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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역전골 살린 ‘매의 눈’ 비디오판독, 2일까지 22차례 판정 번복

    일본 역전골 살린 ‘매의 눈’ 비디오판독, 2일까지 22차례 판정 번복

    카타르월드컵의 비디오 판독(VAR)이 16강 진출 팀을 사실상 결정할 정도의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에서는 VAR이 사실상 승패를 결정했다. 일본이 1-1로 맞선 후반 6분, 2-1을 만든 득점 상황에서 미토마 가오루가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공은 라인 밖으로 나간 것처럼 보였다. 이에 대해 VAR이 진행됐고, 결국 공이 라인 밖으로 완전히 나가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판정이 나와 일본의 득점이 인정됐다. 일본은 이 득점을 앞세워 2-1로 승리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사진이나 느린 영상을 통해 맨눈으로 봤을 때는 공이 나간 것처럼 보이고 선심도 공이 나갔다는 깃발을 들었지만 VAR을 통한 분석으로는 공이 라인에 닿아 있었다는 의미다. 축구 경기 규칙은 ‘지면 또는 공중에서 공 전체가 골라인이나 터치 라인을 완전히 넘어갔을 때’를 ‘아웃 오브 플레이(Out of Play)’로 규정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라인을 수직으로 연장했을 때 공의 일부가 닿아 있으면 ‘인플레이’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만일 이 득점이 인정되지 않고 그대로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다면 16강 진출 티켓은 일본-스페인이 아닌 스페인-독일에 돌아가는 상황이었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 판정이 맞는 것인 지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각도에서 볼 때 공은 라인을 완전히 넘은 것처럼 보이지만 VAR은 다르게 봤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대회는 2일 오전까지 총 44경기가 펼쳐졌고, 이 가운데 VAR을 통해 판정이 번복된 사례는 22차례나 된다. 두 경기에 한 번 정도 VAR로 판정이 바뀐 셈이다. 2일 경기에서만 세 차례 판정이 뒤집혔다. 독일과 코스타리카전에서는 후반 44분 독일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4-2를 만드는 득점을 올렸으나 이때 선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결국 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또 크로아티아-벨기전에서는 전반 15분 크로아티아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가 VAR을 통해 직전 크로아티아 선수의 오프사이드가 잡히면서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전날에도 두 건의 VAR을 통한 판정 번복이 나왔다. 아르헨티나-폴란드전에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보이치에흐 슈쳉스니(폴란드)의 충돌 상황에 대해 VAR 심판이 주심에게 ‘페널티 리뷰를 해보라’고 조언해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프랑스와 튀니지 경기에서도 프랑스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이 VAR을 통해 무효가 됐다.이번 대회 유일하게 VAR이 잡아낸 반칙 등을 실제 판정에 적용하지 않은 사례가 하나 있다. 덴마크와 튀니지 경기에서 나온 것으로 당시 후반 추가 시간에 튀니지 수비수 야신 마르야의 팔에 공이 맞아 VAR실에서 주심에게 사인을 보냈다. 그러나 당시 주심은 그 핸드볼 반칙 이전에 덴마크 선수가 튀니지 선수를 밀었던 것을 우선 적용해 VAR실의 조언을 채택하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이번 대회에서 FIFA가 VAR을 통한 판정 번복 등에 대해 팬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명확한 근거 등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SPN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VAR 판독 시 관련 자료가 중계방송사에 공유되지만, FIFA는 그렇지 않다”고 개선할 점을 짚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게리 네빌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일본과 스페인 경기 VAR 판정에 의문을 나타냈다. 그는 “내가 음모론을 믿는 것이 아니지만 이번 대회 VAR 관련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는 느낌을 개막전부터 받았다”며 “정확한 앵글이 공개되지 않는 점도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 클럽이민 “미국 뉴욕 부동산 전문 플랫폼 코리니와 업무협약 체결”

    클럽이민 “미국 뉴욕 부동산 전문 플랫폼 코리니와 업무협약 체결”

    국내 대표 미국투자이민 전문 컨설팅 기업인 클럽이민은 지난달 26일 미국 뉴욕 부동산 전문 플랫폼 프롭테크(부동산-IT 기술결합)기업인 코리니(Korin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1984년 설립된 클럽이민 이주공사는 1992년 국내에서 최초로 미국투자이민 사업을 진행했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미국투자이민 송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원금상환을 받은 프로젝트가 무려 65개에 이르고 있고, 내년에도 10개 프로젝트에 관한 원금상환을 앞두고 있다. 홍금희 클럽이민 대표는 “미국투자이민을 진행함에 있어서 원금상환은 가장 중요한 마지막 단계인데 원금상환을 받은 고객이 많아질수록 안전한 미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 뉴욕 부동산 전문 기업과의 업무협약으로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미국 부동산 관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클럽이민은 이번 협약으로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구입 및 매각, 임대관리, 미국투자이민 컨설팅, 코리니와의 세미나 공동 개최 등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내 최고 입지라 알려진 뉴욕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 및 고액 자산가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부동산 투자 컨설팅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미국 세무사 및 회계사를 통한 세무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클럽이민은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뉴욕 부동산에 전문성을 더한 VIP 의전과 미국 투자이민(EB-5)을 통한 가장 안전한 영주권 취득에 관한 컨설팅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클럽이민은 지금까지 미국 투자이민으로만 총 950세대 약 3000여명의 영주권 취득을 수속했다. 지금까지 총 65개 프로젝트와 관련해 원금상환을 완료했다.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럽의 포르투갈, 스페인 등 해외투자이민 이주업계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럽이민 관계자는 “약 38여년간 대한민국 이주 업계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윤리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하며 합리적인 업무수행을 추구하는 경영정신으로 타 이주업계에 모범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일본 17.7% 점유율로 무적함대 격침, 역대 가장 낮은 점유율로 승리

