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폰서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경장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계약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5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퇴근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69
  • 틱톡부터 알리페이까지…유로2020 점령한 中 IT기업, 이유는?

    틱톡부터 알리페이까지…유로2020 점령한 中 IT기업, 이유는?

    오는 11일까지 유럽 11개국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는 중국이 내로라하는 IT 기업의 대형 로고를 쉽게 볼 수 있다. 중국 IT 기업이 브랜드를 앞세워 유로 2020으로 몰려든 이유는 무엇일까? 유로 2020의 핵신 스폰서 중 중국 IT 기업은 무려 5개에 달한다. 중국 국영 가전업체인 하이센스, 알리바바의 전자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 역시 알리바바의 블록체인 관련 기업 앤트 체인 모바일 기업 비보, 틱톡, 등이다. 이중 틱톡은 유럽축구연맹(UEFA)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틱톡 라이브 및 해시태그 챌린지 등을 포함해 다양한 서비스로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여기에 UEFA가 자체 공식 토너먼트 틱톡 계정을 개설함으로서 420만 명의 팔로워까지 확보했다. 알리바바의 앤트체인의 경우 중국 ID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UEFA와 계약을 후원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영국 BBC는 3일자 보도에서 “중국 IT 기업의 이러한 움직임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엄청난 축구팬이라는 사실이 단순한 우연은 아닐 수 있다”면서 “중국 당국의 감시와 IT 대기업에 대한 국가적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현명한 홍보 전략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중국의 축구 팬들이 오랫동안 유럽 리그를 갈망해 왔다는 사실 역시 중국 IT기업의 유로 2020 진출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FC는 영국 전체 인구의 약 3배에 달하는 2억 명의 중국 팬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2억 명의 중국 팬이 아스날FC의 경기를 지켜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BBC의 미디어 분석가인 케리 앨런은 중국 SNS 웨이보에 해시태그 ‘Euros’(#Euros)를 기반으로 한 게시물이 500만 개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만큼 중국 내 유럽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하다는 뜻이다.앨런은 BBC와 한 인터뷰에서 “많은 중국 금융기관들이 유럽축구 공식 스폰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기업들을 과찬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면서 “이 기업들이 원하는 것은 브랜드 인지도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설명하는 프로모션 대신 순전히 브랜드 이름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대중에게 다가간다”고 설명했다. 중국인들의 열망과 중국 IT 기업의 공격적인 후원에도 불구하고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세계 랭킹에서 75위에 머물러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중국 기업은 유로 대회에 적극 투자함으로서 자국의 월드컵 개최에 대한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월드컵 개최를 위해 FIFA(국제축구연맹) 내에서도 영향력이 큰 UEFA 가입국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중국이 정말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는지가 아닌, 언제 월드컵을 개최할 것인지가 FIFA의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찰, ‘성남FC 후원금 뇌물 혐의’ 고발된 이재명에 출석 요구

    경찰, ‘성남FC 후원금 뇌물 혐의’ 고발된 이재명에 출석 요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성남FC 기업후원 광고비 유치’ 건으로 고발된 것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최근 출석 요구를 받은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당한 이 지사에게 최근 출석을 요구했다. 이 사건은 이 지사가 2015년 성남FC 구단주(성남시장) 당시 관내 기업들로부터 구단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여원을 유치한 것을 두고 2018년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바른미래당 측이 고발한 사안이다. 당시 바른미래당은 이른바 ‘친형 강제 입원’ 의혹을 고발하면서 ‘성남FC 광고비’ 의혹도 함께 고발했다. 성남FC는 창단 다음해인 2015년부터 2년 동안 두산건설과 네이버, 차병원 등 성남시에 기반을 둔 6개 기업으로부터 총 160억여원을 광고비 또는 후원금으로 받았다. 경찰은 2015년부터 성남FC에 광고비나 후원금을 낸 기업들에 성남시가 각종 인허가를 내준 과정이 적법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인허가 업무를 담당한 성남시 공무원들과 해당 기업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했다. 또 기업들이 낸 광고비나 후원금의 회계 처리가 투명했는지, 다른 용도로 유용된 것이 없는지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출석 일정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 측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서면 조사로 대신하는 방안을 요청 중”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올해 4월 도내 5개 시민프로축구단에 25억원 지원하는 업무 협약식에서 “제가 (성남시장으로) 성남FC 구단주를 맡고 있을 때 관내 기업들에 스폰서 광고를 많이 받았다고 해서 뇌물수수 혐의로 몇 년째 피의자로 수사를 받고 있다”며 이를 고발한 정치권을 비판했다. 그는 “(고발 이후 시민구단들에 대한) 기업들의 후원 계약이 다 끊어져 버렸다”며 “참 한심한 짓이다. 정치가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정치 공방의 소재로 삼아 국민의 삶을 해치는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했다.
  • 수영복 입고 낙하산 타고… 경기장 난입 이유도 가지가지

