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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기현, 빠르면 새달 유럽 진출

    설기현(21·광운대4)이 빠르면 7월쯤 유럽무대로 진출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안정환(부산 아이콘스) 등 19명을해외진출 대상으로 확정,유럽진출을 타진해왔으나 여의치 않아 수비수와 아마추어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협회는 이에 따라우선 설기현을 올해안에 유럽으로 내보낸다는 방침을 정하고 협상에 착수할예정이다.이천수(19·고려대1)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시드니올림픽 등각종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내년쯤 해외에 내보내기로 했다.
  • 프로축구 다시 ‘열기 속으로’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9일 동안의 달콤했던 휴식을 끝내고 주말 접전을 시작으로 다시 레이스에 들어간다. 지난주 유고와의 두차례 대표팀간 친선경기 때문에 잠시 열기를 식혔던 10개팀이 5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승수쌓기 경쟁을 재개하는 것.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광양에서 열리는 대전 시티즌-전남 드래곤즈전.대전이 팀당 4경기씩을 마친 2일 현재까지 지켜온 초반의 깜짝 선두를 이어갈지가 최대 관심사다.대한화재컵에서 조 꼴찌에 그쳤던 대전은 4경기에서 2골을 올리며 득점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성천이 건재하고 김은중이 부상을털고 출전을 개시해 상승세가 기대된다. 대전은 이번에 90분 경기승만 거두면 무조건 단독선두(4승1패, 승점 10)를 유지하게 된다.대전은 그러나 대한화재컵 때 전남에게 2전 전패를 당한 징크스를 안고 있어 쉽지 않은 싸움을 벌여야 할 전망이다. 승점 6으로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2위 포항 스틸러스가 안양 LG를 상대로 무패행진을 이어갈지도 관심거리.포항은 4경기를 모두 이겼으면서도 90분경기승이 한번 밖에안돼 승점에서 대전에 1점 뒤져 있다. 그러나 용병 싸빅을 축으로 한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불패 행진을 이어갈기세다.포항은 또 이동국의 공백으로 취약해진 공격라인을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의 용병 파비안으로 보강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안양의 최용수가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는 것도 포항의 무패 행진에 대한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다. 대한화재컵 우승 뒤 잠시 주춤하며 초반 기선을 빼앗긴 부천 SK 역시 돌아온 골잡이 이원식의 등장으로 한껏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대한화재컵 득점왕 이원식은 지난달 5일 대한화재컵 결승때 얻은 팔꿈치 탈골의 부상으로 깁스를 했다가 최근 이를 풀고 훈련을 재개,3일 성남 일화전에서 한달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밖에 나란히 4전 전패를 달리고 있는 부산 아이콘스와 울산 현대의 부산경기는 과연 어느 팀에게 먼저 정규리그 첫승의 감격을 안길지로 색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이동국 伊프로축구 진출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이 한국 축구선수로는 처음 이탈리아 무대에 진출한다. 포항 스틸러스는 28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페루자로부터 이동국을영입하고 싶다는 의사와 함께 초청장을 받았다”며 “페루자가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여 이동국을 1년 동안 임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포항은 이동국이 29일 페루자를 방문,건강진단을 받은 뒤 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입단조건은 임대료 25만달러 연봉 40만달러이며 출전수당 등은 별도로 협상하게 된다.이동국은 무릎 치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독일에 머물고 있다.
  • 대전, 안양 꺾고 단독선두

    대전 시티즌이 단독선두로 뛰어올랐고 부산 아이콘스는 8연패의 늪에 빠졌다. 대전은 24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삼성디지털 K-리그 안양 LG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1-1 무승부를 이룬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대전은 이로써 3승1패 승점 7을 기록,단독선두로 뛰쳐나갔다.최용수가 1도움을 올리며 분전한 안양은 2승2패(승점6)에 그쳤다. 목동 경기에서는 부천 SK가 부산 아이콘스에 2-2 무승부 뒤 4-2 승부차기승을 거두고 승점1을 추가했다.부천은 3승1패(승점5)를 기록했고 부산은 8연패로 여전히 꼴찌에 머물렀다.부산은 이날 패배로 94년 전북이 세운 프로축구최다연패 기록에 2게임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열린 5경기 가운데 유일하게 90분 경기로 승부가 갈린 울산경기에서는 전북 현대가 김경량·양현정의 연속골에 힘입어 울산 현대에 2-0 승리를 거두고 2승2패 승점4를 기록했다. 포항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성남 일화와 전·후반 2-2 이후 승부차기에서 4-3 승리를 거두고 근근히 4전전승 가도를 달렸다.포항은 그러나 승부차기승이 3게임이나 돼 승점 6으로 2위에 머물렀다. 박해옥기자
  • 최용수 부활… 안양 짜릿한 역전

