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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루’ 입은 英왕세손비, 007 시사회에

    ‘시스루’ 입은 英왕세손비, 007 시사회에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현지시간으로 26일 런던 로얄 알버트홀에서 열린 영화 ‘007 스펙터’ 시사회에 참석한 가운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시스루 자태를 뽐낸 왕세손비에 관심이 집중됐다. 미들턴 왕세손비는 이날 소라빛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둘째 아이 출산 후 완벽하게 회복한 몸매를 뽐냈다. 특히 이날 입은 하늘하늘한 쉬폰 드레스는 등과 가슴 라인이 훤히 다 비치는 파격적인 디자인이어서 유독 카메라 세례가 쏟아졌다. 평소 미들턴 왕세손비는 왕실 로열패밀리의 위엄에 맞는 단아한 드레스를 주로 입어왔다. 허리와 가슴라인을 드러나는 밀착 드레스나 팔 라인이 노출되는 민소매 드레스는 수 차례 입어왔지만, 이번처럼 매혹적인 여성미를 강조한 드레스는 좀처럼 선택하지 않았다. 이번 드레스는 영국 디자이너 제니 팩햄의 것으로, 미들턴 왕세손비는 올해에만 벌써 3번째로 제니 팩햄의 드레스를 입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은 재니 팩햄이 명실상부 미들턴 왕세손비가 선호하는 디자이너로 발돋움 했다고 평가했다. 제니 팩햄의 드레스가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디자인으로 유명한데, 미들턴 왕세손비는 둘째 샬럿 공주를 출산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그녀의 드레스를 소화할 정도로 완벽한 몸매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니 팩햄은 국내 셀러브리티들에게도 매우 인기있는 디자이너로, 전지현이 2012년 결혼식에서 그녀의 드레스를 입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007 스펙터’ 프리미어 시사회에는 샘 멘더스 감독과 주연배우인 다니엘 크레이그, 모니카 벨루치, 레아 세이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국에서는 오는 1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케이트 미들턴, 배우보다 더 아름다운 자태

    케이트 미들턴, 배우보다 더 아름다운 자태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26일(현지시간) 런던 로얄 알버트홀에서 열린 영화 ‘007 스펙터(Spectre)’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날 행사에는 샘 멘더스 감독, 다니엘 크레이그, 모니카 벨루치, 레아 세이두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와 자신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으로 한국은 오는 11월 12일 개봉한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007 스펙터’ 시사회 참석한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007 스펙터’ 시사회 참석한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26일(현지시간) 런던 로얄 알버트홀에서 열린 영화 ‘007 스펙터(Spectre)’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샘 멘더스 감독, 다니엘 크레이그, 모니카 벨루치, 레아 세이두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와 자신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으로 한국은 오는 11월 12일 개봉한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007’ 다니엘 크레이그, 아내와 화끈한 키스

    ‘007’ 다니엘 크레이그, 아내와 화끈한 키스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얄알버트홀에서 열린 ‘007 스펙터(Spectre)’ 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아내 레이첼 와이즈에게 키스하고 있다. 이날 시사회에는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해리 왕자 등 영국 왕실 인사와 샘 멘더스 감독, 모니카 벨루치, 레아 세이두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와 자신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으로 한국은 오는 11월 12일 개봉한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사구시·시민사회… 10년 뒤 우리 사회 키워드 될까?

    실사구시·시민사회… 10년 뒤 우리 사회 키워드 될까?

    진보와 중도, 보수 등 사회의 이념적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각계 전문가 36명이 통일, 시민과 개인, 다문화사회, 저출산 고령화사회, 리더십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년 뒤 한국 사회의 모습과 과제를 짚은 책을 내놓았다. 박태준미래전략연구총서 시리즈의 하나로 출간된 ‘10년 후 한국사회’(아시아 펴냄)가 미래학 트렌드를 담은 여느 책들과 다른 점은 전문가들이 분야를 나눠 기계적으로 정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10년 후 한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와 과제, 미래상은 무엇이냐’는 공통된 질문을 던졌을 따름이다. 그럼에도 각자가 저마다 풀어낸 조각들을 하나씩 맞춰 보면 10년 뒤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얼개가 내다보인다. 실제로 전문가들이 내놓은 36가지의 제언을 들여다보면 기획 의도는 더욱 명확해진다. 때로는 보수의 언어와 현실 인식이 과격할 정도로 급진적인 반면 진보의 언어는 진중하고 현실적이다. 그럼에도 그들이 만나는 공간은 분명하게 존재한다. 원로 보수학자인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는 ‘관료망국’을 거세게 비판했다. 한 예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그는 ‘개혁이 아닌 개악 중의 개악’이라면서 ‘차라리 현재 그대로 둬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모두가 밑바닥까지 내려가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낫지 않은가’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역사문제연구소장 등을 지낸 정태헌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는 통일 분야에 대한 전망을 통해 ‘북한을 비난하는 것만으로는 한국에 돌아오는 실익은 없다’면서 ‘감정적 반북론을 넘어 남북 관계를 국익의 잣대에서 보는 사회적 관성이 필요하다’고 인식의 전환을 촉구했다. 중도보수 논객으로 자리매김된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영화 ‘국제시장’ 속 개인에 대해 ‘국가의 목적이 개인의 성취로 연결됐으니 자부심을 느낄 만하다. 그런데 시민성이 통째로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대환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고 10년 뒤를 내다보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실사구시적으로 한국 사회를 진단하는 프로젝트 결과물”이라면서 “관심 연구 분야, 이념적 성향 등을 떠나 실사구시, 실용성, 시민사회 등이 필진이 공통으로 주목하는 키워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인턴 ‘묻지 마 채용’… 55%가 임금 명시 안 해

