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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성의 건강칼럼] 산악인과 외과의사

    전문 산악인은 치명적인 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다.8000m 봉우리 하나 올랐으면 그만둘 법도 한데, 또 다른 목표를 찾아 떠너는 엄홍길씨나 박영석씨 같은 산악인의 마음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산행을 위한 경비를 마련해야 하고 스폰서를 구하느라 동분서주해야 한다. 명예 때문에 산에 오르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8000m 정상은 이미 여러 사람들이 올랐기 때문에 맨 처음 에베레스트에 오른 ‘힐러리 경’과 같은 영예는 기대할 수 없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무모함으로 비쳐지는 산악인들의 위험한 산행. 도대체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모험을 반복하게 만드는 것일까. 외과의사인 필자는 이들이 줄기차게 산을 타는 심리를 이해할 수 있다. 자아 실현, 즉 자신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외과 의사도 매일 간이식 수술, 심장 수술, 척추기형 수술, 뇌 수술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수술을 한다. 위험한 수술을 하면 월급이 더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병원은 오히려 위험이 높은 수술을 싫어한다. 만에 하나 의료사고라도 나면 천문학적인 금액을 배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일 간이식 수술을 하는 의사나 정신과, 피부과 의사나 월급의 차이도 크지 않다. 산악인들이 위험한 산을 피하고 매일 북한산이나 도봉산만 오른다면 과연 만족할까. 아마도 “도대체 나는 세상을 왜 살까.”라는 자괴감으로 괴로울 것이다. 마찬가지로 위험하고 힘든 수술을 하는 외과의사들이 매일 간단한 수술만 하면 자신과의 타협이라고 느껴져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온갖 어려움과 위험을 무릅쓰고 8000m 정상을 정복한 뒤에 느끼는 만족감과 희열은 대수술을 집도한 뒤 외과의사의 그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당사자가 아니면 느껴보지 못할 그 감정은 물론 오래 가지 않는다. 며칠만 지나면 또 다른 봉우리에 도전하고 싶듯이 외과의사도 또 다른 수술을 시도하게 된다. 산에서 예상치 못한 기상변화로 사고를 당하는 것처럼 외과의사도 예상치 못한 의료사고에 맞닥뜨릴 수 있다. 산악인들이 낭떠러지에 떨어지지 않게 온갖 안전장치를 갖추는 것처럼 의사도 만전을 기한다. 우리사회의 관심도 중요한 안전장치다. 포기하지 않도록 따뜻하게 격려해야 정상을 정복하고 고난이도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다. 새로운 모험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유로2008 D-5] 총 상금 2933억원… 황금발들의 각축장