    최용수가 1골-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2게임 연속골을 기록하며 안양 LG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용수는 21일 안양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 수원 삼성과의홈경기에서 동점 헤딩슛을 성공시켜 대한화재컵 대회 부진을 털고 본격적인득점포 가동에 나섰음을 알렸다.최용수는 또 정광민의 역전골을 도와 팀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안양은 최용수의 확연한 부활에 힘입어 수원을 2-1로 물리치고 2승1패(승점6)를 기록했다.수원은 고종수가 도움 1개를 올리며 게임을 이끌었으나 1승2패(승점3)로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았다. 최용수는 팀이 0-1로 밀린 전반 37분 안드레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넣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최용수는 안드레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띄워 준 공을골지역 정면에서 그대로 헤딩슛,그물을 갈랐다. 최용수는 후반 8분 정광민의 역전골을 합작해 자신의 정규리그 첫번째 도움도 기록했다.상대 진영 오른쪽을 파고든 최용수는 반대편의 정광민에게 총알같은 공중 볼을 보내 결승골을 엮어냈다.정광민은 자로 잰 듯한 최용수의 직선패스를 받아 논스톱 발리슛,자신의 2호골을 기록했다. 대전경기에서는 홈팀 대전 시티즌이 이호성·정성천의 연속골로 부산 아이콘스를 2-0으로 완파했다.부산은 3전 전패로 무너져 탈꼴찌에 실패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일화가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를 각각 2-0,2-1로 물리치고 1승씩을 보탰다.성남은 2승1패로 승점6을 기록했고 포항은 승부차기 2승을 포함,3전전승(승점5)을 달렸다. 박해옥기자 hop@
  • 전남 노상래 ‘골든골’ 결승 진출

    대한화재컵 프로축구대회의 우승컵 향방이 부천 SK-전남 드래곤즈의 결승대결로 압축됐다. 부천과 전남은 2일 목동과 광양에서 동시에 열린 준결승 토너먼트에서 각각 성남 일화와 포항 스틸러스를 제쳐 5일 오후 3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최후의 일전을 펼치게 됐다. 목동에서 열린 경기에서 홈팀 부천은 샤리가 연속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쳐성남의 맹추격을 3-1로 따돌렸다.샤리는 전반 47분 동점골을 넣은 뒤 후반 26분 역전 결승골을 넣어 팀이 결승에 진출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부천은 전반 10분 성남 이상윤에게 선취골을 내주어 위기에 몰렸다.부천은그러나 전반전 종료 직전 샤리가 벌칙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슛,골문을 갈라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샤리는 후반 중반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이원식은 후반 34분 시즌 6호골이자 쐐기골을 넣어 부천의 결승진출을 거들면서 득점 단독선두로 올라서는 이중의기쁨을 누렸다. 전남은 광양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이어진 연장전 후반,노상래가극적인골든골을 터뜨려 포항의 맹렬한 추격을 어렵사리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남은 투지를 앞세워 배수진을 친 포항에 경기 내내 고전하다 전·후반을0-0으로 비겼다.포항은 경기 초반부터 맹렬히 기세를 올리며 전남 문전을 흔들었다.포항은 전반 6분 박태하,27분 김종천,41분 박태하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노상래의 골든골 한방에 분루를 삼켜야 했다. 전남은 연장 후반 2분 김태영이 띄워준 센터링을 노상래가 문전에서 원바운드 헤딩 슛,100여분의 혈투를 승리로 마감했다. 박해옥기자 hop@
  • 집중취재/ 한국축구 총 점검