    인턴 ‘묻지 마 채용’… 55%가 임금 명시 안 해

    중소기업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커피 타기, 우편물 수령 등 직무와 무관한 허드렛일을 하면서도 하루를 버텨 낸다. 100만원도 안 되는 월급을 받으면서도 정규직처럼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한다. 인턴 경험이 스펙이 되는 것은 물론 열심히 하다 보면 정규직으로 채용되거나 내년도 채용에서 가산점이라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인턴이 정규직 취업을 위한 이른바 ‘9대 스펙’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지만 임금·근로시간 등 근로조건을 비롯해 세부 직무·채용 연계성 등 관련 정보가 채용공고에 명시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국내 200대 기업과 주요 공공기관의 인턴 채용공고 267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가운데 55.4%(148건)가 정확한 임금을 표기하지 않았다. 근로시간을 명시하지 않은 채용공고도 전체의 61.0%(163건)나 됐고 근무 장소가 불명확하거나 언급되지 않은 경우는 42.7%(114건)로 조사됐다. 채용공고에 근로조건 등을 명시하지 않는다고 해서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정확한 정보가 청년들의 열정 착취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취업 준비생에게 가장 중요한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는지’, ‘채용 절차에서 가산점 부여 등 우대를 받을 수 있는지’ 등 채용과 연관된 정보를 제시하지 않은 경우도 34.5%(92건)에 달했다. 그나마 채용 우대를 명시한 채용공고(43건) 가운데도 가산점 부여, 서류전형 면제 등 구체적인 조건을 언급하지 않은 경우가 39.5%(17건)로 나타났다. 또 정규직 전환 조건을 명시한 기업의 인턴 채용공고 86건 가운데 전환 예정 인원을 정확하게 기재한 곳은 7.0%(6건)에 불과했다. 청년위원회와 고용노동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세한 정보가 담긴 채용공고 등 인턴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아하! 우주] 행성 파괴하는 ‘죽음의 별’ 발견...60억년 뒤 태양의 모습

    [아하! 우주] 행성 파괴하는 ‘죽음의 별’ 발견...60억년 뒤 태양의 모습

    영화 스타워즈에는 행성도 파괴할 수 있는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무기인 '죽음의 별'(Death Star)이 등장한다. 물론 이는 가공의 존재지만, 실제로 우주에는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별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과학자들은 별이 타고 남은 잔해가 뭉친 백색왜성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태양 같은 별이 최후를 맞이하면 나머지 물질들이 모여 백색왜성이라는 작은 천체를 형성한다. 대개 크기는 지구보다 약간 큰 정도지만, 항성 급의 중량을 지니고 있으므로 그 표면 중력은 엄청나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이 백색 왜성이 '금속' 같은 물질로 표면이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그 이유가 백색왜성이 행성을 파괴해 흡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었다.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 물리학 센터의 앤드류 밴더버그(Andrew Vanderburg of the 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 (CfA))와 그의 동료들은 나사의 케플러 우주 망원경의 K2 임무 데이터를 이용해서 백색 왜성 주변에서 파괴되는 행성의 증거를 처음으로 확인해 이를 저널 네이처에 발표했다. 나사의 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K2 임무라는 새로운 관측 임무를 진행 중이다. K2 데이터를 분석한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570광년 떨어진 백색왜성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케플러 망원경에서 바라봤을 때 행성이 백색왜성 앞을 지나면서 주기적으로 밝기가 변하는 것을 포착한 것이다. 사실 백색왜성 주변의 행성은 드물지 않다. 먼 미래 우리 태양 역시 백색왜성이 되면 그 주변에 행성이 공전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행성은 공전 주기가 4.5시간에 불과했다. 그리고 거리는 지구-달거리의 대략 두 배인 87만km 정도에 불과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켁 망원경을 비롯한 지상 망원경의 관측으로 다시 확인되었다. 백색왜성의 밝기 변화를 관측한 과학자들은 더 놀랄만한 사실을 밝혀냈는데, 이 행성이 현재 파괴되고 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온전한 행성이 백색 왜성 주변을 공전하면 밝기 변화는 그 앞을 지나는 짧은 순간만 발생할 것이다. 반면 행성이 중력에 의해 파괴되어 파편이 주변에 있다면 밝기 변화가 순간적이 아니라 더 긴 시간에 걸쳐 나타날 것이다. 주변의 파편들에 의해 가려지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이 관측한 것은 후자였다. (아래 그래프) 백색왜성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철이나 실리콘 같은 무거운 원소들은 중심부로 가라앉고 수소나 헬륨처럼 가벼운 원소들은 표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따라서 본래 백색왜성 표면에는 무거운 금속 원소는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실제로는 무거운 원소들이 표면에 존재한다는 것이 스펙트럼 분석결과 알려졌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것이 예상했던 것처럼 백색왜성이 행성을 갈아서 흡수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시켰다. 현재 우리가 관측한 이 행성의 모습은 어쩌면 아주 먼 미래의 지구의 모습일 수도 있다. 그런 일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60억 년이라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태양도 지구도 영원할 수는 없다. 고든 정 통신원jjy0501@naver.com
  • 나인봇의 또다른 걸작 ‘나인봇 미니 프로’ 국내 첫 론칭

    나인봇의 또다른 걸작 ‘나인봇 미니 프로’ 국내 첫 론칭

    스마트 모빌리티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기자전거, 전동휠,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나인봇’(Ninebot)이다. 나인봇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을 갖춘 스마트 모빌리티이며, 특히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최근에는 사이즈를 혁신적으로 줄이고, 무게를 낮춘 ‘나인봇 미니 프로’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나인봇 미니 프로의 최대 장점은 배터리 용량이 넉넉해 1회 충전시 최대 30~35km 정도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핸들바의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방진방수 등급(IP54)이 높아 약한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고장이 발생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나인봇 미니 프로는 무상 애프터 서비스 1년과 사후 서비스 등이 보장돼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최대속도 시속 20km, 적재하중 100kg, 모터 800W(BOSCH) 등 퀄리티 높은 스펙을 갖추고 있어 나인봇 미니 프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인봇의 또 다른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인봇 온라인 공식 총판인 디디고닷컴 관계자는 “나인봇 미니 프로는 현재 디디고닷컴을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라며 “99만 8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나인봇 미니 프로는 오는 11월 4일부터 제품이 출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출시를 공개한 샤오미 나인봇 미니에 대한 문의가 종종 있는데, 샤오미 나인봇의 경우 중국 내수시장에서만 판매를 진행하며 국내에서는 해외직구 방식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디고닷컴은 11월 한 달간 나인봇 미니 프로를 국내독점 판매한다. 나인봇 미니 프로의 스펙과 예약 판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디디고닷컴 홈페이지(http://www.didigo.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국회 인턴도 열정페이 받는대서야

