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폿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스파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물의 날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유충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4
  • 현대차 로봇개 ‘스폿’, 英 핵시설 해체 현장 ‘특급 도우미’ 됐다

    현대차 로봇개 ‘스폿’, 英 핵시설 해체 현장 ‘특급 도우미’ 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스폿’(일명 로봇개)이 영국에서 원자력 시설 해체 작업 중 ‘특급 도우미’로 활약해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1일 영국의 원자력 시설 해체 공기업인 셀라필드가 2021년 시험 운용을 시작으로 스폿을 핵시설 해체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폿은 방사선 영향과 복잡한 내부 구조로 사람이 직접 진입하기 어려운 구역에서 네 발로 걸어 다니며 자료 수집과 원격 점검을 수행했다. 원자력 시설 해체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현장이 거친 지형과 계단을 포함한 복잡한 구조물로 이뤄져 있음에도 스폿은 안정적으로 이동했다. 360도 영상 촬영과 3D 라이다(레이저 기반 거리·형상 인식 센서) 스캐닝을 통해 현장 구조를 파악하며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으로 관리자에게 원격으로 상황을 전했다. 방사성물질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방사선 특성화’ 작업에도 투입됐고 시설 내 방사성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시료 채취 시험 작업도 성공적으로 해냈다. 한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19년부터 7년 동안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로버트 플레이터(63)가 오는 27일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사회의 후임 선임 전까지 어맨다 맥마스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O 직무대행을 맡는다. 플레이터 CEO는 스폿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등을 탄생시킨 아버지로 평가받는다.
  • ‘공간이 콘텐츠가 된다’… 블루엘리펀트, 성수동서 크리스마스 미디어 아트 공개

    ‘공간이 콘텐츠가 된다’… 블루엘리펀트, 성수동서 크리스마스 미디어 아트 공개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가 성수동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연말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브랜드 공간을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확장해온 전략의 연장선이다. 블루엘리펀트 스페이스 성수는 트렌디한 공간 연출과 감각적인 콘텐츠로 MZ세대는 물론 패션 업계 전반의 주목을 받아온 공간이다. 단순한 아이웨어 매장을 넘어 전시, 팝업, 브랜드 협업 등 시즌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성수동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시즌 한정 공간 연출과 함께, 디제잉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블루엘리펀트 특유의 위트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은 성수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포토 스폿이자 연말 데이트 코스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미디어 아트 행사는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성수동 블루엘리펀트 스페이스 성수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 내용은 블루엘리펀트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블루엘리펀트 관계자는 “성수동을 찾는 많은 분들이 블루엘리펀트 공간에서 연말의 설렘과 크리스마스 무드를 함께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브랜드와 공간, 그리고 시즌 감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 AI 데이터센터 확장 붐… ‘전력·물’ 지역 갈등도 커진다[글로벌 인사이트]

    AI 데이터센터 확장 붐… ‘전력·물’ 지역 갈등도 커진다[글로벌 인사이트]

    세계 각국 데이터센터 유치에 사활美, 연방·주정부 차원 인센티브 지원 中, 8개 지역 매년 70조원 이상 투입2030년 전력 소비량 2배 증가 전망냉각용수 소요량 114% 늘어 12억㎥주요 인프라 놓고 주민과 분쟁 우려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 돌입하면서 경쟁의 무게추가 ‘데이터센터’로 옮겨가고 있다.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연산력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단계에 이르자 미국,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앞다퉈 AI 데이터센터 건설·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거대한 용량의 전력·물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의 확장은 지역 사회와 환경에 극적인 영향을 끼치고, 전력망·수자원 정책, 사이버 안보 등을 둘러싼 갈등과 대응도 과제로 떠올랐다. 글로벌 신용위험 관리그룹 코페이스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용량은 오는 2030년 130GW(1GW는 원전 1기 설비 용량)로, 지난해 대비 2.3배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메타, 엔비디아, 아마존 등 빅테크들은 본거지인 미국은 물론 전 세계 허브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글은 미 텍사스주에 400억 달러(약 58조원)를 들여 데이터센터 3곳을 신설하는 것 외에 핀란드에 11억 달러, 말레이시아에 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최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9월 영국에 3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도 데이터센터 운영에 직접 나서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 10G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의 ‘핫 스폿’(투자 지역)으로 떠오른 버지니아주 북부를 비롯해 캘리포니아·텍사스·애리조나·인디애나 등 미국 지역과 중국 베이징·내몽고·광둥 지역, 말레이시아, 인도, 중동 등은 주요 투자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들과 별개로 각국 정부 역시 저마다 데이터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은 연방·주 정부 차원 세제·인센티브 지원을 내걸고 있고, 이에 맞선 중국은 강력한 국가 주도 보조금, AI 칩 내수화 추진을 양대 축으로 경쟁한다. 유럽연합(EU), 싱가포르는 에너지·물소비 효율성 지침 등 ‘그린(green) 요건’을 충족하는 시설에 우대 정책을, 인도는 원스톱 인허가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AI 데이터센터를 ‘전략 인프라’로 지정해 국가 차원의 자금·전력·세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부 지역 데이터를 전력자원이 풍부한 서부로 옮겨와 처리하는 디지털 인프라 전략인 ‘동수서산(東數西算)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8개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집중 배치하고자 매년 70조원 이상을 쏟아붓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국가 자금이 투입된 신규 데이터센터에 자국산 칩만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지침까지 내렸다. 그러나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장은 방대한 전력망 사용, 냉각용수·토지 접근성, 데이터 주권, 사이버 안보 등 제약에도 직면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EA)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지난해 약 460TWh에서 2030년 약 945TWh로 2배 넘게 증가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의 냉각용수 소요량 역시 지난 2023년 약 5억 6000㎥에서 2030년 12억㎥로 1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미 금융정보 업체 인베스터 옵서버에 따르면 지난 2020년에서 올해까지 약 5년간 미국 전체 전기요금은 평균 3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가 몰려있는 버지니아·텍사스·캘리포니아주의 경우 31~64% 포인트까지 인상됐다. 연료 가격 변동과 기후재해 대응, 노후 송전설비 보수, 탄소세 등이 함께 작용한 결과이긴 하나 데이터센터 건설 역시 전기요금 인상의 한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 베이 에어리어 지역은 가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며 주민과의 물 분쟁이, 텍사스는 송전망 안정성, 인디애나는 환경영향평가 등이 지역사회 갈등 요인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또 각국이 국가 안보·전력·군사·의료·항공 등 중요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공격·해킹 등이 국가 마비와 직결될 위험성도 한층 커졌다. 데이터 주권에 대한 국가 간 갈등도 가시화되는 추세다. EU와 인도·사우디·중국 등은 모두 국내 데이터센터 건설에 ‘해당 국가 내 저장(Localization)’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외국 기업이 데이터센터를 건설한 뒤 자국민 정보를 해외로 전송하거나, 본국 정부가 법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가 각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 인프라로 떠오른 반면 전력·상수원 고갈과 확장 비용, 주민 반발, 환경 영향 등이 중첩되며 이를 다룰 각국 정부·지자체의 조정 능력 역시 절실해질 전망이다.
  • 멋내기 좋은 계절…서울의 패션 성지 3선

