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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슛 26개 날려 1개 넣은 레알 마드리드...5개 중 2개 넣은 3부 팀

    슛 26개 날려 1개 넣은 레알 마드리드...5개 중 2개 넣은 3부 팀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3부 리그 팀에 져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조기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알코이의 캄포 무니시팔 엘 콜라오에서 열린 2020~21시즌 국왕컵 32강전에서 세군다 디비시온B(3부) 알코야노와 연장 접전 끝에 1-2로 역전패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의 FA컵 격인 국왕컵에서 16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부정 선수 출전으로 32강전 몰수패를 당했던 2015~16시즌 이후 5시즌 만이다. 지난 10일 라리가 오사수나전 0-0 무승부, 15일 수페르코파(슈퍼컵) 데 에스파냐 아틀레틱 발바오와의 4강전 1-2 패배 등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을 보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알코야노를 압도하는 경기를 했다. 점유율에서 73%대 27%로 절대적으로 앞섰고, 슈팅도 알코야노(5개)의 5배가 넘는 26개를 날렸다. 그러나 상대가 1부 클럽의 B팀들이 뛰는 3부리그 소속이라 얕잡아 봐서였을까 마무리가 아쉬웠다. 또 상대의 두터운 수비와 육탄 방어, 상대 골키퍼의 선방을 뚫는 데 애를 먹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효 슈팅 11개 가운데 1개만 성공했고, 알코야노는 3개 중 2개를 적중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5분 에데르 밀리탕의 헤더 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호세 솔베스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솔베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흐르는 공을 그대로 차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 공격수 라몬 로페스가 7분 사이에 옐로 카드를 거푸 받으며 퇴장당해 연장 후반 5분부터는 수적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그러나 5분 뒤 역습을 당하며 후아난 카사노바에 결승골을 내줘 무너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높임말 유감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높임말 유감

    구십년대 초반 나는 군대라는 특수한 언어사회에 들어가자마자 높임말과 ‘상소리의 향연’에 정신을 못 차렸다. 어떻게 그런 양극단의 언어 표현이 한 곳에서 동시에 발달할 수 있는지, 학교밖에 모르는 햇병아리였던 나로서는 늑대 같은 고참들의 눈치를 살피며 서둘러 이른바 ‘다, 나, 까’체 말투를 수련하는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군번이 안 좋아 상병 말엽에야 밑에 후배가 들어온 탓에 상소리는 배울 일도 써 먹을 일도 별로 없었다. 얼마 전 한 교포 출신 배우가 어눌한 말투 때문에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지자 한국어 학습을 위해 일부러 안 가도 되는 군대를 다녀왔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다. 이에 나는 격하게 동감했다. 특히 한국어의 백미이자 가장 어려운 부분은 역시 높임말인데 세상에 군대만큼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높임말을 숙련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있겠는가. 이른바 ‘압존법’을 예로 들면 이것은 윗사람에 대한 존대를 그보다 더 높은 윗사람 앞에서는 삼가는 전통 화법을 뜻한다. 나는 “김 병장님, 이 상병이 왔습니다” 대신 “김 병장님, 이 상병님이 오셨습니다”라는 식으로 말한다는 이유로 고참들에게 실컷 욕을 먹곤 했다. 하지만 이런 고도의 높임 표현은 군대처럼 역시 고도의 위계질서가 통용되는 집단에 속해 있지 않으면 쉽게 접할 수도 익숙해질 수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특별히 정확한 높임말 사용을 권장하는 것은 아니며 군 생활을 높임말의 배움터로 잘 활용하라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단지 우리 모국어에서 유난히 발달한 이 표현 체계가 얼마나 언중의 내밀한 심리와 사회의 추세를 복잡하게 굴절해 반영하는지 호기심을 느낄 뿐이다. 예를 들어 내 인생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높임말은 ‘자네’라는 이인칭 대명사다. 이제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거의 실종된 이 대명사에 대해 나는 유감이 꽤 많다. 젊은 시절 대학원에 다닐 때 교수님들에게 이 대명사로 자주 불리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이유 없이 기분이 나빠졌다. 그분들이 그때마다 무슨 부당한 지시를 내린 것도 아니고 인격 모독을 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자네”라는 말만 들으면 자존심이 팍 상했다. 당시 솔직한 내 느낌은 그분들이 나를 자네라고 부름으로써 자신의 위치는 높이고 내 위치는 한없이 낮춰 자신의 권위를 더욱 범접할 수 없게 강화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예스러운 대명사는 오랫동안 내 수치스러운 기억의 상징으로 남았다. 그러다가 얼마 전 나는 문득 국어사전에서 이 대명사의 용법을 찾아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듣는 이가 친구나 아랫사람인 경우 그 사람을 대우하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그러니까 높임 표현에 속하는 말이었던 것이다. 나는 당장 헤아릴 수 없이 깊은 양심의 가책에 빠졌다. 아, 그분들은 사실 나를 ‘대우’해 주었던 거로구나. 그것도 모르고 나는 괜한 피해의식에 그분들을 오해했었구나.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내가 왜 당시 피해의식을 가졌고 또 그런 오해에 이르렀는지 고민해 보니 그것은 단지 내 개인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었다. 만약 그때 내가 대학원이라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폐쇄적인 위계 구조 속에 자리하지 않았다면 과연 그런 오해를 했을까? 원활한 상호소통이 거의 불가능한 그 구조의 하부에서 늘 전전긍긍하지 않았다면 교수가 “아랫사람을 대우하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를 듣고도 거꾸로 나를 공공연히 ‘아랫사람’ 취급한다고 느껴 그토록 분노했을까? 이처럼 언어는 언어 자체에 그치지 않고 언어 사용자의 심리와 그 심리를 형성하는 사회 현상을 직간접적으로 반영한다. 특히 높임 표현은 우리 사회의 위계질서를 유지하는 언어적 매개이므로 더욱더 그러하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요즘 문제시되는 “고객님, 커피 나오셨습니다” 같은 서비스 업계의 높임 표현도 단순히 ‘언어 오염’이라고 무조건 비판할 게 아니다. 그리고 본래 이 표현은 “아버지는 키가 크시다”처럼 사람을 높이려고 그 사람의 일부나 소유물을 높이는 한국어의 간접존대법이 과장되게 쓰인 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 따라서 “고객님, 커피 나오셨습니다”에 대해 나는 이 표현이 “손님이 왕”이라는 소비자들의 지나친 우월의식과 이를 의식하고 경계하는 서비스 종사자들의 불안감이 합쳐져 생긴 기형적 언어 현상이라는 것에 더 주목하고 싶다.
  • 요즘 세탁실에선 무슨 일이

