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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대입 외부 스펙 금지’에 지자체 울상

    지방자치단체들의 시상(施賞) 관련 행사가 학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17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대입부터 학교생활기록부 전형에서 수상실적 등 외부 ‘스펙’을 기록하면 0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지자체 등 학교 외부의 각종 시상 행사에서 학생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가 전국 최대 규모의 학생 퀴즈대회로 자리매김한 ‘삼국유사 골든벨’이다. 삼국유사 골든벨은 ‘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군이 2009년 처음 개최한 이래 지난해까지 매년 전국 각지의 고교생 1000명 정도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그러나 올해 행사(8월 9일)를 앞두고 참가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오는 25일까지 1개월 동안 삼국유사골든벨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지만 지금까지 신청자가 예년의 3분의1 정도인 280여명에 불과하다. 김성태 군위군 문화관광과장은 “교육부가 학생부 기재 기준을 변경하는 바람에 지자체 등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취업 비법·노동법 강의

    강북구는 17일 오후 1시 30분 미아동 성암국제무역고 강당에서 특성화고 학생 취업준비 교육을 개최한다. 지역 내 유일한 특성화 고교인 성암국제무역고 2학년 취업준비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약 3시간 30분간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의 성공적인 작성법, 이미지메이킹, 모의면접, 노동교육, 설문조사 등을 벌인다. 1교시에는 인사담당자가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핵심 포인트와 독창적이고 매력적으로 입사지원서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2교시에는 복장과 태도, 이미지 연출법 등을 강연한다. 3교시엔 면접 대상자가 자주 받는 질문과 그에 대한 효과적인 답변을, 4교시엔 올바른 노사문화와 근로자의 권익 및 침해 대응법 등을 가르친다. 특히 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는 경우 노동권 침해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힘들다는 현실을 감안해 공인노무사가 노동법 강의를 맡아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고졸 취업의 성공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필요 이상으로 학력과 스펙을 쌓는 학력 과소비를 줄이고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노다메 칸타빌레, 윤아 고사.. 천우희-이하나-하연수 노다메에 가까운 이유

    노다메 칸타빌레, 윤아 고사.. 천우희-이하나-하연수 노다메에 가까운 이유

    ‘노다메 칸타빌레, 천우희 이하나 하연수’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14일 오후 윤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아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인 ‘칸타빌레 로망스’ 출연을 고사했다”며 “여러 작품을 놓고 검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윤아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 역을 고사하는 대신 올 하반기 크랭크인이 예정된 한중 합작 로맨틱 코미디 영화 ‘짜이찌앤 아니’에 출연을 결정했다. 윤아의 출연 고사에 따라 다시 여러 여배우들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노다 메구미 역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배우는 천우희, 이하나, 하연수, 김슬기, 김고은 등이다. 천우희는 영화 ‘써니’에서 본드녀로 등장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한공주’에서는 성범죄 피해자 역할로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이에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노다메 칸타빌레’ 주인공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MBC ‘메리대구 공방전’에서 사랑스러운 황메리 역할을 맡았던 이하나 역시 ‘노다 메구미’ 역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이하나는 피아노 콘서트를 열 정도로 음악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연수 또한 깜찍한 외모와 뮤직드라마에 출연한 경력으로 노다 메구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코믹한 연기를 인정받은 김슬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소유자 김고은 또한 거론되고 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현재 남자 주인공으로는 주원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주원을 성장시키는 스승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에는 백윤식이 캐스팅 된 상태다. 또 그룹 타이니지의 멤버 도희도 콘트라베이스 관현악과 음대생 역할로 출연을 확정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엉뚱발랄한 피아니스트 노다메와 천재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치아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네티즌들은 “노다메 칸타빌레, 이하나 제격이지만 나이가 걸림돌”, “노다메 칸타빌레, 하연수 잘 맞는 것 같다”, “노다메 칸타빌레, 천우희 의외로 잘 어울리네”, “이하나 하연수 천우희, 이 중에서 노다메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허위 스펙’으로 만남 사이트 여성들 농락, 돈 뜯어낸 30대 검거

    ‘허위 스펙’으로 만남 사이트 여성들 농락, 돈 뜯어낸 30대 검거

    만남을 주선해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호감을 사 결혼을 약속한 뒤 태도를 바꿔 협박 등을 해 억대 금품을 챙긴 ‘철면피’ 3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15일 지난 2011년 5월부터 최근까지 여성 6명을 상대로 3억 6000만원을 갈취한 박모(39)씨를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미 같은 유형의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으며 이혼 직후 또 다시 범행을 저지렀다. 박씨는 우선 인터넷 만남 주선 사이트에 가입해 사기 대상을 골랐다. 그가 가입한 사이트는 휴대전화 인증만 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1만 5000원만 내면 상대방의 연락처를 열람할 수 있어 연애 및 결혼 상대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었다. 문제는 이 사이트의 회원 프로필은 검증없이 가입자가 마음대로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른바 ‘가짜 스펙’을 내놓아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박씨는 이 점을 이용, 자신이 독일의 한 명문대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국제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아버지는 한 대기업의 고위 임원이라고 속였다. 박씨의 거창한 신상명세에 혹한 여성들은 그에게 쉽게 마음을 열었다고 한다. 그는 여성들과 정식으로 사귀게 된 뒤, 자신이 미혼이고 재산이 많다고 속이기 위해 혼인관계 및 가족관계 증명서, 등기부등본, 100억원 상당의 주식 잔고 증명서 등을 가짜로 만들어 보여주기까지 했다. 감언이설로 여성들의 마음을 흔드는 것도 물론이었다. 박씨는 여성들이 마음을 열고 결혼을 승낙하면 금새 태도를 바꿨다. 그는 여성들에게 성관계 사실을 소문내겠다고 협박을 해 돈을 뜯어내는가 하면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박씨의 본모습을 뒤늦게 알게 된 여성들은 피해를 당하고도 주변에 이런 사실이 알려질까봐 두려워 신고를 주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의 파렴치 행각은 한 피해 여성이 경찰에 고소장을 내면서 덜미를 잡혔다. 박씨는 처음 검거됐을 당시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경찰은 추가 피해자를 확인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해 발부받았다. 경찰은 박씨의 추가 범죄를 추궁하는 한편 해당 사이트에 대한 유해성 심의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할 방침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결혼정보회사 듀오, ‘20세기, 위대한 화가들’展 초청행사 실시

