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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진정성 없는 스펙 쌓기는 이제 그만/전형률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동행프로젝트팀

    요즘 여행, 디자인, 광고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이 많다. 수많은 대학생들이 취업난으로 너도나도 스펙 쌓기에 내몰리다 보니, 공모전 역시 누구나 한 번은 거쳐야 하는 것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내가 일하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동행프로젝트팀 역시 2010년부터 지금까지 5년째 ‘기획봉사’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하고 있다. ‘기획봉사’는 기존의 정형화된 교육봉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대학생, 초·중·고 수혜학생, 수요처 담당자들이 모여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실행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벽화그리기, EM 흙공 만들기,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역사회의 여러 유관 기관들과 함께 기획해 진행했고, 올해는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함께하는 역사 체험활동, 문화교류 등의 봉사 프로그램이 현재 진행 중이다. 대학생들도 초·중·고 학생들도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재미도 있고 보람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해 블로그 기자단, 서포터스 등의 대외활동에 열중인 대학생들이 자기 자신의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이러한 봉사활동에 더욱 많이 참여하길 희망한다. 기업, 공공기관이 단순히 자신들의 홍보를 위해 ‘공모전’을 이용하기보다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고민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들로 ‘공모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전형률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동행프로젝트팀
  • 리사 웃기지 않아요 “잘 지내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송창의 향해 불편 심경

    리사 웃기지 않아요 “잘 지내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송창의 향해 불편 심경

    ‘리사 웃기지 않아요’ 가수 리사가 전 연인인 배우 송창의가 자신을 언급한 데 대해 “웃기지 않아요”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놈놈놈놈 특집’으로 꾸며져 현재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에 출연 중인 배우 송창의, 조정석, 오종혁, 장승조가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송창의에게 “리사는 어떻게 된 거야”라며 돌직구를 던져 송창의를 당황하게 했다. 김구라는 “송창의와 사귀기 전에 리사가 내 라디오에 나왔다. 리사가 엄친딸에 얼굴도 예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재주도 많았다. 또 아버지가 외교관에 내가 딱 좋아하는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잘 지켜보고 있었는데 둘이 사귄다고 하더라”고 돌직구를 이어갔다. 송창의는 난처한 웃음만 보였고 MC들은 “재밌자고 하는 거다” “그냥 물어보는 것이다”라며 송창의를 놀렸다. 규현은 “좋게 헤어졌냐”고 물었고 송창의는 발끈하며 “좋게 헤어졌다. 왜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나간 후 리사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리사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잘 지내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저한텐 웃기지 않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송창의 리사는 2011년 초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출연하며 교제를 시작했으나 지난해 6월 결별했다. 네티즌들은 “리사 웃기지 않아요, 이해한다”, “리사 웃기지 않아요, 송창의 한 방 먹였네”, “리사 웃기지 않아요, 나 같아도 안 웃기겠다”, “리사 웃기지 않아요, 좋게 헤어지지 않았나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리사 트위터 캡처(리사 웃기지 않아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만 대면 잠이 스르륵...숙면 유도 ‘스마트센서’ 화제

    손만 대면 잠이 스르륵...숙면 유도 ‘스마트센서’ 화제

    편안하거나 깊지 못한 얕은 잠으로 아침마다 피곤에 시달리는 학생·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면 유도 제품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IT정보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침실환경을 제어해 편안한 숙면이 이뤄지도록 도와주는 수면 유도 스마트 센서 ‘센스(Sense)’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센스의 시스템은 크게 2가지 구성 요소로 이뤄져있는데 첫째는 메인 컨트롤을 담당하는 ‘구(Orb)’와 재생용 스피커, 둘째는 밤의 수면 중 움직임을 분석해 올바른 숙면습관을 유도하는 가젯이다. 먼저 메인 컨트롤인 ‘구’는 사용자가 수면을 취하는 공간인 침대 혹은 이부자리 바로 옆에 자리하면서 소음에서부터 빛에 이르기까지 숙면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를 모니터링 하는 첨단센서 기능을 수행한다. 재생용 스피커는 말 그대로 아침에 잠을 깨워주는 알람부터 수면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백색소음(거의 일정하면서 넓은 주파수 스펙트럼을 가지는 신호)을 재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둘째, 수면습관 조절 가젯은 말 사용자가 밤 동안 어떤 행동습관을 지니는지, 코는 얼마나 고는지, 호흡 정도는 어떤지 분석해 수면점수를 매겨주고 올바른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이 수면점수는 0~100점까지 분포해 매일 아침 사용자의 수면성적이 어떤지 알려주고 이렇게 저렇게 개선돼야한다는 코멘트를 전해준다. 만일 올바른 수면이 이뤄졌으면 +10점, 수면 질이 불량 했으면 –10점 같은 식으로 사용자에게 가산점 혹은 벌점을 주는데 이는 수면습관 체크를 습관화시켜 자연히 잠의 질을 높이도록 유도해주는 역할을 한다. 센스의 성능은 빛의 수준은 물론 온도 및 습도와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미립자 성분까지 감지 할 만큼 정밀하다. 해당 기기를 제작한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기반 디자인제작팀 헬로(Hello) 측은 “센스는 당신이 충분히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역할을 담당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헬로(Hello) 측에 따르면, 센스는(Sense) 현재 상품화 전 공학 점검 테스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동영상·사진=kickstarter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라디오스타’ 송창의, 전 여친 리사 돌직구에 발끈 “좋게 헤어졌다 왜”

    ‘라디오스타’ 송창의, 전 여친 리사 돌직구에 발끈 “좋게 헤어졌다 왜”

