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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장 외국인 교체 롯데… 가을야구 불씨 살아있나

    늦장 외국인 교체 롯데… 가을야구 불씨 살아있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너무 늦은 교체 결정이라 가을야구 경쟁에서 얼마나 효과를 볼 것인지는 미지수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지난 1일 기준 5위 KIA 타이거즈와 7.5경기 차인 점을 생각하면 늦장 교체라는 평가다. 스파크맨은 총액 8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옵션 30만 달러)에 올해 롯데와 계약했다. 당초 롯데는 스파크맨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찰리 반즈(27)에게 밀리는 것은 물론 팀의 4·5선발 투수들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스파크맨은 19경기에 나와 84와3분의2이닝을 던져 2승4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팀 승리의 발판이 되는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5차례에 불과했다. 스파크맨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한 이유는 다양하다. 코로나19 확진으로 팀 합류가 늦어졌고, 옆구리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또 시즌 초반에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호소하기도 했다. 롯데는 앞서 지난달 17일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27)도 교체했다. 피터스는 13개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타율이 0.228에 그치며 팀 타선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이유야 어떻게 됐든 교체 결정이 늦은 것은 분명하다”면서 “두 명의 외국인 선수 교체가 팀 분위기를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피터스와 교체된 잭 렉스(29)는 7경기에서 타율 0.433(30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렉스가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이대호(40)와 한동희(23), 전준우(36), 안치홍(32) 등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5강 경쟁을 벌이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1일 기준 롯데의 팀타율은 0.261로 리그 4위, 홈런은 69개로 5위다. 문제는 마운드다.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하던 반즈가 최근 10경기에서 3승6패로 부진하고, 박세웅(27)도 2승5패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교체된 외국인 투수가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 주지 않으면 가을야구는 어렵다는 뜻이다. 스파크맨의 대체 선수로는 2020년과 지난해 롯데에서 뛰었던 댄 스트레일리(34)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롯데에서 15승(4패) 평균자책점 2.50, 지난해 10승(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한 스트레일리는 KBO 리그 경험이 있어 경기가 많이 남지 않은 롯데 입장에선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 39승51패3무 7위 롯데... 뒤늦은 스파크맨 방출

    39승51패3무 7위 롯데... 뒤늦은 스파크맨 방출

    부진을 거듭하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30)가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를 떠나게 됐다. 롯데는 31일 “KBO에 스파크맨에 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며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우완투수인 스파크맨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등을 거친 뒤 올 시즌 롯데와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 롯데는 당초 스파크맨에게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지만, 그는 19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초반부터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 하던 스파크맨은 6월 잠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7월 들어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방출 당했다. 스파크맨은 후반기 첫 경기였던 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당했고,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3이닝 5피안타 4실점 하는 등 최근 2경기 연속 조기 강판했다. 롯데는 지난 17일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를 방출한 데 이어 두 번째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썼다. 30일 기준 올 시즌 93경기를 치른 롯데는 39승51패3무(승률 0.433)으로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 부산, 2026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추진

    부산시가 대기업, 대학, 군부대 등과 손을 잡고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르면 2026년 UAM을 활용한 해상 관광과 물품 배송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LG 사이언스파크·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칼텍스, 제주항공, 해군작전사령부, 한국해양대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UAM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2026년까지 상용 노선 1개 이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협력한다. UAM의 항로인 회랑 구축과 비행 연구, 권역별 수직 이착륙장 설치와 운영 방안 연구 등을 진행한다. 해군작전사령부와 육군 53사단은 회랑의 보안성 검증, 작전 연계 활용을 위한 실증 지원 등을 담당한다. 초기에는 해상 관광과 물류 배송 등에 UAM을 활용할 예정이다. 기술 수준이 성숙하면 가덕도 신항부터 북항, 이기대, 동백섬으로 이어지는 해안로를 따라 UAM 노선을 개발한다. 시 관계자는 “UAM으로 해상에 정박 중인 선박에 물품을 배송하고, 해운대와 이기대를 잇는 해상 관광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하늘과 해상, 육상을 연결하는 유·무인 복합 스마트 포트를 구축해 UAM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2026년 도심항공교통 UAM 상용화 추진…산·학·군13개 기관 협약

    부산, 2026년 도심항공교통 UAM 상용화 추진…산·학·군13개 기관 협약

    부산시가 대기업, 대학, 군부대 등과 손을 잡고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르면 2026년 UAM을 활용한 해상관광, 물품 배송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청에서 UAM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는 시와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해군작전사령부, 육군 제53사단,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약 기관은 2026년까지 부산에 UAM 상용 노선 1개 이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협력한다. 이를 위해 UAM의 항로인 회랑 구축과 비행 연구, 권역별 수직 이착륙장 설치와 운영방안 연구 등을 진행한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 계열사별 과제를 발굴하고, LG유플러스는 UAM 교통관리시스템과 통신 인프라 상용화를 위한 실증을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UAM과 대중교통 등의 통합 운영을 위한 플랫폼 운영 방안, 이동 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직 이착륙장 입지 연구 등을 수행한다. GS건설은 수직 이착륙장의 친환경 인프라 구축, GS칼텍스는 수직 이작륙장과 주유소 네트워크 연계 방안 연구 등을 담당한다. 제주항공은 UAM 운항과 관련한 안전·신뢰성 조성, 파블로항공은 통합 관제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한다. 해군작전사령부와 육군 53사단은 회랑의 보안성 검증, 작전 연계 활용을 위한 실증 지원 등을 담당한다.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초기에는 해상관광과 물류 배송 등에 UAM을 활용할 예정이다. 기술 수준이 성숙하면 가덕도 신항부터 북항, 이기대, 동백섬으로 이어지는 해안로를 따라 UAM 노선 구축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UAM을 해상에 정박 중인 선박에 물품을 배송하고, 해운대와 이기대를 잇는 해상관광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하늘과 해상, 육상을 연결하는 유·무인 복합 스마트 포트를 구축해 UAM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볼빅 40년 샤프트 장인과 협업…파크골프 클럽 ‘킹스파크’ 출시

