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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더 이상 질 수는 없었다

    [프로배구] 더 이상 질 수는 없었다

    대한항공이 무려 1년 9개월 만에 삼성화재를 꺾었다. 그것도 세트스코어 3-0 완승이었다. 대한항공은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두 삼성을 꺾었다. 대한항공은 2011~12시즌 6라운드 최종전(2012년 3월 1일)을 끝으로 한 번도 삼성에 이기지 못했다. 2012~13시즌 6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까지 8경기를 내리 졌다. 챔피언결정전(3전 전패)을 포함하면 삼성전 11연패다. 대한항공은 또 시즌 5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연승 가도를 달리던 삼성의 6연승은 무산됐다. 더욱이 이번 시즌 삼성이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진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삼성은 졌지만 11승 3패, 승점 31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6승7패, 승점 19를 쌓아 순위 4위를 유지하며 3위 우리카드(승점23)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다. 25점을 쓸어 담은 외국인 산체스 마이클과 28점을 합작한 레프트 토종 콤비 신영수(17점)-곽승석(11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효과적인 서브가 대한항공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대한항공은 강서브로 삼성 코트를 흔들었다. 1, 2세트를 잇달아 따낸 대한항공은 기세를 올려 한때 12-19까지 뒤졌던 3세트마저 뒤집었다. 특히 22-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레오(삼성)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한 마이클의 플레이가 결정적이었다. 이어 두 팀은 한 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 끝에 듀스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았다. 마이클의 대각 후위 공격으로 28-27 매치포인트를 만든 대한항공은 삼성의 불안한 리시브를 놓치지 않았다. 신경수의 서브가 삼성 김정훈의 손을 맞고 그대로 자기 진영으로 넘어온 공을 진상헌이 재빨리 뛰어오른 뒤 바닥에 꽂았다. 레오는 38득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어진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는 흥국생명을 3-0으로 손쉽게 제쳤다. 주포 바실레바가 세계선수권 불가리아 대표로 차출돼 빠진 흥국생명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무너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기쁘다 요한 오셨네… LIG 5승째

    기쁘다 요한 오셨네… LIG 5승째

    LIG손해보험의 ‘거포’ 김요한(28)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복귀, 5승째를 배달했다. 김요한은 24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프로배구 남자부 홈경기에서 49일 만에 복귀해 3-2 승리를 견인했다. 팀은 5승8패가 돼 한 경기를 덜 치른 대한항공에 이어 5위. 문용관 LIG 감독은 1세트 7-14로 뒤진 상황에서 이강원을 빼고 김요한을 전격 투입했다. 지난달 6일 홈에서 치른 삼성화재전에서 오른 손등 골절을 당한 뒤 49일 만에 돌아온 코트. 김요한은 8-14에서 스파이크 서브로 코트 복귀를 알렸다. LIG는 1세트를 12-25로 내줬지만 2세트부터 김요한의 어깨가 달아올랐다. 1-1에서 후위 공격으로 복귀전 첫 득점을 올리더니, 3-4에서는 퀵 오픈으로 동점까지 만들었다. 듀스에 접어들어서도 김요한은 후위공격으로 28-29의 열세를 동점으로 만들고, 30-31에서도 팀을 살렸다. 김요한은 34-33 세트포인트에서는 후위 공격으로 두 번째 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서만 84.62%의 높은 성공률로 두 팀 최다인 11점을 쓸어담았다. 3, 4세트에서도 7득점씩을 올리며 최다 득점자(7점)가 된 김요한은 다시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 가진 5세트에서도 오픈공격으로 한국전력 코트를 유린했다. 이날 올린 점수는 28점. 외국인 선수 에드가도 자극받은 듯 26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 밀로스 쿨라피치(몬테네그로)는 시즌 3호째, 개인 통산 5호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최근 2연패로 꼴찌에 머물렀던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3-1로 제치고 4위(5승8패·승점 16)로 올라섰다. 강신 xin@seoul.co.kr
  • AXN, 크리스마스·연말 특집

    글로벌 미드 채널 AXN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집 편성을 방송한다. 24~25일 이틀간 뉴욕을 평정한 경찰 가족 시리즈 ‘블루 블러드 3’가 전편 연속 방영된다. 이 드라마는 뉴욕경찰청장, 강력계 형사, 검사 직업을 가진 레이건 패밀리의 정의로운 경찰 수사를 그린 드라마로 24일 오후 5시부터 1~10회, 25일 오후 5시부터 11~23회가 연속 방송된다. 28일부터 새달 1일까지 매일 밤 12시에는 인기 TV 영화 ‘이중 생활’, ‘감금실’, ‘드류 피터슨의 언터처블’, ‘거짓된 진실’ ‘데스 스파’ 등 5편이 방송된다. 또한 같은 기간 밤 8시에는 미국 여성 대통령이 테러에 맞서는 미니 시리즈 ‘에어포스 원’, 우주 재난 블록버스터 ‘카테고리 8’ 등도 3~5회 연속 방송된다.
  • “김정은 권력장악 불구 민심 이반 증폭땐 내부 분열 가속화”

    “김정은 권력장악 불구 민심 이반 증폭땐 내부 분열 가속화”