    결혼정보회사 듀오, ‘20세기, 위대한 화가들’展 초청행사 실시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세기, 위대한 화가들-르누아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 전시회 무료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듀오 홈페이지 방문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듀오는 응모 고객 추첨을 통해 전시회 관람권 100매(1인 2매)를 무료로 제공한다. 20세기, 위대한 화가들 전시는 지난 6월 27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르누아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 미술계의 거장 53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회화, 콜라주,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104점의 오리지널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19세기 미술의 혁신을 가져온 인상파부터 동시대 현대 미술까지 폭넓은 작품을 만날 수 있게 기획됐다. 격변의 20세기 미술계를 이끈 유명 작가들의 예술혼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 전시에는 인상파의 클로드 모네와 오그스트 르누아르, 입체파의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 야수파의 앙리 마티스와 키스 반 동겐, 마르크 샤갈과 마리 로랑생과 같은 파리의 화가들, 초현실주의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와 르네 마그리트, 추상표현주의 윌렘 드 쿠닝과 앵포르멜의 장 뒤뷔페, 누보 레알리슴의 대표적 화가 이브 클라인,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과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역사 속 인물의 유작 외에도 영국의 젊은 예술가 집단 이바(yBa)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히는 데미안 허스트, 마크 퀸, 컨템포러리를 대표하는 뱅크시와 미스터 브레인워시, 줄리안 오피 등 현존하는 작가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대를 달리하는 예술가들의 세계관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역사적 사건들과 문화, 시대적 배경이 무수히 얽혀 빚어낸 작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9세기 이후 파리를 중심으로 시작된 근대 미술과 2차 세계대전을 거쳐 종전 후 맞이한 미국과 영국의 현대 미술 전성기 등 다양한 예술 사조와 미술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전세계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명 컬렉션을 서울 한자리에 모아 보는 것은 매우 흔치 않은 기회”라며 “듀오의 고객 감사 이벤트를 통해 인기 전시회를 무료로 감상하고 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가져보는 것도 알찬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벤트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듀오 홈페이지(www.duo.co.kr)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펙 좋은 학생 선발?” 서울대가 밝힌 ‘오해와 진실’

    서울대는 13일 수험생과 교사가 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옛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선발방법과 선배들의 경험담을 담은 안내 책자를 전국 고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2015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전형에서 명칭이 바뀐 것으로, 정시모집 일반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을 말한다. 서울대는 2010년 입학사정관전형의 선발기준과 준비방법 등을 담은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적은 있지만, 책자 형태로 만들어 배포한 것은 처음이다. 책자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자세히 설명했다. ‘스펙이 좋은 학생을 뽑는다’, ‘증빙서류는 점수로 환산해 평가에 반영한다’, ‘제출서류 중 가장 배점이 높은 것은 자기소개서다’, ‘봉사 활동은 시간이 많을수록 좋다’ 등의 통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해 먼저 입시를 경험한 서울대 신입생들은 수기에서 ‘우선 진로를 정한 다음 이에 맞는 경험을 쌓으면서 자기만의 강점을 키우라’고 조언했다. 책자에는 또 수시모집의 지역균형선발전형·일반전형·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Ⅰ과 정시모집의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Ⅱ에 대해 2015학년도부터 달라지는 점, 학생들의 올바른 공부법, 학교가 도와줄 사항, 선배들의 경험담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박재현 입학본부장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입학사정관전형 안내 자료를 보완·발전시켜 책자로 만들어 배포했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어서 오세요, 아홉살 차 남녀의 음악 탐구생활