    볼빅 40년 샤프트 장인과 협업…파크골프 클럽 ‘킹스파크’ 출시

    볼빅이 파크골프 클럽인 ‘킹스파크(Kingspark)’를 출시했다. 킹스파크는 40년 장인의 손길이 깃들인 클럽으로 정교하고 올바른 스윙, 향상된 타격감과 우수한 방향성을 보장하는 볼빅의 ‘메이드 인 코리아’ 파크골프 전용 클럽이라는 설명이다. 볼빅은 지난해 파크골프 전용구 ‘파크팝(parkpop)’을 출시하며 파크골프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는 파크팝에 이어 클럽을 출시하고, 대한파크골프협회의 공인 용구 자격도 따냈다. 킹스파크의 헤드는 고급 가구 소재로 많이 쓰이는 최고급 물푸레나무로 만들어졌다. 샤프트는 약 60g의 최고급 고탄성 경량 카본 소재로 제작됐다. 특히 샤프트 전문 생산 경력 40년 이상 장인과의 제휴를 통해 낮은 토크의 5축 설계를 적용해 최대 탄성과 관용성을 갖췄다. 볼빅 관계자는 “킹스파크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의 니즈를 수렴해 완성된 클럽“이라며 ”남녀노소 킹스파크와 함께 파크골프를 더욱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부모님 효도 선물 및 평소 감사한 분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로도 제격이다”고 말했다.
  • 최재훈 달성군수 추경호 경제부총리 면담, 현안 지원 건의

    최재훈 달성군수 추경호 경제부총리 면담, 현안 지원 건의

    대구 달성군은 지난 25일 세종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달성군은 최재훈 군수 등이 지역 현안과 국가투자사업의 예산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 여러 국가현안사업의 예산정책 협조, 달성군 내 이뤄질 국가사업 시행에 관하여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대구교도소 이전으로 인한 후적지 개발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유가 차천 네거리 주변 교통혼잡 개선 ▲국도5호선 달성군민체육관네거리 교차로 개선 ▲교통량증가예상구간 하빈 하이패스IC 설치 ▲강서소방서 매곡 119 안전센터 이전 및 신축 ▲법정문화도시 지정 등 향후 부처별 시행과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대해 국립근대미술관 건립과 에이스파크조성을 건의했다. 최 군수는 “정부의 큰 사업과 대구의 중심적인 사업들이 달성군에서 싹을 틔워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100년을 한 땀 한 땀 완성해간다는 마음으로 중앙부처와 적극 소통하여,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방한 기간 경제동맹 강조한 옐런… 한국, 美서 ‘프렌드 컨슈밍’ 노려야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방한 기간 경제동맹 강조한 옐런… 한국, 美서 ‘프렌드 컨슈밍’ 노려야 [손재권의 실리콘밸리 투데이]

