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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설 연휴 로또 1000회차, 잠실역 8번 출구 앞에 선 200m의 줄

    [현장]설 연휴 로또 1000회차, 잠실역 8번 출구 앞에 선 200m의 줄

    1000회차 로또 복권 추첨을 3시간 30분여 앞둔 29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역 8번 출구 앞 복권판매 가판대에는 400여명의 시민들이 인근 잠실롯데캐슬골드 주차장 앞까지 200m 가까이 줄을 서 있었다. 이곳은 1등만 15번, 2등은 66번 당첨된 복권 당첨 명소다. 이날은 설 연휴 첫 날을 맞아 평소보다 줄은 더 길었다. 롱패딩에 목도리로 꽁꽁 싸맨 시민들은 영하의 칼바람을 맞으면서 1시간 이상 자신의 순서가 오기를 기다렸다. 90분 기다림...복권 10만원치 구입하기도 한 달 전 직장을 퇴사한 이모(39)씨는 1시간 30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려 복권 10만원어치를 구매했다. 이씨는 이날 잠실역에 오기에 앞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10단지 상가에 있는 스파 복권판매점에도 다녀왔다. 노원구 복권 판매점은 1등만 43번 배출한 곳이다. 이씨는 “오늘 큰 맘 먹고 복권투어를 하게 됐다”면서 “당첨되면 서울에 아파트 아니 빌라라도 집을 얻고 싶다”는 새해 소망을 말했다. 이어 “집에 가다가 서울 관악구 봉천동 복권 명당에 들러서 복권을 살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울에서 대학을 나와 올해 직장에 입사한 김소원(24)씨는 ‘로또 1등에 당첨되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묻자 “기자님, 로또 1등이 얼마죠?”라고 되물었다. 기자가 “글쎄요. 1등은 20억은 받지 않을까요”라고 답하자 “그러면 제 소원은 로또에 당첨된 돈으로 재테크로 돈을 불려서 수도권에 있는 작은 아파트라도 사는게 꿈이에요”라고 말했다. 복권 1등하면 사회복지단체 기부 서울 집값이 폭등하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꾸기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청년이 품은 건 복권 한장의 희망이다. 그는 현재 직장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 살면서 종잣돈을 모으고 있다. 김용섭(64)씨는 ‘복권 1등에 당첨되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절반은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절반은 여행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새해소망은 모든 아픈 사람들이 건강하고 모든 국민들이 건강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직장인 박경지(30)씨도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다.
  • 美 물가, 40년만에 최대폭 상승… “임금 올랐는데 살 게 없다”

    美 물가, 40년만에 최대폭 상승… “임금 올랐는데 살 게 없다”

    12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5.8%↑4분기 임금 상승률인 4.5%보다 큰 폭임금은 올랐지만 실질 임금은 ‘마이너스’바이든, 경제성장률 중국 앞섰다 강조12월 소비자 지출은 0.6% 감소해오미크론, 물가 상승에 소비 여력 축소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정책 결정을 위해 참고하는 물가지표가 4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코로나19로 노동력이 부족해지면서 임금이 상승했지만 물가가 이를 크게 웃돌면서, 미 서민들의 장바구니는 외려 비어가고 있다. 미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5.8% 올랐다고 밝혔다. CNBC방송 등 외신은 지난 1982년 6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라고 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년 동월보다 4.9% 상승했다. 역시 1983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근원 PCE 지수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추이를 분석할 때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긴축 기조에 더욱 무게를 싣게 됐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4분기에 임금이 평균 4.5% 상승해 20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국민들의 실질 소득은 외려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7일 성명에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경제가 중국보다 빠르게 성장했다”며 지난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년 대비 5.7%라는 것을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984년 7.2% 이후 3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미 상무부는 이날 12월 소비자 지출이 0.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간 소비자 지출이 감소한 것은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데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여력도 줄어들고 있다. 일례로 미국 전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날 갤런당 3.356달러로 지난해 같은 날(2.419달러)보다 72.1%나 급등했다. 임금 상승과 물가 상승의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3%, 나스닥 지수는 3.13% 상승했지만 웰스파고의 다렐 크롱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조정장에서는 아직 저점을 봤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연준의 올해 금리 인상 전망을 7회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남은 7번(3·5·6·7·9·11·12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마다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이다.
  • “오미크론보다 ‘전염력 1.5배’ 빠르다…스텔스 오미크론 확산”

    “오미크론보다 ‘전염력 1.5배’ 빠르다…스텔스 오미크론 확산”

    ‘스텔스 오미크론’ 49개국 확산전염력 1.5배지만 치명적이진 않아“중증 입원은 대부분 델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BA.2)가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증가율이 더 빠르다고 영국 영국 보건안전청(HSA)이 분석했다. 28일(현지시간) 보건안전청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잉글랜드에서 BA.2 1072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1주일 전에는 영국 내에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적지만 국내외에서 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조사변이로 지정했다.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스텔스 오미크론은 일부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기존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이 잘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보건안전청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잉글랜드 모든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비해 증가율이 높다고 말했다.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에 관한 자료는 없지만 초기 분석에서 백신의 유증상 감염 차단 효과에선 오미크론 변이와 차이가 없었다고 강조했다.영국 보건안전청 “중증 입원은 대부분 델타” 보건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과 올해 1월 19일 사이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경우는 대부분 델타 변이 감염 사례였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성은 낮아 입원은 그만큼 늘진 않았다. 요양원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증가했지만 병원 입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영국 정부는 다음 달부터는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 수천명에게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증상이 나오고 5일 이내 이 약을 먹으면 입원이나 사망 위험이 88% 줄어든다.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전염력 1.5배지만 치명적이진 않아 앞서 27일 CNN은 미국, 영국, 스웨덴, 덴마크, 인도, 싱가포르 등 49개국에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해외 유입 사례가 나왔다. 덴마크 보건당국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 변이 감염자들의 입원율은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중이지만 오미크론 변이보다 치명적이라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오도라 하치오아누 미국 록펠러대학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두 변이는 동일한 계통에서 동일한 시기에 발생했으며 약 20개 돌연변이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해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 “우리 동네에도 이런 건축물이”… 서울 자치구 눈에 띄는 공간

