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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살고 있던 월세방이 전세로 바뀌면서 갑작스레 거리로 내몰리게 된 희원이네 가족. 임시 거처로 정했던 여관 달방 생활이 벌써 8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 고생하는 네 명의 아이들을 보며 하루빨리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은 은영씨와 창우씨. 하지만 보증금 한 푼 없는 가족에게는 막막하기만 하다. ●TV소설 사랑아 사랑아(KBS2 오전 9시) 명주는 노경이 직무 정지까지 당하면서 승희를 풀어준 이유를 묻고 노경은 승희가 상철의 집에서 쫓겨나게 된 것을 알게 된다. 승희는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태범은 승희를 위로하려고 애쓴다. 한편 승아(송민정)는 서울로 가기 위해 춘봉과 합심해서 윤식을 속인다. ●MBC 프라임(MBC 밤 12시 35분) 우리는 지난해 9월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경험한 바 있다. 이를 대비해 대학생 5명이 한 집에 모여 12시간 동안 전기 없이 생활하는 체험을 해본다. 전기 없이 태양전지와 자가발전 자전거로 스스로 전기를 일으켜 사용한다. 휴대전화 충전, 식사, 컴퓨터 사용 등을 해결해 가는 대학생들의 체험을 통해 전기의 소중함을 경험해 본다. ●아침연속극 내 인생의 단비(SBS 오전 8시 30분) 승주는 단비에게 만준의 일을 책임지고 해결할 테니 규원과 결혼을 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단비는 결혼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전달한다. 한편 태섭은 수령의 약점을 잡게 되자 일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에 부푼다. 그리고 수령은 태섭의 폭로가 염려돼 노심초사한다.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 35분) 뚝심 있는 하드 록 밴드 ‘게이트 플라워즈’를 소개한다. 누군가는 AC/DC의 쇳소리를 연상할 수도 있고 펄잼의 직선적인 시선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그들은 ‘직설적이고 솔직한 하드 록’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신작을 중심으로 한층 진보한 그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공개한다. ●올리브(OBS 밤 11시 5분) 장군 역할의 대명사, 탤런트 김명국이 출연해 지방간 검진을 받는다. 과거 한 주에 8일 동안 술을 마실 정도로 주당이라고 밝힌 그의 간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본다. 검진 결과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그는 20~30대를 능가하는 상상 초월의 간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인데…. 과연 그의 간 건강 유지 비결은 무엇일까.
  • 강북구, 인공암벽타기 무료 강습

    강북구가 관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무료 생활체육교실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올여름에는 인공암벽, 수영, 티볼 교실을 운영한다. 티볼 교실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월·수·금요일 오전 11시~낮 12시 강북웰빙스포츠센터, 수영 교실은 같은 기간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1~2시 강북웰빙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2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 30분~낮 12시 30분 노스페이스 수유점 4층 인공암벽장에서도 강습을 진행한다. 티볼·인공암벽 교실은 각 30명, 수영 교실은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13일까지 강북구 홈페이지(www.gangbuk.go.kr)에 회원 가입을 한 뒤 초기화면 하단에서 ‘여름방학 생활체육교실 신청’ 배너를 클릭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관내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구 생활체육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연내 총 4기에 걸쳐 운영되는 생활체육교실은 테니스, 볼링, 탁구, 배구 등 네 가지 종목을 개설해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에 한몫 거들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타루·노이즈캣 등 출연

    숨겨진 음악들을 들려주는 데 주력하고 있는 EBS ‘스페이스 공감’이 4~5일 밤 12시 35분 타루와 노이즈캣에 이어 게이트 플라워즈의 무대를 각각 공개한다. 타루는 해맑으면서도 쓸쓸한 목소리 때문에 홍대여신으로 불려졌던 가수. 노이즈캣은 영국과 한국을 오가는 원맨밴드다. 독특한 기타음이 인상적인 새 앨범 선데이 선셋 에어라인(Sunday Sunset Airlines)의 노래들을 들려준다. 게이트 플라워즈는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과 최우수 록 부문을 차지한, 직설적인 록음악으로 유명한 팀이다. 첫 정규앨범을 들고 나왔다.
  • 그리운 고향냄새 폴폴 나는 작은 흙집들

