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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 강제 성관계·임신’ 前 대통령, 재집권 가능?…“지지자 결집중”[핫이슈]

    ‘미성년자 강제 성관계·임신’ 前 대통령, 재집권 가능?…“지지자 결집중”[핫이슈]

    성관계를 목적으로 여성 청소년을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는 에보 모랄레스(65) 볼리비아 전 대통령이 6개월간의 예방적(예비적) 구금 명령을 위한 법정 심리 절차에 불출석했다. 14일(현지시간) CNN 스페인어 채널인 CNN 엔 에스파놀은 볼리비아 정보국(ABI)을 인용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인신매매 혐의에 대한 법정 심리에 출석하지 않았다”면서 “그의 변호사는 모랄레스가 건강 문제로 출석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모랄레스는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2015년, 당시 15세였던 여성 청소년의 뜻과는 관계없이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여성 청소년은 모랄레스의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은 피해자의 어머니가 정치적 욕심을 품고 미성년 딸을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게 보내 성관계를 맺도록 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모랄레스는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목적으로 여성 청소년을 인신매매한 혐의와, 피해자의 부모에게 정치적 특혜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아왔다. 지난해 12월 말, 로헤르 마리아카 볼리비아 검찰총장은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 대한 인신매매 사건 수사를 위해 법원에 피의자에 대한 예방적 구금 청구를 했다”면서 14일 심리 절차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리비아 등 일부 중남미 국가는 비교적 명확한 증거로 범죄 혐의를 의심할 수 있는 피의자가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거나 피해자에게 위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재판 전 예방적 구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 측은 기관지 폐렴을 심하게 앓고 있어 심리 절차 출석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고, 이에 담당 판사는 사건 심리를 오는 17일까지 중단하겠다며 “다음 심리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이 발부된다”고 밝혔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혐의가 2025년 대선 출마를 막기 위해 경쟁 정당이 벌인 ‘더러운 전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성년자 인신매매·강제 성관계 혐의에도 재집권 노려농부 출신인 모랄레스 대통령은 2005년 원주민(아이마라)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 자리에 오른 뒤, 2009년과 2014년 연이어 대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4선 연임을 시도했던 2019년 대선에서는 부정 의혹을 받고 볼리비아를 떠났다. 이후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한 루이스 아르세(61) 현 대통령의 지원으로 귀국했지만, 계파 갈등 속에 아르세 대통령과 돌아섰다. 현재는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인 코차밤바에 은신 중이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미성년자 인신매매와 강제 성관계 등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집권을 노리며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있다. 그의 지지자들은 볼리비아 국민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에 항의하며 아르세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동시에 모랄레스 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AFP통신은 14일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지지자 수천 명이 경제난에 항의하며 4일간 약 100㎞를 행진한 뒤 전날 수도 라파스에 도착했다”면서 “행진 시위대 규모는 주최 측 추산 5000명, 정부 측 추산 약 2300명”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들은 4일 전 라파스 남쪽에 있는 파타카마야 마을에서 출발해 ‘아르세 대통령, 우리에겐 연료가 없다’, ‘사람들은 배가 고프다’ 등의 글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시위대 일부가 아르세 대통령 집무실 인근까지 접근해 경찰의 저지선을 돌파하려다 이를 막으려는 경찰과 무력 충돌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두 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세 명이 부상했다. 연료와 외화 부족, 16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아르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 출마 횟수 제한과 관련한 볼리비아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피선거권을 잃은 상태다. 엘데베르 등 현지 언론은 검찰 수사 강도에 따라 내년 8월로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사회 갈등과 혼란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美 유명 배우와 ‘SNS 밀회’하다 남편과 헤어진 여성…‘가짜’에 12억 뜯겼다

    美 유명 배우와 ‘SNS 밀회’하다 남편과 헤어진 여성…‘가짜’에 12억 뜯겼다

    미국 유명 배우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사기꾼에게 속아 남편과 이혼하고 12억원을 날린 프랑스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프랑스 해외령 레위니옹에 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안(가명·53)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한 가짜 브래드 피트에 속아 83만 유로(약 12억 5000만원)를 송금했다. 안은 2023년 2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고 겨울 휴가 사진을 올렸다. 이후 브래드 피트 어머니 이름인 ‘제인 에타 피트’의 가짜 계정으로부터 연락받았다. 다음날에는 브래드 피트라고 소개한 프로필을 쓰는 계정으로부터 “어머니가 당신에 대해 얘기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후 ‘브래드 피트’는 정기적으로 안에게 ‘당신을 원해. 나의 사랑’ 같은 달콤한 메시지를 쏟아내며 사랑을 속삭였다. 남편과는 달리 안의 작품에도 관심을 보였다. 안은 가짜 브래드 피트와 사랑에 빠져 남편과 이혼하고 세계적 인기 배우와 일구게 될 새로운 삶을 꿈꿨다. 그가 보내오는 브래드 피트의 가짜 사진과 가짜 여권 사본 역시 그대로 믿었다. 안은 TF1 방송에 “그는 여성과 대화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이런 글(사랑의 메시지)을 쓰는 남자는 정말 드물다”며 “그 남자를 사랑했다”고 했다. 안은 새 연인에게 부자 남편과 이혼했으며 위자료로 77만 5000유로(약 11억 7000만원)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가짜 브래드 피트는 각종 명목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안에게 돈을 요구했다. 안은 그가 튀르키예 계좌로 돈을 보내달라는 말에 의문을 품었지만 “당신 없이는 살 이유가 없다”는 그의 말에 속았다. 그렇게 수개월에 걸쳐 83만 유로(약 12억 5000만원)를 송금한 안은 어느 날 자신이 사기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난해 여름 ‘진짜’ 브래드 피트가 현재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사진을 보게 된 것이다. 충격을 받은 안은 세 차례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중증 우울증 전문 클리닉에 입원하기도 했다. 안은 현재 얼굴도 모르는 사기꾼을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다. 법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운동도 시작했다. 지난해 9월에도 가짜 브래드 피트에 속아 거액을 사기당한 사건이 전해졌다. 스페인 수사 당국은 브래드 피트를 사칭해 두 여성에게 32만 5000유로(약 4억 9000만원)를 가로챈 일당 5명을 체포했다. 일당은 브래드 피트의 온라인 팬 페이지를 통해 만난 여성과 정서적 관계를 구축한 뒤 존재하지도 않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 1만~10만원대 실속세트 풍성

