아이사와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로아이사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이닝 2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범경기 첫 승을 거두는 등 세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1패 방어율 3.86을 기록하고 있다. 시범경기 7이닝 무실점 행진을 하고 있는 박찬호는 “텍사스에서는 부상이 있었다. 팀에서 내게 원했던 투심(패스트볼)을 던질 수 없었다. 허리부상이 나아지고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면서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겨울 동안 많은 (투구) 사진들을 보면서 (투구) 메카닉을 수정했고 지금은 낮은 공 제구를 더 잘할 수 있게됐다”며 최근 호투에 대해 스스로 진단을 내놓았다. 박찬호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시범경기 ‘차이나 시리즈’에 참가해 16일 샌디에이고전에 다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또 한차례 호투가 이어진다면 5선발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기사제휴/ 스포츠서울 박정욱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올 첫 시범경기 ‘쌩쌩’

    박찬호 올 첫 시범경기 ‘쌩쌩’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찬호(35·LA다저스)가 첫 시범경기에서 호투했다. 박찬호는 2일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트러디션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을 한 개도 뽑아내지 못하고 볼넷과 폭투 한 개씩을 내줬지만 투구수 3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19개로 제구력은 안정적이었다. 최고 구속도 150㎞를 찍어 벌써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음을 자랑했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박찬호는 지난달 27일 자체 청백전에서의 2이닝 5안타 3실점의 부진을 털어내는 인상적인 피칭이었다. 0-0으로 맞선 3회 말 선발 브래드 페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솔로몬 만리케스를 2루 땅볼로 처리,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호세 레예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까지 허용,1사 2루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좌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점수를 주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4회에는 유격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두 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했고, 안헬 파간이 우전 안타를 때린 뒤 무리하게 2루로 달리다 횡사하는 바람에 2이닝을 가볍게 마무리했다. 경쟁자 타이완 출신의 궈훙즈도 박찬호에 이어 등판,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다저스는 0-1로 패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정대현 “뒷문 걱정마”

    정대현 “뒷문 걱정마”

    아시아 최강 마무리 오승환(삼성)이 부상으로 빠진 올림픽 최종 예선 야구대표팀의 뒷문을 정대현(30·SK)이 책임지게 됐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경문 감독은 지난 24일 저녁 타이완 타이중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첫 연습경기를 마친 뒤 “정대현이 현재 마무리로 가장 안정적이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때 오른쪽 팔꿈치 통증 등을 호소, 대표팀 최종 엔트리 탈락이 예상됐던 그는 재활훈련을 잘 소화한 덕에 타이중에서 이전의 기량을 되찾고 있다. 정대현은 “전지훈련에서 갑자기 팔꿈치에 무리가 왔었다. 지금은 괜찮다. 앞으로 한두 차례 던지면 실전등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27세이브(3승2패)를 거두며 SK의 창단 이후 첫 우승에 앞장선 정대현은 지난해 12월 아시아 예선 때도 팔꿈치가 아팠던 오승환 대타로 타이완과 일본 경기에서 1과3분의2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편 김경문호의 최종 엔트리 윤곽이 드러났다. 김경문 감독은 “현재 투수 10명, 포수 2명, 내·외야수 12명으로 최종 엔트리 24명을 뽑을 생각이다.”면서 “야수 가운데 부상자가 있어서 투수를 더 늘릴 수 없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8일 동안 7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단기전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뜻. 김 감독은 “초반 3경기에서 결정내야 한다. 중요한 경기에 ‘승리카드’를 준비해 놓고 남은 게임은 편하게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승엽(요미우리) 등의 가세로 역대 최강의 화력을 갖춰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작용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찬호 첫 실전 투구서 체인지업 ‘굿’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박찬호(35)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 투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미국의 LA타임스는 18일 인터넷판에 올린 박찬호 특집 기사에서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그의 투구를 지켜본 뒤 “체인지업이 매우 좋다. 패스트볼은 일관성을 유지해 괜찮았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허니컷 코치는 “수년간 보지 못했던 살아 움직이는 특별한 투구였다.”며 이같이 칭찬했다. 변화구의 제구력은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2001년 텍사스와 5년간 6500만달러에 계약했던 그가 50만달러에 마이너리그에 계약한 뒤 다시 다저스 소속이 되고 싶어 초청선수로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7년 만에 돌아왔다고 전했다. 평균 150㎞대를 찍었던 구속이 떨어지고 잦은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르내리면서 부진으로 점철됐던 그의 지난 6년도 되돌아봤다. 그는 3년6개월간 22승23패 방어율 5.79에 그쳤던 텍사스때를 떠올리며 “100% 준비 안 된 상태에서 복귀를 서두르다 또 다쳤다.”고 말했다. 2006년 샌디에이고 때 갑작스러운 장 출혈로 쓰러졌던 것도 전했다. 다저스와 계약 전 위험을 무릅쓰고 지난해 12월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한 일화도 곁들였다. 박찬호는 “재기가 쉽지 않다는 걸 잘 안다. 하지만 이번이 내 야구 인생에서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빅리그 입성 좌절때 은퇴할지 여부에 대해 “노 코멘트”라면서 “다저스를 떠나 다른 팀에서 겪은 시련이 강하게 만들었다.”며 재기의 뜻을 강하게 드러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친정팀 롯데 복귀한 ‘왕년의 거포’ 마해영

