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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따라 강남가는, 아니 ‘진화’하는 은하계

    친구 따라 강남가는, 아니 ‘진화’하는 은하계

    은하계를 비롯한 우주도 생물체처럼 ‘진화’한다. 그런데 나 홀로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한 다른 은하들과 조화를 이루며 성장해나간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 발견했다.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본부 연구진은 독일과 스페인이 공동운영하는 칼라알토 천문대에서 제공하는 3차원 분광탐사관측 자료인 ‘칼리파’를 분석한 결과 은하의 회전방향이 이웃 은하의 평균 운동방향과 뚜렷한 상관성을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천문학 분야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최신호(2월 10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이 활용한 3차원 분광관측은 천체에서 나오는 빛의 스펙트럼을 관측해 구성성분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기존 분광관측은 하나의 점에서 빛을 받았던데 반해 이 방법은 특정 2차원 면에서 빛을 얻고 파장을 공간적으로 잘게 쪼개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최신 관측기법이다. 연구팀은 이 방법으로 400여 개의 은하를 대상으로 분석한 뒤 은하 회전축을 나란히 정렬해 주변 이웃 은해들의 은동방향 분포와 겹쳐 봤다. 그 결과 은하의 회전 방향이 이웃 은하의 평균적 운동방향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런 상관성은 260만 광년 떨어진 이웃 은하들에서도 발견됐다. 은하가 1억 년에 6만 광년 정도를 이동한다고 추정할 때 약 40억년 전에 다른 은하를 만난 기억을 회전이라는 운동학적 성질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은하들간 상호작용은 회전 같은 운동성 이외에도 별들의 나이 분포, 은하의 전체적인 형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은하의 형태는 상호작용 직후에는 복잡해지지만 시간이 흐르면 더 무디고 단순한 모양으로 변하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은하간 운동학적 특성 교류와 기원을 추적하는 것은 은하 진화를 추적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천문연구원 이준협 광학천문본부 박사는 “지금까지는 은하가 다양한 환경에 따라 얼마나 빠르게 회전하는지에 초점을 맞춘 연구들이 많았는데 이번 연구처럼 은하의 운동학적 차원에서의 분석은 은하의 진화와 우주의 기원을 알아내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EXID 남동생 그룹’ 트레이 출격… 보컬·랩·댄스 구멍 없는 3인조

    ‘EXID 남동생 그룹’ 트레이 출격… 보컬·랩·댄스 구멍 없는 3인조

    3인조 보이그룹 트레이(이재준, 김준태, 채창현)가 빈틈없는 실력을 뽐내며 데뷔했다. 트레이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데뷔 앨범 ‘BORN ; 本’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리더 이재준은 “오랜 시간 준비했기 때문에 설레고 걱정도 된다”며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재준은 팀 이름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루마니어로 숫자 3일 뜻한다. 집합을 이루는 최소 단위이자 완성의 숫자가 3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3명이서 최대치를 뽑아낸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처음 공개한 타이틀곡 ‘멀어져’ 무대를 통해 3명이 ‘완성’을 시킨다는 게 무엇인지를 증명했다. 춤을 추면서도 흔들림이 없는 메인보컬 김준태의 빼어난 가창력을 중심으로 이재준의 보컬과 채창현의 랩, 그리고 세 사람의 갈고닦은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무대가 펼쳐졌다. 앨범 수록곡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한 채창현은 타이틀곡 ‘멀어져’에 대해 “펑크가 가미된 팝댄스 장르의 곡으로 이별 후 흘러간 시간만큼 멀어지는 연인의 얘기를 썼다”고 설명했다. 앨범에 대해서는 “곡 전체를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다양한 장르적 시도를 했다”며 “대중 분들이 들었을 때 공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는 데뷔 앨범부터 멤버 전원이 앨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중1 때 랩을 처음 시작해 지금은 프로듀싱까지 하는 채창현은 “곡 작업을 하고 편곡까지 끝낸 다음 마스터링 된 음원이 나왔을 때 약간의 뿌듯함과 함께 ‘이 맛에 음악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김준태는 “창현이가 곡과 트랙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저희 3명의 색깔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며 “그런 부분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싶은데 잘 안 되면 카리스마가 발현된다”고 장난스럽게 폭로했다. 이재준은 “(채창현의) 수많은 대사가 있다. ‘음악을 느껴야 된다’,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감동을 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며 “창현이한테 많이 혼났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선배 그룹인 EXID의 ‘남동생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준태는 “엘리 선배님이 저희에게 음악적인 스펙트럼 많이 넓히라고 얘기해주셨고, 또 멤버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수시로 해주셨다. 그런 조언 덕에 무탈하게 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트레이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신사동호랭이와의 작업에 관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이재준은 “호랭이형이 평상시 치킨, 피자 등 뭔가를 먹으면서 작업하는 걸 되게 좋아하신다. 한 번은 어떤 걸 시켜주실까 기대를 하고 갔는데 다이어트를 시작하셨다. 그래서 그 뒤로 다시는 먹을 수 없었던 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트레이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멀어져’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3이라는 숫자에 맞춰 모든 수록곡 제목을 세 글자로 맞춘 점이 재미있다. 이재준은 “앞으로도 3과 연관된 재미있는 스토리가 많이 내재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트레이 멤버들은 “정말 오랜 시간 연습하고 연구한 결과물이 드디어 나왔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 다양한 음악으로 많은 분들게 다가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신세경, ‘신입사관 구해령’ 확정 “남녀가 유별? 편견에 맞서는 여사”

    신세경, ‘신입사관 구해령’ 확정 “남녀가 유별? 편견에 맞서는 여사”

    배우 신세경이 MBC 새 미니시리즈 ‘신입사관 구해령’으로 돌아온다. 매 작품마다 배우로서 진면목을 보여준 신세경이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신입사관 구해령’을 선택,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신세경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세기 초를 배경으로 하는 픽션 사극. 별종으로 취급받던 여사(女史)들이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이야기다. 다양한 장르에서 끝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신세경은 여사 구해령을 맡았다. 구해령은 유교사상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조선에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한 걸음 나아가는 캐릭터. 구해령은 붓 앞에서 만민이 평등하다는 사관의 도리를 다하며, 가슴 속에 새로운 열명을 꽃피우게 되는 여사다. 이런 가운데, 구해령은 자신의 인생에 불현듯 들이닥친 도원대군 이림과 묘한 인연의 끈을 이어가며 드라마에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그동안 다채롭게 변신을 거듭한 신세경은 흡입력 있는 연기로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시청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는 신세경의 새로운 활약은 어떠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세경은 “대본의 흡인력이 좋아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특히 여사의 이야기를 다루는 소재가 신선하고 재미있게 다가왔다”며 ‘신입사관 구해령’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내비쳤다.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세경의 복귀작 MBC 새 미니시리즈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WWW’ 임수정, 2년 만에 안방 컴백 “승부욕 강한 30대후반 직장인”