    “우리 동네에도 이런 건축물이”… 서울 자치구 눈에 띄는 공간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동네’에도 특별한 공간이 많다. 아무도 쓰지 않던 곳에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한 곳, 숲속에 있는 휴식 공간 등 평범했던 동네 풍경에 새로움을 더하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공공 건축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대외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공간을 꼽아봤다. 서울 성북구 종암사거리 내부순환로 교각 아래 눈에 띄는 건축물이 하나 있다. 종암 박스파크다. 그늘지고 삭막했던 고가도로 아래 공간은 차량 소음으로 시끄러웠을 뿐만 아니라 도로가 맞물려 교통섬 같은 곳이었다. 성북구는 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지역 주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자 문화예술공간인 박스파크가 지난해 들어섰다. 지상 1층 연면적 692㎡ 규모로, 다양한 종목의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소규모 공연장, 주민 휴식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박스파크는 지난해 지역의 우수하고 가치 있는 문화 공간 건축물을 선정하는 ‘한국문화공간상’의 작은문화공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별한 공간이 생기자 지역 주민들도 자연스럽게 이 공간을 찾아와 교류하기 시작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 체육 공간으로, 축제의 장으로, 휴식과 치유의 장소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과거 군초소를 활용해 만든 시민 휴식 공간인 종로구 ‘인왕산 숲속쉼터’도 눈에 띈다. 인왕산 중턱에 있는 옛 군초소 건물을 국방부와 공동 사용 협약을 체결한 뒤 만든 친환경 목구조 건물이다. 기존 상부 판넬 구조는 철거하고, 하부 콘크리트 구조는 살려 그 위에 목재 기둥을 세우고 지붕판을 끼워 만들었다. 산을 오가는 시민들을 위한 쉼터와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숲속쉼터는 지난해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대한민국 건축가협회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군초소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재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천구가 양천공원에 세운 책쉼터는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을 수상했다. 책쉼터와 공원, 놀이터를 연계한 설계로 독서와 이야기, 쉼과 치유를 아우르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연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책쉼터에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린이 도서가 구비돼 있고,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지난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노원구 불암산 전망대는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기존의 노후한 전망대를 새로 지으며, 승강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 약자도 전망대에 올라 주변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10m 높이의 전망대는 15인승 엘리베이터와 함께 엘리베이터 양쪽의 완만한 곡선형 계단까지 세 방향에서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꼭대기 전망층은 ‘숲 속 문화예술 놀이터’를 주제로 날갯짓하는 나비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모은다. 널찍하고 여유로운 공간과 유려한 곡선 형태의 디자인이 주변 숲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 파월 매파본색… “3월부터 금리 7회 인상 가능성”

    파월 매파본색… “3월부터 금리 7회 인상 가능성”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3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종료 및 기준금리 인상, 이르면 오는 6월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 등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기조로의 대전환’을 공식화했다. 걷잡을 수 없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 시기를 놓쳤단 비판을 받으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올해 남은 7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마다 금리 인상이 공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파월 의장은 이날 끝난 FOMC 정례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긴축기조의 배경에 대해 “여전히 인플레이션 정도가 더 심화할 위험이 있다”며 “물가가 당분간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하락하지 않는 등 물가상승이 계속되고 더 올라갈 위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강조했다. 40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한 소비자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기조가 불가피하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는 특히 올해 남은 FOMC 회의 때마다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겸손하고 민첩할”(humble and nimble) 필요가 있다며 “향후 데이터와 전망 변화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대해 파월이 3·5·6·7·9·11·12월 등 3월을 포함한 연내 총 7차례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7차례 인상 가능성은 그동안 대세였던 4회 인상 전망을 뛰어넘는 것이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 회의 후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3차례 인상을 시사했으나, 이후 물가 상황이 계속 악화하자 시장에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앞서 연준이 제로금리였던 2015년부터 4년간 9회에 걸쳐 총 2.25% 포인트를 올린 바 있는데 이번에는 훨씬 더 강하게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금리는 보통 0.25% 포인트씩 올리지만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0.5% 포인트씩 팍팍 올릴 수도 있다. 파월은 이날 소위 ‘빅스텝’(0.5% 포인트) 인상에 대해 “정해진 게 없다”며 여지를 열어 뒀다. 또 이날 연준이 “3월 첫 기준금리 인상 이후 양적 긴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웰스파고는 양적 긴축이 6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미국의 빠른 긴축 속도 예고로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데 대해 “한두 개의 특정시장을 보는 게 아니라 전반적인 금융시장을 본다”며 선을 그었다. 증시 문제가 금리 인상의 걸림돌이 아니라는 의미다.
  • 그래핀이 뭐길래, 중국 스파이짓도 서슴잖아

