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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하는 음주문화(경제위기 극복/우리 모두 나서자:4)

    ◎‘곤드레 만드레’… 2·3차 폭음 자제를/회식 대폭 줄이고 조촐한 망년히 준비/세계6위 위스키 소비국 오명도 청산/흥청망청 호화술판·폭탄주 악습 버려야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망년회라뇨.이번 송년모임은 집으로 직장동료들을 초청해 간단하게 치를 생각입니다” 회사원 박모씨(27·서울 노원구 상계동)는 이제 ‘망년회’를 ‘송년모임’으로 고쳐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다.망년회란 단어에서는 흥청망청 마시고 노는 뉘앙스가 강하게 풍기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씨 뿐만이 아니다.어려운 경제사정을 반영하듯 연말연시를 앞둔 요즘 직장인들의 음주문화는 달라지고 있다. 2·3차 술자리는 가급적 피한다.‘잔돌리기’ ‘폭탄주’ 등도 사라지고 있다.간단한 저녁식사로 술자리를 대신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K은행 압구정지점은 이웃 식당에서 조촐한 망년회를 가질 계획이다.직원 김진철씨(28)는 “지난해 망년회 때는 직원 20여명이 1차로 일식집,2차로 단란주점에 갔었는데 낭비가 지나쳤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1차에서 끝내고술의 양도 개인당 소주 반병으로 하기로 정했다”고 말했다. K그룹 사업부는 올 연말에는 어떠한 술자리도 갖지 않기로 했다.불황이 장기화되자 매주 한 차례씩 갖던 부회식을 지난 7월부터는 한달에 한 번꼴로 줄였다. 예전 요맘 때쯤이면 호텔이나 대형음식점은 연말행사 예약으로 한창 붐볐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서울 S호텔의 경우 송년행사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수준에 그치고 있다.유명 I,L,P호텔의 예약건수도 지난해보다 30% 가량 줄었고 예약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외국인의 눈에 비친 우리의 음주문화는 한마디로 낙제점이다.2년전 한국에 온 호주인 레베카 비숍씨(26·여)는 “젊은이들이 술집을 전전하며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많이 마시는 것뿐 아니라 지나치게 호화판이라는 것도 문제이다.요즘도 서울 강남의 룸살롱에서는 한 병에 2백60만원이나 하는 ‘루이 13세’를 거침없이 시켜 마시는 사람도 있다는 전문이다.한 잔에 11만원꼴인 셈이다. 우리나라는세계 6대 위스키 소비국 가운데 하나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최대의 스카치 위스키 제조업체인 영국의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사가 생산하는 15년산 프리미엄 위스키 ‘딤플’ 물량 가운데 70.3%가 소비됐다. 바르게 살기 운동협의회 신현암 전문위원(60)은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이 자랑인 시대는 지났다”면서 “경제위기를 맞아 나부터 절약한다는 생각으로 지나친 음주는 가급적 자제하는 시민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주세 개정/일 술시장 태풍 불까

    ◎위스키 가격 대폭 내리고 소주는 올라/위스키사 저가품 출시 시장공략 포문 일본 술 시장에 태풍이 불 것인가,아니면 미풍에 그칠 것인가­1일부터 주세 개정으로 위스키가 싸지고 소주가 비싸진 일본 술 시장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유럽의 압력에 따라 일본 정부는 1일부터 위스키의 주세를 도수 40%의 경우 당 현행 982엔30전(7천3백70원 상당)에서 551엔(4천1백32원 상당)으로 내리고 대신 소주는 희석식 도수 25%의 경우 당 주세를 현행 155엔70전(1천1백68원 상당)에서 201엔90전(1천5백14원 상당)으로 올렸다. 최근 소비가 늘지 않아 고민하던 위스키 업체에게는 시장을 확대시킬 절호의 찬스가 온 것이다.반면 소주업체들은 방어에 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위스키 업체들은 우선 1천엔(7천5백원 상당)수준의 위스키를 새로 선보이면서 소주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최대 위스키 제조업체인 산토리사는 하늘로 풍선이 떠 오르는 화려한 전면광고를 내고 기존제품의 가격하락을 알리면서 1천엔 전후의 신제품도 선보였다.니카사도 1천엔짜리 신제품을출하했다.산토리는 가격이 일제히 바뀐 지난달 30일 밤 사원 1천800명을 동원해 전국 6천곳에 이르는 판매점의 가격표 교환을 일일이 도와주도록 인해전술을 폈다. 