    멋내기 좋은 계절…서울의 패션 성지 3선

    자신만의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이기 좋은 계절이다. 서울관광재단이 만추의 계절 11월에 가볼 만한 서울의 대표 패션 거리로 성수, 이태원, 홍대를 선정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외국 관광객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서울의 매력 중 하나는 ‘세련되면서도 개성이 뚜렷한 패션 스타일’”이라며 “패션 감각이 뛰어난 외국 관광객과 함께 걸으며 서울의 ‘멋’을 색다르게 경험하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 패션거리굴뚝이 늘어선 공장지대였던 성수는 이제 ‘서울의 브루클린’으로 불린다. 1980~1990년대 수제화와 자동차 정비공장이 밀집했던 지역이었다면, 2010년대 이후부터는 젊은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이 모여들며 창의적인 실험 공간으로 변모했다. 인쇄공장을 인더스트리얼 카페로 개조한 ‘자그마치’, 패션쇼와 전시가 열리는 ‘대림창고’는 성수의 변화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오래된 공장 건물들은 무신사 스토어, 레스토랑 등으로 이용되며 국내 디자이너, 신규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성수 패션 여행’의 첫 걸음은 가장 성수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연무장길에서 시작된다. 성수역 3번 출구 인근의 편집 스토어 ‘EQL 성수’에서는 감각적인 로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프랑스의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하늘색 작품이 눈에 띄어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으며, 매장 내부 역시 다양한 브랜드를 구경하기 좋게 꾸며 놓았다. 문구를 파는 ‘포인트 오브 뷰’는 감각적인 관점에 흥미를 느낀다면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다. 3층 건물의 내부에 다양한 필기구를 비롯, 공간을 꾸미는 데 필요한 조명이나 그림 등 취향의 집합체라 부를 만한 제품이 많다. 특히 2층과 3층의 공간은 대저택 서재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추천한다. ‘대림창고’와 ‘디올 성수’ 일대는 1970년대 미국 뉴욕의 소호처럼 산업 공간이 문화 공간으로 바뀐 ‘로프트 컨버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대림창고’의 벽돌 담장은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명소다. 성수동에는 유독 붉은 벽돌 건물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성수의 역사성과 미감을 유지하기 위해 성동구는 2017년부터 붉은 벽돌 건축물 보존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디올 성수’는 대표적인 포토 스폿이다. 클래식한 건축미와 현대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외관이 인상적이다. ‘킨포크 성수’ 주변의 골목을 다니면서 다른 곳과는 다른 벽돌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연무장길에서 뚝섬역으로 가는 길에도 ‘뉴발란스 성수’, 미래 지향적 안경 스토어인 ‘젠틀 몬스터’, 토종 ‘브랜드 세터’가 즐겨 찾는 ‘세터 하우스 성수’ 등 쇼핑도 하고, 추억도 남길 수 있는 매장이 곳곳에 펼쳐져 있다. ●전 세계 패션의 교차점, 이태원이태원은 다양한 문화와 패션이 교차하는 곳이다.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가 됐다. 1950년대 미군 기지와 외국인 거주지로 형성된 이태원은 1980년대 아시안게임과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알려졌고, 2000년대에는 구제 의류 거리에서 디자이너 브랜드와 프리미엄 부티크가 들어선 고급 상권으로 변모했다. 녹사평역 일대는 패션과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구역이다. 해질녘 육교 위에서 N서울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편집숍 ‘비이커’, 300여 권의 아트북으로 구성된 ‘PDF 서울’ 등은 매장 자체가 패션 전시장과 같다. 녹사평에서 이태원역으로 이어지는 퀴논길과 앤틱 가구 거리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빈티지 감성이 공존하는 거리다. 수선소 ‘고치미’ 앞 거울 골목은 그래피티와 함께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인기가 높다. 용산구청 뒤편에서는 11월 6일~9일 ‘2025 이태원 가을 앤틱 & 빈티지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태원역 대로변은 글로벌 브랜드가 모인 패션 스트리트로, 럭셔리와 개성이 공존한다. ‘꼼데가르송’, ‘구찌’, ‘무신사 한남스토어’ 등이 있다.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는 전시와 포토북 제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트리트 패션의 성지, 홍대언제나 젊은 에너지로 가득 찬 홍대는 대한민국 스트리트 패션의 중심지다. 2000년대 들어 와우산로와 어울마당로에 보세 숍, 빈티지 마켓 등이 자리를 잡으며 독창적인 스트리트 패션 거리가 형성됐다. 2010년대에는 무신사, 젠틀몬스터 등 국내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생기며 한국 MZ세대 트렌드의 무대로 떠올랐다. 붉은 컬러의 보행길 ‘레드로드’부터 상상마당, 상수역 골목길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걸을수록 새로운 감각이 피어나는 거리다. 열정과 청춘을 상징하는 거리로, 스트리트 아트와 버스킹, 팝업스토어가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홍익대 앞 대로에는 ‘아더에러 스페이스’, ‘디스이즈네버댓’, ‘EPT’ 등 실험적 디자인의 매장이 늘어서 있다. 그래피티와 대형 조형물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외관 덕분에 포토존으로도 인기다. 오랜 시간 홍대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한 ‘상상마당’ 일대는 예술과 일상의 경계가 허물어진 거리다. 감각적인 카페와 편집숍, 오래된 간판이 어우러져 홍대 특유의 감성을 완성한다. 상상마당 건물은 사진 명소이자 공연·전시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젊은 예술인과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상수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에는 조용한 카페와 감성 편집숍이 모여 있어 여유롭게 ‘홍대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 19초 악수·귓속말 건넨 트럼프… 시진핑 “양국, 안정적 항해해야”

    19초 악수·귓속말 건넨 트럼프… 시진핑 “양국, 안정적 항해해야”

    미중 정상 6년 4개월 만에 맞대면전날 도착 트럼프, 45분 일찍 대기시 주석 등 두드리며 미소로 마중 “강경한 협상가”… 뼈 있는 농담도習 “美, 세계 분쟁 종식 기여” 칭찬“두 경제 대국 마찰 빚는 것은 정상역풍 와도 같은 방향 가야” 쓴소리G20 때보다 20분 긴 100분간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최대 이벤트인 미중 정상회담에서 6년 4개월 만에 대좌했다. ‘주도적 협상가’인 트럼프 대통령과 ‘포커 페이스’ 시 주석은 이날 김해공항 공군기지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1시간 40분간 뼈 있는 농담 속에서도 무역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타협전을 벌였다. 이날 두 정상의 회담 도착 순서부터 관심이 집중됐으나, 전날 경주에 먼저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예정 시간인 오전 11시보다 약 45분 일찍 도착해 시 주석을 맞이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는 오전 9시 43분쯤 숙소인 경주 힐튼호텔을 출발해 전용 헬기 ‘마린원’으로 김해공항에 10시 15분쯤 착륙했다. 이어 10시 20분쯤 전용 리무진 ‘더비스트’로 나래마루 건물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전용기로 쓰는 ‘에어차이나’ 편으로 중국을 출발한 시 주석은 오전 10시 48분쯤 김해공항에 내렸다. 국빈 방문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 도착 때와 동일하게 레드 카펫이 깔렸고, 영접은 노재헌 주중대사, 조현 외교부 장관,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 강영신 외교부 동북아국장 등이 맡았다. 의장대가 예포 21발을 발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존 리 홍콩 행정장관,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도 시 주석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회담장 앞에 사진 촬영을 위해 마중 나와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시작 약 5분 전 도착한 시 주석을 반갑게 맞았고 양국 정상은 약 19초간 악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붉은 넥타이, 시 주석은 회색이 도는 짙은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등을 두드리고 취재진의 질문에 미소로 답하며 주도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시 주석은 표정 변화 없이 신중한 얼굴이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치열한 협상을 염두에 둔 듯 “(당신은) 매우 강경한 협상가다. 그건 좋지 않다”며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시 주석은 미중 간 긴장을 반영하듯 무표정에 가까웠고 발언도 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는 회담 직전 트루스소셜에 “G2가 곧 개최된다”고 올리는 여유도 보였다. 이어 회담장으로 이동해선 공수가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이미 많은 것에 합의했고 지금 더 많은 것들을 합의할 것”이라며 “시 주석은 매우 기품 있고 존경받는 중국 주석(president)”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난 우리가 오랫동안 환상적인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진 중국 측 모두 발언에선 시 주석이 쓴소리를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전쟁 휴전 중재 등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에 진심이고 세계 여러 핫스폿(분쟁지역) 이슈를 종식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중미 관계라는 거대한 배를 안정적으로 항해시켜야 한다”며 “여러 바람, 역풍, 도전과제가 있다고 해도 미중 관계는 올바른 길을 향해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 관계는 전반적으로 굉장히 안정세”라며 “국가 상황이 항상 다르기 때문에 의견 차이는 불가피하며, 두 경제 대국이 때로 마찰을 빚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했다. 특히 시 주석은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목표와 상충하지 않는다”면서 “양국은 공동으로 번영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지난 주말 사이 양측 고위급 회담에서 마련된 협상 틀 내에서 확전 자제로 가자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혔다. 미국 측에서는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을 비롯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배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비서실장 격인 차이치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판공청 주임,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왕이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회담은 약 1시간 40분 만인 낮 12시 52분쯤 종료됐다. 2019년 6월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약 80분간의 회담보다 20분 정도 길었다. 각자의 차량으로 이동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진지한 표정으로 시 주석에게 말을 건넸고 악수를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귓속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차량 앞까지 함께 걸어간 뒤 탑승하려는 시 주석에게 무언가 이야기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회담 종료 후 시 주석은 의전차량인 훙치(紅旗)를 타고 경주로 이동해 APEC 일정을 소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화 주미대사 등의 환송을 받으며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올랐고 특유의 제스처인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을 보이며 인사한 뒤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도착 직후 바로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백악관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에 참석했다.
  • 삼성,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첫 공개… 현대차, 수소·로봇·모빌리티 기술력 과시

