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프레이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통합진보당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항공사들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강원랜드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머리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21
  • 옐로스톤 들소들 한달 새 셋이나 들이받아, 왜 화 났을까?

    옐로스톤 들소들 한달 새 셋이나 들이받아, 왜 화 났을까?

    올여름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궂긴 일이 많다. 지난달 관광 성수기가 시작됐는데 물난리가 일어나 공원 문이 닫히기 일쑤였다. 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은 도로와 교량을 수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단계적으로 재개장해 관광객들을 맞고 있지만 이번에는 야생동물들이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아메리카들소에 너무 가까이 갔다가 받힌 사람만 벌써 세 사람이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맨처음은 지난 5월 30일 오하이오주에서 온 25세 방문객이었다. 그는 들소에 받혀 허공을 3m 이상 날아갔다. 부분 재개방을 시작한 지 일주일 뒤인 지난달 28일에는 콜로라도주 출신 34세 여성이 자이언트 게이시르 근처에서 받혔다. 하루 뒤에는 71세 펜실베이니아주 여성이 옐로스톤 호수 근처에서 쓸데없이 가까이 들소에 접근했다가 받혔다. 사람들은 잇따라 들소 공격을 받은 사람들 얘기에 놀라겠지만 전문가들은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다. 야생동물 관리 전문가이며 몬태나주립대 부교수인 자레드 비버는 “세 차례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우연의 일치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매년 보는 일”이라면서 “요즘 들어 점점 많은 이들이 공원을 찾는다. 그리고 들소 숫자는 역대 가장 많다”고 말했다. 2019년 유타주립대 보고서에 따르면 들소는 어떤 다른 야생동물보다 이곳 공원에서 많은 이들을 다치게 한다. 함부로 접근했을 때 예측할 수 없는 동물들은 위험해질 수 있는데 특히 들소는 사람보다 세 배는 빨리 달릴 수 있어 위험하다. 와일드랜드 트레킹의 공동창업자 스콧 쿤디는 “위험한 야생동물과 접촉하면 위험하다는 것은 옐로스톤에서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라며 1978년부터 1992년까지 들소 공격에 56명이 다치고 2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2000년부터 2015년까지 25명이 다쳤다고 했다. 이들 공격 의 절반은 들소를 사진 찍으려다 일어난다. 비버 교수는 “녀석들은 언뜻 조용하고 얌전해 보인다. 규칙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아주 거칠고 위험한 동물들에 다가가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물난리 때문에 공원 인프라가 영향받은 것이 들소의 공격으로 이어졌느냐는 질문에 비버와 쿤디 모두 최근 들소들의 잦은 공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다. 공원 대부분이 폐쇄돼 “들소들이 이론적으로는 공원 구석구석을 누벼 사람들에게 달려들어야 할 일이 없어야 정상”이란 것이다. 컨디는 “더욱이 봄에 비가 많이 내려 들소들이 소비할 풀들도 넘쳐났다”고 말했다. 그는 간단한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야생동물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며 최소한 30m는 거리를 유지하며 떼를 지어 하이킹을 하고 일부러 소음을 만들어내고 곰퇴치 스프레이를 지니라고 당부했다. 공원 관리들은 트레일을 절대 벗어나지 말고 야생동물이 가까이 있으면 돌아서서 다른 방향으로 가는 길을 찾으라고 했다. 들소나 무스, 코요테, 엘크, 큰뿔양 같은 커다란 동물로부터는 25야드(22.86m) 이상, 곰들과 늑대들로부터는 적어도 100야드(91.44m)는 떨어져야 한다. 치마론 앤더슨은 “그들의 집이며 우리는 방문객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야생동물과 접촉하는 일은 위험할 뿐만아니라 먹이를 주거나 만지거나 놀라게 하거나 의도적으로 괴롭히는 행동 모두가 불법이다. 2018년 여름에 오리건주 관광객이 술에 취해 들소 한 마리를 놀려 체포돼 130일 징역형이 선고된 일이 있었다. 컨디도 “우리 국립공원이 동물원이나 놀이공원이 아니란 점을 기억하는 것이 관건이다. 동물들은 살아 있고 얌전해 보이는 동물도 아주 위험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28년간 자외선 차단제 안 바른 남성의 얼굴