    국가정보원이 지난 13일 북한의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된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형선고 판결문에 대한 자체 분석을 2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국정원은 판결문에서 장성택이 ‘건성건성 박수를 쳤다’고 지적받은 것에 대해 “의전에 구애받지 않는 태도를 불경으로 문제 삼은 것”으로 보았다. ‘끄나풀을 계속 끌고 다니며 당 중요 직책에 박아 넣었다’는 문구에 대해서는 “북한이 장성택의 측근 그룹 형성을 반당·반혁명 종파 행위로 규정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장성택이 석탄을 비롯한 귀중한 지하자원 등을 외국에 팔아먹는 매국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는 부분은 “북한 경제난에 대한 책임을 돌리려는 것”으로 간주했다. ‘장성택이 2009년 비밀 돈창고에서 460여만 유로를 꺼내 탕진했고, 외국 도박장까지 출입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부정부패 혐의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공분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정변 대상을 바로 최고영도자라고 고백했다’는 부분은 “즉결 처형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전복’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이유는 “민생 불안에 따른 군사 쿠데타 발생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제파국 기도’ ‘자본주의 날라리풍이 내부에 들어오도록 선도 등의 죄를 지었다’고 한 이유는 “경제사회적 불안 요인이 김정은 정권의 취약점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장성택에게 극형을 부과하기 위해 혐의를 과장 조작해서 적용한 측면도 있다”고 결론 내렸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외견상 김정은의 권력 장악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하지만, 면종복배로 권력 난맥상이 심화되고 민심 이반이 증폭되면 내부 분열이 가속화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남 원장은 또 북한이 장성택 처형 이후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대남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1~3월 도발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4차 핵실험 같은 특이한 징후나 동향이 포착되진 않았지만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준비는 마친 것 같다”고 밝혔다. 서북 5도 부대의 병력 증강, 훈련 강도의 강화를 그 근거로 봤다. 한편 정보위는 이날 국정원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 총액은 유지하면서 국내 정치 개입 의혹 논란이 있는 2차장 소관 예산은 대폭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만큼 1차장 소관의 산업스파이 분야, 3차장 소관의 대북정보 분야에 대한 예산을 증액했다. 국정원 개혁특위 여야 간사는 국정원 개혁안에 대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24일 다시 회의를 하기로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2013 영화계 달군 핫 트렌드 ‘5’

    2013 영화계 달군 핫 트렌드 ‘5’

