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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테니얼, FnC코오롱과 스폰서 계약

    프로야구 제8구단 창단을 준비 중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가 FnC코오롱㈜을 서브 스폰서로 영입했다.FnC코오롱은 27일 센테니얼로부터 1년간 유니폼 등 선수단 의류 및 장비제공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받았으며 서브 스폰서로 참여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인정했다. 선수단 유니폼의 상의 왼쪽 가슴, 목덜미 뒤쪽, 오른쪽 바지 상단 등 세 곳에 자사 브랜드 ‘액티브’ 로고를 새기는 조건이다. 그러나 코오롱은 아직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지원 규모와 제작 품목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8억∼10억원 상당의 물품 지원이 될 전망이다. 센테니얼은 메인 스폰서로 우리담배㈜와 3년간 총 300억원에 계약했으며 서브 스폰서를 찾고 있다. 센테니얼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63빌딩 별관 3층 체리홀에서 구단 이름과 새 유니폼을 발표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베컴, 26일 방한

    베컴, 26일 방한

    ‘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33·LA갤럭시)이 26일 서울에 온다. 3월1일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소속팀과 함께 내한하는 베컴은 26일 오후 4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 팬들의 환영을 받게 된다. 베컴이 한국을 찾는 것은 한·일월드컵 직전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서귀포를 찾은 지 6년 만이지만 당시는 부상으로 뛰지 않아 국내 그라운드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 투어 계약에 따라 그는 최소 50분 이상은 뛸 예정이다. 베컴은 27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28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의 훈련 모습도 공개할 예정이다.29일에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위 아 스트롱 위드 베컴’ 이벤트에 참석하고 스폰서인 아디다스 홍보의 일환으로 명동에 출현할 예정이다. 한편 세뇰 귀네슈(56) FC서울 감독은 25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팀과 아디다스 코리아의 파트너십 조인식에서 “최고의 선수를 뽑아 베컴이 있는 특별한 팀을 상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지훈련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쳐 목발을 짚고 나타난 귀네슈 감독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장 이을용과 공격수 정조국, 수비수 김진규, 미드필더 이청용, 기성용, 외국인 스트라이커 데얀 등을 비롯해 베스트 11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취임사’ 체육 언급 빠졌지만…

    지난 1월 말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는 12회째를 맞는 내셔널 스포츠 포럼이 열렸다. 스타벅스와 시애틀 프로 농구단의 회장인 하워드 슐츠, 메이저리그사커의 커미셔너인 돈 가버,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주 드레이튼 매클레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구단주 케빈 매클래치 등 650여명이 참가했다.3월 초에는 캘리포니아주 다나포인트에서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이 주최하는 세계 스포츠 평의회가 열린다. 여기에 참가하는 스포츠계 인사는 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이며 현재 미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피터 위베로스, 보스턴 레드삭스 회장 톰 웨너 등 멤피스 행사보다는 비교적 고위층인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행사 진행방법도 서로 다르다. 스포츠 포럼은 주요 인사의 연설이 있지만 대부분 스포츠 관련 단체나 업계의 실무자들이 주제별로 나뉘어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예를 들면 야구 마이너리그의 더블에이 구단 스폰서십 담당자가 아이스하키 구단의 관계자에게 어떻게 해야 더 안정적으로 스폰서를 유치할 수 있는지 질문하는 방식이다. 스포츠 평의회는 조금 더 무거운 주제를 다룬다. 스포츠에 마약 등의 스캔들로 위기가 닥쳤을 때 대처 방안처럼 약간 거창한 주제다. 행사 방식도 다르다. 주요 인사의 연설이 많고 토론도 참가자들끼리는 거의 없고 선정된 패널 몇 명 사이에서만 이루어진다. 과거에 두 행사에 모두 참가해본 경험에 따르면 모두 장단점이 있다. 하지만 모두 스포츠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스포츠를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 행사들에 스포츠 리그나 구단 관계자 또는 용품이나 시설업체의 담당자가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스폰서 회사에서도 참가한다. 스폰서가 단지 돈만 내고 손 떼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스포츠 스폰서를 하는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리그나 구단 담당자와 관계를 계속 유지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스포츠 관련 회사들이 모여 스포츠산업 진흥협회(전화 2220-2708)를 결성했고, 지난해 6월부터 매월 스포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달 29일에는 국제 스포츠산업 포럼을 개최한다. 베이징 올림픽 관계자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스포츠 인사들이 참가한다. 우리나라의 스포츠 포럼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스포츠에 후원을 하고 있는 기업들의 참가가 저조한 것이고 좋은 점은 지방 발전을 위해 스포츠를 활용하려는 지방자치단체의 참여가 활발하다는 사실이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대통령 취임 연설이 진행되었다. 체육에 대한 언급이 혹시라도 있을까 하고 기대를 걸었지만 문화까지만 언급되었다. 갈수록 정부의 체육에 대한 인식이나 지원이 다른 부문에 비해 소홀해지고 있다고 체육인들은 느낀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만이 스포츠가 아니고 문화와 산업의 양면을 가지는 게 스포츠다. 취임사에는 빠졌지만 이번 스포츠 포럼의 주최자가 문화관광부이고 그 이름에 10년간 사라졌던 체육이 다시 들어간다는 소식에 앞으로 기대를 걸어 본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난산’ 제8구단 올시즌 뛴다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가 프로야구 제 8구단을 공식 출범시키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봉 삭감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KBO는 19일 서울 양재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5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센테니얼의 팀 창단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18일 KBO와 창단 조인식을 가졌던 센테니얼은 현대 야구단을 대신해 올시즌부터 프로야구에 참여하게 됐다. 이사회는 가입금 120억원 가운데 10%인 12억원을 이미 납부한 센테니얼이 잔금 108억원을 올해 상·하반기와 내년 상·하반기 네번에 걸쳐 나눠내는 조건을 수용했다. 구체적인 분할 납부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당초 센테니얼이 밝힌 납부 계획보다 훨씬 장기간이라 이사회는 상당한 논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센테니얼 측과 전화 통화까지 하며 2년으로 재조정하게 됐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전날 센테니얼 측에서 제시한 납부 계획은 (2년보다) 더 장기간이었는데 조금 조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센테니얼이 납부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제재조항을 만들지 않았고, 메인 스폰서에 팀 이름을 빌려주는 ‘네이밍 마케팅’으로 구단을 운영할 계획이지만 스폰서 계약이 늦어지거나 불발됐을 경우 해마다 팀 이름이 바뀌는 혼선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아 논란이 일 전망이다. 가입금 완납이 늦어짐에 따라 이사회는 가입금 사용 계획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센테니얼이 서울 목동구장을 홈구장으로 쓰게 됨에 따라 기존 서울 연고구단인 두산과 LG에 영업권 분할에 따른 보상금 지급 여부도 차기 이사회로 넘기기로 했다. 이사회는 KBO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결정했다. 임직원 연봉 삭감 및 동결과 중계권료 배분, 각종 위원회 축소 및 통폐합 등이다. 신상우 KBO 총재는 연봉 40%를, 하일성 사무총장은 17% 자진 삭감하며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KBO가 계약하고 운영비로 사용하던 중계권료는 KBOP가 계약한 뒤 구단에 분배하고 구단은 KBO에 회비를 납부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 시범경기를 다음달 8∼23일, 개막전을 29일 열기로 했다. 무승부제를 폐지하고 포스트시즌(PO) 경기수를 늘리기로 했다. 준PO는 3전2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로,PO는 5전3선승제에서 한국시리즈처럼 7전4선승제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센테니얼 내주 메인스폰서 발표”