    28년간 자외선 차단제 안 바른 남성의 얼굴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고 자외선 지수도 높아지고 있는 요즘,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노화와 탈모, 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은 계절과 상관없이 조심해야 하며, 특히 자외선이 강한 날에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고 양산을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미리 바르면 도움이 된다.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진이 있다. 미국에서 28년간 배달 트럭을 운전한 69세 남성의 얼굴 사진이었는데, 정상적인 오른쪽 뺨과 달리 왼쪽 뺨에는 피부 손상이 심각한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이 트럭 운전기사의 사진이 자외선에 지속해서 노출됐을 때의 피부 손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한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이를 두고 ‘편측 광노화’(Unilateral Dermatoheliosis)라고 진단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얼굴 한쪽만 햇빛에 직접 노출되면서 광범위한 피부 노화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특히 이 노인의 주름에 대해 (마치 산등성이처럼) 골이 파인 게 두드러진다고 표현했다. 피부세포가 죽어 각질이 쌓이면서 얼굴 한쪽에 각화층이 형성됐다는 의미다. 또한 여드름과 자외선에 의한 결절성탄력섬유증(nodular elastosis), 머릿속 진피와 모낭 조직에서 각질도 관찰됐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피부 노화와 관련 질병을 예방하려면 외출 시 귀찮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햇빛에 15분만 있어도 자외선에 의한 활성산소종이 많아지고, 산화 손상이 진행되면서 피부장벽이 붕괴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성인의 58%뿐이며, 이마저도 36%만이 사계절 동안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2019년 기준 피부암 환자는 약 25만명. 자외선 차단만 잘해도 피부 손상은 물론 피부암과 같은 심각한 병변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흐린 날씨에도 발라야 합니다 비 오는 날, 흐린 날, 겨울철 등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구름 낀 날에도 자외선의 80%가량은 피부에 도달한다. 심지어 안개 낀 날에는 피부에 닿는 자외선량이 맑은 날과 같다. 물속에 있어도 자외선에 노출되는 만큼 외출할 때는 무조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실내에 있을 때는 차단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창문 근처나 차량에 오래 머무는 경우라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권장된다. 자외선B는 일광화상을 일으키며, 자외선A는 광노화와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자외선B와 자외선A를 모두 막아주는 제품을 써야 한다. SPF 수치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피부가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피부에 견줘 얼마나 오랫동안 화상을 입지 않고 견디는지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SPF 수치가 50 이상이면 최상의 자외선 차단을 의미한다. SPF 지수가 높은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SPF 수치가 30을 넘으면 피부 자극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SPF 30이면 충분하다, 영유아기부터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하지만,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라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기보다 직접적인 햇빛 노출을 피하는 노력이 바람직하다. 6개월 이상이라면 외출 시 옷이나 모자로 자외선을 최대한 가려주고, 얼굴과 같은 노출 부위에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   일상에서는 4시간마다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외용으로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뿌리는 제품은 코로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눈 등에 들어갔을 때는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내용물의 색상이 변하거나 층이 분리되는 등 내용물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제품 사용을 중지하고, 개봉 후 오래된 제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가급적 외출 15∼30분 전에 바르고, 일상생활에서는 4시간마다, 야외활동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막이 생길 정도로 두껍게 바르는 게 좋다. 스틱이나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은 크림이나 로션 형태의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난 후 덧바를 때 이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마스크를 써도 자외선차단제는 발라야 한다. 다만, 마스크로 가리는 부위는 피부 온도와 습도의 증가로 인해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피부 염증반응에 취약해지므로 여드름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유분이 많은 자외선차단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외선차단제가 남아있으면 땀이나 피지, 먼지 등과 섞여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지수가 높은 차단제를 사용했다면 꼭 이중 세안이 필요하다.
  • 손에 뿌리기만 하면 병원균 걱정 없는 항균패치 개발

    손에 뿌리기만 하면 병원균 걱정 없는 항균패치 개발

    코로나19는 물론 최근 원숭이두창을 비롯한 신·변종 감염병이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병원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항균 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 공동 연구진이 피부 감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일본 도쿄대 전자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피부 일체형 항균 나노메시 패치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PNAS’에 실렸다. 지금까지 병원균을 막기 위해서는 알코올류를 이용한 소독과 위생장갑 같은 보호 제품을 활용했다. 알코올 소독은 사용 후 감염원에 다시 노출될 경우 재오염될 수 있고 자주 사용하면 수분 증발로 인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위생장갑은 오염원에서 보호받을 수는 있지만, 표면 오염으로 교차감염원이 되기도 한다. 또 오래 사용할 때 안쪽에 땀이 차고 피부 감각을 떨어뜨릴 수 있다. 연구팀은 항균 효과가 입증된 구리를 신축성 고분자 메시 나노섬유에 코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장갑처럼 만들어 피부에 밀착시킬 수 있으며 스프레이처럼 뿌려서 피부에 얇은 막을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피부에 일체화된 상태에서도 구리 나노 메시의 다공성 구조로 인해 피부 고유의 습도와 열적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확인됐다. 항균성이 높아 구리 나노메시에 노출된 대장균 박테리아는 1분 뒤 99.999%가 소멸됐고,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는 10분 뒤 같은 수준으로 사라지는 것이 관찰됐다. 특히 반복된 사용에도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항균 나노메시 패치 기술은 마스크나 장갑뿐만 아니라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를 이끈 권오석 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항균성이 뛰어난 구리 나노구조와 피부 일체화를 가능하게 만드는 나노메시 기술을 더한 것”이라며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피부를 감염성 병원균들로부터 장기간 보호할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성 노동자에 ‘왕가슴’·‘리본’ 별칭… 작업장 내 만연한 성차별