    ‘WWW’ 임수정, 2년 만에 안방 컴백 “승부욕 강한 30대후반 직장인”

    배우 임수정이 tvN 새 드라마 ‘WWW‘(가제, 부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로 안방에 컴백한다. 임수정은 ‘WWW’에서 굴지의 IT기업 본부장 배타미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극중 배타미는 IT업계에 종사하는 30대 후반 직장인이다. 업계 1위 거대 포털사이트 기업의 본부장으로 이기는 걸 좋아하고 이기는 데에 자신 있으며 승부욕이 강한 캐릭터이다. 이기는 수를 쓰면서도 나름 윤리적인 과정을 거치고자 끊임없이 자기 검열을 하면서 성공이라는 등잔 밑에 너무 많은 걸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임수정은 깊고 탄탄한 연기력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당차고 강단 있는 이미지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작품은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이후 약 2년 만에 브라운관 컴백을 알리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WWW’는 아내도 엄마도 선택하지 않은 ‘지금’ 여성들의 리얼한 삶과 유쾌한 성공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일하면서 대차게 부딪치고 일하면서 신나게 싸우며 오직 일하다가 이기기도 지기도 하는 이야기로 차별과 장애 없이 그저 내 일을 열심히 했다는 이유로 성공하는 스토리를 담는다. 포털 사이트 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모두 짐작했지만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업계의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 또한 이번 작품은 ’미스터 션샤인‘을 공동 연출한 정지현 감독과, 김은숙 작가의 보조 작가로 필력을 쌓은 권은솔 작가의 입봉작으로 제작 전부터 관심을 받으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임수정이 출연하는 ‘WWW’는 배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샤킬 오닐 위로 점프…덩크왕 오른 디알로

    샤킬 오닐 위로 점프…덩크왕 오른 디알로

    오클라호마 시티의 ‘루키’ 하미두 디알로가 미국프로농구(NBA) 덩크왕에 등극했다. 디알로는 1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NBA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결승에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뉴욕)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알로는 88점을 받은 반면 스미스 주니어는 85점에 그쳤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45순위로 브루클린에 지명된 디알로는 트레이트를 통해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데뷔했다. 미국 청소년 농구대표팀 출신의 디알로는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점프력을 마음껏 선보이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예선 1차 시기에서 디알로는 팀 동료 러셀 웨스트브룩이 올려준 공을 공중에서 잡아 림에 꽂아 넣으며 48점을 받았다. 예열을 마친 디알로는 2차 시기에서 NBA 레전드 샤킬 오닐(2m 16㎝)을 뛰어 넘은 후 팔꿈치를 림에 걸어 매달리는 ‘허니 딥’ 덩크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50점 만점을 받았다. 결승에서는 바닥에 공을 크게 튕긴 후 공중에서 잡아 내리찍는 원 핸드 덩크로 1차 시기 43점을 받았고, 2차 시기에서는 힙합 가수 쿠아보를 뛰어넘어 성공시킨 덩크로 45점을 받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기아차, 면접 보고도 채용 절차 중단… 수시채용 ‘술렁’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요 10대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대졸 신입사원을 수시로 채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채용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대기업의 수시 채용이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 속에 ‘채용 패러다임’이 정기 채용에서 수시 채용으로 완전히 전환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정기 채용이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일본식 채용 방식이라면, 수시 채용은 사원의 경쟁력과 업무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서구형 채용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수시 채용이 적재적소의 인재를 뽑는 데 여러모로 효과적이다. 시장 환경의 빠른 변화 속에 수습 교육 시간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현업에 투입해 단기간에 채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채용 절차에 드는 비용은 큰 부담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17일 “인재 선발에 드는 예산은 더 늘어나겠지만 신입사원 교육에 드는 예산을 줄일 수 있어 선발 비용 문제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기업들도 고민이 없지는 않다. 현업 부서가 바쁜 업무 속에 채용까지 병행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에서다. 일부 중소기업이 수시 채용 바람 속에서도 인사 부서가 일괄 담당하는 정기 채용을 고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졸 신입사원 수시 채용과 경력사원 채용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업무의 효율성만 놓고 보면 신입사원보다 입사 5년 이내의 경력사원을 수시로 채용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취준생 이모(24)씨는 “기회가 많아진 만큼 취업에 성공할 확률도 커질 것 같다”고 반겼다. 대학생 김모(22)씨는 “원하는 직무를 찾아가면 되니까 불필요한 ‘스펙 따기’에 집중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반면 취준생 심모(23)씨는 “50명씩 두 차례 뽑던 것을 10회로 늘려 매번 10명씩 뽑는 것은 ‘조삼모사’나 다를 바 없다”면서 “그만큼 합격률도 더 낮아져 0.5% 수준의 바늘구멍이 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응시 기회가 많아진다는 점에 대해서도 “특정 대기업 하나만을 노리는 사람에게는 수시 채용이 반가울 수 있지만, 일단 취업이 1차 목표인 사람에게는 정기 채용만으로도 기회가 적은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모(23)씨는 “수시 채용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데 업무 경험을 요구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면서 “그러면 당연히 경력사원이 유리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걱정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말 면접까지 진행한 부정기 생산직 채용 절차를 실적 악화와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생산직 채용은 정기 채용이 아니라 필요에 따른 소규모 수시 채용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미우새’ 홍진영 “언니 홍선영, 자다가 죽을 고비 몇 번 넘긴다” 걱정

    ‘미우새’ 홍진영 “언니 홍선영, 자다가 죽을 고비 몇 번 넘긴다” 걱정

    ‘미우새’ 홍진영 언니 홍선영이 스펙타클했던 다이어트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17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홍선영의 생일파티 현장이 전파를 탄다. 이날 홍선영의 생일파티로 코미디언 김신영과 그룹 코요태 신지가 함께했다. 늘 흥겹기만 하던 홍진영-홍선영 자매는 심각한 고민에 빠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언니 홍선영의 건강에 관해 진지한 이야기가 벌어진 것. 김신영이 건강의 중요성에 관해 말하자 홍진영은 “언니가 자다가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긴다”라며 걱정을 털어놨다. 그러나 정작 언니 홍선영은 해맑게 다사다난했던 다이어트 히스토리를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겨줬다. 특히 홍선영은 과거 단식원에서 첩보 영화를 방불케 하는 탈출 작전을 벌인 사연을 밝혀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다이어트 한약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숨은 이유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MC들과 어머니들은 모두 폭소한 가운데, 홍진영 어머니만 안타까움과 분노를 동시에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연예계에서 다이어트 고수로 이름난 김신영과 신지는 다 년간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쏠쏠한 꿀팁을 대방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SBS ‘미우새’는 17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NBA] 제임스, 올스타 15회 최다 지명·출전 새 역사

