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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이드 휴대폰 바탕화면에 이 사진 깔면 안돼요”

    “안드로이드 휴대폰 바탕화면에 이 사진 깔면 안돼요”

    먹구름에 노을 진 호숫가 배경 사진“폰 망가졌다” 수십건 고발 접수버그 원인 관해 공식발표는 없어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채택한 삼성과 구글 픽셀 휴대전화 바탕화면으로 먹구름이 잔뜩 낀 호숫가의 노을을 담은 이 사진을 깔면 전화기를 망가뜨린다는 수십건의 고발이 접수됐다고 영국 BBC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방송은 이 버그가 생기면 스크린이 껐다 켜졌다를 반복하는 고장을 일으킨다고 전했다. 일부 사례는 결국 공장 출고 상태로 초기화해야 바로잡혔는데 휴대전화 전원을 껐다 켜는 임시 방편은 권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오는 11일 새로운 OS를 업로드할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연기된 반면 구글은 방송의 문의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고발 내용은 순식간에 수천건의 좋아요!가 달리고 리트윗됐는데 유명 트위터리언 @유니버스 아이스(Universe Ice)는 자신의 휴대전화 역시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31일 트윗을 통해 이런 사진을 전달 받더라도 무시하라고 조언했다.  안드로이드 관리청의 정보통신(IT) 전문기자 보그단 페트로반은 이번 버그가 자신의 화웨이 20 프로 모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구글 픽셀 2 휴대전화는 고장을 일으켰다며 “문제의 사진을 월페이퍼로 세팅한 뒤 전화가 곧장 망가졌다. 리부팅을 시도했는데 스크린이 계속 껐다 켜졌다 하더라. 보안 스크린을 통과하지 못하더라”고 적었다. 리부팅하는 동안 볼륨 버튼을 누르는 안전 모드를 하더라도 고쳐지지 않았다고 했다.  가장 최근 안드로이드 OS인 안드로이드 10을 채택한 장비의 일부에 이런 문제가 있었지만 전부는 아닌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버그 원인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가 없지만 개발자 딜런 루셀은 9to5Google에 자신의 가설을 트윗했다. 보안 회사 펜 테스트의 켄 문로와 데이브 롯지가 분석하기론 “디지털 사진들의 질이 개선돼 왔기 때문에 전화기는 사진의 색 영역(컬러 스페이스)가 적절히 보여줄 수 있도록 작동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안드로이드는 sRGB(표준 적색·녹색·청색)를 표시하려 하지만 이 사진은 RGB 색상 공간을 대신 사용한다. 이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충돌 버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안드로이드10에 한정해 발생하는 문제로 원본 사진이 아닌 경우엔 버그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아하! 우주] 스페이스X, 위성 60기 또 발사…우주 인터넷망 구축되나?

    [아하! 우주] 스페이스X, 위성 60기 또 발사…우주 인터넷망 구축되나?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성공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시킨 스페이스X가 불과 나흘 만에 스타링크 위성 60기를 지구 궤도에 올려놓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 측은 3일(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9시 25분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위성 60기를 실은 팰컨9 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세계의 주목 속에 더그 헐리(53)와 밥 벤켄(49)을 ISS로 보낸 지 불과 나흘 만에 위성 60기를 우주로 보낸 셈.흥미로운 사실은 이번에 위성 60기를 실어나른 로켓이 이미 과거에 4번이나 사용된 '중고' 팰컨9 로켓이라는 점이다. 팰컨9 로켓의 1단 발사체는 우주로 쏘아올려진 후 다시 돌아와 재활용이 되기 때문에 발사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결과적으로 이번이 5번째 발사로 로켓의 겉모습에는 과거 대기권을 다녀온 검게 그을린 흔적이 남아있었다. 스타링크 위성은 머스크 회장의 만화같은 계획과 맞물려있다. 머스크는 전 세계에 사각지대가 없는 무료 인터넷망을 구축하겠다는 신념으로 '우주 인터넷망'을 구축 중인데 그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스타링크 위성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발사된 스타링크 위성은 이번 60기를 포함해 현재 총 480기가 우리 머리 위에 떠있다. 향후 스페이스X는 이같은 우주 인터넷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무려 1만2000개의 위성을 띄울 예정이다. 우주 인터넷망 구축은 스페이스X 만의 구상은 아니다. IT 공룡인 아마존 역시 전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3000개 이상의 위성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 세계적인 통신회사 원웹 역시 스타링크와 같은 목적으로 인터넷 위성 34개를 하늘로 보냈다.원웹은 2021년까지 총 648개 위성을 띄워 전세계에 무선 인터넷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는 2029년이면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이 무려 5만 7000개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어 과장하면 별 볼일 보다 위성 볼일이 더 많아질 판이다.이에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천문학자인 데이브 클레멘트는 “밤하늘은 누구나 볼 수 있는 공유물”이라면서 “스타링크와 같은 수많은 위성은 잠재적 위험 소행성이나 퀘이사 등 관측의 모든 것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토리노 천체물리학관측소의 로널드 드리믈도 “스타링크 위성 군집의 잠재적 위협은 인류가 우주를 바라보는 데 큰 도전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늘을 망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트럼프 막말 방치 저커버그 틀렸다” 페북선 가상 파업… 업체는 제휴 취소