    그리운 고향냄새 폴폴 나는 작은 흙집들

    토우(土宇), 그러니까 말 그대로 흙집이다. 도예가라면 흔히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그릇처럼 실용적이면서도 미감이 넘치는 작품을 내놓는 이들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인진 작가는 꾸준히 작은 집들을 만들어 왔다. 흙집을 지어놓고 주변 빈 공간에 자연스럽게 배치해 뒀을 때의 미감이 너무도 좋아서다. 생긴 모양새를 보면 우리의 전통 집도 있고 서양 건축물도 보이고 독특한 지중해 양식도 엿보이는 등 다양하다. 그러나 어느 하나 할 것 없이 다정다감한 고향의 냄새를 풍긴다 해도 이상할 게 없다. 흙과 자연이 가득해서다. 작가는 이 집들을 구워 내기 위해 장작가마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장작가마 방식은 우리 옛 도공들의 기법으로 가마에다 7일간 불을 지피는 고된 노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작가는 “반복된 노동과 지루하리만치 긴 시간이 소모되지만 이 작업에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구워낸 집을 야외에서 고스란히 비바람을 맞히고, 또 그렇게 자연의 일부로 녹아들어가는 과정이 좋을 수밖에 없다는 고백이다. ‘토우, 하늘 아래 집’전은 9월 2일까지 경기 용인시 상갈동 지앤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자연스러운 흙집의 풍경을 살려준 야외전시는 11월까지 이어진다. (031)286-850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지각땐 전화연결·최적 출근길 추천… 구글 OS 더 똑똑해졌다

    지각땐 전화연결·최적 출근길 추천… 구글 OS 더 똑똑해졌다

    ‘구글의 새로운 운영체제(OS)가 베일을 벗었다.’ 구글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 2012’에서 안드로이드의 최신 OS 4.1버전인 ‘젤리빈’을 선보였다. 전 세계에서 모인 개발자 5500여명은 행사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구글의 젤리빈이 공개되자 촉각을 곤두세웠다. 막강한 경쟁 상대인 애플의 ‘iOS6’ 대항마 젤리빈은 작동 속도가 빠르고 더 똑똑해진 게 특징이다. 휴고 바라 안드로이드 총괄 디렉터는 “7월 중순 이후 업데이트가 가능한 젤리빈은 기존 OS에 비해 3배나 빨라지고 터치의 반응도 훨씬 좋아졌다.”며 “무엇보다 음성 검색을 통해 검색이나 질문을 하면 음성으로 답하는 게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음성명령 프로그램인 ‘시리’(Siri)와 유사한 젤리빈의 음성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내용을 별도로 정리해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새 개념의 ‘지식 그래프’를 기반으로 했다. 지식그래프 활용 음성검색은 5억건 이상의 인물과 지역, 사물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이들 사이의 관련성을 이용한 총 35억건 이상의 데이터를 세분할 정도로 방대하다. 휴고 바라 디렉터는 지식그래프를 활용한 젤리빈 음성 서비스를 시연을 통해 소개했다. 바라 디렉터가 “일본 총리의 이름은?”이라고 질문하자 젤리빈은 “노다 요시히코입니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스페이스 니들(시애틀의 원반전망대 빌딩)의 높이는?”이라고 묻자 “604피트입니다.”라고 답했다. 이는 지식 그래프를 활용한 음성검색으로, 바라 디렉터의 질문에 대한 대답과 함께 웹 검색 결과도 함께 보여줬다. 또 젤리빈은 알림을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회의에 늦었거나 전화를 놓쳤다면 알림바에서 바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 연결을 할 수 있다. 키보드가 똑똑해져서 이용자가 다음에 입력할 단어를 예측하는 것이다. 구글은 이날 이용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현재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 나우’도 공개했다. 앤디 루빈 모바일 및 디지털 콘텐츠 수석 부사장은 “지식 그래프 외에도 스마트 검색 기능인 ‘구글 나우’는 이용자가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새 기능이다.”면서 “이용자가 하루를 시작하기도 전에 오늘의 날씨를 알려주고 출근하기 전에 도로 교통상황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용자가 언제 어떤 경로로 통근을 하는지 파악해 매일 아침 가장 빠른 경로를 추전해 준다. 이용자가 버스 정류장이나 기차역에 있으면 다음 버스나 열차 출발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다. 한편 젤리빈은 다음 달 중순부터 스마트폰인 갤럭시 넥서스와 모토로라 줌, 넥서스 S 기기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여름밤 브라질음악·로커빌리와 함께

    여름밤 브라질음악·로커빌리와 함께

    7월 EBS의 음악프로그램 ‘스페이스공감’은 도심 속 피서지로 변신한다. 3주에 걸쳐 브라질 음악, 스카(자메이카 R&B에 민속 음악과 관악기를 버무린 장르), 일렉트로닉, 로커 빌리(로큰롤과 컨트리음악이 결합한 형태)를 추구하는 6개 팀이 3주에 걸쳐 ‘한여름밤의 공감’이란 제목의 기획공연을 펼친다. 새달 9~10일, 어나더 시즌과 킹스턴 루디스카가 첫 막을 연다. 지난 2010년 1집 ‘노소 템포 펠리즈’(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로 데뷔한 어나더 시즌의 화두는 브라질 음악이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은 물론, 파두(포르투갈 전통가요)의 거장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추모곡까지 들을 수 있으니 브라질 해변 어딘가를 떠올려도 좋겠다. 2004년 결성 이후 스카 한 우물만을 파온 9인조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만큼 축제에 어울리는 뮤지션도 없다. 16~17일은 몽구스와 텔레파시의 몫이다. 몽구(보컬·건반)와 샤드(기타·보컬), 링구(드럼·보컬)로 구성된 3인조 밴드 몽구스는 2005년 ‘댄싱 주’ 앨범으로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 부문을 수상한 실력파다. 이달 초 발표한 미니앨범 ‘걸프렌드’의 수록곡도 들을 수 있다. 장소가 어디든 클럽 무대로 바꿔놓는 재주가 탁월한 4인조 일렉트로닉 밴드 텔레파시는 스페이스공감의 신인 육성 프로젝트인 헬로루키의 2009년 특별상 수상자다. 23~24일에는 문 샤이너스와 락 타이거즈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4인조 밴드 문 샤이너스의 보컬 차승우와 드러머 손경호는 조승우 주연의 영화 ‘고고 70’(2008)에 출연했던 터라 낯이 익다. 한국형 로커빌리를 추구하는 5인조 밴드 락 타이거즈는 일본 20여개 도시 순회공연, 미국 서부 투어 등 외국에서 꾸준히 인지도를 높인 밴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12 상반기 히트상품] LG전자 ‘디오스’