    ‘라디오스타 송창의 리사 언급’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송창의가 전 여자친구인 가수 리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놈놈놈놈 특집’으로 꾸며져 현재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에 출연 중인 배우 송창의, 조정석, 오종혁, 장승조가 출연했다. 이날 송창의는 ‘라디오스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김구라의 독설에 대해 “재밌으려고 독설하는 것 아니겠냐”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국진은 “구라야, 보여줘”라고 부추겼고 김구라는 송창의에게 “리사는 어떻게 된 거야”라며 돌직구를 던져 송창의를 당황하게 했다. 김구라는 “송창의와 사귀기 전에 리사가 내 라디오에 나왔다. 리사가 엄친딸에 얼굴도 예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재주도 많았다. 또 리사 아버지가 외교관에 내가 딱 좋아하는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잘 지켜보고 있었는데 둘이 사귄다고 하더라”고 돌직구를 이어갔다. 송창의는 난처한 웃음만 보였고 MC들은 “재밌자고 하는 거다” “그냥 물어보는 것이다”라며 송창의를 놀렸다. 규현은 “좋게 헤어졌냐”고 물었고 송창의는 발끈하며 “좋게 헤어졌다. 왜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창의 리사는 2011년 초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출연하며 교제를 시작했으나 지난해 6월 결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남 수준 사교육 서비스 무료로 제공할 것”

    “강남 수준 사교육 서비스 무료로 제공할 것”

    “자녀 교육을 위해 구로로 이사를 오는 시대를 열겠다.” 60%를 웃도는 득표로 거뜬하게 재선한 이성 구로구청장의 민선 6기 목표는 뚜렷했다. 이 구청장은 21일 “민선 5기 동안 교육 문제로 지역을 떠나는 주민들을 붙잡는 데는 성공했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구로를 서울 혁신교육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구로구는 대학 진학상담 지원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 2012년 3명이던 서울대 합격자를 올해 11명으로 늘렸고, 60%대였던 고교 진학률도 90%로 끌어올렸다. 타 지역과 비교해 학원도 적은 형편에 무슨 수로 교육 특구를 만들겠느냐는 질문엔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 복원으로 해낼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학원가 형성으로는 다른 학군 지역에 맞서기 힘들다. 일선 초중고교의 혁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학 진학상담 지원센터를 학습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해 강남과 목동 등 학군 지역에서 수백만원씩 내고 받는 사교육 서비스를 구로에서는 공짜로 받게 할 것”이라며 웃었다. 그는 “또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구에서 운영해 스펙을 쌓기 위해 학부모가 또 다른 비용을 부담하는 일도 없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준비한 재원은 100억원이다. 구로디지털단지의 발전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의 보물 창고임에도 과거의 이미지 때문에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와 자매결연을 추진해 구로디지털단지의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복지 문제에 대해서는 “주민들을 믿는다”고 짧게 답했다. 이유는 이렇다. 그는 “다른 지역에 비해 봉사에 참여하는 주민이 월등히 많다. 지난 3년간 서울시 자치구 중 복지분야 평가 1위를 놓치지 않은 것도 주민 참여형 복지 시스템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과분한 지지를 받았다는 이 구청장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참된 자치행정을 일구겠다”며 주민들에게 꾸준한 참여를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친박 계파 틀 갇힌 국정운영에 당원·국민들 마음 떠났다”

    [광역단체장 인터뷰] “친박 계파 틀 갇힌 국정운영에 당원·국민들 마음 떠났다”