    국회의원실에서 일하는 인턴들도 ‘열정 페이’를 받고 있다는 하소연이 들린다. 국회 인턴들의 평균 시급은 4751원으로 최저임금 5580원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국회 청년 근로자들이 노조를 결성하면서 인턴과 입법보조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일주일에 70시간 이상 일한다고 답한 사람도 13%나 됐다. 인턴이라는 이유만으로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을 감수하는 상황은 국회라고 예외가 아니었던 모양이다. ‘국회판 열정 페이’라는 청년들의 호소가 또 안쓰럽다. 열정 페이란 취업 준비생이나 인턴들의 절박한 사정을 미끼 삼아 임금을 착취하는 것을 꼬집는 말이다. 취업 준비를 위한 스펙을 쌓게 해주니 급여는 제대로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렸다. 국회라고 다를 게 없었던 것이다. 다른 곳도 아니고 국회의원실 인턴은 스펙쌓기용으로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극심한 취업난에 좋은 인턴 자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정감사 기간에는 3주 동안 2~3일밖에 집에 못 들어가고 의원실 간이침대나 국회 휴게실에서 잠을 잤다는 이도 있다. 분위기가 이러니 주말에 일을 해도 별도 수당을 받기가 어려운 건 당연할 듯싶다. 올 초 유명 디자이너가 상식 이하의 조건으로 인턴을 부려 먹은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 공분이 대단했다. 외면했던 인턴 부당 처우 문제가 사회 공론의 장으로 들어오긴 했으나, 여전히 갈 길은 멀어 보인다. 국회 인턴들의 주장이 다소 사실과 다르거나 오해가 있을 수는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회의원실에서 열정 페이 논란이 터져 나온다는 것 자체가 딱한 이야기다. 청년 취업과 노동 문제가 사회 현안인 마당에 국회와 정당이 앞장서 모범을 보였어야 하는 일이다. 국회 인턴들은 국회청년유니온 노조를 결성하면서 “잘못된 것을 고치라고 말하기 전에 국회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꼬집었다. 아무쪼록 국회가 아프게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긴 했지만 인턴 처우에 대한 사회 인식은 여전히 빈약하다. 가뜩이나 전례 없이 혹독한 취업 한파를 겪고 있는 청년들이다. 열정 페이는 시작도 해 보기 전에 그들의 희망을 꺾는다는 점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문제다. 인턴 활용 기준을 만들고, 선진국처럼 근로계약 방법을 명시한 지침 마련도 서둘러야 한다.
  • 초·중등과정 1년씩 단축 추진… 만 5세 초등학교 입학도 검토

