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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세계경영전략」 일문일답

    ◎“동구 적극 진출… 파에 「대우센터」 건설”/루마니아엔 은행·정유공장·조선소 설립/미국엔 중형차부터 진출… 98년 15만대 수출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48인승 비행기를 전세내 계열사 임원들과 함께 대우가 인수한 자동차공장들이 즐비한 동유럽을 돌아보고 있다.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에는 루마니아 로대공장 준공식에 참석했고 14일에는 정식으로 출범하는 폴란드의 「대우­FSO」자동차공장을 돌아보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김회장을 13일 FSO공장에서 만나 대우그룹의 세계경영전략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동구와 동·서남아에서 현지 생산공장을 크게 확대하고 있는데. ▲국내수요와 수출여건으로 연간 1백만대 생산규모가 적정선이다.그러나 이정도로는 독자모델을 개발해 경쟁할만큼의 경제단위가 안된다.최소한의 승용차 풀모델라인업인 5개의 기본모델을 가지려면 1년에 10억달러 정도의 개발비를 써야 하는데 대당 개발비부담을 5백달러 이하로 유지하려면 2백만대는 생산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그래서 해외에서 1백만대국내에서 1백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을 세운 것이다.그러나 선진국시장에서의 생산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구가 많고 성장잠재력이 있는 루마니아 폴란드 체코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에서 공장을 짓기로 했다.판매는 생산국가 내수 30만대,동유럽 50만대 서구수출 20만대로 잡고 있다. ­유럽승용차 시장의 교두보역할을 하게될 루마니아의 로대공장과 폴란드의 대우­FSO자동차사 및 대우모터폴스카의 판매지원 전략은 있나. ­루마니아와 폴란드에 각각 은행을 설립,할부금융제도를 도입해 지원할 계획이다.또 자동차 뿐만아니라 루마니아에는 정유공장과 조선소를,폴란드에는 제철소와 유럽지역 본부인 40층짜리 고층 대우센터를 건설하는등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엔진 전문회사인 오스트리아 슈타이어사와 스포츠카를 만드는 로터스사의 인수추진은 진척이 있나. ▲아마 이달말이나 내달초에 결말이 날 것이다.현재 슈타이어사는 가계약까지 끝난 상태나 벤츠 등 유럽자동차사들이 이 사실을 알고 방해를 하고 있어 성사가 불투명해졌다.어느 곳이든 인수가 확정되면 향후 5∼7년간 집중투자해 자동차 종합연구센터로 만들 계획이다.한국 기술진 3백명을 포함 모두 1천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대우자동차는 신모델이 없다.신모델은 언제 나오나. ▲올해말부터 씨에로와 에스페로 후속모델인 T카와 J카가 각각 나온다.그리고 경차로 티코 후속모델인 M카,프린스와 브로엄의 후속모델인 V카,그리고 3천㏄급 대형 A카도 빠르면 내년 말까지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형태는 모델별로 세단이나 왜건을 비롯 3∼4가지의 파생차종을 개발할 예정으로 있어 모두 15∼16개의 차종이 선보일 예정이다.그리고 다목적자동차(MPV)와 지프형 승용차도 개발중이다. ­최근들어 다른 총수들도 해외경영에 열을 올리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바람직한 현상이다.예컨대 국내에서아둥바둥할 필요가 없다.철강업을 하고싶으면 밖에서 하면 되고 자동차도 불리한 조건이라면 과감히 해외에서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예컨대 우리가 중국에 제철업을 하고 있으며 베트남 하노이의 4백만평부지에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는 것 등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달라. ­유럽시장에 급속히 증가하는 한국차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일본의 자동차가 90만대를 수출하던 시점에 자율쿼터규제가 실시됐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이 50만대 가량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98년부터 쿼터규제를 받게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대비해 현지생산을 해야 한다.오는 2000년 폴란드와 루마니아가 유럽연합(EU)에 가입하게 되면 현지상품으로 쿼터규제를 받지 않고 수출할 수 있다. ­미국시장은 언제 진출하나. ▲미국에서 한국차에 대한 인식이 나빠 뭔가 색다른 방식을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중형차부터 진출할 계획이다.내년 2월 생산하는 2천∼2천2백㏄급의 V카를 내년 9월부터 미국에 선보이고 98년에는 15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글로벌전략에 따라 해외법인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현재 2백70개인 현지법인을 오는 2000년까지 6백개로 늘리겠다.또 해외법인을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거점전략국가와 유럽 미주 중남미 등 주요 지역별로 여러가지 사업을 다각화해 독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6백개 현지법인에 평균 4명씩 2천5백명의 임원들을 보내 해외현지의 경영을 맡길 방침이다.
  • 변형모델로 소비자 공략

    ◎기본모델 이용 적은 개발비로 다양한 차종 생산/기아 스포티지 2종,현대 아반떼 4종이 대표적 국내 자동차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파생차종시대를 맞고 있다.국내업체들도 기본모델의 언더보디와 성능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외양이 다른 변형모델을 생산,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기본모델의 차체 내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적은 개발비로 다양한 차종을 선보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파생차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는 기아자동차다.지난 1월 지프형 승용차 스포티지의 왜건형인 그랜드와 숏바디 2도어를 동시에 출시했다.기아자동차는 『스포티지의 시장수요를 차별화하고 차종별 특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지프시장과 미니밴 시장을 동시에 공략,다목적 차량의 구매수요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스포티지 그랜드는 패밀리카 개념을 도입,전장이 3백5㎜ 길어졌다.뒷좌석 높이를 40㎜ 낮추고 적재함도 키웠다.기아측은 소비자 반응이 매우 좋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도어 숏바디는 레저 지프를 겨냥했다.차 지붕의 탈착이 가능하도록 해 스포츠 감각의 스타일이 돋보이도록 했다. 기아자동차는 주력차종 외에는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지난 달 소형 다목적 차량 시장을 겨냥,1천3백23㏄의 프라이드 왜건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에는 중형 다목적차로 2천㏄ 콩코드 왜건을 출시할 예정이며 세피아도 1천5백∼1천8백㏄급의 세미 해치백 스타일 세피아 레오를 내놓을 계획이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한차종으로 다양한 파생차를 만들고 있다.아반떼 4형제가 대표적이다.현대자동차는 지난해 9월 아반떼의 왜건스타일인 투어링을 출시,취약부문인 레저차 시장에 진출했다.지난 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진 티뷰론은 2천㏄급 아반떼의 쿠페형으로 스포츠카는 아니지만 외양이나 성능을 스포츠카 형태로 개량했다.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반떼 카브리올레는 지붕여닫이형으로 아반떼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다.94년에 나온 엑센트도 3도어 프로엑센트와 5도어 유로엑센트라는 파생차가 있다. 대우자동차는 르망형을 기본으로 해 스포츠카 기분을 낼 수 있는 펜타파이브 레이서 등을 선보였다.최근 들어 수출전략형으로 만든 씨에로와 넥시아등도 르망의 파생차종이다.지난해부터 유럽과 인도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제네바모터쇼 참석 정몽규 현대자회장

