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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억 광년 밖에서 포착된 이상신호…‘암흑물질’ 유력

    2억 광년 밖에서 포착된 이상신호…‘암흑물질’ 유력

    아득히 먼 2억 광년 밖 은하에서 전해진 이상신호가 우주물리학의 미지영역으로 남아있는 ‘암흑물질’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네이처 월드 뉴스는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센터(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 연구진이 ‘암흑물질’이라 유력하게 추정되는 이상신호를 발견했다고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항공 우주국(NASA) 찬드라(Chandra) X선 망원경과 유럽 우주국(ESA) XMM-뉴턴 망원경에 포착된 해당 신호의 발원지는 지구에서 약 2억 4천만 광년 떨어진 페르세우스자리 은하단(Perseus cluster of galaxies)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이상신호는 기존 페르세우스 은하단에서 나온 X-선 강도와 다른 보기 드문 형태의 파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이 이상신호를 분석해보면 중성미자가 붕괴될 때 나타나는 스펙트럼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이 중성미자 붕괴 형태가 ‘단종 중성미자(sterile neutrino)’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단종 중성미자는 ‘전기적으로 중성에 질량이 0에 수렴하는 소립자’라는 기본 특성은 같지만 상호 작용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중성미자들과 구별된다. 또한 오랫동안 천문학계에서는 이 단종 중성미자가 암흑물질의 진짜 정체라는 가설이 유력한 설득력을 얻어오고 있었다. 암흑물질은 우주를 구성하는 총 물질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빛과 상호작용하지 않아 육안은 물론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감마선에도 잡히지 않는다. 오직 중력을 통해서만 질량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센터 측은 “다른 우주관측센터에서도 이와 유사한 신호가 포착되었는지 확인한 후, 추가적 파장 분석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우주과학 학술지인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 20일자에 게재됐다. 사진=NASA/CXC/SAO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우탱 클랜, 알고보니 타블로-강혜정 결혼 결정적 역할?…美 힙합의 전설 우탱 클랜은?

    우탱 클랜, 알고보니 타블로-강혜정 결혼 결정적 역할?…美 힙합의 전설 우탱 클랜은?

    우탱 클랜, 알고보니 타블로-강혜정 결혼 결정적 역할?…美 힙합의 전설 우탱 클랜은?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아내인 배우 강혜정과 결혼한 계기로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그룹 ‘우탱 클랜’(Wu-Tang Clan)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타블로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 제작발표회에서 ‘쇼미더머니3’ 출연에 대한 가족의 반응을 묻자 “혜정이는 힙합을 굉장히 좋아한다. 처음에 만났을때 제가 운전을 못해서 혜정이가 했는데 우탱 클랜을 듣고 있더라. 제가 그때 ‘나 이 여자랑 결혼하게 되겠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이어 “사실 우탱 클랜이면 된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탱 클랜은 전 세계 정통 힙합 마니아들의 찬사를 받아온 미국의 전설적 힙합 뮤지션이다. 르자, 즈자, 메소드 맨, 마스타 킬라, 고스트페이스 킬라, 랙원, 유갓, 인스펙터 덱 등으로 구성된 우탱 클랜은 지난 1992년 ‘Enter The Wu-Tang (36 Chambers)’로 데뷔했다. 이 앨범은 미국 힙합계를 충격으로 몰고간 ‘문제작’으로 지금도 힙합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우탱 클랜의 이름은 중국 무협지에 등장하는 ‘무당파’를 영어식으로 옮긴 것이다. 우탱 클랜 멤버들은 지난 2004년 멤버인 올 더티 바스타드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악재를 딛고 그룹 활동 외에도 각자 활발한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르자는 영화 ‘킬 빌’의 OST에 참여하는 등 프로듀서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문’만으로 범인 생활습관 맞춰…놀라운 과학수사법

    ‘지문’만으로 범인 생활습관 맞춰…놀라운 과학수사법

    만일 범죄현장에 CCTV가 없거나 다른 이유로 범인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닥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을 철저히 보존해 피의자가 남긴 각종 흔적을 최대한 확보, 해당 자료를 근거로 범인의 정체를 역 추적하는 것이다. 물론 피의자의 신분을 알 수 있는 지문을 채취하는 것도 해야 할 일 중 하나다. 그런데 만일 범죄현장 속 지문만으로 피의자가 얼마 전 먹었던 음식이 뭔지, 어떤 커피를 마셨는지, 혹시 약물을 복용한 것은 아닌지 알 수 있다면 수사범위가 더욱 좁아지지 않을까? 영국 주간지 셰필드 텔레그래프는 셰필드 할람대학 바이오메디컬 센터 연구진이 지문만으로 그날 먹은 음식, 음료, 약 종류를 밝혀낼 수 있는 화학분석법을 개발, 범죄수사현장에 실제 적용 중이라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신종 지문 감식기술은 ‘메트릭스에 의한 레이저 이온화 분광 영상화 기법 (matrix-assisted laser desorption/ionization mass spectrometry imaging)’을 응용한 것으로 ‘MALDI-MSI’라 불린다. 해당 기법은 ‘빛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는 원리에 기반 한다. 수많은 파장으로 나뉘는 빛에너지를 분광기를 이용, 다시 단색광으로 나눠 세기를 세분화하는 것으로 주로 화학실험실에서 세포구조 속 분자 감식 작업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 기존 지문감식은 추출된 지문을 경찰 데이터베이스 내 용의자 명단과 비교해, 일치여부를 확인하는데 그치지만 MALDI-MSI 기법이 적용되면 지문에 남아있는 용의자 손가락의 미세 화학 입자까지 모두 추출 가능하다. 이 화학 입자를 통해 용의자가 범죄를 일으킨 당일 먹은 음식 메뉴, 음료 종류, 심지어 마약 복용 여부까지 알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범인의 성별까지 예측할 수 있다. 이를 모두 알아낼 경우, 범인 찾기는 더욱 쉬워진다. 범죄현장 반경 내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토대로 범인의 행동반경과 이동경로를 역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평소 범인의 생활습관이 어떤지 비교적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어 프로파일링 영역까지 해낼 수 있다. 연구진은 코카인과 커피에 손을 댄 뒤 찍어낸 지문을 이용, 임상 실험을 진행했는데 MALDI-MSI는 불과 10분 만에 지문 속 마약 성분과 카페인 성분을 감시해냈다. 이 기술은 이미 영국 웨스트요크셔 지역 경찰국의 협력으로 범죄현장에서 실제 응용되고 있다. 웨스트요크셔 경찰국장 닐 데니슨은 “이는 단순 지문식별 수준을 넘어 범죄자의 신상정보 및 습관까지 밝혀낼 수 있는 흥미롭고 효율적인 기술”이라며 “범죄현장에서 확실한 증거수집과 체포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라고 밝혔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하반기 금융권 채용문 더 좁아진다

