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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도 성공할까?…리오넬 메시 알고보니 호텔 부자

    사업도 성공할까?…리오넬 메시 알고보니 호텔 부자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가 호텔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메시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1장의 사진을 올렸다. 메시가 보유하고 있는 호텔 '포나 마요르카'의 사진이다. 슬로트 지역에 위치한 호텔 포나 마요르카는 객실 98개 규모로 스파, 체육관, 수영장, 솔라리움 테라스, 스카이 바, 지중해요리 전문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해변에서 도보 50m 거리에 위치해 있는 데다 숙박료도 1박에 80유로 정도로 비교적 저렴해 호텔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조치가 내려지면서 그간 영업을 하지 못한 호텔은 최근 다시 손님을 받고 있다. 메시가 호텔 사진을 SNS 올린 건 봉쇄가 풀리면서 호텔 영업을 재개하게 됐다는 주인장의 공식 메시지였던 셈이다.축구선수 메시가 호텔을 홍보하면서 관심은 그가 보유한 호텔로 쏠렸다. 메시는 포나 마요르카를 포함해 호텔 4개를 보유한 어엿한 사장님이다. 포나 마요르카 외에도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MiM 시체스', 이비사에 'MiM 이비사', 바케이라 베레트에 '안티구오 호텔 히말라야 바케이라' 등 3개 호텔을 더 보유하고 있다. MiM 시체스는 2013년 완공된 호텔로 객실 77개를 갖고 있는 4성 호텔이다. 이 호텔에서 가장 저렴한 객실인 '디자인'의 경우 숙박료는 1박에 122유로다. 이비사에 있는 호텔 MiM 이비사는 다운타운과 덴보사 해변에서 가깝다는 게 매력이다. 숙박료는 MiM 시체스와 비슷한 1박 122유로 정도다.바케이라 베레트에 있는 안티구오 호텔 히말라야 바케이라는 최근 메시가 사들여 화제가 된 호텔이다. 스키 관광지로 유명한 바케이라 베레트에 위치한 이 호텔은 객실 141개 규모로 스페인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호텔로 알려져 있다. 메시가 이 호텔을 매입하자 현지 언론은 "메시가 본격적으로 호텔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주로 해변도시 호텔에 투자했던 메시가 겨울스포츠의 중심지인 바케리아 베레트에 위치한 호텔을 사들인 때문이다. 투자전문가들은 “여름철 관광객과 겨울철 관광객을 모두 잡기 위해 메시가 매우 전략적으로 투자를 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사진=리오넬 메시가 운영하고 있는 호텔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초미니’라도 좋다… 넷이서 판을 키울 테니까

    ‘초미니’라도 좋다… 넷이서 판을 키울 테니까

    꿈의 무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0시즌 개막이 다음주로 다가왔다. 대만(4월), 한국(5월), 일본 프로야구(6월)에 이어 올해 가장 늦게 선보인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개막이 무려 넉 달 가까이 미뤄지며 팀당 162경기가 아닌 60경기를 치르는 초미니 시즌이 됐다.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잦아들지 않고 선수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속출하는 등 불안 요소가 여전하지만 개막 초시계는 째깍째깍 돌고 있다. ●팀당 60경기씩… NL 지명타자 제도 도입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각 팀이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경기 일정이 짜여졌다. 양대 리그의 같은 지구 팀하고만 정규리그에서 맞붙는 방식이다. 같은 리그 같은 지구팀과는 40경기, 다른 리그 같은 지구팀과는 20경기(인터리그)를 치러 포스트시즌 진출 10개 팀을 가린다. 아메리칸 리그(AL) 동부지구에 속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을 빼면 AL 서부지구의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 내셔널 리그(NL) 중부지구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정규리그에서 서로 마주칠 일이 없다는 이야기라 한국 야구팬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워싱턴 내셔널스가 24일 오전 8시(한국 시간) 뉴욕 양키스를 안방인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로 불러들여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3시간 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라이벌전이 개막 두 번째 경기로 열린다. 정규리그는 9월 28일 막을 내린다. 시즌이 대폭 단축된 만큼 이번에만 적용되는 규칙들이 여럿 있다. NL에서는 투수도 타석에 섰으나 이번 시즌엔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된다. 기존에는 AL에서만 적용하던 제도다. 투수들의 타격 솜씨를 볼 수 없게 된 것은 다소 아쉽다. 또 무제한 연장전 대신 승부치기가 도입돼 연장전에는 무사 2루에 주자를 놓고 시작한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 지침 중 눈에 띄는 것은 침을 뱉는 것은 금지되지만 껌 등을 씹는 것 자체는 허용된다는 점이다. 투수는 손가락을 핥고 공을 잡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대신 젖은 걸레를 소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꿈의 무대 등판… 추, 끝까지 불꽃 투혼 1994년 코리안 특급 박찬호(은퇴)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은 이후 2016시즌 8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나섰는데 올해는 그 절반인 4명이 나선다. 지난 7년간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토론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난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MLB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사이영상급 활약을 펼쳤던 터라 기대가 적지 않다. 하지만 같은 지구에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 MLB를 대표하는 강팀이 똬리를 틀고 있어 만만치 않은 시즌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부상 등 변수가 없다는 전제하에 류현진은 적어도 12번, 많게는 14번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해 14번째 등판까지 9승1패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했다. 지난 12년간 SK 와이번스의 에이스로 한국 프로야구를 호령했던 김광현은 꿈의 무대에서는 신인이나 마찬가지다.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것이라는 희망을 부풀렸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악재를 만나 가족과 떨어진 채 머나먼 이국 땅에서 홀로 훈련하며 고난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외로움을 털어놓기도 했던 김광현으로서는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쌓여버린 정신적인 피로도를 얼마나 빨리 털어버리느냐가 선발 경쟁을 이겨낼 관건이 될 듯하다. ‘맏형’ 추신수는 빅리그 16년차를 맞는다. 지난해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와 24홈런 61타점 93득점 149안타 출루율 0.371 OPS(출루율+장타율) 0.826을 기록했다. 특히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올해는 텍사스와 맺었던 7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코로나19로 인한 구단의 재정 상태 악화와 추신수의 나이를 김안하면 미래를 예단하기 힘들다. 추신수는 미래는 잠시 잊고 현재를 불사를 예정이다. 빅리그 5년차 최지만은 탬파베이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잠재력을 인정받으면서도 마이너리그 시절을 포함해 시애틀 매리너스를 시작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에인절스,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여러 팀을 옮겨다녀야 했다. 2018년 시즌 중반 탬파베이에 둥지를 튼 뒤 지난해 주전 1루수로 자리매김한 그는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 54득점 107안타 출루율 0.363 OPS 0.822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올해 시즌 단축만 아니었어도 20홈런 돌파도 노려볼 만했다. ●MLB서 펼치는 류·최 ‘동산고 시리즈’ 올해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은 ‘동산고 시리즈’라 더욱 흥미롭다. 토론토와 탬파베이가 25일부터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개막 3연전을 치러 시작부터 류현진이 고교 4년 후배 최지만과 맞붙는다. 토론토 1선발인 류현진은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토론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이후 곧바로 워싱턴DC로 이동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과 2연전을 치른다. 원정 5연전이 끝나면 홈 5연전이 이어지는데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토론토가 미국 내에 별도의 홈구장을 마련할지 캐나다 로저스센터를 그대로 사용할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의 탬파베이는 토론토와의 3연전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볼티모어, 보스턴과 차례로 격돌한다. 추신수의 텍사스는 25일 9시 5분 새로 개장한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개막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는 25일부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3연전으로 출발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올해는 볼 수 없는 스타들도 있다. MLB사무국은 올시즌 개막을 강행하며 선수들에게 시즌 참가에 대해 선택권을 줬다. 14일 기준으로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데이비드 프라이스(다저스), 라이언 지머먼(워싱턴), 조던 힉스(세인트루이스) 등 스타급 선수들을 포함해 12명이 불참 선언을 했다. 또 조이 갤로(텍사스),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찰리 블랙먼(콜로라도), DJ 르메이휴, 아롤디스 채프먼(이상 양키스) 등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시즌 개막 때 볼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코로나19 전수 조사 결과 현재 70여명의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야 팀에 합류할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투수교체 타이밍 어렵다” 두 초보 감독대행의 성장통