    [유로2008 D-5] 총 상금 2933억원… 황금발들의 각축장

    4년마다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08 본선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8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와 체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6개국이 19일까지 조별리그를 벌여 8강전(20∼23일), 준결승(26∼27일)을 거쳐 30일 대망의 결승전까지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독일과 이탈리아가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가운데 어느 한 팀, 절대약자로 분류되지 않는 참가국들의 전력을 분석했다. 월드컵의 절반인 16개국이 참가하는 유럽축구선수권은 본선 출전 자격을 얻는 것만으로도 돈보따리가 주어진다. 승점 1점을 못 얻고도 우리 돈 120억원을 챙길 수 있는 것. 이번 대회 총 상금만 1억 8400만유로(약 2933억원)로 독일월드컵의 3억스위스프랑(약 2938억원)과 엇비슷하다. 유럽에선 월드컵 뺨치는 인기를 누려 중계권 수입 등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조별리그 승리수당 16억원이 있고 희한하게도 무승부수당 8억원까지 붙는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에 오르면 32억원,4강에 안착한 팀엔 48억원이 주어진다. 우승팀엔 120억원, 준우승팀엔 72억원이 안겨진다. 조별리그 전승을 거둔 뒤 우승하면 그 팀은 368억원을 거머쥐게 된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책정한 운영예산만 23억 4000만유로(약 3조 7440만원). 조직위쪽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종가’ 잉글랜드가 본선에 나오지 못한 것이 열기를 떨어뜨리지 않을까 하는 점. 영국 언론은 지난해 11월 자국의 탈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2일 마틴 칼렌 대회 조직위원장은 “티켓이 한 장도 남아있지 않다. 티켓을 구하려면 암시장에서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우려를 불식시켰다. 전체 31개 경기 입장권 가운데 조직위가 팬들에게 판매하는 분량은 33%.38%는 경기를 치르는 팀의 축구협회에 나눠지고 14%는 스폰서와 방송사에, 나머지 15%는 식음료가 함께 제공되는 우대 티켓용으로 팔린다. 조별리그 등의 입장권 가격은 7만∼17만원 선이며 결승전은 25만∼86만원 정도. 조직위가 받은 구매 신청만 142개국 팬들의 1035만여건. 미디어 출입증만 1만장 넘게 발부됐다. 지난 2004년 축구 변방으로 여겨져온 그리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려 누적 시청자가 80억명을 넘었는데 이번에 이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최대 500만 관광객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조별 특징과 전력 ■ A조 - ‘최고 골잡이’ 호날두 눈물 씻나 이적설로 뒤숭숭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년전 눈물을 씻고 조국 포르투갈에 첫 우승컵을 안길까.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자리를 옮기자마자 대회에 참가한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6경기에 출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결승전에서 그리스에 무릎을 꿇자 그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안쓰럽게 부둥켜안은 가운데 눈물을 펑펑 쏟아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러나 4년 전보다 훨씬 용맹해진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31골과 챔피언스리그 8골로 ‘득점왕 더블’을 달성했고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48경기 42골 9도움이란 가공할 위력을 뽐냈다. 동료에게 도움주기를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성숙해진 그의 면모가 스콜라리의 용병술 아래 어떻게 녹아들지 궁금하다. 월드컵과 인연이 없는 체코는 1976년 대회 이후 두 번째 유럽대회 타이틀을 노린다. 동유럽답지 않게 정교한 축구를 구사하는 체코는 핵심 토마스 로시츠키(아스날)가 부상으로 제외된 것이 걸린다. 그러나 키 202㎝의 폭격기 얀 콜레르(뉘른베르크)와 얀 폴락(안더레흐트)이 버티고 있고, 세계 최고의 수문장 페트르 체흐(첼시)가 뒷문을 걸어잠근다. 공동개최국 스위스는 독일월드컵에서 한국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야콥 쾨비 쿤 감독의 지휘아래 첫 8강 진출을 벼르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어쩔 수 없이 뒤진다. 2000년 대회에서 8강에 처음 진출했던 터키는 하밋 알틴톱(바이에른 뮌헨), 엠레 벨로조글루(뉴캐슬) 등이 파티흐 테림 감독의 영도 아래 파란을 꿈꾼다. ■ B조 - ‘전차군단’ 삼각편대 발진 채비 대회 최다(3회) 우승국인 독일의 조 1위가 당연시된다. 예선 최다 득점(35득점)의 독일은 루카스 포돌스키와 미로슬라프 클로제(이상 바이에른 뮌헨), 미하엘 발락(첼시)의 삼각포화 가동을 잔뜩 벼르고 있다. 유로96 8강,98프랑스월드컵 3위 등 빛나는 전적을 올리다 최근 침체일로에 빠졌던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를 막판에 제치고 본선에 오른 상승세가 매섭다. 니코 크란차르(포츠머스),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등 창의성 넘치는 미드필더진이 뚝심으로 밀어붙이면 어느 팀도 함부로 상대하지 못할 것이다.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게 된 오스트리아는 54년 스위스월드컵 3위를 차지했던 영광을 재현, 사상 첫 8강의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20차례 친선경기를 치르는 부산을 떨었지만 독일에 0-3, 스위스에 1-3으로 무릎을 꿇어 국민들은 망신살만 뻗치게 됐다고 걱정이 태산이다. 54년 영광의 주역 요제프 히커스베르거 감독이 선수들과 불화를 빚고 르네 아우프하우저(잘츠부르크) 등이 이끄는 공격진이 수비만큼 탄탄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폴란드는 2002한·일월드컵과 독일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펄펄 날았지만 정작 본선에서는 어김없이 꼬리를 내려 ‘예선 호랑이’란 달갑잖은 별명을 얻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도 8승4무2패로 조 1위를 차지했지만 불안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레오 베인하커르(네덜란드) 감독의 지도 아래 예선에서 9골을 기록한 에비 스몰라레크(라싱 산탄데르)와 수문장 아르투르 보루츠(셀틱), 토마시 쿠시차크(맨유)에 희망을 걸고 있다. ■ C조 - ‘죽음의 조’ 희생양은 어딜까 준결승이나 결승에서 만나면 좋았을 법한 팀끼리 조별리그부터 충돌, 자타공인 ‘죽음의 조’로 불린다.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이탈리아는 유독 유럽선수권과 인연이 없었다. 그런 만큼 독일월드컵 우승의 여세를 몰아 40년 만의 정상을 꿈꾸고 있다.이탈리아는 카테나치오(빗장수비)로 유명하지만 분데스리가 득점왕 루카 토니(뮌헨),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돌아온 세리에A 득점왕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유벤투스)까지 가세해 공격력도 무시무시하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가 조국에 마지막 선물을 안길지 주목된다. 또한 프랑크 리베리(뮌헨)와 클로드 마케렐레(첼시)가 버티는 중원은 은퇴한 지네딘 지단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 예선 12경기에서 5실점에 그쳤고 이탈리아와도 1승1무의 상대적 우위를 점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 네덜란드는 예선 12경기에서 15득점의 빈공을 올렸지만 골키퍼 에드윈 반데사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실점으로 틀어막은 덕에 본선에 올랐다. 루드 반 니스텔루이(레알 마드리드)가 여전히 공격의 핵심이다. 마르코 반바스텐 감독이 이번 대회를 겨냥해 꺼내든 ‘4-2-3-1’ 수비 축구가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얼마나 먹혀들지가 관전 포인트. 최근 야심찬 세대교체를 감행한 루마니아는 예선에서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 1위(9승2무1패)를 차지한 강팀. 하지만 ‘죽음의 조’에서 가장 초라해보인다. 아드리안 무투(피오렌티나)가 공격 라인을 이끌고 있다. ■ D조 - ‘히딩크 매직’ 다시 나오나 펠레(68)와 앨런 시어러(38)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스페인을 꼽았다. 과학적 근거와는 별개로 단 한 번의 예외없이 펠레의 우승 전망이 저주로 둔갑했음을 상기하면 스페인은 땅을 칠 일이다. 포르투갈 대신 스웨덴이 들어왔지만 그리스, 스페인, 러시아는 4년 전 A조의 ‘그 때 그 멤버’. 스페인, 러시아는 조별리그에서 멈춰섰고 그리스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디펜딩 챔프’ 그리스는 당시 우승이 이변이 아니었음을 입증해야 한다. 예선에서도 10승1무1패로 가볍게 결선에 진출했다. 우승 주역인 앙헬로스 하리스테아스(뉘른베르크)뿐만 아니라 테오파니스 게카스(레버쿠젠) 등이 건재하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펠레의 저주를 감안하더라도 FIFA랭킹 4위로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등의 신구 조화에 힘입어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그러나 1946년 대회 우승 이후 큰 대회와 인연을 맺지 못한 점은 그저 불운만으로 돌리기엔 어렵지 않으냐는 평이다. 예선에서 잉글랜드를 떨어뜨려 유럽을 놀라게 만든 러시아는 본선에서도 ‘히딩크 매직’을 앞세워 변방의 이미지를 완전히 끝내겠다는 각오다.4년 전보다 전력이 몰라 보게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웨덴은 주공격수 슬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인터 밀란)가 예선 무득점의 부진에 허덕인 데다 프레드릭 융베리(웨스트햄)가 부상이지만 만만히 볼 팀은 아니다. 예선에서 스페인을 2-0으로 제압한 저력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임병선 박록삼기자 bsnim@seoul.co.kr
  • 내년 3월 K리그서 만납시다