    정치권의 ‘미스터 쓴소리’ 계보를 잇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과 인사정책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 냈다. 그는 “친박(친박근혜)이라는 틀에 갇혀 국정운영을 해 왔기 때문에 당원·대의원은 물론 국민들의 마음이 떠났다”며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을 정면으로 비판했고 현 정부의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과 관련, “모든 공무원을 도둑으로 몰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 정부가 집권 2년 차를 맞았는데. -집권 첫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발목을 잡혀 아무것도 못했다. 또 인사 문제로 1년 6개월을 허송세월했다. 집권 2기 내각의 목표가 국가개조(국가혁신)라고 했다. 이 부분에 상당한 회의감을 갖고 있다. 국가개조를 하려면 집권 초에 시동을 걸었어야 했다. 첫해에 힘없이 끌려다니다가 지금 와서 무슨 힘이 있어서 국가개조를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정부가 국가개조를 할 수 있다고 과연 믿을 수 있나. →국정운영이 꼬인 이유는.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두 달간의 준비기(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있다. 이때 대통령은 임기 5년의 마스터플랜을 머릿속에 담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통틀어 보면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두 달 동안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당선에 들떠 허송세월한 것 아닌가. 대통령 취임 전에 총리와 장관들을 엄선해 발표하고 여론 검증을 다 받고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친 뒤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정부가 출범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는 소고기 파동 한 방에 5년 동안 무력화된 정부가 됐다. 박근혜 정부는 국정원 댓글 사건과 인사 문제로 헤매다가 세월호 사태가 터지니까 이명박 정부보다 더 힘이 빠졌다. →불통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은. -박 대통령이 소통을 안 해서, 소통이 부족해서 불통 문제가 불거진 것은 아니다. 반대편에 선 사람들이 자신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때 꼭 들고 나오는 단어가 소통이다. 정파적인 시각에서 계속 그렇게 사용해 왔다. 친박이라는 틀, 계파라는 틀 속에서만 국정운영을 해 왔기 때문에 당원·대의원의 마음과 국민들의 마음이 떠나고 있다고 본다. 정치인은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 새누리당 당원이나 대통령을 보고 정치를 해선 안 된다. →집권 2기 국정운영의 주요 과제인 관피아 척결 방향은. -대한민국 정치가 이렇게 엉망으로 돌아가도 경제성장을 이루고 또 나라 운영 체계가 굴러가는 것은 대한민국은 기업들의 노력과 관료 공무원들의 시스템화가 잘돼 있기 때문이다. 관피아는 일부 산하기관이나 그 이익 로비 단체들 사이 뇌물 스캔들의 문제다. 정부 기관이나 산하단체에 관료들이 내려가는 것을 비난하는 건 잘못됐다. 경험 없는 시민단체들이나 자기의 욕심만 부리는 정치인으로 채우라는 것인가. 뇌물을 차단할 수 있는 방안만 강구하면 되는데, 그것을 하지 않고 과잉 확대해석해 관피아라는 말로 관료 전체를 도둑으로 몰고 간 것은 한국 사회 전체의 큰 잘못이다. →개혁이란 이름으로 부와 신분의 대물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관료사회를 개혁한다고 행정고시를 없애려는 것은 큰 잘못이다. 노무현 정부 때 사법시험을 없애고 난 뒤 유력 자제들만 로스쿨로 진학했다. 현대판 음서제도가 부활했다. 이제 외시·행시 계통도 그렇다. 외무공무원 특채는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산 외교관 자제들이 유리하다. 스펙이 좋으려면 외국 유학을 갔다 와야 한다. 서민들은 무슨 근거로 추천을 받을 수 있겠나. 이게 바로 신분의 대물림이다. 재벌 비난과 함께 부의 대물림을 비판하면서 개혁을 하려던 것이 다시 사회 지도자 계층에서 신분의 대물림 현상을 낳은 것이다. 개혁이라는 명분하에 인재 등용 방법에서 객관적 지표인 고시제도를 모두 없앤다는 것은 오히려 시대를 역행한다. 나라 발전을 가장 저해하고, 계층 간의 위화감만 조성할 뿐이다. →박근혜 정부가 남아 있는 3년 7개월 동안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단임제 대통령제하에서 지지율 조사는 무의미하다. 다시 출마할 것도 아닌데 지지율이 떨어지면 보여 주기 위한 행사를 하고 재래시장이나 돌고 오고, 이것은 단임제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일은 아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만이라도 지지율이나 대중적 인기에 얽매이지 말고, 집권 초기 세운 꿈을 소신 있게 펼치는 정부가 돼야 한다. 대통령이 여기저기 눈치 보고, 여론 눈치 보며 아무 일도 못하고 허송세월하면 나라도 국민도 불행해진다. →최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의원이 당선됐는데. -전당대회에 대통령이 참석했는데, 친박계의 서청원 의원이 현장 투표에서도 크게 졌다. 이미 당에 레임덕이 와 버렸다는 의미다. 또 전당대회 후보 가운데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겠다는 키워드를 내세운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김무성 체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정부를 견제하는 것은 야당의 역할이지 여당의 역할은 아니다. 정부나 청와대를 보완해 주는 게 여당의 역할이다. 여당이 야당과 똑같은 잣대로 정부나 청와대를 비판하기 시작하면 당의 인기가 오를 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같이 몰락한다. 그래서 김 대표는 청와대가 잘못하는 것을 사전에 이야기해서 고쳐 주는 기능을 해야지 견제 기능만 해선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여당까지 청와대를 견제하고 비판하고 나선다면, 모두 같이 몰락한다. →전당대회 이후 여권 내부의 권력투쟁이 격화될 조짐이다. -일부 친박 핵심 세력들은 박 대통령이나 박근혜 정부를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세력 확대에만 골몰했다. 가장 최근에 전국의 당 조직을 장악한 사무총장이 전당대회에서 떨어진 것만 보더라도 지난 1년 6개월 동안 정권 출범 후에 친박들이 어떤 횡포를 부렸는지, 당원과 대의원들의 마음이 왜 떠났는지 알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당내 경선 과정에서도 일부 친박들의 횡포가 심했다. (경선 경쟁 상대였던 박완수 후보를) 친박뿐만 아니라 청와대에서도 밀었다. 일부 친박들이 나를 제거하려고 덤볐는데 내가 제거되지 않았다. 앞으로 나는 친박 세력이라는 것이 뿔뿔이 흩어져 없어지리라 본다. 정리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제 연기가 뭔지 살짝 보여요”

    “이제 연기가 뭔지 살짝 보여요”