    1만~10만원대 실속세트 풍성

    롯데마트가 16일부터 2주 동안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먼저 대표 축산 선물세트는 ‘한우 정육세트2호’(9만 9000원)와 ‘한우 홈파티팩 선물세트’(19만 9000원), ‘1등급 한우 갈비세트’(14만 9000원) 등이 엘포인트 회원에게 할인가로 판매된다. 과일 중에서는 사과 선물세트가 지난해 대비 10% 할인된 가격에 준비됐다. ‘충주 프레샤인 사과’(5㎏ 내외)와 ‘정성담은 사과’(4.2㎏ 내외)를 행사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돼 각각 3만 9900원, 5만 9900원에 판매한다. 1만원대 선물세트도 준비됐다. ‘비비고 토종김5호’는 9900원, ‘광천 김수미 재래김 세트’는 1만 900원, ‘성경 보성녹차 정성L호’는 1만 1900원(회원가), ‘헤드 단목 양말세트(2매)’는 7900원에 1+1으로 판매된다. 또 ‘한삼인 홍삼본 골드’(3만 9800원)와 ‘한삼인 홍삼진 굿데이스틱’(5만 9600원) 등에도 1+1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가성비 주류를 찾는 고객을 위해 5만원대 이하 선물세트도 있다. ‘레뱅 스페인1호’와 ‘칠성 칠레 비냐마올로 파고2종 세트’를 각 2만 9900원에, ‘금양 프랑스 와인1호’는 5만 3900원에 판매한다.
  • 스페인에 떡하니 오징어게임 세트장이?…“팬들 ‘순례지’ 됐다”

    스페인에 떡하니 오징어게임 세트장이?…“팬들 ‘순례지’ 됐다”

    1970년대 스페인 건축가 리카르도 보필이 설계한 건축물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힘입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유럽 전문 매체 유로뉴스가 보도했다. 스페인 알리칸테 해안의 칼페에 위치한 ‘라 무라야 로하’라는 이름의 이 건물이 오징어게임에서 나오는 다채로운 색상의 미로 계단 세트장과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유로뉴스는 원래도 이 건축물은 건축가와 사진작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탈 정도로 유명했지만 오징어 게임 성공 이후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처럼 거액의 상금은 없지만 세트장과 유사한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순례지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아랍과 지중해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이 건물은 50개의 아파트와 안뜰로 구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색채다. 파스텔 색조의 분홍, 파랑 색상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문가들은 이 건물의 색상이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설명한다. 유로뉴스는 “드라마 제작진이 이 건물에서 영감을 받아 세트장을 디자인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건축물은 개인 소유 건물로 대중에게 공개된 아파트는 단 한 곳뿐이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일부 공간을 임대할 수 있다. 물론 건물 주변을 돌아다니며 지중해 전망을 감상하는 것은 가능하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최근 시즌2 공개로 다시 한번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 후 11일 만에 조회 수 1억 2620만회를 기록하며 단숨에 역대 2위로 뛰어올랐다.
  • 조코비치 메이저 25승 ‘순항’…호주오픈 2라운드 진출

    조코비치 메이저 25승 ‘순항’…호주오픈 2라운드 진출

    테니스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1회전을 통과하면서 메이저 최다인 25연승 도전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무명’ 니세시 바사바레디(19·미국)를 2시간 59분 만에 3-1(4-6 6-3 6-4 6-2)로 제압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7위의 조코비치는 패기의 10대 바사바레디(133위)를 맞아 초반에 고전했으나 경기가 진행되면서 관록이 묻어나는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했다. 조코비치는 홈구장처럼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11월 영입한 동갑내기 ‘코트의 라이벌’ 앤디 머리(영국)도 코치석에 세 조코비치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경기는 서브에서 갈렸다. 자책성 범실인 ‘언포스드 에러’는 조코비치가 41-42로 하나 적었지만 서브가 승부를 갈랐다. 조코비치의 서브 최고 스피드는 시속 201㎞로, 바사바레디의 203㎞에 밀렸으나 서브 에이스는 23-4로 압도했다. 관록의 조코비치가 강약을 조절하고, 구석구석을 찌르는 서브에 코트 경험이 적은 바사바레디는 속수무책이었다. 더블 폴트는 4-8로 조코비치가 절반에 불과했다. 1987년 5월생 조코비치는 2003년 프로로 전향해 2005년 호주오픈에 데뷔했다. 그리고 그 해 바사바레디가 태어났다. 조코비치는 프로 데뷔 이후 이날까지 ATP 투어 이상급에서 1350전 1127승 223패의 성적을 기록 중인 반면 바세바레디의 통산 성적은 8전 4승 4패에 불과하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24승 가운데 10번을 호주오픈에서 차지했다.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불참한 2022년을 빼고는 해마다 우승했다. 메이저 단식 24승은 1960∼1970년대를 풍미한 여자 전설 마거릿 코트(82·호주)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지만 메이저 우승은 없었다. ‘에이징 커브에 접어든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가 메이저 최다승의 금자탑에 도전할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지난해 호주오픈 4강에 그친 조코비치는 이를 위해 2012년 US오픈과 2013년 윔블던 결승에서 패했던 머리를 코치로 영입, 한 팀을 이뤘다. 지난 8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은퇴한 머리는 조코비치를 통해 호주오픈 ‘무관‘의 설움을 달래 수 있을지 기대된다. 머리는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와 4번 맞붙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한편 조코비치와 우승컵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도 2회전에 진출했다.
  • ‘엘 클라시코’ 슈퍼컵, 바르셀로나 전반에만 4골…레알 마드리드 완파하고 15번째 우승