    일본 17.7% 점유율로 무적함대 격침, 역대 가장 낮은 점유율로 승리

    일본이 2일(한국시간)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17.7%의 점유율만 기록하고도 2-1로 이겼다. 역대 월드컵 사상 가장 낮은 점유율로 승리한 팀으로 기록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중앙 수비수 3명을 선발 출전시키며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왔다. 그러면서 철저하게 후방을 걸어 잠그고 역습을 통해 공격 활로를 열기 위해 노력했다. 반면 스페인은 주전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페드리, 가비 등을 내세우며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선보였다. 일본은 전반 45분 동안 14%의 점유율에 그치는 등 스페인에게 끌려다녔다. 일본이 112번의 패스를 기록하는 동안 스페인은 무려 515개의 패스를 기록할 정도로 일방적이었다. 후반에도 3분 도안 리쓰의 동점골과 3분 뒤 다나카 아오의 역전골을 엮어 전세를 뒤집은 뒤에도 스페인에게 중원을 완전히 내주는 등 공을 소유한 시간이 적었다. 다만 5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을 3개나 기록했고 이 중 2골을 성공시켜 결정력에서 앞서 승리를 가져갔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볼 점유율은 단 17.7%였다. 독일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기록한 26.2%보다 8.5%포인트 낮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일본의 17.7% 점유율 승리는 역대 월드컵 역사상 이긴 팀의 가장 낮은 점유율”이라고 소개했다. 반면 스페인은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도 허망하게 패배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일본의 점유율을 14%로 더 낮게 잡았고, 스페인은 78%, 경합을 8%로 집계했다. 하여튼 일본이 어마어마한 실리 축구를 했다는 점은 틀림없다. 한편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2-0으로 눌렀던 한국의 점유율은 26.0%였다. 기자의 기억이 맞다면 당시는 지금처럼 경합을 따로 따지지 않고 두 팀의 것을 합쳐 100%를 만들었다.
  • “스페인, 日에 일부러 졌다” 음모론 제기…브라질 피하려는 큰 그림?

    “스페인, 日에 일부러 졌다” 음모론 제기…브라질 피하려는 큰 그림?

    영국의 한 매체가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일부러 졌다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스페인은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하지만 스페인은 16강에 진출했다. 독일과 1승1무1패로 같았으나 골득실에 앞섰다. 스페인은 2승1패로 조 1위에 오른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차전 코스타리카전 7-0 대승의 여유가 있었던 셈이다. 경기 후 세계 언론들이 일본의 기적에 초점을 맞춘 사이 영국의 ‘더선’은 스페인의 음모론을 꺼내 들었다. 스페인이 일부러 일본에 져 조 2위를 했다는 것이다. 이유는 토너먼트에서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서다. 더선은 “여유로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일본전이 열리기 전 토너먼트에서 브라질을 피하고 결승전으로 가는 더 쉬운 루트를 확보하기 위해 전술적으로 조 2위를 고려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우연히도 정말 그렇게 끝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선은 “이런 계획 때문에 스페인의 경기력은 쓰레기통에 던져진 것처럼 보였다”며 스페인의 경기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외신 대부분은 일본이 만들어낸 결과에 찬사를 보내면서 놀라워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일본은 박스 안에서 인상적인 수비를 보인다. 셔츠 색상 때문에 이탈리아처럼 보이기도 한다. 후반전 스페셜한 활약을 한 일본은 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놀라운 업적이다. 독일, 스페인을 모두 잡은 걸 잊으면 안 된다. 역습을 빨랐고 수비는 단단했다”고 호평을 보냈다. 일본은 16강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독일 “이유는 일본 때문” 탄식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독일 “이유는 일본 때문” 탄식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개 대회 연속 아시아 국가에 덜미를 잡혀 16강 진출에 실패한 독일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최악의 날”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마친 뒤 고개를 떨구고 쓰라린 탈락의 소감을 밝혔다. 핵심 미드필더인 요주아 키미히(27·바이에른 뮌헨)는 믹스트존에서 현지 매체들에게 눈물을 머금은 채 “오늘은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조별리그 탈락)과 지난해 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16강 탈락)에 이어 또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며 “대표팀이 부진의 늪에 빠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조별리그 1차전 일본전에서 ‘타조 주법’으로 논란을 빚었던 대표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9·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탈락은) 우리의 잘못”이라며 “(일본과) 첫 번째 경기에서 패배한 것이 지금까지 우리를 압박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날 일본에 패한) 스페인을 비난하는 방법은 쉽지만, 그건 우리 팀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솔직하게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스페인전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던 니클라스 퓔크루크(29·베르더 브레멘)는 “이번 대회 결과를 받아들이기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매우’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반복하며 강조한 퓔크루크는 “우리는 오늘 경기 때문에 탈락한 게 아니라 일본전에서 패해 떨어진 것이다”라며 “일본전 결과는 매우 뼈아프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23·첼시)는 “우리는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일본전에서 충분히 이길 기회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무지개 완장 착용 등 외적인 것에 너무 신경을 쓴 것 아니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우리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를 변명으로 삼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독일은 조별리그 1차전 일본에 1-2로 역전패한 뒤 스페인과 1-1 무승부를 거뒀고, 이날 코스타리카전에서 2-4로 승리했다. 1승1무1패, 승점 4를 올린 독일은 그러나 같은 시각 스페인이 일본에 1-2로 역전패하는 바람에 일본, 스페인에 이어 3위로 밀려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한편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33·바이에른 뮌헨)는 앞서 이날 최종전을 마친 뒤 “오늘 경기가 대표팀으로 뛴 마지막 경기라면 독일 팬들에게 몇 마디를 하고 싶다”며 “그동안 행복했고, 감사했다. 그동안 내 진심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은퇴를 암시했다. 그는 “때로는 기쁨의 눈물을, 때로는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며 “난 사랑을 담아 대표팀 생활을 했고, 이제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골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뮐러가 사실상 대표팀과 작별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 카타르 월드컵서 독일 탈락시킨 일본 역전골, VAR 판정 논란