    “투수교체 타이밍 어렵다” 두 초보 감독대행의 성장통

    성적 부진으로 감독이 사임하거나 감독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게 된 박경완 SK 와이번스 감독대행과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 각자 분야에서 탁월한 커리어를 쌓아 온 능력자이지만 이기는 날보다 지는 날이 더 많은 1군 감독대행 체험기는 혹독하기만 하다. 향후 거취가 불분명했던 과거 대행들과 달리 두 사람은 돌아갈 자리(수석코치, 2군 감독)가 분명하지만 하루하루 겪는 성장통이 만만치 않다. 지난 10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와 한화의 맞대결은 두 대행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두 대행은 팀이 각각 9위(SK)와 10위(한화)에 머물러 있는 데다 돌연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 점 등 공통점이 많다.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 온 커리어도 화려하다. 최 대행은 은퇴 후 6년간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는 한편 ‘공부하는 야구인’의 대명사로 2018년 박사 학위를 따기도 했다. 정민철 한화 단장과 함께 국가대표팀 투수코치를 맡은 이력은 한화 2군 감독에 부임하는 계기가 됐다. 박 대행은 설명이 필요 없는 레전드 포수 출신으로 2013년 은퇴 이후 SK 2군 감독을 시작으로 1군 배터리 코치, 1군 수석코치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차기 1군 감독감으로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13일까지 최 대행은 9승20패, 박 대행은 6승11패의 성적을 거뒀다. 두 대행은 직접 1군 감독으로서의 어려움을 수차례 털어놓곤 했다. 공통적으로 투수 교체 시기를 꼽았다. 최 대행은 “투수 교체는 결과론이라 더 어렵다. 불펜이 계획대로 막으면 좋은데 그게 힘들다”고, 박 대행은 “감독 대행을 하면서 투수 교체가 제일 힘들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고백한 바 있다. 두 팀의 약한 뒷문과 맞물린 고민이기도 하다. 실제로 SK는 이번 시즌 구원투수 패배가 15패로 리그 최다이며 한화는 13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시행착오는 또 있다. 다양한 작전을 시도하는 박 대행은 “작전 미스가 나는 건 내 책임”이라며 몇 차례 작전 실패 상황을 ‘내 탓’으로 돌렸고, 최 대행 역시 “만약에 선수가 실책을 했다면 그 선수를 거기에 넣은 내 잘못”이라며 선수 기용에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두 대행은 차츰 자신의 색깔을 갖춰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최 대행은 1군 감독 부임 직후 기존 1군 선수들을 대거 2군으로 내보내고 새 얼굴을 중용하는 등 리빌딩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존재감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관리형 야구를 선보이고 있다. 박 대행은 작전 타이밍, 대타 기용, 투수 운용 등에서 현재 안정을 취하는 중인 염경엽 감독보다 과감한 시도를 하며 감독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야구로 염 감독 체제(12승30패)보다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서초, 여권민원실을 그린힐링오피스로

    서초, 여권민원실을 그린힐링오피스로

    서울 서초구가 서초구청 여권민원실을 ‘그린힐링오피스’로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힐링오피스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공모한 사업으로, 실내 공간 특성에 맞게 공기질 개선 효과가 탁월한 식물을 배치한 사무실이다. 스파티필름, 스킨답서스, 테이블야자로 꾸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공기질뿐만 아니라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고, 시각적으로 편안해진다. 여권민원실은 연간 20만명이 방문하는 곳으로, 방문자와 직원 모두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무실 안에 설치한 정보통신기술(ICT) 센서를 활용해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주기적으로 식물을 관리하는 기능도 갖췄다. 그린힐링오피스 조성 뒤 직원들 대상으로 스트레스 지수 측정, 행복감 척도,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여권민원실 출입문에 ‘에어 샤워 게이트’도 설치했다. 출입할 때 체온을 측정하고 에어샤워로 온몸의 먼지와 바이러스를 털어 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여권민원실을 그린힐링오피스로 조성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고 기분 좋은 공간으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민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메트로시티, 엘롯데 100LIVE(라이브) 모바일 방송 출격

