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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주군-팀차붐, 유소년축구 저변확대 맞손

    무주군-팀차붐, 유소년축구 저변확대 맞손

    전북 무주군이 축구 스타 차범근 이사장이 이끄는 ‘팀차붐’이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무주군은 4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사)팀차붐’과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 및 ‘리그 붐 in 무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사)팀차붐 차범근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무주군과 ‘팀차붐’은 서로의 역량 및 자원을 활용해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와 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리그 붐 in 무주’에 대한 교육과 행사운영, 자원봉사 등에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리그 붐 in 무주’는 한국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사)팀차붐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4월 참가팀 접수를 시작으로 오는 7월 8일까지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무주군 관내 초등학교 1~6학년까지 학생 총 75명으로 4월 19일과 27일 지도자 교육이 진행됐으며 6월 29일까지는 매주 목요일마다 리그전이 펼쳐진다. 7월 8일 개최될 시상식과 페스티벌 행사에는 서울차범근축구교실과 고흥차범근축구교실을 초청해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황인홍 무주군수는 “유소년 팀들의 전지훈련과 친선경기 등으로 맺은 인연이 ‘리그 붐 in 무주’로 이어진 데 큰 기쁨을 느낀다”면서 “행사 지원에 더욱 정성을 다하는 한편,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인 유소년 축구팀을 응원하는데도 무주군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팀차붐 관계자는 “2023 리그 붐 인 무주는 선수 육성 목적이 아니라 놀이식 접근을 통해 아이들이 스포츠가 정말로 재미있다고 느끼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무주군 어린이들이 축구 기본기를 배우면서 스포츠 정신을 터득하고 신체 균형 발달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천시, 어린이 주간어린이날 행사 ‘풍성’

    부천시, 어린이 주간어린이날 행사 ‘풍성’

    ‘제101회 어린이날과 어린이 주간’을 맞아 경기 부천에서는 아동·사회복지 전문기관 주관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부천시는 어린이날 행사 공모사업을 통해 아동·사회복지 전문기관이 어린이가 주체가 되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올해는 7개의 어린이날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1일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주최로 ‘같이해요, ESG! 부천 아이 행복 프로젝트 I & WE’ 행사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권리와 관련된 체험부스 참여, 마술 공연, 자동차놀이, 놀이기구 체험, 프리마켓, 아동에게 100가지 말상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1200여명의 영유아와 가족이 참여했다. 김선경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쉽지 않았던 아이들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으로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에서 주최한 ‘어린이날 한마당’ 행사는 상동호수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영유아 3000여명이 참여해 놀이기구존, 스포츠존, 체험놀이존, 민속체험존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남은 어린이 주간 동안 ▲ 5월 5일 꿈나무아동종합상담소 주최 ‘하늘땅 별땅 우리가 최고~!’, 대산종합사회복지관 주최 ‘어린이날, 대산과 함께 즐겨락(樂)!’ ▲ 5월 6일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주최 ‘당신과 나의 귀한 만남’ ▲ 5월 7일 범안종합사회복지관 주최 ‘따르릉 옥토끼 페스티벌’, 신중동종합사회복지관 주최 ‘2023 진짜? 진짜! 어린이의날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미영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했다. 어린이들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의 어린이들과 시민분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미래의 희망이자 오늘의 주인공인 어린이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방홍보원장 내정자 ‘직장 폭력’ 논란

    ‘직장 폭력’ 전력이 있는 인사가 국군장병 정신전력을 책임지는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 원장으로 내정돼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4일 브리핑에서 “국방홍보원장으로 모 방송사 출신 채모씨가 결정됐는가”라는 질문에 “아마 조만간 결정돼서 취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채모 내정자는 KBS를 퇴직한 뒤 지난해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 참여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인사절차는 다 마무리됐다. 이종섭 장관 결제도 마쳤다”며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8일) 취임식이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채 내정자는 2011년 KBS 스포츠취재부장으로 일할 당시 골프용품 업체의 홍보성 기사가 방송되는지를 문의한 후배 기자에게 TV 리모컨을 던지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고, 결국 보직 사퇴한 바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복수의 후보들은 역량평가에 다 합격을 했지만 채모씨는 역량평가에서 떨어졌다”며 “복수의 후보가 역량평가에서 패스를 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통상 거기에서 멈추는데, 채모씨는 역량평가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한 다음에 다시 한 번 역량평가를 보는 일이 있었는데, 이게 합당한 절차인가”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전하규 대변인은 “역량평가를 받는 대상 중에 1차적으로 합격하지 못한 사람은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관련 규정이 있다”며 “그래서 그 절차는 잘못된 것이 아니고, 그게 오히려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국방홍보원은 국방TV와 국방일보, 국방FM, 국방저널, 국방누리 등을 운영하는 국방부 직할 기관이며 종합미디어 기관이다. 지난 1월 박창식 전임 원장이 퇴임한 이후 3개월 넘게 원장 공석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차 공모에서는 60명 가까이 지원했지만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던 최종 합격자가 ‘심각한 결격 사유’로 최종 검증 과정에서 탈락한 뒤 올해 초 2차 재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 4개 대학 체능계열 학과 ‘대학 간 경계 넘어’…연합 체육대회’ 눈길