    수영복 입고 낙하산 타고… 경기장 난입 이유도 가지가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경기장에 관중이 난입하는 일이 연달아 벌어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짧은 생각으로 인한 행동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상황 속에서 큰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었다.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 몰아내자” 낙하산 탄 활동가 지난 16일 독일과 프랑스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F조 1차전 킥오프를 앞두고 경기장에 낙하산이 떨어져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낙하산을 타고 경기장에 난입한 인물은 세계적인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의 활동가였다. 낙하산에는 ‘석유를 몰아내자! 그린피스(Kick out oil! Greenpeace)’라는 문구가 적혔다. 다행히 관중석으로 추락하는 불상사는 없었으나 공중에 설치된 카메라 선 등 구장 시설이 떨어지거나 손상됐다. 파편에 맞은 관중 두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고, 경기 시작이 지원되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해당 활동가는 곧바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린피스 측은 해당 낙하산 시위는 UEFA 스폰서 중 하나인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에 대한 항의의 의미였으나 결과적으로 적절치 못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한 미모의 여성 지난 22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유로2020 B조 예선 마지막 경기 벨기에와 핀란드의 경기 도중에는 한 여성이 수영복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가슴에는 가상화폐 회사 상호가 붙어 있었다.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을 이용한 광고였다. 해당 여성은 곧바로 보안요원에 의해 끌려나갔다. 이미 이 여성의 모습은 전 세계로 송출된 상태였고, 홍보 효과는 톡톡히 누렸다. 이 여성은 러시아 출신의 SNS 스타 마리아 슈밀리나였다. 그는 자신의 SNS에 경기 당일 자신이 찍힌 사진을 게재하면서 “오우, 미안”이라며 “이 사진을 공유해주면 내가 좋아요를 눌러줄게”라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즐겼다. 러시아 당국은 유로2020 스폰서 업체인 하이네켄이 이를 계획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시작했다.비슷한 일은 2년 전에도 있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수영복 차림의 여성이 그라운드에 무단 침입했다. 킨지 볼란스키라는 성인용 웹사이트 모델이었다. 그는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인터넷 동영상 채널을 홍보하기 위해 경기장에 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인해 SNS 팔로워가 100만명 이상 급증했다. 현지 매체는 “2019년 리버풀과 토트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난입했던 킨지 월란스키가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 200만명을 달성했다”면서 “(이런 사례로 인해)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경기를 방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도쿄올림픽, 관중 입장 이어 경기장 내 술 판매까지?

    도쿄올림픽, 관중 입장 이어 경기장 내 술 판매까지?

    도쿄올림픽 경기장에 제한적으로 관중을 입장시키기로 한 데 이어 주류 판매까지 허용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는 도쿄올림픽 경기장 내에서 주류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판매 시간대 등에 일정 제한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가장 높은 수준인 긴급사태를 선포했던 도쿄 등 모든 해당 지역에서 음식점 등의 주류 판매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 그러다 21일부터 한 단계 낮은 대책으로 전환하면서 오후 7시까지로 시간대를 제한해 주류 판매를 허용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대회 조직위원회 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경기장 내 주류 판매 문제와 관련해 “고성을 억제해 안전을 실현하는 관점과 (사회의) 일반적인 룰에 근거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검토 결과를 반영해 이번 주중으로 관람객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주류를 취급하는 스폰서 기업과의 관계 때문에 경기장 내 음주 관련 지침이 아직 불명확한 상태라면서 가이드라인 초안에는 경기장 통로에 모여서 먹고 마시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유관중 개최를 놓고 부정적인 여론이 강한 상황에서 경기장 내의 음주 판매까지 허용할 경우 비판 여론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는 22일 당내 회의에서 대회 조직위가 경기장 내 주류 판매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에 대해 “선수는 인생을 걸고 경기를 하는데 믿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츠오 대표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음식점에서 2인 한정 주류 제공이 인정되는 것과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경기장에서 주류 판매가 허용되는 것은 차이가 있다”면서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도쿄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인 이내의 손님에 대해서만 주류 제공을 허용하고 있다. 또 가게에 머무는 시간도 90분으로 제한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어수선한 유로 2020, 이번엔 그라운드에 낙하산 착지 사고 여럿 입원

