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파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간병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코피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표창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우정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855
  • STX조선 폭발사고 사망자 사인은 질식사…“마스크줬다면 구조시간 벌었을 것”

    STX조선 폭발사고 사망자 사인은 질식사…“마스크줬다면 구조시간 벌었을 것”

    지난 20일 STX조선해양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숨진 도장작업자 4명의 사인이 폭발에 의한 ‘질식사’로 나타났다.해경 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사망자 시신을 부검한 결과 폭발에 의한 질식사라는 구두 통보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수사본부는 탱크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에 내부 가스 등의 요인에 의해 작업자들이 질식해 숨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수사본부 측은 “특정 가스 흡입으로 사망했는지, 산소 부족으로 질식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데는 시일이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동단체 측은 이와 관련해 송기마스크와 환기 장치 등이 제대로 지급·구비됐다면 대형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며 원청인 STX조선 측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초부터 질식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밀폐 공간 작업을 할 때 착용해야 할 호흡 보호구를 ‘송기마스크 또는 공기호흡기’로 명확히 한 바 있다. 금속노조는 지난 20일 도장작업에 이틀 앞서 작성된 작업허가서에 밀폐 공간 작업에서 질식 예방 등을 위해 필요한 송기마스크가 아닌 방독마스크가 지급됐다고 표기된 점에 미뤄 안전 수칙 위반을 지적했다. 또 STX조선에서 일하는 다른 작업자들에게서 “(과거에) 송기마스크가 지급된 적이 없다”고 진술한 점도 그 근거로 들었다. 금속노조 측은 “스프레이를 이용한 도장작업 중 발생한 인화성 가스가 환기 장치 부실로 탱크 안에 쌓여 있었고, 이후 스파크가 일어나며 폭발이 나 산소 부족 또는 유독 가스 흡입을 초래했다”며 “안전 총괄 책임이 있는 원청이 송기마스크를 지급했다면 구조를 위한 시간을 더 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폭발 사고로 숨진 작업자 중 1명이 사고 발생 20분 전쯤 갑판 위 환기 장치 주변을 살펴보는 걸 목격했다는 주변 작업자 진술이 있다”며 환기 장치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재차 강조했다. 수사본부 측은 “사망한 작업자들이 당시 송기마스크가 아닌 방진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마스크의 경우 사내 협력업체인 K기업이 구입해 지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본부는 사망자 4명 중 1명의 마스크 주변에 청테이프가 부착된 점을 토대로 마스크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STX조선에서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37분쯤 건조 중이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안 잔유(RO) 보관 탱크에서 폭발이 일어나 안에서 도장작업을 하던 4명이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만원 내면 와인이 무제한

    1만원 내면 와인이 무제한

    1만원으로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기는 박람회가 열린다. 대전마케팅 공사는 새달 1일~3일 대전무역전시관 및 엑스포 한빛광장 일원에서 ‘2017 대전국제와인페어’를 개최한다. 축제형 와인유통박람회로, 국내외 137개 업체가 참가한다. 와인 애호가는 물론 와인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와인 전문가 대상의 국제와인품평회(아시아와인트로피)와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야간 문화공연 등도 준비됐다. 와인페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는 ‘무료 와인 테이스팅 존’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30 여개 나라의 와이너리에서 제공하는 ‘아시아 와인트로피’ 출품 와인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1만 병에 달하는 와인이 전시돼 거의 무제한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영국에 본사를 둔 와인 전문 교육기관인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가 20~30대 여성들을 위한 ‘스파클링 와인 클래스’를 전시장 내에 별도로 마련한다. 와인 족욕체험, EDM 와인하우스, 와인 아웃렛, 푸드트럭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볼거리도 준비된다. 아울러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위해 와인 입장료와 20여 개의 레스토랑 식사비를 상호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본 입장료는 1만원이며, 400명 한정 예약 판매되는 음식 포함 패키지권은 2만원이다. 와인잔은 지참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K9 자주포 사고, 폐쇄기서 연기·스파크 발생이 원인”

    “K9 자주포 사고, 폐쇄기서 연기·스파크 발생이 원인”