    그래핀이 뭐길래, 중국 스파이짓도 서슴잖아

    ●신소재 그래핀, 차세대 산업 만능 소재로 주목‘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 먹는다’ ‘꿈의 신소재’ 그래핀 기술 확보를 두고 세계 각국이 기술과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기술 냉전’ 중인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반도체와 희토류의 무기화에 이어 그래핀으로 전선을 확장하고 있다.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단단하기는 강철의 200배에 이른다. 동시에 형태를 마음대로 변형할 수 있는 유연성과 신축성이 좋은 데다 어디에든지 적용 가능할 정도로 투명하다. 이런 특징에 반도체 제조와 디스플레이, 양자컴퓨터, 전기 자동차와 의료, 우주·항공을 비롯해 군사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그래핀을 차세대 산업의 혁신적인 소재로 보는 국가들은 첩보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기술 확보에 치열하다. 29일 외신 보도와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그래핀 연구를 주도하는 국가는 영국이다. 2004년 그래핀을 처음 만든 영국은 그래핀에 사활을 걸다시피 투자하고 있다. 영국은 맨체스터대학에 국립그래핀연구원(NGI)를 설립, 2011년부터 6100만 파운드(980억원 상당)를 투입했다. 또 2014년부터 2억 9500만 파운드(4700억원 상당)를 투입했다. 맨체스터대학은 흑연에서 그래핀을 처음 분리해낸 안드레 가임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가 재직하던 곳으로, 이들은 2010년 노벨상을 받았다. ●중국 그래핀 기업 인수 추진에 영국 발칵…투자 경계령도이뿐 아니다. 영국에서는 제대로 입증된 기술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도 그래핀 기업으로 포장하면 투자금이 몰릴 정도다. 오죽하면 ‘묻지마 투자’에 영국 금융감독청(FCA)가 2017년 그래핀 투자 경계(alert)를 발령했을 정도다. 영국 남부 웨일스 항구도시 스완지에 있는 퍼페투스(Perpetuus)를 중국 지본이 인수하려한다는 영국 일간 가디언의 지난해 9월 보도로 영국이 발칵 뒤집어졌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퍼페투스는 그래핀을 만드는 회사로, 영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학자 저우종푸가 퍼페투스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보고 국가 안보차원에서 조사하고 있다. 저우종푸의 자금엔 배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은 이미 그래핀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보고 기술 확보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의 국가 최고지도자가 관심을 갖고 주시하는 분야다. 2015년 영국을 방문한 시진핑 국가주석이 맨체스터대학의 국립그래핀연구원(NGI)을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표했다.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미국과 영국의 5세대(5G) 통신인프라망에서 배제된 중국 거대 통신 제조업체 화웨이는 2015년 맨체스터의 NGI에 4000만 파운드(640억원 상당), 케임브리지 그래핀 센터(CGC)에 4000만 파운드를 각각 지원하면서 기술 확보를 노리고 있다. 중국은 그 체제 특성상 그래핀에 얼마나 투자하는지 베일에 가려 있다. 2018년엔 싱크탱크인 호주 전략 정책 연구소(ASPI)는 중국이 군사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영국 대학에 군인을 유학생으로 위장해 보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투자 간만 보는 한국 대기업… 국가가 장기 지원해야”유럽연합(EU)는 그래핀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그래핀 플래그십’에 2013년부터 10억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EU는 회원국끼리 광범위한 협업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단일 연구 프로젝트로 최대 지원금이다. 한국 역시 그래핀에 연구가 깊어 상당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 각국이 민간 수준을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래핀이 얼마나 확장성이 있을 지에 대해 대기업들은 반신반의하면서 적극적인 투자 없이 간만 보는 정도”라며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응용 분야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가장 급하다”고 말했다. 반면에 미국은 그래핀 연구에 상당히 뒤쳐져 있다. 미국은 역사적으로 첨단 연구와 기술 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많이 해 왔지만 그래핀에서는 상당히 뒤쳤다는 자성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2017년 3월부터 하원 ‘에너지 상업 소위윈회’에서 미국이 연구에 얼마나 뒤쳐져 다루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 국립과학재단(NSF), 에너지부가 펀딩하면서 그래핀 연구에 실탄을 쏟고 있다. NSF가 2800만달러(334억원 상당),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3000만달러(350억원 상당)를 투입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서울대 화학과 교수)는 “그래핀과 같은 첨단 분야는 소재 대량 생산에서부터 응용제품 개발까지 수십년이 걸리지만 우리나라는 정부가 지원하는 자금은 단기 성과에 급급하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최소 십년 이상 지원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슈퍼카가 입주 선물…애스턴마틴 첫 레지던스 완공 눈앞

    슈퍼카가 입주 선물…애스턴마틴 첫 레지던스 완공 눈앞

    영화 007시리즈의 본드카로 유명한 영국의 애스턴 마틴이 디자인한 첫 건축물이 완공 단계에 들어섰다. 영국 데일리메일 26일 보도에 따르면, 애스턴 마틴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짓는 생활 숙박시설 ‘애스턴 마틴 레지던스’의 디자인을 주도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렉 라이히만이 이끄는 애스턴 마틴은 2017년 66층 규모의 레지던스 건물 디자인을 발표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자동차 브랜드가 건축 디자인에 발을 들였기 때문이다.높이 249m의 애스턴 마틴 레지던스에는 391개의 콘도와 7개의 시그니처 펜트하우스, 그리고 1개의 3층짜리 트리플렉스 펜트하우스가 들어선다. 가격은 97만 달러(약 11억 7000만원)부터 5000만 달러(약 601억원)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트리플렉스 펜트하우스의 입주자는 전 세계 24대 한정 생산된 애스턴 마틴의 초강력 슈퍼카 벌칸 중 1대를 입주 선물로 받는다. 벌칸은 경주용 트랙 전용으로 개발된 슈퍼카다. 슈퍼카를 받는 입주자는 이뿐만이 아니다. 56층부터 시작되는 시그니처 펜트하우스 7가구와 15층부터 시작되는 1호 라인 레지던스 38가구의 입주자들도 애스턴 마틴 DB11 쿠페나 DBX 리버워크 에디션 차량을 받게 된다.레지던스에는 52층부터 55층에 공공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체육관과 미술관, 스크린 골프장, 영화관, 스파 시설, 미용실 등이 구비된다. 55층 테라스에는 인피니티 풀이 있어 수영하며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입주자는 또 전용 요트 정박 공간에서 개인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갈 수도 있다. 이밖에도 24시간 버틀러 서비스가 제공된다. 버틀러 서비스는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가 운영하는 개인 서비스로 일종의 집사 서비스다. 필요한 편의 물품 구비나 편의 시설 이용 시 요구 사항을 1 대 1로 즉시 해결할 수 있다.
  • 새해엔 나도 로또 대박? 기재부가 직접 파악한 로또 1등 최다 당첨 복권방은?

    새해엔 나도 로또 대박? 기재부가 직접 파악한 로또 1등 최다 당첨 복권방은?