또 조니 워커 수입업체인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 저팬사 등 수입업체들도 30일 밤 사원들을 풀어 판매점을 돌면서 영업지원 활동을 폈다. 반면 소주업체들은 비상이다.시장에서는 세율인상에 앞서 소주 소비가 늘 것이라고 예상됐으나 소비자들로부터의 반응은 예상 이하로 재고가 잔뜩 쌓여 있는 실정이다.소주 업계는 ‘소비자들이 가격보다 품질을 중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자위하고 있지만 반격 수단이 마땅치 않아 전전긍긍하고 있다.일본주조조합중앙회는 전·폐업하려는 소주 업자에게 최대한 4천만엔의 전·폐급부금을 지원,최악의 사태에 대비토록 하는 한편 소주를 마시는 새로운 방법을 보급해 소비를 늘리고 품질을 향상함으로써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소주업계에 그나마 다행인 것은 1일 현재까지 소매점 등 소비시장에서는 가격 반응이 둔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과연 가격 대체효과가 어느 정도 나타날 것인가,그것이 문제로다!
  • 포철 초경량차체 홍보관 운영

    ◎서울모터쇼에 「포스코 ULSAB」관 설치 포항제철은 24일 개막한 「97 서울모터쇼」 행사장에 세계철강협회(IISI)가 공동개발중인 초경량차체(ULSAB)를 홍보하는 「포스코 ULSAB」관을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이 전시관은 35평 규모로 외관은 연구소 이미지를 살렸고 상층부에는 원형타워를 설치,ULSAB개발 컨소시엄에 참여중인 18개국의 국기를 게양,국제철강협회가 하나가 되어 추진중인 ULSAB프로젝트를 표현했다. 포철은 전시관을 6개의 코너로 나눠 초경량차체의 개념과 철강사들의 활동,ULSAB의 장점 등을 축구구단인 포항스틸러스와 광양드래곤즈의 마스코트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입체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그간 개발된 핵심부품도 전시하고 있다. 현재 ULSAB 프로젝트는 안전성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무게는 기존 차체보다 가벼운 차체를 개발하는 것으로 18개국 35개 철강회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총 2천2백만 달러가 투자됐다.
  • 위스키업체/“아시아 애주가는 봉”

    ◎경제성장따라 소비급증… 지난해 11% 늘어/골프대회 등 대대적 판촉… 미·유럽 불황 만회 【마닐라 AFP 연합】 아시아의 애주가들이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업체들의 집중적인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위스키 소비감소로 판매부진에 시달려온 위스키 업체들은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과 함께 위스키 소비가 급증세를 보이자 아시아의 애주가들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에 막대한 규모의 돈과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세계 1위의 위스키업체인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사가 신흥시장인 아시아 국가들을 돌며 벌이고 있는 「조니 워커 슈퍼 투어 골프대회」가 아시아 판촉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의 스티븐 폭스크로프트 홍보담당 사장은 골프 클럽은 중요한 위스키 소비 사장이라고 전제,아시아에서는 말보로 담배가 자동차 경주를 연상시키는 것 이상으로 조니워커와 골프의 이미지가 긴밀히 연계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새로운 황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북과 서울,마닐라를 거쳐 오는 10일 방콕에서 끝나는 조니 워커 슈퍼투어에 남아공의 어니 엘스,스코트랜드의 콜린 몽고메리 등 프로 골프계의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가 ㅅ퍼 투어의 개최지를 대북과 서울,마닐라 등으로 선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치밀한 계산을 바탐으로 한 것이다. 위스키 협회에 따르면 대만의 경우 지난해 위스키 판매량이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억3천만달러에 달해 대만에서 전통으로 인기를 끌어온 회식용 술인 코냑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당국의 수입규제 완화조치로 지난해 위스키 수입이 전년보다 25%가 증가한 1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스카치 위스키의 수출은 5억4천4백만병으로 2.5%가 줄었으나 대아시아 수출만 11% 증가했다.
