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페인어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상장기업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AI 대항해 시대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가려움증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 부동산시장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38
  • 캐리비안베이 ‘부캐’ 카리브해로 떠나자

    캐리비안베이 ‘부캐’ 카리브해로 떠나자

    경기 용인의 캐리비안베이가 오는 30일부터 카리브해를 테마로 한 해변 카페로 변신한다. 캐리비안베이는 27일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 가동을 앞두고 야외 파도풀을 중심으로 ‘마르 카리베 더 베이사이드 카페’(마르 카리베 카페)를 오픈해 6월 초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르 카리베’는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한다. 마르 카리베의 최대 장점은 여유와 한적함이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남과 다른 시간, 공간을 소유한다는 만족감을 안겨 준다. 이를 위해 캐리비안베이 야외에 약 260석 규모의 해먹, 행잉체어 등을 갖춘 힐링존과 카리브해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비치사이드 바 등을 조성했다. 다양한 칵테일과 생과일주스, 세비체 등 카리브해 특유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야외 파도풀 한편에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달’을 콘셉트로 지름 10m짜리 거대한 보름달 조형물을 띄웠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모래놀이 체험장, 서커스와 불쇼 등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마르 카리베는 매일 오후 1시~밤 9시 운영된다. 입장료는 없고 식사, 음료 등을 주문할 때만 요금을 내면 된다. 물놀이 시설들은 오는 5월 21일부터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 이번 변신을 총괄 지휘한 삼성물산의 정병석 리조트 사업부장(부사장)은 “앞으로도 봄뿐 아니라 가을, 겨울 시즌을 위한 부캐(또 다른 캐릭터를 뜻하는 신조어)를 꾸준히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 26년만의 변신

    26년만의 변신

    경기 용인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30일부터 카리브해를 테마로 한 해변 카페로 변신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앞으로도 여름 테마파크로 고착화된 정체성에서 벗어나 사계절 관람객들이 찾는 문화 공간으로 변화할 방침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27일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 가동을 앞두고 야외 파도풀을 중심으로 오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마르카리베 더 베이사이드 카페’(마르카리베 카페)를 오픈해 6월초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르 카리베’는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한다.마르 카리베의 최대 장점은 여유와 한적함이다. 관광객이 빠져나간 여름 해변, 관람객이 없는 영화관을 연상하면 알기 쉽겠다. 시간에 쫒기지 않고, 남과 다른 시간, 공간을 소유한다는 만족감을 안겨준다. 이를 위해 캐리비안 베이 야외에 다양한 시설들을 추가로 조성했다.야외 파도풀의 앞의 비치체어존에는 7m 높이의 야자수 17그루를 새로 심었다. 야자수 아래에는 해먹, 빈백, 쇼파, 행잉체어 등 약 260석 규모의 힐링존이 마련됐다. 누구나 여유롭게 쉬며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아일랜드존에는 카리브해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비치사이드 바를 마련했다. 파도를 보며 모히토 등 다양한 칵테일과 생과일주스 등의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바텐더의 칵테일쇼도 펼쳐진다. 빠에야, 세비체 등 카리브해 특유의 음식도 판다.인생샷을 남길 만한 포토 스폿도 마련했다. 야외 파도풀 한편에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달’을 콘셉트로 지름 10m 짜리 거대한 보름달 조형물을 띄웠다. 야간에 환하게 불이 켜지면 해적선 등을 배경 삼아 감성 충만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파도풀 옆 해변에는 3m 높이의 해적선 모래 조각, 셀카 거울존 등을 조성했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해적선 모래 조각은 태풍도 거뜬히 견딜 만큼 강한 내구성으로 특허를 받은 작품”이라고 전했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모래놀이 체험장도 있다. 서커스와 불쇼 등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5월말까지는 매주 주말 파도풀에서 프리 다이빙, 머메이드 다이빙 등 다양한 수중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마르카리베는 매일 오후 1시~밤 9시 운영된다. 경관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는 해거름엔 풍경이 훨씬 낭만적으로 변한다. 보통의 카페 거리처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식사, 음료 등을 주문할 때만 요금을 내면 된다. 물놀이 시설들은 5월 21일부터 순차 오픈할 예정이다. 물놀이 시설이 가동되더라도 야외 파도풀 지역은 6월 초까지 마르카리베 카페로 운영된다. 에버랜드 연간회원 15%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변신을 총괄 지휘한 삼성물산의 정병석 리조트 사업부장(부사장)은 “전국의 워터 파크가 70여개로 늘어난 상황에서 색다른 아이덴티티가 필요했다”며 “봄 뿐 아니라 가을, 겨울 시즌을 위한 ‘부캐’를 꾸준히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손원천 기자
  • 한국외대 개교 68주년 ‘외대상’ 수상자에 김덕술·황한주 회장

    한국외대 개교 68주년 ‘외대상’ 수상자에 김덕술·황한주 회장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9일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교 68주년 기념식을 열고 한국외대의 명예를 높인 동문을 선정해 ‘외대상(HUFS Awards)’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국내부문에 김덕술(일본어 81) 유니스토리자산운용 회장과 해외부문에 황한주(스페인어 83) 레바인 그룹 회장이 외대상을 받는다. 김덕술 유니스토리자산운용 회장은 삼해상사 대표이사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김을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시키며 김 산업의 선진화·세계화·대형화를 이끌었다는 게 한국외대 측의 설명이다. 김 양식업계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장애인 공장에 11년간 매년 6억원 규모의 일거리를 제공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황한주 레바인 그룹 회장은 중남미에 진출한 뒤 직물 수출입, 부동산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과테말라 국립대학에 한국어 강의를 개설해 17년간 무보수로 대한민국 언어·문화를 현지에 전파하고 있다고 한다.
  • BTS 입에 코로나 CG…잊을만하면 ‘인종차별’

    BTS 입에 코로나 CG…잊을만하면 ‘인종차별’