    가칭 ‘강원도민프로축구단(강원FC)’창단 일정이 확정됐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새달 초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강원도민프로축구단의 창단준비위원회 발족과 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여는 등 강원FC설립이 가시화된다. 준비위 발족식을 통해 강원도민들의 결집된 힘을 대내·외에 알리고 강원도민 프로축구단 창단 성공 의지를 다진다. 또 7월 중 구단 임원과 사무국을 구성하고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같은달 구단 명칭을 공모하고 구단 운영계획도 마련한다.7∼10월에는 도민주 공모와 함께 사업 설명회를 실시하면서 12월까지 스폰서 영입 및 후원금 모금을 할 예정이다. 도민주 공모는 열악한 재정 문제를 극복하고 도민이 주인이 되는 명실상부한 프로축구단을 만들기 위해서다. 10월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창단 승인을 거쳐 연말까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구성한다. 이와 함께 후원회와 서포터스를 모집한다.12월쯤에 팀 창단식을 가진 뒤 내년 3월부터 본격 K-리그에 참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김진선 강원지사는 지난달 28일 자치단체와 도민, 기업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도민프로축구단을 창단해 내년 K-리그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했다. 창단 첫해에 창단 가입금 10억원과 선수 영입비 등 약 57억원의 창단비용과 운영비 등 모두 132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도를 비롯해 춘천과 원주, 강릉 등 지방자치단체의 출자와 도민주, 기업 등의 주주 참여와 후원방식으로 비용을 확보할 계획이다. 매년 75억원의 운영비는 광고료와 입장료 등 운영수입과 도 및 기업 후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김두현의 웨스트브롬, 기아차와 스폰서 추진

    김두현의 웨스트브롬, 기아차와 스폰서 추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또 하나의 한국 유니폼 스폰서 기업이 탄생할까? 김두현의 소속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WBA, 이하 웨스트브롬)이 기아자동차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앞두고 있는 웨스트브롬은 현재 다국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타진하고 있으며 이중 기아차가 유력하다고 영국 일간지 ‘버밍엄메일’이 보도했다. 기아차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이유는 웨스트브롬이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른 동아시아 지역의 구단 홍보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 웨스트브롬은 프리시즌 기간에 한국 투어를 기획했다가 무산되기도 했다. 구단측은 기아차와의 계약이 김두현의 이적과 함께 아시아 지역 축구팬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문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구단측과 기아차의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차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트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랑스 르샹피오나의 명문 지롱댕 드 보르도 등을 후원하는 등 이전부터 유럽 클럽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쏟아왔다. 기아차가 웨스트브롬을 후원하게 되면 첼시와 풀럼의 후원사인 삼성과 LG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유니폼에 기업 로고를 새기는 세 번째 한국 기업이 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통사 단말기 보조금 경쟁 재연

    의무약정제 시행 이후 숨죽이던 이동통신시장의 단말기 보조금 경쟁이 재연되고 있다. 지난달 도입된 의무약정제는 일정기간 가입하는 조건으로 해당 이통사로부터 단말기 보조금을 받고, 중간에 해지하면 위약금을 무는 제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20일(1∼20일)간 번호이동 가입자수는 SK텔레콤 25만 3114명,KTF 29만 5390명,LG텔레콤 11만 9256명 등 모두 66만 7760명이었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4월의 82만 7030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셈이다. 번호이동 가입자는 지난 3월 119만 744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었다. 번호이동의 증가는 보조금이 다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의무약정제 시행 초기엔 의무가입기간(1∼2년)을 채우지 않고 중간에 해약할 경우 위약금을 물렸다. 하지만 이통사들이 최근엔 중간에 해지하더라도 위약금을 물지 않는 단말기 할부 프로그램을 들고나왔다. 의무약정제에 대한 소비자 반발을 피해가면서 단말기 보조금을 늘리는 방법으로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한번에 주던 단말기 보조금을 정해진 기간에 따라 지급하는 것이 예전과 다르다. 이통사들은 차츰 단말기 할부 프로그램의 액수를 늘리는 추세다.KTF는 지난달에 이어 이 달에도 쇼킹스폰서 등 할부 프로그램으로 40만원대 중반의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런 공격적인 영업으로 이달 들어 가입자가 늘었다. 지난달에는 번호이동만으로 1만 6512명의 가입자가 빠져나갔다. SK텔레콤도 지난 1일부터 최대 52만원의 단말기 할부지원금을 제공하는 ‘T더블할인’으로 맞불을 놓았다.LG텔레콤도 사용요금에 따라 최대 57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입자들이 위약금이 있는 의무약정제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어 단말기 할부 프로그램 쪽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변형된 보조금 경쟁”이라고 말했다. 보조금 경쟁이 아닌 요금경쟁을 통한 통신요금 절감과 서비스 향상이라는 의무약정제 도입 취지는 두 달도 안돼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이통사들의 ‘고객뺏기’ 싸움만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맨유 퍼거슨 감독 리더십 배워라”

    “맨유 퍼거슨 감독 리더십 배워라”

    오세철(61) 금호타이어 사장이 영국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본받으라고 임원들에게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오 사장은 지난 22일 맨유의 2007∼2008시즌 ‘더블 우승(영국 프리미어리그·유럽 챔피언스리그)’ 달성에 맞춰 퍼거슨 감독의 인생을 다룬 책 ‘알렉스 퍼거슨, 열정의 화신’이라는 책을 전체 60여명의 임원들에게 전달했다. 1986년 하위권을 맴돌던 맨유에 처음 부임해 오늘날 세계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끌어올린 그의 리더십이야말로 ‘2015년 세계 5위 타이어 기업’을 목표로 하는 금호타이어에 귀감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오 사장은 “그동안 퍼거슨 감독이 보여준 결단력과 계획성, 과감성과 냉철함은 위대한 지도자라면 누구나 가져야 할 필수덕목”이라면서 “특히 선수 개인이 자기 능력 이상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그의 지도력은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임원들 모두 배우고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는 2007∼2008시즌부터 4년동안 맨유와 공식 스폰서 계약을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1박2일 경기… 맨유 “우승파티는 새벽 4시” 양팀 서포터스 충돌 우려 도착 공항 따로