    “내부 장약 연소되며 화재 추정 발사 버튼 조작여부는 확인 안 돼 ‘밀폐링’ 제기능했는지 정밀 조사” 교육훈련 목적 사용 전면 중지 민·관·군 합동조사위 구성도 지난 18일 강원 철원 지포리사격장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사고’는 탄약과 장약을 장착한 폐쇄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와 스파크가 발생해 내부의 장약이 빠르게 연소하면서 폭발성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다.육군은 21일 “현재까지 조사 결과, 부상자 진술에 의하면 사고 자주포에서 포탄을 장전한 후 폐쇄기에서 연기가 나온 뒤 내부의 장약이 연소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육군은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작전 목적 외에 교육훈련 목적의 K9 자주포 사격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또 소방청과 경찰청 등 폭발 및 화재분야 전문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비 및 탄약 관련업체 등을 포함한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적 화력도발 시 즉각 대응사격이 가능하도록 장거리 포병 사격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포구초속 측정사격’을 실시하던 중 발생했다”면서 “이번 훈련에서는 35㎞의 사거리를 낼 수 있는 ‘5호 장약’을 장착하고 1.2㎞ 밖의 표적에 직접 조준 사격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가 난 K9 자주포는 2발을 발사하고 3발째 포탄이 장전된 상태에서 원인을 알수 없게 발사됐다”면서 “합동조사단의 현장 감식 결과 화포 내의 장약 3발도 흔적 없이 연소됐다”고 말했다. 폐쇄기가 완전히 닫히지 않으면 격발 스위치가 작동하지 않아 포탄을 발사할 수 없다. 폐쇄기는 포 사격을 하기 전 포신을 밀폐하는 장치로 발사 후 화염과 연기가 자주포 내부로 들어올 수 없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발사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 발사됐다”는 부상자의 진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육군 관계자는 “발사 버튼은 사수와 부사수 2명이 다 할 수 있다”면서 “포반장까지 3명의 진술을 모두 확인해야 한다. (발사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 발사됐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고가 난 K9 자주포의 폐쇄기는 꽉 닫혀 있지 않고 압력에 의해 약간 벌어진 상태였다”면서 “포신과 폐쇄기 사이에 강철 재질의 ‘밀폐링’이라는 게 있는데 기능을 제대로 발휘했는지 정밀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K9 자주포에 탑승하고 있던 이태균(26) 상사와 정수연(22) 상병이 사망하고 장병 5명은 화상과 골절 등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기도에 화상을 입는 등 사고 상황을 정확하게 진술하기는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이날 이번 사고로 숨진 이 상사와 정 상병의 합동 영결식을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군단장장(葬)으로 거행했다. 육군은 이들의 의로운 희생과 명예로운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직 처리하고 각 1계급 진급을 추서했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육군 관계자는 “부상자 5명에 대해서는 완전 회복할 때까지 치료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명확한 원인 규명으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STX조선해양 특별 근로감독

    지난 20일 선박 도색 작업자 4명이 사망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한 STX조선해양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21일 특별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남해해양지방경찰청은 현장감식과 수사에 착수했다. 산업안전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기술요원 등 모두 19명이 참여하는 이번 근로감독에서는 화재·폭발 위험장소와 크레인 충돌 위험장소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원청업체(STX조선해양)가 선박 인도 날짜를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하청업체에 작업 지시를 했는지, 안전관리자 배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등도 파악한다. 이날 진행된 현장감식에서는 사고 작업장에 설치된 방폭등(가스폭발의 위험성이 있는 곳에서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한 조명) 가운데 하나가 깨져 있는 것이 확인됐다. 감식반은 방폭등이 깨지는 과정에서 스파크가 일어난 것인지, 폭발충격으로 깨진 것인지를 분석하고 있다. 해경은 감식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쯤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해경 수사본부는 이날 STX조선해양과 하청업체인 K기업 등 두 회사 안전관리자 6명을 불러 작업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도 조사했다. 해경은 폭발 원인 규명을 위해 필요하면 두 회사 관계자들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스페인 71세 수영선수, 홀로 1분 늦게 출발한 이유

    스페인 71세 수영선수, 홀로 1분 늦게 출발한 이유

    스페인 카디스에 사는 페르난도 알바레스(71)는 올해 자신의 ‘버킷 리스트’ 가운데 하나를 이뤘다.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수영 동호인의 최대 축제’ 국제수영연맹(FINA)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 출전에 성공한 것이다.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상당한 체력이 필요한 평영 200m에 출전한 알바레스는 그러나 19일(현지시간) 열린 경기에서 출발 신호를 듣고도 물에 뛰어들지 않았다.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18일 스페인 캄브릴스에서 벌어진 연쇄 차량돌진 테러를 기리기 위해서였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20일 일제히 알바레스의 ‘결심’을 소개했다. 알바레스는 경기에 앞서 FINA에 ‘테러 희생자를 위해 1분 동안 묵념하는 게 어떻겠냐’고 건의했다. 그러나 FINA는 이를 거부했고,그는 혼자 출발대에 우두커니 선 채로 묵념을 마친 뒤에야 입수했다. 홀로 역영한 알바레스는 경기 후 스페인 에스파뇰과 인터뷰에서 “그들(FINA)은 단 1분도 지체할 수 없다고 답했다.그래서 나 혼자 1분 늦게 출발했다. 1분 늦게 도착했지만, 전 세계의 금메달을 모두 휩쓴 것보다 더 기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경 “STX조선 폭발, 전기 스파크 가능성”

