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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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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서태지 비하’ 로맨틱펀치 “사과한다…오해할만한 행동이었다”

    (전문)‘서태지 비하’ 로맨틱펀치 “사과한다…오해할만한 행동이었다”

    ‘서태지 비하’ 발언 논란의 당사자인 밴드 로맨틱펀치가 장문의 글로 서태지와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로맨틱펀치의 기타리스트 콘치는 12일 공식사이트에 지난 9일 공연에서 불거진 서태지 바하 발언에 대해 사과와 해명의 글을 올렸다. 콘치는 서태지 개인을 향한 폄하나 조롱, 비약은 없었지만 팬들이 오해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 서태지의 곡 ‘너에게’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무지로 인한 것이다. 회사 간 공문을 통해 원만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로맨틱펀치는 공연 도중 서태지의 ‘너에게’를 무단으로 공연곡으로 쓴 가운데 서태지의 ‘너에게’가 “미성년자를 범하는 내용”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왔다. 다음은 로맨틱펀치 기타리스트 콘치의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로맨틱펀치 기타리스트 콘치입니다. 우선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글을 남기게 되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어디다가 글을 써야할지 고민을 했는데, 저희 공연 중에 일어난 일이니 저희 공식클럽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게 맞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의 실수와 잘못, 실언과 표현의 부적절로 인해 모든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을 정확하게 인정하고 시인하며 그에 대한 사과를 드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이 공식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공식적인 루트를 통하여 글을 남깁니다. 가장 먼저 밝힐 수 있는 것은 일단 저의 발언의 시발이 결코 원곡자이신 서태지 선배님 개인에 대한 폄하나 조롱, 비약이 전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저도 한 사람의 곡을 쓰는 사람으로, 물론 그 분의 업적이나 성과와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나름의 자부심과 애착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서태지 선배님의 열렬한 팬이거나, 또는 그 분에 대해 그렇게 굉장한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여느 제 또래들과 마찬가지로 좋든 싫든 간에 그 분의 음악이나 문화적 영향력에 당연히 많은 영향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또한 밴드 생활을 해오면서 많은 선배들께 그 분께서 밴드 문화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보이시고, 위해주시려고 노력하는지도 들었기 때문에 전혀 반감을 갖거나 안티적인 태도를 가질 이유도 전혀 없었습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 그 분의 영향력은 물론 음악적인 실력에 대한 인정과 음악인으로 음악인을 대하는 어느 정도의 리스펙트의 표현은 극성 정도는 아니라도 어렸을 때뿐 아니라, 최근에 발매된 음반까지도 몇 개 정도는 직접 사서 소장하고 있다 라면 그 반증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 글의 논지는 제가 서태지 선배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한 사과이고 반성입니다. 그러나 그 분에 대해 제가 평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정도는 말씀을 드려야 그 발언들에 대한 해명이 될 수 있고, 사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가 된 ‘너에게’라는 곡에 대한 소개에서 저의 실언이 있고난 후, 공연을 마치고 나서야 그 곡이 서태지 선배님께서 팬들을 위해 쓰신 곡이라고 소개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실언을 했을 당시에는 원작자의 의도와 달리 그 곡에 대해 원작자가 그런 마음을 품고 쓴 것이다라고 단언하는 것처럼 보이는 오해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저는 그 곡 자체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고, 듣기도 많이 들었기에 원작자이신 서태지 선배님과 그 곡에 대한 제가 갖고 있는 장난스런 해석을 결부지어서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하나의 좋아하는 대중가요를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라는 우스갯소리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성년자를 범한다는 표현이 어떻게 장난이 될 수가 있겠냐고 말씀하시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선 법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사회적 인식에 있어 관객 분들께서 제가 그런 말을 했을 때 보여주실 부정적인 반응이 당연스레 나올 것이라는 것을 이용한 조크였으며, 실제로 당시 현장에서 제가 파악하기로는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어 저 나름대로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수준의 멘트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글만 보고 이 부분에 대해 더욱 자극적으로 확대 해석 하시는 것은 저의 의도가 아니었다는 것을 명확하게 밝힙니다. 그러나 저의 의도와는 달리 제가 사용했던 자극적인 표현 때문에 그 과정에서 저희 공연을 찾아오셔서 기분이 상하시고, 상처를 받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리고, 말에 대한 부분, 특히 표현에 대한 부분은 앞으로도 제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원곡자이신 서태지 선배님께서 밝힌 의도와는 다른 해석을 많은 분들이 듣고 보시는 저희의 무대 위에서 마치 기정 사실인양 함부로 이야기한 점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죄송하다고 사과드리며, 혹시 선배님께서 이 상황을 알고 계시고 그에 대한 불편하신 점이 있다시다라면 어떻게 책임지겠다 라고 감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굉장히 많이 반성하고 있고 무지한 후배의 실수라고 너그럽게 생각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선배님께 드리는 사과는 입이 열 개라도 모자르고 지금은 글로만 말씀드리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사죄가 있다면 무엇이든지 해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사과드릴 점은 그 날 항의하셨던 관객 분들에 대한 것인데요, 이 부분은 따로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이미 연락을 드린 상태지만 많은 분들께 다소 잘못 받아들여진 부분도 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그분들을 저희 공연을 보러 애써 찾아와주신 고마우신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공연 말미에 저희 대표님을 통하여 듣게 된 제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셨던 부분을 제가 즉석에서 들어드리지 못했던 이유는 아직 상황파악이 덜 된 상황에서 저에게는 그 분들이 공연에 대한 난입, 또는 훼방자라고 느껴졌었기 때문에, 저도 오해할 수 있을만한 대응과 행동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서태지 선배님의 저작권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무단으로 곡을 사용한 점에 대해서는 서태지 컴퍼니 측과 저희 회사에서 공문으로 이야기가 된 것으로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한 페널티는 분명하게 책임을 질 것을 밝힙니다. 멤버들과도 이야기가 되었구요, 이 부분 또한 저희들의 엄청난 무지로 인해 선배님께 굉장히 결례되는 행동을 했다 라고 정확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러한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이런 글로 쓰는 사과에 얼마나 많은 진심을 알아 주실까는 걱정되지만 첫째로는 이번 일들의 당사자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둘째로는 이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어쩌면 좀 뒤늦게 올리는 사과문이라고 여겨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결코 이 사태를 간과해서가 아니라, 일이 있고 다음 날 오후에 바로 저희 대표님께 공식적으로, 그리고 그 항의하신 관객분들께 개인적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려 그 관객분들께 연락을 취했을 때 일행과 충분히 상의해 보겠다고 했던 그 분의 답장을 보고 기다리고 있었고, 신중에 신중을 더해서 글을 올리려고 했기 때문에 어떤 기준에서는 다소 늦었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 사과문 자체가 막연히 제 개인만의 입장만을 고려할 수가 없었기에 그 점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서 저의 진심을 알 수도 있고, 혹은 그래도 이해 못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분명히 잘못한 부분들을 저도 인지하고 있고 용서를 구하며 비난 받을 것은 달게 비난 받겠습니다. 앞으로는 무대에 서는 사람으로 좀 더 성숙한 자세를 보여드리려고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못나고 부족한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시고, 그리고 애정 어린 조언으로 계속해서 함께 걱정해 주셨던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모습 보여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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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생각의 스펙트럼과 창조적 발상/정지훈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장