    ‘챔스리그 결승전 이틀에 걸쳐 한다.’ 22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시작되는 맨유와 첼시의 결승은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밤 10시45분 킥오프, 다음날 새벽 끝난다. 맨유 구단은 새벽 4시에 우승 축하파티를 열 계획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억 5000만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경기의 중계권을 고려해 유럽중부시간 기준 오후 8시45분으로 킥오프를 맞춰놓았기 때문. 맨유와 첼시 선수들은 20일 별도의 특별기편으로 모스크바 외곽 브누코보공항에 내린 뒤 호텔로 이동했다. 그러나 러시아 경찰은 팬들끼리의 충돌을 막기 위해 첼시의 홈인 런던에서 출발하는 전세기와 맨체스터를 떠나는 비행기가 도착하는 공항을 분리했다.4만명의 영국 팬이 동원한 전세기 편수만 100대에 이른다. 취재진 역시 1000명이 넘어 월드컵 취재 열기를 방불케 한다. 박지성(27)을 응원하기 위해 현지 교민과 유학생, 주재원들은 백방으로 입장권을 알아보았지만 값이 너무 뛴 데다 ‘스킨헤드족’의 테러 위협이 있을지 몰라 대부분 집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구단주가 러시아 석유재벌인 로만 아브로모비치인 만큼 거리 곳곳에 유니폼 스폰서인 ‘삼성’로고가 들어간 푸른색 유니폼 물결이 넘쳐 루즈니키 스타디움은 첼시의 안마당이나 다름없을 것으로 보인다.첼시 팬들은 지난 2005년 리버풀과의 챔스리그 4강 대결 때 윌리엄 갈라스가 걷어낸 공을 골로 인정, 결승행을 가로막았던 루보스 미셸(슬로바키아)이 이번 경기 주심을 맡게 돼 아연 긴장하고 있다. 루즈니키 스타디움의 잔디가 승부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관심.원래 있던 인조잔디를 걷어내고 100만파운드(약 20억원)를 들여 천연잔디로 깔았는데 영 시원치 않아 보름 전 16만파운드를 더 들여 급하게 다시 까는 바람에 잔디가 채 뿌리를 내리지 못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우려되는 것.UEFA는 “녹색 그라운드로 보이진 않겠지만 경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맨유 vs 첼시 ‘더블전쟁’ 후끈

    맨유 vs 첼시 ‘더블전쟁’ 후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스크바 대첩’ 맞상대는 결국 첼시FC로 결정됐다. 두 팀의 ‘더블 전쟁’이 시즌 막판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첼시는 1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07∼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골을 터뜨린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퍼드의 페널티킥을 앞세워 리버풀을 3-2로 꺾고 지난 시즌 4강 승부차기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이로써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스리그 결승에 오른 첼시는 오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맨유와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잉글랜드 팀끼리 챔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것은 53년 역사(유러피안컵 포함)에서 처음. 두 팀의 경쟁은 챔스리그뿐이 아니다. 시즌 종료 두 경기씩을 남겨 놓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피말리는 우승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지성의 맨유는 첼시와 승점 81점으로 똑같지만 골득실에서 16점 앞서며 살얼음판 선두를 지키고 있다. 자력우승을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특히 3일 웨스트햄에는 지난 시즌 2연패를 당했고, 이번 시즌 1차전에서도 1-2로 패하는 등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와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첼시 역시 간단치 않은 일정이다. 최근 7경기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상승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는 물론, 리그 16위로 강등 위협을 받고 있어 사력을 다해야할 볼턴 원더러스와의 마지막 경기 모두 부담이 크다. 지난 시즌 나란히 ‘트레블(프리미어리그,FA컵, 챔스리그 동시 우승)’을 노리다가 챔스리그 4강에서 좌절한 뒤 각각 정규리그(맨유),FA컵(첼시)을 나눠 가졌던 두 팀은 올 시즌에도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전쟁을 펼친다. 맨유에는 박지성이 있다면 첼시는 삼성이 후원하는 기업이다. 첼시는 지난 2005년 한국 최대 기업 삼성과 5년간 1000억원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롯데 ‘추억 마케팅’에 박수를

    스포츠에 돈이 관련된 것은 로마시대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현대 스포츠에선 LA올림픽이 효시라 할 수 있다. 성화 봉송이 정치적인 시빗거리가 된 것도 LA대회 봉송 참가자들에게 돈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그리스시대부터 시작된 올림픽이 참가에만 의의를 두는 순수한 대회는 아니었지만 성화를 이용해 돈을 벌자는 아이디어가 2000년이나 지나 현실화됐다는 것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스포츠 마케팅은 중계권, 스폰서십, 라이선싱, 이벤트 등 대체로 네 부문으로 구분된다. 처음 세 부문은 수익을 창출하는 분야이고 이벤트는 수익 진흥에 도움을 주는 게 목적이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사상 최악의 이벤트로 불리는 사건이 하나 있다.‘디스코 박멸의 밤’이라고 주제를 정한 197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의 이벤트였다. 당시 구단주였던 빌 벡의 아들 마이크 벡이 기획한 이벤트의 골자는 디스코음악 레코드를 들고 온 관중이 이를 내동댕이쳐 깨뜨리는 것이었다. 결국 난동이 벌어졌고 몰수게임이 선언됐으며 주모자(?) 마이크 벡은 메이저리그에서 영구추방되는 신세로 내몰렸다. 20년 뒤, 필자는 당사자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벡은 “그렇게 많은 관중이 모일 줄 나도 몰랐다. 하지만 아이디어는 성공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모든 이벤트에는 주제가 있어야 한다. 그저 팬들에게 물건을 나눠 주겠다는 건 효과가 없다.90년대까지는 어떤 경기든 자동차 한 대만 경품으로 내걸면 최소한 서너 대 값은 빠질 만큼 관중 동원에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한 대 값도 빼기 힘들다. 관중은 야구를 보고 즐기려 오지, 돈 벌려고 오는 게 아니다. 항상 필자는 마이너리그의 마케팅 아이디어를 보고 놀란다. 별의별 주제를 끌어다 붙이는데 그 지역에 사는 주민의 가슴에 와닿는 것을 찾아낸다. 가장 쉬운 주제는 물론 야구와 지역이 연계된 주제, 즉 자기 팀에서 성장한 메이저리거다. 지난주 마이너리그의 털사 드릴러스란 팀은 2년 전에 몸담았던 트로이 툴로위츠키(현 콜로라도 로키스)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24홈런에 99타점을 올린 것을 기념하는 팬서비스를 가졌다. 당연히 모든 기념품은 그와 관련된 것들로 채워졌다. 지난주 롯데는 첫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던 1984년의 디자인을 본뜬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했다. 다시 우승하자는 주술적 의미보다 팬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 아이디어를 높게 사주고 싶다. 선수들이 추억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팬들도 당시 유니폼을 입고 관전하면 이기든 지든 추억의 한 장을 들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프로축구 제15구단 강원도민구단 창단