    [2012 상반기 히트상품] LG전자 ‘디오스’

    2012년형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는 냉장고 안의 미니 냉장고인 ‘매직 스페이스’의 용량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존보다 용량이 22% 늘어난 매직 스페이스는 일반 홈바의 3배가 넘는 용량으로 355㎖ 캔 72개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다. 또한 보관 용기 크기에 따라 선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냉장고의 내부 수납공간은 얇은 테두리와 직선 형태의 투명 강화유리 선반을 채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밝은 친환경 LED 조명으로 음식재료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기도 편리하다. 외부 디자인은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Karim Rashid)의 디자인 외에 디아망, 커플링 등 6개 신규 패턴을 적용·선보였다. 기존 문 손잡이에 곡선을 적용한 ‘스마일 핸들’로 우아한 멋도 더했다.
  • 셰익스피어와 인디 음악의 만남

    셰익스피어와 인디 음악의 만남

    EBS FM 책 읽어주는 라디오의 유일한 영미문학 원어 낭독프로그램 ‘영미문학관’이 23일 오후 7시 서울 도곡동 본사 스페이스홀에서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청취자들의 고전문학에 대한 관심과 영어학습 욕구를 접목시켜, EBS FM 라디오 프로그램 중 청취율과 참여율 모두 첫손에 꼽히는 ‘영미문학관’에서 문학과 음악, 나눔을 주제로 하는 ‘ENGLIT(English literature·영문학) Concert’를 기획한 것이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열과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약한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이소정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개방송에서는 영미문학의 대표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과 독일의 형제작가 야콥·빌헤름 그림의 작품으로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은 동화 ‘백설공주’를 낭독할 예정이다. 또 여성 듀오 옥상달빛(김윤주·박세진)과 모던록 밴드 스웨터의 보컬 이아립, 마이 앤트 메리 출신의 토마스 쿡(정순용), 이한철 등 인디 음악가들이 출연해 문학 정취에 감성을 더할 전망이다. 또한 관객에게 입장료 대신 책을 기부받는다. 기부받은 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책 기부운동 ‘기적의 책꽂이’에 기증해 책을 접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영미문학관’ 공개방송은 오는 27일과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美 극비 우주왕복선 X-37B, 지구 귀환모습 동영상 노출

    美 극비 우주왕복선 X-37B, 지구 귀환모습 동영상 노출

    그동안 존재 사실만 알려진 채 수행임무 일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미국의 무인 우주왕복선 X-37B가 캘리포니아의 반덴버그 미 공군기지로 귀환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우주과학전문매체인 스페이스닷컴이 공개한 이 동영상은 캘리포니아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현지시간) 오전 5시 48분에 촬영된 것으로, X-37B가 미끄러지듯 지상에 내려앉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전체 길이 8.8m, 날개 길이 4.5m의 이 우주왕복선은 미국 보잉사의 방위사업본부가 제작했으며, 당초 비행 예정 시간인 270일을 훌쩍 넘긴 469일 동안 우주에 머물다 귀환했다. 원격조종되는 X-37B는 우주에서 비행선으로, 지구 대기층에서 일반 비행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비교적 큰 규모의 화물적하 공간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지난 해 3월 플로리다주의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 무엇을 탑재하고 지구를 떠났으며, 우주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미국은 2010년 같은 기종의 무인 우주왕복선을 쏘아 올려 7개월 간 우주를 항해하게 한 뒤 귀환시킨 바 있다. 당시 미 공군은 이것을 궤도시험기(Orbital Test Vehicle·OTV)로 사용했으며, 새로운 임무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X-37B에 군사 목적의 정찰 카메라와 첩보 센서를 탑재, 우주에서 적대국의 위성을 감시하는 용도로서 사용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임무에 대한 어떤 정보도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미 공군은 X-37B가 올 가을 다시 우주 항해에 나설 것이라는 사실만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7월의 신인 전기뱀장어·베인스