  • 다국적 위스키사/국내시장 점령 “양면공세”

    ◎원액값 인상… 완제품은 인하/1년새 매출 10배 이상 신장 세계적인 다국적 주류회사들이 국내 위스키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원액 가격은 올리고 완제품 가격은 대폭 내리는 「샌드위치 전략」에 돌입했다.그 결과 올들어 석달 만에 국내 위스키 시장의 10% 이상을 이들 회사의 수입 완제품이 점령했다. 시그램,UDG(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IDV(인터내셔널 디스틀러스 앤드 빈트너스)등 세계 3대 메이저가 주역들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그램사는 12년산 시바스 리갈을 국내에만 있는 7백㎖ 용량까지 만들면서 92년 7만2천원에서 4년 사이에 가격을 절반인 3만5천원으로 내렸다.최근 들어 백화점에서는 2만5천원까지 판다. 반면 OB시그램의 패스코트 섬씽스페셜 원액 공급가격은 91년 19.8% 올린데 이어 계속 인상 4년 사이에 ℓ당 3.98파운드에서 5.35파운드로 34.4%를 올렸다. UD사는 12년산 조니워커 블랙과 15년산 딤플의 가격을 역시 대폭 내렸다.판매 대행사인 리치몬드 코리아와 UDK를 설립했다.반면 진로에 수출하는 원액 가격은 최근 4년사이에 30% 가까이 올렸다.진로가 지난 해 UD사와 결별하고 스코틀랜드에 원액 공장을 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IDV사도 J&B 레어 용량이 50㎖ 더 많은 데도 불구하고 비슷한 가격으로 내렸고 티처스,카나디안 클럽의 하이램워커사나 코냑으로 유명한 레미마땡사도 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이같은 시장 잠식의 우려는 1·4분기부터 현실로 나타나 수입 위스키의 판매량이 12만 상자(7백㎖ 6병)로 시장 점유률이 10.2%로 치솟았다.93년까지만 해도 0.8%에 불과했다. 특히 시바스 리갈은 93년 전체 판매량의 10배가 넘는 8만3천상자를 파는 기염을 토했다.국산위스키는 임페리얼과 패스포트를 뺀 전 상품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 조선맥주 위스키 사업/새달부터,영 UD서 수입판매

    조선맥주가 다음 달 부터 위스키를 수입,판매한다.동양·조선·진로의 맥주 3사가 맥주에 이어 위스키의 시장 쟁탈전도 벌이게 되는 셈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은 조니워커로 유명한 영국의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UD) 그룹의 위스키 중 조니워커를 제외한 제품을 수입할 방침이다.UD의 제품에는 조니워커 이외에 딤플·올드파·듀어스·화이트호스 등이 있다.따라서 올 초부터 UD사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리치몬드 코리아는 앞으로 조니워커만 판매한다. 조선의 박문덕 사장은 28일 UD사의 동북아시아 담당 책임자인 브라이언 케슬턴 나이트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 위스키/수입판매사 등장… 가격·질경쟁 가열

    ◎연3천억시장 “후끈”/미녀모델동원 시음회 등 “입맛끌기”/국내업계 긴장속 점유율 유지 고심 연간 3천억원규모인 위스키시장이 가격과 품질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이같은 상황은 지난해말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인 조니워커를 비롯해 영국의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UD)사 제품을 수입,판매하는 리치몬드 코리아가 설립되면서 예고됐었다. 리치몬드 코리아는 지난 1월 조니워커중 질은 가장 낮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레드의 값을 국산특급 위스키인 패스포트와 썸씽스페셜(이상 OB씨그램)·VIP(진로위스키)와 같은 7백㎖ 병당 2만2천원선(소비자가격)으로 내려 국내 위스키업계를 긴장시켰다.레드의 값인하로 그동안 위스키시장을 양분한 두산그룹(OB씨그램)과 진로그룹(진로위스키)외에 리치몬드 코리아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레드와 비슷한 수준인 화이트호스와 듀어스·발렌타인(6년),100파이퍼즈·시그램 VO 등 수입 위스키값도 레드의 값이 떨어진 직후 똑같은 값으로 인하돼 연 20%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위스키시장 쟁탈전이 볼만하게 됐다. 