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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대표선수 4명, 돌연 남아공 ‘잠적’…왜?

    북한 대표선수 4명, 돌연 남아공 ‘잠적’…왜?

    북한 축구대표팀 선수 4명이 남아공월드컵 브라질과의 조별 예선 1차전 당시 경기장에조차 나오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6일(한국시각)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 브라질전에 북한팀 엔트리 23명 가운데 4명이 나오지 않아 이들의 행방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피파(FIFA) 홈페이지에는 안철혁 김명원 김경일 박성혁이 빠진 것으로 표시돼 있다. 이들은 비주전 선수이긴 하지만 월드컵에서는 엔트리 23명이 모두 경기장에 나와 벤치에 앉아있는 것이라 이들이 왜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는가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남아공 한국대사관도 뒤늦게 이 사실을 접하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이들이 경기장에 나오지 않은 것이 단순히 건강상의 이유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팀을 무단이탈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단체로 팀을 빠져나와 망명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FIFA 미디어채널에 따르면 북한 대표팀은 18일 자정 요하네스버그 마쿨롱 스타디움에서 예정됐던 훈련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21일 포르투갈과 조별예선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 = 다음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툭하면… ‘울보 정대세’

    툭하면… ‘울보 정대세’

    까무잡잡한 피부, 날카로운 눈매에 단단한 근육질 몸매. 정대세(26·가와사키)는 참 ‘못되게’ 생겼다. 그런데 울보다. 지난해 정대세는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북한 대표팀의 최전방에서 맹활약, 44년 만에 본선 진출을 이끈 뒤 6월19일 소속 팀 합류를 위해 하네다공항으로 귀국했다. 이틀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온 정대세는 대성통곡했고, 기자들은 그 이유를 물었다. 정대세는 “(교체 뒤) 5분간 지금까지 저의 축구인생 25년의 모든 것이 주마등처럼 흘러가서 이성을 잃었다. 그래서 울부짖었다.”고 답했다. 이내 굵은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는 또 “신념을 포기하지 않아 보답을 받았다는 생각에 지난 모든 고통을 잊을 수 있었다.”고 했다. ‘조선인’이 갖은 차별을 받는 일본에서 재일교포 3세로 태어나 오로지 어머니의 나라, 북한의 대표로 월드컵 무대를 밟겠다는 꿈을 위해 살아온 자신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눈물이었던 것.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의 첫 경기 브라질전이 벌어진 16일 새벽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스타디움. 경기에 앞서 국가가 울려 퍼지자 정대세는 눈물을 왈칵 쏟았다. 국가가 끝날 때까지 그는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정대세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와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만나서 울었다.”고만 했다. 가슴 벅찬 눈물의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그는 브라질을 위협하는 맹수로 돌변했다. 북한은 전·후반 90분 대부분을 극단적 수비전술을 펼쳤고, 원톱 정대세만 브라질 진영에서 바삐 움직였다. ‘고독한 스트라이커’였지만 ‘세계 최강’의 브라질 포백라인을 완벽히 뒤흔들었다. 역습상황에서 하프라인 부근으로 날아온 대부분의 공중볼을 선점했고, 전방으로 쇄도하는 동료에게 열심히 연결시켰다. 장신의 브라질 수비수들과의 몸싸움과 위치선정에서 승리한 것이다. 정대세는 패색이 짙었던 후반 44분 자신의 헤딩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터트린 지윤남(34)에게 달려가지 않았다. 동료들이 세리머니에 정신이 팔려 있던 그 순간 정대세는 브라질 골문에서 자블라니를 들고 하프라인으로 달려갔다. 팀의 승리와 ‘골잡이는 1경기에 1골을 넣어야 한다.’는 자신의 좌우명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이후 정대세는 수차례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모두 골문을 비켜갔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그는 또 울었다. 골을 넣지 못한 아쉬움의 눈물이었다. ‘울보’ 정대세가 21일 포르투갈전에서 호쾌한 골로 26년 축구인생의 설움을 한 방에 날려 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보석 같은 1골… ‘인민 복근’ 지윤남은