    EBS는 “지난 7일 ‘스페이스 공감’ 공개 오디션 결과 ‘7월의 헬로루키’에 ‘전기뱀장어’와 ‘베인스’가 뽑혔다.”고 14일 밝혔다. 두 팀에게는 방송 출연과 상금 100만원, 연말 결선 참가 혜택을 준다. ‘헬로루키’는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게이트플라워즈, 데이브레이크 등을 배출한 신인 발굴 프로젝트다.
  • ‘도시 블록’만 한 소행성, 오늘 지구 스쳐 지나…

    ‘도시 블록’만 한 소행성, 오늘 지구 스쳐 지나…

    도시 블록만 한 크기의 소행성이 15일 오전 9시 지구를 스쳐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폭 500~700m로 추정되는 소행성 2012 LZ1이 오전 한때 지구로부터 거리가 약 530만km까지 접근했었다. 이는 지구와 달까지 거리의 약 14배로 지구에 충돌할 위험은 없지만 거대한 우주 공간의 암석 덩어리가 지구 상의 카메라에 포착될 정도로 근접한 거리였다. 특히 이번 소행성은 온라인 전망대 웹사이트인 ‘슬루(Slooh) 우주 카메라’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공개되기도 했는데 그 모습은 직사각형의 흰점처럼 나타났다. 또한 이 소행성은 다소 지구와 평행하게 움직이고 있어 천문학자들은 다음 주나 그 이상까지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2 LZ1은 지난 10, 11일 밤 호주 사이딩스프링천문대의 웁살라 슈미트 망원경을 지켜보고 있던 천문학자 롭 맥노트와 그 동료들에 의해서 발견됐다. 2012 LZ1은 그 크기와 지구와의 근접 거리로 볼때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으로 분류된다. 지구근접 소행성은 일반적으로 최소 150m 이상의 폭에 지구에서 750만km 이내로 근접하는 것들로 분류된다. 맥노트 박사는 슬루 웹캐스트의 천문학지 칼럼니스트 밥 버만에 “이 특별한 소행성은 가까운 미래에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연구자들은 추후에도 2012 LZ1의 관측을 계속 진행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 블록만 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에 근접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2005 YU55로 명명된 소행성은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 이내인 약 32만 4600km까지 접근했으며 이는 1976년 이후 지구에 근접한 소행성 중 가장 가까운 접근이었다. 사진=슬루 우주 카메라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은하계서 쫓겨나는 태양 수백 배 ‘초대형 블랙홀’ 포착

    은하계서 쫓겨나는 태양 수백 배 ‘초대형 블랙홀’ 포착

    태양 크기의 수백 배에 달하는 초대형 블랙홀들이 자신의 본래 은하에서 벗어나 우주를 떠돌고 있으며, 우리 은하계를 스쳐 지나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왔다. 과학전문매체인 스페이스닷컴 등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조사한 결과, 지구에서 40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CID-42로 불리는 매우 밝은 천체를 발견했다. 이 초대형 블랙홀은 본래 궤도에서 벗어나 시속 500만㎞의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며, 중력파 방출의 힘에 의해 은하 중심부에서 바깥으로 쫓겨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중력파는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면서 예측한 이론으로, 블랙홀의 충돌 또는 별의 폭발 등이 발생하면서 시공간의 뒤틀림이 나타나고, 이것이 파동으로 전달되는 현상을 뜻한다. 천문학계는 이 현상이 오랫동안 가설로 존재해왔을 뿐 실제로 확인된 바가 없지만, 이번 발견을 통해 중력파를 입증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고 있다. 프란세스카 시바노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연구소(CfA) 소속 과학자는 “이렇게 거대한 블랙홀이 엄청난 속도로 움직인다는 것은 매우 믿기 어렵다.”면서 “이번 발견은 아인슈타인이 주장했지만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중력파에 대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NASA의 챈드라 망원경을 이용해 광원을 분리하고 X선 관측을 한 결과, X선이 둘이 아닌 하나로부터만 나온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는 이 초대형 블랙홀이 두 개의 은하가 충돌한 뒤 중심부의 블랙홀이 하나로 합쳐져 탄생했으며, 당시 충돌에 의해 생긴 중력파의 영향으로 우주 바깥공간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가설의 근거가 되고 있다. 만약 이 가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우주에는 홀로 자유롭게 떠도는 태양 크기 수백 배의 초대형 블랙홀이 매우 많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천문학회전문지 ‘아스트로피지컬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 6월 호에 실릴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태양빛이 소행성 경로 바꿨다…“딥임펙트 빨라지나?”