리치몬드 코리아는 원액의 숙성기간(5∼12년)이 썸씽스페셜·패스포트·VIP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짧은 레드의 값은 내렸지만 블랙(소비자가격 6만원선)과 블루(〃40만원선)의 값은 내리지 않았다.비싼 것을 무조건 좋아하는 일부 돈 많은 사람들을 비롯한 소비자들의 속성을 알기 때문이다. 위스키전쟁에서 단연 공세를 보이는 측은 리치몬드 코리아.리치몬드 코리아는 올해 위스키시장 점유율목표를 10%로 잡고 있으며,위스키 전체매출액의 55%를 차지하는 서울지역을 집중공략하고 있다.서울지역 도매상 1백여명에게 조니워커를 공급하고 있으며,미녀 모델 10여명을 동원해 주요업소에서의 무료시음회를 개최하고 있다.또 이달초에는 조니워커 명예대사가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장기적으로는 조니워커 레드의 판매가 국내 특급위스키보다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우리의 특급위스키도 외국의 원액을 1백% 수입해 만들었지만,상당수 애주가들이 외국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 심해 「순1백%짜리」 외국 위스키를 찾을 가능성이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캐나다의 시그램과 스코틀랜드의 시바스 브러더스사는 올초부터 OB씨그램에 공급하는 원액값을 3% 올리는 등 원액값은 계속 오를 전망이어서 특급위스키의 값은 오히려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도 주요이유다. 그러나 조니워커 레드가 모든 면에서 앞선 것은 아니다.유통망이 불리하다.백화점 공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매출의 절대량을 차지하는 주류도매상들을 공략하는 게 쉽지 않다.주류도매상들이 공급자 우위의 경향이 다소 있는 상황에서 선뜻 조니워커제품을 취급하기는 어렵다.특급위스키에 익숙해진 입맛을 바꾸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양담배처럼 외국상품을 거부하는 계층이 적지 않은 것도 부담스럽다. OB와 진로측은 『조니워커가 유통망을 공략하는 게 쉽지 않아 아직까지는 타격이 별로 없지만 앞으로는 타격이 예상된다』며 『애국심에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올들어 1·4분기에 패스포트와 썸씽스페셜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60.5%와 15.8%,VIP는 30.6% 늘었다.리치몬드 코리아의 엄무헌상무는 『올들어 조니워커의 점유율은 서울지역은 7%,전국적으로는 4%쯤 된다』고 점유율을 처음 공개했다. 또 진로위스키가 28일부터 제휴사인 영국의 윌리엄 그랜츠사의 원액을 사용한 숙성기간이 12∼18년된 중급위스키인 임페리얼 클래식의 판매에 들어감에 따라 위스키전쟁의 2라운드는 시작됐다.이 제품의 소비자가격(7백㎖기준)은 약 3만5천원으로 원액 숙성기간이 비슷한 시바스 리갈과 조니워커 블랙보다 30∼40%나 싸기 때문에 비슷한 등급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OB씨그램은 진로의 반격에 따라 다음달부터 비슷한 제품을 비슷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며,리치몬드 코리아는 레드의 시장점유율이 10%선을 넘으면 블랙의 값을 내릴 방침이다.
  • 중저급양주 값 잇단 인하/밸런타인(6년)·듀어스·화이트호스 등

    ◎7백㎖ 2만2천원 수입 양주가운데 값이 싼 제품의 가격이 연초부터 떨어지면서 양주시장에 가격경쟁이 일고 있다. 2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7백㎖ 짜리 조니워커 레드 값이 2만9천원에서 패스포드·섬싱스페셜·VIP등 특급 위스키 수준인 2만2천원으로 떨어진 뒤 다른 수입 양주의 가격이 이미 내렸거나 곧 인하될 예정이다. 롯데·신세계·미도파백화점을 비롯한 주요 백화점은 지난 15일부터 조니워커 레드와 같은 급인 듀어스,화이트호스를 종전의 2만9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팔고 있다.이들 양주는 영국의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UD)사 제품이다. 이미 값이 내린 수입양주와 비슷한 수준인 밸런타인(6년),100파이퍼즈,시그램즈VO,포 로지즈 등도 설날을 앞둔 다음달 초 쯤부터 현재의 2만9천원에서 2만2천원으로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값이 비싼 조니워커 블랙과 블루,밸런타인(12년·17년·30년),로열살루트,시바스리갈 등의 값은 변함이 없다.