    카타르 월드컵서 독일 탈락시킨 일본 역전골, VAR 판정 논란

    일본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이변의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일본의 결승골에 대해서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스페인을 2-1로 이겼다. 전반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일본이 연속 두 골을 넣어 역전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다만 일본의 두 번째 골에 논란이 따른다. 후반 6분 득점 스코어 1-1 상황에서 카오루 미토마가 다나카 아오에게 패스를 줄 때, 골이 골라인을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부심도 골라인 아웃을 선언했다. 중계화면을 통해 느린 그림으로 봤을 때도 공은 라인을 벗어난 듯 보였다.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반전이 일어났다. 옆에서는 아웃인 것처럼 보였으나, 위에서 봤을 땐 선에 걸쳐 있어 아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축구 조항에는 “공의 곡률이 선을 완전히 나갔을 때” 공이 나간 것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미토마가 패스를 건넬 당시 공의 곡률은 선에 걸쳐 있었고 이에 따라 공이 완전히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 것이다. 영국 BBC 해설자는 “옆에서 보는 것보다 위에서 보는 게 중요하다”며 해당 골을 인정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영국 가디언은 그러나 “일본의 결승골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공이 라인 밖으로 굴러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스페인도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은 “요즘은 훌륭한 기술이 있고 정말 아웃이었다면 골킥이 선언됐을 것”이라며 “심판의 판단은 나가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것을 존중하고 어느 쪽이든 기꺼이 받아들이려 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극적인 승리로 아시아 최초로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상대는 F조 2위인 크로아티아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는 1승 2무(승점 5점)를 기록,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전까지 조 1위였던 스페인은 2위(승점 4점·1승1무1패)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페인은 F조 1위 모로코와 경기를 펼친다. 같은 조 독일은 1승1무1패로 스페인과 동률이었지만 골 득실(스페인 +6·독일 +1)에서 뒤져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됐다.
  • “VAR이 그렇다면 그런 거다” 무효 됐으면 독일이 16강 올랐을텐데

    “VAR이 그렇다면 그런 거다” 무효 됐으면 독일이 16강 올랐을텐데

    “VAR(비디오 판독)은 신이다”, “VAR님 감사합니다”, “VAR이 그렇다면 그런 거다”, “VAR이 말하면 틀림없지”  당연히 일본 팬들은 이런 댓글을 남겨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과의 경기 후반 6분 다나카 아오의 결승골 때문에 두 대회 연속 짐을 싼 독일로선 두고두고 곱씹을 논란의 비디오판독이기도 했다. 더욱이 스페인은 일부러 져줬다는 의심까지 받고 있다.  일본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을 2-1로 눌렀다. 2승1패(승점 6)를 기록하며 죽음의 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게 만든 결승 득점이기도 했다.  전반 내내 일본은 스페인의 점유율 축구에 기회를 잡지 못하고 끌려만 다녔다. 그러나 후반 승부를 뒤집었다. 교체 투입된 도안 리쓰가 3분 뒤 이토 준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손을 갖다댔으나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3분 뒤 역전골이 터졌다. 도안이 오른쪽에서 땅볼로 밀어준 패스가 끝줄을 나갈듯 말듯했고, 역시 교체로 들어간 미토마 가오루가 힘겹게 크로스로 연결했고, 문전으로 뛰어들며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다나카가 몸으로 밀어넣어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런데 중계 화면을 보면 미토마가 크로스를 올리기 직전 공은 끝줄에 걸치지 않은 채 넘어간 것처럼 보였다. SBS 해설위원인 이승우도 비슷한 취지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참 뒤 VAR 판독 결과는 득점 인정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규칙 9조 ‘볼 인플레이 및 아웃 오브 플레이’가 적용된 것이었다. 아웃 오브 플레이는 ‘지면 또는 공중에서 공 전체가 골라인이나 터치라인을 완전히 넘었을 때’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골라인을 수직으로 연장했을 때 공의 일부가 닿아 있으면 ‘인플레이’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미토마가 크로스를 올릴 때 후방 카메라가 잡은 화면을 보면 공의 아래 부분은 선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공에서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공의 지름이 가장 큰 부분이 라인에 살짝 걸쳐 있었던 것. 이 때문에 VAR은 공이 라인선 상에 남아있었다고 보고 인플레이로 판독했다.  같은 시간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맞아 1-2로 끌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4-2 승리를 이번 대회 들어 처음 맛봤다. 하지만 스페인에 골 득실에서 밀려 3위로 두 대회 연속 16강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 다나카의 골이 인정되지 않아 일본이 스페인과 비겼더라면 일본을 골 득실 하나 차이로 제치며 독일이 스페인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이런 연장 선상에서 후반 6분 역전을 허용한 스페인이 일부러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의심도 싹튼다. 스페인이 일본을 눌렀더라면 F조 1위가 유력했던 크로아티아(실제로는 모로코가 1위를 차지)를 만날 것으로 예측됐던 상황, 그 뒤 8강전에서는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피하려 했다는 음모론이다. 스페인이 8강에 진출하면 브라질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를 고르려 했다는 얘기다.  당연히 스페인 대표팀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일본에 역전당한 뒤 후안 엔리케 스페인 감독의 잿빛 표정만 봐도 그렇다. ‘무적함대’에 구멍을 내면서까지 보장되지 않은 16강전을 건너뛰어 8강전 상대를 고르려 했다는 주장은 그냥 재미삼아 해본 얘기로 치부해야 할 것 같다.
  • 3분 만에 동점 역전골 일본 , ‘무적함대’ 스페인마저 침몰시키고 월드컵 연속 16강