    ‘평소 준비를 잘해 놓으면 할 게 많아지고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프로야구 롯데의 마해영(38)이 이런 생활신조 덕을 보게 됐다. 고려대 때 영어회화 학원을 다닌 게 불혹을 앞두고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평소 닦은 영어실력이 8년 만에 고향 팀 롯데에 둥지를 튼 무기가 된 것이다. ●로이스터 감독과 의사소통 원활 큰 힘 롯데맨 마해영은 2000년 선수협 파동에 휩싸여 2001년 삼성에 새 둥지를 튼 뒤 2003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따냈다.KIA와 4년간 28억원에 계약했지만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2006년 LG로 트레이드 됐다가 지난해 방출됐다. 당연히 오갈 데가 없어졌다. 그런데 지난해말 롯데가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영입하자 마지막 기회가 예상보다 빨리 왔다. 연봉 5000만원에 인생의 새 장을 열었다. 영어로 의사소통할 선수가 없어 답답한 터에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마해영이 다가가자 로이스터 감독이 받아들인 것. 일본 가고시마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그와 지난 13일 국제전화로 각오 등을 들어봤다. 그는 “(로이스터 감독이) 영어를 잘하는지 알고 말을 빨리 하더라.”면서 “소문만큼 능숙하지 않다.”고 능청을 떨었다. 복잡한 내용은 통역의 도움을 받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얘기를 나누니 거리감이 없어지더라. 고참이니 감독이 원하는 것을 미리 알면 도움이 된다.”고 장점을 들었다.‘있는 그대로’ 그를 바라보는 로이스터 감독과 대화가 통하자 예전의 나쁜 기억을 털어버리고 안정감을 얻게 됐다. 부산고 3학년 겨울방학 때 외국 전지훈련에서 영어의 필요성을 절감한 그는 “코치 연수 등 앞으로 살면서 영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대학에 진학한 뒤 저녁 시간 짬을 내 1년 넘게 영어학원에 나가며 기초를 다진 별난 야구선수였다. 최근 시즌에 부진했던 이유도 털어놨다. 그는 “FA가 된 뒤 홈런 욕심에 힘이 들어가 밸런스가 무너진 데다 팀 성적도 좋지 않아 책임감을 느끼며 심리적으로 쫓겼다.”고 했다. 계속 경기에 나가면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었지만 2군에도 내려가는 등 들쭉날쭉한 출전으로 더욱 망가졌다는 것. 이어 “게다가 나이가 있으니 배트 길이를 줄여라, 자세를 간결하게 만들어라 등 요구가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요구하는 게 없다. 오히려 배트 스피드가 괜찮으니 예전에 좋았을 때의 타격감각을 찾으라는 충고를 받는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설명했다. ●“고향 팬들이 재기 기회 준 것” 고마움 표시 특히 그는 “고향 팬들이 기회를 만들어 줬다.”고 연방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산 갈매기들은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의 복귀를 염원했었다. 그는 “집에 돌아온 것처럼 심리적으로 편안하다.”고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내비치며 “김무관 코치나 최기문, 박현승 등 함께 뛰었던 이들이 많아 도움이 된다.”고 기뻐했다. 아직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그는 “자신 있다. 팀이 베스트 라인업이 정해질 만큼 선수 자원이 충분하지 않아 잘하면 구제될 수 있다.”며 컨디션도 좋고 부상도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부산 대연초등 4학년 때 야구부 감독이 야구하고 싶은 사람 운동장에 모이라고 하자 방망이를 잡게 됐다. 마침 6학년 때 프로야구가 생겨 처음에 반대했던 부모도 더 이상 반대하지 않았다. 그는 야구에 인생을 건 게 힘든 적은 있었지만 후회한 적은 없다면서 “제일 잘하는 게 야구다. 공부를 했더라면 이만큼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목표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공부를 더 하고 싶다. 체육학 스포츠마케팅쪽 석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한 학기 남았으며, 박사과정까지 끝내고 싶다. 야구해설위원도 해보고 싶다.”며 줄줄이 나왔다. “그는 한 해 한 해가 고비이자 맨 마지막이라고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엄지 다 나았어요” 이승엽, 올림픽 대표팀 합류