    새누리당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6-3-3-4’로 돼 있는 초·중·고·대학의 학제를 총 2년 단축하거나, 초등학교 입학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만혼(晩婚)을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청년들이 조기에 직업전선으로 뛰어들어 연쇄적으로 결혼과 출산도 앞당길 수 있도록 하자는 해법이다. 정부는 여당의 제안을 중장기 과제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21일 국회에서 ‘저출산·고령화 대책 협의회’를 열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에 대해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소모적인 스펙 쌓기로 청년들의 입직(入職) 연령이 계속 높아지는 것은 저출산의 주요한 원인이므로 입직 연령을 낮출 수 있는 초·중등 학제 개편과 대학 구조조정 등 종합적 방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여당에서 제시한 학제 개편안은 초·중등교육 학제를 1년씩 줄이는 방안이다. 초등학교 6년을 5년 만에 마치고, 중·고등학교 6년도 5년 만에 끝내는 것이다. 또 초·중교 입학 시기를 1년씩 앞당기는 방안도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현재 만 6세인 초등학교 입학 연령이 만 5세로 당겨지고, 만 12세였던 중학교 입학 연령은 만 11세로 당겨지게 된다. 이와 함께 조기졸업을 활성화해 현행 4년의 대학 교육을 3년으로 줄이는 방법도 논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은 새누리당의 학제 개편안에 대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교육부와 협의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의 중장기 과제로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해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금융공기업 문 열려면 ‘NCS 직무설명서’ 숙지부터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금융공기업 취업 전쟁의 막이 올랐다. 정점은 필기시험이 몰려 있는 이른바 ‘A매치 데이(Day)’인 오는 24일이다. 올해부터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중심으로 평가한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업은행의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금융 공기업 채용 시즌이 본격화됐다. 직업적 안정성과 보수 등에서 대한민국 최고로 평가받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공공기관인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예금보험공사 등 6개 기관의 총 채용 인원은 460명 안팎이다. 입사 경쟁률은 올해도 90대1을 넘었다. 오는 24일 필기시험을 치르는 한은과 금감원, 산은, 수은, 예보 중에선 예보가 192대1의 경쟁률로 단연 으뜸이다. 올해 화두는 NCS의 본격 도입이다. 정부가 과도한 스펙 쌓기 부담을 덜어주고 직무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지난 3월 130개 공공기관과 협약을 통해 NCS에 기반을 둔 채용 모델을 적극 도입하거나 확대하기로 해서다. NCS란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술 등의 능력을 국가에서 산업별·수준별로 표준화해 정리한 것이다. NCS가 올해 처음 도입되는 만큼 달라질 전형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직무설명서’도 숙지하는 것이 좋다. 각 기관의 채용 홈페이지와 NCS포털(www.ncs.go.kr)을 이용하면 응시한 직종의 직무설명서를 확인할 수 있다. 직무설명서에는 해당 직종이 어떤 일을 수행하고, 필요한 지식과 기술은 무엇인지, 가져야 할 직무 태도는 어떤 것인지 정리돼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열린세상] 지역문화가 제대로 활성화되려면/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열린세상] 지역문화가 제대로 활성화되려면/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우리나라에서 문화예술은 다른 분야처럼 중앙 중심적인 수직 구도의 형태를 띠어 왔다. 인구가 수도권에 밀집되면서 중앙과 지역의 문화적 편차는 확대되고 심화됐다. 이는 결국 지역 문화예술의 근간을 허약하게 만들었으며, 정부의 지원 규모도 그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의 해’를 선포한 뒤부터 지역 문화 격차가 조금이나마 해소됐다. 또 중앙과 지역 간의 문화예술 구도 역시 수직 구조에서 수평적 관계로 조정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기 시작했다. 2013년 정부 부처들의 세종시 입주를 계기로 정부의 문화 정책은 균형 발전의 새로운 시대로 향하고 있다. 1960년대 프랑스에서 시도했던바 더 많은 국민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주고자 한 문화적 노력과 유사하게 요즈음 우리 정부의 문화정책은 도농(都農) 간의 문화 지원과 향유의 격차를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기초, 광역 자치단체 어디든 주요 정책 기조의 하나로 문화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통계를 보면 전국의 문예회관이 200군데를 훨씬 넘었다. 그 대부분은 도, 시, 구,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형태였다. 이제는 곳곳에 문화재단이 설립돼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발전시키자는 의도로 유능한 문화전문가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20여 지역의 문예회관은 공단, 공사 소속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또 특별히 몇 군데는 지역의 경험 있는 대학교나 문화단체에서 운영하는 민간위탁 형태도 있다. 일본은 1980년대에 지방 재정이 어려워지고 전문성 없는 공조직으로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어 수백 개의 문예회관 운영을 민간에 대거 위탁하는 체계로 바뀌었다. 공공성을 가미한 효율성 차원에서 민간 위탁을 장려하고 예산도 지원했다. 우리나라도 일부 지자체는 민간 위탁을 하고 있으나 몇몇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나 지금의 일본은 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체제로 회귀하고 있다. 그건 운영에서 많은 폐해를 맛본 까닭이다. 일본 지방자치단체 선거의 역사는 우리보다 약 50년 이상 앞선다. 일본의 자치단체장은 마치 막부시대의 ‘바쿠후’와 같은 막강한 힘을 가진 존재였다. 따라서 자치단체장의 선거 참모나 충성심을 인정받은 관료는 퇴임 후에도 권력을 나누는 자리를 받았다. 자치단체장의 권한으로 임명할 수 있는 산하단체이며 지방공사의 주요 자리 배분이었다. 승자의 전리품을 나눠 갖기에 전문성은 중요치 않았고 친분이나 공헌도에 따라 자리를 주었던 게 사실이다. 2002년 이후 우리 지방자치단체의 현황은 어떠한가. 일본보다 더 건강하고 민주적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나는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필자는 이미 8년 전에 지방자치단체 문화기관의 기관장을 경험한 바 있다. 그 이후로도 수십 개의 광역, 기초자치단체에 문화 관련 기관이 설립됐다. 그러나 지역 문화의 스펙트럼이 확산되고 논의가 보편화됐는지는 알 수 없다. 계량적으로는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는 늘었을지 모르나 문화적 깊이나 자생적인 지역 문화의 틀은 크게 바뀌지 않은 것 같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문화 수장은, 어떤 곳은 공무원 신분으로, 어떤 곳은 공단 이사장으로, 어떤 곳은 재단 대표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예술 관련 예산과 시민들에 대한 혜택은 늘어났지만 그와 더불어 기초자치단체의 문화 관련 기관장은 임명권자와의 정치적 밀접도에 따라 임명되고 선발되는 경우가 많다. 각 지역의 문화 관련 단체마다 정무적인 판단이 중요하고 정무적 방향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문화 관련 기관의 운영 철학도 흔들린다.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과 파급력, 창조력은 올바른 사고를 가진 문화 리더, 지역 문화를 사랑하고 죽기를 각오하고 문화에 매진하고 사회를 변혁시키고자 하는 문화 리더들에게 달렸다. 그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갖고 물은 주되 간섭하지 않는 데 달렸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장점은 최대한 살리며 행정적 지원을 잘 해 주면 바른 문화 리더들은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바로잡아 나갈 것이다. 자연스럽게 지역의 문화도 국내외에 알려지고 두루 퍼질 것이다.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국내 4년제 대학 유일 외국인 총장’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국내 4년제 대학 유일 외국인 총장’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