    해경 “STX조선 폭발, 전기 스파크 가능성”

    STX조선해양 선박 건조 현장 폭발과 관련해 경찰은 도장작업 중 전기 스파크가 발생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다.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선박 내부 잔유(RO) 보관 탱크 폭발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좁혀 감식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우선 해경은 사고 당시 폭발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사용하는 방폭등이 깨지며 전기 스파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해경은 감식 중 탱크 내에 설치된 8개 방폭등 중 하나가 깨진 것을 확인했다. 또 도장작업을 위한 작업등에 연결된 피복이나 가스를 빨아들이는 (환풍)팬 피복이 닳아 벗겨져 전기 스파크가 났을 경우도 고려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방폭등 깨짐이나 피복 노후화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 감식을 진행 중”이라며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위주 진술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TX조선 관계자는 “폭발이 일어나려면 인화성 물질, 산소, 발화원이 있어야 하는데 이중 발화원에 대해서는 감식이 끝나야 정확히 알 수 있다”며 “안전 관리자도 사고 당일 출근해 현장에 나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종합 감식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등과 수사본부를 꾸려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37분쯤 STX조선에서 건조 중이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안 RO 탱크에서 폭발이 발생, 안에서 도장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이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페인 테러 핵심인물 2명 추적…은신처에서 가스통 100개 나와

    스페인 테러 핵심인물 2명 추적…은신처에서 가스통 100개 나와

    스페인 연쇄 테러를 수사하고 있는 현직 경찰이 이번 테러의 핵심인물 2명을 추적 중이다.바르셀로나에서 차를 몰고 시민들에게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유네스 아부야쿱(22)과 테러 이후 종적을 감춘 이슬람 성직자 압델바키 에스 사티다. 압델바키 에스 사티는 테러범 일당에게 종교적 극단적주위 및 폭력사상을 주입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20일 현지 언론인 일간 엘파이스에 따르면 압델바키 에스 사티가 과거 마약 밀매에 연루되 4년간 복역한 적이 있다. 지난 2004년 알카에다 연계 조직이 저지른 마드리드 기차역 폭탄테러 용의자들과 접촉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은 그가 이미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하루 전인 16일 알카나르의 폭발 사고에서 사망했을 수 있다고 전했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스페인 남부 알카나르의 한 주택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1명 이상이 숨지고 6명가량이 다쳤다. 경찰은 테러 용의자들이 범행에 쓸 액체폭탄 TATP(트라이아세톤 트라이페록사이드)을 이곳에서 제조하다가 부주의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은거지였던 이 주택에서는 100여 개의 부탄가스통과 다량의 폭발물질이 발견됐다. 스페인 당국은 이번 연쇄테러에 가담한 인물을 총 12명으로 파악했다. 4명은 생포됐고, 5명이 사살됐으며, 1명은 폭발사고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2명은 도주 중이다. 테러에 사용된 차량과 관련, 경찰은 달아난 핵심 용의자 아부야쿱이 자신의 신용카드로 렌터카 업체에서 승합차를 대여했다고 파악했다. 이 중 한 대는 지난 17일 바르셀로나 구도심의 람블라스 거리 차량 테러에 이용된 2t짜리 흰색 승합차다. 다른 한 대는 바르셀로나 북쪽 70㎞ 지점에서 리폴로 향하는 도로변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피레네산맥 산자락의 소도시 리폴은 체포되거나 사살된 이번 테러 용의자들이 거주해온 곳이다. 세 번째 승합차는 리폴 시내에서 발견됐다.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에 이어 캄브릴스에서 발생한 추가 테러에는 검은색 아우디 승용차가 이용됐으나 렌터카 업체에서 대여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테러범들이 고성능 액체폭탄을 승합차에 싣고 관광객 등 다중이 모이는 주요시설에서 폭탄테러를 벌이려 했다가, 16일 알카나르의 폭발 사고로 동료가 숨지자 계획을 급히 수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범인들이 차량폭탄으로 바르셀로나의 관광 명소인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등을 대상으로 테러를 저지르려 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스페인 온라인매체 엘 에스파뇰은 익명의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테러범들의 표적 1순위가 성가족 성당, 2순위가 람블라스 거리였다고 전했다. 스페인 경찰은 이를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성가족 성당이 연 400만 명이 찾는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명소라는 점에서 테러범들이 주요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분 동안 출발하지 않은 수영선수…이유는?

