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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공명선거!’(부산 남구선관위 홍보주무관 박성호)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공명선거!’(부산 남구선관위 홍보주무관 박성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의 참혹한 기억이 아직 가시기도 전에 이곳저곳에서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희생이 계속되고 있어 전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럴 때마다 초등학교 시절, TV에서 자주 방영되던 공익광고 한편이 떠오르곤 한다. 초등학교 미술시간, 한 소년이 불조심을 주제로 포스터를 그리다 ‘그림 속에 발생하는 가정집 화재, 산불 등이 만약 현실이 된다면 얼마나 끔찍할까?’라는 생각을 하는 내용으로 광고의 끝부분에 불길과 함께 나타나는 ‘불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라는 글이 아직도 기억 속에 선명하며 광고 속에 등장하는 소방차와 앰뷸런스의 사이렌 소리가 아직도 요란하게 들리는 듯하다. 이렇게 불조심 뿐 만 아니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공명선거이다. 공명선거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선거가 바르고 깨끗하게 치러지는 것’을 말한다. 언론은 국민의 의사를 왜곡없이 기사에 반영하고 후보자는 선거법규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며 유권자는 후보자의 자질과 공약 등 합리적 요소를 고려하여 투표하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여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함으로써 그 결과에 대해 누구든지 승복할 수 있는 선거이다. 그렇다면 공명선거를 위한 위 필수요소들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 지난해 5월 9일 실시된 제19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 제17·18대 대통령선거와 비교하여 언론보도의 공정성, 선거의 공명성에 대한 긍정 평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유권자들의 후보자 선택시 고려사항도 인물·능력과 정책·공약이 80%를 넘나들고 있으며 선관위의 활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난 반면, 선관위의 중립성·공정성에 대한 우려는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명성에 대한 평가에 대해 조사대상자 중 28.8%가 보통이하로 평가했으며 이를 위한 해결과제로 ‘언론기관 등이 올바른 여론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35.0%)’, ‘후보자 등이 선거법을 준수해야 한다(30.5%)’, ‘위법 행위를 하는 후보자에게는 투표하지 않아야 한다(13.8%)’, ‘선거 사범에 대해 강력한 단속,처벌을 해야 한다(11.7%)’순으로 응답했다. 조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언론은 공정한 입장에서 진실만을 알려야하고 후보자는 예비공직자로서의 기본원칙인 법을 준수하며 국민은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야하고 선관위는 엄정중립의 자세로 공정관리를 수행해야만 아름다운 선거,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 이에 우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올해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있어 절차사무관리의 공정성,정확성,투명성을 공고히 하고 엄중하지만 따뜻하고 품격있는 법집행,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친근한 홍보로 정치권과 유권자에게 먼저 다가가려는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 이제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언론,후보자,국민과 선거관리위원회가 공명선거를 위해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제19대 대통령선거로 확산된 공명선거의 분위기를 공고히 하여 풀뿌리 민주주의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더욱 더 견고해 지길 기대해 본다.
  • ‘베트남 히딩크’ 박항서의 겸손…“승리의 공은 23명의 선수”

    ‘베트남 히딩크’ 박항서의 겸손…“승리의 공은 23명의 선수”

    동남아시아 최초로 아시아 축구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는 겸손함을 보였다.베트남 국민과 언론들에게 ‘베트남의 거스 히딩크’, ‘마법사’, ‘국민 영웅’으로 칭송받는 박 감독은 23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카타르를 꺾은 뒤 현지 기자들에게 “경기 전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베트남은 전반에 카타르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전하다 후반에 두 차례 동점 골을 만들어 2-2로 전후반을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박 감독은 “계속 선제골을 넣고 이겨왔는데 오늘은 먼저 실점하고 동점까지 간 데에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선수들이 정말 강한 정신력으로 해나가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베트남 선수들을 치켜 세웠다. 박 감독은 “23명의 선수가 모두 똑같이 중요하다”면서 “모두에게 각자의 역할이 있고 난 그들의 능력을 강하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한국을 꺾은 우즈베키스탄과 27일 결승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23 한국, 우즈벡에 1-4 대패…결승진출 실패

