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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학원 개인정보 교육에 뛰어든 보험사 알고보니 보험 권유·신상 정보 수집

    학원들을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보호 교육에 보험회사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학원 운영에 도움을 주는 대신 학원을 단체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개인정보를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보험업체들에게 학생들의 신상정보가 무분별하게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전국 7만 6000여개 학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실태를 점검했다. 지난해 12월 한국학원총연합회를 통해 일선에 보낸 학원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항목표에 따른 조치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당사자의 사전 동의 없이 ‘XX학원 OOO, YY대 합격’과 같은 문구의 플래카드를 걸어 두면 최대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함께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행자부의 자율점검 항목표에는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등 정작 학원에서 필요로 하는 서류 양식들이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학원들은 입시 성과를 홍보할 방법을 찾지 못해 고심했고, 각종 컨설팅 업체들이 “개인정보보호 및 자율점검을 돕기 위해 학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출강을 해 주고 보안 솔루션도 제공하겠다”며 접근했다. 29일 한 컨설팅 업체의 무료 교육을 받았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보습학원 관계자는 “보안 교육 강사와 함께 온 보험사 영업사원이 교육에 참가한 10여명의 학원 강사에게 보험 가입을 권유했다”며 “컨설팅 업체의 안내문에 ‘교육 지원 후원사’(스폰서)로 두 개의 보험사가 이름을 올려놨기에 영업 통로로 활용할 줄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컨설팅 업체가 내놓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등의 서류에 있었다. 학원 수강생을 상대로 작성·보관해야 하는 이 서류에는 ‘개인정보 제3자 활용 동의’에 관한 항목이 있었고, 활용 주체인 제3자로 교육 지원 후원사인 두 개의 보험사가 명시돼 있었다. 보험사가 컨설팅 업체의 교육 비용을 지원하는 대가로 영업 기회뿐만 아니라 수강생 및 학부모들의 연락처와 주소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이다. 또 컨설팅 업체는 보안 솔루션을 공짜로 제공한다면서 개인정보 관리 업무 위탁 계약까지 맺자고 했다. 깜짝 놀라 계약을 거절했다는 학원 관계자는 “일단 컨설팅 업체로 넘어가면 개인정보가 어디로, 어떻게 흘러 다닐지 알 수 없게 되는 것 아니냐”면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정책마저 영업 수단으로 변질돼 오히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식’으로 왜곡되는 것 같아 씁쓸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라디오스타 진세연, 데뷔하자마자 주연? 스폰서-재벌설 루머 해명 “빨리 주연맡은 이유는..”

    라디오스타 진세연, 데뷔하자마자 주연? 스폰서-재벌설 루머 해명 “빨리 주연맡은 이유는..”

    라디오스타 진세연, 데뷔하자마자 주연? 스폰서-재벌설 해명 “빨리 주연맡은 이유는..” ‘라디오스타 진세연’ 배우 진세연이 ‘라디오스타’에서 재벌설을 해명했다.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내 나이가 어때서’ 특집으로 배우 김응수, 신정근, 박은혜, 진세연이 출연했다. 라디오스타 MC 김구라는 “데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작품의 주연 자리를 꿰차면서 재벌가 출신, 정치인 딸이라는 소문이 있다”라고 진세연의 루머를 언급했다. 이에 진세연은 “전혀 그런 게 없다”며 “그런 소문에 휩싸여 놀랐다. 시간이 짧았다 뿐이지 조연, 아역도 하고 영화도 찍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일을 시작해서 빨리 주연을 맡게 된 점도 있다. 운이 정말 좋았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모님에 대해서는 “어머니, 아버지는 평범하시다. 아버지가 IT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상장한 회사냐고 묻자 진세연은 “정말 되게 평범하다. 자세히는 모른다”고 답했다. MC 윤종신은 “원래 괜찮은 자제 애들은 잘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진세연, 스폰서 있는 줄 알았는데 오해였구나”, “라디오스타 진세연, 예쁘니까 빨리 뜨지”, “라디오스타 진세연, 처음부터 주연만 한 줄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진세연 스폰서루머 일축…비키니몸매 대박