    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핵심 기술美, 동맹에 中 의존 낮추도록 요구핵심산업 中 지배 저지 韓 가장 중요중국 원료 수입 많은 한국에 압박 美 ‘프렌드 쇼어링’은 중러 정책 탓양국 정권 당분간 기조 안 바꿀 듯‘쇼어링’ 주축 한국, 지렛대로 삼아국산 제품·서비스 美 판매 늘려야“파트너와 동맹국 간에 ‘프렌드 쇼어링’(friend shoring)을 도입하고 더 굳건한 경제 성장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그가 조 바이든 행정부 재무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 순방을 했다. 옐런 장관의 아시아 방문 목적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인도네시아에 가기 앞서 일본을 방문하고 G20 참석 이후엔 미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한국에 들러 한미 경제동맹을 굳건히 하고자 했다. 옐런 장관의 이번 아시아 순방의 핵심 메시지는 ‘한국 방문’에서 나왔다. 그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공개 발언을 통해 동맹국 간 공급망을 구성하는 ‘프렌드 쇼어링’에 대해 공식 언급했다. 그는 한국 기업이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에서 미국 투자가 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런 경제 관계가 더 돈독해지면서 세계 경제가 탄력받고 더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美 에너지·원자재 등 공급 다각화 노력 옐런 장관이 ‘프렌드 쇼어링’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 민주당 정부에 친숙한 LG그룹의 연구개발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서 메시지를 던진 것은 적잖은 의미가 있다. 프렌드 쇼어링의 핵심 지역인 한국, 핵심 제품인 ‘배터리’의 상징적인 공간(LG 서울 R&D센터)에서 자신의 핵심 정책 중 하나를 천명한 것이다. 세계 무역 관행의 방향 전환을 유도하면서 미국의 동맹 국가들이 반도체, 배터리, 5세대(5G) 이동통신 등 핵심 기술에 대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도록 하려는 것이다. 프렌드 쇼어링은 같은 가치를 가진 국가나 회사가 해당 그룹 내에서 제조를 확산하고 공급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정책을 말한다. 옐런 장관 등 바이든 행정부에서 대외 정책 과제로 추진 중이다. 프렌드 쇼어링의 목표는 중국, 러시아 등 미국의 가치와 다른 나라들이 핵심 원자재, 기술 또는 제품에 대한 시장 우위를 부당하게 활용해 미국 경제나 동맹국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20세기 초부터 한 국가나 한 회사가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없고 글로벌 공급망 체계로 묶이면서 기업의 비핵심 영역을 외부(해외)에 맡기는 현상을 ‘오프 쇼어링’(Off-shoring)이라고 한다. 이를 뒤집고 다시 모든 것을 내부에서 도맡아 하려는 움직임은 ‘리쇼어링’(Re-shoring)이다. 지형적으로 근접한 국가에서 원자재 등을 공급받는 ‘니어 쇼어링’(Near-shoring)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프렌드 쇼어링은 정치적 동맹국에서 생산한 원자재나 부품 등만을 소싱한다는 ‘동맹 쇼어링’(Alliance-shoring)과 비슷한 개념이다. 미국은 프렌드 쇼어링을 통해 희토류, 자석 및 군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재 부품 등 주요 제품의 중국·러시아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원자재, 에너지, 식품, 비료 공급 업체를 다각화하려 한다. 하지만 프렌드 쇼어링은 단기적인 공급 충격과 가격 인상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이 단절되면서 충격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그 예다. 미국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장기화 내지 고착화될 수 있다. 경제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공급의 병목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부작용에도 미국의 프렌드 쇼어링 정책이 중국과 러시아의 권위주의 정권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기조를 바꾸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美의 탈중국 요구에 한국 난감한 상황 한국에서 프렌드 쇼어링을 재천명했다는 것은 여전히 중국과의 무역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한국을 사실상 ‘압박’ 하기 위한 움직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 자리에서 옐런 장관은 “독재 정치를 하는 국가들은 경제에 큰 타격과 압력을 주고 있다. 중국은 특정 재료와 물질의 제조 환경에서 지배적 환경을 달성하기 위해 불합리한 시장 질서를 도입하고 있다”며 중국을 집중적으로 비난했다. ‘요소수’ 사태가 난 것처럼 중국산 수입에 의존하는 재료가 많고 반도체, 베터리 핵심 소재인 희토류를 중국이 쥐락펴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놓고 ‘탈중국’을 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을 ‘압박’이라도 해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나타난 공급망 붕괴, 물가 상승, 기후변화 등의 인류적 과제에 반도체, 배터리가 핵심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세계 10대 경제대국이자 미국의 최동맹국 중 하나인 한국이 중국의 핵심 산업 지배를 막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국가가 됐기 때문이다. 이번 옐런의 LG화학 방문은 ‘전략적 선택’이 아닐 수 없다. ●美정권 바뀌어도 ‘프렌드 쇼어링’ 계속 프렌드 쇼어링은 미국에서 여야의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어서 정권이 바뀐다고 쉽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들만 중국이나 러시아를 견제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미국인들의 감정도 좋지 않기 때문에 2024년 미국 정권이 공화당으로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이 정책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즉 프렌드 쇼어링은 중국 시진핑, 러시아 푸틴 정권이 바뀌지 않는 이상 장기적 과제로 점진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미국에서는 프렌드 쇼어링의 혜택을 받는 국가로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인도 태평양 국가를 꼽고 있다. 당장 중국에서 공장이 빠져나왔을 때 후보지로 꼽을 수 있는 지역이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로 생산공장이 생기거나 투자가 이동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공급망의 지리적 집중을 다양화하면 전쟁, 기후변화, 정치적 변화, 넥스트 팬데믹 상황 등 외부 충격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美에 투자 늘리고 중국산 대체 나서야 사실 프렌드 쇼어링이 등장한 것 자체가 인류의 불행이다. 지난 30~40년간 세계화가 진전되며 이뤄 놓은 글로벌 저물가, 고성장 시스템이 고장 났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그 피해는 고스 란히 세계 각국의 시민이 받고 있다. 중국의 강경한 코로나19 봉쇄는 고장 난 글로벌 시스템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준다. 만약 과거와 같이 미국과 중국의 ‘훈훈한’ 관계가 이어졌다면 중국 지도자들은 미국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충분히 확보해서 제공, 중국 국민들에게 일정 수준의 면역을 확보할 수 있게 했을 것이다. 아울러 경제를 재개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되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세계는 갈라졌다. 중국은 자급자족 능력을 과시하고 외국(특히 미국산) 혁신을 거부하면서 확진자가 1명만 발생해도 그 지역 전체를 ‘봉쇄’하는 정책을 취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기회’를 논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지만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다. 누군가는 이익을 얻는 조직(국가, 기업)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하는 것도 현실이다. 때문에 프렌드 쇼어링의 핵심 국가로 부상한 한국은 이런 상황을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 미국 내 투자를 늘림과 동시에 미국에서 ‘중국산’ 대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 경제 정책적으로 프렌드 쇼어링은 미국 개인의 위치에서 보면 동맹국의 제품이나 서비스만 구매하는 ‘프렌드 컨슈밍’(Friend-comsuming)의 개념으로 넘어오게 된다. 미국 내에서도 반중 감정이 적지 않은 만큼 한국산 제품(서비스)임을 강조하고 이를 특히 기업 간 거래(B2B)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미국 내 전기차 분야에서 의미 있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나 한화큐셀이 태양광 패널 분야에서 미국 내 1위를 차지한 것은 적잖은 의미가 있다. 이미 트렌드이며 이 기회를 노려야 한다. 더밀크 대표
  • [사설] 경제안보 동맹 강화 재확인한 한미 재무장관 회의