    요즘 세탁실에선 무슨 일이

    고체는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으며, 향기는 한없이 다채로워진다. 다소 수수께끼처럼 들리지만 요즘 세탁실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트렌드를 보면 세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한눈에 살필 수 있다.비누→가루→액체… 세탁세제의 진화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세탁세제 시장은 5220억원으로 전년(4900억원)보다 320억원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빨래를 몰아서 하기보다는 자주 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세제 사용량이 늘고 시장 규모도 많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세탁세제 시장에서 액체세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3500억원(67%)인데, 이는 전년(3000억원·61%)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가루 등 고체세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줄고 있다. 1960년대, 세제라고는 빨래비누가 유일하던 시절 ‘럭키 하이타이’(1964년)와 ‘애경 크린엎’(1966년)이 등장하면서 처음 가루비누 시대를 알렸다. 지금처럼 세탁기가 흔치 않았던 시절 원래는 비누로 세탁물을 박박 문질러야 했지만, 이때부터 가루로 된 세제를 물에 풀어 세탁물을 담가 놓기만 하면 됐다. 훨씬 힘을 덜 들이고 깨끗한 빨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후로도 세제의 형태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계면활성제에 분해효소를 첨가하는 등 세척력을 강화한 효소세제 등이 나오는 정도였다.2000년대 드럼세탁기가 출시되면서 처음 액체세제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드럼세탁기는 당시 많이 보급돼 있던 ‘통돌이세탁기’보다 물을 적게 써서 세제가 빨래에 남는 문제가 발생했다. 물을 적게 쓰더라도 충분히 녹을 수 있는 액체 형태의 세제가 필요해진 것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피죤, 애경산업, LG생활건강 등 생활용품업계가 액체세제 시장에 뛰어들었고, 2009년 독일 브랜드 헨켈이 국내에 진출하면서 시장이 형성됐다. 2016년 처음으로 액체세제가 분말세제 매출을 넘어선 뒤 점점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액체세제 시장은 ‘퍼실’(헨켈), ‘테크’(LG생활건강), ‘리큐’(애경산업), ‘비트’(라이온코리아), ‘스파크’(애경산업)가 1~5위를 차지하고 있다.섬유유연제, 향기 집중하다 캡슐 논란까지 빨았으면 헹궈야 한다. 섬유유연제는 액체세제와는 뗄 수 없는 형제 사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섬유유연제 시장은 2019년 기준 피앤지(P&G)의 ‘다우니’(36.1%)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샤프란’(LG생활건강·31.9%), ‘피죤’(피죤·18.0%) 등이 뒤따르고 있다. 섬유유연제의 핵심적인 기능은 정전기를 방지하고 옷감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그친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 보조 기능으로 옷감에 향을 더하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주객이 전도돼 ‘섬유유연제=향기’라는 인식이 생겼다. 향수 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하다.대표적인 제품으로는 P&G의 ‘다우니 보타니스’ 시리즈가 유명한데, 최근 집에서도 봄날 거리의 은은한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스프링 가든’을 출시했다. 여러 꽃의 향기를 담은 애경산업의 ‘르샤트라 1802’도 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지난해 1~3분기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93%나 성장했다.향기를 너무 강조한 나머지 ‘미세 플라스틱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우니 제품에 들어가는 ‘향기캡슐’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미세 플라스틱인지를 두고 공방이 펼쳐지는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샤프란 아우라’를 출시하면서 “미세 플라스틱 없이 향기를 유지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P&G를 견제하고 나섰다. P&G도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지난해부터 향기캡슐을 뺀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집안에서도 꿉꿉한 냄새 막아라 빨고 헹궜으면 이젠 말려야 한다. 예전에는 해가 잘 드는 날 바깥에다가 주로 말렸다. 그러나 미세먼지 등으로 밖에서 세탁물을 말리는 사람은 점점 줄고 있다. 문제는 집안에서 말리면 잘 마르지도 않고 꿉꿉한 냄새가 나기 일쑤라는 점이다. 장마가 있는 여름철에는 빨래를 하면 더 역한 냄새가 나는 역설적인 상황도 빚어진다. 실내 건조 전용 세제, 섬유유연제가 최근 속속 등장하는 이유다. 코로나19 탓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 제품들은 더욱 각광받고 있다. P&G는 최근 ‘다우니 실내건조 세탁세제’를 내놨다. 액체형과 퍼프형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땀, 피지 등 보이지 않는 얼룩을 제거해 실내 건조 시 발생하는 냄새를 차단하는 제품이다. 피죤도 최근 ‘고농축 피죤 시그니처 실내건조’ 4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사이클로덱스트린’을 사용해 실내 건조 기능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맛있는참”을 리뉴얼 한 “New 참” 출시

    “맛있는참”을 리뉴얼 한 “New 참” 출시

    ㈜금복주가 대표 제품인 “맛있는참”을 리뉴얼 한 “New 참”을 18일 출시했다. “New 참”은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소주 제품이다. “New 참”은 현재 소주시장 트렌드에 맞게 알코올 도수도 16.9%로 하였고, 초미세 나노막 멀티 수처리 공정을 통해 미네랄이 함유된 고순도 정제수를 사용하였다. 소주의 깨끗함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 “야자나무숯 활성탄”, “참나무 백화탄” 등의 최첨단 여과·정제 방법으로 제조되어 술맛이 더욱 부드럽고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자연 소재인 토마틴과 에리스리톨 등을 첨가하여 깨끗함과 청량감을 한층 더 높였다.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을 기존 ‘맛있는참’ 대비하여 더 함유하여 깨끗한 아침의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리뉴얼에 맞추어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브랜드 네임인 “참”을 중앙에, “깨끗한 아침” 이라는 슬로건을 세로로 배치하여 메시지가 눈에 잘 띄게 하였다. 깨끗한 물, 자연소재 첨가, 그리고 깨끗한 아침을, 각각 청색, 초록색, 노란색으로 상징하여 깨끗함과 부드러움을 표현하였다. ㈜금복주 이원철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의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염원을 ‘New 참’에 담아 출시했”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현기차’ 질주 아무도 못 막아… 테슬라 EV왕좌 누가 뺏을까

    ‘현기차’ 질주 아무도 못 막아… 테슬라 EV왕좌 누가 뺏을까

    2020년 자동차 내수 시장은 코로나19 속에서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비대면 분위기 확산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이 줄면서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 국산차는 4.8%, 수입차는 12.3%씩 판매량이 늘었다. 그렇다면 지난해 고객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모델은 무엇일까.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이 국내 신차 시장에서 차지한 ‘파이’는 얼마나 될까. 국산차 시장과 수입차 시장의 덩치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 통계를 분석해 국내 자동차 내수 시장의 현주소를 짚어 본다.1.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기아가 장악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78만 7854대를 팔아치워 시장 점유율 41.9%를 기록했다. 기아는 55만 2400대, 점유율 29.4%로 뒤를 이었다. 두 회사의 판매량을 합하면 점유율은 71.3%에 달한다. 거리를 다니는 신차 10대 가운데 7대는 ‘현기차’라는 얘기다. 국산차 시장만 따지면 점유율은 83.4%로 치솟는다. 다른 모든 브랜드의 판매량을 더해 봤자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경쟁 자체가 무의미한 셈이다. 현대차·기아가 “우리는 글로벌 기업이고 경쟁 무대는 전 세계, 경쟁 상대는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기업”이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지난해 국산차와 수입차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85.4%, 14.6%로 서로 6배 정도 차이가 났다. 수입 전기차의 공습이 예고된 가운데 쌍용차·한국지엠·르노삼성차 3사의 판매 실적이 하락세를 나타낸다면 수입차 점유율은 머잖아 20%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수입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배출가스 조작’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줄어든 7만 6879대를 기록해 기대를 모았던 8만대 돌파에는 실패했다. BMW는 전년 대비 32.1%, 아우디는 113.9%, 폭스바겐은 107.0%, 볼보는 21.1%씩 성장하며 영토를 확장했다. 2.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는 단연 현대차 그랜저다. 지난해 14만 5463대가 팔리며 4년 연속 독주했다. 4분에 1대꼴로 팔린 셈이다. 그랜저 한 대의 판매량은 르노삼성차, 쌍용차, 한국지엠 각 사의 1년치 판매량의 2배에 가깝다. 벤츠와 BMW의 연 판매량을 더해도 그랜저 실적에는 1만대가 부족하다.국내에선 국산 모델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이 월등하다. 수입차 최강자 벤츠 E 클래스도 통합 판매 순위에서는 18위(3만 3642대)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입차 전유물이었던 고급차 시장에서도 국산차가 두각을 나타냈다. 제네시스 G80과 GV80은 지난해 각각 5만 6150대, 3만 4217대가 팔리며 처음으로 벤츠 E 클래스를 제치고 고급차 시장 1, 2위를 휩쓸었다. 국산차 판매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린 비(非)현대차·기아 모델은 르노삼성차 QM6(11위), XM3(17위),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18위),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20위) 등 4대뿐이었다.3.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21만 3264대로 2019년 13만 8957대에서 53.5% 급증했다. 친환경차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한 건 처음이다. 친환경차는 순수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 하이브리드 전기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등 전기모터가 장착된 차량을 포괄한다. 협회에 가입돼 있지 않은 테슬라의 판매량 1만 1826대를 더하면 지난해 판매된 친환경차는 총 22만 5090대에 달한다.그러나 ‘전기차 시대’를 언급할 때 전기차는 통상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지 않은 순수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 범위가 좁혀진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이끌고 있다. 최저 실구매가 4000만~5000만원대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3’는 지난해 1만 1003대가 팔리며 왕좌에 올랐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8066대)과 ‘넥쏘’(5786대)가 선전했지만 모델 3를 따라잡는 건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현대차가 올해 기존 내연기관차를 변형한 전기차가 아니라 전용 플랫폼(E-GMP) 기반의 ‘진짜 전기차’를 출시하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다음달 공개하는 ‘아이오닉 5’가 테슬라가 지배하는 전기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테슬라 역시 올해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를 국내에 출시하며 1위 지키기에 나선다. 아울러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가솔린·디젤차의 판매량이 얼마나 감소할지도 올해 자동차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헬시스, ‘그녀의 정원 드라마’ 산후조리원에 영국 스파톤 철분영양제 공급