    “트럼프 막말 방치 저커버그 틀렸다” 페북선 가상 파업… 업체는 제휴 취소

    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력적 발언에 대해 블라인드 처리한 데 반해 페이스북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자 내부 직원들까지 반발하고 있다. 얼마 전 페이스북을 이끄는 마크 저커버그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한 뒤 양쪽 모두 생산적인 대화였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어 정치적 의혹까지 제기된다. CNBC 방송은 1일(현지시간) 온라인 심리치료 애플리케이션 업체 토크스페이스가 큰 예상 이익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과의 제휴 계약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트럼프 대통령의 폭력적인 글을 방치했다는 게 이유다. 오린 프랭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에 “폭력, 인종주의, 거짓말을 선동하는 플랫폼을 지원할 수 없다”고 썼다. 백인 경찰에게 목이 눌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의 추모 시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는 트윗을 올렸고, 트위터는 ‘폭력 미화 행위에 대한 운영원칙을 위반했다’는 공지와 함께 블라인드 처리했다. 사용자가 공지를 클릭해야 해당 트윗을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반면 당시 저커버그는 폭스뉴스에 “진실의 결정권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페이스북에도 “즉각적 위험을 유발하지 않는 한 최대한 많은 표현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썼다. 회사 직원들은 반발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뉴스피드 디자인팀 리언 프레이타스는 “저커버그는 틀렸다”는 트윗을 올렸고, 제품관리팀 제이든 토프는 “우리가 보여 주는 방식은 자랑스럽지 못하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디지털 자기소개란에 ‘부재중’이라고 쓰는 식으로 ‘가상 파업’에 나선 직원들도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대결구도는 처음이 아니다. 트위터는 지난해 정치 광고를 금지했지만 페이스북은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며 허용했다. 최근에도 트위터는 ‘우편투표는 사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팩트 체크가 필요하다는 경고문구를 게시하며 각을 세웠다. 일각에서는 미 검찰이 여러 주에서 페이스북에 대해 반독점법 조사를 벌이고 있어 저커버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또 트위터는 정부 광고가 현저히 적어 상대적으로 페이스북에 비해 독립적이라는 보도도 있다. NYT는 “15년 전 회사 창립 이래 저커버그의 지도력에 가장 중대한 도전”이라는 내부 직원들의 언급을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헐떡이며’ 도킹 성공… 머스크, 우주정거장 문 열었다

    ‘헐떡이며’ 도킹 성공… 머스크, 우주정거장 문 열었다

    美국적 유인 우주선 9년 만에 ISS 도착 우주인 2명 1~4개월간 연구임무 등 수행 “이번 임무가 젊은이들에게 영감이 되길” ‘우주산업 독점’ 러 발사료 30% 인하 검토미국 민간 유인우주선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건’이 국제 우주정거장(ISS)과의 도킹에 성공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3시 22분쯤 두 명의 우주인을 태우고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를 떠난 크루드래건은 31일 오전 10시 16분쯤 ISS에 안착했다. 이날 오후 1시 22분쯤 크루드래건에 탑승한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더글러스 헐리(53)와 로버트 벤켄(49)은 ISS 내부로 진입했다. 2011년 우주선 프로그램을 종료한 미국이 자국 우주선으로 ISS에 우주인을 보낸 것은 9년 만이다. 마지막 우주왕복선인 애틀랜티스호에 이어 첫 민간 우주선에 탑승하게 된 우주인 헐리는 짐 브리덴스타인 NASA 국장을 통해 “자신의 임무가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영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우주인 벤켄은 지난 두 차례 탑승했던 우주선과 비교했을 때 “크루드래건이 비행 내내 ‘숨을 헐떡이며’ 궤도로 진입했다”고 긴장감이 감돌았던 도킹 과정을 설명했다. 이들 우주인은 400㎞ 상공에 떠 있는 ISS에서 1~4개월 머물며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미국의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으로 러시아가 2011년 이후 독점해 온 우주인 수송 사업이 경쟁시대로 돌입했다. 미국은 2011년 자체 우주선이 모두 퇴역하고 2012년 7월 우주선 프로그램이 종결된 이후 ISS로의 우주인 수송을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에 전적으로 의존했다. 이제 미국이 자체 우주선을 이용해 우주인들을 ISS로 보낼 수 있게 되면 러시아에 비싼 운송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미 NASA 측이 러시아에 지급한 운송료는 우주인 한 명당 8000만 달러(약 980억원)로 알려졌다. 이에 스페이스X는 6000만 달러를 제시하자,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트리 로고진 사장은 우주선 발사료를 30%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가격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라고 모스크바 타임스가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크루 드래건 우주비행사 “우주선, 비행 내내 숨 헐떡였다”