    2013년 영화계는 사상 최초로 관객 2억명 시대를 열며 한국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는 이제 영화가 특정 계층의 향유물이 아니라 전 연령대가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배경에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으로 인한 관객들의 신뢰도 있었지만 장기 불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영화 관람이 여가 활용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회적인 이유도 있다. 반면 올해 외화 시장은 잔뜩 움츠렸고, 잔치 뒤에 여전한 영화계의 그림자가 씁쓸함을 남겼다. 1. 무려 8편이 관객 500만 이상 돌풍…하반기 기획성 영화에 주춤 한국영화의 양적 팽창이 절정에 달했던 한 해였다. 관객 500만 이상이 3편에 그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흥행 톱10 중 8편이 500만명을 넘긴 한국 영화였고 역대 최다 관객 동원으로 이어졌다. 900만명을 돌파한 SF ‘설국열차’와 사극 ‘관상’을 선두로 누아르 ‘신세계’, 첩보 액션 ‘베를린’ 등 다양한 장르에 독특한 소재를 버무린 영화들이 나온 가운데 한국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는 올해도 계속됐다. 이로 인해 40~50대까지 관객층이 확대됐고 이들이 초·중·고교생 자녀를 동반해 가족 관객이 급증했다. 때문에 영화계에서 15세 관람가 영화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 남성 관객, 나홀로 관객의 증가도 올해 극장가의 특징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대본이 탄탄하지 않은 기획성 영화에 이른바 묻지마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100만명을 넘기기도 어려워지는 등 흥행 실패작이 줄을 이어 거품 현상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2. ‘신인 감독+중견 제작자’ 통했다… 하정우·박중훈 감독 데뷔도 올해 한국영화의 흥행을 견인한 500만~700만명의 중대박 영화가 많이 나온 것은 재기 발랄한 신인 감독과 연륜 있는 제작자들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감시자들’은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가 시나리오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인급인 김병서, 조의석 감독을 기용해 550만 관객을 동원했다. 557만명을 동원한 올여름 흥행작 ‘더 테러 라이브’도 영화계의 어른으로 불리는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가 신인 감독 김병우와 절친한 대학 후배 하정우의 조합을 성사시키면서 탄생했다. 한편 톱스타 한 명 없이 흥행에 성공해 올해 최고의 반전 작품으로 꼽히는 영화 ‘숨바꼭질’은 국내 대표적인 여성 제작자 김미희 대표의 작품이다. 이처럼 베테랑 제작자가 각광받게 된 것은 최근 들어 스타 마케팅이 아니라 기획과 시나리오의 힘이 흥행의 주요 요소가 되면서 경험으로 무장한 제작자들의 중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한편 신인 감독 열풍을 타고 배우 하정우와 박중훈이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3. 송강호·설경구·손현주 등 40대 男중견배우 티켓파워 놀라워! 올해 스크린은 40대 중견 남자 배우들이 맹활약했다.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에 출연한 송강호(46)는 그간의 부진을 씻고 국내 배우로는 처음으로 한 해 2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281만명을 동원해 올해 흥행 1위를 차지한 ‘7번방의 선물’은 류승룡(43)의 코미디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흥행의 강력한 원동력이 됐다. ‘감시자들’, ‘스파이’, ‘소원’ 등 올해 3편의 중박을 터뜨린 설경구(45)의 저력이 확인된 한 해이기도 하다. 또한 ‘베를린’의 한석규(49), ‘숨바꼭질’의 손현주(48)는 연기파 중견 배우의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미남 배우로만 인식됐던 정우성(40·감시자들)과 이정재(40·관상, 신세계)가 흥행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연기자로서 재조명됐다. 4. 외화시장 극심한 가뭄…관객들의 무조건적 외화 신뢰도 무너져 한국 영화의 공세로 인해 올해 외화는 상당한 부진을 겪었다. 900만명을 동원한 마블 코믹스의 ‘아이언맨3’와 좀비 영화로서 드물게 흥행에 성공한 ‘월드워Z’를 제외하고는 200만~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올해가 격년으로 화제작을 내놓는 할리우드의 비수기에 해당되기도 했지만 외화에 대한 관객들의 선호도가 확연히 달라진 것도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지난해 ‘어벤져스’ 열풍이 불어닥친 이후 마블 코믹스의 인기 슈퍼 히어로가 등장하는 작품 이외에는 관객의 선호도가 크게 떨어졌고 외화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도 깨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맨 오브 스틸, 스타트렉 다크니스, 더 울버린 등 외화 화제작들은 기대에 못미쳤다. 설상가상으로 연말 기대작인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CGV, 롯데시네마와 부율(극장과 영화 배급사 간 수익분배 비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서울지역 CGV와 롯데시네마 직영관에서 상영되지 못하는 등 갈등을 겪기도 했다. 5. 등급논란에 열악한 스태프 처우…화려한 잔치 뒤 어두운 이면 등급 논란을 둘러싼 표현의 자유 문제와 열악한 스태프 처우 문제는 여전히 영화계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는 영화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제한상영가 판정을 두 번이나 받았다가 결국 청소년불가를 받았다. 베를린영화제에서 14세 관람가로 상영돼 특별언급상을 받은 ‘명왕성’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가 15세로 재조정됐다. 정부 조사를 비판적으로 고찰한 ‘천안함 프로젝트’가 상영 중단되자 영화인들은 표현의 자유를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영화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로 스태프 처우 문제가 심각해져 최근 5년간 ‘영화인 신문고’에 신고된 임금 체불은 56억원에 달했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한국 영화의 선전은 관객의 입맞에 맞는 맞춤형 영화를 내놓은 결과로 작가성은 소멸하고 제작자의 입김이 커져 연성화됐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제작 시스템은 1960년대 도제식에 머물러 있고 영화 스태프들의 처우는 상당히 열악한데 결국은 이것이 한국 영화시장을 고갈시키는 구멍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軍·저소득층·급식용 ‘나라미’ 농약에 무방비 노출

    정부 양곡인 ‘나라미’와 관련해 농약 소독 후 방출 시간에 대한 기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미는 군·학교 급식이나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22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후속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나라미 843t이 고독성 농약인 ‘에피흄’(알루미늄 포스파이드)으로 소독한 지 48시간 안에 방출됐다. 이 가운데 군용으로 604t이 쓰였고 가공용으로 132t, 기초수급자 등 지원에 100t, 학교급식용으로 7t이 제공됐다. 에피흄은 쥐·해충 방제용 맹독성 물질로 유엔환경사무국(UNEP)의 사용규제 목록에 올라 있다. 다른 나라에서도 곡물 소독에 쓰고 있지만 미국과 호주 등 선진국에선 소독 후 48시간이 지나야만 방출을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방출 기준 자체가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에피흄은 휘발성이 강해 4~7일 훈증 소독한 뒤 3시간 이상 환기하면 양곡에 거의 잔류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에피흄 소독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관련 지침 마련에 소홀하다”며 “우리도 방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프로배구] ‘세진’ 러시앤캐시… 너무 아쉬운 세진