    하반기 금융권 채용문 더 좁아진다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등 금융업권별 전방위적인 구조조정의 여파로 올 하반기 금융회사의 신입사원 채용 규모도 크게 줄었다. 수익성 악화로 고심하고 있는 금융회사 가운데 상당수는 하반기 채용 여부조차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금융권 취업을 위한 경쟁은 어느 해 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 대구은행, 한화생명 등 은행과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하반기 공채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하나은행, 부산은행 등 일부 은행은 상반기 채용을 건너뛴데다 하반기 채용 규모 역시 지난해보다 크게 늘지 않아 1년 단위 채용 규모가 줄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채용 규모를 결정짓지 못했지만 인력 수급 여건을 고려해 하반기 5급 정규직 채용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채용 규모가 큰 대형은행들은 올 하반기에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규모인 각각 150명, 200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할 예정이지만 이미 상반기 채용에서 지난해에 비해 50명씩 줄였다. 최근 구조조정을 진행한 보험사와 증권사는 인력 감축 이후 직원 재배치와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 등 사정으로 하반기 신규 채용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지난달 초 300여명의 직원을 감축한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말 시작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최근 인력 구조조정 후 재배치 문제로 아직 하반기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소형 보험사 및 증권사 가운데는 아예 하반기 채용을 하지 않는 곳도 상당수다. 지난해 신입사원을 뽑았던 한국투자증권(70명)과 미래에셋증권(31명)도 올 하반기 공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기업의 하반기 채용시장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지난해 하반기 70명의 신입 직원을 선발한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채용 규모는 물론 채용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44명을 뽑은 수출입은행도 아직 채용 규모를 정하지 못했다. 금융사 인사 담당자들은 좁은 입사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금융공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탈(脫)스펙’ 전형의 취지를 이해하고 화려한 스펙보다 자신의 직무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광섭 우리은행 인사부 부부장은 “신문 기사를 숙지해 지원하려는 회사와 금융권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느 정도 아는 지원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강남유학원들 미국 비자 장사

    미국 기업체에서 인턴 근무 등 이른바 ‘해외 스펙’을 쌓으려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을 상대로 부정 비자 발급을 알선한 유학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대학교수 추천서, 경력 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조작해 비자 발급을 대행해 주고 억대 수수료를 챙긴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모 유학원 대표 진모(48) 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자 발급을 의뢰한 유학원생 김모(25·여)씨 등 41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일대 유학원 10곳은 2011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해외에서 인턴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에게 건당 500만~550만원씩 받고 가짜 서류를 만들어 미국 문화교류비자(J1) 발급을 대행해 주고 수수료로 약 2억 2500만원을 챙겼다. 그동안 유학비자 등을 부정 발급한 사례는 많았지만 J1 비자를 부정 발급한 사례가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J1 비자는 정부·기업체·대학교 등에서 후원을 받아 미국을 방문하는 학생·사업가·학자를 위해 미 정부가 발급하는 비자다. 해당 비자를 발급받으려면 미 정부가 인턴십 프로그램 관리를 위해 별도로 지정한 자국 내 ‘스폰서 기관’에 대학교수 추천서와 경력 증명서 등을 제출한 뒤 대사관의 발급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커버스토리] 한 학기 4~5번씩 상담해… 학생마다 별도 스펙 쌓는다

    [커버스토리] 한 학기 4~5번씩 상담해… 학생마다 별도 스펙 쌓는다

    2014학년도 서울대 입학생들의 출신 학교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외국어고 중 1위를 기록한 대원외고가 주목을 받았다. ‘입시 위주 교육’이라는 비판도 함께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일형 대원외고 교장은 “노력의 결과이며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서울대 입학생이 많아 주목을 받았는데. -과거에는 전국에서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했다. 원래 공부 잘하던 학생을 뽑아 어느 정도 가르쳐도 대학 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걸 ‘선발효과’라고 한다. 하지만 3년 전부터 영어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고 있다. 여기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20%나 된다. 이 학생들이 올해 첫 성과를 낸 것이다. 우린 이것을 ‘교육효과’라고 한다.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이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어떻게 했나. -첫째 교사들의 노력이다. 다른 고교는 학생 상담을 한 학기에 1번 정도 하는데 우린 4~5번 했다. 학생에게 맞는 활동을 시키고 개개인마다 맞춰 나갔다. 둘째 입시 제도 변화에 따른 노력이다. 올해 졸업한 학생들이 입학할 때부터 ‘수시’를 강조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SKY’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철저히 분석하고 1학년 때부터 여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다양한 체험활동, 품격교육, 리더십교육 등 ‘스펙’을 쌓게 했다. →입시 위주의 교육을 시킨 게 아닌가. -아니다. 좋은 학교에 많이 진학해야 우수한 학생들이 또 온다. 입시 성적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외고를 가리켜 ‘입시에 올인했다’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 학생들을 잘 가르쳐서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에 보내는 것은 학교의 기본 책임이다. 체육시간에 체육을 안 가르치고 국영수 가르치는 게 입시 위주 교육이다. 우린 정해진 틀 내에서 최선을 다했다. →결국 ‘전략’의 차이라고 봐야 하는가. -그렇다. 입시의 방향을 제대로 짚어내고 남들보다 더 노력하면 외고뿐 아니라 어느 고교도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수시에 초점을 두고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개인에 맞게 많이 노력했다. 대원외고의 성공 요인은 한마디로 ‘퍼스트무버’(first mover·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선도자) 전략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eeree916@seoul.co.kr
  • 아마존 파이어폰, 경쟁 최신폰들과 차이점은?