    강원도민의 염원이었던 강원도민구단이 프로축구 K-리그 15번째 구단으로 내년에 입성한다. 이에 따라 당초 연말까지 프로팀을 창단하기로 하고 군인팀인 상무에 연고지를 임대해준 광주의 16번째 구단 창단을 이끌어 내려는 압박도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2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와 춘천, 원주, 강릉 등 3개 지방자치단체, 도민, 강원랜드 등 지역 기업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강원도민 프로축구단’(가칭 ‘강원FC’)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김 지사는 앞서 춘천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고 서울 기자회견에는 정몽준 축구협회장이 참석했다. 곽정환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은 해외 출장 때문에 불참했다. 강원FC는 가입금 10억원과 발전기금 30억원을 내고 내년 시즌부터 리그에 참여한다. 이번 창단 선언은 지난 2005년 12월 도민구단 경남FC에 이어 2년 5개월 만의 일. 강원FC가 출범하면 시민·도민구단은 대전 시티즌, 대구FC와 인천 유나이티드, 경남FC에 이어 5곳으로 늘어난다. 김 지사는 “오랜 기간 연구와 검토, 인천 구단 등의 벤치마킹을 통해 성공적인 도민구단 정착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내년 첫해 창단 비용을 포함해 132억원,2년차부터 매년 75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출자 및 후원 주체들과의 기본적인 협의를 모두 마쳐 재원 조달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단 명칭은 공모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고 사무국은 일단 도청이 있는 춘천에 두되 경기는 춘천과 원주, 강릉을 오가며 치를 예정이다. 태스크포스팀을 즉각 구성,5월 중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6월 중 법인 설립과 사무국 구성 등 준비기반 구축을 완료하고 7월부터는 도민주 공모, 스폰서 영입, 코칭 스태프 및 선수단 구성을 진행해 12월 중 창단식을 치를 계획이다. 정몽준 회장은 “진행 중인 광주 프로팀도 연말까지 마무리해 선진국형의 16개 팀이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석했던 안종복 인천 유나이티드 사장도 “프로축구가 이제야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임병선·춘천 조한종기자 bsnim@seoul.co.kr
  • [SK텔레콤오픈]최경주 vs 구센

    ‘최경주급 대우‥·, 이쯤은 돼줘야’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 (파72·7275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15일 새벽 입국한 최경주(38·나이키골프)를 위한 대우가 유례없이 시끌벅적하다. 국내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총상금 6억원의 특급대회.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원이지만 최경주에겐 ‘껌값’에 불과하다. 대회 관행상 굵직한 초청 선수에게 주는 초청료는 일반인의 상상을 넘는다. 타이틀 스폰서인 SK텔레콤은 금액에 대해 입에 자물쇠를 채우고 있지만 주변에 나도는 얘기로는 10억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붙는 세금도 SK텔레콤의 몫으로 알려졌다.‘최경주재단’이 깊이 관여하고 있는 한 자선단체를 위한 기부금 2억원도 SK텔레콤의 주머니에서 나왔다. 최경주가 ‘100만달러의 사나이’가 된 건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초청받았을 때부터다. 해외 대회에 나설 때마다 얼굴값으로 평균 300만달러의 개런티를 받는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엔 못 미치지만 특급 대우임엔 틀림없다. 지난해 한국오픈에 출전한 비제이 싱(피지)의 초청료는 70만달러였다. ‘탱크 모시기’는 돈에서 끝나지 않는다. 당초 대회는 매년 5월에 열렸지만 올해에는 최경주의 일정에 맞추느라 부리나케 4월로 옮겼다. 이 바람에 짭짤한 홍보효과를 노리고 국내 개막전을 유치했던 토마토저축은행오픈(24∼27일) 측은 울며 겨자먹기로 개막전을 양보했다는 후문. 골프장 근처 하얏트리젠시호텔은 몽골 대통령과 미국 보잉사 회장 등이 머물렀던 77평짜리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제공했다.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의 이정한 대표는 “지난해에 견줘 올해 최경주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났다.”면서 “예전의 최경주로 생각해서는 안 되는 만큼 이 정도는 돼줘야 ‘최경주급’의 대우”라고 말했다. 한편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최경주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샷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 안방에서 치를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면서도 “국내 선수들이 이젠 너무 잘해 우승을 함부로 장담하기 어렵다.”고 엄살을 부렸다. 지난 2006년 한국오픈에 이어 두 번째 방한한 US오픈 2회 우승자 구센은 “최경주라는 훌륭한 선수를 배출한 한국 골프가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다저 도그와 삼겹살

    LA 다저스 구장에서 파는 핫도그는 다저 도그란 이름으로 팔린다.1962년부터 팔리기 시작한 다저 도그는 지난해 LA 최고의 핫도그로 선정됐고 한 시즌에 무려 160여만개가 팔렸다. 거의 10인치에 가까운 길이를 자랑하는 다저 도그는 62년부터 무려 29년간 다저스 구장의 식음료 판매 담당자로 있던 토머스 아서의 작품이다. 물론 실제 납품하는 회사는 파머 존이라는 스폰서 회사다. 영화관에서는 콜라와 팝콘이 제격이듯 메이저리그 야구장에서는 핫도그와 맥주가 필수적이다. 핫도그 판매 순위 2위는 콜로라도의 쿠어스필드로 150만개, 시카고 컵스의 리글리 필드와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 휴스턴의 미니트 메이드 파크도 한 시즌에 100만개 이상의 핫도그를 팔아 치운다. 이렇게 팔리는 핫도그들은 모두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다른 어느 곳에서 팔리는 핫도그보다 우수한 맛과 크기를 자랑한다. 야구보다도 핫도그가 먹고 싶어서 야구장에 갈 정도의 수준을 유지한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올리는 수입 가운데 식음료 판매가 중요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한 것은 1884년쯤부터다. 구단주들은 입장 수입과 맞먹는 짭짤한 수익을 올리면서 선수들에게는 야구와는 관계가 없는 수익이니 선수에게 돌아갈 몫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최초의 선수 조직인 프로야구선수동맹이 결성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돈을 벌려면 품질이 좋아야 한다는 원리를 일찍부터 적용했다. 요즘은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독점적인 상권을 보장받은 음식점은 비싸고 맛이 없기로 유명했다. 극장, 역이나 버스터미널, 그리고 경기장내 음식점들이 그랬다. 비싼 사용료를 손님에게 바가지 씌워 벌충하자는 속셈으로 횡포를 부렸다. 그 결과 음식을 싸들고 입장하기 시작했고 음식물 반입을 금지시키면 아예 밖에서 먹고 들어오는 불편을 감수하기도 했다. 물론 다저스 구장도 맥주 판매를 늘리려고 물을 먹을 수 있는 수도꼭지를 없앴다는 원성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구장 안에서 팔리는 음식의 품질만은 최고 수준을 유지한다. 우리나라 경기장의 먹거리도 프로 야구가 시작되던 1982년에 비하면 수준이 높아졌다. 워낙 소비자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져서 과거와 같은 비싸고 맛없는 음식으로는 도저히 유지하기가 힘들어졌다. 프로야구 초창기에는 외야석을 가보면 가스버너와 삼겹살판을 들고와 삼겹살 파티를 하면서 야구를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전에 문제는 있었지만 우리나라 정서에는 가장 어울리는 관전문화였다. 구장내 식당이나 매점의 수준이 올라가고 단속이 강화되면서 삼겹살 파티는 사라졌지만 그를 대신할 만한 음식을 찾기는 아주 어려웠었다. 그런데 인천 문학구장에서 드디어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이화 순대가 들어간 데 이어 또다른 희소식이다. 순대와 삼겹살이 핫도그 이상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해 보자.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흑자 대회 자신있다” 김범일 세계육상 유치 1주년 맞은 대구시장