    ◎“필요하면 유럽 차업체 인수”/“기술·조달·생산 등 현지메이커와 제휴 기대 외국 와보니 안목 넓어져… 약점 과감히 시정” 정몽규 현대자동차 회장은 대기업의 회장치고는 아주 쉽게 만날 수 있고 부담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편이다.그만큼 개방적이고 대하기도 편하다는 의미다.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는 그의 스타일 탓이다.그러나 신세대 경영 스타일이라고 보기에는 신중한 면모도 갖췄다. 5일(현지시간) 제네바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제네바 공항 옆 팔렉스포 전시장내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정회장을 만났다. ­취임한지 2달이 됐는데… ▲지난 1월 취임하자마자 20세기 경영전략 발표에다 소나타Ⅲ 신차발표회,그리고 제네바에서의 티뷰론 발표회,모터쇼 공식행사에 이르기까지 바쁘게 보냈다.취임이후 해외출장은 일본에 이어 제네바가 두번째이다.유럽 데뷔무대인 셈이다.회장이 된 뒤에 외국에 나와보니 예전보다 안목이 크게 넓어진것 같다. ­이곳 제네바에 와서 외국기자들도 많이 만난것으로 아는데. ▲수출규제가 걱정되지 않느냐,유럽지역쪽에 투자할 생각은 없느냐고 묻는 기자들이 많았다.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 서면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미쓰비시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이곳 유럽 등 다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나 기업합병에 대한 의향은. ▲업체를 인수한다고 해서 무조건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기업인수 및 제휴가 경영에 도움을 준다면 고려해볼 생각이다. 정회장은 직후에 있었던 티뷰론 발표회에서 『현지문화 적응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현지화를 강화하고 기술 조달 생산 등의 분야에서 유럽메이커들과의 제휴 및 협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티뷰론을 개발한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것 같은데. ▲쏘나타Ⅲ나 아반떼등은 매우 성능이 훌륭한 차들이다.그러나 고급 이미지가 부족하다.그 벽을 깨기가 힘들다.그래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스포츠카인 티뷰론을 만들었다. ­그러면 티뷰론이 스포츠카로 성공할것 같은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스포츠쿠페 스타일 가운데 티뷰론보다 나은 것은 없는것 같다.나뿐 아니라 여러사람들의 생각이다.아반떼 투어링도 인기가 아주 좋다.독일과 스위스지역 딜러들중 절반이상이 아반떼 투어링을 팔겠다고 나서고 있다.모자라서 공급을 못한다. ­아산공장이 준공되면 생산량을 늘릴 수 있지 않나. ▲쏘나타Ⅲ 생산을 아산공장으로 돌리면 현재 울산 2공장에 생산여력이 생긴다.아반떼,엑센트는 물론이고 경차도 2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가동하지 않는 캐나다의 부르봉 공장은 처분할 계획인가. ▲현재 우리의 생산라인이 모자라는 형편으로 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여러가지 가능성을 검토중이다. 정회장은 4일 열린 유럽딜러초청만찬에서 『자신은 병아리가 아니지만 최고경영자로서 어리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했다.『자신의 약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알고있는 현대자동차의 약점을 고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현대,스포츠카 「티뷰론」 발표/정몽규 회장 등 참석 제네바서

    ◎새달부터 연 5만대 판매 계획 현대자동차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힐튼노바호텔에서 정몽규 현대자동차회장과 유럽지역 딜러등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쿠페형 「티뷰론」 발표회를 가졌다. 현대자동차의 티뷰론은 국내 최초의 본격 스포츠카로 지난 92년초부터 4년2개월동안 1천2백억원을 투자해 개발했다.현대 캘리포니아 디자인 연구소에서 디자인한 컨셉트카인 HCD­Ⅰ과 HCD­Ⅱ를 기본으로 해 차체전반이 근육질 이미지로 상어를 연상시킨다. 정몽규회장은 이날 『티뷰론을 올해 4월부터 국내 2만대 해외 2만대를 각각 파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5만대씩 국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포드의 프로브,도요타의 세리카,미쓰비시의 에클립스등 세계 유수의 스포츠카와 경쟁해 현대자동차의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외국 차업계 “전략적 제휴”/제네바 모터쇼서 본 공동개발 실태

    ◎부품 안정조달·시장위험 분산·개발비용 절약/포드·폴크스바겐­미니밴 「몬데오」 출품/오펠­이쓰주­개조모델 「프론테라」/르노·베네통­패션카 「베네통」 선봬/롤스로이스­「아주레」 이서 디자인 자동차도 「적과의 동침시대」를 맞고 있다.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된 제66회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관계에 있는 선진국 메이커들끼리 전략적 제휴로 공동 개발한 자동차들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각 메이커간에 신차종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엄청난 규모의 개발비 부담을 줄이고 독자개발에 따른 위험분산과 안정적인 부품물량 확보 등 일석삼조를 노리고 있다.특히 이들 자동차사들은 공동개발프로젝트의 성공여부를 지켜보면서 향후 업체간의 통합 등 깊숙한 제휴의 단계로까지 발전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 자동차업계의 구조개편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냐는 예측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자동차 그것은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미국의 포드사는 폴크스바겐사와 제휴,공동개발 생산한 후륜구동형 미니밴 「몬데오」를 출품했다. 폴크스바겐사는 또 SEAT사와 제휴,VR­6엔진을 장착한 최고급 미니밴인 「샤란」을 선보였다.SEAT사도 이 차종을 「알함브라」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만 바꿔 전시했다.마쓰다가 출품한 「121」은 포드의 「피에스타」와 같은 모델이다. 오펠사는 이쓰주사가 개발한 「아미고 로데오」의 차체를 이용한 개조모델 「프론테라」를 출품했으며 고급차 전문업체인 영국의 롤스로이스사는 벤틀리사의 「컨티넨탈 R 쿠페」를 기초로 개발한 신형 컨버터블 「아주레」를 출품했다.디자인은 이탈리아의 피니파리나사가 맡았다. 르노는 색감있는 의복을 만들고 있는 세계적 의류회사인 베네통사와 손을 잡고 패션카 「베네통」을 출품했다.또 스즈키사의 「비타라」는 푸조사와 시트로엥사가 공동개발한 터보디젤엔진을 얹었다.디젤엔진은 유럽자동차사들이 잘만들기 때문이다.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 현대측 관계자는 『지난 92년 보스턴 컨설팅그룹에서 전세계 완성차 업체 중 생존할 수 있는 회사는 10개에 불과하다는 충격적인 예측을 내놓은 이후 경쟁사간의 전략적 제휴는 새로운 생존전략으로 자리잡아 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자동차사들이 출품한 차량들은 주로 이미 선보였던 차들이었으며 레저 스포츠카가 주류를 이루었다.현대자동차는 4일 제네바 현지에서 신차발표회를 가진 티뷰론과 아반떼투어링 등을 출품했다.
  • 차의 심장 “엔진도 신토불이시대”

    ◎3사 외제 베끼기서 탈피… 전모델의 국산화 박차/환경친화형에 고출력­저소음­저연비 실현 역점 「이제 엔진도 우리손으로」 국내 자동차사들의 독자엔진 개발이 활발하다. 선진국에서 엔진 설계도면을 갖고 들어와 베끼는 수준으로는 해외시장은 물론이고 국내시장에서도 더이상 외제자동차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날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독자엔진 개발은 1천5백㏄급 소형차가 주류이지만 빠른 속도로 1천8백∼2천㏄ 중형차로 확산되는 추세이다.외제 일색인 2천㏄급이상 엔진도 국산화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모든 차들이 국산엔진으로 굴러가는 시대가 곧 열릴 것 같다. 엔진 개발부분에 있어서는 최초의 국산차 포니를 생산했던 현대자동차가 가장 앞서 있다.현대자동차는 지난 91년 국산엔진 1호라고 볼 수 있는 알파엔진을 개발해 스쿠프에 적용했다. 이어 지난 해에는 1천5백㏄급 아반떼에 알파DOHC엔진을 장착했으며 1천8백㏄급에는 새로 독자개발한 베타DOHC엔진을 사용했다. 특히 베타엔진은 최고출력이 1백38마력으로 동급차종 가운데 힘이 가장 앞선다는게 현대자동차의 설명이다.현대가 독자엔진개발에 착수한 것은 지난 90년.그동안 1천여억원을 투입,1천5백,1천8백,2천㏄급 세가지 모델을 개발했다.이중 2천㏄ 베타엔진은 오는 4일 스위스에서 발표회를 갖는 쿠페형 스포츠카를 표방하는 티뷰론에 장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최고출력이 1백50마력이상으로 2천4백㏄급이상 대형차에도 장착할 수 있는 감마엔진도 지난해 개발을 끝냈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소형차에서 대형차까지 전차종을 독자엔진으로 만들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오는 2000년까지 전 차종에 걸쳐 알파 베타 감마엔진을 장착,세계자동차와 어깨를 겨룬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콩코드 후속차량으로 개발 시판중인 크레도스에 처음으로 독자개발한 1천8백㏄급 T&D엔진과 2천㏄급 DOHC엔진을 장착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최고출력만으로 볼때는 1천8백㏄는 1백37마력,2천㏄는 1백48마력으로 현대 쏘나타Ⅱ에 장착됐던 엔진들보다는 약간 앞선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를 계기로 전 차종에걸쳐 독자개발 엔진들로 라인업을 한다는 계획이다.내년 개발목표로 1천3백㏄급 소형엔진(P시리즈)과 2천∼2천4백㏄규모의 중·대형엔진(H시리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엔진개발분야에 늦게 뛰어든 것을 만회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3천억원의 막대한 자금을 엔진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우선 98년까지 1천4백∼2천㏄급 엔진 2∼3종을 독자기술로 개발할 계획이다.이들 엔진은 르망과 에스페로의 후속모델로 올해말 내놓게 될 T카와 J카에 장착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세계 각국의 소음과 배기가스규제 등 각종 환경기준이 강화되는 추세로 고출력뿐 아니라 저소음 저공해 저연비의 실현이 성공적인 엔진개발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 유명기업들 작년 성적표(미 포천지 평가)