    프로야구 제8구단 창단에 나선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다음주 새로운 메인 스폰서를 발표한다. 박노준 센테니얼 단장 내정자는 14일 야구회관에서 열린 프로야구 단장회의에 옵서버로 참석, 첫 상견례를 가진 뒤 “이번주에 메인 스폰서와 계약을 체결한 뒤 다음주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던 기업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내정자는 “회사 자금력과 운영계획 등을 직접 설명했으며 다들 납득했다.”고 밝혔다.센테니얼이 당초 스폰서 계약을 추진했던 기업이 홍콩계로 알려졌지만 현재 유력하게 협상 중인 기업은 국내 업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현재 3개 기업과 막판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도 스폰서 이름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박 내정자는 목동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 중이며 “펜스 광고를 포함해 철저한 마케팅 전략으로 즐길 수 있는 야구를 펼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현대선수단 100% 고용승계”

    “현대선수단 100% 고용승계”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와 현대 선수단간의 갈등이 해소됐다. 전지훈련을 거부하며 ‘100% 고용 승계’ 등을 요구한 현대 선수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센테니얼은 프로야구 제8구단 출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내일 가입금 납부계획 밝힐 것” 박노준 단장 내정자는 12일 원당구장을 방문, 현대 선수 전원과 1시간30여분 동안 면담을 가진 뒤 “허심탄회한 대화로 서로의 오해를 시원하게 풀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내정자는 “연봉을 삭감해서라도 함께 가고 싶다는 동료애와 한시즌 고생한 것도 있고 해서 100% 고용 승계를 수용했다. 집단 항명했다고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내정자는 팀 운용 계획도 밝혔다. 그는 “유니폼 제작 작업에 곧 들어간다. 제주에서 일단 손발을 맞춘 뒤 3월 초에는 남해 등 남쪽 지방으로 올라와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는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입성이 좌절된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인 스폰서 문제에 대해 그는 “선수단 문제로 협상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늦어지게 됐다. 분명히 잘 진행되고 있다. 프런트 조직이나 선수단 뒷받침 계획 등 창단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입금 입금과 관련, 그는 “15일 가입금 중 일부를 납부하는데 정확한 금액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할 것이다.18일 이사회에 앞서 열리는 14일 단장 모임 때 내가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 가입금 납부 계획 등을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선수들은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끝에 이르면 13일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틀 연속 4시간가량 회의를 가졌던 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에 도착한 박 내정자에게 “시간을 달라.”고 요청,30분간 최종 논의를 거쳐 전훈 참가를 공식 발표했다. 갑자기 기다리게 된 박 내정자는 “아직도…”라며 언짢은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선수단 “팬들에 죄송” 정민태 투수는 기자회견에서 “혼란스럽게 한 점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하겠다.”며 선수단을 대표해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어 “센테니얼쪽에서 구조조정을 먼저 하겠다고 언급해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바쁜 사정이 있더라도 미리 찾아와서 설명했다면 이런 사태가 오지 않았을 것이다. 박 단장이 잘 얘기해서 그동안 쌓였던 오해가 풀렸다.”며 파열음의 이유도 밝혔다. 전준호는 “미지급된 신인선수의 계약금과 프런트 퇴직금, 자유계약선수의 옵션 문제는 박 단장이 KBO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양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집중분석] 박지성, 29분 활약 아쉬운 패배