    [프로배구] ‘세진’ 러시앤캐시… 너무 아쉬운 세진

    끝내 이변은 없었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선두 삼성화재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꼴찌 러시앤캐시와의 원정경기를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러시앤캐시는 5세트 접전을 벌이며 삼성을 위협했지만 고비마다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는 13점을 선점하고도 잇단 범실로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승리했지만 외국인 주포 레오가 10득점으로 부진했던 2세트와 3세트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레오는 36득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은 49.23%에 그쳤다. 반면 러시앤캐시는 세터 이민규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이 조화를 이루면서 3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바로티(26득점), 송명근(22득점), 송희채(11득점), 김규민(11득점) 등이 이민규의 정확한 볼 배급을 바탕으로 고른 득점을 올렸다. 삼성에 1세트를 내준 러시앤캐시가 반격에 나섰다. 러시앤캐시는 바로티, 송명근의 공격을 앞세워 무려 11점 차로 2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살려 3세트도 8점 차로 따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러시앤캐시는 레오에게 10점을 허용하며 4세트를 내줬다. 5세트에서 러시앤캐시는 배홍희의 치명적 서브 실책으로 13-13까지 따라잡힌 뒤 레오의 스파이크로 역전당했다. 이어 바로티의 공격 범실로 13-15, 러시앤캐시는 실책 때문에 손에 들어온 승리를 날렸다. 여자부 선두 IBK기업은행은 화성체육관에서 2위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기업은행은 GS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2004년 10월 경기도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부녀자 연쇄 마취 강도 사건이 벌어진다. 범인은 새벽에 차에서 내리는 여성을 동물용 마취제로 기절시킨 뒤, 피해자의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 피해자를 버리고 사라졌다. 치밀한 범행에서 유일하게 남은 증거는 오직 폐쇄회로(CC)TV에 찍힌 범인의 모습뿐이었는데…. ■총리와 나(KBS2 밤 10시) 권율의 입을 입술로 막아 버린 다정. 두 사람의 입맞춤은 경호원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고, 권율은 앞으로 성추행은 금지라며 다정에게 윽박지르지만 그 입맞춤이 신경 쓰인다. 권율은 혜주의 전화에 공관 내 스파이가 있으니 계약결혼 서류를 없애라고 한다. 그러나 다정은 이런 권율을 믿을 수 없기에 계약서를 숨겨 둔다. ■문화사색(MBC 오후 2시 10분) 세계 무대에서 활동을 꾸준히 펼쳐 온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2003년 ‘김지연과 라이징 스타’ 공연에서 첫 무대를 가졌던 세 연주자는 이후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연주자로 성장한다. 그리고 10년이 흐른 지금 그때의 추억과 감동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한자리에 모인다. ■월드 챌린지 우리가 간다(SBS 밤 8시 55분) 특별 코치 김수로가 ‘터프 머더 대회’에 참여하는 멤버들에게 한턱 낸다. 그는 대회에 참가하는 멤버들의 식량 보충을 위해 마트를 찾아 마음껏 물건을 고르라며 모든 금액을 지불했다. 멤버들이 5분 동안 마트에 있는 식량을 담느라 정신이 없는 가운데 배우 박효준이 고기를 몽땅 쓸어 담아 김수로를 긴장케 한다. ■요리비전(EBS 밤 8시 20분) 찬바람 부는 겨울. 활기가 넘치는 강원도 고성의 앞바다에서 한평생 바다에 몸을 던지며 살아온 해녀들이 오늘도 차가운 바다에 뛰어든다. 해녀들이 잡아 온 자연산 참가리비는 오직 고성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보물이다. 동해 최북단의 땅, 청정한 바다가 내어 주는 풍성한 해산물들로 더욱 빛나는 고성의 겨울 밥상을 만나러 간다. ■창사특집 힐링로드-만남(OBS 밤 11시 5분) ‘어느 날 밴드’는 한번도 음악을 제대로 배워 본 적 없지만, 실력은 제법이라 설악면 일대에선 모르는 이가 없다. 마을 이장을 맡은 멤버부터 낮엔 중장비 운전을 하는 멤버까지. 하는 일도 생활도 각양각색인 이들은 지금까지 각자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왔지만 오직 음악 하나로 뭉쳤다. 이들이 이제 그 정(情)을 나누려 한다.
  • [홍석우 딴생각] 한글 때문에 조선이 발전할 것이다