    ‘엘 클라시코’ 슈퍼컵, 바르셀로나 전반에만 4골…레알 마드리드 완파하고 15번째 우승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영원한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완승하면서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5-2로 완파했다. 2023~24 스페인 라리가 2위 자격으로 참가해 15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바르셀로나는 13번의 레알 마드리드와 차이를 벌리며 최다 우승팀의 위용을 과시했다.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리그 1위, 2위와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준우승팀이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3년 연속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전에 올랐는데 2023년엔 바르셀로나, 지난해엔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했고 이번엔 다시 바르셀로나가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0월 27일 라리가 1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원정 4-0 승리에 이어 엘 클라시코에서 2경기 연속 4골 이상 득점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기선은 레알 마드리드가 제압했다. 전반 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가로채 역습을 펼쳤다. 이어 오른쪽에서 공을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중앙선부터 드리블한 뒤 알레한드로 발데를 제치고 득점했다. 그러나 이후 바르셀로나가 맹폭했다. 전반 22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스루패스를 받은 라민 야말이 여유롭게 골대 구석을 찔렀고 전반 36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 골로 역전했다. 3분 뒤에는 하피냐가 쥘 쿤데의 얼리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골망을 갈랐고 전반 추가 시간엔 발데가 역습을 골로 마무리했다. 하피냐는 후반 3분 텅 빈 상대 뒷공간으로 침투해 다섯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퇴장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프리킥 상황에서 호드리구에게 한 골만 내줬다.
  • 다이어트 도움 주는 핵심 단백질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다이어트 도움 주는 핵심 단백질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비만은 지방이 정상보다 더 많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전 세계 약 6억 5000만 명이 정상 범위를 벗어난 비만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각종 심혈관 질환 등의 직접적 원인이자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때문에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하고, 체중 조절을 돕는 각종 영양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국립 암연구센터(CNIO)와 국립 심혈관연구센터(CNI) 공동 연구팀은 갈색 지방이 열로 전환되고, 지방을 태우면서 비만과 관련한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월 13일 자에 실렸다. 비만은 과도한 음식 섭취와 이를 제대로 소비하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꼽힌다. 지방 조직은 에너지 저장 이외에 신체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지방의 신진대사 조절 기능에 주목했다. 앞서 많은 연구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백색 지방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 세포에 미토콘드리아가 많아 갈색을 띠는 갈색 지방은 체온을 유지하고 추위나 다른 외부 자극으로 촉발되는 열 생성을 담당한다. 바로 이 갈색 지방을 활성화하면 비만과 대사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는 갈색 지방이 열을 발생시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도록 유도해 비만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고열량의 음식을 제공해 비만을 일으킨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그 결과, 세포의 에너지 공장으로 불리는 미토콘드리아에 존재하는 ‘메틸화 조절 J 단백질’(MCJ)이 많을수록 체지방을 제거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비만 생쥐에서 MCJ 단백질을 제거하면 더 많은 열을 생산하고 체중이 감소하며, 비만 쥐에게 MCJ를 이식하는 것만으로도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과달루페 사비오 CNI 교수는 “갈색 지방에서 열을 생성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발견하는 것이 최근 비만 연구에서 흥미로운 목표 중 하나”라며 “이번 연구로 MJC가 비만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데 새로운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침 굶는 ‘간헐적 단식’? “저녁에 이렇게 됩니다” 전문가의 경고

    아침 굶는 ‘간헐적 단식’? “저녁에 이렇게 됩니다” 전문가의 경고

    출근 준비로 바쁘거나 ‘간헐적 단식’을 이유로 아침을 굶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루 세 끼 중 아침이라도 굶는 것이 식이조절의 방법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침을 굶으면 다이어트에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한다”고 경고한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의 에밀리 리밍 영양학 박사는 “아침 식사를 거르면 체중이 줄어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상반된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먹는 양을 줄이면 체질량지수(BMI)가 줄어들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하루 중 어느 시간대에 먹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밍 박사는 우리 몸의 소화 기관이 원활히 작동하는 낮 시간과 식사를 하는 시간을 맞물리도록 할 것을 권한다. 저녁에 소화 기관의 작동이 느려지는 패턴에 맞춰 아침과 점심 시간에 식사를 하고 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이 필수 미네랄과 섬유질,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아침 식사를 거르면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아침을 거른 탓에 오후에 에너지가 떨어져 오히려 저녁에 ‘덜 건강한’ 간식을 먹게 된다는 게 리밍 박사의 지적이다. 리밍 박사는 “부모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전 아침을 꼭 먹인다는 사실을 떠올려보시라”면서 “아침에 느끼는 공복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천천히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침 거르는 사람, 잘 먹는 사람보다 뚱뚱”아침 식사를 적게 먹거나 거르는 사람들이 아침 식사를 충분히 하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페인 델 마르 연구소 연구팀은 바르셀로나의 한 병원에서 55~75세 성인 383명을 대상으로 3년 동안의 식단과 건강 지표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비만이었으며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연구팀이 연구 대상자들의 아침 식사 열량과 체중을 3년 간 추적한 결과, 아침을 적당량(400㎉) 섭취한 사람은 지나치게 적게 먹거나 많이 먹은 사람에 비해 BMI가 낮았으며 허리둘레도 평균 2.5㎝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침 식사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라며 “아침 식사를 하면 공복감이 유지돼 간식과 저녁 식사량을 줄여 체중 감량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 인간이여 들어라, 바다의 준엄한 소리를