    [집중분석] 박지성, 29분 활약 아쉬운 패배

    10일(한국시간) 올드 트레포드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127년 맨체스터 더비 역사상 최초로 전반을 두 골을 리드 당한 채 마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후반 초반에도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다급해진 맨유 벤치는 후반 8분부터 박지성. 오언 하그리브스. 마이클 캐릭을 대기시켰다. 결국 후반 18분 맨유의 케이로스 코치는 가장 먼저 “박! 박! (Park! Park!)”을 외쳤다. 박지성은 곧바로 나니와 교체돼 오른쪽 측면에 투입됐다. 결국 선수 이름도 스폰서 로고도 없는 1950년대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의 등번호 14번이 눈길을 끌었다. 출전 명단에 올려진 순서대로 등번호를 부여받던 당시 방식에 따라 교체선수인 박지성이 14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더욱 눈길을 끈 것은 한결 가벼워 보이고 자신감에 찬 박지성의 움직임이었다. 박지성의 움직임은 좋은 활약을 펼쳤던 지난달 31일 포츠머스 전과 유사했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 위치하면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 뒷공간을 파고 들었다. 주중에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대표팀 경기에서의 상승세 덕분인지 자신감에 차 있었고 몸놀임은 더욱 가벼워 보였다. 후반 23분 과감한 30m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32분에는 캐릭의 패스를 안정적인 퍼스트 터치로 받아내 긱스에게 결정적인 슛 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박지성의 올시즌 첫 공격포인트로 연결될 뻔한 아쉬운 장면이었다. 하지만 박지성은 포츠머스전 만큼의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박지성의 컨디션이 나빴다기 보다는 상대 맨시티의 중앙수비 콤비 리차드 던과 미카 리차즈의 수비력이 너무 뛰어났다. 엄청난 운동능력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육탄수비를 자랑하는 리차즈는 좀처럼 자신의 볼이 자신의 키를 넘어 박지성으로 연결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이날 경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최다 클리어링(49회)을 자랑하는 던은 박지성의 드리블 돌파를 허락하지 않았다. 팀내 주장이자 수비진을 이끄는 던은 또한 콜플레이로 박지성의 위력을 반감시키는 노련함도 보여주었다. 던은 박지성이 볼이 없는 상황에서 쉼없이 움직이며 노마크 찬스를 만들어내자 팀의 왼쪽 윙백인 마이클 볼을 향해 박지성을 놀치지 말라고 소리쳤다. 이 덕분에 볼 역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박지성을 마크하는 모습이었다. 맨시티 수비진의 맹활약에 더해 다급한 맨유 선수들의 정확도 떨어지는 롱패스도 박지성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가로 막았다. 맨유는 후반 막판 긱스가 수비로 내려오고 헤딩력이 좋은 비디치를 최전방에 내세워 부정확한 롱패스를 남발할 만큼 조급한 플레이를 펼쳤다. 결국 박지성은 이날 한번의 슛과 9차례 패스 시도에 6번을 성공하는 활약으로 29분간의 활약을 마쳤다. 팀 전체가 공격에 전념한 탓에 수비에서는 한차례의 인터셉트 외에는 큰 활약이 없었다. 지난 투르크메니스탄전 직후 스스로에게 평점 5.5점의 저평가를 내리며 스스로를 더욱 채찍찔 하고 있는 박지성. 박지성이 이런 답답한 경기에서 자신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에이스 본능을 키우고 싶다는 의미인지도 모르겠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박태운 통신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제8구단 갈등 일단 진정