    아마존 파이어폰, 경쟁 최신폰들과 차이점은?

    아마존의 스마트폰인 ‘파이어폰’이 정식으로 공개됐다. 그간 주목을 끈 ‘얼굴 인식 3D 디스플레이’와 시청각 인식 프로그램인 ‘파이어플라이’도 마침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IT전문매체 기즈모도는 19일 이런 참신한 기능은 배제하고 파이어폰을 경쟁사들의 최신 스마트폰들(HTC 원, 넥서스 5, 갤럭시 S5, 아이폰 5S, 루미아 아이콘)과 비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하드웨어 면에서 파이어폰은 자체 소프트웨어인 ‘파이어 OS’(아마존 소프트웨어를 씌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구동한다. 기즈모도는 파이어폰이 삼성의 갤럭시 S5(쿼드코어 2.5GHz)보다 약간 떨어지는 쿼드코어 2.2GHz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다음으로는 모두가 주목하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비교했다. 화면 크기와 해상도에서는 파이어폰이 곧 업그레이드 예정인 아이폰 5S만을 간신히 넘어섰다고 말했다. 3D 기능을 고려하더라도 파이어폰의 4.7인치 720p 해상도는 갤럭시 S5의 압도적인 스펙(5.1인치 1080 X 1920)과는 비교되지 않는다면서도 모토로라의 모토 X도 같은 해상도인 점을 생각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파이어폰을 제외한 어떤 스마트폰도 얼굴 인식 3D 기술을 탑재하고 있지 않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데모 모델을 선보이며 정말 멋지다고 말한 것처럼 다른 창의적인 기능이 숨겨져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는 단순 기능 면에서 중간 정도를 차지했다. 전면 카메라는 210만 화소로 보통 수준이지만 1300만화소를 탑재한 후면 카메라는 루미아 아이콘(2000만화소), 갤러시 S5(1600만화소)의 뒤를 잇는다. 하지만 카메라의 퀄리티를 단순히 메가 픽셀(화소)로만 비교할 수 없으므로 실제로 촬영한 샘플 이미지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 스펙은 거의 비슷하다. 파이어폰은 2GB 메모리, 32GB/64GB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또한 2400mAh의 배터리 용량은 이론적으로 아이폰 5S(1570mAh)보다 크고 루미아 아이콘(2420mAh), 넥서스 5(2300mAh)와 거의 같다. 하지만 전면에 탑재한 4개의 카메라가 과연 얼마나 배터리를 소비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한다. 한편 파이어폰은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독점 공급된다. 32GB 모델은 2년 계약에 200달러다. 하지만 99달러 아마존 프라임 회원 1년분이 포함되므로 실제로는 ‘2년 계약에 100달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기즈모도는 “결과적으로, 아마존의 파이어폰은 거의 모든 스마트폰과 비슷하지만 실제 사용에 있어서는 아직도 알 수 없는 점이 있다”면서 “멋진 3D 디스플레이는 비교적 정상적인 디스플레이의 스펙보다 뛰어날지도 모르고 어떤 기업도 제공하지 않는 파이어플라이(Firefly)와 메이데이(Mayday), 무제한 클라우드형 이미지 저장 등의 스펙에서 보이지 않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아마존 파이어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금융권 ‘찍퇴 공포’] 비용절감 꼼수 속 ‘정책적 고용’ 정부 코드 맞추기

    “은행에 들어가기 위한 최고의 스펙은 ‘경단녀’(경력단절여성).” 최근 금융권에서는 이런 우스갯소리가 유행하고 있다. 은행과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등 모든 금융권의 신규 채용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경단녀를 대상으로 한 시간제 일자리는 그나마 열려 있는 문이기 때문이다. 증권 및 보험사, 일부 은행에서 수백 명에 이르는 직원을 자르고 있는 반면 경단녀, 고졸 지원자 등 정부의 입맛에 맞는 ‘정책적 채용’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의 구조조정은 비용 절감을 명분으로 한 금융사들의 엄살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수익성 악화의 돌파구를 인위적인 인력 감축에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든 금융권에서는 최근 직원들이 들고 나는 채용과 구조조정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우리은행도 지난 3월 전직지원제도를 실시해 직원 200여명이 현업에서 물러난 뒤 비슷한 시기 경단녀 200여명을 시간제 일자리에 선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월엔 경단녀를 대상으로 시간제 일자리에 220여명을 뽑았다. 두 아이 양육을 위해 7년간 다니던 은행을 그만두고 전업주부의 길을 택했던 김모(40)씨처럼 금융권 경력을 중간에 포기해야 했던 여성들이 대다수 뽑혔다. 김씨는 이달부터 신한은행 지점의 창구에서 하루 4시간씩 일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한 회사당 적게는 140명에서 많게는 500명까지 직원들을 대거 줄인 증권사들도 한편에서는 보조 애널리스트(RA)를 꾸준히 뽑고 있다. 증권사의 이런 채용 경향은 정규직 애널리스트를 최소한의 규모로 줄이고 3~4명의 RA를 애널리스트 한 명과 팀으로 묶어서 운영해 인건비를 줄이겠다는 계산에서 비롯됐다. 애널리스트들이 실적에 따라 최소 1억원에서 시작해 억대의 연봉을 받는 것에 비해 RA는 중대형 증권사에서 4000만원 초반대의 연봉을 받는다. 실제 비용 절감을 위한 금융사의 인력 감축은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났다. 인건비와 판매관리비를 줄인 국내 61개 증권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3551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의 2828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그러나 대규모 설비나 기계가 필요한 제조업 등과 달리 인력이 기반인 금융업의 특성상 인력을 비용 문제로만 접근하면 산업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신한금융투자가 최근 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학력과 금융권 임금은 0.83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1에 가까울수록 교육 수준이 높아질 때 상대적인 임금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곽현수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금융위기 이후인 2011년부터 금융업종 임금이 빠르게 상승했다”면서 “불황일수록 사람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호황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당장 눈에 보이는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인력 감축보다 지속가능한 신(新)성장 전략을 찾아야 한다”면서 “고령자들의 비(非)유동 자산을 창업가나 중소·영세 기업에 공급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관계금융을 활성화해 은행의 금융중개 기능을 확대하는 것 역시 저성장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기고] 교육감 당선인들에게 당부한다/배헌국 부천북고 교사

