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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직장’ 금융권 이렇게 뚫어라] 하반기 채용 특징

    [‘꿈의 직장’ 금융권 이렇게 뚫어라] 하반기 채용 특징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즌이 본격 개막됐다. 100 대 1이 넘는 살인적인 경쟁률 앞에서 취업 준비생들의 합격을 향한 염원은 필사적이 될 수밖에 없다. 서울신문은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권 합격 전략을 4회에 걸쳐 다룬다. 전반적인 채용 트렌드(1회)와 함께 은행(2회), 카드·보험(3회), 금융 공기업(4회)의 면접 등 노하우를 기업 채용 담당자들에 대한 직접 취재를 바탕으로 전달한다.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등 공공 부문을 필두로 금융권 하반기 채용 시즌의 문이 열렸다. 공공 부문은 대부분 모집원서 접수가 끝났고 은행·카드·보험 등 민간 부문은 원서를 받고 있거나 곧 공고를 낼 예정이다. 올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침체에 빠진 금융권의 상황을 반영한 듯 지난해보다 연간 기준으로 채용 인원이 30%가량 줄었다. 통상 4000만원 이상의 초봉에 안정적인 자리를 보장받아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권의 취업문 뚫기가 이전보다 한층 어려워진 것이다. 올해 금융권 채용의 특징은 크게 ‘탈(脫) 스펙’, ‘인문학’, ‘면접’ 등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스펙(각종 공인자격증 등)을 전혀 보지 않거나 중요 요소로 따지지 않는 곳이 늘어나고 있고 문(文)·사(史)·철(哲) 중심의 인문학을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접목하고 있다. 면접은 점차 다양한 방식으로 강화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남북협력기금 부문 채용 서류전형에서 학력, 영어, 성적, 자격증 등 스펙을 보지 않는다. 업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에세이 심사만으로 서류 전형을 대체한다. 수은 관계자는 “좋은 학교나 학점, 자격증을 따져서 시험 볼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합격자들의 업무 성과를 분석해 다른 부문에도 확대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민은행도 학력, 전공,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격증, 해외연수, 인턴경력 등을 써넣는 난을 입사지원서에서 삭제했다. 대신 입사지원서에 자신이 읽은 인문학 도서를 기재해야 한다. 인문학에 밝은 통섭(統攝)형 인재를 뽑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국민은행은 지원자가 읽은 인문학 도서를 주제로 토론형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전형 전반에 걸쳐 지식과 풍부한 사고력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인문학적 소양과 소통능력, 팀워크, 창의력을 보유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문학적 소양 평가를 신입행원 채용에 적용한 결과 행원들이 영업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자기소개서 전형을 강화했다. 기입 항목을 5개에서 8개로 늘리면서 ‘감명 깊게 읽은 인문학 서적 3권과 느낀 점을 적으라’는 내용을 추가했다. 아직 면접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문학 서적과 관련된 내용이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사, 국어, 한자 등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을 우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자기소개서 평가 비중을 예년의 2배로 강화한다”고 말했다. 면접은 여전히 중요하다. 과거처럼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에서 여러 명이 묻고 답하는 단순한 면접은 줄었다. 합숙을 하거나 실무자와 온종일 함께 생활을 같이하는 등 지원자의 능력, 인성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파악하기 위해 면접을 강화하는 추세다. 기업은행은 ‘당신을 보여주세요’라는 자기 PR 대회를 신설했다. 일종의 면접으로 이 단계를 통과하면 서류전형에서 우대 혜택을 받는다. 4분 동안 자신의 강점이나 가능성 등을 홍보하는 것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학벌 등의 배경보다는 개인 자체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도입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면접 전형 중에 ‘역할 연기’ 분야가 있다. 거세게 항의하는 고객을 맞았을 때 어떻게 하면 될지 직접 연기를 해보이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하나로마트로 데려가 지원자의 기획력,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현장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하나로마트에 진열된 상품에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과제를 준다. 국민은행은 ‘판매면접’을 실시한다. 상품을 판매하는 요령보다는 고객 서비스 마인드, 상황 대처 능력, 판매 잠재력 등을 평가한다. 신한은행은 온종일 차장급 이상 실무자가 함께 지내며 지원자의 능력과 품성을 파악하는 면접을 실시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어린이 교육용 로봇 키봇2 vs 알버트 사용해보니