    어수선한 유로 2020, 이번엔 그라운드에 낙하산 착지 사고 여럿 입원

    16일(한국시간) 독일과 프랑스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F조 1차전 킥오프를 앞두고 난데없이 낙하산 하나가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 그라운드에 날아왔다. 경기 시작을 한 시간쯤 앞두고 경기장 상공에 ‘석유를 몰아내자! 그린피스(Kick out oil! Greenpeace)’라고 적힌 노란색 낙하산 하나가 나타났다. 낙하산은 경기장 지붕에 있는 카메라 선들과 부딪힌 뒤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다 그라운드에 서투르게 착지했다. 아슬아슬하게 관중석을 피해 가 관중들의 머리 위로 추락하는 사고는 피했으나, 낙하산과 카메라 전선이 충돌하면서 경기장에 파편이 떨어졌다고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유럽축구연맹(UEFA)은 성명을 통해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이라면서 “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경기장에 있던 일부 인원은 상처를 입어 현재 병원에 있다. 사법당국이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위자들은 대회 스폰서인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에 대해 항의하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피스의 독일 트위터 계정에는 시위자의 것과 같은 낙하산 사진과 함께 “폭스바겐, 석유를 몰아낼 때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경기에서 스폰서에 맞서는 시위를 할 것이다. 기후를 위협하는 디젤과 석유 차량 판매 중단을 요청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가 나중에 “오늘 캠페인에서 기술적 결함으로 낙하산이 비상 착륙했다. 부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UEFA는 “연맹과 파트너들은 지속 가능한 유로 2020 대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을 상쇄하기 위한 계획들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킥오프 전 어수선한 일이 일어났지만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고 프랑스가 마츠 후멜스의 자책골에 힘입어 독일을 1-0으로 꺾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일년 연기된 이번 대회에서는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13일 덴마크 대표팀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이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벨기에 대표팀의 티모시 카스타뉴(레스터시티)는 안와 복합 골절을 당하는 등 부상이 잇따랐다. 14일에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경기를 관람하려던 관중 한 명이 관중석에서 떨어져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 다음날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헝가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 테이블 위에 놓여진 코카콜라병 둘을 멀리 밀어내는 바람에 코카콜라 주가가 폭락해 순간적으로나마 4조 4700억원 가까이 증발하는 일도 있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호날두 기자회견장의 코카콜라병 치워 시총 4조원 날아갔다고?

    호날두 기자회견장의 코카콜라병 치워 시총 4조원 날아갔다고?

    “물요! 콜라 말고!” 몸 관리가 철저하기로 이름 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캡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 책상 위에 놓인 코카콜라를 다른 자리로 옮기고 대신 물병을 들어올리며 이렇게 짧게 내뱉었다. 호날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기 전에 이런 행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때 그를 모델로 기용해 TV 광고에도 출연시켰던 코카콜라도 상당히 당황했을 것 같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대회 공식 스폰서 업체인 코카콜라의 눈치를 살펴야 해 곤혹스러운지 다음날 호날두가 코카콜라병 앞에서 웃고 있는 사진을 언론에 배포했다. 호날두는 16일 새벽 헝가리와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앞둔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 자격으로 사령탑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서 자리에 앉자마자 책상에 놓인 코카콜라 두 병을 유심히 쳐다봤다. 못 마땅해 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그는 오른손으로 코카콜라 두 병을 집어 옆자리로 옮긴 뒤 물병을 들어 보였다. 그의 행동은 엄격한 자기관리가 반영된 일종의 강박 반응으로 보인다. 올해 36세의 노장이지만 신체 나이는 23세에 불과할 정도로 철저하게 몸을 관리하는 호날두에게 콜라 같은 음료는 멀리해야 할 대상이다. 그는 과일과 채소를 즐기고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호날두는 지난해 연말 시상식 자리에서 “아들이 가끔 코카콜라나 환타를 마셔서 화가 난다. 과자나 감자튀김을 먹을 때도 아들과 다툰다. 다른 자녀들도 초콜릿을 항상 쳐다본다. 하지만 알다시피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코카콜라 주식은 주당 56.1달러(약 6만 2700원)에 거래되고 있었는데 호날두가 그 행동을 한 순간 55.22달러(약 6만 1700원)로 떨어졌다”면서 1.6% 하락한 것을 시가 총액으로 계산했을 때 2420억 달러(약 270조 4600억원)에서 2380억 달러(약 266조 360억원)로 40억 달러(약 4조 4700억원)의 손실을 본 셈이라고 전했다. ㅇㅣ날 코카콜라 주가는 조금 회복된 55.44달러에 마감되긴 했다. 호날두의 조그만 몸짓 하나가 엄청난 나비 효과를 불러온 셈이다. 그렇다고 전직 모델을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하기도 쉽지 않으니 코카콜라 주주들로선 난감하기 짝이 없을 것 같다. 한편 호날두는 6만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차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느낌을 준 헝가리와의 경기 후반 41분 페널티킥과 추가시간 2분에 두 골을 뽑아 3-0 완승을 이끌었다. 페널티킥 골로 대회 10번째 골을 뽑아 미셸 플라티니(프랑스)가 갖고 있던 유로 본선 개인 최다 기록(9골)을 제친 데 이어 종료 직전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A매치 통산 106골을 기록, 알리 다에이(이란)가 갖고 있는 세계 A매치 최다 타이틀(109골)과의 격차를 세 골로 좁혔다. 같은 조의 프랑스는 뮌헨에서 독일을 1-0으로 물리쳤는데 전반 20분 매츠 훔멜스의 자책골 덕분이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유소연, LPGA 메디힐 챔피언십 공동 3위