    4개 대학 체능계열 학과 ‘대학 간 경계 넘어’…연합 체육대회’ 눈길

    단국대·백석대·상명대·순천향대 800명 참가첫 대학 연합 체육대회 ‘소통과 협력’ 단국대·백석대·상명대·순천향대 등 천안과 아산지역 4개 대학의 체능계열 학과 학생들이 친목과 교류를 위한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4개 대학은 4일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대학 재학생 간 친목과 교류 도모를 위한 ‘제1회 단백상순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체육대회에는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 재학생 200여명을 비롯해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재학생 200여명, 상명대 스포츠융합학부 재학생 200여명, 순천향대 사회체육학과·스포츠과학과·스포츠의학과 재학생 200여명 등 4개 대학 체능계열 학과 재학생 800여 명이 참가했다. 체육대회는 각 대학 학회장의 선서를 시작으로 여자피구, 남자농구, 여자풋살, 남자풋살, 줄다리기, 계주 등의 경기가 진행됐다. 상명대 스포츠융합학부 김동아 학부장은 “처음 열린 지역대학 연합 체육대회가 대학 간 경계를 넘어선 소통과 협력을 통해 대학 스포츠문화 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형 학교체육시설개방 관리매니저 제도 도입 촉구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형 학교체육시설개방 관리매니저 제도 도입 촉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지난 3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학교 체육시설의 개방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학생들의 교육활동 및 안전을 보장하며 시설을 개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유 의원은 코로나19 완화 속에서 일상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서울 시민 생활체육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발달은 물론이고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생활체육 활동 참여 기회 보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러나 급증하는 생활체육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서울시 관내 생활 체육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오세훈 시장도 ‘생활체육의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유 의원은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학교와 지역 간 연계를 통해 미 개방시설을 개방시켜 학교 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재고해 지역사회의 생활체육 문화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 신청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학교의 사업 참여율이 저조한 사유로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에 관한 문제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관리매니저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학교체육시설 개방은 당연히 학생들의 교육활동 및 안전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져야만 한다. 서울시와 교육청이 관리매니저 운영비용 지원을 통해 안전하게 학교시설을 개방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에서는 기존 학교체육시설을 방과 후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체육프로그램을 지도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실현하는 직무를 수행하는 전문인인 학교체육시설개방 관리매니저를 선발해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에서도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생활체육시설 확대를 위한 서울형 학교체육시설개방 관리매니저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라는 것이 유 의원의 취지이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워라밸 시대에 생활체육은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항목이자, 보편적으로 누려야 할 시민의 권리이다. 서울시민 모두가 내 집 앞에서 마음껏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각급학교 학교장님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볼빅 국가대표 선수협과 꿈나무 후원 협약

    볼빅 국가대표 선수협과 꿈나무 후원 협약

    골프 브랜드 볼빅이 대한민국국가대표 선수협회와 스포츠 꿈나무 후원 및 국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볼빅 홍승석 대표와 박노준 국가대표선수협회장, 유남규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볼빅과 대한민국국가대표 선수협회는 “한국 스포츠 및 골프 산업 발전에 큰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팀볼빅 국가대표 레전드 1기 앰배서더’가 발족했다. 앰배서더는 박노준 회장, 유남규 부회장을 비롯해 조계현, 송진우, 이상훈, 홍성흔(이상 야구), 김세진, 신진식(이상 배구) 등이다.
  • “조카 챙겨야죠”…자녀 없는 20대, ‘어린이날’ 돈 제일 많이 쓴다