    “엄지 다 나았어요” 이승엽, 올림픽 대표팀 합류

    “스프링캠프에 만족한다. 통증도 전혀 없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32)이 순조로운 재활로 예정대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서재응(31·KIA)과 박진만(32·삼성) 등 주전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해 위기에 빠진 베이징올림픽 야구 한국 대표팀에 한 줄기 빛이 될 전망이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13일 ‘이승엽 17일 캠프 발사’라는 제목으로 이승엽이 17일 마지막 자체 청백전에 출전한 뒤 도쿄에서 수술부위에 대해 최종 점검을 받고 한국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승엽이 지난해 10월 수술받은 엄지 때문에 한국 올림픽야구 대표팀을 사퇴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수술 통증도 없이 예상보다 재활이 잘돼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일본 미야자키현에 차려진 캠프에 합류한 이승엽은 티배팅, 토스배팅, 프리배팅으로 훈련 강도를 높여가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12일엔 특타까지 실시했다. 다만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빨리 되찾느냐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이승엽은 우선 맨손으로 타격 훈련을 소화, 빠져 나간 손바닥의 굳은 살을 배기게 하고 있다. 어쨌든 대표팀을 이끄는 김경문 두산 감독은 오랜만에 얼굴에 화색이 돌게 됐다.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주전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며 ‘제구력의 마술사’라고 불렸던 우완 서재응은 지난 6일 스프링캠프에서 달리기를 하던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 파열로 훈련을 중단했다. 시즌 개막전 출전마저도 불확실한 상태다. 서재응은 메이저리그 10년의 경험에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국제대회에서 맹활약을 했기에 김경문 감독의 아쉬움은 더욱 진하다. 여기에 ‘명품 수비’를 자랑하는 대표팀 붙박이 유격수 박진만은 2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공던지기 훈련을 쉬고 있다. 이달 초부터 어깨 통증을 느낀 박진만은 전훈 중인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 현지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스프링캠프 중 두통을 호소한 주포 최희섭(KIA)도 출전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태다. 일단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훈련 페이스나 컨디션이 아직 경기에 나설 만큼 올라와 있지 않다. 대표팀은 20일 모여 22일 타이완으로 떠나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김경문 감독이 삐걱거리는 대표팀을 어떻게 추스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3인의 대도’ 150개 훔치겠다

    ‘3인의 대도’ 150개 훔치겠다

    프로야구 두산의 ‘발야구 3인방’이 스프링캠프에서 올시즌 150도루를 합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역대 최초로 세 명이 3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두산의 기동력을 이끌었던 이종욱(28)-고영민(24)-민병헌(21)은 2차 전훈지인 일본 쓰쿠미에서 시즌 150도루에 함께 도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초유의 대기록을 달성하겠다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연습생 출신 이종욱은 2006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첫해 51도루, 지난해 47도루를 기록한 기세를 몰아 올시즌에 다시 50도루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36도루와 31도루를 작성했던 고영민과 민병헌은 겁없이 선배 이종욱 못지않은 ‘대도’로 거듭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고영민은 “지난해 도루 자체는 성공하고도 오버런 상황으로 몇 번 도루 실패로 기록된 적이 있었다. 실수를 줄이고 상대투수의 투구폼을 철저히 연구한다면 충분히 50도루 이상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병헌도 “내 문제는 타율과 출루율이다. 특히 출루율만 높인다면 충분히 50도루에 도전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연습으로 방망이 실력과 더불어 선구안을 기르고 있다.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들은 19일 귀국해 김경문 두산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 합류,22일 타이완 전훈에 참가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현대선수단 100% 고용승계”