    [사설] 경제안보 동맹 강화 재확인한 한미 재무장관 회의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의 경제 협력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복합적 위기 속에 한미 간 포괄적 전략 동맹이 산업기술, 경제금융 안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윤 대통령 면담 후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한미 재무장관 회의를 갖고 외환 금융시장 협력은 물론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옐런 장관의 방한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기승을 부리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이뤄졌다. 지난 5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경제·기술 동맹 확대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면서 한미 협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한미가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대북 자금줄 차단 방안은 임박한 7차 핵실험을 저지하고 고도화한 미사일 위협을 막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는 옐런 장관은 어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중국 같은 독단적 국가가 각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미 재무장관 회의에서 양국이 한미 통화스와프를 포함한 외환 유동성 문제에 선제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것은 복합경제 위기에 직면한 우리로선 다행스런 일이다. 아울러 미국 주도의 러시아산 원유가격 상한제에 우리가 동참하기로 한 것은 경제안보의 연장선상에서 불가피한 것이지만 향후 원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면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산업이 국가 안보자산이 되는 글로벌 시대를 역류하기보다 현명하게 활용해 국익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미국과의 협력 분야가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으로 확장 중이지만 우리와 미국의 국익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 미국의 일방적 국익을 위한 경제안보 동맹이라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또한 양국의 실질적 협력 증진엔 글로벌 공급시장의 선점과 확대라는 구체적 성과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우리의 요구를 당당하게 관철시키는 전략도 중요하다. 우리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과제가 남았지만 경제와 안보가 한 덩어리가 된 글로벌 흐름을 피하기 어렵다. 한국의 지정학적인 가치와 한국 기업의 전략적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기술 동맹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야말로 윤석열 정부의 역량이다.
  • [사설] 경제안보 동맹 강화 재확인한 尹·옐런 회동

    [사설] 경제안보 동맹 강화 재확인한 尹·옐런 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의 경제 협력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복합적 위기 속에 한미 간 포괄적 전략 동맹이 산업기술, 경제금융 안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윤 대통령 면담 후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과 만나 한미 경협과 북핵·미사일 도발을 막기 위한 대북 자금줄 차단 등의 방안도 협의했다. 옐런 장관의 방한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기승을 부리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이뤄졌다. 지난 5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경제·기술 동맹 확대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면서 한미 협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한미가 논의한 대북 자금줄 차단 방안은 임박한 7차 핵실험을 저지하고 고도화한 미사일 위협을 막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과 패권을 다투는 미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패권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옐런 장관은 어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중국 같은 독단적 국가가 불공정한 질서를 통해 각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면서 한국과의 협력 당위성을 강조했다. 동맹국 경제 파트너와의 무역 연대를 강화하는, 이른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에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도시 봉쇄 등이 촉발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중국을 배제한 동맹국들과의 협력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산업이 국가 안보자산이 되는 글로벌 시대를 역류하기보다 현명하게 활용해 국익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미국과의 협력 분야가 반도체를 넘어 배터리,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으로 확장 중이지만 우리와 미국의 국익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 미국의 일방적 국익을 위한 경제안보 동맹이라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또한 양국의 실질적 협력 증진엔 글로벌 공급시장의 선점과 확대라는 구체적 성과가 요구된다. 미국 주도의 공급망 재편에 올라타되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전략도 중요하다. 우리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과제가 남았지만 경제와 안보가 한 덩어리가 된 글로벌 흐름을 피하기 어렵다. 한국의 지정학적인 가치와 한국 기업의 전략적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기술 동맹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야말로 윤석열 정부의 역량이다.
  • LG화학 간 옐런 “충전 얼마나 걸리나”… ‘배터리 동맹’ 강화 행보

