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틸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호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구설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무이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계부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103
  • ‘동백꽃’ 옹벤져스의 활약 시작, 사이다 예고 ‘동백이 지키자’

    ‘동백꽃’ 옹벤져스의 활약 시작, 사이다 예고 ‘동백이 지키자’

    김선영과 김미화를 필두로 ‘옹벤져스’의 대활약이 예고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강민경) 지난 방송에서 향미(손담비)의 사체가 결국 옹산호에서 떠올랐다. 몇 년간 잠잠했던 동네에서 살인사건이 다시금 발생했으니 옹산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그 파장은 범인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범인으로부터 ‘내 사람’을 지키겠다는 투지로 이어졌다. 동백을 자주 구박하긴 했어도, 옹산에서 동백과 얼굴을 마주 보며 산지, 자그마치 6년. 그 시간 동안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옹산 게장 골목 식구들이다. 자신들이 동백을 건드릴지언정, 다른 사람들이 동백을 건드리는 건 참을 수 없었다. “원래 지 동생 틱틱 건드리는 언니들이 남이 내 동생 건드리는 꼴은 못 보는 겨”라던 준기 엄마 찬숙(김선영). 그래서 수상한 냄새를 폴폴 풍기며 동백의 뒤를 캐는 기자들에게 “우리 동네 여자들은 조직으로 움직이니께 험난한 꼴 보기 싫으며 끄지세요”라고 혼쭐을 내줬다. ‘옹산 게장 골목 식구들’에서 ‘옹산 언니들’로 탈바꿈한 순간이었다. 11월 13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조직으로 움직이는 옹산 언니들의 활약이 담겨있다. 난생처음 까멜리아에 찬숙과 재영(김미화)을 비롯해 여자로 가득 차 있는 진풍경이 담긴 것. 동백을 둘러싸고 앉은 그들에겐 동백을 지키겠다는 생각 하나로 불타있는 듯하다. 그 모습에 울컥한 동백, 옹산 언니들은 서투르게나마 그녀의 어깨를 토닥이고 있다. 물불 가리지 않는 ‘옹벤져스’의 투지는 지난 방송 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손을 한데 모으고 파이팅을 다지며, 내 사람은 기필코 지킨다는 투철한 의지를 보여준 것. 이제는 든든한 동백의 언니가 된 그녀들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까불이에 대항하는 옹산 사람들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옹벤져스의 활약이 시작된다”고 예고하면서, “나쁜 놈의 폭주가 우리 속의 가장 보통의 영웅들을 어떻게 깨우는지, 그들의 합심이 옹산에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13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거침없는 中 일대일로… 그리스에 8500억원 선물

    거침없는 中 일대일로… 그리스에 8500억원 선물

    중국이 2년째 이어지는 미국과의 무역전쟁 속에서도 막강한 투자·소비 능력을 통해 ‘차이나 머니’의 위력을 과시했다. 그리스를 유럽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대규모 선물 보따리를 풀었고 파산 위기를 맞은 영국 철강회사도 인수했다. ‘솽스이’(11월 11일·광군제) 온라인 쇼핑 축제에서도 천문학적 거래를 성사시켜 14억 중국인의 소비력을 보여 줬다. 12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그리스를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일(현지시간)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아테네 인근 피레우스항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피레우스항은 그리스 최대 항만이자 유럽의 여섯 번째 컨테이너항이다. 중국원양해운(COSCO)은 이곳에 6억 6000만 유로(약 8500억원)를 투자해 유럽 최대 상업항으로 키울 계획이다. 앞서 중국은 그리스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2016년 이 항만 지분 51%와 항만 운영권(35년)을 사들였다.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이 교차하는 피레우스항을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의 핵심축으로 보고 공을 들여왔다. 미국의 견제에도 확장 정책을 이어 가 우군 확보에 나서기 위해서다. 시 주석은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통령에게 “문명 간 대화를 촉진해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에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BBC방송은 11일 “중국 징예그룹이 영국 2위 제철업체 브리티시 스틸을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징예그룹은 자산 규모 44억 파운드(약 6조 6000억원)로 올해 중국 500대 기업 가운데 217위다. 인수대금은 7000만 파운드로 영국 정부의 금융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북잉글랜드 지역에 사업장을 둔 브리티시 스틸은 직원 4000여명을 포함해 약 2만명의 고용을 책임지고 있다. 영국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철강산업 경쟁력을 상실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기업이 ‘구원투수’로 나선 것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보좌관2’ 이정재 vs 정만식 첫 대면 포착 ‘팽팽한 긴장감’

    ‘보좌관2’ 이정재 vs 정만식 첫 대면 포착 ‘팽팽한 긴장감’