    “현대선수단 100% 고용승계”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와 현대 선수단간의 갈등이 해소됐다. 전지훈련을 거부하며 ‘100%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한 현대 선수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센테니얼은 프로야구 제8구단 출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내일 가입금 납부계획 밝힐 것” 박노준 단장 내정자는 12일 원당구장을 방문, 현대 선수 전원과 1시간30여분 동안 면담을 가진 뒤 “허심탄회한 대화로 서로의 오해를 시원하게 풀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내정자는 “연봉을 삭감해서라도 함께 가고 싶다는 동료애와 한시즌 고생한 것도 있고 해서 100% 고용 승계를 수용했다. 집단 항명했다고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내정자는 팀 운용 계획도 밝혔다. 그는 “유니폼 제작 작업에 곧 들어간다. 제주에서 일단 손발을 맞춘 뒤 3월 초에는 남해 등 남쪽 지방으로 올라와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는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입성이 좌절된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인 스폰서 문제에 대해 그는 “선수단 문제로 협상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늦어지게 됐다. 분명히 잘 진행되고 있다. 프런트 조직이나 선수단 뒷받침 계획 등 창단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입금 입금과 관련, 그는 “15일 가입금 중 일부를 납부하는데 정확한 금액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할 것이다.18일 이사회에 앞서 열리는 14일 단장 모임 때 내가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 가입금 납부 계획 등을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선수들은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끝에 이르면 13일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틀 연속 4시간가량 회의를 가졌던 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에 도착한 박 내정자에게 “시간을 달라.”고 요청,30분간 최종 논의를 거쳐 전훈 참가를 공식 발표했다. 갑자기 기다리게 된 박 내정자는 “아직도…”라며 언짢은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선수단 “팬들에 죄송” 정민태 투수는 기자회견에서 “혼란스럽게 한 점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하겠다.”며 선수단을 대표해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센테니얼쪽에서 구조조정을 먼저 하겠다고 언급해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바쁜 사정이 있더라도 미리 찾아와서 설명했다면 이런 사태가 오지 않았을 것이다. 박 단장이 잘 얘기해서 그동안 쌓였던 오해가 풀렸다.”며 파열음의 이유도 밝혔다. 전준호는 “미지급된 신인선수의 계약금과 프런트 퇴직금, 자유계약선수의 옵션 문제는 박 단장이 KBO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양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이승엽 타격폼 바꾼다

    ‘마누라 빼고는 다 바꾼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32)이 4번 타자 자리를 지키기 위해 타격 자세 개조에 들어갔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3일 인터넷판에서 “내야수 이승엽이 지난해 수평 스윙에서 올해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 찍는 다운 스윙으로 바꾸고 있다. 지난해 고생한 높은 속구와 바깥쪽의 변화구에 대응하기 쉬운 타격 자세를 배워 주포의 자리를 지킬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스프링캠프 2일째인 전날 비 때문에 실내에서 연습을 한 이승엽은 티 배팅 300여개를 소화했다. 그는 신문에 “방망이의 끝이 내려가지 않게 위에서 아래로, 위에서 아래로….”라며 자신에게 타이르듯이 연습의 목적을 설명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주전 양보 없다” 스프링 캠프 후끈

