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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체전 이대로 좋은가] 관중석 썰렁 ‘선수들만의 잔치’

    * 문제점과 원인. 유서 깊은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가 18일로 81회째 막을 내렸다.1920년 2월 한강 특설빙상장에서 열린 전조선스케이트 경기대회를 시발로 하는 동계체전은 그동안 한국 동계스포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온게 사실이다.그러나 최근 들어 ‘선수들만의 잔치’로 전락한 채 기록 생산에서도,인기도에서도 예전의 영화를 찾아보기 힘든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다.81회대회 폐막을 계기로 빛을 잃어가고 있는 동계체전의 실상과 개선책을 살펴본다. 제81회 동계체전이 개막된 14일 오전 개회식과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 경기가 열린 태릉선수촌의 경기장들은 각 시·도에서 올라온 선수·임원·학부모들로 붐비고 있었다. 그러나 선수촌 정문만 나서면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과연 이곳에서 전국규모의 종합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지 의아스러울 만큼 썰렁한 분위기였다. 손님을 내려준 택시기사가 “여기서 무슨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까”라고 물어볼 정도였다. 동계체전이 선수들만의 잔치로 전락한 탓이다.관중들의 함성도없고 금메달의 광채도 이전만큼 화려하지 않다.자연히 선수들도 흥이 나지 않아 좋은 기록을 기대하기 어렵다. 10년째 동계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천주현(20·고려대·경기)은 “국가대표 선수쯤 되면 체전에 대한 비중을 낮게 생각한다”고 실토했다.그만큼 대회의 권위가 떨어져 우승해도 특별한 영예로 생각하지않는다는 얘기다. 26회 대회가 열린 46년 이후 전란기인 50·51년을 제외하고는 한해도 쉬임없이 치러져온 동계체전이 왜 이렇게까지 추락했을까. 단적으로 말해 규모만 키워왔을 뿐 내실을 다지지 못했기 때문이다.90∼95년만 해도 세계신기록 5개와 한국신기록 3개를 제조하는 등 기록산실 역할을충실히 했으나 96년 이래 한국신기록 한 개도 내지 못한 것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반면 규모면에서는 92년 처음 참가인원 2,000명을 넘어선 이래 최근 5년 동안 2,500명 내외를 기록할 만큼 양적 팽창을 이뤘다.이는 94년 릴레함메르의3,800명과 98년 나가노의 3,500여명 등 동계올림픽과 맞먹는 규모다. 문제는 규모가 커진 만큼 내실 있는 운영이 뒤따르지 못했다는 점이다.이번대회를 통해 나타난 부실 운영의 사례만 해도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부실운영의 가장 큰 원인은 무리한 경기진행이다.그 좋은 예가 개막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이었다.당초 오후 4시에 시작돼 밤 9시30분에모든 경기가 끝나도록 돼 있었으나 정작 오후 6시에 시작돼 다음날 새벽 2시가 넘어 끝났다.특별한 돌발사고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처음부터 예고된 사태였다.운영위원들이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빙속 경기를 치른 뒤 쇼트트랙 경기장으로 이동해 경기진행을 맡아야 하는데다 한 경기장에서 쇼트트랙과피겨 경기를 한꺼번에 소화해야 하는 현실 때문이었다. 결국 선수들은 난방도 없는 빙상장에서 자동판매기 커피 등으로 몸을 녹이며 새벽까지 졸음과 싸우는 이중고를 치렀다.좋은 기록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밖에 없다. 쓸데 없는 분산운영으로 시간과 선수들의 체력을 소모한 예도 있었다.15일열린 쇼트트랙 여중부 준준결승은 총 9명의 선수를 3명씩 3차례로 나누어 뛰게 했다.이를 지켜본 한 학부모는 “4∼5명씩 2개조로 나누어 뛰면 될 걸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체전이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도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체전의 주경기장격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엔 대회 기간 내내 50∼100여명의 학부모,해당 선수등만 자리를 지켜 2,700석의 관중석을 갖춘 경기장을 더욱 을씨년스럽게 만들었다. 게다가 TV중계마저 확보하지 못해 동계 스포츠의 저변확대라는 본래 취지는 처음부터 실종돼버렸다.특히 요즘 한창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스키는 대회장인 보광휘닉스파크의 중계차 진입로 미흡으로 TV중계가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10년째 체전운영을 맡아온 운영위원 김춘기씨는 “엘리트체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체전은 꼭 필요하다”면서도 대회 운영방식의 개선이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음을 시인했다. 박해옥기자 hop@. *대책. 동계체전의 내실을 다져줄 가장 확실한 수단은 역시 돈이다. 모든 문제가 예산부족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금처럼 고작 6,000만원의 예산으로 2,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전국규모 대회를 연다는 것자체가 무리다. 그러나 한정된 예산 범위 안에서 운영의 묘를 살리려는 노력 또한 동계체전의 내실화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현실적 대안은 대회 규모의 과감한 축소다.일부에서 거론돼온 격년제 개최는 경기단체 관계자와 선수 대부분이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현실성이 적다.체전 단골인 스피드스케이팅의 천주현도 “어린 선수들을키우기 위해서라도 동계체전은 매년 열려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이런 상태로 체전이 유지되는게 옳은가’라는 질문에는 아무도 수긍하는 사람이 없다.1,800여명이 참가한 91년 대회가 9,000만원의 예산으로치러진데 반해 2,5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체전이 더 적은 예산으로 치러진다는 것 자체가 상대적 부실화를 말해주는 지표다. 대한체육회 박태호 운영부장은 “문민정부 시절부터 체육예산이 대폭 깎였다”며 “일반 경기장을 빌리려면 실내빙상장의 경우 시간당 20만원 이상을줘야 하기 때문에 임차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애로를 털어놨다. 결국 예산을 늘리지 못하는 한 규모를 줄여 수용가능한 범위안에서 대회를치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태릉빙상장 등 체육회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종목을 사전 경기로 치르는 것도 대안일 수 있다.체육회 역시 이번 대회에서 갖가지 잡음이터져나오자 특정기간에 경기가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내년 대회 운영일정의 변경을 검토중이다. 동계체전에 대한 관심유도 역시 내실화를 위한 주요 과제다.지금처럼 선수들만의 잔치로 치러지는 상황에서는 선전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한 선수는 “학기중에 치러지는 대회를 겨울방학 때로 조금만 앞당기면 학생들이많이 찾아와 한결 겨울종목에 대한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중들의 열기가 생기면 TV방송도 동계체전에 눈을 돌릴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정의명 대회 첫 3관왕 질주