    LG화학 간 옐런 “충전 얼마나 걸리나”… ‘배터리 동맹’ 강화 행보

    방한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한 시간 남짓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을 살펴보고 양국 간 ‘배터리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루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여러분과 같은 한미 양국 기업들이 노력해 준 덕분에 양국이 굳건한 경제 동맹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청색 재킷에 검은 바지 차림의 옐런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25분쯤 LG사이언스파크의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 도착했다. 마곡 R&D 캠퍼스에는 LG화학의 차세대 양극재와 분리막 등 미래 전지 소재 연구 시설이 모여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인사를 나눈 뒤 기념사진을 촬영한 옐런 장관은 1층에 마련된 ‘지속가능 갤러리’에서 신 부회장의 설명과 함께 약 30분간 견학했다. 옐런 장관은 신 부회장에게 배터리 충전에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한 번 충전하면 얼마나 운행 가능한지, 배터리를 재활용하면 얼마나 사용 가능한지 등을 물었다. 또 갤러리에 전시된 배터리 셀을 보고 “이렇게 큰 배터리 안에 양극재나 리튬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냐”고 묻는 등 소재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고 LG화학은 전했다. 갤러리 견학을 마친 뒤 옐런 장관은 신 부회장 등과 비공개 간담회에서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 등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가 끝날 무렵 LG화학은 옐런 장관의 이름과 등번호 78번이 새겨진 LG트윈스 야구 유니폼을 선물로 전달했다. 등번호 78번은 옐런 장관이 78대 미 재무장관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G화학 측은 “야구에서 공을 주고받는 투수와 포수를 ‘배터리’(battery)라고 부른다”며 “야구 유니폼 선물에는 팀워크가 중요한 야구의 배터리와 전지를 의미하는 배터리의 동음이의적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한 기간 옐런 장관이 방문한 기업은 LG화학이 유일하다. 옐런 장관은 LG화학을 방문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한미 ‘배터리 동맹’을 강화하는 행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LG화학은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를 목표로 2025년까지 6조원의 투자 계획도 추진 중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공급망을 현지화하기 위한 투자액(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포함)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110억 달러(약 14조 4500억원)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재닛 옐런, LG사이언스파크 방문…“공급망 협력 강화”

    재닛 옐런, LG사이언스파크 방문…“공급망 협력 강화”

    한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9일 탄력성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간담회를 한 뒤 공개 발언을 통해 “여러분의 혁신 노력이 한국 경제의 활력을 의미한다”며 “여러분의 창의력과 기초과학에 대한 의지가 한국의 생산적 경제를 달성하는 동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한국의 미국 투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런 경제 관계가 더 돈독해지면서 세계 경제가 더 탄력받고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어 공급망 차질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글로벌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급망으로 인한 물가 인상으로 타격받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부품 생산하는 공급망의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국이 협력을 통해 (공급망의) 병목 현상 해결하고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을 거론하면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 필요성도 제기했다. 옐런 장관은 아울러 “경제 회복력과 성장, 공급망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며 “파트너와 동맹국 간에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도입하고. 더 굳건한 경제 성장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프렌드쇼어링에 대해 “관계를 강화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가정을 물가 인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정학적·경제학적 리스크를 관리하며, 제품 생산은 원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공급망을 더 강화하기 위해 주요 우방과 경제 협력을 굳건히 해야 하고, 여기에는 한국도 포함된다”며 “집중할 핵심 국가들에 더 집중해야 한다. 미국은 세계에서 뒤로 물러날 계획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경제 안보와 관련해 중국의 자원 무기화를 견제하는 발언도 했다. 옐런 장관은 “독재 정치를 하는 국가들은 경제에 큰 타격과 압력을 주고 있다”며 “원자재·기술과 관련해 자신의 지정학적 힘을 활용해 경제적 압력을 주는 현상을 목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전기차 시장의 미래가 불투명할 때 LG화학이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열어준 곳이 북미 대륙이었다”며 “이번 옐런 장관의 방문으로 미국과의 더욱더 특별한 역사가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은 19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방문 후 서울 종로구 한 사찰음식점에서 여성기업가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
  • 한미, 반도체 이어 ‘배터리 동맹’… 옐런, LG화학 찾아 협력 모색

    한미, 반도체 이어 ‘배터리 동맹’… 옐런, LG화학 찾아 협력 모색

    오는 19일 한국을 방문하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LG화학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 양국 민간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방한 당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 ‘반도체 동맹’을 강조한 데 이어 미 행정부 ‘경제 사령탑’이 배터리 영역으로 한미 경제안보동맹의 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12일 미국 재무부와 LG그룹에 따르면 취임 후 첫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옐런 장관은 19~20일 한국 일정 중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둘러볼 예정이다. 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8개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이 모여 있다. 옐런 장관은 20일 LG화학의 첨단소재사업본부 R&D 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LG화학 측과 미국 기업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 첨단소재본부는 양극재와 전구체,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옐런 장관을 접견할 예정이다. 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과 미국의 배터리 글로벌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미국이 한국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는 데다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LG화학이 미국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직접 LG화학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재무부 측은 “LG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포함해 미국 제조업에 상당한 투자를 발표했다”고 방문 배경을 언급한 바 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6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의 지분 2.6%를 확보하고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7일에는 총 3억 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배터리 소재 분야에 전액 투자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와 별개로 북미 지역에서 합작 및 단독 공장을 포함해 5개의 공장을 건설(증설 포함) 중이다. 다만 애리조나 퀸크릭에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짓는 원통형 배터리 공장 신설 계획은 최근 미국 투자 강화에 따른 달러 부채 급증에 환율 폭등까지 맞물리면서 투자 계획을 재검토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투자를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최근 급변한 상황에 맞게 전체 투입 액수를 재산정하고 집행 시기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바이든은 삼성전자, 경제 사령탑은 LG로...한미 경제안보동맹 강화