    “흑자 대회 자신있다” 김범일 세계육상 유치 1주년 맞은 대구시장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를 도약시키는 계기를 만들 겁니다.” 27일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 1주년을 맞은 김범일 대구시장은 “역사에 남는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고 대회 준비 소감을 밝혔다. 김 시장은 육상 붐 조성 및 시민 참여 대책과 관련,“해마다 열리는 대구육상경기대회를 국제대회로 격상시키고 다음달 열리는 대구마라톤대회도 일반인뿐 아니라 유명 선수도 많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관광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계인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도시 면모도 보여 주겠다.”고 덧붙였다. 흑자 대회를 위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김 시장은 “대부분 수익은 국제육상경기연맹이 가져가지만 대회가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고, 여기에 관광객 유치, 광고 수입 극대화를 하면 ‘남는 장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회 스폰서 유치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정된 스폰서는 없지만 연내에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시장은 특히 “이 대회가 대구·경북 발전은 물론 국내 육상 중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따라서 정부가 인프라 구축에 예산을 대폭 반영하는 등 대회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요청도 했다. 김 시장은 “대회 유치 1주년 축하행사는 총선 시기와 맞물려 준비하지 못했지만 총선 이후 다양한 행사로 이에 대신하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아직도 대회 유치 다음날 인도 뭄바이공항에서 한국 국적 항공기에 준비된 신문에 ‘세계육상 대구유치 성공’이라는 제목을 보고 감격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성공을 다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개막전 주인공은 나” 20일 상하이 KPGA투어 티샷

    |상하이 최병규특파원| “중국은 없다, 개막전의 주인공은 바로 나!” 한·중 골퍼들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08년 시즌을 함께 열어 젖힌다.20일 중국 상하이 인근 쿤샨의 실포트골프장(파72·7197야드)에서 열리는 대회는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총상금 4억원) 1차 대회.20개 대회를 치르는 올 시즌 대장정의 첫걸음이다. 한국외환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KPGA가 중국 오메가차이나투어와 함께 주관, 아시아를 향한 한국 프로골프의 도약이라는 의미도 있다. 출전 선수는 코리안 투어 소속 선수 70명과 오메가차이나투어 소속 선수 60명, 아마추어 중국대표팀 선수 5명 등 모두 135명이 출전한다. 골프 저변이 취약한 중국에서 그나마 내세울 만한 선수인 량웬총과 장랸웨이는 불참,7000만원의 우승 상금은 한국 선수들의 몫이 될 전망이다. KPGA 상금왕 2연패를 벼르는 김경태(22·신한은행)가 첫 손에 꼽히는 우승 후보. 지난해 개막전부터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신인왕과 상금왕, 다승왕을 휩쓸어 ‘슈퍼 루키’의 이름값을 했던 터.2년 연속 개막전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이 목표다. cbk91065@seoul.co.kr
  • 입은 옷 활활벗고 “이래도 안 뽑을래”

    입은 옷 활활벗고 “이래도 안 뽑을래”