    [기고] 생각의 스펙트럼과 창조적 발상/정지훈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장

    ‘취업 8대 스펙’, ‘스펙 전쟁’ 등에서 알 수 있듯 취업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면서 ‘스펙’과 관련된 것이라면 학생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이른다. ‘스펙’(Spec)은 영어 단어 ‘Specification’(설명서)의 줄임말로 직장을 구할 때 요구되는 학력, 학점, 토익점수 등의 평가요소를 말한다. 그런데 필자는 이 ‘스펙’의 어원을 ‘Spectrum’(범위)으로 바꿔 말하고 싶다. 여기에서 스펙은 단순히 이력서에 담긴 기록으로 제3자에게 나를 보여주는 설명서가 아닌 창의성의 기반이 되는 경험의 범위, 생각의 범위이다. 미래를 바꾸는 아이디어를 창출할 ‘아이디어 스펙’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나의 가치를 키우고 창조경제 시대에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생각의 범위, 경험의 범위를 넓히는 ‘아이디어 스펙’은 대학생뿐만이 아닌 기술자, 인문학자,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에게도 해당한다. 최근에는 기술, 인문, 예술, 문화 등의 융합 등 다양한 분야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그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분야 간 융합은 이미 우리 생활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분야를 넘나드는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원한다. ‘아이디어 스펙’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양성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최대한 많이 경험하는 것이다. 사람은 아는 만큼만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접하고 내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다면, 브레인스토밍처럼 아이디어의 꼬리는 한없이 이어질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실천가가 생각과 경험을 발표하는 지식콘서트 ‘TEDx’ 등 일반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연사 강연도 ‘아이디어 스펙’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TEDx’ 이외에도 국내외 창의기술자들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는 테크콘퍼런스 ‘테크플러스’, ‘스마트콘텐츠 콘퍼런스’ 등도 추천할 만하다. ‘테크플러스’는 지식 교류와 융합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지식콘서트로 올해는 웨어러블, 3D프린팅과 같은 창의적 아이디어에 대한 강연과 시연이 진행된다. 또한 ‘스마트콘텐츠 콘퍼런스’에서도 증강현실 등 차세대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현재 주요 이슈들을 진단하는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지난 2011년 ‘테크플러스’에서 제임스 파우더리의 아이라이터(Eyewriter) 강연을 계기로 한 국내 기업에서는 그와의 협업을 통해 보급형 안구마우스를 제작하고 전신마비가 된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준 사례가 있다. 창조는 또 다른 창조를 낳는다. 창의적이고 새로운 기술과 생각을 경험하는 것이 세계를 바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하는 시작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강연을 듣고 최첨단 기술에 대한 시연 등의 노력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와 융합’이라는 에너지를 나누어 받고 남에게 평가 받기 위한 목적의 스펙이 아닌 나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
  • 대기업 스펙을 던지다