    U-23 한국, 우즈벡에 1-4 대패…결승진출 실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4로 졌다.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23일 중국 장쑤성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연장전까지 버텼지만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베트남에 패한 카타르와 3위 자리를 놓고 싸운다. 대표팀은 20일 말레이시아전 이후 3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섰는데, 19일 일본을 꺾은 우즈베키스탄보다 하루 덜 쉰 상태에서 경기에 치렀다. 전반전은 일방적으로 밀렸다. 이번 대회에서 여러 차례 약점을 노출했던 수비라인이 이날 경기에서도 실수를 연발했다. 선제골은 전반 33분에 내줬다. 중앙 수비수들이 공간을 내준 사이 스루패스를 받은 자비칠로 유린바예프에게 골을 허용했다. 전반까지 대표팀은 슈팅 단 2개를 기록할 정도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점유율은 44%로 밀렸다. 후반전 초반까지 우즈베키스탄에 밀리던 U-23대표팀은 후반 13분 동점 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 프리킥을 황현수(서울)가 살짝 방향을 바꾸는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을 만든 대표팀은 기세를 잡는 듯했지만, 후반 29분 장윤호(전북)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장윤호는 상대 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태클에 걸렸는데, 이후 과도한 발동작으로 경고받았다. 수적 열세에 놓인 대표팀은 라인을 당겨 수비 위주로 버텼다. 골키퍼 강현무(포항)는 수차례 선방하며 가까스로 골문을 지켰다. 대표팀은 힘겹게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으나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연장 전반 9분 아지즈잔 가니예프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이 골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다시 리드를 내줬다. 대표팀은 연장 후반 수비를 포기하고 남은 힘을 짜내 공격을 펼쳤지만, 세 번째 골을 허용하며 주저앉았다. 연장 후반 5분 상대 팀 자슈벡 야크시바예프에게 실점했다. 경기 종료 직전엔 네 번째 골을 허용하며 대패를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항서 매직’ 통했다…베트남, 카타르 꺾고 결승 진출

    ‘박항서 매직’ 통했다…베트남, 카타르 꺾고 결승 진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접전 끝에 카타르를 꺾고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이 이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베트남은 23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준결승에서 전후반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박항서 호는 곧이어 치러질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준결승 결과에 따라 오는 27일 한국과 결승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접전이었다. 베트남은 전반 39분 카타르의 아크람 하산 아피프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후반 22분 카타르 골키퍼가 수비수의 공을 손으로 잡아서 페널티 지역 골대 정면에서 간접 프리킥 기회를 얻었으나 골포스트를 맞히며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골대 불운’에 안타까워하던 것도 잠시였다. 후반 24분 베트남의 응우옌 꽝 하이가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찬 공이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되찾았다. 후반 42분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추가골을 뽑아냈지만 1분 후 베트남의 하이가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과감한 중거리 슛을 성공하며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카타르가 첫 골을 성공시킨 후 꽝 하이의 공이 카타르 골키퍼의 손에 막혔지만 베트남 골키퍼 부이 띠엔 중이 곧바로 선방으로 화답했다. 이후 두 골씩을 성공하고 나서 베트남 골키퍼가 다시 한 번 마지막 키커의 공을 막아냈다. 그리고 베트남의 마지막 키커인 부 반 탄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AFC U-23 챔피언십에서 박항서 감독은 연일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데 이어 강호 호주를 꺾고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 이라크에 승부차기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동남아 국가 최초로 4강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축구 열풍에 푹 빠졌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며 축구 영웅 반열에 올랐다. 이날 멀티골의 주인공인 꽝 하이는 경기에 앞서 AFC와 인터뷰에서 “박 감독이 우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며 “우리 자신을 믿고 경기마다 모든 것을 쏟도록 도와주셨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스포츠센터 소방시설 문제 묵인 혐의 소방관 2명 입건

    제천 스포츠센터 소방시설 문제 묵인 혐의 소방관 2명 입건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참사 원인 등을 수사중인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스포츠센터의 소방시설 특별조사를 담당했던 A(40)씨 등 소방관 2명을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10월과 지난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스포츠센터 소방시설 특별조사를 벌인 뒤 문제가 없다는 조사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민간업체가 실시한 소방점검 때는 스프링클러 누수 등 무려 60여곳에서 지적을 받았다. 경찰은 소방시설이 열 달 만에 동시다발적으로 고장났다기 보다는 소방관들의 보고서가 허위로 작성됐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건물주와 결탁했는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재 제천소방서와 충주소방서에 각각 근무중이다. 제천 참사와 관련해 현직 소방관이 입건된 것은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특별조사는 건물 관계자들의 소방교육 여부, 훈련계획표 작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소방시설은 전체를 꼼꼼하게 점검하는게 아니라 표본조사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최종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의 초기대응 부실여부를 밝히기위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과 구조대원 등을 조사했으며 최근 직위해제된 이상민 전 제천소방서장 등 소방당국 지휘부도 조만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센터 실소유주 의혹을 사고 있는 강현삼 충북도의원도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건물 관계자에 대한 수사는 건물주 등 5명을 사법처리하는 선에서 일단락됐다. 경찰은 건물주와 건물 관리과장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건물 관리부장, 2층 사우나 세신사, 1층 카운터 여직원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세신사와 카운터 여직원도 손님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봤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 참사 불량 소방시설 묵인 소방관 2명 입건

