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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전문성 높인 尹정부 2기, 국가과제 완수 매진해야

    [사설] 전문성 높인 尹정부 2기, 국가과제 완수 매진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의 장관을 바꾸는 개각을 단행했다. 이달 중 장관 교체가 예상되는 법무부ㆍ외교부 등을 포함하면 대폭의 개편이다.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이라 하겠다. 새 장관 후보자의 면면을 볼 때 관료와 전문가가 대거 기용된 점이 눈길을 끈다.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 국토교통부 장관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명됐다. 농림축산식품부ㆍ해양수산부ㆍ중소벤처기업부ㆍ보훈부 장관에도 전문성 높은 인사들을 등용했다. 최상목 기재부 장관 후보자는 초대 경제수석으로 대통령을 보좌해 온 경제통이다. 대한민국에 드리워진 장기 저성장 기조를 혁파할 과제가 그 앞에 놓여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4%로 낮췄다. 성장률 하향은 우크라이나·중동 전쟁, 고유가, 중국 침체, 반도체 수출 부진 같은 외부적 요인에 기인한 바 크다. 하지만 미진한 구조개혁이 성장을 가로막는 족쇄인 것도 분명하다. 비슷한 조건 속에서도 스페인(8.2%), 호주(5.5%), 캐나다(4.7%), 영국(4.6%), 이탈리아(4.4%) 등 여타 선진국 성장률은 우리보다 높다. 윤석열 2기 내각은 경제활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 그 추진력은 노동시장 유연화, 교육제도 개편 등 구조개혁에 있다.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내년 총선이 끝나면 연금개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미래세대에 건전한 재정의 국민연금을 물려줄 책무가 있다. 대통령선거까지 3년여 남은 만큼 유권자를 의식하지 않을 시간이 넉넉하다. 그 어느 정권도 해내지 못한 3대 개혁을 이룬다면 대한민국을 반석에 올려놓게 될 것이다. 그 평가는 자연스럽게 선거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 명심했으면 한다. 의대 증원, 입시 제도 개편도 시급하다.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자도 조속히 지명해 방송 정상화를 서둘러야 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약자 복지에도 성과를 내야겠다. 야당이 남발하는 포퓰리즘을 경계하면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민 다수가 공감하는 개혁을 완수해 내야 한다. 야당도 인사청문회를 정략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국정의 동반자로서 새 내각에 협조해야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2기 내각은 청문회가 끝나면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신한다는 마음으로 국정에 매진하길 바란다.
  • “세계서예아트비엔날레 열면 어떨까요”… 묵향 서귀포, 서예도시 아이콘 되나

    “세계서예아트비엔날레 열면 어떨까요”… 묵향 서귀포, 서예도시 아이콘 되나

    서귀포시를 21세기 디지털시대의 신서예문화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묵향 서귀포 프로젝트’ 추진기획단이 발족되고 비엔날레 성격인 세계서예아트페스티벌을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4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추사 축제 세계화와 케이-콘텐츠 도약을 위한 ‘제2차 추사토론회’에서 박경훈 제주문화예술재단 전 이사장이 이같은 제안을 해 주목을 받았다. 조선시대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세한도’등을 남긴 추사 김정희의 콘텐츠를 발굴하는 자리에서 나온 제안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박 전 이사장은 “제주도는 추사 김정의 선생이 9년 유배기간 동안 최고의 서체 ‘추사체’를 완성한곳인 동시에 현대 한국 서예계의 큰 별인 소암 현중화선생의 고향이자 말년까지 거주하면서 활동했던 서예의 본고장”이라며 “서예문화의 가치재발견과 새로운 도약의 시대에 서귀포시가 보유하고 있는 추사와 소암이라는 서예문화에 있어서 불후의 거목이라는 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서귀포시의 문화예술의 발전전략속에 올바르게 위치시키고 특히 문화관광산업과 연관해 서예를 산업적 콘텐트로 끌어올리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1세기의 미래형 도시는 창조도시다. 현재 스페인 밀라노, 일본 가나자와, 아일랜드 더블린, 스웨덴 시스타사이언스시티, 미국 오스틴, 폴란드 크라코프,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은 세계 유수의도시들 중 소규모 인구분포이지만, 창조도시로 미래의 인간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면서 “서귀포시 역시 서예라는 신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창조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예는 한·중·일·베트남·대만 등 아시아 5개국의 공통문화이면서 전세계 인구의 30%가 속해 있는 문화권이다. 서귀포의 서예문화산업콘텐츠가 문화관광산업의 전략종목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열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도시발전측면에서 서예도시발전전략 위헤 서귀포시를 서예도시의 아이콘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현대서예기념관 건립을 통한 동아시아서 현대서예문화의 교류와 흐름을 선도, 추사·소암기념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서예문화관광테마를 개발 상품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묵향 서귀포 프로젝트 추진위원단을 발족하고▲묵향-서귀포 세계서예아트페스티벌(비엔날레) ▲묵향-아시아센터 건립 ▲전각박물관 ▲추사디자인센터(폰트&캘라그라피전문박물관) ▲서예오픈스튜디오(레지던시 작가 입주공간)건립 ▲서체개발전문기업의 연구소 및 본사의 제주이전 추진 ▲폰트그라피뮤지엄 ▲한국서예대학건립 등을 제안했다. 박 전 이사장은 “21세기는 청정과 문화 두개의 키워드가 발전동력”이라며 “서귀포는 청정이라는 천혜의 조건 위에 서예문화라는 신문화성장동력을 얹힌다면 소위 창조도시형 문화지식인력의 유입과 산업의 육성을 통한 도시발전의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은 ‘한류 원조’ 추사 김정희 컨텐츠 세계화를 위한 1차 토론회에서 추사 김정희의 글과 그림이 있는 세한도 콘텐츠를 글로벌 콘텐츠로 키워야 하며 김정희의 가치를 통한 제주도의 미래를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추사 김정희(1786~1856)는 1840년 윤상도 옥사 사건에 연루되어 약 9년 간 제주에서 귀양살이를 했다. 대정읍에 있는 추사관은 김정희 선생이 유배 생활을 하며 남긴 흔적을 모은 곳으로 그가 살았던 초가집도 옛 모습 대로 복원되어 있다. 추사관에는 유배생활을 엿볼 수 있는 김정희 선생이 쓴 현판 글씨와 아내,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고단한 유배 생활에도 그는 자신을 갈고 닦으며 ‘추사체’를 완성하고 유명한 ‘세한도(국보 제180호)’를 그렸다.
  • ‘한글 유니폼’ 입고 뛴 음바페…파리 홀린 ‘이강인 신드롬’