    헬시스, ‘그녀의 정원 드라마’ 산후조리원에 영국 스파톤 철분영양제 공급

    헬시스가 ‘그녀의 정원 드라마’ 산후조리원에 영국 넬슨스사의 스파톤 철분영양제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영국 160여년 전통 넬슨스사의 액상철분제 스파톤이 작년 한국에 소개된 후 이번에 많은 산모들의 컨디션 개선과 회복을 위해 스파톤 철분영양제가 그녀의 정원 드라마 산후조리원에 공급됐다. 드라마 산후 조리원은 무엇보다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과 회복이 최우선인 만큼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수개월의 테스트를 거쳐 엄선된 제품만을 제공하고 있고,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철분 영양제 역시 섭취 후 좋은 효과에 대한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녀의 정원 드라마 산후조리원 측은 “이번 기회로 철분영양제가 임산부에게만 필요한 영양제가 아니라 수유부를 포함한 여성과 남녀노소의 일반인들에게도 필요한 영양제임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스파톤의 제조사인 영국 넬슨스와 한국 수입 총판 헬시스에서도 “바쁜 일상으로 피곤함, 피로에 힘든 현대인에 철분이 피로회복, 면역력, 인지력에 좋은 효과를 제공하는 미네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하루 한포 섭취하는 습관을 갖게 함으로써 건강관리를 생활화하는 캠페인( “I Run On Iron”)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작년 한국에 첫 출시한 스파톤 애플은 철분제의 고유의 냄새와 비릿한 맛으로 섭취를 주저했던 고객들이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사과맛 철분제라고 소개했다. 코로나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국민들이 철분제 섭취를 생활화하여 일상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항상 건강했으면 하는 바램이 담긴 제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차’ 아니죠! ‘기아’ 맞습니다!

    ‘기아차’ 아니죠! ‘기아’ 맞습니다!

    기아자동차가 회사명을 ‘기아’로 바꿨다. 내연기관차를 의미했던 ‘차’(車)를 떼고 전기차 중심의 모빌리티 업체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기아는 15일 유튜브와 글로벌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기아는 사명을 바꾼 이유에 대해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라면서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의 삶에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자유로운 이동과 움직임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이자 고유한 권리”라면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소개한 지금 이 순간부터 고객과 다양한 사회 공동체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의 의미에 대해 “이동과 움직임은 인류 진화의 기원이다. 사람들은 기존의 위치에서 이동하고 움직임으로써 새로운 곳을 찾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영감을 얻는다”면서 “기아는 고객에게 다양한 이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브랜드의 정수로 삼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기아는 지난해 초 공개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S’를 이날부터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플랜S는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 기반 차량(PBV) 등의 사업을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기아는 앞으로 청정에너지와 재활용 소재 활용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전기차 사업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 7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들은 승용차부터 SUV, MPV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기아의 첫 번째 전용 플랫폼 전기차 ‘CV’(프로젝트명)는 올해 1분기에 공개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00㎞를 웃돌고, 고속충전시스템을 갖춰 80%를 충전하는 데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디자인은 SUV와 세단의 중간 형태인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로 출시된다. 기아는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6.6%를 확보하고, 2026년까지 연 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는 기업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목적 기반 차량(PBV)도 개발하고 있다. PBV는 유연성이 높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 고객들의 요구에 맞도록 모듈식 본체로 구성된다. 기아는 ‘카누’와 ‘어라이벌’ 등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통합 모듈형 플랫폼 위에 다양한 본체를 적용해 사용자의 필요 목적에 맞게 기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PBV는 공유 서비스 차량, 저상 물류 차량, 배달 차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우리가 그토록 파스타에 열광하는 이유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우리가 그토록 파스타에 열광하는 이유

    와인과 흔치 않은 음식을 곁들이는 콘셉트의 비스트로를 연 지 3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이 무얼까 확인해 보니, 이런, 파스타였다. 이탈리아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시칠리아에서 요리를 배워 온 셰프가 파스타를 많이 파는 게 이상한 일인가 싶기도 하겠지만 사실 파스타만큼은 ‘덜’ 팔고 싶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한국에 와 보니 파스타는 더이상 특별한 음식이 아니었다. 이미 차고 넘치는 이탈리안 식당들이 저마다 파스타를 만들어 파는데 굳이 숟가락을 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더 다양한 음식을 맛보여 주고 싶다는 요리사의 고집이자 욕심으로 파스타 메뉴를 없애려 했다. 하지만 그래도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주위의 조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매번 소스가 바뀌는 파스타를 만들었는데 결국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자국 음식 말고 가장 많이 먹는 외국 음식은 무엇일까. 맞다. 바로 파스타다. 이탈리아 사람들만 파스타를 주식처럼 먹는 게 아니다.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일본, 중국에서도 즐겨 먹는다. 물론 한국인도. 유럽뿐 아니라 어디를 가든 파스타를 만드는 식당을 찾아볼 수 있고, 슈퍼마켓에 가면 다양한 면과 소스를 만날 수 있다. 아마 한국도 짜장면을 제치고 파스타가 ‘국민 면요리’의 위상을 거머쥔 듯해 보인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무난하게 즐기는 파스타는 어째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됐을까.이탈리아에서 파스타는 단순히 가늘고 긴 면 요리만이 아니라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요리를 통칭한다. 파스타는 크게 반죽 성질에 따라 건면과 생면으로 나뉜다. 건면은 단단한 경질밀을 반죽하고 면을 압착해 뽑아낸 후 건조한다. 수분이 거의 없어 오래 보관이 가능하고 식감이 단단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스파게티면은 건면에 속한다. 생면은 건면과는 정반대 지점에 있다. 경질밀이 아닌 부드러운 밀가루에 물 대신 주로 달걀을 넣어 만든다. 우리의 칼국수나 수제비와 같은 식감인데 필요에 따라 경질밀을 섞어 입안에서 씹히는 맛을 살리기도 한다. 감자와 밀가루를 섞어 만든 뇨키도 파스타의 일종이라고 보면 된다. 만드는 방식에 따라 구분하기도 한다. 먼저 면의 형태로 소스와 함께 먹는 파스타가 있다. 여기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면 모양새의 스파게티와 링귀니, 페투치니를 포함해 펜네, 마카로니, 푸실리 등 짧은 파스타도 포함된다. 끓는 물에 익힌 후 토마토소스나 오일소스 등에 버무려 먹는 것이 여기에 속한다. 만두처럼 각종 소를 채운 파스타가 있다. 주로 이탈리아 중북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크기나 모양에 따라 라비올리, 토르텔리니, 아뇰로티 등 각각 이름이 있다. 다 똑같아 보이지만 이탈리아 사람들은 귀신같이 구분한다. 대부분 생면으로 만들며 만둣국처럼 고기나 채소로 만든 수프인 브로도에 넣어 먹는다. 오븐에 구워 만드는 파스타도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게 라자냐다.사실 이탈리아에서도 파스타가 대중적인 음식이 된 건 비교적 근래 일이다. 중세 무렵 아랍인들은 이탈리아 남부의 섬 시칠리아에서 건면 파스타를 생산했고, 북부에서는 생면 파스타가 등장했는데 당시 꽤 값비싼 식재료였다. 서민들이 파스타를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된 건 18세기에 이르러서다. 산업화로 공장이 들어서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기근 대책으로 파스타가 공급되기 시작했고 배고픔을 해결하는 주요 음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파스타의 장점이자 미덕은 만들기가 의외로 간편하다는 점이다.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건 언제 어디서나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필요한 건 오로지 어떤 소스를 곁들이냐는 문제다. 어떤 면을 사용하고 어떤 소스를 만드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변주가 가능한 게 파스타의 매력이다. 김치, 명란, 먹다 남은 시금치나 스팸을 넣어도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린다. 만드는 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필요한 요리기도 하다. 이탈리아에서 다양한 파스타를 맛보며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파스타의 본질은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이라고. 파스타에 정답은 없다. 이탈리아 각 지역마다 존재하는 독특한 파스타들은 그 지역 사정에 따라,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 따라 창조돼 왔다. 나폴리에서는 나폴리에서 나고 자란 재료로, 시칠리아에서는 시칠리아의 재료로 파스타가 완성된다. 이탈리아를 떠나도 마찬가지다. 어디에서나 적응할 수 있는 요리, 이것이 파스타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유다.
  • [인사] e대한경제, 산림청, ABL생명, 하나은행

