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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를 곡으로 만들면?…유튜브 무대 위의 작곡가 오땡큐

    김연아를 곡으로 만들면?…유튜브 무대 위의 작곡가 오땡큐

    작곡 크리에이터 ‘오땡큐’(OTHANKQ)로 유튜브에서 활동 중인 현병욱(39)씨가 유튜브에 뛰어든 건 지난 2015년. 음악을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작곡을 전공하고 한때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활약했지만 평범한 회사원의 길을 걷던 그였다. 뮤지컬 음악감독이라는 직업 특성상 며칠 밤낮을 지새우곤 했는데, 결국 시신경이 손상되는 녹내장 판정을 받게 됐다. 안정을 취하고자 뮤지컬 음악감독을 그만두고 가수 춘자의 프로듀서 생활도 해봤지만, 밤낮이 바뀐 생활은 여전했다. 그가 좋아했던 음악을 그만두고 일반 회사에 취직하게 된 이유다.“직장생활을 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라는 거였어요. 제작자가 원하는 음악, 작품이 원하는 음악, 가수가 원하는 음악을 만들어주는 게 저의 일이었으니까요. 그러다 내가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한 갈망 같은 게 많이 생겼어요.”그 무렵, 유튜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현씨는 ‘유튜브라면 하고 싶은 음악을 어떠한 제약 없이 해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첫 콘텐츠로 ‘재창조 콘텐츠’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말 그대로 기존 유명 곡의 코드만 카피하고서 그 위에 새로운 악기와 멜로디를 넣어 새로운 노래를 만드는 콘텐츠다.하지만 그가 더욱 주목을 받게 된 건 유명인이나 영화 캐릭터를 주제로 한 창작곡을 내놓으면서부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시작해 폴 포크마, 네이마르, 손흥민, 김연아, 조커,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을 곡으로 만들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구독자는 어느새 20만 명이 훌쩍 넘어섰다. 유튜브에 업로드 된 음악만 수십 곡이 됐고 그러면서 그의 삶도 많이 변했다.“저는 철저하게 무대 뒤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무대 앞으로 나오게 됐죠. 그만큼 기회도, 좋은 일들도 굉장히 많이 생겼습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인터뷰도 하고요.”현씨는 영감을 어디서 얻을까. 바로 작업실이다. 그가 지은 곡들은 대부분 화려하고 역동적이지만 사실 곡이 나오는 과정은 매우 정적이다. 작업실에 조용히 앉아 유튜브 등을 보다가 순간 영감이 떠오르면 그때그때 손이 가는 대로 그날의 느낌대로 노래를 만들어나간다.현씨의 인생관은 ‘즐거움’이다. 모든 순간, 모든 과정이 즐거워야 한다.“녹내장에 걸리면서부터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어요. ‘높은 산에 올라가지 말자, 굳이 올라갈 필요가 있을까? 아랫 공기도 신선한데’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오늘 하루 즐겁게 만족하며 사는 것이 저에겐 중요합니다.”그런 그의 인생관은 음악을 바라보는 가치관에도 그대로 반영된다.“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이 좋은 곡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클래식이든 재즈든, 트로트든 상관 없죠. 음악적인 깊이보다도 그걸 듣는 사람이 즐기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생각대로 음악을 만들고 구독자들의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서 엄청 만족하고 즐겁습니다. 저는 그냥 음악이 좋아요. 그게 다죠. 음악을 만드는 게 재미있고 음악 듣는 게 좋아요. 음악에는 모든 희로애락이 다 들어 있죠.”유튜버 오땡큐로서, 그리고 음악인 현병욱으로서 그의 꿈은 무엇일까.“새로운 사운드 디자인을 만들어보는 게 꿈이에요. 음악도 패션과 마찬가지여서 세계 유수의 사운드 디자이너들이 사운드를 만들어 놔요. 그럼 이제 저 같은 작곡가들이 소스라 불리는 그런 사운드 디자인을 이용해 음악을 만들죠. 저의 최종 목표는 그런 사운드 디자인을 하는 겁니다. 그 사운드 디자인으로 나만의 색깔 있는 음악을 만들어서 스페인 이비자 섬에서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 구광모 LG 회장 “‘고객 가치’ 경영에 집중할 때…매출도 뒤따라올 것”

    구광모 LG 회장 “‘고객 가치’ 경영에 집중할 때…매출도 뒤따라올 것”

    “재무적 지표에 앞서 고객 가치로 정작 무엇을 만들지 어떻게 혁신할지 훨씬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할 때” (구광모 LG그룹 대표) 구광모 LG그룹 대표가 지난달 30일 비대면으로 개최된 ‘사장단 워크샵’에서 고객 중심의 경영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1일 LG그룹에 따르면 이번 워크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제 전망 및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열렸다. 구 대표를 비롯한 30여명의 LG그룹 최고경영진들은 내년에 코로나 특수가 전반적으로 약화되는 가운데 지역·제품에 대한 시장 예측력을 높이고 공급망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모았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 진입하고 기업들은 비용 구조 악화로 생존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기에 혁신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구 대표는 “앞서 코로나 이후 기업의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그 동안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고객 가치 경영’에 더욱 집중해 사업의 경쟁력을 질적으로 ‘레벨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첫 시작인 사업의 목적과 지향점부터 고객 가치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떠한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적 수립이 먼저 전제가 돼야 하고, 그래야 필요한 역량도 정확히 정의되고 자원 투입 계획 또한 실효성 있게 마련될 수 있다”면서 “매출과 시장점유율 등의 외형적 성과들은 이러한 노력 뒤에 후행적으로 따라오는 결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구 대표는 올해 들어 고객중심·미래준비와 관련한 현장 경영 행보를 강화했다. 지난 4월 LG전자 서울 서초 디자인경영센터, 8월에는 LG유플러스 서울 용산 본사를 방문해 고객과 밀접하게 만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난 6월 LG디스플레이 경기 파주 공장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9월 LG전자 경기 평택 디지털파크를 방문해 ‘미래 먹거리’ 사업들을 챙겼다.
  • 캐나다도 화웨이 사용 금지?…中 “두 번 생각하고 행동하라” 경고