    크루 드래건 우주비행사 “우주선, 비행 내내 숨 헐떡였다”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31일(현지시간) 발사 19시간 만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했다. 우주선에 탑승한 우주비행사 로버트 벤켄(49)은 “우주선이 비행 내내 ‘숨을 헐떡이며’ 궤도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으로 전날 오후 3시 22분 2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를 출발한 크루 드래건은 이날 수동 조정 없이 매끄럽게 자동 도킹에 성공했다.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더글러스 헐리(53)와 벤켄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16분(그리니치 표준시(GMT) 14시 22분)쯤 ISS에 안착, 오후 1시 22분쯤 ISS 내부로 진입했다. 미국의 마지막 우주왕복선인 애틀랜티스호 탑승에 이어 첫 민간 유인 비행을 담당하게 된 헐리는 이날 짐 브리덴스타인 NASA 국장을 통해 자신의 임무가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영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임무는 지난 몇 달 간 이어진 어두운 시기 속에서 후세들, 특히 미국의 젊은이들이 높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 위한 한 가지 노력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헐리는 또 “미국이 유인 우주선 발사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정말 좋은 일이며, 이런 훌륭한 우주선에 탑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답했다. 또 다른 우주비행사인 벤켄은 과거 두 차례 탑승했던 우주왕복선과 비교했을 때 크루 드래건의 상승 단계 후반부가 너무나 험난했다며 “우주선이 비행 내내 ‘숨을 헐떡이며’ 궤도로 진입했다”고 묘사했다. 두 우주비행사는 이미 ISS에서 체류 중이었던 미국 국적의 우주인 크리스 캐시디와 러시아 국적 이반 바그네르, 아나톨리 이바니쉰의 환영을 받으며 단체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400㎞ 상공에 떠 있는 ISS에서 짧게는 1달, 길게는 4달까지 머물며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나사 측은 우주비행사들이 얼마나 오래 머무를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AP는 설명했다. 크루 드래건은 최소 210일 동안 궤도에 머무를 수 있다. 미국 유인 우주선이 ISS에 도킹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전날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의 발사에 성공하며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독서광 왕따서 혁신 천재로… 머스크 다음 꿈은 화성여행

    독서광 왕따서 혁신 천재로… 머스크 다음 꿈은 화성여행

    ‘혁신의 아이콘’이자 ‘괴짜 천재’로 알려진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30일(현지시간)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하며 인류 우주개발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됐다.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머스크는 어린 시절부터 책과 게임에 빠져 사는 괴짜였다.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왕따’였지만, ‘청년 머스크’는 20살이 되기 전에 이미 세계여행을 돌고 왔을 정도로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가득했다. 우주여행의 꿈 역시 어린 시절 읽은 공상과학 소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아공에서 캐나다로 건너온 그는 미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영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1995년 스탠퍼드대 응용물리학 박사 과정에 들어갔다. 하지만 당시 인터넷 열풍을 보고 이틀 만에 자퇴한 후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시작한다. 그가 창업한 전자결제업체 ‘X닷컴’(페이팔의 전신)의 성공은 이후 그의 시대를 여는 기반이 된다.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라는 평가답게 머스크는 그동안 불가능할 것 같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왔다. 전 세계를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인터넷 위성발사 프로젝트 ‘스타링크’, 차세대 초고속 이동수단인 ‘파이퍼루프’ 개발 등 허풍처럼 들렸던 그의 계획들은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다. 그동안 독자적인 우주여행 프로젝트를 꿈꾼 것은 머스크만이 아니었다. 2000년대 초반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등 재력가들이 머스크와 같이 민간 우주탐사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지만, 결국 ‘승자’는 머스크였다. 그가 2002년 스페이스X를 설립한 지 18년 만의 일이다. ‘괴짜 천재’의 다음 목표는 달과 화성 여행이다. 그는 지난해 9월 2024년에 승객 100여명을 태우고 화성 탐사에 나서겠다는 원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테슬라 DNA’ 심은 자동운항 우주선… 민간 우주개발 시대 열었다