    미국프로농구(NBA) 팬들의 눈이 주말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으로 향한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셀러브리티 게임과 라이징 스타 게임, 다음날 스킬스와 3점슛, 덩크슛 콘테스트가 이어지는 전야제, 그리고 18일 오전 10시 제68회 올스타 게임이 이어진다. 이곳 출신인 마이클 조던 샬럿 구단주가 홈 구장인 스펙트럼 센터 등에서의 행사 준비를 총괄하고 있다. 샬럿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가족과 인연이 깊다. 커리는 이곳 크리스천 고교를 나온 뒤 근처 데이비슨 대학을 졸업했다. 아버지 델은 샬럿에서 10시즌을 뛰었고, 지금도 구단 TV 해설자로 일한다. 스테픈이 기쁘게 대회 홍보대사를 맡은 이유이기도 하다. 두 살 아래 동생 세스(포틀랜드)와 나란히 17일 3점슛 콘테스트에 나선다. 세스는 14일 형이 뛰는 골든스테이트전까지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 47.5%로 형(44.7%)을 앞서고 있다. 팬 투표 결과 양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야니스 안테토쿤보(밀워키)가 주장으로서 11명씩 뽑았다. 트레이드도 감행해 흥미를 더했다. 제임스는 ‘트리플더블 머신’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을 선발했다가 껄끄러웠는지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자인 벤 시몬스(필라델피아)와 맞바꿨다.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리그 사무국은 은퇴 투어 중인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와 더그 노비츠키(밀워키)에게 마지막 올스타 무대에 서는 기쁨을 선사했다. 역대 올스타 게임 최다 선발 출전 기록은 새로 쓰인다. 지금까지 코비 브라이언트(은퇴)가 15회 지명에 14회 출전해 최다 기록이었는데 제임스가 15회 지명과 출전으로 새 역사를 쓴다. 홈 팀 선수에게 최우수선수(MVP) 상을 몰아주던 관행을 생각하면 켐바 워커(샬럿)가 유리하고, 14일 미네소타를 상대로 30득점 이상 31경기 연속 기록을 작성, 윌트 체임벌린과 역대 2위 타이를 이룬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여세를 몰아 수상할지도 관심거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현차고시 폐지… 현대·기아차 신입사원 ‘수시 공채’로 뽑는다

    본사 아닌 현업부문서 공고·채용 진행 4차 산업시대 맞는 인재 제때 확보 노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연 2회 실시하던 대규모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없애고 수시 공채로 전환한다. 직무와 상관없는 이른바 ‘스펙’(학력, 학점, 토익 등) 대신 직무에 꼭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그때 그때 뽑겠다는 얘기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정기 공채’에서 ‘상시 공채’로 바꾸고, 채용 주체도 본사 인사 부문에서 각 현업 부문으로 전환해 직무 중심으로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연간 두 차례 고정된 시기에 공채로 뽑는 기존 방식으로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하는 미래 산업환경에 맞는 인재를 제때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기존 정기 공채는 향후 필요한 인력 규모를 사전에 예상해 모든 부문의 신입사원을 일괄 채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신입사원이 배치될 시점에는 경영환경 변화로 현재 상황에 맞는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인력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반면 상시 공채는 부문별로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선발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런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지원자 입장에서도 직무와 상관없는 스펙을 쌓는 대신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분야를 정하고 그 분야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하며 연중 상시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채용 주체도 본사 인사 부문에서 해당 현업 부문이 주도하는 직무중심 선발로 바뀐다. 현업 부문이 특정 직무의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채용 공고에서부터 전형, 선발 등 모든 채용 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상시 채용 공고는 각각 별도의 채용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인력 채용 외에도 조직변경과 인력관리 등도 각 부문이 자율적으로 실행하고 의사결정을 하도록 바꾸기로 했다.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 가운데 수시 공채로 전환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글로벌 경쟁사회에서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정기 공채 제도가 외국처럼 상시 채용으로 점차 변화해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른바 ‘현차고시’(현대기아차 신입사원 공개 채용 신조어) 폐지 소식이 전해지자 취업 준비생들은 “공채를 준비했는데 갑자기 채용 방식이 바뀌어 당혹스럽다”는 반응과 “직무 중심 상시 채용으로 원하는 분야에 들어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기회”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재계 순위 2위인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만여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해 4대 그룹 전체 채용 규모의 4분의 1을 책임지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현대·기아차, 직무중심 상시공채로 전환 왜?

    현대·기아차, 직무중심 상시공채로 전환 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정기 공채’에서 ‘상시 공채’로 바꾼다고 13일 밝혔다. 채용 주체도 본사 인사부문에서 각 현업부문으로 전환해 직무 중심으로 선발한다. 연간 2차례 고정된 시기에 공채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존 정기 공채는 향후 필요한 인력 규모를 사전에 예상해 모든 부문의 신입사원을 일괄 채용한다. 그래서 실제로 신입사원이 배치될 시점에는 경영환경 변화로 현재 상황에 맞는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인력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반면 상시 공채는 부문별로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선발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런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지원자 입장에서도 관심 있는 직무를 중심으로 필요한 역량을 쌓으면서 연중 상시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각 부문이 특정 직무의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채용공고에서부터 전형, 선발 등 모든 채용과정을 직접 진행하기로 했다. 이런 직무 중심 선발로 전환함에 따라 지원자는 입사해서 일하게 될 직무에 대한 세부 정보와 필요한 역량을 채용공고를 통해 더욱 상세하게 알 수 있다. 또 지원자는 희망하는 직무와 상관없는 스펙을 쌓는 대신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분야를 정하고 그 분야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의 산업환경에서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공학 등 다양한 지식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가 요구된다”며 “부문별로 필요한 융합형 인재 형태는 다를 수밖에 없는 만큼 앞으로 부문별 채용공고를 통해 요구하는 역량을 상세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5·18 모독 의원들 제명 어려운 이유…당 차원 징계 ‘물타기’ 지적도