    태양광선이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의 경로 바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영화 ‘딥임펙트’처럼 운석이 지구에 충돌하는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각)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매체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이 지난달 19일 일본 이가타현에서 열린 ‘소행성, 혜성, 유성 2012(ACM 2012)’ 회의에서 지구위협 소행성으로 잘 알려진 ‘1999 RQ36’의 궤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나사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 연구진은 이 소행성이 지난 12년간 ‘야코프스키 효과’로 인해 태양 주변에 도달했을 때의 경로가 100마일(약 160km) 정도 변화했다고 밝혔다. 야코프스키 효과는 19세기 러시아 과학자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이론으로, 소행성 같은 우주 암석이 태양광선을 흡수한 뒤 다시 열로 방출할 때 궤도가 미소하게 변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는 무려 지름이 560m나 되는 소행성 1999 RQ36 마저 야코프스키 효과에 영향을 받는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에 학계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얻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아레시보와 골드스톤에 있는 전파관측소에서 측정한 자료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 참여한 스티븐 체슬리박사는 “소행성 1999 RQ36가 태양에 가장 가까울 때 미치는 야코프스키 힘은 0.5온스(약 14g) 정도”라면서 “반면에 그 소행성의 질량은 약 6800만톤으로 추정된다. 매우 정밀한 측정을 위해서는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지난 1654년부터 오는 2135년까지 지구를 지나갔거나 지나 갈 소행성의 궤도를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측정법을 사용했다. 특히 오는 2135년에는 소행성이 지구에서 22만마일(약 35만km) 정도 떨어진 지점을 지날 것으로 계산됐는데,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인 24만마일보다 가까운 지점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소행성 충돌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체슬리 박사는 “2135년에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확률은 여전히 몇 천분의 일인 것으로 계산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사는 소행성 1999 RQ36의 샘플을 수집하기 위해 오는 2016년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첫 민간 우주화물선 태평양에 무사귀환

    세계 첫 민간 우주 화물선 ‘드래건’이 9일간의 우주비행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 귀환하면서 본격적인 상업용 우주비행 시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민간 우주항공사 ‘스페이스X’의 우주선 드래건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42분(미 동부시간 기준) 멕시코 서부 바하캘리포니아에서 900㎞가량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 낙하했다고 미 항공우주국(나사)이 밝혔다. 3개의 낙하산에 매달린 채 귀환한 드래건은 민간 선박에 의해 회수돼 로스앤젤레스 항을 거쳐 스페이스X의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맥그리거로 옮겨질 예정이다. 드래건은 이날 오전 4시 7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분리돼 시속 2만 8164㎞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뒤 당초 예상보다 2분 일찍 해상에 도달했다. 스페이스X의 창립자인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임무를 ‘그랜드 슬램’이라고 부르며 역사적 성공을 자축했다. 찰스 볼든 나사 항공우주국장은 “드래건의 성공적인 귀환과 이번 비행에서 보여준 성과는 미국 상업우주선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앨런 린덴모이어 나사 상업우주시스템 팀장도 “우리는 이제 (우주비행의) 고객이 됐다.”면서 “정기적인 우주 화물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로켓 ‘팰컨 9’에 실려 발사된 드래건은 사흘 뒤인 25일 호주 상공 400㎞ 지점에서 ISS와 도킹해 음식, 의류, 장비 등 520㎏ 무게의 화물을 전달한 뒤 620㎏의 노후장비와 쓰레기 등을 싣고 돌아왔다. 나사는 지난해 우주왕복선 운영을 중단한 뒤 ISS에 대한 화물수송을 러시아에 의존해 왔지만, 드래건의 무사귀환으로 우주인과 화물 수송에 새로운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커버스토리] ‘애플루엔자’에 병드는 아이들

