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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X이종석, 메인 포스터 공개 “만찢 비주얼 케미”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X이종석, 메인 포스터 공개 “만찢 비주얼 케미”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가슴 따뜻한 설렘을 선사하는 이나영과 이종석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9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측은 8일, 로맨스 소설 같은 달콤한 케미로 설렘지수를 높이는 이나영과 이종석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2019년의 포문을 여는 기대작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한때는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던 고스펙의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강단이(이나영 분)와 ‘문학계의 아이돌’ 스타작가 차은호(이종석 분).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강단이와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아는 동생’ 차은호가 만들어갈 ‘로맨틱 챕터’가 설렘 마법을 선사한다.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고군분투는 유쾌한 웃음과 함께 따뜻한 공감을 자극하고, 별책부록처럼 따라오는 로맨스는 가슴 꽉 채우는 설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 베일을 벗은 메인 포스터는 이나영과 이종석의 독보적 로맨틱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따뜻한 분위기 속 서로에게 기대어 있는 모습이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강단이와 차은호 관계를 짐작게 한다. 살며시 미소 짓는 강단이와 차은호에게서 따스한 행복감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달달한 설렘이 증폭된다. 부드러운 연하남의 매력을 물씬 풍기는 차은호와 그의 어깨를 살포시 껴안은 강단이는 벌써부터 완벽한 로맨틱 시너지로 심박수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그렇게 그들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었다’라는 문구가 두 사람이 그려나갈 새로운 ‘로맨틱 챕터’에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9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이나영과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온 이종석은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통해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나영은 고스펙의 경단녀 ‘강단이’로 분해 하드캐리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이종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섹시한 문학계의 아이돌이자 천재 작가 ‘차은호’를 통해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대체 불가 연기와 매력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두 배우가 일으킬 로맨틱 시너지는 이번 드라마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 로맨스 소설처럼 빠져드는 강단이와 차은호의 이야기가 2019년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연애세포를 자극할 이나영과 이종석의 역대급 연상연하 케미도 기대와 설렘의 온도를 뜨겁게 달군다. ‘로코력 만렙’ 배우진과 로맨스에 일가견이 있는 제작진의 만남은 ‘로코 드림팀’ 조합을 완성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따뜻한 시선의 정현정 작가와 이정효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이나영과 이종석이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 OCN ‘라이프 온 마스’, tvN ‘굿 와이프’를 통해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효 감독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정현정 작가의 재회는 따뜻한 감성이 녹여진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로맨틱 시너지를 일으키는 이나영과 이종석은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챕터를 열어줄 것”이라며 “따뜻한 공감 속 가슴 꽉 찬 설렘을 안겨줄 두 사람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백일의 낭군님’, ‘남자친구’ 등 지난해 로맨틱 코미디에서 단연 돋보였던 tvN.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로코 드림팀’을 완성한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tvN 표 ‘로코’ 명작의 바통을 이어받아 2019년의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후속으로 오는 1월 26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 태의 뇌과학] 조울병의 뇌과학

    [김 태의 뇌과학] 조울병의 뇌과학

    조울병은 조증과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주요 정신과 질환이다. ‘조증 삽화’는 과도한 자만심이나 과대 망상을 보이고 말을 멈추지 않는다. 여기에 수면 욕구 감소와 망상, 논리의 비약, 주의 산만, 과도한 쾌락 추구 등의 양상이 1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반면 ‘우울 삽화’는 우울감, 의욕 상실,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 불면 또는 과도한 수면, 안절부절 못하거나 피곤하고 무기력한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상반된 기분 상태가 모두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이기에 ‘양극성 장애’라고도 한다. 한 번이라도 조증 삽화가 발생하면 우울 삽화가 있는지와 관계없이 1형 양극성 장애로 진단한다. 조증 삽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은 ‘경조증 삽화’와 우울 삽화가 반복되면 2형 양극성 장애로 진단한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양극성 장애 전체 유병률은 4.3%로 결코 드문 질환이 아니다. 하지만 정확한 뇌과학적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선 유전적으로 동일하면 같은 질병에 걸릴까. 한 연구에 따르면 일란성 쌍둥이의 양극성 장애 일치율은 40~70%에 이른다. 다만 양극성 장애는 1개의 유전자 이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다양한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질병으로 발현되는 복잡한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세포막에서 칼슘의 이동을 조절하는 ‘L 타입’ 전압 의존성 칼슘 채널 유전자가 주목받고 있다. 이 유전자가 양극성 장애와 연관성이 있다고 여러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칼슘은 흔히 아는 것처럼 뼈를 이루는 주요 성분이기도 하지만, 세포 안에서는 ‘2차 신호 전달자’로 작용한다. 세포 기능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물질이다. 따라서 칼슘 채널의 기능 이상 자체는 미세할지라도 통합적 뇌기능에는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거시적인 변화도 있다. 뇌영상 연구에서는 양극성 장애 환자의 뇌 속에 뇌척수액이 흐르는 ‘뇌실’이라는 공간이 정상보다 확장돼 있는 것이 발견됐다. 특히 삽화의 횟수가 많을수록 뇌실 확장은 더욱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성 장애가 반복되면서 뇌조직이 위축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시상하부ㆍ뇌하수체ㆍ부신으로 이어지는 내분비 조절 기능의 이상, 24시간을 주기로 살아가도록 조절하는 일주기 리듬의 이상, 중추신경계와 신체에서 염증 관련 물질의 비정상적 증가, 신경전달물질의 변화 등 다양한 이상 소견을 보이고 있다. 다행인 것은 양극성 장애의 약물치료 효과가 매우 좋다는 점이다. 리튬 또는 발프로산과 같은 ‘기분 안정제’ 계열의 약물들은 세포 내 신호전달체계를 바로잡아 조증과 우울증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로 재발을 막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양극성 장애는 치료를 중단하면 조증과 우울증 삽화를 반복하게 될 위험이 크고, 일단 재발됐을 때 그 피해가 되돌릴 수 없이 커 지속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해야 한다.
  • [한국영화 100년의 기록] 비극의 시대에 싹튼 한국영화…세계의 은막서 꽃피다