    “조카 챙겨야죠”…자녀 없는 20대, ‘어린이날’ 돈 제일 많이 쓴다

    어린이날에는 어린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거나 특별한 장소를 방문해 어린이와 함께 하루를 보내는 이들이 많다. 올해 어린이날 선물 예산으로 자녀를 챙기는 40대보다 자녀 없는 20대가 돈을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및 출산 연령이 늦춰지며 조카를 챙기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롯데멤버스는 전국 38만여명의 패널을 보유한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지난달 12~16일 전국 20~6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선물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한 결과를 지난 2일 발표했다. 응답자 27.1%는 올해 어린이날 자녀 선물을, 26.8%는 조카·사촌 선물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 걸쳐 자녀와 조카 선물의 비중이 비슷한 셈이다 응답자 연령대별(중복응답 가능)로는 20대와 30대는 조카·사촌에게 선물하는 이들이 각 26.0%, 36.5%로 가장 많았다. 40대와 50대는 자녀에게(각 49.5%, 34.0%), 60대는 손주(48.5%)에게 선물한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어린이날 선물 예산은 평균 12만 4800원이었다. 20대는 평균 14만 3300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60대 13만 4900원, 30대 12만 9900원, 50대 12만 7000원, 40대 10만 2800원 순이었다. 자녀에게 선물한다고 밝힌 40‧50대보다 조카나 손주에게 선물하는 20‧30대나 60대의 선물 예산이 더 높았다. 어린이날 선물을 주는 대상 연령은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선물 대상이 자녀일 경우에는 영유아(14.4%)부터 미취학(11.5%), 초등 저학년(20.3%), 초등 고학년(12.5%), 중등(11.1%), 고등(11.4%), 성인(18.8%)까지 연령대가 고르게 분포돼 있었다. 반면 손주 선물은 영유아(33.0%), 미취학(29.3%), 초등 저학년(22.6%)까지만 응답률이 높았고 그 이후 연령대에는 선물한다는 비율이 한 자릿대로 크게 떨어졌다. 선물 예정 품목은 현금, 상품권 등 용돈이 35.8%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인형, 장남감 등 완구류(19.7%), 게임기,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13.4%), 의류 및 패션잡화(10.6%), 문구류나 도서(4.9%), 레저‧스포츠용품(3.4%), 간식‧과자류(2.8%) 등 응답이 나왔다. 오현진 롯데멤버스 리서치셀리더는 “어린이날 선물 계획 여부는 자녀 선물을 준비하는 4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평균 선물 예산은 20대와 60대에서 훨씬 높게 나타났다”며 “결혼 및 출산 연령이 점차 늦춰지면서 자신의 자녀 대신 조카를 챙기는 싱글족이나 몇 명 없는 귀한 손주들에게 통 크게 지갑을 여는 베이비붐세대 조부모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클래식 입힌 뮤비, 절벽 위 적벽대전…“판소리가 멋있다는 얘길 듣고 싶죠”

    클래식 입힌 뮤비, 절벽 위 적벽대전…“판소리가 멋있다는 얘길 듣고 싶죠”

    깎아지른 절벽 위에서 ‘적벽대전’을 부르다니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드론으로 담은 절경과 함께 부다페스트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깔린 적벽대전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근방에서 실제로 피가 튀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을 것만 같다. 절벽 위에 꼿꼿이 선 박수범(28)이 부르는 적벽대전은 마치 스포츠 중계처럼 박진감이 넘친다. ●배경음악·후렴구 넣어 대중가요처럼 소리꾼 박수범이 지난 3월 발매한 적벽대전은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판소리다. 배경음악과 후렴구가 없는 원작에 웅장한 배경음악을 넣고 후렴구가 반복되게 했다. 길이도 원래의 절반 정도인 4분대로 줄여 마치 대중가요처럼 들린다. 영화 ‘건축학개론’, ‘올드보이’ 등의 음악을 작곡한 이지수(42) 음악감독이 편곡했다. 최근 경복궁에서 만난 박수범은 “사람들한테 판소리의 문턱이 높은 느낌이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면서 “훌륭한 음악을 만나 영광스러우면서 상상만 했던 걸 실제로 하니까 신기하고 재밌다”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과감하게 틀을 깰 수 있었던 데는 밴드 이날치의 전 멤버로서 배운 것이 컸다. 전통 판소리에 밴드 음악을 입힌 이날치의 노래가 통하는 것을 본 그는 “판소리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준비 기간이 5년으로 길어졌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결실을 봤다. ●우렁찬 목청 덕에 실제 전투 보는 듯 오케스트라 음악을 만난 그의 적벽대전은 판소리의 흥이 제대로 살아 있다. 후렴구는 전투에서 죽는 모습에 대한 묘사인데 정확한 발음과 우렁찬 목청으로 표현한 덕에 ‘삼국지연의’ 속 적벽대전이 실제 눈앞에 훤히 펼쳐지는 듯하다. 적벽과 비슷한 느낌을 내기 위해 충북 제천 옥순봉에서 찍은 뮤직비디오는 생생한 현장감으로 적벽대전의 매력을 더한다. 박수범은 만 5세에 판소리를 시작해 고등학생 때 대통령상을 타고 판소리 전공자는 1명만 뽑는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소리꾼이다. 20대지만 판소리 다섯 마당도 모두 전수받아 판소리를 이끌어 갈 미래로 꼽힌다. 적벽대전을 새롭게 시도한 이유 중 하나도 세계 무대에 진출하고 싶은 꿈이 있어서다. ●“공연장에서 듣고 싶게 만들어야죠” “국악을 세계화하는 데 선두 주자가 되고 싶다”고 전한 박수범은 “언어적 한계가 있겠지만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소망을 전했다. 그는 “국악은 민속음악을 넘어 고도의 예술집약체라고 생각한다”면서 “음악을 듣는 분들이 ‘멋있다’, ‘품격 있다’, ‘공연장에서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게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문콕’ 당하면 TV에 번쩍… LG ‘마이카’ 렉스턴 탑재