    대기업 스펙을 던지다

    신입사원을 뽑을 때 출신 학교나 영어성적 등 이른바 ‘스펙’ 대신 인성이나 자질을 중요하게 보는 대기업이 늘었다. 스펙은 최소한의 지원 적격 여부를 따지는 요소일 뿐이지, 적합한 인재상을 가려내는 데 작용하는 핵심 잣대는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일 150개 대기업과 17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입사원 채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력서 등 서류전형의 비중은 점차 줄고 면접전형의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과정에서 대기업의 서류전형 비중은 올해 27.2%로 2011년(38.4%)보다 11.2% 포인트나 줄었다. 중소기업의 서류전형 비중도 올해 38.0%로 40.3%였던 2011년보다 줄었다. 반면 면접전형의 비중은 대기업이 2011년 53.3%에서 올해 61.2%로 7.9% 포인트 증가했고, 중소기업도 같은 기간 57.2%에서 59.4%로 소폭 상승했다. 면접의 횟수는 증가했다. 두 번 이상 면접을 보는 대기업은 전체의 86%로 2008년(48.9%)보다 크게 늘었다. 반면 면접을 한 번만 보는 대기업은 2008년(51.1%)보다 줄어든 14%에 그쳤다. 중소기업은 1회 면접 기업이 전체의 57.5%로 2회 면접 기업(42.5%)보다 많았지만, 해마다 면접을 2회 보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경총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인재상에 부합하는 신입사원을 선발하기 위해 면접을 강화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에 응한 기업의 64.2%는 스펙을 서류전형 시 최소한의 자격요건 또는 지원 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목적으로만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대기업이 82.9%로 중소기업(54.5%)보다 많았다. 스펙이 채용 전반의 핵심요소라고 여기는 기업은 대기업이 12.2%, 중소기업이 8.2%에 그쳤다. 현재 스펙을 채용에 활용하는 기업의 대부분(93.0%)은 스펙 활용 비중을 유지하거나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스펙의 비중을 늘리겠다는 대기업은 2.6%에 불과했다. 한편 올해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취업 경쟁률은 평균 31.3대1로 2008년(30.3대1)보다 3.3%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취업 경쟁률은 6.0대1로, 8.4대1이었던 2008년보다 28.6%나 감소해 입사지원자들의 대기업 선호 경향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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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0 프라이미벌 05:00 쇼킹동영상 비주얼서스펙트 06:00 STV 특별기획 지구촌사람들 07:00 특수사건 전담반 TEN 08:00 신의 퀴즈 09:00 범죄예방솔루션 표적 10:00 사라진 가족 11:30 제3병원 12:30 제3병원 13:30 특수사건 전담반 TEN 14:30 비즈니스 스토리 15:00 톰쏜(살아있는 인형) 16:00 대박인생 17:00 블루오션을 잡아라 17:30 사라진 가족 18:30 싸이킥 커넥션 20:00 미스터리 쇼크시리즈 21:00 쇼킹동영상 비주얼서스펙트 22:00 STV 특별기획 지구촌사람들 23:00 특수사건 전담반 TEN 01:00 신의 퀴즈 02:00 프라이미벌 03:00 톰쏜(살아있는 인형)
  • ‘대졸 취업대란’ 100명 중 3.5명만 취업성공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 선호 현상이 심해지면서 대기업 취업경쟁률이 중소기업의 5배를 넘어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2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를 한 결과 취업 경쟁률은 평균 28.6 대 1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08년 조사 때의 경쟁률(26.3 대 1)보다 8.7% 높아진 것이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의 경쟁률이 31.3 대 1로 조사돼 중소기업(6.0 대 1)보다 5.2배 높았다. 5년전(대기업 30.3 대 1, 중소기업 8.4 대 1)과 비교하면 대기업 선호 현상이 더 심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지원자 100명 중 서류 및 필기전형에 합격해 면접에 응시한 인원은 11.5명이며, 최종 합격자는 3.5명이다. 2008년 조사에서는 각각 12.3명, 3.8명이었다. 서류전형 합격인원은 5년 전 조사결과보다 증가했다. 3단계 전형(서류-필기-면접)과 2단계 전형(서류-면접) 모두 서류 합격 인원이 늘어나 스펙에 의존하는 서류전형 비중을 줄여 지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채용과정별 중요도를 물은 결과 면접은 2011년 56.3%에서 이번에 59.9%로 3.6%p 증가한 반면 서류전형은 39.9%에서 34.9%로 5.0%p 줄어들었다. 1회만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이 줄고, 2회 이상 면접하는 기업의 비중이 늘어난 것도 같은 의도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기업은 2회 이상 면접하는 비율이 86.0%로 나타나 2008년(48.9%)보다 크게 늘었다. 1차 면접과 2차 면접의 중요도에 대해서는 대기업은 1차 실무면접(29.5%)에 비해 2차 임원면접(31.7%)이, 중소기업은 2차 면접(22.7%)보다는 1차 면접(36.7%)이 더 중요하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응답기업의 64.2%는 스펙을 서류전형 때 최소한의 자격요건 혹은 지원 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목적으로 활용한다고 답했고 9.5%만 채용 전형의 핵심으로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스펙 중에서는 업무관련 자격증(5점 만점 기준 3.88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턴 등 사회경험(2.75점), 학교성적(2.57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어 성적(1.69점)이나 수상경력(0.71점) 등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봤다. 한편 올해 입사한 대졸사원의 평균 연령은 28.4세, 학점은 3.57점(4.5 만점), 토익점수는 703점으로 조사돼 지난 7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다. 다만 대기업의 스펙 기준이 중소기업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연령 27.7세, 학점 3.66, 영어성적 782점인데 비해 중소기업은 각각 28.9세, 3.50점, 590점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들은 나를, 괴물이라 하지 이중잣대 같아, 난 인간적인데