    [한국영화 100년의 기록] 비극의 시대에 싹튼 한국영화…세계의 은막서 꽃피다

    한국의 영화시장은 2013년을 기점으로 2조원대 매출, 2억명 이상 관객수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고,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도 50% 이상을 유지하는 세계적인 영화 강국입니다. 특히 1인당 연평균 극장 관람 횟수는 4.25회로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영화진흥위원회 ‘2017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기준). 이 같은 한국 영화산업의 활기는 언제 어디에서부터 기원했던 것일까요. 2019년은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서울신문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영상자료원 정종화 선임연구원이 쓰는 ‘한국영화 100년의 기록’을 연재합니다. 한국영화의 도전과 성장, 중흥과 불황의 역사를 되돌아봄으로써 한국 영화산업의 역동성의 근원을 탐색하는 흥미로운 기획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첫 회는 한국영화사 100년에 대한 지도 그리기로 시작합니다.●한국영화의 탄생과 도전(1919~1945) 한국영화사의 시작은 언제일까. 중국, 일본 등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역시 서구영화의 수입과 감상으로 영화사(映史)를 시작했다. 첫 영화 촬영이 이루어진 것은 1901년 미국의 여행가 엘리어스 버튼 홈스가 내한한 때로 기록되며, 대중에게 널리 영화가 공개된 것은 1903년 6월 동대문 안에 위치한 한성전기회사 기계 창고의 상영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인들이 주도해 제작한 첫 영화는 1919년 연쇄극 ‘의리적 구토’(義理的仇討)다. 연극과 영화가 결합했다는 의미의 연쇄극은 연극 사이사이에 야외의 활극 장면 같은 것을 영화로 보여 주는 방식이었다. 비록 완전한 형태의 극영화는 아니었지만, 상영된 필름에는 서구 활극영화를 염두에 둔 스펙터클한 장면과 서울의 풍경을 촬영한 실사 장면들이 포함됐다. ‘의리적 구토’가 처음 상영된 1919년 10월 27일을 ‘영화의 날’로 지정한 이유다. 본격적인 극영화는 1923년에 등장했다. ‘월하의 맹서’는 조선총독부 문화영화였지만, 조선인 감독 윤백남의 연출로 완결성 있는 극의 형태로 구성됐다는 영화사적 의미를 갖는다. 그리고 고전소설을 영화화한 ‘춘향전’(1923)과 ‘장화홍련전’(1924)이 이어지며 무성영화 시기를 열게 된다. 조선 무성영화의 기념비적 작품은 바로 나운규의 ‘아리랑’(1926)이다. 당시 대부분의 조선인들이 처음 영화라는 매체를 알게 된 계기가 이 영화를 통해서였다고 할 정도로 대중적인 파급력이 컸던 작품이다. 이후 조선영화인들은 1935년 ‘춘향전’을 통해 토키영화(발성영화)를 개척하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지만, 1940년 8월 조선영화령 공포 이후 일제의 전시체제로 편입되면서 민간 차원의 영화 제작은 불가능해졌다. ●성장하는 한국영화(1945~1969)해방 이후 영화를 만드는 것 자체가 힘든 열악한 상황에서도 한국영화인들의 극영화 제작은 멈추지 않았고, 이는 6·25전쟁 시기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영화인들의 열정은 전후 한국영화가 성장하고 1960년대 내내 대중오락의 왕좌를 차지하는 기반이 됐다. 1950년대 한국영화사를 성장기라 일컫는 이유는 무엇보다 영화 제작 편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1954년 단행된 국산영화 입장세 면세 조치라는 정책적 호재 그리고 ‘춘향전’(이규환·1955)의 흥행 성공이 기폭제가 돼 1954년 불과 18편을 기록했던 극영화 편수는 1959년부터 100편대를 훌쩍 넘어서게 된다.1960년 4·19 혁명과 1961년 5·16 군사 쿠데타를 거치며 탄생한 박정희 정권은 반공에 기반한 민족주의 이데올로기를 동력 삼아 국가주도의 산업화를 추진했다. 영화산업 역시 급격하게 외양이 넓어졌지만, 이에 비해 영화로 만들 이야기가 그 수요를 받쳐주지 못했던 시기였다. 흡족한 시나리오를 만날 수 없었던 감독들은 이미 예술성을 인정받은 소설을 각색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것이 바로 1960년대 한국영화가 대중성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인 ‘문예영화’였다. 유현목의 ‘오발탄’(1961·이범선 원작)을 비롯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신상옥·1961·주요한 원작) ‘김약국의 딸들’(유현목·1963·박경리 원작), ‘안개’(김수용·1967·김승옥 원작) 등 1960년대의 많은 작품들이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는 방식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만희의 ‘만추’(1966·필름 유실)는 대중과 평단 모두로부터 골고루 지지받으며 한국영화사의 걸작으로 남았다. ●통제와 불황, 암흑 속의 모색(1970~1989)1970~80년대는 한국영화의 침체기였다. 1970년대 한국영화는 TV, 즉 안방극장과 외국영화 사이에 끼어 호스티스 멜로드라마와 국적 불명의 무협영화로 연명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1980년대 역시 불황과 침체의 연속이었고, 흥행 방편이었던 에로티시즘 영화가 현대부터 시대극까지 아우르며 시리즈로 양산됐다. 하지만 그 기나긴 통로를 빠져나오는 고통의 시기는 1980년대 후반 ‘코리안 뉴웨이브’ 영화가 등장하고, 1990년대 후반 한국영화의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1970년대 한국영화의 불황은 수치로 증명된다. 1969년 관객 동원 1억 7300여명으로 정점에 도달했던 영화 관객수는 1974년 1억명 이하로 감소했다. 영화 관객은 늘어나는 TV 보급 대수에 반비례했고, 1969년 229편을 기록했던 제작 편수 역시 1971년 202편에서 1972년 122편으로 급감했다. 1970년대 중반에는 인기 대중소설을 새로운 감각의 젊은 감독을 기용해 영화화한 호스티스 영화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별들의 고향’(이장호·1974)의 46만명 흥행, ‘겨울여자’(김호선·1976)의 58만명 흥행 성공(모두 단관 개봉 기준)이 대표적이다. 또한 최인호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길종의 새로운 감수성과 영화 감각이 화학작용을 일으킨 ‘바보들의 행진’(1975)이 청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1980년대에는 섹스(Sex), 스크린(Screen), 스포츠(Sports)로 국민을 환각시키는 전두환 정권의 ‘3S 정책’과 맞물려 에로티시즘 영화가 넘쳐났다. 1982년 서울극장 단관에서만 넉 달 동안의 장기상영으로 31만 관객을 동원한 ‘애마부인’(愛麻夫人, 원래 ‘愛馬婦人’이었으나 공윤 검열에서 뜻이 야한 뉘앙스를 풍긴다고 해 ‘말 마(馬)’ 대신 ‘삼 마(麻)’로 교체)은 남성 중심의 왜곡된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키며 1980년대 에로영화의 상징이 됐다. 한편 1980년대 중후반은 ‘고래사냥’(1984), ‘깊고 푸른 밤’(1985) 등 세련된 멜로드라마 화법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창호를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1988년 ‘칠수와 만수’로 데뷔한 박광수, ‘성공시대’의 장선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명세, 1988년 할리우드 직배 반대 운동을 주도하며 영화운동가로서도 활약한 ‘남부군’(1990)의 정지영 등 1980년대 후반의 코리안 뉴웨이브 감독들을 기억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국영화 르네상스(1990~2018)1988년 영화인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UIP 등 할리우드 직배사가 한국시장에 들어왔고, 외화 수입편수가 급증하면서 한국영화 제작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1983년 39.8%에서 1990년 20.2%, 1993년 15.9%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방흥행사로 불리는 토착 흥행 자본과 연계한 기존 영화사들도 덩달아 한국영화 제작에 등을 돌리고 외화 수입에 열중했던 시기다. 그 틈새를 놓치지 않고 등장한 것이 바로 ‘기획영화’ 세대다. 제작 자유화 정책의 물결을 타고 1980년대 후반 영화판에 들어온 고학력의 젊고 합리적인 영화인들은 비디오 판권 형식으로 대기업 투자를 이끌어 내며, 영화산업 판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1992년 ‘결혼이야기’(김의석)가 개척한 산업의 활기는 ‘접속’(1997)의 명필름, ‘8월의 크리스마스’(1998)의 우노필름 같은 제작명가들이 이어받으며 한국영화의 체질을 바꿔놓았다. 이어 ‘한국형 블록버스터’로 불린 ‘쉬리’(1999)가 620만명의 흥행 대기록을 세운 후, 강우석의 ‘실미도’(2003)와 강제규의 ‘태극기 휘날리며’(2004)가 불가능해 보였던 1000만 관객 시대를 열었다.2000년대 한국영화의 화두는 ‘웰 메이드(well-made) 영화’였다. 2003년 등장한 ‘살인의 추억’(봉준호),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이재용), ‘장화, 홍련’(김지운) 등이 흥행성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두루 만족시키자 영화저널과 비평계가 명명한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올드보이’(박찬욱)가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까지 받으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했다. 국제영화제의 인정을 받는 작가주의 감독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서편제’(1993)의 흥행 성공으로 국민감독 반열에 오른 임권택이 ‘취화선’(2002)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초록물고기’(1997)로 데뷔한 이창동은 영화 매체에 대한 집요한 탐구를 보여 준 ‘오아시스’(2002)로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2006년을 정점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한국 영화산업은 2012년 이후 관객수, 매출액, 수익성 등을 고루 만족시키며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다. 또 2013년에는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가 성공하며 한국영화의 세계로 도약하는 기반이 됐다. 과연 한국영화의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한국영화는 언제나 그랬듯이 국가 제도와 긴장관계를 형성하면서도, 흥행성뿐만 아니라 정치적·사회적 고민을 연동시켰고, 상업영화와 예술영화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과 비평가의 지지를 동시에 받아냈다. 이것이 바로 한국영화의 힘이자 역동성의 바탕일 것이다. 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임연구원
  • 영남새마을장학회 장학금 전달