    [커버스토리] ‘애플루엔자’에 병드는 아이들

    현영(9·가명)양은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소위 ‘명품’에 일찍 눈을 떴다. 디올의 베이비라인에서 나온 36만원짜리 청바지와 32만원가량 하는 돌체앤가바나 운동화를 특히 아낀다. 머리띠는 12만원 하는 프라다 제품이다. 지난겨울에는 부모를 졸라 버버리에서 신상품으로 출시한 100만원 정도 나가는 코트를 샀다. 현영이는 “명품 옷을 입은 나를 친구들이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게 기분 좋다.”면서 “다른 친구들도 명품을 한두 개씩은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명품 브랜드도 술술 말했다. 현영이의 아버지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집도 서울 마포구에 있는 90㎡쯤 되는 아파트다. 어린이 명품 소비 행태가 부유층에서 중산층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한 자녀를 둔 가정이 늘어나면서 “제대로 잘 키우겠다.”는 부모들의 욕망에 ‘과소비 풍조’에 빠져드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소득 불균형과 양극화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풍요로워질수록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과소비 중독 증상 및 풍조, 즉 ‘애플루엔자’(Affluenza) 현상이다. 현영이처럼 명품에 집착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자녀를 매개로 한 부모의 강박적인 과시적 소비, 애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결국 어린 자녀들에게 전염될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경혜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 교수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듯 어려서 보여 주기 위한 소비에 빠져들면 성장해서도 비슷한 행태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꼭 명품이 아니라도 중고생들이 노스페이스 점퍼에 특정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선망하는 것도 마찬가지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손석한 연세신경정신과 원장도 “명품 옷을 입은 아이가 어른들로부터 예쁘다는 말을 듣다 보면 자연스레 그런 옷들을 찾을 수밖에 없다.”면서 “어른들이 일상적으로 자녀들에게 과시적 소비를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어린이 명품을 취급하는 키즈(Kids) 산업의 매출 증가세는 뚜렷하다. 예컨대 아동복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봉브앙은 지난해 매출이 2010년보다 15% 이상 늘었고 아르마니 주니어는 무려 105.4%나 증가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유아 및 아동복 매출 신장률은 6~7%인 데 비해 버버리 칠드런 등 해외 유명 아동의류의 매출 신장률은 15%에 달했다.”고 털어놨다. 현영이와 같이 남과 다르게 보이려는 소비뿐만 아니라 가정 안팎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차원에서 ‘소비중독’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들도 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은주(7·가명)양은 새로운 머리띠만 보면 꼭 사야 한다. 이미 100개나 되는 머리띠를 가졌다. 부모가 사 주지 않으면 욕설을 하거나 떼를 쓰기 일쑤다. 은주양에 대한 소아정신과의 진단 결과는 소비중독증이었다. 은주양을 진료한 의사는 “학교나 가정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특정 물건을 사는 것으로 해소하려는 것이 소비중독의 주된 행태”라면서 “아이들의 잘못된 소비인식도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김동현·배경헌기자 moses@seoul.co.kr [용어 클릭] ●애플루엔자(affluenza) 풍요를 뜻하는 애플루언트(affluent)와 유행성 독감 인플루엔자(influenza)를 더해 만든 합성어다. 풍요로워질수록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소비심리 또는 소비지상주의가 만들어 낸 질병이다. 소비중독 바이러스인 셈이다. 미국 환경과학자 데이비드 오언과 듀크대 명예교수 토머스 네일러 등이 2001년 펴낸 같은 제목의 저서 ‘애플루엔자’에서 유래됐다.
  • 2012 여름 극장가 ‘호러빅뱅’

    2012 여름 극장가 ‘호러빅뱅’

    때 이른 무더위에 공포물도 예년보다 일찍 극장가를 찾아왔다. 올여름 극장가는 한국, 미국, 일본 등 국가별로 다양한 공포물들이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7~8월 할리우드 영화의 대 공습 속에서 누가 호러영화의 자존심을 지킬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호러물 빅4를 만나본다. ●‘미확인 동영상’ vs ‘두 개의 달’ 국산호러 출사표 지난해 여름 국내 공포 영화의 흥행 성적은 참담했다.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기생령’ 등이 경쟁을 펼쳤지만 미국 블록버스터의 총공세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여고괴담’ 시리즈와 ‘고사’로 이어졌던 한국형 공포 영화의 명맥도 자연스럽게 끊겼다. 올해는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두 편의 한국 영화가 출사표를 내밀었다. 올해 첫 공포영화로 30일 개봉한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는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 걸린 동영상을 본 자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터넷 동영상 괴담을 소재로 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폐쇄회로(CC)TV 등 생활 속에 익숙한 디지털 환경에서 벌어지는 인터넷 마녀 사냥 등 사회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령’과 ‘므이’에서 개성 있는 공포 감각을 뽐냈던 김태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세 번째 공포물에 도전한 김 감독은 “누구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될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공포를 담아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영화 ‘과속스캔들’의 헤로인 박보영이 맡아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박보영은 동영상 저주에 걸린 동생을 구하기 위해 동영상의 실체를 파헤치는 언니 세희 역을 맡아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눈빛과 강인한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배우 주원이 세희의 남자친구 준혁 역으로 열연했다. 한편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두 개의 달’은 한국판 ‘링’으로 불렸던 ‘레드아이’를 연출한 김동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여고괴담 3-여우계단’, ‘요가학원’ 등의 공포물에 출연했던 박한별이 세 번째로 ‘호러퀸’에 도전한다. ‘두 개의 달’은 아침이 오지 않는 밤, 벗어날 수 없는 숲 속 외딴집이라는 고립된 시간과 장소를 배경으로 이유도 모른 채 만나게 된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공포물. 박한별은 비밀을 간직한 공포 소설작가 소희 역할로 알 수 없는 존재가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하고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포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학생 석호 역에는 김지석이 출연한다. ●‘링’ 미공개 신작 vs 뱀파이어 헌터 링컨 대통령 올여름에는 일본과 미국의 3차원(3D) 공포 영화 맞대결도 볼 만하다. 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사다코 3D: 죽음의 동영상’은 일본의 대표 공포 캐릭터인 ‘링’의 원혼 사다코를 앞세운 공포 영화. ‘링’ 시리즈의 원작자 스즈키 고지의 2012년 미공개 신작을 원작으로 일본 공포물 최초로 3D를 선보여 극장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의 ‘링’ 시리즈가 원혼에게 공격을 당하거나 원한을 풀어주려는 인물이 주인공이었다면 이 영화에서는 공포의 주체인 사다코를 강조한다. 인터넷 동영상과 각종 모니터를 통해 저주의 원혼이 유포되는 내용을 소재로 학원 폭력과 왕따, 인터넷 악플 등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친다. 사건을 파헤치는 여고 교사 역은 일본의 차세대 호러퀸으로 주목받는 이시하라 사토미가 맡았다. 특히 사다코 시리즈 3부작 중 1편인 이번 영화는 사다코가 공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끝까지 사라지지 않고 다시 부활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에 집중한다. 8월 30일 개봉 예정인 ‘링컨: 뱀파이어 헌터’는 기발한 상상력의 소유자로 통하는 팀 버튼 감독이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공포 영화. 이 작품은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사실은 뱀파이어 헌터였다고 주장하는 소설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을 영화화했다. 링컨이 낮에는 정치가, 밤에는 뱀파이어 사냥꾼으로 활약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공포와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가 버무려져 3D로 펼쳐진다. 도끼를 들고 뱀파이어 사냥을 나선 링컨 역은 신예 스타 벤저민 워커가 맡았고, 액션 블록버스터 ‘원티드’를 연출했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홍보사 아담스페이스의 김은 대표는 “공포 영화는 10대 후반부터 즐기는 장르인 만큼 최근에는 게임이나 동영상 등 정보 기술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를 겨냥한 공포물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최근 공포 영화는 무조건 공포심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상을 반영해 세태를 풍자하고 사회적인 공포 심리를 자극하는 등 내러티브와 메시지를 강조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중앙치매센터 운영기관에 분당서울대병원