  • 조니워커 레드 값내려 술시장 공략

    ◎국산양주와 가격 같아져 시장장악 “시간문제” 국내에서 팔리는 수입양주 조니워커 레드의 값이 패스포트 섬싱스페셜 VIP등 국산 양주와 똑같아졌다.12일부터 소비자가격이 7백㎖ 한 병에 똑같이 2만2천원이 됐다. 조니워커를 포함한 유나이티트 디스틸러스사(UD)의 제품을 국내에 판매하는 리치먼드 코리아의 김정식대표는 이 날 위스키의 주세가 종전 1백50%에서 새해부터 1백20%로 낮아짐에 따라 조니워커 레드의 출고가를 7백㎖ 기준으로 2만1천9백70원에서 1만6천5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소비자가격은 2만9천원에서 2만2천원선으로 24.1%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연간 3천1백억원 규모의 국내 양주시장을 조니워커가 장악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외산을 좋아하는 국민 성향에다,국내 주류업체들이 외국에서 수입하는 원액 값은 오히려 오를 가능성이 커 국산 양주의 값을 오히려 인상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리치먼드 코리아는 그러나 조니워커 중 고급인 블랙(6만원)이나 블루(40만원)의 값은 내리지 않았다.돈 많은 사람들이 마시는 고급 술값은 내리지 않아도 판매에 지장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로 불리는 조니워커 레드는 지난해 세계에서 약7천8백만병이 팔렸다.위스키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영국의 UD사는 조니워커 뿐 아니라 듀어스 올드파 화이트호스 벨스 등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주류회사.한편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양주는 약 2백80만상자(7백㎖ 6병 기준)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 유통시장(UR 경제시대:8)

    ◎“도산매업 공동매입·판매제 도입 시급”/대형업체 다점포화·유망상권 선점/전문인력 양성,개방 철저대비 할때 요즘 대형 백화점에서는 어느나라 제품인지 분간이 안 될만큼 많은 외국 상품들을 접하게 된다.동네 어귀에선 말끔하게 상품을 진열해 놓고 24시간 손님을 맞는 편의점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는 우루과이 라운드(UR) 유통부문 협상에 따라 지난 88년이후 국내 유통시장이 부분적으로 개방된 결과이다.지난 7월부터 시행된 3단계 개방에 이어 오는 96년이면 유통시장이 완전 개방된다. 3단계 개방으로 외국 기업들은 1개업체당 3천㎡(1천평) 미만의 점포를 20개까지 열 수 있고 농수축산물과 서적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도산매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제한폭이 이처럼 완화되자 외국 유통업체들의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어 내년이면 국제화,세계화를 생활속에서 피부로 느끼게 될 전망이다. 외국 업체들이 특히 눈독을 들이는 분야는 금융실명제로 무자료 거래가 어려워진 각종 도매업과 우리에겐 아직 생소한 하이퍼마켓(GMS)과 디스카운트 스토어들이다.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저가전략과 경영기술 등을 앞세워 국내 업체들과 자본참여,합작,직접 진출 등의 형태로 간접진출도 시도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마크로사는 현대정유와 합작으로 마크로코리아를 설립,생필품 도매업에 곧 진출할 계획이다.외상 거래에 배달까지 해 주는 기존 업체와 달리 「현금·무배달」이 원칙이다. 미국의 종합 식품도매업 회사인 「웨테루」·「제트로」는 각각 코오롱상사 및 대우그룹과 손잡고 선진 점포 지원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생필품 중심의 하이퍼마켓으로는 프랑스 「카르푸르」의 진출이 유력시된다.세븐일레븐과 같은 편의점은 현재 기술 제휴로만 국내에 진출할 수 있으나 오는 96년부터는 직접 진출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수입상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된 의류·화장품·주류의 경우 국내 업체와의 합작 관계를 청산하고 단독 출자 형태로 전환,직접 판매 체제로 바뀌고 있다. 