    프로야구 제8구단 창단을 둘러싼 파열음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와 현대 선수단의 신경전 때문이다. 특히 선수단이 센테니얼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선수단은 가장 첨예한 쟁점이었던 고용승계 문제에 대해 “100% 고용 승계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도 잘 안다.”며 한 발 물러섰다. 하지만 센테니얼측의 야구단 운영 의지를 의심하고 있어 소강국면은 한동안 지속될 것 같다. 그러나 센테니얼측은 야구단 출범 의사를 거듭 천명했다. 박노준 센테니얼 단장 내정자는 “일부에서 ‘창단 포기’를 거론하는데 우리의 입장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야구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범경기 불참설도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앞서 자신이 사석에서 “3월 초 시작되는 시범경기에 나가지 못할 수 있으며, 스폰서들과 센테니얼이 야구단을 못 하겠다고 손을 드는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던 발언이 보도되자 이를 부인하면서 창단 의지를 확인한 셈이다. 그럼에도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 양측은 설날 연휴 기간에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정석 센테니얼 대표와 박 내정자가 연휴 첫 날인 지난 6일 원당구장을 찾아가 상견례를 강행하려 했으나 선수단 반발로 무산됐다. 김동수, 이숭용, 전준호, 정민태 등 고참 선수 4명과 30분간 간담회를 가졌지만 소득이 없었다는 전언이다. 외부 요인인 프로야구계 사정도 좋지 않다. 특히 올시즌은 베이징올림픽 때문에 다음달 말 시작할 예정이라 일정이 촉박하다는 점이 문제다. 실제 2000년 쌍방울을 인수, 재창단한 SK도 창단 작업이 늦어지면서 3월31일 공식 창단, 같은 달 11일 시작된 시범경기에는 나가지 못한 바 있다. 아직 해결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양측 모두 파국은 피하자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현대 선수단은 이날 오후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결정적 걸림돌이었던 고용 승계문제를 강력히 주장하기보다는 가입금 납입 시기 등 센테니얼의 실체를 분명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센테니얼도 사태 정상화의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야구단 포기까지 언급했던 박 내정자도 “선수들의 반발로 인해 (스폰서 발표가) 시간이 좀 더 걸리게 됐지만, 스폰서측과 매일 접촉하며 협의 중이기 때문에 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곧장 발표하겠다.”면서 “이미 제주도에 훈련할 야구장과 숙소 등을 섭외한 만큼 선수들은 이르면 화요일쯤 내려가 운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스포츠 마케팅에 거는 기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팀 스폰서’란 생소한 방식을 채택한 ‘제 8구단’이 창단되면서 출범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던 프로야구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네이밍 마케팅’이란 용어도 등장했지만 엄밀하게 따져 보면 새로운 방식은 아니다. 지난 1982년 프로야구가 시작되면서 구단 이름은 이미 판매가 되고 있었다. 부산 자이언츠가 아니고 롯데 자이언츠, 광주 타이거즈가 아니라 해태 타이거즈로 구단 이름이 정해졌다. 이에 대한 반대 급부로 구단 계열사들은 광고비의 일정 부분을 야구단에 지불했다. 올해의 모델과 차이가 있다면 구단 이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회사와 구단의 주인이 동일인 또는 같은 그룹의 계열사였다는 점이다. 만일 타이거즈가 당시에 프로야구에 참여하지 않고 있던 현대에 작명권을 주었다면 지금의 모델과 전혀 다를 게 없다. 새로운 구단의 성공 여부는 새 구단뿐만 아니라 기존 구단, 앞으로 제 9, 제 10 구단의 증설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성공할 경우 기존 구단은 보다 당당하게 계열사에 구단 이름 사용에 대한 대가를 요구할 수 있다. 만일 기존 구단에 같은 계열이 아닌 회사가 “훨씬 많은 금액을 지불할 터이니 구단 이름을 바꿔 달라.”고 요청한다면 그동안 지원을 해 오던 계열사는 기뻐할지 괘씸해 할지 궁금해진다. 신생 구단의 창단에도 여러 가지 영향을 준다. 반드시 창단이 쉬워지는 쪽으로 영향을 미치리라는 예상은 순진하다. 새 구단의 성공은 프로구단이 가진 광고 효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셈이어서 구단의 프랜차이즈 가치는 대폭 상승한다. 이럴 경우 기존 구단은 선점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쉽게 문호를 개방하지 않는 게 비즈니스의 상식이며 현실이다. 만일 개방하더라도 상당한 액수의 가입금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새 구단이 채택한 모델에 대해 여러 언론이 기대와 함께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우려라면 처음으로 적자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이다. 기존 구단이 적자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많지만 기존의 구단들은 적자를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 매년 시즌 초 그룹의 기획 조정실이나 구조조정본부가 야구단의 예산을 책정하면 구단은 무조건 그만큼만 써야 한다. 더 쓸 수도 없고 덜 써서 남겼다고 칭찬받지도 않는다. 새 구단은 적자 가능성과 함께 흑자의 가능성도 있다. 흑자를 내지 못하면 쓰러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수익 창출에 온 힘을 쏟을 수밖에 없으므로 기대를 걸게 한다. 수익을 올려야 한다는 각오만 분명하면 아이디어는 많다. 네이밍 마케팅만 해도 구장과 구단 이름 외에 식당, 매점, 좌석, 복도에도 이름을 지을 권리를 판매할 수 있다. 스포츠 마케팅이란 게 나쁘게 보면 ‘봉이 김선달’이지만 좋게는 꿈을 파는 사업이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센테니얼, 메인 스폰서와 MOU체결

    ‘네이밍 마케팅’을 표명하며 프로야구에 제8구단으로 참여한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가 메인 스폰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노준 센테니얼 단장 내정자는 4일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네이밍 스폰서 측과 MOU를 교환했다. 계약금도 일부 받았다. 그러나 계약상 기업명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기업명이 흘러나가면 계약 파기는 물론 페널티를 물기로 했다는 것. 이날 일부 언론이 ‘홍콩계 부동산 M&A 전문 웹폴딩사와 스폰서를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와 관련, 박 내정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 본 계약을 맺고 기업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간 스폰서 비용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낼 가입금 120억원을 상회하며 계약기간도 5년 이상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센테니얼은 발표 과정에서 혼선을 빚기도 했다.KBO를 통해 ‘오후 4시30분 공식 발표’라고 알렸던 센테니얼은 2시간 만에 ‘내일 연기’로 전했다가 다시 ‘오후 5시 발표’로 하는 등 갈지자 행보를 보였다. 박 내정자는 “내일 발표하려 했지만 스폰서 측에서 이 사실을 언론에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센테니얼은 코칭스태프도 발표했다. 초대 사령탑으로 이광환(60) 전 LG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금 1억원, 연봉 1억원 등 2년간 총 3억원. 수석코치는 이순철 전 LG 감독이,2군 지휘봉은 강병철 전 롯데 감독이 맡았다. 단장 특별보좌역은 박용진 전 LG 2군 감독이 선임됐다. 센테니얼은 설 연휴가 끝난 뒤 제주도 전지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센테니얼社, 현대구단 새주인