    인간이여 들어라, 바다의 준엄한 소리를

    세풀베다의 생전 마지막 소설바다의 평화 깨는 인간에 맞선거대한 향유고래의 투쟁 그려 태초의 바다는 평화로웠다. 한없이 고요했던 이곳의 정적을 먼저 깨뜨린 건 인간이다. 똑똑해진 인간은 동시에 탐욕스러워졌다. 무한히 드넓은 바다에서 그들은 가능성을 봤다. 역시 그만큼 무한한 자신들의 욕망을 채울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그러나 바다 역시 잠자코 있지만은 않는다. 교만한 인간이여, 이제 바다의 준엄한 소리를 들을 때다. 중남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실제 행동하는 지성이기도 했던 칠레 소설가 루이스 세풀베다(1949~2020)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마지막으로 쓴 소설 ‘바다를 말하는 하얀 고래’는 짧고 가벼운 동화처럼 읽힌다. 하지만 던지고 있는 메시지는 절대 가볍지 않다. 생전 환경 운동가이기도 했던 세풀베다의 삶처럼, 책은 그동안 바다와 자연을 탐욕스럽게 짓밟았던 인간을 향해 거칠게 포효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인간들이 바다에서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지만 미심쩍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작은 정어리도 다른 정어리를 공격하지 않는다. 느림보 거북이도 다른 거북이를 공격하지 않는다. 탐욕스러운 상어도 다른 상어를 공격하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세상에서 자기와 비슷한 이들을 공격하는 종은 인간밖에 없는 것 같다.”(36~37쪽) 파타고니아 해변에 거대한 향유고래 사체가 하나 떠밀려 올라왔다. 인간들이 고래의 몸뚱이를 다시 바다로 되돌려 보내는 광경을 보고 있는 남자의 곁에 한 아이가 다가온다. 그 아이는 ‘라프켄체’다. 칠레 중남부 및 아르헨티나 남서부에 사는 선주민 부족 ‘마푸체’의 일부인 이들은 칠레의 해변 지역에서 해산물과 해조류를 채취하면서 산다. 이들은 바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들이다. 아이는 남성에게 전복 껍데기를 건넨다. 그리고 이 말을 남기고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걸 귀에 대고 있으면 고래가 말을 해줄 거예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반짝이는 것은 인간들이 램프라고 부르는 건데, 우리 몸의 일부를 태워 빛을 낸다고 했다. 인간들이 우리를 사냥하는 이유는 우리의 살을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창자에 있는 기름을 얻기 위해서였다. 그 기름을 태워서 집 안을 밝게 비추려고 한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무서워서 우리를 죽인 것이 아니다. 어둠을 두려워하는 인간들은 우리 고래의 몸속에 빛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어둠에서 해방되기 위해 우리를 죽이는 것이다.”(51쪽) 지성을 가진 인간은 스스로 미몽에서 깨어난다. 계몽의 상태는 흔히 ‘빛’에 비유된다. 이성의 빛을 따라서 캄캄한 동굴 속을 빠져나온 인간. 거기에는 얼마간의 자유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빛은 무엇을 태워 발한 것이었나. 계몽과 함께 어느덧 고결해진 인간을 위해 ‘자연’은 별안간 ‘자원’으로 변모했다. 세상의 만물은 이제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 아니, 적어도 당분간 인간들은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았다. “나는 등에 아홉 개의 작살이 꽂힌 채, 다른 고래잡이배를 찾으러 넓은 바다로 나갔다. 인간들이 무서워 벌벌 떨며 모차 딕이라고 부르는 위대한 달빛 향유고래인 나의 임무는 그들을 쫓아 바다에서 몰아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 인간들을 계속 쫓아다녀야 할 저주받은 운명. 나,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이들의 힘. 나, 바다의 가차 없는 정의.”(116쪽) 고래를 향한 인간의 집요한 추적을 그린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이 끝난 곳에서 세풀베다의 소설은 시작한다. 이야기 속 인간들이 이 고래의 이름을 ‘모차 딕’이라고 붙인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복수를 감행하는 고래의 몸짓은 자연의 반란인가. 아니다. 그것은 “바다의 가차 없는 정의”이자 자연의 꾸짖음이다. 칠레에서 태어난 세풀베다는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정권을 장악하자 망명해 중남미 전역을 전전하며 글을 썼다. 그러다 프랑스, 독일을 거쳐 1997년부터 스페인에 정착했다. ‘연애 소설 읽는 노인’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한국에도 온 적이 있다. 환경 운동가였으며 실제 각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은 소설도 많이 썼다. 2020년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 [포착] “응애응애”…대서양 건너던 불법 이주민 보트서 신생아 출생