    여성 노동자에 ‘왕가슴’·‘리본’ 별칭… 작업장 내 만연한 성차별

    “(여성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 돼 작업장으로 돌아온 후) 남성노동자들이 여성노동자들한테 ‘왕가슴’, ‘리본’, ‘엉덩이’라는 식으로 별칭을 붙여 불렀어요. 외모 평가도 하고요.” “다른 회사에서 스프레이 건을 잡았던 여성을 경력직으로 입사시켰습니다. 근데 작업 반장이 ‘절대로 여자는 뺑끼(도장 스프레이)를 칠 수 없다’는 거예요. 다른 회사에서는 거의 A급만 받은 사람이었거든요.” 작업장 내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성차별이 여전하다. 고질적인 성별 직무 분리와 함께 ‘미투’ 사태 이후 여성을 배제하는 ‘펜스룰’을 적용하거나, 동일한 일에 대해 능력을 달리 평가하는 등급분리 현상도 두드러졌다. 엄재연 금속노조 노동연구원 상임연구위원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성노동자 작업장 경험 공유 토론회’에서 ‘금속노동 여성노동자의 작업장 경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엄 연구위원은 지난해 자동차, 전기전자, 조선, 서비스(방문점검·급식) 등 금속노조 4개 업종 21개 사업장의 여성노동자 69명을 대상으로 집단·개별면접을 통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들 사업장에서 투쟁 끝 정규직으로 전환된 여성노동자들은 남성 중심의 컨베이어벨트 조립라인에 배치됐다 성폭력을 경험했다는 증언이 많았다. 여성노동자들에 ‘왕가슴’, ‘리본’, ‘엉덩이’라는 별칭을 붙이거나 외모 평가를 하는 등 일상적인 성희롱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미투’ 사건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 배치된 여성들에 ‘불편하다’며 배치를 기피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성별직무분리는 완화된 한편 동일 업무에 능력을 달리 평가하는 등급분리 시스템이 강화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여성노동자들의 주도로 2010년 약 1년여간 장기 파업을 벌였던 경북 구미의 비메모리 반도체업체 KEC은 사측의 인사관리 전략이 직군별 성별분리 배치에서 성별등급 분리 강화로 바뀌었다. KEC는 사원의 등급을 6등급(J1, J2, J3, S4, S5, 연봉대상자)로 구분한다. 김진아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 수석부지회장은 “같은 입사 동기라도 남성은 처음부터 J2로, 여성은 J1으로 적용했다”며 “여성 노동자는 이례적인 경우가 아닌 J3 등급까지만 승격되고 그 이상 등급으로는 승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동일 직무를 수행하지만 근력 등을 기준으로 차별적으로 임금을 책정하는 사례 등도 보고됐다. 작업장 설비·환경 등이 남성 표준 신체에 맞춰져 있어 여성들은 작은 무게를 여러번 반복적으로 옮기는 작업을 수행하고, 이에 따라 다양한 부위의 근골격계 증상이 발생하고 있다. 엄 연구위원은 “남성 표준 신체를 기본값으로 설정한 작업환경은 평균 신장이 작거나 고령 남성에게도 노동강도와 위험요인을 높이는 요소”라며 “중량물 작업의 노동강도 부담을 줄여나가는 작업설비와 도구, 작업장 환경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 [영상] “네 나라로 가!”…아시아계에 후추 뿌린 美여성 ‘증오범죄’ 적용

    [영상] “네 나라로 가!”…아시아계에 후추 뿌린 美여성 ‘증오범죄’ 적용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인종차별 발언과 폭력을 휘두른 미국 여성이 증오범죄로 기소됐다. CNN 등 현지 언론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매들린 바커(47)는 지난 11일 맨해튼 한복판에서 불특정 아시아계를 향해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네 나라로 돌아가라”라고 소리쳤다. 이 여성은 총 4명의 아시아계 여성을 상대로 ‘후추 공격’ 및 폭력적 발언을 내뱉었으며, 당시 피해 여성 옆에 있던 또 다른 아시아계 남성에게는 “여자들을 데리고 당신의 나라로 돌아가라”라고 폭언하기도 했다. 후추 공격을 받은 피해자 중 한 명은 “후추 스프레이에 맞은 뒤 눈을 뜰 수 없었다. 그 자리를 피하려는 사람도 있었지만, 쫓아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고 증언했다.경찰은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유포된 뒤 논란이 되자 수사에 착수했고, 사건 발생 며칠 뒤 목격자의 제보 등을 통해 바커를 체포했다. 이 여성은 18일 밤 기소됐으며, 당국은 도주의 우려가 있는 점 등을 미뤄 2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체포된 바커는 경찰 조사에서 문제의 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했으며, 오는 23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하는 증오범죄는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증오범죄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3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뉴욕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577건 중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110건이었다. 올해 3월 한 달 동안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만 9건이었으며, 이중 범인이 체포된 사례는 5건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비영리 사회단체 ‘Stop AAPI Hate’는 지난 3월 보고서를 통해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1만 905건의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코로나19 증오범죄 방지법에 서명하는 등 아시아계 증오범죄 급증 추세에 대응하고 있다.
  • “너희 나라로 돌아가” 뉴욕서 동양인에 후추 스프레이 난사