    ‘보좌관2’ 이정재의 거침없는 질주를 막아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장 정만식과의 첫 만남이 포착된 것.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이하 보좌관2) 제작진은 12일 2회 본방송에 앞서, 장태준(이정재)과 서울중앙지검장 최경철(정만식)의 첫 인사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1회에서 “이제 시작하자”며 법무부 장관 송희섭(김갑수)을 향한 숨겨왔던 발톱을 드러낸 장태준. 겉으로는 송희섭의 대권 목표를 지지하는 듯했지만,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주변부터 조금씩 그의 목을 조이고 있었다. 첫 타깃은 대한당 원내대표 이상국(김익태). 그를 사퇴시키고 조갑영(김홍파)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 세움으로써, 송희섭의 당내 입지부터 뒤흔들 목적이었다. 장태준의 계획대로 조갑영이 비상대책위원장에 인선되고, 아직까지 장태준의 작전을 모르는 송희섭은 크게 분노했다.상대를 꿰뚫고 날카롭게 판을 읽는 장태준의 뛰어난 지략이 펼쳐진 지난 1회. 그러나 최경철의 등장은 그의 앞길에 쉽지 않은 장애물임을 예고했다. 그는 송희섭 장관에 의해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될 예정. 송희섭을 향한 검찰의 든든한 지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여유롭게 미소를 띤 최경철과 달리 어딘지 모르게 경직된 장태준의 표정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런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강선영(신민아) 의원은 고석만(임원희) 보좌관이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장태준임을 알게 됐다. 함께 공개된 스틸 컷에선 이 사실을 알고 난 뒤 처음으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장태준에 대한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강선영. ‘야망 커플’로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았던 이들의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까. ‘보좌관2’ 측은 “장태준의 거침없는 반격이 이어진다. 하지만 최경철의 등장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한다. 험난한 싸움을 예고한 그의 거침없는 행보를 지켜봐달라”며 “장태준과 강선영, 그리고 주변인들의 관계 역시 예측 불가한 이야기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2 ‘보좌관’은 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보좌관2’ 이정재 의심하는 신민아, ‘야망커플’의 앞날은?

    ‘보좌관2’ 이정재 의심하는 신민아, ‘야망커플’의 앞날은?

    ‘보좌관2’ 이정재의 거침없는 질주를 막아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장 정만식과의 첫 만남이 포착된 것.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 측은 오늘(12일) 2회 본방송에 앞서, 장태준(이정재)과 서울중앙지검장 최경철(정만식)의 첫 인사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1회에서 “이제 시작하자”며 법무부 장관 송희섭(김갑수)을 향한 숨겨왔던 발톱을 드러낸 장태준. 겉으로는 송희섭의 대권 목표를 지지하는 듯했지만,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주변부터 조금씩 그의 목을 조이고 있었다. 첫 타깃은 대한당 원내대표 이상국(김익태). 그를 사퇴시키고 조갑영(김홍파)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 세움으로써, 송희섭의 당내 입지부터 뒤흔들 목적이었다. 장태준의 계획대로 조갑영이 비상대책위원장에 인선되고, 아직까지 장태준의 작전을 모르는 송희섭은 크게 분노했다. 상대를 꿰뚫고 날카롭게 판을 읽는 장태준의 뛰어난 지략이 펼쳐진 지난 1회. 그러나 최경철의 등장은 그의 앞길에 쉽지 않은 장애물임을 예고했다. 그는 송희섭 장관에 의해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될 예정. 송희섭을 향한 검찰의 든든한 지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여유롭게 미소를 띤 최경철과 달리 어딘지 모르게 경직된 장태준의 표정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강선영(신민아) 의원은 고석만(임원희) 보좌관이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장태준임을 알게 됐다. 함께 공개된 스틸 컷에선 이 사실을 알고 난 뒤 처음으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장태준에 대한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강선영. ‘야망 커플’로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았던 이들의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까. ‘보좌관2’ 측은 “장태준의 거침없는 반격이 이어진다. 하지만 최경철의 등장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한다. 험난한 싸움을 예고한 그의 거침없는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전하며 “장태준과 강선영, 그리고 주변인들의 관계 역시 예측 불가한 이야기를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귀띔, 기대를 모았다. ‘보좌관2’ 제2회, 오늘(15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내를 죽였다’ 이시언, 웃기는 줄만 알았더니..‘스릴러도 된다’

    ‘아내를 죽였다’ 이시언, 웃기는 줄만 알았더니..‘스릴러도 된다’

    배우 이시언이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영화 ‘아내를 죽였다’ 측은 12일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다. 이시언의 파격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내를 죽였다’는 충격적인 비주얼의 티저 포스터에 이어 강렬한 메인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까지 선보이며 공개하는 콘텐츠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주 토요일 CGV 페이스북에서 최초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현재 조회 수 34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보고싶다!”, “대배우 이시언 연기 변신 대박!” 등의 평을 얻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아내를 죽였다’ 보도스틸 역시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과 긴장감 넘치는 영화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상태에서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린 ‘정호(이시언 분)’는 경찰에 쫓기며 불안해하고, 아내 ‘미영(왕지혜 분)’은 사건이 일어나기 전 착잡한 표정으로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있다. 경찰 ‘대연(안내상 분)’은 매서운 눈빛으로 사건 현장을 살피며 ‘정호’를 추적한다. 여기에 사건이 일어나기 전 행복한 신혼 부부였던 ‘정호’와 ‘미영’의 모습이 경찰서에서 용의자로 취조를 당하는 ‘정호’의 모습과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정호’의 평범했던 일상이 어떻게 극으로 치닫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2월 초 개봉.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일 입장 변화 없는데… 美국방 ‘지소미아 재검토’ 끝까지 압박