    3분 만에 동점 역전골 일본 , ‘무적함대’ 스페인마저 침몰시키고 월드컵 연속 16강

    일본이 ‘무적함대’ 스페인에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일본에 일격을 당했던 ‘전차군단’ 독일은 스페인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전반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치른 1차전에서 독일을 2-1로 잡아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던 일본은 코스타리카와의 2차전에서 0-1로 잡히며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조 1위 후보이던 스페인까지 격파하며 ‘파란’을 이어갔다. 승점 6을 쌓은 일본은 이 경기 전까지 1위이던 스페인(승점 4)을 2위로 밀어내고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16강에서 일본은 F조 2위 크로아티아와 대결하고, 스페인은 F조 1위 모로코와 맞붙는다. 1승 1무 1패로 승점 4를 쌓은 독일(골득실+1)은 스페인(골득실+6)에 골 득실에서 뒤진 3위에 그쳤다. 이로써 독일은 한국이 일으킨 ‘카잔의 기적’의 희생양이 돼 최하위로 탈락했던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불명예를 안았다.일본의 16강 진출은 2002년 한일 대회,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통산 4번째다. 특히 2개 대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은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또 조별리그 1위 통과도 2002년 한일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스페인은 2위로 16강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아시아 국가에 대회 첫 패배를 떠안아 자존심을 구겼다. 스페인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최근 4승 1무를 달리다 아시아 국가에 처음으로 덜미를 잡혔다. 본선을 통틀어서는 2002년 한일대회 8강전에서 한국에 승부차기 패배 이후 첫 패전이다. 스페인은 전반 11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받은 알바로 모라타가 일본 수비 사이에서 솟구쳐 올라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대회 3경기 연속골. 일본은 주장 요시다 마야를 비롯한 센터백 3명이 전반에 경고를 받아 더욱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였다.하프타임 이후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공격진에 배치했던 구보 다케후사와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를 빼고 도안 리쓰와 미토마 가오루를 투입하는 공격적 교체 카드를 가동했는데, 3분 만에 동점 골이 터지며 승부를 안갯속에 빠뜨렸다. 일본의 강한 전방 압박에 스페인 수비진의 볼 처리가 연신 불안했고, 이토의 헤더 패스를 도안이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3분 뒤엔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도안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보낸 패스를 미토마가 연결했고, 다나카 아오가 밀어 넣어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미토마가 공을 올리기 전 라인을 넘었는지에 대해 비디오 판독(VAR)이 시행됐지만 완전히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골이 인정됐다. 스페인은 마르코 아센시오, 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 조르디 알바 등 교체 카드를 통해 반격을 노렸으나 후반 45분 다니 올모의 골 지역 오른쪽 오른발 슈팅이 곤다 슈이치 골키퍼에게 잡히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패배를 곱씹었다.
  • 교체 6분 만에 도안과 미토마 큰일, 다시 빛난 모리야스 감독

    교체 6분 만에 도안과 미토마 큰일, 다시 빛난 모리야스 감독

    일본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에 ‘전차군단’ 독일, ‘무적함대’ 스페인과 묶였을 때 누구도 16강 진출을, 그것도 조 1위로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이 또다시 ‘특급 조커’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의 활약을 앞세워 신들린 용병술로 ‘무적함대’에 구멍을 내며 일본축구의 역사를 고쳐 썼다. 일본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조 1위(승점 6)로 16강에 진출했다. 첫 경기부터 독일을 잡는 이변을 연출한 일본은 코스타리카에 일격을 맞아 잠시 당황했으나 최종전에서 스페인까지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하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이날도 전반은 스페인의 패스 축구에 완전히 압도된 경기였다.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 0-1로 끌려갈 때만 해도 탈락이 눈앞에 어른거렸으나 후반을 시작하자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후반전에 들어가며 선발 공격진에 배치했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측면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FC도쿄)를 빼고 도안과 미토마를 투입했는데, 이들이 단 6분 만에 경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일본의 강한 전방 압박에 스페인 수비진이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하던 후반 3분 도안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어 경기 흐름을 일거에 바꿔버렸다. 3분 뒤 다시 도안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휘저은 뒤 반대편으로 땅볼 크로스를 건넸다. 끝줄 밖으로 나가는가 싶었던 공을 미토마가 어렵사리 중앙으로 떠올렸는데, 다나카 아오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밀어 넣어 전세가 뒤집혔다. 후반 시작 6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미토마가 올리기 전 공이 줄 밖으로 나갔는지에 대해 비디오 판독(VAR)이 시행된 끝에 완전히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 것도 극적인 재미를 더했다. 두 교체 카드의 맹활약 속에 단숨에 몰아쳐 뽑아낸 두 골을 일본은 끝까지 지켜 아시아 최초 2회 연속 16강 진출이란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월드컵 본선에 이르는 과정이 순탄치 않아 한때 경질론에 시달렸던 모리야스 감독은 본선에서 천당과 지옥, 다시 천당을 오갔다. 독일을 2-1로 꺾을 때는 천당이었다. 교체로 출전한 도안이 동점골을, 아사노 다쿠마가 역전골을 넣었다. 그런데 코스타리카전은 전술적 실수가 있었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독일전 동점골의 출발점 역할을 하는 등 활약한 미토마가 선발로 나서지 않은 가운데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0-1로 지며 각국 언론에서 그의 활용법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코스타리카전 후반 투입된 미토마가 위협적인 드리블 등으로 분전한 것도 일본 팬들의 원성을 키웠다. 그러나 모리야스 감독은 16강 진출을 위해 꼭 승리가 필요했던 이날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도 방침을 바꾸지 않았다. 미토마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코스타리카와의 경기 땐 선발로 나섰던 도안도 이날은 다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일본이 전반 스코어대로 스페인에 져 탈락했다면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을 선택이지만, 모리야스 감독이 하프타임 직후 이들을 반격의 선봉장으로 내세워 대역전 드라마를 집필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아껴뒀다가 제때 쓴 카드’가 됐다. 모리야스 감독의 몸값도 많이 올라갈 것 같다.
  • 일본 조 1위로 16강, 스페인 2-1로 눌러…독일 두 대회 연속 탈락

