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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영 러 특파원 추방령/영 내무,“국가안보 위협 방관못해”

    【런던 AP 연합】 영국정부는 러시아 오스탄키노프TV의 영국특파원인 알렉산더 말리코프가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했기 때문에 28일이내에 영국을 떠날 것을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무부의 한 대변인은 그러나 추방시한이 정확히 언제까지인지 알지 못하며 말리코프가 어떻게 영국의 안보를 위태롭게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관련,마이클 하워드 내무장관은 그의 존재가 국가안보차원에서 공공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의 추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워드장관의 이같은 표현은 「스파이혐의자」에 대한 추방결정을 내릴때 외교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것이다.
  • 러 쿠바스파이 기지 존치/미공화당,원조삭감 태세

    【워싱턴 AFP 연합】 러시아가 쿠바에 운영중인 스파이 기지를 그대로 존치키로 결정을 내린데 대해 미의회내 다수 세력인 공화당 의원들이 반발,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원조계획을 수정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상원 외교정보위원회의 제시 헬름스 위원장은 『미국은 러시아가 쿠바 수도 아바나 교외 루르데스 스파이 기지를 운영하는데 지출하고 있는 비용 2억달러를 러시아에 대한 원조에서 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관리들과 러시아군 관계자에 따르면 1천5백명의 러시아인이 배치된 루르데스 기지는 워싱턴을 포함,미국의 광범한 지역의 정보를 정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중간첩」 사건이 CIA개혁 촉발/미 울시 국장 전격사임 배경

    ◎「에임스사건」 땜질처방에 의회반발/국예산 감축 싸고 클린턴과도 대립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국장의 전격사임은 CIA의 대변혁을 예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클린턴대통령이 울시국장을 경질키로한 배경은 여러가지 요소들이 복합된 것이나 우선 의회의 울시국장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들 수 있다. 미의회는 금년2월 이중간첩질을 하다가 체포된 에임스사건을 계기로 냉전시대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공인되어온 CIA의 대대적인 개혁을 요구했다.특히 CIA의 대간첩본부 소련및 동구담당책임자인 에임스가 8년동안 2백만달러를 받고 소련내 미국스파이 명단을 팔아넘긴 것은 CIA의 내부통제가 엉망이었다는 것을 입증해 보였다. 그러나 울시국장은 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관련부서 및 지휘계통에 대한 강력한 징계없이 11명의 관련자들에 대한 견책만으로 그침으로써 의회의 분노를 샀다.또 지난달 상원정보위의 조사보고서는 에임스의 간첩행위로 지난 85∼86년 미국의 첩보망에 큰 구멍이 뚫렸는데도 의회에 이를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과거의 잘못」까지 함께 뒤집어썼다. 울시국장은 냉전이후 정보및 첩보획득수집임무가 현저히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3백억달러에 가까운 예산을 한푼도 못깎게 나서는등 클린턴대통령의 정보기관운영방침과는 다소 어긋나는 부분이 없지않았다.물론 CIA의 예산이 3백억달러의 엄청난 규모이기는 하나 3분의 1은 군사적·전술적 정보수집에 투입되고 3분의 2는 전략정보,도청및 스파이위성을 운영하는 국가정찰국에 투입되고 있다.CIA 자체 인력운영 등에 소요되는 예산은 기껏 30억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울시국장은 예산삭감 움직임에 대한 반박으로 ▲냉전이후 시대라고 해서 정보수집이 더 시워지지 않았고 ▲군사정치정보 이외에 경제활동정보,마약밀수 등 국제범죄방지 등 업무영역을 확대,변경함으로써 국익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의회의 대부분의 중진의원들은 CIA가 다른 기관의 업무를 빼앗아 생존하려고 할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기구를 축소하라고 요청했다. 아직 클린턴대통령이 울시국장의 후임을 임명치 않고있어 CIA의 개혁이 어떻게 이뤄질지는 좀더 두고봐야 할것이다.그러나 존 도이치 미국방부 부장관이 유력한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어 이래저래 CIA는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울시 미 CIA국장 사임/후임 도이치 국방부장관 유력

    【워싱턴 AP AFP 연합】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국장(53)이 28일 사임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울시 국장의 사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냉전 이후 미국 정보기구의 개혁에 이바지한 바 크다고 울시의 공적을 치하했다. 울시 국장은 CIA 방첩담당인 올드리치 에임스가 8년간이나 옛 소련과 러시아를 위한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지난 2월 체포된 이래 의회의 집중 비난을 받아왔다. 익명을 요구한 미행정부의 한 관리는 울시 국장의 사임이 오는 31일로 효력을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후임 CIA 국장으로 존 도이치 국방부 부장관이 유력한 후보의 한사람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첩보비행 논란