    한일 입장 변화 없는데… 美국방 ‘지소미아 재검토’ 끝까지 압박

    정경두 국방 주관… 지소미아 핵심 의제 한일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담 조율 중 정부 종료 결정 번복 가능성 희박할 듯오는 23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14일 한국을 방문, 정부에 종료 결정을 재검토할 것을 막판 압박할 전망이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정부가 지소미아 등 한일 갈등 관련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지소미아 종료를 앞둔 1주일 사이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에스퍼 장관은 14일 한국에 도착, 다음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는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 참석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회의를 주관한다. 양국은 회의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주한미군기지 반환 등 한미 동맹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지소미아를 핵심 의제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지난 5~7일 한국을 방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을 만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재고하기를 원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한일 양국이 미국의 중재를 통해 지소미아 종료를 임시 유예하고 갈등 해법을 모색하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의 입장 변화가 뚜렷이 감지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종료 결정을 번복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9일 일본 문예춘추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판결을 한국 정부가 시정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양보할 생각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다음날 기자간담회에서 “한일 관계가 정상화된다면 우리 정부로서는 지소미아 연장을 다시 검토할 용의가 있다”며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철회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지소미아 연기를 검토해 본 적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현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일 양국은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오는 16~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를 계기로 양자 국방장관회담을 조율 중이다. 강 장관도 22~23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검토 중인데, 참석할 경우 양자 외교장관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한일 양국이 지소미아 등 한일 갈등 관련 이견이 커 장관급회담이 성사되더라도 접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FA컵 역대 최다 5회 우승…역시 ‘수원 명가’

    FA컵 역대 최다 5회 우승…역시 ‘수원 명가’

    실업 강자 대전 코레일 4-0으로 완파 2골 고승범 MVP·노장 염기훈 득점왕 K리그 부진 딛고 내년 ACL 티켓 확보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2016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국내 최고 축구클럽을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왕좌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를 제치고 팀 통산 다섯 차례 FA컵 우승이라는 ‘역대 최다 챔피언’ 기록도 갖게 됐다. 수원은 1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안방경기에서 고승범(25)의 멀티골과 김민우(29), 염기훈(36)의 득점 가세로 실업 축구의 강자 대전 코레일을 4-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수원은 2차전 승리로 FA컵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도 따냈다. 올해 K리그1 파이널A에 오르지 못하며 부진을 겪었던 수원은 FA컵 우승을 통해 전통의 축구명가로서 자존심을 다시 세웠다. 1943년 창단된 조선철도축구단을 모태로 하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전은 창단 후 첫 FA컵 결승 진출로 돌풍을 일으켰지만 마지막 승부에서 좌절했다. 앞선 1차전에서 미드필더 최성근(28)과 왼쪽 풀백 홍철(29)이 다치면서 전력에 차질이 생긴 수원은 중원을 백업 미드필더인 고승범에게 맡기고 측면 수비를 양상민(35)에게 맡긴 3-4-3 전술로 나섰다. 전반 초반 코레일의 강한 공세에 잠시 주춤했던 수원은 전반 15분 고승범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수원은 후반 23분 고승범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32분 김민우의 쇄기골, 후반 40분 염기훈의 마무리 골까지 성공시키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올해 K리그1에서 8경기(선발 4경기), FA컵에서 1경기(준결승 교체출전)밖에 나서지 못했던 고승범은 FA컵 첫 선발 출전에서 이번 시즌 K리그1과 FA컵을 통틀어 자신의 시즌 첫 득점을 만끽했다. 고승범은 경기를 마친 뒤 FA컵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원의 네 번째 득점에 성공한 염기훈은 이번 대회에서만 5골로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사령탑 이임생 감독은 지도자상의 영예를 누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모두의 거짓말’ 이유영, 미스터리 단서들..새롭게 드러날 진실은?

    ‘모두의 거짓말’ 이유영, 미스터리 단서들..새롭게 드러날 진실은?

    ‘모두의 거짓말’ 새롭게 드러날 진실은 무엇일까. OCN 토일드라마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선 바른 일보 최수현(김용지) 기자가 사망 전, 정상훈과 함께 신사업을 막으려고 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이 가운데,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행적을 좇기 시작한 서희의 모습이 포착됐다. 하나둘 풀리는 미스터리의 단서들을 통해 서희가 밝혀낼 진실은 무엇일까. 상훈의 손과 발 그리고 눈까지 배달된 상황. 부검 결과 살아있을 때 저질러진 범행이었고, 서희는 남편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놓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점차 단단해졌고 진실을 향한 집념으로 남편의 행적을 좇았다. 그 결과 범인이 보낸 메시지에서 최수현의 존재를 알아냈다. 2월 14일, 상훈은 최수현의 장례식장을 찾았고, 그녀의 부모님은 그를 “밤늦게 와서 펑펑 울던 그 사람”으로 기억했다. 자신이 모르는 상훈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게 무서웠지만, “상훈이만 살릴 수 있다면 뭐든 감당할 거에요. 그게 뭐라도 전부 다”라던 서희는 조태식(이민기)에게 최수현 사건의 재수사를 부탁했다. 그리고 그녀의 사체 부검 결과 혈액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우울증으로 인한 투신자살이 아닌, 타살이었던 것. 이 가운데 오늘(9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훈과 수현을 상상하는 서희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무엇 때문에 신사업을 반대했는지, 세상에 알리고 싶었던 건 무엇이었는지 아직까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앞서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에서 “최수현 씨가 JQ쪽을 취재하고 다녔다고요?”라는 서희과 “그 답은 최수현 기사에 있겠죠. 거기가 이 모든 일의 시작 같으니까”라는 태식. 오늘(9일) 밝혀질 진실이 무엇일지,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사진 = OCN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페로브스카이트 전지 효율·안정성 동시에 높이는 소재 개발