    [포착] “응애응애”…대서양 건너던 불법 이주민 보트서 신생아 출생

    아프리카에서 카나리아 제도로 향하던 불법 이주민들이 가득찬 고무보트에서 극적으로 아기가 태어났다. 9일(이하 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6일 란사로테 해안 인근 보트에서 출생한 신생아가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해양구조대는 “구조대원들이 이 보트에 만삭의 임신부가 탑승했다는 것은 알았지만 막 출산했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면서 “불과 몇분 전 태어난 것을 확인하고 산모와 아기를 헬리콥터를 통해 긴급 후송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양구조대 측이 공개한 구조 당시 촬영된 사진을 보면 긴박했던 상황이 그대로 느껴진다. 수많은 사람들로 빽빽한 보트 위에 눈도 채 뜨지못한 신생아와 그 뒤 산모 모습이 확인되기 때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보트에는 무려 60명이 탑승했으며 이중 여성은 14명, 어린이는 4명으로 확인됐다. 이번 구조 사례는 그나마 해피엔딩에 속한다. 지난 한해에만 이들처럼 대서양을 통해 스페인에 불법으로 입국하려다 숨진 이주민들 수가 무려 1만 명이 넘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이주자 보호단체 ‘카미난도 프론테라스’(국경을 걷는 사람들)에 따르면 이주민 사망자 수는 하루 평균 30명에 달해 2023년에 비해 58% 증가했다. 스페인 내무부는 지난해 스페인에 유입된 전체 불법 이주민 중 대다수가 카나리아 제도를 통해 들어왔으며 이 수는 4만 684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카나리아 제도는 아프리카 서북부 대서양에 있는 스페인령 군도다. 스페인 본토 서남단에서 1000㎞가량 떨어져 있지만 아프리카 대륙과 가장 가까운 섬의 거리는 115㎞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카나리아 제도는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유럽으로 향하는 주요 관문이 됐지만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건너다 사망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경로’로도 꼽힌다. 고무보트나 부실한 어선으로 승선 인원을 초과해 이주민을 태운 상태에서 대서양의 거친 파도와 강한 해류를 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카나리아제도에 유입된 불법 이민자 대부분은 아프리카 서부 모리타니에서 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말리, 세네갈인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 인도네시아, 신태용 후임으로 클루이베르트 선임

    인도네시아, 신태용 후임으로 클루이베르트 선임

    신태용 감독을 경질했던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네덜란드)를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선수로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공격수였지만 지도자로는 존재감이 없기 때문에 감독 선임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8일(현지시간) “클루이베르트 감독과 2027년까지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축구의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2020년부터 대표팀을 지도했던 신 감독을 경질한 바 있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선수 시절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79경기에 출전해 40골을 기록했다. 아약스(네덜란드), AC밀란(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지도자로는 별 볼 일 없다는 게 중론이다. 2008년부터 오랜 시간 수석코치를 지낸 뒤 2015년 퀴라소 축구대표팀을 맡았지만 성적부진으로 1년만에 물러났다. 퀴라소는 카리브해에 있는 인구 17만명 규모인 작은 섬나라다. 2023년에는 아다마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 감독에 부임했지만 역시 반년만에 물러났다.
  • 이러려고 신태용 버렸나…“STY(신태용) 돌려내” 인도네시아 축구팬들 분노

    이러려고 신태용 버렸나…“STY(신태용) 돌려내” 인도네시아 축구팬들 분노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끌어 온 신태용 전 감독이 해임된 가운데,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가 영입한 새 감독을 둘러싸고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반발하고 있다. 9일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PSSI는 전날 신 전 감독의 후임으로 네덜란드의 축구 전설인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자이누딘 아말리 PSSI 부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축구와 네덜란드 사이의 유대감, 특히 네덜란드에서 귀화한 선수들이 이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클루이베르트는 전날 축구 이적시장 전문 기자인 파브리치오 로마노와의 인터뷰에서 “열정적인 축구 문화를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일원이 되는 것은 특권”이라며 국제축구협회(FIFA)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에서 일본과 호주를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바레인과 함께 3위에 올라 있다. 2위와 승점 1점 차이로 이들 3개국과 다투고 있어 본선 진출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신 감독의 경질에 이어 클루이베르트 선임에 이르는 협회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양새다. 클루이베르트는 선수 시절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통산 79경기 40골을 기록했으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AFC 아약스와 스페인 라리가 FC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반면 선수로서의 경력에 비해 감독으로서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2015년 3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이어 2021년 6개월간 퀴라소 국가대표팀을 이끈 것과 지난해 7~12월 튀르키예 리그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의 지휘봉을 잡은 게 전부이며, 당시의 성적도 신통치 않았다. 앞서 신 전 감독이 경질되자 PSSI 공식 인스타그램에 #STYSTAY(신태용 스테이) 해시태그를 달며 반발한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클루이베르트 감독 선임에 부정적인 여론을 표출하고 있다. 클루이베르트의 선수 시절 영상과 함께 감독 선임 소식을 알리는 PSSI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위대한 선수 말고 위대한 감독은 어디있나”, “월드컵 본선 진출로 증명하지 못하면 책임져라” 등의 댓글이 달려 많은 공감을 얻었다. 앞서 신 전 감독은 2019년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부임한 뒤 지난해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지난 6일 돌연 경질됐다. PSSI는 “장기적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조별리그 3위에 그쳐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게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축구를 동남아시아의 중심으로 올려놓은 신 전 감독의 갑작스런 경질은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던졌다. 신 전 감독은 2019년 말 173위였던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의 피파랭킹을 125위(2024년 11월 28일)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신 감독의 부임 후 인도네시아 축구는 2022년 미쓰비시컵에서 4위를 달성하며 동남아시아 축구계에서 경쟁력을 회복했다. 이뿐 아니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에서는 사상 최초로 16강에 진출하고 이듬해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에서는 8강에서 한국을 승부차기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키는 등, 인도네시아 축구의 ‘사상 최초’ 기록을 이어가며 아시아권 내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 그림으로 펼쳐진 사유의 여정, 문장의 풍경