    【워싱턴 UIP 연합】 미국 정부는 27일 열흘전 북한 지역에서 추락한 헬리콥터가 첩보비행중이었다는 북한측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 마이클 매커리 미국무부대변인은 이날 『북한측의 스파이 활동 주장을 단호히 부인한다.북한의 그같은 주장은 전혀 근거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북·미 「헬기협상」 정치회담 국면으로/허바드 부차관보 방북 안팎

    ◎평양측,조종사 인질 삼아 고지 확보/북핵합의 이행과정 「한국 배제」 우려 미 국무부의 토머스 허바드 부차관보가 28일 미군조종사의 송환을 위해 평양땅을 밟기로 함에 따라 「헬기협상」은 미국과 북한간의 고위급정치회담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7일 미군헬기 불시착이후 송환협상 과정에서 리처드슨 미하원의원과의 접촉을 무위로 돌린데 이어 자신들이 요구한 북­미간 장성급 회담 역시 무산시켰으며 주한미군사령관의 「유감서한」도 받아들이지 않는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왔다.이런 가운데 북한은 26일 뉴욕의 유엔대표부를 통해 『차관보급인사를 보내주면 송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서한을 미국측에 전달했고 미국은 이를 선뜻 받아들인 것이다. 외교소식통들은 이번 「고위급정치협상」이 북한의 요청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억류된 홀 준위의 연내 석방은 일단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송환지연이 북­미간 관계개선협상이 진행중인 마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을 북한측도 헤아리고 있기 때문이다.문제는 이번 북­미간의 「새 선례」가 향후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에 악역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즉 북한은 억류조종사의 석방을 미국과의 직접적인 정치협상을 통해 「용서」하고 「해결」해줌으로써 미국에 정치적인 빚을 안겨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이 경우 북한은 현재 미국과 진행하고 있는 경수로협상,연락사무소협상등에서 유리한 협상고지에 서게 된다는 것이다. 또 「문제해결=북­미정치회담」이라는 「선례」를 남겨줘 한반도의 장기적인 과제라 할 수 있는 북한핵문제 해결과정에 한국은 계속 뒷전에 나앉게 되는 상황도 우려되고 있다.북­미간의 직접적인 정치접촉은 북­미간 관계개선에 한국을 계속 배제하려는 북한측 의도를 강화시켜 줘 『북­미간 관계개선에 남­북대화의 선행이 필수적』이라는 제네바의 「핵타결정신」을 점점 요원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사태진전과 관련,정부는 개각전 외교·안보팀의 대응과는 사뭇 다른 「강경한」각도에서 접근하고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측이 허바드의 평양방문사실을 우리측에 알려온데 대해 정부는 『인도적인 문제에만 국한시키라』며 강력한 제동의지와 함께 불편한 심기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부는 또 개각전의 외교·안보팀때 미국측이 자주 한­미간의 공식적인 채널을 무시,우리 고위층과 「직거래」해온 것을 이번 기회에 교정시키려는 의도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8일 허바드 부차관보가 판문점을 넘기 앞서 우리쪽의 상대인 장재용미주국장을 만나 「송환문제」를 협의하게 한 것도 이같은 의도에서라는 지적이다.미국측은 과거 사안이 있을 때마다 「공조」를 이유로 전화나 면담을 통해 직접 한승주전장관등과 「거래」를 해왔다.그러나 이번 외교·안보팀은 가급적 「카운터파트」만을 상대하게 해 공식 채널을 복원시키고 대미외교에 있어 약간의 시각교정을 해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허바드 부차관보와의 협상에서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요구를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미국측이 과연「인도적인 문제」만 협의하고 돌아올 것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경계하고 있는 눈치다. ◎북의 「허바드부차관보 초청」 배경/「쌍무협상」 통해 평화협정체결 시도/연락사무소 조기개설 필요성 부각 속셈도 미국이 북한에 억류중인 헬기조종사 홀 준위의 송환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특사를 파견한 것은 북한의 요구에 순응한 것이다.이같은 순응은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이 북한측에 영공침범에 대한 사과서한을 보낸데 이어 미국이 또한번 북한측에 「코가 끼어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미국정부는 26일 유엔대표부를 통해 「미국의 대표」를 파견해줄 것을 요청하는 북한측의 서한을 접수,이날로 미국무부의 토머스 허바드 동아시아태평양부차관보를 특사로 보내기로 확정한 것이다.허바드 부차관보의 북한행은 그가 북핵담당대사인 로버트 갈루치 차관보에 이어 국무부내 북한문제를 다루는 제2인자이고 미국의 대북한정책입안의 고위실무자라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지금까지 평양에 파견한 미국의 정부관리로서 최고위급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북한이 이번에 「미정부대표의 파견」을 요청한 이유에 관해 워싱턴의 한 외교관측통은 3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첫째 북한측은 영공침범이라는 휴전협정위반문제를 유엔정전위가 아니라 미국과의 쌍무적인 직접협상으로 처리함으로써 「휴전협정을 폐기하고 미·북한간의 평화협정체결추진」의 여지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둘째 이번 송환문제협의를 미·북한간의 조기 관계개선및 관계격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계산이다.새해 1월중 실시키로 되어 있는 미국의 북한에 대한 직접통신규제철폐,은행계좌개설등 경제제재완화조치의 이행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연락사무소의 조속한 개설을 촉구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조종사의 신병을 인도해주면서 미국정부대표가 북한이 제시하는 신병인수서에 서명토록 함으로써 미국과의 관계전개에 있어 어떤 법적인 근거를 마련해 놓겠다는 속셈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정부가 북한측의 계산을 알면서도 「꼬리를 내릴 수 밖에 없는 것」은 클린턴 대통령을 비롯,미정부 고위관리들이 잇따라「성탄절전 송환」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위로 그침으로써 클린턴 행정부의 대내외적인 위신이 크게 실추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송환특사파견으로 홀준위의 연말이전 석방이 기대되기는 하나 그들이 관영매체를 통해 『헬기의 간첩행위는 주권을 침해한 용서받지못할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는 점등에 비추어 섣불리 낙관론을 펴기는 아직 이른 것같다. 북한이 항로이탈에 의한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스파이행위라며 미국이 그 책임을 져야한다고 하는 것은 설령 조종사를 풀어준다해도 허바드특사로 하여금 「간첩행위」를 인정하는 내용의 신병인수서에 서명하는 조건을 내세울지 모른다. 따라서 홀준위의 송환문제는 의외로 시간을 끌지모르며 미국과 북한간의 관계개선은 물론 북미핵합의이행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 한중 현장조사/산업스파이사건