의류의 경우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유명 브랜드들은 대부분 완제품을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리바이스(미국),GAP(미국),GEN(이탈리아)가 법인을 설립했다.프랑스의 샤넬과 일본의 고시노 준코는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프랑스의 쿠레쥬는 라이선스 형태로 진출했다. 일본의 이세탄,이토요카도 등은 중저가 브랜드 연합점 형태의 전문점을 개설하는 동시에 백화점에도 매장을 낼 예정이다. 프랑스의 랑콤·샤넬,일본의 시세이도등 화장품 회사들도 직판체제로 전환,국내 시장 잠식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류업체인 프랑스의 레미사는 단독 법인 「레미코레」를 설립했고 영국의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 그룹은 수입판매 회사인 우신주판을 인수,영업망을 확보했다.비누 및 세제 업체인 미국의 다이얼과 P&G,신발업체인 LA기어 등도 직판체제를 구축했다. 직수입 브랜드들은 대부분 상표 인지도가 높아 매출면에서 국내 브랜드들의 성장률을 크게 앞지르며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오는 96년 유통시장이 전면 개방되면 업종·매장수·매장면적의 제한이 없어져 국내 유통시장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자금력이 있는 대형 백화점들은 그동안 업종 다각화와 다점포화 등 대응책을 마련해 경쟁력을 어느정도 갖추었지만 문제는 자금력도,노하우도 없는 영세한 도산매 업체들이다. 국내 산매업체들의 점포당 평균 매장면적은 23평이며 종업원수 2명 이하인 영세업체가 전체의 90% 이상이다.슈퍼마켓도 영세하기는 마찬가지로 1천∼3천㎡ 규모의 매장을 지닌 슈퍼는 고작 1백개 정도이다. 도매업의 경우 점포당 연 매출액(91년 기준)은 4억6천5백만원으로 일본(73억원)보다 크게 뒤떨어진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담당 민중기 이사는 『도산매업들도 공동 매입·판매와 같은 새로운 기법을 도입해야 하고,대형 유통업체들은 다점포화,유망 상권 선점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춰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 외국화장품­의류업체 밀물/불 랑콤사­영 유니레버사 등 직판체제

    유통시장의 3단계개방에 따라 외국의 유명회사들이 직접 판매망구축에 나서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화장품·주류·의류 등을 생산하는 외국의 다국적기업들은 최근 국내사와의 제휴를 끊고 현지법인을 설립하거나 직영점을 늘리는등 직접 판매망을 구축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프랑스의 유명화장품업체인 랑콤사는 연말까지 직판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자본금 10억5천만원규모의 (주)코벨이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영국의 유니레버사도 지난 85년부터 합작관계를 유지해온 애경산업과 지난달 결별,최근 영업사원과 관리 및 연구직을 공개모집하는등 직판체제를 서두르고 있다. 프랑스의 코냑 생산업체인 레미사도 지난해말 레미코레란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대리점을 통한 공급물량을 늘리기 위해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 영국의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 그룹(UDG)은 올해초 진로와의 합작관계를 끊고 최근 수입판매회사인 우신주판을 인수,직판체제구축과 판촉사원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미국의 리바이스 스트라우스사는 지난 88년이후 계속돼온 한주통상과의 제휴관계를 청산했으며 비누세제 등을 생산하는 미국의 다이얼사와 P&G사도 각각 동산유지와 (주)서통과 헤어졌다.