    “너희 나라로 돌아가” 뉴욕서 동양인에 후추 스프레이 난사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동양인을 상대로 한 혐오 범죄가 또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그래픽 디자이너 니콜 청(24)은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일행 3명과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거리에서 화려한 옷차림의 한 여성으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함께 후추 스프레이 공격을 받았다. 당시 청은 일행이 가방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고 길 모퉁이에 잠시 서 찾고 있었다. 이 때 이 여성이 갑자기 다가와 “나를 괴롭히려는 것이냐”고 따지기 시작했다. 청 일행은 “당신을 괴롭히는 게 아니라 길을 보고 있었다”고 해명했으나 이 여성은 재차 “날 괴롭히려고 하는 걸 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청 일행 중 한 명은 “미안하다. 당신의 영역을 침범했다면 우리가 떠나겠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되레 청 일행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그는 “날 괴롭히는 거냐. 왔던 곳으로 돌아가라.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소리쳤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청 일행 중 한 명이 휴대전화로 상황을 녹화하자 이 여성은 휴대전화를 툭툭 치며 위협하고, 구경하는 사람들을 향해 “너희 나라로 저 X들을 데려가”라고 외쳤다. 이후 그는 청 일행의 얼굴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달아났다. 청은 “물로 눈을 씻어내 봤지만, 30여분 간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면서 “통증이 여전해 병원 치료도 받을 계획”이라고 뉴욕포스트에 전했다.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다는 청은 “이곳은 내 집”이라며 “스프레이를 맞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부 미국인이) 동양인에 대한 증오를 분출하고 있다”며 “이제는 도심에서도 혼자서는 안전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욕경찰 증오 범죄 전담반은 5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경찰 통계에 따르면 뉴욕 내 혐오 범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전년 대비 3.4배 증가했다. 지난해 동양인을 상대로 한 혐오 범죄는 전체의 25%를 차지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 올 여름 어쩌나… 온열질환자 작년보다 2.8배 늘고, 5월 오존농도 최고 ‘비상’

    올 여름 어쩌나… 온열질환자 작년보다 2.8배 늘고, 5월 오존농도 최고 ‘비상’

    때이른 무더위에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와 오존으로 인한 건강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56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 신세를 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6명)보다 2.8배 많은 수치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을 보면 질병청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5월 20일~6월 6일)를 운영한 기간 평균 최고기온은 서울 기준 27.5도였다. 지난 3일에는 최고기온이 32.6도를 기록했다. 한여름 같은 기온이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최고기온은 23.2도로 올해와 4.3도나 차이가 났다. 가장 더웠던 날도 최고기온(29.7도)이 30도를 넘지 않았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발표한 ‘6~8월 3개월 전망’에서 올여름은 평년(7월 24.6도·8월 25.1도)보다 더 더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무더위로 인해 오존 농도까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환경부 국립과학원은 올해 5월 전국 평균 오존 농도가 0.051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0.042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존 농도를 관측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월평균 농도다. 전국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도 18일로 지난해보다 10일이 늘었다. 강수량은 역대 최하위를 기록했다. 오존 농도는 일사량과 기온이 높을수록 증가하고 강수량과 상대습도가 높으면 줄어든다. 미세먼지와 달리 오존은 마스크로 거를 수 없어 농도가 짙으면 점막, 피부, 각막, 호흡기 등이 자극을 받는다. 기온이 높아도, 오존 농도가 짙어도 심혈관계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지난 3월 질병관리청의 ‘제1차 기후 보건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오존농도 상승으로 인한 초과사망자는 2010년 1248명에서 2019년 2890명으로 2.3배 급증했다 초과사망은 일정 기간에 특정한 원인으로 통상 규모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이런 환경 변화는 특히 노인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온열질환자 56명 중 65세 이상이 3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홍윤철 서울대 의과대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는 전날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2022년 기후보건포럼’에서 “다수의 사망률·유병률 영향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폭염 기준에서 1도 올라갔을 경우 사망률이 5%, 유병률이 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폭염 일수가 31일에 달해 최근 10년 평균(14일)의 배가 넘었던 2018년의 경우 4526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다녀갔고 48명이 숨졌다. 2017년과 2019년 각각 11명이 숨진 것에 비하면 4배 이상 많은 수치다.대표적인 온열질환인 열사병은 땀이 몸을 식혀줄 만큼 충분히 나지 않은 상태에서 체온이 올라갈 때 생기고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신고된 온열질환 56건 가운데 89.3%가 실외에서 발생했고, 발생 건수의 53.6%가 정오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집중됐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시원한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일하고, 일하는 동안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20~30분마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체온을 올리는 술, 탈수를 유발하는 커피나 탄산음료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오존 농도가 높은 날에는 실외 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는 실외학습을 제한하는 한편 승용차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스프레이, 드라이크리닝, 페인트칠, 시너 사용을 줄이고 자동차 주유도 낮에 더운 시간대를 피해 아침이나 저녁에 해야 한다. 한편 환경부는 오존 발생을 줄이기 위해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을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대상은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사업장 상위 50곳,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사업장 160곳, 페인트 제조·수입·판매 업체 150곳 등이다.
  • 女 지켜보던 男 4명 “누가 할래?”…하루만에 중단된 인도 광고