    LG전자가 주차 중 충격, 전기차 배터리 방전, 문 열림 등 차량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스마트TV의 화면에 알려 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 KG모빌리티와 협업한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KG모빌리티의 신차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과 ‘렉스턴 뉴 아레나’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이 서비스를 통해 TV 시청 중 실시간으로 알람을 받고 차량에 생긴 돌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다만 알람을 받으려면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웹OS 23’을 탑재한 TV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적용된 스마트TV가 필요하다. LG전자는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택시 호출, 배달 등 모빌리티 기반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 8년 만에… 양천마라톤 4600명이 달린다

    8년 만에… 양천마라톤 4600명이 달린다

    서울 양천구는 안양천 일대에서 8년 만에 ‘제12회 양천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3일 열리는 양천마라톤은 총 4600여명이 참가 접수를 완료해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양천의 봄을 만끽하며 달릴 준비를 마쳤다. 코스별로는 하프 761명, 10㎞ 1206명, 5㎞ 2677명이 접수했다. 참가자 연령대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66%(3027명)로 가장 많았고 그중에서도 50대 참가자가 1000여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70~80대도 200여명에 달했다. 20·30대 젊은층도 약 1139명, 24%가 접수했다. 최고령 참가 어르신은 84세이며, 최연소 참가자는 2020년에 태어난 4세 어린이다. 해누리마라톤 클럽에서 활동 중인 81세 이무웅씨는 아들(49)과 손자(15) 3대가 같이 10㎞를 완주할 계획이다. 대회는 13일 오전 8시 양천구 신정교 하부 해마루 축구장에서 열린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제12회 양천마라톤은 전국에서 400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마지막까지 꼼꼼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모두가 스포츠 정신으로 화합,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맛보고 즐기는 천년 신비… 하동세계차엑스포 오늘 개막

    맛보고 즐기는 천년 신비… 하동세계차엑스포 오늘 개막

    차(茶) 분야 최초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우리나라 차 시배지 경남 하동군 일원에서 4일 개막한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하동차엑스포가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다음달 3일까지 31일간 제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와 제2행사장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적량면 하동공설운동장 일원에 마련된 제1행사장에는 주제관인 ‘차 천년관’과 ‘웰니스관’, ‘월드티아트관’, ‘산업 융복합관’ 등 4개 전시관이 설치됐다. 차 천년관은 천년을 이어 온 우리나라 차의 시대별 문화를 보여 주고, 웰니스관은 힐링하며 차 효능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월드티아트관에서는 세계 차 역사 및 문화를 느낄 수 있다. 화개면 야생차밭 인근 제2행사장에는 지리산의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비경과 천년 차나무를 비롯해 차 시배지 하동을 소개하는 주제 영상관이 설치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는 제1행사장에서 세계차를 체험하는 ‘찻잔 들고 세계여행’, ‘나만의 블렌딩 티 체험’, ‘찻잎 덖음&비비기’, ‘차 훈증 테라피’ 등이 진행된다. 제2행사장에서는 다례 시연과 찻자리를 선보이는 ‘다함께 차차차’, 20~40대 청년 차인들을 중심으로 젊은 차 문화를 경험하는 ‘와글와글 차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찻잔 들고 세계여행은 유서 깊은 차 역사와 문화를 지닌 5개 나라 명차를 그 나라 방식으로 마시고 전문가 설명을 듣는 체험이다. 차 시배지 화개면 일원 다원과 야생차밭을 걷는 2개 코스 ‘천년 다향 힐링길’ 프로그램도 색다르다. 행사 기간 지역 제다업체 등이 하동차 관련 제품을 5~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조직위원회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자원봉사자 1200명과 통역 20명을 행사장에 배치한다. 개막식은 ‘미래 천년의 시작’을 주제로 한 차일소리 공연과 군민합창단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장민호, CIX, 스테이씨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제1·2행사장은 28㎞쯤 떨어져 있어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오간다.
  • 지리산 茶시배지에서 즐기는 엑스포...하동세계차엑스포 4일 개막