    제천 참사 불량 소방시설 묵인 소방관 2명 입건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화재 참사 스포츠센터의 불량 소방시설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소방조사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소방관 2명이 형사 입건됐다.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화재 참사 스포츠센터를 소방특별조사한 뒤 소방시설이 문제점을 묵인한 제천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을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10월 31일과 지난해 1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스포츠센터 소방시설에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특별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당시 이 건물 옥내 소화전과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고 있으며 소방시설 전기 시스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민간업체가 실시한 소방점검 때는 무려 29개 항목 66곳이 소방시설이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지적됐다. 경찰은 이들 소방관 2명이 이 건물의 소방시설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도 소방특별조사보고서상에 ‘정상’으로 기재,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도록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이로 인해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배연창 등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2층 사우나 비상구가 가로막혀 화를 키웠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은 이들이 허위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건물주와 결탁했는지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제천 참사와 관련해 현직 소방관이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차 떴다, 비켜!

    소방차 떴다, 비켜!

    서울 마포구가 오는 3월까지 지역의 이면도로 전수조사를 펼쳐 주차구획 정비를 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다. 당시 좁은 도로에 불법 주차된 차량 탓에 소방 출동이 지연됐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이번 전수조사는 소방·경찰의 협조를 얻어 마포구와 마포구 시설관리공단이 함께 주관한다. 주택가 이면도로에 설치된 거주자우선 주차구획 4066면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도로폭 6m 미만 이면도로의 주차구획 설치 현황과 노상주차장 설치 금지구역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긴급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해당 도로에 주차구획을 설치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도로 폭 5.5m와 5m를 구분 조사한 후 긴급차량 통행이 적정한지 마포소방서와 마포경찰서에 의뢰할 방침이다.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 해당 주차구획을 즉시 정비할 계획이다. 또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소방 활동의 중요한 자료인 이면도로 도로폭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된다. 도로교통법에 규정된 주차금지 장소인 소방용 시설 5m 이내인 곳과 소방방재본부가 관리하는 소방차 진입 불가 및 곤란 구간도 병행 조사해 긴급차량통행 지장 여부를 확인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더라도 화재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니 협조 부탁드린다”면서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건설 등 주차장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제천 참사 유족들, “소방지휘 책임 반드시 져야”

    지난달 21일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가족대책위원회가 소방당국 지휘책임자들의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2일 합동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방합동조사단 조사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이 밝혀진 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특히 초기대응, 현장대응 미흡에 대한 지휘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소방청장도 책임질 부분이 드러나면 책임을 져야하고, 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은폐나 고의 누락의 정황이 있다면 조사단장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책위는 이날 자신들의 요구로 진행된 추가조사에 대한 합조단의 답변을 믿을수 없다고 비난했다. 합조단이 짙은 연기와 열기로 구조대장이 2층 진입을 못했다며 뒤틀린 1층 비상구 출입문 사진을 제시하자 대책위는 2층 계단 손잡이, 아크릴 안내판, 미끄럼방지 고무선 등이 모두 그대로 남아있었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방화복을 입은 소방관이 진입을 못할 정도의 열기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헬기가 스포츠센터 근접비행을 하면서 바람을 일으켜 불을 더 키웠다는 주장에 대해 합조단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표명하자 대책위는 폐쇄회로(CC)TV 확인결과 헬기로 인해 건물 사이에서 발생하는 소용돌이바람 현상이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화재당일 오후 4시12분 제천소방서장이 현장에 도착해 급수유지 철저 등을 지시했다는 합조단의 발표에 대해서는 오후 5시4분까지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소방서장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공개하며 합조단의 답변을 신뢰할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건물주와 직원 4명 등 모두 5명을 사법처리하는 선에서 건물 관계자 수사를 마무리 졌다. 경찰은 건물주에 이어 이날 업무상 실화 및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된 스포츠센터 관리과장 A(51)씨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관리부장 B(66)씨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또한 2층 사우나 세신사(51)와 1층 카운터 여직원(47)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불이 났을 때 적극적으로 구호나 진화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 화재 참사’ 사우나 세신사·카운터 직원 등 4명 불구속

    ‘제천 화재 참사’ 사우나 세신사·카운터 직원 등 4명 불구속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건물 관리인 등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2일 화재 당시 대피한 2층 사우나 세신사와 1층 카운터 여직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불이 났을 때 적극적으로 구호나 진화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입건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2층 사우나에 불이 난 사실을 알리고 대피했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이날 스포츠센터 발화 원인을 제공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건물관리인 김모(51)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스포츠센터 1층 천장에서 얼음을 녹이는 작업을 마친 뒤 50분 만에 불이 시작돼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치는 참사로 이어졌다. 경찰은 김씨가 천장에서 얼음 제거 작업을 하다가 열선을 건드려 화재 원인을 제공했고 건물 관리를 소홀히 한 탓에 많은 인명 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관리부장 김모(66)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범죄 혐의에 대해 타툴 여지가 있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건물주 이모(53)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소방시설법, 건축법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3시 53분쯤 충북 제천시 하소동 노블휘트니스스파에서 불이나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제천 스포츠센터 실소유주 의혹 도의원 자택 등 압수수색