    “이제 연기의 끝자락이 살짝 보이는 것 같아요. 가끔씩 연기가 뭔지 보이는 순간에는 정말 행복하죠.” 데뷔 8년 차, ‘산타바바라’로 영화 첫 주연을 꿰찬 이상윤(33)에게 연기의 맛을 알게 됐냐고 물었더니 멋쩍게 웃으며 이렇게 답한다. 그동안 드라마 ‘내 딸 서영이’와 ‘엔젤아이즈’ 등의 작품에서 대기업 사장이나 의사 등 지적이고 반듯한 역할을 주로 맡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자연스럽고 털털한 캐릭터를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처음 영화 시나리오를 받아들었는데 잔잔하고 심심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그런데 이내 피식피식 웃음이 나고 스리슬쩍 드러나는 느낌에 공감이 가기 시작했죠. 자극적이지 않고 일상의 날것 같은 느낌도 좋았고요.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끝내고 지쳐 있던 시기였는데 이 영화를 찍으면서 에너지를 많이 받았어요.” ‘산타바바라’는 감성적인 음악감독 정우(이상윤)와 완벽주의자 광고회사 직원 수경(윤진서)이 평소 동경하는 미국 샌타바버라로 출장을 떠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혀 다른 성격으로 평행선을 달릴 것만 같던 두 사람은 영화 ‘사이드웨이’를 보고 평소 동경해 왔던 샌타바버라의 와이너리를 함께 여행하면서 거리를 좁혀 나간다. 정우는 목숨처럼 아끼는 기타 때문에 일을 그르치기도 하고 호감 있는 여성에게 앞뒤 재지 않고 들이대기도 하는 인물. 이상윤은 그동안 연기했던 인물 중 자신과 가장 닮아 있다고 털어놨다. “최대한 힘을 빼고 실제 제 모습을 가장 많이 담아서 연기했어요. 사실 우재(내 딸 서영이)나 동주(엔젤아이즈)는 굉장히 완벽하고, 약간 허구적이잖아요. 실제 저는 그들보다 더 인간적이고 허술한 면도 많거든요. 주변 지인들도 이번 역할이 저와 가장 비슷하대요.” 그동안 드라마에서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면, 영화에서는 특별한 설정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으려 했다. 그는 저예산 멜로영화인 ‘산타바바라’에 대해 “아이돌의 히트 곡이라기보단 자극 없는 연주곡 같은 영화”라고 말했다. 영화 속 정우와 수경의 연애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처럼 사실적이고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누구나 살면서 한두번쯤 느껴 봤을 일상의 두근거림을 전달하려고 했어요.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 정우처럼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툴잖아요. 드라마처럼 완벽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저도 호감 가는 상대에게 용감하게 접근했다가 잘 안 된 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웃음) 그런 어색함마저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했죠.” 서울대 출신 연기자라는 타이틀이 데뷔 때부터 그를 따라다니고 가끔 캐스팅에 제한을 가져오는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는 연기자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철없는 호섭이를 연기하다 차가운 우재를 연기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우려 섞인 시선이 많았어요. 그때 연기자로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지만 결국 모든 답은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죠. 개인적으로 묵직한 스릴러 장르에도 관심이 있고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감독들과 잘 소통하면서 새로운 그림을 그릴 여지가 많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연륜 녹아든 30대 캔디들 훨씬 더 달달해

    연륜 녹아든 30대 캔디들 훨씬 더 달달해

    관록과 인지도를 갖춘 30대 여배우들이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을 줄줄이 꿰찼다. 데뷔 10년차를 넘긴 이들은 ‘예쁜 척’을 버린 대신 공감을 얻었다. 다소 청승맞고 때론 지질해 보이는 캔디 캐릭터도 이들은 달리 표현하면서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나라(33), tvN ‘고교 처세왕’의 이하나(32), SBS ‘괜찮아, 사랑이야’의 공효진(34)이 대표적이다.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로 캔디형 여주인공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장나라는 12년 뒤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또 다른 캔디를 변주하고 있다. 동그란 안경에 자신감 없는 말투, 다른 사람의 부탁을 절대 거절하지 못하는 극중 미영은 착한 것이 유일한 장점인 보통 여자다. 실수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재벌 2세 이건(장혁)의 아이를 가졌지만 결혼을 욕심내지도 않는다. 장나라는 소심하고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미영의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그린다. 한편 tvN 월화 드라마 ‘고교처세왕’의 이하나는 이보다 좀 더 지질한 캔디다. 대기업의 비서 정수영 역으로 출연 중인 그는 맹하고 엉뚱한 구석도 있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균형을 잘 잡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했다가 거절을 당하고 만취해 길거리에서 신문지를 덮고 잔다. 회사에서 실수를 연발하고 ‘다나까’ 말투(말 끝을 ‘다’나 ‘까’로 끝내는 것)로 90도 인사를 하는 씩씩한 모습은 코믹하면서도 직장인의 애환을 전달한다. 데뷔작인 드라마 ‘연애시대’를 비롯해 ‘메리대구 공방전’ 등에서 쌓은 자연스러움이 드라마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23일 첫방송되는 SBS 새 수목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컴백하는 ‘로코퀸’ 공효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공효진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연기로 드라마 ‘파스타’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등을 모두 흥행 성공시켰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남자와의 스킨십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병원 정신과 의사로 나온다. 이번에는 지적이고 섹시한 여성미로 무장했다. 공효진은 지난 15일 열린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서 “사랑 이야기만 한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직업적 성공과 발전을 다룬 드라마를 선택해 왔다”면서 자신의 연기에 의미를 부여했다. 연출을 맡은 김규태 감독은 그녀의 변신에 대해 “기존의 공효진 이미지와는 다소 달라 어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30대 여배우들이 안방극장을 주름잡게 된 이유로 연륜을 꼽는다. SBS 김영섭 드라마국장은 “20대 여배우보다 지명도가 높아 주인공으로서 주는 안정감이 있는 데다 인생에 대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풍부해 캐릭터의 진정성을 잘 살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효진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의 강은영 실장은 “필모그래피가 쌓이면서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대중의 호불호를 잘 파악하는 것도 30대 여배우들의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요즘 30대 여배우들은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있어서 20~30대 배역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눈에 띄는 20대 여자 스타들이 나오지 않고 TV의 주요 시청층으로 급부상한 30~40대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30대 여배우들의 약진으로 이어졌다는 해석도 있다. 최근 진세연이 드라마 KBS ‘감격시대’와 SBS ‘닥터 이방인’의 겹치기 출연 논란을 빚은 것이나 MBC ‘기황후’에 출연했던 백진희가 후속작인 ‘트라이앵글’의 여주인공으로 나선 것은 20대 여배우 기근과 관계가 있다. 최근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로 알려진 KBS 새 드라마 ‘칸타빌레 로망스’도 윤아가 여주인공 노다메 역을 고사한 이후 마땅한 20대 여배우가 없어 캐스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 드라마 외주제작사의 총괄 프로듀서는 “최근 골드미스의 증가 등 변화된 사회상과 시청층의 변화를 반영해 30~40대 여성들의 공감대를 살 수 있는 30대 여배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과거 단막극 등을 통해 신인을 파격적으로 기용했던 지상파 방송사들이 안정성을 중시하면서 20대 여배우의 출연 기회가 줄어든 것도 한 이유”라고 풀이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교육부 ‘대입 외부 스펙 금지’에 지자체 울상