    사람들은 나를, 괴물이라 하지 이중잣대 같아, 난 인간적인데

    ‘붉은 가족’(6일 개봉)의 각본을 쓰고 제작한 김기덕(53) 감독은 “나를 바라보는 이중 잣대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인간의 욕망과 금기를 건드린 ‘뫼비우스’와 ‘피에타’ 같은 작품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대중적 색채가 짙은 ‘배우는 배우다’나 ‘영화는 영화다’ 등도 ‘김기덕’이라는 스펙트럼을 벗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김유미와 정우가 주연하고 이주형 감독이 연출한 ‘붉은 가족’은 가족으로 위장해 남한에서 살아가는 북한 간첩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람들이 왜 나를 괴물로 보는지 모르겠다”는 그를 어렵게 인터뷰했다. →“항상 감독이고 싶지 제작자이고 싶지는 않다”고 했었는데. -나름대로 시나리오를 많이 쓰는 편이다. ‘피에타’나 ‘뫼비우스’는 어둡고 사회적으로 무거운 메시지를 전한다고 보는데 제자 감독들에게 맡기는 것 중에는 경쾌하고 오락적인 영화도 많다. 그런 영화들도 내가 가진 감성이라고 생각한다. 제작을 맡은 영화는 연출한 감독이 더 능력이 있다고 본다. 내가 (감독으로서) 고민하는 주제는 ‘붉은 가족’이나 ‘영화는 영화다’와는 분명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보편적인 것과 아닌 것의 차이일 텐데, 인간이 살면서 풀지 못한 비밀 같은 것이 내가 하고 싶은 주제라면 ‘붉은 가족’ 같은 영화는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어떤 모순을 다룬다. →각본과 제작을 맡았던 ‘풍산개’도 남북 문제를 다뤘다. -아버지가 상이용사이셨다. 6·25전쟁 때도 참전했었고 몸에 총알을 네 발 정도 맞으셨다. 제대 뒤에 거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약으로 살다가 돌아가셨다. 내겐 아픈 어린 시절이 있는데, 그때 아버지는 너무 폭력적이고 무서웠다. 나이가 들면서 아버지의 분노가 어디에서 왔는지 좀 알게 됐다. 그게 분단의 현실에서 온 것이고, (거기에) 숙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풍산개’는 남북 사이에 유령이라는 존재를 등장시켜서 지나친 이념 경쟁 속에 결국 이산가족이 피해를 보고 그 안에서 인간의 삶이 파괴된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붉은 가족’은 남한의 모순적 자본주의, 북한의 모순적 체제주의를 극명하게 보여주면서 우리가 정말 잊어버린 것과 찾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려고 했다. →‘붉은 가족’은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 -‘풍산개’ 이후에 당장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은밀하게 위대하게’, ‘동창생’, ‘용의자’ 같은 북한 소재의 영화가 개봉하는 걸 보면서 이런 소재에는 자신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바탕도 그렇고, 아버지의 상처도 잘 알고 있고, 철책 안에 들어가서 농사를 지어본 적도 있었다. ‘붉은 가족’은 다른 영화에 비해 제작비도 적고 배우들도 덜 알려졌지만 이야기로는 앞서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또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감독이 후배인 전재홍 감독에서 또 다른 후배인 장철수 감독으로 교체되는 등) 자본이 감독을 교체시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왜 가족이라는 단위를 선택했나. -남북이 가족이지 않나. 남북은 형제라는 구도에서 트러블이 있는 거다. 남한 가족과 북한 가족이라는 설정 속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본질이 숨어 있다고 봤다. 체제적으로,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힘 자랑을 하는 건 한쪽이 이기거나 져야 끝나지만 가족은 그런 게 아니지 않나. 가족은 서로 이해하면 완성되는 거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양쪽이 모두 미완성이다. 하나는 체제로서의 딱딱한 가족이고 하나는 자본주의에 너무 나른해진 풀어진 가족이다. →영화에서 남한 가족은 서로 반목하고, 자본주의에 젖어 있다. 남한 가족을 이렇게 바라보나. -굉장히 압축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가족이 실제로 있다고는 믿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낭비와 돈 중심주의, 예의가 무시되는 모습 등이 총체적으로 모여 있는 이미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안에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 트러블 안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인간애를 포기하지 않는다. 북한 가족에는 그런 게 없다. 그런 인간애를 통해 ‘사는 건 이런 거야’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었던 것 같다. →자본주의에 무척 비판적이다. -그렇게 비판적이지만은 않은 게 남한 가족은 그 안에 포기하지 않는 정(情)이 있고, 그건 다른 모든 것을 전복시킬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 ‘피에타’에서도 마찬가지다. 강도가 ‘미선이가 엄마가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 게 바뀌고 잔인한 것을 걷어내지 않나. 자본과 자기 생각이 중심인 사회지만, 나는 자본주의가 갈빗대 몇 개는 부러졌어도 구심점이 되는 등뼈는 부러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주제와 메시지는 무척 강하지만 이야기의 전개는 작위적이라고 하는 지적도 있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나무가 자랄 때는 가지치기를 해서 영양분을 몰아줄 필요가 있다. 내 영화는 그런 구조라고 생각한다. 가까이에서 보면 가지치기를 한 나무가 아쉽게 보일 수 있지만 멀리서 보면 그런 나무가 더 멋있다. 내 영화가 객관적으로 합의되는 좋은 영화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더 넓고 큰 것을 보여주기 위해 멀리서 보는 거다. →서사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뭔가. -나는 내 영화가 메시지를 향해 달려가는 기사 같다고 생각한다. 잔설명을 잘 하지 않는다. 어떤 소설가는 내 영화에 서사가 없다는 말을 했는데, 문학이나 영화를 전공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내 살아온 방식이나 성장 과정에 기준점을 둔다. 문화 표현물이 가지고 있는 형식에 대해 내가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지나친 서사나 표현에 거부감을 느끼는 편이다. →전보다 대중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커진 것 같다. -‘붉은 가족’이나 ‘신의 선물’을 보면서 ‘이게 김기덕 영화냐’고 한다. 김기덕 영화 같지 않다는 뜻인데, 나를 보는 이중 잣대가 있는 것 같다. (나는) ‘뫼비우스’나 ‘피에타’, ‘나쁜 남자’처럼 공격적이고 끝까지 가는 것으로 비쳐지는 면이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만난 사람들은 나를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인간적이라고도 한다(웃음). ‘붉은 가족’이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나 모두 나인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결국 내 영화를 아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만들어낸 울타리에서 보기 때문인 것 같다. →차기작은. -항상 열심히 뭔가 쓰고는 있는데 뭐가 될지는 모른다. 내가 감독하는 영화는 아무도 모르게 하는 쪽이 재미있는 것 같다. 특별히 국내 관객을 겨냥한 것도 아니고, 위험하더라도 내 생각을 순수하게 전하는 일이니까.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김기덕 “사람들은 나를, 괴물이라 하지 이중잣대 같아, 난 인간적인데”

    김기덕 “사람들은 나를, 괴물이라 하지 이중잣대 같아, 난 인간적인데”