    센테니얼社, 현대구단 새주인

    투자전문회사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 제8구단을 창단한다. 야구계는 반가운 소식으로 받아들이지만 ‘네이밍 마케팅’이란 낯선 방식으로 구단을 운영할 계획이라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30일 야구회관에서 이장석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와 프로야구 8구단 창단 조인식을 가졌다. ●단장에 박노준 SBS 해설위원 선임 가입금은 120억원으로 최근 KT와 협의했던 60억원의 2배로 결정됐다. 연고지는 서울로 하고 목동구장을 쓰기로 했다. 세워질 예정인 구로구의 하프돔이나 경기도 안산 돔구장의 우선 사용권도 주기로 했다. 센테니얼은 현대 선수단 전원도 인수하기로 했다. 구단 사장은 이장석 대표이사가, 단장은 박노준 SBS 해설위원 겸 KBO 기술위원이 선임됐다. KBO는 운영난에 빠진 현대 구단의 주인을 찾기 위해 농협중앙회,STX그룹,KT 등과 잇따라 접촉했지만 모두 실패,3전4기 끝에 성공했다. 센테니얼은 야구단 창단 자금 200억원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금을 내면 올시즌 운영자금이 부족하다. 센테니얼은 야구단을 소유하지만 팀명은 스폰서 기업의 이름을 쓰는 ‘네이밍 마케팅’을 통해 운영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센테니얼은 국내 중견기업 2∼3곳과 협상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이름이 자주 바뀌는 문제를 막기 위해 KBO는 앞으로 5년간 구단 매각 금지, 선수 트레이드 때 KBO 승인 등의 안전장치를 추가했다. 이장석 대표이사는 “구단을 민간투자 사업모델로 운영해 한국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겠다.”면서 “구단을 흑자 구조로 운영하기 위해 모기업에서 돈을 쏟아붓는 체제가 아니라 구단이 자생적으로 운영되는 방안을 구상해 3년이 지난 2011년에는 프로야구단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박노준 단장은 “센테니얼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자금력이 풍부하고 탄탄한 회사다. 네이밍 스폰서는 현재 접촉 중인데 90억원에서 120억원까지 지급하겠다는 회사가 몇 군데 있다.5억이나 10억원을 제공하는 서브 스폰서도 많아 수익모델은 여러 형태로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밍 마케팅´으로 자금 조달… 기대반 우려반 그러나 이번에도 KBO가 1월31일 시한을 맞추기 위해 서둘러 발표했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실제 센테니얼 측이 이날 나눠준 보도 자료에는 자금조달·구단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았다. 박 단장은 “메인과 서브 스폰서를 결정한 뒤 곧 발표하겠다.”고 언급, 아직 확정된 스폰서십도 없음을 내비쳤다. 그래서인지 현대 선수들이나 구단 관계자들은 일단 환영 속에 불안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프로야구단이 대기업의 자회사가 아닌 투자회사가 마케팅을 통해 운영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있는 시도라 기존 7개 구단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주목된다.KBO는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8구단 창단의 모든 권한을 위임받았지만 다시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한국인 첫 프리미어리그 소유주 탄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첫 한국인 소유주가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스포츠국의 미히르 보스 기자는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스포츠마케팅회사 ‘제너럴 스포츠 앤드 엔터테인먼트(GSE)’의 발표를 인용, GSE가 리그 최하위팀 더비 카운티를 5000만파운드(약 94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GSE의 투자자 그룹에 한국인이 한 명 포함돼 있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보스 기자는 디트로이트를 본거지로 하는 GSE의 투자자 그룹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미국인 3명, 중국인 1명, 한국인 1명으로 구성됐다고 주장했다.그가 맞다면 이 한국인은 최소 100억원 이상의 거액을 더비 카운티 인수에 투자한 셈이다. 한국인 투자자가 누구인지, 실제로 얼마를, 어떤 경로로 투자했는지에 대해 보스 기자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앤디 애플비 GSE 회장은 공식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더비 카운티라는 브랜드는 미국, 동북아시아 등에서도 성공적인 제휴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됐다.”는, 중국과 한국 시장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따라 더비 카운티가 올여름 한국 선수를 영입하거나 한국 기업을 스폰서로 끌어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로써 영국 바깥의 자본이 상당 지분을 인수한 EPL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애스턴 빌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포츠머스, 웨스트햄, 풀럼, 아스널에 이어 10개로 늘어났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술도 마시고 공부도…” 사이언스카페 인기