    경찰, 제천 스포츠센터 실소유주 의혹 도의원 자택 등 압수수색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원인 등을 수사중인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스포츠센터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충북도의원 A(59)씨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19일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수사관 25명을 투입해 제천에 있는 A씨의 자택과 청주에 위치한 충북도의회 의원사무실 등 4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지난달 21일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자 제천지역에서는 건물의 실소유주가 A씨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건물주 이모(53)씨가 지난해 8월쯤 경매를 통해 이 건물을 낙찰 받아 인수했는데, 인수자금의 대부분이 A씨 돈이라는 게 지역민들의 얘기다. 이씨는 A씨의 처남이다. 그러자 유족들이 실소유주를 밝혀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A씨는 소문을 부인하고 있다. 이씨는 부모의 유산을 물려받아 건물을 낙찰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시설 관리 부실 등으로 인명피해를 키운 스포츠센터 건물은 경매를 통해 이씨가 주인이 되는 과정도 석연치않다. 경찰은 이날 스포츠센터 경매 입찰을 방해한 혐의로 B(59)씨를 구속했다. 이씨의 지인인 B씨는 지난해 5월 스포츠센터 경매 과정에서 허위로 유치권을 행사해 당시 건물을 낙찰받은 사람이 구매를 포기하게 했다. 결국 건물은 이씨에게 넘어갔다. 경찰은 이같은 경매과정에 A씨도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디. 소방당국의 초기대응 부실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충북소방상황실 관계자 8명을 소환해 화재 당시 상황실과 현장간 무전통신이 제대로 안 된 이유 등을 조사했다. 소방합동조사단은 무전통신이 먹통이 되면서 ‘2층에 사람이 있다’는 정보공유가 이뤄지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찰은 앞서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 6명과 구조대원 4명에 대해 1차 조사를 마쳤다. 또한 제천소방서와 충북도소방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초기대응 과정을 파악할수 있는 상황일지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다음주에 소방당국 지휘부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단독] 불탄 차 옆에 또 불법 주차… 달라진 게 없다

    [단독] 불탄 차 옆에 또 불법 주차… 달라진 게 없다

    ‘소화전 막으면 벌금’ 현수막 막고 왕복 2차선 도로는 주차장 전락 승용차 한 대 지나가기도 버거워 충북 제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29명이 숨지는 화재 참사가 난 지도 벌써 한 달. 17일 오전 11시쯤 다시 찾은 참사 현장은 기자에게도 트라우마를 드리웠다. 시커멓게 그을린 건물 외벽과 불에 탄 1층 주차장 차량들이 경찰 수사가 끝나지 않은 탓에 그대로 존치돼 있어 화재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금세 떠올리게 했다. 건물 가까이 다가서자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2층 유리창만 일찍 깨고 진입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 때문일까. 박살 난 통유리 안쪽의 2층 여자 사우나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애타게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들의 절규가 들려오는 듯했다.‘설마’가 불러온 참사의 교훈을 망각한 듯 스포츠센터 주변 도로의 불법 주정차는 여전했다. 지난해 12월 21일 화재 당시 불법 주정차로 소방차 진입이 늦어져 화를 키웠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잊은 듯 보였다. 스포츠센터 건물 앞 왕복 2차선 도로(폭 6m 60㎝)는 정문 근처 30여m 구간을 제외하고는 길가 양쪽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이 줄지어 서 있어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가운데로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가기도 힘들어 보였다. 주차된 차들을 손으로 밀어 봤지만 핸드브레이크 때문에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나마 주정차 차량이 없었던 스포츠센터 정문 앞 도로도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자 주차장으로 전락했다. ‘통제구역’이라는 말이 붙어 있는 철제 울타리 앞에 주차를 한 운전자들은 무심한 표정으로 식당으로 향했다. 불법 주차를 한 30대 남성 운전자에게 다가가 ‘여기에 차를 세우면 소방차가 다닐 수 없지 않으냐’고 물었더니 “점심만 먹고 바로 차를 빼겠다”고 답한 뒤 황급히 식당으로 뛰어갔다. ‘소화전 주변에 주차를 하면 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낼 수 있다’는 현수막이 인근 도로에 걸려 있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옥외 소화전을 가로막고 주차된 차들도 눈에 들어왔다. 스포츠센터에서 자동차로 6분 거리에 있는 또 다른 대형 건물 주변 골목길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 건물은 필로티 구조에 목욕탕과 헬스클럽이 입주해 있는 등 불이 난 스포츠센터와 유사한 게 많다.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 보니 다행히 비상구는 확보된 상태였다. 하지만 역시 불법 주차 차량들로 화재 시 골든타임 확보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였다. 제천시는 불법 주정차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단속을 할 수도 없어 고민이 크다”며 “현재 하소동에 공용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부지를 찾고 있는 중인데 부지가 나오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의 정신적 트라우마도 한 달이라는 시간이 해결해 주지 못하고 있다. 화재 당시 3층에 있다가 탈출한 김창연(78)씨는 “불이 났다고 외치는 아우성과 사이렌 소리가 환청처럼 계속 귀에서 들려 괴롭다”며 “빨간색만 봐도 무섭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만 가면 심장이 뛰고 불안하다”며 “수면제를 먹지 않으면 잠을 청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화재 참사 이후 스포츠센터 주변 상권은 급랭했다. 인근에서 3년째 식당을 운영 중인 최현욱(65)씨는 “화재 전엔 하루 매출이 100만원을 넘었는데 지금은 50만원도 안 된다”며 “연말연시에 예약된 송년회와 신년회가 모두 취소됐다”고 했다. 이어 “불이 난 건물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흉물스럽고 무섭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철거가 어려우면 가림막이라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i.co.kr
  • [인터뷰 플러스] ‘우리 집 숨은 소방관’ 세이프코리아…건축용 방화재의 미래를 말하다