    라디오스타 진세연 스폰서루머 일축…비키니몸매 대박

    라디오스타 진세연 스폰서루머 일축…비키니몸매 대박 ‘라디오스타’ 진세연이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내 나이가 어때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응수, 신정근, 박은혜, 진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데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작품의 주연 자리를 꿰차면서 재벌가 출신, 정치인 딸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고, 진세연은 “전혀 그런 게 없다”고 답했다. 진세연은 “그런 소문에 휩싸여 놀랐다. 시간이 짧았다 뿐이지 조연, 아역도 하고 영화도 찍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일을 시작해서 빨리 주연을 맡게 된 점도 있다. 운이 정말 좋았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모님에 대해서는 “어머니, 아버지는 평범하시다. 아버지가 IT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상장한 회사냐고 묻자, 진세연은 “정말 되게 평범하다. 자세히는 모른다”고 답했다. MC 윤종신은 “원래 괜찮은 자제 애들은 잘 모른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스 진세연 스폰서 루머 해명…비키니 몸매보니

    라스 진세연 스폰서 루머 해명…비키니 몸매보니

    라스 진세연 스폰서 루머 해명…비키니 몸매보니 ‘라디오스타’ 진세연이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내 나이가 어때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응수, 신정근, 박은혜, 진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데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작품의 주연 자리를 꿰차면서 재벌가 출신, 정치인 딸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고, 진세연은 “전혀 그런 게 없다”고 답했다. 진세연은 “그런 소문에 휩싸여 놀랐다. 시간이 짧았다 뿐이지 조연, 아역도 하고 영화도 찍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일을 시작해서 빨리 주연을 맡게 된 점도 있다. 운이 정말 좋았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모님에 대해서는 “어머니, 아버지는 평범하시다. 아버지가 IT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상장한 회사냐고 묻자, 진세연은 “정말 되게 평범하다. 자세히는 모른다”고 답했다. MC 윤종신은 “원래 괜찮은 자제 애들은 잘 모른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퀴아오vs메이웨더 암표값이 2억 7000만원? ‘기대감↑’

    파퀴아오vs메이웨더 암표값이 2억 7000만원? ‘기대감↑’

    파퀴아오vs메이웨더 암표값이 2억 7000만원? ‘기대감↑’ ‘파퀴아오’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의 ‘세기의 대결’ 암표가 2억원 이상에 팔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한국 시간) 미국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열리는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복싱 경기 입장권은 판매 60초 만에 매진됐다. 경기가 열리는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호텔의 수용 인원은 1만 6500명이지만 일반인들에게 판매된 입장권은 단 500장에 불과했다. 나머지 1만 6000장은 양측 관계자와 VIP, 스폰서, 가족 등에게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권은 가장 싼 티켓이 1500달러(약 163만원)이며 2500달러(약 271만원), 3500달러(약 379만원), 5000달러(약 542만원), 7500달러(약 812만원)순으로 책정됐다. 현지 매체들은 암표로 인해 입장권 가격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뉴스사이트 TMZ는 “경기를 정 보고 싶다면 2차 티켓판매 시장으로 가야 할 것”이라면서 “그곳에서는 티켓 당 8만 달러(약 8700만원)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는 암표 값이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퀴아오vs메이웨더 암표값이 2억 7000만원? ‘대박’

    파퀴아오vs메이웨더 암표값이 2억 7000만원? ‘대박’