    女 지켜보던 男 4명 “누가 할래?”…하루만에 중단된 인도 광고

    인도의 한 남성용 바디 스프레이 광고가 집단 성폭행을 연상케 한다는 논란에 휩싸여 공개 하루 만에 방영을 중단했다. 7일 CNN 등 외신은 인도 남성용 스프레이 브랜드 ‘레이어샷’의 TV 광고가 “대중매체를 통해 송출되기에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광고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해당 광고에는 4명의 남성과 한 여성이 등장한다. 4명의 남성은 가게 안에서 물건을 살피는 여성 뒤에 나란히 서서 여성을 유심히 지켜본다. 이어 한 남성이 “우리는 4명이고 지금 여기에는 하나밖에 없어”라고 말하자 다른 남성은 양옆의 친구들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그래서 누가 할래?”라고 한다. 이에 겁에 질린 여성이 뒤를 돌아보자 남성들은 이 여성이 아닌 하나 남은 보디 스프레이를 두고 대화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여성은 민망한 듯한 미소를 짓고 남성 한 명이 선반에서 스프레이를 집어 들어 제품을 설명하면서 광고는 마무리된다. 광고가 공개된 후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비난이 쏟아졌고, 인도의 많은 연예인들과 비평가들도 해당 광고가 성범죄를 경시한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보방송부는 광고가 공개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광고의 TV 방영을 중지했다. 트위터와 유튜브에도 광고 영상 제거를 요청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한 해 평균 3만건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다. 인도국가범죄기록국(NCRB) 통계에 따르면 인도 전역에서 2017년 3만2559건, 2018년 3만3356건, 2019년 3만2033건, 2020년 2만8046건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됐다.
  • 블랙핑크 리사, 100억 받았나?…최초로 앞머리 없앴다

    블랙핑크 리사, 100억 받았나?…최초로 앞머리 없앴다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고수하던 앞머리를 없앤 채 등장해 화제다. 불가리 CEO 장-크리스토퍼 바뱅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핑크 리사와 앤 헤서웨이, 프리앙카 초프라의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옐로우 오프숄더 드레스를 선택한 리사는 데뷔 이래 고수해 오던 단정한 앞머리를 시원하게 걷어낸 모습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리사는 프랑스 파리 한 호텔에서 진행된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리사는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디자인의 노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리사는 데뷔한 이래 고수해 오던 단정한 앞머리를 시원하게 걷어낸 모습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팬들은 “리사가 100억원을 받은 게 아닌가”라고 농담까지 했다.앞서 리사는 앞머리를 낸 머리 스타일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그는 2020년 10월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춤을 아무리 춰도 흩날리지 않는 앞머리 관련 비화를 공개했다. 리사는 “아침에 화장하기 전에 롤 먼저 하고 드라이를 하고 가볍게 뿌리에 스프레이를 싹 뿌린다. 또 다른 스프레이로 (끝 부분을) 고정한다. 한 가닥 흐트러지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앞머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만약 광고 출연 제의를 받은 상황에서 앞머리를 없애야 한다는 조건이 제시된다면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안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광고료로 100억원을 받을 수 있다면 응하겠다고 밝혔다. 50억원을 준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앞머리의 절반 정도를 걷어내겠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한편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 [여기는 인도] 집단 강간 연상케 하는 화장품 광고 논란…내용 보니(영상)

    [여기는 인도] 집단 강간 연상케 하는 화장품 광고 논란…내용 보니(영상)

    인도의 남성용 바디 스프레이 광고가 집단 강간을 연상케 한다는 비난을 받고서 삭제됐다.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으로 불리는 인도 내에서는 해당 광고를 둘러싸고 쓴소리가 쏟아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광고는 4명의 젊은 남성이 쇼핑 중인 한 여성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나란히 선 남성 중 한 명은 여성을 바라보며 “우리는 4명이고 지금 여기엔 하나밖에 없어. 누가 할래?”라고 말한다. 이에 쇼핑 중이던 여성이 겁에 질린 표정으로 눈치를 살피다 뒤돌아보고, 그제야 남성들이 자신이 아닌 ‘Layer’r Shot’이라는 브랜드의 하나 밖에 남지 않은 바디 스프레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안심하는 표정을 짓는다.문제의 광고가 공개된 후 유명 배우인 프리앙카 초프라, 유엔 여성 친선대사로도 활동한 배우 겸 감독 파르한 칸 등은 “부끄럽고 역겹다”며 앞다퉈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현지의 한 여성 배우는 “대본, 기획사, 캐스팅, 클라이언트까지, 다들 강간을 농담처럼 생각하는 듯하다. 더럽다”고 꼬집었다. 인도 방송통신부 역시 해당 광고가 “여성을 묘사하는데 유해하다”며 “해당 광고는 명백히 여성과 소녀에 대한 성폭력을 조장하고, 남성의 강간 심리를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광고는 매우 끔찍하다. 대중매체에 공개되어서는 안 된다”며 문제의 광고가 언론윤리 강령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광고주 측은 “누군가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여성을 화나게 할 의도는 없었다. 잘못된 문화를 조장할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광고가 지난주 남부 텔랑가나주(州) 하이데라바드에서 17세 여성이 남성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준 지 불과 일주일 만에 공개됐다는 점에서, 비난의 목소리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인도는 2012년 뉴델리 시내버스 내 집단 성폭행으로 20대 여성 대학생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에 대한 형량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15분에 한 명씩 강간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현지 인권단체는 종교적·사회적 신념에 따른 낙인이나 경찰 및 사법 당국에 대한 신뢰 부족 등의 이유로 보고되지 못한 피해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박준형 첫 차에 god 파출소行…“범죄에 쓰인 듯”