    【창원=강원식기자】 삼성중공업 직원들의 한국중공업 크레인 사진촬영사건을 조사중인 경남 창원경찰서는 20일 해당크레인이 설치된 한국중공업 공장안에서 양쪽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한국중공업 공장안에 들어가서부터 사진을 촬영해 나오기까지 당시 상황에 대한 이날 현장실황조사에서 삼성중공업 창원1공장 심영석과장(34)등 삼성쪽 직원 4명은 사진촬영과 관련,현장에 있던 한국중공업 크레인기사 이형락씨(42)에게 허락을 받았다는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크레인기사 이씨는 역시 종전과 마찬가지로 『심과장등에게 사진촬영을 허락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 삼성중­한중직원 대질/산업스파이 사건

    【창원=강원식기자】 삼성중공업 직원들의 한국중공업 크레인 사진촬영 사건을 조사하고있는 창원경찰서는 19일 사건 당시 한국중공업에 들어갔던 삼성중공업 창원 1공장 산기설계팀 심영석과장(34)등 4명을 불러 공장안에 들어간 목적과 상부지시여부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와함께 당시 한국중공업 정문에서 경비를 섰던 경비반장 구자득씨(39)와 크레인 사진촬영을 목격했던 한국중공업 크레인 기사 이형락씨(42)등도 함께 불러 대질심문을 벌였다. 경찰조사에서 심과장등은 당시 한국중공업 뒤에 있는 마을에 가기위해 공장안으로 들어갔으며 지나던 길에 크레인이 설치된 현장에 들러 크레인 기사 이씨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몇장의 사진을 찍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한국중공업측 크레인 기사 이씨는 심과장등이 크레인 위로 올라오고 있는 것을 운전석에서 발견하고 내려가라고 했으나 이들이 내려가지 않고 사진을 찍어 필름을 압수했다며 심과장등과 엇갈린 진술을 했다. 경찰은 이날 심과장등을 일단 돌려보내고 20일 양측 관계자들을참석시킨 가운데 현장조사를 한뒤 21일쯤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삼성중/상사 개입여부 수사/산업스파이사건/직원 4명 내주 소환

    ◎한중관계자 참고인조사 【창원=강원식기자】 삼성중공업 창원 1공장직원들의 한국중공업 크레인 기술 절취사건을 수사중인 창원경찰서는 17일 고소인인 한국중공업 비상계획부 주광회 부장(49)을 조사한데 이어 사건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중소속 크레인 기사와 정문경비원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21일쯤 한국중공업크레인생산공장에 들어간 삼성중공업 심영석과장(34)등 4명을 소환,상급자의 지시여부와 신기술절취목적이 있었는지 여부를 밝혀내기로 했다. 경찰은 삼성중공업 직원들이 독자적으로 한국중공업 크레인생산현장에 접근했다면 형법상의 건조물 침입혐의만 적용한다는 방침이나 심과장이 촬영한 크레인의 설비가 한중이 자체개발한 첨단기술일 경우 부정경쟁방지법 위반혐의를 적용할 것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차 대미수출 급신장/10월까지/12만대로 작년보다 30% 늘어