    파퀴아오vs메이웨더 암표값이 2억 7000만원? ‘대박’ ‘파퀴아오’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의 ‘세기의 대결’ 암표가 2억원 이상에 팔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한국 시간) 미국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열리는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복싱 경기 입장권은 판매 60초 만에 매진됐다. 경기가 열리는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호텔의 수용 인원은 1만 6500명이지만 일반인들에게 판매된 입장권은 단 500장에 불과했다. 나머지 1만 6000장은 양측 관계자와 VIP, 스폰서, 가족 등에게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권은 가장 싼 티켓이 1500달러(약 163만원)이며 2500달러(약 271만원), 3500달러(약 379만원), 5000달러(약 542만원), 7500달러(약 812만원)순으로 책정됐다. 현지 매체들은 암표로 인해 입장권 가격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뉴스사이트 TMZ는 “경기를 정 보고 싶다면 2차 티켓판매 시장으로 가야 할 것”이라면서 “그곳에서는 티켓 당 8만 달러(약 8700만원)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는 암표 값이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퀴아오vs메이웨더 암표값이 2억 7000만원? ‘눈길’

    파퀴아오vs메이웨더 암표값이 2억 7000만원? ‘눈길’

    파퀴아오vs메이웨더 암표값이 2억 7000만원? ‘눈길’ ‘파퀴아오’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의 ‘세기의 대결’ 암표가 2억원 이상에 팔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한국 시간) 미국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열리는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복싱 경기 입장권은 판매 60초 만에 매진됐다. 경기가 열리는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호텔의 수용 인원은 1만 6500명이지만 일반인들에게 판매된 입장권은 단 500장에 불과했다. 나머지 1만 6000장은 양측 관계자와 VIP, 스폰서, 가족 등에게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권은 가장 싼 티켓이 1500달러(약 163만원)이며 2500달러(약 271만원), 3500달러(약 379만원), 5000달러(약 542만원), 7500달러(약 812만원)순으로 책정됐다. 현지 매체들은 암표로 인해 입장권 가격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뉴스사이트 TMZ는 “경기를 정 보고 싶다면 2차 티켓판매 시장으로 가야 할 것”이라면서 “그곳에서는 티켓 당 8만 달러(약 8700만원)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는 암표 값이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진세연 스폰서 루머 해명…비키니 몸매 대박

    라디오스타 진세연 스폰서 루머 해명…비키니 몸매 대박

    라디오스타 진세연 스폰서 루머 해명…비키니 몸매 대박 ‘라디오스타’ 진세연이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내 나이가 어때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응수, 신정근, 박은혜, 진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데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작품의 주연 자리를 꿰차면서 재벌가 출신, 정치인 딸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고, 진세연은 “전혀 그런 게 없다”고 답했다. 진세연은 “그런 소문에 휩싸여 놀랐다. 시간이 짧았다 뿐이지 조연, 아역도 하고 영화도 찍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일을 시작해서 빨리 주연을 맡게 된 점도 있다. 운이 정말 좋았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모님에 대해서는 “어머니, 아버지는 평범하시다. 아버지가 IT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상장한 회사냐고 묻자, 진세연은 “정말 되게 평범하다. 자세히는 모른다”고 답했다. MC 윤종신은 “원래 괜찮은 자제 애들은 잘 모른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아름 “미스코리아 당선 이후 억대 스폰서 제의받았다” 경악

    정아름 “미스코리아 당선 이후 억대 스폰서 제의받았다” 경악

    정아름 정아름 “미스코리아 당선 이후 억대 스폰서 제의받았다” 경악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정아름이 지난 23일 JTBC ‘썰전’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억대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혀 새삼 화제다. 정아름은 썰전에서 지금과 180도 다른 과거를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과거 80kg였다. 3개월 만에 25kg을 뺐다. 99사이즈에서 44사이즈를 입게 됐다”고 언급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정아름은 “새벽 4시에 헬스장 문을 따고 들어가서 공복 유산소 운동을 6시간했다. 3개월 동안은 거기에 미쳐서 살았다. 잘못된 방식인데 인생을 바꾸고 싶었다”고 피나는 노력으로 가꾼 몸매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정아름은 과거 SBS E!TV ‘철퍼덕 하우스’의 ‘억대 연봉을 버는 완벽한 여성’ 특집에 출연해 은밀한 억대 스폰서 제의에 대해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정아름은 “2001년 미스코리아 당선 이후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스폰서 제의라든지 검은 유혹이라든지 굉장히 많이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아름 “과거 억대 스폰서 제의받아” 도대체 누구길래?