    5·18 모독 의원들 제명 어려운 이유…당 차원 징계 ‘물타기’ 지적도

    5·18 민주화운동 모독 논란을 일으킨 일부 의원들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뒤늦게 당 차원의 징계를 검토하고 나섰지만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한국당이 뒤늦게 사과하고 망원 의원들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물타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한국당은 제명이나 출당 등 구체적인 징계 수위에 대해 언급이 없고 소나기를 피하고 보자는 식의 미봉책으로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날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지난 8일 공청회 개최 및 망언에 대해 당 윤리위에서 엄중히 다룰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문제가 불거져 논란을 일으킨 지 나흘이 지나서야 나온 조치다. 당 지도부는 뒤늦게 심각성을 깨닫고 당 윤리위 회부 등에 나섰지만 처음엔 대수롭지 않은 일로 치부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지난 9일 “당내 다양한 모습의 하나”라고 말했다. 11일에도 “우리 당의 문제니까 다른 당은 너무 신경쓰지 않았으면 한다”고 일축하고 “보수정당 안에 여러 가지 스펙트럼, 즉 견해 차가 있을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는데 그것이 보수정당의 생명력”이라고 평가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10일 “일부 의원의 발언이 5·18 희생자에게 아픔을 줬다면 그 부분에 유감을 표시한다”면서 사과라고 하기 애매한 ‘조건부 유감 표시’로 망언 논란을 대했다. 한국당의 뒤늦은 대처에 여론은 이미 심각하게 악화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1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한 결과, ‘5·18 망언’ 의원 제명에 대한 찬성이 64.3%로 반대( 28.1%) 의견을 압도했다. 그러나 여론처럼 문제 의원들에 대한 제명이 실현되기는 쉽지 않다.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의 공조를 통해 망언 의원들에 대한 제명안이 제출됐지만 국회 윤리특위가 징계안을 의결하는 데는 아무런 시한이 없다. 그래서 상당수 징계안이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되곤 한다. 윤리특위가 징계안을 의결해 본회의에 회부해도 의결 요건이 엄격하다. 국회의원을 제적하려면 헌법에 따라 재적 의원 2/3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20대 국회 298석 중 199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자유한국당을 뺀 나머지 의석 수를 다 합쳐도 185석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의정사에서 국회의원에 대한 제명이 이뤄진 것은 1979년 신민당 총재였던 김영삼 의원이 유일하다. 이는 박정희 정권의 야당 탄압의 결과였다. 이후 18대 국회에서 여성 아나운서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한 강용석 의원 제명안을 본회의에서 부결됐고, 19대 국회에서 성폭행 혐의가 제기된 심학봉 의원은 본회의 표결 전 자진 사퇴했다. 망언 논란을 일으킨 의원들이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 12일 이종명 의원은 “5·18 북한 개입 검증과 유공자 명단 공개가 이뤄지면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다. 11일 김진태 의원도 유공자 명단 공개를 주장했고, 김순례 의원은 “사과한다”면서도 역시 “허위 유공자를 바로잡자는 취지였다”고 말하며 기존 주장을 고수했다. 당 차원의 징계도 이들 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당 차원 징계 중 가장 무거운 것은 당에서 내보내는 ‘출당’이다. 그러나 출당이 되더라도 의원직 유지에는 아무런 문제 없다. 또 ‘이부망천’ 발언으로 출당됐던 정태옥 의원도 지난달 21일 복당됐던 사례로 보아, 망언 의원들도 출당이 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슬그머니 복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졸 스펙보다 실무 능력 키워…해외건설현장 진출 ‘승부수’ 던지다

    대졸 스펙보다 실무 능력 키워…해외건설현장 진출 ‘승부수’ 던지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 새로운 공장이 계속 세워져 사람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플랜트 산업은 무궁무진합니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일, 서울 성북구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시청각실 화면에 국내 굴지 건설회사들의 이름과 이들이 해외에 세운 발전소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발전플랜트 분야의 일일 강사로 나선 권희덕 협우이엔디 대표가 들려주는 국내 건설회사들의 성장 과정과 발전플랜트 산업의 전망 이야기에 40여명의 학생들은 귀를 쫑긋 세웠다. 1977년 대우엔지니어링에 입사해 대우그룹의 여러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이끌었던 권 대표는 “이 분야에 승부수를 던진 여러분이 모두 내 후배 같다”며 학생들을 치켜세웠다. 국내 유일한 해외 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인 서울도시과기고는 방학을 잊은 채 해외 취업을 위한 영어 수업과 특강으로 분주했다. 2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 건설·플랜트 분야 현직자들의 특강과 EPC(건설 프로젝트에서 설계·조달·시공을 한 회사가 진행하는 계약) 사업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수업을 받았다. 학교 기숙사에 남아 토익 등 영어 자습을 하는 것도 방학 중 중요한 일과였다. 서울도시과기고는 1964년 숭인공업고등학교로 개교해 1967년 서울북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2013년 서울도시과학기고라는 새 이름을 달고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2016년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해외플랜트 산업설비과와 해외플랜트공정운용과, 해외건설 전기통신과, 해외시설물 건설과 등 총 4개 과를 둔 이 학교의 목표는 국내 기업들이 수주한 해외 건설현장을 누비는 전문 인력을 키우는 것이다. 최근 저유가 등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주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이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고 있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해외 건설현장에서 국내 현장소장과 현지 인력을 연결하는 ‘초급관리자’(슈퍼바이저)로 첫발을 떼게 된다. 김석화 서울도시과기고 산학협력실장은 “해외 건설현장에서 한국인보다 임금이 낮은 현지인들이 초급관리자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이들 여러 명이 할 수 있는 일을 우리 졸업생 한 명이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학생들 역시 ‘해외 진출’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학교를 찾는다. 해외플랜트 산업설비과 2학년 전태우(18)군은 “해외로 나가 더 크게 성장하고 싶어 이 학교를 택했다”고 말했다. 2016년 새로 바뀐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지난 1월 ‘첫 졸업생’이 됐다. 조승호 서울도시과기고 산학협력부장은 “처음 학생들을 받았을 때 얼마나 취업을 시킬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고 돌이켰다. 학교는 ‘해외’, ‘플랜트’, ‘기술자’라는 세 가지 핵심에 집중했다. 해외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외국어와 해외 문화에 대한 이해, 공장을 짓는 전 과정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학습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해외시설물 건설과 2학년 황지우(18)양은 “어학과 자격증 공부는 학생이 원하는 대로 지원해 주고 고가의 장비를 다루는 실습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해외플랜트 산업설비과 2학년 김건우(18)군은 “현직자들의 특강을 듣다 학교 수업에서 배운 실무 영어가 나오면 ‘내가 배우고 있는 게 현장에서 정말 쓰이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고 했다.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 국내 굴지 건설사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학 때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등 국내 기업들이 진출한 해외 현장을 둘러보는 해외 연수도 진행한다. 드론 측량, 3D모델링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된 건설현장에 필요한 실무교육도 필수다. EPC 사업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교육은 건설업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조 부장은 “건설회사들을 찾아 학교를 소개하면 반응이 미지근하다가도 ‘학생들이 EPC 교육을 받는다’고 하면 깜짝 놀란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신입사원들이 한참을 배워야 하는 EPC 프로그램을 이 학교 학생들은 능숙히 다룬다고 하기 때문이다. 이날 학생들을 지도한 권 대표는 “용접을 어떻게 하는지, 자재의 사양이 적절한지 등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를 학생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외국어 능력만 조금 더 갖추면 해외 현장에서 엔지니어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형 건설사들이 여전히 대졸자 위주의 고용 구조를 유지하고 있어 고졸 취업자의 입지가 좁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대형 건설사들도 1년간 계약직으로 일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제안을 해 오며 기회가 늘고 있다. ‘학생들을 입사시키겠다’는 기업들의 연락이 하루가 멀게 이어지며 올해 첫 졸업생 126명의 취업률은 90%를 웃돌 것으로 학교는 내다보고 있다. 18세에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졸업생들이 대졸자들과 충분히 겨뤄볼 수 있는 ‘커리어 패스’(career path)가 되는 게 학교의 바람이다. 이조복 서울도시과기고 교장은 “학생들이 고졸자에 머물지 말고 일하며 전문성을 키우고 대학에도 진학해 자신의 능력을 꾸준히 높여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이템’ 주지훈 진세연, 첫 만남 그 후 “특별한 관계로 변화”