    [기고] 교육감 당선인들에게 당부한다/배헌국 부천북고 교사

    ‘교육 소통령’이라 불리는 교육감 선거가 끝났다. 이번 선거에서 세월호 사태와 그 이면의 교육 현실에 대한 질타와 문제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은 ‘백년대계’. 진부하지만 변함없는 가치다. 그만큼 뿌리 깊고 내실 있는 개혁이 돼야 한다. 새 교육감들에게 당부한다. 첫째, 교육개혁은 학생의 발전과 행복을 최고 목표로 정해야 한다. 개혁을 위한 개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개혁가의 자기만족을 위한 개혁이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 학생은 그 자체 교육행위의 목적이다. 결코 실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 어떤 명분도 학생의 희생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특목고 및 자사고, 수월성 교육, 혁신학교, 무상급식 등등, 논란의 대상 아닌 것이 없다. 어떤 정책이든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즐거운 생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학생의 현실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그들의 관심과 요구를 들어주는 과정이어야 한다. 둘째, 교육개혁은 학생의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줘야 한다. 학생은 단순한 교육 수요자가 아니다. 교사와 함께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주체적 동참자여야 한다. 학생의 의견과 주장은 흥미, 필요와 함께 정책 입안 시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목적적, 이상적 교육 이념에 잘 맞지 않는다 하여 그들의 바람이 묵살되고 그들의 현실이 희생돼서는 안 된다. 셋째, 과정 중심 개혁이어야 한다. 시작과 결과만 봐서는 안 된다. 원대한 개혁 패러다임의 추진에 있어서 열정적인 시작과 바람직한 결과도 중요하지만, 더 중시해야 할 것은 과정이다. 학생과 교육자가 얼마나 능동적으로 참여해서 만족스럽게 적응해 나가는지 꾸준히 확인, 피드백돼야 한다. 실적 보고서나 학업성취도, 설문조사 등이나 갖고 분석해보는 탁상형 과정 평가를 해서는 안 된다. 교육현장을 찾아 학생, 교사들과 직접 협의하고 평가해서 문제를 개선하는 역동적 환류 과정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 넷째, 교육개혁은 근본교육에 바탕을 둬야 한다. 교육의 근본은 도덕과 윤리, 민주시민 의식을 토대로 인격을 도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주소는 여전히 출세를 위한 도구주의 교육, 일류대 합격을 위한 무한 경쟁주의에 메말라 갈라 터진 땅바닥이다. 어떠한 교육 내용도 시험문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창의지성과 인성, 감성의 발전을 위한 토론, 논술, 독서, 심지어 체험학습도 생활기록부 스펙 채우기로 전락해버린 면이 적지 않다.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세월호’가 더 이상 왜곡된 교육 현실과의 비겁한 타협을 허용하지 않는다.
  • 뉴욕서도 “히든캐시 찾아라”… 센트럴파크 수천명 북새통

    뉴욕서도 “히든캐시 찾아라”… 센트럴파크 수천명 북새통

    화창한 주말 날씨를 보인 14일(현지 시각) 오전,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파크 공원과 브루클린에 있는 프로스펙트파크 공원에 갑자기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공원을 산책하는 것이 아니라 떨어진 낙엽 더미와 바위 사이를 뒤지며 무엇인가를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들이 찾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돈 봉투였다. 이른바 ‘히든캐시(HiddenCash)’라는 자선단체가 이날 약 3천 달러(3백만원)에 달하는 돈을 각각 봉투에 넣어 이들 공원 곳곳에 숨겨 놓았다며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이 돈 봉투를 찾으려고 모여든 것이다. ‘히든캐시’ 측은 50달러(5만원) 지폐가 든 봉투 40개를 센트럴파크 공원에 그리고 19개를 프로스파크 공원에 숨겨놓았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55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은 일제히 관심을 보였고 이날 수천 명의 뉴욕 시민들이 이들 공원을 찾아와 돈 봉투 찾기 경쟁을 벌였다. 돈 봉투 찾기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휴대폰 등으로 인증샷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며 해당 행사를 주관한 단체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돈 봉투 찾기에 성공한 세리프 리드(29)는 “마치 보물찾기처럼 흥분되었다”며 “매우 참신한 아이디어로 덕분에 화창한 날 가족과 함께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주(州)에서 처음 시작되어 화제를 모았던 이 행사는 처음에는 자선단체의 주인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부동산 투자자인 제이슨 부지(43)가 선행을 목적으로 만든 단체로 드러났다. 주최 측은 “사람들이 여윳돈을 자선에 기부하라는 인식을 확신시키기 위해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시카고나 멕시코는 물론 유럽 지역으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센트럴파크 공원에서 50달러 돈봉투를 발견해 기뻐하는 커플 (트위터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우주가 아닙니다…‘무지개빛 수천억 세포’ 아름다운 뇌