    어서 오세요, 아홉살 차 남녀의 음악 탐구생활

    “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여자들은 왜 그런 거니/ 하지만 난 좀 달라/ 근데 너라면 달라” 헤르쯔 아날로그의 EP앨범 타이틀곡 ‘연애상담인듯’은 피아노와 퍼커션의 단출한 반주 위에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살짝 떠보듯 주고받는 담백한 노래를 얹었다. 하지만 최근 가요계에 쏟아지는 ‘썸’ 타는 남녀 듀엣이라 생각된다면 음반 전체를 찬찬히 들어볼 것을 권한다. 사랑과 그리움, 공감과 위로의 정서를 남녀가 교대하듯 노래하며 전달하니 앨범 전체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헤르쯔 아날로그는 원래 인디신에서 활동하던 싱어송라이터 허성준(왼쪽·28)의 1인 밴드였지만, 여성 보컬 주하(오른쪽·19)를 영입해 헤르쯔(허성준)와 주하의 2인조로 팀을 개편했다. 작곡가로서 다양한 표현 방식을 고민했던 헤르쯔는 자신의 곡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여성 보컬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제 목소리는 낮고 진지해요. 그런 색깔을 중화시킬 수 있는 차분하고 편안한 목소리가 있었으면 했는데, 회사에 도착한 데모 음원들 사이에서 주하의 꾸밈없는 목소리를 찾았죠.” 처음엔 남자 싱어송라이터와 여성 보컬로 만났지만, 생각지 못한 독특한 조합으로 변모했다.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던 주하가 고등학생 때부터 작곡을 하며 실력을 키워온 싱어송라이터였던 것. 그래서 남녀 듀엣이나 작곡가-가수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었다. 한 앨범 안에 듀엣곡과 남녀 솔로곡, 연주곡이 두루 담겼고 노래의 주제도 다채로워졌다. “제 공연장에 온 남자 관객들은 ‘끌려 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음악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남녀 모두 공감하는 음악을 하게 된 것 같아요.”(헤르쯔) 이번 앨범의 제목은 ‘어서오세요 여름밤’이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 밤, 옥탑 마당과 다락방을 오가며 친구와 또는 연인과 조근조근 대화를 나누는 듯한 곡들로 채웠다.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퍼커션 정도로 소박한 사운드를 꾸렸고 기교와 고음을 배제한 ‘말하는 노래’를 추구했다. 스튜디오를 벗어나 ‘홈레코딩’을 시도했다는 것도 독특하다. 헤르쯔의 집에서 녹음하면서 미세한 잡음도 있는 그대로 담았는데, ‘초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얼마 전 일본 교토를 여행하면서 로컬 뮤지션들과 어울렸어요. 집에 모여 장난도 치고 놀면서 녹음하는데 제가 처음 음악을 할 때 모습을 떠올리게 됐죠.”(헤르쯔) “녹음실에서 노래한 경험이 없다 보니 녹음실은 불편했어요. 출출하면 맛있는 것도 먹고 강아지와 놀면서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어요.”(주하) 이제 막 2인조로 출발을 알린 헤르쯔 아날로그는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되는 팀이다. 성악을 전공하고 댄스, 일렉트로닉, 흑인음악을 두루 섭렵한 헤르쯔와, 불과 19세에 노래와 작곡, 편곡에 능한 주하의 조합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헤르쯔는 주하에게 “재능 있는 친구를 보며 내가 굳어가는 건 아닌지 경계하게 된다”고 에둘러 치켜세웠고 주하는 “앞으로 내가 주도권을 꽉 잡을지도 모른다”며 웃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허세남편 “신부 친구 부모도 스펙 보자… 집 팔아 벤츠 달라”

    “예단은 벤츠, 결혼식에 초청할 신부 친구는 부모의 직업에 따라 5명만 선발하라.” 부인에게 황당무계한 요구를 일삼아 온 남편이 혼인 파탄의 책임을 지고 위자료를 물게 됐다. 2012년 결혼을 앞둔 A씨와 B씨는 잦은 마찰을 겪었다. 아버지가 고위 공직자였다며 영향력과 재력을 과시하던 A씨가 중소기업 오너의 딸인 B씨에게 연이어 과도한 요구를 했기 때문이다. 상견례 자리에서 예단·예물로 시가 8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와 현금 7000만원, 명품 시계 등을 요구했다. 신부 측 친구를 하객으로 초대할 때도 A씨는 “최종 선발은 5명으로 하되 부모 직업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결혼 뒤에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장인 회사에 입사해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둘은 우여곡절 끝에 식을 올렸으나 A씨는 혼인신고를 차일피일 미뤘다. 이에 B씨는 시어머니에게 가족회의를 제안했고 이 사실을 안 A씨는 폭행을 휘둘렀다. 머리와 등을 심하게 맞은 B씨는 병원에서 20일 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다. A씨의 만행은 계속됐다. 장인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에 빠져 벤츠 구입이 늦어지자 “친정집을 팔아서라도 차를 해결하라. 장모 골프채 다 팔아라. 조건이 돼야 존중·배려가 나온다”며 폭언을 가했다. 급기야 A씨가 낯선 여자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낌새를 보이자 B씨는 시집에서 나와 소송을 제기했다. 신혼 생활 100여일 만이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김태의)는 “A씨는 B씨에게 위자료 6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는 사랑보다 경제적 조건을 보고 결혼한 측면이 강하고, 결혼 후에도 B씨를 무시하고 냉대했다”면서 “사실혼 관계를 망가뜨린 주된 책임은 A씨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단·예물의 경우 사실혼 성립 뒤 상당 기간이 지나 A씨의 소유가 됐기 때문에 B씨가 반환이나 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창의성 교육 효과” vs “스펙용 대리 특허” 학생 발명가 ‘두 얼굴’

    “창의성 교육 효과” vs “스펙용 대리 특허” 학생 발명가 ‘두 얼굴’