    호주의 한 방송이 방탄소년단(BTS) 뷔의 입에 코로나 바이러스 CG를 입힌 그래미 어워드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호주 방송 더 프로젝트는 4일(현지시간) 공식 SNS에 그래미 어워드 영상을 올리며 객석에 있는 뷔가 환호하는 장면에 뜬금없이 기침 소리와 바이러스 CG를 삽입했다. 네티즌들은 “방탄소년단에게 사과하고 영상을 수정해야 한다”라며 “아시아인 혐오는 농담거리도, 유희도 아니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호주는 2019년에도 채널9 ‘20 to One’에서 진행자 지미 카가 “김정은이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면 이제 한국의 전쟁 문제는 없어질 수 있겠다”며 “한국에서 뭔가 터졌다는 말을 듣고 폭탄인 줄 알았는데 방탄소년단이었다. 그런데 막상 이 그룹을 보니 폭탄이 터진 것보다 그렇게 좋지 않다”라며 조롱조의 발언을 이어갔다. 진행자는 방송 내내 “방탄소년단에 영어를 할 수 있는 멤버가 한 명밖에 없지 않냐”, “노래는 완전 별로”라며 비아냥댔고,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유머러스하게 강조한 것”이라고 납득하기 힘든 해명을 내놓았다. 이후 SNS를 통해 “무례하고 불쾌하게 여겼다면 사과드린다”란 입장을 냈다.지난해에는 칠레의 한 TV 프로그램이 인종차별을 웃음 소재로 삼은 방탄소년단(BTS) 패러디를 내보내 국제적인 비난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BTS를 흉내낸 듯한 5명의 남성은 각각 김정원(One), 김정투(Two), 김정스리(Three) 등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사회자는 “북한 지도자 이름에 숫자를 붙인 것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고, “뷔·정국·어거스트 디·제이홉·진” 등을 언급해 BTS를 패러디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배우고 싶어하는 한국어를 말해 보라’는 주문에는 중국어로 답하고, 의미를 묻는 말에는 “나 백신 맞았어”라고 스페인어로 답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독일 라디오 바이에른3의 진행자인 마티아스 마투시크도 BTS를 코로나19에 비유하는 등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고 사과했다. 미국 수집용 일러스트 카드 제작사 톱스(Topps)는 BTS를 인종차별적으로 묘사한 카드를 내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하기도 했다.“길 걷다 욕 듣고 외모비하” 방탄소년단은 아시안 혐오 범죄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시안 혐오 범죄에 대해 “아시안으로서 저희의 정체성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며 “우리는 인종 차별에 반대한다. 폭력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기억이 있다”며 “길을 걷다 아무 이유 없이 욕을 듣고, 외모를 비하당하기도 했다. 심지어 아시안이 왜 영어를 하느냐는 말도 들어보았다”고 차별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어 “저희의 경험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비하면 아주 사소하다”며 “하지만 그때 겪은 일들은 저희를 위축시켰고, 자존감을 앗아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 권순한 회장, 한국외대 2억 기부

    권순한 회장, 한국외대 2억 기부

    권순한 소이상사 회장이 모교인 한국외국어대에 발전기금 2억원을 지난 28일 기부했다. 권 회장은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63학번으로, 한국외대 28·29·30대 총동문회장을 지냈다. 권 회장이 모교에 기부한 금액은 모두 12억 6100만원에 이른다. 권 회장은 1983년 소이상사를 설립한 뒤 방사선·의료기기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조·무역회사로 키웠다.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한국수입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주한 코스타리카 명예영사로서 양국 간 경제 및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모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 권순한 소이상사 회장, 한국외대에 학교발전기금 2억원 기부

    권순한 소이상사 회장, 한국외대에 학교발전기금 2억원 기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8일 권순한(78·한국외대 스페인어과 63학번) ㈜소이상사 회장이 모교 한국외대에 학교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권 회장은 1983년 소이상사를 설립, 방사선·의료기기 분야 제조 무역회사로 성장시키며 민간 외교 분야에서 무역 발전과 대외 통상·협력 활동에 힘쓴 공로로 대만 경제훈장, 이탈리아 기사작위훈장, 루마니아 산업최고훈장을 수훈했다고 한국외대 측은 전했다.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한국수입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주한 코스타리카 명예영사로 있다. 한국외대 28·29·30대 총동문회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11월 모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권순한 회장이 모교에 기부한 금액은 총 12억 6100만원이다.
  • [취중생] 우크라이나 전쟁 한 달, 국내 대학가에도 “평화” 울려퍼졌다

    [취중생] 우크라이나 전쟁 한 달, 국내 대학가에도 “평화” 울려퍼졌다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딱 한 달이 지났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지난 24일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민간인이 어린이 90명을 포함해 1035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주거지를 떠나 난민이 된 우크라이나인은 367만명에 달합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는 조짐에 국내외 인권단체들은 연일 전쟁을 중단하라며 러시아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 대학생들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25일 오후 2시 경기 용인에 있는 한국외국어대 글로벌캠퍼스 백년관에는 검은 옷을 입은 대학생들이 하나 둘 모였습니다.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를 비롯한 9개 학과 대표자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를 비롯한 4개 학과 대표자들이 모여 시국선언을 진행했습니다. ‘총성을 멈추고 대화와 외교로 해결하라’, ‘청년의 삶을 위협하는 전쟁을 강력히 규탄한다’ 등의 구호가 적힌 파란색과 노란색 피켓을 든 20여명의 학생들은 ‘우리는 전쟁없는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고 싶다’는 현수막을 펼치고 차례로 규탄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시국선언은 러시아에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한국어 성명문을 우크라이나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아랍어, 프랑스어 등 학과마다 그 나라 언어로 번역해 읊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시국선언을 주최한 오경현 한국외대 총학생회장은 “아시아를 통틀어 유일하게 우크라이나어과가 있는 학교의 대학생으로서 전쟁이 비단 우크라이나나 러시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라는 점을 알리고 싶어 다양한 학과의 언어로 저희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했다”며 “우크라이나 청년들이 전쟁에 참여해 목숨을 잃는 등 한 가정이나 개인의 삶을 파괴하는 전쟁에 대해 한 명의 청년으로서 학생 사회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다 조금 앞선 낮 12시 30분 서울 중구 정동길에서는 배일환 이화여대 관현악과 교수와 제자들로 구성된 첼로 앙상블 ‘이화첼리’의 첼로 연주가 울려퍼졌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배 교수가 제자들과 함께 매일 30분간 개최하는 ‘평화를 위한 작은 음악회’입니다.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이 겹쳐진 마스크를 쓴 배 교수와 제자들은 가수 양희은씨의 ‘아침이슬’을 비롯해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우크라이나 국가 등을 첼로로 연주했습니다. 배 교수는 ‘헝가리 춤곡’을 연주하기 전 “이 곡은 경쾌하지만 그 안에 집시의 슬픔이 담긴 집시 음악”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난민이 된 엄마가 아이 앞에서는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고 곡을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배 교수의 권유에 흔쾌히 음악회에 참여한 연주자 김채린(20)씨는 “저희의 연주로 전쟁이 끝날 수는 없겠지만 전쟁으로 힘들어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연주를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연주자 김예은(20)씨는 “전쟁이 났다는 것을 알고만 있었는데 음악회에 참여해 시민들이 연주에 위로받는 모습을 보며 전쟁의 비극에 더 관심을 가지고 뉴스도 찾아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점심을 먹은 뒤 손에 커피를 들고 지나가던 직장인 무리나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나온 여성, 벙거지 모자를 쓴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까지 50명에 달하는 시민이 모여 음악을 감상하고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가 국제 사회에 연대의 힘이 되고 있습니다.
  • 맑은 수채화, 밝은 봄바람처럼… ‘감독’ 김지영, 특별한 발레 선물