    메트로시티, 엘롯데 100LIVE(라이브) 모바일 방송 출격

    외출이 힘들어 언택트 마케팅이나 V커머스가 새로운 쇼핑 플랫폼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가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트로시티는 오는 14일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채널의 ‘100LIVE’를 통해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패션 인플루언서 챌미가 직접 메트로시티 매장을 방문해 스토어 매니저와 함께 생방송으로 제품을 구석구석 소개하고,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줄 예정이다. 방송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은 세 가지로, 네오 클래식을 바탕으로 메트로시티의 시그니처 퀼팅인 ‘모노M’을 재해석한 ‘세븐스티치 백(MQ3031)’이 대표적이다. 해당 제품은 193번의 공정 과정과 2만 4000개의 퀼팅 바느질로 완성한 숄더 겸 크로스백이며, 일곱 번의 반복 퀼팅과 퀼팅 조각 내 일곱 개의 스티치가 완벽한 균형을 이뤄 크래프트맨십을 느낄 수 있다. 가벼운 무게감과 팝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스넬로 백(MT3437)’은 경쾌한 컬러감과 감각적인 소재 레이어링으로 트렌디함으로 캐주얼부터 포멀한 착장까지 스타일링할 수 있으며, 구멍을 내어 표현하는 퍼포레이팅 기법을 통해 우주선을 형상화한 스파지오 패턴을 접목한 ‘펀칭 백(MF3293)’은 핸드크래프트적인 느낌을 살린 슬림한 사이즈의 클러치백이다. 메트로시티의 엘롯데 100라이브 방송에서는 위 세 가지 아이템 외에도 메트로시티의 베스트 및 시즌오프 상품 18가지를 최대 68% 할인된 단독 특가로 선보이고, 쿠폰 20% 할인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프로모션은 13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지며, 방송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라 로사 비앙카 향수(50ml, 10명)’를 증정한다.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마음껏 외출이나 쇼핑을 하기 힘든 요즘, 모바일 라이브 방송으로 메트로시티의 베스트셀러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잇 아이템으로 기분 전환을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트업 단신]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 입주사 채용 활성화 MOU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명함 관리와 커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멤버’와 제휴해 스파크플러스 입주사에 리멤버 커리어 인재 검색 및 채용 광고 서비스를 할인 제공한다. 스파크플러스 입주사는 ‘리멤버 커리어’ 서비스를 활용해 현업에서 활약하는 중간 관리자의 경력직 인재를 검색하고 직접 스카우트 제안을 보낼 수 있다. 리멤버 앱에는 스파크플러스 채용 공고가 실리는데, 리멤버 앱은 산업·직무·직급 등 기준에 따라 맞춤형 타기팅 광고를 노출하기로 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사 고충을 덜기 위해 리멤버와 힘을 합쳤다”고 설명했다. 스파크플러스는 2016년 역삼점을 시작으로 총 14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곧 15번째 지점인 성수2호점을 열 예정이다. ‘이리언스’ 1m 거리서 정보 저장 음압병동 홍채인식 시스템 개발 홍채 인식 전문기업 이리언스는 방호복을 착용한 코로나19 음압격리병동 의료진과 환자의 홍채정보를 최대 1m 거리에서 정확하게 인식해 생체정보를 분산저장해 출입을 통제하는 비접촉식 ‘음압병동 홍채인식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음압병동은 공기 중에 퍼진 바이러스와 병원균이 외부로 나오지 못하게 차단한 특수병실로, 의료진은 방호복을 착용한 채 출입하기 때문에 지문·정맥인식 등을 통한 출입자 인식이 불가능하다. 감염 우려 때문에 카드키 사용도 제한적이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언택트 음압병동 홍채인식 시스템을 음압병동을 보유한 전국 코로나 거점병원과 대형의료기관에 우선 공급한 뒤 해외 코로나 취약 지역에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이중문·공청기·공기정화식물…깨끗해진 청담역, 둘레길 걷듯

    이중문·공청기·공기정화식물…깨끗해진 청담역, 둘레길 걷듯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 가면 희한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서울의 지하철역사는 공기질이 좋지 않아 최대한 빨리 빠져나오는 게 좋다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는 사람들이 산책하듯 지하철역 안을 오간다.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유는 강남구가 청담역 220m 구간에 ‘미세먼지 프리존’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2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대중교통시설에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월 청담역 미세먼지 프리존을 완공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근본적으로 국제 공조로 풀어야 하지만 구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줄일 방안을 추진하던 중 미세먼지 프리존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담역은 미세먼지가 역사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먼저 지하철역 출입구에 이중문을 설치했다. 또 미세먼지 프리존이 시작되는 입구와 출구에도 이중문을 설치해 외부 오염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여기에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5대의 공조기를 설치하고 벽과 천장, 복도에 공기청정기 72대를 설치했다. 또 벽면에는 산호수·스킨답서스·테이블야자·더피고사리·스파티필럼 등 공기정화식물을 스마트팜 방식으로 재배하고 있다. 그 결과 청담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10㎍ 안팎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기가 깨끗해지면서 청담역은 구민들의 운동공간이 됐다. 강남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프리존 구간이 길어지면 운동을 하러 오는 사람이 더욱 늘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는 현재 220m인 청담역의 미세먼지 프리존을 210m 늘려 430m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선릉과 역삼동 지하보도에도 미세먼지 프리존을 추가로 설치하고, 지난해 시범적으로 강남세무서와 갤러리아백화점 앞 등 2곳에 만들었던 미세먼지 프리 버스정류장은 올해 10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대전 한화 vs SK 경기 우천 취소 월요경기 편성

    대전 한화 vs SK 경기 우천 취소 월요경기 편성

    전국적인 비가 내리면서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 SK의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대전에는 오후부터 약한 비가 내렸다. 구단 측은 일찌감이 방수포를 깔아 경기에 대비했지만 비가 점점 강해지면서 결국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이에 앞서 광주와 부산 경기도 취소되는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시즌 첫 월요일 경기가 편성되게 됐다. 13일 경기를 그대로 치르고 예정된 6연전을 치르면 해당 구단들은 최대 7연전을 치르게 된다. SK와 한화는 이날 선발로 예정됐던 문승원과 장시환이 그대로 선발로 나선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콩코드의 한’ 풀릴까?…마하2 초음속 여객기 10년 내 뜬다