    올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은 당초 목표보다 6만대 가량 준 73만6천대에 그칠 전망이지만 미국시장에서 한국차의 판매는 급신장하고 있다. 17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미국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는 총 12만56대로 지난 해 동기(9만2천2백48대)보다 무려 30.1%가 늘었다.미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은 것이나 근래 보기드문 신장세로 한국차 판매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에서 한국차 판매는 지난 88년 현대자동차의 엑셀이 26만4천3백대 팔린 것을 정점으로 매년 마이너스 신장세를 보이며 92년에는 10만8천5백49대까지 떨어졌다.1∼10월 중 차종별 판매는 현대의 엑셀이 4만6천7백79대로 지난 해 동기보다 1만대 가까이 늘었고 엘란트라도 9천7백대가 는 4만77대가 팔렸다. 쏘나타Ⅱ와 스쿠프도 각각 1만2백58대,1만3천1백6대가 팔려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올해 새로 판매하기 시작한 기아자동차의 세피아는 9천8백36대가 팔렸다. 이에 따라 미국시장 내 한국차의 시장 점유율은 0.9%로 지난 해 같은 기간(0.8%)보다 높아졌다.포드 상표로 판매되는 기아의 아스파이어(아벨라)가 이 기간 중 2만8천2백대 팔린 것을 감안하면 실제 점유율은 1%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 비하치 주변 실지 「세」계서 80%탈환

    【사라예보 AFP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군이 지난 달 말 회교주도 정부군의 공격으로 빼앗긴 영토의 80%를 탈환했다고 유엔평화유지군 대변인 팀 스파이서중령이 14일 밝혔다. 보스니아 회교 정부군은 지난 달 말부터 비하치 주변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격을 시작,이 일대 2백50㎦를 점령했었다.
  • 컴퓨터 보안대책 있어야겠다(사설)

    컴퓨터 해커(컴퓨터 침해자)가 얼마나 가공할만한 일까지 할수 있는지를 알게 하는 사건이 확인됐다.영국의 한 해커가 한국원자력연구소 컴퓨터의 모든 자료를 미 뉴욕주 소재 로움항공개발센터로 옮겨놓은 것이다.이렇게 옮겨라도 놓았으니까 침범을 당했음도 알게 된것이지 그저 자신이 복사만 해 갔다면 우리는 언제 어떤 자료를 누가 가져갔는지도 모르고 지나게 돼있는 것이 오늘의 컴퓨터와 그 네트워크가 만들어내는 새 현상이다. 컴퓨터 시스템의 발전은 환상적인 기술의 개가라고 할 만하다.그러나 이 기술은 어느 기술보다 부작용의 위험을 갖고 있다.무엇보다 컴퓨터자료 보안에 한계가 있다.컴퓨터 소프트웨어전문가들은 때로 보안체계를 완성할수 있다고 호언하지만 결국 사람이 만든 보안프로그램은 사람이 풀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이번 해커를 찾아낸 결과가 바로 그 대답이다.불과 16세의 해커는 10개국 1백여개의 전산망을 헤집고 돌아다니다가 미공군기지 30개의 안전장치를 상하게 했다.이렇게 됐기 때문에 그나마 사태를 파악할수 있었다.그러니까 범죄목적정도가 아니라 스파이적 의도를 갖는다면 모든 나라의 국가기밀자료들은 보다 전문적인 해커들에 의해 더 잘 빼내질 수 있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모든 자료의 전산화작업을 단순히 그 기능성과 신속성으로만 채택하는 우를 벗어날 때가 된것이다.우리 전산망자료관리가 어느 수준인가는 이미 들통이 나있는 상태다.83년에 시작해 전국민의 78개 항목 신상자료를 담은 행정전산망이나 6백50만명의 전과자관리전산망 경우엔 수시로 이 자료를 빼내 돈도 받고 악용하는 사례까지 잇따르고 있다. 형법에 컴퓨터범죄에 대한 형사처벌강화조항은 만들어놓았다.그러나 이런 법적대응이 해커행위까지 방어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해커행위에 대한 대응은 컴퓨터감사제도의 강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그리고 컴퓨터범죄수사관도 가져야 한다.그래야 수시로 안전진단 같은 것을 할수가 있다. 컴퓨터 체계에서는 인간의 기본적 인권마저 무시되고 있으므로 프라이버시나 자유에 대한 법적해석이 더 명시적으로 표기돼야 한다는 견해도 제기돼 있다.예컨대 「자기정보관리권」 「자기정보지배권」 「자기정보이용결정권」으로까지 권리의 보장이 확대돼야 한다는 것이다.여기에 저작권개념에서는 「자기정보입력거부권」까지 주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이 관점에서 국가차원의 정보관리는 더 엄격한것이 돼야 한다.최고기밀서류는 사실상 전산화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인간은 이제 위험의 방지를 위한 기술발전의 한계를 조정할 때에 있다.이렇게까진 못하더라도 우리 전산망자료들의 안전진단체계나마 급히 조직해 놓아야 할것이다.
  • “라면 24종 수프서 농약검출 안됐다”/보사부 조사