    지리산 茶시배지에서 즐기는 엑스포...하동세계차엑스포 4일 개막

    차(茶)분야 최초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우리나라 차 시배지 경남 하동군 일원에서 4일부터 시작된다.경남도와 하동군은 차를 주제로 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4일 개막해 다음달 3일까지 31일간 제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와 제2행사장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적량면 하동공설운동장 일원에 마련된 제1행사장에는 주제관인 ‘차 천년관’을 비롯해 ‘웰니스관’, ‘월드티아트관’, ‘산업 융복합관’ 등 4개 전시관이 설치됐다. ‘차 천년관’은 천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차의 시대별 문화를 보여주고, ‘웰 니스관’은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차 효능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월드티아트관’에서는 우리나라 차 문화와 세계의 차 역사 및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산업융복합관’에서는 차 산업 중심지와 녹차 관련 기업의 수출·판로개척 등을 소개한다. 화개면 야생차밭 인근 제2행사장에는 지리산 4계절 아름다운 자연 비경과 천년 차나무를 비롯해 차 시배지 하동을 소개하는 주제 영상관이 설치돼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주요 행사로는 제1행사장에서 세계차를 체험하는 ‘찻잔 들고 세계여행’, ‘나만의 블랜딩 티 체험’, 찻잎 덖음&비비기’, ‘차 훈증 테라피’ 등이 진행된다. 제2행사장에서는 단체별로 특색있는 다례 시연과 찻자리를 선보이는 ‘다함께 차차차’, 차를 좋아하는 20~40대 청년 차인들을 중심으로 젊은 차문화를 경험하는 ‘와글와글 차회’, ‘차향기따라 힐링워킹’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찻잔들고 세계여행은 유서깊은 차의 역사와 문화를 지닌 5개 나라 명차를 그 나라 방식으로 마시고 전문가 설명을 듣는 체험이다. 차 시배지 화개면 일원 다원과 야생차밭을 걷는 2개 코스 ‘천년 다향 힐링길’ 프로그램도 색다른 체험프로그램이다. 행사기간 제1·2 행사장에서 지역 제다업체 등이 하동차 관련 제품을 5~50% 저렴하게 판매한다.조직위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자원봉사자 일반 1200명과 통역 20명을 뽑아 행사장 안팎에 배치했다. 4일 제1행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미래 천년의 시작’을 주제로 한 차일소리 공연과 군민합창단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장민호, CIX, 스테이씨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제1·2행사장은 28㎞쯤 떨어져 있어 차로 40분쯤 걸린다.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오간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경북교육청 2023년 추경예산안 심의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경북교육청 2023년 추경예산안 심의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 1일 2023년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심의에서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본예산 대비 2365억원(4.0%)이 증액된 추가경정예산안 6조 1594억원에 대한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효과성 등에 대한 질의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요구사항을 교육청에 전달했다. 윤종호 부위원장(구미)은 1식 제공 학교의 조리원이 불가피하게 초과근무시에도 수당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성 등을 지적하고 조리원의 처우개선을 당부했다. 권광택(안동) 위원은 유치원과 보육시설 통합시 교육청이 지자체와 협의해 급식비와 간식비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과 교육부 학교 신설 심사에서 조건부 승인(1개교) 및 재검토(1개교) 대상 학교의 개교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시설과의 시설사업운영 예산이 본예산에 비해 1회 추경에 더 많이 편성한 것을 지적하며, 추가경정예산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이미 성립된 예산에 변경을 가하는 예산임을 강조하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본예산에 편성해 집행의 효율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채아(경산) 위원은 세입 예산과목 중 세입의 다른 과목에 속하지 않는 수입을 뜻하는 ‘그외수입’에 대한 구체적 내역을 질의하고, 2020년~2021년에 해당하는 교육부 사업의 집행잔액을 제때 반납하지 않는 것에 대해 개선을 당부했다. 배진석(경주) 위원은 미래교육 개혁사업과 관련해 분명한 목표와 방향 설정을 통해 경북교육이 선제적․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을 역설했다. 손희권(포항) 위원은 학교 화장실을 설계단계부터 학생 의견을 반영하고 비데, 환기 설비 등 편의용품과 시설 구축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을 강조했다. 정한석(칠곡) 위원은 최근 청소년 마약 범죄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청소년 마약 예방 및 퇴치 교육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조용진(김천) 위원은 학교 내 스포츠강사의 처우개선과 교육취약계층 대상 드론 교육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비에 더 많은 예산지원을 요구했다. 차주식(경산) 위원은 진로교육 미래화 지원 사업에 키오스크 도입은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한 후 추진할 것과 학교폭력예방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것을 말했다. 황두영(구미) 위원은 내진보강, 석면해체 등 학생 안전시설 관련 예산을 먼저 배정할 것과 자재비 인상에 따라 교육시설 구축에 미흡한 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본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사업은 교육여건이 변화되거나 사업추진의 필요성·타당성·시급성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에는 재편성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 “외로움, 하루 담배 15개비씩 피우는 것만큼 해로워”