    새해를 맞으면 한 번쯤 소망하는 게 복권 1등 당첨이다. 대표적인 복권인 로또의 경우 1등 당첨 확률이 814만 5060분의1. 살면서 번개를 맞을 확률(600만분의1)보다 낮다. 이렇다 보니 1등 당첨의 기운이 서린 ‘명당’ 판매점을 찾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명당인지 알 수는 없으나 1등 당첨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은 있다. 복권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사무처가 공식 파악한 로또 1등 명당은 어디일까. 1일 기재부에 따르면 로또 859회~911회차가 팔린 1년 간(2019년 5월 18일~2020년 5월 16일) 1등 자동선택 당첨 최다 판매점은 대구 달성구에 있는 ‘일등복권편의점’이다. 5차례나 1등 당첨이 나왔다. 기재부가 이런 현황을 공개한 건 지난 2020년 한 민원인이 로또 1등 자동 당첨 판매점 현황과 상호를 공개해 달라고 정보공개청구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정보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에 이를 게재했다. 정부가 직접 밝힌 공식적인 1등 당첨 판매점은 이 자료가 유일하다. 다만 판매점을 지나치게 특정할 경우 정부가 홍보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어 소재지를 시·군·구까지만 공개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오케이상사’가 세 차례 1등 자동 당첨을 배출해 뒤를 이었다. 대구 서구 ‘세진전자통신’와 인천 중구 ‘라이프마트’, 서울 노원구 ‘스파’ 등 18곳에서는 2차례 1등 자동 당첨이 나왔다. 이 외에도 전국 총 309개 판매점에서 한 차례씩 1등 당첨이 있었다. 전국 로또 판매점이 약 7000개인 것을 감안하면 20여개 중 한 곳에서는 1년에 한 차례 이상 1등 자동 당첨이 나오는 셈이다. 기재부는 1등 수동선택 당첨 판매점 현황은 파악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과 지난해는 복권 판매가 급증했다. 2020년엔 전년 대비 13.0%나 증가한 5조 4152억원어치가 팔린 데 이어 지난해에도 10.3% 늘어난 5조 9755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코로나19 이후 카지노, 경륜, 경마, 경정 등 다른 사행산업 운영이 축소된 데다 불황으로 ‘한 방’을 노린 사람이 늘면서 복권 구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 [나우뉴스]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나우뉴스]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실물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 IT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사전계약자들이 모여 만든 ‘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은 지난 24일 사이버트럭의 시제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지난달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서 스파이샷으로 찍혀 유출됐던 모습과 비슷하지만 설계상에서 몇 가지 부분적인 변화가 엿보인다. 우선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차문 손잡이가 없다. 이 같은 특징은 지난해 3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 차주가 차키를 갖고 차량 가까이 접근해 버튼을 누르면 차문이 자동으로 개폐할 것으로 보인다. 시제품은 또 사이드미러를 탈부착할 수 있게 변경됐다. 소비자의 요구 속에 사이드미러가 없는 사이버트럭을 추구하던 테슬라가 미 교통당국의 규제를 피할 수 없게 되자 차주가 직접 제거하도록 설계 구조를 바꾼 것이다. 이밖에도 시제품은 전면 유리창의 단일 와이퍼가 이전 설계보다 정교하게 바뀌었다. 와이퍼는 첫 콘셉트 모델 공개 당시 없었지만, 나중에 추가되면서 외관상 거슬린다는 문제로 논란이 된 바 있다.이번 시제품 공개에 일부 누리꾼은 “생각보다 잘 나왔다”, “소비자의 요구가 어느 정도 개선된 것 같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머스크 CEO도 25일 트위터에 “테슬라 텍사스 공장 근처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시승했다”고 밝히면서도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냉장고 같다”, “아들이 레고로 만든 자동차 같다” 등의 혹평을 보이기도 했다.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019년 11월 처음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 모델이다. 우주선에 쓰이는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해 방탄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805㎞ 수준이다.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2021년 연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연이은 반도체 수급난 등을 이유로 2023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덩크 꽂고 춤 추는 ‘말리 특급’, 누가 말릴까요

    덩크 꽂고 춤 추는 ‘말리 특급’, 누가 말릴까요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를 지배하고 있는 KB손해보험 노우모리 케이타(21·말리)의 활약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케이타는 지난 26일 여자농구 KB스타즈의 홈인 청주실내체육관에 등장했다. 노란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시투에 나선 케이타는 도움닫기를 하더니 시원한 원핸드 덩크를 꽂으며 팬들을 환호를 이끌어냈다. 케이타는 평소 농구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의 팬이다. 배구 경기에서도 농구화를 신고 경기에 나선다. 남동생도 현재 농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쇼맨십을 펼치는 케이타는 V리그에서 가장 세리모니가 뛰어난 선수다.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손가락을 펴고 얼굴에 흔드는 ‘You can‘t see me’ 세리모니가 대표적이다. 두 팔을 벌리고 코트를 뛰어다니기도 하고, 서브 에이스가 성공하면 우사인 볼트의 ‘번개 세리머니’ 동작도 보여준다. 아직은 어린 소년같은 모습도 있다. 지난 23일 열린 V리그 올스타전에서도 케이타의 못 말리는 행동은 계속됐다. 1세트 여자부 경기를 먼저 치른 뒤 2세트에서 혼성 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이를 기다릴 수 없었던 케이타는 1세트 경기 도중 겉옷을 벋더니 코트로 들어가 경기를 즐겼다. 한국 무대 2년차인 케이타는 올 시즌 날개를 달았다. 득점과 서브에서 1위를 달리며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점프력을 가졌다. 높은 점프력으로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맹공을 퍼붓는다.그의 활약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장면들도 존재한다. 케이타는 지난 시즌 일명 ‘페이더웨이 스파이크’를 보여줬다. 페이더웨이는 농구에서 무게 중심을 뒤로 두고 점프하면서 슛을 쏘는 기술이다. 케이타는 토스가 뒤로 쏠리자 뒤로 점프해 큰 스윙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또 점프를 한 뒤 몸을 180도 돌려 상대팀 미들블로커를 등지고 공을 때려버리는 ‘노룩스파이크’도 팬들을 경악게 했다. 거리가 한참 먼 곳에서 때리는 후위공격도 강력하다. 케이타는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지만,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그는 “매 경기 즐기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냉장고처럼 생겼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물 공개 (영상)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의 실물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 IT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사전계약자들이 모여 만든 ‘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은 지난 24일 사이버트럭의 시제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지난달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에서 스파이샷으로 찍혀 유출됐던 모습과 비슷하지만 설계상에서 몇 가지 부분적인 변화가 엿보인다.우선 사이버트럭 시제품은 차문 손잡이가 없다. 이 같은 특징은 지난해 3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 차주가 차키를 갖고 차량 가까이 접근해 버튼을 누르면 차문이 자동으로 개폐할 것으로 보인다. 시제품은 또 사이드미러를 탈부착할 수 있게 변경됐다. 소비자의 요구 속에 사이드미러가 없는 사이버트럭을 추구하던 테슬라가 미 교통당국의 규제를 피할 수 없게 되자 차주가 직접 제거하도록 설계 구조를 바꾼 것이다. 이밖에도 시제품은 전면 유리창의 단일 와이퍼가 이전 설계보다 정교하게 바뀌었다. 와이퍼는 첫 콘셉트 모델 공개 당시 없었지만, 나중에 추가되면서 외관상 거슬린다는 문제로 논란이 된 바 있다.이번 시제품 공개에 일부 누리꾼은 “생각보다 잘 나왔다”, “소비자의 요구가 어느 정도 개선된 것 같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머스크 CEO도 25일 트위터에 “테슬라 텍사스 공장 근처에서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시승했다”고 밝히면서도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냉장고 같다”, “아들이 레고로 만든 자동차 같다” 등의 혹평을 보이기도 했다.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019년 11월 처음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 모델이다. 우주선에 쓰이는 초고경도 냉간압연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해 방탄 성능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805㎞ 수준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2021년 연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연이은 반도체 수급난 등을 이유로 2023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사이버트럭 오너스클럽
  • 엄마와 길 걷던 美 8세 여아 날벼락…갱원 노린 유탄에 비명횡사