    일본 조 1위로 16강, 스페인 2-1로 눌러…독일 두 대회 연속 탈락

    일본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2-1로 꺾고 E조 1위로 ‘죽음의 조’를 탈출하며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일(한국시간)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스페인과의 최종 3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도안 리쓰의 동점골과 다나카 아오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승 1패로 승점 6을 쌓은 일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팀으로는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16강에 합류했다. 또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 두 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하는 새 역사도 썼다. 월드컵에서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한국과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른 일본은 2002년 한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통산 네 번째 16강에 진출하는 기록도 남겼다. 앞서 세 차례 조별리그를 통과했을 땐 모두 16강에서 멈췄던 일본은 이제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스페인은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대회 첫 패배를 떠안으며 단판 승부로 진입하기 전 자존심을 구겼다. 스페인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4승1무를 기록하다가 아시아 국가에 처음으로 덜미를 잡혔고, 본선을 통틀어서도 2002년 한일월드컵 8강전에서 한국에 승부차기로 진 것 외에 처음으로 아시아 팀에 패배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스타리카를 4-2로 제압한 독일은 스페인과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 득실에서 무려 다섯 골이나 뒤져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죽음의 조 마지막 경기라 후반 두 경기 결과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희비가 갈렸다. 스페인이 먼저 득점했다. 전반 11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 쪽에서 자로 잰 듯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알바로 모라타가 수비 사이에서 솟구쳐 오르며 머리로 받아 넣었다. 세 경기 연속 골인데 코디 학포(네덜란드)에 이어 대회 두 번째다. 스페인이 80%에 가까운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사이 수비에 치중한 일본은 주장 요시다 마야를 비롯한 센터백 3명이 전반에 경고를 받아 더욱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하프타임 이후 모리야스 감독은 공격진에 배치했던 구보 다케후사와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를 빼고 도안 리쓰와 미토마 가오루를 투입하는 공격적 교체 카드를 가동했는데, 3분 만에 동점 골을 뽑았다. 일본의 강한 전방 압박에 스페인 수비진의 볼 처리가 연신 불안했고, 이토의 헤더 패스를 도안이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린 왼발 슛이 들어가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3분 뒤 역전에 성공했다. 도안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보낸 패스를 미토마가 연결했고, 다나카 아오가 밀어 넣어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미토마가 공을 올리기 전 라인을 넘었는지에 대해 비디오 판독(VAR)이 시행된 끝에 완전히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골이 인정됐다. 스페인은 마르코 아센시오, 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 조르디 알바 등 교체 카드를 통해 반격을 노렸으나 후반 45분 다니 올모의 골 지역 오른쪽 오른발 슛이 곤다 슈이치 골키퍼에게 잡히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는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꺾었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지난해 한지 플리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새 출발한 뒤 첫 메이저 대회에서 처절한 실패를 맛봤다. 드리블과 발재간이 좋은 저말 무시알라를 앞세워 코스타리카 진영을 헤집던 독일은 전반 10분 만에 세르주 그나브리의 골로 앞서나갔다. 다비트 라움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그나브리가 문전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중반부터 독일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가운데 코스타리카가 후반 14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 크로스에 이은 켄달 와스톤의 다이빙 헤더가 노이어에게 막히자 뒤따르던 옐친 테헤다가 넘어지며 오른발로 슈팅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스타리카는 집요하게 공격을 이어가더니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25분 세트피스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후안 파블로 바르가스의 슈팅이 독일 골대를 갈랐다. 독일은 후반 28분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감각적인 패스에 이은 카이 하베르츠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독일은 후반 40분 그나브리가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령여 재역전을 이뤘다. 후반 44분에는 퓔크루크가 팀의 네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스페인이 일본을 상대로 동점골을 넣었더라면 독일은 16강에 오를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 세네갈 이어 모로코 16강행 ‘아프리카 돌풍‘ FIFA 2위 벨기에 짐 싸

    세네갈 이어 모로코 16강행 ‘아프리카 돌풍‘ FIFA 2위 벨기에 짐 싸

    모로코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F조를 1위로 통과하며 또하나의 이변을 만들어냈다. 1998년 프랑스 대회의 나이지리아(2승1패) 이후 아프리카 팀 이 월드컵 조별리그 1위를 기록한 것은 모로코가 처음이다. 2승1무로 승점 7을 획득한 것도 모로코가 처음이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겨 파란을 예고했던 모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의 벨기에를 2-0으로 격침시키고 2일(한국시간)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3차전을 2-1로 승리했다. 하킴 지야시가 전반 4분 일찌감치 골문을 연 모로코는 전반 23분 유시프 누사이리의 결승골까지 묶어 이겼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순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선수들까지 경기장에 뛰어들었고, 왈라드 라크라키 감독은 선수들로부터 축하의 헹가래를 받았다. 같은 시간 크로아티아와 득점 없이 비긴 벨기에는 1승1무1패, 조 3위로 밀려 탈락했다. 벨기에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한 것은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4년 만의 일이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9·스페인) 벨기에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나의 마지막 경기였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크로아티아는 1승2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앞서 A조는 역시 아프리카 팀인 세네갈이 2승1패, 승점 6으로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했다.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0-2로 졌던 세네갈은 2차전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3-1로 무찔러 분위기를 바꾼 다음 3차전에서 에콰도르마저 2-1로 잡았다. 아프리카 대륙예선을 통과한 두 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도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처음이자 역대 최다 타이다. 당시는 나이지리아와 알제리가 나란히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가 16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짐을 쌌다. 앞으로 G조의 카메룬과 H조의 가나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만약 두 팀 가운데 한 팀만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아프리카 축구의 새 역사가 탄생한다. 현재 1무1패로 G조 3위인 카메룬은 3차전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만난다. 카메룬은 브라질을 꺾더라도 스위스가 세르비아를 잡으면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 만약 스위스와 세르비아가 비기면 스위스와, 세르비아가 승리하면 세르비아와 각각 골 득실을 따져봐야 해서 16강 진출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2차전에서 대한민국에 3-2로 꺾어 1승1패로 H조 2위를 달리는 가나는 자력으로 조별리그 통과가 가능하다. 가나는 우루과이와 3차전을 이기면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이 경우 대한민국이 탈락한다. 가나가 우루과이와 비기기만 해도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지 못하면 가나의 조 2위가 굳어진다. 아프리카 축구의 새 역사와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축구의 운명이 맞물려 있는 셈이다.
  • 새집 꾸미다 쓰러진 50대, 7명에 ‘생명 선물’ 주고 떠났다

    새집 꾸미다 쓰러진 50대, 7명에 ‘생명 선물’ 주고 떠났다

    51세 강승노씨가 7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2일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해 집을 꾸미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뇌사 추정상태가 됐다. 가족들은 다른 사람의 몸에서라도 그가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전주에서 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강씨는 밝고 활발해 운동도 좋아하고, 남들에게 고지식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착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특히 잘못된 것을 보면 절대 지나가지 못하는 강한 주장이 있었고, 남들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씨를 가졌다고 한다. 강씨는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 안구(좌/우)를 기증해 7명의 생명을 살렸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기증자의 숭고한 생명나눔에 감사드리며, 마지막 가시는 길이 누군가를 살리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모두가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원장은 장기 기증에 대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환자들이 새로운 삶을 얻는 것을 지켜본 그는 장기 기증 희망 등록률이 현재보다는 높아졌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기준 한국의 장기기증율은 인구 100만명당 9.2%로 미국(38%), 스페인(37%) 등에 비해 현저히 낮다.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는 4만여 명, 하루 평균 7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 호날두, ‘연간 2700억원’ 사우디팀 제안 수락할까