    지방자치단체들의 시상(施賞) 관련 행사가 학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17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대입부터 학교생활기록부 전형에서 수상실적 등 외부 ‘스펙’을 기록하면 0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지자체 등 학교 외부의 각종 시상 행사에서 학생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가 전국 최대 규모의 학생 퀴즈대회로 자리매김한 ‘삼국유사 골든벨’이다. 삼국유사 골든벨은 ‘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군이 2009년 처음 개최한 이래 지난해까지 매년 전국 각지의 고교생 1000명 정도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그러나 올해 행사(8월 9일)를 앞두고 참가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오는 25일까지 1개월 동안 삼국유사골든벨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지만 지금까지 신청자가 예년의 3분의1 정도인 280여명에 불과하다. 김성태 군위군 문화관광과장은 “교육부가 학생부 기재 기준을 변경하는 바람에 지자체 등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취업 비법·노동법 강의

    강북구는 17일 오후 1시 30분 미아동 성암국제무역고 강당에서 특성화고 학생 취업준비 교육을 개최한다. 지역 내 유일한 특성화 고교인 성암국제무역고 2학년 취업준비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약 3시간 30분간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의 성공적인 작성법, 이미지메이킹, 모의면접, 노동교육, 설문조사 등을 벌인다. 1교시에는 인사담당자가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핵심 포인트와 독창적이고 매력적으로 입사지원서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2교시에는 복장과 태도, 이미지 연출법 등을 강연한다. 3교시엔 면접 대상자가 자주 받는 질문과 그에 대한 효과적인 답변을, 4교시엔 올바른 노사문화와 근로자의 권익 및 침해 대응법 등을 가르친다. 특히 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는 경우 노동권 침해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힘들다는 현실을 감안해 공인노무사가 노동법 강의를 맡아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고졸 취업의 성공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필요 이상으로 학력과 스펙을 쌓는 학력 과소비를 줄이고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노다메 칸타빌레, 윤아 고사.. 천우희-이하나-하연수 노다메에 가까운 이유

    노다메 칸타빌레, 윤아 고사.. 천우희-이하나-하연수 노다메에 가까운 이유

    ‘노다메 칸타빌레, 천우희 이하나 하연수’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14일 오후 윤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아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인 ‘칸타빌레 로망스’ 출연을 고사했다”며 “여러 작품을 놓고 검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윤아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주인공 역을 고사하는 대신 올 하반기 크랭크인이 예정된 한중 합작 로맨틱 코미디 영화 ‘짜이찌앤 아니’에 출연을 결정했다. 윤아의 출연 고사에 따라 다시 여러 여배우들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노다 메구미 역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배우는 천우희, 이하나, 하연수, 김슬기, 김고은 등이다. 천우희는 영화 ‘써니’에서 본드녀로 등장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한공주’에서는 성범죄 피해자 역할로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이에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노다메 칸타빌레’ 주인공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MBC ‘메리대구 공방전’에서 사랑스러운 황메리 역할을 맡았던 이하나 역시 ‘노다 메구미’ 역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이하나는 피아노 콘서트를 열 정도로 음악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연수 또한 깜찍한 외모와 뮤직드라마에 출연한 경력으로 노다 메구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코믹한 연기를 인정받은 김슬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소유자 김고은 또한 거론되고 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현재 남자 주인공으로는 주원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주원을 성장시키는 스승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에는 백윤식이 캐스팅 된 상태다. 또 그룹 타이니지의 멤버 도희도 콘트라베이스 관현악과 음대생 역할로 출연을 확정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엉뚱발랄한 피아니스트 노다메와 천재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치아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네티즌들은 “노다메 칸타빌레, 이하나 제격이지만 나이가 걸림돌”, “노다메 칸타빌레, 하연수 잘 맞는 것 같다”, “노다메 칸타빌레, 천우희 의외로 잘 어울리네”, “이하나 하연수 천우희, 이 중에서 노다메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허위 스펙’으로 만남 사이트 여성들 농락, 돈 뜯어낸 30대 검거

    ‘허위 스펙’으로 만남 사이트 여성들 농락, 돈 뜯어낸 30대 검거

    만남을 주선해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호감을 사 결혼을 약속한 뒤 태도를 바꿔 협박 등을 해 억대 금품을 챙긴 ‘철면피’ 3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15일 지난 2011년 5월부터 최근까지 여성 6명을 상대로 3억 6000만원을 갈취한 박모(39)씨를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미 같은 유형의 범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으며 이혼 직후 또 다시 범행을 저지렀다. 박씨는 우선 인터넷 만남 주선 사이트에 가입해 사기 대상을 골랐다. 그가 가입한 사이트는 휴대전화 인증만 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1만 5000원만 내면 상대방의 연락처를 열람할 수 있어 연애 및 결혼 상대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었다. 문제는 이 사이트의 회원 프로필은 검증없이 가입자가 마음대로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른바 ‘가짜 스펙’을 내놓아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박씨는 이 점을 이용, 자신이 독일의 한 명문대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국제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아버지는 한 대기업의 고위 임원이라고 속였다. 박씨의 거창한 신상명세에 혹한 여성들은 그에게 쉽게 마음을 열었다고 한다. 그는 여성들과 정식으로 사귀게 된 뒤, 자신이 미혼이고 재산이 많다고 속이기 위해 혼인관계 및 가족관계 증명서, 등기부등본, 100억원 상당의 주식 잔고 증명서 등을 가짜로 만들어 보여주기까지 했다. 감언이설로 여성들의 마음을 흔드는 것도 물론이었다. 박씨는 여성들이 마음을 열고 결혼을 승낙하면 금새 태도를 바꿨다. 그는 여성들에게 성관계 사실을 소문내겠다고 협박을 해 돈을 뜯어내는가 하면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박씨의 본모습을 뒤늦게 알게 된 여성들은 피해를 당하고도 주변에 이런 사실이 알려질까봐 두려워 신고를 주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박씨의 파렴치 행각은 한 피해 여성이 경찰에 고소장을 내면서 덜미를 잡혔다. 박씨는 처음 검거됐을 당시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경찰은 추가 피해자를 확인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해 발부받았다. 경찰은 박씨의 추가 범죄를 추궁하는 한편 해당 사이트에 대한 유해성 심의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할 방침이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결혼정보회사 듀오, ‘20세기, 위대한 화가들’展 초청행사 실시

