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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자본주의를 구하라(로버트 라이시 지음, 안기순 옮김, 김영사 펴냄) ‘부유한 노예’, ‘슈퍼자본주의’의 저자인 정치경제학자 로버트 라이시의 신간. 올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를 지지하며 샌더스 열풍을 주도한 저자는 ‘경제 내셔널리즘’의 근본 원인에는 불평등의 확대가 있으며, 그 중심에는 경제와 정부를 장악하는 비중을 더 확대하는 대기업, 거대 은행이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 책에서는 지난 80년 동안 중산층이 축소되고, 빈부 격차가 크게 벌어져 온 과정을 참신하고 설득력 있게 분석해 부와 소득을 독점한 상위 1%인 대기업, 거대은행, 부자들에 의한 정치·경제 체제의 부패와 정치권에 작동하는 회전문 현상을 밝혀낸다. 328쪽. 1만 4800원. 친일파의 한국 현대사(정운현 지음, 인문서원 펴냄) ‘가장 유명한 친일파’ 이완용에서 노덕술까지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 44인의 친일 행적을 통해 읽는 우리 현대사다. 인물 중심으로 구성해 읽기가 쉽고 접근성이 높다.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의 아버지이자 명성황후 시해범인 친일파 우범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토 히로부미가 스파이로 교육시켜 조선 궁중의 기밀을 캐낸 ‘조선의 마타하리’ 배정자, 친일파 제1호인 조선의 선비 김인승, 일본신을 섬긴 조선인 이산연 등 정계, 재계, 문화계, 종교계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친일 행적을 낯 뜨거울 정도로 세밀하게 그려냈다. 저자는 역사와 개인의 상관관계에 대한 깊은 사유를 권한다. 380쪽. 1만 8000원. 게임,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이경혁 지음, 로고폴리스 펴냄) 한국 게임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9조 9706억원에 달한다. 전체 콘텐츠 산업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갖고 있다. 하지만 게임은 알코올, 약물, 도박과 함께 사회악에 포함된 유해 업종이다. 국내 첫 게임 비평서를 표방한 이 책에서 저자는 게임과 게임문화를 기술진화 시대의 정점에서 인간이 맞이한 문화와 여가의 새로운 기회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최근의 모바일 게임이 레벨업과 사냥 중심의 단조로운 구성으로 유료 아이템 구매를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는 것에 대해 게임의 발전 가능성을 게임업계 스스로 차단하는 것이라고 우려한다. 336쪽. 1만 5000원. 매력적인 심장 여행(요하네스 폰 보르스텔 지음, 배명자 옮김, 와이즈베리 펴냄) 독일의 의학도이자 심장 전도사인 저자는 우리의 행동, 사소한 생활습관들이 심장을 어떻게 망가지게 하는지를 소개한다. 우리는 과음이나 흡연을 하면 간이나 폐만 걱정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저자는 심장과 혈관에도 치명타를 준다고 설명한다. 그중에서도 흡연은 ‘심장과의 러시안룰렛’이라고 표현할 만큼 해롭다. 다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제된 밀가루는 섬유질이 거의 없고, 대부분 탄수화물인 당뿐이어서 당뇨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한다. 저자는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질환에 매우 좋으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는 심장발작의 위험을 크게 낮춘다고 지적한다. 304쪽. 1만 4000원. 세상 모든 비밀을 푸는 수학(이창옥·한상근·엄상일 지음, 사이언스북스 펴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수리과학과 교수 3명의 강의를 책으로 엮었다. 오늘날 수학은 사칙연산과 각종 공식·수식의 틀을 벗어나 의학·유체공학·항공공학 등 인접 학문은 물론 정치·외교·엔터테인먼트 등 사회 각 분야와도 결합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최적 경로 분석부터 고등학교 학생 배정까지 우리 사회와 일상 곳곳에서 수학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미래를 예측하고, 중요한 정보를 지키며, 힌정된 자원을 최적의 방식으로 배분하는 효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1.4킬로그램의 우주, 뇌’에 이은 KAIST 명강의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352쪽. 2만 2000원.
  • 정변과 역변의 경계… 훈훈하게 성장한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 8인