  • 독과점업체 3백52곳 지정/1백44품목 대상

    ◎작년보다 8품목 32사 늘어 햄 소시지 라면 쇼트닝 프로판가스등 총1백44개품목의 3백52개업체가 올해 독과점사업자로 지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고시한 「92년도 시장지배적 품목과 사업자지정」에 따르면 올해 지정된 독과점품목및 사업자는 지난해에 비해 8개품목,32개업체가 늘어났으며 2개이상 품목에 중복지정된 업체를 제외하면 순사업자수로는 모두 2백10개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새로 지정된 사업자중 쇼트닝 청주 알칼리성음료 톨루엔 고무호스 석고보드등 19개품목의 42개업체는 연간매출액이 3백억원을 넘어 새로 지정됐고 슈퍼폴리아미드섬유(나일론사) 제초제 프로판가스 볼베어링 폴리플로필렌(P·P)필름 병마개 착색아연도강판등 11개품목,27개업체는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새로 지정됐다. 또 이미 독과점품목이던 대두유 라면 커피 등유 부탄가스등 17개품목의 경우 삼양식품 빙그레 한국네슬레 쌍용정유 유공가스등 19개업체가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새로운 독과점사업자로 추가지정됐다. △햄=롯데햄·롯데우유 제일제당 진주햄△소시지=롯데햄·롯데우유 제일제당 진주햄△조제분유=남양유업 매일유업△아이스크림=롯데삼강 롯데제과 빙그레 해태제과△참치통조림=동원산업 사조산업△대두유=동방유량 삼양식품(신) 제일제당△마가린=롯데삼강 삼립유지 서울하인즈△쇼트닝(신)=롯데삼강(신)삼립유지(신)서울하인즈(신)△비스킷=롯데제과 크라운제과 해태제과△껌=롯데제과 해태제과△빙과=롯데삼강 롯데제과 빙그레 해태제과△라면=농심 빙그레(신) 삼양식품△인스턴트면류=농심 삼양식품△정당=대한제당 삼양사 제일제당△간장=삼양식품 샘표식품공업 오복식품△화학조미료=미원 제일제당△혼합조미료=미원 제일제당△과당=두산곡산 미원식품 선일포도당△커피=동서식품 한국네슬레(신)△커피프리머=동서식품 한국네슬레(신)△위스키=베리나인 오비씨그램 진로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청주(신)=경주법주(신)금관청주(신)백화(신)△맥주=동양맥주 조선맥주△사이다=롯데칠성음료△주스=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알칼리성음료(신)=동아식품(신)제일제당(신)호남식품(신)△곡분음료=롯데칠성음료 삼육식품 정식품△합성섬유방적사=태광산업 한일합섬섬유공업△내의류=백양 쌍방울 태창△신문용지=세풍제지 전주제지△중질지=세풍제지 전주제지△액체우유및음료용기=삼륭물산 한국아이피 한국테트라팩(신)△생리대=쌍용제지 유한킴벌리△종이기저귀=쌍용제지 유한킴벌리△톨루엔(신)=대림산업(신) 유공(신)△폴리프로필렌글리콜=한국포리올 한남화학△고밀도폴리에틸렌=대림산업(신) 대한유화공업 호남석유화학△저밀도폴리에틸렌=럭키(신) 한양화학△폴리프로필렌=대한유화공업 호남석유화학 호남정유△수산화나트륨=한양화학△탄산나트륨=동양화학공업△질소(신)=대성산소(신) 유니온가스(신) 한국가스공업(신)△슈퍼폴리아미드섬유(신)=고려합섬(신) 동양나이론(신) 코오롱(신)△슈퍼폴리에스터섬유=삼양사 선경인더스트리(신) 제일합섬△요소비료=남해화학 한국비료△복합비료=경기화학(신) 남해화학 조비(신)△제초제(신)=동양화학공업(신) 한농(신)△항혈청 및 미생물 백신=녹십자 제일제당△세탁비누=동산유지공업 무궁화유지 평화유지공업△화장비누=동산유지공업 럭키 태평양화학△연성합성세제=럭키 애경산업△치약=럭키 태평양화학△샴푸=럭키 애경산업(신) 태평양화학△폭약류=한국화약△사진원판 및 필름=우성필름 한국코닥 한국후지필름판매△롤상필름=금성사 새한미디어 선경매그네틱 SKC(신)△제트유=쌍용정유 유공 호남정유△휘발유=경인에너지 유공 호남정유△등유=쌍용정유(신) 유공 호남정유△경유=극동정유(신) 유공 호남정유△중유=유공 호남정유△프로판가스(신)=유공(신) 유공가스(신) 호남정유(신) 호유에너지(신)△부탄가스=유공 유공가스(신) 호남정유△자동차용타이어=금호 한국타이어제조△비경화가황고무의관(신)=평화산업(신) 화승산업(신)△고무벨트(신)=동일고무벨트(신) 