    어린이 교육용 로봇 키봇2 vs 알버트 사용해보니

    어릴 적 만화 속 아톰이나 로봇 찌빠를 보며 “나도 저런 로봇이 하나 있었으면…”하는 맘을 먹곤 했다. 심심할 땐 놀아주고 어려울 땐 도와주는 만화 속 로봇은 로망이었다. 하지만 로봇은 엑스포 같은 특별한 행사에 가야 만날 수 있는 시절이었으니 언감생심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원하면 교육용 로봇과 놀 수도, 공부를 할 수도 있다. 아예 사는 방법도 있지만 일정 기간 빌릴 수도 있다. 어린이 교육용 로봇이야기다. 3살짜리 딸을 둔 부모의 입장에서 어린이 교육용 로봇시장에서 주목받는 KT의 키봇2와 SK텔레콤의 알버트(오른쪽)를 직접 사용해 봤다. 동글동글 귀여우면서 깜찍한 외모를 가진 키봇2는 키 32㎝, 몸무게 3㎏이다. 뿔 달린 꼬마 도깨비의 모습은 첫인상부터 아이들의 호감을 살 만하다. 기자의 아이도 알버트보다는 키봇2에 끌렸다. 키봇2는 로봇이라는 이름답게 스스로 움직이며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머리에 터치 센서가 있어 아이들이 머리를 만져주면 ‘부끄럽다’거나 ‘좋다’고 반응한다. 말이나 뿔 색깔로 제 기분을 표현하기도 한다. 스펙 등으로 따지면 상용화된 교육로봇 중 최고다. 그렇다고 만화나 영화 속 로봇과 비교하면 실망이 크다. 음성 인식이나 장애물 인식 기능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초보적이고 제한적이어서 로봇이 좀 뜬금없이 반응한다는 생각도 든다. 키봇의 얼굴에 해당하는 7인치 디스플레이가 아이들과 소통을 하는 주된 창구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면 그리 작지 않은 사이즈다. 교육도, 커뮤니케이션도 대부분 화면을 통해 이뤄진다. 가족과 함께 즐길 땐 HDMI 단자를 이용해 TV에 연결하거나 키봇 뒤통수에 달린 빔프로젝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젝터는 최대 60인치의 화면을 지원해 아이 침실을 영화관처럼 꾸밀 수 있다. 사용자환경(UI)이 어렵지 않게 구성돼 처음 사용하는 어린이도 쉽게 필요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실제 3살짜리 아이도 2~3일 후엔 자기가 좋아하는 동영상을 찾아 틀거나 게임을 찾아 들어간 뒤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부모가 옆에서 늘 거들어 주지 않아도 키봇2 하나로 놀면서 배울 수 있는 구조라는 뜻이다. 교육용 콘텐츠는 넘칠 정도로 풍부하다. 전용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키즈앱’에서 3~13세를 대상으로 교육부터 오락용까지 콘텐츠는 무려 1만여개에 달한다. 연령에 따라 유아용과 초등학생용 등으로 첫 페이지부터 콘텐츠를 다르게 구성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코코몽’ ‘또봇’ 등 에니메이션도 무료로 제공된다. 애니메이션은 매월 5건까지 유료 콘텐츠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빌려 쓰려면 로봇 대여료와 서비스 이용료를 합쳐 매월 3만원(부가세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펭귄을 형상화한 알버트는 키가 10㎝ 정도인 미니 펭귄 로봇이다. 키봇과 나란히 세우면 덩치 차이가 꽤 크다. 로봇에 기본으로 탑재된 기능을 1대1로 비교하면 사실 키봇2에 비해 알버트는 크게 떨어진다. 자체 디스플레이 패널도, 빔프로젝트도, 다양한 연결기능도 없다. 이 때문에 키봇을 본 후 알버트를 보면 그냥 귀여운 장난감 같다는 느낌이 든다. 기본적으로 알버트는 개인의 스마트폰(안드로이드만 가능)을 두뇌(CPU)로 빌려 쓰는 구조다. 최신형 스마트폰을 끼우면 로봇 성능이 좋아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처리속도가 느려진다. 언뜻 단점으로만 보이는 이런 점이 장점이 되기도 한다. 개인 스마트폰을 CPU로 쓰기 때문에 로봇의 업그레이드가 비교적 쉽다. 작은 만큼 휴대성도 좋다. 외출할 때 로봇도 데리고 나가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를 말리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과 로봇 간의 통신은 블루투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통신 요금이 나오지는 않는다. 결합방법은 단순하다. 동기화 버튼을 누른 후 클립처럼 생긴 펭귄 로봇의 입에 스마트폰을 끼우면 된다. 알버트의 특징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된 절충형 교육 로봇이란 점이다. 알버트는 책이나 카드, 게임판 등 아날로그적인 교재를 공부하는 데 디지털 로봇이 함께하는 형식이다. 손으로 교보재를 직접 만지면서 학습하기 때문에 단순히 화면을 보면서 공부하는 것보다 학습효가가 배가된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시끌벅적 가게놀이’는 알버트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학습용 게임이다. 손님인 알버트에게 아이들이 물건을 파는 일종의 보드게임으로,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과 한글 단어를 배울 수 있다. 터치펜을 이용하는 지니터치북과 영국 콜린스사의 유아영어사전, 러닝 리소스사의 영어 파닉스 등도 대표 콘텐츠다. 대부분 책을 구입하면 앱은 공짜로 주는 식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장착하고, 보드게임 판이나 별도의 교재를 깔아줘야 하기 때문에 부모가 수고스러움을 감수해야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스마트로봇 알버트, 스마트펜, 스마트주사위, 지니터치북 패키지, 보드게임, 한글카드, 영어카드, 액세서리용 가발 등을 합쳐 40만원대 후반이다. 사실 어린이 교육사업은 초기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다. 어느 부모도 다수에게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자기 자녀의 학습법이나 교재로 삼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반면 한번 입소문만 나면 인기몰이는 무섭다. 그런 점에서 보면 아직 국내 어린이 교육용 로봇사업은 초기단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들어 아이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빠져 있는 시간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부모라면 교육용 로봇을 학습용으로 이용해 보는 것도 발상의 전환인 듯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시론] 검찰의 주변을 채워라/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론] 검찰의 주변을 채워라/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탈리아에는 사법최고회의(Consiglio Superiore Della Magistratura)라는 것이 있어서 지위를 막론하고 모든 법관과 검사에 대한 인사를 한다. 사법최고회의 의원들은 모두 25명이다. 당연직인 국가원수, 대법관 1명, 검찰총장을 제외하고 4년 임기의 나머지 22명은 모두 선출직이다. 10명은 평판사선거로, 4명은 평검사선거로, 나머지 8명은 의회가 교수들 중에서 비밀투표로 선출한다. 1947년에 도입된 이 제도는 기소와 재판을 총리, 정계 등 외부의 영향으로부터 보호하여 최대한 중립적이고 공평하게 진행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또 25명 가운데 14명이 평판사 또는 검사 선출직이라서 가장 영향력이 강하고, 국회 임명 의원들로부터 오는 정치적 압력에도 잘 견뎌낸다. 프랑스와 스페인에도 비슷한 것이 있다. 스펙트럼의 반대편에 있는 미국에는 우리나라로 치면 ‘검사장’ 선거제도에 해당하는 것이 있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연방검찰총장과 주지사가 임명하는 주검찰총장이 있지만 이와 별도로 주보다 한 단계 낮은 행정구역인 카운티에 지역검찰총장(District Attorney)이 있다. 이 지역검찰총장들이 미국 내 형사기소의 95%를 담당하는데, 이 지역검찰총장들의 95%가 주민 직선제로 선출된다. 선출직이다 보니 당연히 다수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휘둘리긴 한다. 위의 두 가지 제도들을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았을 때 공통점은 기소 및 수사가 적어도 행정권력이나 정치세력, 심지어는 재계의 영향력은 물론 고위 검사들의 사욕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검찰 주변의 중력장을 지배하는 무언가의 통제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선출직 검사는 다수 유권자를 위해 복무해야 하고, 사법최고회의 위원들 역시 동료 법조인들을 위해 복무해야 한다. 검찰 주변이 텅빈 공간이 아니라 민주적 권력이 치밀하게 채우고 있는 것이다. 물론 직선제도, 사법최고회의제도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중립적이고 공평하다고 신뢰를 얻는 일본 검찰이 있다. 하지만 일본은 의원내각제 국가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대통령중심제에서처럼 행정권력이 ‘움직이지 않고도 움직이는 손’을 쓰기가 어렵다. 그렇다. 현재 대한민국 검찰의 문제는 검찰 자체가 아니라 검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외부권력의 존재가 문제이다. 이 외부권력이 명시적으로 검찰에 어떤 기소나 불기소를 요청하지 않아도, 검찰은 외부권력의 입맛에 맞는 기소와 수사를 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력하에 놓여 있게 된다. PD수첩 광우병보도팀 기소, 신상철 천안함 관련 게시글 기소, 정봉주 BBK의혹 제기 기소, 미네르바 기소 등은 검찰이 이 압력을 아예 체화하여 외부 권력의 침묵 속에 ‘알아서 했던’ 케이스들로 보인다. 이번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에서 그 압력은 표면으로 올라왔다. 혼외자식의 존재 때문에 고위공직자가 사퇴하거나 낙마한 사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감찰의 범위에 들지도 않는 일이다. 이제 모든 공무원들이 자신의 사생활 보호에 나서야 할 판이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정권의 정당성을 보호하기 위해 요청한 ‘선거법 불기소’를 채 총장이 항명한 후에 감찰을 지시했다는 것 자체가 검찰 전체에 보내는 일종의 명시적인 ‘메시지’였다. 채 총장의 혼외자식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평가는 달라지지 않는다. 이제 검찰 독립성에 대한 요구는 조금 더 명징해졌다. 검찰을 홀로 내버려두면 대통령의 중력장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 검찰 주변의 빈 공간을 유권자든 평검사든 무언가로 채워야 한다. 검사들도 이제 이해해야 한다. 검찰의 독립성은 조직 자체를 추상적인 ‘독립성’의 우산 아래 두어 국민이나 자신들의 집단지성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아니라 외부권력들 그리고 고위 검사들의 사욕으로부터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
  • “스펙 갖춰도 구글 등 입사 않고 창업서 성취감 ‘작은 거인’ 많아”