    주부 이모(43)씨는 최근 대기업 연구원인 남편에게 “당신이 개발한 특허를 고등학교 1학년 아들 이름으로 출원해 달라”고 채근했다. 이씨는 또래의 자녀를 둔 친구로부터 “아이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하면 대학 갈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정보통신업체를 운영하는 남편이 대신 특허를 내줬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였다. 그는 “떳떳한 일은 아니지만 입시에 도움이 된다니 솔깃했다”고 말했다. 최근 ‘학생 발명가’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그 배경에 빛과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 있다. 창의력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교육 현장에 조금씩 자리 잡아 발명에 관심을 갖는 학생이 늘어난 까닭도 있지만 단순히 특목고·대학 입시 등을 위한 ‘스펙 쌓기’용으로 부모나 고용된 전문가가 초·중·고교생을 위해 대신 특허를 내는 사례도 적지 않다. 8일 특허청의 ‘최근 9년간 연령별 특허 출원 현황’ 통계를 분석해 보니 19세 이하 미성년자의 단독 특허 출원(실용·디자인·상표 출원 포함) 건수는 2005년 1909건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4767건으로 9년 새 2.5배 늘었다. 또 전체 신규 특허 출원자 중 19세 이하 비율도 2005년 1.7%에서 지난해 3.4%로 2배 뛰었다. 특허청은 “발명 장려 정책이 효과를 낸 것”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특허청은 최근 일선 학교의 발명반 운영을 지원하고 전국에서 초·중·고교생을 위한 발명교육센터 196곳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와 특허청 등이 매년 청소년 대상 발명대회를 열고 민간기업들도 발명대회를 여럿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계에 따르면 이공계열을 전공한 부모 등이 특허를 대리 출원하거나 발명대회에 대신 출품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특허청도 대리 특허 가능성을 인정하지만 사실상 적발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정부 주최 발명대회 때 입상한 작품이 사실 학생이 만든 게 아닌 부모 등이 대신 만들어 출품한 것이라는 투서성 민원이 종종 들어온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이폰6 출시일·디자인 관심 집중 “레이저 키보드는 무엇?”

    아이폰6 출시일·디자인 관심 집중 “레이저 키보드는 무엇?”

    아이폰6 출시일·디자인 관심 집중 “레이저 키보드는 무엇?” 아이폰6 콘셉트 디자인 영상이 공개돼 출시 예정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에는 ‘아이폰6 콘셉트 디자인 비디오와 스펙’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상의 아이폰6 디자인이 담겨 있다. 기존 아이폰5를 기반으로 한 이 영상에서 두께가 시선을 끈다. ‘울트라 슬림’인 케이스 두께는 약 2~3mm에 불과하다. 레이저 키보드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구현도 관심사다. 레이저 키보드는 책상에 키보드 화면을 뿌려 풀사이즈 키보드를 가능하게 해준다.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는 벽면이 필요한 프로젝터 방식이 아니라 허공에 화면을 띄우는 방식이라 다방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는 아이폰 출시 예정일을 9월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9월 셋째 주에 아이폰5S, 5C를 발표했는데 올해도 9월 셋째 주인 9월 19일에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름 방학 맞아 금융3종 자격증 준비생 많아지는 이유 무엇?

    여름 방학 맞아 금융3종 자격증 준비생 많아지는 이유 무엇?

    올해 4월 24일, 금융위원회는 이른바 ‘금융3종’으로 불리는 투자상담사(금융3종,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시험이 금융회사 취업조건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시험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금융3종 자격증이 금융회사 취업의 필수 요건처럼 인식되어 취업준비생의 부담 및 사회적 비용을 유발한다고 본 것. 이에 시험이 필요한 실수요자만 시험을 응시하도록 응시요건을 조정함으로써 취업준비생의 무분별한 스펙쌓기와 사회적 비용을 개선하기로 했다. 하지만, 금융3종 자격증은 투자권유를 할 수 있는 면허 성격의 자격증이기 때문에 자격증이 없다면 금융권 취업 이후 바로 투자상담 등 현업에서 활용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신규 인력채용 시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 투자상담사 자격증 보유자를 선호하고 있고, 10개사 중 신입직원 선발에 동 자격증 보유 여부를 고려하는 곳은 7개사에 이를 만큼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금융3종 2015년 자격개편 소식에 금융권 취업 준비생들은 자격증을 준비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금융위원회에서는 제도 개선 준비 기간, 현재 시험을 준비 중인 응시생의 기대이익 등을 감안하여 2014년 말까지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자격증 효력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금융교육사이트 와우패스 측은 “자격증 응시제한이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사전 교육 등의 절차가 추가돼 금융3종 자격증이 없는 금융권 신입직원은 시험준비 기간인 약 3개월 정도의 업무 공백을 가지게 될 수 있다”며 “때문에 금융권 신입사원 선발에 있어 금융3종 자격증 취득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금융권 취업준비생이라면 올해 금융3종을 취득하는 것이 취업 시 유리할 수 있다. 올해 시행 예정인 시험 일정으로는 올해 하반기에는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7, 9, 12월)과 증권투자상담사(11월 22일)와 파생상품투자상담사(10월 12일) 시험이 있다. 와우패스는 “시험이 9~11월에 몰려있는 만큼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미리 금융3종(펀드투상, 증권투상, 파생투상)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덕분에 이와 관련한 프로모션에 대한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족이 되려면