    ◎미 AT&T·디즈니 “짭짤”… 독 BMW 새차 인기/포드차 판매 저조… 타임워너,TBS 인수 부담 세계 굴지의 기업들은 지난해에도 부침을 계속했다.미국 전신전화회사인 AT&T·월트 디즈니·BMW사 등은 「잘나간 기업」으로 선정됐다.그러나 타임워너·포드자동차·베어링사 등은 「불운한 해」를 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지가 선정한 잘나간 기업과 불운했던 기업들을 소개한다. ○잘나간 기업 ▷AT&T사◁ 가장 알찬 한해를 보낸 회사로 선정됐다.작년에 ▲장거리전화 등 전화부문 ▲통신장비 제조부문 ▲컴퓨터부문 등 3개사로 성공적으로 분리한 덕분이다.광범위한 정보통신 부문중에서 상충되는 부문이 생겨 성장의 탄력성을 잃어버린다는 게 분할을 추진한 이유이다.AT&T의 분리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분할을 발표한 날 주가가 11%나 급등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에는 성장의 탄력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TV방송사업의 진출을 통해서다.내용은 「디렉TV(위성을 통해 가정에서 수백개의 TV화면을 고화질,고음질로 즐길수 있는 TV영상서비스)」사에 1억3천만달러를 출자한다는 것.이 사업 자체가 아직 걸음마단계여서 성공여부는 지켜볼 일이다. ▷월트디즈니사◁ 미국의 복합 영상오락산업그룹.지난해 8월 ABC방송과의 합병에 성공했다.합병은 할리우드의 슈퍼 대리인 마이클 오비츠를 고용,경영에 성공한 케이스이다. 아직 성공을 장담하기 이르지만 시작치고는 고무적이다.그동안 디즈니사의 주가가 30% 급등했을 뿐 아니라 결합이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디즈니의 영화·만화를 ABC방송망을 통해 공급할수 있어 오락적인 면에서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만족을 제공할수 있기 때문이다. 96년에는 대형 출판사를 인수하고 케이블 네트워크인 니켈로디온(5센트짜리극장)을 성공시킨 제럴드 레이보운을 스카우트,디즈니와 ABC케이블 네트워크를 맡겨 경영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반면 디즈니사가 제작한 만화영화 「포카혼타스」와 3차원 입체영상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의 흥행은 기대에 못미쳤다. ▷BMW◁ 독일의 자동차메이커.신세대를 겨냥한 「뉴 BMW Z3 로드스터」가 날개돋친듯 팔려나간 덕택이다.2인승 스포츠카인 로드스터는 개발중일 때 「미스터리 카」로 불리며 관심을 모으다가 94년에 로드스터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유선형의 길고 매끈한 앞모습에 짧고 심플하며 뒷바퀴의 위치를 뒤로 옮겨 실제 길이보다 길어보이도록 한 게 특징.뛰어난 승차감과 막강한 엔진파워가 강점이다.007시리즈 「골든아이」에서 제임스 본드가 탄 차로 날렵한 기동성을 발휘,주목을 받았다. ○불운한 기업 ▷타임워너◁ 미국의 미디어산업그룹.작년 제럴드 레빈회장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CNN의 모기업인 터너방송국(TBS)을 전격적으로 인수한 덕분이다. 합병한 「타임워너­터너」사는 연 매출액이 1백90억달러로 먼저 합병한 「월트 디즈니­ABC」사(1백64억달러)보다 덩치가 더 크다.디즈니사에 미디어업계 1위 자리를 내줄수 없다는 자존심과 24시간 뉴스채널과 수많은 필름을 보유한 TBS의 소프트웨어를 장악하겠다는 의지가 작용했다. 그러나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계약을성사시키기 위해 너무 많은 출혈을 했다.75억달러짜리 매매계약을 성사시키는 데 5천만달러라는 거액의 중개료를 지불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터너방송국의 빚도 청산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포드자동차◁ 미국의 자동차메이커.신형 「토러스」의 판매가 지지부진한 탓이다.고객들의 시대감각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게 이유이다. 지난 80년대 중반에 선보인 「토러스」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미끈한 항공기스타일로,가장 잘팔리는 차의 수천가지 특징에서 최대공약수를 구한 「베스트 인 클래스」의 개념을 도입한 게 크게 어필했다. 따라서 포드는 연간 10억달러의 적자에서 6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구형 토러스의 인기를 등에 업으려는 안일한 경영사고가 낳은 사례이다. ▷베어링사◁ 1762년에 설립된 영국 최고의 굼융그룹. 가장재수없는 기업중의 하나이다. 지난해 파산, 네덜란드의 금융그룹인 ING에 인수됐기 때문이다. 전 베어링은행의 외환전문딜러인 닉 리슨이 작년 2월 일본 니케이 주가지수 선문거래의실패로 14억달러를 날려버린 탓이다.
  • 현대자 10개 승용차 모델 독자개발/2000년까지

    ◎매출 20조­세계 10대 메이커 목표/유럽 등 18개국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 현대자동차는 배기량 8백㏄급의 경차에서 4천㏄이상의 최고급 세단에 이르는 10개 승용차 모델을 오는 2000년까지 독자 개발할 계획이다.현재 현대의 승용차모델은 5가지다.또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1백20만대씩 총 2백40만대를 판매,20조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자동차시장의 4%를 확보해 10대 메이커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몽규현대자동차회장은 25일 상오 서울 계동 현대자동차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화 △기술개발 △상품개발 △생산성 향상 △손익개선 △조직 활성화 △기업이미지 제고 등 7대 핵심전략을 내용으로 하는 「21세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정회장은 『올해는 쿠페형 차량,97년에 경차,98년 다목적 차량(MPV),99년 스포츠카를 잇따라 시판하는 등 2000년까지 승용차부문에서 독자모델 10개를 개발하고 상용차부문에서는 세미 보닛형 소형버스·세미 보닛형 트럭·픽업트럭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상품개발 전략을 밝혔다. 정회장은 이를 지원하는 연구개발능력을 기르기위해 『국내의 5개 연구소를 포함해 미국·일본·독일에 연구거점을 확보하고 매출액 대비 7% 수준의 연구개발투자를 계속해 2000년까지 4조5천억원을 투입하는 동시에 1만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아시아를 포함하는 본사부문·미주본부·유럽본부·기타지역본부 등 4개부문으로 조직구조를 개편하고 18개국에서 50만대를 생산하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몽규회장 일문일답/“800㏄ 경차 내년 출시”/최고급 차는 GM캐딜락 수준 될 것 정몽규현대자동차회장은 25일 전성원부회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회장취임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그는 기자들의 일부 질문에 대해서는 전부회장과 의논한뒤 대답했다. ­젊은 나이에 최고 경영자가 됐는데 경영 철학은. ▲이제 취임한지 20일정도 된다.업부파악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계속 연구해 경영철학을 세우도록 노력하겠다.자동차 회장직과 그룹운영위원 등 중책을 맡아 책임이 무겁다. ­취임직후 제휴업체인 일본 미쓰비시사를다녀왔는데 미쓰비시와의 관계에 변화가 있는가. ▲미쓰비시와는 지난 74년부터 제휴를 해왔다.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새로운 외국업체와의 제휴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레저용자동차(RV)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물론 참여 할것으로 보이는 데 갤로퍼 산타모 등을 생산하는 현대정공과의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는 있었나. ▲지난해 출시한 아반떼 투어링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현대정공과는 상호보완할 수 있도록 투자하겠다.그렇다고 차의 구조나 형태 등으로 구분해 나눈 적은 없다. ­현대자동차가 국내업체중에는 유일하게 두번 리콜을 했는데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방안은. ▲솔직히 현대자동차는 지금까지 공급부족으로 소비자들을 위해 대처하지 못했다.아산공장이 올해안에 준공되면 공급도 충분해지는 만큼 소비자서비스 분야에 치중하겠다. ­지난 89년 지은 캐나다 부르몽 공장에서 재미를 못본 후 해외투자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금 인도와 터키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인도네시아 중국 등에도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부사장에서 막바로 회장으로 승진했는데 통보는 언제받았나. ▲언론에 발표하던날 그날 알았다.정세영명예회장님 말씀처럼 단계를 밟아 가는게 좋았다고 생각한다.아직 회장직에 익숙하지는 않은 것 같다. ­2000년까지 내놓는 기본차종 10개중 경차는 언제 나오나. ▲내년중에 출시한다.최고급 차는 현재 뉴그랜저보다 한급 더 높은 고급세단으로 GM의 캐딜락이나 도요타의 렉서스수준이 될것이다. ­정세영명예회장과 본인의 지분이 적은데 더 늘릴 의향은 없나. ▲지분 문제에는 관심이 적다.명예회장님이 계속 말씀했듯이 주택이 소유의 개념에서 거주의 개념으로 바뀌듯이 회사도 소유보다는 경영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세계시장 석권 야망/96년 미 아이디어 상품 14가지