    삼성,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첫 공개… 현대차, 수소·로봇·모빌리티 기술력 과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개막한 28일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서 열린 부대행사 ‘K테크 쇼케이스’에서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의 ‘트라이폴드폰’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자사의 최신 기술을 앞다퉈 선보였다. 두 번 접는 폰인 트라이폴드폰은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새로운 모바일 폼팩터로 반으로 접을 수 있는 갤럭시 Z폴드 시리즈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델이다. 접었을 땐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하지만 펼치면 10인치대로 사이즈가 늘어나 태블릿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날 전시된 트라이폴드폰은 전원이 켜지거나 이용자들이 실물을 만져 볼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비공개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날 전시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의 반도체와 냉각, 운영∙보안 등 AI 인프라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서버를 물에 완전히 담그는 방식이 아닌, 서버나 랙 단위로 내부에 물이 차 있는 상태에서 비전도성 유체가 주요 발열부를 냉각하는 새로운 액체 냉각 기술이 돋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전시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6세대 ‘HBM4’ 실물을 나란히 선보이기도 했다. LG전자는 관람객이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를 둥글게 이어 붙여 아래로 길게 늘어진 형태의 초대형 샹들리에를 전시했다. 조명을 감싸고 있는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별, 바다 등의 영상에 맞춰 열렸다가 닫히기를 반복하며 슬림한 측면 디자인을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수소산업과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맞춤형 전기차 ‘목적기반차량’(PBV)과 로보틱스 기술을 과시했다. ‘로봇 존’에선 4족 보행 로봇 ‘스폿’이 관람객을 맞았다. 미국, 싱가포르 공장 등에서 활용 중인 ‘주차 로봇’을 비롯해 기울어진 도로에서 수평을 유지하는 소형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도 전시됐다.
  • “中 산업 로봇 생태계 형성… 박람회 321개 기업 중 한국 1곳뿐”[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中 산업 로봇 생태계 형성… 박람회 321개 기업 중 한국 1곳뿐”[천지개벽 중국 로봇산업]

    中 기술력 100점이면 한국은 40점국내 생산 불가 로봇용 초소형 드릴中기업 종류별 전시에 샘플도 제공HD현대로보틱스 車정밀 용접 로봇‘용접 팁’ 마모 감지·자동으로 깎아한국 기업들 해외 업체 인수 본격화 “중국의 로봇 기술 수준을 100으로 본다면 우리나라는 후하게 쳐도 40 정도인 것 같습니다.” 국내의 한 중소 로봇 부품업체 종사자 A씨는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로봇박람회’를 둘러본 뒤 깜짝 놀랐다고 한다. 얇으면서도 휘어지거나 부러지지 않게 만들기가 까다로워 국내에선 생산조차 하지 않는 로봇용 초소형 드릴을 중국 기업이 종류별로 전시했던 것도 모자라 ‘샘플로 가져가라’며 선뜻 내줬기 때문이다. 그는 “그렇게 얇고 긴 드릴은 국내 유명 공구 거리를 다 돌아도 구경조차 해 본 적이 없다”면서 “중국이 기술력에서 얼마나 한국을 앞서 있는지 감도 오지 않는다”며 혀를 내둘렀다. 자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중국 로봇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는 가운데 한국의 산업용 로봇 업계는 코로나19 시기 매출이 꺾인 이후 더딘 회복세를 이어 오고 있다. 28일 한국로봇산업협회에 따르면 2018년 3조 4202억원이었던 국내 제조업용 로봇 매출액은 2020년 2조 8658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천천히 증가해 2023년 2조 99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인 2022년(2조 9747억원) 대비 0.5% 증가한 수준으로, 5년 연속 2조원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관련 규제 개선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지난해 정부에 현행 ‘운행안전인증제도’가 사륜 로봇을 중심으로 운영돼 사륜 로봇보다 안정적인 사족보행 로봇이 과도한 규제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고 건의했다. 또 하드웨어(기계)와 소프트웨어(관제) 인증을 동시에 받아야 하는 통합형으로 운영돼 개별적인 기술 발전과 스타트업 육성을 저해한다고 건의했으나 모두 수용되지 않았다. 상하이의 박람회장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약진을 엿보기 어려웠다. 2023년 기준 전 세계의 산업용 로봇 신규 판매량의 절반 이상인 51%(27만 6300여대)를 차지하는 중국의 로봇 수요를 잡기 위해 일본의 ‘화낙’, 스웨덴의 ‘ABB’ 등 세계 로봇 기업 321개사가 자사 제품을 선보였지만 한국 기업은 HD현대로보틱스 1곳뿐이었다. HD현대로보틱스는 다관절 로봇팔이 액체를 가득 담은 컵을 들고 ‘HYUNDAI’ 글자를 따라 움직이면서도 내용물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신형 자동차 정밀 용접 로봇인 ‘HDR220-26 스폿 용접’도 선보였다. HDR220-26 스폿 용접 로봇은 차체를 용접하다가 용접 팁이 닳아 마모되지 않았는지 스스로 감지하고 마모됐을 경우 알아서 팁을 날카롭게 깎아 균일하게 용접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다만 로봇의 중요성을 깨달은 국내 대기업들은 해외 업체 인수 등으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5일 경기 성남에 로봇 특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고, 지난 17일에는 미국의 로봇 시스템 통합 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했다. 2021년 미국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인수한 현대자동차그룹은 2030년쯤부터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중국 기업이 대거 전시에 나설 정도로 중국의 로봇 생산 기술 경쟁력이 한국을 넘어섰다”며 “정부 차원의 투자가 많이 이뤄지고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살아남으면서 중국에서는 일종의 산업 로봇 생태계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 에버랜드, ‘오즈의 마법사’ 테마 가을축제 한창… 공연·호러 등 즐길거리 풍성

    에버랜드, ‘오즈의 마법사’ 테마 가을축제 한창… 공연·호러 등 즐길거리 풍성

    밝고 즐거운 ‘에메랄드 시티’ vs 오싹하고 기묘한 ‘블러드 시티’도로시·허수아비·양철 나무꾼·겁쟁이 사자 등 캐릭터 재해석4족 보행로봇 퍼레이드 참여…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 눈길 에버랜드가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가을축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를 지난 5일 개막했다. 오는 11월 16일까지 두 달여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밝고 즐거운 에메랄드 시티, 어둡고 오싹한 블러드 시티 등 상반된 분위기의 테마존을 조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도로시와 친구들의 마법 같은 체험 가득… 밝고 즐거운 ‘에메랄드 시티’먼저 1만㎡ 규모의 축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에메랄드 시티’로 변신했다. 원작 속 에메랄드 시티를 상징하는 초록색을 중심 색상으로, 가든 전체가 호박 조형물, 가을꽃 등과 함께 밝고 즐겁게 꾸며져 있으며,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 등 캐릭터별 테마존이 다채롭게 조성됐다. 특히 주요 테마존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이 연출에 참여해 공간의 스토리와 완성도를 높였다. 중앙 분수에는 토네이도에 휩쓸려 먼치킨랜드에 떨어진 도로시의 집이 임팩트 있게 연출돼 모험의 시작을 알리고, 마법사 오즈가 타고 온 열기구, 가을 초화로 만든 겁쟁이 사자 토피어리 등 곳곳에 시그니처 포토스폿이 즐비하다. 또한 허수아비 브릭 놀이터에서는 지혜를 갈망하는 허수아비의 뇌 구조를 상상해 블록으로 만들어보고, 마음을 갖고 싶은 양철나무꾼의 하트 정원에서는 소원지에 따뜻한 글귀를 적어 나무에 걸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그린하우스에서 마법사 오즈의 히든 미션에 참여해 기념 굿즈를 득템하고, 오즈 콘셉트 AI 사진을 촬영해 보는 등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도로시의 강아지 토토가 사라졌다는 스토리를 따라 포시즌스 가든에서 선착순으로 체험키트를 받아 방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오즈 탐정 사무소’ 현장 이벤트도 다음달 말까지 진행된다. 방탈출 미션을 완료하면 얼라이브 멀티 비타 구미, 북키링, 리무버블 스티커 등 룰렛 경품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과 댄서들이 나와 퍼포먼스를 펼치고 방문객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포토타임도 포시즌스 가든에서 하루 3~4회씩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공연은 올가을 새롭게 펼쳐지는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다. 레니, 라라, 베이글 등 에버랜드 캐릭터가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으로 변신해 퍼레이드카에 등장하고 40여명의 캐릭터, 댄서들과 함께 매일 1회씩 신나는 음악에 맞춰 퍼레이드 길을 행진한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에는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4족 보행로봇 ‘RBQ 시리즈’ 2대가 합류한다. 로봇이 동역학 기반 제어와 AI 보행 기능을 결합해 실제 퍼레이드에서 다이내믹한 보행과 음악에 맞춘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공포 버전으로 재탄생한 오즈의 마법사… 오싹하고 기묘한 ‘블러드 시티’에버랜드의 가을을 대표하는 호러 테마존 ‘블러드 시티’는 올가을 오즈의 마법사 원작을 공포 버전으로 재해석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도로시의 집에 깔려 죽은 동쪽 마녀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아 마녀가 아끼던 보라색 구두를 메인 색상으로, 블러드 시티 테마존 전체를 오싹하고 기묘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라색 구두를 신은 초대형 마녀 다리 ABR 조형물이 눈앞에 나타나 관람객들을 압도하고 터널, 광장 등 블러드 시티 곳곳이 저주받은 마을 분위기로 꾸며져 체험 몰입감을 더한다. 중앙에는 8m 높이의 마녀 감시탑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커다란 눈알이 도로시와 친구들을 감시하는 듯 설치돼 있고 내부에는 360도 회전 카메라가 마련돼 이색적인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설무대에서는 ‘크레이지 좀비 헌트 인 오즈 : 도로시의 악몽’ 라이브 공연이 매일 2회씩 펼쳐진다. 동쪽 마녀의 저주로 좀비로 변한 도로시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호러 댄스 공연으로, 기존 원작 스토리를 오컬트 풍으로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이 끝나면 좀비 연기자들이 블러드 시티 거리를 돌아다니며 관객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좀비를 피해 어두운 미로를 탈출하는 ‘호러 메이즈’, 오즈나 좀비 테마 분장을 해볼 수 있는 ‘마녀의 분장 스튜디오’, 사진을 찍으면 오즈 캐릭터로 변신하는 ‘오즈의 AI 포토 작업실’ 등의 즐길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가을축제를 맞아 오즈의 마법사를 콘셉트로 도로시 토네이도 감자, 양철나무꾼 플레이트, 동쪽마녀의 왕돈가스 등 재미있고 맛있는 먹거리와 키링, 인형, 망토 등 다양한 축제 굿즈도 새롭게 선보인다. 넷플릭스와 협업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 오는 26일 오픈한편 에버랜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을 26일 연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는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K분식 등 작품 속 인기 캐릭터와 세계관은 물론, ‘골든’(Golden), ‘소다 팝’(Soda Pop), ‘유어 아이돌’(Your Idol) 등 인기 OST와 명장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별 스토리를 살린 미션형 게임과 인터랙티브 포토존이 마련되고, K분식을 비롯해 캐릭터 분장, 한정판 굿즈 등 체험형 콘텐츠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 [포착] LA 상공 출현한 V자 UFO…美 차세대 드론설 솔솔