    한국폴리텍대는 매년 1회 교원(교수) 채용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필요 시 수시 채용도 진행한다. 올해는 12명 채용이 예정돼 있다. 폴리텍대의 교원 채용의 가장 큰 원칙은 ‘전문성’이다. 원칙적으로 학위나 출신학교 등 기존 학교에서 중시되는 조건은 전혀 없다. 전공심화과정, 융합 개편학과 등 신기술 분야를 고려해 채용 분야를 선정한다. 다만 산업체 현장경력이 최소한 5년 이상 돼야 한다. 응시자격에 ‘고등교육법의 대학교원 자격기준에 해당하면서 현장실무경력 5년 이상인 자’라고 명시돼 있다. 실질적으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교원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실제 폴리텍대의 교원 대부분은 대학 출신보다는 기업 연구소나 생산현장 출신이 차지하고 있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심사(적격성 및 전공적부심사), 2차 역량심사(강의 및 현장실무능력평가), 면접심사(인성 등 평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의 및 현장실무능력 평가는 전공 주제를 선정해 공개강의, 실무능력 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사무직원은 상·하반기에 각각 정규직을 선발한다. 올 상반기의 경우 2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하반기는 134대1이었다. 서류전형 단계에서 핵심가치와 선발 인재상에 맞는 역량지원서 평가를 도입, 스펙의 영향력을 줄이고 지원자의 역량평가를 다양화했다. 청년인턴 경험자,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법무사, 노무사, 산업기사 등에 대해 우대 가점을 부여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콘셉트 영상 보니 ‘종잇장처럼 얇아’ 출시 예정일은?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콘셉트 영상 보니 ‘종잇장처럼 얇아’ 출시 예정일은?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출시 예정일’ 아이폰6 콘셉트 디자인 영상이 공개돼 출시 예정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유튜브에는 ‘아이폰6 콘셉트 디자인 비디오와 스펙’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상의 아이폰6 디자인이 담겨 있다. 기존 아이폰5를 기반으로 한 이 영상에서는 초슬림 두께가 시선을 끈다. ‘울트라 슬림’인 케이스 두께는 약 2~3mm에 불과하다. 레이저 키보드는 책상에 키보드 화면을 뿌려 풀사이즈 키보드를 가능하게 해준다.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는 벽면이 필요한 프로젝터 방식이 아니라 허공에 화면을 띄우는 방식이라 다방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는 아이폰 출시 예정일을 9월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9월 셋째 주에 아이폰5S, 5C를 발표했는데 올해도 9월 셋째 주인 9월 19일에 발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정말 저렇게 얇게 나오면 대박이다”,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출시 예정일을 빨리 공개하라”, “아이폰6 디자인 공개 계속 나오는데 출시 예정일은 언제인지”,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출시 예정일 9월이라는데 맞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캡처(아이폰6 디자인 공개, 출시 예정일)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영제국 여왕의 암울한 귀환…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