    ‘한글 유니폼’ 입고 뛴 음바페…파리 홀린 ‘이강인 신드롬’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명문 구단 파리생제르맹(PSG)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 화제다. 이번 시즌 이강인을 영입한 후 구단 안팎에서 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구단 측에서 한정판 유니폼을 내놓은 데 이어 실제 경기에서 착용하는 깜짝 이벤트를 벌인 것이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경기에서 PSG 선수들이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2-0으로 승리했다.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PSG 간판선수인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등 뒤에 한글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섰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강인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풀타임으로 운동장을 누비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랑스 파리를 연고에 둔 PSG 구단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리그 공식 경기를 치른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PSG는 올 시즌 이강인 영입 후 급격히 늘어난 한국 팬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PSG는 경기 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로 “파리 선수들은 오늘 경기에서 특별히 제작한 한정판 한국어 이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고 밝혔다. 리그1 공식 X 계정도 “이강인이 집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것”이라며 PSG의 한글 유니폼을 별도로 소개했다.PSG에 따르면 이강인 영입 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G 경기를 관람하는 한국 팬은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올해 들어 구단의 SNS 한국인 팔로워도 2만명 이상 늘었다. 우리 돈으로 20만원에 달하는 ‘이강인’ 유니폼은 수시로 품귀 사태를 빚을 정도로 구단의 최고 스타인 음바페의 유니폼과 함께 판매 1위를 다투고 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PSG 선수 중 유니폼 판매량이 가장 많은 선수가 이강인이며, 10벌 중 7벌은 한국에서 판매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온 (이강인)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파리에 불어닥친 이강인의 인기를 전했고, 리그1도 “이강인 효과에 한국은 PSG에서 프랑스,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됐다”고 관련 소식을 SNS에 게재했다.PSG가 올여름 마요르카(스페인)에서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11억원)를 주고 이강인을 영입했는데, 최소한 상업적으로 그보다 훨씬 많은 이득을 얻고 있는 셈이다. 프랑스 리그로 옮기자마자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은 이강인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며,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PSG는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 “금싸라기 땅 원래 우리 것”…베네수엘라, 강제편입 국민투표에 가이아나 “좀 성숙한 자세 보이길”

    “금싸라기 땅 원래 우리 것”…베네수엘라, 강제편입 국민투표에 가이아나 “좀 성숙한 자세 보이길”

    양질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품은 남미 가이이나 땅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읏나라 베네수엘라가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해당 영토를 자국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국민투표를 시행했다. 니콜라스 마두로(61)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주권자 국민들의 절대적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우리는 헌법적, 평화적, 민주적 수단을 통해 영토 박탈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어 투표권도 행사했다. 이는 베네수엘라 국정홍보 방송을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마두로 정부는 국제적으로 ‘과야나 에세키바’라고 불리는 에세퀴보강 서쪽 15만 9500㎢ 규모 영토와 그 유역에 대한 대중의 지지 의사를 모으기 위해 이번 투표를 진행했다.현재 가이아나 땅인 해당 지역은 금과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자원이 다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 크기(약 22만㎢)와 비슷한 가이아나의 국토 면적(21만㎢) 중 3분의 2 이상인 데다 가이아나 전체 인구(80만명) 중 12만 5000여명이 살고 있다. 베네수엘라 인구는 2800만명이다. 이 지역을 둘러싼 분쟁은 한 세기를 넘어 이어졌다. 1899년 당시 국제중재재판소(ICA)가 현재의 가이아나 땅이라고 판정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으나, 베네수엘라는 ‘가이아나와의 분쟁에 대한 원만한 해결’을 명시한 1966년 제네바 합의를 근거로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며 분쟁의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2015년 미국 기업 엑손모빌이 에세퀴보 앞바다에서 석유를 발견한 이후 지난 9월 가이아나 정부가 에세퀴보 해역 석유 탐사 허가권을 놓고 입찰하는 경매를 열면서 긴장감은 고조됐다. 베네수엘라 국민투표는 국제적으로 법적 효력이 없다. ICJ도 지난 1일 “베네수엘라는 가이아나 주권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자제할 것”을 명령했다. 베네수엘라 야당과 시민단체는 내년 대선에서 3선을 노리는 마두로 대통령이 민족주의적 열정 고취와 공정 선거에 대한 국내외 요구를 분산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국민투표를 밀어붙였다고 주장한다.국민투표는 ‘1899년 중재판정 거부’, ‘1966년 제네바 협약 지지’, ‘영토 획정 관련 가이아나 주장 거부’, ‘ICJ 재판 관할권 인정 반대’, ‘해당 지역에 새로운 주 신설 및 지역 주민에게 베네수엘라 시민권 부여’ 등 5개 항목에 대한 찬반 의사를 묻는 방식이다. 마두로 정부는 ‘다섯 번의 찬성’(5 veces Si) 캠페인을 벌여 왔다. ‘방어권 보장에 찬성한다’는 압도적 의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두로 정부의 향후 계획은 우려를 낳는다. 양국과 국경을 맞댄 브라질 정부는 지난 1일 “국경 지역에서의 국방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이아나도 국운을 걸 수밖에 없다. 이르판 알리(43) 대통령은 지난달 말 군 지휘관과 함께 해당 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을 안심시키는 한편 “우리에 대한 주권 침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4일 오후 네덜란드 헤이그 ICJ에서는 ‘1899년 10월 3일자 중재 판정 사건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에세퀴보강 서쪽 15만 9500㎢ 규모 영토와 그 유역에 대한 소유권 분쟁을 다룬 것이다. 당시 재판소는 이 지역을 통치하던 영국의 손을 들어줬고, 이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가이아나의 국토로 편입됐다. 가이아나는 오랫동안 네덜란드와 영국 등 열강의 식민지였다. 이웃 베네수엘라는 그러나 19세기 초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뒤 “역사적으로 에세퀴보(과야나 에세키바를 지칭하는 베네수엘라 측 명칭)는 우리 땅이었다”며 실효적 지배권을 주장해 왔다. ‘가이아나와의 분쟁에 대한 원만한 해결’을 명시한 1966년 제네바 합의를 근거로 당사국 간 협상으로 이 사안을 다뤄야 한다고도 피력한다. 이에 대해 ICJ는 지난 4월 “이 문제의 관할 권한은 ICJ에 있다”며 당사국 협의가 아닌 국제사법재판 절차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이곳은 원래도 금과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자원이 풍부했지만, 2015년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유전이 발견되면서 ‘금싸라기 지역’이 됐다. 당시 유정을 탐사한 엑손 모빌은 매장량을 32억∼50억 배럴 전후로 추산했다. 국민 1인당 4000∼6200배럴로, 사우디아라비아(1900배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석유를 본격적으로 시추한 2019년 이후 가이아나의 경제 성장률도 기존 3∼4%대에서 20∼40%대로 껑충 뛰었다. 사탕수수와 쌀, 카카오, 바나나 등 농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며 이렇다 할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없었던 가이아나로서는 국가 운명을 단숨에 바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니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노릇이다. 나아가 가이아나 석유가 경제성 높은 경질유라는 점에서 ‘석유 매장량 1위’ 베네수엘라의 배를 더 아프게 만든다. 베네수엘라 석유는 대체로 황 성분을 함유한 중질유여서 고도화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올 1월 1일 기준 석유 매장량을 국가별로 보면 베네수엘라(2983억 5000만 배럴), 사우디아라비아(2679만 배럴), 캐나다(1731억 배럴), 이란(1546억 배럴), 이라크(1414억 배럴), 쿠웨이트(1040억 배럴), 아랍에미리트연합(UAE·978억 배럴), 러시아(800억 배럴), 리비아(480억 1000만 배럴), 나이지리아(372억 배럴)가 10걸로 꼽힌다. 이어 카자흐스탄(300억 배럴), 카타르(253억 8000만 배럴), 미국(206억 8000만 배럴), 중국(173억 배럴), 브라질(131억 5000만 배럴)이 11~15위를 달린다. 베트남(44억 배럴·25위), 인도네시아(40억 3000만 배럴·26위), 말레이시아(40억 배럴·27위)도 눈에 띈다. 이번 국민투표는 다분히 국제사회에서의 여론전을 펴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가이아나는 베네수엘라의 국민투표에 대해 “자주권 침해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호르헤 로드리게스(58)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가이아나가 우리에게서 빼앗은 에세퀴보를 엑손 모빌에 넘기도록 놔두면 안 된다”며 “베네수엘라의 태양은 에세퀴보에서 떠오른다”고 썼다.
  •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태권도 이다빈, 올림픽 티켓 확보…“발차기 하나하나 소중하게”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태권도 이다빈, 올림픽 티켓 확보…“발차기 하나하나 소중하게”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 이다빈(27·서울시청)이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으로 2024 파리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자동 출전권 3장을 확보하는 데 그친 한국은 추가 획득을 통해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이다빈은 4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67㎏ 초과급 결승전에서 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영국 레베카 맥가윈이 기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에서 올림픽 1위 알테아 로랭(프랑스)을 라운드 점수 2-0으로 이기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WT 올림픽 랭킹 5위(321.34점)였던 이다빈은 랭킹 포인트 100점을 추가해 3위권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이로써 체급별 상위 5명의 소속 국가에 주어지는 파리 올림픽 자동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다빈은 대회를 마치고 “부상도 많았고, 마음처럼 성적도 내지 못해 부담이 컸다. 너무 힘든 한 해였다”며 “실력이 비등한 선수들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발차기 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했다. 죽을 각오로 임했다”고 강조했다.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로 기대감을 높인 이다빈은 이후 국제 대회에서 연이어 탈락하며 부침을 겪었다. 마음을 다잡고 출전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혼성 단체전·개인전 은메달 2개를 품에 안았고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면서 다시 상승곡선을 탔다. 남자 80㎏ 초과급에 출전한 강상현(21·한국체대)은 8강에서 이반 가르시아 마르티네스(스페인)에 라운드 점수 1-2(4-3 3-6 5-14)로 패배하며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 한국은 파리 올림픽 남녀 8개 체급 중 이다빈이 따낸 67㎏ 초과급과 장준(23·한국가스공사)·박태준(19·경희대)의 남자 58㎏급, 서건우(한국체대)의 80㎏급 등 3개 부문 출전을 확정했다. 장준과 박태준은 3전 2승제 일대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확보한 자동 출전권 3장은 역대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한국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0 시드니올림픽부터 매번 4체급 이상 출전해 왔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은 “변명의 여지 없이 아쉬운 결과”라며 “연말에 열리는 그랜드슬램을 통해 남녀 2체급 이상 (출전권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 페르노리카 코리아,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의 혁신…신제품 ‘래빗홀 데어린저’ 공개