    ‘붉은 가족’(6일 개봉)의 각본을 쓰고 제작한 김기덕(53) 감독은 “나를 바라보는 이중 잣대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인간의 욕망과 금기를 건드린 ‘뫼비우스’와 ‘피에타’ 같은 작품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대중적 색채가 짙은 ‘배우는 배우다’나 ‘영화는 영화다’ 등도 ‘김기덕’이라는 스펙트럼을 벗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김유미와 정우가 주연을 맡고 이주형 감독이 연출한 ‘붉은 가족’은 가족으로 위장해 남한에서 살아가는 북한 간첩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람들이 왜 나를 괴물로 보는지 모르겠다”는 그를 어렵게 인터뷰했다.  →전재홍 감독의 ‘아름답다’와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를 제작하면서 “제작자보다는 후원자에 가깝다”고 했다.  -근본적으로 수입을 목적으로 제작하는 게 아니니까. 후원자라는 것도 이제 좀 올드한 느낌이고, 큰 차이는 없겠지만 후원자보다는 지원자에 가까울 것 같다. ‘메인스트림’이라고 하는 한국의 영화 학교 출신이 아니면서 영화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젊은 영화인들이 첫 단추를 끼우기 어렵지 않나. 연출력이나 시나리오 집필력도 부족하고 많은 어려움이 있다. 내가 쓴 시나리오를 건네면 (외부에서) 이야기에 관심도 생기고, 그런 상황에서 연출자의 재능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감독이고 싶지 제작자이고 싶지는 않다”고 했었는데.  -나름대로 시나리오를 많이 쓰는 편이다. ‘피에타’나 ‘뫼비우스’는 어둡고 사회적으로 무거운 메시지를 전한다고 보는데 제자 감독들에게 맡기는 것 중에는 경쾌하고 오락적인 영화도 많다. 그런 영화들도 내가 가진 감성이라고 생각한다. 근본적으로 이야기의 힘은 시나리오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쉽게 말해서 이 중에 내가 해도 되는 게 있고 아닌 게 있다. 제작을 맡은 영화는 연출한 감독이 더 능력이 있다고 본다. 내가 (감독으로서) 고민하는 주제는 ‘붉은 가족’이나 ‘영화는 영화다’와는 분명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보편적인 것과 아닌 것의 차이일 텐데, 인간이 살면서 풀지 못한 비밀 같은 것이 내가 하고 싶은 주제라면 ‘붉은 가족’ 같은 영화는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어떤 모순을 다룬다. 내가 못할 것은 없지만 나는 다른 욕심이 있다.  →‘붉은 가족’은 1억 2000만원으로 제작했는데 어떻게 마련했나.  -‘풍산개’와 ‘피에타’ 수입 가지고 하는거다(웃음). ‘풍산개’ 수익에서 남은 돈으로 ‘피에타’를 만들었고 ‘피에타’ 수익으로 ‘붉은 가족’과 개봉 예정인 ‘신의 선물’을 만들었다. 영화사들이 보통 (투자를 받지) 돈을 잘 안 쓰는데 나는 ‘실탄’으로, 제작비로 쓴다.  →각본과 제작을 맡았던 ‘풍산개’도 남북 문제를 다뤘는데.  -아버지가 상이용사이셨다. 6·25 전쟁 때도 참전했었고 몸에 총알을 네 발 정도 맞으셨다. 제대 뒤에 거의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약으로 살다 돌아가셨다. 내겐 아픈 어린 시절이 있는데, 그때 아버지가 너무 폭력적이고 무섭고 공포스러웠다. 어릴 때는 아버지가 두려웠는데 나이가 들면서 아버지의 분노가 어디에서 왔는지 좀 알게 됐다. 그게 분단의 현실에서 온 것이고, (거기에) 숙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분단으로 고착된 현실에서 이념적으로 충돌하고, 그 안에서 풀지 못한 숙제 때문에 늘상 이리저리 살고. 이것을 조금 더 풀고 싶었다. ‘풍산개’는 남북 사이에 유령이라는 존재를 등장시켜서 지나친 이념 경쟁 속에 결국 이산가족이 피해를 보고 그 안에서 인간의 삶이 파괴된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붉은 가족’은 남한의 모순적 자본주의, 북한의 모순적 체제주의를 극명하게 보여주면서 우리가 정말 잊어버린 것과 찾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려고 했다. 한 가족과 한 인간,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냉정하게 하는 것 같다.  →‘붉은 가족’은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  -웃기는 이야기인데 ‘풍산개’ 이후에 당장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은밀하게 위대하게’, ‘동창생’, ‘용의자’ 같은 북한 소재의 영화가 개봉하는 걸 보면서 이런 소재에는 자신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바탕도 그렇고, 아버지의 상처도 잘 알고 있고, 경기 일산에서 휴전선 바로 앞에 오랫동안 살았고, 철책 안에 들어가서 농사를 지어본 적도 있었다. 좋은 배우가 나오고 제작비도 만만치 않은 다른 영화에 비해 ‘붉은 가족’은 제작비도 적고 배우들도 덜 알려졌지만 이야기로는 앞서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또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연출이 후배인 전재홍 감독에서 또다른 후배인 장철수 감독으로 교체되는 등) 자본이 감독을 교체시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내 후배들이 들어가고 빠지는 과정을 보면서 조금 더 깨끗하고 정직하고 의미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객이나 극장 수는 부족하지만 영화로서는 괜찮은 영화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    →왜 가족이라는 소재를 선택했나.  -한반도에 사는 남북이 가족이지 않나. 흑인, 백인, 황인이 있고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이 있다면 한반도에는 한국이라는 큰 가족 구도가 있다고 봤다. 남북은 형제라는 구도에서 트러블이 있는 거고. 남한 가족과 북한 가족이라는 설정 속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본질이 숨어 있다고 봤다. 체제적으로,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힘 자랑을 하는 건 한쪽이 이기거나 져야 끝나지만 가족은 그런 게 아니지 않나. 가족은 서로 이해하면 완성되는 거다. 그래서 가족이라는 이야기를 끌어왔는데 영화에서는 양쪽이 모두 미완성이다. 하나는 체제로서의 딱딱한 가족이고 하나는 자본주의에 너무 나른해진 풀어진 가족이다. 그런데 서로를 바라보면서 이해해 나간다.  →영화에서 남한 가족은 서로 반목하고, 자본주의에 젖어 있으며, 위계도 전복돼 있다. 남한의 가족을 이렇게 바라보나.  -굉장히 압축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가족이 실제로 있다고는 믿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낭비와 돈 중심주의, 예의가 무시되는 모습 등이 총체적으로 모여 있는 이미지라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자본주의가 붕괴시키는 흐트러지는 가족을 드러낸다. 그런데 그 안에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 트러블 안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인간애를 포기하지 않는다. 북한의 가족에는 그런 게 없다. 그런 인간애를 통해 ‘사는 건 이런거야’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었던 것 같다. 남한 가족이 아웅다웅하며 위아래도 없어 보이지만 엄청난 자유로움이 있어야 그런 흐트러짐이 가능하지 않나. 경직되어 있으면 결코 발생하지 않는다. 북한 가족이 그런 것을 발견하면서 스며들고 녹아드는 거다.  →왜 가족이라는 소재를 선택했나.  -한반도에 사는 남북이 가족이지 않나. 흑인, 백인, 황인이 있고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이 있다면 한반도에는 한국이라는 큰 가족 구도가 있다고 봤다. 남북은 형제라는 구도에서 트러블이 있는 거고. 남한 가족과 북한 가족이라는 설정 속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본질이 숨어 있다고 봤다. 체제적으로,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힘 자랑을 하는 건 한쪽이 이기거나 져야 끝나지만 가족은 그런 게 아니지 않나. 가족은 서로 이해하면 완성되는 거다. 그래서 가족이라는 이야기를 끌어왔는데 영화에서는 양쪽이 모두 미완성이다. 하나는 체제로서의 딱딱한 가족이고 하나는 자본주의에 너무 나른해진 풀어진 가족이다. 그런데 서로를 바라보면서 이해해 나간다.  →영화에서 남한 가족은 서로 반목하고, 자본주의에 젖어 있으며, 위계도 전복돼 있다. 남한의 가족을 이렇게 바라보나.  -굉장히 압축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가족이 실제로 있다고는 믿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낭비와 돈 중심주의, 예의가 무시되는 모습 등이 총체적으로 모여 있는 이미지라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자본주의가 붕괴시키는 흐트러지는 가족을 드러낸다. 그런데 그 안에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 트러블 안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인간애를 포기하지 않는다. 북한의 가족에는 그런 게 없다. 