    프로야구 올 시즌 한 해 농사의 밑거름을 뿌리는 스프링캠프의 열기가 뜨겁다. 구단들은 약점을 보완, 새 얼굴을 조련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꿈꾼다.7개 구단은 따듯한 남쪽 나라에서 몸을 만드는 반면 뒤늦게 센테니얼 인베스먼트사에 인수된 현대는 1일 원당구장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땀을 흘린다. ●SK, 2군까지 포함 무한경쟁 돌입 지난해 챔피언 SK는 가장 빠른 지난달 6일부터 일본 고치에서 ‘올해도 영광을’이란 각오로 몸을 만들고 있다.16일 오키나와로 옮겨 다음달 4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 김성근 SK 감독은 이름값에 관계없이 2군까지 포함한 치열한 경쟁으로 주전을 뽑을 계획이다. 스토브리그 내내 바람 잘 날 없던 두산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단내나는 훈련으로 분위기를 추스른다.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다니엘 리오스가 일본으로 떠났고, 자유계약선수 김동주는 뒤늦게 1년 재계약했다. 홍성흔은 트레이드 요청 뒤 현재 미아상태가 됐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출신 김선우를 영입하고 신인 진야곱이 가세, 팀에 활력이 생겼다. 팀의 노령화로 고생했던 한화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다음달 5일까지 ‘젊은피’ 육성에 힘을 쏟는다. 김인식 한화 감독은 고졸 3년차 포수 정범모와 3년차 투수 유원상의 능력을 배가시킬 작정이다. ●LG, 신인투수 조련 기대 이상 성과 시즌 4위에 그쳐 자존심이 상한 삼성은 괌에 차린 캠프가 활력이 넘친다. 에이스 배영수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지난해 가능성을 보인 타자 채태인과 ‘예비역’ 박석민을 잘 조련하면 즉시 전력감으로 쓸 수 있어서다.LG는 큰 전력보강이 없어 사이판에서 선수간 경쟁 구도로 기량 상승을 꾀한다.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최종 점검한다. 신인 투수 이형종·정찬헌이 기대 이상의 공을 뿌려 김재박 감독을 미소 짓게 한다. 롯데는 ‘가을에도 하고 싶다.´는 부산 갈매기의 염원을 풀기 위해 팀을 확 바꿨다. 프로야구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맞아 원점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투수들은 지난달 23일부터 7일까지 사이판에서, 야수들은 지난달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훈련하며 투수들은 8일 이곳에 합류한다. ●KIA “꼴찌는 없다” 명가 재건 구슬땀 지난해 꼴찌 KIA는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각오가 새롭다.KIA는 지난달 9∼30일 1차 괌 전훈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미야자키에서 2차 훈련에 들어갔다. 해태 시절 한국시리즈 9회 우승이라는 옛 명성 회복을 위해 팀 재건에 들어간 KIA는 조범현 감독을 영입, 훈련 강도를 높였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서재응과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 호세 리마를 영입, 단번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일본 3인방도 전지훈련 참가 한편 일본 프로야구는 1일부터 12개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미야자키, 오키나와 등 일본 국내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센트럴리그의 이승엽(요미우리), 이병규(주니치), 임창용(야쿠르트) 등 한국인 3인방도 일제히 의욕적인 첫 훈련에 돌입했다. 이승엽은 미야자키에서 새로 들어온 알렉스 라미레스와 4번 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이병규는 주전 우익수 자리를 확보했지만 지난해 부진했던 타율(.262)을 끌어올리는 게 지상 과제. 임창용은 붙박이 마무리 투수가 되는 게 최대 목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일본 출국 이승엽 “사생활 버리고 올 시즌 전력”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32)이 29일 스프링캠프 참가차 출국하기 전에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3월 베이징올림픽 대륙별 플레이오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정 중이다. 야구를 위해 사생활을 버렸으며 올해 못하면 내년은 없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 [NPB] 승짱 5번타자로 밀리나

    “4번 타자? 가능성이 있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지난 29일 구단이 2년간 총 10억엔(약 83억원)에 거포 알렉스 라미레스(33)와의 정식 계약을 맺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30일 인터넷판을 통해 일제히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라미레스가 지난 10월에 왼손 엄지 수술을 받은 이승엽(31)을 대신할 4번으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예 중심타자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라미레스-이승엽으로 좌-우-좌의 지그재그 타선이 짜여질 것이라는 예상 타순표를 게재하기도 했다.데일리스포츠는 하라 감독이 “지그재그 타선”을 만들기 위해 오른쪽 타자 라미레스를 4번으로 기용할 생각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주니치스포츠는 하라 감독이 단호하게 4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이를 “이상적인 타순”이라고 했다. 라미레스의 4번 입성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정교함과 한 방을 함께 갖춘 라미레스는 올시즌 센트럴리그 최다안타왕(204개)·타점왕(122개)에 오르며 타격 2관왕을 거머쥐었다. 하라 감독은 “라미레스는 언제나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능숙한 선수”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승엽에게 걸었던 주포의 신뢰를 접고 백지 상태에서 타순을 생각할 여유가 생긴 하라 감독은 내년 2월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기량을 파악한 뒤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야구대표팀 감독 전임제 도입 솔솔

    ‘대표팀 감독 전임제 해야 하나.’ 베이징올림픽 일본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호시노 센이치 전 한신 타이거스 감독이 내년 2∼3월 미국과 쿠바를 방문한다. 메달 경쟁을 펼칠 강력한 상대를 적진에서 탐색하기 위해서다. 호시노 대표팀 감독은 지난 23일 나리타공항에서 개인 여행을 위해 호주로 떠나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이 24일 일제히 보도했다. 호시노 감독은 “쿠바 선수들이 뛰는 비디오를 봤는데 투타 모두 강력했다. 미국·쿠바가 어떤 야구를 하는지 내 눈으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시기 프로야구는 전지훈련과 스프링캠프가 맞물려 한 해 농사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시기다. 따라서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김경문 두산 감독과 투수코치를 맡은 선동열 삼성 감독은 이런 행보를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반면 호시노 대표팀 감독은 전임이라는 장점을 살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대장정을 착오 없이 진행시키고 있다. 게다가 한국은 지난 2일 타이완 아시아 예선에서 일본에 패해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내년 3월 8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2차 예선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현재 대표팀보다 팀 정비가 우선이다.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의 일본 야쿠르트행이 확정적인 가운데 홍성흔은 포수 마스크를 쓰지 못하면 트레이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주포 김동주는 4년간 최대 62억원의 ‘돈보따리’를 안겨 주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일본행을 모색 중이다. 투수코치를 맡은 선동열 삼성 감독도 마찬가지. 한국시리즈 2연패 뒤 올시즌 4위로 떨어진 수모를 내년에는 벗어야 한다. 사이드암 임창용(야쿠르트)이 빠진 틈도 보수해야 한다. 대표팀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우리나라도 대표팀 감독 전임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찬호 다저스행 확정