    영남대는 영남새마을장학회가 최근 영남대학교 법정관에서 제13회 영남새마을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영남새마을장학회는 영남대 지역사회개발학과(현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새마을장학금’을 받고 수학한 동문들이 중심이 돼 후배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장학회다. 대학 시절 받은 장학혜택에 대한 감사함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서다. 13번째를 맞은 올해에도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600만원을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올해 장학금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해외조사연구 계획서 발표대회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해 지급했다. 참가자들은 국제사회가 당면한 빈곤과 다양한 개발현안을 ‘새마을개발’의 시각에서 조망하고 분석해 보려는 조사연구계획을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송구영신 팀’ 등 4개 팀 총 16명이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태국 등을 방문해 녹색혁신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 ‘한중일의 지역사회개발 사례’, ‘각국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대처방안’, ‘개도국의 건전한 도시화 달성을 위한 한국의 지자체 ODA 협력모델’에 대한 조사연구 활동을 수행할 연구계획을 발표해 참여 학생들과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구영신 팀’(4학년 최현규·정예은, 2학년 강은수, 1학년 윤관)은 도시재생 활성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의 특성과 전개과정, 그리고 해결방안을 주거·상업· 관광의 영역을 기준으로 미국·영국·일본·한국의 사례를 통해 비교분석할 예정이며, 현지조사활동으로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밖에 ‘Green Innovation 팀’(3학년 송준의·조영원·추성훈, 2학년 신명석)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녹색혁신 육성 정책 현황에 관하여 저탄소기술 개발, 친환경제품의 생산 및 소비 구조, 그리고 물처리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관련 사례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스펙트럼 팀’(4학년 고사론, 3학년 신요한, 2학년 유정함·전수지)은 태국을 방문해 개도국의 건전한 도시화 달성을 위한 대구시 ODA 모델 구축을 주제로 개도국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기여방안과 도시형 새마을운동의 적용 방안을 조사할 예정이다. ‘새국의 정석 팀’(4학년 윤정영, 3학년 이재석, 2학년 윤정민, 1학년 방은석)은 한·중·일의 대표적인 지역사회개발모델인 새마을운동, 신농촌건설운동, 마치즈쿠리(마을만들기)에 대하여 UN의 지역사회개발사업 10대 원칙을 기준으로 사업추진 원리와 성과, 그리고 파급효과 등을 조사할 계획이며, 현지조사활동으로서 중국과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해외 조사연구 활동에 참여하는 장학생들은 현지조사를 마치고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별도의 성과공유 세미나를 통해 학과 재학생들과 연구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영남새마을장학회는 2003년 12월에 설립된 이래, 올해까지 200명에게 1억 9,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최외출 회장을 비롯해 영남대 정치행정대학 김정훈 학장, 대구광역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 영남새마을장학회 이경섭 사무국장, ㈜툴이즈·㈜나노텍 정재훈 대표이사, 영남대학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이정주 교수, 황승일 교수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이 참석했다. 최외출 영남새마을장학회 회장은 “매년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의 향상된 역량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 작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워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사회가 보다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는데, 우리 학생들이 기여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위스콘신주립대학교 신입생, 온라인 학점 취득 가능

    위스콘신주립대학교 신입생, 온라인 학점 취득 가능

    약 200년의 역사를 가지며 미국 내 Public IVY리그로 불리는 위스콘신주립대학교가 신입학생 가운데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온라인을 통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해 주목받고 있다. 학점 수업은 사회, 심리, 영어 등 7개 이상의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15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다. 이는 일정 학점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졸업이 어려운 미국 대학의 제도상 국내에서 미리 학점을 취득한 후 입학함으로써 학점 관리에 유리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스콘신주립대학교의 온라인 학점 수업 신청은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 시 전문 교사의 지도를 통해 고학점 취득도 가능하기 때문에 입학 후에도 여유로운 미국 유학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는 미국 본교 입학사정관이 주도하는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설명회에서는 합격된 학생들의 사례를 직접 들어보고 입학 전형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본교 입학사정관과 입학 관련 개별 상담 진행이 이뤄진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사무소 권동인 대표 입학사정관은 “위스콘신주립대학교는 한국사무소를 통해 한국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수능, 내신 성적 등 한국형 스펙보다 1:1 면접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자유롭고 개성 있는 학생들이 우대된다”며 “면접 시에는 한국어와 영어 중 선택 해 면접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학생 특별전형으로 선발 된 학생들에게는 최대 7,000$까지 장학금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스콘신주립대학교는 2018~19년도 세계대학순위센터(CWUR)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27위를 기록하고 있는 명문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하였으며, 총 노벨상 수상자 23명을 배출한 바 있다. 입학설명회는 오는 1월 12일~13일 양일간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X이종석 2차 티저 공개..심쿵 눈빛 포착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X이종석 2차 티저 공개..심쿵 눈빛 포착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과 이종석의 가슴 설레는 ‘로맨틱 챕터’가 드디어 열렸다. 2019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이 보기만 해도 심장을 간질이는 이나영과 이종석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로코 명작’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2019년의 포문을 여는 최고의 기대작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한때는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던 고스펙의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강단이(이나영 분)와 ‘문학계의 아이돌’ 스타작가 차은호(이종석 분).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강단이와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아는 동생’ 차은호가 만들어갈 ‘로맨틱 챕터’가 설렘 마법을 선사한다.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고군분투는 유쾌한 웃음과 함께 따뜻한 공감을 자극하고, 별책부록처럼 따라오는 로맨스는 가슴 꽉 채우는 설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이나영과 대체 불가한 배우 이종석의 만남은 그 자체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로맨스는 별책부록’만의 따뜻한 감성 위에 짜릿한 로맨스 텐션을 담아내며 단번에 설렘지수를 높인다. 햇살이 비치는 도서관에서 책장을 넘기던 이나영은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날이 있다면, 딱 그 순간이다’라는 문구를 보고 누군가를 떠올린다. 책장 너머 살짝 비친 이종석의 실루엣을 바라보며 미소를 띠는 이나영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에도 설렘을 피어오르게 한다. 책장에 기대 그림 같은 비주얼로 책을 읽던 이종석. ‘내가 사랑을 믿지 않게 된 건 강단이 때문이다’라는 문구를 읽는 순간, 무엇인가를 깨달은 듯 이종석의 눈빛이 반짝인다. 이어진 영상 속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고개를 든 이종석. 그의 시선이 맞닿은 곳에는 이나영이 서 있다. 이나영을 향한 세상 달달한 눈빛은 심박수를 높이며 짜릿한 설렘을 자극한다. 마치 책을 읽듯 서로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읽어내는 이나영과 이종석의 섬세한 감성이 벌써부터 시청자를 홀린다. ‘그렇게 우리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었다’는 내레이션도 두 사람이 그려나갈 새로운 ‘로맨스 챕터’에 기대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방송 전부터 폭발적 반응을 불러온 이나영과 이종석이 어떤 연기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오는 2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 시선 사로잡는 훈훈 비주얼 ‘뇌섹남 등극’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 시선 사로잡는 훈훈 비주얼 ‘뇌섹남 등극’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 ‘심쿵’ 매력을 풀장착하고 설렘 저격에 나선다. 3일 tvN 새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측은 이종석의 첫 스티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019년의 포문을 여는 기대작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한때는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지만, 지금은 ‘무쓸모’가 된 고스펙의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강단이와 ‘문학계의 아이돌’ 스타작가 차은호.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강단이와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아는 동생’ 차은호가 만들어갈 ‘로맨틱 챕터’가 설렘 마법을 선사한다.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고군분투는 유쾌한 웃음과 함께 따뜻한 공감을 자극하고, 별책부록처럼 따라오는 로맨스는 가슴 꽉 채우는 설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관심이 쏠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스타작가 ‘차은호’로 완벽 변신한 이종석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시선을 강탈한다. 책과 자연스럽게 녹아든 이종석의 달콤한 미소는 설렘을 자극한다. 출판계 최연소 편집장에 베스트셀러 스타작가답게 카메라 앞에서 능숙하게 짓는 미소는 비주얼만으로도 백만 독자를 양성할 기세로 설렘을 증폭한다. 이어진 사진 속 시크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이종석의 모습은 일에 있어서는 엄격하고 냉철한 ‘차은호’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더한다. 진중하게 강단에 선 이종석의 모습 또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종석은 천재작가이자 출판사 겨루의 최연소 편집장 차은호 역을 연기한다. 차은호는 학창시절 장르문학계에 깜짝 등장해 ‘문학계의 아이돌’이 된 이래 작가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뇌섹남’이다. 일에서만큼은 냉철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로 극강의 비주얼까지 갖춘 인물.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녹여내는 ‘캐릭터 천재’ 이종석이 무심한 듯 따뜻하고, 시크해서 더 설레는 차은호를 어떻게 풀어낼지, 벌써부터 ‘은호 앓이’를 기대케 한다. 그간 독보적인 연기력과 비주얼로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을 이끌었던 만큼, 생애 첫 도전하는 ‘로코’에서 이종석이 완성할 ‘캐릭터사(史)’는 이번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무엇보다 대체 불가한 매력의 배우 이종석이 9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이나영과 만들어낼 역대급 로맨틱 시너지도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무심하지만 다정하고, 시크하지만 따뜻한 차은호의 다양한 매력을 통해 이종석의 섬세한 연기력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보지 못한 이종석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후속으로 오는 1월 2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현모♥라이머 ‘동상이몽2’ 합류 “기자-래퍼, 어떻게 사랑에 빠졌나”