    ◎비즈니스 위크지 선정 자나깨나 기술혁신을 해야 세계시장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이제 「지구촌 상식」이 됐다.그렇다고 반도체 같이 거창한 하이테크 기술에만 머리를 싸맬 필요는 없다.간단한 아이디어 하나로 세계제패에 성공한 상품도 많기 때문이다.올해 세계시장을 주름잡게 될 베스트 상품들을 비즈니스 위크지가 최근호에서 소개했다. ◎야산용 배터리 자전거/배터리 달아 시속 36㎞ 거뜬 별다를게 하나도 없는 자전거가 분명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꼭집어 내 제품화했다.뒷바퀴 위의 안장 바로 뒤에다 전기배터리를 달아 시간당 20마일 정도의 속도를 내게 했다.산악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없었던 이들에겐 하늘에서 내려준 동아줄인 셈이다.8백∼1천4백달러 짜리가 불티나게 팔린다. ◎신형 낚싯대/줄 대속으로… 입질 반응 탁월 낚싯대의 결정판이라고 불리는 신고안 낚싯대.막대부분이 월등히 강력하지만 희미한 입질에도 반응하는 예민성이 돋보인다.낚싯줄이 막대 속을 통과하게 고안돼 월척을 낚을 때 포물선만은 변함없이 멋지게 그려준다.미국의강태공들은 4백∼5백달러를 쾌척한다고 한다. ◎쌍방향 삐삐/120개 대화 입력… 즉시 응답 삐삐가 먹통이어서 답답하다면 더 이상 짜증을 낼 필요가 없다.모토롤라의 「탱고」란 새 삐삐는 1백20개의 대화를 수록,연락이 오면 전화통으로 달려갈 것 없이 그 자리에서 응답문을 보낼수 있도록 고안됐다.값은 4백달러이지만 무선사용료는 별도. ◎우주공학 걸상/체형에 맞게 구조 자유자재 우주시대 신소재를 활용했다는 점 외에 인체공학적 구조와 작동등 첨단디자인을 적용했다.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팔걸이 외에 엉덩이 축이 고려되는가 하면 허리받침 역할까지 하도록 설계돼 있어 허만밀러회사는 돈방석에 앉을 것 같다.7백달러. ◎장난감 경기관총/탄알 나갈때마다 웃음소리 지난해 10여m를 뿜어대는 물기관총이 시들해지면서 탄생한 2세대 장난감총.듬직한 크기의 플라스틱 바주카포 모양의 기관총으로 탄알이 나갈 때마다 「깔깔」 웃음소리를 낸다.탁구공 모양의 하얀 탄알이 날아가 명중할 때마다 신바람이 나니 20달러 본전이 아깝지 않다. ◎신형 테니스라켓/타격면 넓히고 충격을 적게 대개 10년주기로 라켓 스타일이 변해왔지만 90년대 중반에야 던롭­슬라젱거 회사에서 신상품을 히트시켰다.맥스라는 이 라켓은 우선 길이가 예전 것 보다 3.75㎝ 길면서 타격면적은 약 37.5㎠가 넓다.반면 충격은 9.5온스로 아주 가벼워졌다.이래저래 초보자와 여성은 물론 노인층들도 즐겨 찾게 됐다.2백25달러로 비싸다는 평. ◎크라이슬러의 신형 미니밴/운전석쪽에도 출입문 설치 지금까지 미니 밴차의 개념을 싹 뜯어 고쳤다.인기 포인트는 우선 운전석쪽에 승객용 미끄럼 문을 달았다는 것.경쟁사들도 서둘러 선택사양으로 모방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핸들링과 서스펜션 시스템도 극적 향상을 보이고 있어 매력을 끈다. ◎퀴 큰 재무보조 SW/경리·홈뱅킹에 자산관리도 가정용 재무보조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숫자와 장부라면 진땀부터 나는 이들까지 재미있게 기장 정리 보관하며 해석도 해주는 일급 경리전문가 역할을 톡톡히 한다.요즘에는 심지어 컴퓨터 통신으로 은행거래도 대행해주고 증권선별 자문,자산관리안내등 전문적 업무까지 손쉽게 도와줘 미국가정에서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컴퓨터용 정보저장 디스켓/기억용량 한계 불편함 해소 본체에 넣고 지겨운 복사와 용량에 따른 조바심을 한꺼번에 해결한 저장용 이동 디스켓.2백달러짜리 드라이브는 두고두고 쓸수 있고 대용량 저장 디스켓은 20달러라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매킨토시 퍼포머 컴퓨터/모니터·본체 통합한 일체형 아직까지 기술우위를 지키고 있는 매킨토시 컴퓨터의 야심작.모니터와 본체를 상자 하나에 집어넣어 활용 면적을 늘렸고 지저분한 연결선도 하나로 통일한 일체형 컴퓨터.15인치 모니터 화면이 마음대로 움직이며 원격조정으로 TV시청과 CD사용이 가능한 멀티미디어라 인기가 높다.프린터 역시 벽에 세워 놓을 수 있게 해서 책상 차지를 못하게 했다.2천달러. ◎포르셰 스포츠카/시속 1백㎞ 도달에 4.4초 4백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을 내는데 4.4초 밖에 안 걸린다.최고속도 시속 1백80마일로 흠잡을데 없지만 가격은 자그만치 10만5천달러. ◎다용도 카메라/컴퓨터·TV연결 사용 가능 스냅피란 이름의 이 만능기는 컴퓨터나 캠코더 또는 TV등과 각각 연결해서 쓰게 만든 사진 조절기로 2백달러에 팔린다. ◎휴대용 인디언 보트/접으면 배낭크기… 휴대 편리 1인용 인디언 보트인 카약을 물속에서도 완전한 크기와 기능을 하도록 고안했으며 꼭꼭 접으면 배낭에 들어간다.바다를 항해해도 끄덕없는 안전성이 돋보인다.3천6백달러. ◎넷스 케이프/인터넷 접속 SW의 대명사 애숭이 발명가를 하루아침에 억만장자로 만들어 준 혁명적 소프트 웨어 프로그램.인터넷 아니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듯 난리들을 벌이는 통에 냇스케이프를 모두가 쓰게 됐다.공짜인데다 더 좋은 것도 없으니까 날개를 단것처럼 퍼져 나가고 있다.
  • 알쏭달쏭 차용어 알고 탑시다