    정변과 역변의 경계… 훈훈하게 성장한 할리우드 아역배우 출신 8인

    흔히 아역배우들에게 고비로 인식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마의 16세’입니다. ‘마의 16세‘란 귀엽고 앳된 외모를 자랑했던 아역배우들이 16세를 전후로 외모가 크게 달라지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특히 서양의 경우 아역배우들이 사춘기를 지나면서 외모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마의 16세를 무사히 넘기고 훈훈한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을 지닌 성인배우로 자리 잡은 아역배우 출신 8인을 꼽아봤습니다. 1. 나탈리 포트만 1994년 영화 ‘레옹’으로 데뷔한 나탈리 포트만. 예쁜 외모는 물론 성인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단번에 스타반열에 올랐습니다. 이후 영화 ‘스타워즈’ ‘블랙 스완’ ‘토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로 거듭났고, 최근에는 영화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에서 주연은 물론 각본과 연출까지 맡으며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입니다. 2. 니콜라스 홀트 영화 ‘어바웃 어 보이’에서 휴 그랜트와 호흡을 맞추던 귀여운 꼬마가 할리우드 대표 꽃미남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가장 잘 자란 아역배우 출신 목록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니콜라스 홀트. 영국드라마 ‘스킨스’, 영화 ‘매드맥스’ ‘웜바디스’ ‘엑스맨’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여성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3. 다니엘 래드클리프 11살 때부터 10년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해리 역을 맡았던 다니엘 래드클리프. 그가 ‘해리포터’ 이미지를 지우지 못할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다니엘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데뷔 15년 만에 2565번째로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4. 드류 베리모어 배우 집안인 베리모어 가문의 딸인 드류 베리모어는 1982년 7살의 나이로 영화 E.T에 출연했습니다. 깜찍한 외모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10대가 되면서 마약과 알콜에 빠져 지냈던 드류 베리모어. 이후 재활에 성공한 그녀는 영화 ‘미녀삼총사’ ‘첫 키스만 50번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에 출연하며 다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5.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가장 성공한 아역배우 출신을 꼽자면 아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닐까요. 1991년 영화 ‘크리터스 3’에 출연하며 배우 인생을 시작한 그는 ‘길버트 그레이프’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타닉’ 등에 출연하며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는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88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6. 스칼렛 요한슨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아이콘 스칼렛 요한슨도 아역 배우 출신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1992년 스웨덴 영화 ‘고모론’으로 데뷔해 ‘나 홀로 집에3’, ‘아메리칸 랩소디’ 등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이후 성인연기자로 발돋움한 그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어벤져스’ ’그녀(HER)‘ 등에 출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나는데 성공했습니다. 7. 커스틴 던스트 12살 때 출연한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할리우드 유망주로 떠오른 배우 커스틴 던스트. 연기력은 물론 인형같은 깜찍한 외모는 전세계 영화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크레이지 뷰티풀’ ‘스파이더맨’ ‘브링잇온’ 등을 통해 청춘스타로 발돋움한 그녀는 2011년 영화 ‘멜랑콜리아’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8. 클로이 모레츠 할리우드 국민여동생 클로이 모레츠. 2004년 TV드라마 ’가디언‘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 ’렛미인‘, ’킥 애스‘ ‘다크 플레이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클로이모레츠는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해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에 출연하는 등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수 에릭남의 절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과의 교제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영종도 복합리조트 본격 개발, 인근 아파트 분양시장 활기

    영종도 복합리조트 본격 개발, 인근 아파트 분양시장 활기

    동북아시아 최대의 카지노·테마파크 복합리조트인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지난 1일, 인천국제공사는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SPC)와 국제업무지역 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위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양측이 MOU를 체결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개발 본격화를 위한 실시 협약을 맺은 것이다. 인천국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로 돌입했으며, 개발 계획대로 2020년에는 리조트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실시 협약의 체결로 인스파이어 측은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II)의 267만㎡ 부지에 5조5천억 규모(50억 달러)를 투자해 카지노와 테마파크, 숙박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로 105만㎡의 부지에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6성급 최고급 호텔과 패밀리호텔 등 1,350개의 숙박시설과 1만5,0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 테마파크, 컨벤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지을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발의 효과로, 개장 첫해 300만 명의 신규 여객 창출, 1만 5,000명의 직접 고용 효과, 연간 6조원의 관광수입, 30년간 약 10조 원의 세수 효과 등을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세가사미가 짓는 파라다이스 복합리조트와 미단시티 카지노에 이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까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영종도 일대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영종도에 위치한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개발로 영종도의 미래 가치가 확실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이번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실시협약이 알려지자, 물건을 찾는 고객들의 전화가 크게 늘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복합리조트를 비롯해, 최근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종도에서는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활기가 감지되고 있다. 영종도 내 7년 만에 신규 공급으로 관심을 모았던 GS건설의 ‘스카이시티자이’는 평균 청약경쟁률 2.23대 1, 최고 경쟁률은 4.7대 1을 기록하며 높은 초기 계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영종하늘도시 내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7년 전 수준의 합리적 분양가를 책정한 ‘자이’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한 몸에 받았다. 영종하늘도시 A39블록에 조성되는 ‘스카이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91~112㎡, 총 1034가구로 조성되는 실속형 준중대형 아파트다. 영종하늘도시 한가운데 위치해 중심상업지구와 대규모 공원을 동시에 접해 있으며, 해안 테마공원인 씨사이드파크도 인접해 언제든 바다와 함께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스카이시티 자이’는 현재 일부 잔여세대에 대해 선착순 계약 중이며,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발코니 확장 무상 시공과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6-3(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러시아, 클린턴 이메일 해킹 기대” 너무 나간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70)가 힐러리 클린턴(68)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해킹 논란과 관련해 러시아에 해킹을 부탁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기밀문서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발언인데 정작 클린턴은 물론이고 공화당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는 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만약 러시아가 해킹을 했다면 아마도 그녀의 이메일 3만 3000건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아마 그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는 그녀가 잃어버리거나 삭제한 이메일 3만 3000건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거기에는 일부 멋진 것들도 있을 것이니 두고 보자”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만일 내 기자회견을 듣고 있다면 사라진 이메일 3만여건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직 당시 부주의하게 기밀문서가 포함된 공적 문서를 개인 이메일로 주고받아 국가기밀이 러시아로 넘어갔음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볼 수 있다. 특히 클린턴이 국무부에 제출한 것 외에 3만건 이상의 이메일을 ‘개인적 내용’이라고 삭제한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하지만 의도와 달리 트럼프의 발언은 민주당이 ‘반역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공화당에서도 안보를 정치에 이용했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민주당의 클레어 매캐스킬 의원은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우리를 침략할지 모른다고 우려하는 그런 공격적인 나라를 초청하고 있는 것”이라며 “거의 반역 행위에 가깝다”고 비난했다. 클린턴 캠프의 외교·안보총책인 제이크 설리번도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가 상대 후보에 대한 스파이 행위를 적극적으로 독려한 첫 사례”라고 성토하면서 “이는 과장이 아니고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캠프 대변인인 브라이언 팰런은 “미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러시아에 초청하고 있는 것으로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의 발언이 적대적 관계인 러시아에 해킹을 사실상 부탁한 것이라며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비판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러시아에 대해 클린턴의 이메일을 해킹하길 권장했다”며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이메일 해킹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놀라운 상황 인식”이라고 꼬집었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트럼프는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는 한 기자가 “러시아 정부가 클린턴의 이메일을 갖고 있기를 바라느냐”고 질문하자 짜증스럽게 “닥치시오(Be quiet). 당신이 클린턴을 도와주려고 하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DNC 해킹사건을 일으켰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것이 특정 국가라면 그 나라가 미국에 대한 존중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는 ‘러시아 배후설’을 잠재우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거리 두기에 나섰다. 트럼프는 “나는 푸틴과 얘기해 본 적도 없다”며 “그가 나를 존경할 것이라는 것 외에는 아는 게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의 발언에 반응을 회피하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부통령 후보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는 “러시아가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면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제이슨 본’ ‘인천상륙작전’ 개봉, ‘부산행’ 잡아라 “예매율 승자는?”