    그림으로 펼쳐진 사유의 여정, 문장의 풍경

    동서고금 막론한 ‘철학의 은유들’ 노자·헤겔 등이 남긴 사상 담아내거장들이 남긴 ‘문학 속의 풍경들’글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 풀어내철학의 빛 혹은 문학의 풍경. 글로만 상상했던 세계가 그림으로 펼쳐진다. 혼자 머릿속으로 떠올렸던 바와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겠다. 그 차이를 탐색하는 재미는 오롯이 ‘생각하는 어른들’을 위한 것이다. 스페인의 부자(父子) 철학자 페드로, 멀린 알칼데가 함께 글을 쓰고 화가 기욤 티오가 그림을 그린 ‘철학의 은유들’(단추)은 고대 그리스의 헤라클레이토스부터 현대 폴란드의 지그문트 바우만까지, 중국 춘추시대 노자부터 독일의 공산주의 혁명가 카를 마르크스까지 동서고금을 가로지르는 철학자 24명의 사상을 한 폭의 그림으로 펼쳐 보이는 그림책이다. “만물은 음을 등지고 양을 가슴에 안고 있다.” 동양철학의 주요 개념인 ‘음양’은 서로 대립하고 보완하면서 천지의 만물을 만들어 내는 원리다. 노자를 위시한 도가사상에서 제시하는 음양의 세계를 책은 인간이 없는 먼 산의 풍경을 통해 드러낸다. 우뚝하게 서 있는 산은 양지바른 곳(陽)과 그늘진 면(陰)이 어우러지는, 음양의 조화를 상징한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깃들 무렵에야 비로소 날기 시작한다.” 독일 철학자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의 ‘법철학’ 서문에 나오는 유명한 문구다. 야행성 동물인 부엉이는 고대 그리스부터 철학과 지혜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신성시됐다. 헤겔 역시 이 부엉이에서 큰 철학적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부엉이가 어두운 밤에 움직이기 시작하듯 철학 역시 밤의 고요 속에서 그 본질을 드러낸다. 책은 검고 거대한 전나무가 울창한 숲 앞에 작디작은 인간을 그려 넣으며 헤겔 철학의 세계를 은유했다. 로즈윙클프레스의 ‘문학 속의 풍경들’(누리아 솔소나 그림, 리카르도 렌돈 글, 남진희 옮김)은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부터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등 고전 반열에 오른 작가 25명이 문장으로 치열하게 그려 낸 소설 속 풍경을 눈앞에 환한 그림으로 보여 준다. 내가 글로 읽었던 세계가 이토록 아름다운 곳이었는지 새삼 감탄하는 그림이 여럿 담겼다. “바로 그때 바람이 모든 장애물을 다 없애버리기라도 할 듯이 객차 지붕의 눈을 쓸어내렸고, 어디선가 떨어진 철판 조각을 흔들어댔다. … 무시무시한 눈보라지만 그녀에겐 그 어느 때보다 더 아름답게 보였다.” 러시아 문학의 거장 레프 톨스토이의 명작 ‘안나 카레니나’ 속 문장이다. 책은 이 소설 속 풍경으로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사이의 광활한 황무지를 제시한다. 이곳에는 가지만 앙상한 나무들이 러시아의 엄혹한 눈과 바람을 견디고 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휘몰아치는 눈보라. 하지만 기관차는 시커먼 연기를 뿜으며 기어이 그것을 뚫고 철길을 따라 달린다.
  • “한국은 격동의 시기” 머스크, 한국 내정에도 개입하나

    “한국은 격동의 시기” 머스크, 한국 내정에도 개입하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내정에 간섭하면서 반발을 사는 가운데, 한국 관련 뉴스에도 댓글을 달았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한국의 상황을 전하는 엑스 게시물에 댓글로 따옴표를 찍어 올렸으며, 곧이어 한국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는 내용의 게시물에는 “와우”(Wow)란 감탄사를 달았다. 지난 3일에는 윤 대통령 체포에 반대하며 영어로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l)란 구호를 든 팻말을 든 게시물에도 “와우”라고 답글을 달았다. 이 구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패배했던 2020년 대선의 결과를 부정하며 트럼프 지지자들이 사용하던 것이다. 이어 지난 6일(현지시간)에는 한국의 정치 시위를 다룬 뉴스를 공유하며 “한국은 난세(Wild times in Korea)! 실제로 이슈의 핵심은 무엇인가(What is actually the crux of the issue)?”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국의 낮은 출생률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이는 머스크는 8일 “한국과 일본은 인구 붕괴에도 값싼 이민자를 들이지 않았다”며 “30년마다 6억명이 줄어드는 중국 인구를 대체할 노동력은 세상에 없다”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영국, 독일, 스페인 등에 대해 정치간섭 발언을 쏟아내 반발을 샀다. 브라질에서는 정치 관련 민감한 게시물을 삭제하라는 법원의 요구를 따르지 않았다가 한때 엑스가 접속 금지된 적도 있다. 그는 지난 5일 자치 지역인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의 성폭행 관련 기사를 재공유하며 ‘와우’라는 댓글을 달았다. 기사 내용은 현지 매체가 지난해 9월 발행한 것으로 카탈루냐에서 성폭행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의 91%가 외국인이며 지역 전체 인구의 17%가 이민자라는 내용이다. 필라르 알레그리아 스페인 정부 대변인은 “소셜 플랫폼(SNS)은 항상 절대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하며 무엇보다 간섭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탈루냐 사회당 대표인 살바도르 이야는 머스크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민주주의가 극우와 연합한 기술 억만장자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며 “누구도 카탈루냐의 이름을 이용해 증오 발언을 퍼뜨리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범죄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스페인 사람보다 더 낫거나 더 나쁘지 않다”고 지적했다. 머스크의 정치 발언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거짓말과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는 사람들은 피해자에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머스크가 자신을 두고 “무능한 멍청이이며 사퇴해야 한다”고 하자 “트롤(troll·관심을 끌려고 일부러 시비 거는 사람)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대응했다. 머스크는 다음달 독일 총선을 앞두고 오는 9일 독일 극우 정당 독일대안당(AfD)의 총리 후보와 대담을 엑스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대선을 앞두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대담을 엑스를 통해 진행했다. 극우 정당을 지지하는 머스크의 정치 편향적 행보가 유럽 유권자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를 두둔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머스크 행보가 적절하냐는 질문에 “머스크가 보수 성향 인사들을 좋아하는 것을 묻는 것이냐. 나는 그들을 모른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일론이 아주 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주 똑똑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 ‘하얼빈’ 해외 117개국 판매, 25일간 예매율 1위도