    ◎GLS­등급표시중 하나… 모델명 오인 소지/쿠페­2도어 통칭… 영선 비세단형 가리켜 자동차의 형태 및 종류에 대한 나라별 용어가 섞여 들어와 정리되지 않은채 쓰이고 있어 문제다.때문에 실제 의미와 다르게 쓰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장 혼돈되고 있는 것이 버전.같은 모델중에서 패키지나 장비를 달리한 경우를 말한다.예컨대 차종이 쏘나타Ⅱ GLS 골드팩이라면 모델명은 쏘나타Ⅱ고 골드팩이 버전.GLS는 차의 등급을 나타내는 그레이드다. 사양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모델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프라이드 베타나 아벨라 델타등이 그렇다.프라이드와 아벨라의 버전이다.아반떼 투어링도 마찬가지다. 차 형태에 대한 용어도 혼란스럽다는 지적이다.차의 기본인 3박스형을 세단이라고 말한다.4도어나 2도어 모두 세단이다.같은 말로 영국식 표현인 살룬이 있다.같은 의미의 독일 이름이 리무진이다.미국으로 건어와 의미가 달라졌다. 뒷좌석을 길게 늘여 만든 고급차인 스트레치드 리무진이 등장한뒤 아예 운전석과 객석이 분리된 차 혹은 차체를 길게 늘인 차를 리무진이라 부르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스포츠카 냄새를 풍긴 쿠페는 세단에 대응되는 이름이다.노치백이든 해치백이든 구분없이 앞좌석을 중심으로 한 2도어 승용차를 말한다.영국에선 세단이 아닌 것은 모두 쿠페로 부른다. 흔히 오픈카라는 차종구분도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것이다.오픈카라는 표현은 어느 나라에도 없다.천장이 없는 차는 오픈 보디,있는 차는 크로즈드 보디라고 부른다.클로즈드 보디에서 천장구조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으면 컨버터블이고 처음부터 천장구조가 아예 없으면 로드스터다. 불어식 표현인 카브리올레나 독어식 표현인 카브리오는 컨버터블이나 로드스터 모두 통용되는 개념이다.이탈리아에서는 로드스터를 스파이더라고 부른다. 트렁크 부분을 하실공간으로 키운 왜건은 미국에서는 스테이션왜건으로,영국에서는 그냥 왜건 또는 에스테이트라고 한다.최근 들어서는 고급형 왜건을 에스테이트라고 부르기도 한다.독일에서는 콤비라는 이름을 쓰고 투어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게다가 승용개념에 레저개념을 도입한 레저용 RV와 다목적용 MPV,온로드에 성능과 쾌적성을 높인 UV,여기에 스포츠 레저개념을 도입한 SUV등 새로운 용어들이 쏟아져 들어와 뒤섞여 사용되고 있다.
  • 디트로이트 모터쇼 통해 본 올 세계 신차경향

    ◎미니밴 등 퇴조… 외양·옵션 다양화/엔진 축소·의자접이 등 공간 극대화/세단에 스포츠카 멋 가미… 개성 강조 「자동차도 소비자 개성시대」를 맞고 있다.올해 세계자동차 시장은 획일적인 혼합형의 퇴조와 함께 각 지역의 생활양식과 형편에 맞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형이 대거 등장할 것 같다.따라서 같은 차체로 신차개발비를 줄이면서 지역특성이나 용도 등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도록 외양 및 옵션을 다양하게 만든 자동차들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지난 2일 개막되어 16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첫 국제자동차쇼인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이같은 조짐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올 북미 시장의 흐름을 미리 읽을 수 있는 곳이다.지난 해 프랑크푸르트모토쇼와 도쿄모터쇼에서 미니밴등 혼합형 자동차가 주류를 이뤘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유럽과 아시아권의 자동차시장과 여건이 다른 북미 자동차시장을 주무대로 한 모터쇼라는 점을 감안해도 신조류가 형성되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포드자동차의 「토러스」나 「세이블」은 엠블렌이나 몰딩 헤드램프 그릴등을 다양화한 모델을 선보였고,크라이슬러가 출품한 「인터비드」 「이글비전」 「LHS」등도 같은 차체를 사용하면서 모델을 다양화한 케이스다. 특히 크라이슬러의 「LHS」와 포드의 「토러스」는 세단형 승용차에 RV개념을 도입,엔진룸을 작게 설계하거나 뒷좌석 등받이를 접을 수 있게 설계해 공간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바퀴도 바깥쪽에 달아 스포츠카의 멋도 냈다. 지프형 승용차인 포드의 「머큐리 마운트」나 소형버스인 GM의 「사바나」는 실내를 승용차처럼 꾸미거나 편의장치 및 현가장치를 갖추는 등 승용차의 이미지를 살렸다. 또 GM의 캐딜락 사업부문이 선보인 신형 고급차 「카데라」는 독일법인인 오펠사가 개발한 「오메가」를 들여와 미국인들의 구미에 맞게 개조했다. 벤츠의 「AAV」는 승용차 컨셉의 RV로 실내를 활동적이고 스포티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루프캐리어를 달았고 도어 안쪽과 시트 뒤쪽에도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스포츠카도 강세를 보였다.독일 BMW는 007시리즈물인 「골든아이」에 등장한 「Z3」를 출품했고,포드는 「DB7볼란테」라는 이름의 2인승 소형 로드스터를 선보였다. 한국업체들도 이러한 추세에 맞게 출품했다.현대자동차는 「아반떼」 세단형과 왜건형 2가지를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선보였고,기아자동차는 스포츠카인 「KMS­Ⅱ」와 「크레도스」를 출품했다.
  • 새해 차생산 24% 늘린다

    ◎수출 150만대 목표… 내수와 격차 크게 줄여/대우자 생산 52% 늘어 83만대 이를듯 국내 자동차업계는 내년에 수출과 내수를 합쳐 3백3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올해의 2백67만대(추정치)보다 24%나 늘려잡았다.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 현대정공의 내년도 매출 목표액을 합하면 모두 28조 4천억원.재계 5위인 선경그룹의 내년 총매출 목표보다 많다. 국내업계는 내수경기가 다소 불확실하지만 수출에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올해 세계 1백50개국에 1백10만대를 수출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기대이상의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는 내년에 올해보다 30%가량 늘어난 1백50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전통적으로 내수보다 수출에 강한 대우는 80% 가까운 수출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내수는 올해 1백57만여대로 추계되고 있으며 내년 내수목표는 1백80만대다.내수와 수출의 격차가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내년 매출목표는 올해의 10조3천억원보다 16.5% 늘어난 12조원.승용차 1백13만대,상용차 27만대 등 모두 1백40만대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내수용이 80만대,수출용이 60만대다. 총 투자액은 1조5천억원이며 이중 6천2백억원을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입한다.주요 사업으로는 내년 2월과 6월 각각 출시 예정인 소나타2 후속모델과 아반떼 쿠페를 비롯,2.0 베타엔진 중대형승용차개발,아산공장 및 전주공장 설비투자 등이 있다. 특히 내년을 21세기 세계 10대 자동차메이커 진입을 위한 기반구축의 해로 정해 의욕을 보였다.현재 세계 13위. 기아는 올해 추정치 5조7천억원보다 29.8% 늘어난 7조4천억원을 내년 매출목표로 책정했다.88만대를 생산,국내와 해외에 각각 53만대와 3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승용차는 66만대,상용차는 22만대. 5천7백억원을 투자하며,내년 1월에 스포티지와 프라이드웨건 세피아 레오를,8월에 스포츠카,11월에는 3천∼3천5백㏄의 대형차를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대우는 내년에 모두 83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올해보다 무려 51.9% 늘려 잡았다.53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자동차사 중 수출 비중이 가장 높다. 연구개발 및 시설확충을 위해 올해보다 82.1%가 늘어난 1조4천억원을 투자한다. 매출목표는 대우자동차가 올해 추정액 3조7천억원보다 21.6% 늘어난 4조5천억원,대우국민차는 올해 추정액 5천4백억원에 비해 74% 늘어난 9천4백억원이다. 이밖에 아시아의 내년 매출목표는 1조8천5백억원,쌍용은 1조3천억원,현대정공은 8천억원이다.
  • 본격 국산 스포츠카 기아 「KMS­Ⅱ」(자동차 이야기)

    화려한 스타일과 파워를 갖춘 스포츠카는 자동차산업의 꽃으로 불린다.크기는 작지만 독특한 디자인과 경주용 차를 능가하는 스피드로 젊은 층의 자동차광에게 인기를 누려왔다. 국내에는 몇몇 수입차 회사가 외제 스포츠카를 선보였다.국산 스포츠카는 아직 생산되지 않고 않다.그러나 국내 자동차업체가 내년부터 스포츠카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벌써부터 카 매니어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KMS­Ⅱ는 DOHC 16밸브,1천8백㏄로 2인승인 컨버터블형의 소형 스포츠카다.고장력강화 플라스틱(HSP) 몸체를 사용하여 차의 무게를 줄였고 백본 프레임과 RAFT시스템의 서스펜션 등으로 소형이지만 안전성과 조종성을 강화했다. 디자인특징은 동물의 이미지를 반영한 생태학적 스타일이다.디자인 모티브는 개구리다.차량전체의 형태가 마치 개구리가 도약하는 자세를 연상시키듯 낮게 웅크리고 있다.특히 앞부분의 물방울형상의 전조등과 본닛의 형상은 개구리의 두 눈과 얼굴을 연상시킨다.넓게 벌어진 휠 아치의 형상과 프론트 범퍼의 에어 인테이크 홀은 표범이 포효하는 듯한 저돌적 이미지로 처리돼 스포츠카의 특성을 반영했다. 후미등은 스포티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원형에 가까운 형상으로 처리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준다.스포일러 또한 특이하다.트렁크 리드에 부착하는 종전의 일반적인 스포일러와는 달리 차량 몸체와 일체형으로 처리해 전통적인 레이싱 카의 느낌을 줄 뿐 아니라 공기저항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내장디자인도 외장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스포츠카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주행 때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잘 짜여진 시트와 차량과 일체감을 부여한 조종성 등은 스포츠카의 특성을 살렸다. 부분적으로 크롬 도금장식을 사용하여 고성능의 하이테크한 이미지와 고전적인 감각을 동시에 주고 있다.또 아날로그타입의 원형 메터 세트와 운전자에게 밀착된 조작류 등은 운전석에 앉는 것만으로도 스포츠카의 세계에 들어온 흥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 한·미·일·유럽업체,도쿄 모터쇼서 대거 선봬