    “외로움, 하루 담배 15개비씩 피우는 것만큼 해로워”

    외로움을 비만이나 흡연처럼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비베크 머시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 겸 의무총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 ‘외로움과 고립감이라는 유행병’에서 “최근 몇 년새 미국인 절반가량이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점점 더 분열되고 디지털화되는 사회에서 서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결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머시 의무총감이 소개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은 조기 사망 가능성을 26~29% 높인다. 이는 매일 담배를 15개비씩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로운 수준이다. 심장병 위험도 29%, 뇌졸중 위험도 32% 커진다. 고립됐다는 느낌이 불안감, 우울증, 치매와 연관이 되고, 바이러스 감염이나 호흡기 질환에도 더 취약한 상태로 만든다는 연구도 있었다. 외로움은 만성 스트레스로 이어지며 이는 다시 조직과 혈관을 손상시키는 염증을 유발하고, 만성 질환에 영향을 끼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 규칙적인 운동이나 올바른 영양 섭취 등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데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외로움은 경제적인 문제로도 이어진다. 노인들의 고립감으로 인한 의료 서비스가 미국 메디케어(노인 의료보험)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연간 67억 달러(약 8조 9800만원)로 나타났다.머시 의무총감은 2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출연해 “외로움이 흡연과 같은 수준으로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알면 사람들은 놀랄지도 모르겠다”면서 “외로움은 이제 진지하게 다뤄야 할 공중보건의 중대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외로움 문제는 사람들 사이의 왕래가 줄어든 코로나19 대유행기를 거치며 더 심각해졌다. 머시 의무총감은 코로나19가 한창 확산하던 2019년 6월부터 2020년 6월 사이에 사회적 연결망의 크기가 평균 16% 줄었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구멍 뚫린 사회 구조를 ‘꿰매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원봉사 조직이나 스포츠·종교 모임 같은 프로그램과 대중교통·주거·교육정책, 도서관·공원·운동장 등 물리적 요소를 아우르는 지역 공동체 인프라 확충이 대표적이다. 그는 사회적 고립의 영향에 관한 데이터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연구 의제를 수립하기 위해 ‘연결친화적’ 공공정책이 나와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또 테크 기업들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디지털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고 머시 의무총감은 덧붙였다. 일상생활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도 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적어도 하루 15분씩은 보내기,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주의를 흐트리는 기기를 멀리하기 등을 제시했다. 디지털 혁명은 사회적 관계에 있어 양날의 검으로 지적됐다. 외로운 사람들이 서로 쉽게 만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지만 대면 활동을 막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17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2시간 이상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하루에 30분 미만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 비해 사회적 고립감을 경험할 가능성이 2배 더 높았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정신건강의 달’을 맞아 발표된 이번 보고서가 바이든 정부의 국가적 정신건강 개선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 ‘강남 스쿨존 참변’ 父 “배수로인 줄 알았다는 가해자…우릴 두 번 죽여”

    ‘강남 스쿨존 참변’ 父 “배수로인 줄 알았다는 가해자…우릴 두 번 죽여”

    “지금이라도 당장 (아이가) ‘아빠’ 하고 돌아올 것 같습니다. 저와 가족은 다시는 그날 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큰 절망 속에 살고 있습니다. 스쿨존 사망사고가 그 어떤 것보다 중한 범죄임을 판시해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해주십시오.” 서울중앙지법 형사 24부(부장 최경서)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39)씨의 4차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검찰 구형에 앞서 피해 아동 B군의 아버지가 재판에 직접 출석해 A씨의 엄벌을 호소했다. B군의 아버지는 “그날따라 더 큰 목소리로 ‘회사 잘 다녀오시라’고 했던 아이가 싸늘한 주검으로 누워있었고 저는 정신을 잃고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며 “지금이라도 당장 ‘아빠’하고 외치며 들어올 것 같아 아이의 유품을 어느 하나도 치우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어 “저와 가족은 다시는 그날 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큰 절망 속에 살고 있다”며 “사고 당시 단차가 거의 없는 빗물 배수로인 줄 알았다는 가해자의 변명은 저희를 두 번 죽이고 있다”고 토로했다. B군의 아버지는 재판부를 향해 “스쿨존 사망사고가 그 어떤 것보다 중한 범죄임을 판시해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일 낮 서울 강남구 언북초교 앞에서 만취한 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 하교하던 B(당시 9세)군을 들이받고 현장을 이탈해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로 구속기소 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 아동을 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배수로를 넘어간 것으로 알았다며 ‘사고 후 도주’ 사실을 부인했다. A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저는 세상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끔찍한 일을 저지른 죄인”이라며 “제 목숨을 내놓아서라도 아이가 다시 부모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정말 그렇게 하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며 허리를 숙였다. 검찰은 “음주 교통사고 후 현장을 이탈해 적극적으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사건으로 위법성이 매우 중하고 피해자 측 과실도 없다”며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최근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스쿨존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대해 최고 징역 23년을 선고할 수 있도록 양형 기준을 새로 설정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준은 공식적으로는 오는 7월 기소 사건부터 적용된다. 재판부는 오는 31일 A씨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 이번엔 ‘꼬치 테러’…한국 시장 방문해 침 묻힌 일본 방송