    보사부는 22일 라면수프에 맹독성 농약인 알루미늄 포스파이드(AP)와 메틸 브로마이드(MB)가 다량 함유됐다는 민자당 박주천의원의 지적에 따라 시판중인 라면수프 24종에 대한 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프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보사부가 국립보건원을 통해 실시한 정밀검사에서 AP는 24개 전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 「일본판 CIA」창설 움직임/방위청·외무성 정보“미·영의존 탈피”

    ◎“독자 첩보수집기관 보유” 주장 잇따라 일본에서 미국의 CIA(중앙정보국)와 같은 스파이 기구를 창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지금까지 비밀정보를 주로 미국에 의존해온 일본 정보기관들은 CIA와 같은 스파이 기구를 창설할 시기가 왔다는 점을 경찰수뇌부에 확신시키기 위해 은밀하게 노력하고 있다. 일본이 국제외교무대에서 보다 큰 역할을 담당하고 무역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독립적 정보수집 체제를 갖춤으로써 여러 상충되는 요구들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겉으로 내세우는 이유.또 일본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가입 가능성도 세계분쟁지역에 대한 보다 많고 정확한 정보 욕구를 필요로 하는 대목이다. 많은 정보전문가들은 일본이 새 요구를 충족시키는 유일한 방법으로 각양각색인데다 반목적이기도 한 현재의 첩보그룹들을 CIA와 같은 조직의 우산하에 두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세계 첩보기관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대상인 경제정보와 관련,일본 스파이들은 이것은 국익의 문제이며 동맹국이 제공하는정보를 받아들이는 대신 독자적 판단을 해야한다고 믿고 있다.일본의 한 고위 정보관리는 『이러한 상황하에서 우리는 정보활동 확대를 고려중이다.일본은 하나의 거대한 첩보기관을 가져야 한다』면서 더이상 미국이나 영국과 같은 나라들에 지나치게 의존할 의도는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일본에는 현재 통일된 스파이 기구는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방위청,법무성,외무성및 총리실내 한 부서 등 4개의 정보기관들이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일본 정보기관 종사자들의 수는 평가하기가 매우 어렵다. 방위청의 경우 국내외 정보수집및 분석업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인원은 약 6백50명.또 외무성은 「국제」정보국에 60명이 근무중인데 이들은 외교관들이 수집한 정보의 분석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 일본은 지난 90년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침공이나 그후 이라크내 일본기업인 납치사건 때 사전 정보입수에 실패했으며 특히 지난해 북한이 동해에 노동1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방심했던 일본은 크게 당황했다.일본 당국은 미국 첩보위성이 감지한 후에야 발사 사실을 알게 됐다.
  • “라면수프 이상없다”/농약 기준이하 검출/보사부

    라면수프에 대한 농약오염여부를 정밀검사중인 보사부는 17일 현재까지 국립보건원에서 검사가 끝난 8종의 수프에서는 문제의 알루미늄 포스파이트(AP)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또 메틸브로마이드(MB)는 6건에서 0.47∼1.61ppm이 검출됐으나 이는 기준치 20ppm에 밑도는 안전한 수준이다. 보사부는 이와 함께 라면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정기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해 농약이 잔류허용치이상으로 검출되면 즉각 수거및 폐기처분키로 했다.
  • 시판라면 안전성 검사/보사부,스프 농약 기준치 넘으면 폐기

    보사부는 16일 라면수프가 맹독성 농약인 알루미늄 포스파이드(AP)에 오염됐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국내에서 유통되는 라면수프에 대한 정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날 국감과정에서 라면수프의 안전성이 문제됨에 따라 농심·빙그레·삼양·삼립·한국야쿠르트·오뚜기등 국내 6개 회사의 수프를 수거,국립보건원에서 AP와 메틸 브로마이드(MB) 2종의 농약에 대한 잔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사부는 잔류검사 결과 AP가 건조야채의 허용기준치인 0.01ppm을 넘거나 MB가 기준치 20ppm을 초과할 때는 해당 제품을 전량 수거조치하고 폐기토록 할 방침이다.
  • 파리/카페 문화(아랍서 지중해까지:20)