    호날두, ‘연간 2700억원’ 사우디팀 제안 수락할까

    맨유와 결별…호날두 차기 행선지 관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의 다음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클럽이 언급되며 세계 축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클럽은 호날두에게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는 30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며 “계약서에 서명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로 2년 반이며, 임금과 광고 수익을 합쳐 호날두는 매년 2억유로(약 2700억원) 정도를 받는다. 선수 연봉 추적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벤투호의 간판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선수단의 올해 총연봉이 약 1억파운드(1700억원)로 알려져 있다.ACL에서 K리그 팀과 맞붙는 광경 펼쳐질까 다만 마르카를 빼면 자체 취재로 호날두의 알나스르행을 보도한 매체는 아직 없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호날두가 이런 파격적 조건을 제안받은 건 맞지만 결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협상에서) 중요한 부분이 후원 계약인데, 초상권 부분이 합의됐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아직 결정된 게 없다. 호날두는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고 썼다. 알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연고를 둔 팀으로 2018-2019시즌 우승했지만, 이후 아시아 명문 알힐랄에 대권을 줄곧 내줬다. 벤투호의 왼쪽 측면을 담당하는 김진수(전북)의 원소속팀이기도 하다. 김진수는 임대 신분으로 지난해 K리그1 전북 현대에 합류했다. 보도대로 호날두가 알나스르에 가세한다면 계약 기간 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K리그 팀과 맞붙는 광경이 펼쳐질 수도 있다. 앞서 맨유는 지난 22일 상호 합의로 호날두와 결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메시와 레반도프스키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된다

    메시와 레반도프스키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된다

    ‘축구의 신’과 ‘득점 기계’가 맞붙어 승부가 났지만, 결국 둘 다 웃었다.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은 계속된다.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폴란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 충격패를 당했던 아르헨티나는 2차전에서 멕시코를 2-0으로 잡은 데 이어 최종전에서 폴란드까지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폴란드는 이날 패배에도 1승1무1패(승점 4 골득실 0)를 기록, 같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누른 멕시코(1승1무1패 승점 4 골득실 -1)를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2위로 16강 티켓을 잡았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행이다. 아르헨티나는 D조 2위 호주와 8강을 다투고, 폴란드는 D조 1위 프랑스와 16강에서 만난다. 두 팀 모두 질 경우 자력으로 16강을 진출할 수 없는 상황이라 전쟁같은 경기가 펼쳐졌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필두로 폴란드 골문을 계속 두드렸고, 폴란드는 역습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노렸다. 메시는 전반 39분 자신이 비디오판독(VAR)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찼지만 폴란드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슈쳉스니는 본능적으로 몸을 던져 골문 왼쪽 구석을 파고드는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22분 훌리안 알바레즈가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폴란드 최전방의 레반도프스키는 분주히 움직였지만, 팀 전체적으로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막아내기에 급급한 나머지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했지만, 폴란드 역시 16강을 통과하면서 두 명의 슈퍼스타가 함께 웃었다. 경기가 끝난 뒤 메시와 레반도프스키는 포옹하며 서로의 ‘라스트 댄스’가 이어짐을 축하했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아이콘이었던 메시는 지난해 여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멩으로 이적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포였던 레반도프스키는 올해 여름 메시가 없는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 하루 7.5억 제안…호날두, UCL 아닌 ACL 뛸까

    하루 7.5억 제안…호날두, UCL 아닌 ACL 뛸까

    2022 카타르월드컵 도중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게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클럽이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며 “계약서에 서명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로 2년 반이며, 호날두는 광고 수익을 합쳐 매년 2억 유로(약 2721억원) 정도를 받는다. 마르카는 알나스르와 호날두 측이 곧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더타임스도 마르카의 보도를 전하며 호날두가 높은 주급 탓에 새 팀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50만파운드(7억 8000만원)의 주급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타임스는 높은 주급 탓에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은 빅리그에서는 중동 자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나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정도이나 어느 팀도 영입 의사를 드러내지 않았다고 더타임스는 덧붙였다. 호날두는 맨유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불발되자 지난 여름 스스로 이적을 추진했는데 당시에도 빅리그 빅클럽의 제안은 없었고, 사우디에서 러브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호날두가 사우디로 가지 않고 맨유에 잔류했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호날두가 천문학적인 조건을 제안받은 것은 맞지만 결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초상권 부분이 합의됐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아직 결정된 게 없다. 호날두는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적었다. 알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알힐랄에 다음 가는 전통 강호다. 수도 리야드에 연고를 뒀으며 통산 9회 우승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8~19시즌이다. 벤투호에서 왼쪽 측면을 담당하는 김진수의 원소속팀이기도 하다. 2020년 전북에서 알나스르로 이적한 김진수는 임대 신분으로 지난해 전북에 다시 합류했다. 만약 마르카의 보도대로 호날두가 알나스르에 둥지를 튼다면 호날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K리그 팀과 맞붙을 수도 있다. 알나스르는 2022~23시즌 리그 2위(6승1무1패)를 달리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리그 1, 2위와 컵 대회 우승팀이 ACL에 나설 수 있다. 리그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알나스르는 ACL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1995년 ACL의 전신인 아시아클럽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당시 K리그의 일화 천마(현 성남FC)가 우승했다.
  • 佛, 여유 부리다 튀지니에 일격…조별리그 3승 팀 실종될까