    ‘제이슨 본’ ‘인천상륙작전’ 개봉, ‘부산행’ 잡아라 “예매율 승자는?”

    영화 ‘인천상륙작전’과 ‘제이슨 본’이 27일 같은날 개봉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재한 감독의 영화 ‘인천상륙작전’과 할리우드 시리즈물 ‘제이슨 본’은 극장가 성수기인 여름 시즌 화제작으로 꼽혀온 작품이다. 실시간 예매율에선 ‘인천상륙작전’이 우위를 선점했으나 격차는 크지 않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실시간 예매율(오전 8시50분 기준) 29.7%로 1위에 올랐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집은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주역인 해군 첩보부대와 그들을 도운 켈로부대(연합군 소속의 한국인 스파이 부대)의 활약상을 담았다.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 정준호 등이 출연하고 ‘포화 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9년 만에 돌아온 맷 데이먼의 ‘제이슨 본’은 27.7%로 실시간 예매율 2위를 차지했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제이슨 본’은 가장 완벽한 무기였던 제이슨 본(맷 데이먼)이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기억 밖에 숨겨져 있던 과거를 둘러싼 음모와 마주치게 된 뒤,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흥행 질주 중인 ‘부산행’은 ‘제이슨 본’과 같은 27.7%로 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다. 다음 달엔 ‘덕혜옹주’, ‘국가대표2’, ‘터널’ 등 화제작들이 줄줄이 개봉하기 때문에 극장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4~7등급 중신용자 중금리 대출상품 쏟아지는데… 어떤 걸 선택할까

    4~7등급 중신용자 중금리 대출상품 쏟아지는데… 어떤 걸 선택할까

    1~10등급으로 나뉜 신용등급 체계에서 중신용자(4~7등급)는 그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1~3등급의 고신용자는 은행권에서 5% 미만의 대출금리를 적용받았지만 중신용자는 은행 대출이 어려워 2금융권에서 20% 안팎의 고금리 대출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잇돌 대출’과 P2P(개인 대 개인) 대출, 모바일뱅크 등 중신용자도 저렴한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상품마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 만큼 자신의 여건에 맞는 걸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중신용자가 이용해볼 만한 상품을 업권별, 금융사별로 알아봤다. ●사잇돌 한도 2000만원 年금리 5.2% 신한·우리·KEB하나·IBK기업·KB국민·NH농협·SH수협·제주·JB전북 등 9개 은행은 지난 5일부터 서울보증보험과 손잡고 사잇돌 대출을 운용 중이다. 대출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서울보증보험이 원금을 보장하기 때문에 중신용자에게도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사잇돌 대출은 은행권 대출이라 신용등급 변동성이 낮다는 게 장점이다. 시중은행 중에선 출시일 기준으로 우리은행이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저 연 5.20%의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했다. 이어 신한은행(5.72%), KB국민은행(5.82%), NH농협은행(6%), KEB하나은행(6.14%) 순으로 저렴했다.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은 5~10%, 제주은행은 6~11%의 금리로 사잇돌 대출을 출시했다. 하지만 사잇돌 대출은 소득과 신용등급 제한이 있는 게 걸림돌이다. 근로소득자의 경우 재직기간 6개월 이상, 연소득 20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소득자와 연금수령자는 1200만원 이상이다. 신용등급은 신용정보회사(CB) 기준 4~7등급에 해당해야 하는데, 8등급 이하라도 성실상환자이거나 안정적인 소득이 있으면 대출이 가능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1인당 최대 2000만원이다. 거치기간이 없어 원리금을 균등상환(최장 60개월)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사잇돌 대출은 출시 2주간 3163건, 323억 8000만원이 집행되는 등 관심이 높다. ●P2P 年금리 8%… 즉시대출 어려워 P2P 대출은 신용등급 제한이 까다롭지 않다는 게 장점이다. 신용등급 외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인간관계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심사평가를 하기 때문에 기존 제도권 대출이 쉽지 않은 사람도 이용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평균 8~9%로 사잇돌 대출과 비슷하다.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P2P는 중개업체와 점포 임대료가 없고 인건비 지출도 적어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P2P는 대출 심사 후 투자자(돈을 빌려줄 사람)를 모집해야 하기 때문에 즉시 대출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연체 위험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 대출 승인율이 5~6%에 불과하다. 대출 한도가 다른 금융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대부분 원리금 균등상환을 유도해 부담이 큰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모바일銀 한도 적지만 무직도 가능 은행권 모바일뱅크도 중금리 상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위비뱅크(우리은행), 써니뱅크(신한은행), 원큐뱅크(KEB하나은행), 리브(KB국민은행) 등이 있다. 모바일뱅크도 연 5~10%대로 금리가 낮다. 은행점포를 직접 찾지 않아도 대출이 가능하고, 거치기간을 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부 등 무직자, 프리랜서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도가 500만~1000만원으로 낮다. ●저축銀 최대1억 대출… 年금리 19% 저축은행은 목돈이 필요한 중신용자가 이용하기 좋다. OK저축은행의 ‘스파이크 OK론’은 최대 1억원까지 빌려준다. 그러나 금리가 사잇돌 대출이나 P2P에 비해 다소 높다. ‘스파이크 OK론’은 연 9.5~19.9%, JT친애저축은행의 ‘원더풀WOW론’은 12~19.9%, SBI저축은행 ‘사이다’는 6.9~13.5%다. 은행권보다 신용등급 하락폭이 크고 신용회복 기간도 길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저축은행도 오는 9월부터 사잇돌 대출을 출시해 눈여겨볼 만하다. 손상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은행 대출 문턱에 살짝 못 미친 중신용자에게 중금리로 대출하는 시장은 활성화됐지만 7등급 이하는 여전히 고금리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저신용자에게 10~20%대 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도요타·재규어랜드로버 등 7개 차종 6288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도요타자동차 등 7개 차종 6288대를 제작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프리우스 등 3개 차종 승용차는 실내온도 상승 시 사이드 에어백이 내장재를 뚫고 나오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2009년 2월 26일부터 2012년 4월 27일까지 제작된 6209대가 리콜대상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4 등 2개 차종 승용차는 운전석 에어백 불량으로 리콜된다. 올해 5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제작된 차량 15대가 리콜 대상이다. 포르셰코리아가 수입·판매한 918 스파이더 승용차 3대도 는 좌석 안전띠 불량으로 리콜된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폴 페이그 신작 ‘고스트버스터즈’ 티저 포스터