    결혼정보회사 듀오, ‘20세기, 위대한 화가들’展 초청행사 실시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세기, 위대한 화가들-르누아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 전시회 무료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듀오 홈페이지 방문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듀오는 응모 고객 추첨을 통해 전시회 관람권 100매(1인 2매)를 무료로 제공한다. 20세기, 위대한 화가들 전시는 지난 6월 27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르누아르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 미술계의 거장 53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회화, 콜라주,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104점의 오리지널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19세기 미술의 혁신을 가져온 인상파부터 동시대 현대 미술까지 폭넓은 작품을 만날 수 있게 기획됐다. 격변의 20세기 미술계를 이끈 유명 작가들의 예술혼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 전시에는 인상파의 클로드 모네와 오그스트 르누아르, 입체파의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 야수파의 앙리 마티스와 키스 반 동겐, 마르크 샤갈과 마리 로랑생과 같은 파리의 화가들, 초현실주의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와 르네 마그리트, 추상표현주의 윌렘 드 쿠닝과 앵포르멜의 장 뒤뷔페, 누보 레알리슴의 대표적 화가 이브 클라인,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과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역사 속 인물의 유작 외에도 영국의 젊은 예술가 집단 이바(yBa)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히는 데미안 허스트, 마크 퀸, 컨템포러리를 대표하는 뱅크시와 미스터 브레인워시, 줄리안 오피 등 현존하는 작가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대를 달리하는 예술가들의 세계관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역사적 사건들과 문화, 시대적 배경이 무수히 얽혀 빚어낸 작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9세기 이후 파리를 중심으로 시작된 근대 미술과 2차 세계대전을 거쳐 종전 후 맞이한 미국과 영국의 현대 미술 전성기 등 다양한 예술 사조와 미술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전세계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명 컬렉션을 서울 한자리에 모아 보는 것은 매우 흔치 않은 기회”라며 “듀오의 고객 감사 이벤트를 통해 인기 전시회를 무료로 감상하고 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가져보는 것도 알찬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벤트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듀오 홈페이지(www.duo.co.kr)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펙 좋은 학생 선발?” 서울대가 밝힌 ‘오해와 진실’

    서울대는 13일 수험생과 교사가 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옛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선발방법과 선배들의 경험담을 담은 안내 책자를 전국 고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2015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전형에서 명칭이 바뀐 것으로, 정시모집 일반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을 말한다. 서울대는 2010년 입학사정관전형의 선발기준과 준비방법 등을 담은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적은 있지만, 책자 형태로 만들어 배포한 것은 처음이다. 책자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자세히 설명했다. ‘스펙이 좋은 학생을 뽑는다’, ‘증빙서류는 점수로 환산해 평가에 반영한다’, ‘제출서류 중 가장 배점이 높은 것은 자기소개서다’, ‘봉사 활동은 시간이 많을수록 좋다’ 등의 통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해 먼저 입시를 경험한 서울대 신입생들은 수기에서 ‘우선 진로를 정한 다음 이에 맞는 경험을 쌓으면서 자기만의 강점을 키우라’고 조언했다. 책자에는 또 수시모집의 지역균형선발전형·일반전형·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Ⅰ과 정시모집의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Ⅱ에 대해 2015학년도부터 달라지는 점, 학생들의 올바른 공부법, 학교가 도와줄 사항, 선배들의 경험담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박재현 입학본부장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입학사정관전형 안내 자료를 보완·발전시켜 책자로 만들어 배포했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어서 오세요, 아홉살 차 남녀의 음악 탐구생활