그런 인간애를 통해 ‘사는 건 이런거야’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었던 것 같다. 남한 가족이 아웅다웅하며 위아래도 없어 보이지만 엄청난 자유로움이 있어야 그런 흐트러짐이 가능하지 않나. 경직되어 있으면 결코 발생하지 않는다. 북한 가족이 그런 것을 발견하면서 스며들고 녹아드는 거다.  →‘피에타’를 두고도 “돈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에 대한 영화”라고 했었는데, 이번에도 자본주의에 무척 비판적이다.  -그렇게 비판적이지만은 않은 게 남한 가족이 그 안에 포기하지 않는 정(情)이 있고, 그건 다른 모든 것을 전복시킬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 ‘피에타’에서도 마찬가지다. 강도가 ‘미선이가 엄마가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순간 모든 게 바뀌고 잔인한 것을 걷어내지 않나. 자본과 자기 생각이 중심인 사회지만, 나는 자본주의가 갈빗대 몇 개는 부러졌어도 구심점이 되는 등뼈는 부러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치고 박고 부러지는 것으로 척추가 모두 훼손되는 건 아니니까. 꼭 비판적이라기 보다, ‘이런 것들이 인간의 삶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나 이해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 위에서 벌어지는 ‘붉은 가족’의 결말은 어떻게 떠올렸나.  -애초에 계획한 것은 아니었고 쓰면서 발전시킨 부분이다. 그 장면을 쓰면서 마지막에 북한 가족은 어차피 죽을 테니까 (남한 가족의 모습을) 반복하면 시사하는 바가 크겠다고 생각했다. 북한 가족을 유일하게 한 번 가족으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 죽음을 앞둔 북한 가족에게 작가로서 할 수 있는 배려라고 생각했다.  →‘붉은 가족’은 어떤 뜻인가.  -북한이 ‘빨갛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나라든 위험에 처하고 자기 발언이 약하고 무언가 게릴라적이고 억압을 당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붉은 깃발을 준비한다고 생각한다. 붉은 색에는 ‘결집’에 대한 것도 있고 ‘피를 흘려서라도’라는 절체절명의 요소도 있다. 북한이 전 세계적으로 고립되는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붉은 색이 주는 이미지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북한 가족이) 붉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그들이 푸른 가족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역설적으로 붉은 가족이라는 제목을 붙인 거다. 체제에 인생을 빼앗기지 않는 가족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었다.  →‘붉은 가족’에도 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처음에는 ‘두만강’을 쓰려고 했다. 그런데 저작권료가 있어서 결국 아리랑을 쓰게 됐다. 다 돈 때문이다.  →이주형 감독과는 어떻게 연을 맺었나.  -12월이나 1월쯤 개봉 예정인 문시현 감독의 ‘신의 선물’이라는 영화가 있다. 그 영화에 현장 편집하는 스탭으로 처음 왔었다. 이 감독을 지켜 본 전재홍 감독 등이 굉장히 인간적이고 재능있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단편을 보라고 했다. 한국 현대사에 대한 짧은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인상 깊었다. 조감독도 하지 않았고 아무 경험도 없었지만 치열하게 영화를 고민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용감하게 연출을 맡겼다. 전재홍 감독에게 ‘풍산개’, 장훈 감독에게 ‘영화는 영화다’를 맡길 때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어느 한 가지가 좋으면 맡긴다. 실패하더라도 비용은 1억~2억원이다. ‘붉은 가족’은 시나리오를 나름대로 살리면서 데뷔작으로는 잘 만든 것 같다.  →열애설이 나기도 했던 김유미와 정우는 어떻게 캐스팅했나.  -나는 시나리오를 건넨 뒤에는 현장에도 잘 가지 않고 간섭을 안하는 편이다. 연기력 하나로 뽑았다고 들었다. 개봉관도 몇 개 잡혀 있지 않은데 (열애설로 관심이 높아져서) 우리한테는 사실 고마운 일이다(웃음).  →영화의 주제와 메시지는 무척 강하지만 이야기의 전개나 구조는 작위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각본을 쓸 때 그런 생각을 하나.  -물론 한다. 그런데 나무가 자랄 때는 가지치기를 해서 영양분을 몰아줄 필요가 있다. 균형을 잡는 거다. 내 영화는 그런 구조라고 생각한다. 가까이에서 보면 가지치기를 한 나무가 아쉽게 보일 수 있지만 멀리서 보면 그런 나무가 더 멋있다. 나는 더 큰 이야기, 더 큰 주제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식 같다. 시나리오를 처음 쓸 때부터 그렇게 훈련했다. 쉽게 말해 쓸데없는 것들은 안 보여주는 거다. 감성적으로 이미지를 길게 가져가거나 대사로 부연할 수도 있을 거다. 내 영화가 객관적으로 합의되는 좋은 영화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더 넓고 큰 것을 보여주기 위해 멀리서 보는 거다.  →서사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뭔가.  -나는 내 영화가 메시지를 향해 달려가는 기사 같다고 생각한다. 잔설명을 잘 하지 않는다. 어떤 소설가는 내 영화에 서사가 없다는 말을 했는데, 문학이나 영화를 전공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기존의 방식 대신) 내가 살아온 방식이나 성장 과정에 기준점을 둔다. 문화 표현물이 가지고 있는 형식에 대해 내가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지나친 서사나 표현에 거부감을 느끼는 편이다. 영화들이 전형적으로 쓰는 기승전결이 나에게는 거북스럽다. 중고등 교육에서 가르치는 필수라고 하는 요소들을 따르지 않으면 안되는건가 하는 생각을 한다.  →‘붉은 가족’ 언론 시사회에서 “(상영관이 적은데) 불법 다운로드를 해서라도 봐달라”고 했다. 대기업 중심의 독과점 시장에 여전히 문제를 느끼나.  -그 말은 인터뷰 마지막에 통제되지 않고 그냥 나왔던 말인데 본의 아니게 기사 제목으로 걸려서 합법 다운로드 캠페인을 하는 분들에게 죄송했다. 그건 심정적 발언이었지 정말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은 알 거다. 자기가 만든 영화가 많이 알려지지 않을 때는 정말 그런 심정을 갖게 된다. 우리가 만든 영화를 누가 봐주기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영화인들이 다 비슷할 거다. 대기업 문제는 수익을 내야 하는 자본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불가피하다고 본다. 지금은 그런 것들이 불변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해도 변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영화의 힘으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붉은 가족’도 상영관을 많이 잡지 못했는데 이걸 모닥불로 해서 산불을 만들고 싶다. 관객들이 상영관을 채워주고, 그걸로 상영 수익이 생기면 극장을 더 늘릴 생각이다. (메가박스 등에서 일부 상영관을 잡는 등) 멀티플렉스 계열에서도 작품의 뜻을 이해해줘서 놀라고 있다.  →전보다 대중과 소통하려는 노력도 커진 것 같다.  -‘붉은 가족’이나 ‘신의 선물’을 보면서 ‘이게 김기덕 영화냐’고 한다. 김기덕 영화 같지 않다는 뜻인데, 나를 보는 이중잣대가 있는 것 같다. (나는) ‘뫼비우스’나 ‘피에타’, ‘나쁜 남자’처럼 공격적이고 끝까지 가는 영화로만 비쳐지는 면이 있다. 하지만 나를 개인적으로 만난 사람들은 나를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인간적이라고도 한다(웃음). ‘붉은 가족’이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나 모두 나인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결국 내 영화를 아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만들어낸 울타리에서 보기 때문인 것 같다. 내 영화를 보려면 다른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학교에 가면 학교에 갇히지 말아야 하고 옷을 입으면 옷 속에 갇히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야생을 가진 인간이니까. ‘뫼비우스’는 특히 그런 면이 있는 영화일 거다. 하지만 나는 그걸 굳이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하지는 않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차기작은.  -항상 열심히 뭔가 쓰고는 있는데 뭐가 될지는 모른다. 두 세 개가 반복적으로 왔다 갔다 한다. 일단 ‘붉은 가족’이 잘 됐으면 좋겠다. 모닥불이 산불이 되고, 보고 싶은 사람들이 모두 극장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감독하는 영화는 아무도 모르게 하는 쪽이 재미있는 것 같다. 특별히 국내 관객을 겨냥하는 것도 아니고, 위험하더라도 내 생각을 순수하게 전하는 일이니까.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얇고 가벼워진 ‘아이패드에어’ 제조원가 계산해보니