    ‘아이템’ 주지훈 진세연, 첫 만남 그 후 “특별한 관계로 변화”

    ‘아이템’ 주지훈과 진세연의 이상한 만남 그 이후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의 첫 회의 엔딩에서 처음 만난 강곤(주지훈)과 신소영(진세연). 자신의 꿈속에서 추락해 죽음을 맞이했던 여자를 마주한 강곤과 자신을 뚫어져라 이상하게 바라보던 낯선 남자의 품에 안기게 된 신소영은 오늘(12일) 밤 어떤 관계로 변화할까. 3년 만에 서울지청으로 복귀 발령을 받은 강곤. 자신이 초능력을 쓰는 꿈을 꾼 이후, 꿈에서 본 것 같은 믿을 수 없는 힘을 발휘하는 고대수(이정현)를 만나는 등 청해에서도 마지막까지 스펙터클한 하루를 보내고 드디어 상경했다. 그런데 이사한 집 앞에 도착하자마자 또 그 꿈을 상기시키는 신소영을 만났다. 위층에서 화분이 낙하하는 바람에, 신소영을 구하려다 그녀를 품에 안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보다 더욱 황당했던 건, 꿈속에서 본 사람과 신소영이 동일인물이라는 점이다. 3-4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믿을 수 없다는 듯 신소영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강곤은 결국 “꿈속에서 봤어요. 그쪽이 죽는 거”라는 사실을 내뱉고 말았다. 처음 보는 남자 품에 안겼고, 자신을 향한 부담스러운 시선도 당황스러운데, 그 남자가 자신이 죽는 걸 꿈에서 봤다니. 신소영의 입장에선 어떤 반응을 해야 할지 가늠도 되지 않는 이상한 만남인 것. 하지만 시청자들에겐 그야말로 호기심을 폭발시킨 첫 만남이었다. 벌써부터 강곤의 꿈은 무엇을 의미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그 가운데, 오늘(12일) 제2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은 이상한 만남 그 이후의 전개를 더욱 궁금케 한다. 강곤의 조카 다인(신린아)과 함께 있는 소영. 세상으로부터 말문을 닫아버린 다인이 소영의 손에 무언가를 쓰고 인사까지 하는 것을 보면, 벌써 마음을 연 듯하다. 또한, 그런 소영을 바라보고 있는 강곤의 심상치 않은 눈빛은 두 사람이 꽤 가까운 이웃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되는 바. 제작진 역시 “이웃사촌이 된 강곤과 신소영에게 특별한 관계 변화가 일어난다”며 “같은 건물에 살게 된 검사와 프로파일러가 아이템을 둘러싼 사건에 다가서면서 펼쳐질 특별한 검경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은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눈이 부시게’ 피투성이 남주혁 포착..스물다섯 한지민→70대 김혜자

    ‘눈이 부시게’ 피투성이 남주혁 포착..스물다섯 한지민→70대 김혜자

    차원이 다른 감성과 꽉 찬 웃음으로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낸 ‘눈이 부시게’가 김혜자의 등장과 함께 본격적인 시간 이탈 로맨스를 펼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2회 방송을 앞둔 12일, 위기에 처한 혜자(한지민 분)와 준하(남주혁 분)의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했다. 첫 방송부터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 설렘까지 선사한 독보적 감성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드린 ‘눈이 부시게’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호평 속에 방송된 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2%, 수도권 기준은 3.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도 4.5%까지 치솟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짧은 등장만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김혜자, 어떤 역이든 자신만의 색으로 녹여내는 한지민의 연기는 명불허전이었다. 여기에 한층 깊어진 연기로 여심을 자극한 남주혁, 시종일관 웃음 하드캐리를 선보인 손호준도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안내상, 이정은, 김가은, 송상은 등 극의 리얼리티와 꿀잼력을 높인 연기 고수들의 열연도 빛났다.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는 이야기는 한바탕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다가도 가슴 찡한 공감까지 놓치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눈이 부시게’만의 공감 마법은 차원이 다른 감동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시간 이탈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날 시간을 돌리는 능력을 가진 스물다섯 아나운서 지망생 혜자(한지민 분)는 “아닌 걸 알면서도 꿈을 버릴 용기가 없다”며 힘들어하고 있었다. 누구나 부러워할 스펙을 가진 기자 지망생 준하(남주혁 분)는 언론고시를 준비하면서도 닥치는 대로 일용직 알바를 하며 삶을 꾸려가고 있었다. 첫 만남은 어색했지만,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관계로 가까워진 두 사람. 준하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시간을 돌려주겠다는 혜자의 취중 엔딩이 궁금증을 증폭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혜자와 준하의 위기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한다. 눈물 그렁한 혜자는 엄마(이정은 분)의 손을 꼭 붙잡고 응급실 앞에서 넋을 놓고 있다. 사고뭉치 영수(손호준 분)의 얼굴에도 웃음기가 사라졌다. 그런가 하면 준하는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경찰서에 앉아있다. 할머니(김영옥 분)의 손을 붙잡고 있지만 공허한 눈빛에서 묻어나오는 고단함과 아픔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절박하게 시계를 돌리는 혜자의 모습에 이어, 한순간에 늙어 버린 혜자(김혜자 분)가 거리를 헤매는 모습까지 함께 포착되며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시계와 늙어버린 혜자,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시계를 돌릴 때마다 그 시간만큼 늙어버리는 혜자의 시간. 그 대가를 혹독히 치른 어린 혜자는 시계를 봉인했었다. 그런 혜자가 시계를 다시 꺼내든 사연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12일) 방송되는 2회부터 시간이 뒤엉켜버린 70대 혜자(김혜자 분)가 본격 등장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한발 가까워진 혜자와 준하의 분위기가 설렘을 유발한 가운데, 갑자기 늙어 버린 스물다섯 혜자의 모습에 모두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궁금증을 높였다. 낯설지만 익숙한 70대 혜자와 마주하게 될 준하와 가족, 친구들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김혜자의 등장과 함께 이제껏 본 적 없는 시간 이탈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며 “시간을 거꾸로 돌려야만 하는 스물다섯 혜자의 사연과, 몸은 70대지만 영혼은 스물다섯인 혜자가 새롭게 그려나갈 눈부시게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눈이 부시게’ 2회는 오늘(12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5·18 망언’ 징계 요구에 김병준 “다른 당은 신경쓰지 말라”