    지난 26일 잠실벌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축구 한·일전이 한국의 1-0승으로 끝났다.지난해 올림픽팀이 일본에 내리 2번을 진 끝에 얻은 승리라더욱 값지지만 이번 경기는 한국축구에 적지 않은 과제를 안겨줬다.전문가의분석과 함께 한국축구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짚어보고 2002년 시드니올림픽등에 대비한 일본 축구의 전망 등을 알아본다. *문제점과 개선책. 올림픽팀 2연패로 벼랑끝에 몰린 대표팀은 성실함과 투지를 앞세워 나카타,나나미 등이 시차적응에 고생한 일본팀을 힘겹게 꺾었다. 하지만 승부와 상관없이 게임내용면에서 한국이 완승을 거두었다는 평가는찾아보기 힘들다.경기가 끝난 뒤 트루시에 일본 감독도 “다 이긴 경기였는데 하석주의 한방에 당해 분하다”고 말했다.개인기,전술 등 기술적인 면에서는 일본이 이겼다는 뜻이다.한국은 골문을 향한 슈팅수(SOG)에서도 7대4로뒤졌다. 26일 한·일전에서 한국은 수십년간 지적돼온 기술부재를 여지 없이 드러냈다.1대1 대결에서 개인기로 상대를 제치는 선수를 찾아보기 힘들었다.상대수비2∼3명에 둘러싸였을 때 공의 활로를 받쳐줄 선수도 보이지 않았고 공 잡은 선수도 가벼운 몸싸움에 맥없이 넘어지기 일쑤였다.반면 나카타 등 일본선수들은 한국수비의 거친 몸싸움에 비틀거리면서도 공을 놓치지 않았다.한국은 체력에서는 앞섰지만 폭발력에서도 일본을 앞서지 못했다. 미드필드진에서 공격라인으로 이어지는 패싱력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최용수,김도훈의 머리에 의존하는 공중볼 패스로만 일관,상대수비수에게 일일이간파당했다.반면 일본은 짧은 삼각패스,뒤꿈치 패스,스루패스 등 다양한 땅볼패스로 수비벽을 허물어뜨렸다.이같은 한국선수들의 기술 부족은 경기장환경,축구저변 등 태생적인 한계에서 비롯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국봄철대학연맹전이 열리고 있는 효창운동장애서는 지금도 인조잔디위에서 선수들이 부상위험 속에 경기를 치르고 있다.프로축구경기가 열리고 있는구장들도 크게 나을 것이 없다. 성적이 나쁘면 여지 없이 터져나오는 구장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는 다음 경기에서의 운좋은 선전에 가려져 실천으로이어지지 못해왔다. 그래서 새로 건설되는 월드컵 개최 10개구장에 사용된 사계절 한지형잔디(켄터키블루그레스와 페레니얼라이그레스를 8대2로 혼합)를 전 구장에 깔아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있다. 유소년축구(16세 이하)등 빈약한 축구저변도 대표팀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주요원인이다.현재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축구팀은 초등학교 244팀,중학교 161팀,고등학교 110팀,대학교 53팀, 실업 12팀 등 589팀. 반면 일본의 경우 초등학교 8,883팀,중학교 6,136팀,고등학교4,300팀에 이른다. 축구팀 숫자만 단순비교해도 90년대들어 급속하게 향상된 일본팀의 경기력이 하루 이틀에 완성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앞으로 더욱 벌어질한·일간의 실력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브라질축구 유학이나 프로구단의 유소년클럽 지원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대학에 가기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현재와 같은악조건에서는 나카타나 호나우두 같은 선수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日축구 월드컵 대비 현황. 지난주한·일전은 2002년 월드컵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좋은 성적을 낼 개연성을 보여준 잣대였다. 한·일전을 놓고 보면 분명 일본축구는 월드컵에 훨씬 더 충실히 대비해왔다고 볼 수 있다.전문가들의 지적대로 세대교체와 기술면에서 한발 앞서 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일본은 나카타(23),모리오카(25),이나모토(21),나라자키(24),마쯔다(23),야나기사와(23) 등 20대 전반의 선수들을 대거 베스트로 기용,내용면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기술에서는 우리를 능가했다.우리가 김용대(21),최성용(25) 정도를 빼고는 홍명보(31),하석주(32),노정윤(29),유상철(29),김도훈(30)등 30세 전후 노장들을 베스트로 내세워 경험과 투지로 맞붙은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아직까지 노장들을 물갈이할 인적 자원을 갖추지 못한 우리와 달리 일본이 2년여 뒤 열릴 월드컵에서 현재보다 기량이 향상된 대표팀을 내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이 이처럼 세대교체와 기술에서 한발 앞설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역시 프로축구의 성공적 운영이다. 일본 프로축구는 우리보다늦은 93년출범했으면서도 우리와 달리 명실상부한 클럽 시스템을 채택하는 한편 1부와2부 리그를 동시에 운영해오고 있다. 이 점이 일본축구의 미래를 밝게해주는최대 강점이다. 현재 일본 프로축구는 1부에 16개,2부리그에 10개팀을 운영하고 있다.2부리그가 없는 우리와 달리 한 시즌 성적에 따라 1부리그 하위 2개팀과 2부리그상위 2팀이 리그를 맞바꾸는 선진형이다. 또 각팀은 일본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최소 5개씩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저마다 1·2군과 18·16·12세 이하 팀을 운영하면서 유소년들에 대한 대대적인 해외유학을 실시하고 있는게 일본축구의 현주소다. 일본은 지금도 브라질의 축구아카데미에만 1,500명 정도의 유소년 선수들을유학시키고 있어 장기적으로 인적자원 확보와 활발한 세대교체를 지속해나갈 기반을 갖추고 있다.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가 올해 처음 14명의유소년 선수를 브라질에 유학보낸 우리와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같은 현실이 오늘날 일본축구의 세대교체 성공과 기술 향상을 가져왔고그로 인해 2002년 월드컵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는 것이다. 박해옥기자 hop@. [기고] 승리 집착말고 과정에 최선을. 지난 26일 우리의 한·일전의 승인은 크게 3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첫째 체력요인의 우위,둘째 나카타와 나나미에 대한 전담마크 전술 성공,셋째 체력 안배를 효율적으로 한 적절한 교체작전의 성공이다. 일본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경기 이틀전 유럽에서 날아온 나카타와 나나미,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아클럽선수권에 출전하고 돌아온 주빌로 이와타 소속의 핫토리,나카야마 등이 시차와오랜 비행여행 등에 의한 피로누적으로 움직임이 둔화됐다. 이 점이 후반 27분 김태영이 퇴장당한 한국에게 숫적 우위를 확보하고도 골을 내주며 패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이번 한일전은 결과를 떠나 곰곰이 되새겨 볼 의미와 앞으로 한국축구가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숙제도 제시했다.우선 한국축구가생각해야 할 부분은 일본팀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경기에 나섰다는 점과 비록 이기기는 했어도 한국축구가 기술적인 열세를 명확하게 재확인했다는 점이다. 흥분의 시간이 적당히 흐른 시점에서 이번 한·일전을 냉정한 시각으로 분석해 보면 결과는 이겼지만 경기 내용면에서 불만이 많았다.이번 한·일전에서 확연히 드러난 점은 개인기의 절대열세와 임기응변 능력의 미숙이었다.한국이 60∼80년대에 세계를 주도했던 체력과 정신으로 무장한 386급의 올드모델로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한다면 일본은 펜티엄급 컴퓨터 축구를 구사했다. 축구는 패싱게임이다.일본의 패스는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없었다.미드필드를 철저히 이용하는 땅볼 패스와 문전에서의 정교한 패스워크는 수차례 우리에게 위기감을 갖게 했다.반면 한국은 공격수들이 컨트롤하기 어려운,띄우는패스가 많았고 문전에서의 센터링은 누구에게 줄 것인지 어떤 방법(땅볼, 공중볼,짧게,길게)으로 연결할 것인지가 불분명했다. 일본의 나카타를 집중마크하면서 시도한 거친 경기도 생각해 볼 부분이다. 만약 월드컵 본선이었다면 몇몇 선수는 경고나 퇴장을 당할 수 있는 거친 반칙을 한 점은 승리 뒤에 남는 부끄러운 훈장과 같았다. 이는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전술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축구는개인전술,부분전술,팀 전술로 이뤄진다.패스의 정확성,드리블,헤딩,태클 등경기에서 직접적인 수행능력으로 드러나는 기술적 요인들이 개인전술이다.개인전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부분전술이나 팀 전술의 탑을 높게 쌓을 수 없다.한국의 축구가 일본에게 기술적으로 뒤진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은기초가 부실하면 수준 높은 팀 컬러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비록 피로문제와 세대교체에 따른 경험미숙으로 패하기는 했어도 정확하면서도 빠르고 침착한 패스를 구사하는데서는 경험 많은 선수들로 구성된 우리보다 한 수 위였다. 일본의 기술축구는 이미 프랑스월드컵,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대회 등을 통해 세계축구의 조류에 편승했음을 우리에게 시사했다.기술은 짧은 시간에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다.스타 선수들을 조련하고 만들려면 적게는 10년에서20년의 세월이 소요된다. 한국이 일본에 뒤지는 기술의 현실은이미 10년 전부터 우리에게 경고를 보냈지만 이를 간과하고 거름을 주고 나무를 가꾸는 노력보다는 과실만 따먹는결과에 만족만데서 비롯됐다. 이것이 만만하기만 했던 일본에게 추월당할 위기를 느끼게 한 요인이다.초·중·고등학교,대학 심지어 프로팀까지 일본에게 지는 현실을 보면서도 우리는 무관심했고 대표팀 성적에만 대달렸다. 세계축구연맹(FIFA)은 21세기 축구의 모델로 ‘공격적인 축구와 기술축구’라는 화두를 이미 제시해 놓은 상태다.기술적인 뒷받침 없이 몸싸움과 정신력만 강조하는 우리의 현실로는 절대 세계무대에서 성적을 낼 수 없다는 점을 자각해야만 한다.이번 한·일전 승리로 그 동안의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에만 매달리느라 정체해 버린 한국축구가 또다시 승리의 함성 속에 각성의기회를 놓쳐 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기우에서 축구행정가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한국축구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를 촉구한다. MBC 해설위원 신 문 선
  • 이원식 골든골 부천 4강‘점프’