    정아름 “과거 억대 스폰서 제의받아” 도대체 누구길래?

    정아름 정아름 “과거 억대 스폰서 제의받아” 도대체 누구길래?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정아름이 지난 23일 JTBC ‘썰전’에 출연해 주목받은 가운데 과거 억대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혀 새삼 화제다. 정아름은 썰전에서 지금과 180도 다른 과거를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과거 80kg였다. 3개월 만에 25kg을 뺐다. 99사이즈에서 44사이즈를 입게 됐다”고 언급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정아름은 “새벽 4시에 헬스장 문을 따고 들어가서 공복 유산소 운동을 6시간했다. 3개월 동안은 거기에 미쳐서 살았다. 잘못된 방식인데 인생을 바꾸고 싶었다”고 피나는 노력으로 가꾼 몸매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정아름은 과거 SBS E!TV ‘철퍼덕 하우스’의 ‘억대 연봉을 버는 완벽한 여성’ 특집에 출연해 은밀한 억대 스폰서 제의에 대해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정아름은 “2001년 미스코리아 당선 이후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스폰서 제의라든지 검은 유혹이라든지 굉장히 많이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톱10 절반은 태극낭자

    스폰서 모자를 바꿔 쓴 김인경(27·한화)이 53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승째에 불을 댕겼다. 김인경은 16일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섬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2010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3승째를 신고한 뒤 번번이 정상 문턱에서 돌아섰던 김인경은 단독 선두로 나서 4년 5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올해 초 하나금융그룹과 결별하고 한화에 새 둥지를 튼 뒤 처음 맞는 우승 기회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인경은 11번홀(파4) 보기를 적어낸 뒤 전반에만 버디 3개를 뽑아내 2타를 줄인 뒤 후반 7∼9번홀 3개홀 줄버디 비롯해 5개의 버디를 보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톱10’(공동 순위 포함) 14명 가운데 절반인 7명을 차지할 정도로 이번 대회 1라운드에도 코리안 돌풍이 불었다. 최나연(28·SK텔레콤)과 김세영(22·미래에셋), 박인비(27·KB금융그룹)등이 5언더파 67타를 쳐 김인경에 2타 뒤진 2위 그룹을 형성했고, 제니 신(23·한화)도 4언더파 68타로 5위에 포진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2500만불의 사나이 스피스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세 번째 출전 만에 ‘그린재킷’을 입은 조던 스피스(22·미국)의 연간 수입이 2500만 달러(약 276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는 14일 “에이전트와 골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스피스의 올해 상금 외 수입이 지난해의 3배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최소한 2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 매체는 또 “스피스는 연간 수입 순위에서도 16위에서 5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이제스트는 “현재 스피스의 스폰서는 AT&T, 타이틀리스트, 롤렉스 등이다. 지난해 스피스는 모두 1230만 달러를 벌었는데 이 중 상금 외 수입은 600만 달러가량이었다”면서 “그러나 올해는 마스터스(180만 달러) 등 상금으로 이미 500만 달러 가까이 번 데다 상금 외 수입도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글로벌 기업들이 스피스의 상품 가치를 높게 보는 이유를 크게 4가지로 분석했다. 먼저 마스터스 우승 전부터 탁월한 기량이 증명됐기에 이번이 ‘깜짝 우승’이 아니라는 점을 들었다. 향후 메이저 추가 승수를 충분히 올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여느 선수의 ‘일회성 우승’과는 비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어린 나이다. 아직 만 22세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40세가 넘어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골프 종목의 특성상 앞으로도 20년 이상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의 품성도 한몫했다. 올곧게 자란 청년이라는 이미지에다 자폐 여동생과의 사연이 어우러져 단박에 대중의 호감을 얻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여러 메이저대회 가운데 바로 마스터스를 제패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스피스는 PGA 투어 외 다른 외국 투어 대회 초청 비용도 급상승했다. 다이제스트는 “이전에는 40만 달러 정도에 초청이 가능했지만 마스터스 우승으로 이제 200만 달러는 줘야 할 것”이라고 달라질 몸값을 예상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세계태권도연맹-부영 1000만 달러 스폰서 계약