    이번엔 ‘꼬치 테러’…한국 시장 방문해 침 묻힌 일본 방송

    일본에서 회전초밥집 ‘위생 테러’가 소셜미디어(SNS)에 유행처럼 번진 가운데, 일본 방송이 한국에 방문해 침이 묻은 꼬치로 판매용 음식을 시식하는 모습을 방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주니치스포츠 등 일본 현지 언론은 2일 유명 개그맨 야마소에 히로시(37)가 TBS ‘라빗!’ 방송에서 한국을 방문해 비위생적인 행동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TBS 간판 아침정보프로그램인 ‘라빗!’은 히로시를 포함한 출연진이 한국 망원시장을 방문하는 내용을 전했다. 시장에서 닭강정을 시식하던 히로시는 자신이 먹던 꼬치를 이용해 판매를 위해 쌓아 놓은 닭강정을 멋대로 집어 먹었다. 함께 출연한 동료들이 “안된다” “이건 매너가 아니다”고 말렸고, 점원 역시 팔로 ‘X’ 표시를 하며 히로시의 행동을 제지했지만, 히로시는 한국어로 “맛있어요”와 프로그램명을 섞은 “라비소요, 라비소요”라고 말하며 개그 소재로 삼았다. 일본 내에서도 “일본의 이미지가 나빠졌다” “주의를 받고도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문제”라며 비난여론이 많았다. 특히 이러한 행동을 묵인하고 방송까지 한 제작진에게도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침 테러’ 유행에 회전초밥집 비상 영국 가디언은 ‘스시(초밥) 테러로 일본의 컨베이어벨트 레스토랑이 중단되는 것을 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일본에서 잇따라 벌어진 위생 테러 사건 이후 여러 회전초밥집 프랜차이즈 등이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가디언은 “2021년 기준 7400억엔(약 7조 1080억원) 규모의 가이텐즈시(회전초밥)이 공용소스병을 핥고, 음식에 와사비(고추냉이)를 바르고, 손 소독제를 초밥에 뿌리는 등 영상이 유행하며 큰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도쿄도 지역의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초시마루’는 최근 한 손님이 생강절임 용기에 담배꽁초를 넣는 영상이 퍼진 것과 관련, 컨베이어벨트를 멈추고 직원들이 손으로 서빙하고 있다고 말했다.
  • 머니는 역시 오일머니… 호날두 돈 잘 번 스포츠스타 1위

    머니는 역시 오일머니… 호날두 돈 잘 번 스포츠스타 1위

    오일 머니를 버는 스포츠 스타들이 지난 1년 동안 가장 돈을 많이 번 10명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 이적으로 거액의 연봉과 광고 계약을 맺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3일 최근 1년간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 순위를 상위 10명까지 발표했다. 1위에는 최근 1년간 1억3600만 달러(약 1823억원)를 벌어 들인 호날두가 선정됐다. 연간 수입을 하루로 환산하면 약 5억원에 이른다. 호날두는 지난해 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새 둥지를 틀었다. 당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영국 언론들은 매년 2억 달러 이상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호날두가 포브스의 연간 운동선수 수입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호날두의 최근 1년간 수입은 연봉 등 경기력으로 번 돈이 4600만 달러, 광고 등 경기 외적인 수입 9000만 달러로 나뉜다. 경기 외 수입이 1년에 9000만 달러를 넘긴 것은 로저 페더러(테니스), 타이거 우즈(골프), 코너 맥그리거(격투기)에 이어 호날두가 통산 네 번째다. 2위는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리오넬 메시(축구)가 1억3000만 달러로 액수는 변함이 없지만 순위가 2위로 밀렸고, 킬리안 음바페(축구)가 1억2000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해 순위에서는 메시, 르브론 제임스(미국)에 이어 3위였다. 지난해 2위 제임스는 1억195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올해 순위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권투 선수 카넬로 알바레스가 1억1000만 달러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6위와 7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서 뛰는 더스틴 존슨(1억700만 달러)과 필 미컬슨(1억600만 달러)이 이름을 올렸다. LIV 골프와 대립하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은 10위 내에 한 명도 들지 못했다. 8위는 NBA 선수 스테픈 커리(1억40만 달러), 9위는 은퇴한 테니스 선수 페더러(9510만 달러), 10위는 최근 나이키와 종신 계약을 맺은 NBA 선수 케빈 듀랜트(8910만 달러) 순이었다.
  • [마감 후]반가운 ‘엘롯기 동맹’의 부활