    안현모♥라이머 ‘동상이몽2’ 합류 “기자-래퍼, 어떻게 사랑에 빠졌나”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라이머·안현모 부부가 합류한다.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라이머·안현모 부부가 새로운 ‘운명커플’로 합류한다. 두 사람은 6살 차이로, 6개월 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9월 웨딩마치를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결혼 16개월 차’ 라이머·안현모의 신혼 생활은 14일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 78회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안현모는 서울대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재원으로, SBS 보도국 기자를 거쳐 현재 프리랜서 통역가 및 MC로 활동 중이다. 뛰어난 스펙은 물론 배우를 능가하는 미모를 갖춰 방송 기자로 활동할 때부터 ‘엄친딸’, ‘뇌섹녀’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던 인물. 최근에는 북미 정상회담 동시통역과 2018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8 BBMA’의 통역을 담당해 화제를 모았다. 남편 라이머는 이현도, 이효리 등 스타들의 객원 래퍼로 활동했던 힙합 뮤지션이다. 2011년, 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을 설립한 뒤 대표로 있으며 버벌진트, 블락비, 애즈원, 범키, 스윙스의 앨범 제작에 나서는 등 사업가이자 프로듀서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너는 내 운명’을 연출하는 김동욱 PD는 “두 분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한 ‘운명커플’”이라며 “’기자 출신의 동시통역가 아내’와 ‘힙합 뮤지션 남편’이라는, 어쩌면 정말 다른 분야에 있는 두 사람이 어떻게 사랑에 빠졌고,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 호기심이 생겨 섭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욱 PD는 “촬영을 하며 본 두 사람의 모습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이라며 “다른 점이 많은 두 남녀가 서로에게 맞춰가며 살아가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밝혀 ‘너는 내 운명’에서 보여질 부부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남자의 시선으로 본 여자, 여자의 시선으로 본 남자 SBS ‘너는 내 운명’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리갈하이’ 이순재 합류로 기대감↑ ‘진구와 코믹 호흡’

    ‘리갈하이’ 이순재 합류로 기대감↑ ‘진구와 코믹 호흡’

    대배우 이순재가 드라마 ‘리갈하이’에 합류, 앞서 캐스팅을 확정 지은 진구와 유쾌한 호흡을 맞춘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는 법‘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진구)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서은수),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 이순재는 고태림 법률 사무소의 사무장이자 태림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는 집사 구세중으로 분한다. 도무지 경험과 스펙의 한계를 가늠할 수 없는 구세중. 사무장 업무는 물론이고, 조경과 요리뿐 아니라 자산, 건강, 가사 관리까지 맡고 있기 때문. 시시때때로 독설을 퍼붓고 오만으로 가득 찬 괴물 변태, 일명 ‘괴태’ 변호사 고태림 조차도 구세중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고태림을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바로 구세중인 것. 배우 진구와의 유쾌하고 코믹한 호흡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승소율 100% 변호사 고태림과 정의감만 만렙인 초보 변호사 서재인 그리고 심상치 않은 사무장이자 정신적 지주 구세중까지. 이로써 고태림 법률 사무소 식구들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이순재가 합류하면서, 믿고 보는 연기자들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오랜만에 ‘웃기는’ 드라마를 선택한 이순재와 함께 호흡하는 진구, 서은수와의 색다른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승소를 위해서라면 기상천외한 방법도 동원되는 소위 웃기는 법정극으로 인기를 모은, 일본 후지TV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인 ‘리갈하이’는 2019년 대한민국 현실을 반영한 리얼한 에피소드로 재탄생할 예정. 드라마 ‘강력반’, ‘MISS 맘마미아’의 박성진 작가와 ‘구가의서’, ‘미세스캅2’, ‘화유기’를 공동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SKY 캐슬’ 후속으로 오는 2월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GNG 프로덕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쓰리제이에듀, 2020학년도 학부모 전용 대입전략설명회 실시

    쓰리제이에듀, 2020학년도 학부모 전용 대입전략설명회 실시

    내신성적 2.9등급의 A학생과 1.6등급의 B학생은 지난 대학 입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내신 등급이 더 좋은 B 학생이 탈락의 고배를 마신 데 많은 이들이 놀랐다. 당락을 가른 결정적인 이유는 해당 대학 전형에 맞는 스펙이었다. A학생은 수상 실적과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보고서 공모전, 영어 말하기 대회, 교내 논술 대회, 교내 UCC대회 등 지원하려는 대학에 맞는 다양한 스펙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반면 B학생은 공부에만 집중했다. 이렇게 수시 전형,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내신 성적보다는 학생의 스펙이 더욱 중요한 가점으로 작용하면서 대입 전형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다. 특히 다가오는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비율이 77.3%로 늘어나면서 정확한 전략을 가지고 접근하는 학생이 대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고등 영어교육 브랜드 ‘쓰리제이에듀’는 오는 1월 6일 오후 2시 강남 진선여고 회당 기념관에서 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0학년도 학부모 전용 대입전략설명회-엄마가 스펙이다’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인 서울 입시설명회인 해당 설명회는 2020학년도 입시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은 물론, 각 자녀에 맞는 최적의 대입 전략과 내신을 뒤집을 수 있는 스펙을 쌓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쓰리제이 대입전략설명회의 슬로건인 ‘엄마가 스펙이다’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현재의 대입 전형에서 부모의 정보력이 자녀의 입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현실의 문제점을 깨닫고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며 학부모님들의 정보력을 높여 자녀의 입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2020학년도 대입전략 설명회에서는 사전예약 후 참석한 학부모 선착순 2000명에게 전국 모든 대학의 자료를 한 권에 담은 입시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한다. 4만 5000원 상당의 해당 입시자료집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의 입시 결과를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는 목표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의 경우 쓰리제이에듀 전국 지역 학원을 통해 입시설명회 생중계를 들을 수 있다. 각 지역 학원에서 입시설명회를 듣고자 하는 학부모들은 반드시 ‘엄마가 스펙이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아울러 각 지역 학원을 통해 입시설명회를 참석하는 학부모에게도 각 학원 별 선착순 30명에게 입시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쓰리제이에듀 관계자는 “A학생이 입시에서 B학생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학부모의 꼼꼼한 케어 속에서 전형에 맞는 스펙을 확실하게 준비했기 때문”이라며 “전략적인 스펙을 위해서는 비싼 사교육기관보다 부모의 관심이 더욱 큰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쓰리제이에듀가 작년 1월에도 2000여명의 학부모들이 높은 만족도를 표했던 쓰리제이에듀의 입시설명회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을 접수 받은 지 단 10일 만에 현장참석 2000석이 조기에 마감되었으며, 생중계 라이브가 진행되는 각 지역 학원은 아직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지역 학원 잔여 좌석 및 신청 여부는 “엄마가 스펙이다” 입시설명회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친구 소개팅’ 효민, MC들도 놀란 솔직 발언 “외모에 돈 좀 썼다”

    ‘내 친구 소개팅’ 효민, MC들도 놀란 솔직 발언 “외모에 돈 좀 썼다”