    맑은 수채화, 밝은 봄바람처럼… ‘감독’ 김지영, 특별한 발레 선물

    “무대에서 춤출 때는 제 일에만 신경 썼지만 이젠 전체적인 기획을 생각하다 보니 많은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고 남을 이해하는 마음이 커진 것 같아요. 제 색깔이 담긴 공연을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2019년 6월 국립발레단을 퇴단하고 그해 9월부터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발레리나 김지영(사진·44) 경희대 무용학과 교수가 예술감독으로서의 첫 기획공연 ‘김지영의 원 데이’를 오는 25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무대에 올린다. 기획과 캐스팅을 도맡았을 뿐 아니라 일부 무대에도 출연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최근 마포아트센터에서 만난 그는 “우리가 인생을 한 번 산다는 의미에서 ‘제가 드릴 수 있는 하루’를 강조하는 공연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손유희, 이현준, 강민우, 한상이 등 친한 동료와 함께 ‘산책’, ‘선입견’, ‘한여름 밤의 꿈’, ‘백조의 호수’ 등의 발레 갈라를 선보인다. ‘산책’과 ‘선입견’은 국립발레단 시절 그와 콤비였던 안무가 김용걸의 작품이다. 2부에서는 1998년부터 우정을 이어 온 발레리나 출신 안무가 김세연의 신작 ‘치카치카’를 선보인다. 김 교수는 ‘산책’과 ‘치카치카’에 직접 출연한다. 특히 ‘치카치카’는 스페인어로 소녀를 의미하는 ‘치카’에 양치질하는 의태어를 결합한 것으로 소녀가 양치질을 배우듯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모습을 담는다. ‘내 안에 소녀가 살고 있다’는 평소 김 교수의 말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그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많은 감정에 대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네 명의 무용수가 변화하는 모습을 펼치는 작품”이라며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저는 말랑말랑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는 등 철이 없는 것 같은데 요즘엔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며 웃었다. “가슴 한편에 묻어 놨던 감정들을 끄집어낼 수 있는 서정적 공연이었으면 좋겠어요. 관객들도 은은한 수채화를 감상하듯 봄바람을 느끼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김 교수는 19세의 나이에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이듬해 수석무용수로 발탁됐다.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입단과 국립발레단 복귀를 거쳐 ‘한국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라는 찬사를 뒤로하고 시작한 인생 2막은 어땠을까. 그는 “(가르치는 입장에서) 완벽을 추구하다 보니 학생들의 성장을 기다리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단순했던 생활 패턴이 복잡해지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지금은 전 세계 발레단에서 한국 무용수가 활약하고 있어 K발레에 대한 인식이 좋다”며 “지기 싫어하는 한국인의 근성이 작용한 게 아닌가 싶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완벽한 신체 조건이 아니더라도 이를 노력으로 승화시키려는 ‘열정’과 ‘머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그는 “자기를 잘 알고,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관객에게도 확신을 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 감독 김지영의 특별한 발레 선물… “이해하는 마음 커진 것 같아요”

    감독 김지영의 특별한 발레 선물… “이해하는 마음 커진 것 같아요”

    “무대에서 춤출 때는 제 일에만 신경 썼지만 이젠 전체적인 기획을 생각하다 보니 많은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고 남을 이해하는 마음이 커진 것 같아요. 제 색깔이 담긴 공연을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2019년 6월 국립발레단을 퇴단하고 그해 9월부터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발레리나 김지영(44) 경희대 무용학과 교수가 예술감독으로서의 첫 기획공연 ‘김지영의 원 데이’를 오는 25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무대에 올린다. 기획과 캐스팅을 도맡았을 뿐 아니라 일부 무대에도 출연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최근 마포아트센터에서 만난 그는 “우리가 인생을 한 번 산다는 의미에서 ‘제가 드릴 수 있는 하루’를 강조하는 공연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손유희, 이현준, 강민우, 한상이 등 친한 동료와 함께 ‘산책’, ‘선입견’, ‘한여름 밤의 꿈’, ‘백조의 호수’ 등의 발레 갈라를 선보인다. ‘산책’과 ‘선입견’은 국립발레단 시절 그와 콤비였던 안무가 김용걸의 작품이다. 2부에서는 1998년부터 우정을 이어 온 발레리나 출신 안무가 김세연의 신작 ‘치카치카’를 선보인다. 김 교수는 ‘산책’과 ‘치카치카’에 직접 출연한다. 특히 ‘치카치카’는 스페인어로 소녀를 의미하는 ‘치카’에 양치질하는 의태어를 결합한 것으로 소녀가 양치질을 배우듯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모습을 담는다. ‘내 안에 소녀가 살고 있다’는 평소 김 교수의 말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그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많은 감정에 대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네 명의 무용수가 변화하는 모습을 펼치는 작품”이라며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저는 말랑말랑한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는 등 철이 없는 것 같은데 요즘엔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며 웃었다. “발레라고 하면 화려한 기교만 생각할 수 있지만 가슴 한편에 묻어 놨던 감정들을 끄집어낼 수 있는 서정적 공연이었으면 좋겠어요. 관객들도 은은한 수채화를 감상하듯 봄바람을 느끼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김 교수는 19세의 나이에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이듬해 수석무용수로 발탁됐다.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입단과 국립발레단 복귀를 거쳐 ‘한국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라는 찬사를 뒤로하고 시작한 인생 2막은 어땠을까. 그는 “(가르치는 입장에서) 완벽을 추구하다 보니 학생들의 성장을 기다리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단순했던 생활 패턴이 복잡해지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20여년 전과 달리 지금은 전 세계 발레단에서 한국 무용수가 활약하고 있어 K발레에 대한 인식이 좋다”며 “지기 싫어하는 한국인의 근성이 작용한 게 아닌가 싶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발레를 하기에 완벽한 신체 조건이 아니더라도 이를 노력으로 승화시키려는 ‘열정’과 ‘머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그는 “자기를 잘 알고,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관객에게도 확신을 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 ‘최수연의 네이버’ 첫발은 유럽… 佛에 총괄법인 ‘웹툰 EU’ 신설

    ‘최수연의 네이버’ 첫발은 유럽… 佛에 총괄법인 ‘웹툰 EU’ 신설

    ‘글로벌 올인’을 선언한 최수연 신임 대표가 이끄는 네이버의 첫 타깃이 ‘유럽’으로 설정됐다. 우선 네이버웹툰의 유럽총괄법인 신설을 통해 유럽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일차 목표다. 21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올해 상반기 내 프랑스에 유럽총괄법인 ‘웹툰EU’(가칭)를 신설할 계획이다. 유럽총괄법인이 신설되면 북미, 일본에 이어 세계 주요 시장에 네이버웹툰 사업 거점이 확보된다. 네이버웹툰은 이미 2019년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의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서비스를 출시했고, 지난해 독일어 서비스까지 내놓으면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에 따르면 웹툰 프랑스어 서비스는 지난달 기준 프랑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웹툰·만화 앱 가운데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매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독일어 서비스 역시 각각 1위에 올라 있다. 네이버웹툰은 유럽총괄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연재 작품 수를 늘리고 현지 창작자도 발굴해 웹툰 생태계를 뿌리내릴 계획이다. 올해 프랑스어 플랫폼에 약 200개, 독일어 플랫폼에 100여개 작품을 추가해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고, 공모전과 현지 작가 등용문 시스템도 가동한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현재는 ‘여신강림’ 등 기존 작품이 유럽에서 인기를 끄는데, 현지 생태계를 구축해 추후엔 톱 10을 현지 작가 작품들로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커머스 분야에서도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는 ‘스페인의 당근마켓’이라 불리는 리셀(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과 프랑스 명품 리셀 플랫폼 베스티에르 등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여기선 최근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난 한성숙 전 대표의 역할론도 대두된다. 네이버는 한 전 대표를 유럽사업개발팀 대표로 발령하면서 유럽 사업 진출의 중요한 키를 맡겼다. 최 대표는 콘텐츠·커머스 부문에서의 유럽 시장 선점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핀테크, 클라우드 등 전 산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대표는 이날 김남선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네이버 주식을 각각 314주(약 1억 800만원)씩 사들이면서 책임 경영 의지를 다졌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매운맛을 뺀 고추의 다양한 표정들/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매운맛을 뺀 고추의 다양한 표정들/셰프 겸 칼럼니스트