    “스펙 갖춰도 구글 등 입사 않고 창업서 성취감 ‘작은 거인’ 많아”

    “많은 한국 사람들이 견학을 와서 사진만 찍고 돌아가더라고요. 우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생얼’을 보고 왔습니다.”고지흔(29·여)·류선종(32)씨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전문대학원(MBA) 동기로 ‘기업가 정신 원정대’를 결성해 지난 9주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를 돌며 한국인 기업가 80명을 만나고 돌아왔다. 이들은 16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KAIST 서울캠퍼스에서 창조경제를 온몸으로 실천하는 한국인에 대한 얘기 보따리를 풀었다.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대기업에 다니다가 사표를 내고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는 류씨는 “연봉을 포기하고 1억원의 기회비용을 지불하고 들어온 만큼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에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씨는 “기업가 정신이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을 하다가 그것을 가장 쉽고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실리콘밸리라고 판단해 그곳의 기업 생태계를 탐방해 보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원정대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 류씨는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국의 청년들에게 이들의 이야기를 전달해 주고 싶었다”며 “실리콘밸리에서 경험한 생생한 내용을 책으로 내는 것이 기업가 정신 원정대의 1차 목표”라고 밝혔다. 고씨와 류씨는 실리콘밸리에서 기업가 정신을 갖고 도전하는 한국인에게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류씨는 우선 “삼성전자를 그만두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진로 상담 서비스를 창업한 한신환(34) 대표가 생각난다”면서 “그는 밥도 종종 굶고 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생활하며 투자를 갈망하는 상황인데도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고씨는 “명문대 2학년을 마치고 돌연 실리콘밸리로 떠나 ‘결혼 준비 지원’ 앱서비스를 창업한 민혜정씨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Merry Marry’라는 서비스로, 신랑과 신부가 케이크집이나 드레스점 등 작은 업체들을 골라 한번에 계약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씨는 “22살 아가씨가 30대 중반의 엔지니어들을 거느리고 경영하는 것을 보니 ‘작은 거인’이 따로 없었다”고 뿌듯해했다. 두 사람은 “실리콘밸리는 개인의 아이디어와 비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고씨는 “한국에서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창업자가 명함을 내밀면 관심을 갖지 않는데 이곳에선 창업한다고 하면 굉장한 관심을 갖고 무슨 서비스인지, 어떤 아이템인지를 계속해 물어 본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한국은 보통 의대 나와서 의사 되고, 법대 나와서 법조인 하는 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만 거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씨는 “스탠퍼드 의대에 입학해 컴퓨터 공학에 반해서 전공을 바꾸고, 또 2년간 리조트에서 요리사로 일했던 엔지니어를 만났다”면서 “그는 돌고 돌아온 그 시간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좀 놀랐다”고 밝혔다. 또 “작은 프로그램 하나로 당장 2억여명이 편리해진다는 성취감 때문에 구글이나 애플 같은 회사에 들어갈 ‘스펙’을 갖추고도 작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의 엔지니어로 일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기업가 정신 원정대는 실리콘밸리 구성원들의 유연함과 그것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나온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이들은 한국식 실리콘밸리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한국에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자리를 잡는다면 우리도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경쟁해 볼 만할 것”이라면서 “지금 애플과 ‘맞짱’ 뜰 수 있는 나라가 한국밖에 더 있느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기업가 정신 원정대는 우리나라가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그대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씨는 “그곳의 비즈니스 생태계와 우리의 창업 생태계가 다르기 때문에 실리콘밸리를 ‘복사·붙여넣기’로 해서 옮겨올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미 책 이상의 경험을 했다”면서 “기업가 정신 원정대가 앞으로 2기, 3기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전설의 힙합그룹 우탱 클랜, 내달 내한공연 확정