    ‘테슬라 DNA’ 심은 자동운항 우주선… 민간 우주개발 시대 열었다

    스페이스X 18년 만에 유인 우주선 성공 국가 주도 프로젝트가 비즈니스로 전환 개발비 대폭 줄이고 우주복 등 기술혁신 연구·군사 목적 아닌 우주여행 꿈 성큼 트럼프 “미국이 우주 지배할 것” 자축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미국 민간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가 30일(현지시간) 유인 우주선 ‘크루드래건’ 발사에 성공했다. 미국에서 유인 우주선 발사는 2011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국가가 주도하던 우주개발이 민간 영역으로 넘어갔음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AP통신 등은 스페이스X가 이날 오후 3시 22분(미 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 22분) 플로리다주 소재 케네디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탑재된 유인 우주선 크루드래건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우주선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더글러스 헐리와 밥 벤켄이 탑승했다. 크루드래건은 발사 직후 주 엔진 분리, 2단계 엔진 점화 등을 거쳐 우주정거장(ISS) 진입을 위한 안정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이날 발사를 참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믿어지지 않는다”는 탄성을 연발하며 “미국이 우주를 지배할 것”이라고 자축했다. 발사 예정일이었던 지난 27일에도 케네디우주센터를 찾았다가 기상 악화로 취소된 뒤 발길을 돌렸던 트럼프는 이날 현장을 다시 찾았다. 트럼프는 취임 이후 우주사령부를 설치하는 등 우주개발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번 발사 성공은 머스크 CEO가 2002년 화성여행을 목표로 스페이스X를 세운 뒤 18년 만에 이룬 쾌거다. 미국은 구소련과 경쟁하며 국가 주도로 우주 개발을 이끌어 왔고, ‘NASA’라는 이름 자체가 곧 인류의 우주개발 역사를 의미하는 상징성을 가질 정도였다. 하지만 머스크는 스페이스X 창업 4년 뒤인 2006년 NASA와 ISS에 물자를 수송하는 상업용 궤도 운송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주개발을 민간 비즈니스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이 같은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은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국가가 주도하던 과거와 달리 비용이 절감됐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크루드래건의 개발 비용은 17억 달러(약 2조 1000억원) 정도로, 이는 아폴로 우주선 개발 비용의 20분의1 수준이다. 스페이스X가 ISS로 6차례 우주선을 운항하는 등 NASA와 맺은 계약 규모도 우리 돈 3조 2000억원이 조금 넘는 26억 달러다. 외신들은 우주개발의 ‘외주화’로 NASA가 상당한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봤다. NASA는 스페이스X뿐만 아니라 보잉과도 49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워싱턴포스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4년 민간 영역에 우주인 비행을 위임하기로 한 NASA의 ‘도박’이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페이스X가 개발한 새로운 우주선의 모습 역시 또 하나의 혁신을 의미한다. 기존 우주선과 달리 전적으로 자동운항되고, 테슬라 전기차처럼 버튼 대신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된다. 3D프린터로 제작된 신형 우주복 역시 둥근 헬멧으로 대표되는 뚱뚱한 모양의 과거 우주복과 달리 헬멧·우주복 일체형으로 우주인 체형에 맞춘 날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우주여행의 꿈도 성큼 다가왔다. ‘데모2’로 명명된 이번 비행의 임무 역시 연구나 군사적 목적이 아닌 크루드래건과 로켓이 승객을 안전하게 태우고 우주를 다녀올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과거 구소련과의 우주개발 경쟁에서 앞서 나간 뒤 미국은 다음 목표가 부족했고, 우주개발 프로젝트는 표류했었다”면서 “우주개발 분야의 투자는 최근 증가해 왔으며 이에 대한 상업적인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美 세계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

    美 세계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

    세계 최초 민간 유인우주선인 ‘크루드래건’을 실은 팰컨9 로켓이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수많은 인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불꽃을 뿜으며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이번 발사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설립 18년 만에 이룬 쾌거로 국가 주도의 우주 개발이 민간 비즈니스 영역으로 들어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한 ‘괴짜 천재’가 품은 우주 관광의 꿈이 곧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 역사적 사건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믿어지지 않는다”를 연발한 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화성 착륙도 미국이 첫 번째로 해낼 것”이라며 감격했다. 케이프커내버럴 AP 연합뉴스
  • 美 세계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 트럼프 “이것은 시작에 불과”

    美 세계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 트럼프 “이것은 시작에 불과”

    세계 최초 민간 유인우주선인 ‘크루드래건’을 실은 팰컨9 로켓이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불꽃을 뿜으며 하늘 위로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유인우주선이 미국 땅에서 발사된 것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한 지 9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발사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설립 18년 만에 이룬 쾌거로 국가 주도의 우주 개발이 민간 비즈니스 영역으로 들어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한 ‘괴짜 천재’가 품은 우주 관광의 꿈이 곧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 역사적 사건이다. 취임 이후 우주 개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온 트럼프 대통령은 “믿어지지 않는다”를 연발한 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화성 착륙도 미국이 첫 번째로 해낼 것”이라며 감격했다. 케이프커내버럴 AFP 연합뉴스
  • 지상 떠난 지 19시간 만에 ISS 도킹, 미·러 우주인과 상봉