    그룹 티아라 효민이 12년 절친의 인연을 찾기 위해 ‘내 친구 소개팅’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30일 방송되는 ‘내 친구 소개팅’에서 효민은 12년지기 친구의 소개팅을 주선하며 솔직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명수는 “효민 씨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질투할 정도로 친구가 상당히 미인이고 똑똑한 분이라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효민은 “유명 S호텔에서 8년 동안 지배인으로 근무한 마케터이자 어릴 때 학교에서 예쁘기로 유명했던 친구다”라고 친구를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혹시 친구를 질투한 적 있나”라고 묻자 효민은 “약간 의식했었던 것 같다”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와 같은 발언에 홍진경은 “이렇게 예쁜 효민 씨가 신경 쓰일 정도면 대체 어느 정도냐”며 궁금해하자 박명수는 “보통 자기보다 더 예쁜 친구는 안 데려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진경이 “친구분이랑 효민 씨 중에 누가 더 외모가 나은 것 같냐”고 묻자 효민은 “아무래도 친구는 호텔 일을 하고, 나는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돈도 쓰고 좀 더 나은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며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효민의 거침없는 솔직함에 MC들은 “이런 솔직한 답변 정말 좋다”며 효민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밖에 효민이 ”제가 내려가고 싶다“며 감탄한 엄청난 ‘스펙 부자’ 맞선남의 정체와 소개팅을 지켜보던 MC 홍진경이 “요단강에 노를 저어간다. 뒷골 당긴다”라고 외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이유가 공개된다. MBN ‘내 친구 소개팅’은 오늘(30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 친구 소개팅’ 홍진경 “쇠고랑 몇번 찰 뻔” 과거 고백

    ‘내 친구 소개팅’ 홍진경 “쇠고랑 몇번 찰 뻔” 과거 고백

    MBN 예능 프로그램 ‘내 친구 소개팅’ MC 홍진경이 “과거에 쇠고랑 몇 번 찰 뻔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내 친구 소개팅’에서 박명수는 “소개팅은 사람의 힘이나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게 아니라서 어렵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했는데 요새는 이런 얘기 하면 큰일난다”며 “소개팅이 노력에 의해서만 되는 게 아닌 것 같다. 세상이 변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발언에 홍진경은 “요새는 10번 찍으면 쇠고랑 찬다”며 “만약 예전에 그랬으면 나도 벌써 쇠고랑 몇 번 찼다. 옛날에 많이 찍고(?) 다녔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박명수는 홍진경에게 “그분 정말 성격 좋은 것 같다. 그렇게까지 괴롭혔는데도…”라고 말끝을 흐리며 “그분 종교 있으시냐”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홍진경이 체념한 듯 “종교의 힘이었다”라고 웃으며 답하자 산들은 “종교의 힘이 있는데도 3개월을 도망 다니셨다고 하더라”라고 장난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종교의 힘으로도 못 이기는 게 있다”며 “지금 잘 됐으니까 이런 농담도 하는 거다“라고 말해 홍진경의 현재 남편과의 에피소드임을 언급했다. 한편 그룹 티아라의 멤버 효민이 주선자로 나서는 ‘내 친구 소개팅’ 3회에서는 효민의 12년 지기 친구와 화려한 스펙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 ‘스펙 부자’ 맞선남의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MBN ‘내 친구 소개팅’은 스타가 일반인 친구의 소개팅을 위해 ‘사랑의 큐피드’가 되어 만남을 주선하는 커플 매칭 예능 프로그램으로 30일 일요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vs 이상엽 멱살잡이 포착 ‘무슨 일?’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vs 이상엽 멱살잡이 포착 ‘무슨 일?’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이상엽의 쌍방 멱살잡이가 포착됐다. 28일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측은 멱살잡이를 벌이는 김지석, 이상엽의 일촉즉발 투샷을 공개했다. 지난 ‘톱스타 유백이’ 6회에서는 김지석-전소민(오강순 역)이 꿈 같은 24시간을 함께 했고 이로 인해 이상엽의 프러포즈가 불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7회 예고에서는 마침내 이상엽이 전소민을 향한 직진 고백을 결심하는 모습이 담겨 향후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공개된 스틸 속 김지석-이상엽은 서로의 멱살을 움켜쥐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김지석은 이글이글 불타는 눈으로 이상엽을 노려보고 있는데 금방이라도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릴 기세. 이상엽을 향한 김지석의 참을 수 없는 분노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반면 이상엽은 김지석의 돌발 행동에 격분한 듯 불길에 휩싸인 눈빛으로 분노게이지를 상승시키고 있다. 일촉즉발 분위기 속 불꽃 튀는 두 사람의 신경전이 스펙터클한 전개를 예고해 ‘톱스타 유백이’ 7회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는 극 중 김지석-이상엽이 팽팽하게 서로를 도발하는 장면. 두 사람은 큐 사인과 동시에 몸싸움을 벌이며 깨알 같은 몸개그를 선보이는 등 한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을 만큼 찰떡 호흡을 뽐냈다는 후문. 특히 서로를 향한 김지석-이상엽의 분노는 삼각로맨스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바. 두 사람의 대립과 이상엽의 프러포즈가 향후 순백커플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톱스타 유백이’는 2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환경유해물질과 소아기 성장 발달에 관한 코호트 연구 진행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환경유해물질과 소아기 성장 발달에 관한 코호트 연구 진행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가 환경유해물질의 노출이 소아기 성장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해당 연구는 임신 중 산모를 모집해 출생한 아동들의 성장기 별로 신체적, 신경학적 발달에 영향을 주는 환경 위험요인을 찾기 위한 것으로, 인간에서 일어나는 각종 질병의 원인을 논리적으로 규명하고 검증하는 방법 중 가장 과학적인 방법으로 여겨지는 ‘코호트’ 연구로 진행된다. EDC 코호트 연구는 인과적 논증 과정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적용하는 역학적 연구 방법으로, 특정 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추적하고 연구 대상 질병의 발생률을 비교하여 요인과 질병 발생 관계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는 2008년부터 2010년 사이에 서울 및 경기도 내 산모를 모집하여, 산모의 임신 중 소변 및 채혈 검사를 통해 환경 위험요인의 노출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2012년에서 2015년 사이 모집된 약 726명의 아이를 2세, 4세, 6세, 8세 각 연령별로 추적 조사하고 있다. 추적률은 2, 4세에 추적된 726명의 어린이 가운데 80.9%가 8세에 추적되면서 상당히 높은 편으로 평가되고 있다. 추적조사를 통해서는 각 연령별로 혈액 및 소변 샘플에서 측정된 환경 위험요인의 노출 수준을 파악하며, 부모 설문으로 사회 인구학적 특성 및 생활습관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신경행동학적 발달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자 소아정신과 전문의 및 임상심리전문가가 국내외 검증된 도구를 이용해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인지기능 등을 평가하고 있다. 홍윤철 환경보건센터 센터장은 “본 연구는 임신 중부터 유아기 동안의 환경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이 위험요인과 신체 및 신경학적 발달 수준의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이러한 환경 위험요인의 노출 수준과 유전학적인 요인의 연관성 분석 또한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외 연구결과의 경우 생활 방식이나 유전적 요인의 차이로 국내에 적용하기 어렵기에 이번 국내 EDC 코호트 연구를 통한 자료 수집이 매우 가치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 연구의 가설 및 진행의 개요는 유력한 국제 저널인 국제역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2018년 8월 자에 소개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화의 끝은 새로운 시작… ‘Pen의 시대’ 열었다