    페르노리카 코리아,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의 혁신…신제품 ‘래빗홀 데어린저’ 공개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새로운 위스키 경험을 중요시하는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혁신적인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 브랜드 ‘래빗홀(Rabbit Hole)’의 신제품 ‘래빗홀 데어린저(Rabbit Hole Dareringer)’를 공개했다. ‘래빗홀 데어린저’는 획일화되지 않고 독창적 레시피를 추구하는 래빗홀의 브랜드 철학을 이어받아 ‘사랑과 열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이 제품은 천천히 구워 낸 최상급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한 원액을 장인의 손길이 깃든 스페인산 페드로 히메네스 쉐리 캐스크에서 추가로 숙성한 뒤 완성된다. 쉐리 캐스크 숙성을 거친 만큼 캐러멜과 체리향으로 시작하는 달콤한 쉐리향과 건포도와 은은한 향신료, 그리고 아몬드와 바닐라로 이어지는 복합적인 맛과 긴 피니쉬가 매력적이다. 래빗홀(Rabbit Hole)은 소수의 레시피로 획일화돼 있던 버번 위스키 시장에서 래빗홀 만의 고유한 매쉬빌(곡물 배합 비율)을 개발, 독창적인 방식으로 전 세계 유일무이한 퀄리티의 버번 위스키를 생산하며 아메리칸 위스키의 새로운 기준을 재정립한 위스키다. 지난해 시그니처 제품인 ‘래빗홀 케이브힐(Rabbit Hole Cavehill)’을 선보이며 국내 버번 위스키 마니아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래빗홀이 올해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위스키 마니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래빗홀 데어린저’는 래빗홀의 여타 제품과 동일하게 원액의 도수를 최대한 낮춰 숙성하는 로우 엔트리 프루프(Low Entry Proof)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오크통의 떫은 맛과 씁쓸한 맛을 최소화했다. 일반적으로 1회 생산 시 많게는 수백 개의 오크 통의 원액을 사용하는 보통의 버번 위스키와 다르게 1회 생산 시 15개의 오크 통을 넘지 않는 한정 생산으로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는 것 또한 래빗홀 만의 장점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미구엘 파스칼(Miguel Pascual) 마케팅 총괄 전무는 “한국 위스키 소비층이 2030 젊은 세대로 이동하면서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위스키를 접하고자 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지난해 ‘래빗홀’이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며 “더욱 다양해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래빗홀 데어린저’까지 라인업을 확장한 만큼 국내 버번 위스키 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의 위스키에 대한 지식과 수요가 늘어난 만큼 이번 ‘래빗홀 데어린저’를 비롯해 아이리쉬 위스키 등 논 스카치 위스키(Non-Scotch Whiskey)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종 르 써클에서 ‘래빗홀 데어린저’와 아이리쉬 위스키 ‘레드브레스트’의 신제품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전시회를 진행했고, 수도권 주요 몰트바 바텐더 및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을 초청해 래빗홀 데어린저를 소개하는 자리도 진행했다. 한편 ‘래빗홀 데어린저’는 전국 주요 몰트바 업장을 비롯해 주요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주류전문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 “생태관광·평화 연계로 ‘접경지’ 브랜드화… DMZ서 e스포츠 열자”