    레시피북은 마치 성경과도 같다. 종교적으로 신성시한다거나 절대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언뜻 보기에 모호한 성경 구절의 행간과 맥락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듯 레시피를 바라본다는 뜻에서다. 성경 구절을 단순히 암기하는 이도 있지만 그 구절의 의미를 해석해 삶 속으로 끌어들이는 이들도 있다. 레시피북도 마찬가지다. 어째서 이런 재료가 들어가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레시피는 거의 없다. 목자가 없으니 스스로 생각할 수밖에 없어 가끔 레시피를 붙잡고 씨름을 한다. 답답하고 괴롭기도 하지만 스스로 깨우쳤을 때 오는 희열 같은 게 있다.최근엔 중동 지역의 레시피를 연구하다 고추의 쓸모가 생각보다 꽤 다양하다는 것에 놀랐다. 단순히 음식에 매운맛을 주는 식재료로 알고 있지만 의외로 음식에 다채로운 풍미를 선사할 수 있는 유용한 식재료로서 고추를 다시 보게 됐다고 할까. 고추에서 매운맛은 존재의 이유이자 쓸모의 이유이기도 하지만 매운맛을 빼놓고 보면 훨씬 더 매력적인 향과 맛을 부각할 수 있다. 고추는 스스로 맵기로 결심한 식물이다. 보통 열매를 가진 식물은 스스로 동물의 먹이가 돼 씨를 퍼뜨린다. 식물의 열매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 종을 보존하기 위한 식물의 교묘한 전략 덕인 셈이다. 식물에 가장 고마운 존재는 조류다. 씨앗을 그대로 삼키고 배설할 뿐만 아니라 멀리까지 날아가 씨앗을 퍼뜨려 주기 때문이다. 문제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포유류다. 어금니를 이용해 열매를 씹어 먹으니 고추 입장에선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포유류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매운맛을 스스로 만들어 냈다는 게 매운 고추의 사연이다.매운맛은 고추의 캅사이신 성분 때문인데 조류는 매운맛을 느낄 수가 없다. 그래도 조류가 열매를 쪼아 먹어야 하니 과육은 매력적인 맛과 향이 있어야 했고 온통 녹색인 야생의 숲에서 포식자의 눈에 띄기 좋아야 했다. 그래서 우리가 아는 것처럼 달콤하면서 청량한 과육을 가진 형형색색의 고추가 탄생했다. 눈물 나게 매운맛을 제외하면 꽤 매력적인 자질을 타고난 셈이다. 고추는 15세기 콜럼버스에 의해 남미에서 유럽으로 소개됐고 이후 세계 각지로 전파됐다고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고추는 많은 이름을 얻었다. 콜럼버스가 고추를 발견한 최초의 섬 원주민들은 ‘아히’라고 불렀지만 후추, 스페인어로 ‘피미엔타’를 찾고 있었던 콜럼버스는 아쉬운 김에 고추를 ‘피미엔토’로 이름 붙여 스페인에 소개했다. 피미엔토는 영국에선 ‘페퍼’, 이탈리아에선 ‘페페로네’, 프랑스에선 ‘피망’, 헝가리에선 ‘파프리카’로 불렸다. ‘칠리’는 옛 아즈텍어에서 유래됐다.고추는 이상하리만큼 빠르게 번져나갔다. 이에 대해 영국의 음식 작가 제니 린포드는 “따분하기 짝이 없는 재료에 묘미를 더해 주는 효과로 인해 향신료를 살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가치 있게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한다. 고추가 단조로운 식단에 강한 자극을 주는 역할을 했고 특히 남유럽과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처럼 무덥거나 습한 지역에서 훨씬 쉽게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아주 매운 일부 고추를 제외하고 고추의 매운맛은 속에 있는 씨와 피막을 제거하면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매운 고추는 땀을 쏙 빼게 하는 자극적인 매력이 있지만 맵지 않은 고추는 활용도가 훨씬 많다. 우리가 아는 파프리카는 맵지 않게 개량된 대표적인 고추다. 아삭한 식감과 달큼한 맛은 향신채보다는 채소나 과일에 가까운 특성이다. 페루에서는 아히 아마리요라는 맵지 않은 노란 고추의 과육을 갈아 셰비체에 넣거나 다양한 소스로 활용한다. 우리나라의 고춧가루처럼 페루 식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다. 스페인식 차가운 수프인 가스파초에도 맵지 않은 붉은 고추를 갈아서 넣는다. 대체로 산뜻하거나 입맛을 다시게 하는 청량한 풍미를 불어넣고 싶을 때 맵지 않은 고추의 과육을 생으로 사용한다. 날것의 고추도 매력 있지만 익혔을 땐 또 다른 표정을 드러낸다. 대표적인 게 크고 붉은 고추의 겉면을 숯불에 태워 껍질을 벗겨낸 ‘피미엔토스 아사도스’다. 구운 파프리카라고 이해하면 쉬운데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스페인 식단에서 자주 등장하는 메뉴다.태우는 게 번거롭다면 간단하게 이국적인 고추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홍고추를 기름에 넣고 가볍게 익힌 뒤 잘게 썬 후 올리브유와 와인 식초를 넣으면 지중해식 고추 양념장이 완성된다. 기름진 고기에도 어울리고 생선에도 잘 어울리는 팔방미인이다. 매워야만 고추라는 편견을 버리면 고추는 훨씬 다양한 표정을 보여 줄 것이다.
  • “난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 20년째 투쟁..콜롬비아 ‘제3의 성’ 인정

    “난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 20년째 투쟁..콜롬비아 ‘제3의 성’ 인정

    남미 콜롬비아에서 성(sex)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새 신분증시스템이 시행된다. 콜롬비아 헌법재판소가 1일(현지시간) 주민등록청에 "6개월 내 시스템을 개정, 논 바이너리(Non-bianary)를 수용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콜롬비아에선 건국 이래 지금까지 유지해온 전통적 성 구별 기준이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주민증에는 성을 남자 또는 여자로 구분하는 대신 논 바이너리 표시가 가능해진다. 논 바이너리는 성별을 남자와 여자 둘로만 분류하는 이분법적 구분에서 벗어나 다양한 3의 성을 인정하는 대안이다. 콜롬비아 성소수자 사회가 역사적이라고 평가한 헌법재판소의 이번 판결을 이끌어낸 건 자신의 성적 정체성에 대한 권리를 위해 20년째 투쟁해온 40살 남자다. 그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20살 때부터 성적 정체성 혼란을 겪었다. 2015년 그는 '다니'로 개명에 성공, 이름에서 남자의 색깔을 지우는 데 성공했다. 스페인어의 이름은 남성형과 여성형의 구별이 뚜렷한 게 특징이다. 남자는 다니엘, 여자는 다니엘라로 이름만 봐도 성별이 확연하게 구분된다. 그는 개명에 성공했지만 문제는 신분증에 표시돼 있는 성별이었다. 그는 "이름에선 성별의 구분을 지워버렸지만 성별(sex)은 여전히 남자로 구분돼 있어 신분증을 사용해야 할 때마다 오히려 불편함이 가중됐다"고 말했다.  그는 "외모는 여자, 이름은 중성, 주민증 성별은 남자다 보니 인생이 혼란으로 범벅된 느낌이었다"면서 "신분을 확인할 때 언성을 높여야 했던 적도 여러 번이었다"고 했다.  견디다 못한 그는 2019년 주민등록청에 성별을 '논 바이너리'로 바꿔달라고 했지만 거절을 당했다. 그는 소송을 내고 본격적인 투쟁에 나섰다.  3년 만에 그의 손을 들어준 헌법재판소는 판결에서 "성적 정체성 혼란을 겪는 사람에게도 사회적 참여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성별 기준에 논 바이너리를 수용하라고 주민등록청에 명령했다.  헌법재판소는 "논 바이너리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이분법적 성별 구분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권리와 자유만 보장하는 편향적 오류를 범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의회는 법률을 개정, 성별 구분의 기준을 업그레이드하라"고 명령했다.  콜롬비아 통계청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콜롬비아 국민 3600만 중 성소수자와 성적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사람은 2%에 육박한다.  사진=한 성소수자가 논 바이너리를 인정하라는 피켓을 등에 붙이고 있다. 
  • [STOP PUTIN] 크렘린궁과 러 관영매체 ‘다운‘, 런던 러대사관 담에 계란과 분필 구호