    [포착] LA 상공 출현한 V자 UFO…美 차세대 드론설 솔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상공에서 V자형 괴비행체가 포착됐다. 이번 목격은 미군이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드론) 시험 비행을 했을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주민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검은색 기체에 아홉 개의 흰 불빛이 켜진 V자형 비행체가 8월 28일 밤 11시 38분쯤 LA 도심 상공을 천천히 이동하는 장면이 담겼다. 목격자 두 명은 불빛이 별보다 훨씬 밝아 휴대전화로 촬영을 시작했고, 비행체가 약 25분간 머문 뒤 남쪽으로 사라졌다고 증언했다. 영상 분석가 “외계선박 아냐, 첨단 드론 가능성” UFO 영상 분석가 겸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마크 크리스토퍼 리는 이번 제보 자료를 검토한 뒤 “외계인의 비행체가 아니라 미국 정부나 다른 강대국이 실험 중인 첨단 무인 드론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명한 UFO 사건 상당수는 우리가 아는 기술보다 30~40년 앞선 지상(terrestrial)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미 정부는 ‘UFO’ 대신 ‘UAP’ 미국 정부는 기존의 ‘UFO’ 대신 미확인 비행현상(UAP)이라는 용어를 공식 사용한다. 미 국방부는 2020년 미 상공 전역에서 발견된 다양한 UAP를 조사하기 위해 UAP 특별조사단(Task Force·TF)을 출범시켰다. 당시 국방부는 “TF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UAP를 탐지하고 분석하며 분류하는 임무를 맡는다”고 밝혔다. NUFORC “V자형 비행체 25분간 관측”이번 사건은 미국 내 UFO 목격을 집계하는 민간 단체 전미 UFO 보고센터(NUFORC)에 8월 30일 공식 보고됐다. NUFORC는 올해 들어 34번째 V자형 비행체 사례로 분류했으며 보고서 끝에는 “울트라라이트(Ultralight·초경량항공기)?”라는 짧은 설명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스텔스 무인기 시험 비행이라면 통상 외부 조명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이번 목격담에 나타난 강한 불빛은 이례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체의 외형과 비행 패턴이 첨단 드론을 떠올리게 하지만 선명한 조명이 켜진 모습은 은밀 비행 목적과 맞지 않는다고 본다. ‘LA는 UFO 핫스폿?’…軍 기지설 vs 외계기지설LA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군이 ‘적 침공’으로 오인해 방공포화를 가한 1942년 ‘LA 공습’ 사건 이후 UFO 목격담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부는 캘리포니아 연안 카탈리나섬 인근에 ‘해저 외계 기지’가 있다는 설을 제기했지만, 리는 “실제로는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와 에드워즈 공군 기지 그리고 네바다의 51 구역에서 출발한 최첨단 기술 시험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전 미 국방부 관계자 루이스 엘리존도 역시 과거 UAP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국방부 첨단항공우주위협식별프로그램(AATIP)에 관여했고 2017년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촬영한 UFO 영상을 공개하는 데 참여했다. 엘리존도는 이후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추락한 비행체와 ‘비인간 표본’을 회수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미 국방부는 “외계 활동의 증거는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 [포착] LA 밤하늘 V자 괴비행체…美 차세대 드론 시험?

    [포착] LA 밤하늘 V자 괴비행체…美 차세대 드론 시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상공에서 V자형 괴비행체가 포착됐다. 이번 목격은 미군이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드론) 시험 비행을 했을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주민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검은색 기체에 아홉 개의 흰 불빛이 켜진 V자형 비행체가 8월 28일 밤 11시 38분쯤 LA 도심 상공을 천천히 이동하는 장면이 담겼다. 목격자 두 명은 불빛이 별보다 훨씬 밝아 휴대전화로 촬영을 시작했고, 비행체가 약 25분간 머문 뒤 남쪽으로 사라졌다고 증언했다. 영상 분석가 “외계선박 아냐, 첨단 드론 가능성” UFO 영상 분석가 겸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마크 크리스토퍼 리는 이번 제보 자료를 검토한 뒤 “외계인의 비행체가 아니라 미국 정부나 다른 강대국이 실험 중인 첨단 무인 드론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명한 UFO 사건 상당수는 우리가 아는 기술보다 30~40년 앞선 지상(terrestrial)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미 정부는 ‘UFO’ 대신 ‘UAP’ 미국 정부는 기존의 ‘UFO’ 대신 미확인 비행현상(UAP)이라는 용어를 공식 사용한다. 미 국방부는 2020년 미 상공 전역에서 발견된 다양한 UAP를 조사하기 위해 UAP 특별조사단(Task Force·TF)을 출범시켰다. 당시 국방부는 “TF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UAP를 탐지하고 분석하며 분류하는 임무를 맡는다”고 밝혔다. NUFORC “V자형 비행체 25분간 관측”이번 사건은 미국 내 UFO 목격을 집계하는 민간 단체 전미 UFO 보고센터(NUFORC)에 8월 30일 공식 보고됐다. NUFORC는 올해 들어 34번째 V자형 비행체 사례로 분류했으며 보고서 끝에는 “울트라라이트(Ultralight·초경량항공기)?”라는 짧은 설명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스텔스 무인기 시험 비행이라면 통상 외부 조명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이번 목격담에 나타난 강한 불빛은 이례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체의 외형과 비행 패턴이 첨단 드론을 떠올리게 하지만 선명한 조명이 켜진 모습은 은밀 비행 목적과 맞지 않는다고 본다. ‘LA는 UFO 핫스폿?’…軍 기지설 vs 외계기지설LA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군이 ‘적 침공’으로 오인해 방공포화를 가한 1942년 ‘LA 공습’ 사건 이후 UFO 목격담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부는 캘리포니아 연안 카탈리나섬 인근에 ‘해저 외계 기지’가 있다는 설을 제기했지만, 리는 “실제로는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와 에드워즈 공군 기지 그리고 네바다의 51 구역에서 출발한 최첨단 기술 시험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전 미 국방부 관계자 루이스 엘리존도 역시 과거 UAP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국방부 첨단항공우주위협식별프로그램(AATIP)에 관여했고 2017년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촬영한 UFO 영상을 공개하는 데 참여했다. 엘리존도는 이후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추락한 비행체와 ‘비인간 표본’을 회수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미 국방부는 “외계 활동의 증거는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 타구감·관용성 높여… 중급자에 최적화