    1분 동안 출발하지 않은 수영선수…이유는?

    출발신호가 울렸지만 수영선수는 물 속에 뛰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숙연한 얼굴로 눈을 감고 자리를 지킨 선수는 1분이 지난 뒤에야 뒤늦게 스타트를 끊었다. 제때 출발할 선수들에 비해 한참 뒤져 메달은 꿈꿀 수 없었지만 이 선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물살을 갈랐다. 그런 선수에게 관중들은 박수을 아끼지 않았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2017년 마스터스 챔피언십에서 벌어진 일이다. 20일(현지시간)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평영 200미터에 출전한 페르난도 알바레스(스페인)는 경기에 앞서 국제수영연맹(FINA)에 1분 묵념을 제안했다. 스페인에서 최근 벌어진 테러로 희생된 무고한 사망자들과 부상자들을 추모하자는 제안이었다. 알바레스는 경기 하루 전 국제수영연맹에 메일을 보냈지만 답이 없었다. 알바레스는 경기가 열린 날 경기에 앞서 국제수영연맹을 직접 찾아갔다. 하지만 답답한 마음에 찾아간 그에게 국제수영연맹이 준 답은 ‘노(No)’였다. 알바레스는 “단 1분도 경기를 지체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웬만한 선수라면 여기에서 포기했겠지만 알바레스는 ‘나홀로 묵념’을 결심했다. 드디어 다가온 평형 200미터 경기. 출발신호가 울리면서 선수들은 일제히 물속으로 뛰어들었지만 알바레스는 출발대 위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눈을 지긋이 감은 그는 테러 사상자를 위한 1분 묵념을 하고 뒤늦게 출발했다. 꼴찌를 면하지 못했지만 알바레스는 “후회는 없다”고 했다. 그는 스페인 일간 '에스파뇰'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수영연맹의 답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아 혼자 묵념을 했다”며 “형편없는 기록을 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격려를 보내줘 마치 금메달을 싹쓸이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테러는 우리 모두를 위협하는 글로벌 문제”라며 “더욱이 바르셀로나엔 친척도 살고 있어 이번에 일어난 테러가 남의 일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택시운전사 천만관객, ‘제2의 하정우’ 엄태구 주목

    택시운전사 천만관객, ‘제2의 하정우’ 엄태구 주목

    택시운전사 천만관객 돌파에 배우 엄태구가 주목 받고 있다.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19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택시운전사’는 이로써 2017년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이는 한국 영화로는 15번째이며, 통산 19번째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택시운전사’ 말미에 군인으로 등장한 엄태구가 네티즌 사이 화제가 되면서 배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단편영화 ‘숲’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엄태구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완벽한스파이’에서 중국 첩보 지부장역할을 맡아 ‘제2의 하정우’로 주목 받은바 있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의 엄태구는 검문소에서 광주의 샛길을 지키던 군인 박중사 역을 맡아 영화의 잊을 수 없는 한 장면을 만들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권창훈 7개월 만에 데뷔골, 기성용과 이청용 두 경기 연속 결장

    권창훈 7개월 만에 데뷔골, 기성용과 이청용 두 경기 연속 결장

    신태용호(號)에 승선한 권창훈(23·디종)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데뷔골을 터뜨렸다. 리그앙으로 옮긴 지 무려 7개월 만이다.권창훈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로아종 파크를 찾아 벌인 스타드 렌과의 정규리그 후반 6분 0-2로 뒤지던 팀의 첫 골을 뽑아냈다. 전반 14분과 후반 1분 실점해 끌려가던 디종은 권창훈의 득점을 발판으로 추격에 나서 힘겹게 2-2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한 차례 데뷔골 기회를 아쉽게 놓치기도 했다. 이어 후반 6분 동료 조아 샤피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오자 골문 앞에 있다가 헤딩으로 연결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 삼성에서 뛰던 권창훈이 지난 1월 이적료 120만 유로(약 16억원)에 3년 6개월 계약으로 디종으로 옮긴 지 7개월 만에 나온 데뷔골이다.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입지를 굳히게 됐다. 디종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동점골까지 만들어내며 값진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권창훈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7.7점의 평점을 매겼다.창훈은 리그앙 개막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주전으로 확실하게 입지를 굳히게 됐다.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은 전날 밤 독일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시즌 개막전에 전격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8분 상대 니콜리아 뮐러에게 결승골을 헌납한 팀의 0-1 패배를 지켜봤다. 지난 4월 15일 FC 쾰른과 홈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꺾여 실려나간 뒤 4개월 만의 복귀 무대였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전반 16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날린 첫 슈팅이 아쉽게 골대 위를 지나갔다. 0-1로 끌려가던 후반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공격포인트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지동원은 지난달 30일 미들즈브러와 연습경기에서 백태클을 당해 다친 왼쪽 발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결장했다. 한편 기성용(28)이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는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 완패를 당했다. 스완지시티는 개막전에서 사우샘프턴과 0-0으로 비긴 데 이어 첫 득점도 신고하지 못했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에버턴으로 이적한 뒤 공격력 약화가 걱정스럽다.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도 리버풀과 2라운드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12일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개막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던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팀은 후반 28분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져 2연패 부진에 빠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빠진 레알에… 맥없이 무너진 바르사