    반핵운동가 겸 한반도 문제 전문가. 두 차례에 걸친 노벨 평화상 후보. 국내 4년제 대학 총장 중 유일한 외국인 총장. 직접 강의도 하는 총장. 대전에 있는 우송대 존 엔디컷(79) 총장이다. 2007년 미국에서 솔브릿지대학 교수로 부임, 2009년부터 7년째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학가의 해외석학 초빙 사업이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는 가운데 외국인으로서 국내 대학 총장으로 일하는 그를 만나 대학 운영과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에 대한 입장 등을 들어 봤다. 인터뷰는 지난 5일 우송대 솔브릿지 경영대학 내 사무실에서 했다. →두 차례나 노벨 평화상 후보로 올랐다고 들었다. -지난 20년간 조지아공대 교수 및 국제전략정책센터 소장으로 근무하며 동북아 정세를 연구했다. 1991년 한반도·일본·대만·몽골·시베리아·중국 동북부에서 핵무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민간운동인 ‘동북아제한적비핵지대화회의’(LNWFZ-NEA) 개념을 이끌어 내는 등 동북아 비핵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런 노력 덕분인지 2005년에 LNWFZ-NEA 사무국과 함께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으며 2009년에도 올랐다. 2005년에는 후보 랭킹 7위였다. →한국과의 개인적 인연이 있다면. -처음 한국을 방문한 건 미 공군 장교로 일본에서 근무하던 시절이다. 1959년이다.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2주간 파견 근무했다. 국민소득 60달러였을 때로 민둥산에 황량한 분위기였다. 이후 1968년 푸에블로호 사건이나 김신조 습격 사건 등 남북 간 중요 사건이 있을 때도 방문했다. 제 분야가 동북아 연구였던 만큼 한국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미 공사 교수로 있을 때는 ‘동아시아의 정치학’이라는 입문서도 공동 저술했다. 한국, 북한, 일본 부문 기록을 내가 맡았다. 고향인 애틀랜타의 한인들과도 교류하고 미 중서부 상공회의소 소장도 맡은 적이 있다. 베트남 복무 시에는 따뜻한 된장찌개를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며 백마사단 관계자와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총장 취임 당시 다짐과 성과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총장직을 수행하기 시작할 때 설정한 목표는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교육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학생들의 소프트 스킬, 그러니까 인간적 기반 능력 자체를 강화시키는 것이었다. 1991년부터 동북아시아 비핵화 운동을 하며 세운 ‘이웃 사촌 아시아’라는 개념의 현실화 또한 부수적인 목표로 세웠다.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전자는 매우 성공적이며 후자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현재 우리 졸업생들은 사회에서 기대하는 인재상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고, 우송대는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솔브릿지대의 경우 2007년 개강 당시 학생 29명에 교수 8명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유학생만 38개국에서 1000명 이상이 와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하며 유학생들에게는 한국어를, 한국 학생들에게는 중국어를 의무과정으로 3년간 듣도록 하고 있다. 성적을 매기자면 5점 만점에 4.5점이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총장이면서 직접 강의도 한다고 들었다. -그렇다. 일반적으로 미국도 총장이 강의하는 것은 드물다. 하지만 나는 내 관심 분야에서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게 좋다. 지금은 미국사 강의를 하고 있으며, 다음 학기에는 동북아 정치를 할 계획이다. 한번은 중국 유학생이 고구려는 중국 역사라고 하길래 그렇게 생각하느냐며 웃으며 말해 주었다. 역사적으로 한국 역사라고 말이다. →우송대는 1년 4학기제를 운용하는데 2학기제와 비교해서 어떤 이점이 있나. -내가 오하이오주립대를 다녔는데 4학기제였다. ROTC 후보생이었던 관계로 다른 학교 생도들보다 4개월 일찍 임관하면서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런데 한국에 와 보니 방학기간이 너무 길더라. 방학이 길면 외국어를 배우더라도 까먹는다. 집중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2010년부터 4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간호학과처럼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과생들과 필요에 의해 졸업을 늦추려는 학생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3년 6개월 만에 졸업하고 있다. 졸업생들이 사회 진출 준비를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본다. 다른 대학에서도 우리를 벤치마킹하러 온다. 4학기제를 다른 대학들도 도입할 만하다고 본다. →교수진의 연구 역량 강화, 학생 취업률 제고, 대학 경영 개선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게 국내 대학의 현실이다. 대학 총장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연구 부문에 중점을 두고 답변드리자면 우송대는 연구 중심 대학이 아니라 교육 중심 대학이다. 물론 교수 연구를 독려하고 우수한 연구자에게는 충분한 인센티브를 부여하지만 연구의 전반적 방향성은 주로 학생들의 수혜를 목표로 한다. 취직의 경우는 취지는 잘 이해하고 있다. 대졸자들이 직장을 찾기 힘든 것은 세계적 문제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로 전국 대학 총장들을 초대한 적이 있다. 학생들에게 좋은 직장을 갖게 노력해 달라고 했는데 공감했다. 다행히 우리 대학은 특성화 대학으로서 이 분야에서 꽤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정부 압박으로 인해 대학가 전반에서 “우리가 취업 알선가인가, 교육자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개인적인 의견은 약간 부담이 될지라도 대학이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아래 대학 총장이 할 일은 학교의 상징으로서 우뚝 서고 교원, 직원, 학생들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술적, 윤리적 표본으로서 모두에게 각인되고, 대학에서 행하는 모든 것이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요지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학생들이 우리의 미래 아닌가. →등록금 규제나 대학 총장 간선제 등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은 어떻게 보나. -선거를 통해 임명된 게 아니기에 한국 대학의 총장 선거에 대해서는 제 의견을 피력할 수 없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등록금 규제 문제의 경우 미국에서도 부모 지원보다는 학생 대출에 의존하는 관계로 졸업생들이 20만 달러(약 2억 2000만원) 이상의 빚을 지는 모습이 흔할 정도다.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은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이어야지 규제를 위한 정책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자유경쟁이라는 시장 논리로 해결될 수 있는 과제를 억지로 붙들어 매는 형태가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학생들에게 최선, 최신의 교육을 제공하려면 등록금은 교육 방식의 발전에 따라 증가한 비용을 반영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연구윤리 위배 등 교수 사회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에 대해서는. -전 부정에 대해서는 누가 됐든 타협하지 않는다. 윤리란 국가와 국민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인 만큼 관계가 어떻게 되든 그 누구도 예외가 돼서는 안 된다. 한밤중에 아무도 없는 횡단보도의 초록불에 멈추는 것부터 페리선의 선박 규정까지 법과 규정은 동일한 관점으로 엄중히 관리, 집행돼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다른 이의 학술적 성취를 무단 도용하는 것은 절대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취업 때 지원자 학벌보다 실력을 중시하는 채용 문화가 한국에 형성됐다고 보는지. -50년간 사회인으로서 활동한 제 경험에 기반해 말씀드리면 개인의 능력이 학력을 압도하는 현상이 점점 증가 추세에 있다고 본다. 아직도 사람의 배경이 취직 첫 단계에서는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그 단계를 넘어가고 실무에 투입됐을 때는 결국 업무 능력에서 승부가 갈리게 돼 있다. 물론 고학력이 요구되는 직종은 유형별로 다른 과정이 있을 수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한민국 교육열기 칭찬에 대한 견해는 어떻게 보나. -제가 보기에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교육에 대한 감탄은 한국 학생들의 PISA 시험 점수 통계에 기반한 게 아닌가 싶다. PIS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국제 학생 평가 프로그램으로 한국 학생들은 대체로 수학과 과학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토대로 미국도 한국처럼 가족 전체가 학생들의 학습과 성취에 관심과 열정을 가졌으면 하는 기대감을 표출한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PISA 시험은 교육 성과의 수많은 스펙트럼 중 일부만을 보여 줄 수 있다. 혁신성, 창의성, 유연성 등에 대한 평가는 결여돼 있는 체계다. 미국의 교육 방식은 PISA 시험 점수는 낮게 나올지는 몰라도 위의 3대 요소에서는 더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카이스트 로플린 박사나 서남표 박사가 대학 개혁 문제로 내부 구성원들과의 갈등 끝에 총장직에서 중도 낙마했다. 외국인 총장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로플린 총장의 경우는 잘 모르겠다. 서 총장의 경우 내가 한국에 있을 때 있었던 일로 비극적인 일이라 안타깝다. 관찰자 입장에서 보자면 너무 상의하달 식으로 대학 구성원들을 몰아붙인 게 부작용을 가져온 것 아닌가 싶다. 여유를 갖고 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카이스트는 정년을 보장받은 교수가 많은 등 기득권 체제가 있어 갈등이 있을 수 있었다고 본다. 하지만 우송대는 신생 대학으로서 그런 점에서 갈등 요인이 없었다. 게다가 저를 조직의 일원으로서 받아줄 만큼 개방적인 교수, 직원과 학생들이 있었다는 것도 저로서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서울신문은 해외 석학 초빙사업이 빈껍데기라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다. 해외 연구진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대학에서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 -해외 석학 활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지 부문으로 이를 위해 소속감을 부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교수회의를 예로 들면 외국 교수들의 참석을 요구하지만 그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교수 회의에 아예 참석을 요청하지 않는 것과 같은 행위가 이들로 하여금 조직의 일원으로 느끼기 힘들게 한다. 우리는 외국 교수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오랜 시간 동안 충실히 한다. 공문서는 기본적으로 한글로 작성하지만 영어 등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을 외국 교수 연구실에 배치해 의사소통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 내가 주재하는 회의도 사전에 한국말로 번역해 자료를 배포한다. 외국인 교수 자녀에 대한 지원도 생각해야 한다(서울은 기회가 많으나 대전은 연간 2만 달러가 들어가는데 부담이 된다. 외국인 교수 유치를 위한 지원책이 있으면 좋겠다). 박현갑 부국장 eagldudo@seoul.co.kr >> 엔디컷 총장은 엔디컷 총장의 첫 인상은 7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에너지가 넘친다는 점이다.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덕담에 환하게 웃으며 뭐든지 물어봐도 좋다고 말할 정도로 유머 감각도 넘친다. 직접 강의도 하며 손자 손녀뻘 되는 학생들과 격의 없이 소통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광팬이기도 하다. 두 차례에 걸쳐 시구도 했다. 이뤄지기 힘들지 모르나 한화가 코리안 시리즈 우승하는 걸 보고 싶단다. 두 명의 자녀는 미국에 있으며 한국에는 일본인 부인과 함께 있다. 부인도 이 대학에서 일본어를 가르친다. ●1936년, 미 오하이오주 출생. 58년 오하이오주립대 졸업. 1973년 하버드대, 터프츠대 공동 운영 과정 프레처스쿨 외교학 석사 및 국제학 박사 취득. 1989~2007년 조지아공대 국제전략기술정책센터 소장 겸 샘넌 국제대학원 교수. 미 국방부 산하 국가전략연구소장. 1996년 미·일 간 극동아시아 비핵화지대위원회 위원장. 2005년, 2009년 노벨 평화상 후보.
  • 그녀는 예뻤다 시청률, 결방에도 자체 최고경신… 박서준-최시원 사랑에 ‘여심흔들’