    엄마와 길 걷던 美 8세 여아 날벼락…갱원 노린 유탄에 비명횡사

    미국에서 엄마와 길을 걷던 어린이가 유탄에 맞아 사망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ABC뉴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8세 여아 등 2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보도했다. 22일 오후 2시 45분쯤, 시카고 웨스트사이드 26번가 리틀 빌리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 2~6명은 근처 상점에서 나온 남성을 향해 9㎜ 권총 13발을 난사하고 도주했다. 29세 갱원은 괴한들이 쏜 총에 등을 맞고 쓰러졌다. 괴한들은 애꿎은 소녀의 목숨도 앗아갔다. ABC뉴스는 엄마와 길을 걷던 멜리사 오르테가(8)가 빗나간 탄환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건이 벌어진 리틀 빌리지는 멕시코 이민자 등 히스패닉계 미국인이 모여 사는 곳이다. 숨진 소녀는 지난해 8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주했다. 전학 후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목숨을 잃은 셈이다.  시카고는 치안 사정이 열악하기로 악명 높다. 2020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카고 치안은) 아프가니스탄보다 나쁘다”고 했을 정도다. 시카고 경찰이 시내 곳곳에 실시간 총격 감지 시스템 ‘샷스파터’(ShotSpotter)를 도입하는 등 치안 공백을 메우려 노력했으나 총격 살인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2021년 시카고에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797명에 달했다. 79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1996년 이후 25년 만에 최고치다. 총격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4300명으로, 2018년 2800명과 비교해 65% 증가했다. 갱 다툼에 목숨을 잃은 소녀는 올해 들어 시카고에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31번째 희생자다. 시카고경찰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시카고에서는 180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그로 인한 사망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 반복되는 죽음에 시카고 교사 노조는 “학생의 죽음을 애도한다”면서 “제자를 잃는 고통에 우리 교육자는 물론 시카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익숙해지고 있다”고 비통함을 드러냈다.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현장에서는 최소 12개의 탄피가 발견됐다. 데이비드 브라운 시카고 경찰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8살 멜리사의 비극적 죽음이 우리 도시를 충격에 빠뜨렸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브라운 국장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비명횡사한 어린이를 두고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비통함에 빠진 가족을 무슨 말로 위로할 수 있겠느냐”면서 “범인들이 법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경찰은 쉬지 않을 것이다”라고 검거 의지를 피력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장도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하는 한편, 용의자에 관한 정보를 제보하는 이에게 포상금 1만 달러(약 12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녀 장례 및 유가족 법률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인터넷 모금함에는 현재까지 4만 달러(약 4700만원) 가까운 돈이 모였다.
  • 도쿄 4강 주역도, 3년 만의 관객도… WE, ALL★STARS

    도쿄 4강 주역도, 3년 만의 관객도… WE, ALL★STARS

    무려 3년을 기다렸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스타’들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줬고, 팬들은 큰 박수로 화답하며 묵은 갈증을 풀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주역들이 총출동한 V리그 올스타전이 23일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홈 경기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코로나19 여파와 도쿄올림픽 예선 준비로 2018~19시즌 이후 3시즌 만이다. 경기 시작 전부터 2850명의 팬들이 선수를 보기 위해 입구에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온라인 예매 1분 만에 모든 좌석이 매진될 만큼 뜨거웠다. ‘K-스타’와 ‘V-스타’ 두 팀으로 나뉜 이번 올스타전에선 올림픽 4강 주역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11만 3448표로 역대 올스타 최다 득표를 한 김희진(IBK기업은행)을 비롯해 양효진·정지윤(현대건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김수지(기업은행) 등 올림픽 영웅들은 멋진 플레이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선수들은 유니폼에 곰돌희(김희진), 효진건설(양효진) 등 팬들이 지어준 별명을 달고 코트를 누볐다. 팬들은 영국의 록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콧수염까지 쏙 빼닮은 카일 러셀(삼성화재)에게 ‘러큐리’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평소에 볼 수 없는 장면들도 연출돼 즐거움을 더했다. 2세트에서 여자 선수들과 남자 선수들은 한 팀을 이뤄 멋진 승부를 겨뤘다. 모마(GS칼텍스)의 강한 스파이크가 황승빈(삼성화재)의 수비를 뚫은 장면이 압권이었다. 레오(OK금융그룹)의 서브를 김해란(흥국생명)이 받아내기도 했다. 조재영(대한항공)은 K-스타 팀의 임시 감독을 맡아 생애 첫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실패로 돌아가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리베로 장지원(우리카드)은 정규 리그에서는 금지된 공격을 성공해 득점을 기록했다. 3세트 중반에는 심판진 6명이 V-스타 팀에 투입돼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특히 어린 선수들이 경기 외적으로 흥미를 더하며 팬 사랑에 보답했다. 이다현(현대건설)과 정지윤, 이주아(흥국생명)는 점수를 낼 때마다 준비한 소품을 이용해 코트에서 깜찍한 춤 실력을 선보여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의미 있는 행사도 진행됐다. 도쿄올림픽 대표팀은 이날 1976 몬트리올올림픽에서 구기종목 사상 첫 메달을 딴 유경화와 조혜정 등 원로 여자배구인 7명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최근 중국 리그를 마치고 입국한 도쿄올림픽 대표팀 주장 김연경도 행사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선수들의 강서브 쇼를 볼 수 있었던 ‘스파이크 서브 퀸&킹 콘테스트’도 관심을 끌었다. 이소영(KGC인삼공사)은 결승에서 정윤주(흥국생명)와 맞붙어 시속 91㎞의 서브로 통산 세 번째 서브 퀸에 등극했다. 남자부에선 조재성(OK금융그룹)이 121㎞의 서브로 우승했다. 전체 득점으로 승부를 가리는 올스타전에서 V-스타팀이 41-40으로 이겼다. 최우수선수(MVP)엔 이소영과 임성진(한국전력)이 뽑혔다. 이소영은 “그동안 올스타전이 열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은 팬들한테 무언가를 해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 ‘굴뚝도시’ 울산… 고래·미디어아트 어우러진 생태관광 도시 변신