    리오넬 메시(30)와 루이스 수아레스(30)를 앞세운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 힘 한번 쓰지 못한 채 주저앉았다. 바르셀로나는 17일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슈퍼컵’(수페르코파 델 에스파냐) 2차전에서 0-2로 졌다. 1, 2차전 합계 1-5로 지난해 들어 올렸던 대회 12번째 트로피를 넘겨줬다. 마드리드는 2012년 이후 5년 만에 10번째 정상을 밟았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챔피언(마드리드)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챔피언(바르셀로나)가 맞붙어 정상을 겨루는 대회로 1982년 시작됐다. 지금까지 바르셀로나가 12차례로 가장 많이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의 1, 2차전 완패는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난 뒤 뒤숭숭해진 팀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한, 예고된 참사였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사흘 전 1차전 결과를 놓고 선수단과 구단 간 내분으로 균열이 두드러졌다. 1차전 1-3 패배 뒤 지난달 임명된 펩 세구라 단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자책골을 저지른 헤라르드 피케를 패인의 ‘원흉’으로 쏘아붙였는데, 이를 부주장인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공식 기자회견에서 작심하고 “한 명 때문에 진 게 아니다”라며 문제를 삼았다. 잡음이 많으면 그릇이 깨지는 법. 승부는 전반전에 일찌감치 갈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분 만에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더니, 전반 39분 카림 벤제마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기록은 참담했다. 공격 점유율에서는 45-55로 비슷했지만 슈팅 수에서는 1-10으로 절대 열세를 면치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차전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사뮈엘 움티티-피케-하비에르 마스체라노로 꾸린 스리백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마드리드의 맹공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의 빈자리가 너무 컸다. 메시와 수아레스가 투톱으로 나섰지만 새로 입은 옷이 자연스러울 리 없었다. 다른 한쪽을 휘저을 날개가 없으니 메시와 수아레스의 공격력은 반감됐다. 호흡도 맞지 않았다. 메시는 아예 자신의 진영 깊숙이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기도 했다. 1차전에서 퇴장당하면서 심판을 밀쳤다는 이유로 5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호날두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5경기 출전 금지라니! 터무니없고 지나친 판정이다. 이런 것을 박해라고 하는 것”이라는 글을 올려 항의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니마우스 티셔츠 입었단 이유로 공항 라운지 금지당한 가족

    미니마우스 티셔츠 입었단 이유로 공항 라운지 금지당한 가족

    한 가족이 공항 라운지에서 외면당했다. 디즈니 월드로 떠나기 전 가족들이 입은 미니마우스 티셔츠가 문제였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엠마 레이크스는 7명의 대가족과 미국 플로리다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맨체스터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시간을 앞둔 엠마와 가족들은 엄마 제인 워쇼가 700파운드(약 102만원)를 지불하고 예약한 공항의 아스파이어 라운지(Aspire Lounge)에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직원은 가족들이 입고 있는 옷이 ‘거슬린다’며 입장을 저지했다. 엠마는 “우리 이름이 적힌 미니마우스 티셔츠가 무례하거나 다른 손님들에게 불쾌감을 줄거라곤 생각치 못했다. 파티에 온 것도 아닌데, 휴가가 시작되기도 전에 라운지 직원의 언행과 행동에 실망감을 맛봐야했다”며 속상해했다. 결국 가족들은 라운지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점퍼를 입어서 티셔츠를 가린 경우에 한해서였다. 가족들은 전혀 친절하지 않은 여성 직원의 태도에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전에도 다른 라운지를 이용한 적이 있었지만 아무 문제도 없었기에 이 상황이 너무도 황당했다. 이에 해당 라운지 소유 및 운영사인 스위스포트 대변인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우리 라운지는 복장 규정이 있어서 손님들에게 깔끔한 캐주얼 복장을 하고 입장하도록 권고하고, 여행용 셔츠나 운동복, 화려한 드레스는 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자사 직원이 가족 개개인의 티셔츠를 가려달라고 요구한 것은 잘못된 일이었다”면서 “라운지 내에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정한 드레스코드를 잘못 해석했다. 라운지팀은 이런 특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드레스 코드 규정에 대해 재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음악감독 권태은, LP를 듣는 듯 따뜻한 올드팝 ‘신선한 자극’