    정의명(강원)이 제8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정의명은 17일 강원노르딕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고등부 40㎞ 계주에서 소속팀인 강릉농공고가 2시간6분15초80으로 우승함에 따라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정의명은 전날 남고부 크로스컨트리 클래식10㎞와바이애슬론 스프린트10㎞에서 우승한 바 있다.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는 허승욱(경기)이 1분33초07로 우승,금메달을 차지했다.어형우(강원)와 김태영(전북)은 1분48초85와 1분50초04로 각각 은·동메달을 땄다. 여자일반부 알파인스키 대회전에서는 신숙재(충남)가 1분46초73으로 우승했다.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등에서 20개의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진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이 392점으로 종합순위 1위를 지켰다.경기와강원은 각각 386점과 342점으로 2위 각축을 벌이고 있다. 평창 류길상기자 ukelvin@
  • 민속 퍼레이드·민요마당 등 이벤트 풍성

    설이 턱밑까지 왔다.한세대 전만 해도 이맘때면 마을마다 이집저집에서 떡치는 소리가 가득했다. 떡메 든 어른 보다 군침을 흘리며 구경하는 아이들이 더 신이 났다.‘탁탁’유과를 찍어내는 소리는 또 얼마나 운치가 있던가! 하지만 요즘은 어지간한시골서도 구경하기 어려운 모습이다.몇몇 마을에서만 겨우 명맥을 유지할 뿐.설 연휴를 쪼개 이런 마을을 찾아 전통의 향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관광공사 추천으로 설연휴에 가볼 만한 ‘전통이 살아 숨쉬는 마을’6곳을 소개한다.인절미 토종꿀 한과 황태 짚신 복조리 등 이름만으로도 전통의내음을 솔솔 풍기는 먹거리와 풍습을 간직하고 있다.방향이 비슷하다면 귀성·귀향길을 좀 넉넉히 잡아 둘러봐도 좋을 만한 곳이다. ■송천리 떡마을(강원 양양군 서면) 옛부터 떡마을로 소문난 곳.마을에서 수확한 찹쌀을 쪄 기계가 아닌 떡메로 쳐서 떡을 만든다.며칠이 지나도 말랑말랑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하는 인절미가 특히 인기. 직접 떡을 쳐 만들어볼 수도 있다.재료비만 내면 제가 만든 떡을 가져가도된다.인근 동해안 일출과 연계하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될 듯.문의 민속떡집(0396-673-8977). ■횡계리 황태덕장(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인근 인제군 북면 용대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황태덕장.너른 구릉지대에 널린 수백만 마리의황태가 진풍경을 이룬다. 황태는 겨울철에 잡은 명태를 추운 고원지방에서 겨우내 얼렸다녹혔다를 반복하며 말린 것.노릇노릇하게 구워먹는 맛이 일품이다.12월이면 통나무를 이어 덕장을 만들고 1월 초부터 말리기 시작한다.인근 휘닉스파크나 성우리조트에서 스키를 즐긴후 한번 둘러볼 만하다.문의 삼신황태(0374-335-5041). ■가인마을 토봉단지(전남 장성군 북하면) 장성 백양사 입구에서 왼편 산속으로 들어가면 가인마을이 나타난다.주민 대부분이 백암산 일대에서 토종벌을 치며 살아가는 곳. 벌집을 그대로 잘라 꿀을 내리는 모습이 재미있다.시중가보다 꽤 싸게 토종꿀을 구입할 수 있다.토종꿀과 솔잎가루를 섞어 만든 솔잎차도 맛보자.문의약수리 한봉협회(0685-392-7740). ■송단리 복조리마을(전남 화순군 북면)설날과 정월대보름을 앞둔 시기만되면 집집마다 복조리 만들기에 바쁘다.산죽으로 만드는 다양한 크기와 색깔의 복조리가 예쁘다.복조리 값은 한쌍에 1,000원 정도.부근에 백양산 휴양림과 화순온천이 있다.문의 송단마을 이장집(0612-373-9514). ■닭실종가 전통 유과마을(경북 봉화군 봉화읍) 조선조 500년 전통을 이어한과를 만드는 곳.마을 형상이 닭이 알을 품은 것 같다고 해서 ‘닭실마을’이란 이름이 붙었다. 중종때 재상을 지낸 충재 권벌의 종가가 이곳에 자리잡은 뒤 제사 때 만든것을 그대로 이어받았다.마을 부녀회원들이 토종 재료만을 써서 공동으로 만든다.문의 유곡리 부녀회관(0573-673-9541). ■신기 짚신마을(경남 하동군 하동읍) 100년 전부터 짚신마을로 소문난 곳. 주민들이 농한기만 되면 삼삼오오 모여 짚신을 삼는다.짚신을 직접 삼아보고구입할 수도 있다.한 켤레에 750원.문의 신기리 부녀회장댁(0595-883-0602). 임창용기자 sdragon@
  • 골프장 대부분 신정연휴 정상영업