    지상 떠난 지 19시간 만에 ISS 도킹, 미·러 우주인과 상봉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더글러스 헐리(53)와 로버트 벤켄(49)이 지상을 출발한 지 19시간 만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했다.  두 우주비행사는 31일 오전 4시 22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의 저유명한 39A 발사대를 떠난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제작한 팰컨 9 로켓 위쪽에 실린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앉아 발사된 뒤 19시간이 조금 안 된 이날 밤 11시 16분쯤 중국 북부와 몽골의 국경 지상으로부터 422㎞ 떨어진 지구 궤도를 선회하는 ISS에 도킹했다. 이날 도킹은 완전 자동 조종으로 진행돼 두 우주비행사는 만일의 경우에만 수동 조작하게끔 돼 있었다.  연료가 새는 곳은 없는지, 압력이 제대로 갖춰졌는지 등을 점검하느라 대기하다 1일 새벽 2시 2분쯤 해치를 열어 ISS 사령관 겸 NASA 동료 우주비행사인 크리스 캐시디, 러시아 우주인 아나톨리 이바니신과 이반 바그너르 세 사람이 반갑게 헐리와 벤켄을 맞았다.  이마에 찰과상을 입은 헐리는 상처를 만지면서 “여기 오게 돼 기쁘기만 하며 크리스가 우리에게 일을 시킬 것이다. 바라건대 우리 몸이 괜찮고 너무 많은 것들을 어지럽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7시간 정도 푹 잤던 것 같다. 첫날 밤은 늘 약간의 어려움을 동반한다. 하지만 드래건은 기깔난 운반체라 공기 흐름도 좋았고 우리는 멋진 저녁을 보냈다. 또 우리는 낮은 지구 궤도에 다시 오게 돼 흥분됐다”고 말했다.  크루 드래건은 이날 발사 후 12분 만에 추진 로켓에서 모두 분리된 뒤 ISS로 향하는 궤도에 올라섰다. 기존 우주선과 달리, 전적으로 자동 운항하는 데다 테슬라 전기차처럼 버튼 대신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게 만든 차세대 우주선이다.  두 사람은 잠들기 전 승무원들이 우주선 이름을 짓는다는 전통을 좇아 크루 드래건 이름을 지었다. 선장 격인 헐리는 발사 성공 얼마 뒤 무전 교신을 통해 “몇 가지 이유로 엔데버란 이름으로 결정했다. 하나는 2011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중단한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스페이스X, 미국이 해온 믿기지 않는 열정 때문이며, 다른 하나는 봅과 내게 좀 더 개인적인 건데, 둘 모두의 첫 우주 임무가 엔데버 우주왕복선이어서 우리에게 이 이름이 의미하는 바가 값져서”라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사실 엔데버란 이름은 훨씬 긴 유래를 갖고 있다.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쿡이 18세기 말 오스트레일리아(호주)를 발견했을 때 이용했던 배 이름이었다.  헐리는 2011년 7월 미국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 탑승에 이어 민간 우주탐사 시대를 여는 크루 드래건의 첫 유인 비행을 담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두 사람은 앞으로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넉 달까지 ISS에 머무르며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한다.  이번 발사 성공은 코로나19 사태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미국이 전 세계에 우주과학 기술력을 과시하며 상처받은 자존심을 추스르는 기회가 됐다. 미국은 2011년 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한 이후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에 자국 우주비행사를 실어 우주로 보냈다. NASA는 이번 발사가 9년 만에 미국 영토에서 미국 로켓에 실려 미국 우주인을 쏘아올린 의미가 작지 않다고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해왔다. 짐 브리든스틴 NASA 국장은 “모두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봐라, 미래는 현재보다 밝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의 발사가 세계에 영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美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순간 지켜보는 시민들

    [포토] 美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순간 지켜보는 시민들

    30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운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이 발사된 가운데 시민들이 우주선 발사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쏘아 올려진 우주선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0)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가 개발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다. AP 연합뉴스
  • 스페이스X 민간 첫 우주선 이름 ‘캡슐 엔데버’ 두 우주인이 명명

    스페이스X 민간 첫 우주선 이름 ‘캡슐 엔데버’ 두 우주인이 명명

    30일 오후 3시 22분(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 22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대를 떠나 하늘로 솟구친 민간 우주선 ‘크루 드래건’은 일종의 보통명사였다. 그 이름이 ‘캡슐 엔데버’로 정해졌다. 현재 지상으로부터 400㎞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순탄하게 비행 중인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 조종석에 앉아 터치스크린을 마주 보고 있을 더글러스 헐리(53)와 로버트 벤켄(49) 두 우주비행사는 승선한 사람이 우주선 이름을 정하는 전통을 좇아 ‘캡슐 엔데버’로 이름 지었다고 밝혔다. 선장 격인 헐리는 무전 교신을 통해 “몇 가지 이유로 엔데버를 골랐다. 하나는 2011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중단한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스페이스X, 미국이 해온 믿기지 않는 열정 때문이며, 다른 하나는 봅과 내게 좀 더 개인적인 건데 우리 둘 다 첫 비행 임무가 엔데버 우주왕복선이어서 우리에게 이 이름이 의미하는 바가 값져서”라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두 차례 우주 비행 경험이 있는 두 우주비행사는 19시간 뒤인 밤 11시쯤 ISS에 도킹하는 역사적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사실 엔데버란 이름은 훨씬 긴 유래를 갖고 있다.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쿡이 18세기 말 오스트레일리아(호주)를 발견했을 때 이용했던 배 이름이었다.2002년 스페이스X를 창업해 18년 만에 민간 우주 탐사의 첫발을 떼는 역사적 위업을 이룬 일론 머스크(49)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발사 성공 후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자신의 꿈을 이뤘음을 자축했다. 그는 발사 성공 직후 “이 일은 탐험의 정신을 갖고 있는 누구에게라도 마음 속에 있는 것을 제대로 불 댕기는 어떤 것일 것”이라고 기꺼워했다. 이어 “정말로 감격을 애써 억누르고 있다. 진짜로 말하기 어려운 종류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 캐릭터를 구축해야 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 목표를 위해 일해온 게 18년이 됐다.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며 “인간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 이 우주선이다. 인간을 위해서다. 내 생각에 오늘 일어난 일들에 우리가 자부심을 느껴야 하는 대목은 이런 인류애와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미 스페이스X 첫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 밤 11시 ISS 도킹