    [인터뷰 플러스] ‘우리 집 숨은 소방관’ 세이프코리아…건축용 방화재의 미래를 말하다

    화재는 큰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로 이어진다. 때문에 법으로 건축에 사용되는 방화재 기준이 정해져 있다. 최근 29명이 사망한 제천 스포츠센터 대형 화재 등 화재사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물의 방화 성능도 중시되고 있다. 건축 방화제품 기업인 ㈜세이프코리아 노상언 대표는 “현재의 법 기준만으로는 부족하다”라고 말한다. 현재의 제도는 직접적인 화재 확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유독가스 발생 및 확산은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다. 제천 사고도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가 컸던 사례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그가 이끄는 세이프코리아는 이러한 유독가스 연기 확산 문제까지 고려한 친환경 방화재를 개발했다. 세이프코리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초고층 복합빌딩 프로젝트 참여한 바 있으며, 국내 최고층 빌딩 등을 포함한 국내 초대형 건물들의 내화충전재 시공에 직접 참여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은 이 회사 노상언 대표에게 세이프코리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편집자 주 →국내 대표적인 건축용 방화재(내화충전재) 기업으로서 세이프코리아의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저희는 조금 더 많은 고민을 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재가 나면 ‘불’뿐만이 아니라 연기, 즉 유독가스가 매우 위험한데 현재 제도적으로는 불이 번지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연기 확산은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연기 확산 방지를 위한 부분까지 고려해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단순히 제품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시공도 품질이다’라는 자세로 시공까지 책임지고 있지요. →국내시장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진출 계획도 있으십니까. -준비하고 있는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해선 각국 규격에 맞게 인증을 받아야 해요. 소방법이나 건축법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저희 같은 중소기업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다국적 기업 같으면 진출 국가에 출장소라든지 영업소를 세우기 때문에 조금 수월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그럴 수가 없죠. 예를 들어 중국만 하더라도 직접 가서 시험도 해야 하고 유통채널도 갖춰야 하니 장벽이 있습니다. 그래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우선은 미국 UL인증을 준비하고 있어요. UL인증은 미국으로 수출하고자 하는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 사용자의 신체상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목적으로 임의로 규제되고 있는 규격 제도입니다. 세이프코리아가 취급하는 건설용 유기, 무기 재료, 내화충전제 등은 당연히 대상 품목이죠. 미국 내에서 UL의 신뢰성은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생산업자, 판매상, 수입업자 대부분이 요구하고 있어서 실제로는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강제규격과 같습니다. →직원 해외연수를 보내시기도 하셨는데 어떤 취지입니까. -이전에 캄보디아와 태국을 다녀왔고 올해는 2월 초에 마카오 여행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저는 기업의 책무라는 개념에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죠. 바깥세상을 보고 시야를 넓히는 것이 큰 가치가 된다고 봅니다. 또 이런 기회를 통해 모든 사람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지요. 이런 부분은 생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인성함양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인문학 강의, 외부강사를 초빙한 품질교육, 스피치교육 등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근로 의욕이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세이프코리아만의 독특한 기업문화가 있습니까. -직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이 회사가 든든하게 서는 원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직원을 어떻게 움직이게 할지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생각이 다양할 겁니다. 저는 ‘복지가 직원을 움직인다’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해외연수뿐 아니라 직원의 입장에서 기숙사를 지어 활용하고 있고,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내적 성장을 위해 외부 강의를 추진합니다. 직원들이 회사에 자부심을 가지면 그들의 마음도 움직인다고 봅니다.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시고 계십니다. -네, 뭐 큰 것은 아닙니다만 작년 9월 이천시를 방문해 어려운 가정의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행복나눔 동행 성금 500만원, 대한 장애인체육회 성금 500만원, 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기금 1000만원, 고교 동문장학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습니다. 나눔은 특별한 사람들의 몫이 아닙니다. 작은 나눔이지만 나와 내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 기탁하게 되었습니다. (노상언 대표는 2017년 제51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이천세무서장으로부터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기도 하여 모범 중소 기업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세이프코리아의 추구하는 중소기업상은 어떤 것입니까. -세이프코리아는 중소기업으로서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끊임없이 준비해야 할 부분이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바른 기업은 기업의 성장만큼이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 직원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균형 있게 맞추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이프코리아는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병무청으로부터 ‘병역특례업체’로도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걸맞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기업, 상생하는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자 합니다. →세이프코리아의 향후 계획과 비전은. -저희는 국내에서도 외국 업체들과 경쟁을 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외국의 다국적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비교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국내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자 합니다. 그렇게 성장함으로써 고용의 기회도 넓히고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게 우리 사회에서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경찰, 충북소방본부 등 3곳 압수수색