    ◎인생과 예술얘기꽃 피우는 시민들/19세기엔 사르트르·보부아르등 예술인 아지트… 지금은 관광객 즐겨 찾아 파리의 문화는 카페문화,웃음문화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실제로 파리만큼 한집 건너 카페인 곳은 어느 도시에서도 본것 같지 않다. 실내에서 길까지 연장된 카페에 앉아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거리를 바라보는 여유있는 모습들,신문을 읽기도 하고 담소를 하기도 한다. 바가 함께 있는 형식의 카페도 많은데 그런 곳에서는 사람들이 카운터에 기대 선채 카페올레나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모습을 볼수 있다.의자에 앉을 필요까지 없이 그저 잠깐 들러 커피나 혹은 맥주를 서서 한잔 마시고 가는 것이다. 여행객 배낭족들이 걷다가 지치면 잠시 쉬어가기도 한다. 카페가 완전히 생활화되어 있는 이곳 사람들의 카페 정서를 이방인은 어림쳐서만 느낄뿐 언제까지고 알 수 없으리라는 생각이 든다.이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아리랑이나 바위고개같은 정서를 결코 언제까지 알수 없으리라 단정지을 수 있듯이. ○화려한 샹젤리제 거리 특히 카페거리로 알려진곳은 몽파르나스·몽마르트·생제르맹,그리고 개선문을 바라보는 샹젤리제거리다. 「개선문」을 쓴 레마르크는 샹젤리제의 한 카페에 앉아 실제로 개선문을 바라보며 그 소설을 썼다고 하는데 카페 바닥에는 그곳에 왔던 예술인들의 사인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그 거리에 서서 개선문을 보았을 때 이 세상 사람 누구에게나 최소한 어머니가 있을 것임에도,즉 고독을 막아주려 애쓰는 마지막 존재가 있음에도 왜 사람들은 저토록 고독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하며 영화 끝장면을 보던 때의 기억이 났다. 몽파르나스와 몽마르트언덕은 19세기초부터 가난한 예술인들의 아지트가 되었던 곳이다.드랭,브라크,피카소,루소,레제,동겐,모딜리아니,유위릴로,샤갈,로트레크,아폴리네르,로랑생,사르트르,보부아르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밤낮으로 카페에 모여 얘기를 꽃피우는 동안 낡은 것은 깨지고 새로운 것이 창출되곤 했다.다다이즘·큐비즘·모더니즘·초현실주의·인상파·입체파 등은 다 그곳에서 탄생된 것 들이다. 그들은 비록 가난하였지만 하루하루가격정적이며 장미의 향기가 나는 것 같았다고 그 시절을 산 예술가들이 회고하는 필름을 본적이 있다.거친 언쟁과 카페에서의 말다툼을 술회하였고 예술·인생·혼돈이 함께 소용돌이 치는 곳이었으며 지상의 낙원이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그러나 지금의 몽파르나스는 사업을 하는 돈 많은 사람들의 오가는 곳이 되어 있다.지하철이 몽파르나스 역에 머물때 그 향수를 지니게 하던 이름이 다른 곳과 똑같이 벽 표지판에 써붙여져 있는 것이 나는 이상할 지경이었다.밖으로 나오니 59층의 새로 지은 몽파르나스타워가 나지막한 고풍스런 건물들 속에 우뚝 서 있는 것이 보인다. ○고풍스러운 건물 즐비 한 카페의 갸르송에게 안내 책자에서 본 유명한 네개의 카페가 한데 모여있는 거리를 물었더니 무엇인가 말을 담은 표정으로 손을 들어 가르쳐준다.이곳도 좋은 카페인데 꼭 그곳으로 가려하는 동양의 관광객에게 그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었을까. 몽파르나스 대로와 라스파이 대로가 마주치는 교차점 부근에 있는 돔·쿠플·로통드·셀렉트,이 카페들은 망명 후의 레닌·헤밍훼이·헨리 밀러·사르트르와 보부아르들이 애용했던 카페라고 한다.그 중 한 카페에 앉아 길 건너 보부아르가 태어났다는 건물의 창을 바라보노라니 그가 지금은 사르트르와 함께 몽파르나스 묘지에 누워 있다는 사실이 전혀 현실감 없이 다가든다. 시간이란 그런 것일까. 일요일 상오이어서인지 거리는 한산하고 간혹 밀차를 끌고 가는 주부와 지팡이를 짚고 걷는 노인들의 한가한 산책이 눈에 띈다. 카페에도 사람들이 별로 없다.깨끗이 단장을 한 카페,이제는 그런 예술가들이 찾아올리 없는 곳을 관광객을 의식해서인지 더욱 손질하고 갈고 닦아놓은 것 같다. 이나라 사람들은 만나면 화제가 하나의 주제에 대한 토론이나 책·연극·영화·전시회라고 한다.그러므로 사람들과 대화하기 위해서도 그런 관람을 소홀히 할 수가 없으며 아무리 사업상 만났다 하더라도 우선 그런 대화로 교류가 시작된다고 한다. 사회당이 집권하고부터 연극표값이 비싸졌는데도 두달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세계 각곳에서 연극을 보기 위해 온 지식층과 머리가 하얀 사람들이 관람객의 대부분이고 젊은 층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데 이들은 돈이 없는 것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실력이 없는 것은 자기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마을마다 있는 도서관은 아이들로부터 노년층까지 애용되고 있고 레코드까지도 빌려준다.바로 이러한 시민들에 대한 국가의 철저한 봉사가 국민들의 의식 수준을 높여놓는 것이구나 생각되었다.책과 레코드로 돈을 번다기보다 사람들은 그것을 향유할 권리가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사람이 사람의 대접을 받고 있다고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었다.카페 문화 외에 파리는 웃음의 문화라고 하는데 그것은 어디서 연유된 것일까.웃음을 우주적 농담이라고 라즈니시는 표현했지만 웃음은 참으로 여러 의미를 함유하고 있다고 하겠다.슬픔보다 더 깊은 곳에서 나오는 것이 웃음이라는 것을 우리는 종종 느낄 수 있다. 코미디 후랑세이즈에 가면 웃음의 문화를 만날 수 있을까.그 극장에는 일년내내 몰리에르의 희곡을 많이 올리고 라신과 코르네유의 것도 올려지는데 극의 성격은 해학과 풍자 익살 이런 것으로 인간의 가면적 속성을 벗겨주고 사회상의 의표를 찌르는 것들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웃음이라하면 어떤 흥성거림·즐거움·신선함 같은 것으로 떠오른다.파리는 흥성거리며 즐거움을 주고 있는가. ○피에로 무언극에 낭만 언뜻 차가워 보이는 파리의 외면상의 느낌속에서,그러나 몽마르트 언덕에서 무언극을 하던 피에로가 우선 다가든다.퐁피두 미술관 앞에서 풍선으로 만든 야구 방망이를 가지고 극을 벌이고 있는 남자,거리에서 아주 작은 장난감 침대에다 장난감만큼 작은 강아지 두 마리를 재우며 손으로 유성기를 돌려 음악을 틀고 있는 사람을 보았을때의 느낌이 다가든다.거기에는 인간 본연의 무엇인가를 건드려주는 고도의 감성이 있었으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같은 것을 솟아나게 하던 것이다.동전그릇을 앞에 놓고 자기 속의 무엇인가를 내보이는 거리 곳곳에서 만나지는 사람들,그저 단순한 생계수단이 아닌 생에 대한 천진한 호기심,타인을 아랑곳 않는 자신만의 세계,그러나 타인에게 나누어주는 마음,인간애 같은 것들이 거기에 있었다. 몽마르트의 피에로에게 차를 한잔 같이 마실 수 있는가 우리가 청했는데 가까이 가는 사람에게마다 손과 뺨에 키스를 하던 그가 스튜디오로 연습하러 가야한다고 사양했다.아,저 무언극이 매일매일의 훈련으로 남의 심중에까지 가서 닿을 수 있는 것이로구나,차를 마시자고 청한 일이 무언가 몹시 무례하게 여겨져 부끄러웠다. 모든 것이 제 자리에 있는 성숙된 느낌,조용하며 알찬 생활을 가지고 있는 듯한 개개인의 모습,길을 물으면 예부터 알던 사람같은 표정으로 가르쳐주는 순수한 얼굴들. 카페의 정서나 웃음의 정서,이 모든 것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문화가 발달된데에서 파생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이곳에도 문제점들이 물론 있을터이지만,그러나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생각하며 살아가도록 모든 제도와 시민들의 의식이 적어도 이상을 향하고 있음을 알것 같았다.
  • “라면수프서 맹독성 농약 검출”/박주천의원