    “생태관광·평화 연계로 ‘접경지’ 브랜드화… DMZ서 e스포츠 열자”

    탄소 중립 실현 실험장 될 수 있어정부 거버넌스 강화와 국제 협력 주민 참여 통한 경쟁력 기반 중요자원환경·자유역사 둘 다 지닌 곳국제 행사 유치 경제가치 높아야유례없는 종 다양성… 공동 연구를아름다운 ‘평화의 길’ 적극 알려야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생태 가치는 탄소 중립 실현의 실험장과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평화누리길 등 15개 접경지 시군의 생태 관광벨트와 역사문화, 평화안보 등 지역 유산을 연계하고 거버넌스 강화와 국제사회 협력을 통해 DMZ·접경지를 브랜드화해야 합니다.”(강민조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접경지역·DMZ, 자유와 번영의 공간으로 탈바꿈’을 주제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자유·번영의 접경지역 조성을 위한 세미나에선 이처럼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조언들이 쏟아졌다. 행사에는 학계와 환경단체, DMZ 자유·평화 대장정 참가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한국전쟁 이후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은 어느 지역보다 각종 규제의 무거운 짐이 지워진 접경지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접경지역 특화 자원인 DMZ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안보관광 자원을 활용해 접경지역이 자유와 번영의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축사에서 “안보의 최전방에 있는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전의 원동력을 발굴해 활용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는 “접경지역 주민들은 군사적 충돌 위기에 대한 불안 속에서 규제와 개발 제한이란 이중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평화안보·관광자원 활성화, 민군 협력 규제 해소 노력으로 접경지역이 평화와 화합의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진권 강원연구원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자원환경적 가치와 자유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전 세계에서 이만한 데가 없다”면서 “스위스가 알프스를 관광자원화해 많은 수익을 내듯 개발과 보존은 대치되는 개념이 아니다. 정부는 민간 기업이 역사·생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 주며 2억명이 시청하고 세계가 열광하는 e스포츠 행사를 DMZ에 유치하는 등 경제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2004년부터 DMZ 생태를 조사해 온 김승호 DMZ생태연구소 소장은 “멸종 위기종 두루미가 한반도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등 DMZ는 자연이 스스로 복원되는 접경지 생물권으로 구분되며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종의 다양성을 보여 주고 있다”면서 “두루미 먹이자원 사업 등 서식지 보존과 인간의 공존 방법을 모색하는 DMZ 생태기록 공동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6회에 걸쳐 진행된 DMZ 자유·평화 대장정 참가자들의 완주 소회도 이어졌다. 대장정에는 420명이 참여, 강원 고성에서 인천 강화까지 524㎞ ‘DMZ 평화의 길’을 걸으며 생태·안보·문화 관광지를 탐방했다. 김학면 원정대장은 “유럽(스페인)에 산티아고 순례길이 있다면 한국에는 DMZ 평화의 길이 있다”면서 “DMZ 균형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용객들이 이 길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행안부 등 7개 관계부처 협업으로 지난해 완공된 DMZ 평화의 길은 명품 도보 여행길을 표방하며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총 36개 코스로 구성됐다.
  • 이탈리아, 예선 이어 또 죽음의 조…스페인과 함께 본선 B조

    이탈리아, 예선 이어 또 죽음의 조…스페인과 함께 본선 B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또 가시밭길에 선다. 유로2024 예선에서도 죽음의 조에 속했다가 간신히 탈출했는데 내년 6월 개막하는 본선에서도 죽음의 조로 묶였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3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로2024 본선 조 추첨을 실시한 결과 이탈리아는 스페인, 크로아티아, 알바니아와 함께 B조로 묶였다. 대회 예선에서 잉글랜드, 우크라이나, 북마케도니아 등과 함께 C조에 속했던 이탈리아는 승자승과 골득실에서 우크라이나에 앞서 아슬아슬하게 조 2위에 자리해 본선에 직행했으나 본선 토너먼트까지 다시 험난한 조별리그 여정을 앞두게 됐다. 이탈리아는 역대 두 차례(1968·2020년) 우승과 두 차례(2000·2012년)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지만 이번 예선에선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예선 A조 1위를 차지한 스페인은 대회 통산 3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다. 1964·2008·2012년 정상에 섰고, 1984년 준우승했다. 스페인은 유로 2020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무릎을 꿇었는데 이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예선 D조 2위였던 크로아티아는 유로 무대에서 꾸준히 16강 이상의 성적을 낸 저력의 팀이다. 월드컵에선 성적이 더 좋은데 2018년 준우승, 2022년 4강에 올랐다. 8년 만의 역대 두 번째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알바니아도 예선 E조 선두로 본선 티켓을 따내는 등 ‘다크호스’다. 이날 본선에 직행한 21개국과 플레이오프 진출 3개국(미정)을 대상으로 치른 조 추첨에서 개최국 독일은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와 함께 A조에 속해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유로2020 준우승팀이자 예선 C조에서 무패(6승2무) 선두를 질주한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 덴마크, 세르비아와 C조에서 경쟁한다. 잉글랜드와 덴마크는 유로2020 준결승전에서 맞붙어 잉글랜드가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한 바 있다. 1984, 2000년 통산 2회 우승의 프랑스는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D조에, 예선 무패 행진으로 본선에 오른 벨기에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E조에 편성됐다. 이밖에 포르투갈, 튀르키예, 체코, 플레이오프 승자가 F조로 묶였다.
  • 필리핀에 세 차례 강진...‘불의 고리’가 들썩인다