    부천 SK와 포항 스틸러스가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부천은 23일 익산에서 열린 A조 마지막 8차전에서 연장 후반에 터진 이원식의 골든골로 전북 현대를 3―2로 누르고 6승2패(승점 14)로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했다.한 경기를 남긴 전북은 2승5패(승점6)에 그쳐 탈락이 확정됐다. 또 전북의 탈락에 따라 이날 경기를 쉰 포항(4승3패 승점11)은 수원 삼성(3승4패 승점5)과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A조 2위권을 확보,부천과함께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부천은 전반 전북 박성배 명재용에게 연속골을 내줬으나 후반 24분 전경준,48분 이원식이 차례로 만회골을 터뜨려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갔다.부천은 후반 5분 전북 호제리오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이원식이 침착하게 차넣어 2골을 먼저 잃고 3골을 만회하는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박해옥기자 hop@
  • 정정수 3게임 연속골

    울산 현대가 정정수의 3게임 연속골과 골키퍼 김병지의 3게임 연속 무실점활약에 힘입어 올시즌 첫 3연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16일 충주에서 열린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B조 예선에서 대전 시티즌의 거센 공세에 밀려 고전했으나 후반 41분 터진 정정수의 결승골로 1-0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예선 1경기를 남긴 울산은 5승2패 승점 12를 기록,4강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예약했다. 반면 대전은 1승5패(승점3)로 여전히 꼴찌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 꿈을접어야 했다.예선 탈락의 위기에 몰린 대전은 공오균·이호성을 전방에 내세워 전반전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더 많은 슈팅 기회를 가졌으나 골결정력 부재로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대전은 전반 33분 신진원이 벌칙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터닝슛을 날렸으나 울산 골키퍼 김병지 정면에 공을 안겨 득점에 실패했다.3분 뒤에는공오균이 골문 바로 앞에서 수비를 제치며 위협적인 왼발슛을 날리는 등 여러차례 골찬스를 맞았으나 마무리 능력 부족으로 분루를 삼켰다. 울산은 주득점원인김종건 정정수의 부진으로 밀리는 경기를 펼치다 후반들어 김건형과 손정탁이 활발히 상대문전을 흔들면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울산은 경기 종료 4분전 후반 교체투입된 손정탁이 아크 부분에서 오른발로살짝 밀어준 공을 정정수가 골키퍼 정면에서 결승골로 연결시켜 1골차 승리를 낚았다. 전날 열린 A조 경기에서는 부천 SK가 수원 삼성을 1-0으로 꺾고 5승2패(승점12)로 4강 문턱에 바짝 다가섰고 포항 스틸러스는 전북을 2-0으로 따돌리고 3승3패(승점8)를 기록했다.1게임을 남긴 수원은 승점5(3승4패)에 그쳐 예선탈락이 확정됐다. B조의 전남 드래곤즈는 하루전 성남 일화와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박해옥기자 hop@
  • 2000대한화재컵/ 수원-안양戰 최단시간내 최다골