    ‘굴뚝도시’ 울산… 고래·미디어아트 어우러진 생태관광 도시 변신

    산업도시 울산이 자연과 산업, 문화가 어우러진 국내 대표 생태관광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울산은 2019년 7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으로 생태관광의 기반을 다진 데 이어 전시컨벤션센터와 시립미술관을 잇달아 개관하면서 문화·관광 인프라도 확충했다. 2025년에는 북구 산하동 강동해변에 1000실 규모의 고급 휴양 시설인 강동리조트도 문을 연다. 또 국내 대표 생태관광 도시 조성을 목표로 울산권 관광개발 계획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된다. 이렇게 되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도 성큼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울산시는 최근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 계획’(2020~2026년)을 확정하고, 앞으로 5년간 22개 사업에 2조 888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비는 울산형 생태관광 기반 확충, 스마트관광 기반 구축, 체류형 관광거점 개발, 울산만의 관광 매력 발굴, 경쟁력 있는 울산권 관광생태계 조성 등에 쓰인다. 주요 사업은 ▲태화강 국가정원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조성 ▲달천철장 불꽃정원 조성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활성화 ▲반구대암각화 역사관광자원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 ▲강동해안공원 조성 ▲고래여행 스마트 선박 운영 등이다. 또 체류형 관광거점인 강동관광단지를 조성하고, 태화강 국가정원 사계절 축제 등을 개최해 생태관광 도시 이미지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 6일 문을 연 시립미술관은 개관 2주 만에 방문객이 2만명을 넘었다. 전체 관람객의 25%가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것으로 조사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립미술관은 총사업비 677억원을 들여 중구 옛 도심에 지하 3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국내 공공미술관 최초로 ‘실감 미디어아트 전용관’(XR랩)과 전시실 3개를 갖췄다. 후발주자인 울산 시립미술관은 미디어아트 중심의 미래형 미술관을 표방한 기획·전시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시립미술관은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자연과 기술, 산업과 예술의 조화를 지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한민국 산업수도에서 생태·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난 울산만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기술과 자연이 공존·융합을 이루는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울산 마이스산업(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을 이끌 전시컨벤션센터도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4월 개관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유에코·UECO)는 기둥을 없앤 구조로 건립돼 산업 전시와 기업 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도 가능하다. 컨벤션홀은 국제회의와 대형 연회도 가능하다. 이런 장점 때문에 개관 첫해 가동률이 35%를 기록했다. 첫해 가동률은 대구 엑스코(27%), 부산 벡스코(26%),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20%)보다 높다. 유에코는 산업도시 울산의 장점을 살려 산업과 관련한 전시·포럼을 대거 유치하고 있다. 국제수소에너지 전시회·포럼을 비롯한 안전산업 위크, 에코 스마트항만 대제전 등이 대표적이다. 오는 11월에는 제20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산업·문화 행사 유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2025년 하반기 북구 강동해변에 1000실 규모의 롯데 리조트가 문을 열면 울산도 부산과 경주처럼 체류형 관광이 본격화된다.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북구 산하동 리조트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강동리조트는 10만 9000㎡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3층, 11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숙박시설 700실, 휴양 콘도미니엄 278실, 2만여㎡ 규모의 가든 스파형 워터파크, 320석 규모의 연회장, 스쿠버다이빙이 가능한 실내 잠수 시설, 글램핑장 등이 들어선다. 또 조선도시 동구에는 고급 숙박시설과 휴양시설을 갖춘 해양 중심 체류형 관광지가 조성된다. 동구 관광산업의 핵심은 대왕암공원이다. 대규모 해송 군락과 기암괴석 등으로 유명한 대왕암공원에는 지난해 해상 출렁다리가 설치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길이 300여m의 출렁다리는 개통 5개월 만에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빠르면 연내 해상 케이블카, 집라인, 스카이워크도 착공한다. 전국 유일의 도심 속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도 국내외에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세계 최고의 정원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이 아시아 최초로 조성된다.
  • ‘가족리스크’ 李·尹과 차별화 되나...안설희 박사 내일 귀국