    필리핀에 세 차례 강진...‘불의 고리’가 들썩인다

    전날 7.6 규모 강진이 발생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3일(현지시간) 또 규모 7에 육박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SMC)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5분쯤 민다나오섬 북부 부투안 동쪽 148㎞ 해저에서 6.6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63㎞로 파악됐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전날 오후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며 최소 임산부 등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으나 교량이 파괴되고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지난달 17일에도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했다.칠레 북부 타라파카 지역에서는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EMSC를 인용해 보도했다. 진원의 깊이는 103㎞로 파악됐다. 앞서 로이터는 EMSC를 인용해 지진 규모를 5.8이라고 보도했다가 나중에 5.7로 바로잡았다. 다른 중남미 국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이날 지진이 발생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독일지구과학연구소(GFZ)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방글라데시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해 최소 80명이 부상했다. 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더데일리스타와 스페인 EFE 통신에 따르면 지진은 전날 오전 9시 35분쯤 남동부 치타공주 락슈미푸르 지구의 람간지에서 일어났다. 진원은 10㎞ 깊이다. 방글라데시는 인도와 유라시아 지각판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규모는 작지만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이들 지진 대부분은 인도와 미얀마에 진원을 두는 점에 비춰 이번 지진은 다소 이례적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서는 올해 들어 규모 3.0∼4.5인 지진이 약 100차례 발생했다. 이 가운데 5차례는 규모가 5이상이었고, 8차례는 진원이 방글라데시 내에 있었다. 이번 지진은 방글라데시에서 수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이다. 더데일리스타는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 이날 지진이 인구 밀도가 높고 지진 대비가 제대로 안된 내지에서 일어났더라면 큰 인명 피해가 났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제주를 버거의 성지로, 오세득 셰프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제주를 버거의 성지로, 오세득 셰프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버거는 어려운 음식입니다.” 화려한 요리 실력과 말솜씨로 방송가를 주름잡던 스타 셰프 오세득(47)씨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곤 믿기지 않았다. 오씨는 올해 초 제주 중산간에 ‘친밀’이란 수제버거 전문점을 열었다. 사려니 숲 자락에 있는 친밀은 돌로 탄탄하게 쌓아 올린 외관과 숲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덕에 동화 속의 집에서 음식을 먹는 느낌을 자아낸다. 그의 식당을 찾아 해발고도 427m를 오르는 길에는 비가 왔다. 빗방울이 찰지다 싶었는데 어느새 우박에 가까운 싸락눈이 되어버렸다. 탱글탱글한 새우살의 살아있는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새우버거와 육즙이 팡팡 나오는 한우버거를 먹는데 자꾸 한라산 정상에서 본 까마귀가 나무 위에 내려앉았다. ‘친밀’이 해안지역과 산간지역의 중간인 중산간에 있다는 것이 실감 나는 순간들이었다. 식당을 둘러싸고 산양, 말, 돼지, 알파카 등이 있는 사려니 팜과 숙박시설, 카페 등이 있다. 스타 셰프가 버거를 어려운 음식이라고 한 이유는 맥도날드, 버거킹과 같은 프랜차이즈 버거 사이에서 적정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버거는 간식이라고 여기는 한국 사람들의 고정관념도 높은 장벽이다. 또 제주는 향신채소 가운데 하나인 고수가 소고기보다 비싸고 아보카도와 같은 과일은 운송 과정에서 물러터지기 일쑤다. 직접 재료를 사다 나르려면 비행깃값이 더 든다. 그런데도 파이브 가이즈, 슈퍼두퍼, 쉐이크쉑 등 인기 있는 미국 버거 프랜차이즈가 경쟁을 벌이는 서울이 아니라 제주에서 버거 전문점을 낸 것도 그만의 이유가 있다.서울에서는 서울 사람들만 버거를 먹지만, 제주에서는 서울 사람뿐 아니라 전국에서 온 관광객과 외국인들까지도 손님으로 오기 때문에 다양한 맛을 실험할 수 있는 가장 치열한 요리의 경연장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제주에는 흑돼지 버거뿐 아니라 당근 버거, 마늘 버거, 시금치 버거 등 다양한 재료로 제주만의 맛을 살린 수제버거들이 등장해 진정한 ‘버거의 성지’가 되고 있다. 오씨도 버거와 함께 제주의 맛을 살린 프랑스식 버섯 수프, 스페인식 타파스 등으로 ‘버거 오마카세’를 제공하며 버거를 사랑하는 이들이 꼭 찾아야 할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제주에서 모루농장이란 녹차밭에서 난 녹차 브랜드도 운영하고 있다. ‘친밀’에서 버거를 먹은 이들은 모루농장에서 난 녹차를 즐길 수 있는데, 이곳은 가수 이효리가 찻잎을 따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녹차밭 운영주답게 오씨는 차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재미있게 자랑했다. 미국이 차 때문에 만들어진 나라인 걸 아느냐고 흥미를 끈 뒤 미국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사건인 ‘보스턴 차 사건’을 설명했다. 이처럼 뛰어난 요리 실력에 입담까지 갖춘 오씨의 재능을 살려 요리와 함께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요리 콘서트 프로그램도 곧 제주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 북한에 가상화폐 기술 전수 도와 미국에 수배된 스페인 남성 체포

    북한에 가상화폐 기술 전수 도와 미국에 수배된 스페인 남성 체포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돕기 위해 가상화폐 관련 기술을 전수해 미국에서 수배된 스페인 남성이 체포됐다고 AFP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유럽 친북단체인 조선친선협회 창립자로서 미국의 대북제재 위반 혐의를 받는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48)를 전날 마드리드 아토차 기차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4월 영국인 크리스토퍼 엠스(31)와 함께 북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평양에서 블록체인·가상화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당국의 눈을 피해 미국의 가상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의 행사 참석을 주선한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됐다. 그리피스는 이 행사에서 블록체인·가상화폐 기술을 이용해 자금을 세탁하고 제재를 회피하는 방법을 북한에 전수했으며, 지난해 4월 징역 5년 3개월과 벌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가 선고됐다. 재판 과정에 미국 검찰은 법원에 그리피스와 한국 내 사업 연락책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제출했는데, 안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과 성남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 정치적 공방이 일기도 했다. 스페인 경찰은 카오 데 베노스가 미국에서 최대 20년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의 범죄인 인도를 위한 스페인 정부와 법원의 승인 절차에는 몇 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은 인도 승인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카오 데 베노스의 조건 없는 석방을 허용했다. 카오 데 베노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에 대한 혐의가 거짓이라며 “범죄인 인도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직 정보기술(IT) 컨설턴트인 카오 데 베노스는 2000년 조선친선협회를 설립하고 외국 언론인의 북한 방문을 주선하고 북한에 대한 해외 투자를 중개했다. 2016년에는 자신의 고향인 스페인 타라고나에 북한을 테마로 한 바를 열기도 했다. 그가 설립한 조선친선협회는 북한에 의해 공인됐으며, 전 세계에 1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 김민재 빈자리 크네…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전 4실점 ‘와르르’

    김민재 빈자리 크네…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전 4실점 ‘와르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공격수 호셀루(오른쪽)가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나폴리(이탈리아)와의 홈경기에서 바이시클킥을 선보이고 있다.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승 행진(승점 15점)으로 조 1위를 확정했고 나폴리는 2승1무2패(승점 7점)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마드리드 AFP 연합뉴스
  • 100광년 떨어진 곳에서 찾은 태양계와 비슷한 행성계 [달콤한 사이언스]

    100광년 떨어진 곳에서 찾은 태양계와 비슷한 행성계 [달콤한 사이언스]