    폴 페이그 신작 ‘고스트버스터즈’ 티저 포스터

    SF 코믹 블록버스터 ‘고스트버스터즈’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고스트버스터즈’는 유령으로 혼란스러워진 도시를 구하려는 4인조 고스트헌터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코믹 블록버스터다. 1984년에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동명 영화를 리부트한 것으로, 원작과는 달리 여성 고스트헌터들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이번엔 우리가 나선다’라는 카피와 4인조 여성 고스트헌터들의 비장한 뒷모습이 담겨있다. 정체불명의 무기로 중무장한 여성 고스트헌터들과 뉴욕을 뒤덮은 압도적인 비주얼의 초자연적 현상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번 작품은 ‘스파이’(2015)를 연출한 폴 페이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2011), ‘히트’(2013), ‘스파이’(2015)의 멜리사 맥카시가 함께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영화 ‘고스트버스터즈’는 오는 8월 2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116분. 사진 영상=UPI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하프타임]

    女청소년 핸드볼 선수권 조 1위 18세 이하 한국 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은 24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5일째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39-17로 크게 이겼다. 4연승으로 승점 8을 딴 한국은 25일 예선 마지막 경기 루마니아전을 남겨 두고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오성옥 감독은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공수에서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전술을 잘 이해하고 경기했다”며 “루마니아전에서는 결선 토너먼트에서 만날 유럽팀을 염두에 두고 전술 변화를 주겠다”고 말했다. 박인비 브리티시 女오픈 불참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대회에 불참한다. ESPN 등은 24일 “박인비가 왼쪽 엄지 부상 때문에 지난해 우승했던 브리티시오픈 불참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박인비는 “남은 기간 올림픽에 대비해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8월 5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해 올림픽 대비 실전 감각을 쌓을 예정이다. 김자인 佛 월드컵 4위로 마감 김자인(28·스파이더코리아)이 24일 프랑스 브리앙송에서 끝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3차 월드컵 여자부 리드 결선에서 전날 비 때문에 미끄러워진 35번째 홀드에서 멈춰 서며 4위에 그쳤다. 대회 우승은 43번째 홀드까지 나아간 안야 간브렛(슬로베니아)이 차지했다. 김자인은 다음달 3일 중국 두연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통산 12연패에 도전한다.
  • 카드 혜택 챙기면 알뜰 피서