    [홍석우 딴생각] 한글 때문에 조선이 발전할 것이다

    “중국 글자로는 모든 사람이 빨리 알 수도 없고 널리 볼 수도 없는데 조선 언문은 본국의 글일 뿐더러 선비와 백성과 남녀가 널리 보고 알기 쉽다. 슬프다. 조선 언문이 중국 글자에 비해 크게 요긴하건만 사람들이 요긴한 줄도 알지 못하고 업신여기니 어찌 안타깝지 아니하리오.” 조선의 선각자가 쓴 글 같지만 호머 헐버트 박사가 1890년 ‘사민필지’에 쓴 글이다. “200개가 넘는 세계의 문자를 검토해본 결과 한글은 현존하는 문자 중 가장 훌륭한 문자임이 분명하다. 누구라도 한글을 대하면 배운 지 나흘 만에 책을 읽을 수 있다” 라고도 했다.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의 특사로 참가하는 등 조선의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그는 쉽게 배울 수 있는 한글 보급이 조선 근대화의 지름길이라고 판단했다. 한글 때문에 조선이 발전할 것으로 보았다. 그런 그의 판단이 결국 옳았다. 해방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던 나라가 한 세대 만에 15대 경제 대국이 되었다. 전후에 원조를 받다가 원조를 주는 유일한 나라가 되었다. 인구 5000만명이 넘는 나라 중에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는, 세계에서 오직 일곱 나라에 불과한 ‘5020클럽’에도 가입했다. 이를 기적이라고도 하고 원인으로 교육열, 창의력, ‘빨리빨리’ 문화, 리더십 등을 꼽기도 한다. 그렇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한글이라고 믿고 싶다. 19세기 말엽에 한글 때문에 조선이 발전하리라고 내다본 헐버트 박사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싶다. 헐버트 박사는 배운 지 나흘 만에 한글을 읽었다고 했지만 2008년도 노벨문학상 작가인 장마리 구스파프 르 클레지오는 한글을 배운 지 하루 만에도 잘 읽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이러니 60년대 수출입국을 시작할 때도 우리 근로자들은 작업지침을 읽을 수 있어 좋은 제품의 생산이 가능했다. 2007년도 UNDP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인의 문자 해독률은 99.8%로 세계 최고이다. 한글이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우리가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꼽는 교육열도 그 원천이 한글에 있는지 모른다. 어린 나이에도 글자를 읽을 줄 아는 자식을 보면 어느 부모가 가르치고 싶지 않겠는가. 한글은 어떤 언어보다도 표현이 다양하다. 빨간 색깔 하나를 표현하는데도 불그레하다, 볼그무레하다, 볼그댕댕하다, 검붉다, 연붉다 등이 가능하다. 글자와 생각이 서로 순환적이라면 이런 문자를 사용하는 우리의 생각이 창의적이 아니면 이상하다. 디지털 시대를 맞으면서 한글은 더욱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어느 글자보다도 빠르게 자판을 통해 의미 전달이 가능하니 ‘빨리빨리’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글로벌 언어인 영어를 구사하는 데 어느 민족보다 어려움이 크다. 한글의 어순 체계가 영어와 아주 다르기 때문이다. 영어에 핸디캡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계 7대 무역대국이 되었으니 핸디캡이 없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KAIST 이민화 교수의 책을 읽어 보면 창조경제를 이렇게 정의했다. 기업의 비즈니스 단계에서 예전에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핵심 요소였다. 지금은 워낙 생산기술이 발전해 품질에서 차별성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특허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단계가 중요하고 마지막 단계인 고객과의 접점이 중요하다. 이런 것이 창조경제이며 애플의 모습이 바로 그러한 모습이다. (요약에 오류가 있다면 이민화 교수의 양해를 바란다) 언어를 여기에 대입해 보았다. 지금 세계는 완전한 하나의 경제권으로 좁혀져 가고 있는 창조경제시대이다. 우리의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한글을 갈고 닦아야 하며, 글로벌 고객 접점을 넓히려면 영어 구사 능력을 획기적으로 키워야 한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비교적 확률이 높은 방법이 아닐까. 성균관대 석좌교수·전 지식경제부장관
  • 軍·학교 급식용 정부양곡 ‘나라미’ 고독성 농약 소독

    군·학교 급식이나 저소득층 지원용 정부 양곡인 ‘나라미’ 800여t이 고독성 농약으로 소독한 지 48시간 이내 방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민주당 김춘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후속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나라미 843t이 고독성 농약인 에피흄(알루미늄 포스파이드)으로 훈증 소독한 지 48시간 이내 방출됐다. 이 가운데 군용으로 604t이 쓰였고 가공용으로 132t,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무료급식·경로당 지원 등에 100t, 학교급식용으로 7t이 사용됐다. 시도별로 강원이 462t을 에피흄 훈증 후 48시간 이내 방출했고 충남 216t, 인천 74t, 서울 48t, 대구 27t, 경남 16t 등의 순이었다. 에피흄은 쥐·해충 방제용 맹독성 물질로 유엔환경사무국(UNEP)의 사용규제목록에 올라 있으나 농식품부는 매년 한 차례 나라미 등 정부양곡을 에피흄으로 훈증 소독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에피흄은 휘발성이 강해 4∼7일 훈증 소독 후 3시간 이상 환기하면 양곡에 거의 잔류하지 않고 맛·향기·영양 등 품질에도 손상을 주지 않아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호주·일본·프랑스·독일 등이 곡물의 해충 방제에 에피흄을 사용하고 있으나, 미국·호주 등은 에피흄으로 훈증한 지 48시간이 지나야 방출을 허용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방출기준 자체가 없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정부가 에피흄 훈증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관련 지침 마련에 소홀한 사이 우리 국군장병과 국민은 맹독성 농약에 노출됐다”며 “해외 주요국이 방출기준을 마련해 놓은 만큼 우리도 관련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릉 대관령에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

    새해 강원 강릉 대관령 일대에 대단위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강릉시는 19일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 숲 일대 16만 9000여㎡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모두 249억원을 들여 휴양과 레저,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된 관광지를 만든다고 밝혔다. 시는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테마형 스파, 트리 하우스, 칸쿤 빌리지(솔내음 휴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관령 청정 숲을 활용한 친환경 극기 프로그램인 포레스트 어드벤처, 대관령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지프라인, 언덕길을 활용한 친환경 레저시설인 힐클라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등산과 패러글라이딩, 자전거 등 동호인과 단체 관광객을 위한 테마시설인 베이스캠프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프리미엄 가전 獨 밀레 800만원대 냉장고 ‘외국산 냉장고의 무덤’ 국내시장 첫 도전