    미 스페이스X 첫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 밤 11시 ISS 도킹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운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이 30일(현지시간) 힘차게 날아올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3시 22분(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 22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쏘아 올렸다. 지난 27일 발사대 주변에 몰려든 폭풍우와 먹구름 때문에 한 차례 연기된 끝에 이날 발사에 성공했다. 미국 땅에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9년 만이다. 민간 기업인 스페이스X는 유인 우주선을 처음으로 발사하며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주인공이 됐다. 로켓 팰컨 9은 한국시간 4시 34분쯤 임무륻 다하고 지구로 돌아왔고, 3분 뒤 크루 드래건이 완전히 분리돼 우주로 향하기 시작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은 이날 굉음을 내며 케네디우주센터의 39A 발사대를 떠나 우주로 향했다. 크루 드래건에는 더글러스 헐리(53)와 로버트 벤켄(49)이 탑승했으며, 이들은 19시간 뒤 400㎞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게 된다. 헐리는 크루 드래건 발사와 귀환을 담당하며, 벤켄은 도킹 임무를 책임진다. 두 사람은 ISS 안착에 성공하면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넉 달까지 ISS에 머물며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한다. 둘 모두 NASA의 우주왕복선 비행 경력을 갖고 있으며 두 차례 우주 비행 경험이 있다. 특히 헐리는 2011년 7월 미국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에 탑승했던 것에 이어 민간 우주탐사 시대를 여는 크루 드래건의 첫 유인 비행을 담당하는 값진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크루 드래건이 우주로 솟구친 39A 발사대는 1969년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를 쏘아 올린 영광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크루 드래건은 스페이스X의 화물 운반용 우주선을 유인 우주선으로 개조한 것으로, 최대 수용인원은 7명이지만 이번에는 둘만 탑승했다. 이전의 유인 우주선과 달리 버튼이 아닌 터치스크린으로 작동되며, 우주비행사들은 크루 드래건 좌석에 맞게 제작된 날렵한 형태의 우주복을 착용했다. 이번 발사는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미국이 우주과학 기술력을 과시하며 상처받은 자존심을 추스르는 계기가 됐다. 미국은 2011년 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한 이후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에 자국 우주비행사를 실어 우주로 보냈다. NASA는 이번 발사와 관련해 “미국의 우주인을 미국 로켓에 태워 미국 땅에서 쏘아 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짐 브리든스틴 NASA 국장은 “모두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봐라, 미래는 현재보다 밝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의 발사가 세계에 영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케네디 우주센터를 찾아 발사 장면을 직접 참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에서 발사를 본 뒤 “믿을 수 없다(incredible)”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정말로 특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는 우리가 여태껏 한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아무도 우리처럼 그것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한 차례 헛걸음을 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사 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발사 현장에 도착했다.‘괴짜 천재’,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입에 오르내리는 머스크는 미국, 중국, 러시아 세 나라 정부가 독점하다시피 한 우주 탐사에 민간의 발자국을 남기는 업적을 만들었다. 그가 스페이스X를 설립한 지 18년 만에 일군 일이다. 갖가지 기행과 돌출 발언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왔지만 무모하다 싶을 정도의 도전 정신과 상상력으로 민간 우주 탐사란 꿈을 일궜다.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책과 게임에 푹 빠져 지내는 괴짜였다.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해 따돌림을 당하기도 햇다. 캐나다로 이주해 1989년 온타리오주 퀸스 대학에 진학했고, 3년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로 옮겨 물리학과 경제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스탠퍼드대 응용물리학 박사과정에 들어갔으나 때마침 불어닥친 인터넷 열풍에 이틀 만에 자퇴하고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가 목표로 삼은 사업은 인터넷과 우주, 청정에너지였다. 그는 인터넷 지도 소프트웨어 업체인 집2(Zip2) 창업을 시작으로 온라인 전자 결제업체 페이팔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스페이스X를 세울 종잣돈을 마련했다.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의 목표는 우주여행의 현실화였다. 우주선 발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로켓 시스템을 개발했고, NASA의 주문을 받아 ISS에 화물도 보냈다. 그리고 이날 드디어 우주선에 사람을 실어 우주로 보냈다. 다음 목표는 달과 화성 여행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9월 엔진 42개를 장착한 로켓을 개발해 2024년에 승객 100여명을 태우고 화성 탐사에 나서겠다는 원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코로나19에도…우주선 발사 보려 모여든 美 15만 군중 논란