    우주가 아닙니다…‘무지개빛 수천억 세포’ 아름다운 뇌

    1,000억 개에 육박하는 세포가 상상이 잘 안 되는 수치인 1,000조개에 달하는 신경섬유조직과 컴퓨터 연산 작용처럼 끊임없이 접촉하고 있는 우리 ‘뇌’는 그 어떤 것보다 풍부한 비밀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에든버러 대학 연구진이 공개한 우주보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두뇌의 이미지들을 최근 소개했다. 초록색, 보라색, 분홍색과 같은 화려한 색감이 거의 수천억 개에 달하는 복잡한 파동 속에서 스펙트럼을 발산한다. 혹시 NASA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초신성 폭발(슈퍼노바) 현상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인데 사실 이 이미지는 자기공명영상(MRI) 장치와 광학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자폐증 환자의 뇌 모습이다. 특히 ‘자폐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이 신경과 관련이 깊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두뇌 모습은 우리의 일반적 인식과 달리 굉장히 능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신경 아교 세포의 일종인 올리고덴드로사이트(oligodendrocyte)가 신경 돌기 주위를 세포막으로 원 형태로 감싸 안고 성상 세포 (astrocytes astroglia)는 지구 중심의 마그마처럼 용솟음친다. 초록색으로 뚜렷이 보이는 X Y 염색체는 각자의 영역에서 군림하며 수억 개의 항성이 모인 성운처럼 유유히 화면을 수놓는다. ‘자폐증과 같은 신경질환 환자의 뇌는 혹시 무척 조용하지 않을까?’라는 짐작을 단번에 날려준다. 이번에는 떠오르는 태양 일출장면처럼 원색이 시시각각으로 화려함을 뽐내는 이미지가 보인다. 흡사 모네, 고갱, 르누아르, 세잔 등 19세기 인상파 화가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이 이미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암컷 쥐의 두뇌다. 이 모든 이미지는 ‘하늘보다 광대한 두뇌’라는 주제로 영국 에든버러 세인트 앤드류 광장에서 최초로 열리고 있는 ‘두뇌 사진 전시회’에 출품된 사진 중 일부다. 자기공명영상, 전자 현미경, 전기 모니터링 장치로 촬영한 뇌 이미지만을 게재하는 해당 전시회는 세간의 편견과 달리 무척 활동적인 신경질환 환자의 뇌를 비롯해 신비로 가득 찬 두뇌의 실제 모습을 알리고자 하는 에든버러 대학 연구진의 깊은 뜻이 담겨있다. 전시회 주최 측은 “‘인간의 뇌는 은하수 속 별들보다 더욱 많은 세포들의 연결 작용으로 이뤄진다. 우리는 이러한 미세한 연결고리에서 파생되는 작은 변화가 학습역과 기억력에 어떤 해로운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미지화 한 것”이라며 “두뇌의 화려한 움직임이 추상미술과도 일정 연관이 있다는 점을 알려 준다”고 설명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별 속에 별이 존재하는 ‘희귀 천체’ 닮은 별 발견

    별 속에 별이 존재하는 ‘희귀 천체’ 닮은 별 발견

    외형은 적색 초거성이지만, 그 중심에는 삼켜진 중성자별이 존재하는 ‘손-지트코프 천체’(Thorne-Zytkow object, TZO). 이 이상한 별은 40년 전쯤 나온 이론상의 존재였지만, 그에 해당하는 후보가 처음으로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TZO는 1975년에 물리학자 킵 쏜과 천문학자 안나 지트코프가 발표한 적색 초거성과 중성자별이 합쳐진 일종의 하이브리드 별이다. 겉으로는 오리온자리의 베텔게우스와 같은 적색 초거성과 비슷하지만 이 천체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독특한 활동을 짐작하게 하는 스펙트럼은 일반적인 적색 초거성과는 확실히 다르다. TZO의 생성 메커니즘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론은 발달 단계에서 2종의 천체가 서로 영향을 주고 훨씬 더 큰 적색 초거성이 중성자별을 삼켰다는 것이다. 즉 중성자별이 적색 초거성의 중심으로 나선형을 그리며 떨어졌다는 것. 보통 적색 초거성이 핵융합 반응으로 에너지를 생산하지만, TZO는 삼켜진 중성자별의 특이한 활동을 에너지원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이 TZO의 발견은 이전까지는 천문학자들에게 발견되지 않았던 항성 내부 모형의 증거를 제공한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볼더캠퍼스의 에밀리 레베스크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칠레 라스 칸파나스 천문대에 설치된 구경 6.5m 마젤란 클레이 망원경을 사용해 TZO 후보를 발견했다. 여러 적색 초거성의 스펙트럼을 관측해 어떤 원소가 존재하는가를 조사한 결과, 소 마젤란구름에 존재하는 ‘HV 2112’의 스펙트럼 특성이 매우 특이한 것으로 밝혀졌다. 희미한 스펙트럼 선상에 루비듐과 리튬, 몰리브데넘이 과도하게 포함돼 있었다. 보통 항성에서도 이들 원소는 생성되지만, 일반적인 적색 초거성의 온도에서 이들 원소가 많다는 것은 모두 TZO의 증거가 된다. 하지만 HV 2112 스펙트럼의 특징은 이론 모델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 연구에 참여한 로웰 천문대의 필립 매시 박사는 “당연히 이번 관측이 오류일 수도 있다. 이번 데이터와 이론에서의 예측 사이에는 작은 차이가 있지만, 이론은 꽤 오래됐고 많은 개선이 필요했으므로 이번 발견이 이론적 연구를 더욱 진전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관측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손-지트코프 천체 상상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경제학자의 영광과 패배(히가시타니 사토시 지음, 신현호 옮김, 부키 펴냄) 20세기의 운명을 바꾼 현대 경제학자 14명의 삶과 이론을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존 M 케인스를 중심으로 전개했다. 케인스 경제학을 받아들인 미국의 케인스주의자들과 케인스에 반발한 경제학자들로 나누어 독창적 주장과 이론을 소개한다. 하버드대 재학 중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교수로부터 받은 차별을 멋지게 극복한 폴 새뮤얼슨, 학생 시절 겪은 대공황의 충격을 계기로 빈곤 문제를 파헤치고 새로운 사회주의론을 펼친 존 갤브레이스, 무명의 학자로 살다가 금융위기 예측으로 극적으로 부활한 하이먼 민스키, 케인스 경제학의 허점을 날카롭게 비판한 밀턴 프리드먼, 아버지의 실명과 아내의 자살 등 연이은 불행을 새로운 경제학 연구로 확장한 게리 베커 등을 소개한다. 경제 사상과 이론의 발전 과정, 천재적 경제학자들의 눈부신 활약과 실수 속에 전개된 20세기 경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416쪽. 1만 6000원. 미학사3(타타르키비츠 지음, 손효주 옮김, 미술문화 펴냄) 폴란드 출신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브와디스와프 타타르키비츠(1886~1980)가 남긴 미학 분야의 명저 ‘미학사’ 중 마지막 권. 고대와 중세 미학을 각각 다룬 1권과 2권에 이어 15~17세기 근대 미학의 역사를 다뤘다. 총 9부로 구성돼 이 시기 유럽 미학에서 의미 있는 사건과 주요 인물, 특징을 정리했다. 책은 시, 시학, 음악, 건축, 회화 등 예술 장르 대부분을 아우르면서 근대 미학의 태동기로서의 15~17세기에 집중한다. 저자는 미학이 하나의 학문 분과로 자리잡는 데 이 시기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강조한다. 페트라르카와 보카치오를 시작으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로보르텔로, 스칼리체르, 뒤러, 몽테뉴, 카라바조, 루벤스, 코르네유 등 당대 예술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역사적 의미와 이론 등을 풍부한 원문 자료를 바탕으로 서술한다. 근대 미학을 이끈 주요 인물들의 희귀한 초상화를 각 장에 삽입했고, 역사적으로 사료 가치가 증명된 희귀 도판들도 고증 자료로 제시했다. 904쪽. 3만 8000원. 한반도 나비도감(백문기·신유항 지음, 자연과생태 펴냄) 한반도에 기록된 나비 전종(280종)을 분류학적으로 정리했다. 우리나라 나비 연구의 시초가 된 석주명 박사의 ‘한반도 나비’(1939년) 이래의 한반도 나비 연구사를 집대성한 책이다. 오랜 세월 한반도 나비 연구에 대한 종합적 분류작업이 없었던 탓에 잘못된 정보를 반복 인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수정하기 위해 우리나라 곤충 연구사의 산증인인 80대의 신유항 박사와 열정 어린 40대의 중반의 곤충연구자 백문기 박사가 합심해 공동작업에 들어갔다. 6년에 걸쳐 참고 문헌 400여종을 꼼꼼히 살펴 한반도 나비의 분류학적 소속을 명확히 하고 옛 지명을 현재에 맞게 정리했으며 같은 종의 다른 이름도 추리고, 북한명도 밝혀내 기입했다. 수리팔랑나비, 모시나비, 호랑나비 등 무리별로 우리나라 이름의 유래와 분포, 출현 시기, 먹이식물 등을 정리한 그림 검색표를 수록해 찾기 쉽도록 했다. 생태 및 표본 사진 3200여 컷을 수록했으며 한반도 나비의 먹이식물도 정리했다. 600쪽. 5만 5000원.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조국 지음, 류재운 정리, 다산북스 펴냄) ‘강남 좌파’의 간판 스타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펼쳐 보인 자화상. 화려한 스펙, 잘생긴 외모로 소위 ‘엄친아’로 알려진 그가 어떻게 만 16세에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고, 만 26세에 교수가 되고, 그리고 대표 진보 지식인으로 살게 됐는지 솔직하게 풀어 놓는다. 조 교수는 주말을 제외하고는 시간 대부분을 7평 연구실에서 공부하며 보낸다. 책 제목은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라는 화두 아래 끊임없이 공부하는 그의 모습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그에 따르면 공부란 자신을 아는 길이며, 자신의 꿈과 갈등을 직시하는 주체적인 인간이 세상과 만나는 문이다. 좋은 대학, 직장에 전전긍긍하며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한국 청년들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난다. 류재운 작가가 조 교수를 인터뷰한 내용을 조 교수가 다시 집필했다. 260쪽. 1만 5000원.
  • 영화 ‘좋은 친구들’ 지성 “느와르풍의 영화 찍고 싶었다”