    대영제국 여왕의 암울한 귀환…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은 스코틀랜드 지방의 로지스(Rosyth) 조선소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HMS Queen Elizabeth) 진수식을 가졌다. 전통적으로 군함의 진수식에서는 배의 무사 항해를 기원하며 여성이 샴페인 병을 배에 부딪치게 해 깨뜨리는데, 이날 행사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행사가 열린 조선소가 스코틀랜드 지방인 점을 고려해 이 항공모함의 진수식에서는 전통적으로 쓰이는 샴페인 대신 위스키 병을 깨뜨리며 이 배의 무운장구(武運長久)를 기원했다. HMS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은 영국이 35년 만에 갖는 정규 항공모함이었고, 대영제국 해군 역사상 최대의 군함으로 기대를 모아왔기 때문에 행사에 참석한 여왕과 영국 해군 관계자들의 표정은 밝았지만, 실제로 이들의 속은 누구보다 더 타들어 가고 있었다. ▲풀을 먹고 살더라도 항공모함을 가지겠다! 풀을 먹고 사는 한이 있더라도 핵무기를 가져야겠다며 핵개발을 밀어붙여 결국 성공시킨 파키스탄의 부토(Zulfikar Ali Bhutto) 전 대통령처럼 영국 해군 역시 눈물겨운 집착으로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을 탄생시켰다. 한때 전 세계의 바다를 누비며 해가지지 않는 대영제국을 건설했던 영국 해군이지만, 영국이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온몸으로 시달리면서 영국 경제는 전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당연히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해군력에 더 이상 쏟아 부을 돈도 없었고, 많은 군함들이 해외로 팔리거나 폐기 처분되는 운명에 처해야 했다. 그 와중에서도 영국은 제국의 자존심은 끝까지 포기할 수 없었고, 그 자존심의 상징은 역시 항공모함이었다. 영국 해군 최후의 정규 항공모함이라 불렸던 아크 로열(HMS Ark Royal)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주문되어 전후 건조가 취소될 뻔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1950년 진수되어 1955년 취역한 5만 4천톤급 항공모함이었다. 이 항공모함은 미 해군의 대형 항공모함과 동일하게 증기 사출기로 항공기를 발진시키는 CTOL(Conventional Take-Off and Landing) 방식의 대형 항공모함이었고, 당시 최신・최강으로 평가되던 F-4K 전투기와 자국산 버캐니어(Buccaneer) 공격기 등 24대의 전투기와 4대의 가넷(Gannet AEW) 조기경보기, 9대의 씨킹(Sea King) 대잠헬기 등 40여 대의 함재기를 운용하던 강력한 항모였다. 영국은 극심한 재정 적자 속에서도 이 항공모함을 전력화하고, 약 20여 년간 유지했지만, 1978년 제2차 오일 쇼크가 터지면서 경제 공황에 가까운 위기를 겪던 영국은 결국 1978년 이 항모를 퇴역시켰다. 대영제국의 자존심이 마이너스 성장과 두 자릿수의 인플레이션, 그리고 극심한 재정적자 때문에 사라진 것이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는 말처럼 영국은 가난해도 제국의 자존심은 버릴 수 없었고, 궁여지책으로 경항공모함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인빈서블(Invincible)급 항공모함 3척을 건조해 실전에 배치했다. 배 이름은 ‘무적(Invincible)’이었지만, 2만톤의 작은 덩치에 수직이착륙 전투기를 운용하는 이 항공모함은 20여년 운용하다보니 한계점이 너무 많았고, 영국은 다음에는 무리를 좀 하더라도 미국처럼 대형 항공모함을 가져야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차세대 항공모함 사업에 착수했다. ▲만들고 보니 ‘반쪽짜리’ 7월 4일은 대영제국이 35년 만에 정규 항공모함을 갖게 된 날이었지만, 영국 언론들은 이 항공모함의 진수를 그리 고운 시선으로 보지 않고 있다. BBC는 특집 보도를 통해 “2008년 계획 당시 2척 건조에 39억 파운드 정도의 예산이 들 것이라던 항공모함이 이제는 2척 건조에 62억 달러로 치솟았다”고 꼬집었다. 영국 정부는 극심한 재정위기로 인해 지난 2011년부터 영국군이 보유한 각종 무기들을 신형・구형 가릴 것 없이 ‘바겐세일’하고 있다. 4,200톤급 방공 구축함을 100만 파운드(약 17억원)에 내놓는가 하면 대당 1,800억 원 넘는 가격에 구매해 3년도 채 쓰지 않은 유로파이터 전투기를 반값에 내놓기도 했다. 전투기를 매각하면서 파일럿이 필요 없어지자 4년간 공들여 육성한 공군사관학교 생도 100명에게 이메일로 ‘해고’를 통보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언론들은 값비싼 대형 항공모함은 언감생심(焉敢生心)이라며 항모 도입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열을 올렸지만, 영국 해군은 멀쩡한 다목적 구축함(Type 23)을 해외에 매각하고, 신형 방공 구축함(Type 45) 도입 계획을 대폭 축소하면서까지 항공모함은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렇게 강력한 의지로 탄생한 항공모함은 스펙은 정말 화려하다. 길이 280m, 폭 73m에 72,000톤에 달하는 덩치를 자랑하는 거함(巨艦)이다. 롤스로이스가 자랑하는 신형 가스터빈 등 최신 동력 장치를 갖췄고, 항해용 아일랜드와 항공기 관제용 아일랜드를 독립해 설치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다. 함재기 역시 막강하다. 최신예 F-35B 전투기를 최대 40대까지 탑재하며, AW-101 대잠헬기 등 고가의 헬기들도 다수 탑재된다. 한때 미 해군의 정규 항공모함처럼 사출기를 장착해 CTOL 방식의 항공모함으로 건조되는 방안이 검토되었지만, 예산 문제로 취소되고, 스키 점프대를 운용하는 STOVL(Short Take Off and Vertical Landing) 항공모함으로 건조됐다. 그러나 화려한 모습은 여기까지다. 당초 2척이 건조되어 취역할 예정이었던 이 항공모함은 취역도 하기 전부터 반 토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자매함으로 건조되고 있는 프린스 오브 웨일스(HMS Prince of Wales)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건조 취소 또는 건조 후 해외매각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5조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대형 항공모함을 구매할 나라가 있겠냐는 여론에 건조 취소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재기 역시 반 토막 났다. 당초 영국은 올해까지 36대의 F-35B 전투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어야 했지만, 현재까지 영국에 인도된 F-35B 전투기는 3대에 불과하며, 확정된 구매 예산은 14대밖에 되지 않는다. 문제는 영국 정부의 재정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F-35B의 가격은 어지간한 호위함 1척 가격 수준을 넘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며, 천문학적인 유지비가 들어갈 이 항공모함에 대한 여론의 질타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 해군은 모든 것을 버려 가며 전력을 쏟아 부어 35년 만에 꿈에 그리던 대형 항공모함을, 그것도 찬란했던 대영제국을 건설했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딴 최첨단 항공모함을 갖게 됐다. 하지만 이 항공모함은 취역도 하기 전에 적의 어뢰나 미사일보다 더 무서운 ‘예산 부족’이라는 위협에 침몰할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 이일우 군사 전문 통신원 finmil@nate.com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아이폰6 콘셉트 영상, 울트라 슬림 ‘대박’

    아이폰6 콘셉트 영상, 울트라 슬림 ‘대박’

    2일 유튜브에는 ‘아이폰6 콘셉트 비디오와 스펙’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상의 아이폰6가 담겨 있다. 기존 아이폰5를 기반으로 한 이 영상에서는 초슬림 두께가 시선을 끈다. ‘울트라 슬림’인 케이스 두께는 약 2~3mm에 불과하다. 레이저 키보드는 책상에 키보드 화면을 뿌려 풀사이즈 키보드를 가능하게 해준다.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는 벽면이 필요한 프로젝터 방식이 아니라 허공에 화면을 띄우는 방식이라 다방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작아지는 청춘을 위한 변명/최여경 문화부 차장