    카드 혜택 챙기면 알뜰 피서

    알뜰 휴가족이라면 꼭 챙겨야 할 것 중 하나가 지갑 속 신용카드다. 워터파크 반값, 항공료 할인, 다양한 경품까지 카드 안에 ‘답’이 있다. 휴가비를 아끼는 ‘카드 꿀팁’을 소개한다. 입장료가 제법 드는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계획 중이라면 카드사를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게 좋다. 롯데카드는 오션월드, 대명리조트, 설악워터피아 등 전국 18개 주요 워터파크 입장권을 최대 50% 깎아 주는 ‘롯데카드 서머 페스티벌’을 12월까지 진행한다. 오션월드 입장권을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본인 및 동반 3인까지 30% 할인해 준다. 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 5개점과 오션베이에서는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입장권을 20~30% 깎아 준다. 현대카드의 경우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결제 시 50% M포인트 사용,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결제 시 50%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준다. BC카드는 플래티늄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에게 국내 호텔 숙박권 ‘1+1’을 준다. 국내선 동반자 1인 항공권과 제주도 24시간 렌터카 무료 서비스도 얹어 준다. 해외에서 사용하기 좋은 카드도 있다. ‘신한 하이포인트’ 카드는 전월 실적이 150만원 이상일 때 해외 이용액 최대 5%를 적립해 준다. 신한은행에서 환전하면 수수료를 절반 깎아 준다. KB국민카드는 전월 실적과 적립한도에 상관없이 해외 가맹점 이용 금액 1%를 포인트로 쌓아 준다. BC카드는 10월 9일까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쓰면 선착순 1만명에게 이용액 5%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이색 이벤트도 눈에 띈다. 삼성카드는 ‘핫바디 쿨서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뒤 스포츠센터, 골프장, 테니스장, 볼링장, 네일아트 등 체력·몸매·미용 관리에 삼성카드로 70만원 이상 쓰면 200명에게 신라호텔 스파이용권 등을 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금요 포커스] 상상력이 미래를 만든다/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금요 포커스] 상상력이 미래를 만든다/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먼 우주공간에 무엇이 존재할까 하는 호기심과 상상력에서 우주개발은 시작됐다. 1870년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이 ‘달나라 탐험’을 썼을 때만 해도 사람이 지구 밖으로 나간다는 것은 그저 몽상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의 몽상은 미국의 아폴로 프로젝트로 100년 만에 현실이 됐다. 미국의 아폴로 계획은 냉전기에 상대를 압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 넣었다. 대표적인 인물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다. 1964년생인 그는 1969년 닐 암스트롱이 달에 발을 딛는 장면을 본 다섯 살 때부터 우주로 나아가는 꿈을 꾸었고 재활용 로켓을 만들어 우주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얼마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목성탐사선 ‘주노’(Juno)가 5년의 비행 끝에 무려 28억㎞나 떨어진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 아폴로 달 탐사에서 영향을 받은 제프 베조스처럼 주노도 지구상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또 한 번 새로운 꿈을 꾸게 해줄 것이다. 암스트롱이 달에 간 그 시절 우리나라는 꿈보다 배고픔 해결이 먼저였다. 어느 정도 먹고살 만해진 뒤에도 더 잘살기 위해 쉼 없이 달렸다. 우리는 선진국이 아이디어를 내서 제품을 개발하면, 낮은 인건비와 품질을 무기로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이런 추격형 전략은 고속 성장이란 과실로 돌아왔다. 그러나 ‘명’(明)이 있으면 ‘암’(暗)이 있기 마련이다. 고속압축성장은 우리에게 ‘빈곤한 꿈’을 남겼다. 경제적 성장을 누린 대신 아이들의 꿈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꿈이 아닌, 너무나 현실적인 꿈에 머물게 된 것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를 보더라도 우리 초등학생의 장래희망 1위가 연예인, 2위가 교사라고 한다. 심지어 건물주가 되는 것이 꿈인 아이들도 있었단다. 반면 ‘포브스’지에 실린 미국 어린이들의 장래 희망 1위는 스파이더맨이다. 우리 아이들의 꿈은 현실에서 안정적인 직업인 반면 미국 아이들의 꿈은 실존하지 않는 캐릭터다. 우리는 이제 어떤 꿈이라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라가 됐지만 우리 아이들은 꿈보다 현실을 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추격형 전략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더 낮은 인건비와 기술로 무장한 후발 개도국들의 추격은 위협적이다. 이제는 스스로 길을 창조하지 않으면 미래가 불확실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꿈꾸고 상상해야 한다. 베조스나 일론 머스크의 우주 사업도 자유로운 상상과 꿈에서 시작되었고, 그것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베조스가 적자를 내고 있는 우주관광 회사 블루오리진을 계속 운영하는 이유는 ‘신사업에 뛰어들 후배 사업가를 위한 인프라’라고 했다. 머스크의 스페이스X도 ’우주정복‘이라는 막연한 몽상에서 시작됐으나 나사와 계약을 맺고 국제우주정거장에 화물을 실어 나르고 있으며, 수십년간 거의 독과점 형태였던 세계 우주 발사서비스 시장을 뒤흔들었다. 그리고 그는 나사보다 앞서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계획을 실행 중이다.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독자 우주발사체 개발과 달 탐사 같은 우주개발은 기술적인 발전과 함께 아이들에게 꿈을 갖게 할 좋은 기회이자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우주산업의 진정한 자원은 꿈이다”라는 말처럼 우주개발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꿈을 주고 상상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우주산업은 군사, 안보의 영역을 넘어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다. 글로벌 우주시장은 최근 10여년간 연평균 10% 정도씩 고속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무한한 잠재력을 가졌다. 우주는 무한한 상상력과 영감은 물론이고 새로운 산업의 토대가 되며, 지금은 미처 생각지 못하는 미래 산업과 연결, 확장될 수 있다.
  • <새영화> 제임스 프랭코-엠버 허드 주연 ‘애더럴 다이어리’ 예고편

    <새영화> 제임스 프랭코-엠버 허드 주연 ‘애더럴 다이어리’ 예고편

    약물 복용자의 기억에 관한 고찰과 흥미진진한 반전이 돋보이는 영화 ‘애더럴 다이어리’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애더럴 다이어리’는 어린 시절부터 약물 복용에 의존하며 청소년기를 보낸 영화감독 겸 작가 ‘스티븐 엘리엇’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혹성탈출’ 시리즈, ‘스파이더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제임스 프랭코와 ‘파라노이아’, ‘시럽’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은 엠버 허드와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극중 부자 관계로 열연을 펼친 제임스 프랭코와 ‘에드 해리스’의 갈등을 볼 수 있다. 또 ‘엠버 허드’의 매력적인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제임스 프랭코는 “6-7년 전 스티븐 엘리엇의 회고록을 흥미롭게 봤다. 특히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살인 공판 취재기가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책을 보며 느꼈던 것들이 조금씩 표현이 되더라”며 연기를 위해 깊이 노력했음을 밝혔다. 스타 배우들의 출연과 ‘스티븐 엘리엇’의 특별한 실화를 기반으로 해 기대를 모은 영화 ‘애더럴 다이어리’는 오는 8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87분. 사진 영상=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푸이그가 야구화에 빈 스컬리 사진과 유명한 멘트 새긴 이유