    세계태권도연맹(WTF)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부영그룹과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6년 간 1000만 달러(약 109억원)의 글로벌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이는 역대 최장 기간이자 최고 후원액이다. 부영은 그동안 아시아태권도연맹과 베트남에 대학생 태권도봉사단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 ‘태권도훈련센터’ 건립 기금을 지원해왔다.
  • 삼성 1000억원 평창올림픽 후원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인 삼성그룹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나섰다.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1000억원 규모의 후원사 협약식을 가졌다. 구체적인 후원 금액은 현금 800억원과 현물 200억원이다. 이 후원금은 삼성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글로벌 톱(TOP) 스폰서와는 별도다. 평창조직위는 2018년까지 프린터, 복합기 등 IT 제품을 현물로 후원받고 성화봉송, 문화행사, 패럴림픽 등에서 현금 지원을 받는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도 현금 후원에 참여하고 제일모직은 의류를 지원한다. 삼성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월드와이드 후원사로 참여했다. 지난해 8월 IOC와 재계약을 통해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까지 후원 기간을 연장하면서 무선통신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 데스크톱 PC 등으로 후원 분야를 확대했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삼성이 로컬 후원사로 참여함에 따라 조직위는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이 후원으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돼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영진 부위원장은 “이번 계약으로 스폰서십 목표액의 41%를 달성했다. 올해까지 70%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평창조직위의 후원 협약사는 삼성, 대한항공, KT, 영원아웃도어, 파고다어학원, 삼일회계법인 등 6곳으로 늘었다. 아울러 조직위는 “스키장 등 경기장 건설 공정률이 낮지만 내년 2월 스키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까지 공기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전승 우승” vs “찬물 끼얹으마”

    “전승 우승” vs “찬물 끼얹으마”

    “욕심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전승으로 우승해 보겠습니다.”(윤경신 두산 감독) “결코 그럴 일 없을 겁니다.”(조영신 신협상무 감독)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4일 개막하는 가운데 남자 5개 팀과 여자 8개 팀 감독 및 주요 선수들이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입담을 과시했다. 남자는 두산, 여자는 인천시청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다른 팀도 이들의 독주를 바라보지만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쳐 2009년부터 이어 온 6연패의 꿈이 좌절된 두산의 윤경신 감독은 ‘전승 우승’을 목표로 내걸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라이트백 이재우와 레프트백 윤시열, 센터백 정의경 등 핵심 멤버가 건재한 두산은 다른 팀과 달리 전력 누수가 없어 자타공인 최강이다. 그러나 ‘전승 우승’이라는 말은 다른 팀의 자존심을 살짝 상하게 했다. 조영신 신협상무 감독은 “좋은 선수가 많이 들어왔다. 지난해까지 못 먹었던 승리를 올해는 다 먹겠다. 우리가 우승할 것”이라며 맞불을 놓았고, 인천도시공사 센터백 심재복은 “찬물을 끼얹겠다”고 했다. 심재복은 한술 더 떠 “우리가 챔프전에 나가고 맞상대는 신협상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프시즌 네이밍스폰서인 웰컴론이 후원을 중단하는 등 내부 갈등을 겪은 디펜딩챔피언 코로사는 9명의 선수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해임된 장인익 감독의 후임으로 새로 지휘봉을 잡은 김운학 감독은 “훈련보다 선수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성공하면 우승까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 지난해 우승팀인 인천시청의 조한준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이 많아 힘든 시즌이 될 것 같다.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프전 우승컵을 놓친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은 “은퇴 선수가 있어 전력이 약화됐다고는 하지만 신구 조화가 좋다.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핸드볼코리아리그는 다음달 27일까지 계속되며 남자가 30경기(팀당 12경기), 여자는 56경기(팀당 14경기)를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38년 만에 ‘제2의 히사코 히구치’ 나올까