    박찬호 다저스행 확정

    한때 무산 얘기가 나돌았던 박찬호의 LA다저스행이 결국 성사됐다. LA타임스는 6일 박찬호가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라며 그의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가 7일 ‘룰 5 드래프트’(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에 대한 드래프트) 이후 박찬호와의 스플릿 계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내년 스프링캠프에서의 활약 여부에 따라 메이저리그 합류도 노려보게 됐다. 다저스와의 계약 사실이 알려진 뒤 박찬호의 대표팀 합류가 걸림돌이 됐지만 박찬호는 “다저스 말고 다른 팀에 갈 수도 있다.”며 당당하게 조국의 부름에 응했다. 타이완과의 아시아 올림픽예선에서 3이닝에 등판, 효과적으로 막았고 경기를 지켜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박찬호도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4일 귀국해서는 “우선적으로 다저스를 생각하지만 다른 팀과도 얘기할 의향이 있다. 여러 스카우트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재기하는 데 가능성이 높은 팀을 골라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는데 LA타임스 보도로 현실화된 것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올림픽야구, 괴물 류현진·日 다르빗슈와 격돌할 듯

    ‘괴물’ 류현진(20·한화)이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21·니혼햄)와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29일 호시노 센이치 일본 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2일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 한국과의 2차전 선발 투수로 정통파 우완 다르빗슈를 내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1일 B조 1위 팀과의 첫 경기에는 우완 와쿠이 히데아키(21·세이부), 세 번째 경기인 타이완전엔 좌완 나루세 요시히사(22·지바 롯데)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는 것. 일부 언론에서 1차전만 다르게 예측했을 뿐 한국과 타이완전 선발은 똑같아 신뢰성은 높은 편이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도 이날 현재 일본 선발을 공식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본을 제압하기 위해선 류현진을 내세울 것으로 전문가들과 정통한 소식통이 전망했다. 양 감독은 한 장의 올림픽 티켓이 걸린 이번 대회 최고의 고비에서 에이스를 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의 맞대결은 한 살 차에도 체격만큼이나 살아온 자취가 너무 달라 또 다른 흥미를 준다. 류현진(187㎝,98㎏)은 얼마 전 수시 2학기로 대전대 사회체육학과에 입학하는 등 ‘모범생’의 삶이다. 반면 이란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르빗슈(196㎝,84㎏)는 파란만장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지난 10월 이란 국적을 포기하고 일장기를 달았다. 중학교 졸업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도호쿠고 졸업 전 참가한 니혼햄 스프링캠프 도중 파친코에서 담배 피우는 모습이 발각돼 학교에선 정학을, 팀으로부터는 근신 처분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일본 여성지에 누드로 데뷔했고, 지난 11일엔 배우 사에코(20)와 혼인 신고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둘의 성적만큼은 돋보인다. 정통파 투수로서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직구의 위력은 ‘명품’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데뷔 이후 2년 연속 17승 이상과 탈삼진 1위에 방어율 2점대를 이뤘다. 체인지업과 커브를 곁들여 상대 타선을 요리한다. 다르빗슈는 최고 시속 151㎞의 직구에 일본 투수 특유의 포크볼을 무장해 올 시즌 15승5패, 방어율 1.82를 올리며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와무라상을 받았다. 양국 에이스끼리 자존심 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찬호 “의리가 먼저”

    찬호 “의리가 먼저”