    ‘5·18 망언’ 징계 요구에 김병준 “다른 당은 신경쓰지 말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민주화운동 모독 발언에 대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다른 당은 신경쓰지 않았으면 한다”며 국회 안팎의 징계 요구를 일축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당내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당내에서 고민하고 처리하도록 그냥 놔두라고 얘기하고 싶다”면서 “다른 당은 우리 당의 당내 문제에 너무 신경쓰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사견을 전제로 “보수정당 안에 여러 가지 스펙트럼, 즉 견해 차가 있을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는데 그것이 보수정당의 생명력”이라면서 “당내에 있는 소수 의견, 또는 다양성의 일환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군 개입설을 믿지 않는다”면서 “그렇게 믿지 않는 쪽이 더 많기 때문에 지만원씨를 5·18 진상조사위원으로 추천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5·18 유족의 항의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공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못 만날 이유는 없다”면서 “다만 시위성 방문은 형식상 적절하지 않고, 적절한 대표를 보내주시면 언제든지 만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해 온 지만원씨를 초청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을 쏟아냈다. 육군 대령 출신의 비례대표 의원인 이종명 의원은 “처음엔 폭동이라고 했는데 시간이 흘러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면서 “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변질된 게 아니라 정치적·이념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 폭동이 민주화운동이 됐다”고 말했다. 이종명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자유한국당 몫 조사위원으로 지만원씨를 추천한 당사자다. 김순례 의원은 “조금 방심한 사이 정권을 놓쳤더니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며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일제히 공청회 개최와 문제의 발언을 비판하며 행사를 주최하고 문제 발언을 한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고, 이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눈이 부시게’ 한지민X남주혁, 풋풋한 첫 만남 ‘두근두근’

    ‘눈이 부시게’ 한지민X남주혁, 풋풋한 첫 만남 ‘두근두근’

    ‘눈이 부시게’ 한지민, 남주혁이 풋풋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눈이 부시게 아름답고 따뜻한 시간 이탈 로맨스의 막을 연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오늘(11일) 기다림 끝에 드디어 베일을 벗고 눈부신 첫 방송을 시작한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잃어버리고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김혜자/한지민)’를 통해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과 당연하게 누렸던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파격 변신을 예고한 국민 배우 김혜자와 배우로서 정점에 선 한지민, 깊어진 눈빛으로 찾아온 남주혁, 대체 불가 매력의 손호준을 비롯해 이정은, 안내상, 김가은, 송상은, 정영숙, 우현까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고 눈부신 순간으로 빚어낼 배우들의 시너지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성까지 책임진다. 여기에 ‘올드미스 다이어리’, ‘송곳’,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와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김수진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차원이 다른 감성을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사진 속 청춘 혜자(한지민 분)와 이준하(남주혁 분)의 풋풋한 첫 만남이 설렘을 유발한다. 쑥스러운 듯 새침하게 머리를 넘기는 혜자와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눈인사를 건네는 준하의 모습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치는 찰나의 눈 맞춤만으로 간질간질한 설렘을 유발하는 한지민과 남주혁이 선사할 로맨틱 케미가 벌써부터 기대를 높인다. 이어진 사진 속에는 첫 만남이 언제 그랬냐는 듯 싸늘해진 분위기로 서로를 마주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준하를 향해 하소연이라도 하는 듯 눈물 그렁한 혜자와 가라앉은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준하의 얼굴이 대비를 이루며 궁금증을 더한다. 한지민과 남주혁은 각각 무한 긍정 마인드를 장착한 아나운서 지망생 ‘혜자’와 넘사벽 스펙을 가졌지만 남모를 아픔을 안고 사는 기자 지망생 ‘준하’를 맡았다. 혜자의 대학 방송반 엠티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특별한 인연을 시작하게 된다. 시간을 잃어버리고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와 주어진 시간을 스스로 포기하고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준하, 두 사람이 만들어갈 가슴 벅찬 순간이 아련한 설렘과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한순간에 늙어버린 혜자(김혜자 분)와 준하의 관계가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 쏠린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 로맨틱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한지민과 남주혁의 시너지가 눈이 부시게 펼쳐진다. 시간을 잃어버린 혜자와 찬란한 순간을 내던져 버린 준하가 같지만 다른 시간 안에서 교감하며 애틋함 감성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하며 “두 사람의 시간을 통해 무의미하게 흘려보낸 순간의 소중함, 가슴 울리는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눈이 부시게’는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000ℓ 넘는 수족관·9m 공중에서… 7일간의 ‘천지창조’ 재현

    1000ℓ 넘는 수족관·9m 공중에서… 7일간의 ‘천지창조’ 재현

    무대 위 1000ℓ가 넘는 수족관, 공중을 가득 채운 36개의 대형 풍선. 독창적인 무대 연출을 자랑하는 스페인 비주얼 아트그룹 ‘라 푸라 델스 바우스’ 최신 공연이 국내 관객을 만난다. 아트센터 인천은 다음달 1~2일 ‘라 푸라 델스 바우스’의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2019년 시즌 첫 공연으로 선보인다. 독일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홀과 대만 가오슝 국립아트센터 등 세계 유명 극장의 오프닝을 장식한 ‘라 푸라 델스 바우스’의 ‘천지창조’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성경에 나온 7일간의 천지창조를 묘사한 작품에서 성악가들은 와이어를 타고 9m 높이의 공중에 매달려 노래하거나 반라의 옷차림으로 거대한 수조 안에서 노래하는 등 기존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펙터클한 연출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빅뱅’을 통해 우주 만물과 마지막 7일째 인간이 창조되는 과정을 비롯해 난민문제와 같은 혼돈 속 인류의 현실을 함께 묘사한다.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임선혜를 비롯해 빈 국립극장과 라 스칼라에 데뷔한 젊은 베이스바리톤 토마스 타츨, 테너 로빈 트리췰러가 참여한다. 또 신예 지휘자 김성진을 비롯해 고음악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그란데 오페라 합창단’ 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혁신적인 연출가로 손꼽히는 카를로스 파드리사가 이끄는 ‘라 푸라 델스 바우스’는 카탈루냐를 기반으로 1979년 창단한 40년 역사의 공연단체다. 창단 당시 주로 거리 공연을 선보이는 지역 극단이었지만,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개막식 연출을 맡아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 등 전위적 예술단체로 성장해 주목받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일자리·안전·문화도시… 서울 선도하는 롤 모델 되겠다”