    수원 삼성이 안양 LG와 프로축구 사상 최단시간내 최다골을 기록하는 혈전을 벌인 끝에 힘겹게 1승을 추가했다. 수원은 9일 열린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A조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9골을 주고받는 풍성한 골잔치를 펼친 끝에 이경우의 결승골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비탈리와 이경우가 2골씩을 넣은 삼성은 3승3패(승점 5)를 기록,탈 꼴찌 희망을 되살렸다.안양은 3승3패로 승점 6에 머물며 불안하게 지켜온 선두를 부천에게 내줬다. 수원-안양의 전반전은 1∼2분 간격으로 한골씩 주고 받는 시소의 연속이었다.전반 16분 안양 정광민이 포문을 열자 1분 뒤 수원 이경우가 동점골로 응수했고,19과 20분에는 안양 이상헌과 수원 비탈리가 한골씩을 교환했다.다시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26분.안드레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자신의 시즌3호골을 넣으면서 승부의 추는 다시 안양쪽으로 기우는 듯했다.그러나 2분뒤 수원 양종후가 데니스의 도움을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3번째 타이를 이뤘다.12분만에 6골이 터진 것은 83년 프로축구 출범 이래 최단시간내 최다골 기록이다. 후반 들어서도 접전을 이어가던 수원은 비탈리와 이경우가 한골씩을 추가해최용수가 한골을 더하는데 그친 안양을 1골차로 물리쳤다. 같은 조의 목동경기에서는 부천 SK가 이원식의 후반 결승골로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이겨 4승2패(승점9)로 조 선두에 나섰다. B조 성남 일화와 대전 시티즌의 성남 경기에서는 성남이 김상식 황인수의연속골로 2-1로 이겼다. 박해옥기자 hop@
  • 부산, 성남 제물로 B조 선두에

    포항 스틸러스가 박태하의 골든골에 힘입어 지난 시즌 전관왕 수원 삼성을제물로 조선두에 나섰다. 포항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A조리그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 뒤 맞은 연장전에서 박태하의 골든골로 수원을 2-1로 물리쳤다.포항은 2승1패로 승점 5(골든골승 2점 포함)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뛰어올랐다.반면 지난 시즌 전관왕 수원은 홈경기에서만 2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포항은 자심과 샤샤의 용병 듀오가 이동국·고정운 등 토종 공격수들이 빠진 자리를 메워 후반 종료 직전까지 1-0으로 앞서나갔으나 루즈타임 때 터진 수원 비탈리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그러나 연장 전반 8분정재권이 골 에리어 오른쪽에서 밀어준 공을 박태하가 페널티 에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슛,100여분의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자심은 전반 22분 이승엽이 미드필드에서 재치 있게 띄워준 볼을 페널티 에리어 정면에서 원바운드로 컨트롤한 뒤 골로 연결시켜 자신의 시즌 1호골을뽑았다.22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샤샤는 이날 득점은 없었지만 원톱으로 활약하며 상대 수비를 몰고다녀 팀승리를합작했다. 수원은 고종수 데니스 루츠의 개인기를 앞세워 전반 초반부터 상대 문전을거세게 두드렸으나 수비를 두껍게 한 채 간간이 펼쳐진 포항의 기습공격에고전했다. 성남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부산 아이콘스가 이기부의 결승골로 홈팀 성남 일화를 1-0으로 제압하고 2승1패(승점 6)를 기록했다.성남 1승1패. 수비수인 이기부는 후반 22분 미드필드 중앙에서부터 혼자서 공을 치고들어간 뒤 페널티 에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박해옥기자 hop@
  • 포항 “지금은 잔치중”

    ‘내친 김에 4강 가자‘- 포항 스틸러스가 ‘싸구려 용병’ 샤샤의 뜻하지 않은 활약으로 잔칫집 분위기에 휩싸였다.샤샤가 한국무대 데뷔전인 전북 현대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며 포항의 하위권 탈출 희망을 한껏 부풀렸기 때문이다. 샤샤가 보여준 활약은 여러 면에서 팀분위기 쇄신에 크게 기여했다.우선 주전들의 연쇄 부상과 징계로 팀전력이 엉망인 상황에서 천금같은 1승을 이끌어 사기를 드높였다.포항은 주전 공격수들인 이동국·고정운·백승철이 무릎부상으로 언제 투입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주전 수비 정대훈은 3개월 자격정지 조치가 풀리지 않는 한 6월부터나 출장이 가능해 사면초가에 몰려 있었다.더구나 이동국이 독일로 치료를 떠나야 할 만큼 부상정도가 심각한 것으로드러나면서 포항은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였다.샤샤의 활약은 강팀을 상대로 완승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팀 분위기를 한층 들뜨게 했다.하위권으로 분류되던 포항이 유력한 4강 후보인 전북을 꺾음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얹어주었다. 그러나 포항으로서 무엇보다 반가운것은 전혀 기대를 걸지 않았던 선수가2골을 쓸어넣는 ‘대형사고’를 저질렀다는 사실이다.7개월간 단돈 3만달러에 임차해온 ‘별볼일 없던’ 선수가 이처럼 맹활약하리라고는 감독조차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박성화 감독은 “사실 샤샤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아 개막전 때 기용하지 않았었다”며 “다만 슈팅력과 순간 판단 능력이 좋다는느낌이 들어 모험적으로 기용했는데 큰 활약을 펼쳐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샤샤 연속골 ‘깜짝 신고´