    보석 같은 1골… ‘인민 복근’ 지윤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5위 북한이 1위 브라질과의 남아공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만 터뜨리면 지더라도 이긴 경기나 다름없다는 분석이 난무했다. 32개 출전국 중 최약체인 북한이 그 1골을 해냈다. 지윤남(34·4·25체육단)이 그 주인공이 됐다. 베테랑 수비수인 지윤남은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전에서 0-2로 뒤진 후반 44분 정대세(26·가와사키)의 헤딩 패스를 받아 통쾌한 골을 터뜨렸다. 지윤남의 ‘한 방’으로 브라질은 간담이 서늘해졌고, 북한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다. 북한 대표팀에서 지윤남은 최연장자. ‘인상 좋은 맏형’이다. 북한 매체들은 지윤남이 경험이 적은 후배들을 이끌며 ‘화목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13세에 사리원체육대학 중등반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며 2004년 대표팀에 몸을 담은 뒤로는 40여차례 A매치를 뛴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예선에 10차례 소집돼 5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전성기보다 지구력은 약해졌지만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를 바탕으로 왼쪽 측면에서 비교적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다. 지윤남은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골을 조국에 선사했지만 만족하지 못한 듯하다. 동료 안영학(32·오미야)은 “지윤남이 경기를 져서 그런지 라커룸에서 기뻐하지 않는 것 같았다.”며 “하지만 다른 선수들은 많이 기뻐했고 나도 ‘나이스 슛’이라고 칭찬했다.”고 말했다. 지윤남은 또한 ‘갑옷 복근’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유니폼을 교환하기 위해 잠시 상의를 벗은 지윤남은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식스팩과 단단한 가슴, 역삼각형 체형을 보여주는 발달한 승모근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엄청난 운동량이 아니면 갖기 어려운 근육이라고 입을 모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인민루니’ 정대세, 블로그 통해 팬과 소통 ‘눈길’

    ‘인민루니’ 정대세, 블로그 통해 팬과 소통 ‘눈길’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정대세(26·가와사키)가 이번엔 블로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어 화제다. ‘2010남아공월드컵’ 브라질전에 앞서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았던 정대세는 5월 말 개설한 자신의 블로그에 북한의 월드컵여정과 에피소드 그리고 자신의 각오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정대세는 블로그에 자신을 ‘극도의 물건을 잘 잊어버리는 사람’이라고 설명한 뒤 “이것은 가와사키에서는 유명하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스파이크 교체용을 준비하고 갖고 오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자신의 대표팀 유니폼 사진을 입은 모습을 공개하며 “등번호 위에 이름이 쓰여 있지만 희미하게 안영학의 이름이…”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그렇지만 상당히 마음에 든다. 영학 씨의 영혼을 계승해서 시합에서 노력할 수 있기 때문에”라고 전했다. 한편 정대세는 지난 15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32강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브라질과의 경기를 앞두고 국가가 연주되자 감동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 = 골닷컴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후반 44분… 44년만에 골, 천리마 축구단 세계가 들썩

    후반 44분… 44년만에 골, 천리마 축구단 세계가 들썩

    북한 축구가 후반 44분 극적으로 터진 44년 만의 골로 성공적인 월드컵 복귀를 신고했다. 브라질과의 남아공월드컵 G조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린 16일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스타디움. 대회 본선 32개국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최하위(105위)의 북한은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1위 브라질에 1-2로 패했지만 강력한 ‘그물망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을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초 관심은 브라질이 과연 몇 골이나 터뜨릴지에 모아졌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경기는 예상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하얀 펠레’ 카카(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내내 갑갑한 표정을 짓다 후반 그라운드를 떠났고, ‘지존 풀백’ 마이콩은 짜증을 냈다. 급기야 ‘거미손’ 줄리우 세자르(이상 인테르 밀란)가 지키던 골문마저 활짝 열렸다. 브라질은 여유 있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내 선수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우선 브라질을 놀라게 한 건 마치 그물을 던지듯 브라질 공격수들을 덮친 수비. 문전에서 5명이 버틴 촘촘한 수비라인은 수세에 몰리면 숫자가 더 많아졌고, 미드필더에서도 겹겹이 브라질을 압박했다. 공격 패스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다 보니 브라질은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 45분 동안 북한보다 고작 1개가 많은 3개의 유효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브라질은 후반 10분 마이콩이 북한 골문 오른쪽 구석에서 각도가 ‘0’에 가까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는 데 성공하고 17분 뒤에는 추가골까지 넣으며 무난하게 경기를 끝내는 듯했다. 그런데 북한의 날카로운 ‘한 방’이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4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날아온 패스를 정대세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렸고, 쇄도해 들어오던 지윤남이 이를 받아 수비수 두 명 사이를 헤집은 뒤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브라질의 골그물을 흔든 것. 44년 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일궈냈던 당시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다시 곧추세웠다. 홈 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관중석 대부분을 차지한 브라질 응원단은 탄식을 쏟아냈고, TV 생중계한 남아공의 스포츠 전문채널 ‘S-3’의 해설자는 “북한이 환상적인 경기(fantastic job)를 펼쳤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승점을 얻는 데는 실패하고, 공 점유율도 브라질(63%)에 한참 못 미치는 37%의 일방적인 수세를 보였지만 북한은 26차례나 쏟아진 브라질의 슈팅 가운데 단 2점만 내주는 ‘철옹성 수비’를 자랑했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3일 연천 6·25기념 DMZ탐방