    [STOP PUTIN] 크렘린궁과 러 관영매체 ‘다운‘, 런던 러대사관 담에 계란과 분필 구호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 대통령실 공식 사이트인 크렘린궁 사이트(kremlin.ru)가 26일(현지시간) 멈췄다. 로이터 통신은 크렘린궁 사이트 가동 중단이 러시아 정부와 관영 언론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 소식이 전해진 뒤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크렘린궁 사이트는 실제로 이날 오후 한때 ‘연결할 수 없음’이란 메시지가 뜨면서 아예 열리지 않다가 이후 복구됐으나 그 뒤로도 가동이 원활하지 않았다. 외부 해킹 세력의 소행으로 보이나 사이버 공격이 어디서 가해지고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역시 이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자사 통신사의 국제 뉴스 웹사이트와 체코어 및 폴란드어 웹사이트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 공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 특수 군사작전에 대한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부과 이후 발생했다고 전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주로 국제뉴스를 영어, 스페인어, 폴란드어 등 30여 개외국어로 서비스하면서 러시아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전달하는 선전 매체로 분류된다.한편 이날 영국 런던의 다우닝가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수천명이 참가한 규탄 집회 도중 계란 세례가 대사관 담에 쏟아졌다. 담벼락에 다양한 색깔의 분필로 전쟁 반대와 푸틴 격하 구호를 적는 이들도 많았다. 맨체스터와 에딘버러에서도 시위가 열렸다. 런던 집회에 참석한 이들 중에는 체조 스타 옐레나 셰브첸코가 눈길을 끌었다. 우크라이나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키예프에 사는 아버지가 공습을 피해 피난처에서 밤잠을 지샌다는 소식에 불안해 잠들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러시아 침공 다음날인 지난 25일 레바논 베이루트부터 독일 베를린, 미국 뉴욕 등에서 연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시위가 진행돼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전쟁을 멈춰라. 우크라이나 공습을 그만두라. 푸틴을 멈추라”는 구호의 물결이 이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베이루트의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한 우크라이나계 참가자는 “독재 국가로 전락한 러시아를 그대로 러시아라고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다. 유럽에 나치즘이 부활했다”고 개탄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는 피로 범벅이 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얼굴을 담은 피켓을 든 이들의 시위가 벌어졌는데 우리에게도 낯 익은 배우 하비에르 바뎀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러시아연방의 전쟁 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여기 왔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침공 결과 난민 행렬이 생기지 ?을까 걱정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런던 다우닝 거리에서도 수백명이 우크라이나 지지 집회를 갖고 러시아를 겨냥한 제재를 더욱 강화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도우크라이나인들의 시위가 열렸는데 일부 참석자는 눈물을 글썽였다. 마리아란 이름의 우크라이나인은 러시아 국민들에게 푸틴에 맞서 싸우라고 호소했다. 그는 “제발 러시아인들은 밖으로 나와 이 전쟁에 반대한다고 외쳐달라. 개인적 메시지로 우리에게 얘기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거리로 나와라. 겁내지 말고 큰목소리로 외쳐달라”고 말했다. 많은 러시아인이 그렇게 하고 있다. 러시아의 집회를 모니터링하는 집단의 주장에 따르면 53개 도시에서 전쟁반대 집회가 열려 1600명 이상이 경찰에 구금됐다.
  • 네이버웹툰, K콘텐츠 인기 힘입어 약진… 글로벌 1월 이용자 8200만명 사상 최대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서비스 중인 네이버웹툰의 지난달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사상 최대치인 8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콘텐츠의 영상화가 가속화되면서 웹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MAU는 2020년 12월 72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년여 만에 1000만명이 증가했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태국어 등 10개 언어로 번역돼 100여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글로벌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월간 거래액은 다시 한번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8월에도 처음으로 월간 거래액이 1000억원 선을 넘은 바 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성장은 기존 웹툰들의 해외 흥행과 웹툰 원작 영상화의 흥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네이버웹툰의 ‘여신강림’, ‘재혼황후’ 등 작품은 해외 거래액이 국내 거래액의 3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입학용병’,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등의 작품도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 거래액을 뛰어넘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의 원작 웹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공개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 공개 이후 조회수가 급증하면서 원작의 주간 조회수가 약 80배, 주간 거래액은 59배 증가했다. ‘내일’, ‘안나라수마나라’, ‘사냥개들’ 등 네이버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도 연내 줄줄이 공개될 예정이라 세계의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네이버웹툰, 1월 글로벌 MAU ‘사상 최대’ 8200만명

    네이버웹툰, 1월 글로벌 MAU ‘사상 최대’ 8200만명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서비스 중인 네이버웹툰의 지난달 글로벌 월간활성이용자(MAU)가 사상 최대치인 8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콘텐츠의 영상화가 가속화되면서 웹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MAU는 2020년 12월 72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년여 만에 1000만명이 증가했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태국어 등 10개 언어로 번역돼 100여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글로벌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월간 거래액은 다시 한번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8월에도 처음으로 월간 거래액이 1000억원 선을 넘은 바 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성장은 기존 웹툰들의 해외 흥행과 웹툰 원작 영상화의 흥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네이버웹툰의 ‘여신강림’, ‘재혼황후’ 등 작품은 해외 거래액이 국내 거래액의 3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입학용병’, ‘마른 가지에 바람처럼’ 등의 작품도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국내 거래액을 뛰어넘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의 원작 웹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공개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 공개 이후 조회수가 급증하면서 원작의 주간 조회수가 약 80배, 주간 거래액은 59배 증가했다. ‘내일’, ‘안나라수마나라’, ‘사냥개들’ 등 네이버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도 연내 줄줄이 공개될 예정이라 세계의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지구법학·자연권 주제 국제학술대회 14일부터… 30개국 183명 학자 참가