    [데스크 시각] 작아지는 청춘을 위한 변명/최여경 문화부 차장

    이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이 훌쩍 지났을 즈음이다. 지인은 “지금 열여섯, 열일곱 살 아이들은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을까. 더 깊이 사고하고, 더 크게 분노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또래가 겪은 비극을 보면서, 이웃과 사회가 겪는 부조리를 보면서, 기능을 상실한 국가를 보면서 크게 상처받았을 그들은 더 많이 고민하고 행동할 것이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자연스럽게 지금 대학생들에게 화제가 옮겨갔다. “예전 같았으면 대학가가 들끓었을 텐데 잠잠하다”는 얘기였다. IMF 외환위기 전까지만 해도 사회·노동 운동을 이끈 것은 대학생들이었다. 1990년대 초 고등학생 시절, 서울 서대문 산자락에 있던 학교에 가끔 매캐한 최루탄 냄새가 날아들었다. 눈을 뜰 수 없게 매운 연기를 뚫고 한목소리로 울부짖고 투쟁하는 대학생들의 결기가 참 대단해 보였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저지(1994년), 5·18 관련자 처벌과 특별법 제정(1995년) 등 때마다 대학들이 한데 뭉쳐 동맹휴학을 하면서 단결했다. 이런저런 추억 끝에 “지금 대학생들은 이기적”이라고 귀결했다. 대학에서 강의하는 이들의 경험담이 하나둘 섞이면서, 스펙과 취업에만 열중하고 수동적이며 권리를 주장할 줄 모르는 대학생들에 대한 비판이 쌓였다. 그런데 얼마 뒤 그날의 평가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 대학생들의 처지를 들여다보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서렸다. 상대가 바뀌었을 뿐 그들은 여전히 투쟁 중이다. 순수예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학과를 지키려 싸우고 있다. 서일대 연극과를 비롯한 몇몇 대학의 인문·예체능 학과는 존폐의 기로에 있다. 교육부의 특성화사업 정책에 따른 학과·정원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추상적인 ‘가능성’ 보다는 명확히 드러나는 ‘취업률 실적’을 존재의 이유로 삼은 터라 인문·예체능 학과는 위태롭다. 중앙대 학생 김창인씨는 기업화하는 학교에 저항하다가 끝내 자퇴했다. 정권을 비판했다가 해임된 교수, 비용 절감을 이유로 사라진 교양과목, 학과 통폐합 등에 대해 끊임없는 문제제기를 하다가 결국 학교를 떠났다. 성신여대는 학교가 학생들을 상대로 경찰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총장의 비리 의혹을 알린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학생들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관련 내용을 적은 대자보를 붙이려고 했던 학생은 교직원에게 “학생 같은 학생은 학교에 필요 없다”는 말까지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 학교에는 어떤 학생이 필요하기에. 최근 발간된 ‘서울대저널’에 눈길을 끄는 조사 결과가 실렸다. 서울대 학부생 516명 중 440명이 시민운동이나 정치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참여 수준이 너무 낮은 탓에 ‘미참여’의 원인에 대한 별다른 분석조차 하지 못했다는 설명이 덧붙었다. 서울대만의 현상은 아닐 것이다. 많은 대학생들은 사회에 눈을 돌릴 겨를이 없다. 등록금을 충당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스펙을 쌓고 취업 준비를 하느라, 학교에 이용당하고 싶지 않아서, 학교에서 내몰리기 싫어서 투쟁하느라. 요즘 참 많이 하는 말이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거다. 일상이 이토록 치열하고 냉혹하다는 것을 안다면 쉽게 꺼낼 말이 아니다. 특히 ‘국가 개조’를 부르짖는 나라님이라면 더더욱 ‘비정상을 정상화’나 한 뒤에야 일상이라는 말을 꺼내들어야 한다. cyk@seoul.co.kr
  • 아이폰6 디자인 공개, 달라진 스펙은? ‘3D기법으로 제작..어떻길래?’

    아이폰6 디자인 공개, 달라진 스펙은? ‘3D기법으로 제작..어떻길래?’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일본 애플 전문 블로그 맥오타카라는 지난 26일(현지시간) 4.7인치, 5.5인치 아이폰6 목업 (실물크기 모형)과 아이폰5S를 비교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모형들은 그동안의 루머에 기초, 3D기법으로 제작됐다. 다른 목업과 달리 이번 모형에는 애플의 로고가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모형은 전체적으로 아이폰5S보다 길고 얇으며 아이판 터치와 비슷한 볼륨 버튼을 탑재했다. 전원 버튼은 상단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IT매체 GSM아레나는 중국 텐센트 디지털 뉴스를 인용해 오는 9월 19일 아이폰6가 공개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9월 셋째 주에 아이폰5S, 5C를 발표했는데 올해도 9월 셋째 주인 9월 19일에 발표될 것으로 관측했다. 아이폰6 디자인 공개에 네티즌은 “아이폰6 디자인 공개..아이폰 스펙 대박!”, “아이폰6 디자인 공개..2달만 참으면 살 수 있네”, “아이폰6 디자인 공개..기대된다”, “아이폰6 디자인 공개..예약해서 사야지”, “아이폰6 디자인 공개..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아이폰6 디자인 공개)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종로토익학원 스타강사가 전하는 여름방학 토익준비 노하우