    ■ e대한경제 ◇ 편집국 △ 부국장겸 산업부장 강주남 △ 디지털총괄에디터 정병진 △ 산업부 산업팀장 노태영 ■ 산림청 ◇ 과장·팀장급 전보 △ 남북산림협력단장 이용권 △ 서부지방산림청장 조준규 △ 해외자원담당관 박영환 △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 김인호 △ 코로나19 긴급대응반장 함태식 △ 산림교육치유과장 이현주 △ 정원팀장 장영신 △ 산림환경보호과장 김명관 △ 백두대간보전팀장 김원중 △ 평창국유림관리소장 김성만 △ 중부지방산림청장 박현재 △ 계획인사교류(세종특별자치시) 이규명 ■ ABL생명 ◇ 승진 △ e-Business부장 김종문 △ 계리부장 문종민 ■ 하나은행 <전보> ◇ 지점장 △ 종로금융센터 감승권 △ 시화공단 강경석 △ 노은 강민석 △ 송촌중앙 강세의 △ 해운대 강인길 △ 신사동 강인홍 △ 인하대 강정훈 △ 남악 고양석 △ 구영 곽동수 △ 제천 구자훈 △ 중촌동 구향숙 △ 현대모터금융센터 구흥모 △ 수내역 권순목 △ 대화동 권조순 △ 권선동 권효용 △ 대전법원 김건영 △ 서강 김경자 △ 압구정 김광휘 △ 반포서래 김기호 △ 서귀포 김남구 △ 구로역 김남호 △ 발안 김대호 △ 이태원 김대호 △ 용전동 김덕화 △ 분당미금 김미남 △ 남산동 김미라 △ 잠실새내역 김민정 △ 부전동 김범석 △ 이촌동골드클럽 김봉수 △ 충무로역 김석중 △ 풍납동 김순미 △ 목포금융센터 김승미 △ 아차산역 김연옥 △ 서압구정골드클럽 김연주 △ 순천신대 김연희 △ 성서공단 김영식 △ 제주금융센터 김영완 △ 대구혁신도시 김영인 △ 성남공단 김영일 △ 영업1부PB센터 김영호 △ 용문역 김영환 △ 수지 김원호 △ 금산 김은숙 △ 대신동 김일희 △ 교하 김준기 △ 시흥 김진휘 △ 당산역 김태경 △ 서초동 김태형 △ 익산중앙 김학훈 △ 전주공단 김현철 △ 광안동 남재현 △ 수지상현 류보현 △ 종로5가 문성주 △ 대전역전 민창현 △ 천안두정금융센터 민홍기 △ 암스텔담 박근훈 △ 여수 박명희 △ 천안불당 박무락 △ 서면역 박병순 △ 목동골드클럽 박상빈 △ 압구정금융센터 박세희 △ 군산 박승헌 △ 상인동 박이훈 △ 잠실리센츠 박재금 △ 장한평 박재수 △ 정자동 박정선 △ 대구광장 박정진 △ 구리역 박정춘 △ 청주지웰시티 박종명 △ 여의도금융센터 박종무 △ 성수역 박종진 △ 하나금융투자센터 박지훈 △ 서린 박진홍 △ 문수로 박현주 △ 안암동 방인환 △ 부천상동역 백승악 △ 북울산 백인용 △ 광장동 서연아 △ 서대문 서영주 △ 영등포 서예원 △ 광산 서재현 △ 칠곡 서희경 △ 익산 설근호 △ 관양동 성안제 △ 황실 성영제 △ 서초슈퍼빌 손승희 △ 태평동 손영진 △ 당진 손치세 △ 서청담 송혜영 △ 동천동 신권수 △ 반월기업센터 신동석 △ 전민동 신영수 △ 천호동 신이철 △ 나주빛가람 안세민 △ 동광주 안효환 △ 동탄2신도시 양섭 △ 판교중앙 양영렬 △ 서초 오민규 △ 송도금융센터 오선향 △ 용인동백 오인자 △ 인천청라 오창헌 △ 한전 유선필 △ 화정역 유용애 △ 구로상가 윤동환 △ 연신내역 윤미애 △ 둔산뉴타운 윤성현 △ 동대문 윤은호 △ 마닐라 윤태선 △ 가락중앙 이건복 △ 신마산 이경철 △ 광화문역 이규탁 △ 태릉 이득만 △ 장안동 이민석 △ 구리 이범석 △ 조치원 이병일 △ 신내동 이상희 △ 강남구청역 이성곤 △ 구로디지털단지 이영준 △ 충남대 이영필 △ 서천 이용록 △ 정자중앙 이용우 △ 성남 이우언 △ 구미동 이윤정 △ 비래동 이은섭 △ 충무로 이장우 △ 시지 이재국 △ 역삼중앙 이정아 △ 대동 이종광 △ 대구죽전 이종택 △ 대덕특구 이현철 △ 문정법조타운 이형진 △ 서소문 임기덕 △ 옥수역 장세묵 △ 서신동 장순덕 △ 낙성대역 장은혜 △ 충무동 장진만 △ 호계동 전경숙 △ 판교 전명철 △ 고대병원 전호영 △ 범일동 정민균 △ 신길동 정병현 △ 평창동 정연우 △ 우방타운 정영일 △ 이매동 정옥희 △ 숭의동 정우택 △ 일원역 정은영 △ 분당시범단지 정익현 △ 울산중앙 정춘 △ 한남동 정혜원 △ 거제 제동규 △ 도곡역 조예지 △ Club1PB센터 조윤식 △ 대연동 조창형 △ 홍성 주영신 △ 마산중앙 주정원 △ 망원역 진건창 △ 주안공단 차광희 △ 가오동 천영희 △ 목동역 최규원 △ 대전 최규창 △ 일산백마 최서전 △ 가스공사 최석원 △ 숙대입구역 최선종 △ 김해 최용석 △ 번동 최용재 △ 서초로 최윤희 △ 부평 최정규 △ 침산동 최효진 △ 구로디지털 한병철 △ 김포구래 한옥수 △ 창원중앙 허봉숙 △ 구성언남 허숙 △ 화성병점 현정규 △ 신당역 홍해남 △ 법조타운골드클럽 황복희 △ 상도역 황성훈 ◇ RM △ 대구 고창훈 △ 부천도당금융센터 곽재근 △ 대구중앙 권석현 △ 음성 김광수 △가산디지털 김광훈 △ 신사동 김남석 △ 하나금융투자센터 김성훈 △ 영남영업추진지원섹션 김승찬 △ 서소문 김영권 △ 포항 김재익 △ 서초남금융센터 김지훈 △ 김포 김홍민 △ 대전금융센터 라종욱 △ 석촌역 박기영 △ 광주금융센터 시광균 △ 방배동 신효석 △ 익산공단 심석진 △ 남서울 안남수 △ 해운대동백 양달섭 △ 부동산금융섹션 양용석 △ 선릉역 양우주 △ 가락금융센터 오영근 △ 역삼역금융센터 윤보경 △ 둔촌역 윤영효 △ 온양 이민경 △ 이수역 이민철 △ 강남역금융센터 이석규 △ 부산연산금융센터 이영 △ 삼성센터 이종욱 △ 의정부 이중헌 △ 유성 임종배 △ 서초센터 장형석 △ 녹산공단 전명환 △ 목포금융센터 정광택 △ 강서 조원학 △ 평택금융센터 진승령 △ 마두역 차희정 △ 신설동 최민기 △ 부산 추진호 △ 구미 황병일 △ 평촌역 황어지니 △ 면목동 황희선 ◇ Gold PB △ 올림픽선수촌PB센터 강보연 △ Club1PB센터 김미희 △ 한남1동골드클럽 김병주 △ 둔산골드클럽 김해진 △ Club1PB센터 김현정 △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남광우 △ 도곡PB센터 노미강 △ Club1PB센터 문영미 △ 법조타운골드클럽 박소영 △ 압구정PB센터 송미정 △ 아시아선수촌PB센터 이서윤 △ 영업1부PB센터 이원휴 △ 대치동골드클럽 이준순 △ 서현역골드클럽 이희윤 △ 도곡PB센터 정시은 △ 서현역골드클럽 조성신 △ 평창동골드클럽 차막례 ◇ 해외법인장 △ 하나글로벌재무유한공사 권순철 △ 러시아하나은행 김인배 △ 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 이승식 ◇ 개설준비위원장 △ 타이베이 김진석
  • “남아공 변이엔 항체치료제 효과 없을 수도” 우려 제기(종합)