    전설의 힙합그룹 우탱 클랜, 내달 내한공연 확정

    전설적인 미국의 힙합그룹 우탱 클랜(Wu-Tang Clan)이 내달 내한공연을 확정했다. 오는 10월 19일 서울 잠실동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블랙뮤직(흑인음악) 페스티벌 ‘리얼 뮤직 페스티벌 더 블랙(Real Music Festival The BLACK, 이하 RMF)’의 주관사 ㈜예원인터내셔널 관계자는 RMF의 최종라인업 소식을 밝히며, 우탱 클랜의 멤버 3명이 내한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 정통 힙합 마니아들의 찬사를 받아온 원조 힙합패밀리이자 지드래곤의 음악에도 영감을 준 것으로 잘 알려진 우탱 클랜은 프로젝트 집단으로 개인적 성향이 강해 전 멤버들이 모여 공연하는 자리가 매우 드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우탱 클랜의 멤버 ‘르자(RZA)’ 홀로 내한을 한 바 있어, 이번 마스터 킬라(Masta Killa), 인스펙터 데크(Inspectah Deck), 유갓(U-God) 등 총 3명 멤버의 내한은 내한 공연 사상 최대규모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과 함께는 투어 DJ 1명이 동행할 계획이다. 공연 주관사인 ㈜예원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최종 라인업에 힙합 그룹 ‘우탱 클랜’ 멤버 3명과 투어 DJ가 참석의사를 밝힘에 따라 다른 실력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다양성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우탱 클랜과 더불어 국내 아티스트들의 참여도 눈여겨 볼만하다.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거미와 ‘여자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이투아이(Eye To Eye), ▲7인조 재즈밴드 슈퍼브라스(Super Brass) ▲힙합그룹 리쌍이 극찬한 감성보컬 정기고 ▲해외에서도 인정한 토종 레게 밴드 윈디시티(Windy City) 등이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뮤지션들도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일본 뮤지션은 독특한 재즈 힙합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Hidetake Takayama와 2인조 남성듀오 뮤지션 Re:plus, 그리고 프로듀싱의 팔색조라 불리는 Acro Jazz Laboratories 등 총 세 팀이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R&B뮤지션 뮤지크 소울 차일드를 비롯해 ▲스컬 ▲크라운제이 ▲DJ백엔포스 ▲그룹 헤리티지&헤리티지 ▲킹스턴 루디스카 ▲소울다이브 ▲매드클라운 ▲벅와일즈 등이 함께 한다. 또한 해외 정상급 아티스트인 DJ Don Cannon와 DJ Drama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예원인터네셔널 관계자는 “RMF는 앞으로도 국내 페스티벌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블랙뮤직 페스티벌로 차츰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예원인터네셔널은 국내 최초로 우탱 클랜 멤버 3명 내한 등 최종 라인업이 완성된 것을 기념해 지난 5일부터 10일간 한시적으로 판매 중이었던 원 플러스 원 ‘리얼클론’ 티켓의 판매기한을 일주일 연장한다. 티켓판매 기한은 오는 25일 자정까지며, 이번 프로모션을 마지막으로 오는 26일부터는 할인폭이 대폭 줄거나 없어질 계획이다. 또 지난 1차 라인업 시 ‘리얼크루’ 티켓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공연 당일(10월 19일) 구매한 수만큼 티켓을 더 지급한다. 예를 들어 ‘리얼크루’ 티켓을 2장 구매한 고객에게는 2장의 티켓을 더 지급, 총 4명의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RMF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realmusicfestival.co.kr)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식물의 색감으로 펼치는 대지의 예술 ‘가든 디자인’ 현장을 가다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식물의 색감으로 펼치는 대지의 예술 ‘가든 디자인’ 현장을 가다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어릴 적 살던 한옥집 마당엔 작은 꽃밭이 있었다. 초가을 이맘때면 채송화의 꽃씨를 받아 말리며 이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난다.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으로 가옥의 형태가 바뀌면서 꽃밭이 들어설 마당이 있는 집이 드물다. 하지만 도시생활이 편리해진 만큼 속도와 스펙터클에 지친 사람들은 자연의 숨결을 그리워한다. 누구나 집에 나무를 심고 꽃을 가꿀 수 있는 ‘정원’(庭園)을 꿈꾼다. 최근 집안을 꾸미듯 정원에 나무와 꽃을 계획적으로 배치해 아름답고 실용적인 공간을 만드는 ‘가든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영국·일본 등에서는 이미 상업화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가든 디자이너’로 활약 중인 임춘화(아이디얼가든 대표)씨는 가든 디자인을 “화가가 그림을 그리듯 대지 위에 식물의 색감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예술”이라고 설명한다. 정원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름(林春花)이 예사롭지 않은 그는 “장소와 필요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야 한다”며 디자인의 ‘디테일’을 강조한다. 정원의 기능은 과거 관상 위주에서 휴식과 치유, 소통 공간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끊임없이 변하는 식물의 특성과 4계절 동안의 라이프 사이클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렇다 보니 가든 디자이너는 식물의 식재(植栽)까지 완벽하게 꿰고 있어야 한다. 수원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경기도농림재단과 함께 조경가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조경관리대학 5기생들의 식재과정 교육 시간. 교육생들은 미래의 가든 디자이너를 꿈꾸는 전업주부에서부터 귀촌을 희망하는 퇴직자들까지 다양하다. 서수현 강사는 “식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조경기술을 체계적으로 알려 주는 과정이 우선”이라며 식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든 디자인의 좋은 소재 중 하나로 ‘도시농업’을 들 수 있다. 도시농업은 시민들이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면서 살아 있는 식물과 교감하는 인간 중심의 생산적인 여가 활동이다. 가꾸는 기쁨과 건강한 먹거리를 이웃이나 가족들과 나누는 즐거움이 큰 매력이다. 작은 공간에서도 가능하다. 빌딩이나 주택의 옥상 또는 가로변의 유휴지에서도 도심 속 텃밭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승원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연구사는 “정원에 텃밭을 넣을 때 이왕이면 보기에도 예쁜 채소를 꽃들과 함께 배치한다면 더욱 싱싱하고 살아 있는 정원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상자텃밭, 옥상텃밭, 벽면텃밭, 이동식텃밭 등 ‘텃밭정원’의 변신은 다양하다. 이 외에도 도시농업은 마을공동체를 부활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한 연구사는 “도심의 자투리 공간을 내 정원처럼 매만지는 손길이 늘어나면서 우리를 생각할 줄 아는 공동체 문화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류는 자연과 더불어 사색하면서 발전해 왔다. 미래의 도시 개발은 ‘인문학적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 숲과 정원을 모티브로 그려 낸 풍부한 녹지공간에서 자연을 가까이하고 싶은 인간의 본성을 되찾을 수 있다. 가든 디자인은 ‘자연과 우주의 섭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소중한 일이다. 글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한국금융개발원, ‘원스탑 플랫폼’으로 20대 취업 지원

    한국금융개발원, ‘원스탑 플랫폼’으로 20대 취업 지원

    금융, 무역, 회계 자격증 전문 교육기관 한국금융개발원(KFO)은 20대 취준생을 위한 ‘원스탑 플랫폼’을 10월 1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자격증 취득 후 취업까지 멘토링하는 ‘KFO 원스탑 취업 플랫폼’은 2년간 10억원 이상의 개발비를 투자한 프로그램이다. 스펙진단(학사관리, 자격취득, 토익 및 어학)과 역량진단(NPTI)를 활용한 8개 직업능력분석, 직무매칭)으로 구성됐다. 한국직업교육진흥원 인증 진로 취업전문가인 CCT(Certified Career Therapist)를 통해 개인별 커스트마이징된 ‘처방전’과 ‘컨설팅’까지 온라인으로 제공해 기존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보인다. 특히 온라인의 한계점인 현장감과 교육성과를 높이기 위해 코리아잡스쿨과 연계, 학교로 찾아가는 학년별 취업캠프(1학년: 자기분석 2학년: 직무분석 3학년: 회사분석), 진로캠프를 공동 개발, 187개 학교에서 특강부터 2박3일 캠프, 학점연계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를 비롯한 11개 금융자격증과 국제무역사, 무역영어가 포함된 6개 무역자격증, 전산회계, 재경관리사를 비롯한 8개 회계자격증은 합격 후 수강비를 돌려주는 합격환급제로 이뤄진다. AICPA (미국공인회계사), CFA, CDCS 등의 국제공인자격증은 합격 후 해외취업알선 및 인턴쉽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금융개발원 백성욱 총괄이사는 “학생들이 진로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역량을 길러야만 정착율이 담보되는 취업 선순환이 이뤄진다”며 “이런 순환 구조를 파악한 원스탑 취업플랫폼은 향후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 모델로 성장시켜 2020년에는 매출 1조원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개발을 진두지휘한 백성욱 총괄이사는 현재 한국직업교육진흥원 사무국장이며, 한국직업교육진흥원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체계)기반 취업연계사업, 직렬별 협회와 연계한 직업진로체험, ODA(정부개발원조) 사업 등에 학교와 정부의 가교역할을 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시대] 창조경제, 창의적 인력 양성에서/김화종 강원대 컴퓨터정보통신과 교수