    타구감·관용성 높여… 중급자에 최적화

    로마로골프가 신형 아이언 모델 ‘RD-투어 C102’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작 ‘RD-투어 C101’의 후속으로, 한층 진화한 소재와 가공법을 적용해 중급 이상 골퍼들이 원하는 정밀한 컨트롤과 안정감을 구현했다. 전작 C101은 로마로를 대표하는 캐비티 타입 단조 아이언으로 많은 골퍼의 선택을 받아왔다. 신제품 C102는 이런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주변부 무게 배분을 새롭게 설계해 솔 하단부부터 백페이스 중심부까지 두께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타구감과 관용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프셋을 줄여 어드레스 시 직관적인 정렬이 가능하게 했으며, 중급자 이상의 골퍼들이 정밀한 타게팅과 컨트롤을 하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다. C102는 3단 구조의 두꺼운 백페이스 디자인을 채택해 충격 흡수력을 높였다. 여기에 로마로 독자적인 열처리 기술을 적용, S20C 연철의 반응성과 부드러운 손맛을 극대화했다. 넓어진 스위트 스폿은 미스샷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일관된 비거리와 조작성 유지에 도움을 준다. 주변부에 무게를 집중 배치한 설계는 헤드의 관성모멘트(MOI)를 증가해 높은 탄도와 안정적인 스핀을 만들어 낸다. 또한 솔 부분에는 ‘더블 트라이앵글 컷’을 적용해 지면 저항을 줄였다. 
  • 비거리 ‘쭉쭉’ 정확도 ‘쑥쑥’…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 인기몰이

    비거리 ‘쭉쭉’ 정확도 ‘쑥쑥’…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 인기몰이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가 내놓은 ‘블랙옵스(Black Ops) 드라이버’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PXG 공식 수입원 카네에 따르면 블랙옵스 드라이버가 비거리 증가와 낮은 스핀양, 안정적인 방향성을 갖춰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의 만족도가 높다. PXG는 이번 신제품에 ‘AMF’(Advanced Material Face) 테크놀러지를 적용했다. 강도와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한 티타늄 합금 소재를 사용해 임팩트 순간 스핀양을 줄이고 런치 앵글을 높여주는 방식이다. PXG 본사 측은 “기존 GEN6 드라이버와 동일 조건에서 테스트한 결과, 런치 앵글이 0.5도 높아지고 스핀양은 약 200rpm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 폴리싱 공정을 통해 페이스 곡률을 정밀하게 설계해 볼이 스위트 스폿에 맞을 때 비거리와 관용성을 극대화하도록 했다. 힐이나 토우 쪽에 맞더라도 볼 속도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관성 모멘트(MOI) 역시 강화됐다. PXG 특유의 무게추 배치 시스템과 깊어진 무게 중심 설계를 통해 MOI 10K 수준을 구현, 안정감을 높였다. 블랙옵스 라인업은 드라이버뿐 아니라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까지 확장됐다. 전작 대비 약 12.5% 얇아진 고강도 스틸 페이스 구조를 채택해 볼 스피드와 발사각을 높였다. 낮은 스핀양과 콤팩트한 헤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XF 우드&하이브리드와 유사한 수준의 관용성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PXG 소속 선수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에릭 콜은 “블랙옵스 드라이버는 스피드와 관용성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다”며 “중앙에서 벗어난 샷에서도 빠른 볼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XG가 처음 선보인 미니 드라이버 ‘시크릿 웨폰’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번 우드보다 치기 쉽고 페어웨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전략적 클럽으로, 아마추어와 프로 골퍼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무게추 배치 시스템이 적용돼 개인별 맞춤 피팅이 가능하다.
  • 별빛 아래 즐기는 K경마… 렛츠런파크 서울 가을 야간축제 개막

    별빛 아래 즐기는 K경마… 렛츠런파크 서울 가을 야간축제 개막

    ‘별밤馬중 페스티벌’ 개막… 드론쇼부터 말마프렌즈 라거까지렛츠런파크에서 만나는 ‘케데헌’… K팝·푸드로 외국인 유혹 한국마사회는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렛츠런파크 서울 전역에서 ‘2025 렛츠런파크 서울 가을 야간축제, 별밤馬중 페스티벌’(Starry Night Greetings)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질주하는 말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즐기는 이색 축제이자 글로벌 K경마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축제 기간 중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경주인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가 열린다. 축제의 첫날이자 국제경주 전야제인 오는 6일에는 총 600대의 드론이 환상적인 연출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렛츠런파크 서울의 시그니처가 된 플라워 포토존을 비롯해 팝업정원 등 곳곳에 포토스폿이 배치되며, 인근 서울랜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랜드 수제맥주와 말마캐릭터가 협업한 ‘말마프렌즈 라거’를 판매한다. 여기에 더해 브루어리, 초청맛집, 푸드트럭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별밤 F&B존과 진정한 휴식을 책임질 캠핑힐링존 등 알찬 공간구성까지 더해지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벚꽃로와 관람대 인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을 야간축제에 더해 포니랜드에서는 ‘가을 타? 말 타!’를 주제로 미니호스인 포니타기, 포니랑 놀기를 비롯해 포니 토이 라이밍, 블루샌드오션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40세대를 위한 쾌적한 관람공간인 ‘놀라운지’에도 미니호스가 나들이를 나와 먹이주기 체험, 기념사진 촬영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케데헌’ 열풍에 동참해 우리 전통놀이와 K팝 댄스공연 등을 선보이며 코리아컵을 관전하기 위해 렛츠런파크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이색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늦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할 렛츠런파크 가을 야간축제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국제 경주로 떠오른 코리아컵과 함께 스포츠, 그리고 한국적 문화가 어우러질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0월 4일까지 주 2일 야간경마를 시행하며 해당 기간에 승마체험, 포니체험 등 ‘말’과 함께하는 마사회만의 콘텐츠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토존, 응원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천에 따른 행사 콘텐츠 변경이나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드론쇼 순연 등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던롭, 전설의 라켓 디자인 계승한 ‘CX’ 시리즈 한정판 국내 출시

    던롭, 전설의 라켓 디자인 계승한 ‘CX’ 시리즈 한정판 국내 출시

    글로벌 테니스 브랜드 던롭(DUNLOP)을 전개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자사의 상징적 유산과 최신 기술을 결합한 한정판 컨트롤형 라켓 시리즈 ‘CX Limited Edition’(CX LTD)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던롭은 ATP(남자프로테니스협회) 공식 테니스 용품 파트너로, 세계 무대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 CX LTD의 디자인은 1980년대 테니스 명승부를 함께한 던롭의 전설적인 라켓 ‘MAX 200G’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1988년 슈테피 그라프가 테니스 역사상 유일무이한 ‘골든 슬램(한 해 올림픽 금메달과 4대 메이저 대회 석권)’을 달성할 당시 사용한 라켓의 원형으로, 클래식한 감성과 모던함을 더해 블랙 바탕에 골드 로고, 레드 포인트를 적용한 한정판 컬러웨이를 구현했다. 이번 시리즈에는 CX 라인 최초로 98sq.in 헤드사이즈와 18x20 스트링 패턴을 적용한 ‘CX 200 18x20’ 모델이 포함됐다. 이는 강한 스윙과 정확한 타점을 구사하는 상급자에게 최적화된 사양으로, 기존 모델보다 10g 이상 가벼운 덴스 패턴 라켓으로 주목받고 있다. CX LTD에는 던롭의 최신 기술도 집약됐다. ‘컨트롤 프레임 지오메트리’(Control Frame Geometry)는 라켓 단면을 박스 구조로 설계해 흔들림을 최소화, 강한 플랫 샷이나 빠른 랠리 상황에서도 안정적 컨트롤을 제공한다. 또 ‘파워그리드 스트링텍+’(PowerGrid StringTech+)은 스윗스폿 중앙의 스트링 간격을 넓혀 스핀과 파워를 강화하고 묵직한 타구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BASF가 개발한 세계 최초 E-TPU 소재를 적용한 ‘소닉 코어 인피너지’(Sonic Core made with Infinergy)는 충격 흡수와 반발력을 동시에 높여 손목과 팔의 부담을 줄인다. ‘바이브로 실드’(VIBROSHIELD) 기술은 라켓 내부에 진동 흡수 소재를 삽입해 미세 진동을 최소화, 타구 순간의 안정감을 배가시켰다. CX 리미티드 에디션은 ▲CX 200 18x20 ▲CX 200 ▲CX 400 TOUR 등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됐으며, 던롭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거래처에서 판매된다.
  • ‘글로벌 아트 허브’ 거듭난 서울… K미술 진수 선보인다