    ◎기준치 90∼1백80배… 4개사 제품에/“재검사땐 검출안됐다”/보사부 지난 92년말 보사부가 8개 라면제조업체및 18개 원료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에 농약이 남아있는지를 점검한 결과 라면스프의 원료인 건파에서 다량의 맹독성 농약이 검출됐는데도 제품의 수거·폐기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민자당의 박주천의원이 14일 주장했다. 박의원은 이날 국회 보사위의 보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그 무렵 보사부에서 작성한 「라면제조업소 살충제 사용여부 지도점검자료」등을 제시하며 이같이 주장하고 『검출된 맹독성 농약은 알루미늄포스파이드(AP)와 메틸브로마이드(MB)였다』고 밝혔다. 박의원에 따르면 92년 10월 보사부가 인천보건환경원에 의뢰한 검사 결과 삼립식품의 라면첨가제 건파에서는 AP가 기준치 0.01ppm의 1백80배인 1.8ppm이 검출됐으며,농심의 건파에서도 90배인 0.9ppm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또 인체에 축적되면 치명적인 MB가 빙그레 한국야쿠르트유업 삼립식품등의 건파 고추가루 후추가루등에서 0.8ppm∼5.3ppm 가량이 검출됐다고 박의원은 밝혔다. 이에 보사부는 지난해 2월 국립보건원에 AP가 검출된 품목에 대한 재검사를 의뢰,AP는 나오지 않았으나 MB가 0.3∼0.4ppm 가량 검출됐다는 것이다. 이에 보사부는 지난해 2월 국립보건원에 재검사를 의뢰,AP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빙그레 한국야쿠르트유업 삼립식품등의 건파 고추가루 후추가루등에서 인체에 축적되면 치명적인 위험이 있는 MB가 0.8ppm∼5.3ppm 가량 검출됐다고 박의원은 밝혔다. 박의원은 『보사부가 처음에 농약이 검출됐는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다시 검사를 받도록 한 점과 특히 처음과 다른 검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의뢰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이는 보사부가 농약검출에 따른 파문을 모면하려고 편법을 썼다는 의혹을 준다』고 덧붙였다. 박의원은 『당시 식품위생심의위원회 회의록에는 분과위원장이 AP가 검출된 품목에 대해서는 전량을 수거해 폐기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히고 『보사부가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그 뒤 단 한차례도 가공식품류에 대한 농약잔류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던 점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상목 보사부장관은 이에 대해 『92년 당시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AP가 다량 검출됐으나 국립보건원의 재검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문제의 AP는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건조한 공기를 쏘이거나 물에 끓이면 모두 날아가 버린다』고 밝혔다.
  • 세르비아계/회교계에 전면전 경고/병사 20명 집단피살에 강력대응