    캐나다도 화웨이 사용 금지?…中 “두 번 생각하고 행동하라” 경고

    캐나다가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장비 회사 화웨이 5G 장치에 대해 국내 사용 금지 카드를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국영 언론 관찰자망은 최근 캐나다 트뤼도 총리가 자신의 SNS에 공식 게재한 “파이브 아이즈 동맹국들처럼 화웨이의 5G 장치를 캐나다 국내에서 비활성화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문을 인용해 30일 해당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빠르면 몇 주 내에 해당 사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캐나다의 대표적인 통신회사인 벨 캐나다와 텔러스 등이 잇따라 화웨이를 제외한 타국의 업체들과 5G 통신장비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의 대형 통신업체들이 화웨이를 대체할 업체로 지목한 곳은 스웨덴의 에릭슨과 핀란드의 노키아 등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들이 소유한 5G 통신장비를 활용해 캐나다 5G 통신망을 구축하겠다는 계산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비난한 것.  이 같은 캐나다의 입장에 대해 중국은 ‘문제를 더 키우지 말라’는 경고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캐나다에서 불거진 화웨이 논란에서도 ‘캐나다 정부가 화웨이가 캐나다의 5G 통신망에 참여하는 것을 막는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 엄포를 놓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중국 현지 언론들은 미국을 비롯한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5개 국가가 연일 화웨이 때리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캐나다가 미국 등 동맹국과 손잡고 중국에 칼을 겨누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였다.  앞서 지난 2018년, 미국 정부가 화웨이 제품이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과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정부 사업에서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한 이후 지난해 5월 영국 측이 5G 통신망 사업에서 화웨이의 개입 여지를 제로 수준으로 축소하도록 지시한 사건을 겨냥한 비판이었다.  이어 호주와 뉴질랜드가 정부 부문에서 화웨이 장비를 쓰지 않을 것을 공식화했다.  다만, 지금껏 캐나다 정부는 화웨이 장비의 보안 안전성을 조사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하진 않은 상태다.
  • “머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델타 등 모든 변이에 효과”

    “머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델타 등 모든 변이에 효과”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는 29일(현지시간) 자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후보 물질 ‘몰누파라비르’가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몰누피라비르는 바이러스의 리보핵산(RNA)에 오류를 주입해 바이러스의 자가 복제를 막도록 설계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종류 간 차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결합하는 돌기 부위인 스파이크 단백질로 결정된다. 그동안 코로나19 백신들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겨냥해 설계돼 바이러스가 변이할 때마다 효과가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몰누피라비르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지 않다 보니 바이러스가 전염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해도 효과가 똑같이 유지된다고 머크의 제이 그로블러 감염병·백신 부문장은 설명했다. 특히 감염 초기에 투여했을 때 가장 효과가 높다고 덧붙였다. 머크의 이번 연구는 몰누피라비르 초기 임상 참가자들에게서 채취한 코 면봉 샘플 테스트로 진행됐다. 당시에는 델타 변이 유행이 심각하지 않았지만, 진행 과정에서 델타 변이로 인한 입원과 사망이 급증했다. 머크는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돼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자 기존 표본으로 연구실 실험을 시행해 이번 결과를 얻었다. 이번 연구는 감염병 관련 단체들의 연례 회의인 ‘아이디 위크(ID Week)’에서도 소개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머크는 올해 초 소규모 중간 단계 임상을 진행한 결과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몰누피라비르 투여 5일 뒤 환자들 중 아무도 양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머크는 밝혔다. 반면 위약(플라시보)을 먹은 환자 중 24%는 탐지할 수 있는 수준의 감염이 나타났다. 현재 머크는 제약업체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함께 두 종류의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3차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감염 예방을 위한 것이다. 그로블러는 치료제의 3상 시험 연구가 오는 11월 초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 [영상] 하룻밤 새 강물에 나타난 거대한 ‘여성 얼굴’, 정체는?

    [영상] 하룻밤 새 강물에 나타난 거대한 ‘여성 얼굴’, 정체는?

    지난주 스페인 빌바오의 강에서 여성의 얼굴을 본 딴 거대한 인형이 둥둥 뜬 채 발견돼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인형의 정체는 한 예술가의 예술작품이었다. 로이터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빌바오의 네르비온 강에 등장한 이 예술작품은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예술가 루벤 오로즈코가 제작한 것으로, 바스크어(프랑스와 에스파냐 국경인 피레네산맥 지방에서 쓰는 언어)로 ‘내일’을 의미하는 작품명을 가졌다. 마치 금방이라도 강물에 가라앉을 듯 위태롭게 얼굴만 내민 여성의 얼굴을 본딴 이 작품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토론을 장려하기 위해 제작됐다. 작가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막기 위한 행동 여부에 따라 인류 전체가 가라앉거나 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작품은 네르비온 강의 수위가 변동됨에 따라 물에 완전히 잠기거나 얼굴 부분이 드러나는 등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해당 작품의 제작을 지원한 스페인 자선단체 측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지속 불가능한 기후변화 조치에 계속 매달릴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거대한 조형물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시민들이 대부분 잠든 한밤중 배에 실려 강 한가운데까지 들어간 뒤 설치됐다. 덕분에 시민들은 거대한 여성의 얼굴이 하룻밤 새 나타나 강물에 떠 있는 기이한 장면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시민은 “처음에는 조형물의 얼굴 부분이 물 밖으로 나와있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지만, 지금은 ‘그녀’가 (기후변화와 관련해) 많은 슬픔을 전달한다고 생각한다”고 감상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시민은 “마치 익사하는 사람 같다”면서 “처음에는 이 조각품이 비극적인 과거의 어느 사건을 묘사한 줄 알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배웠다. 이를 보는 사람들이 각자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 서울 석촌에서 ‘프렌치 라이프’ 경험.... 소피텔 호텔&리조트 30일 오픈