    “남아공 변이엔 항체치료제 효과 없을 수도” 우려 제기(종합)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해 전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일부 항체치료제가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데이브 릭스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우리가 우려하는 것 중 하나”라며 “이론적으로 우리 치료제를 피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감염자 치료에 쓰이고 있다. 릭스 CEO는 자사 치료제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약효가 있다면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우리 치료제의 표적인 스파이크 단백질에 더 극적인 돌연변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슈미트 미래 포럼’ 행사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항체치료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불안하다”고 말했다.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항체치료제가 제공하는 보호 기능 일부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회피할 수 있어 “더 많은 위협이 된다”고 파우치 소장은 설명했다. 그는 “단일 항체치료제와 아마도 백신의 보호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모른다”며 “내가 매우 심각하게 여기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항체치료제와 달리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개발사들은 주장하고 있다. 화이자와 함께 백신을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CEO와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만든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대니얼 오데이 CEO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자사 제품이 변이 바이러스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남아공 변이엔 항체치료제 안 통할 수도”

    [속보] “남아공 변이엔 항체치료제 안 통할 수도”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일부 항체치료제가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데이브 릭스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우리가 우려하는 것 중 하나”라며 “이론적으로 우리 치료제를 피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감염자 치료에 쓰이고 있다. 릭스 CEO는 자사 치료제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약효가 있다면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우리 치료제의 표적인 스파이크 단백질에 더 극적인 돌연변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슈미트 미래 포럼’ 행사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항체치료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불안하다”고 말했다.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항체치료제가 제공하는 보호 기능 일부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회피할 수 있어 “더 많은 위협이 된다”고 파우치 소장은 설명했다. 다만 항체치료제와 달리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개발사들은 주장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립발레단 허서명·박종석 수석무용수 승급…이영철은 발레마스터로 새출발

    국립발레단 허서명·박종석 수석무용수 승급…이영철은 발레마스터로 새출발

    국립발레단이 무용수 허서명과 박종석을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허서명은 입단 8년 만에, 박종석은 5년 만에 발레단 내 최고 등급으로 올랐다. 국립발레단 단장인 강수진 예술감독은 승급 발표와 함께 “허서명 무용수는 모든 작품에서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무용수”라면서 “항상 안정적이고 흐트러짐 없는 무대를 보며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이 바로 그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석에 대해서도 “꾸준한 연습과 노력을 통해 테크닉과 연기력 모든 면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대를 졸업하고 2013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허서명은 최근 국립발레단 정기공연을 비롯한 여러 공연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입단한 해인 2013년 말 ‘호두까기인형’에서 주인공 왕자 역으로 발탁돼 화제를 불렀고 2015년 ‘백조의 호수’를 준비하던 수석무용수의 부상으로 왕자 자리를 ‘대타’로 들어가 완벽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굳혔다. 이후 ‘지젤’ 알브레히트, ‘잠자는 숲속의 미녀’ 데지레 왕자, ‘해적’ 콘라드 등 많은 작품의 주역을 맡았다. ‘말괄량이 길들이기’ 루첸시오, ‘스파르타쿠스’ 크랏수스, ‘마타하리’ 나진스키 등 연기와 테크닉을 모두 필요로 하는 역할도 잘 소화했다. 박종석은 워싱턴발레단과 펜실베니아발레단, 한국의 유니버설발레단을 거쳐 2016년 입단했다. 화려한 경력 답게 입단한 지 넉 달 만에 ‘세레나데’ 주역 무용수로 발탁됐고 같은 해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서 데지레 왕자 역으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이후 ‘백조의 호수’ 지그프리트 왕자, ‘마타 하리’의 마슬로프, ‘지젤’의 알브레히트, ‘안나 카레니나’ 브론스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을 맡았다. 국립발레단은 또 드미 솔리스트였던 강효형과 박나리, 하지석을 솔리스트로 승급했고, 코르드 발레 김희선과 김지현, 구현모를 드미 솔리스트로 승급했다. 준단원으로 활동했던 강경모, 곽동현, 박제현, 이명현, 이하연, 허완을 포함해 안성준, 안수연, 양준영, 정은지 등 신입단원까지 총 10명이 정단원으로 합류해 풍성한 새해를 준비한다. 약 20년간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한 수석무용수 이영철은 새해부터 발레마스터를 맡는다. 이영철은 “발레단에서 생활하고 무대를 서며 배운 모든 것들, 춤에 관해 연구하고 경험한 다양한 노하우들을 후배들에게 빠짐없이 전하는 선배가 되고 싶다”면서 “훌륭한 무용수들과 함께 연구하고 무대를 만드는 것이 영광스럽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내 연인은 1000명”…성범죄 사이비 이슬람 설교자에 징역 1075년