    SF영화 ‘인터스텔라’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각종 재난 재해가 일상화된 지구를 떠나 인류가 정착해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행성을 찾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실제로 우주탐사는 인간의 지적 호기심 충족이 목적이기도 하지만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제2의 지구를 찾기 위한 것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시카고대 천문학·천체물리학과, 스위스 베른대 우주·행성·물리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국제 공동 연구팀은 100광년 떨어진 코마 베레니스 자리에서 밝게 빛나는 별(항성) HD110067 주위를 정확한 공전 주기로 돌고 있는 6개의 외계 행성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에는 미국, 스위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네덜란드, 헝가리, 스웨덴, 독일, 멕시코, 프랑스, 벨기에, 일본, 칠레, 에스토니아 18개국 87개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11월 30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외계행성 관측 위성인 ‘테스’(TESS)와 유럽우주국(ESA) 외계행성 탐사 위성 ‘키옵스’(CHEOPS)의 관측 결과를 활용했다. 테스는 2020, 2022년 관측에서 HD110067의 밝기가 감소하는 것을 포착해 외계 행성의 존재를 발견했다. 넓게 우주를 관측하는 테스의 관측을 보완하기 위해 한 번에 하나의 별에 초점을 맞춰 관측하는 키옵스로 외계 행성이 몇 개 행성으로 이뤄져 있고 공전 주기가 얼마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연구팀에 따르면 지구보다 크고 해왕성보다 작은 6개의 행성은 태양의 0.8배 크기인 중심별을 3:2-3:2-3:3-4:3-4:3의 비율의 공전 주기를 갖고 돌고 있다. 이를 근거로 공전주기를 계산한 결과 안쪽부터 9.114일, 13.673일, 20.519일, 30.793일, 41.058일, 54.743일로 나타났다. 또 이들 행성의 밀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수소가 많은 대기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를 이끈 라파엘 루케 미국 시카고대 천문학·천체물리학과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6개의 행성은 모두 공전 궤도를 돌면서 규칙적 힘을 가하는 공명 궤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면서 “외계 행성계의 1%만 공명 궤도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HD110067은 약 40억년 전 탄생한 뒤 전혀 훼손되지 않은 채 존재하는 원시적 구성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 ‘아이 아빠’ 네이마르 사생활 유출…누드사진 요구

    ‘아이 아빠’ 네이마르 사생활 유출…누드사진 요구

    네이마르(31·알힐랄)의 사생활 대화 일부가 유출됐다. 인플루언서 여성에게 누드 사진을 요구했다가 퇴짜를 맞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축구계 밖 사생활은 평화롭지도, 조용하지도 않았다. 최근에 네이마르와 인플루언서 여성 모델과 대화가 유출돼 화제다. 네이마르는 인플루언서 여성에게 특이한 부탁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네이마르는 지난 10월 초 둘째 아이를 가지게 됐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유료 성인 웹사이트에 소속된 인플루언서에게 누드 사진을 부탁을 해 새로운 인터넷상 성추문에 휘말리게 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네이마르는 온리팬스(Onlyfans) 모델 알리네 파리아에게 대화를 걸어 사진을 요청했다. 파리아는 유료 계정에 등록해야 누드 사진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 대화를 담은 캡처 화면이 유출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파리아에게 “누드 사진이 있어? 상파울루에 온다면 만나자”라고 말했다. 파리아가 “누드 사진은 많아”라고 답하자 보여달라고 말했다. 네이마르 대답에 파리아는 “보고 싶으면 내 (유료) 계정을 구독해. 감상평도 남겨줘”라며 링크와 이모티콘을 남겼다. 네이마르는 “계정에 들어갔는데 아무것도 없다”고 답변했다. 파리아는 “누드사진을 보고 싶다면 구독을 해야 한다. 난 먼저 자러 가야겠다. 못 받았다면 나중에 알려줄게”라며 대화를 종료했다. 네이마르는 파티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길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시즌 포커를 치고 햄버거를 먹는 등 이슈로 자기 관리가 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들었다.
  • LPBA 임혜원의 무명 반란, 日 강자 사카이에 막혀 준우승

    LPBA 임혜원의 무명 반란, 日 강자 사카이에 막혀 준우승

    ‘무명’ 임혜원이 일으킨 돌풍이 일본 여자 3쿠션 강자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에 가로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임혜원은 29일 밤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에서 사카이에 세트 점수 1-4로 졌다. 동호인 출신으로 8강에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 16강에서 히가시우치 나쓰미(웰컴저축은행), 64강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 등 우승 후보를 거푸 격파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임혜원은 사카이와 경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임혜원은 준우승 뒤 “(대회가) 끝나서 너무 후련하다. 이제야 잠을 좀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결승전을 앞두고 긴장이 돼서 잠을 잘 자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제가 저를 완전한 프로선수로 인정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으면서 ‘선수는 맞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결승까지 온 것도 생각지 못한 일이다. 운이 많이 따라줬다”고 덧붙였다. 9월 열린 4차 투어인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사카이는 석 달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여자부 첫 2관왕이다. 우승 상금 2000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랭킹 1위(5417만원)에 오르기도 했다. 사카이는 우승 뒤 “이번 시즌 상승세는 팀 리그에 입성한 덕분”이라며 “팀 동료와 치르는 팀 리그 경기 자체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1살과 8살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 선수’인 사카이는 “사실 아이들을 돌보느라 연습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항상 제 경기를 보고 응원하는데, 오늘은 (경기 시간이 늦어서) 자고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상금 200만원의 웰뱅톱랭킹은 32강전에서 이다정을 상대로 애버리지 2.200을 기록, LPBA 역대 세트제 최고 타이기록을 쓴 한지은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남자부 PBA 4강전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한동우전, 조재호(NH농협카드)-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전이 열린다. 4강전에서 승리한 선수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에 나선다.
  • ‘호밍스’로 제대로 된 식사 즐기세요… 전문점 수준 요리를 간편하게