    ◎미래형 첨단 승용차 “한눈에”/자동항법 시스템·뒷좌석 에어백 갖춘 AVS카/“연료 절약·배기 최소화”… 컨셉트카 출품경쟁/2년내 시판… 21세기초엔 “도로질주” 미래형 차들이 소비자에게 바짝 다가오고 있다.지난 25일 일본 동부 지바(천엽)현의 마쿠하리(막장)에서 열린 제31회 도쿄 모터쇼에는 앞으로 2년안에 시판될 각종 미래형 차가 대거 선보였다.한국의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도요타·닛산·혼다 등 일본 빅3,포드·GM·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벤츠·폴크스바겐·볼보·사브·아우디 등 유럽업체를 포함해 모두 30여개의 승용차 업체가 참가했다.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쿄모터쇼의 특징은 다목적 카(MPV)로 불리는 레저카(RV)와 스포츠카의 출품이 많은 점이다.최근 세계적으로 레저카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 때문이다.출퇴근이나 레저 때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용인 레저카는 앞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 00년대의 자동차 모습을 시사하는 전자제어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를 갖춘 차(ASV)도 경쟁적으로 출품됐다.충돌방지시스템을 갖춰 사고를 막을 수 있고,운전자가 졸면 경고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적으로 유지시켜 사고를 막는 식이다.앞으로 5∼6년 뒤에는 보편화돼 21세기 초반의 차로 떠오를 미래의 차들이다. 21세기의 차는 무단변속기를 장착해 연비가 대폭 향상되는 것도 특징이다.네비게이션(자동항법장치)을 이용한 주행시스템을 채용해 목적지까지 막히지 않는 길을 찾아 빨리 달릴 수 있다.뒷좌석에도 에어백이 장착돼 안전성이 향상되고 최첨단 디자인 기법으로 작은 차체로도 충분한 차내 공간을 확보한 차도 선보였다. 세계적인 추세인 안전 및 환경기준 강화 조치에 부합하기 위해 멋내기보다는 실용성에 중점을 둔 것도 특색이다. 이번 모터쇼에 일본업체들은 레저카를 비롯한 새로운 차를 많이 선보였으나,유럽과 미국의 자동차 업체들은 현재 시판중인 차를 주로 출품했다.눈길을 모은 차를 중심으로 본다. 도요타는 차세대 세단인 컨셉트카인 프리우스를 선보였다.길이 4천1백50㎜,폭 1천6백95㎜,높이 1천4백90㎜로 콤팩트하지만 키 1백90㎝의 어른 4명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6개의 에어백이 있어 안전성도 강조했다.1ℓ로 30㎞를 달릴 수 있어 연료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교통정보 수신,도로 통행료 자동지불,최소한의 배기가스 방출 등 운전자 중심의 시스템을 갖췄다.배기량은 1천4백98㏄. 혼다의 미니밴 타입의 8인승 레저카인 F­XM은 길이 4천6백㎜,폭 1천6백95㎜,높이 1천8백40㎜로 낮고 평평한 바닥과 넓은 다용도 공간을 갖췄다.오딧세이의 동생격이다.혼다는 작년 11월 레저카인 오딧세이를 시판한 이후 월 1만대씩 판매하는 대성공을 거둬 레저카쪽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내년 2월부터 시판할 예정이다.배기량은 2천㏄. 도요타는 혼다의 오딧세이에 맞대응 하기 위해 미니밴인 입섬을 출품했다.내년 6월 시판 예정인 이 차는 칼디나를 기본형으로 했으며 콤팩트하면서도 충분한 실내공간을 갖췄다.5인승과 7인승의 두 종류가 있다. 도요타의 FLV는 세단과 레저카의 중간 형태로 앞으로 이런 형태가 세단의 새로운 유형으로 자리잡을 수있을지 관심을 모았다.스타일은 스테이션왜건과 같고 넓은 짐칸과 개방적인 실내공간이 특색이다.배기량은 2천9백94㏄. 마쓰다의 컨셉트카로 레저카인 CU­X는 엑센트 크기만한 마쓰다 323을 언더보디로 했다.미니밴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미니미니밴으로 불릴 정도다.이 차는 첨단전자 제어장치를 갖춘 게 특징이다.네비게이션시스템을 채택,운전자가 목적지를 말하면 차가 스스로 주변지역의 소통상황을 파악해 혼잡한 길을 피해 간다.졸면서 운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디오시스템이 30초마다 작동하며 운전자를 깨운다.네비게이션은 사고가 나면 자동으로 경찰서에 연결되는 기능도 한다.모든 좌석에 에어백도 있다. 이 차는 보닛에서 지붕까지가 직선이다.길이는 4천1백50㎜,배기량은 1천4백89㏄인 소형.뒷좌석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사이드 미러(거울)나 백 미러없이 모니터로 뒤쪽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차다. 미쓰비시의 컨셉트카인 HSR­V도 백미러나 사이드미러 없이 모니터로 뒤쪽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이 차는 좌석 위치를 자동적으로조정해 운전시야를 확보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네비게이션 장치도 돼 있다. 기아는 지난 5월 서울모터쇼에 선보였던 L96을 개량한 KMSⅡ를 출품했다.내년 상반기에 판매될 정통 스포츠카로 지붕을 없앨 수 있는 컨버터블형,2인승이다.배기량은 1천8백㏄로 기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T8D엔진이 장착됐다.최고 시속은 2백㎞이며 고강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몸체로 돼 있다. 소형 스포츠카의 부활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일본에서는 거품경제가 걷힌 이후 배기량 2천㏄ 이하의 소형 스포츠카는 거의 없었다. 닛산의 스포츠카인 AA­X는 지붕을 다양한 형태로 바꿀 수 있으며 마치를 기본형으로 했다.배기량은 1천2백74㏄로 4명까지 탈 수 있는 신세대용 레저차.지붕은 앞쪽과 연결된 딱딱한 부분과 뒤쪽과 연결된 부드러운 곳으로 나뉜다.취향에 따라 좌석과 지붕을 다섯가지 형태로 바꿀 수 있다. 도요타의 미들십 스포츠인 MRJ는 4인승이나 뒷자석에는 짐을 실을 수 있다.배기량은 1천7백62㏄.차의 지붕을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혼다의 스포츠카인 SSM은 2인승으로 배기량은 2천㏄다.내년에 시판된다.마쓰다의 로터리 스포츠 RX­01도 소형 스포츠카. 미쓰비시의 신세대 스포츠 다목적카(RV)인 가우스의 배기량은 2천㏄.모든 좌석에 에어백을 설치해 안전성 확보에 주력했다.전체적으로는 곡선을 이용한 디자인이며 좌석을 눕히면 최대 2m의 실내침대가 된다.4인승이나 뒷좌석은 없앨 수도 있다. 마쓰다의 다용도 소형차인 BU­X 등도 시선을 모았다.컨셉트카로 박스형태의 왜건형.1천4백98㏄.미쓰비시의 컨셉트카인 마우스는 도시교통과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차다.길이는 2천4백95㎜이며 2인승이다.무게도 4백70㎏으로 초경량. 닛산은 뛰어난 연비와 안전성을 갖춘 중형 세단 CQ­X와 재충전 없이 2백㎞ 이상 여행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2인승 전기차인 FEVⅡ를 선보였다.폴크스바겐의 비틀과 유사한 스타일이다.스즈키의 컨셉트카인 UT­1은 천연가스와 가솔린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내년초에 일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각각 타우루스와 네온 모델을 선보였다.타우루스는 세단형과 왜건형이 있으며 세단형은 미국에서도 베스트셀러카다.
  • 도쿄 모터쇼 참관 방일/전성원 현대자 사장