    “일자리·안전·문화도시… 서울 선도하는 롤 모델 되겠다”

    ICT 보안클러스터 건립해 고용 창출 소상공인·中企 지원 자금 5배로 늘려 CCTV 확대 등 스쿨존 개선사업 시행 공사 현장에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기 신사~위례 경전철, 헬리오시티 경유 잠실운동장~풍납토성 관광도시 개발“송파는 잠재력이 큰 도시입니다. 한성백제 500년 도읍지로 서울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자 88서울올림픽을 개최해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곳이죠. 풍납토성, 몽촌토성, 백제고분 등의 문화재와 롯데월드타워 같은 랜드마크가 자리잡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기도 합니다. 체육시설로 분류되는 올림픽공원을 제외하고도 순수 공원만 154개로 서울에서 가장 많아요. 이렇게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4년 뒤에는 송파의 행정이 서울을 선도하는 롤모델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은 지난달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7기 슬로건을 ‘서울을 이끄는 송파’로 내걸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이를 위해 도시개발 및 각종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일자리, 안전, 보육 등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 사업 계획을 설명해달라. -신년인사회에서 일자리 창출, 교육·보육, 복지·문화, 안전, 사람중심 도시개발 등 5가지 중점 추진 분야를 약속했다. 대표적으로 구청장 취임 후 구민들과 약속을 지킨 첫 번째 대형 공약사업인 ‘송파 ICT 보안클러스터’ 건립을 통해 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기존 40억원에서 197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집중한다. 일자리와 더불어 특히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는 안전이다. 지난해 말 시범 사업으로 관내 횡단보도 5곳에 발광다이오드(LED) 집중조명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송파안전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다음달에는 새 학기에 맞춰 스쿨존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횡단보도 도색 및 교통 표지판 교체 작업을 하고, 학교 주변 및 사고 다발지역에 폐쇄회로(CC)TV도 240개로 늘릴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역 사거리에 미세먼지 전광판을 설치했고, 상반기에 공사 현장 10곳에도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운영에 나선다. 전국 최초로 도입해 지난해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미세먼지 제거용 초소형 청소차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위례신도시 조성에 이어 헬리오시티 입주가 시작되면서 지속적으로 우려가 제기되는 교통난에 대한 대책은. -우선 강남구 신사동과 위례를 잇는 위례신사선 경전철이 송파구의 요구대로 계획이 확정돼 헬리오시티를 경유하게 됐다. 현재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민간투자사업 심의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절차를 거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거여~위례 트램사업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4년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과천시 등 4개 지자체가 협의체를 구성해 노선을 개발한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과 8호선 복정역 구간을 잇는 위례과천선도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됐다. 민선 7기 출범 후에도 4개 지자체장이 수시로 만나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해 해당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10월에 위례신도시 버스노선 2개를 신설했고, 지난해 12월 미군부지 반환이 승인돼 위례서로가 정상개통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1일에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해 여의도, 김포 방향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송파대로와 양재도로의 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기존에 차량 통행이 어려웠던 석촌시장 북측 이면도로를 정비해 양방통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등 대중교통편 확충 및 도로 정비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송파구는 ‘인구 70만 시대’를 맞았다. 강점인 동시에 부담되는 많은 인구를 어떻게 장점으로 승화시키는지. -송파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다. 그만큼 고도의 인프라를 갖춰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외려 다양한 생각과 욕구가 모여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대표적인 분야가 문화다. 구민들의 수요가 다양하기 때문에 문화의 스펙트럼도 넓고 다채로워질 수 있는 까닭이다. 올해 안으로 ‘송파문화재단’을 설립해 늘어나는 문화 수요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 같은 발전의 근간이 되어줄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석촌호수·올림픽공원·풍납토성을 연결하는 문화관광도시 성장축과 방이동 녹지지역부터 성동구치소·가락시장·문정지구를 연결하는 미래도시 성장축이라는 투트랙으로 ‘사람 중심의 도시 개발’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송파구는 남북협력과 관련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점도 눈에 띈다. 현재 구상 중인 아이디어가 있는지.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 이후 급격하게 변화하는 남북 관계에 발맞춰 ‘서울시 송파구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000만원 규모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했다. 송파구와 북한 주민 사이의 인도주의적인 사업과 교류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다음달까지 ‘송파구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치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남북교류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예컨대 북한의 황폐화된 삼림을 개선하기 위한 나무심기사업이나 아산병원 등과 같이 관내에 있는 세계적 의료기관을 연계한 의료보건 지원사업을 검토 중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눈이 부시게’ 첫방송 D-1, 배우들이 밝힌 관전포인트(feat. 눈부신 단체샷)

    ‘눈이 부시게’ 첫방송 D-1, 배우들이 밝힌 관전포인트(feat. 눈부신 단체샷)