    진화의 끝은 새로운 시작… ‘Pen의 시대’ 열었다

    제로백 5초. 굉음을 내며 도로를 질주하는 슈퍼카의 등장으로 자동차의 속도 경쟁은 더 이상 유일한 요소가 아니다. 환경, 연비, 각종 편의 장치 등 속도 외에도 자동차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양하다. 그 결과 전기차·수소차가 탄생했고 각종 스마트 기기의 탑재는 물론 심지어 마사지 기능까지 탑재된 오늘날의 자동차는 초기의 모델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새로운 ‘종’의 탄생이라고 해도 될법하다. 자동차만큼이나 짧은 시간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인 제품은 또 무엇이 있을까? 지금은 도서관에서 또는 커피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개인용 노트북도 생각해보면 역사가 그리 길지 않다. 오랜 시간 모니터, 프린터 등 각종 전자기기의 허브 역할을 해왔던 노트북. 그 진화의 끝은 어디인지 자못 궁금하다.진화론에서 우세한 종이 살아남듯 노트북 PC센스(SENS)라는 제품을 론칭한 삼성은 1994년 이후 국내 1위 노트북 PC브랜드의 자리를 지켜왔다. 이런 삼성의 발자취를 따라가면 노트북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대와 기술의 변화에 발맞춰 진화를 거듭한 삼성 노트북은 해마다 디자인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해왔다. 올해 누적 기준 삼성 노트북PC의 시장 점유율은 51%로 경쟁사 대비 약 3배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로 23주년을 맞이하는 S’아카데미를 열며 국내 PC 붐을 이끌고 있다. ●1995년, 멀티미디어의 실현 1995년 펜티엄 MMX가 등장한 이후 PC가 비디오 시장을 흡수하며 노트북은 데스크톱의 성능을 따라잡는 방향으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당시 노트북을 구매할 때 가장 고려할 것은 ‘스펙’이었다. 인텔 몇 세대 CPU가 장착되고 램이 몇 기가가 장착되었는지, 이전 모델보다 몇 % 빠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었다. ●2003년, 휴대성·디자인 중시 그러나 2003년 인텔의 무선 모바일 기술인 센트리노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소위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스펙보다 휴대성과 디자인을 중시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센트리노 기술을 적용한 ‘SENS 760’, ‘Q10’ 등을 출시하며 디자인을 강조한 슬림화·경량화라는 트렌드를 만들었다. ●2011년, 더 가볍고 더 강하게 2011년 초 삼성전자는 ‘시리즈 9’이라는 새로운 라인업을 발표했다. 당시 시리즈 9은 두께 16㎜, 무게 1.31㎏이란 수치로 초경량 노트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알루미늄보다 가벼운 항공기 특수소재인 두랄루민을 적용하고 측면을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마감하면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2017년 새롭게 출시됐던 ‘노트북 9 Always’는 긴급할 때는 어댑터 없이도 휴대폰 충전기나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었다. ●2017년, 게임용 노트북의 실현 삼성전자는 2017년 게임 특화 노트북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를 선보인 후 2018년 2세대인 ‘오디세이Z’를 내놓았다. 오디세이Z는 17.9㎜의 얇은 두께임에도 8세대 ‘인텔코어 i7 헥사코어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그래픽 카드’, ‘NVMe PCIe SSD’ 등을 장착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발열 제어 시스템 ‘Z 에어 쿨링 시스템’도 탑재해 장시간 동안 높은 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2018년, ‘다 가진’ 노트북과 ‘Pen’의 결합 2018년 삼성전자가 S펜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 Pen’을 출시하면서 노트북 진화의 한 획을 그었다. 삼성 노트북 Pen은 기존의 고성능·초경량 노트북에 태블릿 PC를 결합하고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장점을 더한 일종의 ‘다 가진’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이 노트북은 10만대가 팔렸는데 이는 2017년 컨버터블 노트북 시장 규모인 4만대의 2배가 넘는 기록이다. ●‘Pen’이 일상을 바꾸다 삶의 패턴이 변화하면 새로운 IT 기기가 요구된다. 그러나 극소수의 IT 기기는 반대로 삶의 패턴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20~30대의 자유분방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삼성 노트북 Pen이 바로 그렇다.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 키미앤일이(KIMI&12)는 삼성 노트북 Pen으로 일러스트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키미(KIMI)가 핸드페인팅 한 원본 그림을 전송하면 일이(12)가 프로덕트 디자인에 필요한 세부 수정 작업을 S펜으로 완성하는 방식이다. 삼성 노트북 Pen은 음식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홍진희 씨에게 삼성 노트북 Pen은 완벽한 테이블을 만들기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그녀는 레시피나 플레이팅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삼성 노트북 Pen으로 스케치를 남기고 기록한다고 한다. 진화한 노트북은 어느새 우리 생활 곳곳에 들어와 있다. 생산자 입장이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니즈를 고려한 삼성전자의 전략이 성과를 드러낸 것. 노트북 처음으로 탑재한 S펜과 컨버터블 PC의 만남은 이미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다. 그 비결은 밀레니얼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종석 포스터 공개 ‘심쿵 비주얼’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종석 포스터 공개 ‘심쿵 비주얼’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 이종석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다. 2019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 OCN ‘라이프 온 마스’, tvN ‘굿 와이프’ 등 독보적 연출력으로 사랑받는 이정효 감독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정현정 작가의 재회는 따뜻한 감성이 녹여진 차별화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믿고 보는 제작진,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이나영과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써 내려온 이종석의 만남은 그 자체로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로코’ 드림팀을 완성한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기다림마저 설레게 만든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이나영과 이종석은 로맨스 소설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만 같은 ‘로코력 만렙’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책 위에 비스듬하게 누워 여유롭고 달콤한 미소를 짓는 이종석은 이미 ‘문학계의 아이돌’ 천재작가 차은호 그 자체. 그 아래로 별책부록 책장을 열고 나타난 이나영은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짓고 있다. ‘강단이’만의 긍정 에너지를 담은 이나영의 상큼한 미소는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특히, 책 표지에 쓰인 ‘그렇게 그들의 다음 챕터가 시작되었다’라는 문구가 두 사람이 써 내려갈 로맨스에 궁금증을 더한다.또 다른 티저 포스터 속, 책으로 얼굴을 가린 채 책더미 위에 누운 이나영과 이종석의 모습도 흥미롭다. 수많은 이야기 속에 둘러싸인 듯 책들 사이에서 눈만 빼꼼 내민 두 사람의 다채롭게 빛나는 눈빛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 심장을 간질이는 이나영과 이종석의 독보적인 로맨스 시너지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출판사를 배경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관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나영은 한때 잘 나가는 카피라이터였지만 어느새 감 떨어진 고스펙의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강단이’로 분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종석은 ‘문학계의 아이돌’이자, 출판사 ‘겨루’의 최연소 편집장 ‘차은호’ 역으로 새로운 ‘인생캐’ 경신을 예고한다.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강단이와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아는 동생’ 차은호가 출판사를 배경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챕터’는 따뜻한 공감과 설렘을 선사할 전망. 무엇보다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고군분투는 유쾌한 웃음과 함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고, 별책부록처럼 따라오는 로맨스는 가슴 꽉 채우는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후속으로, 오는 2019년 상반기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우스 오브 카드’ 케빈 스페이시가 올린 동영상... CNN, “기괴하다”

    ‘하우스 오브 카드’ 케빈 스페이시가 올린 동영상... CNN, “기괴하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주연으로 활약하다 성추문으로 퇴출된 미국 유명 배우 겸 영화감독인 케빈 스페이시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1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음달 7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CNN 등에 따르면 스페이시는 2016년 11월 미 매사추세츠주 한 식당에서 18세 소년에게 강제로 술을 먹인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사추세츠 검찰은 이날 스페이시에게 성추행·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피해 당시 10대였던 소년의 어머니인 전직 WCVB-TV(ABC 보스턴 권역 채널) 앵커 헤더 울은 한 인터뷰에서 “내 아들은 당시 합법적인 음주 연령이 아니었는데도 케빈 스페이시가 계속 술을 마시게 했다. 아들이 술에 취했을 때 그가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스페이시는 1996년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으며 2015년 미 대표 드라마로 떠오른 ‘하우스 오브 카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10월 한순간에 성폭력범으로 추락했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알려진 남자 배우 안소니 랩이 “1986년 케빈 스페이시가 뉴욕의 한 아파트 파티에서 나를 성추행했다”고 폭로하면서부터다. 스페이시는 영국 런던에서 5명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후 그는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퇴출됐으며 자신이 동성애자라며 ‘커밍아웃’도 했다. 스페이시는 이날 유튜브에 ‘렛 미 비 프랭크’(솔직히 말할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여러분은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가 하지 않은 일로 대가를 치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렛 미 비 프랭크’는 스페이시가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주인공 프랭크 언더우드를 연기하면서 수시로 했던 대사다. 그는 또 마치 언더우드역을 연기했을 때와 똑같은 어투와 표정으로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이어갔다. CNN은 이날 “스페이시의 영상은 기괴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日 초계기 겨눈 韓 구축함, 잘잘못 따져보니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日 초계기 겨눈 韓 구축함, 잘잘못 따져보니