    페로브스카이트 전지 효율·안정성 동시에 높이는 소재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소재를 개발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효율이 높으면서도 제조 비용이 저렴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린다. 석상일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은 “새로운 조성의 광흡수층 소재를 제작,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전지에 적용한 결과 23.7%의 효율을 얻었다”고 8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는 태양빛을 직접 흡수해 전자를 생산하는 ‘광활성층’이다. 이와 함께 빛을 전기로 바꾸는 효율뿐 아니라 광활성층의 내구성도 중요한 요인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결정 구조를 갖는 물질을 광활성층으로 쓰는데, 빛 전환 효율을 높이는 것과 함께 이 부분의 내구성을 높이는 게 상용화를 위한 과제로 남아 있었다. 광활성층의 효율은 ‘밴드 갭’에 의해 결정된다. 밴드 갭이 좁을수록 태양광 중 흡수 가능한 파장대가 넓어지므로, 효율을 높이려면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의 밴드 갭을 좁히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껏 광활성층에 넣어주던 메틸암모늄이나 브롬(Br) 같은 물질은 오히려 밴드 갭을 넓혔다. 메틸암모늄의 경우 광활성층의 내구성도 낮춘다. 연구진은 브롬과 메틸암모늄을 대신 2가 양이온(메틸렌다이암모늄)을 첨가했다. 새 첨가물은 결정구조를 안정하게 하면서 효율도 유지했다. 2가 양이온을 첨가한 페로브스카이트 전지의 효율은 23.7%였다. 태양광을 아래서 600시간 연속으로 작동한 뒤에도 효율은 초기의 90% 이상을 유지했다. UNIST는 “무르고 쉽게 녹이 생기는 철에 다른 금속을 소량 첨가해 단단하고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만들 듯, 첨가물로 ‘페로브스카이트’의 단점을 잡는 기술”이라고 이번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석 교수는 “현재 최적화한 전하 전달 소재를 추가로 개발했고 계면 결함 최소화 연구도 진행했다”면서 “이들을 조합하면 26% 이상의 효율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UNIST 창업기업인 ‘프론티어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대면적 모듈 기술을 접목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상용화하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스틸웰 “北 연말 시한 안돼” 美국방부 “에스퍼 방한 때 지소미아 논의”

    스틸웰 “北 연말 시한 안돼” 美국방부 “에스퍼 방한 때 지소미아 논의”

    “북한이 스스로 더 안정적인 안보 환경을 협상하기 위해 미국을 테이블로 끌어내길 원한다면, 북한은 현재 갖추고 있는 능력을 이용해야지, 인위적 데드라인 같은 것을 설정하면 안 된다.”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북한이 비핵화 협상의 ‘새로운 계산법’의 시한으로 연말을 제시한 데 대해 데드라인을 인위적으로 설정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7일(이하 현지시간)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정부 관리가 북한의 시한 설정에 대해 의견을 표명한 것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무부는 스틸웰 차관보가 미일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의 정책 포럼인 ‘제6차 후지산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던 지난달 26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 녹취록을 열흘가량 지난 전날 배포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이것은 과거에 그들에게 효과가 있었던 전술이 아니다”라며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와 함께 그들의 안보 우려에 대처할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와 다른 국가들과 지속적 대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한 가지 일을 많이 한다. 그것은 엄포인데 맞나요?”라고 한 뒤 1994년 북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을 상기시킨 후 “그들이 한다고 말해놓고 결코 완수하지 않았던 일들을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또 “이 문제, 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그들에게 이익”이라며 “우리가 전에도 얘기했듯이 핵무기와 운반 수단을 가지는 것은 그들을 덜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비슷한 취지의 말을 세 차례 반복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북한이 미사일 시험에서 넘어선 안 될 선인 ’레드라인‘이 어디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 문제에서는 모호함이 도움이 된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한편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종료일이 다가오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문제와 관련, 다음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의 방한 중에 논의될 것이라며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프먼 대변인은 “우리가 해결되기를 보고 싶은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모두는 그 지역에서 가장 큰 위협인 북한의 활동에, 그 다음에는 그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중국의 노력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8월 23일 지소미아 종료 입장을 담은 공문을 일본에 전달했으며, 이로부터 90일 뒤인 오는 22일 자정을 기해 지소미아는 효력을 잃는다. 미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에스퍼 장관이 한국과 태국, 필리핀, 베트남을 방문하기 위해 오는 13일 출발한다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사설] 과도한 방위비 인상 압박, 한미동맹에 악영향 준다