    국내 회원제 골프장 대부분이 신정연휴인 1∼2일 정상영업을 한다. 20일 한국골프장사업협회(회장 한달삼)는 회원제 골프장 가운데 신정연휴에 이틀 연속 휴장하는 곳은 4곳 뿐이며 대부분 정상영업을 하거나 1일 하루만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음은 휴장 일정. ●1일 하루만 휴장 경기 남부 남성대 뉴서울 세븐힐스 88 한성●1∼2일 휴장 양지파인 용평 휘닉스파크 우정힐스
  • 국내스키장 동남아 관광객 몰린다

    국내 스키장을 찾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싱가포르·홍콩·대만·말레이시아 등 많은 동남아시아인들이 용평·휘닉스·성우·무주·지산 등 우리나라 스키장에서 설원의 낭만을 즐긴다. 한국스키장사업협회 이보섭(李堡燮)사무국장은 7일 “국내 스키업계의 해외 홍보가 효과를 보고 있는 데다 동남아 각국의 경제사정도 좋아지고 있어 올해 우리나라에 올 스키 관광객은 지난 시즌의 20만명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평리조트의 한택규(韓宅奎)과장은 “지난 시즌보다 100% 늘어난 2만5,000명의 동남아시아인들이 이번 시즌 용평스키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말한다.휘닉스파크는 지난 시즌보다 54% 늘어난 4만명을,성우리조트는 40%늘어난 2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용평과 무주 스키장은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관광객을유치하기 위한 ‘밀레니엄 눈의 나라 페스티벌’을 펼친다.첫 페스티벌은 용평에서 8일 열리며 600여명이 참가한다.용평에서는 3월9일까지 모두 7회 열린다.무주 스키장에서는 14일부터 3월6일 사이에 5회 열린다.모두 1만여명의 동남아시아인들이 페스티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레니엄 눈의 나라 페스티벌’은 동남아시아인들이 실제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스키를 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스키장에 오는동남아시아인중 10% 정도만 스키를 타며 대부분은 스키를 신고 기념 사진을찍는 정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용평 스키장의 드래곤 밸리 호텔,휘닉스 스키장 호텔은 물론 성우 리조트콘도 등 스키장 부설 숙박시설들은 올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에 할당된 몫의 예약이 거의 끝난 상태다.관광공사는 동남아시아 스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홍콩·대만·싱가포르 등에서 대대적인 TV와 신문광고를 하고 있으며용평·휘닉스·성우 등 스키장들도 해외 판촉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창순기자 cslee@
  • 홍석현회장 6년 구형

    대검 중앙수사부(辛光玉 검사장)는 30일 25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구속기소된 보광그룹 대주주이자 중앙일보 회장인 홍석현(洪錫炫) 피고인에대한 조세포탈 사건 결심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죄 등을 적용,징역 6년에 벌금 51억원을 구형했다. 또 함께 기소된 보광그룹 상무 이화우 피고인에게는 징역 3년에 추징금 6,791만원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1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金二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논고를 통해 “피고인의 탈루금액이 수백억원이고 조세포탈 액수도25억여원에 이르는데다 국세청에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돌려받아 보광에 손실을 입히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면서“특히 피고인이 남보다 더 큰 도덕성과 준법성이 요구되는 언론사 사주임을고려할 때 엄중한 형 집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가법상 조세포탈죄에 대한 법정 최저형이 5년인데다 감경사유 등을 감안하면 홍 피고인이 실형을 받을 가능성은 그리높지 않다. 홍 피고인은 최후진술에서 “재산을 개인 재산관리인에게 맡겨놓은 뒤 세밀하게 챙기지 못하고 보광그룹에 경영지도를 부실하게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죄한다”고 말했다. 변호인단도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이 중앙일보 사장에 취임하고 나서 업무에 쫓겨 개인적인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재산관리에 대해 구체적인 보고를받지 못했고 탈루 세액도 이미 납부한 점을 고려해 달라”고 주장했다. 홍 피고인은 94년 11월∼96년 4월 모친으로부터 차명예금과 주식처분대금으로 32억여원을 물려받으면서 증여세 14억3,653만원 등 모두 25억2,762만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97년 9월 보광 휘닉스파크 골프장 및 호텔공사와 관련,공사비를 과다책정해 지급한 뒤 되돌려 받은 돈 6억2,000만원을 계열사 창업비에 사용한 혐의로 지난 달 18일 구속기소됐다. 이상록기자myzodan@
  • 스키장 20일부터 개장