    보건복지부는 국가 치매 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중앙치매센터 운영기관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을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앙치매센터는 지난 2월 시행된 치매관리법에 근거해 설립되며, 치매 관련 연구사업의 통합 관리, 치매 예방과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신기술 개발 및 보급, 치매 관련 전문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분당서울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노인의료센터 등 치매 진료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치매 관련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은 판교 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에 위치한 ‘U-Health센터’에 공간을 마련해 7월부터 5년간 중앙치매센터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앙치매센터를 지정함으로써 치매관리 전달 체계의 골격이 완성됐다.”면서 “중앙치매센터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첫 민간우주선 ‘우주택배’ 뭐 가져갔나 보니…

    마침내 국제우주정거장에 민간 우주선이 도착했다. 미국의 민간 우주항공사 ‘스페이스 X’의 첫 민간우주선 ‘드래곤’이 25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수송하는데 성공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사이언스 데일리는 미 항공우주국(NASA)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 22일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우주로켓 팰컨 9호에 실려 발사된 ‘드래곤’이 3일만에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했다고 밝혔다. 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던 나사의 우주비행사 돈 페티는 이날 로봇 팔을 이용해 ISS로 접근하는 드래건 캡슐을 잡았는데 이 캡슐에는 1014 파운드의 음식, 의류, 장비등이 담겨있었다. 나사는 우주왕복선 운행을 중단한 후 러시아등에 화물 수송을 의존해 왔는데 민간우주선 ‘드래곤’이 첫 임무에 성공함으로서 앞으로 미국내에서 화물 및 우주인을 우주로 보낼 수 있게됐다. 나사의 찰스 볼던 국장은 “오늘은 미국 우주비행 역사에 중요한 일보를 내딛은 날이다”고 강조했다. 드래건 캡슐은 약 1주일 정도 더 머물다 31일께 ISS에 있던 화물을 싣고 지구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뉴스팀
  • 민간 우주선 세계 첫 발사 성공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선인 ‘드래건’이 로켓 팰컨9호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만약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한다면 우주 비행사(史)에 새 장이 열리게 된다.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사는 22일 새벽 3시 44분(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드래건 캡슐이 장착된 우주 로켓 팰컨 9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9일 엔진 문제로 발사가 연기된 지 사흘 만이다. ‘드래건’은 높이 5.2m, 지름 3.6m의 원뿔대 모양의 우주캡슐로 내부에 음식, 의류, 장비 등 1000파운드(453.6㎏)가 실렸다. 드래건에 담긴 화물을 ISS에 전달하는 게 이번 비행의 임무다. 전달 물품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민간 우주선이 ISS에 도킹을 시도하는 것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기술적·상징적 의미가 있다. 드래건은 발사 후 첫 24시간 동안 지구 상공 약 330㎞에서 비행하며 시속 1만 7000마일(약 2만 7359㎞)의 속도로 지구를 도는 ISS를 따라잡는다. 이어 24일부터 우주정거장 아래 2.5㎞ 지점에서 우주정거장과의 무선통신, 비행 시스템들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시험한다. 이후 25일 오전 2시부터 도킹을 시도할 예정으로 결국 드래건의 완전한 성공 여부는 이날 판가름난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 모두 이번 발사는 ‘시험 비행’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 우주선이 ISS 도킹에 성공한다면 지구 저궤도에서의 기본 운송업무를 민간에 넘기려는 나사의 노력에 중요한 진전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팰컨 9호와 드래건을 이용해 ISS에 12회에 걸쳐 보급물자를 보내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16억 달러(약 1조 8000억원)다. 스페이스X는 2002년 남아공 이민자 출신의 정보기술(IT) 사업가 엘론 무스크(41)가 공동설립했다.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무스크는 온라인 결제회사인 페이팔을 공동창업하기도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구들장 깨고온 성철 스님, 사리로 환생한 법정 스님