    佛, 여유 부리다 튀지니에 일격…조별리그 3승 팀 실종될까

    대회 초반 이변이 잇따랐던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승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 1994 미국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조별리그 승점 9점 팀이 나오지 않을지 주목된다. 오는 3일 각각 포르투갈과 브라질에 맞서는 한국과 카메룬의 손에 달려 있다. 1일 새벽(한국시간) 대회 조별리그가 D조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3전 전승으로 승점 9점을 딴 팀은 없었다. 이날 프랑스가 3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으나 선발을 무려 9명이나 바꾸며 여유를 부리다가 일격을 당했다. 프랑스는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튀니지에 0-1로 졌다. 프랑스가 조별리그에서 패한 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1무 2패) 뒤 처음이다. 프랑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2승 1무를 기록했다. 2연승을 달리며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위고 요리스(토트넘) 등 주전 대부분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2차전과 비교하면 9명을 바꿨다. 사실상 2군으로 나선 셈이다. 그래도 경기는 프랑스가 주도하긴 했는데 후반 13분 튀니지의 와흐비 하즈리(몽펠리에)에게 한 방을 얻어맞았다. 프랑스는 실점 후 음바페와 그리에즈만,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등 주전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튀니지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그리에즈만이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공을 받기 전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무효가 됐다. 프랑스는 같은 시간에 열린 D조 경기에서 덴마크를 1-0으로 잡은 호주와 2승1패, 승점 6점으로 같아졌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가 되어 16강으로 향했다. 튀니지가 1승1무1패로 3위, 덴마크가 1무2패로 4위. 프랑스는 C조 2위 폴란드, 호주는 C조 1위 아르헨티나와 8강 진출을 다툰다. E조와 F조 1위는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이상 1승1무)로 2차전까지 2승을 거둔 팀이 없기 때문에 승점 9점의 가능성이 있는 팀은 G조애서 2연승한 브라질과 H조에서 2연승한 포르투갈 뿐이다. 만약 카메룬과 한국이 각각 브라질과 포르투갈을 제압하거나 비긴다면 월드컵 새 역사가 쓰여진다. 카메룬과 한국의 전력이 열세이긴 하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월드컵은 대회 진행 방식을 꾸준히 바뀌어 왔는데 출전국이 고정되어 팀마다 최대 승점 9점을 딸 수 있는 조별 풀리그를 치르기 시작한 것은 1958 스웨덴월드컵부터다. 1982 스페인월드컵부터 출전국이 16개국에서 24개국이 늘었고 1986 멕시코월드컵부터는 조별리그 뒤 16강 토너먼트가 고정됐다. 1998 프랑스월드컵부터는 출전국이 32개국으로 늘었다. 이러한 변화 과정 속에 조별리그에서 승점 9점 팀이 나오지 않는 것은 1958 스웨덴월드컵, 1962 칠레월드컵, 1994 미국월드컵 3차례 밖에 없다. 현행 32개국 조별리그+16강 토너먼트 체제에서는 이런 사례가 없었다.
  • [단독] 부활하는 서울 트램… 심장부까지 ‘중국산’

    [단독] 부활하는 서울 트램… 심장부까지 ‘중국산’

    3년 뒤 서울 거리를 다시 달릴 트램(노면전차) 부품의 절반이 ‘중국산’으로 채워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시의 위례선 트램 사업을 수주한 국내 중견 철도차량 제작사 우진산전이 차체 재료, 관절 장치 등 핵심 부품 상당수를 중국에서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우진산전의 ‘위례선 트램 차량 구매 부품 공급자 목록’을 보면 회사는 차량의 기계·전기 분야 부품 34개 중 절반이 넘는 18개(53%)를 중국에서 공급받겠다고 명시했다. 우진산전이 제작하는 국산 부품은 13개, 나머지 3개는 독일산이다. 1968년 이후 자취를 감췄던 트램은 서울시가 최근 2025년 9월 개통을 목표로 위례선에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57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그간 낮은 사업비 책정으로 수차례 유찰됐다가 지난해 12월 최저가(343억원)를 써낸 우진산전에 최종 낙찰됐다. 업계가 긴장하는 점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 중국중차(CRRC)가 우전산전을 통해 결국 국내 진출을 이뤄 냈다는 점이다. CRRC는 대차·견인·보조·제동 등 차량의 ‘심장부’ 역할을 하는 부품을 제작해 우진산전에 공급할 예정이다. CRRC은 지난해에도 국내 시장을 두드렸으나 중국이 정부조달협정 가입국이 아니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내 철도업계 관계자는 “자국 철도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중국 공산당의 보호 아래 CRRC는 내수에서는 비싸게, 해외에서는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한 회사로 기술적인 완성도가 뛰어난 곳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산 부품을 들여다가 한국에서 조립한 뒤 ‘메이드 인 코리아’로 홍보하며 수백억원의 보조금을 챙겼던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의 사례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고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감독기관의 검토 후 (부품의) 적합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논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조만간 발주할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320’ 입찰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진산전은 스페인 ‘탈고’와 손잡고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동력분산식 고속철도를 납품한 실적이 없는 탈고가 사업을 따내 국내 시장에 무혈입성할 경우 납기 지연에 따른 손해는 물론 안전성도 담보할 수 없다”고 우려한다. 우진산전은 해당 논란에 대한 서울신문의 질의에 “트램과 관련해선 철도안전법 규정에 따른 국토부의 시험·승인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탈고와의 협업은 ‘대차 부분’만 이뤄지고 나머지는 국내 기술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자국 철도산업 보호를 위해 울타리를 세우는 가운데 한국만 최저가 입찰제를 고수하고 있는 점을 바꿔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철도·교통산업 전문가는 “하나의 철도차량을 도입하면 최소한 30년을 쓰는데, 구매할 때 드는 비용은 20%에 불과하다”며 “나머지는 수십년간 쓰면서 드는 유지·보수비인 만큼 전체 주기적인 관점에서 비용을 생각하고 납품사를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단독]“절반은 중국산”…57년 만에 부활하는 ‘서울 트램’ 위례선의 민낯