한국벨트(신)△폴리프로필렌필름(신)=삼영화학공업(신) 서통(신) 율촌화학(신)△플라스틱장판=럭키 진양 한양화학△위생도기=계림요업 대림요업 동서산업△판유리=금강 한국유리공업△강화유리=금강 한국안전유리공업△적충유리(신)=금강(신) 대원안전유리공업(신) 한국안전유리공업(신)△고로시멘트=고려시멘트제조 아주시멘트공업(신) 한국고로시멘트제조△석면슬레이트=금강 벽산△플러스터판및 타일(신)=금강(신) 벽산(신)△내화시멘트(신)=삼화화성(신) 조선내화공업(신)△규소망간철=동부제강 동일산업 한합산업△슬라브=포항종합제철△블룸=포항종합제철△중후판=포항종합제철△열연광폭대강=포항종합제철△냉연전기강판(신)=포항종합제철(신)△냉연광폭대강=동부제강 연합철강공업 포항종합제철△선재=코스틸 포항종합제철△주철관=우민주철 유진철강산업 한국주철관공업△석도강판=동부제강 동양석판공업 신화실업△용융아연도강판=동부제강 연합철강공업△착색아연도강판(신)=동부제강(신) 연합철강공업(신) 포항강재공업(신)△정련동=럭키금속△아연괴=고려아연 영풍△석재용톱=동인다이아몬드공업 이화다이아몬드공업 효성다이아몬드공업△병마개(신)=삼화왕관(신)△통조림관(식관)=두산제관 삼화제관 한일제관△경운기=국제종합기계(신)대동공업 동양물산기업(신)△농업용트랙터=국제종합기계 금성전선 대동공업△이앙기=국제종합기계 대동공업 동양물산기업△콤바인=국제종합기계 대동공업 동양물산기업△금속공작용절삭구(신)=신한다이아몬드공업(신) 태화기계(신)△건설용크레인=삼성중공업 한양공영△로더=삼성중공업 한라중공업 현대중장비산업△굴삭기(포클레인)=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중장비산업△자동판매기(신)=금성산전(신) 삼성전자(신)△룸에어컨디셔너=금성사 대우전자 삼성전자△차량공기조절기=대우기전공업 두원공조 만도기계 한라공조△자장공기조절기(신)=경원세기(신) 금성사(신) 삼성전자(신)△가정용펌프=금성사 신한일전기△엘리베이터=금성기전 금성산전 현대엘리베이터△포크리프트(지게차)=대우중공업 삼성클라크△트랜스미션샤프트=기아기공 세일중공업 코리아스파이서공업△볼베어링(신)=한국종합기계(신)△전련회로차단기=금성계전 금성기전 효성중공업△발전기 및 전동기(신)=만도기계(신)△TV수상기=금성사 삼성전자△VTR=금성사 대우전자 삼성전자△전화교환기=금성정보통신 동양전자통신 삼성전자△냉장고=금성사 삼성전자△선풍기=금성자 삼성전자(신) 신일산업△전기세탁기=금성사 삼성전자△전자레인지및 오븐=금성사 삼성전자△전기밥솥및 밥통(신)=금성사(신) 마마전기산업사(신) 삼성전자(신)△물품운반용크레인(신)=광림기계(신) 수산중공업(신)△진공소제기(신)=금성사(신) 대우전자(신) 삼성전자(신)△TV용브라운관(신)=삼성전관(신)△통신선및케이블=국제전선 금성전선 대한전선△형광전구=금호전기 별표형광등 신광기업△선박용내연기관(신)=쌍용중공업(신) 한국중공업(신) 현대중공업(신)△전동차=대우중공업 현대정공△승용차=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현대자동차△버스=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아시아자동차공업 현대자동차△화물자동차=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공업 현대자동차△트럭트레일러및차체(신)=서울차체(신) 쌍용자동차(신) 현대자동차(신)△자동차용내연기관=대우중공업△현가장치및 그 부품=대우정밀공업 만도기계△자동차차축=기아기공 세일중공업 코리아스파이서공업△자동차용방열기=만도기계 삼성라디에타공업 한라공조△이륜자전거=삼광산업 삼천리자전거공업 코렉스스포츠△모터사이클=대림자동차 효성기계공업△카메라=금성사 삼성항공산업 아남정밀△손목시계=삼성시계 오리엔트시계공업△속도계및타코미터(신)=만도기계(신) 풍성정밀(신)△피아노=삼익악기 영창악기제조△지퍼(신)=한국지퍼(신)△국내여객항공운수=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차량전화및무선호출업=한국이동통신 *(신)은 신규지정품목및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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