    경기도 제2청은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23일 연천군 일대에서 DMZ(비무장지대) 바로알기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범근로자와 대학생, 새터민,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6·25 참전장병, 청소년, 실향민, 여성단체, 주한미군, 공무원 등 13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임진강댐부터 로하스파크에 이르는 트레킹코스(3㎞)를 걷고,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경순왕릉, 숭의전 등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6· 25전쟁과 DMZ를 바로 알기 위한 퀴즈대회도 마련돼 있다.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6·25전쟁을 잘 모르는 전후세대의 안보 의식을 높이고 DMZ 일원에 있는 안보관광지를 홍보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태극기 휘날리며’, 북한-브라질 경기 참여

    ‘태극기 휘날리며’, 북한-브라질 경기 참여

    SBS ‘태극기 휘날리며’가 북한을 향해 함성을 질렀다. ‘태극기 휘날리며’팀은 16일 새벽 3시 30분부터 (한국시각)요하네스버스 소재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북한-브라질’전을 찾아 북한팀을 응원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박창선, 브로닌, 이영은, 김민준은 갑자기 몰아 닥친 한파에 따른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장을 지키며 북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네 사람은 경기장을 온통 메운 브라질 응원관중 속에서도 북한이 선전할 때마다 열띤 성원을 보냈으나 경기는 아쉽게도 브라질의 2:1 승리로 끝났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북한, 브라질에 2:1로 아쉽게 패배..’지윤남 만회골’

    북한이 브라질에게 아쉽게 패했다. 16일 오전(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에서 열린 ‘브라질-북한’전의 G조 예선 경기에서 브라질이 2대 1로 가까스로 이겼다. 비록 예상대로 브라질이 경기 초반부터 그라운드를 이끌어 나갔지만 북한은 수비 중심적인 전술을 펼쳐 브라질의 압박 공격을 견뎌내 골대의 문을 쉽게 열어주지 않았다. 첫 골은 후반 10분 브라질의 미드필드 엘라누가 빠르게 패스하자 북한 문전 우측으로 돌진하던 더글라스 마이콘이 슈팅해 선점골을 터트렸다. 쐐기골은 후반 27분에 터졌다. 호비뉴가 페널티지역 좌측으로 문전으로 밀어넣자 엘라누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경기가 종료될 쯤인 후반 44분 북한은 만회골을 터뜨렸다. 골대를 향해 던져진 센터링을 정대세가 헤딩으로 받았고 뒤쫓아 오던 지윤남이 왼발슛으로 브라질의 골문을 열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감독 “승점 3점 브라질에만 가란 법 없다”

    北감독 “승점 3점 브라질에만 가란 법 없다”

    김정훈(59) 북한 축구 대표팀 감독은 14일 “우리의 기술은 세계 어떤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G조 1차전이 열리기 하루 전인 이날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브라질이 세계 최강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선수들은 자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서 활약하는 홍영조(28·로스토프)를 언급하는 질문이 나왔을 때도 “외국에서 뛰려면 일단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하는데 우리는 다른 나라에 나갈 능력이 없어서 안 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개인 기술 외에 전술적 준비도 모두 마쳤다고 여유 있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브라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1개의 팀으로 꾸려진 강팀이며 우리로서는 아주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면서 “(승점) 3점이 브라질에만 가라는 법은 없다. 우리도 3점이 귀중하니까 반드시 3점을 얻으려고 할 것”이라며 비기기보다는 이기는 전략을 들고 나올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3점을 획득하기 위해 팀이 하나로 뭉쳐서 마지막까지 모든 잠재력을 드러내 보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16일 새벽 3시30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기자회견장에는 북한뿐만 아니라 스타군단 브라질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세계 각 대륙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본선 출전국 가운데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북한(105위)이 브라질을 꺾는 월드컵 사상 최대의 이변이 연출되기를 내심 기대하는 눈치였다. 요하네스버그 연합뉴스
  • 정대세의 ‘발칙한 도전’ 한반도 아픔도 날린다