    스키장들이 오는 20일부터 잇따라 문을 연다. 용평리조트와 알프스리조트가 20일 개장하는 데 이어 휘닉스파크가 27일,현대성우리조트가 새달 1일,대명비발디가 3일,무주리조트와 천마산리조트가 4일 각각 개장한다. 무주리조트는 새달 3일 개장기념으로 내년 3월까지 리콜제 회원권을 판매한다.정상 회원권 가격의 절반인 850만∼1,800만원을 납입한 뒤 5년동안 사용한후 입회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휘닉스파크는 27일 하룻동안 리프트를 무료개방하고 야간에는 횃불스키행진과 폭죽놀이 등 다양한 개장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각 스키장들은 비수기인 새달 중순까지는 슬로프 일부만을 개장하고 리프트이용료와 장비대여료 등을 할인해줄 예정이다.
  • “보잉사, 연료탱크 결함 숨겨 발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지난 96년 뉴욕공항 이륙직후 공중폭발해 탑승객 230명 전원의 목숨들 앗아간 미TWA 800기의 사고원인은 에어콘 작동시 발생되는 열이 중앙 연료탱크에 스파크를 일으키면서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보잉사는 지난 80년 자체조사에서 사고기종인 747기가 중앙연료탱크의 이상과열 결함이 있음을 알아내고서도 이를 숨겨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CNN등 미언론들이 NTSB(미교통안전위원회)조사보고서를 인용해 31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보잉사가 이같은 기체결함 사실을 NTSB에 미리 알리지 않았을뿐 아니라 TWA기 사고 뒤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사고원인을 조사해온 찰스 그래슬리의원(공화,아이오와주)은 “보잉사가 10년전 이같은 기체결함 사실을 알아낸 즉시 공표하고 조치를 취했더라면 230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는 막을수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잉사의 한 관계자는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80년 자체조사에서 드러난기체결함 사실을 간과했음을 시인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한편 미국의 민간여객기들은 앞으로 연료탱크 폭발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연료탱크 설계 검토와 정비,검사를 의무화하는 새 규정을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유에스에이 투데이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연방항공국(FAA) 관계자의 말을 인용,또 여객기 생산업체들은 외부기관에 의한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새로 제작된 항공기에 대해서는 안전기준을 별도로 추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hay@kdai
  • 홍석현사장 공소장 요지

    피의자 홍석현은 94년 3월쯤부터 서울 중구 순화동 소재 중앙일보사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회사의 업무를 총괄했다.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보광 휘닉스파크를 운영할 목적으로 보광의 대주주로서 실질적으로 그 회사의 자금 등제반 업무를 맡았다. 홍사장은 96년 12월 사실은 어머니인 김윤남으로부터 조우동 전 삼성중공업 회장 명의의 중앙일보 주식 3만5,648주를 포함,김동익 명의의 위 회사 주식 2만6,312주와 이두석 명의의 위 회사 주식 1만7,978주 등 3인 앞으로 명의신탁된 주식 7만9,938주를 증여받았다.그럼에도 매매로 취득한 것 처럼 가장,증여세 10억4,043만원을 포탈했다. 또 김영부와 공모,97년 4월 두일전자 주식 2만주를 주당 1만7,500원에 매입한 뒤 이를 이종명에게 주당 5만500원에 매도,10억1,000만원을 받았으므로그 양도차익 6억5,495만원에 대한 양도소득세 6,549만5,000원을 신고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매단가를 낮춰달라는 이종명의 부탁을 받고 이중계약서를 작성,매매단가 조작으로 주식 양도소득세 5,074만원을 포탈했다. 이와 함께 재산관리인인 위 김영부,삼성정일유리 대표이사 유경한,어머니김윤남과 공모해 93년 8월 금융실명제가 실시되자 93년 9월 위 김윤남으로부터 건네받은 가·차명 주식을 5인 명의의 차명으로 실명전환해 관리해왔다. 그러던 중 94년 11월부터 96년 4월까지 순차 매각해 현금 32억여원을 조성,자금추적을 차단하게 한 뒤 홍석현 본인 명의로 주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증여세 14억3,653만원을 포탈했다.
  • 洪錫炫 보광社主 기소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18일 보광그룹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 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조세포탈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홍사장은 ▲94년 11월∼96년 4월 모친으로부터 차명예금과 주식처분대금 32억여원을 물려받으면서 증여세 14억3,653만원 ▲96년 12월 삼성그룹 퇴직임원 3명 명의의 주식 7만9,000여주를 취득하면서 증여세 10억4,034만원 ▲97년 4월 두일전자통신 주식 2만주를 고가에 매각하고도 이중 매매계약서를 작성,양도소득세 5,074만원을 포탈하는 등 모두 25억2,762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는 영장청구 단계에서 드러난 23억3,874만원보다 1억8,788만원이 늘어난 액수다. 홍사장은 또 97년 9월 보광 휘닉스파크 골프장 및 호텔 공사와 관련,삼성중공업과 1,000억원에 공사계약을 맺고도 공사비를 과다 책정한 뒤 리베이트명목으로 6억2,000만원을 되돌려받아 한국문화진흥 등 2개 회사의 창업비에사용했다. 검찰은 보광 상무이사 이화우씨가 지난해 1월과 지난 2월 보광 휘닉스파크건물에 대한 화재보험을 여동생이 운영하던 보험대리점에 들면서 리베이트로 6,791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배임수재 등 혐의를 적용,불구속기소했다. 홍사장의 동생 석규(錫珪)씨와 재산관리를 담당한 보광 자금부장 김영부씨,삼성정밀유리 대표 유경한씨 등은 홍사장의 지시에 따른 점 등을 참작,불구속입건 처리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형사건 수사 제자리 걸음