    푸이그가 야구화에 빈 스컬리 사진과 유명한 멘트 새긴 이유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26)가 17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5-6으로 지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독특한 신발 디자인으로 상대 수훈선수 못지 않은 관심을 누렸다.    그의 나이키 야구화 스파이크 한쪽에는 유명한 중계 캐스터 빈 스컬리(89)의 얼굴이 ´빈에게 승리를´이란 문구와 함께 돋을새김됐고, 다른 쪽에는 늘 스컬리가 경기 시작 전 날리던 멘트 “잇츠 타임 포 다저스 베이스볼”의 머릿글자만 따와 ´#ITFDB´와 함께 낡은 마이크 사진을 돋을새김했다.    푸이그가 이번 시즌 특색있는 운동화를 선보인 게 벌써 세 번째라고 미국 ESPN은 전했다. 세 켤레 모두 LA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빈센트 바스케즈의 작품이다. 지난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는 성조기를 새긴 운동화를 신고 나왔고, 일주일 뒤에는 자신이 태어난 쿠바 국기를 새기고 경기에 나왔다.   푸이그는 “난 늘 신발을 바꿔 신고 경기에 나선다. 그런데 이 신발들을 디자인한 친구는 정말 뭔가 다른 것들로 날 놀랍게 했다. 오늘도 그는 날 놀래켰다. 그의 마지막 시즌을 맞아 ´빈에게 승리를´ 안기기 위해 우리가 노력하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역하는 이가 스컬리가 현재 65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고 말하자 푸이그가 영어로 ”67!“이라고 바로잡아줬다. 다저스가 뉴욕 브루클린에 연고지를 뒀을 때부터 마이크를 잡았던 스컬리는 올해가 그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얘기해왔다. 푸이그는 4년 전 LA에 도착했을 때는 스컬리를 알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난 야구를 하고 그의 내레이션 방식을 좋아한다. 그리고 67년 동안 이 일에 종사했다는 것만으로도 그는 존경받을 만하다. ‘빈에게 승리를´이 아니라면 ’LA 시와 우리 스스로에게 승리를´이라고 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장차 조금 더 특별하게 신발에 새기고 싶은 문구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푸이그는 ”고향에 돌아가길 기다려“라고 답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들 위해 ‘스파이더맨’ 됐지만, 결국…대륙 울린 엄마

    아들 위해 ‘스파이더맨’ 됐지만, 결국…대륙 울린 엄마

    최근 중국에서는 병든 아들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길거리에서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나섰지만, 결국 아들을 하늘로 떠나 보내야 했던 엄마의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다. 펑파이신문망(澎湃新闻网)의 6일 보도에 따르면, 광시(广西) 구이핑(桂平)에 거주하는 허엔메이(何燕梅)씨는 지난해 6월 아들(5세)이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후군(HLH)을 앓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아들을 데리고 베이징의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치료를 받았지만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지난 2월 아들은 베이징징두(北京京都) 소아병동에 입원했다. 4월 초에는 골수이식수술을 받았다. 허씨 가족은 이미 150만 위안(한화 2억6000만원)이라는 거금을 아들 치료비에 썼다. 하지만 치료를 지속하려면 거액의 돈이 더 필요했다. 허씨는 마침내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어주며 돈을 받았다. 아들 치료비를 위한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엄마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중국사회는 큰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아들의 병세는 나날이 악화되었고, 병원에서도 위급통지서를 발급했다. 아들은 병세가 악화되자 불안감을 호소하며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애원했다. 2차 골수이식수술까지는 2주 가량이 남았지만, 아들은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 했다. 게다가 치료비도 모자란 상황이었다. 결국 아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허씨는 귀성길에 올랐다. 그녀는 “치료를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 아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며 "한 가닥의 희망이라도 남아있다면 치료를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흐느꼈다. 지난 4일 부부는 아들을 구급차에 싣고 베이징을 출발해 고향인 광시로 향했다. 이틑날 구급차가 광시 췐저우(全州)에 도착했지만, 여전히 4~5시간의 여정길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아들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그토록 염원했던 고향집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숨을 거뒀다. 허씨는 “아들은 매우 강했고, 생각도 깊은 아이였다”며 아들을 추억한 뒤 “아들이 떠난 뒤 머릿속은 텅 비어버리고, 아들의 그림자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까지 모은 모금액 15만 위안 중 치료비를 제외한 나머지 수만 위안으로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후군 환우들을 위한 기금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X김우빈, 그리고 이경희 작가 “심쿵 준비”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X김우빈, 그리고 이경희 작가 “심쿵 준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가 6일 베일을 벗는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대세배우 김우빈과 수지의 첫 의기투합만으로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에 완전하게 몰입하게 만드는 관전 포인트 네 가지를 살펴본다. ◆ ‘감수성 있는 필력’ 이경희 작가와 ‘감각적 연출’ 박현석PD의 의기투합 ‘함부로 애틋하게’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참 좋은 시절’ 등을 통해 서정적인 대사와 감성적인 필체로 안방극장을 들었다놨다한 이경희 작가와 ‘공주의 남자’, ‘스파이’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PD가 처음으로 힘을 모은 작품. 이경희 작가 특유의 색채가 짙게 묻어나는 치명적이고 절절한 정통 멜로가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의 박현석PD와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최고의 대세 배우,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현재 대한민국 최고 핫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우빈과 ‘국민 첫사랑’에서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꾀할 수지가 만나 설명이 필요 없는 케미를 선보인다.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김우빈과 수지의 환상적인 비주얼이 눈길을 잡아끌고 있는 것. 더불어 두 사람이 각각 이 시대 최고의 도도하고 까칠한 엔터테이너 신준영 역과 돈 앞에 무너지는,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노을 역으로 펼쳐낼 폭발적인 열연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우빈과 수지는 애절하면서도 운명적인 사랑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저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 개성만점 입체적 캐릭터들의 향연 ‘함부로 애틋하게’는 급이 다른 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먼저 비밀을 가진 금수저남 최지태 역의 임주환과 강력한 대권후보의 딸 다이아몬드 수저녀 윤정은 역의 임주은이 드라마의 팽팽한 긴장감을 높인다. 또 묵직한 연기로 극에 무게감을 더하는 최고 스타 검사이자 신준영의 생부인 최현준 역의 유오성,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신준영의 엄마 신영옥 역의 진경이 스토리 전개에 힘을 보탠다. 여기에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게 된, 재벌 회장이자 최현준의 아내 이은수 역의 정선경과 안정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낼, 신영옥을 좋아하는 진국남 장정식 역의 최무성 등 믿고 보는 막강 연기파 배우들의 총집결도 ‘함부로 애틋하게’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예정이다. ◆ 드라마 신화창조는 준비된 작품만 가능하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100% 사전제작으로 이뤄져 드라마의 완성도를 최고로 높였다. 사전제작으로 인해 ‘함부로 애틋하게’는 폭염과 장마가 오가는 한여름에도 대한민국의 봄과 가을, 겨울을 담아낸다.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필리핀, 싱가폴, 캄보디아, 베트남, 미주 지역 등에 선 판매를 완료한 상태. 더욱이 대한민국과 중국, 대만, 홍콩, 미주 지역에서는 동시에 방송을 진행,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시청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는 최초의 작품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떤 한 부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장점들을 두루 갖춘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이름만으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과 이경희 작가, 박현석PD의 시너지 효과가 어떻게 발현될지 ‘함부로 애틋하게’에 많은 기대와 호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클레어 데인즈·제임스 마스던 주연 ‘쿨하니까 괜찮아’ 예고편