    서울 석촌에서 ‘프렌치 라이프’ 경험.... 소피텔 호텔&리조트 30일 오픈

    서울 잠실에 프렌치 럭셔리 호텔이 문을 연다.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의 럭셔리 브랜드인 소피텔 호텔&리조트는 29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호텔과 레지던스가 한 건물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호텔&서비스 레지던스’를 30일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다.지하 4층~지상 32개층 등 모두 36개 층으로 스위트룸 39개를 비롯한 호텔 객실 403개와 서비스드 레지던스 160개 등 모두 563개 객실을 운영한다. 객실은 호텔 앞 석촌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32층 ‘클럽 밀레짐’에서 프라이빗 체크인, 조식, 스택과 이브닝 칵테일 서비스 등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며 5개 레스토랑과 바, 연회장, 수영장, 스파 등을 선보인다. 레스토랑 ‘페메종’에서는 샤퀴테리(유럽의 햄, 소시지 등 육가공품) 등 정통 프랑스 요리를 선보인다. 라운지 ‘레스파스’에서는 소피텔의 애프터눈 티 서비스인 ‘르 구떼’가 서비스 된다. 도심 속 정원이 전면 유리창으로 보이는 ‘고메 카페 쟈뎅 디베르’에서는 티타임을, ‘미오’에서는 일식을 맛볼 수 있다. 루프트 바 ‘라티튜드32’는 국내 호텔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가스 시먼스 아코르 동남아시아, 일본, 한국 최고경영자(CEO)는 “5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 소피텔 브랜드가 2000년 이상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에 상륙하게 됐다”면서 “정통성, 친근함, 웰빙을 갖춘 모던 프렌치 럭셔리 브랜드인 소피텔이 전통과 어우러진 활기찬 서울의 럭셔리와 현대적인 프렌치 시크의 조합을 제시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조민숙 총지배인은 “훌륭한 예술과 디자인, 경이로운 맛의 경험, 액티비티를 통해 모던 한국 럭셔리와 어우러진 프렌치 시크를 전달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호텔&서비스 레지던스는 개관을 기념하며 ‘봉쥬르 소피텔! (Bonjour Sofitel!)’ 패키지를 운영한다. 석촌호수 전망을 자랑하는 럭셔리 레이크 룸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며 페메종 레스토랑을 경험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크레딧이 포함된다. 또 프렌치 브랜드 딥디크의 트래블 키트도 선물을 제공한다.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는 34만 5000원(세금 10% 별도)부터 이용할 수 있다.
  • 죽어도 못 보내…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죽어도 못 보내…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최첨단 무기·탈것 향연… 60년 인기몰이크레이그 ‘카지노 로얄’부터 5편째 활약“마초 이미지로 시리즈 성공 결정적 역할”악당 ‘사핀’ 역 말렉 합류… 최강 액션 예고 대니얼 크레이그가 주연한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2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크레이그로선 5번째, 역대 본드 시리즈로는 25번째 영화다. 2960억원으로 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투입한 데다가, 코로나19 시국에 다른 경쟁작이 없는 상황이라 벌써부터 흥행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탁월한 스파이 제임스 본드가 악당에 맞서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는 007 시리즈는 숀 코너리 주연 ‘살인번호’(1962)를 시작으로 60년 가까이 이어졌다. 속고 속이는 이야기 속에서 등장하는 각종 최첨단 무기들, 육해공을 넘나드는 각종 ‘탈것의 향연’에 많은 관객이 열광했다. 주인공 본드는 시대상을 대변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어려운 임무를 죽을 고생을 해 가며 수행하고 고난도 액션을 보여 줘야 한다. 상대 여배우를 가리키는 ‘본드걸’과의 사랑은 공식처럼 들어 있다. 크레이그는 앞선 시리즈에서 본드 역을 맡았던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과 결이 다른 본드를 연기하며 침체한 시리즈를 살린 일등공신으로 꼽힌다.5편 가운데 첫 편 ‘007 카지노 로얄’(2006)에서 날것 그대로의 액션 연기와 함께 본드걸인 베스퍼 린드(에바 그린 분)와의 애틋한 이야기로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린드의 죽음으로 분노에 쌓인 본드를 선보인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 그가 몸담은 첩보 조직 MI6의 몰락과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는 ‘007 스카이폴’(2012), 그리고 거대 범죄조직 스펙터와 맞선 ‘007 스펙터’(2015) 등으로 차곡차곡 기대감을 높였다. 김형석 영화평론가는 “캐릭터에 집중한 007 시리즈는 감독, 작가, 기술력 이상으로 배우 영향을 많이 받는 작품”이라고 전제하면서 “크레이그는 기존 본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보다 강인한 마초 이미지가 워낙 강한 탓에 배역을 맡았을 때만 해도 말이 많았지만, 오히려 이를 장점으로 승화해 시리즈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브로스넌 주연 당시 007 시리즈가 침체하면서 다른 스파이 액션 영화인 ‘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성공을 거뒀지만, 크레이그가 이를 만회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역대 최고의 본드’로 평가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007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악당이다. 앞서 거대 조직 스펙터 관리자 르 시프(마스 미켈센 분), MI6 전직 요원이었지만 배신의 길을 걸은 실바(하비에르 바르뎀), 스펙터의 수장인 크리스토프 오버하우저(크리스토프 왈츠) 등이 본드와 맞섰다. 이번에는 ‘보헤미안 랩소디’(2018)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은 라미 말렉이 최악의 악당 ‘사핀’으로 합류한다. 자신을 세상을 구할 영웅이라고 믿는 사핀은 “살인면허, 폭력으로 점철된 삶이 꼭 나 자신을 보는 듯하다”며 본드와의 연관성을 암시했다. 여기에 육감적인 자태를 선보이며 제임스 본드와 사랑에 빠지고, 때론 배반하는 ‘본드걸’이 3명 등장한다. 전편에 나왔던 마들렌 스완(레아 세이두)을 비롯해 팔로마(아나 디 아르마스), 노미(라샤나 린치) 등이 스토리에 맛을 더한다. 배급사 측은 이번 편이 15년에 이르는 크레이그 주연의 007 시리즈 마지막인 만큼 어느 때보다 화려한 액션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했다. 한국에서는 본드의 본국인 영국보다 하루 앞서 개봉한다. 배급사 관계자는 “한국은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 성적이 유독 좋아 외국에서도 흥행을 예측할 때 주목하고 참고하는 시장이라서 먼저 개봉한다”고 설명했다. 개봉을 하루 앞둔 28일 오전 기준 예매량이 10만 3500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편 ‘007 스펙터’ 5만 8600여장의 두 배 수준이다.
  • 中화웨이 멍완저우 귀국… 캐나다서 3년 연금 풀려