    유소연(31)이 후원사가 타이틀 스폰서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1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89야드)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연속 보기 없이 5언더파를 치며 순위를 끌어올린 유소연은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글 1개 포함 7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신인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이 3라운드 선두였던 리민(대만)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핀란드 선수로는 첫 LPGA 투어 우승이다. 지난해 투어에 입문한 카스트렌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도 신인 자격을 유지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국내 기업 메디힐의 후원을 받는 유소연은 “처음에 스윙이 흔들리며 경기가 풀리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주말에 보기 없이 마무리를 잘해 톱10으로 끝낼 수 있었다”며 “후원사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아 만족스러운 한 주가 됐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최악의 브라질 코파아메리카 축구…코로나 집단감염에 스폰서 철수

    최악의 브라질 코파아메리카 축구…코로나 집단감염에 스폰서 철수

    ‘남미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현지 최대의 축구 제전 ‘2021 코파아메리카’가 13일(현지시간) 우여곡절 끝에 개막했으나 선수단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주요 스폰서들이 철수를 결정하는 등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 대표팀 선수 3명과 기술위원 1명이 대회 개막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볼리비아팀은 현재 브라질 중서부 고이아스주 주도 고이아니아 시내 호텔에 투숙하고 있으며 4명 모두 격리 상태에서 추가 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볼리비아는 파라과이와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앞서 베네수엘라 대표팀 선수와 기술위원 등 13명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내 브라질리아 시내 호텔에 격리 중이다. 베네수엘라팀은 지난 10일 브라질에 들어왔다. 남미축구연맹은 다른 나라 선수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수를 무제한 교체할 수 있도록 대회 규정을 변경했다. 이런 가운데 대회 스폰서들의 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스터카드, 암베브, 디아지오 등 이번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한 3개 기업이 대회장에서 브랜드를 철수시켰다. 마스터카드는 “신중한 검토 끝에 올해 코파아메리카에서 우리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대회 스폰서 역할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네스, 조니워커, 스미르노프 등 주류 브랜드를 보유한 영국 디아지오도 “브라질의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감안해 모든 브랜드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양조업체 AB인베브 계열의 브라질 맥주업체 암베브도 “코파아메리카에서 우리 브랜드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번 대회는 당초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가 공동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반정부 시위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개최에 난항을 겪었다. 이런 상태에서 코로나19 대응 난맥상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자이르 보우소나루(66) 브라질 대통령은 대회 개최를 자청, 국민적 반발을 불렀다. 브라질은 14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감염 1741만 2700명으로 미국, 인도에 이어 세계 3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 야당과 시민단체는 코파아메리카 유치가 자국 내 코로나19를 폭발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3건의 대회 개최 반대 소송을 제기했으나 연방대법원은 지난 10일 대법관 전체회의에서 11명 만장일치로 대회 개최를 허용했다. 이번 대회 개막전인 B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국인 브라질은 마르퀴뇨스의 결승골과 네이마르, 가브리에우 바르보자의 추가골을 앞세워 13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자가 나온 베네수엘라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김주형, 11개월 만에 또 우승… 10대 최초 KPGA 투어 2승 달성

    김주형, 11개월 만에 또 우승… 10대 최초 KPGA 투어 2승 달성

    8년 만에 제주로 돌아간 SK텔레콤 오픈은 20대 4명이 톱5를 점령할 정도로 젊은 바람이 거셌다. 그중에서도 ‘10대 괴물’ 김주형(19)이 으뜸이었다. 김주형은 13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1·731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 7월 군산CC오픈 우승 이후 11개월 만의 정상으로 10대가 KPGA 투어 2승을 따낸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KPGA 투어 데뷔전 준우승에 이어 1주일 뒤 최연소(만 18세 21일), 투어 입문 최단 기간(109일) 우승 기록을 쓴 김주형은 올해도 5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 포함, 3차례 톱10으로 평균 타수 1위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며 기량을 뽐냈다. 우승이 없다는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는데 이번 제주 바람에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또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을 보태며 누적 4억7480만여원으로 매경오픈 챔피언 허인회(3억9345만여원)를 끌어내리고 상금 1위까지 접수했다. 김주형은 이날 새벽부터 3라운드 잔여 15개 홀을 돌며 버디 5개(전날 3개 홀 버디 1개)를 보태 선두를 유지했다. 30분 쉬고 오전 11시 20분 최종 라운드에 돌입하며 이날만 33홀을 소화한 김주형은 3라운드 14번홀(파3) 홀인원에 힘입어 1타차로 쫓아온 옥태훈(23)과 우승 경쟁을 벌였다. 김주형을 쫓던 옥태훈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져 최종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메인 스폰서 대회에 나선 김한별(25)과 공동 3위가 됐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국가대표 김백준(20)이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2위. 오는 21일 만 19세 생일을 맞는 김주형은 “첫 우승 직후 도전한 미국 무대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해 힘든 1년이었다“며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샷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국내파’ 이다연,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이틀째 톱10