    박준형 첫 차에 god 파출소行…“범죄에 쓰인 듯”

    ‘안티에이짐’ 멤버들이 자신의 첫 차와 차에 대한 선택 기준을 공개한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안티에이짐’에서 전 멤버가 차 점검을 하는 동시에 이호철의 차를 바꾸기 위해 합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호철이 오래 타고 다닌 차를 깨끗하게 보내기 위해 ‘안티에이짐’ 멤버들은 세차장에 모인다. 평소 셀프 세차를 하면 3,4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멤버들에 ‘세차 달인’인 세차장 사장님이 8000 원에 세차를 끝내는 비법을 전수한다. 멤버들은 각각 이호철 차, 지석진 차로 나눠 세차를 진행하며 자신의 성향을 드러냈다. 이들은 세차 도중 인생의 첫 차에 대해 회상한다. 지석진은 첫 차이 엔진이 오래돼 50㎞ 이상 주행할 수 없는 차임에도 불구하고 차를 빌려간 유재석이 70㎞로 주행하는 바람에 폐차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god 시절 16만원을 주고 산 봉고차를 회상했다. god 멤버들과 배우 장혁이 타고 박진영의 공연을 보러 가던 중 오르막에선 다 같이 밀고 내리막에선 달렸던 일화와 함께 뒷문이 떨어져 테이프로 돌돌 말아 공연장까지 갔던 사연을 전했다. 당시 누가봐도 god 차임을 알 수 있게 락카 스프레이로 꾸며 놨던 봉고차가 어느 날 사라졌고 시간이 흘러 범죄에 쓰인 듯 다 타버린 채로 뉴스에 나와 god 멤버들이 파출소에 갔다는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 뿌리고 빛만 쏘여주면 코로나19, 독감도 문제 없어

    뿌리고 빛만 쏘여주면 코로나19, 독감도 문제 없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됐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시점에서 마스크를 벗고 나서기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더위가 찾아오면서 마스크 착용이 불편함을 가져오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비염 완화 스프레이처럼 코에 뿌리고 몇 분만 빛을 쏘여주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기술을 개발해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생명융합연구센터는 기술 출자를 통해 창업한 디알나노에서 코를 통해 침투하는 바이러스, 세균 같은 병원균을 제거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판매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디알나노는 2015년 KIST 김세훈 박사팀이 개발한 광역동 암치료 원천기술을 활용해 스프레이 형태의 약물과 LED 광원을 만들어 사용시 콧 속 점막을 보호하는 얇은 막을 만들어 물리적 마스크 없이도 마스크 역할을 하는 일종의 투명 마스크를 만든 것이다. ‘리노딜라이트’라는 이름의 이번 제품은 메틸렌블루 나노입자를 코 점막에 직접 분사한 뒤 LED를 쏘여주면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을 제거하고 점막을 보호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스프레이를 뿌린 뒤 LED를 쏘여주면 주변 산소와 반응해 코 점막 상피세포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황색포도상구균을 95% 이상 사멸시킨다. 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복제를 막아 증식을 억제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동물 실험에서도 A형 인플루엔자를 감염시킨 동물에게 리노딜라이트를 사용한 결과 폐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효능을 확인했다. LED 광원은 휴대전화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 LED를 쏘여주지 않고 스프레이만 사용해도 되지만 많은 양을 분사해야 하고 효과도 다소 떨어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 번 사용후 약효 지속 시간은 6~8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KIST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판매 인증은 받았지만 일단 일반 소비자가 아닌 기업이나 단체 등 B2B 중심으로 판매된다. 디알나노 관계자는 “이번 개발한 기술과 유사한 원리를 활용한 광반응 제품들은 고출력 레이저 광원을 활용해 병원이나 수술실 같은 한정된 장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며 “이번 기술은 스마트폰 전원만으로도 작동 가능한 저출력 LED 광원으로도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LG ‘최대 용량’ 25㎏ 트롬 세탁기

    LG ‘최대 용량’ 25㎏ 트롬 세탁기

    LG전자가 부피가 큰 이불, 많은 양의 빨래 등을 한번에 빨 수 있는 25㎏ 용량의 ‘LG 트롬 세탁기’를 출시했다. 국내 세탁기 가운데 최대 용량이다. LG전자는 LG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을 포함한 총 9종의 25㎏ 용량 신제품을 이달 둘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 고객은 트루스팀이나 자동 세제 투입 기능이 적용된 신제품을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오브제컬렉션 세탁기에는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등을 감지해 적정량의 세제를 알아서 넣어 주는 ‘자동 세제함 플러스’ 기능이 적용됐다. 자동 세제함 주변을 항상 씻어 내는 자동 워터 스프레이도 갖췄다. 세제함의 세제량 센서는 청소하기 쉬운 구조로 설계돼 있고 세제가 3~4회분가량 남았을 때 자동차 연료 알림처럼 미리 보충할 수 있게 알려 준다.
  • 만화주인공 외모로 축구…안정환 아들 근황