    中화웨이 멍완저우 귀국… 캐나다서 3년 연금 풀려

    “제가 마침내 집으로 돌아왔어요.” 캐나다에서 2년 9개월간 가택연금 상태로 지내던 멍완저우(49)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5일 중국 선전에 도착해 이같이 말했다. 2018년 12월 미국의 요청으로 체포돼 미중 갈등의 상징이 된 멍 부회장이 석방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와 멍완저우 측은 기소유예에 합의했다.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2022년 12월까지 멍완저우에 대한 기소를 연기하고 특정 조건을 이행하면 2022년 12월에 사건을 기각한다. 멍 부회장은 법정에 출석해 무죄임을 재차 주장하면서도 ‘미국의 제재 대상국인 이란에 통신장비를 판매하고자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고의로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멍완저우는 풀려나자마자 화웨이 본사가 있는 선전으로 떠났다. 비슷한 시기에 중국이 스파이 혐의 등으로 억류했던 캐나다인 마이클 스페이버와 마이클 코브릭도 풀려났다.
  • “격투기 가장해 폭행” 피해자 또 있었다...고교생 2명 추가 실형

    “격투기 가장해 폭행” 피해자 또 있었다...고교생 2명 추가 실형

    격투기 스파링을 가장한 학교 폭력으로 동급생을 중태에 빠뜨려 중형을 선고받은 고등학생 2명이 또 다른 동급생에게도 유사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4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및 공갈 혐의로 기소된 A(17)군과 B(17)군에게 장기 6개월∼단기 4개월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다. A군과 B군은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4시 50분쯤 인천시 중구의 한 복싱체육관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 C(17)군을 심하게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싸움을 가르쳐 주겠다”며 C군을 강제로 체육관에 부른 뒤 헤드기어와 권투 글러브를 주고 링 안에서 폭행을 가했다. A군은 실제 권투 진행 방식에 맞춰 5분 동안 스파링을 하며 C군의 얼굴 등을 때렸고, 1분 휴식 후 B군이 링에 들어가 C군을 주먹으로 때렸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은 스파링을 가장해 피해자를 2시간 동안 번갈아 가며 폭행했다”며 “범행을 자백하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지만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중구 한 아파트 내 주민 커뮤니티 체육시설에 몰래 들어가 동급생 D(17)군을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중상해 등)로 먼저 구속 기소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격투기 스파링을 하자며 D군에게 머리 보호대를 쓰게 한 뒤 약 2시간 40분 동안 번갈아 가며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D군이 “제발 그만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A군과 B군은 이를 무시하고서 오히려 조롱하며 권투 글러브를 낀 주먹으로 얼굴을 계속 때렸다. 또, 의식을 잃은 D군을 깨우려고 얼굴에 물을 뿌렸고 온몸이 늘어진 그를 질질 끌고 다니기도 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D군은 뇌출혈로 의식 불명 상태였다가 한 달여 만에 깨어났으나 정상적인 생활은 불가능한 상태다. 법원은 올해 5월 A군과 B군에게 장기 8년∼단기 4년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했고, 6월에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이들에게 장기 10개월∼단기 6개월의 징역형을 추가했다. 이들이 저지른 3개 사건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 중인 항소심에서 모두 병합돼 형이 다시 선고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A군과 B군의 형량은 3개 사건의 선고 형을 합산한다.
  • 해저 쓰레기 치우던 스페인 두 남자, 약 1500년전 로마금화 발견

    해저 쓰레기 치우던 스페인 두 남자, 약 1500년전 로마금화 발견

    스페인 동부 해안에서 휴가를 보내던 아마추어 프리다이버 두 명이 역사적으로 가치가 큰 로마시대 금화를 무더기로 발견해냈다. 미국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총 53개로 확인된 로마시대 금화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4일 알리칸테주 하비아 포르티촐만(Cala del Portixol) 해변 앞 해저에서 쓰레기를 청소하던 두 남성에게 발견됐다.처남·매제지간인 루이스 렌스와 세자르 히메노는 해변에서 약 7m 떨어진 곳에서 먼저 금화 1개를 발견한 뒤 그것이 보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내 7개를 더 찾아냈고 나중에 45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에 대해 루이스 렌스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센티모 동전처럼 생긴 것을 발견했다고 생각했었다”면서 “유리병의 목처럼 생긴 작은 구멍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후 배로 돌아간 그는 동전을 자세히 보고 고대 그리스나 로마인의 얼굴과 같은 이미지를 발견하고 잃어버린 보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고나서 두 남성은 현장으로 다시 돌아가 코르크마개 따개와 스위스군 칼을 사용해 남은 보물들을 파냈다.이후 금화는 스페인 알리칸테대학교에 기증됐고 대학산하기관인 고고학역사유산연구소 연구자들의 분석으로 4세기 말에서 5세기 초 사이 로마시대에 주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금화들의 상태가 매우 좋았던 덕분에 동전에 새겨진 비문을 통해 여러 로마 황제의 통치 시기의 금화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로마 황제 발렌티니아누스 1세 금화 3개와 발렌티니아누스 2세 금화 7개, 테오도시우스 1세 금화 15개, 아르카디우스 금화 17개, 호노리우스 금화 10개를 확인했지만, 나머지 금화 1개 속 인물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하이메 몰리나 비달 알리칸테대 역사학과 교수는 “스페인을 비롯해 유럽에서 발견된 로마 금화 무더기 중 가장 많은 편에 속한다”면서 “이는 서로마제국 멸망의 마지막 단계를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어 고고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이례적인 발견”이라고 설명했다. 몰리나 비달 교수는 또 “금화 무더기를 발견한 지역에는 난파선 잔해가 없기에 야만인들이 1500년 전쯤 히스파니아(현재의 스페인) 해안에 도착했을 때 로마인에 의해 자발적으로 은닉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견은 로마제국의 몰락에 관한 전후 사정을 말해준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에 발견된 금화들은 현지 지역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알리칸테대학
  • “안녕하세요” 혹등고래가 인사하는 놀라운 순간 (영상)

    “안녕하세요” 혹등고래가 인사하는 놀라운 순간 (영상)