    “개인적인 일로 뜻을 같이했던 이들과 등을 돌릴 수가 없더군요.” 베이징올림픽 야구 아시아 예선전 대표팀 주장을 맡은 박찬호(34)가 LA 다저스행을 미뤄두고 올림픽팀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의리’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8일 LA다저스와 기본 연봉 50만달러에 메이저리그 보장이 없는 논 개런티 계약을 맺고 내년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밝힌 박찬호는 19일 현재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찬호는 지난 18일 늦은 밤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정의와 소중함이란’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뒤늦게 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하는 걸 알게 된 다저스는 내게 힘겨운 선택의 기로를 줬다. 올림픽 예선전 출전이냐 아니면 지금 바로 계약을 성사하는 것이냐.”라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 다저스와의 최종 계약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나이와 올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그에겐 내년이 빅리그 도전의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의 ‘아름다운 봉사’는 더욱 빛난다. 그는 “많은 생각 끝에 결론을 내리고 나니 시간은 흘러 깊은 새벽녘이더라. 결론은 정의로워야 된다.”며 깊은 갈등 끝에 대표팀을 선택했음을 내비쳤다. 아울러 그는 “내게 많은 신임을 준 대표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내게 의지하며 따뜻함을 주는 대표팀 선후배 동료 선수들을 등지고 떠나야 한다는 게 내 마음을 괴롭히더라. 한국에서부터 지금까지 국가적인 목적을 갖고 같이했다.”면서 “분명한 건 진정한 나의 길은 정의로운 마음으로 이들과 함께 시작과 끝을 같이해야 된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찬호가 올림픽 예선전에서 이전의 위력투를 뽐내며 빅리그에 안착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데스크시각] 박찬호의 아름다운 봉사/ 김영중 체육부 부장급

    운동 선수들에게 태극 마크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당장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국가에 대한 희생과 봉사’다.‘태극 마크로 얻는 것은 돈이 아니라 명예’라고 보면 그렇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선수라면 ‘병역 면제’라는 커다란 혜택을 꼽는다. 그렇다면 몸값이 수십억원에 이르고, 온갖 명예를 이미 성취한 스타 프로선수들에게도 태극 마크가 그렇게 절실할까. 물론 종목마다 편차는 있다. 프로축구는 이점이 많다.4년마다 지구촌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드는 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혜택이 적잖다. 해외 진출의 기회가 넓어지고, 연봉 협상에서 유리해진다. 그래서 축구 대표 선발 경쟁은 늘 치열하다. 하지만 프로야구는 사정이 다르다. 병역 면제가 태극 마크의 거의 유일한 혜택이고, 해외 진출의 기회도 축구에 견줘 아주 좁은 문이다. 자칫 부상이라도 당하면 다음 시즌을 망치기도 한다. 프로야구 두산의 김동주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타이완과의 예선전 때 1루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어깨에 큰 부상을 당한 게 단적인 예다. 지난 시즌 3분의1가량만 뛰었고,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획득이 1년 늦춰졌다. 이로 인한 금전적 손해가 수억원에 이른다. 당연히 노장들은 더욱 몸을 사리게 된다. 자칫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아예 선수생활을 접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 프로야구 한화의 김인식 감독도 “노장은 다치면 끝장”이라고 했다. 게다가 일부는 선발 과정에서부터 부상 등을 핑계로 대표팀에서 빠지기도 한다. 2001년 타이완 야구 월드컵 때 외야에서 수비하던 한 선수가 감독의 지시도 없이 “경기하기 싫다.”며 그라운드를 나간 적도 있다. 서론이 길어진 것은 메이저리그의 한국인 ‘맏형’ 박찬호(34·LA 다저스)에게 찬사를 보내기 위해서다. 그는 현재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 야구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에 연봉이 160억원에 이른 적도 있고, 빅리그 통산 113승에 빛나는 그에게 태극 마크로 더 일궈낼 명예가 남아있을까. 게다가 그는 여유도 없다. 올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성적도 6승14패, 방어율 5.97로 초라하다.‘1000만달러의 사나이’에서 ‘퇴물’로 전락한 그는 지난 8일 친정팀 LA 다저스와 간신히 계약을 맺었다. 연봉 50만달러에 마이너리그 초청 계약이다. 내년 스프링캠프 때 부활투를 선보이지 못하면 쫓겨나거나,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나이 탓에 전성기 때 최고 160㎞에 육박했던 불같은 강속구도 없다. 내년에도 빅리그 진입에 실패하면 국내로 돌아오거나 유니폼을 아예 벗어야 할지도 모른다. 자신의 앞가림만으로도 바쁜 처지다. 하지만 박찬호는 국가의 부름을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받아들였다. 그 정도의 위치면 굳이 못 뛴다고 해도 그만이지만 오히려 자청했다. 그는 “선발로 준비하되 팀에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고려하겠다.”며 백의종군의 뜻도 내비쳤다. WBC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했던 그는 이번엔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독려하며 자신의 빅리그 경험을 열성적으로 전수하는 한층 성숙된 모습이다. 팬들의 사인공세도 흔쾌히 응하는 등 야구장 밖에서도 맏형답다. 성적이 부진할 때 보이는 여느 해외파와는 다른 행보다. 그는 “조국에 봉사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한다. 전성기가 지난 박찬호가 가세한다고 대표팀 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른다. 개인으로서도 내년 시즌을 망칠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그는 “더 많은 책임감과 부담을 느낀다.”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린다. 박찬호의 아름다운 봉사가 밑거름이 돼 베이징행 티켓을 따도록 우리 모두 박수와 응원을 보내자. 김영중 체육부 부장급 eunesse@seoul.co.kr
  • 찬호 “빅리그 재기 위한 도전”