    음악감독 권태은, LP를 듣는 듯 따뜻한 올드팝 ‘신선한 자극’

    싱어송라이터, 작곡가이자 음악감독 권태은의 런치송 프로젝트 새 미니앨범 ‘스파클(SPARKLE)’이 발매됐다. 권태은은 1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새 미니앨범 ‘스파클’을 발매하고 “음악을 만드는 행위에 집중하며 순간 순간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담아 작품집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7년째 런치송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새 앨범 ‘스파클’이 들으시는 분들에게 또 하나의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설 수 있다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런치송 프로젝트는 싱어송라이터 권태은의 1인 프로젝트로 자유로운 창작열을 담은 작품집이다. 이번 새 앨범 ‘스파클’의 경우 트렌드 팝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80년대 신스팝과 올드팝의 조우, 신서사이저와 어쿠스틱 사운드 결합을 통한 음악적인 실험을 화두로 탄생했다. 미니앨범 ‘스파클’의 타이틀곡 ‘청춘’은 70년대 브리티쉬 팝을 표방한 곡이다. 좋았던 시절을 추억하는 아련한 가사, 그리고 마치 LP를 듣는 듯 따뜻한 올드팝을 느낄 수 있다. 또 동명의 퓨전재즈곡 ‘스파클’과 오케스트레이션이 화려한 드럼앤 베이스 연주곡 ‘블루밍(Blooming)’, 80년대 뉴웨이브 신스팝 스타일의 ‘서머 드림(Summer dream)’, 아름다운 가사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발라드 ‘바다와 아이’ 등 총 5곡이 수록되어있다. 한편 작곡가로 음악 여정을 시작한 권태은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석 프로듀서를 거치며 노을 ‘청혼’, god ‘보통날’ 등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이후 ‘슈퍼스타K’, ‘K팝스타’, ‘판타스틱듀오’, ‘팬텀싱어’ 등 다양한 음악프로그램의 음악감독을 맡아 매주 시청자들의 안방을 음악으로 채운 것은 물론 정준영, 로이킴, 샘김, 정승환, 이진아, 김필, 곽진언, 손승연 등 수많은 오디션 출신 가수들의 음악적 산파 역할을 해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호날두 “이런 게 박해” 그가 빠져도 레알은 5년 만에 우승

    호날두 “이런 게 박해” 그가 빠져도 레알은 5년 만에 우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결장해 “박해를 받았다”고 주장한 날,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두 번째 엘클라시코에서도 2-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14일 FC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타냐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사진을 올린 뒤 “다섯 경기 출전 금지라니! 이런 상황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며 “터무니없고 지나친 판정이다. 이런 것을 놓고 박해라고 하는 것”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날 지지해준 동료들과 팬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당시 호날두는 황당하다는 듯 심판의 등을 손바닥으로 살짝 밀었는데 스페인왕립 축구협회는 ‘심판에게 물리적인 행동을 할 경우 4경기에서 12경기까지 출장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며 호날두에게 퇴장으로 인한 한 경기 출장 정지, 심판을 밀친 행위에 대해 네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날 레알 구단은 레드카드에 대해 항소했지만, 협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호날두는 그 좌절감을 인스타그램에 표현한 것이다. 그가 결장한 레알은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불러 들인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2차전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 골을 엮어 2-0 완승을 거둬 1, 2차전 합계 5-1로 완벽한 우승을 연출했다.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레이(국왕컵) 우승팀이 맞붙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레알이 정상에 선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센시오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왼발로 22m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반격을 노렸으나 전반 12분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대 위로 지나가는 등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레알에게 여러 차례 슈팅을 내준 뒤 39분 추가 골을 허용했다. 마르셀루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벤제마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려 바르사의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바르셀로나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후반 반격을 가했지만 7분 메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26분에는 수아레스의 헤딩슛이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와 한 골도 얻어내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엘클라시코]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2-0 승리…호날두 없어도 슈퍼컵 우승