    ‘콩코드의 한’ 풀릴까?…마하2 초음속 여객기 10년 내 뜬다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의 실패 이후 '엔진'이 멈췄던 초음속 여객기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콩코드의 퇴장 이후 새로운 초음속 여객기들이 다시 하늘 위로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몇몇 업체들이 초음속 여객기 시장에 도전장을 낸 가운데 최근 미국 덴버에 둥지를 튼 스타트업 기업인 붐 슈퍼소닉이 오는 10월 7일 시제기인 ‘XB-1’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XB-1는 ‘오버추어'(Overture)라고 이름 붙인 실제 초음속 제트 여객기의 3분의 1로 제작된 시제기다.초음속 여객기 시장을 열겠다는듯 '서곡'(序曲)을 뜻하는 오버추어는 55명에서 75명 사이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속도는 마하 2.2다. 보도에 따르면 오버추어는 첨단 탄소섬유 복합구조와 최적화된 고효율 공기역학이 핵심 기술로 초음속 기체의 골칫거리인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콩코드를 아무나 탈 수 없게 만든 값비싼 요금 또한 일반 여객기의 비즈니스석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붐 슈퍼소닉의 창업자 겸 CEO인 블레이크 숄은 "XB-1은 초음속 여행을 다시 세계로 불러들이기 위한 첫 단계"라면서 "비행속도가 2배 빨라지면 2배나 많은 사람들이 2배 더 많은 장소와 문화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경험이 우리 모두에게 '연결'에 대한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를 일깨웠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XB-1는 내년에 시험비행을 시작하며 오는 2030년 운항을 개시한다. 또한 영국 버진그룹과 일본항공이 이미 총 60억 달러 규모의 항공기 구매를 예약해 '실탄'도 든든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보스턴에 본사를 둔 스파이크 에어로스페이스, 전통적인 항공기 제적업체인 보잉 등도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나서고 있어 과연 '콩코드의 아들'이 누가 될 것이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세계 유일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는 영국과 프랑스가 함께 개발한 기체로 런던과 뉴욕사이를 단 3시간 30분만에 주파했다. 그러나 '띄울수록 손해'라는 비아냥을 듣다가 지난 2003년 10월 24일 마지막 비행을 끝으로 사라지면서 이와 함께 초음속 여객기 시대도 막을 내렸다. 콩코드의 문제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날렵한 기체로 설계된 탓에 총 탑승 승객이 100명에 불과한 것, 다른 여객기에 비해 엄청난 소음과 함께 두 배 이상의 연료를 소모한 점이다. 여기에 우리 돈으로 무려 1600만원이 훌쩍 넘는 편도요금(런던-뉴욕)은 재벌이나 탈 수 있는 가격이었다. 곧 콩코드의 퇴장은 기술적으로 진보한 상품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명제를 남겼다. 이후 전세계 항공업계는 속도보다는 경제성에 초점을 둬 많은 승객과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덩치 큰 여객기 개발에 앞장서왔다. 그러나 전세계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초음속 비행의 수요가 살아났고 소음 문제 등을 극복할 기술이 개발되면서 최근 들어 다시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불이 붙어 '콩코드의 한'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씨줄날줄] 손절문화/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손절문화/임병선 논설위원

    인연 끊기를 가볍게 여기는 요즈음이다. ‘손절’이란 개념은 원래 주식시장에서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주식을 매도하는 일을 뜻했다. 그런데 우리네 젊은 세대들은 완전 다르게 받아들였다. 인연을 끊는 행위란 뜻으로 쓴다. ‘손절되고 싶어?’는 위협적인 언사가 됐다. 미국에서는 ‘캔슬 컬처’(취소 문화)가 비슷한 뜻으로 쓰인다. 유명 유튜버 로건 폴스는 일본 후지산 숲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시신을 발견하고 웃음거리로 삼았다. 이를 본 많은 이들이 기겁해 그의 채널 구독을 캔슬(취소)했다. 유튜브도 광고 수익 배분을 중단했다. 그 뒤 ‘캔슬 컬처’는 인연을 끊는다는 의미를 넘어 경제적 타격을 주려고 작정한 공격을 뜻하게 됐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손절할 수 있는 여건도 이런 세태를 부추겼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작가 조앤 K 롤링이 ‘캔슬 컬처’의 만연을 우려하는 지식인 서한에 서명했다 해서 화제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살만 루슈디, 마거릿 애트우드, 맬컴 글래드웰 등 작가뿐만 아니라 미국의 언어학자이자 양심적 지식인의 상징과도 같은 노암 촘스키, 유명 페미니스트 글로리아 스타이넘, 러시아의 체스 명인 게리 카스파로프까지 다양한 갈래의 지식인 150명이 뜻을 함께했다. 이들 지식인은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번지는 인종차별의 문제에 대해 각성하면서도 열린 토론으로 공정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작금의 현실은 공개적으로 망신주거나 공동체에서 퇴출하는 방편으로 캔슬 컬처가 악용되고 있으며 도덕적 확신을 맹목적으로 강요하는 방향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또 “정보와 사상의 자유로운 교환이란 자유사회의 생명줄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한발 나아가 이런 세태가 예술과 미디어에서의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롤링은 트랜스젠더란 민감한 주제를 건드렸다가 호되게 당한 일이 있었다. 지난달 말 오클라호마주 털사 유세에 너무 적은 청중이 들어 망신살이 뻗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 풍조의 피해자라 할 수 있다. 케이팝 팬들을 비롯한 젊은이들이 유세장을 찾겠다고 신청함으로써 다른 이들의 참여를 막고 정작 유세장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No Show)를 했다. 트럼프의 생각에 찬동하는 글을 많은 이들이 못 보게 케이팝 동영상으로 가리는 일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러시모어 연설’을 통해 “미국 독립혁명을 타도하려는 급진좌파가 고안한 정치적 무기가 캔슬 컬처”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물론 지식인들의 걱정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탄을 가려 듣는 분별력도 필요하겠다. bsnim@seoul.co.kr
  • 무더위, 코로나19에 지친 어린이 위한 특별행사

    무더위, 코로나19에 지친 어린이 위한 특별행사

    지난해 7월 오픈한 이후 부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Urban Play Park‘ 삼정타워는 7월 한 달 동안 성대한 생일잔치를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와 무더위가 겹치면서 힘들고 지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 삼정타워는 ’1주년 한 달 쭉~ 생일파티‘라는 이벤트로 7월 11~12일 7층 키즈존 입장료를 50%할인한다. 핑크빛 동화나라에 온 것 같은 디엘프렌즈에서는 천연재료로 개발한 키즈전용 색조 화장품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뷰티메이크업과 슬라임을 체험할 수 있고, 대형 실내놀이터인 챔피언은 부산 최대 규모로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구성됐다. 7층 키즈존과 이어진 8층 Q.라운지는 삼정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중인 유니크 라운지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음료, 베이커리, 피자 등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삼정갤러리가 개관되어 있어 일상 속에서 국내외 활발하게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삼정타워 1주년 기념 8층 삼정갤러리 개관전으로 진행중인 ‘Star+展’은 빌게이츠가 소장하면서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명근 작가부터 김남표, 지용호, 장승효, 김용민, 서범도, 안준 작가 등 회화와 설치미술에서 사진,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주목받는 문제적 작가들의 작품이 7월 31일까지 전시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또한 삼정타워 1주년 생일파티에는 다양한 경품행사와 푸짐한 할인쿠폰 행사도 마련돼 있다. 1등 쉐보레 스파크 등 다채로운 경품이 제공되는 경품이벤트를 비롯, 삼정타워 멤버십 마일리지 5% 적립서비스, 60여개 매장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쿠폰북, 키즈존 입장료 50% 할인(7월11~12일) 및 키즈전용 선크림 증정, 매주 화요일 CGV 2인 영화관람권 추첨 증정, 매주 수요일 인스타 친구 Gift 무료식사권 추첨 증정, 매주 목요일 8F Q.라운지에서는 직장인 대상 칵테일 및 바틀(와인, 위스키) 50% 할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삼정타워에는 일명 ‘덴마크 다이소’로 불리는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미국3대 버거 ‘쉐이크쉑버거’, 기발한 테마파크 ‘‘런닝맨&놀이똥산’, 멕시코음식전문점 ‘온더보더’, 어린이 뷰티 체험공간 ‘디엘프렌즈’ , F&B 특화거리 5층 ‘마싯길’, 800여평의 부산 최대규모 ‘유니클로’ 외에도 7월 중순 800여평의 최대 규모 메디슨&뷰티 ‘제이린의원(피부과/성형외과/안과)과 올 10월에는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이 오픈 준비 중이다. 1주년 기념 이벤트는 일시와 장소가 다양하므로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열두살 제자와 불륜 여교사 메리 레토너 58세에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열두살 제자와 불륜 여교사 메리 레토너 58세에