    ‘글로벌 아트 허브’ 거듭난 서울… K미술 진수 선보인다

    다음달 세계 미술계 시선이 대한민국 서울로 쏠린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9월 3~6일)과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9월 3~7일)의 동시 개최를 앞두고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하이라이트가 공개됐다. 먼저 올해 4회를 맞은 프리즈 서울에는 전 세계 28개국 12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번 프리즈 서울은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목소리를 확장하는 특별 프로젝트, 기관 협업, 큐레이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생태계와의 연계를 심화한다. LG OLED는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해 한국 현대미술의 토대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한 선구적인 작가 박서보(1931~2023)를 기리는 전용 라운지를 선보인다. 미술사적 깊이와 동시대의 새로운 흐름을 아우르는 두 개의 특별 섹션 ‘프리즈 마스터스’와 ‘포커스 아시아’가 올해도 이어진다. 프리즈 마스터스는 전후, 근대 미술을 집중 조명하는 섹션으로 돌아온다. 포커스 아시아 섹션에서는 신진 작가 10인을 조명한다. 국제 갤러리는 로터스 강, 갈라 포라스 김 등 디아스포라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 미술의 세계적 확장성과 생동감을 보여 준다. 가고시안은 걸그룹 뉴진스와의 협업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일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 현대는 단색화 거장 정상화, 존 배 등 회화, 조각, 추상을 넘나들며 오랜 시간 자연과의 관계를 탐색해 온 작가들을 소개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프리즈 서울에 참여하는 홍콩의 블라인드스폿 갤러리는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양유연의 한지 수묵화를 소개한다. 화이트 큐브는 타데우스 로팍과 함께 진행하는 앤터니 곰리의 서울 첫 개인전과 연계해 부스를 마련한다. 리안갤러리는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 선구자인 이건용, 이강소 등의 주요 작업을 선보인다. 한국화랑협회가 운영하는 키아프 서울에는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175개의 국내외 갤러리가 참여한다. 24회를 맞은 올해 처음으로 주제를 내세웠다. ‘공진’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이 만들어 내는 깊이 있는 연결과 회복력에 주목한다. 계약 기간 5년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프리즈 서울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프리즈는 올해 행사 개막에 맞춰 첫 상설 공간인 ‘프리즈 하우스 서울’을 약수동에 개관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은 “아직 결정이 안 됐지만 긍정적인 입장에서 (프리즈 측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 역시 “한국은 정말로 역동적인 문화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며 “서울이 글로벌 아트의 허브로서 자리잡는 데 프리즈 서울이 함께했다는 것에 감사하다. 프리즈와 키아프는 서로 ‘부부와 같은 관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빵지순례·와인엑스포·공연 540회… ‘축캉스’로 밤 밝히는 대전

    빵지순례·와인엑스포·공연 540회… ‘축캉스’로 밤 밝히는 대전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여행 주제해외 공연단·댄스팀 등 날마다 행진예술인 5900여명 40곳서 공연·전시대전여행주간 맞춰 숙박료 등 할인작년 200만명 방문… 44%가 외지인중앙시장·대전역 상권 부활 기대감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축캉스’(축제+바캉스)가 시작된다. 8~16일 대전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일원에서 세 번째 ‘대전 0시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잘 있거라 나는 간다… 대전발 0시 50분”으로 잘 알려진 ‘대전 부르스’에서 착안해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추구한다. 바다나 섬, 산이 아닌 썰렁해진 도심의 밤에 축제를 펼치는 ‘역발상’으로 관심을 끌어냈다. 성심당이 촉발한 ‘대전행’을 가속하는 데는 축제가 한몫했다. 빵지순례와 사이언스 페스티벌, 국제와인엑스포 등 다양한 축제의 정점에 0시 축제가 자리한다. 스쳐 지나가는 도시였던 대전이 지난해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상위권에 등장한 이후 축제가 열린 8월 마침내 1위에 오른 바 있다. 대전시는 올해 축제의 주제가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고 6일 밝혔다.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는 축제는 과거존(추억의 레트로 기차 여행), 현재존(도심 속 문화예술 여행), 미래존(과학수도 대전 미래 여행)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는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해외 공연단과 전문 댄스팀, 민속놀이, 오토바이 동호회, 대학교 응원단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진이 매일 펼쳐진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지역 보훈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광복절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문화예술 축제를 지향해 선보이는 ‘대전보러 페스티벌’은 시민이 주인공이다. 지난해 축제에 예술인 3900여명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5900여명으로 규모를 키워 총 540회 공연한다. 거리공연과 실내 공연장·갤러리·지하상가 등 24개 공연 스폿과 16개 전시 스폿에서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행사가 동시다발로 펼쳐진다. 중앙로 특설무대에서는 K팝 콘서트와 시립예술단 공연 등이 열린다. 시는 공연 일정을 담은 ‘프로그램북’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생산 유발 등 경제 효과 3866억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목척교에서는 ‘꿈돌이 아이스 호텔’이 첫선을 보이고, 대전을 상징하는 한빛탑과 꿈씨패밀리 등 대형 조형물을 조성해 색다른 야경을 제공한다. 캐릭터 포토존과 꿈돌이 라면·호두과자 등 다양한 꿈씨패밀리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개설한다. 스카이로드를 비롯한 은행동 구석구석에서는 대학생·청년 작가가 운영하는 프리마켓이 펼쳐지고, ‘으능정이 포차거리’ 등 먹거리 존을 확충했다. 축제 기간 ‘여름 대전여행주간’에 맞춰 지역 숙박시설과 오월드·엑스포 아쿠아리움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름 빵시 투어·과학 투어·원도심 야간 동행 투어 등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6일 오전 5시부터 17일 밤 12시까지 중앙로 일대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대신 지하철을 매일 오전 1시까지 하루 30회 이상 증편 운행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민 불편 최소화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중앙로에서 순환열차 12회, 외곽에선 15인승 순환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3년 연속 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는 ‘3무(無)’ 축제를 이어 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안전 대책에 심혈을 기울인다. 5개 권역으로 나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행사장 내 178대 폐쇄회로(CC)TV를 통합관제센터·상황실과 연계해 교통·비상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불볕더위에 대비해 체험 부스 등의 운영 시간을 오후 4시로 조정하고 폭염 쉼터 30곳과 생수 비치를 확대한다. 살수차·쿨링포그·미스트터널 등 폭염 저감 시설도 늘렸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2년 만에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0시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휴가지와 거리가 먼 대전 도심에서 8월에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역발상’을 두고 효과는 차치하고 무더위로 인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2년의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시가 지난해 축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첫해인 2023년 110만명이던 방문객이 200만명으로 늘었다. 방문객의 44%는 외지인이었다. 소비에 의한 직접 효과 1077억원, 생산 유발 등 지역산업에 미친 간접 효과 2789억원 등 경제적 효과가 3866억원으로 분석됐다. 박황순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장은 “비수기인 8월에 방문객 증가를 실감한다. 지난해부터 시장 할인 행사를 병행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며 “젊은층이 시장을 찾고 지갑을 열자 커피전문점 20여곳이 생기는 등 변화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2023년 대비 올해 여행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대전은 국내 도시 중 유일하게 아시아에서 가성비가 좋은 여행지 상위권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지난해 지역별 방문객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846만 3000여명을 기록했다. 지역민만 즐기던 ‘닭볶음탕·칼국수·두루치기’가 이제 대전에서 꼭 먹어야 할 필수 코스가 되면서 중부권 최고 상권이었던 대전역과 중앙시장 주변의 ‘르네상스’에 대한 기대감마저 높이고 있다. ●재능 있는 예술인 발굴 킬러 콘텐츠 필요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수도권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근거리 여행지로, 주말이나 짧은 휴가에 다녀오기 적합하다. MZ세대 취향에 맞는 맛집, 레트로 감성 거리 등이 알려지며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9일간의 축제 기간 대전의 중심도로인 중앙로를 통제하는 데 따른 시민 불편 심화와 막대한 예산 투입 및 성과, 대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부재 등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박준용 배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0시 축제가 중앙시장 등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브랜드·마케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방문객의 대전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숙박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과제”라며 “초청 가수 중심의 공연이 아닌 경쟁을 통해 재능 있는 예술인을 발굴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상인회장은 “공실인 중앙시장 2~3층을 소규모 숙박시설로 조성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업종 전환을 지원하는 적극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 ‘번쩍’ 번개의 역사 새로 썼다…무려 ‘829㎞’ 길이 세계신기록