    ‘하얼빈’ 해외 117개국 판매, 25일간 예매율 1위도

    영화 ‘하얼빈’이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 스페인 등 117개국에 판매됐다. 개봉 이후 25일 동안 1위를 놓치지 않는 등 국내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8일 배급사인 CJ ENM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의 1909년 하얼빈 의거를 그린 ‘하얼빈’이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에서는 이달 말쯤 개봉한다. 앞서 미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이미 개봉했고, 차례로 개봉하는 나라까지 합하면 모두 117개국에 이른다. CJ ENM은 “우리나라의 특수성이 강한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가 117개국에 판매됐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민호 감독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현빈을 비롯한 인기배우들이 출연한 점, 토론토국제영화제 같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점 등이 해외 영화 수입사에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영화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위해 하얼빈 역으로 향하는 안중근과 독립투사들의 여정을 그렸다. 주연 현빈을 비롯해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이동욱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4일 개봉한 이래 25일 동안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면서 누적 관객 수 377만명을 돌파했다. 8일 오전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페라리’,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을 제치고 개봉 3주차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 CJ ENM은 “극장에서 꼭 봐야 하는 영화라는 입소문 덕분”이라며 “여기에 대한민국 관객들이라면 누구나 가슴 뛰고 심장은 뜨거워질 소재를 우민호 감독만의 색깔로 안중근 장군과 대한의군 이야기를 풀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 일런 머스크 리버풀 구단주 되나…“분명 사고 싶어 해”

    일런 머스크 리버풀 구단주 되나…“분명 사고 싶어 해”

    전기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런 머스크(53)의 아버지는 아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구단 리버풀을 인수하는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에럴 머스크(75)는 ‘타임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억만장자 아들 머스크가 리버풀 FC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고 미국 뉴스 통신사 AP가 8일(한국시간) 전했다. 타임스 라디오는 ‘머독 제국’이 거느린 영국 일간 더 타임스와 같은 계열사로, 디지털 라디오 방송국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주간 청취자는 47만 8000명에 이른다. 리버풀 구단 소유주는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으로, 2010년 10월 당시 3억 파운드에 인수했다. FSG는 인수 이후 매각을 원하지는 않지만 외부 투자를 받아왔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2023년 5월 평가에 따르면 리버풀 가치는 52억 9000만달러(7조 6800억원)로, 축구단으로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가격대다. 에럴은 “그가 산다는 것을 바로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분명히 그렇게 하고 싶어 한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리버풀을 사고 싶어 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더 말할 수가 없다. 그들이 가격을 올릴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FSG 대변인은 “이런 루머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은 것으로 AP가 전했다. 앞서 2023년 9월 FSG는 지분 일부를 미국 뉴욕의 투자사인 ‘다이너스티 에쿼티’에 매각했다. 당시 FSG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소 1억 달러를 받은 것으로 영국 매체들이 전했다. 당시 FSG 대표 마이크 고든은 “리버풀에 대한 우리의 장기적 헌신은 확고하다. 리버풀에 적합한 투자 파트너가 있다면 클럽의 장기적 재정 안정과 미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추구할 것”이라며 외부 투자 유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머스크가(家)의 리버풀과의 연고에 대해 에럴은 “우리와 함께 성장한 친척들이 리버풀에 산다”고 소개했다. 또 리버풀의 긍지인 “비틀스 일원들을 알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며 리버풀과의 연결고리를 자랑했다. FSG 체제에서 리버풀은 유럽 최고 클럽으로 성장했다.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6번째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다음 시즌 30년 만에 EPL 우승컵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엔 리버풀이 리그 1위(14승4무1패)를 달리고 있다.
  • 신의 버린, 신의 경질…도대체 왜