    해마다 열리는 대단한「미인 잔치」들. 올해도「미스·인터내셔널」뽑기는 5월 26일로 이미 끝났다.「미스·뉴질랜드」인「제인체릴·한 센」양(19)이 여왕이 됐고, 7월엔「미스·유니버스」, 10월엔「미스·월드」…. 미국에서 비롯한 이런「미인 잔치」는 50년의 역사. 미국의 경우를 들어 숱하게 깔린 잔치 뒷이야기를 뒤져보자. 첫「미스·아메리카」의 가슴은 30인치… 여기자 시켜 모조유방 가려 내고 과연「미스·USA」가 미국에서 가장 예쁜 아가씨일까, 과연 가장 큰 가슴과 가장 멋진 다리를 가지고 있을까. 회떡 같은 화장에 골통은 동굴처럼 텅비어 있는지도 모르는 노릇이다. 몇 년전「프랑스」「니스」에서 열린「미스·유럽·콘테스트」때 일이다. 돈푼깨나 있어보이는 아가씨가 느닷없이「스테이지」로 뛰어 올라왔다. 그러더니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는 알몸으로 버티고 서서 매력을 팔았다. 『보세요, 이만하면 충분하잖아요』 대회는 말할 것도 없이 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미시즈·아메리카·콘테스트」도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심판원들은 겉보기로만은 가슴의 크기를 모르지 않겠는가 하고 상주기를 주저했다. 『「스폰지」를 넣었는지 누가 알아. 저렇게 크니 말야』 수상 후보 부인은 펄쩍펄쩍, 여기자 몇 명을 갱의실(更衣室)로 끌어들였다. 『그 부인에게 왕관을 씌우세요!』 얼마 있다 나온 여기자들의 기세등등한 고함에 심사위원들은 얼떨결에 왕관을 씌워버렸다. 「맨해턴」의「콜·걸」이 예선까지 당당히 진출한 바람에 선량한 남성들이「쇼크」로 강심제를 맞아야했던 일도 있었다. 제1회「미스·아메리카」경염대회는 1921년에「애틀랜틱」시에서 있었다.「타이틀」과 대상에 혹한 아가씨들이 1백「마일」사방에서 구름떼 몰리듯 했다. 영광은「워싱턴」DC출신의 몸집작은「마가레트·고만」에게 돌아갔다. 대담한「디자인」의 목욕「가운」, 물결치는 금발 머리를 묶은 하얀「헤어·밴드」에 반해 심사원들은 이 16살의 조숙한 아가씨에게 대상을 주어버렸다. 남자라면 아버지도 얼씬 못하게… 치한 막으려 무술 경호원도 붙여 그러나 놀랍게도 이 최초의「미스·아메리카」의 가슴은 30인치. 신통치 않았던 대회가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은 1935년「미스·레오노라·슬로터」가 사무장으로 앉은때부터. 이 여자는 대단한 여자로 몇 년전에 은퇴했지만,「미스·아메리카」대회의 오늘이 있게 한 장본인이다. 『「미스·아메리카」는 아버지가 그런 딸을 가졌음을 자랑할 수 있고, 청년들이 그런「걸· 프렌드」를 가졌음을 자랑할 수 있는「타이프」가 아니면 안돼요』철저한「섹시」배격으로 나섰다. 대회 기간중의 규칙도 군대 이상으로 엄격했다. 위반하면 물론 자격상실이다. 대회에서 딸려주는 부인보호인의 감시를 항상 받아야 했다. 술 담배는 물론 전화도 함부로 못받는다. 남자라면 아버지도 출전자의 방에 얼씬도 못한다. 외출도 보호인과 함께가 아니면 생각도 못한다. 「미스·슬로터」는『대회의 공정을 위해서 협잡이 낄 가능성이 있으면 안되거든요. 또 출전자는 적어도 이 기간만이라도 전 미국의 순결을 대표해야 하니까요』 하고, 한치의 양보도 없었다. 심사날이 되면 경비는 더욱 가관이다. 요새(要塞)처럼 철저하다. 안팎으로 특별 경호원과 당수 유단자인「호스테스」들이 매처럼 눈을 번뜩이며 분주한 갱의실을 숨어보려는 치한을 경계한다. 그럼 왜, 아가씨들은 불평 한마디 없을까. 그것은 뻔한 일, 돈이다. 여왕만 되면 10만$를 횡재한다. 낙선돼도 2만$는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순결을「모토」로 한 대회와는 정반대의「미의 잔치」가「미스·유니버스·누드·콘테스트」라 할 수 있을는 지. 「캘리포니아」의「샌·버나디노」교외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물론 알몸 경염. 발들여 놓을 틈도 없으리만큼 구경꾼에 둘러싸여 심사원도「누드」. 자태·얼굴·개성을 봐「여왕」을 뽑는데「타이」인 경우에는 피부로 결정한다. 현재의「미스·누드·유니버스」는 23살짜리「미첼·다르크」,「미스·프랑스」경력도 있는 금발. 37-23-35로 아름다움엔 대단한 자신이 있는지「미스·아메리카」,「미스·월드」,「미스·유니버스」, 「미시즈·아메리카」, 「미스·틴에이저·아메리카」에까지 도전한 적이 있는 야심가. 일일이 들기 조차 어려운 무수한「미의 잔치」중에서 흥미로운 것은 남성 성도착자들의「콘테스트」. 자기 자신을「흠없는 사브리나」라고 부르는 음탕한「프로모터」가 만든「전 미국 뷰티페이전트」. 1967년「맨해턴」의 시공관에서 처음 열렸다. 성도착자「콘테스트」에「누드」미녀 대회도 생겨 와글 와글 영광은「할로우」라 불리는「필라델피아」친구가 차지. 자기는「카트리느·드누브」와「그레이스·켈리」와도 맞먹는 여성미를 가졌다고 뽐낸다.「글로브」지가 이 잔치를「필름」에 담아「퀸」이란 제목으로 온 미국의 극장에서 돌렸으니 벌컥 뒤집힐 수 밖에. 『환상적이다…동정한다…개대가리…』별의별 비평의 소리가 빗발쳤다. 아무튼「할로우」란 친구, 다리 면도만 하면 최초의「미스·아메리카」보다는 가슴「볼륨」이 나으니, 만일 현재 있는 모든「콘테스트」의 여왕을 모아 다시 경염한다해도 준결승까지는 문제없을 것이라는 뒷공론. 눈부신 인기를 자랑하던 이 대회도 최근에는 약간 내리막의 수난이 있는 듯. 「스폰서」의 하나인「펩시·콜라」가 몸을 뺐고 호전적인「우먼·리브」가 훼방을 놓기 때문이다. 『여성이 가축이냐! 흑인은 왜 안뽑는가! 여성은 골빈「섹스」의 대상물이 아니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경찰도 못본채,「브래저」에 불을 질러 대회장에 내던지는 소동이 일자 겨우 몇 명을 잡아 가뒀을 뿐. 「펩시」 는 「스폰서」노릇 그만두기 선언에서『대회는 변모해가는 사회를 상징해주지 못한다.「펩시」「제너레이션」 을 위해「미스·아메리카」가 하는 일이 과연 뭐냐』 「올즈·모빌」과「토니」는 아직도 이 대회의 단골「스폰서」. <Q> [선데이서울 71년 6월 20일호 제4권 24호 통권 제 141호]
  •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101세’ 英할아버지

    세계 최고령 풀코스 마라토너가 탄생할 수 있을까? 101세의 한 영국인 할아버지가 오는 4월 13일 열리는 런던 마라톤에 나가게 돼 세계 최고령자 풀코스 마라토너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에서 가장 나이많은 근로자(United Kingdom’s oldest employee)로도 잘 알려진 버스터 마틴(Buster Martin) 할아버지. 젊은 시절 군대에서 훈련조교로도 일했던 마틴 할아버지는 지난 주말 있었던 하프 마라톤(약 21km)을 5시간 13분에 완주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마틴 할아버지는 주 3일 정도 배관수리공으로 일하며 틈틈이 마라톤 연습을 해왔으며 그를 후원하는 한 스폰서의 제안으로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할아버지는 “마라톤에 참가하면 자선기부금을 모을 수 있다는 제안을 듣고 참가를 결심했다.”며 “후원된 모든 비용은 아픈 아이들을 위해 쓰여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단 해본다고는 했지만 완주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틴 할아버지는 은퇴 후 2년만인 99세때 다시 직장에 복귀했으며 지난해에는 록밴드 ‘지머스’(Zimmers) 활동을 통해 싱글 앨범을 출시, 인기가수 대열에 올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中 5성급 호텔 서비스는 별로네”