    1987년 미국 워싱턴주의 한 학교 교사로 일하다 제자를 꾀어 옥중에서 두 딸을 낳고 나중에 결혼까지 했던 메리 케이 레토너가 결장암 투병 끝에 58세를 일기로 저하늘로 떠났다. 그녀의 일탈은 미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34세의 여교사, 그것도 네 아이의 엄마가 초등학교 6학년인 12세의 어린 제자 빌리 푸알라우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이 들통 나 2급 아동강간으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했다. 선고를 기다리던 중 첫 딸을 낳았다. 검찰은 6년 6개월형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개월을 선고했다. 다시는 평생 푸알라우를 만나지 않겠다는 조건부였다. 이듬해 옥중에서 둘째 딸을 출산했다. 그녀는 3개월 복역한 뒤 가석방됐으나 어린 제자와 다시 만나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들통 나 다시 교도소로 가 7년을 복역했다. 그 동안 두 딸은 푸알라우의 가족들이 양육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2005년 결혼해 12년을 부부로 살다 2017년 이혼했다. 레토너의 변호인은 6일(현지시간) 시애틀 근처 자택에서 자녀들과 푸알라우가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죽기 전 6개월 정도 투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처음에 별거하기로 했다고 세상에 알렸다. 두 딸도 재정적으로 독립했고, 푸알라우가 대마초 담배를 판매하는 사업 허가를 내기 위해 성범죄 경력이 있는 레토너와 헤어질 필요가 있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그녀는 존 G 슈미츠란 이름있는 공화당 하원의원의 딸이었다. 가톨릭 집안이라 엄격한 분위기에서 자라났다. 1972년 대통령 선거에 미국독립당 후보로 출마할 정도로 포부가 컸던 그의 정치인 경력이 딸 때문에 끝장 난 것은 물론이다. 오빠 존 슈미츠(65)는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참모였으며 다른 오빠 조지프 E 슈미츠(64)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때 국방부 감사국장을 지냈으며 지금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정책을 자문하고 있다. 1973년 세 살이던 남동생이 캘리포니아주 코로나 델 마르의 스파이글래스 힐에 있던 자택 수영장에서 익사한 일이 있었다. 그녀는 다른 형제들과 함께 얕은 쪽에서 놀고 있었다. 이 때 입은 정신적 상처도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 주립대 동창인 스티브 레토너와 결혼해 네 자녀를 낳았는데 그녀는 부모의 강요 때문에 사랑하지도 않는데 결혼했다고 털어놓았다. 둘의 결혼 생활은 엉망이었다. 남편은 변변찮은 일자리도 가진 적이 없었으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괴롭히기 일쑤였다. 둘은 레토너가 수감 중이던 1999년 이혼했고 네 자녀 양육권은 그녀의 몫이 됐다. 큰아들이 2010년 딸을 낳아 레토너는 처음 할머니가 됐다.두 사람은 1998년 프랑스에서 책을 발간했는데 제목이 ‘오직 하나의 범죄-사랑’이었다. 이듬해에는 미국에서 두 번째 책을 냈다. 지난해 8월 둘은 법적으로 완전한 남남이 됐다. 지난 5월 푸알라우와 가까운 소식통이 대중잡지 피플 인터뷰를 통해 이런 얘기를 전했다. “푸알라우도 이제 사리를 분간할 수 있게 돼 둘의 관계가 처음부터 건전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오이, 어디까지 먹어 봤니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오이, 어디까지 먹어 봤니