    ‘눈이 부시게’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이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본방 사수 독려 메시지와 함께 직접 뽑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뜨거운 기대 속에 드디어 내일(11일) 첫 방송 된다. 2019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잃어버리고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김혜자/한지민)’를 통해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과 당연하게 누렸던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깊이가 다른 감성을 불어넣을 레전드 조합과 김석윤 사단의 시너지는 따듯한 웃음 속 짙은 여운을 선사할 차원이 다른 시간 이탈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들이 애정 넘치는 본방 사수 메시지와 직접 뽑은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뒤엉킨 시간 속에 갇혀 한순간에 70대로 늙어 버린 스물다섯 ‘혜자’. 자신의 이름과 같은 캐릭터로 파격 변신을 선보이는 ‘국민배우’ 김혜자의 결이 다른 연기는 ‘눈이 부시게’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김혜자가 아니면 불가능한 사랑스럽고 현실적인 연기로 인생의 깊이를 풀어낸다. 지금까지 숱한 배역을 연기해온 관록의 김혜자도 “정말 파란만장한 역”이라고 설명할 정도. 김혜자는 “‘혜자’를 통해 내 일생을 다시 살아본 것 같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눈이 부시게’를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깔깔거리고 웃으며 보면서도 내 일생을 보는 것 같은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삶을 비추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드라마의 깊은 의미를 짚어냈다. 김혜자와 함께 2인 1역에 나서는 한지민에게도 ‘눈이 부시게’와 ‘혜자’가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한지민은 “드디어 내일 밤 9시 30분, 시청자 여러분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드릴 눈이 부신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시작된다. 뒤엉킨 시간 속에 갇힌 혜자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어 떨린다. 특별한 사연을 지닌 혜자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지민이 짚어낸 관전 포인트는 변신과 시간, 공감이다. 한지민은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며 살고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시간을 돌리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혜자가 들려드릴 공감의 순간을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혜자와 한지민 사이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로 애틋한 감성을 더할 남주혁에게도 기대가 쏠린다. 남주혁이 연기하는 이준하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넘사벽 외모에 스펙까지 갖춘 무결점의 기자 지망생이지만, 어느 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찬란한 시간을 내던져 버리고 무기력한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내면에 아픔을 안고 사는 이준하를 한층 깊고 단단해진 연기로 그려낼 남주혁은 “이준하는 우리 주변에 한 명쯤 있을 것 같은 인물이다. 이준하가 시청자들께 공감을 얻으며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하며 “‘눈이 부시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고, 또 힐링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으로 마음 깊은 곳까지 울림을 전할 포인트를 짚었다. 능청부터 진지까지 자유롭게 오가는 대체 불가의 배우 손호준은 혜자의 모태 백수 오빠 김영수로 분해 웃음 제조를 담당한다. 한순간에 늙어 버린 동생 혜자와의 조금은 특별하지만 평범한 남매의 일상이 가족,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공감까지 더한다. 팔색조의 매력으로 절대 웃음을 수놓을 손호준은 “‘눈이 부시게’로 찾아뵙게 돼 반갑고 설렌다. 감동과 웃음이 가득한 드라마”라고 설명하며 “똘기 충만한 모태 백수 김영수로 인사드리게 됐다. 극의 ‘재미’를 담당하고 있으니 마음껏 웃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이어 “따뜻하고 평범한 일상 안에서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극의 재미를 더할 영수의 기상천외한 기행들도 주목해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뽑았다.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저격하는 로맨스에 일가견이 있는 제작진의 만남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달려라 울엄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날카롭게 사회를 들여다본 ‘송곳’, 부부들의 현실로 공감을 자아냈던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비롯해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까지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따뜻한 웃음을 놓치지 않았던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첫 방송을 기념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몰리스 아트리움에서 드라마 사진 전시 등의 이벤트 존이 열린다. ‘눈이 부시게’는 오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눈이 부시게’ 한지민♥남주혁, 설레고 눈부신 조합 ‘심쿵’ 야경 데이트

    ‘눈이 부시게’ 한지민♥남주혁, 설레고 눈부신 조합 ‘심쿵’ 야경 데이트

    ‘눈이 부시게’ 한지민과 남주혁이 그려낼 차원이 다른 시간 이탈 로맨스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뜨겁다. 오는 2월 11일 첫 방송 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8일, 시간을 잃어버린 여자 ‘혜자’역의 한지민과 시간을 내던진 남자 ‘준하’로 연기 변신한 남주혁의 스틸컷을 공개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첫 방송까지 단 사흘을 앞두고 있는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잃어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김혜자, 한지민 분)’를 통해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과 당연하게 누렸던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일생을 다시 살아본 느낌을 받았다는 국민 배우 김혜자와 배우로서 정점에 선 한지민,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대세 배우 남주혁의 만남은 기다림마저 설레게 만든다. 공개된 사진 속 한지민과 남주혁은 심장을 간질이는 독보적 비주얼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옥상에서 마주 선 한지민과 남주혁의 그림 같은 로맨틱 케미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수줍은 듯 두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풋풋한 혜자(한지민 분).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그런 혜자를 바라보는 깊고 다정한 눈빛의 준하(남주혁 분)가 설렘을 증폭한다. 이어진 사진 속 술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혜자와 준하의 분위기는 한결 편안해 보인다. 혜자가 쏟아내는 이야기를 무심한 듯 다정하게 귀 기울이는 준하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을 더욱 증폭한다. 한지민과 남주혁은 각각 무한 긍정 마인드를 장착한 아나운서 지망생 ‘혜자’와 넘사벽 스펙을 가졌지만 남모를 아픔을 안고 사는 기자 지망생 ‘준하’를 맡아 호흡을 맞춘다. 주어진 시간을 잃어버리고 한순간에 늙어버린 혜자와 자신에게 주어진 찬란한 순간을 내던져 버리고 무기력한 삶을 살게 되는 준하.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사람이 만들어낼 가슴 벅찬 시너지는 깊은 울림과 설렘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남주혁이 70대로 늙어 버린 스물다섯 ‘혜자’를 연기할 김혜자, 한지민과 선보일 특별한 시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선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시계를 거꾸로 돌린 혜자가 늙어 버리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풋풋하고 설레는 모습에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되돌리는 시간만큼 더 빨리 가버리는 혜자의 시간. 스물다섯 혜자는 사라지고 낯설지만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70대 혜자와의 만남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기대를 끌어 올린다. 한지민은 “남주혁 배우와 함께 촬영하며 따뜻하고 설레는 시간이었다. 편안하게 다가와 준 남주혁 배우 덕분에 매 신이 즐겁고 훈훈하게 진행됐다. 완벽남이라는 이준하의 캐릭터에 맞게 깊어진 눈빛으로 완벽한 변신을 선보인 남주혁 배우와 로맨틱한 케미를 선보일 수 있어 행복했다”며 설렘을 증폭시켰다. 남주혁은 “상상도 못 했던 김혜자 선생님, 한지민 선배님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함께한 모든 장면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매 순간 행복하고 소중했다”며 ‘두 혜자’를 향한 특별한 애정을 전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로맨틱한 감성을 그려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두 사람이 만났다.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고 눈부신 순간으로 빚어낸 두 배우의 시너지 기대해도 좋다”며 “시간을 잃어버린 혜자와 찬란한 순간을 내던져 버린 준하를 통해 ‘시간’의 의미를 짚으며 가슴을 두드리는 공감과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달려라 울엄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날카롭게 사회를 들여다본 ‘송곳’, 현실 공감을 자아냈던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비롯해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까지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따뜻한 웃음을 놓치지 않았던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 ‘눈이 부시게’는 오는 2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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