    ‘국내파’ 이다연,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이틀째 톱10

    ‘국내파’ 이다연(24)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이틀째 톱10을 유지했다. 이다연은 1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와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전날 3언더파 69타를 쳤던 이다연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9위로 밀렸다. 전날 첫 홀인 10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저질렀던 이다연은 이날은 두 번째 홀인 2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이후 10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흐름을 타는가 싶었지만 12~14번홀에서 3개홀 연속 보기를 저지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다연은 17번홀에서 버디를 따내며 톱10을 지켜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보유한 이다연은 지난주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이어 스폰서 초청으로 나선 이번 대회까지 2주 연속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US여자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김아림(26)과 신지은(29)이 각각 3타를 줄여 공동 30위에서 공동 9위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 공동 5위였던 박인비(33)는 3타를 잃고 공동 38위(이븐파 144타)로 미끄러졌다.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인 재미교포 대니엘 강(미국)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또 로렌 김이 공동 2위(6언더파 138타), 앨리슨 리와 제인 박이 공동 5위(4언더파 140타), 노예림(이상 미국)과 오수현(호주)이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교포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SK텔레콤 오픈, 악천후에 이틀 걸쳐 1R 마무리…김주형 단독 선두

    SK텔레콤 오픈, 악천후에 이틀 걸쳐 1R 마무리…김주형 단독 선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2021이 악천후로 일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꼬이고 있다. 11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는 오전 7시 30분부터 전날 마무리하지 못한 1라운드 잔여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비와 안개가 잦아들지 않아 8차례나 지연된 끝에 오후 2시 30분에서야 시작할 수 있었다. 전날 오후 들어 악천후로 경기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다가 전체 149명 가운데 72명만 18홀을 마무리했고, 나머지 77명은 이날도 코스에 나서지 못한 채 이른 아침부터 7시간이나 대기해야 했다. 1라운드가 막바지에 다다르자 2라운드가 오후 5시부터 일몰까지 2시간 남짓 진행됐다. 12일에는 2라운드 컷오프 이후 곧바로 3라운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13일 대회 최종일에 3라운드 잔여 경기와 최종 라운드가 연이어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제주의 변덕스런 날씨가 일정까지 꼬이게 만들어 끝까지 선수들을 괴롭히게 된 셈이다. 이날 1라운드 종료 결과, 김주형(19)이 4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1위에 올랐다. 전날 13번홀까지 보기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던 김주형은 이날 14번홀부터 경기를 재개해 15번홀에서 버디 1개를 보탰다. 전날 18홀을 2언더파로 마쳤던 이태희(37)는 잔여 경기에서만 무려 4타를 줄인 박성국(33) 등과 공동 2위가 됐다. 메인 스폰서 대회에 나선 김한별(25)은 전날 13번홀까지 2타를 줄였으나 이날 17, 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이븐파 공동 9위로 밀렸다. 1라운드를 마치고 30분 휴식을 취한 뒤 2라운드에 돌입한 김주형은 “어제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비도 많이 왔는데 안개로 시야 확보도 힘들어 경기 하기가 힘들었다”며 “오늘은 지키는 플레이를 하자고 다짐했는 데 실수하지 않고 1타를 줄여 만족한다. 어제 3타를 줄인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eoul.co.kr
  • ‘뇌물수수’ 김학의, 재판 다시 받는다…대법 “증언 신뢰 못해”

    ‘뇌물수수’ 김학의, 재판 다시 받는다…대법 “증언 신뢰 못해”

    성접대·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증인이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는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회유가 있었다는 주장을 검사가 충분히 입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증인이 기존 입장을 바꿔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 점을 들며 “검찰에 소환돼 면담하는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회유나 압박, 답변 유도나 암시 등의 영향을 받아 진술을 바꿨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증인에 대한 회유나 압박 등이 없었다는 사정은 검사가 증인의 법정 진술이나 면담 과정을 기록한 자료 등으로 사전 면담 시점, 이유와 방법, 구체적 내용 등을 밝힘으로써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유죄 판결의 근거가 된 증언에 대해 더 엄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김 전 차관은 2006∼2008년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1억3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또 김 전 차관이 2006∼2007년 원주 별장과 오피스텔 등에서 윤씨로부터 받은 13차례의 성 접대도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뇌물로 공소사실에 적시됐다. 이 밖에 2003∼2011년 자신의 ‘스폰서’ 역할을 한 건설업자 최모씨로부터 4900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1심은 김 전 차관의 대부분 혐의에 대해 면소 혹은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2심은 김 전 차관이 받은 스폰서 뇌물 4900여만원 중 4300만원은 유죄로 보고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500만원, 추징금 4300만원을 선고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김한별, 메인스폰서 대회서 다시 빛날까