    ‘바다의 신사’로 불리는 혹등고래 한 마리가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인사하는 보기 드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에 따르면, 최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앞바다에서 호기심 많은 혹등고래 한 마리가 크루즈선에 타고 있던 관광객들을 보기 위해 수면 위로 올라오는 놀라운 순간이 한 선박관광 업체 SNS를 통해 공개됐다. 시월드 크루즈라는 이름의 이 업체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게시물에 따르면, 당시 투어 중에 혹등고래 네 마리가 크루즈선 근처에 있었는데 그중 한 마리가 머리를 수면 위로 내밀어 주위를 관찰하는 행동인 스파이호핑을 했다.특히 이 영상은 몇몇 고래 마니아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었다. 한 네티즌은 “믿을 수 없다. 내가 투어에 참가했을 때에는 고래가 배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거의 볼 수 없어 슬펐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너무 놀랍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호주 해안에서는 고래를 볼 기회가 많은데, 특히 고래가 새끼를 낳고 기르기 위해 남극을 오가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이 성수기로 여겨진다. 이 시기 호주 동부 해안에서는 혹등고래 외에도 남방긴수염고래를 볼 수 있지만, 서호주 남부 해안에서는 범고래가 주로 목격된다.그중에서도 특히 혹등고래는 사람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아 크루즈선이나 잠수부들에게 접근하는 성향이 있어 고래를 보기 위한 여행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종으로 여겨진다.
  • 美, 中 글로벌 감시하는 ‘차이나 하우스’ 만든다

    미국 국무부가 전 세계에서 중국의 활동을 감시하는 일명 ‘차이나 하우스’를 만들어 대중 견제를 강화한다. 미 국무부는 20~30명의 중국 관련 인력을 늘릴 예정이며, 이 중에는 중국이 세계 주요국에서 벌이는 활동을 추적·감시하는 소위 ‘차이나 워치’ 전문가가 포함된다고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전했다. 향후 국무부는 워싱턴DC 본부는 물론 각국 대사관에도 차이나 워치 전문가들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그간 연방정부 기관마다 대중 견제 업무를 하는 인력을 각기 별도로 운영했는데 이를 차이나 하우스로 집중시키려는 것이다. 법무부와 재무부는 중국의 스파이 공작을 차단하고 대중 제재의 효과를 증강하기 위한 인력을 운용 중이고, 중앙정보국(CIA)도 대중 방첩 활동을 강화할 특별 부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의 외교활동이 군사 및 안보는 물론 기후변화, 코로나19, 신기술 등으로 확대되면서 미국도 이를 추적할 인력의 전문화와 규모 확대가 필요해졌다. 중국이 통일전선공작부의 해외 역량 강화를 통해 외국 기관에 침투하는 상황에서 미국도 대응 조직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차이나 하우스가 중국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해서 불필요한 미중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 대중 감시를 위한 전담 인력을 충원하자 동아시아태평양국 담당이었던 수전 손턴 전 국무부 차관보 대행은 “(대중 감시 활동이) 과잉선전과 왜곡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반대한 바 있다.
  • 모더나·화이자 백신은 왜 2차 접종 후 더 아플까

    모더나·화이자 백신은 왜 2차 접종 후 더 아플까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접종 후 통증에 대한 후일담이 추석 밥상머리 화제로 올랐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1차 때보다 2차 접종 후 더 아팠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2차 접종 때가 오히려 수월했는데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왜 그런 걸까.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mRNA는 코로나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전정보가 담긴 일종의 ‘설계도’다. mRNA를 주입하면 체내 코로나 스파이크 단백질(항원)이 만들어지고 면역세포들이 이를 인지해 바이러스와 싸울 항체를 만들어 낸다. 1차 접종은 설계도에 따라 항원을 만들고 항체를 일부 생성하는 등 면역체계를 준비하는 과정이어서 면역반응이 크게 안 나타난다. 반면 2차 접종을 하면 본격적으로 항체가 생성돼 1차 때보다 강한 면역반응이 나타난다. 실제로 mRNA 백신은 1차 접종보다 2차 때 이상반응 신고율이 높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발표한 지난 19일 기준 이상반응 신고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1차 0.44%, 2차 0.80%로 2차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화이자 백신은 1차와 2차가 각각 0.35%로 같았는데 지난 12일 기준으로는 1차 0.32%, 2차 0.36%로 2차 때가 조금 높았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2일 “mRNA 백신뿐만 아니라 대다수 백신은 접종 횟수가 늘수록 발열·근육통 등이 잦다”며 “특히 모더나 백신은 mRNA의 양이 화이자의 3배여서 항원 용량이 많은 만큼 효과도 높고 면역반응도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조금 다르다. 바이러스 벡터(전달체) 백신으로 1차가 0.73%, 2차가 0.22%로 1차 이상반응 신고율이 3배쯤 높았다.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써서 1차 접종 때는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도 함께 일어나 접종 후 더 아프고 2차 때는 이미 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어 면역반응이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아데노바이러스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면 1차 접종 때 통증이 약할 수 있다. 젊은층보다 고령층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덜한 것도 기존에 아데노바이러스에 노출됐을 확률이 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다만 접종 후 이상반응은 연령·면역력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도 대부분 3일 내 사라진다. 다만 접종 후 접종부위 부기, 통증이 48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접종 후 4주 내 호흡 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 통증이 나타난 경우, 접종 후 심한 두통이 있다면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임시 선발로 나서 만점활약 이상호 “주어진 역할 최선 다할 것”

    임시 선발로 나서 만점활약 이상호 “주어진 역할 최선 다할 것”

    9월 들어 위기에 빠진 LG 트윈스에 모처럼 깜짝 영웅이 탄생하며 반가운 승리를 안겼다. LG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장단 15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맹폭한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12-3으로 승리하며 전날의 대패를 설욕했다. 한화 킬러 이민호의 등판을 미루는 모험을 감행했지만 승리를 거둠으로써 2위 라이벌 대결을 펼칠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대비할 수 있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됐다. LG의 두자릿수 득점은 9월 들어 처음이다. 그만큼 LG는 화끈하지 못했다. 9월 성적 6승2무10패로 고전했다. 타선보다는 마운드의 힘으로 버티는 팀이라고는 해도 공격력이 무뎌서는 이길 수 없었다. 이날 LG의 승리에는 이상호를 빼놓을 수 없다. 이상호는 저스틴 보어를 대신해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시즌 타율은 0.170, 9월 타율은 그보다 조금 높은 0.180의 외국인 타자를 언제까지 믿고 기용할 수는 없다. 붙박이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대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였기에 1루수로 기용될 수 있었다.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에 있다가 올해 LG에 합류한 이상호는 “LG에서 1루수로 처음 출장했는데 부담감을 갖거나 긴장하기보다는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돌이켰다. 이상호 카드는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이상호는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표본은 적지만 9월 타율 0.421로 좋은 타격감을 여지없이 발휘했다. 갈 길 바쁜 LG로서는 보어가 기대한 모습을 지금이라도 보여줘야 하거나 보어를 대신할 선수가 있어야 하는 시점이다. 보어가 잘해주면 좋겠지만 가망이 없다고 하면 대안을 구하는 것도 시급하다. 이날 이상호의 활약은 보어의 부진을 상쇄할 선수로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상호는 “3타점은 앞의 선수들이 잘 나가준 덕분에 타점의 기회가 많이 왔던 것 같고 부담감 없이 타격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순위싸움이 한창이라 남은 경기도 한 경기 한 경기 이기기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활약을 예고했다.
  • “따릉이 선로에 버리고 가면 이렇게 위험합니다”[이슈픽]