    포항 스틸러스가 ‘싸구려 용병’ 샤샤의 연속골로 전북 현대의 2연승을 저지하며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포항은 22일 익산에서 열린 프로축구 대한화재컵대회 예선리그 A조 경기에서 전북을 2-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포항은 이날 승리로 지난 19일 개막전에서 안양 LG에 패한 것을 포함,1승1패(승점3)를 기록했다.전북 역시 1승1패. 포항은 차·포격인 이동국·고정운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 고전이 예상됐으나 크로아티아 올림픽대표 출신 임대선수 샤샤가 이들의 공백을 메우며 맹활약,첫승의 기쁨을 누렸다. 포항이 단돈 3만달러를 주고 6개월간 임대(월급여 4,000달러)한 샤샤는 이날 한국 데뷔전에서 드리블과 슈팅력 모두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여 다른팀들의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샤샤는 후반 14분 수비수 맞고 흐르는 볼을 페널티 에리어 안에서 왼발 슛,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뽑았다. 샤샤는 6분 뒤에는 자심의 땅볼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샤샤는 이로써 시즌 첫골맛을 보면서 팀에 1승을보태는 2중의기쁨을 누렸다. 지난달 북중미 골드컵 대회에서 오른쪽 무릎부상을 당한 이동국은 19일 안양과의 개막전에 출전했다가 상태가 악화돼 이날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이동국은 23일 소집될 국가대표팀에서도 제외된 채 당분간 치료에만 전념할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A조포항(1승1패) 2-0 전북(1승1패)
  • “역시 안정환” 개막축포 2골

    안정환이 올시즌 프로축구 1호골을 터뜨리며 부산 아이콘스의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안정환은 19일 대전에서 열린 대한화재컵대회 개막전 B조 리그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4분 김재영의 도움으로 오프닝 골을 터뜨렸다.안정환은 이로써 지난 12일 수원과 성남이 맞붙은 수퍼컵에서 끝내 침묵을 지켰던 올시즌 골 레이스의 화려한 첫 스타트를 끊었다.안정환은 전반 28분 시즌2호골마저 독식하며 소속팀 부산의 프로축구 데뷔전 3-1 완승을 자축했다. 안정환은 페널티 에리어 왼쪽에 있던 김재영으로부터 땅볼 패스를 받은 뒤골문 정면에서 왼발 슛을 성공시켜 첫골을 올렸다.안정환은 4분 뒤 임중용의도움으로 왼발 추가골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부산의 승리를 확정했다. 안정환과 우성용 마니치를 앞세운 부산은 중거리 슛을 남발한 대전을 효과적으로 몰아붙여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나가다 압승을 거뒀다.대전은 후반5분 수비수 이창엽의 자책골마저 겹쳐 3골차로 밀리다 김은중의 만회골로 가까스로 영패를 면했다. 포항에서 열린 A조 리그안양 LG-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전반 29분 터진 브라질 용병 안드레의 결승골로 안양이 1-0으로 승리했다.안양 최용수는 안드레의 골을 도와 팀의 첫승리를 합작했다.A조 리그에 소속된 부천 SK-전북 현대의 목동 경기에서는 전북이 2-1로 이겨 1승을 먼저 올렸다. 대한화재컵은 10개팀이 A·B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펼친 뒤 각조 상위 1·2위 팀의 크로스 토너먼트 4강전(5월 2일)을 거쳐 5월5일 단판승부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무승부 없이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승점은 90분 경기승 3점,골든골승 2점,승부차기승 1점 등이다. 박해옥기자 hop@
  • 프로축구 첫‘50·50’주인공 안개속

    프로축구 사상 첫 50-50(50골-50도움) 기록 달성의 주인공이 다시 안개속에가려졌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고정운(34·포항)이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19일 개막되는 대한화재컵 대회 전게임 출전이 불투명해진데 따른 것이다.98골-47도움을 달리던 김현석(33)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울산을 떠나 일본으로 날아갔다. 55골-48도움으로 가장 앞서 있는 고정운이 멈칫하는 사이,앞다퉈 1호를 넘볼 선수로는 신태용(30) 이상윤(31·이상 성남) 노상래(30·전남) 신홍기(32·수원) 등이 꼽힌다.신태용은 65-33,이상윤 57-33,노상래 57-30,신홍기는 30-41을 기록중이다.이들은 모두 골 또는 도움이 엇비슷하게 모자라 제각각 50-50 고지에 먼저 닿기 위해 전력질주할 태세다.이들은 5월5일까지 계속될대한화재컵 대회가 팀당 8∼10게임을 소화하게 돼 고정운에 앞서 50-50 고지에 닿을 가능성이 한결 많아졌다. 그러나 이들의 선착 여부는 고정운이 언제 그라운드에 뛰어드느냐에 따라좌우될 수밖에 없다.도움 2개가 모자란 고정운이 빠르면 한두 게임만에 기록을 깰 수도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고정운이 5월 중순 시작되는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나올 수만 있다면 영예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이럴 경우 신태용·이상윤·노상래는 대한화재컵에서 매 게임 1.7개 이상의 도움을,신홍기는 게임당 2골 이상의 득점을 기록해야 50-50 1호가 되는 어려운 입장에빠진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볼 때 고정운은 대한화재컵을 고스란히 거른 뒤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포항 스틸러스의 박성화 감독은 “팀을떠나 재활훈련중인 고정운은 5월 중에나 팀에 합류할 것 같다”며 “고정운의 대한화재컵 대회 결장에 대비,조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2000 프로축구 킥오프] 순위 전망