    [단독]“절반은 중국산”…57년 만에 부활하는 ‘서울 트램’ 위례선의 민낯

    3년 뒤 서울 거리를 다시 달릴 트램(노면전차) 부품의 절반이 ‘중국산’으로 채워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시의 위례선 트램 사업을 수주한 국내 중견 철도차량 제작사 우진산전이 차체 재료, 관절 장치 등 핵심 부품 상당수를 중국에서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우진산전의 ‘위례선 트램 차량구매 부품공급자 목록’을 보면 회사는 차량의 기계·전기 분야 부품 34개 중 절반이 넘는 18개(53%)를 중국에서 공급받겠다고 명시했다. 우진산전이 제작하는 국산 부품은 13개, 나머지 3개는 독일산이다. 중국중차의 韓 시장 진출 재도전 1968년 이후 자취를 감췄던 트램은 서울시가 최근 2025년 9월 개통을 목표로 위례선에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57년 만에 부활한다. 그간 낮은 사업비 책정으로 수차례 유찰됐다가 지난해 12월 최저가(343억원)를 써낸 우진산전에 최종 낙찰됐다. 업계가 긴장하는 점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 중국중차(CRRC)가 우전산전을 통해 결국 국내 진출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CRRC는 대차·견인·보조·제동 등 차량의 ‘심장부’ 역할을 하는 부품을 제작해 우진산전에 공급할 예정이다.CRRC은 지난해에도 국내 시장을 두드렸으나 중국이 정부조달협정 가입국이 아니어서 뜻을 이루지 못했었다. 국내 철도업계 관계자는 “자국 철도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중국 공산당의 보호 아래 CRRC는 내수에서는 비싸게, 해외에서는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한 회사로 기술적인 완성도가 뛰어난 곳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산 부품을 들여다가 한국에서 조립한 뒤 ‘메이드 인 코리아’로 홍보하며 수백억원의 보조금을 챙겼던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의 사례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고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감독기관의 검토 후 (부품의) 적합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라고 했다. 고속철 사업에서도 논란 반복…기술적 부분도 아울러 평가해야 같은 논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조만간 발주할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320’ 입찰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우진산전은 스페인 ‘탈고’와 손잡고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동력분산식 고속철도를 납품한 실적이 없는 탈고가 사업을 따내 국내 시장에 무혈입성할 경우 납기 지연에 따른 손해는 물론 안전성도 담보할 수 없다”고 우려한다. 우진산전은 해당 논란에 대한 서울신문의 질의에 “트램과 관련해서는 철도안전법 규정에 따른 국토부의 시험·승인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탈고와의 협업은 ‘대차부분’만 이뤄지고 나머지는 국내 기술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자국 철도산업 보호를 위해 울타리를 세우고 있는 가운데 한국만 최저가 입찰제를 고수하고 있는 점을 바꿔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자유무역주의 원칙에 따라 문호를 개방하더라도 가격과 더불어 기술적인 부분도 아울러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철도·교통산업 전문가는 “하나의 철도차량을 도입하면 최소한 30년을 쓰는데, 구매할 때 드는 비용은 20%에 불과하다”면서 “나머지는 수십년간 쓰면서 드는 유지·보수인 만큼 전체 주기적인 관점에서 비용을 생각하고 납품사를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일본, 스페인과 비기기만 해도 아시아 최초 2연속 16강인데…

    일본, 스페인과 비기기만 해도 아시아 최초 2연속 16강인데…

    일본이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스페인과의 결전에 나선다. 그렇다고 비기면 무조건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 상당히 까다로운 ‘경우의 수’가 따라붙는다. 물론 지면 무조건 탈락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오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으로 무적 함대를 마주한다. E조 1위는 스페인(1승1무, 승점 4),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나란히 1승1패(승점 3), 독일이 1무1패(승점 1)로 네 팀 모두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혼전 상황이다. 일본이 스페인과 비기더라도 같은 시간 맞붙는 독일과 코스타리카가 승부를 가리지 못하거나, 독일이 한 골 차로 이겨 일본과 다득점을 따지는 상황이 돼야 일본에 16강 희망이 생긴다. 말할 것도 없이 일본이 스페인을 잡으면 눈치 보지 않고 16강에 오른다. 일본이 이번 대회 16강에 진출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로는 최초로 월드컵 2회 연속 16강의 새 역사를 쓴다. 월드컵이 조별리그-16강 토너먼트 체제로 열리기 시작한 1986년 멕시코 대회 이전에는 AFC 국가가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사례가 없었고, 그 뒤 36년 동안은 2회 연속 16강에 오른 나라도 없다. AFC 소속으로 16강에 진출한 사례도 사우디아라비아(1994년), 한국(2002년·2010년), 일본(2002년·2010년·2018년) 세 나라뿐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 1차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2-1로 꺾고 상큼한 첫 발을 뗐으나 코스타리카와 2차전에서 0-1로 덜미를 잡혔다. 스페인을 상대로 비기더라도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두 골 차 이상 이기면 탈락하는 만큼 일본으로서는 스페인전 승리가 유일한 16강 해법이다. 또 일본은 아시아 국가의 월드컵 본선 최다승 기록으로도 한국과 경쟁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차전까지 나란히 6승으로 AFC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겼다. 한국이 6승 10무 20패, 일본은 6승 5무 12패를 기록 중이다. 1차전에서 일본에 일격을 맞은 독일은 스페인과 2차전에서 0-1로 끌려가다 1-1로 비겼는데 이날 코스타리카를 잡으면 16강에 극적으로 합류할 수 있다. 물론 비기거나 지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란 수모를 겪는다.
  • 월드컵 첫 무승점 주최국 카타르 감독의 유체이탈 화법

    월드컵 첫 무승점 주최국 카타르 감독의 유체이탈 화법

    2022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30일(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네덜란드에게 0-2로 지면서 0승 0무 3패로 대회를 마쳤다. 92년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이 승점을 1점도 따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타르는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리는 겨울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2200억 달러(한화 약 294조 원)를 투자했다. 그런데 초라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친 카타르 감독이 ‘유체이탈’ 화법으로 곧바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네덜란드와 경기가 끝난 뒤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펠릭스 산체스(47·스페인) 감독은 “우리는 16강, 8강 진출을 목표로 삼은 적이 없다”면서 “단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펼칠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네갈과 네덜란드전에선 좋은 경기력을 펼쳤으나 개막전인 에콰도르전에선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카타르가 작성한 각종 개최국 불명예 신기록에 대한 비판적 질문이 이어지자 산체스 감독은 “기록은 기록일 뿐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평가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체스 감독은 자신의 최대 업적인 카타르의 2019 아시안컵 우승을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는 아시안컵 우승 업적을 이룬 팀”이라며 “월드컵에서 좋은 순간과 어려운 순간을 경험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식을 취할 틈이 없다”며 “다음 아시안컵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타르는 2019 아시안컵에서 다수의 귀화 선수를 앞세워 8강에서 한국, 4강에서 아랍에미리트,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했다. 카타르는 2023 아시안컵도 개최한다. 한편 2017년부터 카타르 대표팀을 이끈 그의 거취를 묻는 말에는 “내 미래에 관해 생각해본 적이 없으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면서 “분명한 것은 이번 대회를 잘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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