    ◎“일 시장 97년에 진출 계획”/내년 스포츠카 출시/품질·AS등에 최선 전성원 현대자동차 사장은 26일 오는 97년에 일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사장은 이날 제31회 도쿄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도쿄 동부의 마쿠하리(막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레저카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시장 흐름에 따라 레저카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도쿄모터쇼에는 도요타·닛산·혼다·마쓰다 등 세계의 주요자동차업체가 레저카를 출품했다.현대는 레저카의 일종인 아반떼투어링을 출품했다.다음은 전사장과의 일문일답. ­신차계획은 어떤가. ▲내년에는 스포츠카를 내놓겠다.그랜저급 이상의 초대형차 개발은 급한 게 아니다. ­국내시장개방에 대한 대응책은. ▲한국시장은 WTO(세계무역기구) 출범으로 완전히 개방될 수밖에 없다.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차종을 많이 생산해 판매하느냐 보다는 연구개발과 생산기술향상에 투자해 기본실력을 갖추는게 더 중요하다. ­일본에 진출하면 협력회사인 미쓰비시와의 협력관계에 영향은없나. ▲서로 상대방 시장에 진출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될 것으로는 생각지 않는다. ­일본시장에 언제 진출할 것인가. ▲일본시장은 까다로운 시장이다.품질·성능·애프터서비스·판매망 등 어느 것이라도 소홀히 하면 성공하기 어렵다.지금은 일본에 진출할 적당한 시기는 아니지만 진출을 준비중이다.
  • 도쿄 모터쇼 개막/세계 351개사 참가… 레저카 대거 선보여

    【도쿄=곽태헌 기자】 제 31회 도쿄모터쇼가 25일 일본 동부 지바(천엽)현의 마쿠하리(막장)에서 개막됐다.다음 달 8일까지 계속될 도쿄모터쇼에는 도요다·닛산·혼다 등 일본업체와 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업체,벤츠·BMW 등 유럽업체를 포함해 전 세계 3백51개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가 참가,승용차와 상용차·자동차부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레저카인 아반떼투어링과 컨셉트카인 HCDⅢ을,기아가 KMSⅡ(종전에 선보였던 L96을 개량한 형태)·스포티지 웨건·크레도스 등을 출품했다.KMSⅡ는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정통 스포츠카로 지붕을 없앨 수 있는 컨버터블형이다. 이번 모터쇼에는 특히 세계적인 레저카 수요확대 추세에 따라 레저카(RV)와 스포츠카의 출품이 많았다. ◎도쿄 모터쇼 참관 방일 김선홍 기아회장/“승용차 대일수출 추진”/안전·신기술개발 역점 선진국 모방시대 끝나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은 25일 『일본에 승용차를 수출하는 문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회장은 이날 제31회 도쿄모터쇼가 개막된도쿄 동부의 마쿠하리(막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일본시장 진출은. ▲기아자동차는 가격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일본에 진출하는 데 문제가 없다.다만,마케팅 문제가 있어 때를 기다리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전략은. ▲이제 선진국의 자동차를 모방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독자모델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치열한 시대이므로 무엇보다도 독자모델 개발에 주력할 생각이다.독자적인 기술로 세계시장에 도전하겠다. ­어떤 종류의 차를 개발할 계획인가. ▲지금보다 더 안전한 차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자동차의 가격파괴에 대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차를 내놓겠다.자동차의 품질이 좋아지려면 부품의 선진화가 필수적이다.부품업체가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
  • 도쿄 모터쇼 25일 개막/세계 53개 업체 신차·명차 “경염”

    ◎현대·기아선 컨셉트카·스포츠카 4종씩 선봬/정세영·이건희·김선홍 회장 등 총수들도 참관 제31회 도쿄 모터쇼가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일본 동부의 지바현에서 열린다.28일의 일반공개에 앞서 25∼26일에는 언론인들에게 알리는 프레스데이를 갖는다.도쿄 모터쇼는 격년제로 열린다.미국의 디트로이트 모터쇼,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다.세계 모터쇼중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린다.지난 93년의 관람객은 1백81만명이었으나 올해에는 2백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포드,크라이슬러,도요타,닛산,혼다 등 세계 39개의 승용차업체와 14개의 상용차업체 등이 참가한다.부품업체까지 포함하면 세계 14개국 3백51개 업체나 된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만 참가하며 각각 4종류의 차를 선보인다.현대는 엑센트·아반떼·아반떼투어링과 컨셉트카인 HCDⅢ를,기아는 크레도스·아벨라 델타·스포티지 웨건형과 내년에 시판할 스포츠카인 L96을 선보인다. 도쿄 모터쇼는 현재 시판중이거나 앞으로 2년내에 시판할수 있는 차만 출품할 수 있다.이런 점에서 컨셉트카 위주인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대조적이다.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김선홍 기아그룹 회장도 참관할 예정이다.또 정몽구 현대정공 회장,이필곤 삼성자동차 회장,전성원 현대자동차 사장,한승준 기아자동차 사장,조래승 아시아자동차 사장도 참관한다.이밖에 국내 완성차업체의 임직원들이 대거 참관할 예정이어서 도쿄 모터쇼 열풍이 일고 있다.기술자,영업직 사원,관리직 사원 등 고루 참관한다. 대우자동차는 1천3백명,현대자동차는 1천명,기아자동차는 2백명,쌍용자동차와 현대정공·아시아자동차 등은 각각 1백명쯤을 보낼 계획이다.특히 삼성자동차는 전 임직원의 20%쯤 되는 3백여명에게 모터쇼 참관기회를 주기로 했다.완성차업체에서만 3천여명의 임직원들이 도쿄 모터쇼를 참관하는 셈이다. 도쿄로 향하는 자동차 임직원들이 많은 것은 세계 최고수준인 일본자동차산업을 견학한다는 점외에 관람비용도 상대적으로 훨씬 싸기 때문이기도 하다.
  • 자동차 3사 엔진 독자개발 경쟁

    ◎현대·기아,3∼4년내 모든 차 장착계획/대우,압축 천연가스용 모델 곧 실용화 현대·기아·대우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업계는 독자적인 기술과 모델을 갖추기 위한 투자와 기술개발에 한창이다.특히 한·미 자동차 협상 타결로 내년부터는 대형 외제 승용차의 국내 진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기술개발 발걸음은 바쁠 수밖에 없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최근 독자모델의 자동차 개발과 엔진·변속기를 비롯한 핵심부품의 국산화 등 기술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나 아직 전반적인 기술수준은 미국·일본·독일 등 자동차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져있다.그러나 오는 2000년 쯤에는 국내 자동차 빅3는 승용차 전 차종에서 독자적인 엔진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연구원과 자동차 업계는 한국자동차 산업의 첨단기술 제품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5∼10년 뒤진 것으로 보고 있다.ABS(미끄럼방지 시스템)와 에어백 등은 오는 97∼98년에야,전기자동차는 오는 2000년에야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충돌경보 장치와 신소재 엔진 등은 2003년에야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게 엔진 독자개발.엔진은 트랜스미션과 함께 자동차의 심장격이다.때문에 엔진의 독자개발은 자동차 기술의 「자립」을 의미할 정도다. 현대는 지난 91년 1월 알파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국내에서 엔진을 개발한 것은 처음으로,자동차 기술자립을 알리는 신호였다.지난 84년 7월 1천억원을 투자하는 「알파엔진 프로젝트」에 들어간 지 6년6개월만의 일이다.알파엔진은 스쿠프에 처음으로 탑재돼 성능을 인정 받았으며 작년에 나온 신형 소형차 엑센트(1천5백㏄)에는 알파엔진의 성능을 보강한 뉴알파엔진이 들어갔다. 지난 3월에는 베타엔진을 독자 개발해,아반떼 1천5백㏄와 1천8백㏄에 탑재했다.지난 달 판매에 들어간 아반떼 투어링에도 장착됐다.알파와 베타엔진을 독자로 개발,2천㏄급까지는 장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2천㏄급 이상의 대형 승용차에 장착할 수 있는 엔진 개발도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오는 98∼99년 쯤에는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전 승용차에 독자엔진을장착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오는 2001년까지 R&D(연구개발비)에 1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비롯한 2단계 전략을 최근 확정했다.오는 98년까지의 1단계에서는 독자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영국 로버사와 기술제휴해 2천㏄와 2천5백㏄급의 중대형 엔진을 개발,소형에서 대형 승용차에 이르는 전 차종에 걸쳐 엔진 국산화를 이룰 계획. 오는 2001년까지의 2단계에서는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환경대응 제품과 수출전략형 월드카 개발 등을 목표로 세웠다.연구인력도 오는 2001년까지는 현재의 2천명에서 6천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기아는 작년 11월 DOHC 16밸브인 T8D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지난 90년 5월 개발에 들어간 지 4년6개월 만이다. 개발비 5백억원을 포함해 모두 1천3백억원이 투입됐다.이 엔진은 1천8백㏄,1백37마력이다.오는 97년부터 강화되는 북미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저공해 엔진이다. 이 엔진에는 알루미늄 오일팬을 사용해 소음진동도 줄였다고 기아측은 설명한다.지난 6월부터 시판 중인 크레도스에 이 엔진을 달았으며 내년에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나올 스포츠카에도 탑재할 계획이다. 대우는 오는 2000년까지는 소형에서 초대형에 이르는 전 차종에서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부평의 기술연구소와 독일 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91년 2월 국내 최초로 16밸브 DOHC 엔진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작년 7월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 저공해 배기가스와 실용성이 있는 압축천연가스 자동차 전용 엔진을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엔진은 가솔린 엔진에 비해 탄화수소는 11%,일산화탄소는 69%,질소산화물은 84%만 배출해 미국 캘리포니아 배기가스 규제기준 중 초 저공해 배기가스 자동차 기준을 통과했다. 지난 75년 순수 국산모델인 포니를 개발한 뒤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숨가쁘게 달려와 작년에는 2백31만대를 생산,세계 6위에 오르는 양적인 성장을 했다.이제는 생존과 자존심을 위해 질적으로도 선진국과 겨뤄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 차체 경량화 지상과제로/업계 신소재개발 등 박차