    어서 오세요, 아홉살 차 남녀의 음악 탐구생활

    “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여자들은 왜 그런 거니/ 하지만 난 좀 달라/ 근데 너라면 달라” 헤르쯔 아날로그의 EP앨범 타이틀곡 ‘연애상담인듯’은 피아노와 퍼커션의 단출한 반주 위에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살짝 떠보듯 주고받는 담백한 노래를 얹었다. 하지만 최근 가요계에 쏟아지는 ‘썸’ 타는 남녀 듀엣이라 생각된다면 음반 전체를 찬찬히 들어볼 것을 권한다. 사랑과 그리움, 공감과 위로의 정서를 남녀가 교대하듯 노래하며 전달하니 앨범 전체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헤르쯔 아날로그는 원래 인디신에서 활동하던 싱어송라이터 허성준(왼쪽·28)의 1인 밴드였지만, 여성 보컬 주하(오른쪽·19)를 영입해 헤르쯔(허성준)와 주하의 2인조로 팀을 개편했다. 작곡가로서 다양한 표현 방식을 고민했던 헤르쯔는 자신의 곡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여성 보컬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제 목소리는 낮고 진지해요. 그런 색깔을 중화시킬 수 있는 차분하고 편안한 목소리가 있었으면 했는데, 회사에 도착한 데모 음원들 사이에서 주하의 꾸밈없는 목소리를 찾았죠.” 처음엔 남자 싱어송라이터와 여성 보컬로 만났지만, 생각지 못한 독특한 조합으로 변모했다.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던 주하가 고등학생 때부터 작곡을 하며 실력을 키워온 싱어송라이터였던 것. 그래서 남녀 듀엣이나 작곡가-가수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었다. 한 앨범 안에 듀엣곡과 남녀 솔로곡, 연주곡이 두루 담겼고 노래의 주제도 다채로워졌다. “제 공연장에 온 남자 관객들은 ‘끌려 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음악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남녀 모두 공감하는 음악을 하게 된 것 같아요.”(헤르쯔) 이번 앨범의 제목은 ‘어서오세요 여름밤’이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여름 밤, 옥탑 마당과 다락방을 오가며 친구와 또는 연인과 조근조근 대화를 나누는 듯한 곡들로 채웠다.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퍼커션 정도로 소박한 사운드를 꾸렸고 기교와 고음을 배제한 ‘말하는 노래’를 추구했다. 스튜디오를 벗어나 ‘홈레코딩’을 시도했다는 것도 독특하다. 헤르쯔의 집에서 녹음하면서 미세한 잡음도 있는 그대로 담았는데, ‘초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얼마 전 일본 교토를 여행하면서 로컬 뮤지션들과 어울렸어요. 집에 모여 장난도 치고 놀면서 녹음하는데 제가 처음 음악을 할 때 모습을 떠올리게 됐죠.”(헤르쯔) “녹음실에서 노래한 경험이 없다 보니 녹음실은 불편했어요. 출출하면 맛있는 것도 먹고 강아지와 놀면서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어요.”(주하) 이제 막 2인조로 출발을 알린 헤르쯔 아날로그는 앞으로의 발전이 더 기대되는 팀이다. 성악을 전공하고 댄스, 일렉트로닉, 흑인음악을 두루 섭렵한 헤르쯔와, 불과 19세에 노래와 작곡, 편곡에 능한 주하의 조합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헤르쯔는 주하에게 “재능 있는 친구를 보며 내가 굳어가는 건 아닌지 경계하게 된다”고 에둘러 치켜세웠고 주하는 “앞으로 내가 주도권을 꽉 잡을지도 모른다”며 웃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허세남편 “신부 친구 부모도 스펙 보자… 집 팔아 벤츠 달라”

    “예단은 벤츠, 결혼식에 초청할 신부 친구는 부모의 직업에 따라 5명만 선발하라.” 부인에게 황당무계한 요구를 일삼아 온 남편이 혼인 파탄의 책임을 지고 위자료를 물게 됐다. 2012년 결혼을 앞둔 A씨와 B씨는 잦은 마찰을 겪었다. 아버지가 고위 공직자였다며 영향력과 재력을 과시하던 A씨가 중소기업 오너의 딸인 B씨에게 연이어 과도한 요구를 했기 때문이다. 상견례 자리에서 예단·예물로 시가 8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와 현금 7000만원, 명품 시계 등을 요구했다. 신부 측 친구를 하객으로 초대할 때도 A씨는 “최종 선발은 5명으로 하되 부모 직업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결혼 뒤에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장인 회사에 입사해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둘은 우여곡절 끝에 식을 올렸으나 A씨는 혼인신고를 차일피일 미뤘다. 이에 B씨는 시어머니에게 가족회의를 제안했고 이 사실을 안 A씨는 폭행을 휘둘렀다. 머리와 등을 심하게 맞은 B씨는 병원에서 20일 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다. A씨의 만행은 계속됐다. 장인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에 빠져 벤츠 구입이 늦어지자 “친정집을 팔아서라도 차를 해결하라. 장모 골프채 다 팔아라. 조건이 돼야 존중·배려가 나온다”며 폭언을 가했다. 급기야 A씨가 낯선 여자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낌새를 보이자 B씨는 시집에서 나와 소송을 제기했다. 신혼 생활 100여일 만이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김태의)는 “A씨는 B씨에게 위자료 6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는 사랑보다 경제적 조건을 보고 결혼한 측면이 강하고, 결혼 후에도 B씨를 무시하고 냉대했다”면서 “사실혼 관계를 망가뜨린 주된 책임은 A씨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단·예물의 경우 사실혼 성립 뒤 상당 기간이 지나 A씨의 소유가 됐기 때문에 B씨가 반환이나 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창의성 교육 효과” vs “스펙용 대리 특허” 학생 발명가 ‘두 얼굴’

    “창의성 교육 효과” vs “스펙용 대리 특허” 학생 발명가 ‘두 얼굴’

    주부 이모(43)씨는 최근 대기업 연구원인 남편에게 “당신이 개발한 특허를 고등학교 1학년 아들 이름으로 출원해 달라”고 채근했다. 이씨는 또래의 자녀를 둔 친구로부터 “아이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하면 대학 갈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정보통신업체를 운영하는 남편이 대신 특허를 내줬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였다. 그는 “떳떳한 일은 아니지만 입시에 도움이 된다니 솔깃했다”고 말했다. 최근 ‘학생 발명가’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그 배경에 빛과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 있다. 창의력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교육 현장에 조금씩 자리 잡아 발명에 관심을 갖는 학생이 늘어난 까닭도 있지만 단순히 특목고·대학 입시 등을 위한 ‘스펙 쌓기’용으로 부모나 고용된 전문가가 초·중·고교생을 위해 대신 특허를 내는 사례도 적지 않다. 8일 특허청의 ‘최근 9년간 연령별 특허 출원 현황’ 통계를 분석해 보니 19세 이하 미성년자의 단독 특허 출원(실용·디자인·상표 출원 포함) 건수는 2005년 1909건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4767건으로 9년 새 2.5배 늘었다. 또 전체 신규 특허 출원자 중 19세 이하 비율도 2005년 1.7%에서 지난해 3.4%로 2배 뛰었다. 특허청은 “발명 장려 정책이 효과를 낸 것”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특허청은 최근 일선 학교의 발명반 운영을 지원하고 전국에서 초·중·고교생을 위한 발명교육센터 196곳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와 특허청 등이 매년 청소년 대상 발명대회를 열고 민간기업들도 발명대회를 여럿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계에 따르면 이공계열을 전공한 부모 등이 특허를 대리 출원하거나 발명대회에 대신 출품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특허청도 대리 특허 가능성을 인정하지만 사실상 적발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정부 주최 발명대회 때 입상한 작품이 사실 학생이 만든 게 아닌 부모 등이 대신 만들어 출품한 것이라는 투서성 민원이 종종 들어온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이폰6 출시일·디자인 관심 집중 “레이저 키보드는 무엇?”