    ‘가족리스크’ 李·尹과 차별화 되나...안설희 박사 내일 귀국

    ‘부울경 일정’ 安, 인천공항서 마중 예정오미크론 연구 결과물, 뉴욕타임스 실려지난해 아버지와의 일화 공개하기도안철수 부산 일정 조정 뒤 공항으로 마중나갈 듯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가 오는 23일 귀국한다. 미국 UC샌디에이고 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안 박사는 지난달 소속 연구팀이 발표한 오미크론의 전염성 연구 결과물이 뉴욕타임스(NYT)에 실리면서 주목받았다. 안 후보는 22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지지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딸의 귀국 소식을 확인하며 공항으로 마중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는 24일까지 부·울·경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 때문에 부산 일정을 일부 조정한 뒤 비행편으로 잠시 인천공항 마중을 다녀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규정에 따라 딸이 당장 선거운동을 함께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도 “첫 열흘 정도 집에 있게 될 텐데, 어쩌면 줌이나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거나 강의를 하는 활동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기본적으로는 설명절 가족모임에 참석하기 위한 귀국이지만, ‘가족 리스크’가 없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는 안 후보의 선거 전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국민의당 측 설명이다. 활동 여부를 떠나 안 박사의 귀국을 통해 ‘가족 악재’에 시달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차별화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지지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우리 아이가, 제 딸이 살아갈 우리나라가 좀 더 좋은 삶의 틀을 가져야 하지 않나 하고 지금 그것을 하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안 박사는 UC샌디에이고 로미 아마로 교수팀에 속해있다. 지난해 12월 안 박사가 속한 아마로 박사팀의 코로나19 관련 연구가 지난해 12월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뉴욕타임스를 보면 뉴욕타임스는 ‘작은 물방울 속 코로나바이러스’(The Coronavirus in a Tiny Drop)이라는 기사를 통해 안설희 박사가 속한 연구팀의 최근 연구결과를 소개했다.뉴욕타임스는 “이 연구가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가 왜 더욱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며 연구팀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이 연구는 공기 중 부유하는 작은 물 입자 내에서 바이러스가 어떻게 생존하는지 보여주는 새로운 시뮬레이션이다. 안 박사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열리는 시뮬레이션을 주도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연구팀은 0.25㎛(μm=100만분의 1m) 크기의 가상 에어로졸을 만들어 바이러스를 주입하고 관찰, 오미크론 단백질이 델타 단백질보다 양전하를 더 띠기 때문에 전염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 안 박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수학·화학 복수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고, 이어 지난 2018년에는 스탠퍼드대에서 이론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안설희 “아버지와 같은 분이 정치를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지난해 16일 안 후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 박사와의 화상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안 박사는 ‘딸로서 아버지가 정치인이어서 불편했던 점은 없었냐’고 안 후보가 묻자 “아버지가 비판을 받고 낙선하실 때 제일 마음이 아팠다”면서 “딸로서는 마음이 무겁지만,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아버지와 같은 분이 정치를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박사는 “아버지와 같은 분들이 더 정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 박사는 아버지와의 일화도 언급했다. 안 박사는 “힘들 때 부모님께 전화하면 ‘너무 힘들면 그만둬도 된다’고 말씀하셨지만, 나중에 후회하는 게 싫어 끝까지 해냈고, 덕분에 성숙한 학자가 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릴 적부터 별로 간섭하지 않으셨다”면서 “다만 ‘하고 싶은 일을 하되 그 분야에서는 최고가 돼라’는 말씀을 들었고, 힘들 때마다 마음에 새겼다”고 말했다.
  • 금리공포, 실적부진…나스닥, 14일간 금융위기 후 ‘가장 부진’

    금리공포, 실적부진…나스닥, 14일간 금융위기 후 ‘가장 부진’

    나스닥, 코로나19 사태 초기 이후 최대폭 주간 하락주간 하락폭, 다우 4.6%, S&P 500 5.7%, 나스닥 7.6% 빅테크 기업들 큰 폭의 하락을 면하지 못해 미국 뉴욕증시가 금리인상 공포에 실적부진 우려까지 겹치면서 또다시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블루칩을 모아 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0.02 포인트(1.30%) 떨어진 3만 4265.3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84.79 포인트(1.89%) 내린 4397.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5.10포인트 (2.72%) 하락한 1만 3768.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주간 하락폭은 다우 지수 4.6%, S&P 500 지수 5.7%, 나스닥 지수 7.6%로 각각 집계됐다. 나스닥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대폭 하락이고, S&P 500 지수도 2020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의 경우 전날까지 새해 첫 14거래일간 하락폭이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컸다고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밝혔다.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예상 이상의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두려움이 증시 전반을 지배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기대를 밑돈 것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전날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이날 하루에만 21.8% 급락해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라이벌인 디즈니도 덩달아 6.9% 하락해 역시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웠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으나 올해 1분기 신규 구독자 증가 수가 월가의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친 250만 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모건스탠리는 넷플릭스의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에서 동일 비중(equal weight)으로 낮추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의 700달러에서 450달러로 대폭 하향한 바 있다. 다음주 이후 실적을 발표하는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큰 폭의 하락을 면하지 못했다. 아마존은 6.0%, 테슬라는 5.3%, 메타(페이스북)는 4.2% 각각 떨어졌다.그동안 ‘제로 금리’ 환경에서 평가가치가 지나치게 부풀려진 상당수 기술주가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매 현상이 계속되는 분위기이다. 유전서비스업체 슐럼버거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과 매출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2% 가까이 하락했다. 산업용 코팅제 업체인 PPG 인더스트리스의 주가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으나 원재료 비용이 3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기업의 분기 순익은 평균 5.9%가량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웰스파고에 따르면 실적 발표 직후 하루 동안 평균적으로 해당 종목의 주가는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한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구(IMF) 총재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한 ‘다보스 어젠다 2022’의 ‘글로벌 경제 전망’ 회의 세션에 화상으로 참가해 미국의 금리인상이 일부 국가들의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그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달러 표시 부채 비중이 높은 국가들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지금 조치하라. 만약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면 제발 그렇게 하라”고 권고했다. 저소득 국가의 60%가 부채 고통에 시달리거나 그럴 위험에 처했다는 점도 우려했다. 올해 4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연준이 충격을 줄이려면 정책 계획과 관련해 명확하게 의사소통하는 것이 “극도로 중요하다”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강조했다. 같은 세션에 참여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 회복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공급과 에너지 측면에 따른 유로존의 소비자 가격 상승 압력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가 상승이 ECB의 인플레이션 기준을 충족한다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그것들이 충족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도 내년도 미국 인플레이션이 한풀 꺾이고 연간 3.3%의 탄탄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옐런 장관은 물가 상승이 ‘타당한 정책적 우려’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내년 상당히 가라앉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생각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700만 사로잡은 ‘스파이더맨’…코로나 이후 처음