    얇고 가벼워진 ‘아이패드에어’ 제조원가 계산해보니

    지난 주, 애플이 차세대 태블릿인 아이패드 미니2와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아이패드 에어의 제조 원가가 공개됐다. 우선 아이패드에어의 스펙을 살펴보면, 169.5×240×7.5㎜, 469g으로 스마트폰보다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더 환해진 디스플레이와 가벼움이 휴대성의 이점 때문에 기존 아이패드 유저 뿐 아니라 새로운 유저를 유치하는데 강점이 있다는 평을 받았다.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분석전문업체인 IHS의 자료 분석에 따르면, 아이패드에어 16G 와이파이 전용 모델의 제조원가는 최저 274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아이패드에어 16G 와이파이 전용 모델의 판매가는 499달러, 128GB LTE겸용 모델의 경우 판매가는 92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IHS는 3세대 아이패드(제조원가 316달러)에 비해 아이패드에어의 부품단가는 42달러 낮아졌다. 아이패드 기동에 중점적인 역할을 하는 A7 애플칩 가격이 3세대 아이패드 애플칩 A5보다 5달러 낮은 18달러로 저렴해 진 것도 큰 몫을 했다. 하지만 울트라씬(Ultra-Thin)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 비용 등은 3세대 아이패드보다 훨씬 높았다. 디스플레이 단가는 90달러, 터치스크린 부품 단가는 43달러로 전체 제조원가(274달러)의 절반을 차지하는 셈이다. IHS 측은 애플이 아이패드에어의 디스플레이 스펙을 향상하는 대신 부품수를 이전보다 줄여 생산단가를 낮추고 이익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IHS 수석 분석가는 “아이패드에어 16GB와이파이 모델의 마진율은 45%, 128GB LTE모델의 마진율은 61%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애플 측은 지난 1일 아이패드 미니와 함께 출시된 아이패드에어 및 아이폰5s, 아이폰5c 등의 판매증가에 대비해 생산업체를 추가하고 공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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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보여주려 한다, 삶의 변주곡

    다시 보여주려 한다, 삶의 변주곡

    ‘스페인의 열정으로 피워 올린 두엔데(황홀경)를 만난다.’ 2011년 내한 이후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쇄도했던 스페인 국립플라멩코발레단(BNE)이 관능 넘치는 플라멩코로 다시 한국 관객을 유혹한다. 오는 6~10일 LG아트센터에서 다채로운 리듬, 감정의 스펙트럼으로 요동치는 스페인 춤의 세계로 안내한다. 35년의 역사를 지닌 BNE는 플라멩코, 볼레로, 판당고 등 모든 종류의 스페인 춤을 구사하며 스페인국립무용단(CND)과 더불어 스페인을 대표하는 무용단이다. 2011년 서른여섯의 젊은 나이에 예술감독으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은 세계적인 안무가 안토니오 나하로(38)는 전통과 혁신 사이를 영민하게 조율하며 BNE를 이끌고 있다. 지난 30일 중국 공연 중이던 나하로 감독을 전화 인터뷰로 만났다. 마드리드 출신으로 7세 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해 15세 때부터 전 세계를 돌며 스페인 춤의 매력을 알려온 그는 “스페인인들에게 플라멩코는 춤의 한 종류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라고 단언했다. “플라멩코를 출 때는 몸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우리가 내면에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도 함께 끄집어내 무대에 구현합니다. 때문에 플라멩코를 추고 감상한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기회입니다.” 15세기에 태어난 플라멩코가 지금까지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그는 “플라멩코 자체가 인간의 희로애락을 다양하게 변주하는 춤이기 때문”이라며 “더구나 우리 무용수들이 지닌 고도의 댄스 테크닉에 섬세하고 세련된 표현력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민족·나라의 경계와 상관없이 세계인들이 순수한 예술로서 플라멩코가 지닌 아름다움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BNE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스위트 세비야’와 ‘그리토’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표현을 빌리면 ‘스위트 세비야’는 ‘시대를 초월해 모든 스페인 춤을 소화할 수 있다’는 BNE의 자신감과 목표를 보여 주는 공연이라면, ‘그리토’는 ‘플라멩코의 맨얼굴을 보여 주는 완벽한 쇼’다. 나하로 감독은 피겨 스케이트계에서도 알아주는 안무가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그는 자신이 안무를 짠 ‘플라멩코’로 프랑스 아이스댄싱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다. 빙판 위에서도 명성을 떨치는 이유에 대해 그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을 진정한 플라멩코 댄서로 완벽히 단련시키기 때문”이라고 했다. “선수들이 모든 움직임뿐 아니라 눈빛에서조차도 플라멩코의 정서를 담을 수 있게끔 오랜 시간 맹연습하고 그 결과를 얼음 위로 옮깁니다. 플로어에서 추는 플라멩코가 불처럼 강렬하고 묵직하다면, 얼음과 공기를 능란하게 다뤄야 하는 아이스링크에서는 완전히 다른 에너지가 쓰이죠. 하지만 아이스링크든, 극장에서든 플라멩코만이 지닌 에너지와 정신을 관객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게 제 목표예요.” 4만~12만원. (02)2005-0114.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열정’까지 스펙 쌓아야 공공기관 입사