    “시설은 Good, 서비스는 Not good” 미국 일간지 뉴스앤드업저버(news&observer)가 지난 2일 “중국에서 ‘럭셔리 호텔’의 의미는 무엇인가”(Just what does ‘luxury hotel’ mean in china)라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문은 “최근 중국은 올림픽을 겨냥한 5성급 호텔들이 부지기수로 세워지고 있다. 그러나 서비스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신축된 중국 내 고급 호텔들은 첨단 시설과 독특한 인테리어 등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숙박비 또한 서양의 동급 호텔들에 비해 뒤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신문은 “호텔의 수준은 각 나라에서 별도로 진행되는 등급심사를 통해 정해진다.”면서 “중국 5성급 호텔의 수준은 외적 설비로만 결정된다. 서비스는 평가 기준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호텔 컨설팅 그룹 ‘Horwath HTL’의 책임자인 데미안 리틀(Damien Little)은 “외국 기준으로 심사했을 때 중국 5성급 호텔들은 운이 좋아야 외국의 4성급 정도 수준으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가장 큰 문제는 직원들의 서비스 의식 부족”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유명 여행사 ‘임페리얼 투어’의 스폰서 가이 루빈(Guy Rubin)도 “서비스 교육 수준이 매우 낮다. 대학 졸업생들도 서비스에 대해 거의 문외한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 ‘hzhlsdahua’는 “중국 서비스 수준이 낮은 것은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서양만큼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적었고 또 다른 네티즌(220.194.*.*)은 “외국의 5성급 호텔들은 그 수준을 따질 때 반드시 서비스의 질도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올렸다. 또 “중국의 생활수준은 미국만큼 높지 않기 때문에 당연하다.”(117.22.*.*) “중국 호텔 직원 중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는 직원은 한번도 본 적이 없다.”(61.171.*.*)는 의견 등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디다스, 中 ‘오성기’ 무단 사용 논란

    2008 베이징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아디다스(Adidas)가 디자인 무단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홍콩 밍바오(明報·명보)는 지난 3일 “아디다스가 중국 오성홍기(五星紅旗·중국 국기로 ‘오성기’라고도 불린다)의 도안을 불법 사용해 ‘국기법’(國旗法)을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홍콩의 아디다스 매장에서는 오성기의 도안이 프린팅 되어있는 가방과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아디다스가 사전에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이를 무단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홍콩 입법회의 한 의원은 “국기 도안을 허가 없이 상업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국기 및 국장 조례’(國旗及國徽条例)법에 위반하는 것”이라며 “특히 별 5개중 가장 큰 별은 공산당을 상징하는 도안인데 아디다스측은 자신의 로고를 넣었다.”고 밝혔다. 홍콩 행정부서 관계자는 “허가 없이는 국기의 도안이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5만 위안(약 667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게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디다스 측은 “문제의 가방과 티셔츠는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된 신상품”이라며 “상품은 단지 중국에서의 올림픽 개최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만든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한다. 문제의 제품들의 판매는 즉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58.241.*.*)은 “중국을 광고해 주는 일인데 왜 아디다스 측이 사과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pumpkinl1985)은 “국기 도안을 나쁜 곳에 쓴 것도 아닌데 왜 호들갑인지 모르겠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 회사가 썼다면 이해해줄 수도 있는 일”이라며 아디다스를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한 나라의 국기 도안을 이용하려면 엄연한 절차를 거쳤어야 한다.” “중국을 대표하는 국기를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은 중국을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다.”등의 의견을 올리며 이를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 8구단 이름 ‘우리 히어로즈’

    제 8구단 이름 ‘우리 히어로즈’

    프로야구 제8구단의 팀 이름이 ‘우리 히어로즈(WOORI HEROES)’로 공식 확정됐다.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는 28일 서울 63빌딩 별관 3층 체리홀에서 메인 스폰서 우리담배㈜와 조인식을 갖고 팀 이름을 우리 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이라고 발표했다. 조인식에는 이장석 센테니얼 대표, 박노준, 홍원기 우리담배 사장 등이 참석했다. 3년간 300억원에 스폰서 계약한 우리담배에서 공익성을 고려해 ‘우리’라는 이름만 살렸고, 영웅들을 뜻하는 영어 단어 ‘히어로즈’를 결합했다. 우리 구단은 기업이미지통합(CI)과 구단 엠블럼도 발표했다. CI는 영문으로만 이뤄졌고, 큰 글자 ‘WOORI’를 노란색 테두리로 돌렸으며,‘HEROES’를 아래쪽에 작게 붙였다. 엠블럼은 와인색 야구장 다이아몬드 안에 불굴의 의지로 난관을 극복해가는 강한 남성의 형상을 넣어 ‘비상하는 영웅’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우리는 이날 서브 스폰서로 참여한 용품 제작업체 FnC코오롱㈜이 제작한 유니폼을 공개했다.1년간 유니폼 등 선수단 의류와 장비를 제공받기로 했다. 홈 유니폼은 상하 흰색, 원정 유니폼은 진한 와인색 상의에 회색 하의로 이뤄졌고, 코오롱의 브랜드 ‘ACTIV’ 로고를 유니폼 상하의에 부착했다.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우여곡절 끝에 센테니얼이 창단을 결정했다. 프로야구에 새로운 길이 열리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CJ스포츠 레이싱팀 창단

    국내 최대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CJ슈퍼레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를 2년간 맡았던 CJ스포츠(대표 신동휘)가 27일 올해 챔피언십 슈퍼 6000클래스에 출전할 레이싱팀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골프와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는 CJ스포츠는 이에 따라 지난 2002∼04년까지 GT클래스 종합 우승을 차지한 드라이버 김의수를 영입하고 향후 능력과 스타성을 고려해 드라이버 1명을 추가 영입할 예정.3월 중 팀 로고와 엠블럼, 유니폼 디자인을 발표한 뒤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설해 팀 서포터스 모집에도 나선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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