    [지방시대] 창조경제, 창의적 인력 양성에서/김화종 강원대 컴퓨터정보통신과 교수

    우리의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는 스마트폰의 핵심적인 특징은 애플리케이션(앱)의 도입이다. 대규모 개발 조직과 유통 채널을 가지지 않고도 앱을 통하여서 창조적이며 파격적인 아이디어가 쉽게 상용화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된 것이다. 메시지 서비스로 출발한 앱인 카톡은 이제 메시지뿐 아니라 음성, 사진, 동영상, 소셜 네트워킹, 게임, 전자상거래 등 영향력을 점차 넓히고 있으며 모든 관련 기업이 긴장하고 있다. 아마 세계 통신의 역사를 다시 쓸지도 모른다. 또한 몇 년 전까지 세계 최고의 휴대전화 회사였던 노키아가 매각된 것을 보면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홍수 속에 살아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실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창조경제를 강조하는 것은 이러한 치열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긴박한 상황에서 나온 목표 설정인 것이다. 창조경제의 정의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창조경제라는 키워드를 통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는 알 수 있다. 지금보다 더 치열해질 미래 창조경제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적 인력의 양성이다. 창조경제의 핵심 자원이 될 인재가 갖추어야 할 첫 번째 소양은 데이터 분석 능력일 것이다. 이제 전 세계인은 같은 스펙을 갖는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인터넷과 검색 포털은 전 세계 누구에게나 같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제 도구와 콘텐츠 재료에 있어 차별성은 없어졌으며 데이터 분석과 활용 능력에서 경쟁력이 판가름난다. 앞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더 진화할 것이며,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우리는 점차 데이터에 기반한, 고도화하고 빨라진 서비스를 받게 됨으로써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이에 대비해 우리는 환경, 에너지, 식량, 교통, 건강 의료, 교육, 문화, 경제, 경영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데이터 분석 마인드를 갖도록 해야 한다. 이제 영어는 누구나 알아야 하는 도구이며 영문학 전공자에게만 의존하지 않는 것과 같다. 데이터 분석과 활용 능력은 통계학, 프로그래밍, 액셀 등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교육은 달라져야 하며 점차 복합화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현안 문제를 여러 전문 분야 사람들이 협력하여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창의성은 문제 해결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창의적 인력 양성과 관련하여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 중요하다. 소프트웨어는 단순히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를 잘 듣고, 정확히 문제를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논리를 찾는 과정, 즉 여러 분야의 문제해결 도구로서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것이다. 자동차의 동작 원리, 엔진의 동작, 브레이크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동차 전자제어 프로그램을 짤 수 없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가 창조경제로 선진국이 되려면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다루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물리나 화학처럼 기초적인 과학 분야로 집중 육성해야 할 것이다.
  • [새 영화] ‘몬스터 대학교’

    [새 영화] ‘몬스터 대학교’

    ‘토이스토리’, ‘월-E’, ‘인크레더블’로 유명한 애니메이션의 명가 픽사가 14번째로 내놓은 장편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 이 작품은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최강 콤비를 이뤘던 몬스터 마이크와 설리반의 12년 전 이야기를 그린 프리퀄(이전에 개봉된 영화에 담긴 이야기보다 앞서 있었던 사건을 그린 영화)이다. 픽사에서 프리퀄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몬스터들의 꿈의 직장인 ‘몬스터 주식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일종의 특성화 대학인 ‘몬스터 대학교’. 겁주기 대원을 꿈꾸는 풋풋한 몬스터들이 입학한 대학교라는 설정부터 재미있다. 몬스터들에게 겁주기 대원은 영화배우나 미식축구 선수처럼 영광스러운 직업이고 겁주기 전공은 최고 엘리트 프로그램이다. 겁주기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다양한 몬스터들이 스펙을 갈고 닦는 모습은 여느 대학생의 열의 못지않다. 일단 시작과 동시에 몬스터 대학교의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캠퍼스 전경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실제 미국 동서부의 명문대학교에 대한 자료 조사를 토대로 몬스터 대학 건물의 창, 문, 방 등에 날카로운 발톱과 뿔, 송곳들을 그려 넣었다. 무섭고 신비로운 몬스터들만의 세상을 그리기 위해서다. 나무에도 비늘을 그려넣을 정도로 장면마다 상당히 섬세하다. 캐릭터는 젊은 움직임과 자태를 표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외눈박이에 촉수처럼 길게 뻗은 팔과 다리가 인상적인 마이크는 앳된 대학생을 표현하기 위해 치아 교정기를 끼고 훨씬 날렵해졌다.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겁주기 대원계의 슈퍼스타였던 설리반도 헝클어진 머리에 근육질은 아니지만 조금 살을 빼고 순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야기의 핵심은 ‘몬스터 대학교’에서 최악의 라이벌로 만난 마이크와 설리반이 우정을 쌓고 후에 최강의 콤비가 되는 과정이다. 연출을 맡은 댄 스캔론 감독은 “마이크와 설리반의 관계가 흥미롭기 때문에 이들의 첫 만남이 좀 더 깊이 있게 다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독립적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대학생으로 설정해 이들의 성장과 실패를 그렸다”면서 “프리퀄은 엔딩이 이미 결정됐다는 단점이 있지만 캐릭터에 대해 새로운 것을 재발견하고 뻔하지 않게 그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상상력은 뛰어나지만 인간과의 교감을 그렸던 전편에 비해 몬스터들끼리의 이야기를 그렸기 때문에 스토리의 몰입도는 덜한 편이다. 때문에 전편을 보지 못한 관객이나 성인 관객까지 포용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다. 그럼에도 눈이 세 개, 다섯 개 달리고 머리가 두 개인 다양하고 독특한 몬스터 캐릭터를 귀엽고 정감있게 표현된 캐릭터를 3D로 감상하는 재미는 쏠쏠하다. 110분. 12일 개봉. 전체 관람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공기업 탐방-LX대한지적공사] 지적공사 입사하려면