    “내 연인은 1000명”…성범죄 사이비 이슬람 설교자에 징역 1075년

    사이비 이슬람 종교단체를 이끌며 성범죄를 일삼은 남자에게 기록적인 중형이 선고됐다. 터키 사법부가 범죄단체 결성, 성범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방송설교자 안단 옥타르(64)에 징역 1075년을 선고했다고 에페통신 등 외신이 11일 보도했다. 사이비 단체의 핵심 역할을 한 그의 최측근 2명에겐 각각 211년과 186년형을 내려졌다. 자신을 따르던 사이비단체 관계자 236명과 함께 기소된 그는 재판에서 "내겐 1000명 넘는 연인이 있다"는 등 궤변으로 혐의를 부인했다. 옥타르는 성범죄에 대해 "내 마음엔 여성들에 대한 사랑이 넘친다. 사랑은 지극히 인간적이자 이슬람적인 품성"이라고 주장했다. "나는 극단적으로 센 남자"라는 말도 했다. 자택에서 발견된 6만9000여 피임약에 대해선 생리불순이나 피부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한 것이라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폈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증언 앞에 궤변은 통하지 않았다. 17살에 문제의 사이비 종교단체에 들어갔다는 한 여성은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고, 그때마다 "피임약을 먹도록 강요를 받았다"며 옥타르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재판부는 성폭행, 미성년자 성추행, 사기, 정치군사적 스파이 행각 등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며 징역을 선고했다. 1990년대 이른바 섹스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옥타르는 2011년 방송으로 포교활동을 시작했다. 이슬람의 가치관을 널리 알린다는 종교방송이었지만 내용은 선정적이고 논란거리였다. 주변엔 언제나 여자들이 가득했고, 옥타르는 여자들을 '고양이'라고 부르곤 했다. 젠더 평등과 여성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당국의 주의나 경고를 받은 것도 여러 번이다. 외신은 "그의 이단성을 지적하는 정통 이슬람 측 고발도 빗발쳤다"고 보도했다. 호화롭게 방탕한 생활을 하던 그가 쇠고랑을 찬 건 2018년, 금융범죄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옥타르는 금융범죄 혐의로 200명이 넘는 조직원과 함께 체포됐다. 방송국은 폐쇄되고 부동산 등 그의 전 재산은 몰수됐다. 특히 자택 겸 방송스튜디오로 사용됐던 건물은 철거됐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상소문 펴듯 커지는 ‘롤러블폰’… 장애물 피해 청소하는 ‘제트봇’

    상소문 펴듯 커지는 ‘롤러블폰’… 장애물 피해 청소하는 ‘제트봇’

    LG, 스크린 말리는 롤러블 실물영상 공개6.8인치 화면 쭉 펼치면 7.4인치로 늘어나스피커 없이 소리내는 디스플레이 선봬삼성, 첫 AI 로봇청소기 ‘제트봇’ 혁신상로봇팔로 그릇 옮겨주는 ‘핸디봇’도 나와삼성과 LG가 새해의 포문을 여는 박람회인 ‘CES 2021’에서 미래를 이끌 첨단 제품의 기술력을 뽐냈다. LG전자는 11일 온라인으로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 CES 2021 콘퍼런스에서 스크린이 말리는 방식의 스마트폰인 ‘LG롤러블’의 실물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의 공개 행사 말미에 LG롤러블이 작동하는 일부 실루엣만 등장했는데 제품의 전면부를 모두 보여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여태까지는 둘둘 말렸던 스크린이 펴지는 모양새를 본떠 ‘상소문폰’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그간 업계 추정으로만 알려졌던 LG롤러블이라는 이름이 공식 명칭이란 점도 이번 CES를 통해 확인됐다. LG전자는 누군가가 LG롤러블을 이용해 콘퍼런스를 시청한다는 콘셉트로 영상을 꾸렸다. LG롤러블은 콘퍼런스의 시작과 끝부분에 한 번씩 등장한다.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 우측 부분이 늘어나며 화면이 확장되는 방식이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LG롤러블의 디스플레이가 평상시에는 6.8인치였다가 쭉 펼치면 7.4인치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LG전자가 LG롤러블을 올해 정식 출시하면 세계 최초의 상용 롤러블폰 타이틀을 갖게 된다. 지난해 말 이미 구글은 LG롤러블의 에뮬레이터(장치 특성을 복사해 똑같이 실행하도록 한 설계 장치)를 공개해 안드로이드 개발자들로 하여금 해당 기기 특성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고려하면 LG롤러블의 출시일이 머지않았다는 추측이 나온다.삼성전자도 이날 혁신 가전제품을 뽐냈다. CES 혁신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제트봇 AI’는 인텔의 인공지능(AI) 특화 솔루션이 로봇청소기 중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됐다. 학습을 거듭할수록 성능이 좋아지는 ‘딥러닝’을 적용했고, ‘라이다센서’와 ‘3D 센서’를 탑재해 주변 물체나 기기 스스로의 위치를 보다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10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에 학습해 집안의 가전제품 등 주요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으며 흡입구 막힘이나 오염을 유발하는 양말, 반려동물의 배설물 등도 스스로 인식해 피할 수 있다. 제트봇의 카메라를 통해 외출했을 때 반려동물이 집 안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인 ‘삼성봇 핸디’도 이날 공개했다. AI가 카메라를 통해 물체의 위치나 형태를 인식한 뒤 ‘로봇 팔’을 이용해 이를 옮길 수 있다. 식사 전 식기 배치나 식사 후 정리 등을 도울 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LG디스플레이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CES 2021 실물 전시장을 꾸렸다. LG디스플레이는 이곳에서 스피커 없이 패널 자체가 진동해 소리를 내는 ‘CSO 패널’을 공개했다. 평소에는 TV처럼 사용하다가 몰입감이 중요한 게임을 할 때는 화면의 휨 정도인 곡률을 조절할 수도 있다. 고효율 유기물 재료를 적용하고 발광 레이어를 추가해 발광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0% 향상한 77인치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도 공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씨줄날줄] 반다르아바스/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반다르아바스/서동철 논설위원