    미국의 고위 관료들이 일부는 예고하지도 않고 잇따라 방한해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에 대해 우리 정부를 거듭 압박하고 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어제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각각 70여분간 면담을 갖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연장 문제, 한미 방위비 분담금 등 현안을 논의했다. 미국은 한국 분담금의 최대 5배인 6조원으로 인상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과도한 요구가 아닐 수 없다. 제임스 드하트 한미 방위비 협상대표도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을 접촉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6000명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압박했다.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차관은 민관경제포럼에서 “중국은 인도·태평양의 안보를 위협하면서 비대칭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역외 지역 방위에 한국도 참여할 것을 독촉하고 있다. 미국은 인도·태평양이라는 지역 안보 문제부터 주한미군 감축까지 연계시켜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스틸웰 차관보는 최근 도쿄에서 “지소미아는 한미일 모두에게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서 우리 국민은 미국이 일본의 대한국 경제 제재 문제는 거론하지 않은 채 그 결과인 지소미아 연장 포기만을 원상회복하려는 태도에 불쾌감을 느낀다. 미국은 한국인의 최근 예민해진 정서를 살피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美, 지소미아 절충안 제안… “한일 해법 찾을때까지 종료 유보를”

    美, 지소미아 절충안 제안… “한일 해법 찾을때까지 종료 유보를”

    ‘文·아베 대화’ 미묘한 기류 맞물려 주목 정부 “비준 필요없어… 합의땐 연기 가능” 靑, 日태도 변화 불투명에 명분 부족 판단 일각 “수출규제 일부 양보와 조율할 수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측이 한일 갈등의 해법을 찾을 때까지 잠정적으로 종료를 유보하는 절충안을 한국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 13개월 만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대화’가 이뤄진 이후 일각에서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한국의 기류가 미묘하게 변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외교 소식통은 7일 “최근 한일 간 긍정적인 흐름이 있는 만큼 지소미아 종료를 몇 개월이라도 미뤄 두고 한일 간 갈등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지속하면 어떻겠느냐는 아이디어를 최근 미국 측이 내놓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은 지소미아 종료를 철회하라는 입장이었는데 잠정 유보라는 새로운 방안을 절충안 격으로 제시했다는 얘기다. 한국 정부는 지난 8월 23일 지소미아 종료 입장을 담은 공문을 일본에 전달했으며, 90일 뒤인 11월 23일 0시를 기해 효력을 잃는다. 지소미아를 중국을 견제하는 한미일 안보협력의 상징으로 보고 있는 미국이 이런 제안을 한 배경에는 지소미아 종료까지 시간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한일 간 첨예한 갈등이 해소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측 제안은 전날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비롯한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들과 한국 외교안보 고위 관계자들의 연쇄 접촉 과정에서 거론된 것으로 추측된다. 스틸웰 차관보는 전날 취재진에게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신호”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기술적으로만 따진다면 지소미아는 국회 비준이 필요하지 않은 협정의 성격인 만큼 양국이 합의만 한다면 미룰 수는 있다”고 원론적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의 압박이 불 보듯 훤한 상태에서도 지소미아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던 청와대는 일본의 태도 변화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연기는 명분도 부족하고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출 규제를 했던 만큼 무역보복을 철회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과 민감한 군사정보를 교환할 수 없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일본 역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둘러싼 해법 도출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소미아를 잠정 연장하려면 일본과의 협의가 필요하고, 그 전제는 일본의 태도 변화인데 양국 모두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에서 실현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반면 외교가 일각에서는 일본이 수출 규제와 관련해 뭔가 조건부 양보를 하고 그에 상응해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를 유보하는 방안을 중재안으로 미국이 조율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美, 지소미아 절충안 제안… “한일 해법 찾을때까지 종료 유보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측이 한일 갈등의 해법을 찾을 때까지 잠정적으로 종료를 유보하는 절충안을 한국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 13개월 만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대화’가 이뤄진 이후 일각에서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한국의 기류가 미묘하게 변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 하지만 이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외교 소식통은 7일 “최근 한일 간 긍정적인 흐름이 있는 만큼 지소미아 종료를 몇 개월이라도 미뤄 두고 한일 간 갈등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지속하면 어떻겠느냐는 아이디어를 최근 미국 측이 내놓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은 지소미아 종료를 철회하라는 입장이었는데 잠정 유보라는 새로운 방안을 절충안 격으로 제시했다는 얘기다. 한국 정부는 지난 8월 23일 지소미아 종료 입장을 담은 공문을 일본에 전달했으며, 90일 뒤인 11월 23일 0시를 기해 효력을 잃는다. 지소미아를 중국을 견제하는 한미일 안보협력의 상징으로 보고 있는 미국이 이런 제안을 한 배경에는 지소미아 종료까지 시간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한일 간 첨예한 갈등이 해소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측 제안은 전날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비롯한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들과 한국 외교안보 고위 관계자들의 연쇄 접촉 과정에서 거론된 것으로 추측된다. 스틸웰 차관보는 전날 취재진에게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신호”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기술적으로만 따진다면 지소미아는 국회 비준이 필요하지 않은 협정의 성격인 만큼 양국이 합의만 한다면 미룰 수는 있다”고 원론적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의 압박이 불 보듯 훤한 상태에서도 지소미아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던 청와대는 일본의 태도 변화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연기는 명분도 부족하고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출 규제를 했던 만큼 무역보복을 철회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과 민감한 군사정보를 교환할 수 없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일본 역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둘러싼 해법 도출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소미아를 잠정 연장하려면 일본과의 협의가 필요하고, 그 전제는 일본의 태도 변화인데 양국 모두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에서 실현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반면 외교가 일각에서는 일본이 수출 규제와 관련해 뭔가 조건부 양보를 하고 그에 상응해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를 유보하는 방안을 중재안으로 미국이 조율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어하루’ 김혜윤에게 공개 프러포즈한 이재욱 ‘당황한 로운’