    프리미엄 가전 獨 밀레 800만원대 냉장고 ‘외국산 냉장고의 무덤’ 국내시장 첫 도전

    독일 프리미엄 가전업체인 밀레가 한국 시장에 800만원대의 냉장고를 출시했다. 붙박이형(빌트인)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을 공략했던 밀레가 고가의 일반형(프리스탠딩) 냉장고로 한국 소비자를 찾아 나선 것은 처음이다. 밀레가 내놓은 양문형 제품은 용량 391ℓ의 냉장고와 261ℓ의 냉동고로 구성돼 있다. 냉장고와 냉동고로 따로 구성된 2개의 제품으로, 둘을 연결해 붙여 놓으면 양문형 냉장고가 되는 식이다. 전원부가 별도로 구성돼 있어 분리해 쓸 수도 있다. 전면은 물론 옆면까지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로 둘러싸여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스테인리스 재질은 지문이 남지 않고 청소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작 단가 등이 올라간다는 이유로 국내 메이커들은 앞면에만 스테인리스를 쓴다. 크기는 국내 프리미엄급 제품보다 왜소하다. 높이는 185㎝로 국내 프리미엄급 제품들과 엇비슷하지만 깊이는 63㎝, 너비는 120㎝다. 800~900ℓ급 국산 제품들보다는 깊이가 30㎝가량 얕은 셈이다. “주방 앞으로 툭 튀어나오는 한국 제품들과는 달리 간결한 크기로 주방 공간과의 일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밀레 측의 설명이다. 냉장고에는 음식 수분 유지 기능이 뛰어난 유럽식 냉각 방식을 적용했다. 냉동고에는 외부 냉기를 순환시켜 냉각하는 노프로스트 방식을 채택해 성에와 얼음 발생을 최소화했다. 신제품에 각각 적용된 ‘슈퍼 기능’은 음식물의 냉장·냉동 속도를 단축시켜 식재료의 고유 성분인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 파괴를 방지한다. 환경오염 물질 배출이 없는 이소부탄(R600a) 냉매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고급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국내 시장 추세에 맞춰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가전업체의 벤츠’라는 명성에 걸맞게 밀레의 신제품이 국내 냉장고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지는 의문이다. 업계에선 “단언컨대 실제 판매량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업계는 우선 밀레가 들고 나온 가격을 지적한다. 제품의 사양이나 기술력 등을 볼 때 가격만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다. 냉장고가 398만원, 냉동고가 428만원이어서 양문형을 구성하려면 826만원이 든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최고가 프리미엄 냉장고 가격의 2배 정도다. 삼성전자의 지펠 T9000과 지펠 스파클링 등 최고급 냉장고 가격은 400만원대 중반이다. LG전자의 디오스 V9100 제품 중 최고 사양인 V9100 카림시드의 가격은 500만원대 초반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만약 그들만이 자랑하는 고유의 기술력이 있다면 2배가 아니라 3배도 받을 수 있겠지만 디자인이나 냉장 기술, 공간 활용 능력 등 어느 하나 국내 업체를 위협하거나 나은 구석이 보이지 않는다”고 성공 가능성을 낮게 봤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외국산 냉장고가 인기를 끌었던 때도 있었지만 결국엔 두 손을 들고 한국을 떠난 상황”이라면서 “글로벌 브랜드가 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버티고 있는 한국 시장은 만만한 곳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브라질 월드컵 H조팀들 평가전 어떻게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한국과 함께 편성된 각국이 월드컵 ‘모의고사’ 일정을 공표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19일 모스크바에서 정기 집행위원회를 열어 내년 5월 5일부터 자국에서만 평가전을 네 차례 치른 뒤 다음 달 3일 상파울루 근처 이투의 베이스캠프에 입성하기로 확정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5월에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가 진행되므로 장거리 이동에 따른 체력 소모를 막기 위해 국내에서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첫 평가전 이후 해산했다가 러시안컵(축구협회컵) 결승 이튿날인 5월 18일 모스크바에 재소집돼 훈련하며 이곳에서 평가전을 세 번 더 치른다. 평가전 상대는 발표하지 않았다. 조 추첨 이후 정중동 행보를 보이던 벨기에축구협회도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3월 5일 브뤼셀의 킹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5월 26일 룩셈부르크와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각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와 러시아와의 두 번째 경기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대결인 홍명보호를 염두에 둔 일정은 없다. 지난달 2-3으로 패배한 일본과의 평가전으로 한국전 대비를 갈음하는 분위기다.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당초 미국 마이애미에서 전지훈련을 검토했다가 조 추첨 결과 무난한 날씨에 조별리그를 치르게 됨에 따라 대체 훈련지를 찾고 있으며 코칭스태프 추가 인선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제리축구협회도 이날 기술코치로 대표팀 미드필더 출신인 압델하피드 타스파우트를 선임했다고 현지 일간 ‘엘 와탄’이 보도했다. 신문은 또 5월 말이나 6월 초 국제축구연맹(FIFA) 1위 스페인과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제리 대표팀은 내년 3월 2일 소집돼 같은 달 5일 우크라이나와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중 한 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본격적인 대회 준비는 대표팀 주장 마지드 보게라(레퀴야)가 합류하는 5월 20일부터 시작해 같은 달 31일 일본, 6월 4일 유럽 팀을 안방으로 불러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한국 대표팀은 1∼2월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서만 코스타리카, 멕시코, 미국과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유럽 팀과의 평가전을 위해 몇몇 나라와 접촉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강릉 대관령에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