    지구법학·자연권 주제 국제학술대회 14일부터… 30개국 183명 학자 참가

    아시아 처음으로 ‘지구 법학(Earth jurisprudence)’과 ‘자연권(Rights of Nature)’을 주제로 전 세계 180여명의 학자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행사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등이 참여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줌(Zoom)과 유튜브(YouTube)를 통해 비대면 국제학술대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안 세계관 : 지구법학과 라틴아메리카의 자연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6개 대륙 30개국에서 183명의 학자가 참가해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인류 현재·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과 코로나19 이후의 대안적 세계관을 모색한다. 기조강연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다빗 초케우안카 세스페데스 볼리비아 부통령, ‘야생의 법’ 저자 코막 컬리넌 남아프리카공화국 변호사, 볼리비아의 사상가인 라파엘 바우티스타 세갈레스 ‘부엔 비비르’ 지정학 및 외교정책 총국장, 마리아 메르세데스 산체스 유엔 ‘하모니위드네이처’ 코디네이터, 포르투갈 출신의 석학 소우자 산투스 위스콘신대 석좌교수 등 모두 7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할 예정이다. 개회식과 폐회식, 7인의 기조강연은 한국어·영어·스페인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개회식과 폐회식을 비롯한 주요 발표 세션은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의 유튜브 채널 ‘빠차마마 TV’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산하 공식 프로그램인 ‘하모니위드네이처(Harmony with Nature)’가 공식 지원하며 한국외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또한 스페인 알칼라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IELAT),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 지구와사람, 경희대 중남미연구소, 고려대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동국대 생태환경연구소,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전북대 중남미연구소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 ‘황당 여행’으로 대박 난 ‘한국판 돈키호테’ 임택

    ‘황당 여행’으로 대박 난 ‘한국판 돈키호테’ 임택

    ‘한국판 돈키호테’로 불리는 여행작가 임택(62). 그는 엉뚱한 발상을 행동으로 옮겨 대박을 터뜨린 ‘황당한 아재’다. 50대 중반에는 폐차 직전의 마을버스로 세계를 휘젓고 다녀 ‘여행의 전설’로 등극했다. 환갑이 지나 진갑을 맞은 지난해는 당나귀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해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인생 2모작으로 특별난 여행에 도전한 것이 ‘여행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을 얻게 된 것이다. 평생 그리던 여행의 꿈을 이룬 것은 덤이다. 그는 종로 12번 마을버스를 매입해 677일 동안 5개 대륙 48개국 147개 도시를 달려 전세계 여행 매니아들의 멘토가 됐다. 7만 1000㎞ 달리며 울고 웃었던 경험들을 책(마을버스 세계를 가다)으로 펴내 젊은이들에게는 무한한 도전정신을, 중년들에게는 잃었던 꿈과 용기를 불어넣었다. 지난해에는 당나귀와 함께 71일 동안 산티아고 순례길 814㎞를 완주해 다시 한번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 이 모든 것이 50년 동안 직장과 가정을 오가며 평범하게 살았던 삶을 과감히 포기한 덕분이다. 하지만 늘상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그의 ‘역마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시안 하이웨이 1번 도로를 따라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행사와 강연으로 일정이 빽빽하다. ‘꿈꾸는 여행자’ 행사 일정으로 마을버스 ‘은수’를 몰고 전북 전주시를 방문한 그를 한옥마을 막걸리 집에서 만났다.-맛과 멋의 도시 전주 방문은 처음인가. “전주는 좋아하는 도시다. 여러 차례 방문했다. 몇년 전 전북도청에서 강연을 했던 기억이 있다. 오늘도 대전에서 행사를 마치고 추어탕으로 저녁을 하자는 제의를 뿌리치고 전주 막걸리를 선택했다.”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강연, 행사, 집필로 정신 없이 지낸다. 한달에 8번 이상 강연이나 행사를 가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항상 10회가 넘는다. 연간 행사가 100회 이상이다. 당나귀 동키호택(돈기호테+임택)과 함께 한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 여행을 책으로 완성하려니 시간이 부족하다.” -‘은수’는 요즘도 잘 달리나. “2004년 산이니 벌써 18살이 됐다. 아직도 쌩쌩하다. 처음 매입할 때 주행거리가 40만㎞였는데 현재 62만㎞다. 그동안 끊임없이 손을 봐 엔진과 핸들 빼고는 모두 새것이다. 엔진소리가 아직도 부드럽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80㎞는 거뜬하다.” -유명인사가 됐다.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는가. “최근 유퀴즈에 나오고 난 뒤 부쩍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졌다. 얼마 전 아내와 양양 여행길에 교통사고가 난 것을 보고 도와주러 달려갔더니 피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객들이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해 깜짝 놀랐다. 오늘도 내려오는 길에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젊은이들로부터 싸인 요청을 받았다. 언행에 더욱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두건이 트레이드 마크다. 몇개나 가지고 있나. “볼리비아에서 처음 두건을 선물 받았다. 흔히 머리띠로 잘못 안다. 평소 머리띠로 사용하다가 접은 부분을 뒤로 하면 두건이 된다. 두개 있었는데 하나 잃어버렸다고 했더니 해외에 있는 팬이 12개를 국제우편으로 보내왔다.”-여행작가를 하다 보면 가정에 소홀해 질 우려가 크다. “정 반대다. 국내에 있을 때 저녁식사는 반드시 집에서 먹는다. 주말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 지낸다. 아내와 여행도 자주 다닌다. 아내도 여행을 아주 좋아한다. -세계 여행을 떠나기 전 가족들도 동의했나. “쉰이 넘어 여행작가 되는 것을 망설이고 있을 때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결단을 내려 준게 아내다. 마을버스도 아내가 구해주었다. 여행작가 학교를 가라고 권한 거도 아내다. 무조건 떠나라고 등을 떠밀었다. 여행 중에 딸이 결혼을 하게 돼 황급히 들어와 손을 잡아주고 다시 나갔다.” -국내외에서 맺은 인연과 다양한 가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 “공식적인 가족은 아내와 1녀 1남이다. 하지만 국내외에 나를 ‘아부지’라고 부르고 따르는 가족이 40명 정도 더 있다. 모두 여행 중에 만난 인연들이다. 이들과 항상 SNS를 통해 소통하며 가족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동키호택과 함께 한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은 언제 발간되나. “현재 부지런히 쓰고 있다. 한국어판이 완성되면 영어와 스페인어로 번역판을 낼 계획이다. 아마존에서 출판을 약속했다. 국내 여행작가 최초로 아마존에서 출판하는 기록이 될 것 같다.”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가 아직도 인기다. “최근에 6쇄를 찍었다. 처음에 5000, 다음에 3000씩 두번, 이후 1000씩 찍었다.” -글을 간결하면서 재미있게 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가. “여행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책을 쓰게될 줄은 몰랐다. 여행 중에 틈나는 대로 글을 쓴다. 많이 써놓고 불필요한 내용을 걸러내는 방식으로 마무리 한다. 경험한 내용을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강연을 많이 다닌다. 강연료 수입은 얼마나 되나. “영업비밀이지만 솔직하게 털어놓겠다. 가장 많이 받은게 350만원이고 가장 적게 받은 경우는 0원이다. 대기업은 많이 주지만 지자체 등 공공기관은 100만원을 넘지 않는다. 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강연은 무료 봉사를 한다. 오히려 선물을 사가지고 간다.”-아시안 하이웨이 여행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애초 마을버스로 달리고 싶었던 코스다.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고 세계 GNP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국가들로 이어진 미래의 실크로드이기 때문이다. 11월까지 세팅을 끝내야 한다. 부산에서 출발해 중국, 동남아, 인도, 이란을 거쳐 터어키 이스탄불까지 간다. 북한을 거쳐야 하지만 303㎞는 통일의 염원을 담은 코스로 남겨두어야 할 것 같다. 터어키에서 끝내지 않고 유럽, 러시아 등 북단까지 올라갔다 돌아오는 코스도 생각하고 있다.” -중동의 국가를 통과하다 보면 위험한 구간도 있을텐데. “많은 분들이 염려하는 아프가니스탄이 역으로 가장 안전할 것으로 본다. 아프간은 전쟁이 이미 끝난 정상국가로 외국인들에게 위험하지 않은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이란이 가장 친절하고 기억에 남는 나라다.” -다시 가고 싶은 나라는. “이란이다. 이란을 매우 위험한 나라로 알고 있는데 정반대다. 특히, 외국인에게는 매우 친절하고 안전한 나라다. 마을버스 여행 중에 들른 나라 가운데 경찰과 군인이 가장 친절했고 도움을 많이 준 나라다. 길 안내, 촬영 협조, 민박 모두 최고 였다.” - 아시안 하이웨이도 마을버스로 가는가. “아니다. 기아자동차 모하비 2대로 간다. 뒤에 500㎏짜리 캠핑트레일러를 끌고갈 예정이다. 차명이 모하비 사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이번 여행 코스와도 맞아 떨어진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 많은 여행을 하다 보면 감염 위험이 높다. “한번도 감염되지 않았다.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면역력도 높아진 것 같다.” -자유여행은 언제쯤 풀릴 것으로 보는가. “전염병에 대한 대응은 유럽이 앞서 있다고 본다. 흑사병, 코로나, 스페인 독감 등을 치른 경험이 있는 유럽이 최근 코로나19로 굳게 닫았던 문을 다시 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곧 종식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지금이 인생의 최고 황금기라고 생각하나.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예순살 이후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고민하지 않는 것이 행복하다. 여행작가가 되기 전에는 오십 이후 삶의 계획이 막연했다.” -도전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마을버스 세계일주 덕분에 시들어가던 영혼에 불이 붙었다. 마을버스처럼 근면 성실하게 살다 보면 아무에게도 주목 받지 못하는 삶이 된다. 도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기회다. 시속 60㎞로 정해진 길을 따라 평생을 달려야만 했던 마을버스가 세계를 달렸던 것처럼 도전은 자신의 한계를 뚫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의무감에 일했다면 인생 후반기에는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서 이뤄보라고 권하고 싶다. 꿈을 위해 도전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앞으로의 계획은. “‘21세기 실크로드’로 불리는 ‘아시안 하이웨이’를 따라 여행하면서 아시아 각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방문할 계획이다. ‘번영의 길’을 콘셉트로 한국 기업의 성장을 소개하겠다. 앞으로 죽을 때까지 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싶다. 여행을 하면서 얻은 에너지를 소외된 사람들과 나누는게 꿈이다.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이에 여행 책을 쓰는 작가가 돼 여행 배낭을 싸다가 죽고 싶다.”
  • 날개 없이 비행하는 속도…세계서 가장 빠른 열차 Top 10