    연쇄 테러,은행 강도,대형 폭발사고 등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대형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으나 경찰의 해결 실적은 미미한 수준에 그쳐 시민들이불안해 하고 있다. 경찰은 초동수사에 실패,증거를 찾지 못하거나 경찰서간 경쟁심리로 용의자를 섣불리 공개했다가 풀어주는 등 비과학적 수사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서울 영등포교도소 교도관 연쇄 피습사건은 수사를 시작한 지 8일로 39일째를 맞았으나 범인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구로경찰서는 최모씨(34)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가 물증을 찾지 못하자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는 선에서 그쳤다.경찰은 사건 수사의 실무책임자로 구로경찰서 형사과장이었던 남정훈(南政勳·38)경정을 지난달 27일 노원경찰서 교통경비과장으로 전격 발령냈다.수사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문책성 인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경찰은 한곳에 수사본부를 만드는 관행을 깨고 사건발생 관할 4개 경찰서에서 따로 따로 수사를 했다.처음부터 공조수사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손도끼를 주민신고로 찾아내고도 파출소에서 단순 분실물로 처리,결정적 물증이 될 수 있는 혈흔과 지문을 채취하지 못했다. 지난달 18일 발생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실험실 폭발사고 수사 역시 감감무소식이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밝힐 열쇠가 될 플라즈마 캡슐 전문가를 찾지 못하는등 허둥대다가 출입기자들로부터 김모씨를 소개받기도 했다.경찰은 김씨의증언에 전적으로 의지,실험실 원료 혼합기에서 생긴 스파크(불꽃)가 폭발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분석을 의뢰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유류품이 모자라 분석에 애를 먹고 있다.관악경찰서가 사건 발생 첫날만 현장을 보존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18일 농협중앙회 영등포지점에서 4억3,000만원이 털린 강도사건도‘미제 사건’이 돼버렸다.경찰은 처음부터 내부자 소행에 초점을 맞춰 수사했으나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범인의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초동수사및 과학수사가 뒷받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경운 전영우기자 kkwoon@
  • 반도체·유화·건설 ‘의외 特需’