    ‘어하루’ 김혜윤에게 공개 프러포즈한 이재욱 ‘당황한 로운’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에서 이재욱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김혜윤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어하루’에서 이재욱(백경 역)은 스리고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혜윤(은단오 역)을 향해 반지를 건넨다. 공식적인 약혼자 사이로 알려진 두 사람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다시 한 번 관계를 확인하는 모습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지난 6일 방송된 ‘어하루’에서 은단오(김혜윤 분)는 하루(로운 분)와 서로 마음을 확인한 뒤 본격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은단오를 향해 가는 자신의 마음을 인정한 백경(이재욱 분)도 그를 포기하지 않을 것을 선언해 긴장감 넘치는 삼각관계를 점화했다. 이런 가운데 ‘어하루’ 측은 7일 스리고 학생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은단오를 무대 위로 불러 반지를 건네주는 백경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백경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은단오는 설렘 가득한 마음을 숨길 수 없는 듯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어 기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미 만화 속 스토리에 해당하는 ‘스테이지’에서는 몸이 약한 은단오가 자신의 아버지인 은무영(엄효섭 분)에게 백경과 하루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이에 백경의 공개 프러포즈로 인해 두 사람이 작가의 뜻대로 결혼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무대 위에 오른 두 사람을 지켜보는 하루의 다급한 표정도 담겨 반전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하루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스테이지’를 바꾸는 데 성공해 은단오와 함께 새로운 운명을 찾아갈 수 있을지, 사랑의 라이벌인 백경에게서 그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 청춘 남녀의 운명을 둘러싼 엇갈린 애정전선의 향방은 이날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촬영 현장서도 ‘달달’

    ‘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촬영 현장서도 ‘달달’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날 녹여주오’가 웃음이 넘치는 촬영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토리피닉스) 지난 방송에서 여러 가지 위기에 처한 마동찬(지창욱)과 고미란(원진아). 이들에겐 저체온 문제 외에도 ‘저온 활성 단백질 변이’라는 새로운 냉동인간 부작용이 생겼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황갑수(서현철) 박사가 이형두(김법래)에게 납치되면서, 냉동 남녀는 사면초가에 몰렸다. 그러나 둘의 선택은 ‘정면돌파’였다. 동찬은 이형두의 쌍둥이 형제이자 냉동돼있었던 이석두를 연구소에서 빼돌려 해동시킨 뒤, 방송을 통해 이석두인 척 연기하며 살아온 이형두의 실체를 폭로했다. 그 사이 조기범(이무생)은 황박사의 힌트로 새로운 부작용에 대한 치료제를 완성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동찬과 미란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직진했던 것처럼, 위기 또한 정면으로 타개했다. 이처럼 멜로도, 위기 대처도 시원하게 돌파해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한 ‘날 녹여주오’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오늘(7일), 그간 아껴왔던 현장 비하인드 스틸컷을 대방출했다. 먼저, ‘심쿵’ 멜로로 매주 시청자들을 녹이고 있는 지창욱과 원진아는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찰떡같은 현장 케미를 자랑한다고. 공개된 사진을 보면, 역할에 몰입하기도, 또 해맑게 웃으며 서로 장난치기도 하는 두 배우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만든다. 동찬을 향한 애타는 사랑으로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나하영 역의 윤세아는 시종일관 차갑고 서글픈 극 중 모습과는 달리 환한 미소가 아름답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초 연기로 웃음을 담당하고 있는 손현기 역의 임원희, 김홍석 역의 정해균, 황동혁 역의 심형탁과 심쿵 연하남 황지훈 역의 최보민까지 모두 얼굴 가득 웃음을 띠고 있어 촬영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서로 간의 신뢰와 친밀도가 매우 높아 현장은 항상 웃음이 넘친다”라며, “앞으로 4회의 방영분을 남겨놓은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알콩달콩함을 키워가고 있는 동찬과 미란이 냉동인간 부작용을 극복하고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함께 지켜봐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tvN ‘날 녹여주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강하늘, 동침 포착 “어른 로맨스 예고”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강하늘, 동침 포착 “어른 로맨스 예고”

    오늘(7일) ‘동백꽃 필 무렵’이 공효진과 강하늘이 애틋함과 달콤함이 동시에 폭발하는 ‘어른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 침대에 누워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지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동백(공효진)에게 청초함과 섹시함이 공존해 착한 자신을 자꾸 삐뚤어지게 한다며 “오늘 밤 저희 집에 오실 수 있으세요?”라고 폭탄 발언을 던진 용식(강하늘). 왠지 모르게 두 볼이 발그레해지는 용식의 추파에 어쩔 줄 모르던 동백도 이내 몇 시에 가면 되냐고 물었다. “그럼 화상 입은 놈은 머리를 어떻게 감아요”라는 용식의 반전. 이렇게 모두가 기다린 ‘어른의 연애’는 불발됐다. 그러나 오늘(7일) 밤 동백과 용식의 동침이 드디어 성사될 모양이다. 용식이 동백의 집을 찾은 것. 공개된 스틸컷에는 한 침대에 마주보며 누워있는 동백과 용식의 모습이 포착됐다. 좁은 침대에도 불구, 꾸역꾸역 붙어있는 둘의 모습에 입꼬리가 절로 치솟는다. 침대에 누워 서로를 바라보는 그들의 눈빛은 깊어진 사랑만큼이나 뜨거워 오늘(7일) 밤 들려줄 그들의 연애담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으고 있다. 오늘은 또 어떤 설렘 가득한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심멎’을 유발할까.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오늘(7일) 밤 용식이 동백의 집을 찾는다. 서로 간의 사랑이 단단해진 동백과 용식의 로맨스가 폭발할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용식이 동백의 집을 찾은 까닭은 무엇인지, 두 사람이 오늘(7일) 밤 어떤 사랑 이야기를 써나갈지 본방송을 통해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을 향해 달려갈수록 동백과 용식의 사랑이 진해지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 31-32화는 오늘(7일) 목요일 밤 10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유미X공유 ‘영화 82년생’ 미공개 스틸 “뜨거운 호응에 보답”