    [엘클라시코]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2-0 승리…호날두 없어도 슈퍼컵 우승

    레알 마드리드가 엘클라시코에서 FC바르셀로나를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를 이기고 5년 만에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우승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 홈 경기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을 앞세워 바르셀로나를 2-0으로 물리쳤다. 지난 14일 캄프누에서 열린 1차전 원정에서 3-1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5-1로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레이(국왕컵) 우승팀이 맞붙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정상에 선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슈퍼스타’ 호날두가 출전하지 못했다. 1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탓이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없는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원정 경기를 3-1로 승리해 여유가 있었던 반면, 3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조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초반부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센시오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 기습적인 한 방을 먹은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전반 12분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대 위로 지나가는 등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에 여러 차례 슈팅을 내주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9분 다시 달아났다. 마르셀루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벤제마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가 5-1이 되는 순간이었다. 일찌감치 바르셀로나의 추격 의지가 꺾였다. 바르셀로나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후반 반격을 가했다. 그러나 후반 7분 메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 26분에는 수아레스의 헤딩슛이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총공세를 폈지만, 결국 한 골도 얻어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간아이돌’ 워너원, 걸그룹 커버 댄스 승자는 누구?

    ‘주간아이돌’ 워너원, 걸그룹 커버 댄스 승자는 누구?

    ‘주간아이돌’ 워너원 멤버들의 흥 넘치는 걸그룹 커버 댄스 현장이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워너원 멤버들이 한우를 걸고 룸메이트끼리 팀을 나눠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걸그룹 커버 댄스를 주제로 대결을 펼치게 된 이들은 남다른 걸그룹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특히 트와이스, I.O.I, 블랙핑크 등 선배 걸그룹들의 깜찍한 표정은 물론, 킬링파트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끼를 발산했다. 불붙은 걸그룹 댄스 경쟁을 벌이던 멤버들은 급기야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단체 춤판을 벌였다. 심사를 보던 MC들 마저 워너원의 넘치는 에너지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동참하며 갑자기 지하 3층 댄스파티가 벌어져 웃음을 자아낸 것으로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이날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김석기(경남도의회 사무처장)씨 모친상 14일 창원경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55)214-1911 ●문재옥(전 광주시교육청 인성복지건강과장)씨 모친상 김난숙(진남초 교장)씨 시모상 14일 광주 학동 금호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7시 (062)227-4382 ●엄소연(스파젠 이사)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5 ●박상경(스포츠조선 스포츠2팀 기자)씨 장인상 14일 서울적십자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002-8479 ●유재헌(유잠스튜디오 대표)미현(인천시립합창단 차석단원)씨 모친상 정석영(세종대 겸임교수)이수용(한국금융연구원 부부장)씨 장모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00
  • 호날두 경고 알고도 유니폼 벗은 이유는 메시에 대한 복수

    호날두 경고 알고도 유니폼 벗은 이유는 메시에 대한 복수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뜨린 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에게 보란 듯이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 호날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를 찾아 벌인 201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5분 결승골을 넣은 뒤 상의 유니폼을 벗었다. 그는 관중석을 향해 자신의 등번호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들어 보였다. 곧바로 호날두는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았고 불과 2분 뒤 할리우드 액션으로 경고를 한 번 더 받아 퇴장당했다. 그러나 레알은 3-1로 이겨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호날두가 유니폼 상의를 벗으면 경고 조치를 받는다는 것을 몰랐을 리가 없다. 당연히 뭔가 사연이 감춰져 있다는 관측을 낳았다. 메시는 지난 4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찾아 벌인 레알과의 원정경기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뒤 유니폼을 벗어 레알 홈 팬들에게 보여준 일이 있었다. 레알 서포터들은 메시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지만 메시는 아랑곳 않고 몇 초 동안 유니폼을 보여줬다. 호날두에게도 이 세리머니는 꽤 충격적이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넉달이 지난 뒤 이를 적진에서 고스란히 돌려줬다는 것이다. 미국 CBS스포츠 등은 “호날두가 메시에게 세리머니로 앙갚음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후반 5분 마르셀루 비에이라의 크로스가 헤라르드 피케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1-0으로 앞선 13분 카림 벤제마 대신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하지만 31분 레알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가 상대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 기회를 줬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1-1 균형이 맞춰졌다. 호날두는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 이소코의 어시스트를 받아 오른발로 결승골을 넣으며 포효했다. 이적설에 휘말린 뒤 그가 처음 맛본 골맛이었다. 하지만 불과 2분 뒤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레알은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추가 시간 마르코 아센시오가 추가 득점에 성공해 완승을 거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엘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에 3-1 완승