    날개 없이 비행하는 속도…세계서 가장 빠른 열차 Top 10

    기후위기에 직면한 현실에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비행기는 더 이상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이라고 할 수 없다. 탄소 배출이나 기후변화 문제에 유난히 민감한 스웨덴 사람들이 ‘플뤼그스캄’(Flygskam)을 외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웨덴어 ‘플뤼그스캄’은 영어로 ‘Flight Shame’이라는 뜻이다. 비행기로 여행하는 것을 부끄럽고 창피하게 생각한다는 의미다. 현실적으로 비행기를 대체할 가장 효과적인 교통수단은 기차를 꼽는다. 이중 고속열차는 비교적 속도도 빨라 여행하는 데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해준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1980년대 이후 고속철도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했다. 중국은 10년간 국토 거의 모든 곳에 새로운 철도망을 깔았고, 유럽은 기존 철도망을 확장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2018년 처음 모로코에서 고속철이 개통했고, 이집트도 2020년 말까지 고속철을 개통할 예정이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대만은 이미 고속철을 운영 중이며, 인도와 태국, 러시아, 미국도  새로운 고속철 구축에 나서고 있다. CNN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열차 상위 10개를 공개했다. 올해 고속열차로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 있는지 소개한다. 1위 상하이 마그레브(Maglev) : 시속 460㎞ (중국)대중교통 수단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열차로 레일 위를 바퀴가 아닌 자기부상(마그레브·maglev) 기술을 사용해 달린다. 상하이 푸둥국제공항과 시내 중심부의 롱양루역을 최대 시속 460㎞의 속도로 달려 7분 20초 만에 주파한다. 2위 CR400 푸싱호 : 시속 350㎞ (중국)세계에서 가장 빠른 정기운행 열차다. 승객을 태운 채 최고 시속 350㎞로 주행하지만, 시험 주행에선 시속 420㎞를 기록했다. 푸싱호는 베이징-상하이-홍콩 노선과 베이징-하얼빈 노선에서 운행 중이다. 최대 16량 편성으로 최대 승객 수는 1200명이다. 좌석에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 시청 장치와 무선 충전 시설, 스마트 수하물 보관함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3위 ICE3 : 시속 330㎞ (독일)독일 고속철도 인터시티 익스프레스(ICE)에서 가장 빠른 열차다. 쾰른-프랑크푸르트 구간(180㎞)을 잇는 ICE3는 이동 시간을 2시간 30분에서 1시간 2분대로 절반 이상 줄였다. 평소 주행 속도는 최고 시속 300㎞까지 내지만, 열차 지연 시 시속 330㎞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시험 주행에선 시속 368㎞를 기록한 적도 있다. 4위 TGV : 시속 320㎞ (프랑스)TGV는 2007년 4월 3일 시속 574.8㎞라는 세계 최고 속도 기록을 달성해 지금껏 지키고 있다. 이는 TGV의 운행 시간 최고 속도인 320㎞의 거의 2배에 달한다. 노선은 현재 파리에서 리옹, 마르세유, 보르도, 낭트, 스트라스부르, 릴, 브뤼셀, 런던까지 확대됐다. 5위 JR 동일본 E5계 : 시속 320㎞ (일본)신칸센의 운행 속도는 최고 시속 300㎞이지만, JR동일본의 신칸센 E5계는 도쿄에서 신아오모리를 잇는 도호쿠 신칸센에서 최고 시속 320㎞로 운행된다. E5계는 좌석 수 731석, 전기 유도 모터를 32개 탑재해 1만 2900마력의 출력을 낸다. 6위 알 보라크 : 시속 320㎞ (모로코)2018년 11월 모로코의 항구도시 탕헤르와 카사블랑카를 잇는 아프리카 최초 고속철 알 보라크가 개통했다. 차량은 프랑스 2층짜리 TGV인 유로 듀플렉스의 개선 제품이다. 탕헤르와 케니트라를 잇는 186㎞의 구간을 최고 시속 320㎞의 속도로 달린다. 7위 아베 S-103 : 시속 310㎞ (스페인)아베(AVE)는 스페인 고속열차(Alta Velocidad Espanola)의 약자로 스페인 초고속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스페인어로 ‘새’를 뜻하는 ‘ave’와 표기법이 같다. 기종 S-103은 독일 ICE3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지멘스 벨라로의 첫 수출 제품이다. 정상 운행 시 최고 속도는 시속 310㎞, 시험 주행에서는 시속 350㎞를 기록했다. 좌석 수는 404석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 구간을 운행한다. 8위 KTX : 시속 305㎞ (한국)2004년 서울-부산 노선이 개통된 KTX는 최고 시속 330㎞의 속도로 달릴 수 있지만, 운행 시간 최고 속도는 시속 305㎞로 제한된다. 프랑스 TGV 기술을 기반으로 한 1세대 KTX-I는 4시간 이상 걸리던 서울과 부산의 이동 시간을 2시간 15분으로 줄였다. 한국은 프랑스, 일본, 중국과 함께 시속 420㎞ 이상으로 주행 가능한 열차를 개발한 세계 4개국 중 하나다. 2013년에는 3세대 HEMU-430X 시제품이 최고 시속 421.4㎞를 기록해 2세대 KTX HSR-350x가 기록한 시속 352.4㎞라는 한국의 철도 최고 속도를 경신했다. 9위 트랜이탈리아 ETR1000 : 시속 300㎞ (이탈리아)이탈리아 철도청인 트랜이탈리아의 고속열차 ‘프레차로사’(붉은 화살)은 민간 고속열차에 대응하고자 2017년 도입됐다. 설계상 최고 속도는 시속 400㎞, 화살과 같은 유선형 디자인, 출력 1만 마력 등의 열차 성능은 붉은 화살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다. 운행 최고 속도는 시속 300㎞이지만, 2016년 시험 주행에서 시속 394㎞를 도달하기도 했다. 열차 전체 길이는 200m, 좌석 수는 총 457석이다. 열차는 이탈리아를 T자형으로 뚫는 고속 철도망에서 운행하며 북부의 토리노와 밀라노, 베네치아, 볼로냐, 피렌체, 로마 그리고 나폴리를 연결한다. 10위 하라마인 고속철도 : 시속 300㎞ (사우디아라비아)메카부터 메디나까지 두 성지를 최고 시속 300㎞로 연결한다. 최고 기온 섭씨 50도의 사막지대를 달리기 위해 스페인의 탈고를 개조한 열차는 450㎞의 거리를 불과 2시간 만에 주파한다. 35대의 각 열차는 13량, 좌석 수는 417석으로 연간 60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한다.
  • “신생아들이여, 28일만 견뎌다오” PAHO가 캠페인 시작한 이유