    올해 프로축구 정규리그 그라운드 판도는 1강의 독주와 7∼8중,1∼2약의 ‘항아리 구조’가 될 전망이다.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지난해 프로축구 전관왕 수원 삼성이다. 신문선·이용수씨 등 전문가들은 대체로 중위권 팀들이 엇비슷한 전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정규리그 막판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각축이 어느해보다 볼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문선 MBC해설위원은 올시즌 프로축구 전망을 ‘1강 8중 1약’으로 요약했다.우승후보 수원과 하위권으로 전망되는 대전 시티즌을 제외한 나머지 8개팀이 중위권에서 혼전을 펼치리라는 것이다.신위원은 “수원은 박건하와 최고 용병 샤샤가 빠졌지만 황선홍을 영입하고 루츠와 하리 등 고액용병을 수혈해 막강전력을 유지했다”며 “구단행정·경기력·서포터스라는 3박자를완벽히 갖춘 점도 우승후보로 꼽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신입과 기존 선수간 호흡 불일치,용병들의 적응속도가 문제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을 되찾으리라는 전망이다. 8중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팀으로는 지난해 정규리그 최하위팀들인 안양LG와 성남 일화를 꼽았다.안양은 최용수가 최고연봉으로 자존심을 회복했고특급 용병 드라간을 영입하는 등 많은 투자를 했으며,성남 역시 선수보강이잘된데다 노장 이상윤이 컨디션을 되찾았고 재일교포 새내기 박강조가 기대이상으로 게임메이커 역할을 잘 하고 있음을 이유로 들었다. 프로축구연맹 김원동 부장도 수원을 우승후보로 꼽으며 1강 7중 2약의 판도가 될 것으로 점쳤다.7중에서는 전북 현대,전남 드래곤즈,성남 일화를 4강플레이오프 진출팀으로 예상했다.김부장은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를 2약으로 꼽으며 “대전은 베스트11이 좋아 대한화재컵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모르나 백업 요원이 부실해 장기 레이스인 정규리그에서는 중하위권으로 처질공산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이한 점은 전문가 대부분이 지난 시즌 2위팀 부산 아이콘스가 중하위권으로 처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는 사실이다.구단인수와 감독교체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선수나 코칭 스태프가 심리적 불안에 싸여 있다는 점이 원인으로꼽히고 있다. 박해옥기자
  • [2000 프로축구 킥오프] 경기일정 확정

    지난 12일 티켓링크 수퍼컵으로 시즌을 연 프로축구가 오는 19일 대한화재컵 대회를 시작으로 8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봄과 함께 기지개를 켠 올시즌 프로축구의 본격개막을 앞두고 구단별 시즌 목표 및 지난해와 달라진 점,그라운드 판도 등을 알아본다. ■수원 삼성. 지난 시즌 전관왕에 올랐지만 올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만을 목표로 삼았다.김호 감독은 지난해 4개 대회를 모두 휩쓴데 대한 질시와 과욕에 의한 선수 부상 등 부작용이 드러난 만큼 양보다 질로 승부를 걸겠다고밝혔다.또 아시아클럽팀 정상을 가릴 아시안클럽챔피언십(4월) 최종결승전에 훈련일정을 맞출 계획이다.골키퍼 이운재가 군에 입대했고 박건하·샤샤가일본으로 나갔지만 황선홍과 루마니아 용병 루츠의 영입으로 막강화력에는변함이 없다. ■부산 아이콘스. 지난 시즌 2위팀 대우의 인력을 고스란히 인수,3년만의 정규리그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다.새로 사령탑을 맡은 김호곤 감독은 개개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재미 있는 축구,프로다운 강한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안정환,뚜레,마니치로 짜여진 공격진용이 건재한데다 올림픽대표 심재원을 1순위로 영입,수비력도 보강했다.사령탑 교체에 따른 지도노선의 변화와 새로운 구단주 영입 등에 따른 과도기적 혼란을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과제다. ■부천 SK.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였으나 올해는 결승진출을 1차 목표로 잡았다.또 토너먼트와 조별컵 중 한개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쥘 욕심이다.조윤환 감독은 미드필드진의 정교한 패스에 의한 기술축구로 승부를 걸 생각이다.윤정환의 일본 진출로 미드필드진에 구멍이 뚫렸지만 99춘계대학연맹전 MVP 출신 김기형과 유니버시아드대표 출신의 신현호 등 신인으로 이를 보강했다.공격진에서도 신인 김대철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수비라인에서는 강철 이임생 등 국가대표 멤버들이 여전히 건재하다. ■전남 드래곤즈. 일단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계획이다.지난해 최문식 김도근 등 주전들의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한데 비하면여유있는 목표다.이회택 감독은 박진감 넘치는 공격축구로 목표를 이룰 심산이다.이 감독이 애착을 가졌던 황선홍의 영입에 실패했지만 올림픽대표팀 골키퍼 김태진으로 골문을 보강했고 미드필더 김남일,포워드 윤용구를 지명해공격력도 강화시켰다.그러나 세대교체의 상대적 부실로 인한 후반 뒷심 부족이 과제로 남는다. ■포항 스틸러스 . 지난해 5위로 밀리면서 구겨진 자존심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박성화 감독은 조별컵이나 토너먼트대회보다는 5월에 시작되는 정규리그에 총력전을 펼 계획이다.무릎 부상으로 팀을 떠나 재활훈련중인 주공격수 고정운·백승철이 5월중에나 뛰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게다가 이동국은 올림픽대표팀을 들락거릴 수밖에 없어 두 사람의 회복 속도가 관건이다.올림픽대표 하용우를 1순위로 지명,수비를 보강한 것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울산 현대. 지난해 정규리그 최악의 성적인 6위에서 4강권으로 재도약할 태세다.고재욱 감독은 ‘젊은 피’를 대거 수혈,활기찬 공격축구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이는 투톱체제를 버리고 올림픽대표팀 스트라이커 최철우와 빅토르·정정수를 공격일선에 세워 3-4-3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꾀하려는데서 잘드러난다.올해에는 노장 김현석이 빠진 대신 최철우와 김건형 등 대졸 신인들에게 중책을 맡길 계획이다.주전들이 부쩍 젊어졌다는게 가장 큰 변화다. ■전북 현대 다른 중위권 팀들처럼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최만희 감독은 대부분의 감독들이 2∼3년 계약을 한데 비해 올해부터 구단과 1년 단위의 계약을 맺게 돼 의지가 남다르다.성적이 1년 뒤 자신의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이다.올시즌 최대 변화는 투톱이 강해졌다는 점.최근 김도훈이 2억7,000만원의 몸값으로 복귀했고 박성배도 지난해 부진 원인이었던 발목부상에서 헤어났다.게임메이커 부재가 약점이어서 용병수입을 검토중이다. ■대전 시티즌. 창단 4년째를 맞아 첫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김기복 감독은선수들의 기량이 고른 만큼 특정한 몇몇에게 기대를 걸기보다는 동계훈련으로 다진 조직력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팀의 로고타입도 백제금동향로가 박힌 방패형으로 바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올림픽대표팀의 재간둥이 게임메이커 이관우를 영입,미드필드를 보강한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그러나공격의 핵인 김은중·성한수의 무릎 부상 회복이 느려 개막전 출전조차 불투명한게 문제다. ■안양 LG. 지난해 최용수가 영국진출 무산으로 슬럼프에 빠지면서 하위권으로 처졌다.그러나 올해 목표를 4강 진출로 대거 높였다.조광래 감독은 올림픽팀 부동의 왼쪽 날개 이영표를 영입,이영표-김도용의 좌우공격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다.최용수의 본격 가동과 함께 유고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드라간,게임메이커인 브라질 용병 안드레,포워드 최태욱 등 국내외 유망주를 대거영입하는 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성남 일화. 4년 연속 바닥권을 기면서 퇴색한 93∼95년 정규리그 3회 연속우승팀의 명성을 플레이오프 진입으로 되찾는게 지상목표다.차경복 감독은신태용-박남열-이상윤 삼각편대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지향키로 했다.특히 지난 12일 수퍼컵을 통해 국내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재일교포 게임 메이커 박강조의 활약이 공격력을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미드필더 김대의,포워드황인수 김재구 등 공격진이 부쩍 강화된 것이 지난해와 다른 점이다. 박해옥·류길상기자 hop@
  • 이동국-홍명보-유상철 亞올스타 선정