    종로토익학원 스타강사가 전하는 여름방학 토익준비 노하우

    올여름 취업준비생들이 넘어야 할 가장 첫 번째 산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학생들은 토익을 1순위로 꼽는다. 취업시장의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토익을 스펙의 기본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현실을 대변하듯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토익학원은 학생들의 방문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토익고득점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학생들에게 강의를 선택하기 전 체크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 첫 번째 방법은 독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독해에 집중하는 학습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독해문제 해결방법은 버려야 한다. 사실 많은 강사들이 ‘문제에서 키워드 찾고 지문에서 힌트찾기’의 방법을 알려주지만 현장에서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어 우왕좌왕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따라서 독해문제를 현명하게 풀기 위해서는 ‘독해 요약 공식’을 세워야 한다. LC와 독해문제의 정, 오답 패턴을 분석해 함정에 빠지기 쉬운 패러프레이즈를 정복하는 공식을 활용하면 지문을 70%만 읽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같은 방법은 독해지문의 난이도와 상관없이 지문을 간단히 분석하고 정답 찾기로 연결할 수 있어 많은 학습자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두 번째는 무조건 많이 외우면 된다는 식의 어휘공부는 지양해야 한다는 점이다. 많은 학생들이 단어와 뜻을 1대1로 짝지어 외우는데, 단어의 기본 뜻을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점수 향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토익 초보자의 경우 어휘 공부보다는 문법을 체계적으로 다진 후 전략적인 어휘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문법은 문제를 풀기 위한 최적화된 방법으로 공부하고, 어휘는 덩어리 표현과 짝이 되는 표현을 함께 묶어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다음은 획일화된 강의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현재 많은 토익학원이 무작정 암기, 다량의 문제 풀이, 어려운 문법용어 설명 등의 획일화된 강의 콘텐츠와 수업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LC와 RC를 분리해서 공부하는 것도 획일화된 강의의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LC와 RC를 분리시키지 않고 동일한 맥락 안에서 강의해야 균형잡힌 학습이 가능하다. LC와 RC를 다른 강사에게 배울 경우 개별 강사의 수준이 다르고 추구하는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에 학생들의 점수 향상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LC와 RC를 적절하게 조화시켜 강의하는 강사를 찾아 효과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 토익성적 향상에 도움을 준다. 네 번째는 PPT 등을 이용한 시각화 수업을 진행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빔프로젝터와 PPT로 진행되는 수업은 칠판 강의보다 생동감을 불어넣어주고, 같은 시간 더 많은 양의 학습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 더불어 PPT 애니메이션을 활용하는 강의는 말로만 진행하는 수업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종로토익학원의 이정식 강사는 종로 토익계의 첨단화 바람을 불러일으킨 선발주자다. 그는 PPT수업이 일반화 되지 않던 2006년, 문장의 구조와 이해 과정을 PPT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수업도구로 활용했다. 이러한 시각화수업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부터 이정식 강사의 강의 시스템은 종로학원가에 성행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이정식 강사는 독해 지문을 난이도와 상관없이 지문을 간단히 분석하고 정답찾기로 연결할 수 있는 ‘독해 요약 공식’을 만들어 학습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어휘 공부 방법에도 그만의 노하우가 담긴 길을 제시해 호평받고 있다. 또한 LC와 RC를 적절하게 조화시켜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매일 현장수업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공, 시각화 수업의 정수를 실천하고 있다. 종로토익학원을 대표하는 스타강사 이정식은 올여름 취업준비생들의 토익졸업을 위해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그의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급상승 700브리지’, ‘급상승 700브리지 심화반’, ‘오프라인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클래스패키지’, ‘상담 프로그램’이 중심을 이루고, 여기에 스터디 전문 강사제를 도입하여 수업 복습과 관리형 스터디도 함께 진행한다. 현재 7, 8월 수강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종로 YBM은 수강등록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2달 동시 등록생에게 수강료 최대 17% 할인과 마일리지 6% 적립 혜택을, 7, 8월 토익종합반 동시 등록생 전원에게는 토익응시권과 MOS응시권을 제공한다. 또한 7, 8월 수강등록생 중 ETS 토익 최신개정판 구매자에게는 LC, RC 1+1 수강권을, 7,8월 토플과목 동시 등록생에게는 온라인 모의토플 무료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종로 YBM 홈페이지(www.ybmedu.com)와 전화(02-2278-0509)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농활/박홍환 논설위원

    지난 주말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충북 충주의 한 마을에서 농활 중인 대학생들을 만났다. 4박5일 일정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옥수수와 복숭아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크게 부족한 농촌 마을에 어설픈 손길이나마 보태겠다는 생각이 기특했다. 취업준비, 스펙쌓기 등에 바쁜 학생들이 외면한다고 해서 농활의 명맥이 끊긴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돌아와 찾아보니 올해도 전국 각 대학 학생들의 여름방학 농활이 한창이라고 한다. 수만명의 젊은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노동의 가치, 농촌의 현실 등을 어슴푸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있을 터다. 겨울의 혹독한 눈바람 속에서도 싱그러움을 잃지 않는 상록수처럼 건강한 청춘들이다. 그런데 1980~90년대의 전투적이고 치열했던 농활과는 사뭇 다른,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이색적이다. 학생들이 저녁 무렵 마을 작은 내에서 잡아온 피라미들을 내놓으며 “매운탕 좀 끓여 주세요”라고 애교 넘치게 부탁한다. 민폐를 끼쳐선 안 된다며 정성껏 가져온 부침개조차도 사양했던 경직된 농활에 비해 얼마나 인간적인가.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공기업 탐방] 공익마인드 갖춘 인재 중시 스펙 초월 ‘열린 방식’ 채용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른바 ‘스펙’ 초월, 여성고용 확대, 고졸 등 사회적 약자 배려, 청년 인턴, 지역인재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재를 뽑고 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이른바 ‘열린 고용정책’에 따른 것이다. 공단은 올해 총 51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500여명의 직원을 뽑았으며 상반기에 이미 316명을 채용했다. 보통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필기시험→인성검사→면접심사’ 등의 전형을 거치지만, 상반기 신규 채용에서는 일부 응시자에 한해 서류전형이 생략됐다. 공단 측은 “스펙에 의한 획일화된 서류 전형 방식을 탈피하고 열정과 잠재력을 지닌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상반기 신규 채용에서 30명을 ‘스펙초월 전형’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업무수행능력 평가를 위해 언어력·논리력·수리력·창의력·상황판단력·일반상식 등으로 구성된 ‘직무종합수행능력’ 평가도 실시하고 있다. 공단이 바라는 인재상은 사회보장에 대한 마인드가 있고, 공공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조직과 국민에게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다. 창의성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채용 공고는 일간신문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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