    정대세의 ‘발칙한 도전’ 한반도 아픔도 날린다

    북한의 주전 공격수 정대세(26)는 ‘축구’라는 소재로 한국과 소통한다. 한국과 함께 남아공월드컵 B조에 속한 그리스,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한국에다 그들의 장단점과 필승전략을 전했다. 낙관적 예상까지 더했다. 한국의 한 포털사이트에 칼럼도 연재한다. 천안함 사태로 꽁꽁 얼어붙은 정세 속, 유일한 남북한의 소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정대세는 북한뿐만 아니라 한국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다. ‘7000만 한민족의 공격수’로 떠오른다. 마냥 밝고 당당해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재일교포 3세인 정대세의 삶에는 지난 100년 동안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픔과 이로 인한 모순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일제강점기, 전쟁과 분단, 이념갈등, 그리고 재일 조선인에 대한 차별 등…. 일본 나고야에서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2세 아버지와 ‘조선’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정대세는 우리말을 가르치는 조총련계 조선학교에 입학했다. 여학생들의 치마·저고리가 찢기는 뿌리깊은 차별과 ‘조센진’이라는 놀림 속에 오롯이 공을 찼다. 일본은 싫었지만 축구는 계속하고 싶었다. 2006년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입단해 2년 만에 최고의 공격수가 됐다. “꿈꾸던 무대”인 월드컵 무대를 ‘조선의 스트라이커’로 누비고 싶은 정대세의 욕심은 점점 커졌다. 어머니의 나라, 북한의 국가대표로 뛰기 위해 아버지의 나라,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한국은 북한 국적을 인정하지 않아 국적은 그대로 한국. 재일조선인축구협회의 도움 속에 국제축구연맹(FIFA)에 남북한의 상황과 자신의 독특한 가족사를 설명한 자필 청원서를 보내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북한 국가대표가 됐다. 정대세는 축구에 대한 열망 하나로 삶의 질곡을 정면으로 돌파한 것이다.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폭발적인 슈팅으로 설명되는 그의 플레이스타일과 꼭 닮았다. 드디어 꿈의 무대를 밟는 정대세는 불행하게도 엄청난 상대들을 만난다.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축구 를 잘하는 팀들만 있는 ‘죽음의 G조’다. 조별리그에서 결승상대를 만난 셈. 또 그가 존경하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경기를 하려면 결승까지 가야 한다. 한국과 북한은 월드컵에서도 이렇게 만나기 힘들다. 그러나 정대세는 “브라질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16일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에서 오전 3시30분 열릴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을 상대할 정대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정대세 ▲출생 1984년 3월2일 일본 나고야생 ▲신체 181㎝, 80㎏ ▲국적 대한민국 ▲소속 북한 월드컵대표팀 /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성적 20경기 12골(A매치) / 83경기 27골(J-리그)
  • 나이지리아 월드컵팀 “100만 달러 날아갔다” 탄식

    나이지리아 월드컵팀 “100만 달러 날아갔다” 탄식

    나이지리아 월트컵팀의 100만달러 포상금 꿈이 허무하게 날아갔다. 지난 12일 밤 11시(한국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전 두 번째 경기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가브리엘 에인세(32, 올랭피크)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1대 0으로 패했기 때문이다. 경기에 앞서 나이지리아의 굿럭 조너선 대통령은 이번 월드컵 경기에 포상금으로 ‘100만 달러’를 내걸었다. 12일 독일 DPA통신은 “조너선 대통령이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가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를 꺾으면 1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주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DPA통신은 이어 “이 포상금은 유력한 재력가인 마이클 아데누씨가 주기로 약속한 것”이라고 전하며 아르헨티나전에서 승리할 시 포상금은 100% 지급 된다고 강조했다. 조너선 대통령은 포상금 지급 약속에 이어 “나이지리아 전체가 선수단의 뒤를 밀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너선 대통령 외에도 나이지리아 상원 의장인 데이비드 마크도 “나이지리아가 월드컵에서 승리할 때마다 10만 달러를 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는 그리스와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한국과 그리스의 B조 조별 예선 첫 경기는 12일 저녁 8시 30분에, 나이지리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같은 날 저녁 11시에 열렸으며 두 경기 결과 승점 차에 따라 한국이 조1위로 올라선 상태다. 사진 = 국제 축구 연맹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한민국, 조별리그 B조 순위 現1위

    대한민국, 조별리그 B조 순위 現1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경기에서 현재 B조 1위를 고수하며 ‘아시아의 자존심’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한국 대표팀은 지난 12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그리스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얻었다.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나이지리아와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그러나 이정수-박지성의 잇단 골로 2점 득점을 올린 한국 팀이 득실차에서 1점을 기록한 아르헨티나보다 앞서며 현재 B조 1위를 고수하고 있다.한편, 3위는 아르헨티나에 1골을 내준 나이지리아가, 4위에는 한국팀에 2점을 내준 그리스가 각각 차지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잉글랜드, 골키퍼 실수로 미국과 무승부 허용