    LX대한지적공사의 신입사원 채용은 측량 업무에 종사하는 기술직과 고졸 보조직, 일반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직으로 나뉜다. 학력과 연령 제한은 없지만 기술직 지원자는 지적기술·기능 분야의 국가 기술자격이 있어야 한다. ‘지적’이라는 다소 전문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공사이지만 취업시장에서 인기는 매우 높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64명 선발에 2344명이 지원했다. 특히 사무직의 경쟁률은 177 대 1을 기록했다. 올해 LX공사는 11월에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진행한다. 공채 규모는 80명 정도다. 응시자들은 이번 하반기부터는 LX공사의 신입사원 채용방식이 바뀌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른바 스펙 위주의 채용이 아닌 역량을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LX공사는 공기업에서는 유일하게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이에 따라 신규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 모델은 직무와 무관한 스펙 대신에 구체적인 직무요건을 명시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평가해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 기존 채용 방식과는 입사지원서 작성 방법부터 다르다. 응시자들은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로 대표되는 입사지원서 대신 직무 관련 경험이나 활동을 기재하는 역량지원서를 내야 한다. 전공과 영어, 성적 등의 필기시험도 직무에 필요한 인성이나 능력, 지식을 평가하는 역량테스트로 바뀌었다. 면접도 평면적인 질문이 아닌 경험면접, 상황면접 등을 도입해 응시자들의 역량을 심층적으로 검증하도록 했다. LX공사는 고용부로부터 컨설팅과 면접과제 개발, 면접관 교육 등의 사전 준비 교육과 실제 채용과정에서 평가모델 활용 등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현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고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공사의 특성과 지향에 맞는 가장 적합한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그리고 기존 입사 준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연말 공채에는 직무적성검사와 면접부터 우선 강화하는 등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 2부] (2) 노동집약적 산업의 해외이전 -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르포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 2부] (2) 노동집약적 산업의 해외이전 -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르포

    지난 7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박닌성 옌퐁공단. 47만㎡ 규모에 달하는 광활한 공단부지에 삼성전자 베트남법인(SEV)이 자리 잡고 있다. 직원 수 3만 9000명이 연간 1억 5000만대가 넘는 삼성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핵심 생산기지다. 애플의 생산기지인 중국의 폭스콘을 제외하면 이 정도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스마트폰 생산단지는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2008년 삼성전자가 베트남 공장을 세우면서 인근 지역은 마치 휴대전화 전문 공업단지가 된 듯하다. 삼성전자를 따라 현지에 동반 진출한 국내 협력사만 무려 55개다. 사출부터 도료, SMD(인쇄회로기판에 여러 소형 부품을 장착하는 기계장치), 부품 업체까지 없는 게 없다 보니 옌퐁에서 못 만드는 휴대전화는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조립 작업이 한창인 2층 공장. 지난 4일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인 갤럭시 노트3가 양산에 들어가면서 여공들의 손이 여느 때보다 분주하게 움직인다. 공장은 특근 모드다. 유럽과 남미 등 세계시장에서 밀려드는 초기 주문량을 맞추려면 어쩔 수 없다. 공장 관계자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반복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일사불란하게 이뤄지는 자동화 작업 사이로 갤럭시 노트3의 모습이 보인다. 007작전과 같았던 몇 개월간의 보안 프로젝트가 풀리면서 기자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몇 달간 공장 전체가 노트3 프로젝트 때문에 골치를 썩었다. 서울에서 보안전문가만 150명이 파견됐다. 해당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라인은 전무급 이상 고위직도 쉽게 발을 들일 수가 없었다. 공장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패널, 카메라 모듈, 심지어 사출한 하드케이스 등 사진 한 장이 유출되더라도 세부 스펙이나 모양이 샐 수 있기 때문에 임원을 막론하고 1명의 예외도 없이 보안검사를 받는다”면서 “언팩 전에는 하루 1000개 중 500개를 조립했다고 치면 조립 못한 나머지 부품 500개가 제대로 있는지 확인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보안 실수 하나가 천문학적인 신제품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산라인은 주간조와 야간조 하루 2교대로 돌아간다. 생산직 인력이 받는 월급은 베트남 돈으로 500만동(약 29만원)이다. 한국 생산직과 비교하면 10분의1 정도지만 베트남에선 최고 대우다.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들부터 인근 대학 예비 합격자까지 “자리만 비면 삼성에서 일하고 싶다”는 젊은 지원자가 넘쳐 난다. 공장 관계자는 “직원 가운데는 삼성에서 번 돈으로 대학입시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젊은 친구들이 많다”면서 “이 때문에 중도에 회사를 나가는 친구들도 제법 있지만 지원자가 워낙 많다 보니 사람 뽑는 걱정 따윈 없다”고 말했다. 실제 이곳에서 휴대전화 1대를 만드는 데 드는 인건비는 0.8달러 정도지만 장소를 경북 구미로 옮기면 인건비는 5달러까지 뛴다. 낮은 제조가공비까지 고려하면 결국 휴대전화를 1대 만들 때 드는 비용을 71%까지 줄일 수 있다. 삼성은 비용 절감 효과만 연간 6억 8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베트남의 법정 근로시간은 주 48시간이다. 연간 근무 일수도 302일로 한국(249일)보다 훨씬 길다. 연간 300시간(월 25시간)의 초과근로가 가능하고 기업들의 생산 여건에 따라 월 50~60시간씩 초과 근무하는 것도 용인된다. 사람 구하기도 쉽다. 사업장 인근 200㎞를 취업 가능한 범위라고 볼 때 구미사업장의 인력풀은 6만 4588명이지만 이 지역에선 22만 3545명을 구할 수 있다. 생산직 기피 현상도 없다. 멀리 베트남까지 생산공장을 이전하는 이유를 알 만했다. “사실은 살아남기 위해서 나온 겁니다.” 공장 투어를 마친 시간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단지장인 심원환 전무가 한 말은 다소 의외였다. 갤럭시 시리즈를 앞세워 스마트폰 사업으로 승승가도를 달리는 삼성전자가 2007년 베트남 진출을 검토한 이유치고는 너무 엄살이 심해 보였다. 하지만 사실이었다. 그는 “2007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할 때만 해도 스마트폰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다”면서 “피처폰(일반전화기) 중심의 저가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시장에 4억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였고 그래야 세계 1위 자리를 노리자는 것이 삼성의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당시 베트남법인의 위상은 저가 시장에 2억대가량의 물량을 공급할 전초기지였다. 그러던 2008년 무렵 애플의 아이폰이 세계시장을 뒤흔들었다. 글로벌 1위를 자부하던 노키아가 날개도 없이 끝없는 추락을 거듭했고, 이후 스마트폰이 아니면 모두 돈 안 되는 구닥다리 취급을 받았다. 베트남 삼성법인은 급히 전략 수정을 했다. 저가형 모델을 만들던 공장을 스마트폰용으로 바꿔야 했다. 심 전무는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했나 싶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심 전무는 “손재주도 눈썰미도 좋은 베트남 사람들이 기대 이상으로 해준 덕에 가능했던 변신”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초창기 베트남 직원들은 각 생산 라인에서 중간 간부 역할을 하고 있다. 심 전무는 지난해 65%까지 끌어올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생산 비율을 올해는 98%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모두가 삼성전자의 호시절이라고 이야기하는 시기. 그는 다시 엄살 아닌 엄살을 피웠다. “스마트폰 복잡하고 대단해 보이죠. 하지만 결국 시간 싸움입니다. 베트남에 제조공장이 옮겨져 왔다는 건 이제 이들도 언젠가는 중국처럼 싼 노동력을 무기로 우리의 경쟁자로 치고 올라올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우리가 살 길은 부단한 연구개발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창조경제를 하는 겁니다. 여기서 시간을 버는 동안 한국의 고급 노동자들이 해줘야 할 역할입니다.” 글 사진 하노이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2인 5시간제’ 일자리 내년부터 추가 도입