    ”술이나 차를 마시며 과학강의도 들어요.” 최근 미국·유럽 등에서는 찻집이나 바(bar)에서 자유롭게 과학강의를 들을 수 있는 일명 ‘사이언스 카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곳에서는 손님들이 커피나 와인·술을 마시면서 최신 과학뉴스와 연구결과를 영화감상 하듯 볼 수 있다.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찻값만 내고도 물리학·천문학 등 각 분야의 짧은 강의를 듣고 전문가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카페에 오는 손님들은 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유전자 배열·우주현상과 같은 난해한 강의에도 자리가 없을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998년 영국에서 처음 불기 시작한 ‘사이언스 카페 바람’은 유럽 각지·남미·호주·미국 등으로 확산돼 현재 미국에는 약 60개의 사이언스 카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사이언스 카페의 인기를 실감한 몇몇 방송국이 호평을 받은 강의를 녹화해 시청자에게 소개하고 있고, 사이언스 카페의 스폰서로 나서겠다는 대학·박물관 등도 늘어나고 있다. 사이언스 카페를 즐겨 찾는 조디 카시미르(Jodie Kasmir)는 “과학자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연구소를 방문하는 일이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데 여기에서는 다양한 과학지식을 접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사이언스 카페를 관리하고 있는 뷔헤(Wiehe)는 “사이언스 카페에는 단순히 맥주를 마시러 오는 손님들도 많다.”며 “아무리 재미있는 강의를 해도 강의가 목적이 아닌 손님들은 끝까지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악녀일기’ 서진에 스폰서 제의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현대판 악녀’를 내세운 리얼드라마 ‘악녀일기 시즌2’는 주인공 김서진이 스폰서를 제안받았던 경험을 소개한다. 재연 드라마로 꾸며지는 이 방송은 케이블 채널 올리브에서 24일 밤 12시에 공개된다. 대박의 꿈을 꾸며 군고구마 장사를 하고 있는 서진에게 한 40대 남성이 투자자를 자청하며 접근한다. 이 사람은 사업계획서를 갖고 오면 투자를 하겠다며 서진을 가라오케로 불러내는데, 알고 보니 엉뚱한 흑심을 품고 있었던 거였다. 서진은 “사업에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티비 엔젤스’에 출연한 이후 남성팬들이 생기면서 이런 일이 잦아졌다.”고 토로한다.
  • 풀럼팬들 “영입설 조재진이 누구야?”

    풀럼팬들 “영입설 조재진이 누구야?”

    “조재진이 누구야?” 조재진(27)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풀럼팬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간) “조재진과 풀럼의 협상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풀럼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조재진 같은 선수는 테스트가 필요 없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기 때문. 그러나 풀럼 구단 홈페이지의 포럼 게시판에서 팬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썰렁’하다. 레딩에서의 활약으로 이름이 알려졌던 설기현과 달리 조재진은 ‘축구변방’ 아시아 프로리그 출신으로 영국 팬들에게 알려진 바가 거의 없기 때문. 풀럼팬들은 게시판에 세워진 ‘풀럼이 영입 의사를 밝혔던 다섯명의 공격수 중 누가 가장 적합할까?’라는 주제의 토론에서 조재진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섯 공격수에 조재진이 포함된 것을 보고 “조재진이 누구냐?”고 반문했다. 이 토론에서 네티즌들은 왓포드(챔피언십)의 말론킹과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리그)의 다니엘 쿠잔의 영입을 원했다. 조재진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자 게시판에는 ‘한국 팬들에게 묻고 싶은 것들’(A few questions for Korean fans)이라는 제목으로 그에 대해 묻는 글이 올려졌다. 네티즌 ‘Fulham Far East’는 “조재진에게 (감독의 마음을 끌만한) 장점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스폰서인 LG의 영향인가?”라며 외부압력을 의심했다. 또 “설기현보다 활용도가 높을까?”라는 질문도 남겼다. 한편 로이 호지슨 감독은 조재진 영입에 대해 “이미 한국 축구대표팀과 J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면서 “이번 주 내로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엽기유니폼’ 입는 日탁구 선수 화제

    일본에서는 최근 ‘엽기유니폼’으로 관중들의 시선을 끌고있는 한 여자 탁구선수가 최고의 인기를 얻고있다. 아사히신문·산케이스포츠 등 각 언론은 “요쓰모토 나오미(四元奈生美·29) 선수가 일명 ‘코스프레 유니폼’으로 탁구계의 혁명을 불러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요쓰모토 나오미는 키 1m 50cm, 몸무게 40kg의 왜소한 체격으로 지난 2001년에 프로로 전향한 뒤 대중에 알려진 선수. 지난해 전일본선수권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디자인한 유니폼을 착용한 나오미는 경기마다 머리를 양갈래로 늘어뜨리거나 화려한 꽃문양의 코르사주(corsage)를 머리에 꽂기도 한다. 프로전향 뒤 스폰서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민체육관을 빌려 연습해왔으나 이같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부터 후원업체도 나타났다. .프로선수생활 7년만에 전용 연습장을 얻게 된 나오미 선수는 “(많은 사람들이 탁구계에 혁명을 일으켰다고 말하지만) 혁명의 성공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달려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세리·CJ 결별…5년만에 ‘무적선수’로