    잉글랜드, 골키퍼 실수로 미국과 무승부 허용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무승부를 허용했다.잉글랜드는 13일 새벽(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 로열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C조 첫 경기에서 스티븐 제라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골키퍼 로버트 그린의 실수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잉글랜드는 전반 4분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에밀 헤스키가 안으로 찔러준 공을 제라드가 받아 미국의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하지만 웨인 루니 등의 위협적인 공격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골키퍼 팀 하워드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이후 전반 40분 클린트 뎀프시가 왼발로 날린 중거리 슈팅이 잉글랜드 골키퍼 그린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동점골을 내줬다. 굴러오는 평범한 볼을 그린이 미숙하게 처리해 어이없이 골을 허용하면서 잉글랜드는 좌절했다.이후 잉글랜드는 위력적인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한편 아르헨티나는 같은 날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서 열린 B조 경기에서 전반 가브리엘 에인세의 선제 헤딩골에 힘입어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사진 = 방송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프리카시대 열렸다”

    “아프리카시대 열렸다”

    “아프리카 시대가 열렸다.”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11일 오후 11시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제19회 월드컵의 개막전에 앞서 감격적인 목소리로 공식 개막을 선언했다. 요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함께 개회를 선언한 주마 대통령은 “지구촌 사람들은 아프리카가 전쟁과 갈등으로 가득한 곳이 아니라 평화와 조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별리그 A조인 개최국 남아공과 북중미 강호 멕시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포토] 2010 남아공월드컵 개막식 아프리카의 첫 주최국인 남아공과 7회 연속 출전하는 한국,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축구종가 잉글랜드 등 총 32개국이 참가해 결승전까지 모두 64경기를 펼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치안불안, 준비소홀 등 갖가지 악재 속에서도 한국의 붉은악마를 비롯한 각국의 열혈팬들이 속속 남아공으로 몰려들어 화려한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식장 뒤덮은 8만관중 함성 사커시티 스타디움과 A조 두 번째 경기인 우루과이-프랑스(12일 오전 3시30분) 경기가 치러질 케이프타운의 그린포인트를 비롯해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더반),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요하네스버그), 로프투스 페르스펠트 스타디움(프리토리아),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포트엘리자베스),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폴로콰네), 음봄벨라 스타디움(넬스프뢰이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블룸폰테인), 로열 바포켕 스타디움(루스텐버그) 등 총 10개 경기장은 일찌감치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다. 8만여 관중의 함성과 전통악기 ‘부부젤라’ 소리로 뒤덮인 가운데 시작된 개막식은 아프리카 특유의 화려함과 생동감으로 68억 지구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아공 9개 부족을 상징하는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무용수들은 전광판의 개막식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경기장 출입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왔다. 무대 중앙에 설치된 단상에 오른 추장 복장의 사회자는 “세계인이여, 우리의 땅에 왔도다. 여기는 월드컵이 열리는 아프리카다. 아름다운 아프리카인이여 일어나서 세계인을 맞으라.”고 외치며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식은 현생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진화했다는 사실에 착안한 ‘세계인의 집에 온 곳을 환영합니다(Welcoming the World Home).’는 테마로 진행됐다. 1000여명의 무용수들이 대형 통천으로 세계지도를 만들어 아프리카 대륙에서 인류를 상징하는 발자국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했고, 아프리카의 전통 그릇인 ‘칼라바시’를 그라운드 중앙에 설치, 요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각국 응원단을 따뜻하게 맞이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6개 아프리카 나라의 대표적 음악가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축하 연주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이자 19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인기 가수 알 켈리가 등장해 대회 주제곡인 ‘사인 오브 어 빅토리’를 열창하며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월드컵은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이 ‘원정 16강’이라는 새로운 신화 창조를 기대하면서 국민들을 더욱 열광케 하고 있다. 그리스와의 첫 경기가 열리는 포트엘리자베스에 지난 10일 입성한 허정무호는 마지막 담금질을 하며 승리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12일 오후 8시30분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유로2004 우승팀인 그리스를 상대로 16강 도전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만델라 증손녀 사망… 개막전 불참 한편 남아공 넬슨 만델라(91) 전 대통령은 개막식에 참석하는 대신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증손녀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탓에 개막식에 불참한 만델라 전 대통령은 경기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인류의 너그러운 마음은 모든 역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요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증손녀 제나니 만델라(13)는 이날 소웨토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을 보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경찰 대변인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 만델라도 증손녀와 함께 차에 타고 있었으며, 사고 발생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나니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셋째 딸인 진드지 만델라의 손녀로 지난 9일 13번째 생일을 맞았다. 황비웅 박건형기자 stylist@seoul.co.kr ☞관련기사 쏘아라! 외쳐라! 즐겨라!… 어게인 2002 유쾌한 도전 시작 “그리스 국민들 박지성 무섭다고 해” 한국 B조 2위? 4위?… 누가 맞힐까 태극전사·사커루·전차군단…각국 팀 애칭 무슨 뜻? 밴쿠버 氣 받고 16강 꿈★ 이루세요
  • “침묵의 발레·알몸 공연…놓치지 마세요”