    ◎보스니아내전 재연 조짐/유엔,정부군 강제축출 경고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는 6일 회교계가 비무장지대 부근에서 자파 군인 20여명을 살해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사라예보에서 전면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사라예보 외곽을 지키고 있는 세르비아계의 「루마니아 부대」는 성명을 내고 『회교계의 범죄행위는 사라예보를 전지역에 불을 붙일 수 있는 분쟁의 불씨로 만들었다』고 규탄했다. 라도반 카라지치 세르비아계 지도자도 유엔이 회교정부로 하여금 휴전협정을위반하지 못하도록 방지하지 못했다고 비난하고 회교계가 세르비아계에 대해 공격을 전개하고 있으므로 『세르비아가 지금은 대응을 자제하고 있으나 조만간 공격에 대항할 작전을 전개할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아카시 야스시 유엔특사에게 경고했다.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파견 유엔 평화보호군(UNPROFOR)은 보스니아 회교정부에 대해 사라예보 외곽의 중화기 금지구역인 이그만산 지역으로부터 병력을 철수시키지 않을 경우 지상군및 공군력을 동원 강제로 퇴각조치 할 것이라고 7일 경고했다. 유엔보호군 대변인인 팀 스파이서 중령은 마이클 로즈 보스니아 주둔 유엔사령관의 말을 인용,『보스니아 정부군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경우 경고 사격을 실시하는 한편 장갑차들을 동원,비무장지역에서 강제로 축출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공중지원도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평양근교 지하에「서울시가 모형」/남한출신 피랍자 70명이 간첩교육

    ◎전 북한장교 안명진씨 일지에 밝혀 【도쿄 연합】 북한군 장교로 근무하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으로 귀순한 안명진씨(26·전북한군 대위)는 3일 『평양 교외의 산중에는 남한으로 보내는 스파이 공작원 훈련용으로 지하땅굴을 파 주요 도로만도 8㎞에 달하는 서울을 모방한 한국관이 건설돼 있다』고 폭로하고 『이곳에서는 한국에서 납치한 70명의 교사에의해 대남 침투교육이 행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씨는 일본 아시히신문사가 이날 발행한 시사 주간지 「아에라」(AERA·10월6일자)와의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일본 해상경비의 허술함을 노려 북한 공작원기지로부터 일상적으로 스파이선을 일본에 침투시키고 있으며 공작원들은 여관에 머물면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북한 스파이 공작원 전문 양성기관인 김정일 정치군사대학을 졸업한 안씨는 『이 대학은 북한에서도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스파이교육 전문의 6년제 대학』이라고 밝히고 자신은 이곳에 지난 87년 입학한 후 요격,파괴,교란,격투기 등의 교육을 받았다고말했다. 안씨는 특히 『김정일 정치군사대학의 교과중에는 「환경 및 지리」라는 과목이 있으며 이 때문에 대학은 학교 옆에 있는 산을 파 주요 도로만도 8㎞에 달하는 한국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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