    38년 만에 ‘제2의 히사코 히구치’ 나올까

    제2의 히사코 히구치가 나올까. 히사코는 올해 70세의 전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회장이자 일본 유일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챔피언이다. 올 시즌 대회를 휩쓸고 있는 ‘코리안 시스터스’에 가려 있긴 하지만 미국 무대에서 뛰는 일본 선수들은 적지 않다. 한때 일본여자골프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오키나와 출신의 미야자토 아이(30)를 비롯해 미야자토 미카(26) 등 그 숫자는 줄었지만 일본 여자골프의 명맥은 살아 있다. 3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개막한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은 일본의 민간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가 새 스폰서를 맡은 대회다. 일본 선수들에게 주목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38년 동안 LPGA 투어 4개 메이저 정상을 밟은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1977년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히사코가 지금까지 유일한 LPGA 메이저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기고 있다. 이번 대회에 나선 일본 선수는 미야자토 아이, 미야자토 미카를 포함해 노장 요코미네 사쿠라, 아야코 우에하라, 그리고 지난해 첫 풀시드를 받은 노무라 하루 등 모두 5명이다. 이 가운데 노무라는 특히 올해부터 국내 기업인 한화의 후원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노무라는 2011년 투어에 발을 들였지만 그동안은 반쪽짜리인 조건부 시드였고 지난해부터 풀시드를 받았다. 만에 하나 노무라가 우승할 경우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은 또 한 명의 선수가 일본 기업이 스폰서를 맡은 대회에서 승전고를 울리게 되는 셈이다. 일본 국적의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2012년 8월 미야자토 미카의 세이프웨이 클래식이 마지막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올해는 누가 연못에? 한국 낭자들, 첫 메이저 사냥 나선다