    그녀는 예뻤다 시청률, 결방에도 자체 최고경신… 박서준-최시원 사랑에 ‘여심흔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에서는 최시원과 박서준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황정음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김혜진(황정음 분)은 취재를 위해 홀로 파주를 가게 됐다. 하지만 김혜진은 비슷하게 생긴 차 열쇠때문에 고장 난 차를 몰고 갔다.뒤늦게 이 사실을 안 지성준(박서준 분)은 비 오는 날의 트라우마까지 잊어버린 채 단숨에 혜진에게 달려갔고, 혜진의 무사한 모습을 보자마자 포옹하며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다.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는 16.7%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 14.5%에서 2.2% 포인트가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방송된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에 해당된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젊은 명왕성′ NASA, 뉴허라이즌스호 영상 첫 분석… “지각변동 활발”

    ′젊은 명왕성′ NASA, 뉴허라이즌스호 영상 첫 분석… “지각변동 활발”

    ‘명왕성은 지표로부터 150㎞ 상공까지 연무(Haze)로 가득하고, 땅에서는 활발한 지각변동이 이뤄지고 있다.’ 지구를 떠나 9년 6개월여의 항해 끝에 지난 7월 14일 명왕성과 1만 2500㎞ 떨어진 최근접점을 통과한 태양계 경계 탐사선 뉴허라이즌스호가 보내온 영상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가 처음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존스홉킨스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메릴랜드대 등 공동 연구진은 명왕성은 메탄과 질소 등으로 이뤄진 대기가 뿌연 안개 형태로 둘러싸고 있고 지각변동이 여전히 활발한 ‘젊은 소행성’이라는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1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뉴허라이즌스호가 보내온 자외선 스펙트럼 영상을 분석한 결과 명왕성은 150㎞ 상공까지 연무로 뒤덮여 있음을 확인했다. 연무는 수분을 함유한 지구의 안개와는 달리 사람의 눈으로 구별할 수 없는 대기 중 먼지나 입자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명왕성은 연무 이외에 하이드로카본 입자가 420㎞, 메탄가스가 960㎞, 질소가스가 1670㎞ 상공까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명왕성 서쪽 하트 모양 지역이 흰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메탄 얼음과 일산화탄소 얼음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명왕성의 5개 위성 중 가장 큰 ‘카론’에도 명왕성과 같이 메탄, 질소, 하이드로카본 등이 존재하고 있지만 밀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왕성 표면은 수백만년에 걸친 활발한 지각변동으로 평평한 지역과 산맥이 뒤섞인 지형으로 만들어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렇지만 지각변동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또 연구진은 아직 명확히 분석되지는 않았지만 명왕성과 카론에 물로만 이뤄진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뉴허라이즌스 프로젝트 책임자인 NASA 사우스웨스트연구소 앨런 스턴 박사는 “뉴허라이즌스호에서 보낸 데이터들을 계속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명왕성의 기원과 역사뿐만 아니라 태양계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사실들도 속속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젊은 명왕성