    코로나19에도…우주선 발사 보려 모여든 美 15만 군중 논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무려 10만명을 넘어선 미국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보인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현지언론은 당국의 만류에도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인근 다리와 해안에 무려 15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 마스크도 하지 않은 채 모여든 이들은 지난 27일 역사적인 첫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를 구경하기 모여든 군중이다. 실제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우주선 발사 지역 인근 해변과 해안도로에는 이를 지켜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는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실은 팰컨9 로켓을 쏘아 올릴 예정이었다.이에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같은 상황을 우려해 시민들에게 케네디 우주센터 인근으로 모여들지 말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짐 브리덴스타인 NASA 국장은 "발사 장면은 TV를 통해 생중계된다"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과거 우주선 발사를 지켜보기 위한 행동과는 정반대로 해야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플로리다 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2000명 이상, 사망자는 23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발사 당일 폭풍우와 토네이도 경보까지 나왔으나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기 위한 시민들의 욕망을 꺾지는 못했다. 그러나 시민들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유인 우주선 발사를 불과 17분 앞두고 기상 문제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이날 스페이스X는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실은 팰컨9 로켓을 쏘아 올릴 예정이었으나 발사 시기를 30일로 미뤘다. 30일 발사가 성공하면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두명의 우주 비행사들은 400㎞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해 몇 달 간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한 뒤 귀환하게 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테스트 도중 엔진 폭발 (영상)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테스트 도중 엔진 폭발 (영상)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에게 첫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이어 또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이날 텍사스 주 보카치카에 있는 스페이스X 시설에서 스타십 로켓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이 테스트 도중 엔진에 불이 붙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로켓은 붉은 화염과 함께 순식간에 폭발하며 잿더미가 된다.인류를 화성에 데려다 줄 유인우주선 스타십(Starship)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의 몽상(夢想)이 현실이 된 사례다. 머스크 회장은 화성을 인류의 식민지로 만들겠다는 담대한 구상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스페이스X는 오는 2022년까지 화성에 화물선을 보내 현지의 수자원 및 자원 채굴을 위한 초기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에는 최초로 인간이 탑승한 유인 우주선을 보내 인류가 장기간 머물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같은 원대한 꿈을 실현시켜줄 ‘무기’가 바로 우주선 스타십으로 약 10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1월 MK1이라는 첫번째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극저온 압력 실험을 하던 도중 화염에 휩싸였다. 이후에도 회사 측은 SN(Serial Number)으로 이름을 바꾸고 SN1을 제작해 테스트했으나 액체 질소 문제로 폭발했다. 이렇게 줄기차게 스타십 개발에 도전한 스페이스X는 이번에 SN4가 폭발하며 쓴맛을 봤으나 과거 모델들의 실패 이유였던 가압 시험 등 몇 가지 중요한 이정표를 통과했다. 실패의 과정에서 교훈을 얻으며 한발한발 우주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에앞서 지난 27일 스페이스X는 역사적인 첫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를 불과 17분 앞두고 기상 문제로 연기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011년 7월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의 비행이 종료된 이후 9년 만이며 민간 유인 우주선으로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날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는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실은 팰컨9 로켓을 쏘아 올릴 예정이었으나 발사 시기를 30일로 미뤘다. 30일 발사가 성공하면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두명의 우주 비행사들은 400㎞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해 몇 달 간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한 뒤 귀환하게 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턱시도한 슈퍼히어로처럼 보이나요?…스페이스X 새 우주복 화제

    턱시도한 슈퍼히어로처럼 보이나요?…스페이스X 새 우주복 화제

    지난 27일(현지시간) 민간 우주 시대를 열어줄 스페이스X의 첫 유인 우주선 발사가 기상악화로 연기됐지만 우주선 크루 드래건의 모습 등은 발사 외적으로 흥미로운 화제를 낳았다. 특히 세간의 눈길을 끈 것은 주인공인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입은 기존의 디자인과는 다른 우주복이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벵컨이 입고 등장한 이 우주복의 디자인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턱시도와 슈퍼히어로 복장의 결합이다. 현지언론들은 두 우주인이 매끈한 흰색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고 표현하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후원하는 자동차 경주대회 복장같다는 비아냥도 나왔다.보도에 따르면 이 우주복은 스페이스X와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제작됐다. 실제로 머스크 회장은 "3~4년 동안 우주복 제작에 직접 참여했으며 의상 디자이너 호세 페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아 시제품을 구상했다"면서 "영화에 등장하는 우주복은 멋있기는 하지만 잘 작동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와 '엑스맨'의 히어로 의상을 제작한 디자이너다. 페르난데스는 "머스크 회장은 계속 슈트처럼 보이는 우주복을 주문했다"면서 "턱시도는 사람의 체형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도 잘 어울린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 우주복은 디자인만 그럴듯한 것일까? 일반적으로 기존의 우주복은 주황색의 둥근 헬멧으로 대표된다. 이런저런 장비를 달다보니 뚱뚱한 모양이 일반적인 우주복의 형태. 그러나 스페이스X판 우주복은 각 우주인의 체형에 맞게 맞춤 제작됐는데 과거 아폴로 우주인이 입었던 것과 같은 테플론이 기본 소재이며 공기역학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헬멧은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됐으며 마이크와 스피커가 장착된 통신 시스템, 옆쪽에 버튼을 누르면 차양이 내려온다.또한 장갑을 끼고도 터치스크린를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했다. 물론 우주복에 가장 필수적인 가혹한 환경으로부터 우주인의 신체를 보호하고 지구의 대기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은 기본이다. 스페이스X 측은 “우주인이 편안하게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을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27일 오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크루 드래건을 실은 팰컨9 로켓을 쏘아 올릴 예정이었으나 기상 문제로 발사 시기를 30일로 미뤘다. 30일 발사가 성공하면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두명의 우주 비행사들은 400㎞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해 몇 달 간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한 뒤 귀환하게 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기상 악화로 연기된 민간 첫 유인 우주선