    ‘번쩍’ 번개의 역사 새로 썼다…무려 ‘829㎞’ 길이 세계신기록

    하늘에서 번쩍하는 번개의 역사가 새롭게 써졌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는 미국의 최소 3개 주를 가로지른 무려 829㎞±8㎞의 번개가 역사상 가장 긴 번개로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이 정도 거리면 서울-부산을 왕복(약 780㎞)하는 수준이다. 2017년 10월 22일 미국 텍사스 동부에서 캔자스시티까지 뻗어나간 이 번개는 일반적인 번개가 16㎞인 것과 비교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기존 기록은 2020년 4월 29일 역시 미국 남부에서 발생한 768㎞ 길이의 번개다. 번개는 구름과 구름, 구름과 대지 사이에서 일어나는 방전 현상으로 옛날이나 지금이나 공포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특히 지구촌 곳곳에서 간혹 100㎞에 달하는 거대한 번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메가플래시(Megaflash lightning)라 부르며 그 빈도도 잦아지고 있다. WMO에 따르면 메가플래시는 미국은 물론 아르헨티나, 프랑스 남부, 중국과 호주 일부 지역에서도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멕시코만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북쪽에서 유입되는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와 충돌해 강한 대기 불안정을 만들어 대평원 등에서 발생한다. 이번 기록은 애리조나 주립대학 등 공동연구팀이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GOES-16 위성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랜디 서비니 교수는 “위성에 탑재된 장비로 번개를 매우 정확하게 감지해 어디에서, 얼마나 멀리, 얼마나 오랫동안 발생했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서 “위성 기술의 발달로 메가플래시를 감지하는 능력에 향상돼 앞으로 더욱 긴 번개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함께 연구에 참여한 조지아 공대 마이클 피터슨 박사도 “이제 전 세계 메가플래시 핫스폿의 대부분을 위성으로 관측되는 시점에 이르렀다”면서 “번개가 사회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도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번쩍’ 번개의 역사 새로 썼다…무려 ‘829㎞’ 길이 세계신기록 [핵잼 사이언스]

    ‘번쩍’ 번개의 역사 새로 썼다…무려 ‘829㎞’ 길이 세계신기록 [핵잼 사이언스]

    하늘에서 번쩍하는 번개의 역사가 새롭게 써졌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는 미국의 최소 3개 주를 가로지른 무려 829㎞±8㎞의 번개가 역사상 가장 긴 번개로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이 정도 거리면 서울-부산을 왕복(약 780㎞)하는 수준이다. 2017년 10월 22일 미국 텍사스 동부에서 캔자스시티까지 뻗어나간 이 번개는 일반적인 번개가 16㎞인 것과 비교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기존 기록은 2020년 4월 29일 역시 미국 남부에서 발생한 768㎞ 길이의 번개다. 번개는 구름과 구름, 구름과 대지 사이에서 일어나는 방전 현상으로 옛날이나 지금이나 공포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특히 지구촌 곳곳에서 간혹 100㎞에 달하는 거대한 번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를 메가플래시(Megaflash lightning)라 부르며 그 빈도도 잦아지고 있다. WMO에 따르면 메가플래시는 미국은 물론 아르헨티나, 프랑스 남부, 중국과 호주 일부 지역에서도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멕시코만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북쪽에서 유입되는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와 충돌해 강한 대기 불안정을 만들어 대평원 등에서 발생한다. 이번 기록은 애리조나 주립대학 등 공동연구팀이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GOES-16 위성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랜디 서비니 교수는 “위성에 탑재된 장비로 번개를 매우 정확하게 감지해 어디에서, 얼마나 멀리, 얼마나 오랫동안 발생했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서 “위성 기술의 발달로 메가플래시를 감지하는 능력에 향상돼 앞으로 더욱 긴 번개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함께 연구에 참여한 조지아 공대 마이클 피터슨 박사도 “이제 전 세계 메가플래시 핫스폿의 대부분을 위성으로 관측되는 시점에 이르렀다”면서 “번개가 사회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도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포항에 ‘쇠’ ‘바다’ 말고 볼끼 있겠능교… 어데 그 아찔한 매력에 ‘퐝’ 빠져 보실랍니껴