    포항 스틸러스의 이동국과 일본 프로축구(J리그) 가시와 레이솔의 홍명보,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유상철이 아시아 축구올스타로 선발돼 다음달 21일 이란 건국 기념행사로 열리는 이란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한다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이 30일 밝혔다.
  • 프로축구팀 해외전훈‘붐’

    ‘전 세계가 우리의 훈련지다’-. 올겨울 프로축구 각 구단들은 내년 시즌에 대비한 전지훈련을 세계 각지에서 펼친다.IMF 영향으로 해외 전훈계획이 움츠러들었던 지난해와 달리 해외전훈이 활발해진 이유는 전력상승책 마련에 최우선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단순한 전지훈련을 떠나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을 2년여 앞두고 외국 관중 유치와 대회 홍보에도 일조를 하겠다는 뜻도 있다. 그렇다보니 올 겨울엔 유난히 다양한 지역이 전훈장소로 선택되고 있다.최근 몇년 사이 친근해진 호주 일본 외에도 미국이나 유럽,중국 등 거의 전세계가 대상지역이다.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역시 호주.우리와 계절이 완전히 다른 남반구에위치,한 여름의 날씨인데다 시차도 거의 없어 매년 3∼4팀이 찾는 곳이다.올해도 전남 드래곤즈와 대전 시티즌,부산 대우 등이 이 곳을 택했다.부산의경우 모기업 (주)대우의 어려움으로 확정적이진 않지만 일단 내년 1월초부터 보름간 호주 시드니에서 훈련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수원 삼성,포항 스틸러스,울산 현대,전북현대는 일본에서 겨울을 난다.수원과 울산은 기후가 따뜻하고 훈련여건이 좋은 일본 미야자키에 나란히 훈련캠프를 차릴 예정. 수원은 1월말부터 일본에서 2주 정도 훈련한 뒤 중국을 거쳐 귀국,2월에 있을 제19회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 동아시아 4강리그전에 대비한다는 전략.울산은 J리그 팀들과의 실전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고 포항은 내년 1월말 일본오키나와 전훈일정을 잡아놓았다.전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지산 자락의고원지대에 위치한 고텐바를 찾는다. 안양 LG는 유럽을 택해 1월말부터 20여일간 훈련캠프를 지중해의 키프로스로 옮길 예정이고 부천 SK는 1월초부터 미국 LA에서 3주 정도의 훈련을 예정하고 있다.또 천안 일화는 당초 남미의 아르헨티나로 전훈을 떠나기로 했으나 현지 일정이 맞지 않아 일정을 변경한 뒤 아직 새로운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축구 상비군 50명 선발

    대한축구협회는 9일 오후 허정무 감독을 참석시킨 가운데 기술위원회를 열어 올림픽대표팀 멤버 대부분을 포함한 국가대표 상비군 50명을 선발했다. 이날 선발된 상비군에는 올 프로축구 신인왕을 수상한 이성재(23·부천 SK)를 비롯,김영철(23) 김상식(23·이상 천안 일화) 프로 신인들이 새로 포함됐고 아마추어에서는 상무의 이민성이 유일하게 뽑혔다.이밖에 고종수(21·수원 삼성) 이동국(20·포항 스틸러스) 등 프로축구 스타 대부분이 포함됐으나 고정운(포항) 서정원 이기형(이상 수원) 윤정환(부천) 등 부상자들과 황선홍 홍명보 노정윤 등 해외파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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