    “신생아들이여, 28일만 견뎌다오” PAHO가 캠페인 시작한 이유

    팬아메리카보건기구(PAHO)가 신생아 살리기 28일 캠페인을 시작했다.  PAHO는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선 태어난 후 28일간 돌보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캠페인 개시를 선언했다. 기구는 출생 직후 신생아 돌보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월 한 달간 매일 1가지씩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기구가 신생아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건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의 신생아 사망률이 심각한 수위에 달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PAHO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에선 매일 평균 255명꼴로 신생아가 사망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태어난 신생아 1000명 중 7명은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목숨을 잃고 있다는 충격적인 통계다.  사망률이 특히 높은 국가는 중남미 최대 빈국인 아이티공화국으로 신생아 1000명 중 32명이 수명 1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18명)도 심각한 수준이다.   신생아들은 대부분 피할 수 있는 죽음을 맞고 있다. 생후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해 생명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의미다.  가장 위험한 시기는 생후 28일간이다. PAHO가 28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28일이 있는 2월부터 특별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한 이유다.  PAHO의 자문관 파블로 두란은 "신생아와 산모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생후 28일간"이라며 "이 기간 신생아 돌보기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신생아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PAHO는 '돌보고 사랑해주어야 하는 기간 28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캠페인에 시동을 걸었다. 신생아의 부모와 가족, 의료인들에게 신생아 사망률을 낮추도록 돌봄에 각별한 신경을 쓰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기구는 2월 내내 매일 1가지씩 신생아 살리기에 꼭 알아야 할 메시지를 내는가 하면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각국에서 수집한 생생한 실화를 소개, 경각심을 일깨울 예정이다.  메시지에는 신생아와의 피부 접촉 때 주의할 사항, 모유 수유의 중요성, K 비타민 관리요령 대한 정보 등이 담긴다.  PAHO는 영어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제작된 앱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앱에는 신생아 돌봄에 대한 기초 정보와 각국 정부가 정책에 반영해야 할 핵심사항 등이 정리돼 수록된다.  사진=자료사진
  • 전복된 배에서 홀로 구조된 남성 “처음엔 20명이 매달려 있었는데”

    전복된 배에서 홀로 구조된 남성 “처음엔 20명이 매달려 있었는데”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동부 해안 근처에서 전복된 배의 밑바닥에 걸터앉아 홀로 살아남은 남성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떻게 홀로 살아남게 됐을까? 스페인어 방송인 BBC 문도는 운좋게 구조된 남성이 콜롬비아 카우카 밸리의 구아카르 출신인 후안 에스테반 몬토야(22)라고 28일 전했다. 그는 플로리다주 포트 피어스로부터 72㎞ 떨어진 해역에서 전복된 선박 선체에 앉아 있는 채로 예인선 ‘시그넷 인트루더’ 호의 선장 눈에 띄어 미국 해안경비대에 구조됐다. 그에 따르면 지난 22일 자정과 다음날 새벽 사이 바하마 제도의 비미니 섬을 떠나는 배에 여동생 마리아 카밀라(18)를 비롯해 다른 39명과 함께 탑승했다가 출항 4시간 만에 악천후에 배가 전복되고 말았다. 해안경비대는 27일 일몰 때까지 뉴저지주 크기만한 바다를 샅샅이 뒤져 5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그의 여동생 마리아를 비롯해 나머지 3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해안경비대는 밀입국 시도 중 사고가 발생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몬토야에 따르면 선박 탑승자들은 단 한 사람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 몬토야는 처음에 배가 전복된 뒤 20명가량 선체에 매달려 있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져나가 혼자만 구조됐다고 예인선 선원들에게 털어놓았다는 것이다. 그가 변호사와 어머니에게 털어놓은 바에 따르면 배가 전복된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누이는 눈에 띄지 않았다고 했다고 일간 마이애미 헤럴드가 전했다. 그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몸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구조됐을 때부터 정신적으로 대단히 취약한 상태라고 했다. 이상한 것은 그의 어머니가 텍사스주 휴스턴에 11년째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머니는 아들과 딸이 이렇게 위험한 항로로 밀입국을 시도하는지 몰랐으며 그럴 이유도 없다고 했다. 비미니 섬은 바하마 제도 가운데 최서단에 있으며 마이애미로부터 80㎞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미국 해안경비대 간부는 밀입국을 주선하고 알선하는 브로커 조직이 통상적으로 이용하는 항로라고 말했다. 문제의 배가 전복된 날, 미국 해안경비대는 바하마 근해에서 아이티인 191명을 태운 배를 예인했다. 며칠 전에도 88명의 아이티인을 태운 배가 과적 혐의로 예인됐다. 물론 해안경비대는 성명을 통해 지나치게 많은 인원을 태우고 허술한 배로 이곳 해역을 건너는 행위는 극도로 위험하고 목숨을 잃을 수 있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