    음식 맛의 7할은 재료에서 온다고 했던가. 요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음식을 빛나게 해 줄 재료를 탐낸다. 진귀한 식재료로 손꼽히는 푸아그라나 트러플, 캐비아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그 자체로 폭발적인 맛을 내는가 하면 단지 희귀하기에 귀한 대접을 받기도 한다. 이 같은 슈퍼스타급 식재료들은 소량만 접시 위에 올라와 있어도 삽시간에 요리의 격을 높인다. 막 썰어 놓은 오이는 요리라기엔 민망하지만, 그 위에 캐비아 몇 알만 올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투박한 오이 한 접시에서, 캐비아의 맛을 극적으로 보여 주는 재기 발랄한 고상한 요리로 변모한다. 오이를 맛있게 먹으려고 캐비아를 올렸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영롱한 캐비아만 강렬하게 남을 뿐이다. 수많은 조연배우가 있지만 사람들의 뇌리에 남는 건 반짝이는 주연배우인 것과 같다. 96%가 물로 구성된 오이는 조연도 아닌 단역 정도랄까. 흔한 식재료 중에서도 단연 소박하다. 약간의 비타민 성분 말고는 특별한 영양소가 거의 없는데 그것도 극소량이다. 당근 하나 분량의 비타민을 얻기 위해선 무려 120개의 오이를 먹어야 한다. 효능은 기대하지 말자.오이는 풍부한 수분과 함께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오는 상쾌함이 미덕이다. 하지만 그런 점이 오히려 식재료로서 한계가 된다. 오이를 익히거나 구워 먹는다는 생각은 쉽게 하지 못한다. 미식가로 소문난 먼 옛날 로마인들은 오이를 삶아 기름과 식초, 꿀을 발라 먹었다고 한다. 심지어 로마의 2대 황제는 이 삶은 오이를 너무 좋아해 매일 10개씩 먹었다고 전해진다. 19세기 영국의 한 요리책에서는 오이에 밀가루를 바른 뒤 버터에 튀겨 아침 식사로 먹으라고 권한다. 그렇다. 사실 오이의 조리법에는 한계가 없다. 다만 우리의 상상력에 한계가 있을 뿐이다.원산지를 찾는 게 일인 학자들은 오이의 고향이 인도라고 추정한다. 당최 심심한 맛을 생각하면 이 식물을 세계 곳곳에 퍼뜨리고 싶다는 생각이 딱히 들지는 않지만, 우리가 몰랐던 어떤 비범한 용도로 인해 오이는 인도를 중심으로 서서히 곳곳으로 퍼져 나갈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자연에서 나는 갈증 해소 음료라는 쓸모 때문이었다. 고대 이집트인은 잘 익은 오이에 작은 구멍을 내고 막대기로 속을 휘휘 저은 후 구멍을 닫아 며칠 땅에 묻어 두면 속이 오이즙으로 가득 찬다는 것을 알았다. 질긴 껍질과 길쭉한 모양으로 인해 휴대하기 편했고 오이 특유의 산뜻한 맛은 무더운 지역에서 갈증을 달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굳이 비유하자면 밭에서 캐내는 오이 청량음료 캔이었던 셈이다. 동물을 통해 번식하는 다른 과일과 채소들이 맛과 향을 강화해 동물의 선택을 받는 전략을 사용한 것과 달리, 오이는 갈증 해결 전략을 택했다. 이런 연유로 오이는 사막과 초원 그리고 바다를 건너 종족 보존의 사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유럽에서도 오이는 여름철 상쾌함을 요리에 더하는 음식으로 사용된다. 우리가 오이소박이나 오이무침을 먹는 것처럼 각종 샐러드 위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 대표적인 여름 음식으로는 스페인의 가스파초가 있다. 오이와 토마토, 피망, 식초, 마늘, 올리브유, 남은 빵 등을 한데 넣어 곱게 갈아 차갑게 먹는 일종의 여름 수프다. 토마토와 피망이 지배적으로 쓰이는 재료이긴 하지만 오이가 빠지면 굉장히 섭섭하다. 음식을 구성하는 모든 재료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텁텁하고 달큼한 맛에 오이의 청량함이 더해져야 스페인의 뜨거운 태양을 견딜 수 있는 요리로 완성된다. 오이와 어울리는 단짝은 식초와 오일이다. 입맛을 돋우는 우리식 오이무침만 봐도 식초와 참기름이 들어가는 것처럼 서양에서도 올리브유와 각종 비니거를 오이에 곁들여 먹는다. 상큼한 식초로 오이의 무미를 새콤하게 채워 주는 요리법은 소박하고 흔한 식재료를 돋보이게 해 주는 가장 극적인 방법이었다. 음식을 식초에 절이는 피클의 대표주자가 오이라는 건 그리 놀랍지 않은 일이다. 기름진 음식에 반드시 곁들이는 오이피클은 하인즈라는 미국의 재능 있는 사업가 덕에 189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됐다. 가정에서 소량씩 만들어 먹다가 식료품점에서 쉽게 사 먹을 수 있게 되자, 만드는 시간과 수고를 줄인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점차 사람들은 개성 있는 다양한 가정식 오이피클보다 하인즈의 공장형 오이피클 맛에 익숙해져 갔다. 전통과 개성이 사라지는 걸 걱정한 이들은 시판 오이피클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집에서 피클을 담가 먹자는 운동을 벌였다. 그러고 보니 어딘가 익숙한 전개가 아닌가.
  • 네가 왜 거기서 나와?…美 바다에 첫 등장한 흰고래 벨루가 미스터리

    네가 왜 거기서 나와?…美 바다에 첫 등장한 흰고래 벨루가 미스터리

    북극해와 베링해, 그린란드 등 한대 해역에 서식하는 ‘벨루가’가 캘리포니아 앞바다에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들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현지 해양공원에 흰고래 벨루가가 출몰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따뜻한 캘리포니아 바다에 벨루가가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샌디에이고 미션베이에서 서쪽으로 약 11㎞ 지점에 나타난 벨루가는 현지 고래관광업체가 발견해 드론으로 그 모습을 기록했다. 길이 4.5m가량의 벨루가는 진주처럼 하얗게 반짝이며 천천히 유영했다. 업체 관계자는 “입이 떡 벌어지는 광경이었다. 내가 보고 있는 게 뭔지 정확히 알고 있었지만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최대한 증거를 남기기 위해 드론을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얼마나 드문 일인지 강조하고 싶다.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 북극곰을 만난 것과 같은 수준이다. 그냥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벨루가가 만약 샌디에이고 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벨루가 서식지 알래스카에서 왔다면 장장 4000㎞를 이동한 셈이다.이상한 건 고래가 다른 무리 없이 홀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벨루가가 평생 집단생활을 하는 것을 감안하면 의문스러운 일. 이 때문에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주로 러시아 해군에서 특수 훈련을 받은 ‘스파이 고래’라거나, 수족관을 탈출한 고래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CBS뉴스 취재 결과 모두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측은 “러시아의 ‘스파이 고래’ 프로그램에 벨루가 몇 마리도 포함됐지만, 모두 20여 년 전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인근 수족관 탐문 결과 벨루가를 잃어버린 곳은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럼 벨루가는 도대체 어쩌다 샌디에이고 바다까지 흘러든 걸까. 전문가는 몇 가지 그럴듯한 가설을 내놨다. 알래스카 벨루가협회장 수잔 슈타이너트는 호기심 강한 벨루가가 무리에서 나와 홀로 탐험에 나선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지와 다르게 한류에 휩쓸려 떠내려온 것일 수 있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벨루가가 어쩌다 무리에서 떨어져 홀로 샌디에이고까지 오게 됐는지 단언하지는 못했다.벨루가가 따뜻한 바다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해양과학자 앤 보울스는 “따뜻한 수온에 대처할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벨루가에게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먹이가 풍부한 점은 벨루가의 생존에 확실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벨루가는 지난달 26일 이후 종적을 감춘 상태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벨루가 목격 즉시 제보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부고]