    클레어 데인즈·제임스 마스던 주연 ‘쿨하니까 괜찮아’ 예고편

    사춘기 소녀의 성장 드라마 ‘쿨하니까 괜찮아’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쿨하니까 괜찮아’는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을 꿈꾸는 ‘루시’가 가족과 이성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성장드라마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터미네이터 3’의 클레어 데인즈와 ‘엑스맨’, ‘슈퍼맨 리턴즈’의 제임스 마스던이 각각 ‘레니’와 ‘척’ 역을 맡았다. 또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에멜리’의 사라 볼거가 주인공 ‘루시’ 역을 맡았다. 이번 공개된 예고편에는 사춘기 소녀 루시 가족이 처한 상황과 고민, 갈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타지에서 일하는 아빠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루시는, 갑작스런 호출로 다시 떠나야 한다는 아빠에게 급기야 화를 낸다. 그런 루시의 모습은 그간 아빠를 그리워했던 딸의 서운한 마음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그런 상황에 “엄마와 나는 널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어”라는 아빠와 자신도 “기댈 곳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엄마의 반응 또한, 루시가 태어난 후 책임감만으로 사는 부모의 속사정을 짐작케 한다. 특히 “난 괜찮아”라고 말하는 카피는 혼란을 겪는 루시에게 어떤 방식의 위로와 격려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애틋한 공감과 여운을 선사할 영화 ‘쿨하니까 괜찮아’는 이달 중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무브먼트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주말 영화]

    ‘제2 아인슈타인’ 존 내시의 삶과 사랑 ■세계의 명화-뷰티풀 마인드(EBS1 토요일 밤 11시 45분) 뉴질랜드 출신 할리우드 스타 러셀 크로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다. 그는 ‘인사이더’에 이어 ‘글래디에이터’, 그리고 ‘뷰티풀 마인드’까지 3년 연속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글래디에이터’로 오스카를 거머쥐었다. ‘뷰티풀 마인드’는 제2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렸던 천재 수학자 존 내시의 전기 영화다. 순탄치 않았던 천재의 삶, 정신분열증을 이겨내고 노벨상을 받게 한 사랑의 힘과 강인한 인간의 의지를 조명한다. 이 영화를 연출한 론 하워드 감독의 최근작은 올가을 개봉 예정인 ‘인페르노’. ‘다빈치 코드’(2006)와 ‘천사와 악마’(2009)에 이어 댄 브라운의 소설을 세 번째로 영화화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 역은 톰 행크스가 맡았다. 2001년작. ■모스트 원티드 맨(OBS 일요일 밤 10시 55분) 2014년 47세에 돌연 세상을 떠난 연기파 배우 필립 시모어 호프먼의 유작이다. 존 르 카레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스파이 스릴러. 독일 정보부 내 비밀 조직의 수장인 군터(필립 시모어 호프먼)는 정보원을 미끼 삼아 더 큰 목표물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 그런 그에게 인터폴 지명 수배자로, 아버지의 유산을 찾기 위해 함부르크로 밀항한 무슬림 청년 이사(그리고리 도브리긴)가 나타난다. 군터는 테러리스트의 자금줄인 압둘라(호마윤 에샤디)를 체포하려 하는데…. 2014년작.
  • 명동 ‘노점 실명제’로 기업형 노점 막는다