    젊은 명왕성

    ‘명왕성은 지표로부터 150㎞ 상공까지 연무(Haze)로 가득하고, 땅에서는 활발한 지각변동이 이뤄지고 있다.’ 지구를 떠나 9년 6개월여의 항해 끝에 지난 7월 14일 명왕성과 1만 2500㎞ 떨어진 최근접점을 통과한 태양계 경계 탐사선 뉴허라이즌스호가 보내온 영상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가 처음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존스홉킨스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메릴랜드대 등 공동 연구진은 명왕성은 메탄과 질소 등으로 이뤄진 대기가 뿌연 안개 형태로 둘러싸고 있고 지각변동이 여전히 활발한 ‘젊은 소행성’이라는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15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뉴허라이즌스호가 보내온 자외선 스펙트럼 영상을 분석한 결과 명왕성은 150㎞ 상공까지 연무로 뒤덮여 있음을 확인했다. 연무는 수분을 함유한 지구의 안개와는 달리 사람의 눈으로 구별할 수 없는 대기 중 먼지나 입자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명왕성은 연무 이외에 하이드로카본 입자가 420㎞, 메탄가스가 960㎞, 질소가스가 1670㎞ 상공까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명왕성 서쪽 하트 모양 지역이 흰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메탄 얼음과 일산화탄소 얼음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명왕성의 5개 위성 중 가장 큰 ‘카론’에도 명왕성과 같이 메탄, 질소, 하이드로카본 등이 존재하고 있지만 밀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왕성 표면은 수백만년에 걸친 활발한 지각변동으로 평평한 지역과 산맥이 뒤섞인 지형으로 만들어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렇지만 지각변동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또 연구진은 아직 명확히 분석되지는 않았지만 명왕성과 카론에 물로만 이뤄진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뉴허라이즌스 프로젝트 책임자인 NASA 사우스웨스트연구소 앨런 스턴 박사는 “뉴허라이즌스호에서 보낸 데이터들을 계속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명왕성의 기원과 역사뿐만 아니라 태양계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사실들도 속속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정규인가 대안학교 팔렬중고등학교, 참된 인재 양성 위한 교육 프로그램 시행

    정규인가 대안학교 팔렬중고등학교, 참된 인재 양성 위한 교육 프로그램 시행

    청년 실업이 끝없이 증가하면서 중고등학교 사교육뿐만 아니라 취업사교육 비용마저 증가하고 있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취업준비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스펙을 쌓기 위해 지불하는 평균 비용이 130만4,000원으로 나타나 논란을 일으켰다. 중고등학교 때 조금 더 적성과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면 대학진학 이후 자신의 꿈을 향해 드는 비용 및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무분별한 대학진학 대신 자신의 적성을 미리 찾고 능력을 개발 하기 위해 대안학교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팔렬중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참된 인성교육을 가르치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대안교육분야 특성화학교다. 1919년 독립운동 중 순국한 애국토혼 팔렬사의 얼을 기리기 위해 학교법인 이화학원이 1963년 설립했다. 1963년 팔렬 농업기술학교 설립 인가 이후에 다양한 연혁을 쌓아온 팔렬고등학교는 2006년 개교했으며 2010년에는 팔렬중학교가 정규인가 대안학교로 지정됐다. 기숙형 대안학교 팔렬고등학교는 참된 인재를 양성하고자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기 중 시행하는 통합기행 교과는 4박 5일간 전교생이 참가해 신라권, 백제권, 서울권, 제주권 등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률적인 스케줄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체험하도록 했다. 2학기에는 전교생을 위한 지리산, 설악산, 치악산, 태백산 등을 등반하는 산악등반 교과를 진행한다. 팔렬고등학교 관계자는 “개개인의 자아실현 추구를 위한 교육활동을 실시하며 살아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성교육과 적성, 진로 탐색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제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팔렬고등학교 2016년도 신입생 모집정원은 한 학급당 20명이며 원서접수는 11월 26일부터 12월 4일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 입학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팔렬고등학교 홈페이지(www.pallyeo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 특집] Ray-α 고반발 드라이버, 독자적 두께 변화… 착착 붙는 볼

    [골프 특집] Ray-α 고반발 드라이버, 독자적 두께 변화… 착착 붙는 볼

    퍼터에서 아이언 웨지까지 중·상급자 골퍼들에게 끊임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로마로골프는 460HX 고반발 드라이버에 이어 한층 더 진보된 Ray-α (Alpha) 고반발 드라이버를 출시한다. 뛰어난 페이스 반발계수의 로마로 Ray-α Gold 고반발 드라이버는 샬로와 딥페이스의 중간 형태로 샬로 드라이버의 방향성과 딥페이스의 비거리 향상 기능을 고루 갖췄다. 또한 독자 기술인 단조 티탄 시메트리 컵페이스 구조는 센터를 두껍게 하고 그 주변의 두께를 점차 얇게 변화시킨다. 독자적 두께 변화 설계가 만드는 가변경화 페이스는 타점에 방향을 분산해 히트 에어리어를 넓혀 미스샷의 허용 범위를 확대하고 볼을 확실하게 잡아채며 심도 좋은 탄력감과 비거리를 향상시키는 데 공헌한다. 특히 Ray-α 고반발 드라이버는 15-3-3-3 티탄의 채용으로 크라운 두께를 0.4㎜로 설계해 상단부(크라운)의 중량을 감소시켜 여분의 중량을 낮고 깊게 배치, 높은 타출각과 낮은 스핀으로 강력한 비거리를 실현해 탄도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출시되는 스펙은 로프트 9.5도, 10.5도 2가지이며 샤프트는 R, SR, S 고반발 헤드에 최적화된 RJTA Premium Light로 출시된다. Ray-α 고반발 드라이버의 소비자가격은 190만원이다. 문의 (031)726-0085.
  • [골프 특집] J-GR 시리즈, ‘스피드아크’ 기술로 볼 초속 향상