    [마감 후]반가운 ‘엘롯기 동맹’의 부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신바람 야구’로 나머지 7개 구단을 쓸고(스윕) 다녔던 1994년의 봄.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우리는 토요일 오전 수업이 끝나기 무섭게 후다닥 마산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자리가 남았는지도 알 수 없는 부산 사직구장에 가기 위해서였다. 3회쯤 운 좋게 외야에 자리잡은 10여명의 무지성 리틀 자이언츠는 각자의 아버지들에게 배운 대로 교복 상의와 와이셔츠를 벗어 곱게 접어 놓고, 바지는 무릎까지 접어 올린 ‘난닝구 바람’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LG의 경기를 관전했다. 7회까지는 경기장 입구에서 사 들고 온 오징어, 쥐포, 번데기 등등을 씹으며 아무말 대잔치를 벌였다. LG 선발 투수 이상훈이 마운드에서 내려가기 전까지 제대로 된 공격을 기대하기 어려웠고, 애초에 기대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그런데 그날 이상훈은 평소보다 더 완벽했고, 류지현의 발은 평소보다 더 빨랐으며, 캐넌 히터 김재현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불바람 같은 LG의 신바람 야구에 압도된 우리들의 유일한 즐거움은 이름도 성도 모르는 아재들과 어울려 경기장을 빠져나오며, 우렁차면서도 구슬프게 목놓아 불렀던 ‘부산갈매기’와 ‘돌아와요 부산항에’ 떼창이 전부였다. 사건은 이틀 뒤 월요일 아침에 터졌다. 우리 반 53명 가운데 나란히 앉은 2명의 LG팬이 오전 자율학습 시간에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스포츠서울’을 탐독하더니 “롯데를 발라 버렸다”는 팩트 폭행을 저질렀다. “고마해라”로 시작된 집단의 분노는 글로 옮기기 어려운 험한 욕설로 이어졌고, 급기야 이에 반발하는 2명의 LG팬에 대한 ‘모다구리’(집단폭행)로 폭발했다. 우리 반은 결국 단체 기합을 받게 됐지만, 팔굽혀펴기 30개의 솜방망이 처벌로 끝났다. 사건의 발단만 확인한 학생주임과 담임선생님이 ‘자습 시간에 신문 펴놓고 떠든 LG팬이 면학 분위기를 해친 측면이 있다’는 어이없는 판결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두 교사 역시 골수 롯데팬이었다.롯데가 1위, LG가 3위, KIA 타이거즈가 5위에 자리한 2023시즌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순위표를 보다 문득 공부가 전부, 유일한 낙은 야구였던 30년 전 그 시절이 떠올랐다. ‘에코 세대’였던 우리는 ‘4당 5락’ (4시간 자면 합격, 5시간은 불합격), ‘졸면 죽는다’,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 등의 삭막한 구호들 속에 놓여 있었다. 모든 경쟁에서 이겨야 성공하고, 잠시라도 한눈팔면 낙오자가 된다는 압박감 속에 청소년기를 보내야 했다. 그리고 대학 진학 뒤 자유를 만끽하려는 찰나인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맞아 직장에서 쫓겨난 부모님들을 대신해 학자금 대출을 갚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학업과 동시에 아르바이트를 끊임없이 해야 했다. 군대에 가고 싶어도 대기자가 너무 많았다.20대로 이어진 취업 전쟁의 어두운 터널 속 유일한 즐거움은 그래도 야구였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돌아가며 꼴찌(8위)를 했던 LG, 롯데, KIA의 ‘엘롯기 동맹’도 이때 결성됐다. 패배자들의 동맹에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3팀을 동시에 응원했다. 그런데 지난 10여년 동안 느슨했던 이 동맹이 올봄엔 상위권에서 부활했다. 굳건한 한미동맹의 재확인만큼 반갑다. 올해는 이 동맹이 가을까지 상위권에서 끈끈히 유지되길 간절히 바라본다. 제발.
  • 윤세영 SBS창업회장 AIPS공로상

    윤세영 SBS창업회장 AIPS공로상

    윤세영(90)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공로상 ‘어 라이프인 스포츠’를 수상한다. 시상식은 AIPS 서울 총회가 열리는 9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다.
  • [인사]

    ■스포츠서울 △상무이사 겸 콘텐츠본부장 송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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