    만화주인공 외모로 축구…안정환 아들 근황

    전 축구선수 안정환 아내 이혜원이 아들 안리환 군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혜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말 아침부터 아들 축구 보러 갑니다. 전 축구선수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의 축구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운동장을 찾은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담겼다. 안리환 군은 유니폼 차림으로 뒤를 돌아보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2008년생인 안리환 군은 올해 14살이다. 이혜원은 “딸도 축구 캡틴. 그러나 못 오게 하는 딸. 엄마 손에는 늘 약통. 스프레이 파스. 너희가 좋다면 아침잠 반납. 엘리트 아니고 취미 축구”라고 적으며 자녀의 근황을 전했다.
  • “지역 악취 원천 차단한다” 종로, 하수악취 저감사업 추진

    “지역 악취 원천 차단한다” 종로, 하수악취 저감사업 추진

    서울 종로구는 동묘공원 일대의 오랜 악취 민원을 해결하고 쾌적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2022년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하수도시설물 조사를 통해 악취등급 3등급 이상으로 드러난 동묘공원 일대다. 구는 수도사업소 등과 협의해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스프레이 악취저감장치’, 악취 물질 발산을 억제하는 ‘낙차완화시설’, 오수를 흐르도록 유도하는 ‘인버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근본적인 악취 원인 제거를 위해 정화조 공기공급장치도 만든다. 구는 동묘공원 외에도 식당 밀집 지역이나 주택가 등에 월 1회 이상 하수도 고압 물 세정 작업 등을 진행하는 등 지역 악취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수시설물 노후·파손으로 발생하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광화문, 세종마을, 대학로, 북촌 일대에 스프레이 악취저감장치 및 맨홀 탈취기 등을 만드는 ‘사대문 안 도심명소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하수처리시설의 악취 여부를 꾸준히 살펴 오가는 시민들이 불쾌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하고, 종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게임 캐릭터 차림으로 흉기 휘둘러 2세 아이 사망

    [여기는 중국] 게임 캐릭터 차림으로 흉기 휘둘러 2세 아이 사망

    온라인 게임에 빠져 현실을 게임으로 착각한 20세 남성이 이웃집 아이를 잔인하게 살해한 뒤 도로에 유기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남성은 온라인 게임 속에서나 볼 법한 옷차림새로 한 손에 흉기를 든 채 주택가에서 행인들을 보이는 데로 공격해 7명의 주민을 다치게 했다. 특히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맞은 2세 아이는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남성은 얼굴 전면에 기이한 모양의 복면을 착용한 상태로 신원 확인이 불가능했다.중국 매체 광명일보는 최근 중국 쓰촨성 동부 난충시 주택가에서 20세 용의자 야오 모 씨가 주택가에 난입해 지나가는 행인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 뒤 이웃 주민 리 모 씨의 2세 아동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 야오 씨는 올해 20세 무직자로 평일 인근 PC방을 전전하는 등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상태였다. 사건 당일 야오 씨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이웃 주민 리 씨의 2세 아들은 당시 리 씨와 함께 유모차에 탑승한 채 인근 마트로 이동 중이었다. 마트 근처에서 흉기를 들고 있던 용의자와 마주치면서 무자비한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해 유가족 리 씨는 “사건 당일 오후 6시 30분쯤, 아들과 함께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인근 마트로 가던 길이었다”면서 “당시 (나는)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나온 것을 확인했고, 수중에는 단돈 50위안의 현금만 있었기에 아이를 유모차에 태운 채 급히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그때 용의자 야오 씨가 나타나 무자비한 공격을 시작했고, 그가 휘두룬 둔기에 맞아 리 씨가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지자 그는 리 씨의 유모차에 있던 2세 아이에게도 잇따라 둔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를 막아서는 리 씨의 눈에 고춧가루와 후추가 가득 든 스프레이를 뿌리고 둔기를 휘둘러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관할 공안국의 수사 결과, 용의자는 자신의 행위가 게임 속에서 벌어진 행위이기에 공격을 받은 아이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착각해 이 같은 범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과 현실 세계를 혼동해 심각한 범죄행위를 벌이면서도 모든 상황이 온라인 게임 속의 일환이라고 착각했다. 용의자는 사망한 리 씨의 아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과정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리 씨를 향해 “넌 나를 이길 수 없다. 아들도 지키지 못한다”라는 말을 반복해서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진술했다.  이후 용의자는 사고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피해자 뤄 모씨에게 달려가 흉기를 휘둘렀고, 당시 뤄 씨가 운영하는 수산물 상점 안에 있었던 손님 중 5명이 추가로 그의 흉기에 맞아 상해를 입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작은 수산물 가게를 운영하는 피해자 뤄 씨(59)는 당시 사건에 대해 “용의자가 복면을 쓴 채 흉기를 휘둘렀지만, 이 일대에서 20년 이상 가게를 운영하면서 평소 용의자의 신상을 알고 있었기에 그가 야오 씨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봤다”면서 “또 다른 피해자가 없는지 주위를 둘러보던 중에 유모차 안에서 피를 흘리고 있던 리 씨의 아들을 확인했다. 심각한 상처를 입고 뼈가 드러나는 상황으로 곧장 구조대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리 씨의 아들은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사건 당일 사망했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관할 공안국은 아파트 상점 일대와 주택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증거로 도주한 용의자 야오 씨를 체포해 구금한 상태라고 밝혔다.  관할 공안국은 용의자 야오 씨에 대해 “그가 올해 20세의 무직자이며 평소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등 외부인들과 교류가 없는 생활 방식을 고수했다”면서 “유일한 취미는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이었는데, 장시간 게임으로 인해 현실과 게임을 착각하는 환각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 증거로, 사건 당일 야오 씨가 게임 속에서나 목격할 수 있는 기이한 옷차림과 한 손에는 흉기를 든 채 등장해 무고한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무분별한 공격을 가했다는 점을 관할 공안국은 꼽았다.  다만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역은 여전히 수사 중이며, 추가 수사 결과에 대해서 향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송은이, 코로나19 자가격리 후유증 호소 “미친 것 같다”