    대회 이름은 바뀌었지만 연못은 그대로다. 올해는 누가 이곳에 몸을 던질까. 2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 다이나쇼어코스(파72·6769야드)에서 개막하는 ANA인스퍼레이션은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다. 지난해까지는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했지만, 올해부터는 일본의 민영항공사 전일본공수(ANA)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대회명이 바뀌었다. 총상금도 250만 달러로 전보다 50만 달러나 올랐다. 인근 도시에서 레즈비언들의 축제가 펼쳐지는 같은 기간 열리는 나비스코 대회의 오랜 전통 가운데 하나는 우승자가 챔피언 연못으로 불리는 18번홀 바로 뒤에 있는 ‘포피 폰드’에 뛰어드는 것이었다. 대회 주인은 바뀌었지만 전통은 그대로 살아 남는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은퇴한 박지은(36)이 효시다. 2004년 첫 우승으로 연못에 몸을 흥건히 적셨다. 이후 유선영(29)과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012년과 2013년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도 박인비가 선봉이다. 2008년 US여자오픈 최연소 메이저우승(19세11개월17일)에 이어 2년 전 이 대회에서 메이저 2승째를 일궈냈다. 이 대회를 타깃으로 2주 전 파운더스컵을 건너뛰면서 컨디션을 조절했고 KIA클래식 최종일 5언더파를 작성하며 순조롭게 샷 감각 조율을 마친 상태다. 그린적중률 1위(83.1%)의 위력적인 아이언샷에 기대를 건다. 지난해 9월 비회원 자격으로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해 이미 ‘메이저퀸’의 반열에 오른 김효주(20·롯데)도 몸을 던질 각오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KIA클래식 마지막 라운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이미림(25·NH투자증권)의 설욕전도 관전포인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문화 In&Out] 韓미술사 연구 후원 현대차 글로벌 마케팅으로 돌파구?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월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과 11년 장기후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말 미국 LA카운티미술관(이하 LACMA)과 10년 장기후원 협약을 맺었다. 현대차는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과 체결한 10년 장기후원과 함께 한국-미국-유럽을 잇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구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31일 서울 DDP에서 열린 ‘현대자동차-LACMA 글로벌스폰서십’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이클 고반 LACMA 관장은 향후 ‘더 현대 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A+T(아트 앤드 테크놀로지) 프로젝트’와 한국미술사연구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A+T 프로젝트’는 북미 예술의 중심지인 뉴욕에 맞서겠다는 야심찬 목표 아래 LA과학역사미술관을 기반으로 1965년 개관한 LACMA가 1967년부터 1971년까지 진행했던 미술관 과학기술 융합 프로그램이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후원을 받아 당시 참여작가였던 로버트 어윈과 제임스 터렐의 작품 각 1점을 소장하게 됐다. ‘A+T 프로젝트’가 사장된 지 44년 만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부활하게 됐고, 수억원에 이르는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게 됐으니 LACMA로서는 그야말로 로또 당첨보다 더한 ‘횡재’를 한 셈이다. 이 같은 글로벌 아트마케팅을 통해 세계적인 예술가 및 예술기관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개발과 기업경영 전반에 문화예술적 가치를 접목시켜 나갈 것이라고 현대차는 기대를 표명하고 있지만 국내 미술계의 반응은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는 쪽이다. LACMA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브리티시 페트롤 등 기업 후원도 많고, 개별 후원자도 적지 않다. 아쉬울 것 없는 유수의 미술관에 신세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후원사로 이름을 올리고 돈을 퍼 주는 것이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국내 미술시장은 10년 넘게 장기불황이다. 젊은 예술가들은 먹고 살 길이 없어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창작의 열정을 놓지 못하고 있다. 문을 닫는 상업갤러리들이 부지기수이고, 지방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이다. 미술계 관계자는 “한국 미술사의 역사와 뿌리를 찾는 ‘한국미술사 연구’ 지원 활동을 왜 LA에 가서 하는지도 알 수 없다. 국내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얼마나 많은데 국내는 외면하고 해외 유명 미술관에 돈을 퍼 주는게 이해가 안 된다”며 “국내 미술계부터 보듬고, 세계로 눈을 돌리는 것이 제대로 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자세”라고 말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포토] LPGA 신인 앨리슨 리가 ‘UCLA’ 적힌 모자를 쓴 이유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번째 대회인 KIA 클래식에서 신인 선수 한명이 국내외 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LPGA투어에 합류한 신인 앨리슨 리(19)는 174㎝의 훤칠한 키에 전문 피트니스 선수를 연상케 하는 빼어난 몸매가 단연 돋보였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강렬한 태양과 잘 어울리는 적당히 그을린 피부와 옷 맵시가 웬만한 모델 못지 않았다. 게다가 앨리슨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66타씩 맹타를 휘둘러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만큼 경기력도 뛰어나 대회 내내 방송 중계 화면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계 방송을 보던 골프팬들은 ‘저 선수가 누구냐’며 큰 관심을 드러냈고 인터넷에는 앨리슨의 사진을 찾아보려는 손길이 분주했다. 