    지난 20일, 독도 동북방 180km 수역에서 북한 조난 선박을 구조하던 한국해군 제1함대 소속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의 일본 초계기 레이더 조준 시비가 한·일간의 외교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쟁점의 핵심은 한국해군 군함이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향해 의도적으로 사격통제레이더를 겨누었는지 여부다. 한국해군은 일본 초계기를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일본은 한국 구축함이 초계기를 향해 여러 차례 사격통제레이더를 조준했다고 항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누구의 주장이 사실일까? 우선 양측 간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해보았다. 사건 발생 당시 광개토대왕함의 위치는 독도에서 동북방 방향으로 180km 가량 떨어진 대화퇴어장 인근 한·일 중간수역이었다. 광개토대왕함은 이 일대에서 조난 신호를 송출하고 표류하던 북한 선박을 찾기 위한 인도적 목적의 수색작전을 수행하는 중이었다. 기존 보도와 해군 측 설명에 따르면 당시 광개토대왕함은 조난 선박을 찾기 위해 모든 레이더를 풀가동하고 있었다. 광개토대왕함에는 대공레이더로 AN/SPS-49(V), 대공/대수상 겸용으로 MW-08 3차원 대공감시 레이더, 항법 레이더로 SPS-95K 레이더, 사격통제레이더로 STIR 180 레이더가 갖춰져 있었다. 이들 레이더 가운데 해상에 표류한 선박을 볼 수 있는 레이더는 MW-08과 STIR 180 2종이었다. 사실 평상시라면 MW-08 레이더만으로 목표 선박을 찾을 수 있었겠지만, 이 날은 그렇지 못했다.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MW-08은 우리 해군의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3척,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6척에 탑재된 주력 대공레이더지만, 최근 운용되고 있는 함정용 대공 레이더 가운데서는 가장 낮은 수준의 성능을 가진 레이더다. 소형 표적의 정밀 탐색과는 거리가 먼 G밴드 대역을 사용하며, 출력도 낮아 탐지 거리도 매우 짧다. 이 레이더의 스펙상 최대 탐지거리는 110km지만, 일반적인 중소형 여객기는 80km 정도, 전투기 사이즈의 표적은 20~30km 거리에서 탐지가 가능할 정도로 능력이 형편없다. 사건이 발생했던 12월 20일 일본 인근 해상의 파랑도(Sea wave chart)를 보면, 당시 광개토대왕함이 있었던 한일중간수역 동북방 해역에는 4미터의 너울과 5미터의 높은 파도가 출렁이고 있었다. 즉, 파도가 너무 높아 파도 속에 가려진 작은 목선 크기의 구조 대상 선박을 찾기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구조 대상 선박이 북한 선박이라고 해서 구조작전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국내법은 물론, 국제협약에 의거하여 구조작전이 의무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해상 수색과 구조에 관한 국제협약(International Convention on Maritime Search and Rescue)’ 가입 국가이며, 국제해사기구(IMO)의 SOLAS(Safety of Life at Sea) 협약에도 가입되어 있다. 따라서 광개토대왕함은 국내외 정치적 상황이나 기상 여건 따위는 고려하지 말고 조난당한 북한 선박을 구조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 이 때문에 광개토대왕함은 사격통제레이더인 STIR 180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 레이더는 I밴드와 K밴드 대역의 전파를 이용해 최대 185km 거리까지 빔 방사가 가능하며, 미사일 유도를 위한 사격통제레이더이기 때문에 MW-08보다 훨씬 더 정밀하게 표적을 찾아낼 수 있다. 문제는 광개토대왕함이 인도적 측면에서의 국제적 협약은 준수했을지 모르나,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국제 협약은 완전히 어겼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CUES(Code for Unplanned Encounters at Sea), 즉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 기준’ 가입 국가다. CUES 제2장 제8절 제1항에 따르면 사격통제레이더를 이용한 조준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광개토대왕함은 탐지거리 250km가 넘는 AN/SPS-49(V)5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노토반도 인근 상공에서 비행 중인 비행체가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했을 것이다. 정밀 수색을 위해 STIR 180 레이더를 가동하려 했다면 레이더 빔 방사 방향 전방에 있는 항공기가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사전에 이를 일본 측에 통보했어야 했다. 특히 노토반도 상공은 일본은 물론 동맹국인 미군, 캐나다, 뉴질랜드 등 우방국 해상초계기들이 동해 초계 비행에 투입될 때 수시로 드나드는 공역이다. 일본 본토와 가까운 해역에서 사격통제레이더를 조사하면서 CUES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은 광개토대왕함의 명백한 실책이다. 일반적인 대공 레이더와 달리 STIR 180은 사격통제용레이더, 즉 미사일을 유도용 레이더다. 광개토대왕함에 탑재된 시 스패로(Sea Sparrow) 함대공 미사일은 반능동(Semi-active) 유도방식으로 STIR 180 레이더가 쏜 빔이 표적에 맞고 반사되면 그 반사파를 따라 유도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STIR 180의 레이더 빔이 해상자위대 P-1에 맞았다면 당연히 P-1의 레이더 경보 장치(Radar warning receiver)가 울렸을 것이고, 이는 RWR 레코더에 기록되었을 것이다. 일본 측이 ‘증거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물론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함정에 적대적 행위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풍랑이 심한 곳에서 구조작전을 수행하던 중, 구조 대상 선박을 찾기 위해 정밀도가 우수한 사격통제레이더를 켰는데, 그 레이더 전파의 최대 도달거리 근처에 있던 일본 초계기가 우연히 그 빔에 맞은 것뿐이었다. 단순 해프닝이지만, 이것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광개토대왕함의 명백한 실수다. 사격장 안전수칙을 생각해보자. 사격장에서는 오발 사고를 막기 위해 장전된 총이든 빈총이든 절대 총구를 이리저리 돌리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통제한다. 진짜 쏠 의사가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 총구 전방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 한-일 레이더 갈등도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보면 광개토대왕함의 CUES 규정 위반이 사건의 단초를 제공했다. 아무리 선박 구조가 급했어도 우방국 항공기들이 자주 다니는 해역, 그것도 일본 해안선과 가까운 곳에서 사격통제레이더를 가동한다면 사전에 이를 통지하고 적대 의사가 없음을 알리는 조치를 했어야 했다. 그러나 다급한 구조작전 중 발생한 단순한 해프닝을 확대·왜곡해 외교문제로 끌어가고 있는 일본의 행태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다. 일본은 방위성 고위 관계자가 나서 “이번 행위가 일본을 위협하고 자위대원의 생명을 위험에 처하게 한 행위”라며 한국을 맹비난하고 있지만, 어불성설이다. 당시 광개토대왕함과 일본 P-1 초계기 사이의 거리는 100km가 훨씬 넘었다. 백번 양보해서 광개토대왕함이 고의를 가지고 사격통제레이더로 P-1 초계기를 조준했다 하더라도, 광개토대왕함에 탑재된 RIM-7P 함대공 미사일의 사거리는 18km를 조금 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죽었다 깨어나도 일본 초계기를 공격할 수 없으며, 당시 사건을 겪은 해상자위대 승무원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한국해군 광개토대왕함은 해난 구조와 관련된 국제협약은 충실히 준수하며 구조작전을 수행했지만, 일본 본토와 가까운 바다, 그것도 주요 우방국 항공기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길목에서 사격통제레이더를 켜면서 주변에 경보 전파를 하지 않은 우발적 충돌 방지 규범 위반을 저질렀다. 사실 일본 방위성 관계자의 주장대로 이번 사건은 한국 측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면 깔끔하게 해결될 사안이었다. 그러나 한국 국방부는 함정의 위치와 레이더 가동 여부와 관련하여 몇 번이나 말을 바꾸며 “일본이 저공비행 등 위협 행위를 했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광개토대왕함의 사소한 규정 위반으로 촉발된 사건이 이제는 양국 국민들 간의 민족 감정 충돌과 외교적 대립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양측 언론들은 이 사건을 침소봉대(針小棒大)하며 민족 감정에 불을 지피고 있고, 국민들 역시 격한 표현을 사용하며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 일본 영해 가까이 접근한 것도 한국이고, 그 근처에서 국제 협약상으로 금지된 사격통제레이더를 가동한 것도 한국인데 일본은 그 증거까지 가지고 있다. 일본이 아무리 죽일 듯이 미워도 한국이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맞다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매뉴얼과 소통 채널도 만들어야 한다. 백해무익한 감정싸움에만 매몰되지 말고 이성을 되찾아야 할 때다. 이일우 군사 (자주국방네트워크 ) finmil@nate.com
  • ‘좋맛탱’ 김향기,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로맨스 “마카롱보다 달콤”