    “따릉이 선로에 버리고 가면 이렇게 위험합니다”[이슈픽]

    무개념 시민 때문에 뉴욕 지하철 사고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뉴욕 공공 자전거 ‘시티바이크’를 열차가 그대로 들이받고 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열차는 화염에 휩싸였다. 22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0시25분쯤 뉴욕 퀸스 스타인웨이 스트리트 지하철역 선로 위에 자전거 한 대가 버려져 있었다. 이 자전거는 뉴욕의 공공 자전거 ‘시티바이크’로, 누군가 지하철역에 타고 왔다가 선로에 떨어뜨린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발견한 한 시민은 휴대전화로 떨어진 자전거를 촬영했다. 이후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려던 그때 열차가 들어오기 시작했다.시민은 영상을 찍으면서 “안 되는데…안 돼”라고 절규했다. 하지만 결국 열차는 자전거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얼마 뒤 스파크가 튀면서 열차는 화염에 휩싸였다. 영상은 검은 연기 사이로 열차가 멈추면서 끝이 난다. 지하철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연기에 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대중교통 운영기관 MTA는 “총 두 대의 열차가 해당 자전거와 충돌했다. 가해자는 지하철 탑승자와 근로자의 안전을 무시한 혐의로 기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경찰은 신원 미상의 남성이 자전거를 놓쳐 선로에 떨어뜨리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상당한 위험을 초래했다”면서 남성을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국내 ‘따릉이’ 사고도 증가...공공 자전거 사고 ‘유의’ 우리나라도 공공 자전거 ‘따릉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018년 314건이었던 따릉이 사고 보험처리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774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148건의 따릉이 사고 보험처리가 이뤄졌다. 올해 7월 기준 오후 7시~자정까지 발생한 따릉이 보험처리 건수도 전체(3377건) 중 약 1/3에 해당하는 1095건(32.4%)에 달했다.서울시에 따르면 2015년 9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 따릉이의 올해 6월 기준 누적 회원 수는 310만9000명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37만7000명이 늘었다. 올해 1~7월까지 하루평균 이용 건수는 8만481건, 2015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누적 이용건수는 7666만건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밀집하는 지하철, 버스 대신 가까운 거리는 따릉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용자가 늘어난 만큼 따릉이 사고에 유의해야하고, 이용 후 반드시 따릉이 대여소에 반납해야한다.
  • “코로나19 백신접종 왜 2차가 더 아프죠?”

    “코로나19 백신접종 왜 2차가 더 아프죠?”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접종 후 통증에 대한 후일담이 추석 밥상머리 화제로 올랐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1차 때보다 2차 접종 후 더 아팠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2차 접종 때가 오히려 수월했는데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왜 그런 걸까.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mRNA는 코로나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전정보가 담긴 일종의 ‘설계도’다. mRNA를 주입하면 체내 코로나 스파이크 단백질(항원)이 만들어지고 면역세포들이 이를 인지해 바이러스와 싸울 항체를 만들어낸다. 1차 접종은 설계도에 따라 항원을 만들고 항체를 일부 생성하는 등 면역체계를 준비하는 과정이어서 면역반응이 크게 안 나타난다. 반면 2차 접종을 하면 본격적으로 항체가 생성돼 1차 때보다 강한 면역반응이 나타난다. 실제로 mRNA 백신은 1차 접종보다 2차 때 이상반응 신고율이 높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발표한 지난 19일 기준 이상반응 신고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1차 0.44%, 2차 0.80%로 2차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화이자 백신은 1차와 2차가 각각 0.35%로 같았는데 지난 12일 기준으로는 1차 0.32%, 2차 0.36%로 2차 때가 조금 높았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2일 “mRNA 백신뿐만 아니라 대다수 백신은 접종 횟수가 늘수록 발열·근육통 등이 잦다”며 “특히 모더나 백신은 mRNA의 양이 화이자의 3배여서 항원 용량이 많은 만큼 효과도 높고 면역반응도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조금 다르다. 바이러스 벡터(전달체) 백신으로 1차가 0.73%, 2차가 0.22%로 1차 이상반응 신고율이 3배쯤 높았다.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써서 1차 접종 때는 아데노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도 함께 일어나 접종 후 더 아프고 2차 때는 이미 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어 면역반응이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아데노바이러스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면 1차 접종 때 통증이 약할 수 있다. 젊은 층보다 고령층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덜한 것도 기존에 아데노바이러스에 노출됐을 확률이 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다만 접종 후 이상반응은 연령·면역력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도 대부분 3일 내 사라진다. 다만 접종 후 접종부위 부기, 통증이 48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접종 후 4주 내 호흡 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 통증이 나타난 경우, 접종 후 심한 두통이 있다면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
  • “中과학자들, 사람 쉽게 감염되는 바이러스 만들 계획 세워”[이슈픽]

    “中과학자들, 사람 쉽게 감염되는 바이러스 만들 계획 세워”[이슈픽]