    박세리·CJ 결별…5년만에 ‘무적선수’로

    한국여자골프의 간판 박세리(30)가 5년 동안 단 CJ 로고를 뗀다. 박세리와 CJ는 “그동안 계약 연장 협상을 벌였지만 양측 의견이 맞지 않았다.”면서 계약 기간이 끝나는 31일자로 후원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세리는 “재계약 협상을 하면서 다른 후원사를 알아보는 것이 도리가 아닌 것 같아 CJ와 협의만 했다.”면서 “당분간 메인 스폰서 없이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27일 미국으로 겨울 훈련을 떠나는 박세리는 5년 만에 ‘무적 선수’가 됐지만 CJ를 대신할 후원사 물색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골프 선수 ‘후원 시장’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02년 6월 삼성전자와 재계약 협상이 틀어져 5년 동안의 관계를 정리한 뒤 6개월 동안 ‘무적 선수´로 뛴 적이 있는 박세리는 그 해 12월 CJ와 계약을 맺고 인센티브를 제외하고 연봉만 20억원씩 5년 동안 받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복싱 앞날 캄캄

    서울 성내동 한 허름한 상가 건물에 세들어 있는 ‘문성길 복싱클럽’의 벽 한편엔 ‘추억이 아름다운 건 그것이 다시 재현될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글귀가 까만 매직으로 갈겨져 있다. 이 클럽의 회원 수는 70명 남짓. 그러나 정작 링에 오르기 위해 찾는 이들은 없다. 살을 빼는 등 몸관리를 위해 링 밖에서 줄넘기와 섀도복싱을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한국 복싱은 아마추어와 프로를 막론하고 70∼80년대 한창 인기를 누린 스포츠였다. 그러나 지금은 먼 옛날의 ‘추억’만 더듬을 뿐이다.‘최요삼 사태’로 짚어본 한국 프로복싱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 복싱이 침체되어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마땅한 묘책을 내는 사람도 없다. 흔히 “3D 스포츠이기 때문”이라고, 또 “젊은 세대의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이유를 들이대지만 진짜 원인은 ‘돈’이 없기 때문이다. 프로는 돈을 먹고 산다. 시장이 없으면 돈도 없다. 돈 될 일이 없으니 권투 글러브를 끼는 선수도 없다. 스타가 없으면 시장도 죽기 마련이다. 먹이사슬 같은 일련의 과정이 되풀이되면서 한국 복싱은 지금 고사 직전이다. ‘3D 스포츠’니,‘새로운 트렌드’니 운운하는 것도 현재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시장을 보면 딱히 전폭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대목이다. 그들에겐 돈이 있고, 쟁쟁한 프로모터들이 줄지어 있다. 그나마 ‘제법 하는’ 선수들이 K-1 등 격투기로 빠져나간 것도 더 이상 복싱판에선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세계복싱평의회(WBC) 세계타이틀을 보유했을 당시에도 최요삼은 “타이틀 스폰서가 없어 방어전을 치르기도 힘든데 챔피언 벨트가 무슨 소용이냐.”고 한탄했었다. 먼 옛날 일이긴 하지만 지난 1968년 김기수가 WBA 3차 방어전 당시 받은 파이트머니는 5만 5000달러(당시 환율로 약 1500만원)였다. 당시 서울의 집 한 채 값은 100만원 정도.25일 최요삼이 벌인 타이틀전의 대전료는 당시보다 물가가 수십배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300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몸값’이 쥐꼬리인 마당에 스타 탄생을 기대하는 건 무리다. 프로의 산실인 아마추어판도 갈수록 선수 기근에 시달린다. 김기수를 비롯해 박찬희 문성길 변정일 김광선 등 우리가 기억하는 ‘스타 복서’들은 죄다 아마추어 링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이었다. 그러다보니 선수들의 고령화도 당연시된다. 최근 신인왕전에서 30대 이상의 선수를 찾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국내 프로복싱을 관장하는 한국권투위원회(KBC)의 체질개선은 가장 시급한 문제다. 선수들이 건강보호를 위해 파이트머니의 1%를 적립하고 있는 건보 재원은 지난 7월 감쪽같이 증발해 버렸다. 한편 최요삼은 뇌수술 이틀째인 26일에도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사경을 헤매고 있다.“심각한 뇌 손상으로 회복 가능성은 10% 미만”이라는 병원 측의 비관적인 전망도 전해졌다. 다만 그의 미니홈페이지에 쇄도하고 있는 누리꾼들의 격려 문구, 그리고 생사의 기로에 선 한국복싱과 최요삼의 부활을 바라는 팬들의 염원만이 유일한 희망으로 작용하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베트남 진출 기업] LG생활건강