    신의 버린, 신의 경질…도대체 왜

    인도네시아 축구를 환골탈태시키고도 전격 경질된 신태용(56) 감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FIFA 랭킹 50위 올린 역대급 성적에도 ‘퇴출’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6일 “신 감독과의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 23세 이하(U-23) 대표팀 계약을 해지한다. 신 감독의 앞날을 기원한다”며 전격 결별 사실을 알렸다. PSSI는 “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이 경질된 것은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4 미쓰비시컵 4강 진출 실패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PSSI가 지난해 6월 신 감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경질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신 감독은 2020년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은 뒤 2020 미쓰비시컵 준우승을 거뒀고, 지난해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호주와 한국을 꺾으며 4위에 오르는 등 올림픽 본선 진출에 근접해 현지에서 축구 영웅 대접을 받았다. 현재 진행 중인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도 2위 호주(승점 7점)에 이어 3위(6점)를 달리고 있다. ●코치 경력이 대부분인 신임 감독 논란까지 PSSI가 신 감독 경질 뒤 곧바로 네덜란드 출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49)를 후임으로 낙점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은 더 뜨거워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클루이베르트가 인도네시아의 새 사령탑으로 계약을 마쳤다”며 “오는 12일 선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현역 시절 네덜란드 간판 공격수로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 등 빅리그를 누볐던 클루이베르트는 지도자 경력 대부분을 코치로 지냈다. 정식 사령탑 경험은 카리브해에 있는 인구 16만명인 섬나라 퀴라소 대표팀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를 맡았던 게 전부다. 신 감독 아들로 현재 K리그2 성남FC에서 뛰는 신재원(27)은 PSSI의 공식 SNS에 “당신들이 신 감독 없이 얼마나 가는지 지켜보겠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지금의 수준으로 올려 놓기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도 “5년 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단계를 올려놓고 월드컵 예선 3위인데 경질이라니?”라며 PSSI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인생 최고 감독”… 선수들도 아쉬움 토로 신 감독 지도를 받았던 인도네시아 대표팀 선수들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표팀 주장으로 K리그2에서도 뛰었던 아스나위는 “신 감독이 선수들에게 보여준 관심과 지도는 수준이 달랐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글을 남겼다. 위탄 술레이만도 “내 인생 최고의 지도자”라며 존경을 표시했다. 저스틴 허브너 역시 “신 감독은 나와 인도네시아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고 치켜세웠다.
  • 손흥민, 토트넘과 1년 더 동행…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손흥민, 토트넘과 1년 더 동행…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 간다. 올해 6월 30일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FC 바르셀로나행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서둘러 논란을 종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구단은 7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면서 “계약은 이제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 진출한 손흥민은 이번 계약 기간을 포함하면 11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공식전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넣은 손흥민은 구단 통산 득점 4위에 오를 정도로 토트넘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으며 간판스타로 맹활약했다. 2023년 8월부터는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면서 구단 ‘레전드’ 반열에 들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골을 포함해 공식전 7골로 다소 주춤해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일단 내년 여름까지는 토트넘 선수로 계속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이날 바르셀로나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여럿 소개하면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매체는 “중개인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이름이 전해진 또 다른 선수는 손흥민이다. (영국의) 더선은 어제 바르셀로나가 손흥민과 이미 접촉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전날 “현금이 부족한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FA)으로 대형 이적을 노리고 있다. 놀랍게도 손흥민을 쫓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 토트넘, 손흥민과 계약 연장 발표로 2026년까지 동행…스페인 매체, 바르셀로나행 언급도

    토트넘, 손흥민과 계약 연장 발표로 2026년까지 동행…스페인 매체, 바르셀로나행 언급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올해 6월 30일에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FC 바르셀로나행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서둘러 논란을 종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구단은 7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면서 “계약은 이제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 진출한 손흥민은 이번 계약 기간을 포함하면 11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공식전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넣은 손흥민은 구단 통산 득점 4위에 오를 정도로 토트넘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으며 간판스타로 맹활약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중심을 잡던 그는 2023년 8월부터는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면서 구단 ‘레전드’ 반열에 들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골을 포함해 공식전 7골로 다소 주춤해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일단 내년 여름까지는 토트넘 선수로 계속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이날 바르셀로나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여럿 소개하면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매체는 “중개인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이름이 전해진 또 다른 선수는 손흥민이다. (영국의) 더선은 어제 바르셀로나가 올해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과 이미 접촉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전날 “현금이 부족한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FA)으로 대형 이적을 노리고 있다. 놀랍게도 손흥민을 쫓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 소행성·혜성 특징 모두 가진 ‘하이브리드 천체’ 정체

    소행성·혜성 특징 모두 가진 ‘하이브리드 천체’ 정체

    소행성과 혜성의 특징을 모두 가진 덕분에 일명 ‘하이브리드 천체’로 불리는 ‘2060 키론’의 분석 결과가 최초로 공개됐다. 2060 키론은 1977년 지상 망원경으로 처음 발견됐다. 목성과 해왕성 사이를 럭비공 형태의 타원을 그리며 공전하는 이 천체는 지름이 약 200㎞에 달한다. 2060 키론은 태양에 가까워지면 긴 꼬리가 나타나는데, 이는 혜성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그러나 2060 키론의 주성분은 암석으로 이는 소행성의 특징이다. 혜성은 주로 얼음과 먼지로 이뤄져 있다. ‘키론’이라는 명칭은 신체 절반은 말, 나머지 절반은 사람인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수 종족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우주과학기술연구소와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소속 과학자로 이뤄진 국제 공동연구진이 2060 키론이 발견된 이래 최초로 내외부 구조를 밝히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2021년 발사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통해 키론 2060을 내외부를 정밀하게 관찰했다. 그 결과 이 ‘하이브리드 천체’의 내부에는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기체 상태로 들어있고, 표면에는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가 꽁꽁 언 고체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마치 금속으로 만든 단단한 용기 안에 가스가 채워진 것과 같은 형태다. 키론 2060에게서 혜성의 대표적인 특징인 ‘긴 꼬리’가 나타나는 원인으로 이러한 특징이 꼽혔다. 우주를 이동하다 태양에 가까워지면, 2060 키론의 표면 온도가 오르면서 고체 상태로 얼어있던 일산화탄소가 기체로 바뀌는 승화현상이 나타나고 이것이 혜성의 긴 꼬리로 나타나는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스페인 오비에도대학의 찰스 샴보 박사는 “소행성과 혜성이 합쳐진 천체가 분석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특히 키론 2060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그 어떤 것과도 다른 천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60 키론은 태양계가 탄생한 46억 년 이전부터 우주에 존재하던 화학물질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며 “이는 태양계가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됐는지 규명할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편 2060 키론과 같이 소행성처럼 움직이지만 혜성처럼 빛나는 꼬리를 만들어내는 천체는 센타우루스군(Centaurs)에 속한다. 센타우루스군의 정확한 정의는 각 연구기관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궤도 긴반지름이 목성과 해왕성 사이에 있는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센타우루스군으로 분류한다. 현재 태양계에서 지름이 1km가 넘는 센타우루스 소행성의 개수는 약 4만 4000개로 추정된다. 발견된 센타우루스 소행성 중 가장 큰 것은 지름 260㎞의 10199 커리클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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