    “침묵의 발레·알몸 공연…놓치지 마세요”

    1982년 시작됐으니 벌써 29년째다.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무용제로 자리매김했다. 바로 국제현대무용제 (MODAFE)다. 올해 축제가 25일부터 새달 8일까지 보름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의 현대무용은 물론 세계 무용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해외 7개 팀과 국내 14개 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MODAFE 2010에서 ‘놓치면 후회할’ 세 작품을 추려 봤다. ●시선1 : 에마뉘엘 가트 댄스 ‘침묵’ 무대도 없다. 배경음악도 없다. 무용수들이 움직이면 발과 바닥이 부딪치는 소리가 그대로 음악이 된다. 박동, 열정, 에너지, 숨소리로 표현되는 무용수들의 몸짓은 정적 속에서 음표를 하나씩 창조해 간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 에마뉘엘 가트의 작품 ‘사일런트 발레’다. ‘MODAFE 2010’ 개막작이기도 하다. 가트는 독특한 감각으로 끊임 없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창단한 무용팀 ‘에마뉘엘 가트 댄스’는 세계 유명 무용 축제의 ‘단골 손님’이다. 또 다른 개막작 ‘윈터 베리에이션스’에서는 가트가 직접 출연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시선2 : 리퀴드 로포트 ‘혁신’ 오스트리아 안무가 크리스 하링은 미리 규정된 이미지를 좋아하지 않는다. 즉흥적이다. 그의 무용단 ‘리퀴드 로포트’가 선보이는 ‘러닝(running) 스시’ 역시 마찬가지다. 규정된 순서대로 진행하지 않는다. 관객들에게 12가지 순서를 직접 선택하게 해 공연을 할 때마다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낸다. 마치 초밥(스시) 식당에서 손님들이 접시를 고르는 것과 같다. 그래서 ‘러닝 스시’다. 배우들이 알몸으로 스시 이미지를 표현한다. 이같은 안무 스타일은 현대 무용보다 미래 무용에 가까워 보인다. 이미 2003년 MODAFE에서 국내 공연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하링은 지난해 무용제 때는 움직임이 아닌 멈춤의 미학으로 무용계의 주목을 다시 한번 받았다. ●시선3 : 스파크 플레이스 ‘패기’ ‘스파크 플레이스’는 MODAFE 주최 측인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차세대 안무가를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펼치는 프로젝트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6개팀이 무용제 기간 동안 공연을 하면 심사를 통해 최우수 작품을 선발한다. 최우수 작품 안무가에게는 무용협회가 주는 신인상과 이듬해 MODAFE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올해는 새달 5일 곽영은의 ‘달팽이 뿔’, 하영미의 ‘기발한 인연’, 이주형의 ‘소년의 거짓말’이, 7일에는 이지희의 ‘다크 퓨리티’, 최진주·이현범의 ‘포즈필로’, 차종현의 ‘이프 아이 쿠드’가 무대에 오른다. 패기 넘치는 신인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자리다. 세부 일정은 홈페이지(www.modafe.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2만~3만원. (02)744-1367.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티나 오른쪽날개 ‘삐걱’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아르헨티나의 오른쪽 날개 호나스 구티에레스(28·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영국 뉴캐슬 지역의 주간 ‘선데이 선’은 구티에레스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지난 2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전에 결장한 채 치료를 위해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고 4일 전했다. 골을 넣은 뒤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로 유명했던 구티에레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에서 뉴캐슬로 이적했고,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6개월 동안 부상을 참고 뛰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데이 선은 “수술 후 4주 재활을 거쳐 월드컵 출전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언론에서)부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구티에레스를 반드시 월드컵에 데려갈 것”이라고 공언할 정도로 총애를 받는 구티에레스는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가 특기로 대표팀에서 12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구티에레스는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5일 아이티와 평가전 명단에서도 빠졌고, 월드컵 출전도 어렵게 됐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수면비행선박·접는 디스플레이·뇌파작동 PC… 미래의 녹색첨단기술 체험하세요