    타이완(臺灣) 지진은 반도체·유화·건설업계에 의외의 ‘특수(特需)’를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반도체 메모리칩은 세계시장에서 속등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지진에 따른 타이완 업체들의 생산차질이 겹칠 경우 호황의 덕을 톡톡히 볼 것같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건설업체 등의 지진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지진으로 현지 반도체업체들이 임시 휴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삼성전자와 현대전자,현대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 3사가 현지 사무소를 통해 피해현황을 파악한 결과 신죽(新竹) 사이언스파크 지역에 몰려 있는타이완 반도체업체 7개사는 지진발생이후 일제히 전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사이언스파크는 진앙지에서 70㎞정도 떨어져 있는 지역이나 리히터 규모 5의 상당히 강한 지진이 감지돼 정전,용수공급 중단 등으로 라인의 정상가동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정상 수율을 내기까지 3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D램을 포함,반도체 시장 전체에 공급부족 현상을 심화시켜 반도체가격 폭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내 D램 현물시장 가격은 20일폐장가격이 지난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이는 타이완 지진충격이 반영되지 않은 가격이며 이후 시세에 상당한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 타이완은 전 세계 D램 공급량의 11∼12%를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비메모리 반도체의 위탁가공생산 물량도 전세계 유통물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있다.타이완의 반도체업체 가운데 TSMC와 파워칩,윈본드,UMC 등은 일본의 도시바와 후지츠,미쓰비시 등 일본업체의 하청생산을 하고 있어 지진사태로 타이완 자체는 물론 일본업체들도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 현대전자 현대반도체 LG정보통신 등은 95년 이후 4년만에 찾아온 호황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반도체와 LCD,휴대폰 공장을 추석연휴때 정상가동하기로 했다. ■유화업계 타이완 업체와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 유화업체들에게도 비상이걸렸다.타이완 유화업체들은 에틸렌,합성수지,화섬원료 등에서 중국·아시아시장에서 우리업계와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경쟁업체들이다. 이들은 타이완의 유화업체들이 대부분 이번 지진 피해지역과 거리가 있는남부지역에 밀집,치명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북부 지역에 일부 대형 업체가 있으며 유화업종의 특성상 짧은 시간의 정전에도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봐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타이완 업체들이 피해를 볼 경우 국제유가 상승으로 가격이 연초보다 배로뛴 에틸렌 등 각종 유화제품 가격이 더욱 뛸 가능성이 있어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건설업계 타이완에 진출한 삼성물산 등 13개 국내 건설업체는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삼성 등은 현지 사무소에 파견된 직원들과 수시로 연락을 갖고 여진 발생에 대비하고 있으며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공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건설교통부는 타이완이 800억달러(미화기준)의 외환을 갖고 있는데다 석유화학 중심의 플랜트 투자를 늘리고 있는 만큼 복구작업이 본격화할 경우국내 업체들의 시장 참여 폭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현지에서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대우,대우엔지니어링 등 13개 건설업체가 모두 34건의 공사를 하고있다. 박건승 김환용 추승호기자 ksp@
  • 서울대 실험실 폭발…1명 사망·2명 중상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실험실 폭발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서울 관악경찰서는19일 대학원생들이 알루미늄 가루로 폭발물 실험을 하다 공기 중으로 날아간알루미늄 가루가 전기 스파크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려내기 위해 사고현장에서 알루미늄 가루 등의 시료를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경찰은 실험실에 있던 원자핵공학과 대학원생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서울대는 이날이기준(李基俊)총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고 원인 규명과 보상문제등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발생한 폭발사고로 중화상을 입고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원자핵공학과 박사과정 김태영씨(29)가 19일 오전 9시25분쯤 숨졌다.김씨와 함께 중화상을 입은 김영환(金永煥·25·박사과정)씨와 홍영걸(洪英傑·23·박사과정)씨 등 2명도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18일 오전 11시4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공학관 31-1동 원자핵공학과 4층 높이의 조립식 가건물 단극 발전실에서 숨진 김씨 등이 정기형(鄭基亨·61)교수의 지도로 J기계상사로부터 용역을 받아 다이너마이트를대신하는 플라즈마 상태의 산화 알루미늄 폭발 실험을 하다 일어났다.환경안전연구소의 조사 결과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 이호인(李鎬仁)환경안전연구소장은 “1년 예산이 1억여원에 불과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해 대학 실험실이 안전 사각지대로 지적되고 있다.이 대학 환경안전연구소는 “200여개의실험실에서 위험물질을 다루고 있으나 어느 실험실에 어떤 위험성이 있는 실험이 이뤄지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전영우기자 ywchun@
  • 홍진기씨와 보광그룹

    보광그룹은 83년 TV브라운관용 전자부품 업체로 출발한 ㈜보광이 모체다.당시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李秉喆)회장과 사돈인 고(故) 홍진기(洪璡基)전 중앙일보 회장이 자본금 20억원으로 세웠다. 그동안 삼성그룹에 소속돼 있다가 지난 4월 중앙일보 등과 함께 그룹에서분리됐다.고 홍회장의 장남인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사장과 가족들이 사실상 대주주다.계열사로는 ㈜보광·보광훼미리마트·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보광창투 등 4개사가 있다. 주력기업인 ㈜보광은 강원도에 ‘휘닉스파크’라는 레저시설을 갖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체인점 형태로 24시간 편의점인 ‘훼미리마트’를 운영한다.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는 광고대행사다.보광훼미리마트와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는 일본 업체와 합작한 회사로 그룹 차원의 총괄경영은 이뤄지지 않는다.㈜보광이 홍사장 일가가 37% 지분으로 사실상 경영권을 장악한 회사다. 홍사장은 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 회장의 처남이다.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산업공학석사·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이후재무부장관 비서관,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 등을 거쳤다.
  • 여름 이벤트