    기상 악화로 연기된 민간 첫 유인 우주선

    27일(현지시간) 예정됐던 세계 최초의 민간기업 유인 우주선 발사 프로젝트 ‘스페이스X’의 첫 발사가 기상 악화로 30일로 연기됐다.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멀리 보이는 가운데 카운트다운 전광판에 발사가 연기된 시점인 발사 전 ‘16분 54초’가 표시돼 있다. 케이프커내버럴 AP 연합뉴스
  • “그립습니다” 하늘로 떠난 10만개의 빛

    “그립습니다” 하늘로 떠난 10만개의 빛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반세기 만에 벌어진 충격적 사태에 미국 전역이 충격에 빠져 애도를 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추모 메시지 없이 자신의 대처가 매우 빨랐다고 주장하다가 하루가 지나 뒤늦게 “매우 슬픈 이정표”라는 반응을 보였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지 4개월도 안 돼 사망자수가 10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존스홉킨스대 통계(한국시간 28일 오후 3시 기준)에 따르면 미국 내 사망자는 10만 442명으로 전 세계 사망자(35만 5688명)의 28.2%였다. 코로나19 확진자도 169만 9933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569만 5155명)의 29.8%를 차지했다.●1968년 A형 독감 이후 첫 10만명 숨져 미국 사망자수는 지난 2월 6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뒤 111일 만에 10만명을 넘었다. 하루 평균 904명이 세상을 떠난 셈이다. NYT는 한국전쟁·베트남전쟁의 미군 사망자수보다 많은 규모로, 1968년 A형 독감 바이러스(H3N2)로 10만명이 숨진 이후 52년 만에 벌어진 비극이라고 전했다. 1957년 신형 A형 독감 바이러스(H2N2)의 희생자수(11만 6000명)에도 근접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온라인판에 사망자들을 하늘로 향하는 빛으로 구현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며칠 전 NYT도 1000명의 희생자 이름 등을 빼곡히 적어 추모한 바 있다. 언론들은 코로나19로 사회분열이 심해졌다고 진단했다. WP는 “사망자 중 50세 이상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흑인은 미국 인구의 13.4%지만 코로나19 사망자 중 거의 60%를 차지했다”며 “화이트칼라가 재택근무를 하는 동안 육류공장 근로자들은 감염됐듯, 소득에 따라 감염률이 달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발사를 보기 위해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 갔지만 기상 악화로 발사가 30일로 연기돼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별다른 희생자 추모는 없었고 트위터에 “(좌파 미디어가) 트럼프의 코로나19 대응이 늦었다고 퍼뜨리려 한다”며 “틀렸다. 매우 빨랐다. 누구도 필요성을 생각하기 전에 중국(입국)을 막았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검사가 1500만명을 넘었다. 안전하게 열라”며 경제 재개를 촉구했다. 하지만 다음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방금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망자가 10만명에 이르는 매우 슬픈 이정표에 다다랐다”고 말했고, 50분쯤 후에 올린 별도의 트윗을 통해서는 “세계 도처에서 중국으로부터 온 매우 나쁜 ‘선물’이 돌아다니고 있다. 좋지 않다”며 중국 책임론을 다시 한번 꺼내들었다. ●바이든 “일주일만 먼저 대응했다면…” 반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올린 영상에서 “이것은 우리가 일주일만 먼저 행동했다면 결코 도달하지 못했을 숙명 같은 이정표”라고 표현했다. 이는 지난주 나온 컬럼비아대 연구를 언급한 것인데, 미 행정부가 3월 15일이 아닌 3월 8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내렸다면 3만 6000명의 사망자를 줄일 수 있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가 전날 자신의 글에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경고 문구를 표기한 데 대해 이날 트윗에서 “공화당원들은 소셜미디어가 보수주의자의 목소리는 완전히 침묵시킨다고 느낀다”며 “우리는 강하게 규제할 것이고, 아니면 문을 닫게 할 것”이라고 반격에 나섰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기상 악화로 연기된 민간 첫 유인 우주선

    기상 악화로 연기된 민간 첫 유인 우주선

    27일(현지시간) 예정됐던 세계 최초의 민간기업 유인 우주선 발사 프로젝트 ‘스페이스X’의 첫 발사가 기상 악화로 30일로 연기됐다.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멀리 보이는 가운데 카운트다운 전광판에 발사가 연기된 시점인 발사 전 ‘16분 54초’가 표시돼 있다. 케이프커내버럴 AP 연합뉴스
  • [포토] 이방카 트럼프, ‘마스크 쓰고 모델 워킹’

    [포토] 이방카 트럼프, ‘마스크 쓰고 모델 워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7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이방카는 아버지, 가족들과 함께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를 참관하러 갔으니 기상악화로 연기돼 돌아왔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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