    수면비행선박·접는 디스플레이·뇌파작동 PC… 미래의 녹색첨단기술 체험하세요

    제27회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IASP 2010 DAEDEOK)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3일부터 4일 일정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ASP는 첨단기업과 세계적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는 전 세계 사이언스파크(STP)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협력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 특히 최초로 ‘녹색’을 주제로 세계 사이언스파크 핵심기술과 국내 테크노파크 전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다. 국내외 녹색첨단기술 관련 101개 업체 및 기관에서 120여개의 우수 아이템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최첨단 그린테크놀로지의 전시장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국내외 101곳 120여 아이템 전시 녹색첨단기술 성과 전시회는 ▲주제관 ▲그린 비즈관 ▲그린 STP관 ▲그린 R&D관 등 총 4개관으로 구성된다. ‘주제관’에는 휴보(휴머노이드 로봇)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 미니어처, CT&T의 전기자동차 등이 전시된다. ‘그린 STP관’은 대전시, 전국 테크노파크협의회, 전국과학단지협의회 등 대한민국 대표 STP들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저탄소 녹색계획도시 마스다르 시티를 비롯한 독일, 호주, 미국, 중국 등 9개국의 대표 STP들이 홍보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린 R&D관’에는 수소재료측정기술(표준연), 뇌과학 연구성과(KAIST), 나로호 모형(항우연), 하나로원전(원자력연),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KSTAR) 모형(국가핵융합연),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모듈(ETRI) 등 대덕특구 정부 출연연구소들의 주요 성과물과 대덕특구본부에서 유치한 해외 공동연구센터 주요 성과물도 전시된다. ‘그린비즈관’에는 국내 녹색 및 첨단 융복합 분야 70여개 첨단기업 제품을 볼 기회로, 국내 신 재생분야 대표기업인 두산중공업의 풍력에너지 시스템, 삼성전기 전자인쇄기술 등이 소개된다. ‘똑똑한 전력망’이라는 뜻의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는 풍력이나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가정 내 저장장치에 모아뒀다가 비쌀 때 팔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기존의 전력 생산, 운반, 소비의 과정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시키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공급자와 소비자 간 양방향 전력 시스템인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으로 기후 변화와 자원부족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제주에 건설 중인 실증단지의 미니어처와 함께 상용화된 전기자동차도 전시된다. 선박과 항공기를 결합한 최첨단 해상운송수단인 ‘수면비행선박(위그선)’은 날개가 수면에 가까워지면 양력(뜨는 힘)이 증가하는 표면효과(Ground Effect)를 이용해 수면 위를 1~5m가량 떠서 시속 300~500㎞로 운항하는 운송 수단이다. 2~3시간이면 중국이나 일본에 닿을 수 있고 항공기처럼 높이 뜨고 내릴 필요가 없어 연료 소모가 적은 미래형 친환경 항공선박으로 ‘바다의 KTX’로 불린다. ●그린 STP관 등 4개관 운영 전자종이는 종이에 일반적인 잉크의 특징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기술로 이페이퍼 (e-paper)라고도 불린다.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기존의 평판 디스플레이와 달리 일반적인 종이처럼 반사광을 사용해 휴대가 가능하고, 종이처럼 두께가 얇아 마음대로 구기거나 접을 수 있다. 필요할 때 주머니에서 꺼내 펼치면 원하는 정보를 마음대로 검색할 수 있다. 전자종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60% 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48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뇌파 측정과 분석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생각과 감정 변화를 측정해 이를 신호로 바꿔 컴퓨터나 게임, 장난감을 작동시키는 뉴로스카이(뇌파응용제품)도 선보인다. 사람과 마음이 통하는 곰인형 ‘싱크베어’, 키보드나 조이스틱 없이 하는 컴퓨터 게임 ‘마인드세트’, 생각만으로 자동차의 속도를 제어하는 ‘마인드 레이싱카’도 직접 즐길 수 있다. 휴보(HUBO)는 휴머노이드(Humanoid)와 로봇(Robot)의 합성어로, 2004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아인슈타인을 모델로 개발한 인간형 로봇이다. 키 137㎝에 몸무게 57㎏으로, 한글로 대화를 하며 30여개의 얼굴 근육을 움직여 웃거나 찡그린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여기에 세계 최다인 66개의 관절을 갖고 있으며 보행과 계단 오르기 등이 가능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화제의 미드 ‘스파르타쿠스’, 드디어 국내 상륙

    화제의 미드 ‘스파르타쿠스’, 드디어 국내 상륙

    화제의 미국 드라마 ‘스파크타쿠스’(원제 Spartacus:Blood and Sand)의 국내 상영이 시작됐다. 유료채널 캐치온에서는 지난 4일 새벽 1시 ‘무삭제 버전’ 첫 방영을 시작했다. 영화전문채널 OCN에서도 9일(금요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두 편씩 방영할 예정이다. 고대 로마 공화정 말기 노예 바란을 일으킨 검투사 스파르타쿠스의 이야기를 담은 이 드라마는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선정성과 폭력성이 문제시 돼 왔다. 영화 ‘이블 데드’와 ‘스파이더 맨’을 만든 샘 레이미 감독이 스타 제작자 로버트 태퍼트와 함께 만들었다. 주연 배우들은 아직 국내엔 낯설다. 주인공 스파르타쿠스는 앤디 윗필드, 스파르타쿠스의 아내인 수라 역은 에린 커밍스, 로마군의 군단장 글라버 역은 크레이그 파커 등이 맡았다. 오는 9일 OCN에서는 게타이족에게 함락된 마을에서 스파르타쿠스가 아내 수라를 구출해 도망치지만 결국 노예선에 갇히고 마는 에피소드를 담은 첫 회가 방영된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S, ‘이매진컵 2010 대회’ 한국 대표 선발