    포항에 ‘쇠’ ‘바다’ 말고 볼끼 있겠능교… 어데 그 아찔한 매력에 ‘퐝’ 빠져 보실랍니껴

    철로 만든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롤러코스터급 스릴에 곳곳서 비명정선이 반한 ‘내연산 12폭’도 백미 전망대서 바라본 삼용추에 눈호강 환호공원서 즐기는 공짜 미술작품바다 위로 늘어선 포항제철도 근사이름은 여러 차례 들었다. 그 가운데 8할 이상이 상찬의 말이었던 곳. 경북 포항의 내연산 12폭포다. 겸재 정선도 반했다는 그 유명한 폭포를 이제야 찾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명불허전이다. 바다가 포항의 얼굴이라면, 내연산 12폭포는 포항의 속살이라 해도 좋을 듯하다. 포항은 예술 여행으로도 적합한 도시다. 특히 철 재질의 조각과 조형물 분야의 볼거리들이 많다. 게다가 무료 관람이라 더 기쁘다. 주민들이 자기 지역의 이름을 줄여 부르는 경우를 종종 본다. 요즘 물축제가 한창인 전남 장흥은 ‘좡’이다. 현지인 발음으로 ‘자응’이라 하다 아예 ‘좡’으로 축약해 부른다. 포항도 비슷하다. ‘퐝’이 애칭처럼 쓰인다. 실제 관광안내서 등 홍보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포항 최고 핫플… 외국인 관광객 가득 그 ‘퐝’의 요즘 최고 핫플레이스는 환호공원의 스페이스 워크다. 독일의 부부 작가가 철로 만든 체험형 조형미술 작품이다. 나라 안팎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이 작품을 보러 찾아온다. 과장 좀 보태 사방이 온통 중국말투성이일 때도 있다. 현지인과 달리 외지인은 스페이스 워크를 찾을 때 약간의 날씨 운이 필요하다. 어렵게 포항을 찾은 날에, 하필 비가 오거나 바람이 세게 불면 오를 수가 없다. 옆에서 보는 건 가능하다지만, ‘관람’과 ‘체험’의 차이는 무척 크다. 이미 한 차례 실패를 경험했던 스페이스 워크를 이번엔 기어코 올랐다. 그리고 그 느낌은 놀이공원에 가서 롤러코스터를 보느냐, 타느냐의 차이만큼이나 컸다. 이 이야기는 잠시 뒤에. 우선 방학 맞은 아이들과 함께 갈 만한 곳부터 소개한다. 로보라이프뮤지엄은 로봇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의 성지다. 무엇보다 입지가 좋다. 무려 ‘퐝’공대(포항공대) 캠퍼스 안에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공과대학을 거쳐 가다 보면 아이들도 자연스레 배우는 게 있을 터. 맹모삼천지교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건 분명하다. 로보라이프뮤지엄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에서 운영하는 로봇전문과학관이다. 지능로봇체험관, 로봇교육실 등 전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휴머노이드 댄스 로봇,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로봇 등 온 가족이 즐길 만한 볼거리가 많다. 온라인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이제 이번 여정의 하이라이트, 내연산 계곡을 말할 차례다. 포항 시민들의 휴식처로, 계곡을 따라 12개 폭포가 늘어서 있다. 이를 ‘내연산 12폭’이라 부르는데, 보통은 일곱 번째인 연산폭포까지만 갔다가 돌아온다. 등산보다는 쉽고 산책보다는 약간 어려운 수준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계곡 전체 길이는 13㎞를 훌쩍 넘기지만 연산폭포까지는 3㎞가 채 못 된다. 넉넉잡아 1시간 남짓이면 족하다. 가파른 계단으로 이어지는 폭포 위 전망대까지 포함할 경우 1시간 이상 더 잡아야 한다. 무엇보다 좋은 건 폭포가 내뿜는 서늘한 음이온을 온전히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거다. 나라 안에서 이름깨나 났다는 계곡들의 경우 계곡물에 발도 못 담그게 막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가마솥더위에 물을 보고도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 건 숫제 고문과 다름없잖은가. 내연산 계곡은 다르다. 깊고 위험한 곳을 제외하면 스스럼없이 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런 계곡에선 천막 쳐 놓고 오랜 기간 특정 구역을 ‘강점’하는 무속인을 흔히 보게 마련이다. 계곡이 깊고 암벽의 존재감이 묵직할수록 이런 현상은 더하다. 한데 내연산 계곡엔 무속인이 남긴 치성의 흔적이 거의 없다. 천막은 한 곳 있었지만 탐방객 시선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 그리 볼썽사나운 모습은 아니다. 계곡에 별다른 시설도 없어 깔끔한 느낌이 더하다. 내연산 폭포는 국가유산 명승이다. 공식 명칭은 ‘포항 보경사 내연산 폭포’다. 12개 폭포 전체가 아니라 일곱 번째 폭포인 연산폭포 구역까지만 명승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명승 지정 기준 가운데 제1호인 ‘자연경관이 뛰어난 계곡’, 제4호 ‘역사문화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폭포·협곡·급류’ 기준을 충족했다고 봤다. 이 짧은 선정 기준안에 내연산 계곡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심안’으로 세 폭포 그려낸 겸재 정선 폭포 유람의 들머리는 보경사다. 오층석탑(보물) 등 볼거리가 꽤 있다. 계곡으로 들면 한동안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첫 번째는 상생폭포다. 이후 보현~삼보~잠룡~무풍~관음~연산폭포 순서로 이어진다.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 폭포들이지만, 역시 절정은 6폭인 관음과 7폭 연산이다. 겸재 정선이 남긴 진경산수의 걸작 ‘내연산 삼용추’에 등장하는 바로 그 풍경이다. 겸재는 5폭 무풍(4폭 잠룡이란 견해도 있다)부터 7폭 연산까지 ‘일필휘쇄’로 그렸다. 쓸어내리듯 한 번의 재빠른 붓질로 그림을 완성했다는 뜻이다. 사실 세 폭포는 하늘을 나는 새의 시선으로 봐도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겸재는 마음의 눈, 그러니까 심안으로 시야를 확장해 세 폭포를 그린 것이다. 그 결과가 걸작 ‘내연산 삼용추’(국내 최대 검색 사이트의 인공지능(AI)은 세 폭포를 상생·관음·연산이라 적고 있는데, 틀렸다. 상생은 첫 번째 폭포의 이름이다. ‘거짓말쟁이’ AI는 믿지 마시길)다. 폭포가 깃든 절벽 주변으로 각자(刻字)가 무척 많다. 모두 400여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그중 하나가 겸재가 새긴 글씨다. 포항 인근 청하 현감으로 재직하던 겸재가 1734년 무렵 연산폭포를 찾아 ‘갑인추(甲寅秋) 정선(鄭敾)’이란 글자를 새겼다. 폭포 옆 웅덩이 바로 위에 있다. 내연산 계곡을 새의 눈으로 굽어볼 수 있는 요처가 있다. 선일대와 소금강 전망대다. 서로 다른 절벽 위에서 마주 보고 있는데, 새로 조성된 소금강 전망대의 풍경이 빼어나다. 선일대와 명승으로 지정된 연산, 관음 등 폭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다만 두 번 산행해야 한다는 게 함정이다. 3폭 삼보폭포 위에서 소금강 전망대와 연산폭포로 직진하는 코스가 갈린다. 외지인으로서는 딜레마다. 전망대까지 다녀오자니 폭염에 체력이 달릴까 두려워서다. 내연산 일대가 처음이라면 소금강 전망대는 ‘버킷 리스트’로 남겨 두길 권한다. 소금강 전망대는 가까운 곳을 보는 폭포와 달리 우람한 암벽과 주변 산이 어우러진 너른 전경을 보는 자리다. 가을, 사방이 홍엽으로 물들 때도 묵직한 풍경을 선사하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관음과 연산 등 폭포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눈 호강은 충분하다. 이제 문화와 예술로 여정을 채울 차례다.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설치미술 작품, 스페이스 워크로 간다. 꼭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처럼 생겼는데, 몸이 뒤집히는 원형 구간을 제외하고 전 구간을 실제 걸어 볼 수 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는 몇몇 구간에선 오금이 저릴 정도로 섬뜩한데, 과장 좀 보태 새된 비명 소리를 각국 언어로 들을 수 있다. 조형물 아래 안내소에선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안전하다는 등의 안내 방송이 계속 나온다. 한데 어쩐지 이 방송을 들을 때 더 섬찟한 느낌이다. 날씨에 따라 스페이스 워크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게 좋겠다. ●‘철의 도시’답게 ‘스틸 아트’ 전시 가득 스페이스 워크가 들어선 환호공원에는 볼거리가 많다. 그중 하나가 포항시립미술관이다. 철의 도시에 걸맞게 ‘스틸 아트’(Steel Art)를 지향하는 전시 공간이다. 스페이스 워크를 찾은 이들 상당수가 온 길을 그대로 돌아가는데, 미술관 쪽으로 살짝 방향을 틀면 ‘어마어마한’ 작품들과 마주할 수 있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다. 미술관 앞 잔디 정원엔 거장 이우환의 ‘관계항’(Relatum), 국내 시머트리(상하좌우 대칭) 작품의 대가로 꼽히는 문신의 ‘개미’ 등의 작품이 있다. 미술관 뒤, 그러니까 스페이스 워크로 올라가는 길엔 류인의 ‘지각의 주’ 등의 작품이 상설 전시 중이다. 류인은 주로 남성의 몸을 통해 역동적인 생명력을 표출시켜 온 조각가다. 지난 세기말인 1999년 43세 나이로 요절했다. 그의 작품을 볼 기회가 많지 않은 걸 고려하면, 이것만으로도 포항시립미술관을 찾을 이유는 충분하다. 태양을 피하려면 미술관 내부로 들어가야 한다. 최옥영의 스틸 아트전 ‘물성, 감각하는 철’을 비롯해 조각, 회화 등 세 분야의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9월 14일까지 볼 수 있다. 미술관이 깃든 환호공원 아래는 영일대 해변이다. 포항의 인기 스폿 중 하나다. 여기도 전체가 ‘거리 미술관’이다. 숱한 조형미술 작품들이 모래사장 위에 빼곡하다. 해변에서 맞는 밤 풍경도 근사하다. 바다 건너 포스코의 제철소 건물은 딱 미래 영화의 한 장면이다. 굴뚝 여기저기에서 불꽃이 솟는 모습이 꼭 영화 ‘블레이드 러너’(1982)의 첫 장면을 보는 듯하다. 포스코 건물의 외벽으로는 경관 조명도 해 뒀다. 이 덕에 밤의 스카이라인이 한결 돋보인다. ●포항 젖줄 형산강… 운하에도 예술 향기 포항을 관통하는 형산강은 포항의 젖줄이자 시민의 안식처다. 형산강이 바다와 합류하기 전, 그러니까 동빈내항 어름의 기수역에 포항운하가 조성돼 있다. ‘탈랑교’, ‘말랑교’, ‘우짤랑교’ 등 향토색 짙은 이름의 인도교 덕에 낮 밤을 가리지 않고 어렵지 않게 포항운하 주변을 어슬렁댈 수 있다. 포항운하 주변에도 문화예술 공간이 꽤 많다. ‘동빈문화창고1969’가 인상적이다. 버려진 옛 수협냉동창고를 되살린 복합문화공간이다. 현재 임시 운영 중인데, 전시된 작품들이 아주 독특하고 충격적이다. 무료이니 꼭 들러 보길 권한다. 3전시관에선 안효찬의 연작물인 ‘생산적 미완 #11’, ‘다리#2’ 등이 전시 중이다. ‘생산적 미완’은 시멘트와 철근으로 구축물을 만들고 그 위에 건설 중인 건물과 타워크레인, 건물에 필적할 크기로 과장된 돼지 모형, ‘걸리버’ 돼지에 올라탄 초소형 인간 모형 등을 배치했다. 인간이 쌓아 올린 디스토피아적 도시와 인간에 의한 자연의 희생을 표현한 것이다. 파이프와 철근으로 가득한 공장 안에도 새끼 돼지가 죽어 있지만, 이를 보는 사람 모형의 얼굴엔 전혀 표정이 없다. 공장 굴뚝에선 간헐적으로 연기가 나온다. 연기가 나올 때마다 주변의 찬 공기에 눌려 납작하게 퍼져 나간다. 이 모습이 꽤 전율스럽다. 아울러 인간과 휴머노이드의 움직임을 설치미술로 구현한 황선정의 ‘미누이 헤야: 센소탈릭 나선의 춤’, 1만 5000여장의 이미지로 태양 표면을 구현한 프랑스 출신 기욤 마르맹의 ‘온 로드’(On Lord) 등 독특한 작품과 만날 수 있다.
  • ‘주민 안전’ 관악구…신림동 일대 지능형 CCTV 추가 배치

    ‘주민 안전’ 관악구…신림동 일대 지능형 CCTV 추가 배치

    서울 관악구가 ‘주민이 안심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범죄 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다. 22일 관악구에 따르면, 전날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범죄 예방 사업 강화 방안 보고회를 열고 13개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범죄 예방 사업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논의했다. 관악구는 2023년부터 ▲ 범죄 예방 인프라 확충 ▲ 현장 순찰 강화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 ▲ 피해자 지원 등 분야별 범죄 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관악구는 연말까지 신림동 일대에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 9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제 업무 효율이 올라가고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림역에서 당곡사거리까지 이면도로에는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되는 스마트 보안등 320대를 증설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휴대전화를 흔들어 관악구 스마트관재센터에 즉시 신고할 수 있다. 1인 가구 200개 가구에는 현관문 안전장치, 스마트초인종 또는 실내용 홈카메라 등 안심장비 2종을 지원한다. 또한 신림역 상권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신림 힐링 스폿 추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실효성 높은 예방 활동으로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관악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관악을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