    [골프 특집] J-GR 시리즈, ‘스피드아크’ 기술로 볼 초속 향상

    석교상사가 중·상급 골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GR 시리즈를 ‘브리지스톤골프’ 브랜드로 바꿔 새롭게 ‘J-GR 시리즈’를 선보인다. J-GR에는 높은 볼 초속으로 최대의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한 ‘스피드아크’(SPEEDARC)가 탑재됐다. 이 기술은 J815에 사용된 ‘파워 슬릿’이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헤드 뒤쪽에 스피드아크라는 딱딱한 립을 탑재하여 이전 모델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기술인 ‘파워 슬릿’(POWER SLIT)이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결과 최고의 볼 초속과 비거리가 향상됐다. 또 J715와 J815 제품에 사용되었던 ‘파워 밀링’(POWER MILLING) 기술도 사용했다. 이전 모델보다 페이스의 밀링 영역이 더욱 넓어져 임팩트 시 발생하는 기어효과를 억제하여 불필요한 스핀을 줄여 똑바로 더 멀리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석교상사 퍼포먼스센터 신용우 이사는 “브리지스톤의 GR 라인은 언제나 새롭고 옳다.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 모두가 사용하기에 아주 좋은 기술과 스펙으로, 특히 중급 이상의 골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기존 투어스테이지 X-GR의 이미지를 보여주면서도 브리지스톤골프 브랜드로 새롭게 옷을 입어 더욱 세련되고 젊어진 J-GR 시리즈는 프로와 같은 멋을 내면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클럽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소비자가격은 미정이다. 문의 (02)558-2235.
  • “임신부 태아 30% 기형”… 여드름약 복용 안 돼요

    “임신부 태아 30% 기형”… 여드름약 복용 안 돼요

    임신 중 고혈압, 부종, 단백뇨 증상 등이 나타나는 ‘임신중독증’ 환자가 35세 이상 임신부에게서 급증하고 있다. 임신중독증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최근 5년간 임신중독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35세 이상 임신중독증 환자는 2660명으로 2010년 1994명에서 33.4% 증가했다. 전체 임신부 진료인원 중 차지하는 비중은 21.8%에서 29.0%로 늘었다. 임신중독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반이 형성되면서 혈류공급이 제한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중독증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혈압 측정, 소변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이정재 심평원 전문심사위원은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임신중독증의 위험요소도 커지고 있다”며 “임신중독증을 예방하려면 균형 잡힌 식단과 체중관리가 필요한 것은 물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전한 임신을 위해 예비 엄마 아빠가 임신 계획 과정에서 알아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11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베이비 플랜 필수지식 10가지’를 중심으로 궁금증을 풀어봤다. →임신 시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성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우울증, 류머티즘 관절염, 심장질환, 고혈압, 간질, 천식 등의 만성질환은 임신부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줘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자연 유산, 기형아 발생, 조산, 저체중아, 사산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질환자일수록 임신 중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임신을 계획한 가임기 여성이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임기 여성이 음주를 하면 임신 사실을 확인하기 전 배아가 알코올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의학적으로 배아가 노출돼도 안전한 알코올 양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가임기 여성의 지나친 음주는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유산율을 높입니다. 임신 초기라도 태아가 알코올에 노출되면 안면기형 등 외형적 기형은 물론 향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학습·기억력 장애, 약물 중독, 사회 부적응 등 약 1%에서 태아알코올스펙트럼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드름약 복용을 중단하고서 아이를 가지려면 언제가 안전한가요. -젊은 가임기 여성이 여드름이나 피지 조절을 위해 복용하는 이소트레티노인은 선천성 기형을 유발하는 약물이지만 특별한 규제나 임신예방프로그램 없이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약물은 태아의 30%에서 중추신경계기형, 안면기형, 심장기형을 유발하고 정신지체도 일으킵니다. 이 약물을 복용한 임신부의 26%가 기형을 우려해 임신 중절을 선택했다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하는 가임기 여성은 최소 2가지 이상의 피임법(콘돔+피임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을 중단하더라도 최소 1개월 후에 임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성병(성 매개 감염)이 임신 및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나요. -성병 중 클라미디아와 임질은 자궁외임신, 난임, 만성골반염을 일으키며, 아기에게는 자연 유산, 조산, 자궁 내 사망, 정신 지체, 시각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성병으로 알려진 클라디미아의 경우 여성의 75%, 남성의 50% 이상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여성의 40%에서 골반 염증성 질환을 유발하고 결과적으로 생식기관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나팔관이 손상되면 자궁외임신과 난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성 매개 감염은 간단한 검사를 받고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임신 전 완료해야 할 예방접종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예비 임신부가 접종해야 하는 백신은 MMR(홍역·볼거리·풍진), 수두, B형 간염, 자궁경부암백신,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독감 등입니다. 가임기의 모든 여성은 풍진 및 수두 면역 여부를 확인하고 MMR, 수두백신을 접종해야 선천성풍진증후군, 선천성수두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MMR과 수두 백신은 임신부 투여 금지 약물이므로 접종 후 1개월간 피임을 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유산으로 임신이 두려운데. -자연 유산은 임신부 4명 가운데 3명이 경험할 정도로 빈도가 높습니다. 35세 이상 임신부의 15%, 40세 이상에서는 30% 이상이 자연 유산을 경험합니다. 주요 원인은 수정체의 염색체 이상입니다. 염색체 이상은 수정 과정에서 우연히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에서는 부모의 염색체 문제로 수정 과정에서 이상이 계속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유산이 반복된다면 의사와 상담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 배우자(남편)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요. -남성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음주와 흡연 등은 수정 능력에 문제를 일으켜 난임과 자연 유산을 유발합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엽산제를 복용해야 하며 혈액검사, 소변검사, 매독혈청 및 에이즈검사, 간염 및 간 기능검사, 결핵검사 등을 받아야 합니다. 요도염 병력이 있는 남성은 임균 검사를 해 건강상태를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산후 조리 환경은 어떻게 유지해야 하나요. -무조건 뜨거운 방에서 몸 조리를 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고온에 땀을 많이 흘리면 탈진할 수도 있어, 여름이든 겨울이든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벌어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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