    김한별, 메인스폰서 대회서 다시 빛날까

    지난해 2승을 따내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샛별로 떠오른 김한별(25·SK텔레콤)이 메인스폰서 대회에서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김한별은 제24회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9일 “메인스폰서 대회라 매우 기대되면서도 부담이 크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차분한 멘탈’이 필수”라며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아 많이 힘들고 예민한 상황이지만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내 플레이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8년 만에 제주로 돌아간 SK텔레콤 오픈은 10~13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16야드)에서 펼쳐진다. 김한별은 데뷔 2년차인 지난해 8~9월 KPGA오픈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연속 우승하며 코리안투어의 신진 스타로 급부상했다. 준우승 1회 등을 묶어 제네시스 포인트 및 상금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이런 활약에 지난해 연말 SK텔레콤과 후원 계약을 맺고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그런데 올해 성적이 썩 좋지 않다. 5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5월초 매경오픈 공동 3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일 정도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메인스폰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드시 반등을 꾀한다는 각오다. 특히 김한별은 SK텔레콤 오픈에 맞춰 올 시즌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는 “핀크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처음이지만 지난겨울 이곳에서 훈련을 많이 해 코스가 익숙하다”며 “이번 주 연습 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는데 메인스폰서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2019년 우승자 함정우(27)는 “이 대회를 통해 첫 우승한 뒤 우승 기회를 많이 놓쳤는데 이번엔 꼭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경오픈 우승으로 6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상금 1위를 달리는 ‘필드 사랑꾼’ 허인회(34)는 “아내의 내조와 운이 작용해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시즌 1승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대회 참가 때마다 최선을 다하며 새 목표를 찾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속보] 도쿄올림픽 9~10월 연기설…조직위 “사실 아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이 9~10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해외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도쿄올림픽 일부 후원 기업들이 연기를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런 요구는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 도쿄올림픽 일부 후원 기업들이 경기장에 더 많은 관중이 입장하도록 해 광고 효과를 높이자는 차원에서 오는 9~10월로 올림픽을 연기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후원하는 일본 스폰서 기업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직접 계약을 맺은 도요타자동차, 파나소닉, 브리지스톤 등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 3곳을 포함해 총 71개사다. 도쿄올림픽은 개회식 기준으로 오는 7월 23일~8월 8일, 패럴림픽은 8월 24일~9월 5일 각각 열릴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7대 영화제에 기금 80% 쏠려… 서열 평가 멈추고 특성화 유도해야”

    “7대 영화제에 기금 80% 쏠려… 서열 평가 멈추고 특성화 유도해야”

    국내에서 진행하는 영화제에 대한 정부 지원 기준이 이르면 내년부터 바뀐다. 17년 동안 이어진 현 기준이 영화제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데다 일부 대형 영화제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국내에서 진행하는 국제영화제의 평가 기준을 연구한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2004년 개발한 평가 기준이 급격하게 바뀌는 영화산업 환경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진행했다. 현재 영진위는 영화발전기금에서 한 해 50억원 정도를 내 15개 영화제를 지원한다. 이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 등 이른바 7대 국제영화제에 지원하는 금액이 모두 40억원에 이른다. 영화제 수익은 국고 지원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지원, 스폰서 지원과 티켓 판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영화제의 과반 이상이 사업비 절반 이상을 지자체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었다. 예컨대 울주산악영화제는 지난해 전체 예산의 96%가 지자체 지원금이었고,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88%,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도 예산의 82%를 지자체에서 받았다.영화제 위상이나 인지도가 높은 대형 영화제는 출품을 희망하는 작품이 많은 데다 초청작 확보도 수월해 작품 수급에 큰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이 외에도 입장 수입, 스폰서, 필름마켓과 부대행사 운영 등을 통한 다양한 수입원을 보유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그러나 중소규모 영화제는 작품 수급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중소규모 영화제는 대형 영화제만큼 성과를 내기 어렵고, 영화제 운영을 위한 비용도 증가해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현재 국고 지원 영화제의 평가 기준은 사업계획 10점, 추진과정 35점, 사업성과 45점, 특성화 10점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일률적인 서열식 평가여서 영화제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연구팀은 백화점식 평가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선 영화제별로 일정 수준, 기준 이상 요건과 성과를 갖추면 인증을 해 주는 인증제 방식을 도입한다. 또 양적 성과를 중심으로 하는 평가를 벗어나 영화제만의 특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지표를 마련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종합영화제’와 ‘테마영화제’로 분류하고 별도 지표를 개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종합영화제는 글로벌 경쟁력, 영화산업 발전 기여도, 흥행성과, 화제성을 기준으로 들었다. 테마영화제는 특성화, 영화문화 가치 확산 기여도, 만족도, 화제성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객관성 확보가 어려운 평가위원 평가 대신 관객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식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예컨대 특성화와 영화제 만족도 지표에는 영화제 방문 관람객에 대한 조사 항목을 필수로 포함한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으로 영화제를 운영하는 데 대해서는 “온라인 영화제는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이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중장기적 지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진위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부터 영화제 평가에 기준 일부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호 영화시장분석가는 “17년 전과 달리 지금 관객들의 영화관람 형태도 많이 바뀌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지표가 포함되면 다양한 관람객의 발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나 항공사 회장 숨겨진 아들이야” 성관계 요구한 남성