    영화 ‘좋은 친구들’ 지성 “느와르풍의 영화 찍고 싶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좋은 친구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이도윤 감독을 비롯하여 배우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의 모습을 담은 범죄 영화다. 이 작품에서 지성은 가족을 잃고 믿었던 친구들까지 의심하며 진실을 쫓는 남자 ‘현태’역을, 주지훈은 겉보기에는 양아치 같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자신과 친구를 위해 야망을 불태우는 ‘인철’역을, 이광수는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민수’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영화 ‘나의 PS 파트너’, 드라마 ‘비밀’, ‘로열패밀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온 지성은 “느와르풍의 영화를 찍고 싶었다”면서 영화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고 조금의 문제도 없이 서로가 의지하면서 잘 찍었다”면서 함께한 배우들을 칭찬했다. 지성은 영화 ‘좋은 친구들’을 통해 가족을 잃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인물 ‘현태’로 사건에 다가갈수록 드러나는 진실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겪는 모습을 묵직하게 선보이며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기존보다 한층 섬세하고 깊어진 지성의 연기가 기대되는 영화 ‘좋은 친구들’은 오는 7월 10일 개봉된다.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취업의 기회 높이는 속기사 자격증, 구직자들에게 인기

    취업의 기회 높이는 속기사 자격증, 구직자들에게 인기

    기업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스펙을 요구한다. 스펙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취업 준비생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취업을 위해 필요한 스펙과 취업준비생들이 생각하는 스펙에는 큰 괴리가 있다. 무조건 남들이 다 따는 자격증 취득은 이력서에 한 줄의 스펙을 올리는 것 이외에 ‘취업 성공’을 반드시 보장한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취업 성공을 부르는 실속 있는 자격증으로 ‘속기사 자격증’이 인기다. 속기사 자격증 취득 후 국회, 법원, 검찰 등에서 속기 공무원으로 취업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속기 공무원의 경우 학력 제한이 없고 자격증 취득만으로도 상대적으로 공무원 취업이 수월해 ‘속기공무원’이 구직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속기사란 속기문자를 사용해 발언자의 발언내용을 받아쓰거나 컴퓨터속기기계로 기록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국회, 법원, 검찰 등의 기록 유지는 물론, 각종 회의와 강연, 토론, 좌담회 등의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기록해야 하는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 디지털 영상속기의 후속 속기장비인 스마트 카스(CAS)를 이용하여 일반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스마트 태플릿에서도 가능해져 컴퓨터디지털영상 속기보다 한 차원 높은 스마트속기가 가능해졌다. 이런 인기를 증명하듯 지난 1998년 개원한 이래 ‘국회속기사 최대 배출’, ‘벨기에 켄트 세계 속기대회 2명 결승 진출’ 등 속기사 전문 학원으로 유명한 종로스마트CAS속기학원이 다양한 국비지원과 훈련비 지원,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직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교육과정은 입문과정, 기초과정, 중급과정, 고급과정으로 나뉘며,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도 일주일에 2일, 2시간만 투자하면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수업은 개인별 수준에 맞춰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매월 일주일간 2회 이상 체험교육을 실시하여 미리 속기를 체험해보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전문 속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공인 한글속기 자격증을 필수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한글속기 국가자격시험은 1년에 2회 실시된다. 속기사 관련 자격증 및 커리큘럼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홈페이지(www.sokgisa.com)나 전화(02-745-0811)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지개빛 수천억 세포…우주보다 신비한 자폐환자의 ‘뇌’