    6년 만에 미프로야구 친정팀 LA 다저스에 복귀한 박찬호(34)는 9일 컴백과 관련,“한국에 오기 전에 에이전트와 상의해서 LA 다저스를 우선 접촉해 달라고 했다.”면서 “한때 일본 진출도, 국내 복귀도 고려한 게 사실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한번 도전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박찬호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상비군과의 평가전에 앞서 “빅리그 승격이 보장된 개런티 계약은 아니다.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잘하면 빅리그에 가지만 못하면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에서 뛰게 된다.”며 다저스와의 계약이 루키와 다름없는 ‘논 개런티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그러나 가정이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안정을 되찾아 선수 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피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국보급 투수’로 한 시대를 풍미한 대표팀 선동열(삼성 감독) 수석코치의 조언에 따라 투구 밸런스를 잡는 데 집중, 제구력을 높인 뒤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재승격에 도전할 각오다. 박찬호는 ‘명장’ 조 토레 감독이 다저스의 새 사령탑으로 영입된 것과 관련,“어느 팀이 됐든 새로운 느낌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다. 메이저리그에 올라간다면 좋은 감독님과 함께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찬호는 “올림픽 예선전은 내가 국가에 기여하는 무대다. 내년 스프링캠프도 중요하지만 일단 올림픽 예선전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 상비군과의 3번째 평가전에서 3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2와3분의2이닝 동안 단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 5일 1차 평가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박찬호는 이날도 최고 144㎞짜리 빠른 볼을 뿌리며 강민호에게만 안타를 허용했다.1∼2차전에서 상비군에 5-10,1-9로 대패한 대표팀 타선은 김동주·이대호의 각 4타수 3안타 등으로 17-5로 대승, 타격감을 회복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MLB] 찬호 “다시! 다저스”

    베이징올림픽 야구 아시아예선 대표팀에 합류한 미국프로야구의 ‘맏형’ 박찬호(34·전 휴스턴)가 친정팀 LA 다저스로 전격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3승에 빛나는 박찬호는 8일 자신의 홈페이지(www.chanhopark61.com)를 통해 이날 다저스와 계약, 내년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고 공개했다. 박찬호는 “내년 2월 나는 다시 그곳 다저스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것이다. 오늘 다저스팀과 계약을 했다. 계약조건은 루키와 비슷하지만 중요한 건 내가 다시 하고 싶고, 그리워했던 팀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을 설레게 했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박찬호의 이적은 ‘양아버지’로 불리는 토미 라소다(80) 다저스 부사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계약 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정황상 마이너리그 초청 계약일 가능성이 높다. 스프링캠프에서의 활약에 따라 빅리그나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든지, 방출이 결정될 전망이다. 다저스 선발진은 브래드 페니(16승4패)와 채드 빌링슬리(12승5패), 데릭 로(12승14패)를 비롯해 랜디 울프(9승6패), 데이비드 웰스(9승9패) 등 쟁쟁하다. 박찬호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거의 없다. 그러나 박찬호는 “살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그 일이 나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다른 이들에게도 즐거움과 이로움을 줄 수 있다는 건 아주 행복한 일”이라며 복귀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뉴욕 메츠에 3전 전패로 무릎을 꿇은 뒤 올시즌에는 리그 서부지구 4위로 추락했다. 이 탓에 그래디 리틀 전 감독이 쫓겨나고 ‘명장’ 조 토레 전 뉴욕 양키스 감독이 영입되는 등 팀 재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1994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땅을 밟은 박찬호는 2000년 시즌 최다인 18승 등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기며 특급 선발로 우뚝 섰다.2001년 시즌을 마친 뒤 5년 간 6500만달러의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을 터뜨리며 텍사스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허리 부상에 허덕인 박찬호는 샌디에이고, 메츠, 휴스턴 등을 전전한 끝에 6년 만에 친정팀으로 유턴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단 한 차례만 등판한 박찬호는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6승14패, 방어율 5.97을 기록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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