    ◎수출장벽 극복/배기가스 감축/연비 크게 향상/알루미늄·플라스틱 등 대체연구 활발/현대­2001년까지 790㎏ 소형차 생산 계획/기아­알루미늄 제작 스포츠카 내년중 시판/대우­보닛·휠 등 20여개부품 개발… 시험중 현대·기아·대우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차의 몸(차체)무게를 줄이는 기술개발에 분주하다.차의 무게가 줄면 연비가 좋아져 경제적일 뿐 아니라 배기가스도 줄어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보탬이 된다.선진국의 배기가스 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엔진효율 향상과 공기저항 감소 등은 이미 상당 수준에 올라 있다.기존의 소재와 기술로는 더 이상의 연비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차체의 경량화만이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고객의 취향이 고급화하고 안전 및 편의기능이 추가되는 추세여서 차의 무게가 늘어날 요인이 더 생기므로 가벼운 차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미국이나 일본·독일 등 선진 자동차업체들도 경량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차 무게를 1% 줄이면 1%의 연비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차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차체의 소재를 무거운 강철 대신 가벼운 알루미늄이나 티타늄합금,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연구를 진행중이다.포항제철도 오는 97년말에는 초경량 철강차체 제작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어서,차 경량화를 위한 업계의 신소재 개발경쟁에 이미 불이 댕겨졌다. 현대는 오는 2001년까지 모두 9백억원을 투자,「자동차 경량화」에 나서고 있다.소형차 기준으로 오는 96년에는 차 중량을 8백90㎏으로,오는 2001년에는 7백90㎏으로 낮출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지난 해보다는 15%나 가벼워진다.작년에 시판된 엑센트는 9백25㎏으로 엑셀보다 55㎏이 줄었다.엑센트의 연료탱크와 엔진뚜껑 등을 플라스틱·알루미늄·티타늄합금 등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경량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료별 구성비율도 조정하기로 했다.작년에 철강 비율은 58%였으나 오는 2001년에는 29%로 줄이는 대신 플라스틱은 8.7%에서 18%로,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은 10.3%에서 31%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작년 말에는 스쿠프의 앞 펜더(앞바퀴를 덮은 겉부분) 재질을 강판에서 강화플라스틱(FRP)으로 바꿔,펜더의 무게를 5.5㎏에서 3.4㎏으로 줄였다.또 차 무게의 70%를 차지하는 협력업체 부품중 경량화가 가능한 부품 2백개를 골라 설계기술과 정보 및 기술개발비 등을 지원을 할 방침이다. 기아는 지난 해 1천50㎏(세피아 기준)인 차 무게를 오는 97년에는 9백50㎏으로,오는 2000년에는 8백50㎏으로 낮춰 6년만에 약 20%인 2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작년 말 뉴세피아를 내놓으면서 안전보강재 추가에 따른 중량부담을 덜려고 엔진의 흡기다기관(인테이크 매니폴더)을 알루미늄에서 플라스틱으로 바꿔,무게를 4.5㎏에서 1.7㎏으로 낮췄다.엔진효율이 향상되고 소음도 줄었다는 게 기아의 설명. 수지를 사용한 클러치 마스터실린더,FRP 판스프링,플라스틱 연료탱크도 개발했으며 플라스틱 연료탱크는 올초부터 스포티지에 장착됐다.또 알루미늄을 1백% 사용한 몸체제작에도 성공해 내년에 판매할 스포츠카에 장착한다.알루미늄 몸체는 기존차 중량의 8%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우는 알루미늄 소재 후드 및 보닛과 마그네슘 스티어링휠 등 20여종의 부품을 개발했거나 시험중이다.내년까지 소재변경 부품을 엔진·섀시,몸체부문 등 차량 전반에 걸쳐 30∼40종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또 프레임과 판넬 등의 소재도 바꿔,소재변경을 통해서만 차 무게를 현재보다 10% 줄인다는 계산이다. 자동차업계의 소재변경 움직임으로 장기적으로 철강수요 감퇴를 예상한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포철은 이달초 해외의 철강회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초경량 철강차체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개발중인 ULSAB 모델은 철강을 소재로 사용하면서도 차체 무게를 지금보다 평균 26%,제조비용은 14% 각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포철은 이 모델이 개발되면 철강이 차세대 자동차용 소재로도 계속 각광받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보다 쾌적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차체에 부착하는 각종 편의장치가 늘어나는 데도 무게는 줄어드는 미래의 자동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 시대따라 변신하는 「포르쉐 911」/나인용(자동차 이야기)

    포르쉐 911이 탄생 30주년을 맞아 풀 모델 디자인 변경을 거쳐 현대적 감각으로 재 탄생됐다.지난 89년 봄부터 9개월이라는 상당히 짧은 시간에 이뤄진 일이다. 신형 911 카레라는 일반인이 언뜻 보면 구형 모델과 별 차이가 없을 지 모르지만 세심하게 살펴보면 엄청난 진화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포르쉐 모델 특유의 고전적 스타일이 현대적 감각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포르쉐 911의 계보와 그 진화 흔적을 살펴보면,50년 356 모델로 양산을 개시하여 63년형 911,74년에 발표된 G모델,88년에 발표된 제 4세대인 카레라 2,그리고 신형 911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45년간 진행된 진화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첫째는 뒷바퀴 뒤쪽에 설치된 엔진 레이아웃이고,둘째는 스포츠카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좁은 운전자 공간이다. 이로 인해 루프와 도어 프레임,캐빈 등은 거의 변하지 않았고 같은 이미지를 고수했다.50년 356모델은 당시 제조 기술 수준상 현재의 모델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었다.바디 스타일은 제작이 쉬운 형태로 처리했고,범퍼도 현재의 모델이 플래스틱을 사용한 반면 철판을 이용해 붙박이 타입으로 처리했다. 또한 63년형 911은 356모델에 비해 다소 세련됐으나 바디 실루엣은 전대 모델의 이미지를 이어받았다.74년형부터는 부분적으로 합성수지와 신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형상의 표현이 가능해졌다. 70년대의 오일쇼크도 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유선형으로 개조하려는 노력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카레라 2는 전대 모델의 단순한 형태에서 벗어나 라운드감과 볼륨을 강조한 스타일로 탈바꿈 했다. 한편 5대째인 신형 911은 카레라의 고전적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으로 변신했다.이 차의 디자인의 주요 포인트는 펜더와 뒷면부 처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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