    29명이 희생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 소방당국의 초기대응 부실 여부를 수사 중인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15일 충북도소방본부, 충북소방상황실, 제천소방서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수사관 24명을 보내 화재 당일 현장대응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상황실과 현장대응팀 간 무전 교신자료, 상황실과 신고자 간 휴대전화 음성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소방당국의 초기 대응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2~3일 정도 압수물을 분석한 뒤 지휘관들의 소환조사 등 향후 수사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라며 “현재까지 입건된 소방관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제천소방서 김종희 지휘팀장 등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한 소방관 6명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현장 지휘관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이나 직무 유기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이상민 제천소방서장과 김익수 충북소방상황실장 등 2명을 직위해제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소방관 그만둬야 하나”…경찰 수사에 고개 떨군 충북·제천 소방

    “소방관 그만둬야 하나”…경찰 수사에 고개 떨군 충북·제천 소방

    29명이 숨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대응 부실 논란과 관련, 경찰이 15일 사상 처음으로 소방당국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소방당국 내부에서는 자괴감과 무력감 등이 퍼지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충북소방본부와 소방종합상황실, 제천소방서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소방당국의 늑장 대응 여부와 부실 대처로 인명 피해가 거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소방본부가 압수 수색을 당한 것은 1992년 4월 본부 설치 이후 26년 만에 처음이다. 경찰은 압수 수색과 동시에 이날 오전 충북도청 본관 3층의 상설 감사장에 감사실을 차린 뒤 소방본부 측에 요청해 필요한 자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천 화재 참사 이후 큰 충격에 빠졌던 소방 직원들은 입을 꾹 닫은 채 침통한 표정으로 수사관들의 요구에 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인명 피해를 초래한 죄인들이 무슨 할 얘기가 있겠느냐”며 자리를 급히 피했다.제천 화재 참사 현장에서 진화와 구조를 맡았던 제천소방서 직원들도 첫 압수수색에 당혹스러워하기는 마찬가지다. 취재진의 접근을 1층부터 차단한 채 말을 아끼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21일 오후 3시 53분 첫 신고 이후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 무선 상태가 불통이었는지, 2층 진입 지연에 대한 잘잘못은 있는지 등을 따져볼 방침이다.제천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가 문을 연 이후 첫 압수수색”이라며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화재를 진압했던 직원들이 상당히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제천 화재 이후 신고 접수 후 현장으로 출동할 때마다 대원들이 불안해하고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며 “불면증에 시달리고, 자괴감이 든다며 그만둬야겠다고 말하는 직원들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제천소방서·충북도소방본부·상황실 압수수색

    경찰, 제천소방서·충북도소방본부·상황실 압수수색

    29명의 희생자가 나온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 경찰이 15일 충북도소방본부와 소방종합상황실, 제천소방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충북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이들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화재 참사 당시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은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소방대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유가족대책위원회는 경찰에 수사 촉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대책위는 수사 촉구서에서 ▲소방당국의 상황 전파 ▲2층 진입 지연 ▲초기 대응 적절성 ▲스포츠센터 옆 LPG 탱크 폭발 가능성 ▲소방대 무선 불통 등과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소방합동조사단 역시 최종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적절한 상황 판단으로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지시를 내렸어야 할 현장 지휘관들에게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와 함께 충북도소방본부장에 지휘 책임과 대응 부실, 상황 관리 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직위 해제하고, 제천소방서장 등 지휘관 3명을 중징계 요구했다. 경찰은 유족들이 수사를 요구한데다 소방당국이 대응 부실을 인정하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현장 지휘관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이나 직무 유기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최초로 출동했던 제천소방서 소속 소방관 6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천 화재참사 관리인도 구속