    바이든은 삼성전자, 경제 사령탑은 LG로...한미 경제안보동맹 강화

    오는 19일 한국을 방문하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LG화학을 방문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 양국 민간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방한 당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 ‘반도체 동맹’을 강조한 데 이어 미 행정부 ‘경제 사령탑’이 배터리 영역으로 한미 경제안보동맹의 폭을 넓히는 모양새다.12일 미국 재무부와 LG그룹에 따르면 취임 후 첫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옐런 장관은 19~20일 한국 일정 중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둘러볼 예정이다. 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8개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조직이 모여 있다. 옐런 장관은 20일 LG화학의 첨단소재사업본부 R&D 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LG화학 측과 미국 기업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 첨단소재본부는 양극재와 전구체, 분리막 등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옐런 장관을 접견할 예정이다. 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과 미국의 배터리 글로벌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미국이 한국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는데다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LG화학이 미국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직접 LG화학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재무부 측은 “LG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포함해 미국 제조업에 상당한 투자를 발표했다”고 방문 배경을 언급한 바 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6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의 지분 2.6%를 확보하고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7일에는 총 3억 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배터리 소재 분야에 전액 투자할 방침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와 별개로 북미 지역에서 합작 및 단독 공장을 포함해 5개의 공장을 건설(증설 포함) 중이다. 다만 애리조나 퀸크릭에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짓는 원통형 배터리 공장 신설 계획은 최근 미국 투자 강화에 따른 달러 부채 급증에 환율 폭등까지 맞물리면서 투자 계획을 재검토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투자를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최근 급변한 상황에 맞게 전체 투입 액수를 재산정하고 집행 시기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이달 말 발표… 산·학·연·관 협력체도 발족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이달 말 발표… 산·학·연·관 협력체도 발족

    디지털 인재 공급 확대를 위해 산·학·연·관 협력체인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가 오는 9월 발족한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제3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가 준비 중인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방안을 소개하고 추가 정책 방향과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업과 함께 신속하게 디지털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의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기주도 학습 기반의 혁신 교육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집중 멘토링을 통해 소프트웨어(SW)명장을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 등 비정규 교육과정도 확대한다. 대학을 첨단·디지털 산업 인재 양성 전진 기지로 재편하기 위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5대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대학원 신설·확대도 추진한다. 아울러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을 통해 정보 과목 시수를 확대하고 전담 교원과 보조교사를 확보하는 데 내실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정보과학 영재교육 종합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 구축이 실질적인 협력체계가 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 등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간담회 참석 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인재 양성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기업들을 ‘디지털 리더스 클럽’으로 위촉해 인센티브를 우선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중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질주’ 김하성 펜스 직격 안타 포함 3출루… 박효준 2경기 만에 안타

    ‘질주’ 김하성 펜스 직격 안타 포함 3출루… 박효준 2경기 만에 안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2경기 연속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행진을 하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박효준(26)은 2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은 볼넷을 하나 얻어내는데 그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3번의 출루와 함께 1득점도 추가했다.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8(237타수 5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들어서 애리조나 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4회에는 2사 후 9구 대결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1-0으로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카일 넬슨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또 볼넷을 얻어냈다. 곧이어 투수의 1루 견제 실책 때 헬멧이 벗겨지면서까지 질주해 2루를 거쳐 3루에 안착했고, C.J. 에이브럼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펜스를 직격하는 좋은 타구를 날리며 안타를 생산했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4-0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박효준은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린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229(48타수 11안타)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워싱턴에 8-7로 승리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최지만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82(170타수 48안타)로 내려갔다. 이날 최지만은 찬스마다 기회를 살리지 못 하면서 팬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2회 1사 2루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 1사 2, 3루에서도 공을 배트에 맞히지 못하면서 또 삼진아웃을 당했다. 6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된 최지만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탬파베이는 3-3으로 맞선 8회 라우디 텔레즈에게 솔로포, 9회 제이스 피터슨에게 또 솔로 홈런을 맞고 3-5로 져 2연패를 기록했다.
  • LG 구광모號, 미래 동력 ‘클린테크’ 2조 투자

    LG 구광모號, 미래 동력 ‘클린테크’ 2조 투자

    취임 4주년을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사업을 육성한다. 2018년 6월 29일 취임 이후 로봇과 인공지능(AI) 사업에 몰두해 온 구 회장의 새로운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향후 5년간 국내외 친환경 사업에 2조원 이상을 쏟아붓는다. 29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과 각 계열사 경영진은 최근 석유화학 사업을 논의하는 전략보고회에서 클린테크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클린테크는 탈탄소와 순환경제 체계 구축 등 친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을 뜻한다. 구 회장은 이번 결정에 앞서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의 LG화학 R&D 연구소를 방문해 친환경 신기술 현황을 점검했다.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기술 개발 현황 등을 꼼꼼히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 분야를 선도적으로 선정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목표하는 이미지를 명확히 세우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R&D 투자 규모와 속도를 면밀히 검토해 실행해 가자”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기술 인재가 많이 모일 수 있도록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채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같이 고민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전 계열사가 집중할 우선 과제로 ▲바이오 소재 활용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폐플라스틱·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 ▲태양광·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탄소 저감 기술 강화 등을 선정했다. LG는 이미 석유화학, 전기차 배터리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친환경 분야의 역량을 강화한다면 급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LG화학은 바이오 소재 분야에서 미국 곡물 기업 ADM과의 합작 법인을 통해 2025년까지 미국에 7만 5000t 규모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또 충남 대산 공장에 바이오 원료 생산 시설과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 생산 시설을 신설한다. 이곳의 나프타 분해센터 공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이용해 연 5만t 규모의 수소 연료를 생산하는 공장도 새로 짓는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지난해 12월 6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라이사이클의 지분 2.6%를 확보하고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을 10년 동안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구광모, LG 미래 성장동력으로 ‘클린테크’ 육성...5년간 2조 투자