    무지개빛 수천억 세포…우주보다 신비한 자폐환자의 ‘뇌’

    1,000억 개에 육박하는 세포가 상상이 잘 안 되는 수치인 1,000조개에 달하는 신경섬유조직과 컴퓨터 연산 작용처럼 끊임없이 접촉하고 있는 우리 ‘뇌’는 그 어떤 것보다 풍부한 비밀을 담고 있다. 특히 ‘자폐증’,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이 신경과 관련이 깊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두뇌 모습은 우리가 생각한 것과 달리 굉장히 능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에든버러 대학 연구진이 촬영한 두뇌의 신비한 이미지들을 1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초록색, 보라색, 분홍색과 같은 화려한 색감이 거의 수천억 개에 달하는 복잡한 파동 속에서 스펙트럼을 발산한다. 혹시 NASA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초신성 폭발(슈퍼노바) 현상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인데 사실 이 이미지는 자기공명영상(MRI) 장치와 광학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자폐증 환자의 뇌 모습이다. 신경 아교 세포의 일종인 올리고덴드로사이트(oligodendrocyte)가 신경 돌기 주위를 세포막으로 원 형태로 감싸 안고 성상 세포 (astrocytes astroglia)는 지구 중심의 마그마처럼 용솟음친다. 초록색으로 뚜렷이 보이는 X Y 염색체는 각자의 영역에서 군림하며 수억 개의 항성이 모인 성운처럼 유유히 화면을 수놓는다. ‘자폐증과 같은 신경질환 환자의 뇌는 혹시 무척 조용하지 않을까?’라는 짐작을 단번에 날려준다. 이번에는 떠오르는 태양 일출장면처럼 원색이 시시각각으로 화려함을 뽐내는 이미지가 보인다. 흡사 모네, 고갱, 르누아르, 세잔 등 19세기 인상파 화가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이 이미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암컷 쥐의 두뇌다. 이 모든 이미지는 ‘하늘보다 광대한 두뇌’라는 주제로 영국 에든버러 세인트 앤드류 광장에서 최초로 열리고 있는 ‘두뇌 사진 전시회’에 출품된 사진 중 일부다. 자기공명영상, 전자 현미경, 전기 모니터링 장치로 촬영한 뇌 이미지만을 게재하는 해당 전시회는 세간의 편견과 달리 무척 활동적인 신경질환 환자의 뇌를 비롯해 신비로 가득 찬 두뇌의 실제 모습을 알리고자 하는 에든버러 대학 연구진의 깊은 뜻이 담겨있다. 전시회 주최 측은 “‘인간의 뇌는 은하수 속 별들보다 더욱 많은 세포들의 연결 작용으로 이뤄진다. 우리는 이러한 미세한 연결고리에서 파생되는 작은 변화가 학습역과 기억력에 어떤 해로운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미지화 한 것”이라며 “두뇌의 화려한 움직임이 추상미술과도 일정 연관이 있다는 점을 알려 준다”고 설명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신비의 ‘태양 속 태양’…사상 첫 포착

    신비의 ‘태양 속 태양’…사상 첫 포착

    이론상으로만 존재하고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던 미스터리별의 정체가 40년 만에 규명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우주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미국 콜로라도 대학 보더 캠퍼스·영국 캠브리지 대학·로웰 천문대·카네기 천문대 공동 연구진이 이론 속에만 존재해왔던 하이브리드 항성의 실체를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HV2112’라고 불리는 이 항성은 지구로부터 20만 광년 떨어진 왜소은하-소 마젤란 성운에 위치해있으며 칠레 천문대의 6.5m급 광학 망원경인 ‘마젤란 클레이 망원경’에 포착됐다. 이 항성의 겉모습은 오리온자리에 위치한 태양질량 20배 크기 적색 거성인 베텔기우스와 유사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적색항성, 중성자 별로 나뉘는 2개의 천체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쉽게 말해 태양 속에 또 하나의 태양이 있는 형태인데 우주에서도 극히 드문 형태다. 본래 이 항성은 지난 1975년, 영국 캠브리지 대학 천문학자 안나 지트코프와 물리학자 킵 쏜에 의해 이미 이론화된 바 있다. 이들은 당시 우주에 존재하는 거대 질량의 두 항성이 공존하다 질량이 더 큰 항성이 초신성 폭발(슈퍼노바)로 최후를 맞이한 뒤, 남은 중성자별을 흡수한 형태가 존재할 것이라 예측하고 이를 ‘쏜-지트코프 천체’라 이름 붙였다. 그 뒤, 40년 간 이론 속에만 존재했던 미스터리 천체는 최근 지구로부터 2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실제로 살아 숨쉬고 있던 것이다. 해당 항성은 이중 천체인 만큼 타 항성과 차원이 다른 강렬한 스펙트럼 광선을 우주로 전파하는데 ‘HV2112’는 거대한 양의 루비듐, 리튬 광선을 내뿜는 것으로 드러나 최초로 실체가 규명된 제1호 쏜-지트코프 천체로 확인됐다. 이를 처음 이론화한 뒤, 40년 후 관측에 성공한 영국 캠브리지 대학 천문학과 안나 지트코프 박사는 “과거 우리의 이론적 예측이 사실로 규명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당 항성에 대한 정확한 모델링 구축을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영국왕립천문학회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에 게재될 예정이다. 사진=Penn State University/Phil Massey, Lowell Observator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한국 술문화 담은 싸이 뮤비 ‘행오버’ 공개… 네티즌 논란