    여름 휴가철에 특별한 계획이 없을 때 쉽게 찾을 만한 곳이 유명호텔과 리조트 놀이동산 들이다.그곳에서도 손님 유치를 위해 특색있는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화리조트 ▲설악 7월30∼8월1일 ‘정동극장 이동예술무대’(문화충돌2),도자기굽기체험▲지리산프라자호텔 7월16∼8월21일 ‘화엄사 스님과 함께 하는 다도강연’‘청학동 훈장님과 함께 하는 예절교육’▲경주 7월15∼8월20일 ‘통기타 라이브와 영화관람’▲대천 7월20∼8월10일 ‘세계 희귀석 전시회’.(02)729-5954 용평리조트 7월24∼8월16일 ‘여름축제’.도예교실,천문우주교실,시네마천국(우수 가족영화 최신작 매일 2편 상영),가수왕선발대회,한여름밤의 음악회(클라리넷연주회 교수음악회 서울챔버오케스트라연주회).주문진해수욕장과오대산국립공원행 셔틀버스 운행.(02)2270-6622 휘닉스파크 인디언캠프(7월25∼8월8일,생태학교 자연탐사,별자리 탐사),유리공예(8월 6∼15일),가족농장(7월20∼8월8일,표고버섯 수확),영월동강 고씨동굴 오대산 소금강 정동진 경포·주문진 해수욕장투어(7월17∼8월15일)시네마천국(8월 1∼7일 국내외 히트작 상영).(02)508-3400 경주 현대호텔 7월24∼8월15일 여름패키지.호텔부터 불국사∼분황사∼천마총∼안압지∼포석정∼김유신장군묘∼호텔을 연결하는 고적순회관광.칠포해수욕장 하계휴양소 셔틀버스 운행.(0561)779-7200 우방타워랜드 스턴트 번지점프쇼(8월31일까지 중앙광장 특설무대,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의 스턴트 번지점프 전문가 6명을 초청, 고난도 묘기 시범).8월 중 일반인이 참가하는 번지점프 왕중왕대회 개최 예정.8월말까지 매일 밤12시까지 연장 개장.(053)6200-263 롯데월드 여름 바캉스축제(8월말까지).10만명 행운대잔치(입장객중 즉석당첨자를 가려 자동차 카메라 연간회원권 자유이용권 캐릭터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와이안 민속공연.통기타가수들의 무대.(02)411-2102 서울랜드 여름축제(8월22일까지).호러애니메이션영화제,어린이를 위한 SF스턴트쇼,칵테일쇼및 바텐더대회,아스테릭스 무료영화시사회.(02)504-0011
  • 보광그룹/레저·유통등 주업종,지난4월 삼성서 분리

    국세청이 곧 세무조사에 들어갈 보광그룹은 지난 4월1일자로 공정거래법상분리요건을 충족해 삼성그룹에서 공식 분리됐다.㈜보광,보광훼미리마트,보광창업투자,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등 9개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고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 사장 등이 대주주다. ㈜보광은 보광그룹의 모기업으로 83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李秉喆)회장과 사돈지간인 고 홍진기(洪璡基) 전 중앙일보 회장이 자본금 20억원으로 설립한 TV브라운관 부품 전문업체이다. 보광그룹은 89년에 편의점인 훼미리마트에 진출하고 90년에는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 휘닉스파크를 세우는 등 계열사를 늘려 왔다. 세무조사대상에 포함된 계열사는 ㈜보광,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두곳으로 국세청은 보광이 삼성그룹에서 분리되는 과정에서 특수 관계인간에 편법증여가있었는 지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문맹 시슨스사장, 美 99中企 최고경영자상 수상

    스파크스(네바다주) AP 연합 구멍가게 정도의 기계공구 회사를 연간매출 500만달러에 이르는 굴지의 중소기업으로 일군 미국의 한 최고경영자가 최근 자신이 지난 수십년간 문맹이었다고 고백,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9일 미 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99 미국 우량 중소기업경영상’의 수상자인 B&J 기계공구사의 ‘제이 시슨스’사장(56). 지난해 지역 최고 경영자 모임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문맹자임을 시인한 그는 수십년간 낮에는 너무 바빠 계약서류와 메일을 볼 수 없다는 핑계를 일삼으면서 밤에 집에서 아내의 도움으로 서류들을 검토하며 회사를 운영해왔다고 밝혔다.또 법률관계 등 다른 업무들은 사장이 문맹자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던 측근 경영진이 알아서 처리토록 조처해왔다. 대신 시슨스 사장은 남의 말을 잘 듣고 세세한 사항까지도 좀처럼 잊지 않는 뛰어난 기억력과 기계공구업에 필수적인 수리능력 덕분에 자신이 문맹임을 숨겨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졸 출신인 그가 글을 못읽게 된데는 초등학교 시절 글을 제대로 못읽자선생님이 ‘미련하다’고 핀잔을 준데서 비롯됐다.이후 기가 죽어 교실 뒤쪽에서 늘 조용하게 지내는 그를 선생님들도 방치,진짜 문맹자로 전락하게 됐다는것. 지난 10월부터 가정교사를 들여 하루 한시간씩 글자를 배우고 있는 시슨스사장은 현재 가장 큰 소망으로 “어서 빨리 글을 깨우쳐 장차 손자들에게 이야기책을 재미나게 읽어주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정부, 세계 ‘젊은 인사’ 끌어안기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를 주목하라’ 최근 한중 관계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외교부는 중국 21세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향후 명실상부한 지도자로서 발돋움할 중국의 ‘유망 신예’들을 초청,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양국간 친선도모에 나선다는 취지다. 지난해 말부터 외교부와 주중 대사관을 중심으로 폭넓은 초청 대상을 고르고 있다.정계는 물론 경제계·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50대의 ‘대표적 유망주’들로 엄선할 계획이다.내달초부터 시작,올해 10여명등 모두 40~50명을 초청한다.향후 3∼4년간 지속될 ‘장기 프로젝트’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이들은 관련 분야에 대한 토론을 통해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고 한국의 첨단 산업시설 방문과 문화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정부의 차세대 지도자 교류 추진은 중국에 멈추지 않는다.오는 24일부터 5일간 강원 보광피닉스파크에서 ‘제3차 아시아·유럽 젊은 지도자회의’를개최할 예정이다.‘미니 다보스회의’로 불리는 이번 회의는 25개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회원국과 유럽집행위에서 선발된 30∼40대 차세대 지도자 120여명이 참석한다. ‘21세기 도전과 기회준비’라는 대주제를 놓고 정치·안보·경제·사회·문화·미디어 등 8개 분야별 워크숍 토의가 진행된다.회의와 별도로 유·불교 유적지 방문과 국립국악원 공연관람 등을 통해 우리문화의 깊이와 다양성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첫날 개막식에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축사와 사공일(司空壹) 아시아·유럽비전그룹 회장,다케미 케이조 일본 참의원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한국측은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의원과 이찬진(李燦振)한글과 컴퓨터 사장,백지연 앵커 등 20여명이,해외에서는 영국 노동당의 존 그로건의원과 싱가포르 체이 와이 췐 의원 및 언론인 다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MD-11機 배선계통 긴급점검