    정유미X공유 ‘영화 82년생’ 미공개 스틸 “뜨거운 호응에 보답”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쟁쟁한 신작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하며 가을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배우들의 세밀한 연기 호흡으로 따스함을 더하는 미공개 스틸을 선보였다. 먼저 담담하게 미소 짓고 있는 지영의 스틸은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지영의 일상을 담아내며 눈길을 모은다. 특히 정유미의 자연스럽고 디테일한 연기가 더해진 지영의 모습은 한층 편안하고 따뜻한 감정을 전하며 마음을 움직인다.이어 남편 대현의 지영을 걱정하며 지켜보는 모습부터 사랑하는 딸 아영과 함께 행복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은 서로를 아끼고 보듬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이도 함께 미소 짓게 만든다. 여기에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된 지영과 묵묵히 이를 지켜보던 대현의 뜨거운 감정이 교차하는 스틸은 정유미와 공유의 섬세한 연기 호흡이 더해져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가족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 열풍을 이끌고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따뜻한 연기 호흡을 담은 미공개 스틸을 공개한 ‘82년생 김지영’은 식지 않는 흥행세로 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늘도 본방사수”...‘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 귀여운 스틸 [EN스타]

    “오늘도 본방사수”...‘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 귀여운 스틸 [EN스타]

    ‘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의 스틸이 공개돼 화제다. 7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들 어제 KBS2 ‘동백꽃 필 무렵’ 30회를 보면서 눈물 콧물 쏙 빼셨나요? 덕분에 오늘 하루종일 얼음팩 필수. 오늘 저녁 10시! 본방송 놓치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공효진) 엄마 역인 ‘정숙’ 역을 맡은 이정은의 모습이 담겼다. 분홍색 모자를 쓰고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희애X박해준부터 이경영까지..연기 고수들이 그릴 ‘부부의 세계’

    김희애X박해준부터 이경영까지..연기 고수들이 그릴 ‘부부의 세계’

    ‘부부의 세계’가 완성도를 담보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김희애, 박해준, 박선영, 김영민, 이경영, 김선경부터 채국희, 한소희, 이학주, 심은우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로 뭉친 드림팀을 완성하며 2020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복수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복수가 밀도 있게 그려질 전망. 김희애와 박해준을 비롯해 박선영과 김영민, 이경영과 김선경이 각기 다른 비밀을 가진 문제적 부부를 그린다. 깊은 통찰로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게 쫓으며 또 다른 차원의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지난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미스티’를 통해 세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모완일 감독과 특급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여기에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짚는데 일가견이 있는 주현 작가, 크리에이터로 글Line 강은경 작가까지 가세해 그야말로 ‘신드롬 제조기’ 드림팀을 완성했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희애는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로 변신해 극을 이끌어나간다. 김희애는 불안과 절망, 비통함과 처절한 분노 등을 오가는 진폭 큰 감정변화를 호소력 짙고 섬세하게 그려나간다. 연기파 배우 박해준은 천만 감독을 꿈꾸지만, 현실은 능력 있는 아내 지선우의 원조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근근이 이어가는 남편 ‘이태오’로 분한다. 두 배우의 특급 시너지가 드라마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매 작품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박선영은 온아한 품성의 현모양처 ‘고예림’역을 맡았다. 회계사인 남편 손제혁(김영민 분)의 은밀한 비밀을 알고도 눈감는 속내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자신만의 색깔이 확실한 ‘신스틸러’ 김영민이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짜릿한 자극을 쫓는 위험한 남자, 고예림(박선영 분)의 남편 ‘손제혁’을 맡았다. 조신한 아내를 사랑하지만, 친구 이태오(박해준 분)의 아내 지선우를 향한 욕망을 감추고 있는 ‘손제혁’을 강렬한 연기로 그려나갈 김영민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설명이 필요 없는 독보적 매력의 이경영은 대대로 부와 권력을 가진 지역 유지이자 사업가인 ‘여병규’ 역을 맡아 무게중심을 잡는다. 여병규는 호탕하면서도 자신의 지위에 도전하는 자에 대해선 단호하게 쳐내는 냉철함도 지닌 인물. 딸 여다경(한소희 분)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세상 딸 바보로 변신한다. 주목받는 것을 즐기는 미인대회 출신의 여병규(이경영 분)의 아내 ‘엄효정’ 역은 다재다능한 배우 김선경이 맡아 극에 힘을 더한다. 제목 그대로 각자의 비밀을 안고 사는 ‘부부의 세계’를 그려나갈 김희애와 박해준, 박선영과 김영민, 이경영과 김선경이 어떤 시너지를 발산하며 극을 흥미롭게 빚어낼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뜨거워지고 있다. 여기에 개성파 배우 채국희를 비롯해 주목받는 신예 한소희, 이학주, 심은우가 가세하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기대케 한다. 개성 강한 연기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산해온 채국희는 산부인과 전문의 ‘설명숙’ 을 맡았다. 지역 토박이인 설명숙은 이태오, 손제혁과 동창사이. 활달하고 사교성 있는 모습 뒤에 냉철하고 계산적인 성향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지선우를 향한 우정과 열등감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대세 행보를 이어가는 한소희는 아버지의 재력에 미인대회 출신 어머니의 미모까지 물려받아 세상 무서울 것 없는 필라테스 강사 ‘여다경’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지선우의 환자 ‘민현서’의 남자친구 ‘박인규’ 역엔 ‘저스티스’, ‘멜로가 체질’에서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은 이학주가 캐스팅됐다. 또한, 지선우의 환자이자 조력자로 복잡다단한 과거를 숨기고 있는 바텐더 ‘민현서’ 역은 ‘아스달연대기’ 등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신예 심은우가 맡았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부부의 세계’는 인물 간의 심리를 내밀하고도 치열하게 들여다보는 이야기다.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가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촬영 현장은 그야말로 연기 열전의 장이라 할 정도로 열기가 대단하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수식어가 필요 없는 연기 고수부터 주목받는 신예까지 환상 라인업을 완성하고 촬영에 한창인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이태원 클라쓰’ 후속으로 2020년 상반기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틸웰 “文·아베 대화 고무적 신호”… 지소미아 공개 압박은 없었다