    구광모, LG 미래 성장동력으로 ‘클린테크’ 육성...5년간 2조 투자

    LG 그룹 회장 취임 4주년을 맞은 구광모 회장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사업을 육성한다. 2018년 6월 29일 취임 이후 로봇과 인공지능(AI) 사업 집중 투자에 이은 구 회장의 새로운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향후 5년간 국내외 친환경 사업에 2조원 이상을 쏟아붓는다.29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과 각 계열사 경영진은 최근 석유화학 사업을 논의하는 전략보고회에서 바이오 소재, 폐플라스틱·폐배터리 재활용, 탄소 저감 기술 등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클린테크는 탈탄소와 순환경제 체계 구축 등 기업이 친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을 의미한다. LG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바이오 소재 활용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폐플라스틱·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 ▲태양광·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탄소 저감 기술 강화 등을 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패러다임을 친환경 클린테크 중심의 고부가 가치 사업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LG는 이미 석유화학, 전기차 배터리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역량을 강화한다면 급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기업이 배출하는 탄소와 협력회사, 물류 과정 등 제품 수명주기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까지 관리하는 방향으로 환경 규제가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친환경 클린테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LG는 클린테크 분야 역량 확보를 위해 국내외에서 5년간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세부적으로 LG화학은 바이오 소재 분야에서 미국 곡물기업 ADM과 합작법인을 통해 2025년까지 미국에 7만 5000t 규모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또 충남 대산 공장에 바이오 원료 생산시설과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이곳의 나프타 분해센터 공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이용해 연 5만t 규모 수소 연료를 생산하는 공장도 새로 짓는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지난해 12월 600억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라이사이클’의 지분 2.6%를 확보하고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산 니켈을 10년 동안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화학은 또 황산니켈을 생산하는 국내기업 켐코와 전구체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폐배터리에서 발생하는 금속을 전구체 생산에 활용하기로 했다.구 회장은 이와 관련해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의 LG화학 R&D 연구소를 방문해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기술 개발 현황과 전략을 점검하고, 연구진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 분야를 선도적으로 선정해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목표하는 이미지를 명확히 세우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R&D 투자 규모와 속도를 면밀히 검토해 실행해가자”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기술 인재들이 많이 모일 수 있도록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채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같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LG는 전날 열린 ESG위원회를 통해 ESG 추진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기로 하고, 올 하반기 중장기 탄소 감축 전략과 해외 탄소 감축 사업 개발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SG 경영의 방향성, 추진 전략, 성과 등을 담은 보고서도 3분기에 발간한다.
  • 기운 벽·타원 통로·100m 계단… 안도 다다오 건축의 결정체

    기운 벽·타원 통로·100m 계단… 안도 다다오 건축의 결정체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식물원 초입.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이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가 어우러져 간결하면서도 강인한 존재감을 뽐내며 들어서 있었다. 앞서 “여기밖에 없는 공연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물은 그의 미학이 집대성된 결정체였다. 로비에 들어서자 ‘게이트 아크’라고 불리는 거대한 곡선 벽면이 눈에 들어왔다. 13도 정도 기울어진 벽은 관객을 마중 나온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타원형의 통로인 ‘튜브’가 보였다. 공연장의 지상을 관통하는 튜브는 길이 80m, 높이 10m로 옆으로 15도가량 기울어져 있었다. 마치 나무처럼 보이는 금속 곡선을 따라 걷다 보면 북쪽으로는 서울식물원, 남쪽으로는 LG 사이언스파크와 연결됐다. 튜브가 지상 공간을 횡(橫)으로 연결했다면 지하철 마곡나루역(지하 2층)부터 공연장 객석 3층까지 연결하는 100m 길이의 계단 ‘스텝 아트리움’은 종(縱)으로 연결하고 있었다. “각각의 공간이 개성을 가지고 상호 교차하면 여러 요소가 충돌하면서 신선한 자극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건축가의 말처럼 각각의 공간은 따로 존재하면서도 곡선으로 이어져 있어 사람들에게 설렘을 주기에 충분했다. 지난 2월 서울 역삼동 시대를 마감한 LG아트센터가 마곡동 시대를 앞두고 이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시에 기부채납한 후 20년간 사용수익권을 확보한 상태로 공공성을 강조하기 위해 ‘LG아트센터 서울’로 이름을 바꿨다. 역삼동 공연장은 GS타워 부속 공간인 데다 단관이었지만, 마곡동 공연장은 서울식물원 부지에 별도 건물로 세워졌다. 지하 3층~지상 4층이며, 1335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LG시그니처 홀’과 365석 규모의 ‘유플러스 스테이지’ 등 2개의 공연장을 갖췄다. LG시그니처 홀은 이전 공연장보다 무대 면적이 2.5배 이상 넓어져 오케스트라부터 오페라, 뮤지컬, 발레, 콘서트 등 거의 모든 장르의 대형 공연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플러스 스테이지’는 무대와 객석을 자유자재로 변경해 배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창작자가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0월 13일 개관일에 맞춰 진행되는 개관 공연에는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10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모두 14편으로 구성된 개관 페스티벌에 팝밴드 이날치와 소리꾼 이자람, 가수 박정현,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영국 현대무용가 아크람 칸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 ”건물부터 예술“ 안도 다다오 손길로 탄생…LG아트센터 서울 가보니