    충북 제천 화재 참사를 낳은 스포츠센터 건물관리인 김모(51)씨가 지난 13일 결국 구속됐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하성우 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제천 화재 참사로 구속된 사람은 건물주 이모(54)씨에 이어 김씨가 두 번째다. 반면 하 판사는 화재 직전 김씨와 함께 작업한 관리부장 A(66)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근무하게 된 경위나 피의자의 주 업무 내용, 근무시간으로 볼 때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며 기각했다. 구속된 건물관리인 김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스포츠센터 1층 천장에서 얼음을 녹이는 작업을 했고, 작업 후 50분 만에 불이 시작돼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치는 참사로 이어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2월 27일 김씨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지위나 역할, 업무, 권한 범위 등을 고려할 때 주의의무가 있었는지 불명확하다”며 기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첫 번째 구속영장 신청 때 적용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에 김씨의 열선 작업이 화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업무상 실화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경찰은 이씨가 경매를 통해 스포츠센터를 낙찰받기 직전의 건물주 박모(58)씨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스포츠센터 실소유주 논란, 건축업체와 감리업체의 소방시설 시공 적정 여부, 소방·시청의 인허가 불법 여부 등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참사 ‘골든타임’ 소방본부 지휘 소홀로 놓쳤다

    제천참사 ‘골든타임’ 소방본부 지휘 소홀로 놓쳤다

    소방청이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에 대해 “건물의 구조적 취약성과 안전관리 부실, 소방구조대 잘못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고”라고 결론 냈다. 화재 당시 현장 대응 활동에 책임을 물어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해제하는 등 관계자들을 대거 중징계했다.소방합동조사단은 11일 제천체육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유족대책위원회는 화재 참사 당일 희생자와 유족 간에 이뤄진 오후 4시 3분부터 4시 20분까지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유족들은 희생자 숨소리가 4시 20분까지 들리다 전화가 끊겼다며 구조대가 신속하게 진입했다면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사단 단장인 변수남 119구조구급국장은 “신속한 초동 대응과 적정한 상황 판단으로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야 할 지휘관들이 상황 수집과 (정보) 전달에 소홀했다”면서 “인명 구조 요청에도 즉각 반응하지 않은 부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이에 따라 이일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해제하고 김익수 소방본부 상황실장, 이상민 제천소방서장, 김종희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 조사단은 이번 화재가 빠르게 건물 전체로 번진 이유로 필로티 건물의 취약성을 꼽았다. 1층 천장에서 불이 붙은 보온재가 주차장으로 떨어지면서 순식간에 차량 16대가 연소됐고 1층이 개방된 필로티 건물 구조 때문에 4~5분 만에 화염과 유독가스가 전층에 퍼졌다. 특히 피해가 가장 컸던 2층 여자 사우나의 경우 방화구획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았다. 비상사태에 빠르게 대응할 종업원도 없었고 2층 목욕탕 비상경보음도 잘 울리지 않았다. 비상통로에는 선반이 설치돼 길목을 막았고 비상문도 잠겨 있었다. 7~8층에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조사단은 “스프링클러가 차단돼 작동되지 않았고 배연창(불이 나면 자동으로 열려 연기를 배출하는 장치)이 수동 잠금 장치로 고정돼 연기가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의 대응에도 문제가 많았다. 소방대는 3층 창문에 매달린 사람을 구조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해 결과적으로 짧은 골든타임 동안 내부 진입을 시도조차 못했다. 2층 내부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안 본부 상황실에서 다수가 동시에 상황을 알 수 있는 전용통신망 무전기 대신 일반 휴대전화로 연락하다 보니 구조대에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 소방청은 “구조작업 중인 다른 대원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소방서장의 판단에 따라 결과적으로 (2층 통유리 제거가) 늦어졌다”고 덧붙였다. 소방청은 이번 참사를 계기로 지휘 역량 향상과 소방 활동 환경 및 여건 개선, 취약 건물에 대한 규제 등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화재 당시 가장 먼저 출동한 제천소방서 소속 소방관 6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12일 진행한다. 경찰은 현장 지휘관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이나 직무유기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지 살펴볼 계획이다.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2층에 구조 요청자 다수 알고도 .. 소방본부 무전 전파 안했다