    한국 술문화 담은 싸이 뮤비 ‘행오버’ 공개… 네티즌 논란

    밤새 ‘달리고’ 쓰러진 싸이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화장실로 향한다. 변기 뚜껑을 열고 구토를 하는데 그의 등을 두드려 주는 건 세계적인 ‘힙합 전사’ 스눕독(Snoop Dogg). 이들은 편의점으로 가 숙취해소 음료와 컵라면으로 해장하더니 펄펄 끓어오르는 사우나 욕탕에 몸을 담근다. ‘월드스타’ 싸이(37)가 ‘젠틀맨’ 이후 1년 2개월 만에 내놓은 신곡 ‘행오버’(Hangover)가 9일 베일을 벗었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0시(한국시간 오후 1시)로 예정된 음원 발매에 앞서 오전 8시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오버’의 뮤직비디오 전체를 공개했다. 5분 9초 분량의 뮤직비디오에 담긴 것은 제목(숙취)이 암시하듯 ‘한국의 음주문화’다. 싸이는 현란한 손짓으로 소주잔을 도미노처럼 쓰러뜨려 맥주잔에 넣는다. 둘은 중국음식점에서 ‘소주잔 돌려 마시기’를 하고, 병목을 손으로 쳐서 뚜껑을 연다. 당구장의 팔토시와 자장면, 디스코팡팡 등 한국인이라면 폭소를 터뜨릴 만한 묘사가 가득하다. ‘받으시오’ 같은 술자리에서 나올 법한 단어들도 등장한다. 이날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국내외 네티즌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국내에서는 한국의 음주문화를 세세하게 표현하고 스눕독이 자연스레 어울리는 모습이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한국 음주 과정에 대한 완전한 몽타주에 심지어 스펙터클까지 있다”며 감탄했고, 손한서 MBC 라디오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강남역에서 사진 찍고 밤엔 소주와 폭탄주, 노래방까지 달리는 코스가 생길 것 같다”고 평했다. 반면 “한국의 흥청망청 음주문화를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일방적으로 왜곡될까 걱정된다” 등의 반응도 적잖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론 속 신비의 ‘이중태양’…40년 만에 실제 포착

    이론 속 신비의 ‘이중태양’…40년 만에 실제 포착

    이론상으로만 존재하고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던 미스터리별의 정체가 40년 만에 규명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우주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미국 콜로라도 대학 보더 캠퍼스·영국 캠브리지 대학·로웰 천문대·카네기 천문대 공동 연구진이 이론 속에만 존재해왔던 하이브리드 항성의 실체를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HV2112’라고 불리는 이 항성은 지구로부터 20만 광년 떨어진 왜소은하-소 마젤란 성운에 위치해있으며 칠레 천문대의 6.5m급 광학 망원경인 ‘마젤란 클레이 망원경’에 포착됐다. 이 항성의 겉모습은 오리온자리에 위치한 태양질량 20배 크기 적색 거성인 베텔기우스와 유사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적색항성, 중성자 별로 나뉘는 2개의 천체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쉽게 말해 태양 속에 또 하나의 태양이 있는 형태인데 우주에서도 극히 드문 형태다. 본래 이 항성은 지난 1975년, 영국 캠브리지 대학 천문학자 안나 지트코프와 물리학자 킵 쏜에 의해 이미 이론화된 바 있다. 이들은 당시 우주에 존재하는 거대 질량의 두 항성이 공존하다 질량이 더 큰 항성이 초신성 폭발(슈퍼노바)로 최후를 맞이한 뒤, 남은 중성자별을 흡수한 형태가 존재할 것이라 예측하고 이를 ‘쏜-지트코프 천체’라 이름 붙였다. 그 뒤, 40년 간 이론 속에만 존재했던 미스터리 천체는 최근 지구로부터 2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실제로 살아 숨쉬고 있던 것이다. 해당 항성은 이중 천체인 만큼 타 항성과 차원이 다른 강렬한 스펙트럼 광선을 우주로 전파하는데 ‘HV2112’는 거대한 양의 루비듐, 리튬 광선을 내뿜는 것으로 드러나 최초로 실체가 규명된 제1호 쏜-지트코프 천체로 확인됐다. 이를 처음 이론화한 뒤, 40년 후 관측에 성공한 영국 캠브리지 대학 천문학과 안나 지트코프 박사는 “과거 우리의 이론적 예측이 사실로 규명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당 항성에 대한 정확한 모델링 구축을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영국왕립천문학회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에 게재될 예정이다. 사진=Penn State University/Phil Massey, Lowell Observator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크리스탈, 대학생 인기잡지 표지 장식 ‘여대생의 상큼 발랄함’

    크리스탈, 대학생 인기잡지 표지 장식 ‘여대생의 상큼 발랄함’

    그룹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이 캠퍼스 매거진 ‘쎄씨 캠퍼스’(CeCi CAMPUS) 6월호 표지를 장식, 발랄한 모습을 뽐냈다. 10일 매거진 관계자는 크리스탈의 표지를 공개했다. 화보 속 크리스탈은 도도하면서도 시크한 기존의 분위기와 180도 다른 모습이다. 퍼플컬러의 아이라인으로 눈매를 강조하고 블러셔로 생기 넘치는 피부를 표현, 여대생의 상큼 발랄함을 과시했다. 이번 크리스탈이 표지모델로 나선 쎄씨 캠퍼스 6월호는 여름방학을 앞둔 대학생들을 위해 각종 팁을 전달하는 ‘홀리데이 익스프레스’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학 중 가장 잘한 일 1순위로 꼽힌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여행, 어디까지 가봤니?’, 인턴십부터 공모전, 대외활동까지 학생들의 스펙을 책임져줄 ‘캠퍼스 커리어 로드맵’ 등을 알차게 수록했다. 또 자외선 차단은 필수, 끈적임과 답답함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2014년 업그레이드된 자외선 차단제를 소개하는 ‘UV Blocking’, 여름철 올바른 샴푸습관법을 제공하는 ‘샴푸학개론’ 등이 담겼다. 이밖에 음원차트 돌풍 ‘가끔’의 주인공 대학생 싱어송라이터 크러쉬와의 인터뷰 등 풍성한 문화콘텐츠도 소개한다. 쎄씨 캠퍼스 6월호는 10일 전국 주요 대학 캠퍼스에 배포되며 관련 정보는 쎄씨 캠퍼스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쎄씨 캠퍼스 매거진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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