    700만 사로잡은 ‘스파이더맨’…코로나 이후 처음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이후 한달여 만에 누적 관객 700만명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지난 주말 이후 줄곧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전날 기준 누적 관객 700만 7000여명을 기록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개봉 영화 중 700만명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이번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전작인 ‘파 프롬 홈’은 2019년 802만명을 동원한 바 있다. 개봉 이후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유지했던 ‘스파이더맨’은 이달 들어 한국 영화 ‘경관의 피’, ‘특송’ 개봉 당시 잠시 1위 자리를 내줬으나 곧 정상을 회복했다 박소담 주연의 액션 영화 ‘특송’과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2게더’, 조진웅·최우식 주연의 ‘경관의 피’가 각각 1만명대 안팎의 관객을 모으며 2∼4위에 올라있다.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설 연휴를 겨냥한 한국 대작들이 개봉하기 전까지는 ‘스파이더맨’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오는 26일 동시에 개봉하는 ‘해적:도깨비 깃발’이 24%로 1위, ‘킹메이커’가 15.7%로 3위다. 현재 상영작 중에는 ‘스파이더맨’이 17.9%로 가장 높다.
  • 리베로의 백어택·광속 서브… 배구 ★잔치, 1분 만에 티켓 순삭

    리베로의 백어택·광속 서브… 배구 ★잔치, 1분 만에 티켓 순삭

    ‘여오현(44·현대캐피탈)은 없지만….’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세 시즌 만에 다시 열린다. 오는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선 정규리그에서 절대로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연출된다. 백미는 역시 수비 전문 포지션인 ‘리베로’의 공격이다. 정규리그에선 공격이 금지됐지만 올스타전에서 리베로들은 그동안 감춰 왔던 ‘공격력’을 과시해 왔다. 여오현과 김해란(38·흥국생명)은 ‘올스타전 리베로 득점 기록’을 보유 중이다. 여오현은 V-리그 원년 이후 14차례 치러진 올스타전에 13번이나 출전해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후위 공격 9점, 오픈 공격 2점, 시간차 공격 1점 등 총 12점을 올렸다. 그는 1997년 홍익대에 입학한 뒤 레프트 공격수로 뛰었던 ‘전력’을 갖고 있다. 2014년 올스타전에선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여자부에선 한 번도 빼먹지 않고 14번째 올스타 출전을 앞둔 김해란이 최다 출전자다. 그 역시 후위 공격 2점을 포함해 모두 8점을 올스타전에서 수확했다. 다만 무릎 부상으로 팀 전력 이탈 뒤 복귀한 터라 공격 수위는 다소 낮아질 수 있다.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도 올스타전의 단골 메뉴다. 남자부 서브 콘테스트 최고 기록은 2016~17시즌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세웠던 시속 123㎞다. 올해는 임동혁(대한항공), 나경복(우리카드)을 비롯한 거포들이 기록 경신을 벼른다. 여자부에선 2013~14시즌 카리나(IBK기업은행)가 세운 100㎞를 누가 넘을지도 관심을 끈다. 남자부 MVP 최다 수상 기록도 탄생할 수 있다. 두 차례 MVP에 올랐던 선수는 이경수와 가빈, 문성민, 서재덕 등 4명인데, 올해 문성민과 서재덕 두 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둘 중 한 명이 MVP에 선정되면 역대 처음으로 세 번째 MVP 트로피를 손에 넣는다. 남녀 통틀어 수비(리시브+디그) 성공 169개를 기록 중인 김해란이 이 부문 기록을 얼마나 늘릴지도 관심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오후 2시 연맹 통합티켓 예매처에서 예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2679장의 올스타전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연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관중 수를 페퍼스타디움 수용 규모의 50%로 제한했다.
  • ‘스파이더맨’ 코로나 첫 700만 돌파...영화 흥행도 ‘양극화‘

    ‘스파이더맨’ 코로나 첫 700만 돌파...영화 흥행도 ‘양극화‘

    “극장에서 딱 한 편의 영화만 살아남는 게 꼭 ‘오징어 게임’ 같네요.”  코로나19 시대, 영화 흥행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쌍끌이’ 흥행처럼 여러 흥행작들이 동시에 나오던 것도 옛말이다. 이 같은 흥행 양극화는 팬데믹으로 극장을 향하는 관객의 발길이 줄어든 것이 주된 이유겠지만, 콘텐츠 이용 패턴의 변화도 한몫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극화는 극장가 성수기인 연말을 거치면서 뚜렷해졌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은 20일 팬데믹 이후 최초로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종전 팬데믹 시기 최고 흥행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명)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은 연말 연초 신작 공세 속에서도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다른 작품들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연말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와 ‘매트릭스: 리저렉션’ 등 해외 블록버스터가 개봉했지만 동반 상승 효과는 없었다. ‘킹스맨’은 전작의 패턴을 답습하고 특유의 재기발랄한 유머가 퇴보했다는 평가 속에 관객 수 100만명을 밑돌고 있다. ‘매트릭스’는 18년 만의 속편이라는 기대가 무색하게 20만명 남짓으로 흥행에 참패했다. 새해 들어 ‘기생충’ 남매 최우식, 박소담이 각각 주연한 한국 영화 ‘경관의 피’와 ‘특송’이 주목받는 듯했으나 다시 ‘스파이더맨’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첫 뮤지컬 영화로 주목받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도 10만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센 영화’ 한 편만 살아남는 극심한 양극화에 영화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 견줘 극장 관객이 70%가 감소한 상황에서 입소문이나 사전 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한 콘텐츠 이용 증가는 극장가의 양극화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시간과 비용을 따져 ‘가치 소비’를 하는 트렌드가 퍼지면서 ‘확실한 재미가 검증된 영화’만 극장에서 보고, 그렇지 않은 영화는 시차를 두고 OTT를 통해 관람하는 경향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서너 개 OTT에 한 달에 4~5만원을 쓰고 있는 MZ세대에게 한 편에 1~2만원 하는 영화 티켓은 적은 돈이 아니다”라며 “코로나19로 생긴 각종 제약을 무릅쓰고 볼만한 영화인지 치열하게 따져 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영화계의 위기의식은 커지고 있다. ‘범죄도시‘, ‘유체이탈자’ 등을 제작한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에 양극화까지 심해진다면 영화 규모의 크고 작음을 떠나 영화계가 공멸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페라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96 GTB’ 국내 출시

    페라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96 GTB’ 국내 출시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296 GTB’. 2019년 출시한 ‘SF90 스트라달레’와 2020년 선보인 컨버터블 모델 ‘SF90 스파이더’에 이은 페라리의 세 번째 PHEV 모델로 663마력 V6 엔진이 탑재됐다. 순수 전기로는 25㎞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135㎞/h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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