    반다르아바스는 호르무즈해협 북단에 자리잡은 이란의 군사·무역항이다. 페르시아제국의 다리우스 1세(BC 522~486)가 인도로 출정한 항구가 이곳이다. 이후 해양 실크로드의 서쪽 거점 항구로 고대 한반도와의 교섭 통로 역할도 했을 것이다. 이란이 공해상에서 나포한 한국케미호를 이렇듯 유서 깊은 역사 도시에 억류하고 있다니 더욱 안타깝다. 이란의 해상 교역은 반다르아바스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졌는데, 그 동쪽 중심지는 중국의 광저우였다. 페르시아만에서 오늘날의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일대를 거쳐 중국으로 가는 바닷길은 7세기 무렵부터 활성화됐다. 오만 정부는 1981년 다우선이라는 이름의 상선을 재현해 이 바닷길을 재현하기도 했다. 이란은 당대 오만과 함께 해상무역을 주도했다. 중국 승려 의정(635~713)의 ‘대당서역구법고승전’에도 페르시아어를 쓰는 이란 상인 ‘포세’와 아랍어를 쓰는 이란 상인 ‘타시’의 존재가 보인다. 의정은 바닷길로 광저우를 떠나 수마트라와 팔렘방을 거쳐 인도에 갔고 귀로에도 말레이반도와 인도네시아를 거쳤다. ‘대당서역구법고승전’은 인도로 구법의 길을 찾아나선 스님들의 전기다. 의정이 다룬 구법승 가운데는 신라 승려 9인과 고구려 승려 1인도 들어 있다. TV 프로그램으로 소개되기도 했던 이란의 ‘쿠시나메’ 설화도 흥미롭다. 사산왕조 페르시아가 아랍의 침입으로 651년 멸망하자 민족 영웅을 다룬 페르시아 대서사시가 유행하는데 ‘쿠시나메’도 그 가운데 하나다. 사산왕조 왕자인 압틴은 중국을 거쳐 바실라로 망명해 그곳 공주 파라랑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이란으로 돌아갔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파리둔이 아랍으로부터 왕위를 다시 찾아온다는 스토리다. 여기서 바실라는 신라, 파라랑은 신라의 공주라는 것이다. 압틴과 파라랑이 신라에서 14개월의 항해 끝에 돌아간 항구도 당연히 반다스아바스였을 것이다. ‘아바스의 항구’라는 뜻의 반다르아바스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은 1614년이다. 아바스 1세(1587~1629)가 캄바라우라 불리던 이 항구를 포르투갈로부터 탈환하고 붙였다. 아바스 1세는 페르시아제국 이후 1000년 만에 이란인의 국가를 세운 사파비 왕조(1502~1736)의 부흥 군주다. 그는 수도를 타브리즈에서 육상 실크로드의 서쪽 거점인 이스파한으로 옮기기도 했다. 실크로드의 동쪽 끝이 신라라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이스파한이 ‘세계의 절반’으로 불린 것도 육상 실크로드는 물론 해양 실크로드를 거쳐 반다르아바스로 들어온 문물이 한데 모인 국제도시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 ‘명장’ 최태웅 기세 꺾은 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이 현대캐피탈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권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OK금융그룹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시즌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2(22-25 19-25 25-21 25-17 15-11)로 힘겹게 제압했다. 이로써 OK금융그룹은 승점 37점(14승7패)으로 2위 KB손해보험(승점 39점)과의 승점을 2점 차로 추격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부터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거세게 항의하는 것에 힘입은 선수들의 분전에 밀려 내리 두 세트를 내줬다. 최 감독은 1세트에서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고 고함을 지르다 경고 카드 두 개를 받았다. 3세트부터 전열을 정비한 OK금융그룹은 분위기를 바꿨다. 양팀 최다인 30점을 얻은 펠리페는 트리플크라운(블로킹 4점, 서브 3점, 후위 9점)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7-7까지 팽팽하던 중반 조재성(3득점)의 스파이크가 성공하면서 균형을 무너뜨렸다. 전진선의 블로킹과 현대캐피탈의 범실, 조재성의 서브에이스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리며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쳤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다우디(26점), 김선호(13점)가 분전했으나 추격 의지가 꺾였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6-24 25-23 25-22)으로 제압하면서 1위 흥국생명(승점 38점)과 7점 차로 좁혔다. 러츠(19점)와 이소영(17점), 강소휘(12점)를 앞세운 GS칼텍스가 켈시(18점), 박정아(13점)가 분투한 도로공사를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왕성한 활동력, 송곳 패스 … 대한 중원의 사령관

    왕성한 활동력, 송곳 패스 … 대한 중원의 사령관

    “올해 많은 대회를 앞두고 있지만 처음부터 먼 곳을 바라보기보다 가까운 대회부터 잘 풀어 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이번 시즌을 이겨 내겠습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24)는 지난해 한국 축구의 중원을 책임질 ‘포스트 기성용’으로 우뚝 섰다. 시작이 좋았다. 1월 아시아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후방 빌드업의 중심… 수비형 미드필더로 U23 챔피언십 MVP 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상대 예봉을 차단하고 정확한 패스로 후방 빌드업의 중심이 된 그는 궂은일을 도맡은 포지션으로는 드물게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월반해 국가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도 누렸다.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는 거푸 준우승에 그쳤지만 12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해도 소처럼 우직하게 그라운드를 누벼야 할 ‘운명’이다. 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시작으로 K리그와 FA컵, 카타르월드컵 예선, 도쿄올림픽,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올림픽 메달 등 당찬 포부를 쏟아낼 수도 있으련만 1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원두재는 “눈앞에 놓인 것부터 집중하는 등 현재에 충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클럽 월드컵서 최강 뮌헨 꼭 만났으면” “모든 대회를 다 잘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첫 대회를 잘 풀어야 한 시즌을 잘할 수 있다고 봐요. 우선 클럽 월드컵부터 집중해야죠. 좋은 팀이 나오기 때문에 출전 자체가 큰 경험이 될 텐데 유럽 최고의 팀 바이에른 뮌헨과는 꼭 만나면 좋겠습니다.” 원두재는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우승을 다툰 결승전보다 자신의 첫 경기였던 아시아 챔피언십 조별리그 이란과의 2차전을 꼽았다. 역시 첫 단추를 끼우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울산 홍명보식 축구 스타일 정말 기대돼” 원두재는 11일 소속팀에 합류해 2021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새로 출발한다. 스쿼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는 가슴이 설렌다고 했다. “감독님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은 무엇인지, 팀 색깔은 어떻게 바뀔지, 어떤 훈련이 이뤄질지 정말 궁금합니다. 올해는 많은 것을 이뤄 내고 싶습니다.” K리그 데뷔골이 기다려지는 올해다. 포지션상 아무래도 골과는 거리가 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야 울산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경험했을 정도다. “골 욕심이 나기는 하지만 욕심낸다고 골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팀이 이기는 데 집중하다 보면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2의 기성용’ 수식어… “잘하는 선수 장점 내 것 만들 것” 늘 따라붙는 ‘제2의 기성용’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그런 것에 부담을 갖는다면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신경 쓰지 않고 그저 해야 할 일을 잘하고자 노력할 뿐입니다. 올해는 잔 실수도 없애고 공격적으로 나서기도 하는 등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잘하는 선수의 장점을 모두 빼앗아 제 것으로 만들어 보려고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프로필 ▲1997년 11월 18일 서울 출생 ▲신장 187㎝, 체중 80㎏ ▲서울 은평초, 아현중, 청주 운호고, 한양대 ▲2017년 일본 J리그2 아비스파 후쿠오카 입단 프로 데뷔 ▲2020년 울산 현대 입단 ▲아시아 U23 챔피언십 우승 및 MVP ▲K리그1·FA컵 준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 트릭스터M·세븐나이츠… 두근두근 모바일 ‘플레이’

    트릭스터M·세븐나이츠… 두근두근 모바일 ‘플레이’

    국내 ‘게이머’들의 애정을 듬뿍 받아온 장르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2021년에도 강세를 보일 조짐이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준비한 MMORPG 기대작들이 잇따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MMORPG 장르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앞세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순위 1~2위를 장기 집권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올해에도 MMORPG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앤소울2’를 내놓는다. ‘귀여운 리니지’라는 별명이 붙은 트릭스터M은 지난해 10월 시작한 사전예약에 한 달간 300만명이 몰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보통 출시일 2~3달 전에 사전예약을 시작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달쯤에 트릭스터M의 서비스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블레이드앤소울2의 사전예약도 1분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엔씨는 지난 8일부터 리니지2M의 일본과 대만 지역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1분기 중 해당 지역에서의 출시를 예고했다. MMORPG의 강자인 엔씨가 연초부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자 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지난 8일 엔씨의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만원 고지를 찍었다. 지난해 1월 2일에는 시가총액 27위(11조 8771억원)였던 엔씨는 10조원가량 몸집을 불려 현재 19위(21조 8442억원)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삼성증권(102만→140만원), NH투자증권(122만→140만원) 등은 목표주가를 크게 높여 잡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넷마블도 올해 모바일 MMORPG 장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유명 게임 지식재산권(IP)인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MMORPG인 ‘제2의 나라’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넷마블이 내놓은 MMORPG인 ‘세븐나이츠2’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표에서 3위권을 유지하며 엔씨의 ‘리니지 형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출시되는 MMORPG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 발할라 라이징’, 컴투스 ‘서머너즈워 : 크로니클’, 위메이드 ‘미르M’,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 오리진’, 한빛소프트 ‘그라나도 에스파다M’, 엔픽셀 ‘그랑사가’ 등 주요 게임사에서 만든 MMORPG 기대작들이 올해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다. MMORPG는 대규모 이용자들이 각자 직업을 선택해 가상 공간에서 동시에 즐기는 게임을 일컫는다. MMORPG의 ‘조상님’이라 할 수 있는 넥슨의 ‘바람의 나라’가 1996년 등장한 이후 MMORPG는 국내 게이머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았으나 2010년대 초반에는 다소 주춤하기도 했다. 게임을 주로 즐기는 곳이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애니팡’이나 ‘앵그리버드’ 등의 캐주얼게임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가 발전하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도 대규모 인원이 함께 접속하는 MMORPG를 큰 문제없이 구동할 수 있게 됐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열심히 조작하는 것이 기본인 PC게임과는 달리 캐릭터가 스스로 성장하는 ‘자동 플레이’ 기능을 탑재하면서 모바일 MMORPG는 나름의 특색을 갖춰 나갔다. 요즘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표를 보면 상위 10개 중 7~8개를 MMORPG가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게임 업계의 MMORPG 장르 편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캐릭터를 선택해 이를 꾸준히 성장시키며 다른 이들과 경쟁하는 MMORPG의 특성상 다른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게임에 머무는 시간이나 기간이 길고, 아이템 구매 등에 아낌없이 돈을 쓰는 사례가 더 많이 발견된다. 국내 게임사들도 소위 말하는 ‘돈 되는 게임’인 MMORPG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경향이 생겼다. 반면 MMORPG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북미나 유럽에서는 국내를 호령하던 MMORPG 게임들이 ‘흥행 참패’를 겪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이머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영리기업인 게임사들도 수익성을 생각해 MMORPG 개발에 열중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올해도 MMORPG 인기가 계속되겠지만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둔 기업들은 갈수록 장르 다양화에도 신경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021년에도 게임은 MMORPG가 대세!…‘장르 피로감’ 극복은 과제