    새해 강원 강릉 대관령 일대에 대단위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강릉시는 19일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 숲 일대 16만 9000여㎡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모두 249억원을 들여 휴양과 레저,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된 관광지를 만든다고 밝혔다. 시는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테마형 스파, 트리 하우스, 칸쿤 빌리지(솔내음 휴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관령 청정 숲을 활용한 친환경 극기 프로그램인 포레스트 어드벤처, 대관령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지프라인, 언덕길을 활용한 친환경 레저시설인 힐클라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등산과 패러글라이딩, 자전거 등 동호인과 단체 관광객을 위한 테마시설인 베이스캠프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프로배구] 바실레바 57점

    [프로배구] 바실레바 57점

    바실레바(흥국생명)가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바실레바는 1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57득점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57득점은 지난 2월 12일 니콜 포셋(도로공사)이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작성한 여자부 한 경기 최다 득점(55득점)을 넘어선 역대 최다 득점이다. 바실레바의 맹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와 같은 승점 13점이지만 0.5경기차로 앞섰다. 공격성공률 57.95%를 기록한 바실레바는 백어택 13개와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했다. 5세트 매치포인트에서 바실레바가 니콜의 스파이크를 받아내고 바로 뛰어올라 백어택으로 승리를 결정짓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날 “내년 1월 3일 열릴 예정인 실무자 회의에서 구단들과 외국인 여자 선수 선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의가 본격화되면 7년 만에 선발 방식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선발은 2006~07시즌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자유계약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선발 후보를 놓고 각 구단이 한 명씩 지명하는 공개선발(트라이아웃)안이 유력시된다. 트라이아웃을 하면 선수 몸값이 투명하고 균일하게 결정돼 각 구단은 이들에게 들어가는 막대한 돈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팀의 자생력을 키우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미녀 女교사, 성인잡지 누드모델로 데뷔한 사연

    미녀 女교사, 성인잡지 누드모델로 데뷔한 사연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여교사의 ‘알바’가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지성과 미모를 갖춘 이 새내기 영어교사의 이름은 올리비아 스파라우어(26). 평소 육감적인 몸매를 감추지 못했던 그녀는 교직 외에 틈틈이 빅토리아 발렌타임 제임스라는 예명의 비키니 모델로 나서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문제는 그녀의 은밀한 ‘알바’가 학생들의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것. 곧 해당 학교 교장은 교사의 품위 유지를 들어 사직을 요구했고 스파라우어도 이를 순순히 받아들여 학교를 떠났다. 당시 스파라우어는 “교단보다는 카메라 앞에 서있을 때가 가장 편안하고 행복했다” 면서 “잡지와 광고 등 다양한 모델로 일해보고 싶지만 성인잡지 모델로 옷을 벗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다짐은 오래가지 못했다. 유명 성인잡지 ‘허슬러’의 누드모델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허슬러 측은 신년호에 ‘비키니 교사’ 라는 이름으로 스파라우어의 나신을 14페이지에 걸쳐 게재했다. 스파라우어는 “허슬러 측의 집요한 설득에 결국 옷을 벗었다. 내게도 좋은 일이라 생각했다”고 짧게 대답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로배구] 적수없는 아가메즈

    현대캐피탈이 2013~14시즌 팀 최다인 3연승을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러시앤캐시를 3-0(25-23 25-19 25-19)으로 제쳤다. 승점 24가 된 현대캐피탈은 돌풍의 우리카드(승점 23)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가 됐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콜롬비아 출신의 라이트 공격수 리베르만 아가메즈(31득점). 여기에 ‘월드 리베로’ 여오현이 상대 공격을 받아 내는 방패 역할을 단단히 했다. 현대는 1세트에서 러시앤캐시와 시소게임을 펼치며 23-23으로 맞섰다. 먼저 공격 기회를 얻은 러시앤캐시는 외국인 선수 아르파드 바로티(헝가리)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노렸지만 여오현이 바로티의 강한 스파이크를 받아 냈고, 직후 아가메즈가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여오현이 송희채의 퀵 오픈마저 잡아냈고, 다시 아가메즈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 첫 세트를 마쳤다. 어렵사리 1세트를 따냈지만 그다음부터는 쉬웠다. 현대는 2세트 8-6에서 박주형이 시간차 공격으로 득점하고, 아가메즈의 오픈 공격과 송준호의 블로킹으로 11-6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현대는 3세트 9-8에서도 아가메즈의 오픈 공격과 러시앤캐시 김홍정의 공격 범실로 연속 득점한 뒤 4~5점 차의 리드를 놓지 않은 끝에 6차례의 홈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양 팀 최다인 31점을 쓸어 담아 시즌 총 398점을 쌓은 아가메즈는 삼성화재의 레오(395점)를 제치고 득점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러시앤캐시는 창단 첫 연승과 첫 원정 승에 실패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대명리조트 콘도 스키시즌 골프, 오션 특별 혜택 분양 찬스