    워싱턴 AP 연합 미연방항공국(FAA)은 20일(현지시간) 상하이(上海)에서추락한 대한항공기와 동일 기존인 MD-11의 배선계통을 긴급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FAA는 항공 정비사들이 MD-11기 한 대의 화물칸에서 피복이 벗겨진 전선,전기스파크의 징후,불에 탄 절연체를 발견한 뒤 이날 배선계통 추가 점검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MD-11기종 보유 항공사는 5일 이내에 배선계통을 점검해야 하며,문제가 있을 경우 전선을 개선하고 전선의 안전을 위한 브래킷과 크램프가설치됐는지를 확인해야 한다.이번 지시는 지난 9월 뉴욕발 스위스항공 111편이 노바스코샤 해상에 추락한 사고 이후 취해지고 있는 안전 점검대책의 일환이다.상하이에서 추락한 대한항공 화물기도 MD-11 기종이다.
  • 건교부·중국당국·대한항공 엇갈린 분석

    기체결함으로 인한 추락사고인가,아니면 공중폭발 사고인가.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화물기 추락사고의 원인을 놓고 대한항공,건교부,중국 항공당국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합동 현장조사 결과가 이루어진 16일까지는 기체결함에 따른 추락의 가능성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다. 사고기의 잔해가 모두 직경 100m 이내에 들어 있었다는 것이 이같은 분석의 핵심 근거다. 추락은 고도 1,000m 상공으로 확인됐는데,이 지점에서 공중폭발했다면 파편이 훨씬 넓게 퍼졌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건교부 현장 조사팀도 공중폭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지만 기체결함으로 인한 엔진폭발,화물 속 위험물 탑재,연료통을 지나는 전선 스파크로인한 화재,단순 테러의 가능성 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특히 사고기인 MD-11에 탑재된 엔진이 장기간 사용하면 이륙중 출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체결함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실제로 이 엔진을 탑재한 여객기를 보유한 일본항공과 일본시스템은 지난달 말부터 엔진점검을 실시중이다. 중국민항 화둥(華東) 관리국측은 진흙속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박스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사고기가 이륙2분 뒤,고도 1,000m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는 점만 확인해줄 뿐이다. 사고를 낸 대한항공측은 ‘공중폭발’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추락지점은 아파트단지와 공장 등이 들어선 밀집지역이었다.현장에 있던 사망자는 6명으로 비교적 적었다.공중에서 폭발하지 않고 추락했다면 인명피해는 훨씬 컸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사고기 잔해중 가장 큰 것이 4인용 테이블 1개 크기인 가로 3m 세로 5m일정도로 기체가 산산조각이 났다는 점도 근거로 들고 있다.추락지점이 진흙바닥이기 때문에 폭발 없이 추락했다면 생겼어야 할 웅덩이가 없다는 점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추락 후 폭발했다는 목격담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사고기가 6층 아파트 건물 모서리를 친 후 고압선에 부딪혀 추락했다거나,아파트와 충돌한 뒤 2∼3차례 주위를 선회한 후 지상으로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건교부 현지 사고조사단도 4∼5개의 건물중 1개가 심하게 부서진 것을 확인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블랙박스를 수거한 뒤 분석이 끝나야 밝혀질 전망이다. 블랙박스 가운데 CVR(음성기록장치)가 수거되면 관제탑과 조종사의 교신내용을 통해 기내에서 어떤 상황이 일어났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기체결함이 문제였다면 FDR(비행경로기록장치) 분석으로 밝힐 수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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