    MS, ‘이매진컵 2010 대회’ 한국 대표 선발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이매진컵 2010(Imagine Cup 2010) 우승을 향한 한국 IT 영재들의 도전이 시작됐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는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이매진컵 2010’ 소프트웨어 설계부문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하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위레인’ 팀이 대상에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오는 7월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10 SW 설계부문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위레인’ 팀에게는 이매진컵 2010 폴란드 대회 출전자격과 상금 300만원이 제공되며 마이크로소프트 비즈스파크가 제공하는 창업 지원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위레인’ 팀이 개발한 ‘폰앤유즈’ 솔루션은 개발도상국 또는 빈곤국가의 아동들이 전화를 통해 웹상에서 출생 등록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출생 미등록 아동들이 겪게 되는 초등 교육의 부재와 성매매, 건강 이상 등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파급력과 국제 NGO 단체 등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성을 갖춘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위레인’ 팀장을 맡은 강대웅씨는 “남은 기간 동안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7월에 있을 세계 대회에서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오겠다.’면서 “NGO들과 협력해 빈곤국가와 개발도상국에서 출생 미등록으로 불이익을 겪고 있는 아동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의 금상은 전세계 NGO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도상에 보여주는 ‘스마트 NGO’ 솔루션을 개발한 ‘닷넷 홀릭’ 팀, 은상은 시각 장애우들에게 음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로우 월드’를 개발한 ‘니나 내나’ 팀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학습용 콘텐츠의 기부형 마켓플레이스, 장애우를 위한 증강현실 솔루션, 집단지성을 활용한 문해교육 시스템 등 다채로운 기술들이 선보여 한국 대학생들의 창의력이 빛을 발했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선발전에는 고교 발명계의 유명인사인 오기영 대신고 교사(국제과학기술경진대화 심사위원)와 딜로이트 컨설팅 박성혁 부장, 굿네이버스 장춘용 실장, 엔씨소프트 전략본부 김지인 부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홍성학 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출품된 소프트웨어의 창의성과 현실성, 기술력 등은 물론 참가 학생들의 팀워크와 열정, 발표력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한국 대표팀을 선정했다.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03년부터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해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SW 기술 경진대회로, 매년 모든 나라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공익적인 주제를 선정해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두고 전세계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SW 올림픽이다. 2월말까지 예선전에 참가한 인원은 23만 명이며 전체 참여 인원은 행사가 마감되는 6월경에 나올 예정이다.한국팀은 1회 대회 때부터 매년 출전해왔으며, 지난 2007년 서울 대회에서 SW 설계 부문 2위의 대기록을 세운 이후, 파리에서 열린 2008년 대회에서는 단편영화 1위, 게임개발 부문 3위, 2009년 카이로 대회에서는 임베디드 부문 1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이어왔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 민성원 전무는 “이번 대회는 작년과 달리 참가 학생들이 해외 NGO들의 의견을 직접 취합해 기술에 반영하는 등 보다 현실적인 소프트웨어들이 나왔다.”고 말하고 “아이디어도 한국의 틀을 벗어나 글로벌 한 관점에서 접근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고 있어 해마다 참가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사진=마이크로소프트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트랜스포머 3’에 ‘페라리 오토봇’ 나온다

    ‘트랜스포머 3’에 ‘페라리 오토봇’ 나온다

    세계적인 스포츠카 ‘페라리’가 영화 ‘트랜스포머3’에 오토봇으로 등장한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최근 아이티 병원 건축 기금 마련을 위한 페라리 자선 이벤트에 참가해 ‘페라리 458 이탈리아’가 트랜스포머 3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랜스포머는 스포츠카 ‘카마로’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수출형인 ‘스파크’ 등의 자동차가 출연해 큰 관심을 모은 영화다. 차기작에 출연할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최초 공개된 페라리의 최신형 스포츠카다. 이 차는 직분사 방식의 V8 4499cc 엔진을 탑재해 578마력의 최고출력과 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최고속도가 325km/h에 이를 만큼 강력한 성능을 낸다.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영국 현지 판매가격은 16만 9546파운드(약 2억 9천만원)이다. 한편, 트랜스 포머 3는 다음 달부터 미국과 중국, 모스크바, 아프리카 등에서 촬영에 돌입하며, 내년 7월 1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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