    2021년에도 게임은 MMORPG가 대세!…‘장르 피로감’ 극복은 과제

    국내 ‘게이머’들의 애정을 듬뿍 받아온 장르인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 2021년에도 강세를 보일 조짐이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준비한 MMORPG 기대작들이 잇따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MMORPG 장르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앞세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순위 1~2위를 장기 집권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올해에도 MMORPG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앤소울2’를 내놓는다. ‘귀여운 리니지’라는 별명이 붙은 트릭스터M은 지난해 10월 시작한 사전예약에 한 달간 300만명이 몰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보통 출시일 2~3달 전에 사전예약을 시작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달쯤에 트릭스터M의 서비스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블레이드앤소울2의 사전예약도 1분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엔씨는 지난 8일부터 리니지2M의 일본과 대만 지역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1분기 중 해당 지역에서의 출시를 예고했다. MMORPG의 강자인 엔씨가 연초부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자 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지난 8일 엔씨의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만원 고지를 찍었다. 지난해 1월 2일에는 시가총액 27위(11조 8771억원)였던 엔씨는 10조원가량 몸집을 불려 현재 19위(21조 8442억원)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삼성증권(102만→140만원), NH투자증권(122만→140만원) 등은 목표주가를 크게 높여 잡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넷마블도 올해 모바일 MMORPG 장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유명 게임 지식재산권(IP)인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MMORPG인 ‘제2의 나라’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넷마블이 내놓은 MMORPG인 ‘세븐나이츠2’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표에서 3위권을 유지하며 엔씨의 ‘리니지 형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출시되는 MMORPG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 발할라 라이징‘, 컴투스 ‘서머너즈워 : 크로니클’, 위메이드 ‘미르M’,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 오리진’, 한빛소프트 ‘그라나도 에스파다M’, 엔픽셀 ‘그랑사가’ 등 주요 게임사에서 만든 MMORPG 기대작들이 올해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다.MMORPG는 대규모 이용자들이 각자 직업을 선택해 가상 공간에서 동시에 즐기는 게임을 일컫는다. MMORPG의 ‘조상님’이라 할 수 있는 넥슨의 ‘바람의 나라’가 1996년 등장한 이후 MMORPG는 국내 게이머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았으나 2010년대 초반에는 다소 주춤하기도 했다. 게임을 주로 즐기는 곳이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애니팡’이나 ‘앵그리버드’ 등의 캐주얼게임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가 발전하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도 대규모 인원이 함께 접속하는 MMORPG를 큰 문제없이 구동할 수 있게 됐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열심히 조작하는 것이 기본인 PC게임과는 달리 캐릭터가 스스로 성장하는 ‘자동 플레이’ 기능을 탑재하면서 모바일 MMORPG는 나름의 특색을 갖춰 나갔다. 요즘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표를 보면 상위 10개 중 7~8개를 MMORPG가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국내 게임 업계의 MMORPG 장르 편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캐릭터를 선택해 이를 꾸준히 성장시키며 다른 이들과 경쟁하는 MMORPG의 특성상 다른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게임에 머무는 시간이나 기간이 길고, 아이템 구매 등에 아낌없이 돈을 쓰는 사례가 더 많이 발견된다. 국내 게임사들도 소위 말하는 ‘돈 되는 게임’인 MMORPG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경향이 생겼다. 반면 MMORPG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북미나 유럽에서는 국내를 호령하던 MMORPG 게임들이 ‘흥행 참패’를 겪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이머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영리기업인 게임사들도 수익성을 생각해 MMORPG 개발에 열중하는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올해도 MMORPG 인기가 계속되겠지만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둔 기업들은 갈수록 장르 다양화에도 신경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으아!!!” 심판 판정에 소리 지른 최태웅 감독 1세트에만 경고 2개

    “으아!!!” 심판 판정에 소리 지른 최태웅 감독 1세트에만 경고 2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심판진의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 1세트에서만 2개의 경고를 받는 보기 드문 사태가 벌어졌다. 최 감독은 답답함에 소리를 지르는 낯선 모습을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최 감독은 비디오판독에 항의하다 1세트에만 경고 2개를 받았다. 상황은 이랬다. 현대캐피탈이 19-16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펠리페의 서브를 받은 뒤 허수봉의 토스가 높이 오르며 네트 가까이 붙었고 다우디는 급히 볼을 넘겼다. 이후 현대캐피탈의 득점으로 볼데드가 된 상황에서 OK금융그룹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후위 공격자 반칙 여부다. 영상에서 후위에 있던 다우디가 전위로 오면서 공격을 할 수 없게 되자 볼을 그대로 넘겼다. 석진욱 감독은 이 상황이 네트 위에서 이뤄졌는지 여부를 물었다. 판독 결과 후위 공격자 반칙이 선언됐다. 한국배구연맹(KOVO) 배구규칙 13.3 공격타구의 반칙에 따르면 후위 선수가 네트 상단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볼을 전위 지역 내에서 공격타구를 완료한 경우 반칙이 선언된다. 심판진은 이 규정을 적용했다. 최 감독은 “행위가 (단순히) 넘기는 거 아니냐. 공격을 했느냐”고 따졌다. 심판은 “그것과 상관없이 공이 네트 위에서 맞았느냐 여부를 따진다”고 했다. 격한 항의에 결국 최 감독에게 옐로카드가 나왔고, 최 감독은 계속해서 항의를 이어갔다. 두 번째 상황은 21-19로 현대캐피탈이 앞선 상황에서 펠리페의 스파이크를 놓고 벌어졌다. 심판은 최초 인을 선언했고 최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오랜 판독 끝에 원심이 유지됐다. 최 감독은 또다시 펄쩍 뛰며 “제일 많이 눌린 데가 맞느냐”고 “제일 많이 눌린 데를 낙구 지점으로 하기로 했다”고 격하게 항의했다. 심판은 “라인을 접촉하면서 갔다“며 ”비디오 판독 없다”며 최 감독을 돌려세웠다. 최 감독은 결국 허공을 보며 “으아!!!”하며 소리를 질렀다.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경고가 나왔다. 첫 번째 경고는 팀에게 주어진 것이라 퇴장은 없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22로 잡았다. 안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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