    ●정재원(전 국회의원)씨 별세 강미애씨 남편상 정경선(변호사)·계리·해리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11시 40분 (02)3010-2000 ●한병용(전 여수시장)씨 별세 노정혜씨 남편상 한승엽(법무부)·승수(중앙대 교수)·승연·승희씨 부친상 유우식(인천대 교수)·최종빈(제이비시그널 대표)씨 장인상 송주희(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씨 시부상 6일 중앙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860-3500 ●김상식씨 별세 인복식씨 남편상 김미형(초등학교 교사)·리원(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나나(특수학교 교사)씨 부친상 이귀원(연합뉴스 뉴욕특파원)·문제근(육군 중령)씨 장인상 이상미(한국국제협력단 과장)씨 시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20분 (02)3010-2411 ●이맹걸씨 별세 이정옥씨 남편상 이은영·진영·희영·제욱(건화엔지니어링 부장)씨 부친상 김건봉·손민호(중앙일보 레저팀장)·박원일씨 장인상 정선경씨 시부상 6일 한양대 구리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31)560-2430 ●황문한씨 별세 김연옥씨 남편상 황경상(경향신문 콘텐츠전략팀장)씨 부친상 임아영(경향신문 경제부 기자)씨 시부상 7일 구미강동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54)473-9650 ●이인봉씨 별세 이성철(SBS 전략기획실 미디어사업팀 부장)씨 부친상 7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9일, 010-8740-7415 ●박만수씨 별세 박희준(글로벌이코노믹 편집국장·상무)씨 부친상 7일 남구미요양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54)719-0044 ●이창범(전 한국외교협회장)씨 별세 박종옥씨 남편상 이재경·재완(포스코 상무보)·재명(비치다이스파트너스 대표)씨 부친상 정병화(주슬로바키아 대사)씨 장인상 김재신·송유진(동아대 교수)씨 시부상 7일 서울삼성병원, 발인 9일 010-2644-5220
  • 동해를 일본해로 부르는 영화… 일본판 같은 ‘한국판 인베이전’

    동해를 일본해로 부르는 영화… 일본판 같은 ‘한국판 인베이전’

    대한민국 땅에서 동해를 ‘Japan sea’라고 표현한 영화가 버젓이 상영되고 있다. 러시아산 ‘인베이전 2020’(포스터)이 문제의 영화다. 문제의 대사는 영화 초반에 짧게 지나간다. 주인공인 율리아와 아버지 레베데프 장군의 대화 도중 레베데프 장군이 ‘동해’를 ‘Japan sea’(일본해)라고 표현한다. 자막에는 ‘동해’로 표기됐지만, 관객들은 이 부조화에 의아해할 수밖에 없다. 단순 해프닝이라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 핵심은 고의성 여부다. 영화는 러시아에서 제작하고 미국의 컬럼비아픽처스가 국제 배급을 맡고 있다. 러시아어 원판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현했다면 문제는 다소 단순해진다. 러시아 제작사에 대사를 ‘동해’로 바꿀 것을 요구하거나, 수입 과정에서 이를 걸러내지 못한 국내 관계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으로 끝낼 수 있다. 한데 영어 더빙판에서만 ‘Japan sea’로 바뀌었다면 큰 문제다. 일본 자본(소니픽처스)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거대 영화사에서 한일 양국의 민감한 외교 사안에 대해 편향된 시각을 드러낸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 영화사가 제작, 배급한 작품에 동북아 역사 인식에 대한 편향적인 해석을 주입할 가능성 역시 농후해진다. 실제 컬럼비아영화사는 2002년 개봉한 ‘스파이더맨’의 뉴욕 타임스퀘어 거리 장면에서 삼성 광고판을 고의로 지워 비난을 산 전력도 있다. ‘인베이전 2020’은 12세 관람가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관객이 급감한 데다 개봉작도 많지 않아 관객들의 선택의 폭이 줄어든 상황에서 그나마 볼거리가 많다는 평을 받는 이 영화에 가족과 청소년 관객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 짐작건대 영화를 본 관객 중 상당수가 이 대사의 문제점을 인지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자기 나라에서 상영되는 영화에서조차 편향된 역사 인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현실에 대해 무력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어떤 식으로든 서둘러 조치를 취해야 할 이유다. 현실감이 떨어지는 영어 더빙판을 수입, 배급한 것도 의문이다. 어차피 한글 자막을 넣을 거라면 원판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영화팬들에게도 좋고, 흥행에도 도움이 될 텐데 말이다. 어쩌면 배급사는 국제 배급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Japan sea’라는 단어를 듣길 바랐던 건 아닐까. 이에 대해 배급사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내 배급사인 조이앤시네마는 “‘Japan sea’라는 대사를 사전 인지했지만 관람객들을 위해 장면 삭제는 어려웠고, 한글 자막으로 ‘동해’라고 정확히 표기했다”고 밝혔다. 대사 하나를 가지고 문화제국주의 문제로까지 확대한다면 ‘오버’라거나 ‘음모론’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소니가 컬럼비아영화사를 인수한 이유 중 하나가 그것이라면 영화 제작부터 배급에 이르는 과정에서 언제든 자국의 이익이 개입될 개연성이 매우 높다. 가랑비에도 옷은 젖는다. 시스템에서 철저하게 걸러내지 못한 탓에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 땅 어디에선가 동해를 일본해라고 말하는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박지성 넘어선 손흥민, 득점포는 4경기째 침묵

    박지성 넘어선 손흥민, 득점포는 4경기째 침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8)이 선배 박지성(은퇴)을 넘어섰다. 그러나 리그에서 4경기째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하프타임 때 팀 동료와 언쟁을 벌이는 모습을 비치기도 했다.토트넘은 7일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시즌 EPL 33라운드 홈 경기에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EPL 통산 200승을 신고했다. 토트넘은 승점 48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장해 시원한 역습 장면을 몇 차례 보여주기도 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하고 후반 33분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교체됐다. 현재 리그 9골 9도움(시즌 16골 11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한 건 팔 부상에도 불구하고 멀티골을 터뜨렸던 지난 2월 애스턴 빌라와의 26라운드가 마지막이다. 이날 손흥민은 EPL 통산 155번째 경기에 나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던 박지성(154경기)을 앞질러 역대 한국 선수 EPL 출전 순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스완지시티와 뉴캐슬 등에서 뛴 기성용(187경기)이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자책골이 나오는 과정에 기여하기도 했다. 상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수비 사이로 해리 케인에게 공을 건넸고, 케인을 통해 패스를 받은 지오바니 로 셀소의 왼발 터닝 슛을 날렸는 데 공이 마이클 킨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런데 손흥민은 하프타임 때 라커룸으로 향하며 팀의 주장이자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와 언쟁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요리스가 갑자기 손흥민 쪽으로 다가서 화를 냈고 손흥민도 강하게 대응하며 몸싸움 직전까지 갔으나 동료들이 끼어 들어 뜯어 말렸다. 후반 그라운드에 나서기 직전 손흥민이 요리스에게 말을 건네고, 요리스도 손흥민의 머리를 감싸며 화해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더욱 가열차게 상대 문전을 공략했다. 후반 8분 수방에서 상대 뒷공간으로 길게 날라온 패스를 잡아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11분 뒤에는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전매 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를 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요리스는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압박이 제대로 되는 것 같지 않아 마음이 불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반 추가 시간에 루카스 모우라가 손흥민에게 부정확한 패스를 건네 상대에게 공을 내줬고 이는 히샬리송의 위협적인 역습 슈팅으로 이어졌다. 손흥민과 비슷한 위치에 있던 해리 케인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했으나 손흥민은 그렇지 못했다. 요리스는 “손흥민과의 일은 그저 축구의 일부분”이라며 “우리는 아무 문제가 없다. 경기 뒤에 봤듯이 우리는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도 “그건 아름다운 일”이라면서 “평소 미팅 때 서로에게 보다 많은 것을 요구하고 말을 아끼지 말라고 한다. 팀이 성장하기 위해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대 바이오비옴, 토종유산균 더리얼신바이오틱스 NS홈쇼핑 생방송