    중국 과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 전염성이 강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트럼프 행정부 산하 기관에 연구비 지원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코로나19 기원 조사를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만든 웹 기반 조사팀 드래스틱이 공개한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우한연구소 과학자들은 코로나19가 처음으로 발생하기 18개월 전,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키메라 스파이크 단백질’을 포함한 피부 침투 나노입자를 윈난성의 동굴 박쥐에 전파할 계획을 세웠다. 또 그들은 인간을 더 쉽게 감염시킬 수 있도록 유전적으로 강화된 키메라 바이러스를 만들 계획도 세운 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 연구비 1400만 달러(한화 165억 7600만원)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팀에는 ‘박쥐 우먼’으로 불리는 우한연구소 소속 스정리 박사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제안은 우한연구소와 밀접하게 일했던 피터 다작 ‘에코헬스 얼라이언스’ 대표가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美국방부 산하 기관에 연구비 지원 제안했다 거절당해 DARPA는 “제안한 과제는 지역 사회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 명백하다”는 등 이유로 연구자금 지원을 거절했다고 전해졌다. 당시 연구팀은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에 인간 특유의 분절 부위를 삽입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델타 변이가 강력한 전염력을 갖게 만든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요인이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내 ‘퓨린분절부위’다. 퓨린분절부위는 현재 알파와 델타 변이에서 모두 나타난다. 이에 옌리멍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박사는 “퓨린분절부위는 자연적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우한 연구소 기원설을 제기했다. 익명을 요청한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연구원은 “두려운 부분은 그들이 전염성 키메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를 만들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30% 이상으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보다 최소 10배 이상 치명적이다”고 밝혔다.美정보기관, 코로나19 우한기원설 결론 못내 최근 공개된 미국 18개 정보기관이 작성한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가 생물학 무기로 개발됐을 가능성은 배제됐다.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연구소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전염된 것인지에 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시한 코로나19 기원 재조사에서 ‘자연발생설’과 ‘중국 우한 실험실 유출설’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의 보고를 받았으며, 정보당국이 이 보고서 내용을 대중에 공개하기 위해 며칠 내 기밀 해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26일 미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당국에 “최종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하라”며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재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재조사가 코로나19 종식과 다음 팬데믹(대유행)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대중 강경책의 일환이란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중국 “다른 국가의 실험실 조사가 실시돼야 한다”…美기원설 주장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현지조사를 마친 뒤 지난 3월 코로나19가 우한 연구소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은 낮고 자연발생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WHO는 더 정확한 결론을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WHO의 재조사 요구를 받아 들이지 않겠다고 거부한 바 있다. 중국은 오히려 코로나19의 미국 기원설을 주장한다. 량완녠 WHO 코로나19 1단계 기원 조사팀 중국 측 팀장은 “중국 실험실 누출 이론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다른 국가의 실험실 조사가 실시돼야 한다”면서 미군 포트 데트릭 연구소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 복귀 후 ‘8경기 75점 폭발’ 노시환, 다이너마이트 불 제대로 붙였다

    복귀 후 ‘8경기 75점 폭발’ 노시환, 다이너마이트 불 제대로 붙였다

    한화 이글스의 가을은 노시환 복귀 전과 후로 나뉜다. 노시환이 복귀하기 전 한화는 9월에 치른 11경기에서 32점을 냈다. 노시환이 복귀한 후에는 8경기에서 75점을 냈다. 터질 준비를 잔뜩 하고 있던 다이너마이트에 노시환이 제대로 불을 붙였다. 한화가 모기업이 해마다 가을에 주최하는 화려한 불꽃축제 같은 화끈한 타격 쇼를 연일 펼치며 차원이 다른 매운맛을 보여주고 있다. 표면상 리그 꼴찌팀인데 전혀 꼴찌팀답지 않은 전력이다 보니 이 시기에 하필 한화를 만난 팀은 골치 아플 수밖에 없다. 필사적인 2위 경쟁을 펼치는 LG 트윈스도 그랬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전에서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15-6으로 승리했다.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내며 필승의지를 다졌지만 켈리가 5이닝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특히 켈리의 6실점 중 절반은 노시환의 몫이었다. 노시환은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을 당한 선수가 맞나 싶게 노시환은 9월 복귀 후 타율 0.379(29타수 11안타) 16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시즌 초 ‘미스터 스리런’이란 별명이 붙었던 노시환은 6번 타순으로 들어가는데도 주자가 앞에 2명씩 쌓이는 것은 여전하고 자신에게 주어지는 찬스를 살리며 가공할 타점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노시환의 합류는 안 그래도 김태연, 에르난 페레즈의 활약으로 폭발할 준비를 하고 있던 한화 타선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최근에 라인업이 1번부터 7번까지는 일정하게 나갈 수 있는 라인업이 됐다”고 평가할 수 있던 원동력도 노시환이 있기 때문이다. 1번 정은원으로 시작해 중심타순까지 어느 정도 고정이었던 한화는 노시환 덕분에 하위 타순까지 라인업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노시환 역시 합류 이후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노시환은 “부상 복귀한 후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호흡이 착착 맞아 나도 놀랍다”면서 “내가 잘한다기보다는 팀에서 분위기와 흐름을 만들어줘서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다”고 몸을 낮췄다. 중심 타자로서 노시환의 부상 이탈은 한화에게 치명타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팀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은퇴한 김태균이 이름 한 글자를 개명해서 복귀했나 싶을 정도로 맹활약하는 ‘4번 타자 김태연’을 발굴했기 때문이다. 노시환도 “내가 빠진 자리에 태연이 형이 올라와서 팀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주는 것 같다”면서 “태연이 형이 내 역할의 2배 이상을 해줘서 합류한다면 한화가 강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봤다”고 털어놨다. 선의의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둘은 타격 플랜을 공유하며 서로 윈윈하고 있다. 김태연 덕분에 노시환이 6번 타자로 내려갔지만 이 또한 한화에는 신의 한 수가 됐다. 24타수로 표본은 적지만 노시환은 올해 6번 타순에서 타율 0.417과 16타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타수나 소화한 4번 타자로서 28타점을 올렸던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수치다. 분위기가 워낙 좋다 보니 노시환의 자신감도 넘쳤다. 요즘도 ‘미스터 스리런’의 기회를 자주 맞는 노시환은 “최근에 주자가 앞에 깔려 있는데 투수의 볼 배합이 더 어려워지고 깊숙하게 던지고 유인하니까 투수와의 싸움이 더 재밌어졌다”며 여유를 보였다. 타격 사이클이 언젠가는 꺼지겠지만 현재 분위기만 보면 한화는 어느 팀과 맞붙어도 지지 않을 기세다. 노시환 역시 “우리가 생각해도 우리 타선이 절대 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비록 순위는 낮지만 1, 2위 팀과 붙어도 쉽게 지지 않을 것 같다. 시즌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팬들에게 멋진 가을을 약속했다.
  • 맵다 매워 한화표 고춧가루 LG에 15점이나 팍팍