    내년부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기존 ‘1인 8시간 전일제’ 근무 체계 외에 ‘2인 5시간 선택제’가 추가로 도입된다. 이들은 시간당 임금이나 승진 등에서 전일제 일반직 공무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2017년까지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 이런 내용이 담긴 핵심과제와 주요 추진 계획을 8일 발표했다. 고용부는 우선 각 지자체와 정부부처를 상대로 수요 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1명이 8시간 동안 맡는 업무를 2명이 나눠서 하도록 하는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공립·사립 교사와 영양사 등 회계직원을 대상으로도 시간 선택제를 도입하고 내년부터 2017년까지 공공기관에서 9000명의 시간제 일자리(하루 4시간 근로 기준)를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또 삼성, 포스코 등 30대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민간기업이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만든 기업에는 사회보험료와 세액공제, 인건비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시간선택제 근로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시간선택제 근로자 보호 및 고용촉진법’을 제정하고 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정부는 휴일 근로를 연장근로 한도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입법을 연내 추진해 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하고, 근로 시간을 줄임으로써 신규 채용을 늘리는 기업에는 내년부터 인건비와 설비투자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스펙을 초월한 채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능력 중심의 인재를 선발하는 ‘핵심 직무역량 평가 모델’을 내년까지 180개 기업에 보급하기로 했다. 장년층 고용 확대를 위해 임금 체계 개편과 연계해 자율적으로 정년을 연장하는 기업에 지원금을 늘리고 임금·직무체계 개편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올해 안에 마련할 방침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신문 STV]

    06:00 나는 형사다 07:00 세계4대 희귀병 09:00 생츄어리 10:00 브레인 11:00 창업 파라다이스 11:30 신의 퀴즈 13:30 쇼킹동영상 비주얼서스펙트 14:30 비즈니스 스토리 15:00 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16:00 브레인 17:00 블루오션을 잡아라 18:30 싸이킥 커넥션 19:00 TV 쏙 서울신문 20:30 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21:30 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22:30 브레인 24:00 쇼킹동영상 비주얼서스펙트 01:00 신의 퀴즈 02:00 나는 형사다 03:00 브레인 04:00 생츄어리
  • 유학닷컴,아일랜드 어학연수로주목 받는 이유는?

    유학닷컴,아일랜드 어학연수로주목 받는 이유는?

    최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대기업 정규직과 그 외 취업자 비교 시 학점은 별 차이가 없었으나 토익 점수와 인턴경험 여부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스펙 요구로 예전에는 해외 문화를 접하고 영어 실력 향상만을 위해 어학연수를 계획했지만 이제는 자격증 취득, 인턴, 아르바이트, 배낭 여행 등 어학연수를 통해 많은 경험을 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32년 전통 유학전문기업 유학닷컴은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어학연수로 아일랜드를 꼽았다. 아일랜드가 어학연수로 주목 받는 이유는 낮은 인구 밀도와 깨끗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어학연수 하기에 안전하다는 점이다. 또한 한국 학생 비율이 적고 유럽 등 다국적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번거롭고 까다로운 비자 신청 절차가 없고 현지에서 간단한 절차로 학생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어학연수생으로서 파트타임을 할 수 있고 연수 신청 주수에 따라 풀타임 아르바이트가 가능하여 용돈도 벌 수 있어 생활비를 절감 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정통 영어권인 영국과 연계연수가 용이하며, 유럽 여행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거기다 세계적인 대 문호들과 유명 음악가들을 배출한 나라로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유로화 사용으로 영국 파운드에 비해 환율 부담이 적고, 홈스테이 비용도 영국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이런 가운데 5, 6년 전까지만 해도 극소수의 학생들이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났지만, 전년도와 비교만 해도 몇 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아일랜드가 어학연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까운 유학닷컴 상담센터에 방문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학닷컴은 유학업계 최초 4년 연속 소비자가 선정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수상 등 유학부문 1위 달성 기념으로 아이패드 미니 증정, 특별 장학금, 국제전화무료 지원 등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학닷컴은 아일랜드 이외 미국, 캐나다,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영국, 몰타, 일본 등지의 어학연수, 학위과정, 조기유학, 영어캠프에 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유학전문기업이다. 한편 유학닥컴은 유학 수속 시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후원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신문 STV]

    05:00 신의 퀴즈 07:00 주먹이 운다 08:00 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09:00 생츄어리 10:00 브레인 11:30 할리우드 F/X 12:30 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13:30 주먹이 운다 14:30 창업파라다이스 15:00 세계 4대 희귀병 16:00 브레인 17:00 블루오션을 잡아라 17:30 생츄어리 18:30 리얼쇼킹 몰카 21:00 끝나지 않은 이야기 21:30 할리우드 F/X 22:00 쇼킹동영상 비주얼서스펙트 24:00 주먹이 운다 01:00 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02:00 나는 형사다 03:00 브레인 04:00 생츄어리
  • [추석선물세트] 도도한 골드미스 최팀장도 홀리는 청주 ‘설화’

    [추석선물세트] 도도한 골드미스 최팀장도 홀리는 청주 ‘설화’