    “나 항공사 회장 숨겨진 아들이야” 성관계 요구한 남성

    불법 촬영 동영상 유포하겠다며 협박도“회복되지 않은 피해 많아” 징역 7년 선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항공사 회장의 숨겨진 아들 등을 사칭해 젊은 여성들에게 이른바 ‘스폰서’를 제안하며 성관계를 요구하고 협박한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현우)는 2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5년간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제한과 2년간의 보호관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김씨는 2017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선불 휴대전화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 10여개를 만들어 A 항공사 회장의 숨겨진 아들,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 등을 사칭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만남 전에 받은 노출 사진 등을 미끼로 돈을 내라고 협박했고, 만남 뒤엔 불법 촬영 동영상을 지인이나 소속사 등에 유포하겠다며 금전이나 추가 성관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사진을 보내는 등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며 “범행 기간도 길 뿐 아니라,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은 피해가 더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씨에게 선처하는 판결을 선고하기 어렵고 중형을 선고함이 마땅하다”며 “다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할 정도로 재범의 위험성은 높지 않아 이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하며 10년간의 취업제한, 10년간의 전자발찌 착용, 5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며 어떠한 마음으로 위로를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미국서 기숙사 생활을 하던 중 받은 따돌림의 시련을 피해자들에게 해소하려 한 것을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열어도 안 열어도 손해…日 도쿄올림픽 입국 가능 외국인 9만명으로 줄인다

    열어도 안 열어도 손해…日 도쿄올림픽 입국 가능 외국인 9만명으로 줄인다

    일본 정부가 오는 7~9월 열리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위해 일본으로 입국하는 선수 포함 외국인의 규모를 9만 4000여명으로 줄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예상했던 20만명의 절반 수준이다. 20일 요미우리신문이 정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올림픽 기간 중 해외에서 일본을 방문하는 해외 선수 및 대회 관계자는 6만 9000명, 패럴림픽은 2만 5000명으로 제한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올림픽 개최 시 선수는 1만 5000명, 감독과 코치 등은 1만명,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언론 등 대회 관계자는 4만 3000명으로 제한한다. 패럴림픽은 선수와 감독, 코치 등을 1만명, 대회 관계자는 1만 5000명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이처럼 일본에 입국하는 외국인의 수를 대폭 줄이겠다는 생각이다. 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특히 IOC, 스폰서 등 (외국인) 관계자를 줄였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올림픽 기간 일본을 찾은 해외 정부 관계자 등이 자국 선수와 면회하거나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전날 자민당 회의에서 외무성이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해외 정부 관계자 등이 선수들을 만날 시) 선수촌에서 집단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올림픽 방역을 놓고 여러 가지 안을 구상하고 있지만 도쿄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여론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의 야마구치 카오리 이사는 전날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국민의 대부분이 (올림픽 개최에) 의문을 느끼고 있는데 IOC도 일본 정부도 대회 조직위도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며 “평화 구축의 기본은 대화인데 그것을 거부하는 올림픽에 의의는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야마구치 이사는 이어 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 “이제 때를 놓쳤다”며 “그만둘 수조차 없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실제로 올림픽 개최 여부와 관련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도 간부는 “개최해도 취소해도 가시밭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연기를 결정하면서 조직위는 시설과 장비 마련 등을 위해 국내외 업자와 약 2000건의 계약을 갱신했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업자는 재료비와 인건비 등을 지불해야 한다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연기에 따른 추가 부담액만 1980억엔에 달했다. 또 올림픽을 취소하면 조직위는 900억엔 규모의 입장권 수입을 잃게 되는데 조직위가 자금 부족 사태에 빠지면 도쿄도가 보전하게 돼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우승 예지몽’ 이젠 말할 수 있게 된 박민지

    ‘우승 예지몽’ 이젠 말할 수 있게 된 박민지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자신의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민지는 16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 상금 1억2600만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는 통상 6승과 함께 지난달 25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수확했다. 박민지는 2017년부터 5년간 매년 1회씩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다승이 없었던 그에게는 ‘1승만 하는 선수’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지만 올해 처음 2승을 올리며 앞으로 승률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그녀는 대회 시작 이틀 전 우승하는 꿈을 꿨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외부에 발설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우승 후 꿈 얘기를 꺼낼 수 있었다. 박민지는 올 시즌 KLPGA 투어 첫 다승자가 됐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누적 상금이 2억 8600만원이 되면서 박현경을 제치고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자신의 메인 스폰서인 NH투자증권이 주최한 대회에서 우승해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우승이 됐다. 박민지는 2016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NH투자증권 로고를 달고 뛰고 있다. 2008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 NH투자증권 후원 선수가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선 박민지는 이날 안나린, 이다연과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안나린은 마지막 홀까지 박민지를 따라붙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단독 2위를 차지했다. 박민지는 “데뷔한 이래로 처음으로 다승을 했다”며 “일단 올해 목표로 세운 시즌 3승 중에 2승을 거뒀으니 남은 1승을 향해 계속 전진하겠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교사 관두고 인플루언서 된 중국여성 “한국 팬도 있어요”