    구들장 깨고온 성철 스님, 사리로 환생한 법정 스님

    “아니 딱 작품 얘기만 하자니깐.” “그 얘기, 해도 되겠어?” ‘사건’에 대해 물었더니 주변에서는 작가를 말리거나, 작가 눈치를 슬금슬금 본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사건이 좀 그렇다. 성희롱이다. 말 한 마디 삐끗하면 ‘무식한 마초’로 몰리기 딱 좋은, 그런 사건이다. 지난 4월 승소 판결문을 받아들었으니 억울함이 풀렸을 법도 한데, 그 와중에 겪었던 생채기가 쉬이 낫질 않는다. 그런 사건이라는 게, 아무리 아니라 해도 세상 사람들 눈엔 그렇고 그런 일로 비치게 마련이다. 억울해도 현실이다. 작가가 억울함과 분노를 터뜨릴까봐 주변에서 뜯어말린다. 그래서인지 이미 유명한 작가임에도 개인전을 여는데 ‘전시추진위원회’까지 구성됐다. 문학평론가 임우기를 위원장으로 명성 스님, 진광 스님, 박문수 신부, 소설가 김성동, 우희종 서울대 교수, 정지영·이창동 영화감독 등의 이름이 위원명단에 빽빽이 들어차 있다.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여는 김호석(55) 작가다. 전시제목은 역설적이게도 ‘웃다’로 정했다. “판결이 나기 전이었으니까 3월쯤이었을 거예요. 임우기가 전화를 했더라고요. 술만 마시면 나를 들들 볶던 친구인데 그날은 ‘아무리 속이 끓고 다른 얘기가 하고 싶어도 작가는 오직 작품으로 말하는 거다. 내가 판을 벌여줄 테니 그림 전시를 해라.’고 하더군요. 그 얘기 듣고 주섬주섬 자리를 털고 일어선 겁니다.” 그래 웃자라고 결심한 것이다. “그림이란, 예술이란 그 자체가 아무리 비극적이라도 결국은 웃음과 화해를 말하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눈에 들어오는 작품은 아무래도 ‘먹’(墨)과 ‘법’(法)이다. 시골선비 인물화인데 모두 머리가 으깨지거나 지워져 있다. 먹칠 당하고 법으로 재단당한 자신의 처지가 투영되어 있다. ‘빛 1·2’에 그려진 선비 역시 눈이 허옇게 변해있고 머리가 깨져 있다. ‘물질’ 연작은 더 하다. 몽골, 시베리아 등을 60여차례 방문해가면서 암각화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만난 고비사막의 폭우를 그렸다. “사막에 무슨 비냐 하시겠지만, 1년에 한두 차례는 옵니다. 그런데 묘한 것이 사막은 모래이니까 빗물이 땅 속에 스며들 것 같은데 실제로는 오히려 막 요동치는 파도처럼 출렁대면서 흘려다녀 장관을 이룹니다. 뜨거운 모래가 차가운 물을 튕겨내고 뱉어내는, 그 장면을 담은 겁니다.” 그의 심정이라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법하다. 사실 작가는 어진, 그러니까 조선시대 초상화 기법을 고스란히 현대에 되살려내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동양화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화려한 색채와 자유로운 필법을 강조하는 흐름에 역행한 것이다. 오히려 동양화 기법 그 자체에 진득하게 매달리다보니 김구·안창호·여운형·김수한·박경리에서부터 최근에는 노무현·김근태에 이르기까지, 유명 인사들의 초상화로 기억에 남은 그림들 대부분은 이 작가의 작품이라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법정(1932~2010) 스님과 성철(1912~1993) 스님의 초상이다. ‘웃자’라는 전시제목의 결론이자 그의 초상화 철학의 진수가 배어 있어서다. 작가는 초상화를 그릴 때 반드시 그 사람을 만나서 얘기를 나눈 뒤 그린다. 사진 보고 그리라 하면 아무리 방귀깨나 낀다는 사람이 부탁해도 거절한다. 이해해야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돌아가신 분일 경우 어쩔 수 없이 사진을 보지만, 재료에다 그 사람 고향의 흙을 가져다 섞는다든지 하는 방법을 쓴다. 법정과 성철, 두 스님을 어떻게 그렸을까. “법정스님의 경우, 사리를 곱게 빻아서 그렸습니다. 성철스님은 경남 산청에 있는 생가의 구들장 한 장을 가져다 빻아서 그렸습니다. 제 손으로 그려놓고 제 입으로 이렇게 말하긴 그렇지만, 그런 방법을 통해 그 분들이 재탄생하시고 또 영원히 사람들 가슴 속에 남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겁니다. 그렇게 그리겠다 했을 때 허락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들처럼 훌훌 털어버리겠다는 얘기로 들린다. (02)735-9938.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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