    ‘호밍스’로 제대로 된 식사 즐기세요… 전문점 수준 요리를 간편하게

    대상 청정원의 ‘호밍스’(HOME:ings)는 집에서 즐기는 ‘제대로 된 식사’를 위한 간편식 브랜드다. 2021년 5월 론칭한 이후 메인요리와 볶음밥, 곤약볶음밥, 국탕류, 만두, 계란옷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메인요리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번거로운 구이, 전골, 볶음 등의 메뉴 16종으로 구성됐다. 급속 냉동기술을 활용해 유통기한을 대폭 늘리고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해 기존 냉장 밀키트의 한계점을 보완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 누적 매출액 150억원을 돌파했다. ‘언양식 바싹 불고기’, ‘청송식 닭불고기’, ‘서울식 소불고기전골’, ‘부산식 곱창전골’, ‘낙곱새전골’, ‘기사식당 돼지불백’, ‘바베큐 쪽갈비’, ‘춘천식 닭갈비’, ‘소고기버섯 만두전골’ 등이 있으며 각 요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손질된 상태로 들어있어 10분 내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호밍스 볶음밥은 ‘통새우 볶음밥’, ‘소고기 볶음밥’, ‘소불고기 볶음밥’, ‘대게와 랍스타 볶음밥’, ‘붉은 대게살 볶음밥’, ‘김치볶음밥’ 등 총 6종이 있다. 100% 스페인산 올리브유와 파기름을 함께 사용해 불향을 입혔으며 밥알 하나하나를 급속 동결해 고슬고슬한 식감을 살렸다. 호밍스 곤약볶음밥은 ‘직화해물 곤약볶음밥’, ‘닭가슴살 곤약볶음밥’, ‘김치제육 곤약볶음밥’ 등 3종이다. 곤약쌀을 활용해 칼로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호밍스 국탕류로는 ‘남도추어탕’, ‘맑은 닭곰탕’, ‘얼큰 닭개장’, ‘사골김치찌개’, ‘소고기미역국’ 등 29종이 있다. 재료 손질 등의 정성이 필요한 국탕류를 집에서도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호밍스 만두는 ‘호밍스 집만두’ 3종(고기부추·김치두부·백김치)과 ‘호밍스 바삭만두’ 2종(고기·고추), ‘호밍스 촉촉한 물만두’ 3종(고기·계란부추·새우)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호밍스 집만두는 모든 제품에 수제공법을 적용해 두부를 갈지 않고 으깨 사용했고, 가마솥에 볶은 마늘로 풍미를 냈다. 호밍스 바삭만두는 바삭한 식감을 내는 소재를 입혀 한 번 더 튀겨냈다.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12분만 조리하면 ‘겉바속촉’ 바삭만두를 즐길 수 있다. 호밍스 촉촉한 물만두는 감자전분과 찹쌀가루를 활용해 만두피가 쉽게 터지지 않아 물에 끓인 뒤에도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대상은 최근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호밍스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차은우와 함께 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청정원이 만들어서 호밍스가 맛있더라’를 키메시지로, 대상의 대표 식품 브랜드인 청정원이 다양한 호밍스 제품의 맛과 품질을 보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호밍스가 추구하는 ‘제대로 된 식사를 통해 느끼는 만족감’을 ‘맛있다’라는 소비자 언어로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 “사우디에서 잘 지낸다” 호날두, 엑스포 홍보영상 등장

    “사우디에서 잘 지낸다” 호날두, 엑스포 홍보영상 등장

    유럽리그 축구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엑스포 영상에 등장하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호날두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사우디의 홍보 영상에 등장했다. 호날두는 “가족들과 나는 사우디에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엑스포 개최도시인 리야드에 대해 “놀라운 도시이며 모두를 환영할 준비가 됐다”고 소개했다. 호날두는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리야드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고 리야드는 전체 165개국 중 119표를 쓸어 담으며 29표의 부산, 17표의 이탈리아 로마를 넉넉히 제치고 개최지로 선정됐다. 사우디는 일찌감치 이번 엑스포를 석유 왕국에서 벗어나 경제·사회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설계한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다. 다방면에 걸쳐 변화를 추진한 사우디는 최근 들어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호날두 등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을 영입했다.지난해 호날두의 이적 소식을 시작으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수의 선수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SPL)로 옮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가 스페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알 이티하드로 향했고 은골로 캉테(알 이티하드),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조던 헨더슨(알 에티파크) 등 유럽리그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들이 줄줄이 합류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 주니오르마저 알 힐랄로 옮겨 충격을 안겼다. 네이마르는 2년 연봉 1억 6000만 유로(약 2260억원)의 계약 소식이 전해져 오일머니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세계 축구 선수 연봉 1위, 네이마르는 3위다. 2030 엑스포를 유치한 사우디는 2034 월드컵도 추진 중이다. 2026년 월드컵이 북미, 2030년 월드컵이 아프리카·유럽·남미에서 개최되면서 후보지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으로 좁혀졌다.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을 분석해 사우디의 단독 유치 가능성까지 전망하고 있다.
  • 보이지 않는 너머… 우리가 아는 세상은 진실할까

    보이지 않는 너머… 우리가 아는 세상은 진실할까

    관성에 젖으면 그때 사는 세상이 삶의 전부가 된다. 그것이 부조리하고 불합리하더라도 희망과 진실을 찾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은 채 그걸 당연하다고, 그게 행복하다고 여기게 된다. 특정한 테두리 안에서 안주한다는 건 어떤 의미에서 보면 행복이지만 또 어떤 의미에서는 지극한 불행이기도 하다. 지난 26일 막을 내린 창작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에 등장하는 맹인 학생들이 그랬다. 원작은 스페인 극작가 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1916~2000)의 연극으로 이번에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뮤지컬로 제작했다. 작품이 시작하자 선글라스를 쓰고 어딘가 어색하게 행동하는 학생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정체는 돈 파블로 맹인학교의 학생들. 누군가의 배려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이지만 시각장애가 살아가는 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는 듯 행동과 말투에 담긴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어느 날 학교에 이그나시오라는 편입생이 등장한다. 이그나시오는 기존 학생들이 버렸던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가지고 나타난다. 지팡이 소리는 자신들이 완벽한 행복의 세계에 살고 있다고 착각하는 학생들의 세계관에 균열을 낸다.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부족함 없이 살던 학생들은 왜 자신들의 행복을 깨느냐고 따지지만 이그나시오는 끝까지 자신이 맹인이고 불행하다는 현실을, 빛을 보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작품은 돈 파블로 맹인 학교의 목표인 ‘철의 정신’을 대표하는 모범생 까를로스와 이그나시오가 대립하는 이야기로 흘러간다. 단순한 대결 구도지만 이면에는 복잡한 이야기와 정서가 녹아 있다. 학생들은 점차 이그나시오에게 마음이 끌리고 신념을 바꿔가지만 기존의 세계관을 지키던 까를로스의 완강함도 만만치 않다. 친구들 사이에 벌어지는 첨예한 갈등에 긴장감도 고조된다.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는 작은 학교의 이야기지만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바예호는 여러 작품에서 장애라는 소재를 통해 사회에서 겪는 부조리함과 불평등함 등을 나타냈다. 이 작품 역시 누군가의 사상 주입에 의해 길들여진 학생들의 모습이 권력에 의해 잘 통제된 사회를 보는 것 같아 섬뜩함을 느끼게 된다. 사실은 문제투성이임에도 그게 옳은 거라고 강요하는 세상이 얼마나 부조리하고 폭력적인지를 새삼 일깨우는 작품이다. 갈등으로 치닫던 이야기는 이그나시오의 죽음으로 끝나는 파국적 결말로 치닫는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많은 선지자가 그러했듯 그의 죽음은 세상을 변화시킨다. 이그나시오를 미워하고 대립하던 까를로스 역시 마지막엔 빛을 갈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야기를 통해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강요된 가짜 행복에 길들여져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는 무게감 있는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특히 돋보였다. 작은 떨림까지 세밀하게 표현해나가면서 작품 속 시각장애인들이 겪었을 혼돈과 불안함을 관객들에게 전달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제작사 뉴프로덕션은 “첫 공연부터 마지막 공연까지 큰 관심과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3개월 동안 매 순간이 행복했으며 이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다. 이번 시즌은 막을 내렸지만 더 좋은 작품으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 北 “미국은 투석기로 위성 날립네까?”…‘무쓸모’ 안보리의 현실[송현서의 디테일]