    ‘열정’까지 스펙 쌓아야 공공기관 입사

    ‘토익과 어학연수는 당연, 해외 봉사와 공모전 입상은 필수?’ 공공기관 구직자들이 토익과 유학 경험 같은 기존의 스펙 쌓기 행보에서 더 나아가 해외 봉사와 공모전에도 열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정과 인성을 증명하기 위한 이른바 ‘열정스펙’이 공기업 취업의 필수 요건이 되어 가는 모습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유기홍 민주당 의원은 중앙부처 산하 207개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2011~2013 공공기관 신입직원 합격자 통계’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지정 공공기관 수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는데, 올해는 295곳이다. 이번에 전체 공공기관의 3분의2 정도를 분석한 셈인데 코트라, 한국표준협회, 공무원연금공단, 인천항만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관이 분석 대상이 됐다. 최근 3년간 공공기관 취업에서는 30.4~37.0대1의 높은 경쟁률이 형성된 것으로 집계됐다. 좁은 취업문을 뚫은 만큼 신입직원들은 토익과 해외체류 경험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올해 신입직원 중 토익에서 중상급인 800점 이상을 득점한 비율은 60.7%이고 900점 이상 득점 비율은 21.7%이다. 기관별로 코트라에선 5명 중 4명꼴로, 한국수출입은행에서는 3명 중 2명꼴로 토익 900점을 넘었다. 어학연수나 해외유학 경험이 있는 직원도 매년 10% 정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공모전 수상과 해외 봉사 활동이 최근 빠르게 필수 스펙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모전 입상자 비율은 2011년 10.9%에서 올해 17.4%로 6.5% 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해외 봉사 경력자 비율도 5.9%에서 9.0%로 3.1%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취업용 스펙’으로 큰 주목을 끌지 못하는 국내 봉사 경력자 비율은 94.1%에서 91.0%로 3.1% 포인트 하락했다. 해외 봉사나 공모전과 같은 ‘열정스펙’이 관심을 받으며 민간 공모전과 민간 자격증 시장이 커지는 모습도 감지됐다. 최근 3년 새 신입직원들의 공모전 입상내역을 자세히 뜯어보면, 공공기관 주최 공모전 입상자 비율은 4.3%에서 5.9%로 1.6% 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민간 주최 공모전 입상자 비율은 6.6%에서 11.5%로 4.9% 포인트 급증했다. 자격증 취득 경쟁도 3년 동안 취득자 비율이 3.6% 포인트 늘어난 민간자격증(14.5%→18.1%)과 2.3% 포인트 늘어난 외국자격증(6.1%→8.4%) 쪽이 주도했다. 국가 자격증 취득자 비율은 81.8%에서 81.6%로 소폭 줄었다. 유 의원은 “올해 정부가 한국사 교육을 강화한다고 하자 2011년 신입직원 중 1.3%이던 한국사능력시험 급수 소지자 비율이 올해 8.9%로 수직상승했다”면서 “이처럼 다급한 구직자 심정을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해마다 공공기관 구직을 위해 준비해야 할 스펙이 늘어나고, 구직자들은 과잉경쟁 체제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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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의인재경영] 현대모비스, 우수직원 MBA 과정 이수시켜 ‘톱 탤런트’로

    [창의인재경영] 현대모비스, 우수직원 MBA 과정 이수시켜 ‘톱 탤런트’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현대모비스 경영아카데미’(HMBA)를 출범시켰다. HMBA는 성과 지향, 현장 지향, 자기주도적 학습을 근간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인재개발 운영 체계 및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한다. 직무의 전문성을 강화해 2015년까지 본사는 물론 해외법인의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체 기술·사무직의 3분의1에 해당하는 1200명의 해외 주재원 인력 풀을 확보하고 거점별 현지 지역 전문가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유능한 직원을 조기에 선발해 업무 및 외국어 능력 향상과 더불어 MBA 과정을 이수케 함으로써 핵심 인력으로 키워내는 ‘톱 탤런트(Top Talent) 육성’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다. 임원, 팀장, 팀원 등의 직책별 리더십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팀원 간 또는 팀 간 소통을 강화해 조직 전체의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는 ‘현대모비스 오픈하우스’를 진행해 다양한 인재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 일절 스펙을 배제한 채 지원자가 수행한 5분간의 열정적인 자기 PR을 기반으로 미래 사원을 뽑고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창의인재경영] “기술보다…” 인재가 기업을 키운다 “스펙보다…” 사람이 미래를 밝힌다

    [창의인재경영] “기술보다…” 인재가 기업을 키운다 “스펙보다…” 사람이 미래를 밝힌다

    ‘혁신기업’의 대표로 통하는 애플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삼성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다. 고집쟁이에 외곬로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지만, 누구보다 혁신을 추구했던 스티브 잡스라는 인재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1등밖에 모르는 주입식교육 제도 속에선 잡스 같은 인재가 나올 수 없다는 걸 알지만, 현실을 바꾸는 건 그리 쉽지 않다. 현 정부가 줄기차게 외치는 창조경제 실현 역시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는 과정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지난해 삼성경제연구소는 ‘9대 미래 유망산업에서 한국의 기술경쟁력은 선진국의 57% 수준에 불과하고, 인적자원도 선진국의 55% 수준에 그친다’라고 지적했다. 미국과 독일, 이스라엘 등 전통적인 기술강국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국가 차원에서 전략 분야를 선정해 국가경쟁력에 우의를 점하고 있다. 독일은 우수 대학을 중심으로 기초연구 강화와 과학기술 핵심인재 육성에, 이스라엘은 엘리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역시 이미 16년 전인 1997년부터 세계 초일류 대학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인재 허브 전략을 통해 금융·물류·바이오 산업에 맞는 차세대 인재들을 양산하고 있다. 지난 8월 정부는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 인재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경쟁 위주의 교육 환경에선 창의 인재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한 셈이다. 세계 시장에서 매일 전쟁을 치르는 기업들 입장에선 열매가 익을 때까지 앉아서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미래 먹거리를 위해 창의 인재 발굴과 양성에 팔을 걷어붙인 기업들의 모습을 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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