    서울대 바이오비옴, 토종유산균 더리얼신바이오틱스 NS홈쇼핑 생방송

    서울대 연구진이 개발한 건강식품 브랜드 바이오비옴이 한국인 토종유산균 더리얼신바이오틱스NS홈쇼핑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바이오비옴 더리얼신바이오틱스는 지난 3월 NS홈쇼핑을 통해 선보였으며 세차례의 방송 모두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함에 따라 오는 7월 8일 오전8시 20분 4차 방송을 진행한다. 생방송 당일인 8일 NS홈쇼핑 방송시청 및 구매자에 한해 더리얼신바이오틱스 12개월분을 추가 20% 할인하는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인 토종유산균 더리얼신바이오틱스는 SCI 국제학술지에 발표돼 충분한 연구와 효능을 인정받은 한국인 장내에 존재하는 락토바실러스파라카제이KBL382 균주를 배합했으며 캐나다 로셀사특허 마이크로 캡슐공법으로 제조돼 유산균이 열과 위산, 압력 등에 견딜 수 있도록 돕는다. 식약처 개별인정형 프리바이오틱스락추로스파우더를 주원료로 함유해 별도의 프리바이오틱스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락추로스파우더는 인체시험 결과 섭취 기간동안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아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업그레이드 유산균 제품이다.서울대 바이오비옴 더리얼신바이오틱스는 휴대가 간편한 스틱 포장의 레몬맛 분말 제형으로 온가족이 섭취할 수 있는 유산균이며 1일1포를 직접 또는 물과 함께 섭취하면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려견 목줄 채우라는 흑인 경찰에 신고한 백인 여성, 결국 법정에

    반려견 목줄 채우라는 흑인 경찰에 신고한 백인 여성, 결국 법정에

    지난 5월 말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를 산책하다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라고 타이르는 흑인 남성을 경찰에 신고하는 등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백인 여성이 검찰에 의해 기소된다. 문제의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널리 퍼지자 보험 포트폴리오 업무를 했던 글로벌 투자회사 프랭클린 템플턴으로부터 해고 당했고, 코커스파니엘 반려견을 유기견 센터에 넘겨야 했으며, 결국 대중 앞에 사과하기에 이르렀는데 이제 법의 심판대에도 서게 됐다. 맨해튼 지방법원의 사이러스 밴스 검사는 6일(이하 현지시간) “오늘 우리 사무실은 에이미 쿠퍼(41)를 허위 신고 3등급 혐의로 기소하는 절차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이 소식을 전하며 유죄가 확정되면 징역 1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했다. 이 사건이 벌어진 날은 공교롭게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관의 무릎에 목이 8분 26초 동안 눌려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날과 같은 5월 25일이었다. 조류 관찰을 즐기는 크리스천 쿠퍼(57, 우연히 성만 같을 뿐임)는 이날 아침 에이미가 공원의 가시덤불 지대를 산책하면서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반려견이 덤불을 멋대로 헤치면 새들의 안전을 해칠 수 있다는 생각에 덤불 지대에서는 언제나 반려견에 목줄을 채워야 한다고 일러줬다. 그런데 에이미는 반려견의 목 칼라를 붙잡고 다가오며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것을 그만 두라고 요구했다. 견공은 괴로워 어쩔 줄 몰라했다. 몸부림을 치며 자유를 달라고 했지만 그녀는 견공의 몸부림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크리스천은 두세 차례 가까이 오지 말라고 요청하면서 계속 동영상을 촬영했다. 그러자 에이미는 “경찰에게 아프리카계 미국 남성이 내 목숨을 위협한다고 얘기하겠다”고 압박했다. 크리스천은 경찰을 부르지는 말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에이미는 경찰관과 통화하며 “난 가시덤불 지대에 있어요. 여기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도 있어요. 자전거 헬멧을 썼는데 그가 동영상을 촬영하며 나와 내 반려견을 위협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다 울음을 터뜨렸다. 뉴욕경찰청(NYPD) 대변인은 아침 8시에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달려갔더니 두 사람이 입씨름을 벌이고 있었다며 어떤 범죄도 없어 체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원 홈페이지에는 가시덤불 지대에서는 항상 견공들에 목줄을 채우고 있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었다. 크리스천도 ‘해고까지 한 것은 너무 심했다’고 동정했으며, 본인이 공개 사과까지 했으니 다 끝난 일이지 않느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겠다. 이에 대해 밴스 검사는 “이렇게 거짓 행동을 한 사람은 반드시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우리 일”이라며 “거짓 신고로 타깃이 된 이는 누구라도 지방검사실과 접촉해 달라”고 권하기도 했다. 아무튼 에이미는 오는 10월 14일 법원에 나와 판사 앞에 서게 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강서 ‘2017 지역내총생산’ 44.3% 성장… 서울 1위

    강서 ‘2017 지역내총생산’ 44.3% 성장… 서울 1위

    서울 강서구는 2017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7년 기준 서울 GRDP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강서구의 GRDP 규모는 16조 7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3% 증가하며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용산구(10.0%)와 3위 송파구(6.2%)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강서구의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이 급등한 것은 마곡지구 개발로 LG사이언스파크, 롯데컨소시엄, S오일,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 등 대규모 연구시설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대방건설과 문영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입주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강서구는 2018년과 지난해 마곡지구 개발이 본격화된 점을 근거로 향후 몇 년간 GRDP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10년 전만 해도 낙후된 외곽 도시로 인식되던 강서구가 이제 서남권의 중심도시가 됐다”면서 “강서구의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서부광역철도 조기 착공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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