    롯데주류가 대한민국 대표 차례주인 ‘백화수복’을 비롯해 최고급 청주 ‘설화’, 정통 매실주 ‘설중매’ 등 전통주 선물세트와 위스키,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69년 전통의 백화수복은 국내 차례주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인기 있는 제례주다. 국산 쌀을 100% 원료로 하고 저온발효 공법과 숙성 방법으로 청주 고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설화는 좋은 쌀을 52% 도정한 쌀의 특수효모로 장기간 초저온 발효해 특유의 맛과 향을 살렸다. ‘200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09 세계환경포럼’ 등에서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향’은 저온에서 세 차례에 걸쳐 발효시켜 만든 순미주(純米酒). 한국 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1500여종의 효모 가운데 청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우수 효모를 선별, 깊고 그윽한 맛을 재현했다. 설중매에 순금가루를 첨가해 매실의 건강 효능에 순금의 특별함을 더한 ‘설중매 골드세트’도 선보인다. 위스키 ‘스카치블루’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스코틀랜드 최고의 마스터 블렌더가 특별히 엄선한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해 부드러운 맛과 향을 살린 프리미엄 국산 위스키다. 이번에 선보인 선물세트는 21년산 2종, 17년산 2종, 인터내셔널 2종 등 총 6종이다. 가격은 3만~12만원대로 다양하다. 세트별로 고급 온더록잔이 포함돼 있다. ‘산타리타 메달야레알 와인 세트’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카르미네르’로 구성했다. 산타리타 메달야레알 카베르네 소비뇽은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인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100대 와인으로 뽑혔다.
  • [문화 In&Out] 빅뱅을 잊게 한 ‘솔로가수’ 지드래곤

    [문화 In&Out] 빅뱅을 잊게 한 ‘솔로가수’ 지드래곤

    아이돌 가수는 많지만 솔로로 데뷔해 성공하는 예는 흔치 않다. 그룹의 후광을 보지 않고 존재감과 실력을 갖춘 아티스트로 홀로 서기를 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첫 번째 월드투어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한국, 일본, 중국(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 13개 도시를 돌며 솔로 가수로서 성공 가능성을 엿보였다. 그의 공연을 본 전 세계의 관객 수는 모두 57만여명이다.지난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공연에 나선 그는 3시간 동안 무대에서 땀을 흘리며 공연을 이끌어 갔다. 평소 패셔니스타로서 명성에 걸맞게 그의 공연은 무대 연출, 퍼포먼스도 독특하고 화려했다. 올해로 데뷔 8년차. 요즘 아이돌 가수에 비하면 솔로 활동이 이른 편은 아니지만 오랜 앨범 및 유닛 활동과 무대 경험은 그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었다. 오프닝 영상에 등장하는 은빛 스포츠카를 그대로 타고 무대에 등장한 그는 ‘미치GO’, ‘하트 브레이커’, ‘원 오브 어 카인드’ 등 3곡을 연달아 쏟아내며 분위기를 달궜다. 빅뱅 밴드의 탄탄한 라이브 음악과 독특한 비주얼 영상도 한몫했다. 객석을 가득 채운 1만여명의 관객들은 그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지드래곤은 이날 2집 앨범의 신곡 ‘쿠데타(COUP D’ETAT)’, ‘삐딱하게’의 뮤직비디오와 첫 무대를 공개했다. ‘쿠데타’는 거칠고 반항적인 랩이 인상적이었다. ‘삐딱하게’는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에 신나는 록 사운드가 강조됐다. 지드래곤은 ‘삐딱하게’로 공연을 마무리했을 정도로 이 곡에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번 월드투어에서 지드래곤은 미소년의 감성부터 강렬하고 섹시한 남자의 모습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 줬다. 알록달록한 나비 문양의 깃발이 수놓은 ‘버터플라이’의 무대나 ‘미싱 유’와 ‘그 XX’ 등에서 감성적인 면모를 선보였고 ‘소년이여’와 ‘불붙여 봐라’에서는 악동 같은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였다. 퍼포먼스의 정점은 강렬한 전자기타 연주에 맞춰 무대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며 헤드뱅잉을 하는 ‘쉬즈 곤’의 무대였다. 한편 그는 2일 정규 2집 앨범의 수록곡 중 일부를 공개했다. 타이틀곡인 ‘니가 뭔데’를 비롯해 ‘블랙’, ‘쿠데타’, ‘늴리리야’, ‘R.O.D’ 등 5곡은 멜론,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차트의 상위권을 장악했다. 총 14곡이 실린 정규 음반은 오는 13일 공개된다. 지드래곤은 공연 도중 “지난해부터 준비한 앨범으로 내가 보기에 완벽하다. 단언컨대 2집은 완벽한 앨범”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가 빅뱅의 팬덤을 뛰어넘어 한동안 명맥이 끊어진 가요계 남성 솔로 가수의 계보를 이을 것인지 주목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서울신문 STV]

    04:00 생츄어리 05:00 주먹이 운다 06:00 나는 형사다 07:00 쇼킹동영상 비주얼서스펙트 08:00 할리우드 F/X 09:00 생츄어리 11:00 비즈니스 스토리 11:30 주먹이 운다 12:30 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13:30 쇼킹동영상 비주얼서스펙트 14:30 창업파라다이스 15:00 나는 형사다 16:00 브레인 17:00 블루오션을 잡아라 18:30 주먹이 운다 19:30 할리우드 F/X 20:30 사이킥 커넥션 21:00 쇼킹동영상 비주얼서스펙트 22:00 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23:00 브레인 24:00 세계 4대 희귀병 01:00 신의 퀴즈 02:00 나는 형사다 03:00 브레인
  • [경제 브리핑] 수출입銀 ‘스펙 안보는 전형’ 도입

    한국수출입은행은 올 하반기 대외경제협력기금과 남북협력기금(전문직) 지원자에 한해 서류전형 대신 업무 관련 주제에 대한 에세이로 평가하기로 했다. 채용 인원은 10명 내외다. 서류전형이 실시되는 일반 전형 접수는 2일부터 11일까지, 전문직 전형 접수는 11일부터 수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푸른색’ 내건 민주당 시끌시끌

    ‘푸른색’ 내건 민주당 시끌시끌

    민주당이 1일 여의도 당사 시대 재개막에 맞춰 ‘태극파랑’으로 새 옷을 갈아 입었다. 중앙당 슬림화,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에 이은 혁신 시리즈 제3탄이다. 한국 사회에서 보수 진영의 상징색으로 여겨져온 파란색이 당 색깔로 채택된 것은 민주당 60년 역사에서 처음이라는 점에서 보여지듯 그야말로 ‘파격변신’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87년 창당한 평민당 시절 이후 민주당 색깔은 몇 차례 바뀌었지만 노란색과 녹색 사이의 스펙트럼을 벗어난 적은 없었다. 한달을 넘긴 장외투쟁과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 등의 여파로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10월 재·보선 일정 등을 감안, 혁신작업을 차질없게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날 발표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당 내부에서는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파란색이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의 상징색이었다는 점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도 감지됐다. 지난 대선에 나섰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상징색도 푸른 계열의 쪽색이었다. 특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상징색인 노란색에 대한 향수가 강한 친노(친노무현) 진영 쪽에서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 핵심 인사는 “놀랍고도 황당하다”며 “민주당과 노란색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다. 또다른 인사는 “변화의 추구가 정통성 무시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 486구주류 인사는 “과단성 있는 변화나 발상의 전환도 좋지만 빨간색으로 바꿨던 ‘새누리당 따라하기’나 포퓰리즘적 접근으로는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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