    [베트남 진출 기업]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베트남에서 낯선 브랜드가 아니다. 진출 10년만에 베트남 화장품 시장점유율 1위의 매력적인 브랜드가 됐다.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랑콤, 에스티로더 등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6%를 차지할 수 있었던 데는 치밀한 전략이 있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적극적인 한류 마케팅, 철저한 고객관리 시스템 운영을 주요 전략으로 꼽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1997년 베트남 현지 기업 보카리맥스사와 첫 합작법인을 세우고 본격 사업에 들어갔다.96년 사전조사단계에서는 ‘무조건 저렴하게’ 정책으로 슈퍼마켓 판매를 시작했지만 월매출이 1000달러에 그치는 대실패를 경험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방향을 완전히 바꾸었다.‘고가정책’과 ‘가격정찰제’를 내세운 브랜드 고급화 전략은 주효했다. 여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한류마케팅’이었다.LG생활건강의 현지 이름 ‘LG 비나(VINA)’는 98년 ‘의가형제’등 당시 경쟁력있는 한국 드라마 필름을 수입해 방송사에 무상 제공하고 앞뒤에 광고권을 따냈다. 이른바 ‘드라마 스폰서 전략’이었다. 드라마는 ‘한류붐’의 도화선이 됐고 역대 LG생활건강 모델인 김남주, 김태희를 비롯해 손예진, 김아중(오휘), 이영애(후)는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공연과 이벤트 문화를 좋아하는 베트남의 국민성을 감안해 ‘메이크업쇼’,‘여성의 날’,‘베스트 메이크업 선발’,‘사이공의 밤’ 등 게릴라 이벤트로 베트남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2005년에는 고가 화장품 브랜드 ‘오휘’를, 지난해에는 고급 한방 브랜드 ‘후’를 호찌민시 유명 백화점에 입점시켰다. 지난달 말 현재 LG 비나는 베트남에 20여개의 직영 이미지숍과 다수의 고객서비스센터를 운영중이다.2004년 재오픈한 ‘뷰티센터’는 제품불만접수와 사후관리, 피부관리컨설팅 서비스 등을 총체적으로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LG생활건강은 철저한 고객관리 시스템으로 앞으로도 단골 소비자층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열린세상] 불법과 초법의 차이/성석제 소설가

    [열린세상] 불법과 초법의 차이/성석제 소설가

    거리의 교통 표지판에 ‘불법’ 주정차 금지라는 말은 있어도 ‘탈법’,‘무법’ 주정차 금지는 없다. 불법, 탈법, 무법은 법을 어긴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불법에 비해 탈법은 조금 더 고의성을 가지고 위법을 저지른다는 의미가 있다. 탈법은 능동적인 법규 위반이 상습화된, 이를테면 무허가 도박장 같은 ‘탈선의 현장’으로 일컬어지는 곳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주정차 금지처럼 ‘금지’가 붙어서 ‘하지 말 것(부작위)’을 강조하는 곳에는 불법이 탈법보다 잘 어울린다. ‘없다’는 의미의 무(無)와 법이 결합하여 ‘무법천지’가 되면 아예 법이 없는 상태가 된다.‘무법자’는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이 무법천지라도 되는 양 법이 있든 없든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을 형용하는 말이다. 무법자의 행동이 무시가 아닌 무지에서 출발한 것으로 간주되면 상대적으로 탈법보다는 약하게 처벌받는 게 보통이다. ‘불법 주정차 금지’라는 표지판은 불법적인 주정차가 많이, 자주 일어나는 위치에 세워지게 되어 있다. 오래된 상가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거리의 편도 2차선 도로의 바깥 차선이 늘 불법 주정차한 차들로 채워져 있는 게 좋은 예이다. 불법 주정차를 하는 이유는 대부분이 생업이다.‘먹고 살자니 주차장 찾아서 차 세우고 물건 내리고 할 시간도 없고 돈도 없어서’ 불법을 무릅쓰고 주정차하는 경우는 충분히 상정할 수 있다. 지난 시절에는 당연하게 여겨지던 불법적 관행이 있었다. 이를테면 ‘촌지’니 ‘전별금’이니 ‘떡값’ 같은 게 그런 것들이다.‘떡값’에는 못 끼지만 한 핏줄을 나눈 먼 친척지간인 ‘떡고물’도 있었고 ‘성의 표시’라는 말도 있었다. 다 큰 어른들이 ‘장학생’이 되어 ‘스폰서’에게서 용돈을 받기도 했다. 일을 매끄럽게 잘하는 데는 ‘기름칠’이 필요하고 빠르게 하는 데는 ‘급행료’가 드는 게 당연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었다. 관행이 달라졌다. 한 주체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 사사롭게 주고받는 돈은 뇌물이며 범죄임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떡값’과 ‘촌지’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주고받는 사람들이 있다면 거기에는 어떤 잣대를 들이대야 할까. 불법인가 탈법인가 무법인가. 혹시 자신들만은 예외라는 생각에 법을 자기 편한 대로 위반하는 초법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가. 법과 제도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고 그 그물이 성글어서 빠져나갈 구멍이 많던 시절에는 무법자가 많았다. 법에 걸리면 재수 없는 것이고 운수 나쁜 일일 뿐이었다. 이런 의식을 앞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데다 자수성가한 앞 세대의 부와 권력을 세습 받은 경우에는 준법 관념 자체가 희박할 수 있다. 시대의 변화를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데다 주변에 있는 사람이 그게 틀렸다,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면 사실상 고정관념이 바뀌기는 어렵다. 당장의 불편과 장애를 없애는 데 상식에 따라 한 단계씩 진전을 이뤄나가는 게 아니라 돈과 인맥을 동원해서 빠르고 경제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죄를 처벌하는 데는 고의냐 과실이냐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법을 어기는 줄 모르고 어긴 사람들, 생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법을 어긴 사람들에 대해서는 처벌 수위를 감경할 이유가 있다. 하지만 남들은 다 죄가 된다 해도 나는 상관없다는 식으로 법을 어긴 이 사회의 ‘특별한’ 사람들의 초법적인 위법 행위는 특별한 잣대에 의해 특별하게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 특별한 잣대는 실상 평범한 것이니 뭇사람의 입에서 근자 자주 오르내리는 법과 원칙이 그것이다. 성석제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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