    아이폰6 출시일·디자인 관심 집중 “레이저 키보드는 무엇?”

    아이폰6 출시일·디자인 관심 집중 “레이저 키보드는 무엇?” 아이폰6 콘셉트 디자인 영상이 공개돼 출시 예정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에는 ‘아이폰6 콘셉트 디자인 비디오와 스펙’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상의 아이폰6 디자인이 담겨 있다. 기존 아이폰5를 기반으로 한 이 영상에서 두께가 시선을 끈다. ‘울트라 슬림’인 케이스 두께는 약 2~3mm에 불과하다. 레이저 키보드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구현도 관심사다. 레이저 키보드는 책상에 키보드 화면을 뿌려 풀사이즈 키보드를 가능하게 해준다.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는 벽면이 필요한 프로젝터 방식이 아니라 허공에 화면을 띄우는 방식이라 다방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는 아이폰 출시 예정일을 9월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9월 셋째 주에 아이폰5S, 5C를 발표했는데 올해도 9월 셋째 주인 9월 19일에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름 방학 맞아 금융3종 자격증 준비생 많아지는 이유 무엇?

    여름 방학 맞아 금융3종 자격증 준비생 많아지는 이유 무엇?

    올해 4월 24일, 금융위원회는 이른바 ‘금융3종’으로 불리는 투자상담사(금융3종,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시험이 금융회사 취업조건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시험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금융3종 자격증이 금융회사 취업의 필수 요건처럼 인식되어 취업준비생의 부담 및 사회적 비용을 유발한다고 본 것. 이에 시험이 필요한 실수요자만 시험을 응시하도록 응시요건을 조정함으로써 취업준비생의 무분별한 스펙쌓기와 사회적 비용을 개선하기로 했다. 하지만, 금융3종 자격증은 투자권유를 할 수 있는 면허 성격의 자격증이기 때문에 자격증이 없다면 금융권 취업 이후 바로 투자상담 등 현업에서 활용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신규 인력채용 시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 투자상담사 자격증 보유자를 선호하고 있고, 10개사 중 신입직원 선발에 동 자격증 보유 여부를 고려하는 곳은 7개사에 이를 만큼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금융3종 2015년 자격개편 소식에 금융권 취업 준비생들은 자격증을 준비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금융위원회에서는 제도 개선 준비 기간, 현재 시험을 준비 중인 응시생의 기대이익 등을 감안하여 2014년 말까지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자격증 효력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금융교육사이트 와우패스 측은 “자격증 응시제한이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사전 교육 등의 절차가 추가돼 금융3종 자격증이 없는 금융권 신입직원은 시험준비 기간인 약 3개월 정도의 업무 공백을 가지게 될 수 있다”며 “때문에 금융권 신입사원 선발에 있어 금융3종 자격증 취득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금융권 취업준비생이라면 올해 금융3종을 취득하는 것이 취업 시 유리할 수 있다. 올해 시행 예정인 시험 일정으로는 올해 하반기에는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7, 9, 12월)과 증권투자상담사(11월 22일)와 파생상품투자상담사(10월 12일) 시험이 있다. 와우패스는 “시험이 9~11월에 몰려있는 만큼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미리 금융3종(펀드투상, 증권투상, 파생투상)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덕분에 이와 관련한 프로모션에 대한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족이 되려면

    한국폴리텍대는 매년 1회 교원(교수) 채용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필요 시 수시 채용도 진행한다. 올해는 12명 채용이 예정돼 있다. 폴리텍대의 교원 채용의 가장 큰 원칙은 ‘전문성’이다. 원칙적으로 학위나 출신학교 등 기존 학교에서 중시되는 조건은 전혀 없다. 전공심화과정, 융합 개편학과 등 신기술 분야를 고려해 채용 분야를 선정한다. 다만 산업체 현장경력이 최소한 5년 이상 돼야 한다. 응시자격에 ‘고등교육법의 대학교원 자격기준에 해당하면서 현장실무경력 5년 이상인 자’라고 명시돼 있다. 실질적으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교원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실제 폴리텍대의 교원 대부분은 대학 출신보다는 기업 연구소나 생산현장 출신이 차지하고 있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심사(적격성 및 전공적부심사), 2차 역량심사(강의 및 현장실무능력평가), 면접심사(인성 등 평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의 및 현장실무능력 평가는 전공 주제를 선정해 공개강의, 실무능력 평가 등으로 이뤄진다. 사무직원은 상·하반기에 각각 정규직을 선발한다. 올 상반기의 경우 2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하반기는 134대1이었다. 서류전형 단계에서 핵심가치와 선발 인재상에 맞는 역량지원서 평가를 도입, 스펙의 영향력을 줄이고 지원자의 역량평가를 다양화했다. 청년인턴 경험자,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법무사, 노무사, 산업기사 등에 대해 우대 가점을 부여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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