    대명리조트 콘도 스키시즌 골프, 오션 특별 혜택 분양 찬스

    겨울 성수기를 맞아 국내 레저업계 1위인 대명리조트가 스키, 골프, 오션월드 회원권 특별 혜택 분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대명리조트 회원권은 주력상품인 연간 30박을 사용하는 패밀리형과 스위트형, 연간 60박을 사용하는 VVIP노블리안으로 계약과 동시에 전국 대명리조트 숙박시설 및 골프장, 스키장, 아쿠아월드, 오션월드, 스파 등 다양한 휴양레저시설을 무료 혹은 큰 폭의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격은 패밀리 스위트인 경우 일시불 가입 시 8% 할인하여 패밀리 공유제 개인은 2,250만원, 무기명은 2,820만원이다. 스위트 회원제 기명 3,400만원, 무기명회원제 4,240만원으로 신규회원 가입 시 객실료 50%할인 골프장 할인 등 각종 부대시설 할인 혜택을 준다. 대명리조트 회원권 분양과 함께 소유권 등기이전을 하는 공유제 분양권, 20년 후 환급받는 회원제 회원권으로 법적 재산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개인 기명은 물론 법인 무기명 등으로도 분양받을 수 있어 법인의 경우 부가세환급 및 비용처리도 가능하다. 또한 대명리조트 측은 더욱 수준 높은 휴양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위클래스들을 위한 리조트 소노펠리체와 델피노빌리지를 오픈했다. 소노펠리체와 델피노빌리지 노블리안은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일반적인 리조트 회원권은 30일간 사용 가능한 반면, 노블리안회원은 연간 60일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노블리안 회원 전용으로 전 직영리조트의 134.28㎡~316.62㎡(실버, 골드, 로얄형)의 노블리안 전용객실 사용으로 예약의 수월함과 골프혜택 등이 주어진다. 대명리조트는 유명 관광지인 경주,쏠비치호텔&리조트 ,델피노골프 & 리조트, 양평, 단양, 제주, 변산,거제,엠블호텔 여수,엠블호텔 킨텍스, 비발디파크 등 전국 11곳에 국내 최고수준의 콘도(6,256실), 호텔(513실), 골프장(63홀)과 오션월드(세계 6대 워터테마파크,) 아쿠아월드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명실상부 리조트업계 리딩브랜드이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회원권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법인은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며 “높은 고객만족을 위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1 회원담당제도 관리를 통해 계약부터 예약관리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상세한 자료나 상담을 문의하면 레저컨설턴트의 친절하고 자세한 컨설팅과 안내문, 관련 책자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지금 연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하프타임]

    경남 새 감독에 이차만 전 대우감독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남FC가 17일 일리야 페트코비치(세르비아) 감독과의 계약을 중도 해지하고 이차만(63) 전 대우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또 이흥실(52) 전 전북 현대 감독 대행을 이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이 신임 감독은 37세 때인 1987년 대우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어 최연소 우승 감독에 올랐다. “박지성 은퇴시기는 2015년 6월”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54)씨는 17일 박지성의 은퇴 시기와 관련, “길어야 1년 6개월 정도 더 뛸 수 있을 것”이라며 “오래 남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소속팀과의 재계약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에인트호번으로 1년간 임대된 박지성은 원 소속팀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잉글랜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2015년 6월 현역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마스터스 출전자 100명 넘을 듯 남자골프 4대 메이저골프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내년 참가 선수가 1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대회 주최 측인 오거스타 내셔널클럽이 2014년 출전 선수 14명을 추가로 발표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들은 전날 발표된 올해 최종 세계랭킹 50위 이내의 선수들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세계 23위)등을 비롯해 이전까지 출전 자격을 취득하지 못한 선수들이다.
  • 크리스마스 여행계획,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으로 오감만족

    크리스마스 여행계획,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으로 오감만족

    스마트무료회원권, 연 30일 무료 숙박·휘닉스파크 스키 시즌권(4인)·스파 이용 크리스마스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 여행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최근에는 절정인 눈꽃과 스키, 보드 같은 여가활동까지 가능한 리조트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숙소 예약과 경비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실속 있는 리조트 콘도회원권이 전국의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에 숙박을 비롯한 각종 비용 부담이 해결되는 것은 물론, 스키와 보드 등 겨울 레포츠도 즐기면서 스파 같은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휘닉스리조트 스마트무료회원권은 스탠다드 기준 2,000만 원(기명)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와 평창 휘닉스파크를 연간 30일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일정 회비만 내면, 40만원이 훌쩍 넘는 스키 시즌권 4매가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21개의 다양한 슬로프와 최고의 설비를 갖춘 평창 휘닉스파크의 스키장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겨울에는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블루 캐니언이 365일 지정 2인 무료 이용 가능하며, 골프 클럽 할인 또한 제공해 이용자들은 겨울 스포츠의 짜릿함과 여유로운 힐링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콘도 회원권이 일반적으로 직계가족에만 한정돼있는 것과는 달리 휘닉스리조트 스마트무료회원권은 스탠다드 기준 5인, 로얄스위트의 경우 7인까지 회원등록이 가능하며 등록된 지정인 변경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휘닉스리조트 분양회원권은 전국 12개 한화리조트 체인 콘도 및 워터피아, 경주 스프링돔 등 한화리조트의 모든 부대시설을 회원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블루헤런G.C와 블루원리조트·블루원보문CC(경주)와의 제휴혜택까지 추가돼 전국 각지에서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 휘닉스리조트 스마트무료회원권은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보증금 전액 환불 되며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혜택은 휘닉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www.phoenixresort.co.kr) 또는 상담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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