    명동 ‘노점 실명제’로 기업형 노점 막는다

    “생계형 보호” 요금 年 130만원 ‘노점의 대명사’ 격인 서울 명동의 노점상에 실명제가 도입된다. 도로점용료가 부과되고 제3자 양도나 위탁 운영도 금지된다. 서울 중구는 명동에 난립한 노점의 기업화를 막기 위해 명동 5곳에서 노점실명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노점실명제는 노점 상인들에게 도로 점용을 허가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끔 하는 대신 위탁 운영, 임대, 매매를 금지해 주변 상권과의 상생을 꾀하는 제도다. 2004년 울산광역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실시했다. 하지만 울산은 아직도 지역 상권의 반발 등으로 노점 실명제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중구는 다른 지자체의 실패를 교훈 삼아 지역 상권과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동종 업종 노점 제한 등에 나설 계획이다. 대상은 기존 명동에서 노점을 계속해 온 사람들로 모두 366명이다. 영업할 수 있는 구간은 명동길(눈스퀘어~청휘빌딩 사거리), 중앙로(밀리오레~우리은행 사거리), 충무로길(나인트리호텔~꽁시면관 사거리), 1번가(스파이크호텔~유네스코 사거리), 3번가(나인트리호텔~청휘빌딩 사거리) 등 5개 구간이다. 음식 노점이 217곳(57.3%), 의류 32곳(8.7%), 잡화 117곳(32%)이다. 중구는 노점에 1년간 한시적으로 도로점용 허가를 해주고, 1년 단위로 연장할 계획이다. 도로점용료는 연간 130여만원이고 노점에는 도로점용 허가증을 붙여야 한다. 1인 1노점만 허용하며, 본인이 직접 운영해야 한다. 제3자에게 양도하거나 임대·위탁운영은 금지된다. 이를 3회 위반하면 허가가 취소되고 다시 허가를 받을 수 없는 등 강력한 제재를 받는다. 음식을 파는 노점은 위생모·위생복·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저소득층 자활을 돕기 위해 ‘생계형 노점’은 보호하는 대신, 여러 노점의 임대·매매로 큰 돈을 챙기는 ‘기업형 노점’은 없애려는 취지”라면서 “업종을 바꿀 때는 구청장 승인을 받아야 한다. 주변 상인들과 중복되는 물품을 팔아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는 등 후속 대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트럼프가 유인원?…미국서 트럼프 희화화 맥주 출시

    트럼프가 유인원?…미국서 트럼프 희화화 맥주 출시

    미국의 한 수제맥주 회사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70)를 진화가 덜된 유인원에 빗댄 상품을 내놨다. 17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시카고 수제맥주 회사 ‘스파이트풀 브루잉’(Spiteful Brewing)은 지난 13일 ‘덤 도널드’(Dumb Donald·어이없는 도널드)라는 상표로 650㎖들이 병맥주 신제품을 출시했다. 맥주병 라벨의 맨 위에는 제조사 로고와 ‘덤 도널드’라는 상표명이 표기돼 있고 그 아래 3개의 피라미드 앞을 걸어가는 유인원과 트럼프로 추정되는 인물, 현대인 남성을 차례로 그려 넣었다. 유인원은 불완전 직립상태이고 현대인 남성은 반팔 셔츠·반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똑바로 서서 걷고 있으며 트럼프는 유인원과 사람의 중간 형태로 묘사돼있다. 제조사는 라벨 한편에 “‘덤 도널드’는 진화하다 만 것 같다. 뇌가 기능하기는 하지만 초등학교 2학년 어휘를 구사하는 정도의 최저 수준에 머물러있다”며 “이 맥주를 마시면서 ‘덤 도널드’같은 존재가 아예 없는 머나먼 섬에 가있는 기분을 느껴보라”는 등의 설명을 붙였다. 내용물은 더블 인디아 페일 에일(DIPA)에 키라임을 첨가한 알코올도수 9.2%의 맥주로,트럼프와 아무 관련이 없다. ‘스파이트풀 브루잉’의 공동 설립자 제이슨 클라인은 “‘덤 도널드’ 출시 후 소비자와 언론의 폭발적인 반응에 깜짝 놀랐다”며 “70%는 ‘재미있다’, ‘제품을 구하고 싶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었지만 일부는 ‘끔찍한 마케팅 수법’이라며 강한 반발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이 우리의 의도를 오해하고 있다”면서 정치적 발언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트럼프의 몰이해와 증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기발한 상표와 포장으로 소량생산해온 이 회사는 그간 ‘앵그리 애덤’(Angry Adam·화가 난 애덤),‘벨리저런트 밥’(Belligerent Bob·호전적인 밥),‘채티 캐시’(Chatty Cathy·수다스러운 캐시) 등 단어의 초성을 맞춘 짓궂은 상표를 붙인 제품을 선보였다. 클라인은 “‘덤 도널드’도 같은 선상에서 볼 수 있다”며 누구나 친숙한 인물을 소재로 삼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자인 원안에는 트럼프의 특징이 더 살아있었지만,너무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손을 봤다”고 밝혔다. ‘스파이트풀 브루잉’은 ‘덤 도널드’ 맥주를 한정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세계로 난다

    “70조원 시장 30% 이상 점유 가능… 향후 10년간 최대 120여대 수출” 국내에서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이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유럽의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무기 전시회 ‘2016 유로사토리’ 현장에서 “수리온 기반의 해상작전헬기를 공동 개발해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리온은 우리 군의 기존 소형 공격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KAI가 2006년 에어버스 헬리콥터의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중형 기동헬기다. 1개 분대의 중무장 병력이 탑승해 2시간 이상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KAI와 에어버스가 다시 손잡고 수리온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해상작전용헬기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양사는 선투자를 통해 해상작전용 수리온의 개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지상 시험용 헬기 1대, 비행 시험용 헬기 2대를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대함 유도미사일 ‘시 배넘’과 ‘스파이크 NLOS’도 장착하기로 했다. 이날 KAI는 유로사토리에 수리온 모형을 전시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했다. KAI와 에어버스 측은 향후 10년간 최소 60여대에서 최대 120여대의 헬기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 해상작전헬기 시장 규모는 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의 올리비에 람베르 마케팅수석부사장은 “수리온은 향후 해상작전헬기 교체 수요에서 30% 이상의 시장 점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사토리에 참가 중인 한화디펜스는 17일 수출 전용 경전차 제작을 위해 벨기에 CMI디펜스사와 750만 유로(약 99억원) 규모의 포탑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리 국방부공동취재단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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