    ‘좋맛탱’ 김향기,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로맨스 “마카롱보다 달콤”

    배우 김향기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더욱 달콤하게 만들었다. 마카롱보다 더 달콤하고, 수플레 케이크보다 말랑말랑한 로맨스 장르를 기다려온 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았던 tvN 크리스마스 특집 단막극 ‘#좋맛탱’. 특히 김향기의 첫 캠퍼스 로맨스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이에 부응하듯 김향기는 달콤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설렘 주의보를 내렸다. 김향기는 지난 24일 방송된 ‘#좋맛탱’을 통해 안방극장에 달달한 설렘을 수놓았다. 극 중 김향기는 풋풋한 대학 새내기이자 수만 명의 팔로워들을 보유한 디저트 인플루언서 정충남 역으로 변신해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배들에게 잘 보이면 된다는 언니 서현(노을 분)의 조언을 가슴속 깊이 새긴 충남(김향기 분). 처음 본 연남(김민규 분)을 선배로 오해하는 귀여운 해프닝의 주인공이 되었다. 자신이 마시려고 뽑았던 음료를 건네며 “국어국문학과 18학번 신입생 충남에서 온 정충남”이라는 FM식 자기소개로 연남은 물론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내 연남이 자신과 동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충남. 불꽃 튀는 레이저 눈빛으로 연남을 째려보는 귀여운 행동으로 두 사람의 달콤한 인연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충남과 연남은 많은 시간을 공유하였다. 함께 사진 동아리에 가입하는가 하면, 연남이 평소 즐겨 찾는 디저트 카페에도 같이 가는 등 서로의 일상에 서서히 스며들었다. 싱그러운 청춘들의 모습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기도. 하지만 사소한 일로 시작된 각자의 서운함은 걷잡을 수없이 커졌다. 연남과 사이가 틀어져 속상한 마음에 충남은 연거푸 술을 마셨고, 자신의 아지트로 향했다. 이를 걱정스레 지켜본 연남도 그의 뒤를 쫓았다. 오랜만에 마주한 두 사람은 그간의 섭섭함을 털어낸 동시에 “나 너 좋아햐냐?”라는 연남의 질문에 충남은 대답 대신 입을 맞췄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또 다른 시작을 알린 충남과 연남. 풋풋한 케미를 100% 그 이상 발휘하며 많은 사람들의 광대를 치솟게 만들었다. 이후 알콩달콩한 사랑을 키워가는 충남의 모습은 심쿵 지수를 폭발시켰다. 연남을 바라볼 때에는 사랑이 가득 담긴 꿀눈빛과 설렘을 머금은 미소를, 연남의 닭살 돋는 장난에 “나도 연남이 좋아!”라 받아치며 수줍어하는 등 누가 보아도 사랑에 푹 빠진 충남의 모습은 잠들었던 연애 세포를 깨우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김향기는 tvN ‘#좋맛탱’으로 2018년을 달콤하게 마무리하였다. 올여름 극장가를 장악한 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을 통해 쌍천만 배우로 등극한 것은 물론, ‘신과함께’ 시리즈로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뿐만 아니라, ‘영주’에서는 열아홉 어른 아이 영주로 분해 짙은 여운을 관객들에게 전하며 충무로를 책임질 차세대 배우로 입지를 단단히 굳히는데 성공했다. 데뷔 이래로 로맨스 장르에 처음으로 도전한 김향기는 자신만의 섬세한 연기력과 풍부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설렘 제조기로 거듭나는데 성공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우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스무 살 김향기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눈이 부시게’ 한지민X남주혁X김혜자X손호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티저

    ‘눈이 부시게’ 한지민X남주혁X김혜자X손호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티저

    ‘눈이 부시게’가 따뜻하고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는 1차 티저 4종을 공개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후속으로 2019년 2월 첫 방송 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24일, 크리스마스에 찾아온 아주 특별한 선물 같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국민배우’ 김혜자와 ‘공감 여신’ 한지민, ‘대세 배우’ 남주혁 그리고 ‘대체 불가’ 매력의 손호준까지 가세해 2019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다. 먼저 반짝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햇살처럼 따뜻한 미소를 짓는 김혜자의 모습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행복해 보이는 환한 미소 속 수많은 감정이 녹여져 있는 김혜자의 분위기는 보는 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혜자야, 김혜자”라는 누군가의 부름에 고개를 돌리는 모습은 궁금증을 더한다. 한지민 역시 그림 같은 풍경에 어우러진 청순한 미모로 반짝이는 순간을 담아냈다. 아련한 미소는 눈이 부시기에 왠지 더 뭉클함을 자아낸다. 누구를 향한 것인지 그리움을 한가득 담은 촉촉한 눈망울과 미소를 머금은 입가는 감정의 깊은 내면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짧은 영상만으로도 풍부한 감정선을 그려내는 한지민의 섬세한 연기가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2인 1역 듀얼 캐스팅으로 특별한 도전에 나선 김혜자와 한지민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갖게 된 ‘김혜자’를 연기한다. 극 중 ‘김혜자’는 무한 긍정 마인드를 장착한 의리녀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아나운서 지망생. 시간을 돌리는 능력이 있음에도 뒤엉킨 시간에 갇혀버린 ‘김혜자’를 다이내믹하게 그려낼 두 사람의 연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혜자와 한지민이 다르지만 같은 하나의 인물을 어떻게 펼쳐낼지도 기대가 쏠린다. 특히, 자신의 이름과 같은 캐릭터로 파격 변신을 예고한 국민 배우 김혜자와 영화 ‘미쓰백’으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배우로서 정점에 선 한지민이 만들어낼 ‘눈부신’ 시너지가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다. 남주혁의 깊이 있는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보일 듯 말 듯 흐릿한 실루엣으로 시작하는 티저는 바닷가에 선 남주혁을 서서히 비춘다. 눈물이 맺힌 눈시울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남주혁의 입가에 조금씩 미소가 어린다. 그리움을 가득 담아낸 남주혁의 깊어진 눈빛은 묘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가슴 한편을 아련하게 만든다. 남주혁은 완벽한 외모에 스펙까지 갖춘 기자 지망생 ‘이준하’로 분해 김혜자, 한지민과 특별한 호흡을 맞춘다. 이준하는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리다 어느 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찬란한 시간을 내던져 버리고 무기력한 삶을 살게 되는 인물.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가는 남주혁이 한층 성숙한 연기로 또 다른 ‘인생캐’ 경신을 예고한다.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손호준의 남다른 존재감도 강렬하다. 초집중 모드로 온 우주의 기운을 모으던 손호준의 손가락이 향한 곳은 흔들리는 촛불. 촛불을 끄고 스스로 놀라 화들짝 짓는 능청스러운 표정이 현실 웃음을 자아낸다. 손호준은 극 중 ‘김혜자’의 똘기 충만한 오빠 ‘김영수’로 분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전망. 무능력, 무개념, 무대포 3無를 통달한 모태 백수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약한다. 진지와 능청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손호준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또 어떤 색다른 얼굴을 선보일지 기대가 쏠린다. 1차 티저 공개와 함께 베일을 벗은 ‘눈이 부시게’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티저만 봐도 새롭고 신선하다”,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꽉 찬 감동.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김혜자와 한지민의 2인 1역. 벌써부터 기대된다”, “미소만으로 찰나의 순간을 담아낸 티저가 왠지 모르게 아련하다”, “짧은 영상인데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 배우들의 존재감 대단하다”, “시간 이탈 판타지 로맨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다”, “손호준 깨알 존재감 빅웃음 기대” 등의 기대감 어린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달려라 울엄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날카롭게 사회를 들여다본 ‘송곳’, 현실 공감을 자아냈던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비롯해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까지 장르를 넘나들면서도 따뜻한 웃음을 놓치지 않았던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 ‘눈이 부시게’는 2019년 2월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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