    맵다 매워 한화표 고춧가루 LG에 15점이나 팍팍

    가을 들어 화산처럼 폭발한 한화 이글스가 갈 길 바쁜 LG 트윈스에 고춧가루를 팍팍 뿌렸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전에서 다시 불타오른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앞세워 15-6 대승을 거뒀다. 지난 14일부터 5일간 53점을 터뜨렸다가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점에 그쳤던 타선은 이날 다시 장단 15안타로 15점을 뽑아내는 화력을 뽐내며 LG 마운드를 폭격했다. 경기 초반만 해도 LG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LG는 1회부터 홍창기의 안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고 서건창의 희생번트와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4회초에도 LG는 LG의 에이스 2사에서 오지환과 문보경의 볼넷 출루에 이어 유강남이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3-0으로 앞섰다. 켈리가 이날 경기 전까지 후반기 7경기 중 6경기에서 2실점 이하로 투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LG가 기세를 확실히 잡은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4회말 하주석의 번트 안타와 김태연의 땅볼을 켈리가 놓치면서 무사 1, 2루가 됐고 노시환이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턱밑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장운호가 유격수 옆을 꿰뚫는 안타로 균형을 맞췄다. 달아오른 한화 타선은 7회까지 이닝마다 득점하며 쉴 줄 몰랐다. 한화는 5회말 병살을 노리던 켈리의 수비 실수와 노시환과 이성곤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달아났다. 6회말에도 최재훈의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솔로포로 또 달아났다. LG가 7회 유강남의 홈런으로 한발 쫓아왔지만 7회말 LG에게 악몽이 찾아왔다. 한화는 김태연의 볼넷과 페레즈의 몸에 맞는 볼, 노시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을 엮어 대거 8점을 뽑아냈다. LG 마운드는 볼넷 남발은 물론 폭투까지 나오며 자멸했다. 경기는 사실상 한화의 쪽으로 기울었고 LG는 9회초 2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김민우는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11승(8패)째를 올렸고 불펜진도 LG 타선을 3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 선발 1경기 등판이 소원이던 이인복, 롯데의 승리요정이 되다

    선발 1경기 등판이 소원이던 이인복, 롯데의 승리요정이 되다

    사실상 버티기가 지상과제인 시즌 막판일수록 깜짝 스타의 활약은 구단 살림에 큰 보탬이 된다. 깜짝 스타를 발굴한 팀은 다른 팀보다 조금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고 그렇게 한 경기 한 경기 쌓이다 보면 가을 끝 무렵에 기대 이상으로 수확하기도 한다. 하늘이 거인처럼 부쩍 높아진 근사한 계절에 ‘진격의 거인’ 모드로 변신한 롯데 자이언츠에는 ‘승리요정’이 된 이인복이 그런 존재다. 이인복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5와3분의2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15년 4월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던진 5와3분의1이닝을 넘는 개인 최다 이닝 기록이다. 80구를 던진 이인복은 최고 시속 147㎞의 투심을 바탕으로 한화 타선을 효과적으로 공략했고 간간이 섞어 던진 커브, 슬라이더, 포크도 위력을 발휘했다. 맞대결 상대가 후반기 매서운 구위를 뽐내는 닉 킹험이었고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 타선이 최근 5경기 53점을 뽑아낸 화력을 자랑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기대 이상의 활약이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이인복은 지난 12일 키움 히어로즈전과 마찬가지로 선발 등판 경기에서 팀이 승리하며 승리요정 역할을 톡톡히 했다. 래리 서튼 감독도 “이인복이 시즌 중에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인복은 “최다 이닝은 생각 못했는데 팀이 이겨서 좋다”면서 “던진 경기마다 팀이 이겨서 만족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그는 “한화가 공격적으로 나와서 피해간다는 생각 안 하고 공격적으로 붙었다”면서 “우타 장타자가 많아 맞더라도 몸쪽 투심을 많이 던지려고 했다”고 경기를 돌이켰다. 이인복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4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롯데에 지명받았다. 대학 통산 29경기 10승4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그는 프로의 벽을 만나 1군에서 존재감이 크게 없었다. 지난해 전까지 가장 많은 이닝은 20과3분의1이닝(2015년), 가장 많은 출장은 11경기(2019년)였다. 지난해 47경기에서 45와3분의1이닝을 던지며 1승4패2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해 비로소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대를 받고 시작한 올해도 시즌 초반부터 1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구원으로만 등판하던 이인복은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김진욱에 이어 구원 등판해 4와3분의2이닝을 던지더니 12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는 선발 등판했다. 5이닝 2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인 그는 선발이 시급한 롯데의 선발 한 자리를 채우며 후반기 거인의 비밀병기가 됐다. 그가 등판한 최근 3경기 모두 롯데가 승리했을 정도로 승리의 아이콘이다. 이인복은 “어릴 때 선발을 해봐서 선발 전환이 크게 어려운 건 없었다”면서 “프로에 와서 선발 기회를 못 살렸는데 작년에 좋은 성적 내고도 올해 불펜으로 성적이 안 좋아 선발을 해보자고 했는데 잘 풀렸다”고 설명했다. 좋아진 비결로는 불펜으로 던질 때보다 오른 구속과 투심만 던질 줄 알던 투구 패턴에서 벗어나기 위해 익힌 슬라이더와 커브가 잘 통한 점을 꼽았다. 결실을 위해 갖은 시간을 견디듯 다시 선발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 많은 사연을 쌓아온 만큼 선발에 대한 이인복의 감정은 특별했다. 야구 인생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불안한 시기에 이인복의 목표는 선발로 1경기를 뛰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인복은 “2군에서 준비하면서도 바로 선발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 안 했고 쉽게 기회가 올 줄도 몰랐다”면서 “어떻게 하다 보니까 첫 경기를 던지게 됐고 두 번째 기회도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 경기, 한 경기를 목표로 잡고 끝까지 가보고 싶다”면서 “올해 승이 없고 홀드가 하나 있는데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롯데는 최준용, 구승민, 김원중 등 남부럽지 않은 불펜진을 갖췄지만 선발진이 고민이었다. 외국인 2명도 선발 로테이션은 소화하지만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기대 이하고 박세웅을 제외하면 믿고 맡길 토종 선발도 귀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인복의 등장은 롯데로서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인복은 “선발이라면 5~6이닝은 무조건 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빠른 템포로 이닝을 길게 가주면 야수도 투수도 좋다”면서 “요즘 우리 팀이 타격도 좋고 불펜도 좋아서 선발만 잘 버텨주면 매 경기 이길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 경기의 목표로 6이닝을 던지고 싶다는 이인복은 “이대로 쭉 가면 팀이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며 “가을야구를 꼭 가고 싶다”고 희망찬 미래를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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