    ”건물부터 예술“ 안도 다다오 손길로 탄생…LG아트센터 서울 가보니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식물원 초입.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이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가 어우러져 간결하면서도 강인한 존재감을 뽐내며 들어서 있었다. 앞서 “여기밖에 없는 공연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물은 그의 미학이 집대성된 결정체였다.로비에 들어서자 ‘게이트 아크’라고 불리는 거대한 곡선 벽면이 눈에 들어왔다. 13도 정도 기울어진 벽은 관객을 마중 나온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타원형의 통로인 ‘튜브’가 보였다. 공연장의 지상을 관통하는 튜브는 길이 80m, 높이 10m로 옆으로 15도가량 기울어져 있었다. 마치 나무처럼 보이는 금속 곡선을 따라 걷다 보면 북쪽으로는 서울식물원, 남쪽으로는 LG 사이언스파크와 연결됐다. 튜브가 지상 공간을 횡(橫)으로 연결했다면 지하철 마곡나루역(지하 2층)부터 공연장 객석 3층까지 연결하는 100m 길이의 계단 ‘스텝 아트리움’은 종(縱)으로 연결하고 있었다. “각각의 공간이 개성을 가지고 상호 교차하면 여러 요소가 충돌하면서 신선한 자극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건축가의 말처럼 각각의 공간은 따로 존재하면서도 또 이어져 있어 사람들에게 설렘을 주기에 충분했다.지난 2월 서울 역삼동 시대를 마감한 LG아트센터가 마곡동 시대를 앞두고 이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시에 기부채납한 후 20년간 사용수익권을 확보한 상태로 공공성을 강조하기 위해 ‘LG아트센터 서울’로 이름을 바꿨다. 역삼동 공연장은 GS타워에 부속된 공간인 데다 단관이었지만, 마곡동 공연장은 서울식물원 부지에 별도 건물로 세워졌다. 지하 3층~지상 4층이며, 1335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LG시그니처 홀’과 365석 규모의 ‘유플러스 스테이지’ 등 2개의 공연장을 갖췄다. LG시그니처 홀은 이전 공연장보다 무대 면적이 2.5배 이상 넓어져 오케스트라부터 오페라, 뮤지컬, 발레, 콘서트 등 거의 모든 장르의 대형 공연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플러스 스테이지’는 무대와 객석을 자유자재로 변경해 배치할 수 있도록 구성, 창작자가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초로 건축구조분리공법(흡음재와 콘크리트 및 블록 구조로 공연장을 둘러싼 뒤 빈 공간을 둔 다음 다시 콘크리트로 둘러싸는 방식)을 통해 비행기가 지나가더라도 소음이 들어오지 않도록 했다.오는 10월 13일 개관일에 맞춰 진행되는 개관 공연에는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10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모두 14편으로 구성된 개관 페스티벌에 팝밴드 이날치와 소리꾼 이자람, 가수 박정현,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영국 현대무용가 아크람 칸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 ‘보살팬’도 화나겠다... 한화 하주석 1군 엔트리 말소, KBO 20일 징계위

    ‘보살팬’도 화나겠다... 한화 하주석 1군 엔트리 말소, KBO 20일 징계위

    이만하면 ‘보살’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팬들도 화가 날 것 같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이야기다.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6일 한화 주장 하주석이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주심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격분해 배트를 내리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헬멧을 집어 던진 것에 대해 오는 20일 상벌위원회 개최하기로 했다. KBO 관계자는 “KBO는 올해 볼 판정에 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선수들을 대상으로 상벌위원회를 열고 있다”면서 “20일 상벌위가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KBO는 지난달 30일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키움 히어로즈의 전병우에게 벌금 50만원을 부과했다. 상벌위가 개최되면 어떤 벌칙내규를 적용하냐에 따라 징계 수준이 가볍지 않을 수 있다. KBO 벌칙규정 7항은 ‘감독·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판정 불복, 폭행, 폭언, 빈볼, 기타의 언행으로 구장질서를 문란케 하였을 때 유소년야구 봉사활동과 제재금 300만원 이하, 출장정지 30경기 이하의 벌칙을 줄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반면 상벌위원들이 벌칙내규 1항을 적용하면 제재금(100만원 이하)과 출장정지(5경기 이하) 등 처벌 수준은 낮아질 수 있다. KBO는 하주석의 이번 행동이 앞서 처벌을 받은 전병우에 비해 중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상벌위원들이 어느 수준으로 이 문제를 볼 것인지가 징계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화는 뒤숭숭해진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KBO 징계 여부와 별개로 하주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키로 했다. 선수단에게 선을 넘을 행동하면 그에 맞는 처분을 내리겠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하기 위해서다. 하주석은 지난해에도 과격한 행동을 하다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에게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하주석의 행동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왓챠를 통해 공개된 구단 다큐멘터리에서 고스란히 소개됐다. 이를 기억하는 야구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하주석과 한화 구단을 비판하고 있다. 하주석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상태다. 지난해 138경기에 나와 타율 0.272, 143안타, 10홈런, 68타점의 준수한 활약을 보였던 하주석은 올 시즌 타율 0.213에 43안타로 슬럼프에 빠졌다. 여기에 삼진 아웃을 62개나 당하면서 본인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월 들어서는 16일까지 12경기에 나와 안타를 친 것이 3경기 밖에 안된다. 한편 하주석은 구단을 통해 “주장으로서 경솔한 행동으로 팬들과 동료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심판께도 사과드린다”라며 “2군에서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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