    송은이, 코로나19 자가격리 후유증 호소 “미친 것 같다”

    코미디언 송은이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자가격리의 후유증을 토로했다. 송은이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에 자가격리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송은이는 자가격리 기간 동안 충동 구매한 흔적을 공개했다. 송은이는 “미친 것 같다. 잠깐 정신차리면 (내가) 뭘 사고 있더라”며 마구잡이식 온라인쇼핑 구매내역을 소개했다. 그는 “차가 많이 당긴다. 차를 마셔서 지방을 분해해야겠다”고 밝히며 마시는 차를 무려 네 종류나 샀다. 보이차를 시작으로 루이보스차, 카모마일차, 히비스커스차까지 섭렵한 것. 스스로의 쇼핑에 놀란 송은이는 말을 잃었다. 티백을 왕창 산 송은이는 차를 끓여 먹을 차티팟도 구매했다. 이외에도 목스프레이, 목관리용 캔디, 휴대폰 거치대, 가방 언박싱까지 마쳤다. 송은이는 거치대를 조립한 후 “왜 샀지?”라는 의문을 끝내 풀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 종로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하세요”… 물·바위 아름다운 홍제락길 새 단장

    서울 홍제천변 일대가 ‘물과 바위가 아름다운 길’이라는 뜻을 담은 산책로 ‘홍제락길’로 재탄생한다. 종로구는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해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홍제천변 산책로 조성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홍제천 상류에서 시작해 홍지문 하류에 이르는 약 3㎞ 구간이다. 이 일대는 하천 복개나 교량 등으로 일부 단절된 데다 악취 문제도 발생해 일반 주민들이 쉽사리 접근하지 않던 곳이다. 구는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걷기 운동을 즐기며 쉬어 갈 수 있도록 약 27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행로 포장 ▲데크 설치 ▲조명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골재를 사용해 보행로를 말끔히 포장하고 단절된 구간은 목재 데크로 연결할 계획이다. 하천 내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수문 가림막, 악취저감 스프레이 설치도 예정돼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일부 단절됐던 홍제천 구간이 하나로 이어져 주민은 물론 이 일대를 찾는 시민들의 안전 역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자연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 플랜트 용접업체 화재… 인명피해 없어

    울산 플랜트 용접업체 화재… 인명피해 없어

    4일 오전 9시 7분쯤 울산 남구 황성동 플랜트 용접업체인 A산업에서 불이 났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단층 건물인 철제 절삭 공장에서 발생해 인근 물류센터 건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30분쯤 소방 인력 74명과 소방차량 39대를 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오전 10시 27분쯤 초진을 한 뒤 오전 10시 53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공장과 물류센터 건물 일부가 타고, 차량 4대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면서 공장 내부 작업자 20명이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산업 내부에는 스프레이 래커 2만여 개가 적재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스프레이 래커에서 폭발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와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SK바사 안재용 사장 “상반기 코로나 백신 허가 자신있다”

    SK바사 안재용 사장 “상반기 코로나 백신 허가 자신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올해 상반기 국내 허가를 자신했다. 안재용(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3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GBP510의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다국적제약사와 비교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늦어지긴 했지만 엔데믹으로 접어든 상황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뒤늦은 개발로 시장 점유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아직 전 세계 인구의 36% 정도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도 하지 못한 상태”라고 일축했다.GBP510는 인플루엔자나 B형 간염 등 기존 백신에서 활용되던 합성 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기존에 쓰이던 플랫폼을 활용한 만큼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냉장보관(2∼8℃)유통이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대상자에 대한 투여를 마치고 결과를 정리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중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허가 이후 올해 3분기까지 영국과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 허가를 완료하겠다고도 밝혔다. ‘부스터샷’(추가접종)과 청소년 접종 등에도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엔데믹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백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등 다양한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는 ‘다가(多價) 백신’,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표적 하는 ‘콤보백신’, 코로나19 백신 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사베코바이러스’ 범용 백신 등을 개발하며 코에 뿌리면 일정 기간 감염을 예방해주는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의약품의 개발도 추진한다. 또 차세대 폐렴구균 접합 백신, 소아 장염 백신, 장티푸스 접합 백신의 임상에도 속도를 내고 외부에서 A형·B형 간염, 콜레라 등 신규 백신 후보물질 인수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 등 신규 플랫폼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외부와의 협력 모델도 구축한다. 안 사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더라도 회사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위탁생산(CDMO) 사업이 지속될 수 있느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는 2∼3년은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고 이후에는 코로나19 포함한 다른 백신의 CDMO 사업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