    [엘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에 3-1 완승

    레알 마드리드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를 3-1로 꺾고 승리했다.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엘클라시코를 펼쳤다. 엘클라시코는 ‘전통의 경기’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가리킨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3-1로 완승했다. 교체투입된 호날두가 후반 35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날 호날두는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러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를 공격라인에 앞세웠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수아레스, 제라르 데울로페우가 공격 라인업에 섰다. 양 팀은 전반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 나갔다. 후반 5분 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루 비에이라의 크로스가 제라르 피케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1-0이 됐다. 이 골은 피케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선취 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벤제마 대신 호날두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후반 31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상대팀 수아레스에게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 기회를 줬고, 바르셀로나의 키커로 나선 메시가 침착하게 골을 터뜨리며 1-1 동점이 됐다.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그는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이소코의 어시스트를 받아 오른발로 결승 골을 넣으며 포효했다. 그는 유니폼 상의를 벗는 과한 골 세리머니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호날두는 불과 2분 뒤 퇴장당했다. 헐리우드 액션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추가 시간 마르코 아센시오가 추가 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에 완승을 했다. 호날두는 프리시즌 기간에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교체 출전해 복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설의 퇴장, 뜨거운 시작

    전설의 퇴장, 뜨거운 시작

    전광판에 기념 영상 상영… 팬들 환호 응원 메시지 베이스·좌우명 현판 선물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KBO리그 경기. 삼성이 0-4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이승엽(41·삼성)이 첫 타석을 맞이했다. 장내 아나운서는 이례적으로 상대팀 이승엽의 등장을 알렸다. 때맞춰 전광판에는 이승엽을 소개하는 화면이 표시됐다. 타석에 들어서기 전 헬멧을 벗고 꾸벅 인사하는 이승엽을 향해 관중들은 자신이 입고 있는 유니폼 색깔과 관계없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살아 있는 전설’ 이승엽과 야구팬들의 뜨거운 작별인사가 시작된 것이다. 이날 대전에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을 위해 특별 행사가 진행됐다. 전설의 퇴장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달래고자 10개 구단은 KBO리그 최초로 이승엽에 대한 ‘은퇴 투어’를 준비했는데 그 첫 순번이 한화였기 때문이다. 너무 과할 경우 행사가 끝나고 바로 이어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너무 간소하면 거목의 퇴장에 걸맞지 않을 수 있는데 이를 모두 고심한 흔적이 묻어났다. 깜짝 선물인 만큼 행사 전까지 비밀에 부치며 보안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은퇴 투어’는 기념 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되는 것에 맞춰 이승엽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시작됐다.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고, 주장 송광민과 ‘삼성 후배’ 배영수를 비롯해 한화 선수들은 응원 메시지를 적은 베이스를 이승엽에게 건넸다. KBO리그에서 15시즌을 활약한 이승엽이 수없이 밟았을 베이스에 직접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고 싶었다고 한다. 곧이어 한화의 박종훈 단장과 이상군 감독대행이 대전·청주구장에서 이승엽이 달성한 기록을 모아 새긴 현판을 선물했다. 여기에는 이승엽의 좌우명인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문구도 함께 담겨져 있었다. 마지막 선물은 한화 출신의 KBO리그 최다승(210승) 투수 송진우 전 야구대표팀 코치가 전달했다. 송 전 코치는 ‘보문산으로 날려버린 남자’라는 문구가 적힌 보문산 소나무 분재를 전달했다. 한화 홈구장에서 보문산 정상(해발 473m)까지는 약 2600m 떨어져 있는데 이승엽이 대전구장에서 쏘아 올린 28개의 홈런을 전부 합치면 이를 넘기고도 남는 거리라고 한다. 한화 선수가 아님에도 홈런으로 보문산을 넘긴 것은 이승엽이 유일한데 이에 착안해 특별 선물을 전달한 것이다. 본 행사가 열리기 전에는 한화키즈클럽 어린이팬 36명을 위한 팬 사인회가 있었다. 이승엽은 어린이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와 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승엽은 이들에게 자비로 마련한 손목 보호대를 선물했다. 경기에서도 이승엽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아치를 그리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이승엽은 5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이승엽의 홈런에도 경기는 한화가 8-3으로 승리했다. 이승엽은 “너무 영광이고 감격스럽다. 소나무와 베이스, 현판은 집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간직하겠다”며 “실제 은퇴 기념식에서 보니 나도 모르게 마음이 짠해지는 것을 느꼈다. 크게 박수를 보내 주신 한화팬과 원정까지 와 주신 삼성팬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