    2층에 구조 요청자 다수 알고도 .. 소방본부 무전 전파 안했다

    ‘최다 구조 요청은 2층’ 무전 대신 유선전화 .. 충북소방본부장 직위해제 전술계획 고집 등 진압 역량 부족 제천소방서 관계자 무더기 중징계 요구 29명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 늑장 대처로 화를 키운 소방 지휘관들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소방본부 상황실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2층에 구조 요청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무전으로 전파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소방합동조사단은 11일 제천체육관에서 제천 화재 조사결과 최종브리핑을 열고 “신속한 초동 대응과 적정한 상황 판단으로 화재 진입 및 인명구조 지시를 제대로 내렸어야 하는 현장 지휘관들이 상황 수집과 전달에 소홀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우선 현장 지휘 총책임자인 이상민 제천소방서장에 대해 “2층 내부에 구조 요청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도 화재 진압 후 주계단으로 진입하려는 최초의 전술 계획을 변경하지 않는 등 지휘관으로서 전체 상황을 장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일반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비상구를 통한 진입이나 유리창 파괴를 통한 내부 진입을 지시하는 않는 등 지휘 역량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이 서장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지휘를 맡았던 김종희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에 대해서도 “인명구조를 위한 정보 파악과 적정한 활동 지시를 해야 하는데 눈앞에 노출된 위험과 구조 상황에만 집중해, 건물 뒷편의 비상구 존재와 상태를 확인하거나 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2층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는데다 구조 지시도 받은 게 없는 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해 3층에 매달린 1명을 구조한 뒤, 지하층 인명 검색에 나섰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본부 상황실은 2층에 구조 요청자들이 많다는 사실조차 무전으로 전파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단은 소방본부가 일부 지휘관들에게 유선전화로만 연락해 구조대에 폭 넓은 상황 전파에 실패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조치’였다고 지적했다. 소방청은 제천 화재 참사 지휘 책임과 대응 부실, 상황 관리 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이일 충북소방본부장을 직위해제했다. 또 김익수 소방본부 상황실장, 이상민 제천소방서장, 김종희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을 중징계요구했다. 방 관계자는 “2차 조사를 실시해 상황관리, 소방특별조사, 교육훈련, 장비관리 등에 대해 규정위반이나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계자 처벌 등 상응한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찾은 제천 참사 유족들 “세월호 때와 같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0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관계 부처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고 당시 현장 대응과 사후 조치가 미흡했다며 당국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안 보고에서 “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온 재난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는 것은 안전사회로 가는 길이 아직도 멀었다는 것”이라며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 재난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조속히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 체계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건덕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장은 회의에서 화재 참사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류 위원장은 제천 화재 참사를 세월호 참사에 비유하며 “청해진이 건물주로, 해경이 소방관으로 바뀌었을 뿐”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제천 화재 참사 사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해 진실을 규명해 달라”고 애원했다. 앞서 류 위원장은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도 참석해 “제2의 제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를 참관하던 유가족들은 당국의 답변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이 “2층에 사람이 있다는 소리를 누구한테 들었느냐”고 질문하자 소방당국은 “상황실에서 전화로, 휴대전화로 들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유가족들은 “똑바로 얘기해라”, “여태까지 얘기한 것과 다르다”고 외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현장에 직접 가보니 2층에서 뛰어내려도 찰과상 정도만 입을 높이였다”며 “왜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해서 2층 유리창을 깨고 진입하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은 “소방청장은 전국 소방서장과 현장 지휘관의 자질에 대한 점검을 다시 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행안위는 현안 보고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에 소방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소방기본법 등 9건의 관련 법안을 심사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관리인 영장 신청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관리인 영장 신청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사건을 수사중인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건물관리인 김모(50)씨에 대해 10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과실치사상과 업무상 실화 2가지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김씨의 영장이 기각되자 보강수사를 통해 이번에 업무상 실화 혐의를 추가해 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경찰은 김씨가 소방시설 등의 유지·보수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데다, 화재 당시 손님들에 대한 대피 주의의무를 소홀히 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화재 당시 건물내 스프링클러와 배연창 등이 작동하지 않았다. 또한 경찰은 지난달 21일 김씨의 작업이 끝나고 이로 인해 50분이 지난 오후 3시48분쯤 지상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서 김씨는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얼음 제거 작업을 하면서 열선을 당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또다른 건물 관리인 김모(66)씨에 대해서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전 건물 소유주인 박모(58)씨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박씨는 경매를 통해 소유권이 현 건물주인 이모(53)씨에게 넘어가기 전 이 건물의 8층 테라스 및 9층 옥탑방을 불법 증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물주인 이씨는 업무상과실치사상, 건축법위반,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됐다.경찰은 실소유주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건물주, 종업원 등의 금융거래 내역과 통화내역 등을 통해 사실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 21일 발생한 이번 화재는 건물 외벽과 화물승강기 등으로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치는 참사로 이어졌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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