    스틸웰 “文·아베 대화 고무적 신호”… 지소미아 공개 압박은 없었다

    23일 종료 앞두고 외교·국방부 연쇄접촉 김현종 회동 뒤 “미래지향적 협의 가졌다” 불만 표출 없이 한일관계 개선 독려 중점 與 “성과 없이 지소미아 접는 건 최악의 수” 靑 “日, 기조변화 선행돼야” 기존 입장 고수 美 방위비협상 대표, 윤상현 의원과 만찬한일 관계 복원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오는 23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가 17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한미일이 긴박하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방한 중인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은 6일 청와대와 외교·국방부 고위 당국자들을 연쇄 접촉했다. 앞서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주말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한미일 정보기관 회동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지소미아는 강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다뤄지지 않았고, 조 차관과의 회동에선 거론됐지만 서로 압박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어 청와대 밖 서별관에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70분간 만났다. 청와대는 “지소미아, 방위비 분담 협상 등 동맹 현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건설적이고 미래 지향적 협의를 가졌다”며 “김 차장은 현안에 대한 우리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고, 스틸웰 차관보는 한미 동맹이 동북아 안보에 있어 핵심축(linchpin)임을 누차 강조했다”고 전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오후에는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의 면담에 앞서 기자들이 ‘오늘 오전 한국 측과 지소미아에 대해 논의했느냐’고 묻자 “우리는 아주 좋은(fantastic) 논의를 오늘 했다. 협정들의 주제에 대해, 특히 이번 주 방콕에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이후 매우 긍정적으로”라고 답했다. 하지만 잠시 후 외교부는 스틸웰 차관보가 말한 ‘fantastic’은 지소미아가 아니라 EAS에서의 논의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쨌든 그간 미국 당국자들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던 것과 달리 이번엔 공개 압박 대신 한일 관계 개선을 독려한 것이어서 차이를 보인다.일각에서는 한미일 물밑 논의가 진전되면서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한국 정부의 기조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아베 총리와 13개월여 만에 대화를 나눈 다음날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고, 이날 스틸웰 차관보가 그 만남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4일 일본의 수출 규제 해제를 전제로 “우리 안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지소미아는) 유지돼야 한다”고 했고, 같은 날 서 원장 역시 지소미아 복구 가능성에 대해 “어렵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한일 간 대화로 풀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의 압박이 불 보듯 훤한 상황에서도 지소미아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든 문재인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 등 성과 없이 카드를 접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아직까진 우세하다. 일본도 강제징용 해법 도출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지소미아 종료 전까지 접점을 찾기는 힘들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의 한미일 정보기관 회동도 정례적 성격으로 안보공조에 이상이 없음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교 소식통은 “한미일 정보당국 관계자 회동에서 미사일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의미 있는 대화의 시작’ 언급은 적어도 대화를 제대로 해 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의미”라며 “성과 없이 지소미아 카드를 접는 건 최악의 수다. 일단 물꼬는 터졌으니 일본의 전향적 변화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도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가 선행되거나 지소미아와 동시적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확실한 시그널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일본의 기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청와대도 지소미아 중단과 관련, 달라진 건 없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일본이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출 규제를 촉발했기 때문에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현재로서는 입장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깜짝 방한한 제임스 드하트 한미방위비분담협상 미국 대표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과 만찬을 하고, 이달 말로 예정된 3차 회의를 앞두고 우리 측 여론을 확인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