    교사 관두고 인플루언서 된 중국여성 “한국 팬도 있어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터넷 시장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로 직장을 그만두고 인플루언서를 선택한 중국 젊은이들이 늘었다. 지난해 진취(36)는 패션 잡지 에디터직을 관두고 인터넷 소셜 미디어에 패션 브랜드의 가격, 재질 등의 평가를 매겨 올리는 일에 뛰어들었다. 진은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젊은이들은 더 이상 전통 미디어에서 조언을 구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인플루언서들이 올린 동영상과 글을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중국판 유튜브인 빌리빌리는 사회적 변화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았는데, 18~35살 7029명을 인터뷰한 결과 이들 가운데 20%가 5세대 통신과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관련된 직업으로 옮겼다는 내용이었다. ‘2021 새로운 직업 가이드’란 빌리빌리의 보고서는 온라인 플랫폼에 비디오 콘텐츠를 올리며, 많은 구독자 숫자와 광고를 확보한 이들을 ‘키 오피니언 리더’로 분류했다. 인터넷 게임을 더 잘할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이머 코치를 포함해 애완동물을 돌보는 요령을 알려주거나, 드론 조종사, 호텔 평가 전문가, 정리전문가 등이 이들이다. 취객을 위한 대리운전사, 달리기 친구, 택배를 대신 받아주는 핸디맨 등도 오전 9시에 출근해서 오후 6시에 퇴근하는 직장을 떠나 젊은이들이 새로 뛰어든 직업들이다. 빌리빌리의 보고서에서 20% 젊은이들은 새로운 직업을 찾았다고 했지만, 나머지 60%는 새로운 종류의 일을 탐색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직했을 때 생활비를 감당할만한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하거나, 보호받지 못하는 근로조건과 불안정한 직업의 본질을 우려하는 경우도 많다.패션 인플루언서 진은 중국 스포츠 브랜드 리닝과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스폰서로 두고 있다. 그는 “예를 들어 어떻게 후드티를 입는가와 같은 내가 올리는 영상의 주제는 직접 정할 수 있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으면,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 성취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20대의 모윈은 2018년 교사직을 그만두고 음악 인플루언서가 됐다. 중국 취타를 연주하는 그의 빌리빌리 구독자는 209만명에 이른다. 청두 출신인 모가 광고 등으로 한달에 벌어들이는 수입은 1만 위안(약 170만원)을 훌쩍 넘는다. 벤츠 차 광고를 위해 석회암 지형으로 유명한 간쑤성 둔황을 찾아 취타를 연주하기도 한다. 영상을 보는 팬들이 보내주는 팁과 같은 수입도 만만치 않다. 중국 고전 음악을 재즈나 일렉트릭 같은 현대 음악과 접합한 그녀의 음악은 텐센트에서 내놓은 비디오 게임에 사용되기도 했다. 고전음악뿐 아니라 청나라 스타일의 고전적 의상도 영상을 통해 알리고 있다. 모는 “전에는 일대일 중국어 과외 교사였지만, 온라인 플랫폼은 내가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서 “내 음악을 좋아한다는 한국인 팬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젊은이들이 뛰어드는 인터넷에 기반한 직업은 진입 장벽은 낮지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높은 벽을 뛰어넘어야만 한다. 일주일에 60시간을 비디오 만드는 작업에 쏟아붓는 노력이 없다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스탄불에서 포르투로 간 UCL 결승…1.2만 명 입장

    이스탄불에서 포르투로 간 UCL 결승…1.2만 명 입장

    유럽축구연맹(UEFA)이 2020~21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를 터키 이스탄불에서 포르투갈 포르투로 최종 변경했다. UEF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터키가 영국의 ‘적색경보 국가’에 포함돼 영국 축구 팬의 현지 관람이 어려워짐에 따라 결승전 개최지를 이스탄불에서 포르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이상 잉글랜드)의 결승전 단판 승부는 오는 30일 오전 4시 포르투의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영국 방역 지침에 따르면 ‘여행 경보 적색 국가’에 다녀온 영국인들은 귀국 뒤 정부가 승인한 호텔에서 10일간 격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영국 축구 팬들이 잉글랜드 팀끼리 맞붙는 터키 결승전을 관람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UEFA는 영국 정부와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치르는 방안을 협의했지만 방송 중계 인력과 스폰서의 자가격리 면제 문제에 이견을 보이며 결국 영국 정부의 여행 경보 ‘청색 국가’인 포르투갈을 개최지로 최종 선택하게 됐다. 리스본도 후보지였으나 지난시즌 결승전이 열린 곳이라 포르투가 최종 낙점됐다. UEFA는 맨시티와 첼시의 서포터스들 팀당 6000명으로 제한해 총 1만 2000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