    北 “미국은 투석기로 위성 날립네까?”…‘무쓸모’ 안보리의 현실[송현서의 디테일]

    북한이 지난 21일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하고 이튿날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과 미국이 설전을 벌였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북핵 비확산 문제를 주제로 공식 회의가 열렸다. 이날 북한은 무려 6년 만에 안보리 회의에 대사를 파견해 발언했다. 김 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현재 5000개 이상의 위성이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데, 왜 북한의 인공위성만 문제를 삼느냐”고 반박했다. 이전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사용을 금지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럼 미국은 위성을 쏠 때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투석기로 위성을 날리느냐”며 되받아쳤다.김 주유엔 북한대사는 당사국 대표로서 10여분 간 사전 준비된 원고를 읽었지만, 린다 토머스-그린필스 주유엔 미국 대사가 “북한의 위성 발사가 미국의 양자(한미) 및 3자(한미일) 군사 훈련에 대한 본질적인 방에 불과하다는 북한의 불성실한 주장을 강력하게 거부한다”고 발언하자지지 않고 발언권을 신청했다. 이후부터는 원고 없이 유창한 영어로 “북한과 미국은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은 단순한 비우호적 국가관계가 아니다. 70년간 실질적, 법적, 현실적 전쟁상태에 있는 교전국가 관계”라면서 “그 상태에서 한쪽 교전 국가인 미국은 우리를 핵무기로 위협중이다. 따라서 또 다른 교전 당사국인 북한이, 이미 미국이 소유중인 것에 상응하는 무기 체계를 개발, 시험, 제조, 소유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 건국 초기부터 북한을 적국으로 대우하고, 공개리에 적대감을 표출해왔다. 적대감은 결코 추상적인 말이 아니다. 군사적 위협, 또 오늘 이 자리에서 보인 ‘이중잣대’는 우리가 매일, 매달, 매년 미국과 마주하면서 느끼는 적대적 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더는 피할 수 없는 ‘안보리 무용론’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는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주권 국가의 권리라고 두둔했고, 결국 대북 규탄 성명 발표나 결의안 채택 없이 2시간 만에 회의가 종료됐다. 유엔 안보리는 2006~2017년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총 11건에 걸쳐 제재 또는 성명을 의결했다. 2017년까지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따른 각종 제재 결의안 채택에 동의했지만, 2018년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미국과 중국의 대립 및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관계가 깊어지면서 2018년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위성 발사에 대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심지어 최근 2년 간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대북 의장성명‧언론성명마저도 채택되지 못하면서 ‘안보리 무용론’을 언급하는 목소리가 커져갔다.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리에서 북한의 도발에 관한 대응 논의가 있을 때마다 도리어 ‘미국 책임론’ 또는 ‘제재 무용론’등을 주장하며 제동을 걸어왔다. 북한을 제재하려는 미국의 선택이 도리어 북한을 자극할 수 있으며, 현재와 같은 북한의 도발에는 미국도 큰 몫을 한다는 게 중국과 러시아의 주장이다. ‘안보리 개혁’ 방해하는 요소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임기 제한 없는 5개 상임이사국(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과 2년 임기의 10개 비상임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미국 등 서방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확대하고 러시아를 퇴출하자는 안보리 개편론을 몇 년 째 내놓고 있다. 거부권(비토)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대북 제재 결의안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결의안 등이 줄줄이 무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서방은 안보리 판을 새로 짜기 위해 다양한 계책을 내놓았고, 꾸준히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려온 일본과 독일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기존 5개국 외에 인도와 브라질, 남아공 등을 상임이사국에 추가하는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파키스탄은 인도를 반대하고,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독일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는 브라질의 진출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모두 국가 간 이해 관계와 역학 관계가 걸림돌로 작용했다.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78차 유엔 총회에서는 상임이사국 정상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만 참석하자 무용론을 제기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져갔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불참은 예상된 결과였지만, 프랑스 대통령과 영국 총리가 불참한 것까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결국 외교안보 전문가와 더불어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까지도 “세계는 변했지만 유엔은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보리 개혁론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상임이사국 추가 방안 등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찬성할 이유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안보리 개혁으로의 갈 길이 여전히 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결혼 15년차 ‘사랑꾼’ 메시 불륜 상대로 지목된 女기자

    결혼 15년차 ‘사랑꾼’ 메시 불륜 상대로 지목된 女기자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불륜설에 휘말리자 그의 지인이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브라질 매체 ‘디레토 도 미올로’는 25일(현지시간) 메시와 그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가 별거 직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메시는 2017년 9년 연애 끝에 안토넬라 로쿠조와 결혼해 슬하에 장남 티아고, 차남 마테오, 삼남 치로 등 아들 셋을 두고 있다. 매체는 공식 SNS를 통해 “15년 넘게 함께한 메시와 안토넬라는 결혼 생활이 가장 큰 위기를 직면했고, 심지어 별거 직전까지 갔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소피아 마르티네스 기자가 그 원인”이라고 했다. 이어 “부부 관계에 위기가 있는 것 같다는 소문은 메시가 축구 역사상 최초로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시작됐다”며 “SNS 등으로 퍼진 영상 속에서 메시가 아내로부터 얼굴을 돌리고, 축하 행사 때 아이들과 달리 로쿠조는 시상대 위로 올라가지 않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매체는 마르티네스가 메시를 인터뷰하는 영상을 첨부하며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메시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기자인 소피아 마르테니스를 향해 다정한 미소를 지었다”며 “메시와 리포터 간의 눈빛 교환은 큰 화제가 됐고, 두 사람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안토넬라의 절친으로 알려진 스페인 축구선수 출신 감독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아내 다니엘라 세만은 SNS를 통해 “아무 의미도 없고 맞는 것도 없다”며 메시의 불륜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데일리메일은 “메시 부부와 정기적으로 휴가를 보낼 정도로 특히 가까운 세만은 이러한 추측이 틀렸다고 주장했다”며 “브라질 매체가 인용한 스페인 소식통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브라질 매체가 전한 메시 불륜설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메시의 불륜설 대상으로 지목된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언론인으로,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 메시와 인터뷰를 한 바 있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자 메시와의 인터뷰를 마치기 전 “당신은 모든 사람의 삶에 큰 흔적을 남겼고, 그것은 내게 월드컵 우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아무도 당신에게서 우승을 빼앗을 수 없으며 이건 당신이 많은 사람에게 가져다준 행복에 대한 내 감사 표현” 등의 헌사를 전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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