앨리슨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4위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데뷔 이후 네 번째 대회만에 ‘톱5’에 입상하면서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보다 못한 처지의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고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우승컵을 거머쥐고 골프 선수로 대성하고 싶다는 앨리슨은 아직 스폰서를 잡지 못해 재학 중인 ‘UCLA’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PGA] 한국 군단에 가세한 ‘몸짱 미녀’ 앨리슨 리… “롱다리 미녀가 따로없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번째 대회인 KIA 클래식에서 신인 선수 한명이 국내외 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LPGA투어에 합류한 신인 앨리슨 리(19)는 174㎝의 훤칠한 키에 전문 피트니스 선수를 연상케 하는 빼어난 몸매가 단연 돋보였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강렬한 태양과 잘 어울리는 적당히 그을린 피부와 옷 맵시가 웬만한 모델 못지 않았다. 게다가 앨리슨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66타씩 맹타를 휘둘러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만큼 경기력도 뛰어나 대회 내내 방송 중계 화면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계 방송을 보던 골프팬들은 ‘저 선수가 누구냐’며 큰 관심을 드러냈고 인터넷에는 앨리슨의 사진을 찾아보려는 손길이 분주했다. 앨리슨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4위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데뷔 이후 네 번째 대회만에 ‘톱5’에 입상하면서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체격과 용모는 다소 이국적이지만 앨리슨은 아버지(이성일), 어머니(김성신)가 모두 한국인이고 이화현이라는 ‘예쁜’ 한국 이름도 있다. 한국말도 곧잘 한다. 집에서는 가족과 한국말로만 대화한다. 미국에서 태어났기에 미국 국적을 지녔지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밥상머리 교육을 받았다. 아버지, 어머니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에게 한국식 예절을 배워 또래 미국인과 달리 누구를 상대하든 공손한 태도다. 아버지 이 씨는 “따로 가르치진 않았어도 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부모와 함께 지내면서 보고 배운 게 어디 가겠느냐”고 말했다. 집에서는 거의 한국 음식만 찾는다. 돼지불고기와 김치찌개가 가장 좋단다. LPGA 투어에서는 동갑내기인 호주 교포 이민지(19)와 언니 뻘인 장하나(23)와 친하게 지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초청장을 받으면 한 걸음에 달려가서 출전하겠다고 할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크다. 아버지 손에 이끌려 3살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는 앨리슨은 7살 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골프에 빠져들었다. 주니어 시절 적지 않은 우승컵을 수집한 앨리슨은 ‘지옥의 레이스’라는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1위를 차지해 실력은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다. 첫 대회인 시즌 개막전 코츠챔피언십에서 공동13위에 입상한 앨리슨 리는 JTBC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라는 폭풍샷을 휘둘러 투어에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때부터 중계 방송 화면에 잡히기 시작한 앨리슨은 KIA 클래식에서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대형 신인으로 등장했다. 올해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우승컵 사냥에 나선 ‘코리언 군단’에 앨리슨 은 새로운 비밀 병기로 가세한 셈이다. 앨리슨의 강점은 정교한 아이언샷. 큰 키에도 스윙이 부드럽고 리듬이 좋아서 탄도 높은 정확한 샷을 구사한다. 어릴 때부터 빠르고 단단한 남부 캘리포니아의 그린에서 단련된 퍼트와 그린 주변 쇼트게임도 수준급이다.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 1라운드에서 80타를 치는 부진 끝에 컷탈락했는데도 31일 현재 평균 타수 70.36타로 투어 전체 10위에 올라있다. 다만 체격에 비해 드라이버 비거리가 짧은 것은 불만이다. 그래서 올해 목표도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기로 잡았다. 나이가 아직 어린데다 성격이 여린 탓에 최종 라운드에서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것도 고쳐야 할 숙제다. 지금까지 3차례 대회에서 4라운드 스코어가 항상 가장 나빴다.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 기아클래식에서는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뚝 떨어졌고 퍼트도 1∼3라운드보다 나빠졌다. 공부 욕심이 많아 미국 서부 지역에서 손꼽히는 명문 대학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정치사회학 전공 2학년에 재학 중인 앨리슨는 당분간 투어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로 휴학계를 냈다.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 발렌시아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앨리슨은 골프 못지 않게 공부도 잘해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저개발국가나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를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앨리슨의 당면 목표는 사흘 앞으로 다가온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기아클래식 4위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600대1의 경쟁을 뚫고 출전권을 따냈던 앨리슨은 프로 선수로서 ‘우승 못할 이유가 없다’는 당찬 각오다. 태어나서 자란 남부 캘리포니아의 거친 러프와 단단한 페어웨이, 그리고 빠르고 건조한 그린에 익숙하기에 자신도 있다. 나보다 못한 처지의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고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우승컵을 거머쥐고 골프 선수로 대성하고 싶다는 앨리슨은 아직 스폰서를 잡지 못해 재학 중인 ‘UCLA’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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